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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바브웨서 또 다른 미국인도 불법으로 사자 사냥했다”

    “짐바브웨서 또 다른 미국인도 불법으로 사자 사냥했다”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짐바브웨에서 ‘세실’이라는 이름의 사자를 사냥해 거센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미국인이 인근 지역에서 불법 사자 사냥을 한 혐의가 포착됐다고 미국의 인터넷 웹진 매셔블이 짐바브웨 관리의 말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짐바브웨 관리들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머리스빌에 거주하는 얀 카스미어 시에스키라는 남성이 지난 4월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에서 불법적으로 사자를 사냥했다. 사냥은 사파리 소유회사 오너인 짐바브웨인 시반다 헤드만이 준비했으며, 당국의 허가는 받지 않았다. 시반다는 체포되어 사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불법 사냥 혐의를 받고 있는 시에스키는 ‘세실’을 사살한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팔머가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의 활과 화살로 사자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네소타에 거주중인 치과의사 팔머는 ‘세실’ 사냥이 합법인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거센 역풍에 직면해 있다. 그의 사무실은 ’세실’ 사살에 대한 항의시위와 의 추모의 장소가 되어 있으며, 웹사이트는 엄청난 양의 악평으로 가득 차 있다. ‘세실’ 사냥에 관련된 짐바브웨인 2명은 현재 체포된 상태로, 짐바브웨 당국은 미국에 팔머를 넘겨줄 것을 원하고 있다. 사진= 매셔블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5개 건설사 중동서 ‘잭팟’

    저유가 여파로 중동 산유국들이 신규 공사 발주를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 건설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대우건설·현대건설·현대중공업·SK건설·한화건설 등 5개사는 올해 발주된 해외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쿠웨이트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NRP)의 낙찰통지서를 접수, 수주를 확정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초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주르 신규 정유공사 사업의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이 사업은 남부 해안 알주르 지역에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것으로 총사업비가 140억 달러(약 16조 4000억원)를 넘는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 사업을 공종별로 5개의 패키지로 나눠 올해 1월에 5번 패키지를, 3월에 1~3번 패키지를 각각 발주했다. 5번 패키지는 현대건설·SK건설·이탈리아 사이펨 컨소시엄이 따냈다. 현대건설은 이날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사는 알주르 정유공장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용 해상 출하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공사금액이 15억 달러다. 현대건설은 계약금액의 40%인 6억 달러, SK건설은 30%인 4억 5000만 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공사 규모가 가장 큰 2·3번 패키지는 대우건설·현대중공업·미국 플루어가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전체 공사금액은 59억 달러로,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은 39억 2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1번 패키지는 한화건설과 스페인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중국 시노펙이 참여한 TR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한화건설의 지분은 이 가운데 10%인 4억 24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아찔한 비키니 뒤태 뽐내는 伊 모델

    [포토] 아찔한 비키니 뒤태 뽐내는 伊 모델

    이탈리아 모델 멜리사 카스타뇰리(Melissa Castagnoli)가 완벽한 뒤태를 뽐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 닷컴에 따르면 멜리사 카스타뇰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을 즐겼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년과 여인의 19금 밀회 ‘한여름 밤의 유혹’ 메인 예고편

