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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키스탄 또 교전/카슈미르 국경 11곳서 치열한 포격전

    ◎양국,전면전 가능성 배제 【이슬라마바드·잠무(인도)외신 종합】 인도와 파키스탄은 28일에도 카슈미르국경지역에서 치열한 포격전을 벌이는 등 연이틀동안 접경지역에서 교전을 벌였다.그러나 양측 모두 전면전 비화가능성을 배제했다. 인도 국경보안대 병사들은 양측을 가르는 카슈미르계곡을 따라 11개 지역에서 이날 아침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PTI통신은 지난 26일 이후 잠무의 아크누르지역에 대한 파키스탄측의 포격으로 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슬라마바드의 군소식통도 지난 27일 정부군이 잠무지역의 인도군 초소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루크 레가리 파키스탄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의 로켓공격에 대해 반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인도와의 분쟁이 전쟁으로 비화될 위험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면전 가능성을 배제했다. 인도군의 한 고위장교도 양측의 포격전은 이전에도 있어온 것으로 이번 분쟁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인도군이 지난 26일 카후타의 회교사원에 2발의 로켓을 발사,최소한 20명이상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그러나 로켓발사사실을 부인했다.
  • 인­「파」군 국경 11곳서 교전

    ◎카슈미르 회교사원 로켓 피격 발단 【이슬라마바드·잠무(인도)AFP 연합】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한 회교사원에 장거리 로켓 두발이 떨어져 2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을 입은지 하루만인 27일 파키스탄군과 인도군이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 교전을 벌여 파키스탄인 2명이 또다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은 PTI통신에 인도령 카슈미르의 푼치 지역에 파키스탄군이 로켓 세발을 쏘자 인도군이 반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도군관리들은 26일 자정 이후 국경을 따라 11개 지점에서 『심각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확인했다. 전날 로켓 공격은 인도·파키스탄 국경근처 카후타의 한 회교사원에서 금요일 기도시간에 맞춰 발생했는데 파키스탄은 인도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있다고 파키스탄의 AP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인도 국방부대변인은 파키스탄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PTI통신이 전했다. 파키스탄 국방부 대변인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심각한 『도발』이라고 말하고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자제해서이같은 도발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도 이번 공격은 카슈미르 지역의 군사분계선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민간인들을 공격한 점으로 보아 인도인들이 얼마나 호전적인지 알 수 있다』고 분개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금요기도회 시간을 택한 것은 인명피해를 최대로 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므로 강력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 카슈미르주/회교도 격화/방화·수류탄 공격… 인군 10명 사상

    【뉴델리·스리나가르 로이터 AFP 연합】 인도 잠무카슈미르주에서 회교분리주의 무장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가 14일 회교사원 방화사건과 관련,집권 국민회의당 출신 반대세력의 사임압력에 처했다. 지난주 발생한 잠무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의 차라르 이 샤리에프마을 회교사원 방화사건과 관련,대정부공세를 준비해온 야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측은 13일밤 회교사원 방화사건과 관련,의회에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교사원 방화사건으로 파키스탄과의 관계도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총리는 이날 인도의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병합위협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각의를 소집했다. 사르다르 아세프 아메드 알리 파키스탄외무장관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병합하겠다는 라제시 필로트 인도 안보담당국무장관의 거듭된 전쟁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필로트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은 카슈미르지역의 정치·치안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잠무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에서는 이날도 주당국의 통금령 실시에도 불구,시위대가 보안군과 충돌하는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 소식통들은 시위군중이 스리나가르시내 8개 지점에서 보안군에 돌을 던지는등 시위를 벌였으며 북부 바라물라마을에서는 국경수비대병력에 수류탄공격이 발생,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3일에도 회교도 수십명이 잠무카슈미르주도인 스리나가르일대의 힌두교사원과 학교·정부빌딩 등 1백여채의 건물에 불을 질렀다.
  • 인 잠무주 폭탄테러… 47명 사상/카슈미르 분규지역

