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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도 동성애자 권익운동 지지”

    “아버지도 동성애자 권익운동 지지”

    ‘카스트로 딸은 동성애 권익운동가∼.’ 라울 카스트로가 사회주의 쿠바를 49년동안 철권통치했던 형 피델 카스트로에 이어 쿠바 최고지도자로 등극한 이후 그의 딸 마리엘라가 동성애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BBC의 보도에 따르면 마리엘라는 쿠바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그녀는 정부 지원을 받는 국립 성교육센터의 책임자로 동성애자들에 대한 쿠바사람들의 태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쿠바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게이와 성전환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가장 진보적인 법안인 동성애자 보호법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고 있다. 법안에는 동성애자 결합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이들의 유산권과 수술을 통한 자유로운 성의 선택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성도착자들은 수술을 하지 않더라고 신분증에 남녀의 성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는 조항도 들어 있다. 마리엘라는 “많은 동성애 커플이 나에게 결혼이란 단어에 매달려 법안 통과가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쿠바에서 결혼은 가족만큼 중요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법안 통과로 동성애자들은 권익과 유산권을 보장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동성애자 권익운동을 지지하지만 속도를 너무 빨리 해서는 안된다는 충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마리엘라는 “나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변화를 줄곧 지켜 보아왔다. 아버지는 옛날에는 남성 우월주의자와 동성애 공포증 환자였으나 세월이 흐른 지금은 변했다.”고 밝혔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 파블로 네루다 지음

    “사람에게 어떤 딱지도 붙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칠레의 민중시인 파블로 네루다(1904∼1973)는 그런 삶을 희망했다. 하지만 희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인, 외교관, 정치인, 망명자, 공산주의자, 평화주의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살았을 때나 죽은 이후에나 그에겐 수많은 딱지가 붙어 다녔다.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박병규 옮김, 민음사 펴냄)는 파블로 네루다가 말년에 쓴 자서전이다. 칠레의 전원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이생에서의 호흡을 멈추기 직전까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딱지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외투를 입었던 네루다는 그가 겪었을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시시콜콜 늘어놓지 않는다.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미화하거나 내면의 회한으로 침잠하는 대신, 그가 발 딛고 살며 끊임없이 개선해 내고자 발버둥쳤던 바깥 세상과 대면한다. 자신의 사생활이나 신상 이야기 대신 시대상황과 그 속에서 살았던 인물들의 삶의 궤적과 고민에 초점을 맞춘다. 네루다는 책 서문에서 “회고록을 쓰는 사람의 회상과 시인의 회상은 다르다.”고 썼다. 그는 ‘회고록 쓰는 사람의 회상’으로 밤마다 자신의 시를 동료 게릴라들에게 읽어 줬던 체 게바라를 비롯해 카스트로, 아옌데, 네루, 피카소, 엘뤼아르 등 그가 삶의 여정에서 만나온 인물들을 이야기한다. 네루다의 자서전은 단지 그만의 회고록에 머물지 않는다. 성찰적 언어로 길어낸 ‘20세기의 회고록’이라 할 만하다. 네루다가 밟아온 발자국은 당대 칠레의 운명과 씨실과 날실로 얽혀 있다.“은밀하게 타오르는 저 불길에 타 죽고 싶다.”며 우울한 사랑의 시어를 구사하던 네루다는 스페인 내전과 시인 가르시아 로르카의 죽음, 격변하는 칠레의 정치상황을 거친 후 “성숙한 작가는 인간적 동료의식, 사회의식 없이는 아무런 글도 쓸 수 없다.”고 언어의 목소리를 바꿨다. 그는 “양심은 편안하고 지성은 불안한 사람”이란 표현으로 자신의 평생을 돌아봤다.“리얼리스트가 아닌 시인은 죽은 시인”이라고 했지만,“리얼리스트에 불과한 시인도 죽은 시인”이라고 그는 정의했다. 네루다의 시는 서정과 낭만에서 출발했지만, 시대와 민중 사이에서 완성됐다. 네루다가 생전에 끝내 탈고하지 못했던 자서전은 사후에 그의 부인과 친구의 손을 거쳐 정리됐다. 원고는 피노체트 군부의 감시망을 피해 국외로 반출돼 1974년 스페인에서 출간됐다.2만 5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피델 카스트로 동생 라울 국가평의회 의장 선출…쿠바의 앞날은

