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9
  • 아프간 온건반군 독자임정 추진/“강경파 내일까지 참여” 촉구

    ◎현정부서도 권력이양 준비 착수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특약】 온건 회교반군 지도자로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아메드 샤 마수드는 현재 파키스탄에 머물고 있는 다른 무자헤딘(반군)지도자들에게 카불에 수립될 반군정부에 동참할 수 있는 시한을 오는 23일로 제시,통보했다고 마수드의 동생인 야하 모하메드가 밝혔다. 23일이 지나면 자신을 지지하는 반군지도자들과 함께 정부구성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강경파 회교반군 헤즈비 이슬라미세력은 남부 로가르지방의 주도인풀레알람을 공략,수도 카불 남쪽 10㎞지점까지 전진했다고 미디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카불 AFP 연합 특약】 베논 세반 유엔 아프가니스탄파견 특사가 21일 카불을 떠나 온건 반군지도자 아메드 마수드와 회동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는 장소로 출발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카불 로이터 연합 특약】 압둘 라힘 하티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대행은 21일 『아프간정부는 카불을 포위하고 있는 무자헤딘 게릴라들에게 정권을 이양할 준비가 돼있다』고말했다. 하티프대통령대행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권이양을 가로막는 유일한 문제는 무자헤딘반군이 먼저 하나로 단결돼 정권을 넘겨받을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주요목표는 정권이양이 평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카불을 공격하겠다는 강경파 반군지도자 굴부딘 헤크마티아르의 위협에 대한 질문에 『분열돼 있는 반군의 어느 한 단체에 정권을 넘겨줄 생각은 없다』고 대답했다. 한편 헤크마티아르는 자미아티 이슬라미를 이끌고 있는 아메드 샤 마수드를 『반역자』라고 비난하면서 카불을 무력으로 점령하겠다고 재차 위협했다. 헤크마티아르는 20일 정부가 오는 26일까지 항복하지 않을 경우 카불에 대해 전면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 아프간대통령대행 하티프/88년이후 부통령 재직해온 온건파

    ◎집권와탄당의 강성이미지 “희석용” 축출된 나지불라 아프간대통령의 뒤를 이어 대통령 대행에 임명된 압둘 라힘 하티프(66)는 집권 와탄당에 소속돼 있지 않은 온건파. 그동안 혼미를 거듭해온 아프간사태의 해결사로 하티프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그동안 집권 와탄당의 학정과 구소련군의 침공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견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유화적인 제스처로 풀이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보다도 그가 3백여년간 아프간을 지배해온 파슈툰주 출신이기 때문. 나지불라가 갑작스레 권좌에서 축출된 이후 아프간을 통치해온 느슨한 형태의 지도체제는 구성원 전원이 파슈툰주은 아니라해도 북부지역 출신이 대부분인 이들 파슈툰족은 수적인 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공식 집계에 의하면 수도 카불의 파슈툰족은 이 지역 인구의 약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향력을 가진 상당수의 군인들이 파슈툰족으로 밝혀졌다. 카불대학의 문학부를 졸업한 하티프대통령 대행은 자헤르 샤 전국왕 치하에서 칸다하르시 시장을 지냈으며 88년 이후부터는 줄곧 부통령으로 재직해왔다.
  • 아프간반군,「정권인수위」 곧 구성/강경파선 카불공격 재경고

