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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당신의 책 5선

    이번주 당신의 책 5선

    ●경제민주화, 정치인에게 맡길 수 있을까 (최정표 지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펴냄) 경제력의 집중과 독점은 반시장적이고, 이를 방지하는 것이야말로 친시장이고 경제 발전이다. 하지만 경제민주화를 얘기하면 마치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처럼 취급되기 일쑤다. 재벌과 대기업이 자본주의의 상징처럼 인식된 탓이다. 30년 넘도록 자본의 독점과 재벌 문제에 천착해 온 최정표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작 정치인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경제민주화의 실현에 회의를 드러낸다. 선거 때만 되면 여야 가리지 않고 앞다퉈 경제민주화를 외치지만 결국 흐지부지하게 만드는 정치인 대신 확고한 철학과 의지를 가진 국가지도자가 나와 국가경제의 틀을 밑바탕에서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지도자를 찾는 것이 국민들의 몫이라니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다. 336쪽. 1만 5500원.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곤도 마코토 지음, 김윤경 옮김, 더난출판 펴냄) 주장은 도발적이고 파격적이다. 가능한 한 모든 약을 끊고, 그게 어렵다면 가능한 한 많이 줄이라니. 약이 병을 치료해 준다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실상은 약의 90%는 병을 치료하지 못하며 단지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자신이 최근 40년 동안 먹은 약이라고는 치통 진통제 세 알뿐이었단다. 재야에서 대체의학을 하는 이가 할 법한 주장이지만 실상은 게이오기주쿠대 의학부를 수석졸업한 의사이자 의대 교수였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건강에 대한 과잉불안은 현대인을 약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전작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으로 기성 의학계에서 이단아로 찍힌 뒤 내놓은 후속작이다. 243쪽. 1만 3000원.   ●힘이 정의다 (래그나 레드비어드 지음, 성귀소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 1890년에 나온 괴서(怪書) 문제작이다. 당대의 세상을 전면 부정한다. 문명과 발전을 회의하고, 정부와 법에 독설을 퍼붓고, 도덕을 냉소하고, 예수를 악의 왕자로 표현하는 등 전방위에 걸쳐 과격한 파괴를 선동한다. 사회주의, 민주주의, 기독교, 평등주의를 싸잡아서 ‘비천한 태생의 잡종무리가 처량하게 울부짖는 절규’라고 표현한다. 필명으로 쓰였음에도 철학, 종교, 정치 등 각종 문헌을 자유자재로 인용하는 지적 현란함을 과시해 실제 저자를 놓고 프리드리히 니체부터 잭 런던, ‘사탄의 교회’를 창설한 안톤 산도르 라베이 등까지 설이 분분했다. 묘한 통쾌함이 들지만, 힘을 앞세워 사회적 적자생존을 강조하는 논리에 불편한 느낌도 지우기 어렵다. 328쪽. 1만 5000원.   ●분노와 희망의 네트워크 (마누엘 카스텔 지음, 김양욱 옮김, 한울 펴냄) 세계적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마누엘 카스텔이 아랍 혁명과 월스트리트 점령, 그리고 아이슬란드, 스페인, 터키, 브라질, 칠레 등 2011년 이후 전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사회운동을 집중 분석했다. 조직되지 않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그들을 이어주는 방법으로서 사이버 공간 속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많은 이들이 각지에서 벌어졌던 사회운동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패로 규정할 때 카스텔은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훗날 다시 일어날 또 다른 사회운동의 미래에 유산을 남겼다고 승리적 평가의 관점을 유지한다. 지역적인 동시에 글로벌했고, 인터넷에서 시작돼 실제 도심공간을 점거하는 사례를 만들었으며, 자기성찰적 자세로 비폭력을 뚜렷이 지향하는 점을 주목했다. 336쪽. 3만 3000원.   ●생각공유 (리오르 조레프 지음, 박종성 옮김, 와이즈베리 펴냄) 생각공유(mind sharing)는 집단의 힘에 대한 확신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얻어진 집단지성의 결과물은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와 감정 등을 상대적으로 배제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SNS를 이용해 본 이라면 굳이 저자처럼 체계화한 이론으로 정리하지는 못하더라도, 비슷한 형태의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공유의 과정을 통해 정보와 통찰, 지식에 대한 접근권을 얻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사고와 삶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대한 해답을 일방적으로 구하는 식이 아니라 공공적 영역에서 “나와 함께 생각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생각공유의 요체라고 말한다. 많은 이들에게 묻는 것, ‘민주주의의 핵심’과 맞닿아 있는 가치다. 288쪽. 1만 4000원
  • ‘리틀 오바마’ 라·루·카 … 美 정계 40대의 반란