    라울 카스트로(76) 국방장관이 예상대로 형인 피델 카스트로(82)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후계자로 뽑혔다. 이에 따라 반세기만에 쿠바는 피델 카스트로 없는 국가 운영 실험에 들어갔다. 쿠바의회는 24일(현지시간) 라울을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BBC,AP 등이 보도했다. 지난 1997년부터 후계자 수업을 착실히 받아온 라울은 형 피델이 2006년 7월 장 수술로 병석에 누우면서 권력을 잠정적으로 넘겨받은 뒤 지난 19개월 동안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와 형 피델의 신임을 키웠다. 그러나 그도 고령이어서 젊은 세대를 발탁하기 전의 과도기적 집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라울, 피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권력 전면에서 은퇴한 피델은 국정 현안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막후에서 라울을 조종하며 쿠바 통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온건파이며 실용주의자인 라울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국제사회는 쿠바가 중남미 반미(反美) 선봉에서 벗어나 개혁과 개방정책을 본격화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라울이 현상유지를 기조로 부분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델이 살아 있는 한 전면적인 개혁을 단행하기 힘들고, 게다가 2인자인 제1부총리에 혁명1세대이며 공산당 이념전문가인 호세 라몬 마차도(77)가 기용됐기 때문이다. 라울은 선출 직후 연설에서 “피델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인물로 육체적으로 우리 주위에 없을 때도 그가 남긴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해 피델 사후에도 그의 혁명이념을 계승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미 제국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공개적으로 내정에 간섭해왔다.”고 비난해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분석가들은 라울 체제가 출범 초기에는 혁명이념을 공고히 하고 경제난 타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감한 개혁·개방정책, 민주화는 체제 안정에 자신감을 얻은 후에 조금씩 단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혁개방정책, 과감하기보다 점진적일 듯” 미국의 쿠바전문가 줄리아 스웨이그는 “마차도의 중용은 피델이 추구해 온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성형 이화여대 교수도 “보수성향인 마차도의 기용은 이념적 균형을 맞춘 것”이라며 “라울체제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카를로스 라헤(56) 부통령과 펠리페 페레스 로케(43) 외무장관 등 ‘젊은피’들을 시험해 그중 1명에게 권력을 넘겨줄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카스트로 2題] “나에겐 침묵할 권리조차 없다”

    [카스트로 2題] “나에겐 침묵할 권리조차 없다”

    쿠바 최고지도자 피델 카스트로(82)가 국가평의회 의장과 군 최고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은 수도 아바나의 혁명궁전 표정을 타전하며 관심을 쏟아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는 23일 피델 카스트로가 “차기 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었다.”며 소회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퇴임 열흘쯤 전부터 언론매체 기고를 중단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오래 침묵할 권리조차 내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썼다는 글은 22일자 관영언론에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피델의 동생 라울(77) 국방장관에 대해 알아 둬야 할 열가지라는 기사를 실었다. 먼저 잡지는 멕시코로 건너가 혁명가 체 게바라를 피델에게 소개한 인물은 바로 라울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피델은 1959년 혁명 뒤 “내가 죽는다면 라울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라울이 59년 결혼한 부인 빌로마 에스핀은 다른 혁명동지들의 경우와 달리 적국인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출신으로 부호 집안의 딸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바 의회는 24일 오전 10시 614명의 의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카스트로 2題] 체 게바라에 패한뒤 골프 혐오

    피델 카스트로가 골프를 지독하게 싫어한 이유는 46년 전 혁명동지인 체 게바라에게 골프 게임에서 졌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델 카스트로의 개인 서기였던 로렌조 푸엔테스에 따르면 피델은 1962년 체 게바라와 수도 아바나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가졌다.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내는 뜻이었다. 당시 쿠바는 미국과 핵미사일 위기를 겪는 와중이었다. 쿠바가 옛 소련의 사주로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려 하자 미국이 핵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맞섰다.피델은 로렌조에게 다음날 신문 제목으로 ‘카스트로, 케네디 대통령에게 친선 골프게임 제안’이라고 글을 쓰도록 주문까지 했다.그러나 게임은 캐디 출신인 체 게바라의 승리로 돌아갔다.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했던 피델은 홧김에 아바나의 골프장 하나는 군사학교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예술학교로 바꿔 버렸다. 현재 아바나에만 9홀짜리 골프장 하나가 남아 있다. 그러나 후계자로 떠오른 동생 라울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개의 골프장을 건설한다고 밝히는 등 다른 움직임인 데다 서방의 대형 건설회사들도 대규모 투자를 서둘러 쿠바 골프에 봄날이 올 것으로 보인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릴린 먼로 ‘희귀 누드사진’ 알고보니 마돈나

    마릴린 먼로 ‘희귀 누드사진’ 알고보니 마돈나

    라스베가스에 사는 73세의 노인이 마릴린 먼로의 희귀한 누드사진을 공개한다면서 미국 언론들을 휘저어 놓았다. 로렌스 니카스트로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의 한 창고에서 물건을 찾다 포스터 사이즈의 전설의 여배우 흑백사진을 발견했다. 니키스트로는 이 사진이 1962년 한 고객이 두고 간 것으로 추측하고 수 개월 동안 사진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왔다. 또한 출판인이자 마릴린 먼로 전문가인 크리스 해리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후 사진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기자들은 마릴린 몬로의 희귀한 그 사진을 보고 모두 웃었다. 마릴린 먼로의 사진이 아닌 마돈나의 사진인 것. 이 사진은 마돈나의 1992년 ‘에로티카’ 앨범과 함께 출간된 베스트셀러 ‘섹스북’에 실렸던 것이었다. 사진은 마돈나가 하이힐을 신고 핸드백을 든 채 벌거벗고 히치하이킹을 하는 모습이다. 먼로 전문가 해리스는 “의뢰를 받고 잠시 혼동했지만 마돈나 사진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 사진은 누군가 장난끼가 발동, 니카스트로의 창고에 넣어 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해리스는 “기자 회견까지 열었으면 큰 망신을 당할 뻔했다.”며 “결국 마돈나의 승리다. 그녀는 정말 마돈나와 비슷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생 라울국방 권력승계 유력