    ◎정부측,나지불라 출국 허용 【카불·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붕괴된 아프간정부를 대체할 아프간「과도평의회」구성이 19일 반군 온건파들을 중심으로 합의됨으로써 타결의 발판이 마련됐던 아프간사태는 반군 양대세력중 강경파인 헤즈비 이슬라미측이 평의회구성 불참선언과 함께 평의회측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고 나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헤즈비 이슬라미의 굴부딘 헤크마티아르사령관은 오는 26일을 최종시한으로 설정,카불의 「평의회」측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수도 카불을 공격할 것을 천명했다고 아프간의 ANA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헤즈비 이슬라미의 나와브 살림대변인도 이날 『카불의 평의회측이 26일까지 무조건적으로 항복하지 않을 경우 무력에 의해 제거될 것』이라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과도평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아프간반군들은 20일 그들이 카불외 모든 도시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평의회에 참여한 회교반군 「자미아티 이슬라미」의 아메드 마수드 사령관은 회교반군들이 카불정부로부터 정권을 이양받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사실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파키스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들은 회교반군의 공격과 이반세력들로 인해 약화된 카불정부가 권력이양협상을 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압둘 와킬 외무장관도 19일 회교반군정부가 구성될 것이라는 사실을 시인했었다. 【카불 로이터 연합】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20일 베논 세반 유엔특사와의 협상에서 축출된 나지불라 전대통령의 출국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나지불라는 이날 아프간을 떠날 것같다고 말했으며 외교관들은 그가 인도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지불라 전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지난 16일 그의 정부가 전복된 이후 유엔사무소에 피신해 있었다. 압둘 와킬 외무장관은 앞서 나지불라를 가증스러운 독재자라며 그는 사법당국에 인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 「무자헤딘 평의회」 구성 합의/아프간반군,평화적 정권인수 논의

    ◎군·정치인 1명씩 참여… 유엔도 지지/강경 회교원리주의단체선 부인/하티프,대통령서리에 【카불·이슬라마바드 AP AFP 연합】 축출된 나지불라 대통령의 뒤를 이어 19일 비공산계 출신 압둘 라힘 하티프 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대행에 임명된 가운데 반군들간에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위한「무자헤딘 평의회」를 구성하기로 폭넓은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파키스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각 정파의 지도자들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18일밤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7시간에 걸쳐 회담을 갖고 군사령관 1명과 정치인 1명을 새로 구성될 평의회의 대표로 임명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이같은 구상은 유엔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아프간의 권력을 평화적으로 이양하기 위한 유엔 평화안에 『일부 변화가 있었다』고 전하고 현재 카불에 있는 베논 세반 유엔 특사가 권력이양과정에서의 중개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이끄는 강경파 회교원리주의 단체인헤즈비 이슬라미의 한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아무런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메드 샤 마수드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반군들과 정부군,민병대 지도자들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프간반군 무력충돌/도시입성 싸고 강·온파 첨예대립

    ◎카불서 두차례 치열한 총격전/정부군­반군온건파,시가전방지 합의 【카불·뉴델리 AP AFP 로이터 연합】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18일 7개 반군세력중 가장 영향력 있는 양대 세력이 수도 카불 입성을 앞두고 무력점령 불사 입장과 현정부와의 협상이라는 대립을 보이면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에 들어가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이날 상오 수도 카불에서는 양대 반군들로 보이는 무장한 군인들간에 시가전이 최소한 두 차례나 발생했다. 아프간 최대 반군 세력인 자미아티­이슬라미의 지도자 아메드 샤 마수드는 이날 자신의 휘하 병력들에게 경쟁관계에 있는 헤즈비­이슬라미 반군의 카불시 무력 입성을 막기위해 시의 모든 외곽을 방어하라고 명령했다. 마수드는 또한 압둘 와킬 아프간외무장관과 회동,과도정부 구성을 협의하는 한편 반군과 정부군간의 카불 시내 시가전을 방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강경파 헤즈비반군 지도자인 굴부딘 헤크마트야르는 아프간 현정부에 대해 항복하지 않을 경우 카불을 공격할것이라는 최후 통첩을 내려 정부군,혹은 자미아티 반군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파키스탄에서 머물다 이날 아프간에 입국한 헤크마트야르는 마수드를 겨냥,다른 반군들이 과도권력 구성에 관한 합의에 실패할 경우 자신의 부대는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헤즈비 반군의 한 대변인은 헤즈비 전사 수천명이 이미 카불 남쪽 외곽에 배치됐으며 탱크들이 카불시를 향해 이동 중이라고 말해 카불 무력점령 작전이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헤즈비측의 최후 통첩이 있는 후인 이날 상오 카불시내에서 자미아티 반군과 헤즈비 반군으로 보이는 무장군인들의 총격적이 발생,주위 상점들이 서둘러 철시하는 등 한때 긴장이 고조됐으나 정오께부터 교전이 중단됐으며 희생자발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헤크마트야르는 이에 앞서 아프간 서부 헤라트시의 무혈점령을 선언한 데이어 휘하 부대에 카불 진격을 명령했다고 반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 유엔특사­아프간평의회 회동/혼란 방지 평화방안 논의