    ‘리틀 오바마’ 라·루·카 … 美 정계 40대의 반란

    미국 정치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40대 젊은 정치인들이 대통령과 부통령, 하원의장에 도전하거나 후보로 거론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이 주도하는 변화의 반란이 미 정치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정계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선출될 새로운 하원의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온통 눈길이 쏠려 있다. 지난달 25일 전격 사퇴를 선언한 공화당 존 베이너(65) 하원의장의 후임으로 같은 당의 차세대 기수 폴 라이언(45) 하원의원이 지난 20일 하원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라이언 의원이 하원의장이 되면 124년 만에 40대 하원의장이 탄생하는 것으로, 미 의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고위직인 하원의장이 20년이나 젊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변화의 바람이 거세질 것임을 예고한다. 라이언 의원의 하원의장 출사표는 세대교체를 통한 공화당의 쇄신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이 노선 대립으로 사분오열하면서 결국 당내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코커스가 베이너 의장을 사실상 몰아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언 의원의 구원투수 등장은 공화당에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 16명 중 유일한 40대인 마코 루비오(44) 상원의원은 일찌감치 젊은 정치인 이미지를 앞세워 대선 레이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로 젊은 층과 라틴계의 지지를 골고루 받고 있으며 두 차례 공화당 토론회에서 당찬 모습을 보여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벤 카슨에 이어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다. 한 소식통은 “젭 부시 후보보다 루비오 후보가 끝까지 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유력한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른 훌리안 카스트로(41)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눈길을 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잠재 라이벌이었던 조 바이든(72) 부통령이 21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발표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후임 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멕시코계 이민자로 ‘히스패닉계의 오바마’로 불리는 카스트로 장관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을 거쳐 2014년 장관 자리에 올랐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클린턴 전 장관의 유세 현장에서 공개 지지 연설을 하는 등 히스패닉계의 젊은 리더로 각광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스트로 장관을 차차기 대선 후보로 점치기도 한다. 워싱턴 정가의 한 소식통은 “2008년 미 대선에 혜성같이 나타난 오바마 대통령을 기억한다면 젊은 정치인들이 앞다퉈 나서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기회는 항상 열려 있기 때문”이라며 “세대교체를 통해 미 정치를 바꿔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제2, 제3의 ‘리틀 오바마’는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컵스, 70년 묵은 ‘염소의 저주’에 또 울었다

    컵스, 70년 묵은 ‘염소의 저주’에 또 울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70년 묵은 ‘염소의 저주’에 또 한번 울었다.  컵스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뉴욕 메츠와의 4차전에서 3-8로 완패했다. 4전 전패로 월드시리즈(WS) 진출이 좌절됐다. 1908년 이후 107년만에 노리던 WS 우승도 꿈으로 끝났다.  1회 루카스 두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넉 점을 내준 컵스는 2회에도 두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한층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회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땅볼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 초 대니얼 머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넉다운됐다. 8회 말 컵스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투런 홈런을 날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876년 창단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 중 하나인 컵스는 미국프로스포츠 사상 최장기간 우승에 실패한 불명예를 안고 있다. 세간에서는 컵스의 불운을 ‘염소의 저주’로 부른다. 컵스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와 겨뤘는데, 컵스 골수팬 빌리 사이아니스가 4차전 관전을 위해 염소를 데리고 리글리필드로 입장하려다 경비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화가 난 사이아니스는 “앞으로 이곳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분개했고, 3승4패로 우승컵을 놓친 컵스는 공교롭게도 이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다.  컵스는 이번 시리즈 네 경기 모두 머피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사이아니스가 데리고 들어가려 했던 염소 이름이 바로 머피라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앞서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5차전에서도 홈런을 친 머피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포스트시즌(PS)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130경기에서 친 홈런이 14개에 불과한 머피는 이번 PS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메츠는 2000년 이후 15년만에 WS 무대에 안착했다. 당시 뉴욕 양키스에게 무릎을 꿇었던 메츠는 1986년 이후 29년만에 WS 트로피를 노린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은 토론토가 캔자스시티를 7-1로 꺾고 2승3패로 따라붙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8選 라이언 美공화 ‘구원등판’… 124년 만에 40대 의장 나오나

    8選 라이언 美공화 ‘구원등판’… 124년 만에 40대 의장 나오나

    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 자리에 40대의 8선 의원이 구원등판하게 됐다. 다음달부터 공석 위기에 처한 하원의장직에 공화당 지도부의 끈질긴 ‘러브콜’을 받던 폴 라이언(45) 의원이 단독 추대를 조건으로 의장직을 수락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의장은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 다음이지만 의회 권력을 주도하는 막강한 자리다. 라이언 의원은 “공화당이나 국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을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수락 배경을 밝혔다. 공화당은 지난달 25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달 말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후임자 선정에 진통을 겪었다.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했던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는 ‘벵가지 특위’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이라고 실언하면서 하차했다. 이후 제이슨 샤페츠(유타), 대니얼 웹스터(플로리다) 의원 등이 도전했지만 공화당 강경 우파 모임 ‘프리덤코커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라이언 의원의 결정에 대해 공화당은 반색했다. 프리덤코커스뿐만 아니라 온건파 의원 대다수도 흡족해하는 분위기라고 WP는 전했다. 앞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의원 63%가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하원의장에 오르면 1891년 찰스 프레더릭 크리스프(당시 46세) 하원의장 이후 124년 만에 40대 의장이 탄생한다. 10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하고 캐나다 총리에 오른 쥐스탱 트뤼도(43) 자유당 대표와 함께 북미 정치권에 젊은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밋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에 출마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부터 예산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13년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업무정지) 사태 당시 예산안 합의를 이끌어냈다. 변호사인 아버지와 검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보수적인 위스콘신주 토박이다. 대학 졸업 후 밥 카스텐(위스콘신) 연방 상원의원의 인턴으로 일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98년 위스콘신주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후 내리 8선을 했다. 그의 별명은 ‘패밀리 가이’다. 하원의장직을 수락하면서도 “가족과의 시간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다. 아무리 바빠도 주말마다 위스콘신주 제인즈빌에 있는 집으로 내려가 아내, 세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재를 찾아라