    피델 카스트로 쿠바 최고지도자가 권력 전면에서 은퇴함에 따라 차기 최고지도자로 유력한 동생 라울 카스트로(77) 국방장관에게 지구촌 눈길이 쏠리고 있다. 라울은 1931년 쿠바 동부 올긴의 스페인 이민자 가정에서 3남7녀 중 다섯번째로 태어났다. 형 피델은 셋째였다. 2006년 7월 피델의 병환으로 국정을 맡은 라울은 당초 국제사회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순탄한 길을 걸어왔다. 피델이 예상과 달리 국가평의회 의장을 앞당겨 물러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1959년 독재자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권을 무너뜨린 쿠바 혁명 이후 2인자로 착실히 정치수업을 쌓은 덕분이다. 대학생 시절 국내의 청년당원들을 이끌어 이미 지도력을 뽐낸 그는 1953년엔 혁명의 산실이 된 몬카다 전투에 참가했으나 패해 도주하던 중 불심검문에 걸려 산티아고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다. 형 피델에게서 정권을 잠정적으로 넘겨받은 뒤 처음에는 신중했던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 앞에 모습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최근 형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권력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사실이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으로 표출된 것이다. ‘피델 카스트로 사후’라는 저서를 낸 브라이언 라텔 마이애미대학 교수는 특히 카스트로 형제의 우애는 각별하며, 반세기에 걸쳐 생사고락을 같이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델이 라울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라울은 그동안 과소평가돼 왔다.”면서 “라울이 쿠바 군부를 아주 능숙하게 장악해 세계 최장수 국방장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라울 카스트로가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으며 피델에게 그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고 있다. 피델 또한 라울의 지지가 없었더라면 거의 권좌를 유지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무튼 현재대로라면 피델 이후 권력구도가 혼란스러울 것이라던 서방측의 전망과는 크게 다른 양상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누가 후계자돼도 큰 변화는 없을 듯

    누가 후계자돼도 큰 변화는 없을 듯

    사회주의 쿠바를 49년 동안 통치했던 피델 카스트로가 국가평의회의장직과 군 최고사령관직에서 물러난 이유는 뭘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일단 건강문제를 들 수 있다.82세의 고령인 데다 지난 2006년 7월 장 수술 뒤 건강 회복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동안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사진과 비디오테이프, 칼럼 등을 통해 건재를 과시하며 권력 복귀에 대한 꿈을 키워왔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19개월째 투병 중인 그는 그동안 공식석상에는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수술후 19개월째 공식석상에 안나와 더불어 국가평의회 의장 권한대행 역할을 맡고 있는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의 국정운영에 대한 믿음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국정 장악력에 후한 점수를 준 것이다. 그에게 권력을 모두 넘겨줘도 자신의 사회주의 정치철학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라울은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혁명을 주도한 같은 혁명 1세대다. 라울은 지난 19개월간 절대 권력자의 부재에도 불구, 쿠바 정국을 무난히 관리하며 기대이상의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다. 카스트로는 지난해 말부터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공산당 제1서기직과 각료평의회 총리직도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난 10년간 열리지 않았던 공산당 전당대회가 올 봄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스트로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다 해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전히 막후에서 쿠바 통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성형 이화여대 정외과 교수는 “카스트로의 모든 공직 사퇴는 예견된 일”이라며 “건강이 쇠약해져 더 이상 집무 수행이 불가능해진 데다 라울이 그동안의 시험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1서기·총리직도 조만간 사임할 듯 김원호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도 “라울이 권력을 넘겨받아도 명목상으로 승계하는 것”이라며 “정통성은 여전히 카스트로가 쥐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카스트로가 권력 전면에서 물러남에 따라 쿠바의 향후 진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생 라울의 개혁정책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카스트로가 죽지 않는 한 쿠바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내년에 미국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두 나라 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라울은 실용주의자로 군부에 권력기반을 두고 있다.”면서도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사회안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도 “라울이 개혁성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카스트로가 살아 있는 한 그의 궤적에서 벗어나 정치 민주화 및 대담한 경제 개방정책을 펼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이 내년에 어느 당이 집권하든 간에 쿠바 정책은 그동안의 봉쇄정책에서 벗어나 유화정책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카스트로 49년 권좌서 퇴진

