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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영화 볼까]

    ■ 푸시(SF·스릴러/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폴 맥기건 주연 크리스 에번스, 다코타 패닝 사물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닉 갠트(크리스 에번스)는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조직 디비전을 피해 홍콩에서 숨어지낸다. 어느 날, 예지력을 가진 소녀 캐시(다코타 패닝)가 찾아와 디비전의 음모를 막기 위해 키라(카밀라 벨)를 함께 찾자고 도움을 요청한다. 키라는 디비전 비밀실험의 유일한 생존자다. 초능력이란 흥미로운 소재와 훌쩍 자란 다코타 패닝을 동시에 만나는 즐거움. ■ 쇼퍼홀릭(드라마/12세) 감독 P J 호건 주연 아일라 피셔, 휴 댄시 ‘쇼핑광’ 레베카(아일라 피셔)는 날아드는 카드명세서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런 그녀가 취직하는 곳은 재테크 잡지사. 경제의 ‘경’자도 모르지만, 되레 일상의 고민과 트렌드를 녹여 쓴 칼럼들은 편집장 루크(휴 댄시)의 눈에 들어가게 된다. 개연성 없는 전개에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건 아마도 ‘지름신이 강림했던’ 뼈아픈 경험 때문일 테다. ■ 엘레지(멜로/18세) 감독 이자벨 코이셋 주연 벤 킹슬리, 페넬로페 크루즈 이혼한 지 오래된 문학교수 데이빗(벤 킹슬리). 수업을 듣는 대학원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를 보곤 첫눈에 반하고 만다. 어느덧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욕망에 충실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어느날 콘수엘라가 부모에게 자신을 소개하려 들자, 데이빗은 부담감을 느끼곤 뒷걸음질 친다. 풍만한 것은 페넬로페 크루즈의 가슴 뿐, 통찰도 묘사도 빈약하다. ■ 카오스(액션·범죄/15세) 감독 토니 기글리오 주연 제이슨 스태덤, 웨슬리 스나입스 시애틀 아메리칸 글로벌 은행. 대낮에 무장 강도들이 침입해 초토화되지만, 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범인들은 교묘한 수법을 이용해 10억달러를 빼내간 상태다.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정직 당했다가 복직한 형사 코너스(제이슨 스태덤)는 신참인 파트너 데커(라이언 필립)와 함께 이 사건을 맡게 된다. 제목처럼 보는 이의 마음도 혼돈에 빠지는 영화. 사건은 많지만 조금 지루하다.
  • [어린이 책꽂이]

    ●장난꾸러기 숫자(안네 살렘 글·키아라 카레르 그림, 류재화 옮김, 토마토하우스 펴냄) 둥둥 오리를 보면 생각나는 숫자는? 달팽이처럼 돌돌 말린 이 숫자는 뭘까? 미끄럼틀이 됐다가 목마도 되고 선풍기도 되는 숫자들은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장난꾸러기. 영유아들에게 1부터 10까지 수 개념을 재미있게 터득시킬 수 있는 책. ‘장난꾸러기 알파벳’도 함께 나와 있다. 9500원.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케이트 디카밀로 글·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김경미 옮김, 비룡소 펴냄) 우아한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주인 애빌린이 베푸는 사랑을 당연하다는 듯 거만하게 받고만 산다. 어느날 사고로 애빌린의 손을 떠나 거친 세상 속으로 던져진다. 늙은 어부 내외, 방랑자, 어린 고아 남매 등 다양한 인생살이를 경험하면서 오만했던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타인을 진정으로 감싸안는 사랑을 배우게 된다.1만 1000원. ●나는 걷기대장 쫑이(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허경실 옮김, 달리 펴냄) 산책을 좋아하는 꼬마 소녀 쫑이. 걷다 보니 맛있는 문어빵 가게도 나오고, 조용한 숲도 나오고, 예쁜 꽃밭도 나오고. 그런데 꿈이라도 꾼 걸가? 문어빵 가게 아저씨 얼굴이 문어로 보이고, 숲속의 나무들이 춤을 추고, 고래 대신 올챙이가 바다에서 춤을 추네. 호기심 왕성, 상상력 풍부한 쫑이에게 똑같은 나날은 없다. 8500원. ●왕따 선생님 구출 작전(김하늬 글·허구 그림, 채우리 펴냄) 4학년 원두는 출산 휴가를 떠난 담임 선생님을 대신해 새로 온 선생님이 ‘왕따’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어른 세계에도 왕따가 있다니 믿기지 않았다!” 원두는 선생님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사실 원두도 한때 왕따였다. 선생님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매만지게 된 원두는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친구 명국이까지 보듬으며 한뼘 더 자라게 된다. 8500원. ●할머니, 어디 가요? 쑥 뜯으러 간다!(조혜란 글·그림, 보리 펴냄) 어디서나 쑥쑥 잘 자라는 쑥, 쌉쌀한 엄나무 순, 고불고불 고사리. 세 가지 봄나물에 얽힌 손녀 옥이와 할머니의 향긋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옥이 예쁜 옥이, 쫀득쫀득 쑥개떡 향긋한 쑥개떡 해 주려고 쑥 뜯으러 간다!” 할머니 광주리에는 봄나물도 한가득, 손녀 사랑도 한가득이다. 정겨운 농촌, 인심 후한 시골 장터 풍경 등의 생생한 묘사가 돋보인다. 1만 1000원.
  • 영화로 본 사별의 아픔 치유하는 두가지 방식