    ◎독립기념 행사중 3발 터져 【잠무(인도) AP 연합 특약】 26일 인도 북부 카시미르 지역을 관장하는 잠무주의 독립선포 기념 군퍼레이드가 열리던 마울라나 아자드경기장에서 폭탄 세발이 터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날 폭발사고는 수백명의 주정부관리들과 군중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독립선포 행사에서 크리슈나 라오 지사가 축하연설을 끝내자 마자 연단에서 60여m쯤 떨어진 곳에서 첫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잇따라 군중석과 입구 등에서 폭발,최소한 7명이 죽고 40여명이 다치면서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폭발사고가 나자 군중들은 경찰의 안전소홀을 탓하며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항의했으며 이에 대해 경찰이 맞대응하면서 큰 혼란 사태가 발생했다. 카시미르에 위치한 잠무주는 힌두교가 우세한 인도내에서 유일하게 이슬람을 믿는 소수족들이 지난 93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인도정부와 유혈충돌을 빚어와 지금까지 모두 1만1천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 인 카슈미르 폭설/백명 사망 천명 고립

    【뉴델리 AP AFP 연합】 인도 북부 잠무 카슈미르주에서 계속되는 폭설과 산사태로 1백여명이 숨지고 1천여명 이상이 눈과 돌더미속에 갇혀있으나 폭설로 인해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인도 UNI통신이 19일 보도했다.
  • 중­인 내년 합훈/62년후 처음/히말라야 서부서 실시

    【잠무(인도) 로이터 연합】 인도와 중국은 지난 62년 국경분쟁 이후 처음으로 내년 여름에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인도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인도 잠무카슈미르주의 겨울수도인 잠무의 관리들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합동군사훈련은 양국간 국경지역인 히말라야산맥 서부의 라다크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델리의 국방부 관리들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 국방부 관리는 『이번 합동훈련은 양국간 상호 우의증진과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성사됐다』고 말했으나 어떤 부대들이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인­파키스탄 휴전 감시/장교 5명 파견/이당중순 카슈미르 지역에

    정부는 31일 인도·파키스탄간 휴전협정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11월 중순 군장교 5명을 카슈미르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유엔으로부터 인도·파키스탄 유엔감시단 참여 요청을 받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가진 결과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라 대위와 소령급 장교 5명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에서 1년동안 비무장 개인자격으로 분쟁지역 감시순찰과 정전협정위반사례 조사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유엔으로부터 한달에 2천9백달러의 월급을 받는다. 이들이 파견되는 지역은 한국의 전방산악지대와 같은 기후조건으로 유엔의 감독이 철저하게 이루어져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 곳이다.
  • 인도­파키스탄 관계악화 조짐/라오총리,「파」 핵대처 핵탄제조 시사

    【뉴델리·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지난 47년 독립이래 줄곧 긴장관계를 유지해온 인도와 파키스탄은 최근 파키스탄의 핵무기 보유 시인 등을 둘러싸고 또다시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25일 파키스탄의 핵무기 보유설과 관련,『인도는 외국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즉각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혀 파키스탄의 핵보유에 대응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라오총리는 이날 여당의원들과의 정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인도가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거나 제조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이 모임에 참석한 인도여당의 아지트 조기의원이 전했다. 또 살만 쿠르시드 외무담당 국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인도정부는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나와즈 샤리프 전파키스탄총리의 시인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인도는 파키스탄으로부터의 어떠한 핵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단호하고 확고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다르 아세프 아메드 알리 파키스탄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파키스탄정부는 카슈미르에서 인도군에 의해 자행되는 중대한 인권위반문제를 국제여론에 호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잠무 카슈미르의 분리운동을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파키스탄 핵폭탄 보유/전총리 폭로에 정부선 개발부인