    쿠바 혁명을 주도, 반세기동안 사회주의 쿠바를 만들고 이끌어왔던 쿠바의 최고지도자 피델 카스트로(82)가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왔다. 카스트로는 19일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직과 군 최고사령관직에서 사임했다고 쿠바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카스트로가 자필서명한 성명서에서 “나는 평의회 의장직과 군 최고사령관직을 바라지도 않고 받아들일 의사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의 유일한 바람은 한 명의 병사로서 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트로는 군 최고사령관직 외에 공산당 제1서기, 각료평의회 총리 등도 겸임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중 당대회 등을 열어 공식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6년 7월31일 장출혈 수술을 받은 뒤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76) 국방장관에게 국정운영을 맡겨왔다. 수술 뒤 가끔 사진과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을 뿐 공식석상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 건강악화설이 나돌기도 했다. 쿠바 의회는 오는 24일 개원 회의에서 새 국가평의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라울 카스트로 장관이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카스트로가 권력 전면에서 은퇴하게 됨에 따라 동생 라울의 개혁정책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과의 관계개선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트로는 1959년 아르헨티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혁명을 통해 바티스타 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집권했다. 이후 쿠바를 공산주의의 요새이자 냉전의 발화점으로 만들었다. 그는 집권 뒤 문맹 퇴치, 국민건강보험 도입 등 복지체제 수립에 공헌을 하기도 했다. 반면 반체제 인사 수천명을 가두고 사유재산을 압수해 상당수 쿠바인들이 보트에 의지해 미국으로 탈출하는 ‘엑소더스’를 조장했다는 이중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테랑 유품 경매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유품 300여점이 29일(현지시간) 경매에 부쳐진다. 28일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사망한 미테랑 전 대통령의 고급 디자이너 양복 60벌과 셔츠 100벌, 넥타이, 구두, 모자, 나이트가운 등 유품 368점이 프랑스의 경매회사 타장(Tajan)에 의해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품에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으로부터 선물받은 악어가죽으로 된 서류가방, 젊은 여성 모양의 저금통 등도 포함돼 있다. 경매는 미테랑 전 대통령의 부인인 다니엘(83) 여사가 주최한 것으로 경매 수익금은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생전에 멋쟁이답게 경매에 부쳐지는 양복들은 샤넬, 이브생로랑, 디오르, 질 샌더스, 에르메스 등 최고 디자이너들의 양복이 총망라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경매가는 최저 20(약 2만 8000원)∼450유로(약 63만원)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주최측은 “미테랑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평가액을 낮췄다.”고 말했다. 추정가가 가장 비싼 유품은 미테랑 전 대통령이 애용했던 커피 테이블과 여기에 딸린 의자 4개로 약 4000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981년부터 1995년까지 집권, 프랑스 ‘최장수 대통령’으로 사랑받은 미테랑 대통령은 1996년 암으로 숨졌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차베스·나오미 캠벨은 뜨거운 사이?

    두 차례의 이혼 경력에 현재 독신인 우고 차베스(사진 왼쪽)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11월부터 영국 출신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사진 오른쪽)을 은밀히 만나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베네수엘라 칼럼니스트 넬손 보카란다가 주장했다. 보카란다는 17일자(현지시간) 칠레 석간 ‘라 세군다’에 기고한 글에서 차베스 대통령의 측근들이 확인한 것이라며 두 사람이 첫눈에 서로 반해 카라카스, 파리, 아바나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가며 만났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결혼 의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녀와 ‘황소(캠벨의 차베스에 대한 지칭)’의 첫 만남은 지난해 11월 캠벨이 영국 잡지 ‘GQ’의 기자 자격으로 인터뷰 차 대통령궁을 방문했을 때 이뤄졌다. 차베스는 무려 4시간 동안 캠벨을 단독으로 만난 데 이어 캠벨을 여성집회에 초대해 공개석상에서 손에 입맞춤을 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장면을 연출했다. 보카란다는 두 사람이 공식일정 외에 카라카스에 있는 멜리아 호텔에서 수 차례 은밀하게 만났으며 해변 온천휴양지 마모에 있는 차베스의 군시절 친구의 별장에서 같이 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차베스는 2주일 후 프랑스를 공식방문하면서 파리에서 캠벨을 또 은밀히 만났다. 캠벨은 당시 파리 리츠호텔에 체류 중이었고 불과 몇m 떨어져 있는 파크 하이야트 파리 방돔에 체류하고 있던 차베스 대통령은 예정된 일정을 석유장관 등에게 맡기고 캠벨을 만났다는 것이 보카란다의 설명이다. 두 사람은 몇주일 후 아바나에서 다시 만났다. 캠벨은 넬슨 만델라 재단의 대사 자격으로 병상에 있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아바나에 가 있었다. 캠벨은 카스트로와 인터뷰는 할 수 없었지만 ‘황소’와는 만났다는 게 보카란다의 설명이다.이들의 밀회는 올리버 스톤 감독과 작업 중인 아르헨티나 촬영감독 페르난도 술치니와 안드레스 이사라 베네수엘라 통신장관이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멕시코시티 연합뉴스
  • “콜롬비아 인질석방 다큐에 담는다”