    소년과 여인의 19금 밀회 ‘한여름 밤의 유혹’ 메인 예고편

    소년과 여인의 위험한 관계를 그린 영화 ‘한여름 밤의 유혹’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대학입학을 앞둔 스무살 소년 ‘더그’가 가족과 함께 바닷가 별장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순진한 더그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옆집 여인 ‘리나’에게 시선을 빼앗기게 되고, 급기야 두 사람은 위험한 밀회를 즐기게 된다. 아슬아슬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리나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남편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이어 그녀는 더그에게 자신의 사고에 대해 알린다. 극중 순진한 소년 ‘더그’ 역은 미국의 유명한 보이 밴드이자 실제 형제들로 구성된 ‘조나스 브라드스’의 닉 조나스가 맡았다. 또 스무살 소년의 본능을 자극하며 거침없이 유혹하는 이웃집 여인 ‘리나’ 역으로는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이사벨 루카스가 분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여름이라는 계절은 어떤 사고를 쳐도 괜찮을 줄 알았다”고 고백하는 더그를 통해 앞으로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들을 암시한다. 이후 더그와 옆집 리나의 첫 만남부터 외줄타기 식 만남은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한다. 이처럼 주인공들의 파격적인 베드신부터 돌발적인 살인사건 등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엘리자베스 앨런 감독이 연출한 ‘한여름 밤의 유혹’은 오는 8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지랄견’ 훈련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랄견’ 훈련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완견이 말 잘 듣길 원한다면 고함보단 차분한 목소리로~’ 지난 2015년 7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14일 ‘동물인지저널’(Journal Animal Cognition)에 발표된 ‘지랄견’을 잘 훈련하는 방법을 실험한 듀크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비글,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 같은 말을 잘 듣지 않는 개, 소위 ‘지랄견’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바로 사람의 ‘목소리 톤’. 듀크대학교 개 인지센터 연구팀은 총 106마리의 개에 대해 실험을 했다. 결과는 ‘지랄견’과 그렇지 않은 개 사이의 분당 꼬리를 흔드는 숫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지랄견’은 분당 평균 70회의 꼬리를 흔들었고 말을 잘 듣는 차분한 개들은 분당 35번을 흔들었다. 또한 연구팀은 투명한 장애물 뒤에서 간식을 들고 각각의 개들을 한번은 차분한 목소리로, 다른 한번은 흥분한 목소리로 부르는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는 신기하게도 사람의 목소리가 차분할 때 말을 잘 들었다. 흥분된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개들은 어떻게 해야 간식을 얻 먹을 수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던 반면 차분한 목소리를 들은 개들은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한편 듀크대학교 개 인지센터 연구팀의 실험을 통해 말을 잘 듣지 않는 개들에게 야단보단 타이르는 듯 차분한 목소리가 훈련하기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진·영상= Duke Universit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글로벌 스타 된 멕시코 섹시 기상캐스터 ‘야네트 가르시아’

    글로벌 스타 된 멕시코 섹시 기상캐스터 ‘야네트 가르시아’

    섹시한 기상 캐스터가 등장해 전 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멕시코 MTY-TV 기상캐스터‘야네트 가르시아’(Yanet Garcia·24)가 세계 남성들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스타로 뜨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소 짧은 밀착드레스를 입고 날씨를 전하는 ‘야네트 가르시아’의 섹시한 외모는 뭇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아찔한 뒤태가 일기예보보다 더 시선을 끌 정도다. 꾸준한 운동으로 S라인의 아찔한 볼륨감을 가진 그녀의 몸매가 인터넷상에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엉덩이’를 가진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몸매에 비유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현재 63만 명, 트위터 팔로워는 16만 명, 페이지북 좋아요 43만 명을 기록 중이다. 트위터 이용자 사이몬 패트릭 클룬(Eamon-Patrick Clune)은 “야네트 가르시아는 세계 최고의 기상캐스터”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 독다이(DOkdie)는 “만약 야네트 가르시아가 톨레도(스페인 중남부 카스티야라만차 지방) 기상캐스터를 한다면 모든 방송을 녹화하며 온종일 그것만을 볼 것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달 20일 그녀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207만 6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Yanet Garcia Instagram / Yanet Garc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조 달러 IT 시장 개방… 한국 中企, 수출에 ‘날개’