    ◎“평의회에 곧 권력이양”/와킬 외무 【뉴델리·카불 AP AFP 로이터 연합】 유엔 특별사절 베논 세반은 17일 아프가니스탄의 새로운 지도자들과 긴급회담을 갖고 나지불라 대통령의 실각 후에 있을지도 모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일부 언론들은 회교반군이 수도 카불시의 북쪽 25㎞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의 유엔본부 소식통들은 나지불라가 카불시의 많은 유엔 사무실 가운데 한 곳에 피신해 있다고 확인했다. 16일에 나지불라를 「증오받는 독재자」라고 비난한 와킬 외무장관은 정부가 과도평의회에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는 약속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의 관리들은 와킬외무장관이 17일 주요 반군지도자 가운데 한명인 아마드 샤 마수드와의 역사적인 첫 회담을 위해 카불을 떠나 카불 북쪽 65㎞ 지점의 차리카르 마을로 향했다고 전했다.차리카르 마을은 마수드의 거점지이다. 또 인도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대사직을 버리고 자신의 처남인 나지불라 대통령의 가족과 함께 지하로잠적했다고 아프가니스탄 대사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 아프간/나지불라정권 붕괴이후 정정/반군 파벌다툼 「제2혼란」 예보

    ◎종교·인권갈등도 내열… 유혈 조짐/유엔의 평화계획 재조정 불가피 아프가니스탄 나지불라정권의 붕괴는 13년을 끌어온 내전사태의 종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또다른 혼란과 분열의 예고로 볼수 있다.카불정부군과 회교반군의 대립이라는 단순 구도의 아프간정정이 인종·종파간의 파벌다툼으로 옮겨가는 첫 신호탄이 나지불라의 퇴진이라고 볼수있기 때문이다. 이번사태는 또한 유엔이 주도하는 아프간평화정착계획의 전면적인 재조정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특히 최대 반군세력인 초강경 헤즈비 이슬라미파가 온건소수반군연합의 나지불라정권인수에 반발,카불입성을 준비하고 있어 아프간은 권력진공상태및 강·온파간 유혈대립으로 치달을 조짐마저 일고있다. 지난 15일 바스람공군기지를 장악하는등 카불에 대한 전면공세를 주도한 측은 자미아티 이슬라미 반군과 정부군내 반나지불라세력의 연합체인 것으로 알려졌다.아마드 샤 마수드가 이끄는 자미아티 이슬라미와 압둘 라시드 로스탐장군이 지휘하는 반나지불라정부군은 그간의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나지불라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들의 제휴를 부추긴 것은 초강경 반군세력인 헤즈비 이슬라미파의 위협때문이다. 헤즈비는 아프간 최대종족인 파슈툰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회교원리주의에 입각한 회교독립국 건설을 주창하는 한편 유엔의 평화안을 거부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분열 조짐은 나지불라로부터 정권을 넘겨받은 군사평의회 구성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주요멤버로 알려진 로스탐장군이 우즈베크출신이고 마수드가 타지크족,모민정부군 사령관이 파슈툰족이라는 사실은 군사평의회가 정부·반군간의 연합체의 성격뿐 아니라 주요 인종간의 세력 결집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간은 가위 「민족 전시장」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있다.다수민족인 파슈툰족만 해도 수많은 작은 그룹으로 나눠져있으며 여기에다 우즈베크·타지크·투르크멘등 이민족들까지 합치면 분파는 더욱 다기한 양상을 띠게된다. 한편 아프간의 와킬 외무장관은 군사평의회가 오래 집권하지않고 유엔평화안에 의해 구성될 15인과도통치기구에 『언제라도 권력을 넘겨줄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유엔이 마련한 과도통치­총선­회교정부 구성순서를 존중할 뜻을 밝혔다.하지만 강력한 세를 구축하고 있는 헤즈비등 소외세력들이 생존전략의 차원에서 군사평의회가 이끄는 세력과 일전을 벌일 경우 유엔의 아프간평화계획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이번 아프간사태는 탈냉전이후 지역분쟁의 새로운 양상을 예고해주고 있다.그러나 미국과 구소련이 발을 뺀 현시점에서 이들 강대국을 대신한 유엔이 사태해결능력에 한계를 드러낼 경우 아프간내전은 또다른 형태의 장기전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높다.
  • 나지불라 아프간대통령 권한박탈/외무장관 발표