    영화로 본 사별의 아픔 치유하는 두가지 방식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리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공기처럼 머물던 존재가 저세상으로 떠나버렸을 때 상실의 충격, 부재의 슬픔은 어떻게 견뎌내야 하는 걸까. 영화 ‘여름의 조각들’(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수입 판씨네마)과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감독 도리스 되리, 수입 영화사 진진)은 어머니 혹은 아내의 죽음과 남은 가족들의 아픔을 그린 수작들이다. 잔잔한 화법과 아름다운 영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사별의 기억을 따사롭게 은유한다. 26일 정식 개봉하는 ‘여름의 조각들’은 쥘리에트 비노슈의 방한 소식으로 국내 관객에게 먼저 다가왔다. 무용 공연차 한국을 찾은 비노슈는 지난 18일 ‘여름의 조각들’ 시사회에 참석해 “즉흥적 순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즐겁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촬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아버지의 별세 이후 홀로 고향집을 지키던 어머니 엘렌(에디트 스코브)이 갑자기 죽음을 맞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유품과 집을 정리해야 하는 세 남매는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는다. 생전에 어머니는 친척이기도 한 유명 화가 폴 베르니에의 작품을 비롯해 거장들의 예술 작품들을 다수 간직하고 있었다. 맏아들 프레데릭(샤를르 베를랭)은 그것들을 고스란히 유지하길 바라지만, 둘째 아드리엔(쥘리에트 비노슈)과 막내 제레미(제레미 레니에)는 팔 것을 주장한다. 디자이너인 아드리엔은 해외 활동이 많고, 제레미는 중국에서 시작한 일로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랑해, 파리’, ‘그들 각자의 영화관’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름의 조각들’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2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영화다. 이 사실이 말해주듯, 카메라가 엘렌의 집을 비출 때 관객들은 극장에 앉아서 오르세 미술관의 작품을 만끽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인상파 카밀 코로의 수채화, 상징주의 오딜롱 르동의 패널화, 에드가 드가의 부서진 조각상, 그리고 아르누보식 디자이너인 루이 마조렐의 가구 등 19~20세기 대표작이 스크린을 장식한다. 돋보이는 점은 변치 않는 예술의 가치처럼, 사후에도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어머니의 존재를 잘 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돌아가신 뒤에야 알게 된 어머니의 비밀스러운 사랑, 할머니와의 추억을 양분삼아 성장하게 될 손자·손녀의 모습 등이 양파껍질 벗기듯 겹겹의 여운을 남긴다. 시간이 지나 미술관에서 어머니의 유품들을 접할 때, 샘솟는 그리움에 울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큰 공감을 자아낸다. 실제로 촬영 들어가기 직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아사야스 감독은 시나리오를 다시 수정하면서 진정성을 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한편,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파니 핑크’, ‘내 남자의 유통기한’으로 여성의 심리를 유쾌하게 들려줬던 독일 도리스 되리 감독이 사별의 아픔과 치유를 진지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트루디(한넬로르 엘스너)는 남편 루디(엘마 웨퍼)가 시한부 인생이란 사실을 알게 되지만, 루디에게는 말하지 않는다. 대신 함께 자식들의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는 쪽은 오히려 트루디다. 홀로 남게 된 루디는 뒤늦게야 아내의 빈자리에 몸서리를 친다. 젊은 시절 부토(일본 현대무용) 댄서가 되고 싶어했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업주부로 살아야 했던 아내의 덧없는 꿈을 루디는 대신 찾아나선다. 그가 발길을 향한 곳은 일본. 낯선 이국땅에서 만난 홈리스 소녀의 부토 댄스에서 아내의 흔적을 느끼는 모습이 가슴시리게 다가온다. 가부장적이었던 남자가 아내의 죽음을 겪은 뒤 ‘세상에서 가장 여리고 애틋한 존재’로 거듭나는 여정이 섬세하게 담겼다. 지난달 19일 5개 상영관에서 소규모 개봉한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높은 좌석점유율과 뜨거운 호평으로 한 달만에 상영관이 두 배로 늘었다. 현재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와 CGV 8곳(압구정·상암·오리·서면·목동·왕십리·일산·동수원)에서 만날 수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3) 중앙대병원 원목사제 소선도 멕시코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신부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3) 중앙대병원 원목사제 소선도 멕시코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신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지하 2층 종교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3개 종교의 고만고만한 원목실이 옹기종기 이웃해 들어선 종교실은 비록 병원의 후미진 곳에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지만 아픈 이들에겐 삶의 위안을 찾을 수 있는 절실한 믿음의 공간이다. 종교에 앞서 아픈 이들을 보듬고, 꺼져가는 생명의 끝자락을 붙잡아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실낱 같은 희망과 안정이라도 심어주기 위해 마음을 나누며 살고 있는 독특한 성직자들. 이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인 천주교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소선도(73·본명 호세 산도발·멕시코) 신부는 ‘아픈 사람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는 서원을 세워 한국 땅을 고집해 살고 있는, 한국 천주교계의 대표적 이방인 ‘원목’ 사제로 꼽힌다. 새해 들어 1주일을 넘긴 날. 신년의 밝은 다짐이며 생기있는 덕담들이 여전히 이어지는 때이련만 아픈 이들과 그 주변 사람들 심정이야 그렇게 밝을 수 있을까. 흑석동 중앙대병원 정문을 들어서 지하 2층 원목실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이들의 얼굴 얼굴은 하나같이 무겁고 어두웠다. 20여년 전 5년여의 암 투병 끝에 요절한 선친의 병 수발을 하느라 병원을 집보다 더 많이 드나들던 절박한 시절의 일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지하 계단을 내리 걸어 다다른 종교실. 맨 앞을 차지하고 있는 천주교 원목실의 문이 살짝 열려 있다. 열린 문 틈새로 얼굴을 들이밀자 순박한 웃음과 함께 멕시코 사제의 커다란 손짓이 기자를 반긴다. 차를 권하며 자리에 앉는 소선도 신부의 뒷벽에 걸린 성경 글귀, ‘당신의 손, 내 위에 있사옵니다.’(시편 139장 5절) 지금은 피정에 드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늘 노 사제와 함께 아픈 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수발을 들며 살아가는 한국인 수녀가 유난히 좋아해 걸었단다. 순간순간 하느님을 믿고 의지해 따르는, 어쩔 수 없는 그리스도교의 사제인 그가 병원에서 아픈 이들을 만나 풀어가는 인생의 화두는 무엇일까. 선교사의 정해진 소임을 지켜갈 뿐일까, 아니면 나를 죽여 남을 살리는 활인의 휴머니스트인가. 멕시코 멕시코시티 서북쪽 할리스코주의 작은 도시 야와리카 출신.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현직 추기경인 맏형을 포함해 7남5녀 중 넷째로 태어난 소선도 신부, 아니 호세 산도발은 어릴 적부터 남다른 소신이 있었다고 한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철저히 나를 버리는 신부로 살아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이끌려 그냥 걸어 접어든 게 과달루페 외방선교회였고 그 소신의 대상이 바로 아픈 이들이다. 멕시코시티 대신학교에서 철학을 배우고 독일 밤베르크 신학대에서 신학공부를 마친 뒤 사제서품을 받아 곧바로 한국 땅을 밟은 게 1967년이었으니 고향을 떠난 지도 40여개의 성상이 지났다. 과달루페 외방선교회는 국내 일반인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49년 멕시코시티에서 설립돼 한국에도 1962년 이후 50여명을 파견한 선교회.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미국을 대상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국엔 소선도 신부를 포함해 선교사 20명이 남아 있다. 사제서품 직전 ‘일본과 한국 중 한 곳을 택하라.’는 주문에 이왕이면 어릴 적부터의 소신을 살려 “조금 더 가난한 한국을 선뜻 골랐다.”는 소선도 신부. “이젠 한국도 처음 왔던 40년 전보다는 잘살게 됐으니 더 가난한 나라로 떠나고 싶지만 이곳의 인연들과 소임이 발을 묶는다.”며 웃는다. 과달루페 외방선교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앞서 빛을 전한다.’는 선교회의 큰 정신에 맞춰 한국 진출 초창기부터 소록도 나환자촌 봉사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소 신부도 한국 땅에서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할 무렵 소문만 듣던 소록도서 봉사할 기대에 한껏 부풀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정동 프란치스코회 명도원서 한국말을 1년반쯤 배우고 뜻에선 먼 전남 순천 저전동 본당 보좌신부 발령을 받았고 순천 조곡동 본당 주임을 거쳐 멕시코서 1년간의 수련원장 소임을 마친 뒤 한국에 돌아왔다. 서울 성수동 본당 주임 신부로 있으면서 지금의 자양동 본당을 세운 주인공이기도 하다. 성수동과 자양동 본당 주임시절 가난한 근로자들을 위해 대학생들을 불러 모아 야학을 운영했던 기억도 이젠 빛 바랜 사진처럼 가슴 한 편에 아련하다. “그 시절 가난한 젊은 근로자들과 부대끼며 많은 것을 배웠고 보람도 컸지만 정작 가야 할 길에선 비켜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떨치지 못했어요.” 신학대 재학시절 틈날 때마다 병원을 찾아 결핵환자며 나병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통과 아픔을 나누었던 그였으니 원래 가고 싶은 길에서 점차 멀어지는 아쉬움이 오죽했을까. 자양동 본당 주임 시절을 마친 뒤 13년간 한국을 떠나 이런저런 일을 맡아 살면서도 마음은 줄곧 초심을 세운 한국을 향했다고 한다. 멕시코 수련원장 소임, 스위스에서의 선교사 발굴 육성 할동, 이탈리아와 페루에서의 선교, 멕시코 총장 신부의 보좌역인 대의원 활동…. 한국으로 향하는 마음이 워낙 굳었던 때문인지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더란다. 13년 만에 한국 귀환의 꿈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생활은 ‘아픈 이들을 위해 살겠다.’는 원 뜻과 길에선 멀었다. 서울 합정동의 선교회 분원생활을 거쳐 광주 쌍촌동 본당 주임 소임을 마친 뒤 마침내 기회가 왔다. 맡고 있던 쌍촌동 본당 주임을 한국인 신부에게 넘기게 되면서 그토록 원하던 병자, 특히 병원에서 아픈 이들을 돕는 원목신학을 공부하겠다는 뜻을 선교회측에 눈물로 전해 받아들여졌다. 로마 카밀리아눔 대학서 2년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선 뜻대로의 원목 일을 맘껏 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거친 병원의 원목 활동만도 순천 성가롤로병원 원목실장, 국립의료원 원목실장, 건국대병원 원목실장 등 10여년. 이곳 생활은 지난해 3월부터 해왔으니 1년이 채 안 된 셈이다. 숙소인 합정동 선교회 분원에서 이곳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남짓.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걸어서 이른 아침 종교실에 도착하면 우선 전날 밤 새로 입원한 환자 리스트를 꼼꼼히 챙긴다. 병실 환자들에게 나누어줄 각종 기도문이며 환자 머리맡에 걸 예수 그리스도 상본을 복사하고 나면 환자들을 위해 정성어린 기도를 올리고 병실로 향한다. 병실을 돌며 이야기 벗도 해주고 상태가 나빠진 환자들과 가족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나누는가 하면 매일매일 원목실과 소성당에서 미사와 고백성사도 한다. 점심시간 1시간을 빼곤 저녁 5시 병원을 떠날 때까지 꼬박 병실을 돌며 환자들과 만나고 있다.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죽음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채 생의 마지막을 순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을 볼 때 가장 슬프다.”고 말하는 노 사제. “평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는 마음의 평화와 정화야말로 자신이 세상에서 이끌 수 있는 가장 큰 소임일 수 있으며 임종까지 아픈 이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며 웃는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소선도 신부는 ●1936년 멕시코 야와리카 출생 ●1967년 독일 밤베르크 신학대 졸업, 사제서품, 한국 선교사로 파견 ●1967~1969년 프란치스코회 명도원서 한국어 공부 ●1969~1978년 전남 순천 저전동 본당 보좌, 순천 조곡동·서울 성수동 자양동 본당 주임 ●1978~1991년 멕시코 수련원장, 스위스·이탈리아·페루 선교, 멕시코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총장 신부 대의원 ●1991년 한국 귀환, 서울 합정동 선교회 분원서 생활 ●1992~1996년 광주 쌍촌동 본당 주임 ●1996~1998년 로마 카밀리아눔 대학서 원목신학 공부 ●1998~2006년 순천 성가롤로병원 원목실장, 국립의료원 원목실장, 건국대병원 원목실장●2007년 안식년 ●2008년 3월~ 중앙대병원 종교실서 원목활동
  •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최경주 단독 8위 점프