    1조 달러 IT 시장 개방… 한국 中企, 수출에 ‘날개’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협상 타결로 내년 7월까지 1조 달러(약 1100조원) 규모의 정보기술(IT) 시장이 추가로 개방될 전망이다. 세계 경기 침체로 정체기를 맞은 세계 교역은 물론 최근 뒷걸음질 중인 우리나라 수출 역시 활기를 띨 것이란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직접적인 수혜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돌아갈 것이란 점도 반가운 대목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최종 타결된 두 번째 ITA 무관세화 품목은 201개다.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일부 반도체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를 비롯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 방송수신기, TV 카메라, 비디오 카메라 레코더, 헤드폰·이어폰, 카스테레오, 초음파 영상진단기, 심전계, 광학현미경 등이 무관세 대상에 추가된다. 전 세계 IT 제품의 연간 교역량인 4조 달러(약 4600조원)의 4분의1인 1조 달러에 해당하는 IT 제품이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는 이들 품목을 1052억 달러나 수출해 381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다. 전체 수출액의 19%에 해당하는 데다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이다. 중국과의 교역에서도 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기기, 인쇄기·복사기·팩스 부품, 특수 목적용 TV 카메라 등 25개 품목은 양국 간 경쟁력 격차가 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당시 관세 양허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던 품목들이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무역협회도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역협회는 “우리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IT 제품의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자업계의 반응은 담담하다. 반도체의 경우 이미 1996년 체결된 1차 협정으로 메모리 반도체 등 품목 대부분을 무관세로 거래해 온 데다 정작 국내에서 만들어 생산, 판매하는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이 이번 무관세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또 높은 관세를 적용받는 일부 품목 등은 이미 현지화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박천일 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막판까지 LCD와 OLED, 2차전지 등 우리의 메이저 품목을 무관세 대상에 넣으려 했지만 중국과 대만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점이 다소 아쉽다”면서 “하지만 이번 협상으로 우리 중소 부품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세계적으로 1조 달러라는 교역 증대 효과도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서 얻는 것이 많았던 협상”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단이란 이름의 증오… 관용이란 시대의 부름… 너의 신을 許하노라

    이단이란 이름의 증오… 관용이란 시대의 부름… 너의 신을 許하노라

    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벤자민 카플란 지음/김응종 옮김/푸른역사/592면/3만 5000원 1553년 10월 27일 스위스 제네바 샹펠 광장에서 스페인 의사 미카엘 세르베투스가 이단이라는 이유로 화형에 처해졌다. 이 사건은 사촌들 사이 논쟁에서 촉발됐다. 가톨릭 신자인 앙투안 아르네가 개신교로 개종한 사촌 기욤 트리를 설득하면서 프로테스탄티즘이 거짓이라고 주장하자 트리는 아르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지는 세르베투스를 고발한 것이다. 16세기 가장 악명 높고 많은 논란을 낳은 이 사건은 종교개혁 이후 제네바에서 처음 이뤄진 이단 처형이었으며 전 유럽에 종교적 관용이라는 주제에 대한 최초의 논쟁을 점화시켰다. ‘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는 종교개혁과 프랑스 혁명 사이에 유럽에서 전개된 종교적 관용과 갈등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는 그 시대의 가장 절박한 문제였다. 네덜란드사(史) 전문가인 저자는 근대 초 유럽의 그리스도교 사회 안에서 종교적 다양성이 어떻게 조정됐는지, 유럽인들이 도시와 마을에서 종교적 차이에 직면해 어떻게 싸웠는지, 경쟁적인 종파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공존했는지 혹은 실패했는지, 그들과 함께 살던 유대인, 무슬림, 그리스정교 그리스도교인들을 어떻게 다뤘는지를 다룬다. 서양에서 근대적 의미의 관용의 역사는 종교 갈등에서 비롯돼 개인에게 종교의 자유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저자에 따르면 중세에는 ‘관용’이 없었다. 가톨릭 교회는 이단을 용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종교개혁 이후 등장한 루터파, 칼뱅파 등의 프로테스탄트 종파들은 중세의 이단과 달리 강력했기 때문에 가톨릭 교회로서는 타협하지 않을 수 없었다. 1562년 프랑스에서 종교전쟁이 일어날 무렵 ‘관용’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하는데 그 의미는 나의 종교와 다른 종교는 옳지 않은 종교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지만 사회의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용인한다는 정도였다. 책은 관용을 사상이 아니라 그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통적인 관용의 역사에서는 카스틸리옹, 존 로크, 볼테르같이 관용을 주장한 대범한 지식인들이나 잉글랜드의 올리버 크롬웰,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황제, 합스부르크의 황제 요제프 2세 같은 계몽 군주들에게 초점을 맞추지만 저자는 종교적인 혼합 공동체 안에 사는 모든 사람의 문제로 접근한다. 우선 종교개혁 이후 시대의 그리스도 신앙의 종파적 성격이 갈등을 정당화했고, 종교와 정치가 뒤얽히면서 불관용을 부채질한 측면을 지적한다. 이어 일부 혼합 공동체들이 갈등의 위협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를 보여 준다. 소수의 공동체들은 관용 사상과 무관하게 나름대로의 생존을 위해 갈등을 조정하고 타협하며 종교적 통일이라는 외양을 유지했다. 공적으로는 하나의 신앙을 유지하면서 공동의 공간으로부터 다른 종교도들의 예배의식을 공동의 공간으로부터 몰아내는 ‘아우슬라우프’(걸어나가기), ‘비밀교회’ 용인 등의 방식으로 공동체들 사이의 종교적 다양성을 받아들였다. 제한적 관용의 형태인 셈이다. 저자는 상이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갔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유럽의 어떤 지역에서는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이 상호 격리 상태를 유지하면서 평화적인 관계를 지켰고, 통혼과 개종을 금기시했다. 16세기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는 산업지대의 변두리 섬에 게토를 만들어 유대인들이 모여 살도록 했다. 당시 유대인들은 도시에 들어와 사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그들의 소액 대부업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이었고 도시의 군사시설을 유지하는 데 그들의 세금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찾아낸 타협점이었다.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러 다른 종교를 용인하는 것은 내가 베풀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자유이자 권리가 된다. 유럽의 각 나라는 종교의 자유를 허용했다. 종교의 자유가 더이상 시혜나 관용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상이한 종교집단들이 향유한 특권들은 혁명을 통해 근본적으로 변화를 맞는다. ‘관용’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공존하는 것이다. 저자는 “오늘날 슬프게도 전 세계적으로 종교 갈등은 10년 전이나 20년 전보다 더 만연된 것 같다”면서 “그때 사람들은 서로 죽이지 않기 위해 서로 사랑할 필요는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적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청춘 감성 품은 몽환적 록 음악으로의 초대