    강남구가 23일 구청 본관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우수 인재 선발 공개취업 오디션’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실력 있는 구직자와 유망 기업을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연결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청 본관에서 개최하며 참가 기업은 팜투어, 내일투어, 해피월드투어, 비욘드코리아 등 4개 기업과 디자인 분야의 JH컴퍼니, 아레스조이, 카스테라, 스파코사 등이다. 참가 대상은 만 20~34세 청년 구직자다.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관광 부문 10명, 디자인 부문 10명이 2차 본선에 진출하고 기업 인사 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공개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 2개 부문에서 3명씩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수상자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해당 기업에 정직원 또는 인턴직원으로 우선 채용된다. 1차 심사는 포트폴리오와 동영상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기소개서, 발표 자료가 심사 기준이다. 발표 자료 주제는 관광 부문의 경우 여행상품 개발, 디자인 부문은 웹디자인이다. 2차 본선 진출자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 앞에서 심화시켜 만든 자료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한다. 구는 본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도 2개월간 심층 컨설팅을 통해 꾸준히 취업 지원을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메일(ykeon@unies.com)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새로 시도하는 공개취업 오디션 방식으로 신뢰감 있는 채용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인 모두가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F1 전설’ 판지오의 페라리, 경매…낙찰예상가 317억원!

    ‘F1 전설’ 판지오의 페라리, 경매…낙찰예상가 317억원!

    포뮬러 원(F1) 전설 후안 마누엘 판지오(1911~1995년)만을 위해 특별 제작됐던 경주용 페라리가 오는 12월 10일 미국 뉴욕 경매에 출품된다. 이 클래식 차량의 낙찰 예상가는 2800만 달러(약 317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자동차 경매 전문업체인 ‘알엠 소더비’(RM Sotheby‘s)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상 가장 위대한 F1 선수 중 1명으로 평가되고 있는 판지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총 5회 우승을 거머쥔 ‘F1 전설’. 그를 위해 특별 제작된 이 역사적인 차량은 1964년 마지막 경주에 출전했을 때까지 단 한 번도 사고로 파괴된 적이 없는 순정 차량이다. 차대번호 0626을 가진 이 차량은 페라리 290 MM. 페라리가 만든 같은 모델 총 4대 가운데 1대가 바로 판지오를 위해 특별 제작됐다. 판지오는 3.5ℓ, 12기통(V12) 엔진이 탑재된 이 차량을 타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1000마일(약 1600km) 장거리 경주인 ‘밀레 밀리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알엠 소더비가 추정한 낙찰가는 지난해 영국 본헴스에서 페라리 250 GTO 베를리네타가 기록한 역대 자동차 최고 낙찰가인 3810만 달러(약 432억원)에는 못 미친다. 2년 전 영국 경매에서 판지오가 1954년 F1 독일과 스위스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당시 몰았던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주용 자동차는 1960만 파운드(약 334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1911년생으로 1995년에 사망한 판지오는 1954년부터 4년 연속 F1 정상을 지킨 선수다. 지금까지 F1 역사상 4년 연속 우승은 판지오 외에 미하엘 슈마허(2000∼2004년)가 유일하다. 이번 경매에 나올 페라리 290 MM은 페라리 특유의 강렬한 붉은색 차체와 푸른색 앞부분이 대조를 이룬다. 이 차량은 또 판지오 이후 유지니오 카스텔로티, 루이지 무소, 매스턴 그레고리와 같은 전설적 드라이버에 의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알엠 소더비는 이 차량은 1957년 페라리 수집가인 템플 부엘이 사들였고 몇몇 수집가를 거쳐 피에르 바르디넌이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34년간 그의 콜렉션에 보관돼 오다가 이번 경매에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바르디넌은 판지오의 페라리 290 MM은 출고 당시 차대는 물론 엔진, 기어박스, 차체 등 모든 부분이 순정 상태로 완벽하다고 밝혔다. 사진=알엠 소더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이세영(전 청담중 교장)씨 별세 창규(전 SK네트웍스 대표)중규(카스코 실장)백규(머니투데이 사장)완규(현대증권 상무)미순(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강영수(잠실여고 교사)씨 시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0●강진원(강진군수)씨 모친상 16일 전남 강진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061)432-4004●정창영(경남지방경찰청 교육계장)씨 부친상 16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5)750-8651●성기훈(씨앤씨인터내셔널 이사)지선(신한은행 과장)씨 부친상 배소연(씨앤씨인터내셔널 이사)씨 시부상 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대표)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91●이종서(비에스아이디 대표)종호(KTB투자증권 이사)씨 부친상 이상순(제이리교역 대표)씨 장인상 전혜진(조은파트너스 대표)씨 시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0●김현관(협동조선소 이사)현만(대신증권 전주지점 부장)현승(대연 근무)씨 모친상 16일 전북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63)445-4188●박원근(전 동아일보 기획조정위원·전 경인일보 부사장)씨 별세 형진(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승진(디자인 로사이 대표)웅진(한국콘텐츠진흥원 부장)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27-7597●이병권(울산시 공보관실 미디어소통계장)씨 부인상 16일 울산하늘공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30분 (052)255-3800●이병수(대전시교육청 기획조정관)병학(서울반도체 사장)병철(부천시향 단원)병일(파워에너텍 과장)은숙(공주시청 근무)씨 모친상 16일 충남 공주 웅진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0시 (041)853-4446●정의천(우성일렉트레이드 이사)씨 부친상 김기용(기산정밀 대표이사)우상준(보험개발원 부장)씨 장인상 16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70-4713-0154
  • 세계서 가장 비싼 유명인 사인은?…1위 제임스 딘·카스트로