    최경주(39)와 앤서니 김(24·이상 나이키골프)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2009년 시즌 개막전 ‘톱5’ 고지를 힘차게 두드렸다. 최경주는 11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벌어진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개홀 줄버디를 포함,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7언더파 66타의 ‘탱크샷’을 뿜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순위도 종전 공동 17위에서 단독 8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도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앞둔 제프 오길비에 8타나 뒤지는 바람에 시즌 첫 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하지만 1~2타차 앞선 상위 그룹 선수가 무려 6명이나 돼 12일 최종라운드에서 ‘톱5’ 입상은 점쳐볼 수 있게 됐다. 1번홀에서 출발, 10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시동을 건 최경주는 12~15번홀까지 4개홀 연속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을 위협했지만 16번홀 1.2m짜리 파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버디 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까다로운 5m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아쉬움을 달랬다. 앤서니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반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후반 타수를 더 많이 줄이지 못했다. 앤서니는 “후반 퍼트 몇 개만 더 성공시켰다면 전혀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며 무척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밤마다 쓰레기 치우는 아르헨 시장 화제

    밤마다 쓰레기 치우는 아르헨 시장 화제

    낮에는 집무실에서 땀을 흘리고 밤에는 쓰레기를 치우는 시장이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방도시 ‘돌로레스’의 민선시장 카밀로 에체바렌(사진속 파란 와이셔츠 입은 사람·41). 에체바렌은 지난해 12월부터 낮에는 집무실에서 시정을 본 후 밤에는 소매를 걷어올리고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그야말로 ‘몸으로’ 봉사하는 시장이다. 밤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이 20여일 전부터 급여를 올려달라면서 파업에 돌입, 일손을 놓자 시장이 직접 쓰레기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시 살림이 빠듯해 환경미화원들의 인상 요구를 덜컥 들어줄 수 없었기 때문. 에체바렌은 파업이 시작되자 바로 트럭을 빌리고 일용직 보조원을 구해 거리로 나섰다. 매일 밤 9시∼10시 사이 주민들이 내놓는 쓰레기들을 보조원들과 함께 트럭에 싣는 일을 시작했다.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에 구슬땀을 흘리며 시장이 솔선수범하자 눈치만 살피던 시 고위급 공무원들도 하나둘 쓰레기 수거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그는 14세부터 태권도를 익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한 바 있는 ‘태권인’이다. 2년 전에는 아르헨티나 전국 격투기대회에 나가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단단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여러 차례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를 지낸 현직 시장이 태권도로 단련된 몸으로 밤이면 쓰레기 트럭을 따라 달리고 있다.”며 “(유약한) 대다수 정치인들과 달리 체육인 출신 시장이 무거운 쓰레기를 번쩍번쩍 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전국적이 유명세를 타려고 쇼를 한다.”고 비난하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시장이 찾아오는 언론을 가급적 피하고 있다.”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텔람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르세데스 벤츠챔피언십] 탱크·앤서니 ‘감잡았다’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을 순조롭게 마쳤다. 최경주는 9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벌어진 메르세데스 벤츠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단독선두에 나선 제프 오길비(호주)에 4타 뒤진 공동 11위. 2번홀(파3)에서 3퍼트로 흔들리면서 삐걱댔던 최경주는 그러나 5번(파5),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 언더파 대열에 합류한 뒤 10번(파4), 2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 한때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막판 17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저질러 1타를 까먹은 건 아쉬운 대목. 두 번째 샷을 해저드 지역인 왼쪽 러프로 날리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네 번째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더블보기 위기까지 몰린 최경주는 다행히 5m 남짓한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더 이상의 타수는 잃지 않았다. 이날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적중률 80%, 그린 적중률 88.9%로 필드샷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퍼터를 모두 32차례나 손에 쥐는 등 퍼트감이 좋지 않았다. 함께 나선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도 2언더파 71타를 쳐 최경주와 나란히 자리했다. 그린 적중률은 94.4%로 33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2위에 올랐지만 역시 33개나 되는 퍼트가 순위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앤서니와의 ‘영건 대결’로 관심을 모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1오버파 74타로 공동 23위에 그쳤고, 이 코스에서 2003년 최소타 기록(261타)을 세운 어니 엘스(남아공)는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5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위 내놓을 듯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경기를 뛰지 않고 언제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답은 ‘얼마 남지 않았다’이다. 복귀전으로 잡고 있는 내년 4월 마스터스에 세계랭킹 2위로 출전할 수도 있다. US오픈 우승후 우즈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21.54점이었다. 당시 2위였던 필 미켈슨(미국)을 더블 스코어차 이상으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무릎수술로 개점휴업 상태인 현재 포인트는 12.88점으로 줄었다.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4.4포인트 앞서 있을 뿐이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최근 2년간 출전한 대회의 성적과 비중에 따른 포인트를 집계해 산정된다. US오픈 우승후 일체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우즈는 매 주 자신의 포인트중 1.1%를 날리고 있다. 이 상태라면 마스터스 전까지 무려 10.5포인트를 까먹게 된다. 따라서 가르시아나 미켈슨이 예선탈락을 밥먹듯 하지 않고선 우즈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기란 불가능하다. 가르시아는 최근 출전한 9개 대회에서 8차례나 ‘톱5’개 들었다. 미션힐스 월드컵에서 스웨덴을 우승으로 이끈 로버트 칼슨과 헨릭 스텐손은 세계랭킹을 6위와 7위로 끌어 올렸다. 페덱스컵에서 마지막 2개 대회를 석권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세계랭킹을 56위에서 8위로 도약시켰다.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 역시 우즈가 없는 동안 두 차례 우승하며 78위이던 세계랭킹을 한 때 6위까지 끌어 올리기도 했다. 곳곳이 지뢰밭이다. 과연 우즈가 이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지존’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내년 미국PGA투어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셰익스피어에 빠진 소년의 고민

     열 네 살은 늘 괴롭다.어린이도 아닌,어른도 아닌,청소년기의 시작이기 때문이다.어른들 세계를 기웃거려도 보지만 집과 학교에서 부모와 선생의 간섭은 여전하다.하지만 어느새 훌쩍 커져 있는 마음의 키높이를 볼 수 있게 된다.  ‘수요일의 전쟁’(게리 슈미트 지음,김영선 옮김,주니어랜덤 펴냄)은 1967년 가을과 1968년 여름 미국을 배경으로 그 무렵 아이들이 겪는 성장통과 갈등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펼쳐낸다.미국 최고 청소년문학상으로 꼽히는 ‘뉴베리 아너상’,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우수도서 등을 휩쓴 ‘수요일의 전쟁’은 카밀로 중학교 7학년(우리의 중학교 2학년) ‘홀링 후드후드’의 얘기다.본의 아니게,수요일 오후마다 다른 친구들이 종교수업을 들으러 간 사이 선생님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내다가 ‘곰팡이와 먼지 냄새가 나는 셰익스피어’를 소개받는다.그리고,셰익스피어에 푹 빠지게 된다.  “장래를 내 스스로 결정하고 싶었다.…잔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햄릿에 나오는 구절)을 뚫고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볼 기회가 아예 없을까봐 두려워요.”  셰익스피어를 읽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주시하며 끊임없이 고민했던 후드후드는 이미 ‘주체적 자유의지’의 정수를 꿰뚫어버렸다.의젓하게 성장한 열 네 살이다. 중·고등학생은 물론,독서 지도가 곁들여진다면 초등학생도 유익하게 볼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탱크’ 최경주 EPGA투어 출동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유럽무대를 열어젖힌다. 최경주는 6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HSB C챔피언스에 출전, 잠잠했던 ‘탱크샷’의 포문을 연다.EPGA 투어 2009년 시즌 개막전. 때마침 PGA 투어 잔여대회가 쉬는 기간이라 미국과 유럽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엔트리는 메이저대회나 다름없다.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올해 메이저대회 2관왕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계 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6위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7위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 주자 앤서니 김(미국·8위)까지 가세했다. 세계 ‘톱 10’ 가운데 무려 6명이 이 대회에 나선다.랭킹 15위 최경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늘 이 대회에 귀빈으로 우대받는 건 물론, 우승 후보의 반열에 빠지지 않고 올랐던 터. 첫 대회가 열린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3년째 개근한 덕에 코스에 밝은 데다 2005년 12위,2006년 9위에 오르는 등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경주와 함께 나서는 앤서니 김은 이 대회가 ‘처녀 출전’. 처음 초청장을 받아든 앤서니는 PGA 투어 뿐 아니라 유럽무대마저 평정하겠다는 야심에 천 출사표를 던졌다.이 대회는 아시안투어를 겸하고 있어 올해 아시안투어대회 챔피언인 배상문(22·캘러웨이)을 비롯해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 노승열(17·경기고), 모중경(37·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 국내파 선수들도 출전한다.J골프가 6∼9일 오후 1시부터 중계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깝다! 1타가 부족해서…