    “콜롬비아 인질석방 다큐에 담는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인질석방 과정을 지켜볼 국제감시단에 참여한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이 인질석방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다룰 예정이다. 영화 ‘플래툰´ ‘7월4일생´ 등을 만든 스톤 감독은 인질석방 현장에 대한 독점 촬영권을 확보했다. 스톤 감독은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비야비센치오에서 AP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FARC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으나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며 싸우는 농민군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요청으로 감시단에 합류한 스톤 감독은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9명으로 구성된 국제감시단과 함께 콜롬비아 인질 3명의 석방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스톤 감독은 또 “이번 인질석방 과정은 현재 제작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에 삽입될 것”이라며 “거기에서는 남미 현황과 차베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다른 인물들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악명 높은 마약 밀매업자로 1993년 사살된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온 콜롬비아 좌익게릴라 인질 석방은 현재까지 별 진전이 없다.AP 등에 따르면 인질을 억류중인 FARC는 30일까지 최종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인질들이 언제 석방될지 불투명하다. 사회주의를 꿈꾸며 1966년 결성한 FARC는 미국 마약감시단원 3명 등 수백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으며,2002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클라라 로하스와 아들, 콘수엘로 곤살레스 전 하원의원 등 3명을 이번에 풀어주겠다고 밝혔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카스트로 “권력욕 따윈 없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젊었을 때 권력에 집착했지만 이미 오래 전에 그같은 욕망을 극복했다.”고 말했다고 BBC 등이 30일 전했다. 28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대독된 그의 메시지는 정계은퇴 의지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카스트로는 지난 17일 관영TV를 통해 현재의 공식 직함을 포기할 수도 있다며 처음으로 정치 일선후퇴를 시사한 바 있다. 이날 카스트로는 서한에서 “1959년 혁명을 일으켰을 때 나의 임무는 사회주의 목표를 위해 싸우거나 전투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구차하게 권력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 카스트로 의장은 관영TV를 통해 공개된 편지를 통해 “나의 기본적인 임무는 자리에 연연하거나 젊은 사람들의 길을 막아서지 않고, 나 자신이 예외적인 시대를 살아오면서 소박한 가치관에 입각해 가질 수 있었던 경험과 이념들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959년 유혈혁명을 통해 정권을 장악한 뒤 현재까지 공산당 제1서기직을 겸하며 줄곧 권력을 유지해온 카스트로는 지난해 7월 장출혈 수술을 받고 16개월간 국정운영을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에게 맡기고 은거해 왔다. 한편 라울 국방장관은 앞으로 사회주의는 유지하겠지만 경제운영에 더 많은 자유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사]