    청춘 감성 품은 몽환적 록 음악으로의 초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EBS 1TV ‘스페이스 공감’은 23일 밤 12시 10분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의 몽환적인 록 음악을 들려준다. 바이바이배드맨은 2011년 데뷔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등을 거머쥔 범상치 않은 밴드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오센틱’(Authentic)은 지금껏 해왔던 음악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몸을 던진 결과물이다. 1990년대 유행하던 디지털 신시사이저의 현대적인 연주와 심플하지만 공간을 지배하는 드럼머신 등으로 감각적이면서도 몽롱한 청춘의 단면들을 쉴 새 없이 담아냈다.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청춘의 패기와 감성, 자유로움이 가득한 바이바이배드맨의 공연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또한 ‘스페이스 공감’이 낳은 신예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2007년에 시작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등 총 126팀의 역량 있는 뮤지션을 배출한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헬로루키’는 지난 6일 ‘7월의 헬로루키’를 개최했다. 총 115팀이 지원해 이 중 7팀이 참가한 경연 무대를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7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된 박준하와 DTSQ의 단독 공연이 이어진다.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박준하는 ‘내 이름은 연애’, ‘산본러브송’, ‘Moondry evening’을 선보여 “뉴웨이브 영향을 받은 듯한 팝 사운드의 센스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화려한 록 음악을 선보인 4인조 밴드 DTSQ는 “트렌디한 일렉트로닉과 개러지 펑크의 조화가 흥미롭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미국과 쿠바는 이제 아미고” 환호… “쿠바 인권탄압 묵과는 실수” 부글