    ◎해외탈출중 붙잡혀… 군부 권력장악 【카불 AFP 연합】 압둘 와킬 아프간 외무장관은 16일 나지불라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외탈출을 기도한후 모든 권한을 박탈당했다고 발표했다. 와킬 장관은 외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지불라는 사기꾼이고 평화의 적이며 해외로 탈출하려 함으로써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와킬 장관은 이어 굴람 파루크 야쿠비 국가치안장관이 이날 오전 자살했음을 확인하고 자살이유는 나지불라의 탈출기도에 심리적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나지불라 아프간 대통령은 국외로 탈출하려다 체포됐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나지불라 대통령이 수도 카불을 탈출하는데 실패한후 군장성들이 권력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 “대통령직 사임”/불외무부 발표

    【카불·파리·페샤와르(파키스탄) AP AFP 로이터 연합】 이에앞서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나지불라 아프가니스탄대통령(44)이 그가 맡고 있던 정부및 집권 와탄(고국)당내의 모든 공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었다. 아프간정부및 카불주재 외교소식통들도 구소련이 세운 아프간정권의 대통령으로 유엔의 아프간평화계획 실행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전화로 찢긴 아프간의 평화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를 원했던 나지불라대통령이 이날 집권 약5년만에 자신의 모든 권력을 군부내 최고위급장성 4명과 1명의 회교저항군사령관으로 구성된 협의기구에 이양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87년11월 대통령이 된 이래 5년가까이 계속된 나지불라의 강권통치는 사실상 종식됐다. 그러나 그의 퇴진에 따른 권력공백현상과 권력을 장악한 군부내 일부 고위장성그룹과 북부지역 회교저항군조직과 제휴,카불공항 일원에 긴급 배치된 정부군 전투부대와의 제휴가능성도 매우 희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나지불라는 누구/비밀경찰총수 거쳐 86년 대통령에

    【카불 AP 로이터 연합】 16일 반군들의 대대적인 공세에 밀려 대통령직을 내놓은 나지불라 아프카니스탄 대통령(44)은 일반의 예상을 깨고 오랫동안 권좌를 유지해온 수수께끼같은 인물. 79년 아프간을 침공한 소련군이 9년만인 89년 2월 철수할 당시만해도 그의 지지세력들이나 정적 모두 나지불라가 회교반군들에게 곧 무릎을 꿇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소련군철수 한달만인 3월 나지불라는 군부내 권력을 강화하고 13년간의 내전을 통틀어 가장 치열한 전투로 기록될 자발라마드 전투에서 미국이 지원하는 반군 게릴라들을 격파함으로써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47년 탄생해 파키스탄 국경도시 페샤와르에서 성장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나지불라는 79년 12월부터 6년간 비밀경찰인,「하드」의 총책임자를 거쳐 86년 5월대통령에 전격취임,자신의 지지자들까지도 불신해 대대적인 숙청를 단행함으로써수많은 정적을 만들어냈다.
  • 나지불라 권한박탈 이후/아프간 무정부상태 직면