    ■ 헌법재판소 ◇승진 (이사관)△행정관리국장 신판식△심판사무〃 박부용(부이사관)△총무과장 김정성△심판사무1〃 권오섭(과장)△심판사무2〃 황병일△자료편찬〃 심온섭(서기관)△재정기획과 김기호△인사관리과 김희◇겸임△헌법연구관 겸 공보관 김복기◇전보 (이사관)△심판자료국장 김광수(부이사관)△재정기획과장 주범종(과장)△정보화기획과장 김성수△인사관리〃 이규현△법무감사〃 김정희△심판행정〃 양철수△정보관리〃 남궁황(서기관)△공보관실 김병운△총무과 정원국△심판행정과 장유식◇과장급 파견△국방대 김영우△통일교육원 전득환 ◇임용△헌법연구관보 최희수■ 행정자치부 ◇전보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李相福△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林相景△〃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부장 朴龍天◇부이사관 승진△대통령비서실 전출 郭任根△UN거버넌스센터 파견 韓唱燮 ◇팀장급 전보△상훈팀장 裵允晧△정부혁신본부 조직혁신단 조직제도〃 鄭善溶△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부 정책운영〃 朴鎭佑△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 사무국장 安榮煥△UN거버넌스센터 파견 張金龍△대전시 지방공무원 전출 姜哲植〃전라남도 〃 〃 朴基烈 林根琪■ 건설교통부 ◇팀장급 전보△철도안전팀장 李濟學△철도산업팀장 方胤錫△국토정보기획팀장 韓昌燮△건설환경팀장 金珍淑△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曺鍾培△제주〃 康榮瑞△대전국토청 논산국도소장 任秉玉△부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 權五成◇서기관 전보△도시정책팀 朴鍾哲 金福煥△환경부 金永佑△통일부 柳世馨■ 문화관광부 ◇팀장급 전보 및 파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파견 朴周煥△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 李漢照 金熙周△체육국 스포츠산업팀장 金現模△국립중앙박물관 국제교류홍보〃 宋哲炫△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장 孫進鎬◇부이사관 승진△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팀장 吳永雨△문화산업본부 문화산업진흥단 영상산업〃 崔秉九■ 병무청 ◇전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김노운△정책홍보본부 행정법무팀장 김태화△선병자원본부 선병자원〃 임재하△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정이식△제주지방병무청장 정석진△강원지방병무청 강원영동병무지청장 김영철△운영지원팀장 박희관△정책홍보본부 혁신성과〃 남재우△정책홍보본부 정책홍보〃 홍승미△선병자원본부 징병검사〃 황평연△동원소집본부 공개심사〃 신현삼△부산지방병무청 징병관 김수익△인천경기지방병무청 〃 김지환△대전충남지방병무청 〃 김철수■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장 정명채△정책홍보관리관 나승렬△연구개발국장 강상조△농업공학연구소장 윤진하△원예〃 서효덕△난지농업〃 오대근△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조은기△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송근우△교육훈련 파견 나승용◇과장△축산과학원 행정과장 김진국△청장비서관 황정환△정책홍보관리관실 혁신인사기획관 신태철△작물과학원 행정과장 김주원△농업공학연구소 〃 원종석△원예연구소 〃 정상옥△농촌지원국 농촌자원과장 김은미△교육훈련 파견 이영진 김영수■ 산림청 △산림이용본부장 南成鉉△북부지방산림청장 具吉本△동부지방〃 金鉉植△중앙공무원교육원(파견) 金龍河△산림재해상황팀장 黃義植■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본부 식품평가부 식품미생물팀장 黃仁均■ 코레일 △서울정보통신사무소장 洪成伯△수도권북부지사 전기팀장 呂德九△경북북부지사 〃 李永炯△철도인재개발원 인재개발팀장 金亨植■ 한국농촌공사 △농촌활력사업본부장 金容文△농어촌연구원장 林鍾完◇부서장△경영관리실장 朴正煥△정보관리〃 金柱寅△전원마을사업처장 姜尙基△용지보상팀장 趙南七△해외사업처장 朴光洙△농지은행사업〃 李揆福△기금관리〃 柳明澈△인력개발〃 裵溥△경영지원〃 徐三石◇팀장△전략기획 李鍾玉△예산 金性洙△법무 咸興洙△성과관리 李銀洙△마을사업 沈左根△경관사업 宋基龍△사업개발 崔在喆△김포사업 韓吳鉉△미래농촌 李廷洙△농촌정보서비스 柳大熙△사업기획 鄭洛敎△조사계획 尹洪一△사업관리 朴鍾大△대단위 盧石煥△특수사업 남규진△친환경에너지 朱潤泰△이전건설 文濟筵△농지규모화 張城源△조사분석 李承哉△기금조성 洪榮基△농지관리지원 李在鵬△인사 金曠泳△재무 金泰煥△감사총괄 李康煥△경영감사 李德範△정책조정 金鍾弼△사업총괄 文相玉△역량강화 金相淳◇지역본부△제주지역본부장 梁圻△경북지역본부 관리실장 芮秉勳◇부설부서△농어촌연구원 농촌지역사회연구소장 金容億△〃 농촌자연환경〃 曺國鉉△〃 생산자원〃 安榮泰△농촌인재개발원 연수기획팀장 張英禹△〃 운영〃 崔龍奎◇사업단△화안사업단장 李澈五△ 새만금사업단 사업관리실장 朴完鎭△〃 환경관리〃 金相武△〃 유지관리팀장 金昌鎬△〃 공무〃 沈鉉燮△〃 지역사회지원〃 鄭東換△영산강사업단 경영지원〃 金外出△천수만사업단 유지관리〃 崔範壽■ 한국수력원자력 ◇전보 △원자력정책처장 노명섭△안전기술〃 이태호△원자력발전기술원장 이주상△관리처 재무실장 우중본△〃 노무〃 최승경△발전처 정보통신팀장 이복규△〃 발전운영실장 하태근△정비기획처 엔지니어링〃 장응수△사업처 신월성1,2사업관리〃 이순형△〃 신울진1,2사업관리〃 이영일△사업기술처 입지관리〃 유춘기△〃 설계기술〃 조태형△해외사업처 사업전략팀장 이종호△방폐물운영처 방폐물전략실장 구권회△고리원자력본부 부처장 강봉기 이광우 허열△월성원자력본부 〃 김영호 진형주 고대학 강윤기 이승호 김기연△영광원자력본부 〃 오상권 김경구△울진원자력본부 〃 소성수 이희용 하수영 구양서 김광수△방폐장건설처 〃 정형종 정명섭△원자력발전기술원 〃 황규헌 김종민 김세태 최영부△한강수력발전처 〃 송병진△원자력교육원 교육요원 설동욱 김재혁 최선봉■ 언론중재위원회 ◇승진 △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제도연구팀 차장 김문성◇전보△운영본부 기획혁신팀 차장 손정배△경남사무소장 조준원△부산〃 직무대리 이재범■ 한나라당 ◇승진 (1급) △대표최고위원실 보좌역 김외철△정책위의장실 보좌역 이민수△여성국장 강월구△원내기획국 국장 고제영△민원국 〃 김희태△정책위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 이동주△경남도당 사무처장 김호열(2급)△원내대표실 팀장 이재성△사무총장실 〃 황우진△조직국 조직팀 국장 유재현△〃 청년팀장 이준우△여성국 여성1팀 부국장 김영미△홍보국 홍보팀장 김영중△〃 미디어〃 임한규△디지털팀 부국장 박종철△대변인행정실 운영팀장 김영인△원내행정국 의사팀 부국장 이승진△정책국 정책행정팀장 정익훈△정책위 과기정위 전문위원 채성령△정책위 보복위 〃 이상로△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팀장 권택용△〃 여론조사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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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기△프로젝트금융부 〃 신상일△프로젝트금융부 〃 이영일△FSB연구소 〃 황규현△글로벌사업부 〃 나종윤△금융공학센터 〃 김병돈△총무부 〃 이재효△신한PB 강남센터 〃 배두원△신한PB 부산센터 〃 김경윤 ◇부서장 전보△서부 소호금융센터 개설준비위원장 장병찬△검사부 검사역(부서장대우) 한상연△수탁업무부장 윤상돈△펀드사무관리〃 김인환△마케팅〃 장민기△기관고객〃 임종식△인력개발〃 이창구△안전관리〃 박현진△외환사업〃 이을기△기업여신관리〃 김상현△직원만족센터〃 한소순△광교영업〃 유희숙△자금결제〃 조수환△홍보〃 왕태욱△전략투자〃 강봉구△상품개발〃 윤태웅△콜센터〃 이하영△고객만족센터〃 이숙우△개인t공학센터〃 서태원△기업영업〃 한상국△기업영업〃 김갑수△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부서장대우) 김대수△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장기래△종합금융영업부 센터장 함상철△광교 종합금융센터 〃 신태순△신한PB 부산 〃 장동기△신한PB 여의도 〃 하상봉△여의도남 종합금융 〃 고석진△강남 종합금융 〃 최병화△시화중앙 기업금융 〃 이동준△동경지점 조사역(부서장대우) 진옥동△글로벌사업부 〃(부서장대우) 공종민△중국 북경현지법인장 김해수△신한크메르은행장 이재준△안양지점장 김병효△안양중앙〃 김영호△만수동〃 김동구△미금동〃 최영수△미금역〃 김의환△대야동〃 강미선△신갈중앙〃 국성호△후평동〃 박동균△울산성남동〃 강인석△울산중앙〃 주현중△울산현대〃 김재겸△부천중앙〃 황규철△부평금호타운〃 조병만△인동〃 유재정△분당시범단지〃 이상룡△산본〃 임명수△상록수〃 박인혁△성남중앙〃 김익환△성남태평〃 민병옥△천안두정동〃 김인중△하계동〃 김봉길△한강로〃 이충기△흥인동〃 손원조△송림동〃 임재훈△수지동천〃 박종린△수지상현〃 이병일△테헤란로중앙〃 김지욱△파이낸스센터〃 정경원△성서〃 박시진△하남〃 정해선△과천중앙〃 정병목△금정〃 류문선△상해〃 김성수△야탑역〃 박민영△대구〃 김익목△천진〃 나진형△안동〃 김영모△법조타운〃 유춘환△포항〃 이만근△천안〃 정병현△춘천중앙〃 이덕수△건국대학교〃 최철수△구월동〃 구재신△인천법원〃 유흥렬△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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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트로 정계은퇴 첫 시사