    세계서 가장 비싼 유명인 사인은?…1위 제임스 딘·카스트로

    세계 각국에서 거래되는 유명인들의 '친필사인'(autograph) 중 가장 비싼 것은 누가 남긴 것일까?유명인과 관련된 수집품 사이트를 운영하는 영국의 ‘폴 프레이저 컬렉티블스’가 최근 2015년판 '사인(autograph) 지수’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매년 이맘 때 주로 영미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명인의 사인을 대상으로 집계된 이번 조사는 사망자까지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발표 결과와 별 차이는 없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집가들 사이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사인은 미국의 영화배우 제임스 딘의 친필 사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딘의 사인은 1만 8000파운드(약 3100만원)로 조사됐으며 이유는 역시 희귀성 때문이다. 제임스 딘은 그의 나이 24세 때인 지난 1955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 현재 남아있는 사인이 별로 없다. 특성상 앞으로도 제임스 딘의 '아성'을 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2위는 홍콩 영화배우 이소룡이 차지했다. 지난 1973년 사망한 이소룡의 사인은 시장에서 1만 1000파운드(약 19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영국 넬슨 제독의 사인이 1만 500파운드(약 1800만원)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다이애나비(9500파운드), 알버트 아인슈타인(8950파운드), 닐 암스트롱(8500파운드)이 각각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현재 생존자들 중 가장 사인 가격이 비싼 사람은 누굴까? 1위는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의 사인으로 3950파운드(약 690만원)로 평가받아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올랐다. 그의 사인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암살 위협 때문에 아무나 쉽게 접근해 사인을 받지 못하고 사후에 가격이 더욱 올라가는 특징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폴 매카티니의 사인이 2500파운드(약 430만원), 지난해 3위였던 윌리엄 왕세손 역시 2500파운드로 어깨를 나란히 해 점점 '몸값'이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지난 1년 사이 가장 사인값이 뛴 인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현재 125파운드(약 21만원·25% 상승)로 거래되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16.7% 뛴 175파운드(약 30만원)로 평가받고 있다. ‘폴 프레이저 컬렉티블스’ 관계자 단 웨이드는 "제임스 딘의 경우 사망하기 6개월 전 스타덤에 올라 팬들에게 남긴 사인이 거의 없다" 면서 "푸틴 대통령의 사인 가치가 올라간 것은 지난 1년 간의 정치적 영향력과 무관치 않다"고 밝혔다. * 다음은 생존자 사인 톱 10   Fidel Castro: £3,950Paul McCartney: £2,500Prince William (album page): £2,500JK Rowling: £1,950Muhammad Ali: £1,950Ringo Starr: £1,250Madonna: £995Prince Harry (album page): £600Barack Obama: £350Pope Francis: £175 * 다음은 사망자 사인 톱 10    James Dean: £18,000Bruce Lee (album page): £11,000Lord Nelson (handwritten letter): £10,500Princess Diana: £9,500Albert Einstein: £8,950Neil Armstrong: £8,500John F Kennedy: £7,950Winston Churchill: £7,500Marilyn Monroe (album page): £6,950John Lennon (album page): £6,950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음] 이백규(머니투데이 사장) 부친상 외

    ♦이세영(전 청담중학교장)씨 별세, 이창규(전 SK네트웍스 대표)·중규(카스코 실장)·백규(머니투데이 사장)·완규(현대증권 상무)·미순(캐나다 거주) 부친상, 강영수(잠실여고 교사) 시아버지상, 이종봉(영국 유학)·이예진(산업은행 기업금융부) 조부상 = 16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7시30분. 02-3010-2230 ♦김정대(전북일간신문 김제주재기자) 장모상=발인 17일 오전 10시, 익산 실로암 장례식장, 장지 익산시 함열읍 흘산리 선영하, 010-8252-5600
  • 알카에다 vs 러시아… 더 꼬이는 시리아 내전