    “미국과 쿠바는 이제 친구입니다.” “쿠바의 인권 문제를 잊어 버리면 안 됩니다.”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로 2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16번가에 위치한 쿠바 이익대표부가 대사관으로 승격되면서 54년 만에 쿠바 국기가 게양되는 역사적인 일이 이뤄졌다. 쿠바 대사관의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 등 500여명은 게양대에 올라가는 쿠바 국기를 보며 감개무량한 모습이었다. 건물 밖에는 쿠바인과 쿠바계 미국인은 물론 라틴계 등 수백명이 국기 게양식을 보기 위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변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 사이에서 다양한 푯말을 들고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양국의 국교 정상화를 환영하며 “미국과 쿠바는 아미고(친구)”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했다. 쿠바계 2세인 주니엘(16)은 “대사관이 다시 열린 것은 미국과 좋은 관계가 된다는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쿠바계 대학생 호세미겔(21)은 “재수교가 이뤄졌으니 이제 금수 해제만 남았다”며 “미국이 쿠바를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건물 건너편 도로에 모인 다른 쿠바계 미국인들은 쿠바의 인권 문제 등을 규탄하며 양국의 국교 정상화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 온 지 20년이 됐다는 아델시(33)는 “쿠바의 인권 탄압을 피해 미국에 왔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미국이 손을 내미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버락 오바마 정부가 쿠바의 인권 문제를 묵과하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바 인권운동가인 프랜시스카(40)도 “쿠바 피델 카스트로 정권의 인권 탄압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쿠바계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은 쿠바 인권 문제를 규탄하던 중 감추고 있던 빨간색 물감을 대사관 정문 앞에서 터뜨려 경찰에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쿠바계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날 “대사관 개설은 미국이 현재 쿠바 정부의 정당성을 인정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이날 쿠바 외교장관으로서는 1958년 이후 57년 만에 미 국무부 청사를 방문해 존 케리 국무장관과 인권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다문화 청소년, 감동 선율로 꿈의 연주

    서울 강서구가 한국판 ‘엘 시스테마’(El Sistema)’ 만들기에 나섰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실시해 마약,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온 음악교육으로 전 세계에 모범이 됐다. 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오는 27일부터 연말까지 ‘강서 다문화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과정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단원으로 활동할 학생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간단한 면접을 거쳐 2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악기를 다루는 실력보다 아이들의 꿈과 생각을 듣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3시간에 걸쳐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코리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박재광씨가 맡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교육비는 물론 교육 기간 동안 악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꿈과 열정을 가진 다문화 꿈나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바이올린과 첼로, 플롯 등 악기 기증운동도 하고 있다. 구는 악기를 기증한 주민들에게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옆에 누구야?’ 프랑스 배구팀과 기념촬영한 악동男 ‘황당 몰카’

    ‘옆에 누구야?’ 프랑스 배구팀과 기념촬영한 악동男 ‘황당 몰카’

    프랑스 몰래카메라 악동 유튜버 ‘레미 겔라드’가 이번에는 배구 국가대표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19일 레미 겔라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프랑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과 기념촬영에 성공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모습도 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레미 겔라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예선,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가 열리던 프랑스 카스텔노 르 레즈의 샤방 델마스 실내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경기 전 기념촬영을 하던 프랑스 선수들 사이에 슬쩍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 황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념촬영을 위해 배구코트 중앙에 모여 있는 프랑스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이때, 관중석에 있던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코트를 향해 내려온다. 바로 레미 겔라드다. 그는 태연하게 원래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선수들 사이로 들어가 포즈를 취한다. 자연스럽고 당당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에 임한 레미 겔라드는 그렇게 촬영을 마친다. 또 그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까지 하면서 퇴장하는 능청을 떤다. 레미 겔라드는 과거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해고된 후 ‘슈퍼마리오 카트 게임’을 재현하는가 하면, 캥거루 분장을 한 채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그는 500만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영상=Remi Gaillard(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이 고통을 직접…‘차내 방치’ 체험 대회 화제