    와병중인 피델 카스트로(81)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7일(현지시간) 국가원수직 사임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건강 악화로 16개월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카스트로 의장이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된 편지에서 “내 기본적인 의무는 국가원수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젊은 사람들의 앞길을 가로막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국가원수직 사임 시사는 처음이어서 과연 정치 일선에서 후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로이터통신은 내년 3월 개최되는 쿠바 국가평의회에서 카스트로의 사임을 승인할 경우 국가원수직인 평의회 의장에서 물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초 새해 총선을 앞두고 카스트로가 또다시 산티아고 데 쿠바 지방의회 의원 후보로 추천되면서 정치일선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었다. 카스트로는 1959년 쿠바 혁명으로 집권한 뒤 지난해 7월 건강 악화로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76) 국방장관에게 국가원수직을 대행토록 할 때까지 47년간 쿠바를 통치해 왔다. 카스트로는 이날 편지에서 앞으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스트로가 국가원수직에서 물러날 경우 최대 관심은 누가 후임이 되느냐다.BBC는 카스트로가 “보다 젊은 사람들”이라고 언급한 점으로 미뤄볼 때 현재 국가원수직을 대행하고 있는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이 권좌를 자동적으로 승계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카스트로 내년 의회선거 입후보

    카스트로 내년 의회선거 입후보

    피델 카스트로(81)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내년 1월 치러지는 인민의회 선거에 입후보한다. 지난해 7월 장출혈 수술 이후 16개월간 은거생활을 해온 카스트로 의장이 쿠바 혁명의 산실인 산티아고 지역의 의원 후보로 공식 지명됨에 따라 그동안 분분했던 정계은퇴설은 잠잠해지게 됐다. 카스트로가 국가 최고지도자인 평의회 의장직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의원직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카스트로가 인민의회 후보로 지명됨으로써 의장직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부시 3차대전 일으키려 한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앙숙’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또 직격탄을 날렸다. 카스트로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쿠바 관영매체에 기고한 ‘부시, 기아와 죽음’이란 글에서 ”식량을 연료로 바꾸겠다는 부시의 정책에 따라 대규모 기아 사태의 위험이 가중됐다.”면서 “부시는 핵무기를 이용해 제3차 대전을 일으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24일 부시 대통령의 대 쿠바 신정책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카스트로 의장은 “부시는 쿠바에서의 변화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군사적으로 쿠바를 점령하는 것에 해당하는 조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토니 프라토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쿠바 신정책과 관련,“언론과 집회의 자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선거, 정치범 석방 등을 거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장출혈 수술 이후 위독설에 시달려온 카스트로 의장은 지난 14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깜짝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21일 쿠바 지방선거에 직접 투표하는 등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멕시코시티 연합뉴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케네디는 급진 자유주의에 염증”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상대적으로 진보적인 미국 민주당 출신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자신이 소속된 민주당의 급진자유주의 정서를 주로 정책에 반영했다는 통념과는 달리 실제로는 이런 민주당 정서에 염증을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역사학자이자 케네디 재임 시절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지낸 아서 슐레진저는 최근 발간된 신간 ‘저널스’에서 케네디와 관련한 일화들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미 명문 하버드대 교수를 지냈고 지난 7월 89세로 타계한 슐레진저는 책에서 “케네디를 괴롭힌 것은 보수주의자들이 아니라 바로 민주당 비둘기파들이었다.”면서 “이들은 항상 뽐내기나 좋아하는 족속들이며 진짜 내가 같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고 강한 불만을 털어놨다고 주장했다. 책은 케네디 재임 시절 부통령이던 린든 존슨은 자신을 깍듯이 배려해준 케네디가 암살당하자, 재클린 여사 등 유족들에게 쌀쌀한 태도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존슨은 장례식장으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안에서 케네디 보좌관에게 “재클린을 문 옆 자리로 옮기게 하라.”고 했고 이 보좌관이 “그건 좀 무례한 요구가 아니냐.”며 머뭇거리자 “내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고 호통을 쳤다는 것이다. 슐레진저는 아울러 케네디와 염문설이 나돌았던 여배우 마릴린 먼로를 비롯, 한때 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던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영국 록가수 믹 재거, 노벨문학상 작가 노먼 메일러 등에 관한 후일담도 자세하게 기록했다.dawn@seoul.co.kr
  • 9일 쿠바혁명 주역 체 게바라 40주기