    알카에다 vs 러시아… 더 꼬이는 시리아 내전

    ‘푸틴의 전쟁’은 비극적 결말을 불러올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시된 러시아의 시리아 반군 공습이 러시아 내 1600만 무슬림의 공분을 사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러시아의 공습 표적이 된 알누스라전선(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은 러시아에 전면전을 선언했고, 이들과 경쟁 관계인 이슬람국가(IS)마저 성전을 독려하고 나서자 러시아 전역에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13일 러시아 인구의 10%에 이르는 무슬림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푸틴이 지원하는 시리아의 시아파 정권과 대척점에 자리한 수니파 무슬림이다. 가뜩이나 시아파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독재에 같은 수니파 무슬림이 핍박받아 온 터라 러시아 정부의 움직임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다. 이들이 당장 거리로 뛰쳐나오진 않겠지만 뭍밑에선 ‘종교전쟁’의 기운이 감지된다. 실제로 러시아는 무슬림 반군과 오랜 갈등의 역사를 갖고 있다. 1859년 무슬림이 대다수인 체첸을 강제 합병했고 이후로도 체첸 반군과 유혈 충돌을 빚어 왔다. 2004년 9월 러시아연방 북오세티야 자치공화국의 베슬란 초등학교에서 체첸 반군이 벌인 인질 사태로 300여명이 사망하고 900여명이 부상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체첸이 자리한 러시아 남서부 캅카스 지역에는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등에서 수많은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알누스라전선은 이 같은 약점을 파고들었다. 알누스라전선 최고지도자인 아무 무함마드 알골라니는 전날 발표한 육성 성명에서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 개입을 ‘십자군 전쟁’으로 규정하고 캅카스 지역의 지하디스트들에게 테러를 선동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시리아 국민을 죽이면 그들의 국민을 죽여라, 그들이 우리 군인을 죽이면 그들의 군인을 죽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선언은 미국과 러시아,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가 엇갈린 시리아 내전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도록 만들었다. 러시아와 달리 시리아 온건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은 이날 양측 항공기의 충돌을 막기 위한 항공안전 군사회담을 재개했다. 반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는 웹사이트에 “러시아를 시리아에서 곧 몰아낼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불태웠다. 같은 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에는 알누스라전선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박격포 포격이 이어졌다. 미 언론들은 벌써부터 ‘아프간의 교훈’을 들먹이고 있다. 1980년대에 소련이 무려 62만명의 지상군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고도, 반군을 지원한 미국의 계략에 휘말려 체제 붕괴를 맞은 사건이다. 러시아가 지상군 파병을 결행하기에 앞서 악몽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터키 일간 휴리예트는 14일 터키 정부가 지난 10일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용의자 2명의 신원을 유전자 분석 등으로 조사한 결과, IS 조직원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포토] ‘하트 응원 받고 힘내세요~’

    [포토] ‘하트 응원 받고 힘내세요~’

    13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경기에 앞서 브라질 응원단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기오염서 아기 보호!…공기청정 기능 유모차 화제

    대기오염서 아기 보호!…공기청정 기능 유모차 화제

    초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이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속속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대기오염 문제를 고려해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유모차의 디자인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더러운 공기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소재로 감싼 유모차는 이미 나와 있지만, 이번에 주목받고 있는 유모차는 능동적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리투아니아 디자인학과 학생인 도미니카스 부디나스가 디자인한 ‘에어 쉴드’(Air Shield)는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캡슐형 유모차이다. 이 캡슐은 아기에게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고 개폐식 커버를 달아 필요에 따라 열고 닿으며 자외선까지 차단한다. 또 캡슐 부분은 본체에서 때어낼 수 있어 실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이뿐만 아니라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캡슐에 설치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부모는 아기의 소리를 듣고 아기 역시 부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사소통 장치도 고안돼 있다. 이 아이디어는 최근 가전그룹 일렉트로룩스가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인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 결승에 진출하게 된 최종 6개 작품 가운데 한 작품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60개국 총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부 전문가들 심사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서정빈 씨가 디자인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훌라후프 ‘Q.H (Quadruple H)’도 최종 후보로 선정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전 우승자는 오는 15일 핀단드 헬싱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1만 유로(약 1300만원)의 상금과 일렉트로룩스에서 6개월간 유급 인턴십을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사진=일렉트로룩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청나라 건륭제 ‘황귀비 초상화’ 205억원...역대 최고가

    청나라 건륭제 ‘황귀비 초상화’ 205억원...역대 최고가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순혜황귀비(純惠皇貴妃) 초상화가 7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1억 3740만 홍콩달러(약 205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국 황실 초상화로는 역대 최고가. 순혜황귀비의 유일한 전신 초상화인 이 작품은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청나라의 궁정화가가 된 낭세녕(郞世寧, 주세페 카스틸리오네)이 그린 것으로, 베이징 구궁박물관 컬렉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라고 니콜라스 차우 소더비 아시아 부회장은 설명했다. 이날 경매에서 이 초상화는 입찰자들의 열띤 경쟁 끝에 익명의 홍콩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당초 낙찰 예상가는 6000만 홍콩달러(약 89억6500만 원). 순혜황귀비는 23살인 건륭 원년(1737년)에 서복진(庶福晉, 비첩)에서 순빈(純嬪)으로, 건륭 2년에는 순비(純妃)로, 건륭 10년에는 순귀비(純貴妃)로 올랐고 사망하기 직전인 건륭 25년(1760년)에 황귀비로 진봉(進封)됐다. 황귀비는 황후(皇后)에 준하는 으뜸 후궁의 지위를 말한다. 중국 황실 초상화에 관한 이전 기록은 역시 궁정화가 낭세녕이 그린 순혜황귀비의 반신 초상화로 2012년 5월 홍콩 경매 당시 3986만 홍콩달러(약 59억5900만원)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경매에서는 ‘카슈미르의 보석’이라 불리는 27.68캐럿의 카슈미르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반지가 5228만 홍콩달러(약 78억2000만 원)에, 영국 귀족 카우드레이 자작부인이 소유했던 희귀한 천연 회색 진주 목걸이는 4100만 홍콩달러(약 61억400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사진=소더비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껌값 · 과자값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