    【이슬라마바드·워싱턴·베를린 외신 종합 연합】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23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전총리의 발언에 대해 파키스탄정부는 『기술적으로 개발할 능력은 있지만 이를 개발하지 않기로 결정해왔다』며 부인했다. 샤리프전총리는 이에 앞서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지역의 네엘라부트에서 열린 한 집회연설을 통해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인도의 파키스탄 공격은 『양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핵참사를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독일 법무부는 파키스탄이 암거래된 플루토늄을 샀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고 프랑크 티엘 법무부대변인이 23일 밝혔다. 티엘대변인은 독일경찰로 하여금 파키스탄이 불법적인 플루토늄 암거래의 한쪽 당사자라는 의혹을 갖게 한 지금까지의 서류에서는 그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으나 경찰이 새로 확보한 증거는 파키스탄의 플루토늄 밀매를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 카슈미르 소요로 올 1천3백명 사망

    【뉴델리 AFP 연합】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카슈미르주에서 올해들어 지난 7월말까지 1천3백6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명이 다치거나 납치됐다고 라제쉬 필로트 내무장관이 10일 의회에서 밝혔다. 필로트 장관은 또 민간인 5백26명과 이슬람 게릴라 6백78명및 보안군 1백2명등 사망자들은 인도정부에 반대하는 각종의 반란사건에 연루돼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 인도군­시위대 충돌/회교전사 27명 피살/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 AFP AP 연합】 인도정부군이 회교분리주의 지도자 야신 말릭의 구속에 항의하는 카슈미르주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3명과 회교전사 27명이 사망했다고 29일 정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 대인분쟁 계속땐 핵개발 포기못해/파키스탄 외무

    【이슬라마바드 UPI 연합】 파키스탄의 사르다르 아세프외무장관은 14일 인도와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한 핵무기 선택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의회에 참석,카슈미르지방을 둘러싼 분쟁이 인도와의 갈등의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 인·파키스탄 초청/중,평화회담 개최/미 핵전문가도 참석 예정

    【뉴델리 로이터 연합】 카슈미르 영유권을 둘러싸고 적대관계에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대표단을 다음주 중국에 파견,이례적으로 양국 평화회담을 갖는다고 이곳 외교관들이 16일 전했다. 양국은 지난 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후 카슈미르 영유권문제로 두차례 전쟁을 벌였는데 서방측은 86년과 90년의 경우 양측은 핵무기를 사용할 뻔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중국의 핵전문가들도 참석하며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임육군참모총장이 양국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외교관들은 덧붙였다.
  • 인도­파키스탄 평화회담 결렬

    【이슬라마바드 AP 연합】 카슈미르 분쟁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인도­파키스탄 외무장관 회담은 관측통들의 당초 예상대로 양측간의 견해차만 확인한 채 3일 이틀간의 협상일정을 모두 마쳤다. 파키스탄을 방문,회담에 임했던 J N 딕시트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기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회담을 시작할때와 같은 위치에 있다』고 밝혀 이번 협상이 아무런 진전도 거두지 못했음을 분명히 했다.
  • 떠오른 별/격동의 93년… 지구촌 인물의 부심