    ‘두고두고 아쉬운 1타’ 한국계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딱 1타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에 머물렀다.2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 앤서니 김은 3타차 2위로 출발한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3위로 사실상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감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연장전을 벌여 우승컵과 상금 126만달러, 그리고 페덱스컵 보너스 300만달러를 한꺼번에 챙긴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 딱 1타가 모자란 성적.3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앤서니 김은 3번,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14번홀에서 잃은 1타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두 차례나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라이더컵 맹활약으로 정상급 선수 30명만 출전한 투어챔피언십에서도 나흘 내내 우승권 대열에 끼어 ‘포스트 타이거’의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상금 40만 9000달러를 보태 올 시즌 상금은 456만 6265달러. 랭킹은 6위다. 새달 2일부터 열리는 한국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곧바로 모국행 비행기에 오른 앤서니 김은 “(3라운드 때 망가진)스윙이 살아나진 않았지만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면서 “결과에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린에 바짝 엎드려 퍼팅 라인을 살피는 독특한 자세로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비예가스는 10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놓고 치른 PGA 투어 플레이오프 4개 대회에서 BMW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 등 2개의 왕관을 손에 넣어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리를 비운 투어 무대에 새 강자로 떠올랐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9위에 올라 BMW챔피언십에 이어 2경기 연속 ‘톱 10’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상금 랭킹은 16위(268만 3442달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Beijing 2008 한눈에 본다] 당신의 눈물 당신의 투혼 감동의 17일 역사가 되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의 열전 17일이 막을 내렸다.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을 환하게 밝혔던 성화도 꺼져 4년 뒤 런던올림픽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그 영광은 302개의 금메달리스트 몫으로만 돌려질 것이 아니다.1만여 선수들의 땀방울이 없었다면 그 꿈은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열전 17일간 태극전사들이 흘렸던 땀방울, 북한은 물론 다른 나라 선수들의 의미있는 기록까지 한자리에 모아봤다. ■ 날짜별 주요 경기와 기록 ●6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0 나이지리아 ●7일 축구 남자 조별리그 D조 한국 1-1 카메룬 ●8일 개회식 9만 1000여명 수용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시작 총감독 장이머우 성화 점화자 리닝 ●9일 축구 여자 조별리그 F조 북한 1-2 브라질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성현 673점 1위 윤옥희 667점 2위 주현정 664점 3위 권은실(북한) 656점 5위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박경모 676점 4위 임동현 670점 8위 이창환 669점 10위 배드민턴 여자단식 64강전 전재연 2-0 오거스틴 카밀라(폴란드) 농구 여자 예선 A조 한국 68-62 브라질 복싱 75㎏급 32강전 조덕진 3-9 초푸풍 앙칸(태국) 핸드볼 여자 예선 B조 한국 29-29 러시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진종오 684.5점으로 은메달, 한국 대회 첫 메달 김정수(북한)는 683.0점으로 동메달을 땄으나 15일 약물검사 양상반응이 나와 메달 박탈 여자 10m 공기소총 카트리나 에몬스(체코) 503.5점으로 대회 첫 금메달 유도 남자 60㎏급 최민호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 역도 여자 48㎏급 임정화 196㎏ 4위 ●10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박태환 3분43초59로 3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박태환 3분41초86으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 양궁 여자단체(주현정 윤옥희 박성현) 224-215 중국, 한국 올림픽 6연패 역도 여자 53㎏급 윤진희 인상 94㎏, 용상 119㎏, 합계 213㎏로 은메달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마이클 펠프스(미국) 4분03초84로 8관왕·세계신 행진 시작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 0-3 이탈리아 ●11일 양궁 남자단체(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이탈리아에 227-225로 신승, 올림픽 3연패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 남현희,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5-6으로 지면서 올림픽 여자 출전 44년 만에 첫 메달을 은으로 장식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박태환 1분45초99로 결선 진출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30-20 독일, 한국 첫 승 유도 남자 73㎏ 결승에서 왕기춘, 엘 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에 한판패, 은메달 수영 남자 평영 100m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58초91로 우승, 대회 2관왕 출발 ●12일 양궁 여자 개인 32강전 박성현 112-107 안야 히츨러(독일) 윤옥희 114-107 마리 피에르 보데(캐나다) 주현정 110-108나탈리아 발레바(이탈리아)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전 정재성-이용대 0-2 파스케-라스무센(덴마크), 혼합복식 16강전 한상훈-황유미 0-2 릴리야나-위디안토(인도네시아) 남자단식 16강전 이현일 2-0 마르크 츠비블러(독일) 복싱 플라이급(51㎏) 32강전 이옥성 9-8 러시 워런(미국) 체조 남자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미국, 5위 한국 유도 남자 81㎏급 김재범 6번째 은메달 여자 63㎏급 원옥임(북한) 동메달 사격 남자 50m권총 진종오 660.4점으로 5번째 금메달 수영 남자 200m 결승 박태환 1분44초85로 5번째 은메달, 펠프스는 세계신(1분42초96) 세우며 3관왕 남자 배영 100m 결선 애런 피어솔(미국) 52초54(세계신)로 금메달 역도 여자 63㎏급 박현숙 240㎏으로 북한 첫 금메달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 박은철 첫 번째 동메달 ●13일 양궁 남자 개인 32강전 임동현 115-106 리처드 존슨(미국) 이창환 117-109 유수프 고크터그 에르긴(터키) 박경모 111-110 커우천웨이(대만) 야구 풀리그 1차전 한국 8-7 미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 이경원-이효정 2-0 마에다-스에쓰나(일본) 남자복식 8강전 이재진-황지만 2-1 오쓰카-마쓰다(일본) 축구 D조 조별리그 한국(1승1무1패) 1-0 온두라스(3패), 한국 조별리그 탈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16강전 최병철 14-15 오타 유키(일본) 여자 에페 개인 16강전 정효정 5-12 브리타 하이드만(독일) 체조 여자 단체 결승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루마니아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1차전 한국 31-23 스웨덴 하키 남자 조별리그 한국 5-2 중국사격 여자 25m권총 1. 