    ◎군부 권력장악불구,반군과 타협가능성 희박/「유엔평화안」도 무산 위기… 유혈내전 조짐 유엔의 아프간평화계획 실행이 10여일 앞으로 임박하면서 평화의 기운이 감돌던 아프가니스탄은 반군의 공세에 밀린 나지불라대통령이 탈출을 기도하다 체포되고 모든 권한을 박탈당함으로써 무정부상태의 위기를 맞으면서 다시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이로써 신정부협상 성사로 「평화주역」을 꿈꾸었던 나지불라의 희망은 좌절되고 지난 87년 11월이후 5년동안 지속돼온 그의 강권통치는 사실상 종식됐다. 나지불라대통령은 16일 국외탈출을 시도하다 체포됐으며 모든 권력은 군부내 장성 4명과 회교저항군 사령관인 아메드 샤 무수드로 구성된 5인협의기구의 수중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상태에서는 이 협의기구 구성원들 상호간,그리고 정부군이나 다른 반군단체들과의 타협가능성이 희박,아프간은 새로운 유혈내전의 수렁에 빠져들 조짐이 짙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 79년 구소련이 아프간을 침공,친소정권을 수립한 이래 정부군과 회교반군간에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이 지역에 13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키려는 유엔의 평화정착계획은 착수도 되기 전에 무산될 위기를 맞고있다. 현재 남북 두방향에서 수도 카불로의 입성을 목전에 두고있는 2개의 반군세력은 종파를 달리하는 수니파와 시아파인 회교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두세력은 무자헤딘 7개집단중 가장 강력한 자미아트­E이슬라미와 헤즈비­E이슬라미 그룹으로 아프간정부군과 맞서 싸우면서도 쌍방간에 피나는 전투를 벌여온 오월동주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아프간 지식인은 물론 미국등 서방측에서도 주시의 대상이 돼왔다. 이와관련,카불의 서방관측통들은 『이들세력이 무력으로 현정권을 전복할 경우 유엔의 평화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카불에서는 피의 숙청이 야기될 것이며 선량한 민간인이 엄청난 고통을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제 냉전체제의 종식에 따라 오랜 내전끝에 어렵사리 마련된 유엔의 아프간 평화유지방안이 수포로 돌아가느냐,아니면 난관을 극복하고 실효를 거두느냐의 여부는 이들 반군세력이 앞으로 정파의 이익을 떠나 얼마만큼의 자제력을 보이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다.그리고 이는 수도 카불점령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카불 인근의 전략요충지 점령은 나지불라정권의 목줄을 서서히 조여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자미아트그룹과 헤즈비그룹이 기존주장을 얼마나 충실히 견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 나지불라 카불탈출설/아프간반군 전략 거점 장악… 정부군 비상

    【카불 AP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수도 카불 북쪽 60㎞ 떨어진 정부군의 전략요충지 차리카르 등 2개 마을이 반군연합세력에 의해 장악된지 수시간만인 15일 최고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반군연합세력은 또한 카불에서 북쪽으로 50여㎞ 떨어진 아프간내 최대 군기지인 바그람 공군기지를 포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지불라 대통령이 수도 카불을 탈출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아메드 샤흐 마수드가 이끄는 무자헤딘 반군과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주도하는 강경 헤즈브 이 이슬라미당의 반군연합세력은 14일 밤 차리카르와 자발 우스 사라즈를 점령하고 구소련으로부터의 주된 보급선인 살랑 고속도로도 장악했다고 주장했었다. 반군측의 이같은 공격은 지난 10일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15인 잠정 통치평의회를 구성,총선 실시를 위해 정부측과 반군측등 모든 분쟁당사자들이 이 기구에 모든 권한을 위임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후 전개된 것이다.
  • 아프간반군 대공세/정부군의 수도권거점 2곳 장악

    ◎“나지불라 사임때까지 압박” 【카불·페샤와르 AFP 로이터 연합】 아흐메드 사흐 무사드 무자헤딘 사령관이 이끄는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전략요충지 차리카르시등 정부군 요새 2개 지역을 장악하고 카불에서 50㎞떨어진 지역에서 정부군을 압박하고 있다고 무자헤딘의 한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13년간의 아프간 내전동안 서방의 지원을 받은 반군들에 맞서 아프간 정부를 지원해온 구소련으로 부터의 주된 보급로상에 위치하고 있는 차리카르시와 자발 어스 세라지시가 반군들에게 함락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반군 게릴라들이 현재 카불에서 북쪽으로 40여㎞ 떨어진 바르람 공군기지를 포위,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구소련과의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도 무자헤딘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군들은 카불정권의 나지불라 대통령이 사임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리카르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여행객들도 차리카르시가 이날 아침 반군연합세력들의 수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반군측의 이같은 공격은 지난 1월 미국과 소련이 아프간 내전종식을 위해 모든 군사적 지원을 중단한데 이어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15인 잠정통치평의회를 오는 4월 이전에 구성키로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전개된 것이다.
  • 아프간/과도기구 구성 합의/유엔사무총장 밝혀