    ◎「20세기 최대과제」 중동평화 새 장 열어/라빈/아라파트/7년 줄다리기 「UR」 매듭… 국제화 선도/서덜랜드 올해 국제질서의 특징은 국제화와 평화정착으로 요약된다.개별국가들은 이 질서위에서 각각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불을 댕겼다. 국제화를 이끈 주역으로는 우루과이 라운드를 주물렀던 피터 서덜랜드 가트(GATT)사무총장,리언 브리튼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손꼽힌다.세계평화를 선도한 쪽에서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야세르 아라파트의장,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와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검사는 국내개혁의 기수로 떠올랐다.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러시아 자민당당수,베니지르 부토,모하메드 아이디드 소말리아 군벌지도자도 각각 국민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제질서의 한 흐름을 형성했다. 브리튼 EC집행위원은 최대 무역파트너인 캔터 미협상대표와 함께 밤을 세워가며 이견을 조정,국가간 무역장벽을 무너뜨림으로써 21세기 「선진국 중심」신경제질서를 창출했다.이들 사이에서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자유무역이론을 들어『협상이 실패하면 지구촌의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며 협상을 독려했다. 협상과정에서 발라뒤르 프랑스총리는 자국의 음향·영상부문을 지키는데 성공함으로써 국내경제를 걱정하는 제3세계권에 「경제외교」의 소중함을 깨우쳐주기도 했다.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PLO의 아라파트의장은 「20세기 최대과제」로 불리던 중동평화협정에 서명함으로써 반세기간 지속된 증오와 반목의 역사를 청산하는데 청신호를 보냈다.이 파장은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등에 「평화도미노」현상을 일으키면서 이스라엘의 대아랍권 관계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국경문제등 몇몇 「작은문제」를 놓고 계속 포격이 그치지 않는등 실질적 중동평화는 해를 넘기는 과제가 됐다. 국제평화와 관련,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만델라ANC의장도 뺄 수 없는 인물.3백여년간 지속돼 온 흑·백 인종차별의 벽을 깨뜨렸다는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새로 참정권을 얻은 흑인의 수가 6배나 많아 만델라의장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의 「정권독식」을 종식시킨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일본의 오랜 정경유착의 사슬을 끊고 새정치에의 활로를 열어가며 신세대정치의 선봉장으로 떠올랐다.「칠인칠색」의 연립7당을 이끌면서도 38년의 긴 세월동안 자민당도 해내지 못한 정치개혁법안을 최근 중의원에서 통과시켰다. 정치지도자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의 피에트로검사 역시 지구촌의 개혁시대를 연 인물로 세계적인 시선을 모았다. 「마니 풀리테」(깨끗한 손)운동의 주창자 피에트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뒤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지난해 2월 밀라노의 한 사회당간부가 건설업자로 부터 병원신축을 미끼로 7백만리라(3백5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포착,기소한것을 시발로 지금까지 각계인사 수십명의 비리를 캐내 응징했다.그의 초상화를 넣은 티셔츠와 크리스마스카드,자서전등이 전국적으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을 정도로 국민적인 추앙을 받고 있다. 러시아 「12·12」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지리노프스키 자민당당수는 과거의 러시아제국,소비에트연방에 지대한 관심을 두며 국민을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국제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이른바 러시아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그는 이번 총선에서 친옐친의 「러시아의 선택」에 이어 일약 제2당을 창출,옐친의 최대정적으로 떠올랐다. 벌써부터 유럽을 돌며 각국의 사회당과 관계를 강화하는 등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8년 회교권의 첫 여성총리에 올랐다 3년만에 축출된 부토가 지난 10월 총선을 통해 재집권한 것도 올해의 뉴스.당시 칸대통령과 나와즈 샤리프총리의 권력투쟁과정을 이용,결국 두사람 모두를 역사속으로 보낸 그녀는 아메드 레가리전외무장관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면서 권력기반을 강화했다. 그녀의 파키스탄인민당(PPP)이 과반수의 의석확보에 실패한데다 정부의 재정악화등으로 정정불안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더욱이 인도와 카슈미르주 영유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핵무기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질시 역시 그녀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 소말리아의 군벌지도자 아이디드장군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에 맞서 싸우다 결국 미군의 철수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국내적인「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지는 별/일 자민당 38년 독주 막내려 정계떠나/미야자와/러시아의 보·혁대결서 저항하다 수감/루츠코이 하스블라토프 영욕의 부침은 언제든 있게 마련.