    “껌값 · 과자값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

    새우깡, 초코파이, 맛동산, 빼빼로, 꼬깔콘, 포카칩, 자일리톨의 공통점은 뭘까. 모두 국내에서 잘나가는 장수 과자라는 점이다. 또 하나, 제과업계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과자들이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신제품이 시장에 진출해 자리잡는 것조차 어려운 제과업계에서 20~30년 걸려 누적 매출 1조원을 이뤄 낸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처럼 한 해 매출이 수십조가량 되는 곳에서는 매출 1조원을 별거 아니라고 볼지 모르지만 제과업계의 입장은 다르다. 단가가 낮은 1000원 안팎의 제품을 꾸준히 팔아 1조원을 이뤄 냈기에 ‘티끌 모아 태산’을 이뤘다고 자평한다. ‘1조 제과 클럽’에 속한 7개 제품은 전 세대에 보편적으로 통할 만한 맛을 만들어 내고 꾸준히 지켜 왔다는 게 공통점이다. 가장 먼저 누적 매출 1조원을 이룬 제품은 한국인의 정(情)을 상징하는 ‘오리온 초코파이’다. 1974년 4월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는 출시 29년 만인 2003년 국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오리온의 최장수 제품이기도 한 오리온 초코파이의 개발은 우연히 이뤄졌다. 1970년대 초 한국식품공업협회(현 한국식품산업협회) 주관으로 미국 등 선진국을 순회하던 오리온 연구소 직원들이 한 카페테리아에 들렀다. 거기서 우유와 함께 나온 초콜릿 코팅 과자를 맛보면서 초코파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것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한때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들에게 인기 간식으로 제공됐다. 오리온 초코파이가 북한 암시장에서 고가에 팔리는 등 의도하지 않은 인기를 누리자 한국의 자본주의에 물들 것을 우려한 북한 당국이 이 제품을 퇴출시켰다. ●초코파이, 2003년 29년 만에 첫 1조원 돌파 가장 최근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은 것은 롯데제과의 ‘꼬깔콘’이다. 1983년 출시된 꼬깔콘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조 869억원을 기록하며 1조 제과 클럽에 입성했다. 꼬깔콘을 먹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깔 모양의 이 제품을 손가락에 끼워 먹어 보지 않았을까. 이처럼 꼬깔콘은 재미있는 과자라는 인식이 퍼져 자리잡았다. 초기에는 옥수수의 고소함을 앞세운 고소한 맛만 생산됐다. 이후 새로운 맛을 추가해 지금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허니버터맛 등 모두 4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꼬깔콘과 같은 해 태어난 ‘빼빼로’는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넘었다. 막대 과자 빼빼로가 1조원을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빼빼로데이’ 덕분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경남 지역 여중생들이 11월 11일에 ‘빼빼로처럼 날씬해지자’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받았던 게 빼빼로데이의 기원이라고 알려졌다. 1조 제과 클럽 가운데 가장 단기간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제품은 롯데제과의 ‘자일리톨’이다. 2000년 5월 탄생한 이 껌 제품은 출시된 지 10년도 안 된 2009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이 제품의 껌을 씹는 게 치아 건강에 좋다는 획기적인 인식 덕분에 급속도로 성장했다. ●꼬깔콘, 손가락에 끼워 먹는 재미있는 과자로 ‘손이 가요 손이 가~’라는 CM송으로 유명한 농심의 ‘새우깡’은 1조 제과 클럽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제품이다. 1971년 12월 출시된 새우깡은 출시 44주년이 된 올해까지도 편의점 제과 판매 순위 3위 안에 드는 과자다. 새우깡이란 이름은 신춘호 농심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씨가 3살 때 ‘아리랑’을 ‘아리깡’으로 잘못 발음하는 것을 듣고 발음하기 편한 ‘새우+깡’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졌다. 1988년생 ‘포카칩’은 제과 1조 클럽 가운데 유일한 감자칩 제품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포카칩의 인기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제품의 90%를 차지하는 감자다. 오리온은 1994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세웠다. 10여명의 연구원이 감자칩 전용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애썼고 2001년 ‘두백’이라는 이름의 종자를 개발했다. 국립종자원에도 등록된 두백은 튀겨도 고유의 색을 잃지 않고 맛과 식감이 뛰어나 감자칩 원료로 쓰기에 좋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의 주인공 ‘맛동산’은 1975년 출시돼 지난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해태제과의 대표 효자 상품이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유일의 발효스낵으로 20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올해 1월 김치유산균을 첨가해 건강성을 더욱 높였다. ●자일리톨 껌, 10년도 안 돼 최단기 입성 기록 반면 공식 기록이 없어 1조 제과 클럽에 끼지 못한 안타까운 과자도 있다. 바로 크라운제과의 ‘크라운산도’다. 이유는 1961년에 태어난 크라운산도의 당시 매출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제과 역사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인데 문제는 시대 특성상 1950~1960년대 매출 기록이 없다는 점”이라면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크라운산도 역시 누적 매출로 1조원을 넘겼으리라 생각되지만 물증이 없어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과자들 가운데 가장 어르신은 해태제과의 ‘연양갱’이다. 해태제과는 1945년 한국의 광복과 동시에 설립된 국내 최초 과자 전문 회사로 연양갱도 그때 태어났다. 새롭게 1조 제과 클럽에 들어갈 유력한 차기 후보군으로는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이 꼽힌다. 가나초콜릿은 현재 누적 매출액이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가나초콜릿의 연매출이 600억~700억원 정도 되는데 현재 초콜릿의 종류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1년 정도면 누적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롯데제과의 카스타드, 마가렛트의 누적 매출액이 약 7500억원 정도이며 앞으로 5년 안에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1조 제과 클럽에 가입할 과자가 꾸준히 늘어나려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제과시장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은 1991년이며 24년이 지난 2015년 현재 규모는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제과시장 규모가 커진 것은 소비자들이 1000원 안팎의 과자 한 봉지를 꾸준히 사 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과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카피 제품 난립, 과대 포장 등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전설의 크라운산도 매출 자료 없어 인정 못 받아 최근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신드롬을 일으키자 업계에서 ‘허니버터’ 이름을 딴 수많은 카피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전직 제과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고 시장에 안착시키는 게 어려워 인기 있는 제품을 따라 만드는 일이 많다 보니 갈등을 빚는다”고 말했다. 이어 “카피 제품에 대한 소송을 하지만 재판까지 과정이 길고 그동안 팔았다가 나중에 재판 결과에 따라 판매가 금지되면 그때 가서 안 팔면 그만이라고 여기는 무책임한 생각이 업계에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과대 포장도 문제다.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수입 과자를 사 먹을 수 있어 과대 포장된 국내 과자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 과대 포장 척결에 나선 오리온은 포카칩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지난달 생산분부터 일반 제품 1봉지 60g을 66g으로, 124g 대용량 제품은 137g으로 각각 양을 10%씩 늘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러시아가 쏜 순항미사일 1500㎞ 날아 시리아 강타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개시 일주일 만인 7일(현지시간) 순항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카스피해 군함 4척에서 쏜 미사일 26발이 이라크·이란 영공을 가로질러 1500㎞를 날아 시리아를 강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 국가(IS)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미군은 “러시아 공습 목표의 90%가 시리아의 온건 반군 진영”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란과 함께 시아파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개입하며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전세는 빠르게 뒤집어졌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반군 점령지인 하마주 북부와 이들리브주 남부를 지상 공격했다. 이란은 러시아 공습 사흘 만인 지난 3일 수백명의 지상군을 시리아에 파견했다. 수니파 세력인 온건 반군을 지지하는 미국과 아랍연합국(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이 시리아 공습을 감행하고, 미군에서 훈련받은 반군이 지상군으로 시리아에 투입되던 국면에서 러시아 공습이 시리아 정부군에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한 셈이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일주일 동안 러시아는 하마주, 이들리브주, 홈스주, 라카티카주 등 반군 점령지를 집중 공습했다”며 이례적으로 러시아 공습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IS를 겨냥했다는 러시아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터키 총리도 “러시아가 감행한 57차례 공습 중 IS에 대한 공습은 2차례뿐”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처럼 서방은 러시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 방식이 전술적 효율성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군 공습 중 간간이 IS를 타격하는 양면작전을 펴는 데다 러시아는 공중전을, 시리아 정부군은 지상전을 맡는 식의 분담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서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현지 병력을 교육해 투입하는 작전이 지지부진하거나 실패하고 있다”며 중동 분쟁지역에 지상군 파병을 최소화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원칙이 효율적인지 따졌다. 워싱턴포스트도 “러시아 개입 국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적극적 개입을 펴거나 아예 발을 빼거나 둘 중 선택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동 전역을 사정권으로 삼는 카스피해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실제 사용되면서 시리아 내전이 국제전으로 한층 비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시리아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무인기인 MQ1 프레데터에 최소 3차례 근접비행해 충돌할 뻔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의회의 하킴 알자밀리 국방위원장이 “미국이 IS 사태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기에 러시아에 이라크 내 IS 공습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발언한 소식이 AFP를 통해 전해지며, 중동 전역에서 러시아 패권 강화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마저 점쳐졌다. 8일 벨기에 브뤼셀에 모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방장관들은 지난 3~4일 러시아 전투기의 터키 영공 침범 사례를 거론하며 “필요할 경우 터키에 파병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러시아가 쏜 순항미사일 1500㎞ 날아 시리아 강타