    아이 고통을 직접…‘차내 방치’ 체험 대회 화제

    아이를 차 안에 방치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주기 위해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가 성인을 대상으로 체험 실험을 시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실험은 참가자들에게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차내에서 10분 이상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10분 이상 버틴 사람에게는 보상으로 100달러(약 11만원)가 주어진다. 실험은 차내에 아이가 방치된 상황과 똑같게 참가자들이 차 안에서 직접 문을 열 수 없게 했다. 참가자들이 차에서 빠져나오려면 차 안에 마련된 빨간색 긴급 버튼을 눌러 밖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이 문을 열어줘야만 나갈 수 있게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모두 한결같이 여유로운 표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부 참가자는 더운 것을 견디질 못하고 겉에 걸친 옷을 벗었다. 표정은 점차 고통스러운 듯 일그러져 갔고 숨도 거칠게 쉬었다. 결국 참가자들은 10분을 채 기다리지 못하고 긴급 버튼을 눌러 포기하는 사태가 잇따랐다. 영상 끝 부분쯤 한 참가자는 더위로 괴로운 나머지 난폭하게 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에서 빠져나온 그는 “무서웠다. 인생에서 최악의 체험”이라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묻을 닫자 곧 더위에 견딜 수 없었고 숨을 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다 큰 어른조차 밀폐된 차내에 방치되면 고통스러운 것이 확인됐다”며 “어떤 경우라도 절대 아이를 차내에 방치하면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카스포키즈닷오알지(kars4kids.or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 고통을 직접…‘차내 방치’ 체험 대회 화제

    아이 고통을 직접…‘차내 방치’ 체험 대회 화제

    아이를 차 안에 방치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주기 위해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가 성인을 대상으로 체험 실험을 시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실험은 참가자들에게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차내에서 10분 이상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10분 이상 버틴 사람에게는 보상으로 100달러(약 11만원)가 주어진다. 실험은 차내에 아이가 방치된 상황과 똑같게 참가자들이 차 안에서 직접 문을 열 수 없게 했다. 참가자들이 차에서 빠져나오려면 차 안에 마련된 빨간색 긴급 버튼을 눌러 밖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이 문을 열어줘야만 나갈 수 있게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모두 한결같이 여유로운 표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부 참가자는 더운 것을 견디질 못하고 겉에 걸친 옷을 벗었다. 표정은 점차 고통스러운 듯 일그러져 갔고 숨도 거칠게 쉬었다. 결국 참가자들은 10분을 채 기다리지 못하고 긴급 버튼을 눌러 포기하는 사태가 잇따랐다. 영상 끝 부분쯤 한 참가자는 더위로 괴로운 나머지 난폭하게 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에서 빠져나온 그는 “무서웠다. 인생에서 최악의 체험”이라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묻을 닫자 곧 더위에 견딜 수 없었고 숨을 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다 큰 어른조차 밀폐된 차내에 방치되면 고통스러운 것이 확인됐다”며 “어떤 경우라도 절대 아이를 차내에 방치하면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카스포키즈닷오알지(kars4kids.or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간 핫 영상] 비키니女,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서핑 묘기’

    [주간 핫 영상] 비키니女,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서핑 묘기’

    미국의 한 여대생이 바다에서 서핑 보드를 타며 라크로스(Lacrosse) 스틱으로 공을 가지고 노는 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생소한 이름의 라크로스는 기다란 채 끝에 달린 그물로 공을 운반해 골을 넣는 게임입니다. 하키와 비슷한 라크로스는 북미와 호주, 영국 등에서는 대중적인 스포츠입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디트로이트 머시대학에 다니는 ‘줄리 카스너’입니다. 그녀는 서핑 보드 위에 엎드린 채 양팔로 힘차게 물을 젓습니다. 잠시 후 파도를 만난 카스너는 재빨리 서핑 보드 위에 올라선 후 라크로스 스틱으로 공을 가지고 노는 묘기를 선보입니다. 짧지만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한 그녀의 영상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후 현재 5200개가 넘는 좋아요와 59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uslacrosse(인스타그램), UDMTitanAthletic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新로미오와 줄리엣?…힌두교·무슬림교 커플 자살시도