    ◎국제평화회담 조속 개최 【제네바 AP AFP 로이터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0일 아프가니스탄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이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 통치를 맡을 15인 과도행정회의를 수도 카불에 즉각 설치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부트로스 총장은 또한 이들 당사자들이 13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평회회담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하고 회담이 수주후면 열릴 수도 있지만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 아프간대통령/나지불라 이달말 사임/초당파적위원회에 권력이양

    ◎적대행위 종식위해 국외망명 고려/인 언론회견서 밝혀 【카불 UPI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의 나지불라 대통령은 9일 유엔이 후원하는 잠정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달말 대통령직에서 사퇴할 것이며 대통령의 권한은 초당파적 성격의 중립적인 위원회로 이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지불라 대통령은 이날 인도 언론인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위원회가 구성되는 즉시 자신은 물러날 것이며 사퇴에 따른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나지불라는 그러나 휴전협정이 즉각 발효되고 재산및 생존권과 인권이 보장되며 영토의 존엄성이 확실히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조치는 보복 방지와 적대정파간의 협력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지불라는 자신의 장래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에 계속 남기를 원하나 평화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국외로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소,아프간 권력 회교정부로 이양

    ◎2년내 총선실시 합의/반군요구 수용/새달중 공동위 조직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의 과도회교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라는 회교반군측 요구를 받아들임으로써 지난 13년간 끌어온 아프간 내전사태의 정치적 해결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아프간의 민주화를 앞당기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란 기대를 갖게 해주고 있다. 소련및 러시아공화국 대표와 아프간 반군대표단은 17일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진후 성명을 발표,이같은 합의사항을 밝히면서 소련의 아프간내 군배치(79년)및 소련의 아프간내전 참가가 위헌결정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양측대표들은 또 카불정권이 과도회교정부에 권력을 이양한뒤 2년내에 회교회의기구와 유엔의 지원으로 아프간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8개항으로 된 이성명은 또 합의사항들을 실천에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를 1개월안에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소련의 후원을 받고있는 카불정부도 성명을 통해 『이번회담이 평화회복을 위한 현실적인 토대』라면서 『모스크바회담은 13년에 걸친 아프간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휴전과 임시정부수립 총선거등을 제의한 유엔의 평화계획에 부합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이번회담에서 소련이 반군지도자들을 아프간의 대표로 인정해 아프간장래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간반군 내부 각파간의 반목이 또하나의 걸림돌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이번 회담에서 얻어진 합의사항들이 앞으로도 계속될 협상을 통해 하나씩 실행에 옮겨질 경우 유혈쿠데타와 민족분쟁으로 70여년간의 암흑기를 거친 아프가니스탄에도 오랜만의 평화와 함께 민주화에의 걸음이 시작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아프간 점령 피해/소,보상 용의 표명

    【카불 AFP 연합 특약】 지난 9년동안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했던 소련은 이로 인한 피해를 아프가니스탄에 변상해주는 문제를 논의할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소련의 보리스 파스투코프대사가 13일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련만이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한뒤 유엔주관하에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 유엔가입 분위기 돋운 에스캅/오늘 막내리는 「서울총회」 결산