    러시아가 쏜 순항미사일 1500㎞ 날아 시리아 강타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개시 일주일 만인 7일(현지시간) 순항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카스피해 군함 4척에서 쏜 미사일 26발이 이라크·이란 영공을 가로질러 1500㎞를 날아 시리아를 강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 국가(IS)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미군은 “러시아 공습 목표의 90%가 시리아의 온건 반군 진영”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서방은 러시아가 과거 주변국과 무력 침범한 행위들에 대한 조사 계획을 세우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란과 함께 시아파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가 개입하며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전세는 빠르게 뒤집어졌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반군 점령지인 하마주 북부와 이들리브주 남부를 지상 공격했다. 이란은 러시아 공습 사흘 만인 지난 3일 수백명의 지상군을 시리아에 파견했다. 수니파 세력인 온건 반군을 지지하는 미국과 아랍연합국(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이 시리아 공습을 감행하고, 미군에서 훈련받은 반군이 지상군으로 시리아에 투입되던 국면에서 러시아 공습이 시리아 정부군에 역전의 실마리를 제공한 셈이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일주일 동안 러시아는 하마주, 이들리브주, 홈스주, 라카티카주 등 반군 점령지를 집중 공습했다”며 이례적으로 러시아 공습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IS를 겨냥했다는 러시아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터키 총리도 “러시아가 감행한 57차례 공습 중 IS에 대한 공습은 2차례뿐”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중동 전역을 사정권으로 삼는 카스피해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실제 사용되면서 시리아 내전은 국제전으로 한층 비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시리아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무인기인 MQ1 프레데터에 최소 3차례 근접비행해 충돌할 뻔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의회의 하킴 알자밀리 국방위원장이 “미국이 IS 사태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기에 러시아에 이라크 내 IS 공습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발언한 소식이 AFP를 통해 전해지며, 중동 전역에서 러시아 패권 강화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마저 점쳐졌다. 순항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8일 서방 각 국에서 러시아를 압박할 방안에 관한 논의가 쏟아졌다. 벨기에 브뤼셀에 모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방장관들은 지난 3~4일 러시아 전투기의 터키 영공 침범 사례를 거론하며 “필요할 경우 터키에 파병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지난 2008년 러시아와 조지아 간 분쟁에서 전쟁 범죄 행위가 자행됐는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당시 친러시아 성향 남오세티야 자치공화국 독립을 지지하며 조지아와 전면전을 벌였던 러시아가 닷새 만에 일방적으로 승리한 전쟁에 관한 조사다. 미국 상원은 또 러시아와 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달러(약 3470억원) 규모의 군사지원 국방 예산을 승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청나라 건륭제 ‘황귀비 초상화’ 무려 205억원 낙찰