    新로미오와 줄리엣?…힌두교·무슬림교 커플 자살시도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대명사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사건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사건의 원인은 다름 아닌 종교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정오경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인도의 대표 명소인 타지마할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녀 2명이 발견됐다. 이들은 목에 깊은 자상이 있는 상태였으며 자살시도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이들은 각각 힌두교도와 무슬림교도로 밝혀졌으며, 종교적 차이로 비난을 받아온 커플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두 사람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카스트제도의 영향을 받는 인도에서는 신분 또는 종교가 다른 사람 간의 결혼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심지어 일부 극단적인 종교인의 경우 서로 다른 종교인끼리의 결혼을 비난하며 ‘명예 살인’을 종용하기도 한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싱(Singh)과 알리(Ali)역시 힌두교와 무슬림교의 차이 때문에 주위의 심한 반대와 비난에 부딪혀야 했다. 싱은 현지 매체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와 한 인터뷰에서 “나와 알리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매우 노력했고, 부모님도 마지막엔 우리의 결혼을 허락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종교적 장벽을 뛰어넘기란 힘들었다”면서 “우리는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시도가 실패했다고 느끼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두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타지마할은 17세기 무굴 제국의 황제인 샤 자한이 자신이 가장 사랑한 부인을 위해 지은 기념물이다. 종교적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젊은 남녀가 인도를 대표하는 ‘사랑의 건축물’ 앞에서 마지막을 함께 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포토리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핑보드 타며 라크로스 묘기 선보이는 女

    서핑보드 타며 라크로스 묘기 선보이는 女

    미국의 한 여대생이 바다에서 서핑 보드를 타며 라크로스(Lacrosse) 스틱으로 공을 가지고 노는 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생소한 이름의 라크로스는 기다란 채 끝에 달린 그물로 공을 운반해 골을 넣는 게임입니다. 하키와 비슷한 라크로스는 북미와 호주, 영국 등에서는 대중적인 스포츠입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디트로이트 머시대학에 다니는 ‘줄리 카스너’입니다. 그녀는 서핑 보드 위에 엎드린 채 양팔로 힘차게 물을 젓습니다. 잠시 후 파도를 만난 카스너는 재빨리 서핑 보드 위에 올라선 후 라크로스 스틱으로 공을 가지고 노는 묘기를 선보입니다. 짧지만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한 그녀의 영상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후 현재 5200개가 넘는 좋아요와 59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uslacrosse(인스타그램), UDMTitanAthletic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기 방패 삼아 난동 부린 몹쓸 아빠, 감옥행

    아기 방패 삼아 난동 부린 몹쓸 아빠, 감옥행

    어린 딸을 방패 삼아 난동을 부린 철부지 술꾼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알고 보니 아빠는 유모차에 술을 싣고 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음주를 즐겼다. 스페인 그라오 데 카스테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여자아기를 앞세워 싸움을 벌이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순찰차가 달려간 곳에선 정말 20대 남자가 일단의 청년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남자는 어린 딸을 가슴에 품고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청년들은 행여 아기가 다칠까봐 대응하지 못했다. 담배 1개비에서 발단한 싸움이었다. 남자는 청년들에게 담배 1개비를 달라고 했지만 거부를 당하자 주먹질을 시작했다. 경찰이 싸움을 말리려고 하자 남자는 이번엔 아기를 방패 삼아 경찰에게 달려들었다. 남자는 "다가오면 아기를 바닥에 던져버리겠다"고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남자가 실수라도 한다면 자칫 아기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상황은 몰래 남자의 뒤로 접근한 경찰이 재빨리 아기를 낚아채면서 일단락됐다. 경찰조사 결과 남자는 대단한 술꾼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건 낮이었지만 남자의 입에선 심한 술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딸이 타고 있었어야 할 유모차는 술을 옮기는 수단이었다. 유모차에는 술이 가득 실려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현장에는 남자의 큰딸도 있었다. 큰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둘째 딸을 들고 인질극을 벌인 셈이다. 경찰은 "남자가 술에 취한 상태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큰딸이 충격을 받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남자를 기소할 방침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12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the Gay Pride Parade)에 참가한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12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the Gay Pride Parade)에 참가한 동성애자 사회 멤버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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