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각국의 집권자들이 개혁과 변화의 거센 바람에 내몰려 사라졌다.개인적 비리뿐 아니라 「과거와의 단절」을 요구하는 시대의 조류 때문이다. 이들이 화려했던 무대를 떠난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정권교체에 따른 퇴진 ▲시대의 조류를 거부하고 끝까지 버티다 쫓겨난 경우 ▲부패와 관련된 권력형비리등으로 분류된다. 「변화」의 태풍과 함께 들이닥친 정권교체로 자리를 내준 대표적 인물은 미야자와 기이치 전일본총리(74).미야자와는 지난 6월 내각불신임안이 중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7월총선에서 자민당이 원내과반수 확보에 실패,38년간의 자민당 1당체제를 연립내각에 넘겨주고 담담히 정계를 떠난 비운의 정치가가 됐다. 이와 달리 지난 10월 보·혁대결에서 총부리로 맞서다 백기를 들고 항복을 선언한 러시아 보수파 「3인방」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전최고회의의장(50),알렉산드로 루츠코이 전부통령(46),발레리 조르킨 전헌법재판소장(50)은 권좌대신 감옥살이를 그 대가로 받은 케이스. 이들 가운데 루츠코이와 하스블라토프는 「집단소요 선동죄」로 모스크바 근교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조르킨은 재판소장자리에서 쫓겨나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이들에 비해 이탈리아 전총리이자 종신상원의원인 줄리오 안드레오티(74)와 전사회당 당수인 베티노 크락시하원의원(59)은 이탈리아 사법당국의 부패척결을 위한 이른바 「미니 폴리테」에 걸려들어 늘그막에 수모를 당했다.안드레오티는 마피아와의 결탁으로 면책특권이 박탈됐는가 하면 크락시는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당수직을사임했다. 게다가 비외른 엥홀름 독일 사민당 전당수(53)는 지난 4월 6년전 주의회선거에서 흑색선전을 선거전략으로 악용한 사건이 밝혀져 은퇴,12년만의 재집권 꿈이 물거품이 됐고 프랑스출신의 자크 아탈리 전유럽부흥개발총재(49)도 공직생활의 비리로 철퇴를 맞고 쫓겨났다. 하지만 「사라진 올해의 인물」로 가장 주목을 끄는 집권자는 역시 캐나다의 첫 여성총리였던 킴 캠벨전총리(46).기라성같은 남성정치인들을 제치고 혜성처럼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했던 캠벨은 전임자 브라이언 멀로니 전총리가 물려준 달갑잖은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에 수완을 발휘하지 못한채 지난 10월 총선에서 고배를 들고 4개월만에 도중 하차,최단명 총리가 됐다. 특히 대처 영국 전총리에 이어 대담한 여성으로 한껏 기대를 모았던 그의 퇴장은 세계여성지도자의 국제무대 활약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밖에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등장,군개혁에 앞장섰던 레스 애스핀 전미국방장관(55)은 지난 15일 그 개혁의 도마위에 스스로 희생당한 불운의 인물이 됐다.하원 군사위원장 출신으로 군사전문가인 애스핀은 그동안 냉전종식에 따른 국방예산의 대대적인 삭감을 주장하다 군부의 반발로 물러남으로써 클린턴 행정부에서 이탈한 첫 각료라는 오명을 남겼다. 팝뮤직의 황제 마이클 잭슨(35)도 어린이 성추행 스캔들로 미사법당국으로부터 알몸수색을 당하는등 물의를 빚었다. ◎사라진 별/세계최대 마약왕… 경찰에 피살/에스코바르/아동자선 활동 편 은막의 여왕/오드리 햅번 올해도 지구상의 수많은 큰 별들이 사라졌다. 정치인으로는 일본 금권·파벌정치의 대명사였던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가 75세를 일기로 12월 세상을 떴다.도쿄대 출신이 판치는 일본정계에서 국교졸업 학력으로 풍운아처럼 일세를 풍미했으며 록히드 스캔들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당하기도 했다. 피에르 베레고부아 전프랑스총리(67)는 지난 3월 사회당의 총선참패로 총리직에서 물러난뒤 한 기업인으로부터 1백만프랑을 무이자 대부받은 것이 언론에 보도되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5월 자살했다.라나싱헤 프레마다사 스리랑카대통령이 민족분규의 희생양으로 타밀반군에 의해 암살된 것도 같은 달이었다. 투루구트 오잘 터키대통령(66)과,보두앵1세 벨기에국왕(62)은 4월과 7월 각각 서거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대법관으로 24년간 재임한 민권운동의 거목 서굿 마샬과,닉슨전미대통령의 부인 패트리샤 라이언 닉슨여사도 올해 생을 마감했다. 콜롬비아 최대의 마약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이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44)는 12월 정부군에 사살됐다.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현대판 「로빈 후드」로 알려진 파란만장의 일생을 끝내 비참하게 마감한 것이다. 문화계에선 「로마의 휴일」에서의 깜찍한 연기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오드리 헵번(63)이 오랜 투병생활끝에 스위스 로잔에서 1월 유명을 달리했다.그는 말년엔 국제아동기금 순회대사로 소말리아등 지구촌 곳곳의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20세기 영화계 거장으로 「길」등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던 페데리코 펠리니(73)감독과,홍콩의 스타였던 이소용의 아들이며 역시 액션스타였던 브랜든 리(28)도 촬영중 권총사고로 올해 타계했다. 러시아 태생의 금세기 최고 남자 발레 댄서인 루돌프 누레예프(54)는 1월 파리의 한 병원에서 에이즈로 숨졌다.61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원으로 유럽순회공연도중 파리에서 망명했었다.「파리대왕」의 작가인 대문호 윌리엄 골딩과 미국이 낳은 불멸의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도 고인이 됐다.
  • 북한·이라크 등 국가/인권감시 사각지대/연례보고서