천잉(중국) 793.4점 6. 조영숙(북한) 783.4점 11. 안수경(한국) 581점 17. 이호림(한국) 580점 수영 남자 200m 접영 결선 펠프스 1분52초03(세계신)으로 4관왕 남자 800m 계영 결선 1위 미국 6분58초56(세계신), 펠프스 5관왕 역도 남자 77㎏급 사재혁 366㎏으로 6번째 금메달 ●14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장쥐안쥐안(중국) 110-109 박성현, 박성현 은메달 3,4위전 윤옥희 109-106 권은실, 윤옥희 동메달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 이현일 2-0 바오춘라이(중국) 혼합복식 8강전 이용대-이효정 2-0 로버트슨-엠스(영국) 복싱 웰터(69㎏)급 16강전 김정주 10-0 존 잭슨(미국) 체조 남자 개인종합 1위 양웨이(중국) 94.575점 8위 양태영 91.600점 11위 김대은 90.775점 유도 여자 78㎏급 정경미 동메달 수영 남자 평영 200m 기타지마 고스케 2분07초64로 세계신 달성하며 2관왕 ●15일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 113-112 박경모, 박경모 은메달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 두징-유양(중국) 조 2-0 이경원-이효정 조, 이경원 이효정 은메달 핸드볼 여자 브라질 33-32 한국 하키 남자 한국 1-1 독일 수영 남자 배영 200m 결선 라이언 로치트(미국) 1분53초94(세계신)로 금메달 여자 배영 200m 결선 레베카 소니(미국) 2분20초22(세계신)로 금메달 남자 개인 혼영 200m 펠프스 1분54초23(세계신) 6관왕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박태환 15분5초55로 16위 ●16일 역도 여자 +75㎏급 장미란 인상 140㎏, 용상 186㎏, 종합 326㎏ 세계신기록 모두 갈아치우며 금메달 육상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9초69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수영 남자 접영 100m 펠프스 올림픽신기록(50초58)으로 7관왕 ●17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조 2-0 위디안토-릴리야나(인도네시아) 조, 이-이 조 12년 만에 금메달 스매시 체조 여자 뜀틀 홍은정(북한) 15.650점으로 금메달, 북한 체조 사상 두 번째이자 이번 대회 두 번째 북한의 금메달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미국,3분29초34(세계신)로 우승, 접영 주자 펠프스는 올림픽 사상 초유의 8관왕 완성 탁구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 한국 3-0 일본, 한국 동메달 ●18일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1라운드 이정준 장재근(1984년 LA올림픽 200m) 이후 24년 만에 트랙 선수로는 예선 2라운드 진출 탁구 남자 단체전(윤재영, 유승민, 오상은) 동메달 야구 풀리그 한국 9-8 타이완 육상 남자 110m허들 예선 류샹 발목 부상으로 기권, 올림픽 2연패 도전 포기 여자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5m05로 자신의 24번째 세계신 수립 ●19일 체조 개인종합 평행봉 유원철 은메달 핸드볼 여자 31-23 중국,4강 진출 야구 풀리그 6차전 7-4 쿠바, 전승으로 4강 확정 육상 여자 창던지기 김경애 예선 탈락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예선 탈락 하키 남자 1-2 스페인, 한국 4강 좌절 육상 여자 800m 파멜라 젤리모(케냐) 1분54초87로 케냐 여성 사상 첫 금메달 ●20일 육상 남자 200m 결선 볼트 19초30(세계신)으로 2관왕 여자 400m허들 결선 멜라니 워커(자메이카) 52초64(올림픽신)로 금메달 핸드볼 남자 준준결승 한국 24-29 스페인 하키 여자 9-10위결정전 한국 3-1 일본 야구 풀리그 7차전 한국 10-0 네덜란드 쾌조의 7연승 ●21일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 임수정 1-0 아지제 탄리쿨루(터키) 남자 68㎏급 결승 손태진 3-2 마크 로페즈(미국) 수영 남자 10㎞ 마라톤 마르텐 판데르베이덴(네덜란드) 1시간51분51초6으로 금메달 육상 여자 200m 결선 .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 21초74로 금메달 축구 여자 결승 미국 1-0 브라질 핸드볼 여자 준결승 한국 28-29 노르웨이 소프트볼 여자 결승 일본 3-1 미국 ●22일 육상 남자 50㎞ 경보 1위 알렉스 슈바체르(이탈리아) 3시간37분09초 31위 김동영 4시간02분32초 여자 5000m 1위 디바바(에티오피아) 15분41초40 여자 멀리뛰기 1위 마우헨 히가 마기(브라질) 7.04m 2위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 7.03m 여자 계주 400m 1위 러시아 42초31, 2위 벨기에 42초54, 3위 나이지리아 43초04 남자 장대높이뛰기 공동 1위 스티브 후커(호주)·예브게니 루키아넨코 5.85m 남자 10종경기 1위 브라이언 클레이(미국) 8,791점 남자 400m계주 1위 자메이카 37초10(우사인 볼트 3관왕), 2위 트리니다드 토바고 38초06, 3위 일본 38초15 비치발리볼 남자 1위 미국 복싱 69㎏급 3위 하나티 실라무(중국)·김정주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12위 신수지 핸드볼 남자 5∼8위결정전 폴란드 29-26 한국 탁구 남자 단식 8강 마린(중국) 4-0 오상은 여자 단식 결승 장이닝(중국) 4-1 왕난(중국) 사이클 남자 BMX 1위 마리스 슈트롬베르그스(라트비아) 축구 남자 3·4위전 브라질 3-0 벨기에 하키 여자 결승 네덜란드 2-0 중국하키 여자 3·4위전 아르헨티나 3-1 독일 근대5종 여자 1위 레나 쇼네보른(독일) 33위 윤초롱(한국) 태권도 남자 80㎏급 1위 하디 사에이(이란) 여자 67㎏급 1위 황경선 야구 준결승 한국 6-2 일본, 쿠바 10-2 미국 ●23일 육상 여자 1500m 1위 제베트 낸시 란가트(케냐) 4분00초23 남자 800m 1위 윌프레드 분게이(케냐) 1분44초65 남자 5000m 1위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12분57초82 남자 창던지기 1위 안드레아스 토르킬트센(노르웨이) 90.57m 남자 높이뛰기 1위 티아 헬레바우트(벨기에) 2.05m 여자 1600m 계주 1위 미국 3분18초54, 2위 러시아 3분18초82, 3위 자메이카 3분20초40 남자 1600m 계주 1위 미국 2분55초39, 2위 바하마 2분58초03, 3위 러시아 2분58초06 수영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1위 매튜 미참(호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 1위 러시아, 2위 스페인, 3위 중국 야구 결승 한국 3-2 쿠바,3·4위결정전 미국 8-4 일본 농구 여자 결승 미국 92-65 호주,3·4위결정전 러시아 94-81 중국 카누 남자 K-1 500m 1위 켄 월러스(호주) 남자 C-1 500m 1위 맥심 오팔레프(러시아) 여자 K-1 500m 1위 인나 오시펜코-라돔스카(우크라이나) 남자 K-2 500m 1위 스페인 남자 C-2 500m 1위 중국 여자 K-2 500m 1위 헝가리 축구 결승 아르헨티나 1-0 나이지리아 리듬체조 개인종합 1위 예프게니야 카나에바(러시아) 핸드볼 여자 결승 노르웨이 34-27 러시아,3·4위결정전 한국 33-28 헝가리 하키 남자 결승 독일 2-0 스페인,3·4위결정전 호주 10-4 네덜란드,5·6위전 영국 5-2 한국 배구 여자 결승 브라질 3-1 미국,3·4위결정전 중국 3-1 쿠바 탁구 남자 단식 결승 마린(중국) 4-1 왕하오(중국),3·4위결정전 왕리친(중국) 4-0 요르겐 페르손(스웨덴) 태권도 남자 80㎏급 1위 차동민,2위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 여자 67㎏급 1위 마리아 델 로사리오 에스피노자(멕시코), 2위 니나 솔하임(노르웨이) ●24일 육상 남자 마라톤 1위 사무엘 완지루(케냐·2시간6분32초),2위 자우아드 가리브(모로코·2시간7분16초),3위 세가이 케베데(에티오피아·2시간10분00초),18위 이명승(2시간14분37초),28위 이봉주(2시간17분56초),50위 김이용(2시간23분57초) 핸드볼 남자 7·8위결정전 한국 26-37 덴마크 배구 남자 결승 미국 3-1 브라질 농구 남자 결승 미국 118-107 스페인
  • [금융상품 백화점]