    ◎중·소 고위 외교관 참석… 북방외교 진전/경협·통상 확대등 가시적 효과도 상당 열흘간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10일 폐막되는 제47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서울총회는 회의 자체의 가시적 결실 이외에도 상당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의 최대 외교현안인 유엔가입 분위기를 한층 제고시켰다. 회의 자체도 미·영·소·중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모두 참가해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이상옥 외무장관은 총회 참석국가 중 소련·중국 등 17개국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개별회담을 갖고 우리의 유엔가입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의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어즈 유엔총회 및 정치담당 사무차장 등 2명의 유엔 고위인사들이 참석,『한국의 연내 유엔가입은 실현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우리 유엔가입 분위기를 고무시켰다. 특히 이 장관의 면담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류화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꼽을 수 있다. 이­류 회담은 사상 처음으로 한중 최고위급 외교관 접촉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양국 외교관 접촉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중국측은 이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이라고 부르지 않고 외무장관 호칭대신 「의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양국간의 공식적인 외교관 접촉이 아님을 애써 강조하면서 여전히 정경분리의 대한정책을 고수했다. 이 점은 양국이 수교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며 중국측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우리가 수교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러나 중극은 이번에 우리의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방안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지지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은 이­류 회담이 끝난 뒤 『중국은 기본적으로 남북이 계속 대화를 통해 유엔가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중국이 우리의 유엔정책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의식하고 있는 중국측 입장을 고려해 이를 밝히지 않았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번 총회에서 오는 92년 제48차 ESCAP총회 개최지가 중국 북경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 장관은 47차 총회 의장자격으로 내년 봄 북경을 방문,한중외무장관회담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 이전에 중국의 APEC 가입문제가 해결될 경우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먼저 서울을 방문해 한중외무장관회담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차기총회의 중국 개최는 ESCAP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북한의 가입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련측 수석대표인 로가초프 외무차관이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방한,이 장관 및 유종하 외무차관과 잇따라 3시간여에 걸친 단독회담을 가진 것은 양국간 외무차관회담이 정례화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된다. 동남아국가를 비롯한 각국 대표들은 이 장관에게 대부분 경제협력을 요청해왔다. 이들은 30분단위로 시간을 쪼개 면담하는 이 장관을 만나기 위해 의장실 밖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다는 정부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리고 이번 총회는 걸프전 이후 열린 최초의 아태지역 대규모 국제회의라는 측면에서 신국제질서 모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소·일·중 등 한반도 주변강국의 입장을 명확히 감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주변 강국이 기조연설을 통해 걸프사태에 대한 시각 및 신국제질서에 대한 입장을 밝힌만큼 앞으로 이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대응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마셜군도공화국과 미크로네시아연방 등 2개국과 수교를 했으며 베트남·아프가니스탄 등이 국교정상화를 요청해오기도 했다. 이 같은 외교적 성과 외에 우리나라는 14억여 원의 경비를 지출한 이번 회의 진행과정에서 선진국과 후진국간 교량역할을 하는 등 명실공히 아태지역 협력의 중심국가로 부상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와 지역블록화 현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역내국가간 협력강화가 가장 중요함을 밝힌 「서울선언」은 앞으로 아태지역 협력추진의 가장 핵심적인 지침이 될 뿐 아니라 도쿄선언 및 카불선언과 함께 ESCAP의 기본정책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선언」의 후속조치성격을 띠고 있는 서울행동강령은 지역내 산업 및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강화를 위해 선진국·선발개도국·유엔기구 등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및 기술개발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제·통상 측면에서 얻은 실익도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상공부·동자부 등 정부 22개 부처가 각 분야별 토의와 발언에 참가,대한 경협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대부분 참가국 대표들은 기업시찰 및 상담을 가져 통상증진에 많은 기여를 했을 것으로 정부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방콕 관세양허협정에 중국이 가입,한중 교역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 수자원개발사업인 메콩위원회에 가입의사를 밝힌 것도 성과의 하나로 꼽힌다.
  • 군·내무부 통제권 반군회의에 이양/나지불라 제안

    【카불 로이터 연합】 모하마드 나지불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12년간 끌어온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군과 내무부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모든 반군단체가 참가하는 한 위원회에 이양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사르와르 유리쉬 대통령 대변인이 5일 말했다.
  • 아프간부통령 대통령직 대행/나지불라 방소중 발표

    【이슬라마바드 AP 연합】 아프가니스탄 친소정부의 대권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현지 관영언론이 31일 돌연 보도함으로써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청취된 카불방송은 이날 압둘 라힘 하티프 부통령(64)이 나지불라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동안 대권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나지블라가 「신병치료」등을 명분으로 지난달 29일 돌연 소련으로 간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하티프의 대통령직 대행이 이례적인 조치임을 주목했다. 하티프는 두달전 취임한 아프간 2인자인 알리 케시트만드 수석 부통령을 제치고 대권을 대행하게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관심의 도를 높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