    【워싱턴 AP AFP 로이터 연합】 전세계적 인권감시기구인 「인권감시」(HumanRightsWatch=HRW)는 9일 93 연례 세계인권보고서를 통해 인권침해의 책임이 대부분 각국 정부와 정치파벌들에 있으며 보스니아,아이티,소말리아 등에서의 인권침해 만행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국제공동체의 비전이 결여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 보고는 터키,카슈미르,과테말라,알제리,엘살바도르에서 HRW 감시원이 살해되거나 실종되고 기타 여러곳에서도 위협을 받고 있으며 북한,미얀마,이란,이라크,베트남등에서는 감시활동이 너무 위험하거나 저지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군,회교시위대에 발포/카슈미르주/최소 31명 사망

    【빈·브뤼셀 AFP 연합 특약】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 우크라이나 최고회의(의회)가 86년에 발생한 사상 최악의 핵사고현장인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키로 한 앞서의 결정을 번복,발전소를 계속 가동하기로 의결한 직후 이 발전소는 영원히 폐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인 회교사원 포위해제 무산/카슈미르 긴장 고조/회교도,폭파 위협

    【스리나가르(인도)·이슬라마바드 AP AFP 연합】 인도정부의 히말라야 지역 통치에 반대하며 카슈미르의 회교사원단지에 은신중인 무장 분리주의자들과 사원단지를 이틀째 봉쇄중인 인도군이 17일 포위해제 협상에 실패한뒤 스리나가르 시내에선 회교도들이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무장 회교도들은 정부군이 공격해올 경우 사원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는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약 1백명의 무장 회교도들이 군·경과 대치중인 하즈라트발 회교사원 단지 인근주민들은 이날 밤 사원부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으나 취재진의 현장 접근이 차단되고 있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군의 조치가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하면서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이 이번 사태에 개입됐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맞비난하고 나서 양국간 외교마찰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인 보안군­회교도 곳곳서 무력충돌/양측 수십명 사망

    【뉴델리 AFP UPI 연합】 인도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14일 회교 분리주의자들이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잠무 카슈미르주에서 달리던 버스를 강제로 납치,승객을 사살하고 정부군과도 충돌,모두 35명이 사망하는등 양측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카슈미르주의 회교 민병대들은 13일 밤사이 파키스탄 국경 인근지역에서 인도군과 충돌,적어도 20명이 숨졌다고 한 경찰 간부가 밝혔다.그는 양측간의 싸움이 14일 하오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카슈미르분쟁 재개 13명 사망(지구촌단신)

    【스리나가르(인도) 로이터 AP 연합】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인도북부 카슈미르지역의 힌두교도와 회교도 분리주의자간 분쟁이 지난 이틀동안 재개돼 인도 정부군 1명을 포함해 양측에서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카슈미르정부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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