    ●현대카드 ‘내차마련 M포인트 통장’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를 위해 M포인트를 적립하는 회원들에게 추가로 이자포인트를 쌓아주는 서비스다. 현대카드M 회원이 내차마련 M포인트 통장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입축하 이자포인트 3000점을 바로 제공하고, 매월 누적 M포인트의 2%(연 24%)가 이자포인트로 별도 적립된다. 서비스를 신청하고 1년 동안 전혀 포인트를 적립하지 않더라도 보유한 포인트의 24%가 이자포인트로 적립된다. 단 서비스 이용 기간에는 외식이나 영화 관람 등 타 분야에 M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된다. 이자포인트는 차량 구매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KB카드,‘KB e-기프트카드’인터넷을 통해 판매, 전송, 사용되며 카드 실물이 없는 인터넷 전용 선불카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이메일을 통해 전송되기 때문에 수령인의 성명,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원거리에 있는 사람에게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좋다. 최초 발행금액은 1만∼5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고, 횟수에 제한 없이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반복적으로 필요한 금액만큼 충전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몰 5% 할인, 인터파크 2%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교보생명,‘교보프라임플러스연금보험’ 고액 가입자에게 최대 2%까지 보험료를 깎아준다. 고액연금보험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발된 상품이다. 월 300만원 이상 낼 경우 2%,100만원 이상은 1%,200만원 이상은 1.5%를 깎아준다. 공시이율(8월 현재 5.3%)을 적용하는 금리연동형 상품이다. 월 100만원 이상 보험에 가입할 경우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도 제공한다. 연금개시 전에 암이 발병하거나, 연금개시 후 치매 등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가입한도는 월보험료 50만원 이상이다.●삼성화재,‘초보 운전자 위한 카페 I am 초보’ ‘I am 초보(cafe.naver.com/iamchobo)’는 네이버에 연 초보운전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다. 초보운전자가 운전의 달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제공하는 도로특성별 교통위험 예측훈련과 삼성교통박물관에서 발행하는 자동차문화웹진 ‘카밀리’ 등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삼성화재측은 카페 활성화를 위해 정모·번개 등 각종 모임도 지원할 방침이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 2세’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 2세’ 사진은?