    청나라 건륭제 ‘황귀비 초상화’ 무려 205억원 낙찰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순혜황귀비(純惠皇貴妃) 초상화가 7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1억 3740만 홍콩달러(약 205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국 황실 초상화로는 역대 최고가. 순혜황귀비의 유일한 전신 초상화인 이 작품은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청나라의 궁정화가가 된 낭세녕(郞世寧, 주세페 카스틸리오네)이 그린 것으로, 베이징 구궁박물관 컬렉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라고 니콜라스 차우 소더비 아시아 부회장은 설명했다. 이날 경매에서 이 초상화는 입찰자들의 열띤 경쟁 끝에 익명의 홍콩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당초 낙찰 예상가는 6000만 홍콩달러(약 89억6500만 원). 순혜황귀비는 23살인 건륭 원년(1737년)에 서복진(庶福晉, 비첩)에서 순빈(純嬪)으로, 건륭 2년에는 순비(純妃)로, 건륭 10년에는 순귀비(純貴妃)로 올랐고 사망하기 직전인 건륭 25년(1760년)에 황귀비로 진봉(進封)됐다. 황귀비는 황후(皇后)에 준하는 으뜸 후궁의 지위를 말한다. 중국 황실 초상화에 관한 이전 기록은 역시 궁정화가 낭세녕이 그린 순혜황귀비의 반신 초상화로 2012년 5월 홍콩 경매 당시 3986만 홍콩달러(약 59억5900만원)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경매에서는 ‘카슈미르의 보석’이라 불리는 27.68캐럿의 카슈미르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반지가 5228만 홍콩달러(약 78억2000만 원)에, 영국 귀족 카우드레이 자작부인이 소유했던 희귀한 천연 회색 진주 목걸이는 4100만 홍콩달러(약 61억400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사진=소더비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리랑과 춤추는 광화문

    ‘2015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이 오는 10~11일 개최된다. 아리랑의 세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사물놀이의 문굿과 길놀이는 물론, 색소폰이 어우러진 판소리와 재즈의 만남, 아리랑과 일렉트로닉 록의 어우러짐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아리랑에 자신들의 색깔을 접목시켜 빚어낸 연주가 돋보인다. 10일 일렉트로닉 DJ 록 페스티벌 ‘춤춰라 아리랑’은 화려한 영상쇼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스탠딩 형태로 진행된다. 실력파 록밴드 장미여관과 국카스텐, 복고풍 사운드를 뽐내는 걸그룹 바버렛츠 등이 출연해 저마다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첫날 오전 광화문 북측광장 연희무대에서 진행되는 ‘연희랑 아리랑‘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비중 있게 조명하기 위해 경기·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농악인 웃다리농악 구미선산무을농악 좌도농악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광화문광장 일대를 아리랑 대동놀이로 물들일 ‘판놀이길놀이’다. 전통놀이 중 개방성과 어우러짐이 두드러지는 대동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판놀이길놀이는 11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광화문광장 일대 세종대로 네거리 양방향 10차선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진행되며 약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춤협회와 조직위가 공동개발한 아리랑춤이 플래시몹으로 첫선을 보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올해 베네수엘라 최고의 미녀가 이 중에 있을까?

    올해 베네수엘라 최고의 미녀가 이 중에 있을까?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2015 미스 베네수엘라 선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미스 베네수엘라 최종전은 오는 8일 개최될 예정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에...치어리더들이...”

    “관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에...치어리더들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치어리더가 4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Indianapolis Colts cheerleaders perform during the game against the Jacksonville Jaguars at Lucas Oil Stadium on October 4, 2015 in Indianapolis, Indiana.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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