    9일로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쿠바혁명의 전설적 영웅인 체 게바라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지 40돌이 된다. 쿠바혁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볼리비아로 건너가 게릴라 활동을 하던 게바라는 지난 1967년 10월8일 한 정글 마을에서 볼리비아 정부군에 붙잡힌 후 그 다음날에 총살당했다. 죽은 지 벌써 40년이 됐지만 그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검은 베레모, 아무렇게나 기른 긴 머리칼, 덥수룩한 턱수염, 열정적인 눈빛, 굳게 다문 입술 등으로 묘사되는 게바라는 1960년대 저항운동의 상징이며 지금도 지구촌 좌파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의 생애를 다룬 전기와 영화는 지금도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다. 쿠바 사진작가 알베르토 코르다가 찍은 긴 머리에 베레모를 쓴 체게바라의 사진은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사진으로 꼽히고 있다. 게바라가 죽기 직전 누볐던 볼리비아 남동부 정글은 그의 숨결을 느끼려는 전세계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그가 처형당했던 볼리비아 그란바예에선 ‘월드 체 게바라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남미 각지에서 수천명의 ‘게바라 숭배자’들이 몰려든다. 이 기념식엔 에보 모랄레스(47) 볼리비아 대통령도 참석한다. 독신으로 인디언 출신 대통령인 그의 궁 한 벽엔 게바라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쿠바에서는 게바라의 시신이 안치된 혁명도시 산타 클라라에서 40주기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병상의 피델 카스트로(80)대신 제2인자인 카스트로의 동생 라울(75)국방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쿠바와 볼리비아뿐만 아니라 좌파정권인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에서도 게바라는 혁명영웅으로 인기가 높다. 게바라는 이제 남미대륙의 대표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게바라의 정치적 동지이자 두번째 부인인 알레이다 마르치(71)가 남편에 대한 회고록을 내년 3월에 펴낼 예정이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한국, 21일 저녁 8시 U-17 월드컵 코스타리카전

    한국, 21일 저녁 8시 U-17 월드컵 코스타리카전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귀에 익은 이 광고 문구는 페루에 한 방을 얻어맞고 21일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 진출의 벼랑끝에 선 한국 대표팀에 주어진 지상명령. 잉글랜드와 1-1로 비겨 다크호스로 떠오른 북한도 서귀포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맞붙는다. ●“수비수 느린 오른쪽을 뚫어라” 페루전에선 공격진이 중앙으로 몰리는 바람에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박경훈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돌파에 승부를 건다. 이영무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코스타리카는 공수의 간격이 넓고 공격 시 중앙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파고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코스타리카의 오른쪽 풀백이 잦은 공격가담으로 뒷공간을 내주는 데다 수비 전환이 느린 점을 노려야 한다. 골키퍼 레오넬 모레이라도 단신(175㎝)인 데다 판단능력이 떨어져 윤빛가람 등의 과감한 중거리슛도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걱정되는 대목은 수비 조직력. 중앙수비수 임종은과 김동철이 건재하지만 페루전에서 왼쪽 풀백 한용수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부족한 수비 자원이 더욱 고갈됐다. 대타로 투입되는 이용준의 경험 부족과 장염으로 고생하는 윤석영이 측면을 얼마나 맡아주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 호르헤 카스트로와 토고전 동점골의 주인공 호슈에 마르티네스, 오른쪽 미드필더 디에고 브레네스가 종반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점을 이용, 초반부터 중원에서 강하게 압박하면 의외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나라가 공 차는 건 아니다” 2년 전 페루대회에서 북한은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 맞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미국에 2-3으로 분패한 뒤 코트디부아르를 3-0으로 일축하고 이탈리아와 1-1로 비겨 조 2위로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거함 브라질에 가로막힌 것. 안예근 총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2년 전 패배의 설욕을 벼른다. 잉글랜드전 극적 동점골의 주인공 림철민은 “결코 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브라질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안 감독은 “나라가 공을 차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뉴질랜드전에서 7명이 한 골씩 넣어 7-0 대승을 거둔 삼바군단의 고른 득점력을 얼마나 봉쇄할지는 의문. 조직력(북한)과 개인기(브라질)의 대결로도 주목될 한판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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