    할리우드 스타 2세의 사진들 중 가장 비싼것은 어떤 사진들이며 왜 이렇게 비싼걸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높은 쌍둥이 사진 몸값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가 ‘가장 비싼 스타 2세 사진들’을 지난 4일 발표했다. 1위는 역시 브란젤리나 커플의 쌍둥이 녹스레온과 비비엔느 마셀린의 사진이 차지했다. 이 쌍둥이 사진은 미국 연예잡지 피플(미국, 캐나다 판권)이 1100만 달러에 사들였고 영국 잡지 헬로(미국, 캐나다 외)가 1500만 달러에 구입해 총 2600만 달러(약 264억원)에 팔렸다. 특히 브란젤리나 커플은 2년 전에도 첫 아이 샤일로 누벨의 사진을 410만 달러에 판매해 3위에도 올랐으며 지난해 베트남 아이 팍스티엔 입양 후 200만 달러에 팔며 5위에 올라 10위 안에 3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가수 마크 앤서니가 지난 3월 출산한 쌍둥이 맥스와 엠 사진으로 역시 피플지에 600만 달러에 판매됐다. 이밖에 매튜 매커노히와 카밀라 알베스의 아이 리바이 알베스가 300만달러, 제시카 알바와 캐시워런의 아이 아너 마리가 150만 달러로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이처럼 잡지가 스타 2세의 사진을 비싼 값에 사들이는 이유로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연예인의 아이 사진이 실린 잡지 표지는 블로그, TV쇼, 신문 헤드라인 등에 실리며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린다는 것. 또 이런 사진을 독점 게재할 경우 잡지가 보통 30~50만부 더 팔린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포브스는 “브란젤리나 커플의 첫째 아이 샤일로 누벨 사진이 실린 피플지는 평소보다 80만부 더 나갔다.”고 보도했다. 사진= 포브스지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하철의 그녀 찾아요” 이 커플의 결말은?

    “지하철의 그녀 찾아요” 이 커플의 결말은?

    지난 해 미국을 달군 ‘지하철 연인’의 이야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지하철에서 만난 여성을 잊지 못해 여성의 인상착의를 인터넷에 올려 수많은 네티즌을 큐피드로 만들었던 사연의 결말이 드러난 것. 작년 11월, 패트릭 모버그는 뉴욕의 지하철에서 우연히 이상형의 여성을 마주쳤다. 여성을 잊지 못했던 그는 한 웹사이트에 그녀의 인상착의를 그려서 올렸고 이 사연은 순식간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청년의 사연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 마침내 그녀의 귀에도 들어갔다. 패트릭이 찾던 이상형은 호주에서 한 회사 인턴으로 미국에 온 카밀 헤이튼이라는 여성이었고 이후 패트릭은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언론에 노출된 사연은 거기까지 였다. 인터넷이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둘을 맺어주었다는 해피앤딩. 그렇다면 그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현실은 로맨스를 오래 지켜주지 못했다. 호주의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인터넷이 이어준 ‘지하철 연인’ 패트릭과 카밀이 약 두 달 간의 연애 끝에 헤어졌다.”고 27일 보도했다. 카밀은 인터뷰를 통해 “패트릭과 한동안 사귀다 헤어졌다.”며 “상황이 너무 강렬했기에 (만남이) 더 로맨틱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 실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하철의 그녀’로 유명해진 카밀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엑스트라로 출연했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연기수업을 받고 있다. 그녀는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사람들이 우리 얘기를 좋아해 줘서 좋고 이 일은 내 삶은 일부분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먼 무서운 ‘노익장’

    ‘새신랑’이 된 ‘백상어’ 그렉 노먼(53·호주)이 브리티시오픈 세 번째 정상을 정조준했다. 노먼은 18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0ㆍ718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첫날 역시 이븐파로 공동 4위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했던 노먼은 이로써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의 선전으로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 냈다. 변함없이 이어진 로열버크데일의 심술궂은 날씨 탓에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줄줄이 짐을 쌀 준비를 하고 있는 터라 노먼의 성적은 50줄의 나이를 무색케 한 것. 올해 26번째로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노먼은 지난 1986년과 93년 두 차례 ‘클라레 저그’를 품은 적이 있다. 따라서 올해 우승할 경우 15년 만의 우승은 물론,137회째 치르고 있는 대회 역대 최고령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997년 세인트주드 클래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우승이었던 노먼의 선전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더욱이 지난 두 해를 내리 결장한 데다 04∼05년에는 컷오프와 공동 60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터라 올해 우승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20일 전 ‘전설의 테니스 스타’ 크리스 에버트(53)와 바하마에서 200억원짜리 결혼식을 치른 노먼은 새 아내의 응원을 등에 업고 ‘회춘샷’을 뽐어냈고, 고비 때마다 파로 세이브하는 전성기 때의 위기관리 능력까지 되살렸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후반 5개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는 등 5언더파 65타의 ‘무력시위’를 벌이며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전날 70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그러나 전날 공동 선두였던 로코 메디에이트(미국)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나란히 3타씩을 까먹으며 주춤했다. 1라운드를 2오버파로 무난하게 마쳤던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밤 11시 30분(한국시간) 현재 4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여전히 5위권 안팎을 유지했다. 그러나 첫 출전한 앤서니 김(23)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잃어버려 합계 6오버파 146타로 뒷걸음 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체 게바라 자녀들 “아버지 상품화에 진저리”

    체 게바라 자녀들 “아버지 상품화에 진저리”

    아르헨티나 출신 남미 혁명영웅 체 게바라(1928∼1967)의 딸과 아들이 아버지가 얻은 명성을 지구촌에서 상품화한 데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게바라의 둘째 딸 알레이다 게바라(사진 왼쪽·48)와 아들 카밀로(오른쪽·46)가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쿠바 데일리,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4일 게바라 탄생 80주년을 앞두고 일생을 재조명하는 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쿠바 정부가 주선한 인터넷 대화에서다. 게바라는 둘째 부인으로 쿠바 혁명가인 알레이다 마치(72)와의 사이에 네 자녀를 뒀으며, 첫 부인과도 딸을 낳았으나 혁명 와중에 생긴 불화로 헤어졌다. 이날 두 사람은 2시간 남짓한 행사에서 카타르, 아르헨티나, 브라질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 아버지를 이어 의사로 일하는 알레이다는 “아버지의 이름과 이미지가 일부 국가에서 계급간 대립을 조장하는 데 악용돼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 보드카, 프랑스 음료수, 스위스 휴대전화 등에 아버지 이름이 등장하고 이미지가 사용돼 진절머리가 난다고 덧붙였다. 베레모를 쓰고 먼 곳을 응시하는 게바라의 모습은 티셔츠, 포스터, 커피잔 등 생활용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쿠바 사진작가 알베르토 코르다(2001년 사망)가 1960년 찍은 게바라의 이미지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남매는 “우리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작품으로 최근 칸 영화제에서 베네치오 델 토로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러닝타임 4시간 28분짜리 영화 ‘체(Che)’를 보지는 못했다면서 “사실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日 이마다 류지, 생애 첫 PGA 정상

    일본의 이마다 류지(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마다는 19일 조지아주 둘루스의 슈거로프TPC(파72·7343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AT&T클래식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케니 페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행운의 우승컵을 안았다. 14세 때 골프를 배우기 위해 플로리다로 이사온 뒤 조지아대학을 나온 유학파. 지난해 대회에서도 연장전까지 간 뒤 잭 존슨(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 줬지만 이번에는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번째 홀 페리의 두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나무를 맞고 연못에 빠졌고, 이마다는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했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14언더파 274타로 3위에, 조너선 버드(미국)가 13언더파 275타로 4위에 올랐고, 전날 선두였던 찰스 하웰3세(미국)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8위로 밀려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바마-피트, 힐러리-졸리 알고 보니 친척?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검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의 친척이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피트와 동거하는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의 친척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대권 주자들과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 같은 핏줄이라는 주장이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족보 연구가들이 미국 대권주자 빅3의 가계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 오바마와 힐러리,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미국 대통령과 유명 연예인의 친척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오바마는 피트와 1769년 버지니아에서 살다 죽은 에드윈 히크만과 연결되는 먼 친척이다. 딕 체니 부통령이 먼 아저씨뻘이며 조지 부시 현 대통령과 아버지 부시, 제럴드 포드, 린든 존슨, 해리 트루먼, 제임스 매디슨 등 6명의 전직 대통령들도 먼 친척이다. 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미국 노예해방 전쟁의 남군 사령관이었던 로버트 리 장군과도 혈연이 닿는 등 화려한 가계도를 자랑했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후예인 힐러리는 앤젤리나 졸리의 20촌쯤 된다. 힐러리는 가수 마돈나, 셀린 디온, 앨러니스 모리세트 등 가요계 핏줄이 많았다. 영국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카밀라 파커 볼스, 장 크레티앵 전 캐나다 총리도 힐러리의 먼 친척뻘이다. 한편 매케인은 로라 부시와 14촌쯤 되는 친척 관계로 밝혀졌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단독] 이주노동자 의료死角 늪으로

    [단독] 이주노동자 의료死角 늪으로

    필리핀 출신 미등록 이주노동자 조안(57·여)은 지난해 9월 가정부로 일하던 서울 성북동의 한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급히 분당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은 하루만에 퇴원시켰다. 정밀진단을 받아야 했지만 돈이 없었다. 몸은 점점 초췌해졌다.12월 초 피를 토하며 다시 쓰러졌다. 철결핍성 빈혈에다 대장암 3기였다. 항암치료에만 1000만원 정도 든다. 지난해 9월 정밀진단을 받았으면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베트남 출신 미등록 이주노동자 반큼(28)은 대뇌동경맥기형 발작장애를 앓고 있지만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거부당했다. 수술비가 없을 것 같고 보증인도 없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무료진료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립의료원을 찾았지만 방사선 치료시설이 없다고 했다. 발작이 심하면 바로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천주교 의정부이주노동자상담소측이 치료비 3000만원을 가까스로 빌려온 뒤에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 사회의 극빈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의 끝으로 더 내몰릴 전망이다. 이주노동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무료진료사업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조만간 이주노동자의 본인 부담을 늘리는 쪽으로 지침이 개정될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스리랑카 출신 미등록 이주노동자 카밀(55)은 지난해 12월 초 가슴을 콱 쥐어짜는 듯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병원에 갔더니 급성 심근경색이라고 했다. 심장조형술을 받으려면 500만원이 든다고 했다. 입국한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아 돈이 없었다. 무료진료사업이라는 제도가 있지만 조만간 본인부담이 대폭 증가하게 돼 있어 신청은 꿈도 꾸지 못한다. 언제 발작을 일으킬지 모를 폭탄을 심장에 안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부터 로또 복권기금을 활용해 이주노동자의 응급입원진료와 당일 외래수술 등에 대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무료진료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복권기금 지원이 끊기며 석달 동안 사업이 중단됐다. 다행히 올초 자체예산 48억원을 투입해 재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지정의료원이 60여곳밖에 되지 않아 응급환자들이 지정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 데다 지정의료원이 치료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조만간 이주노동자 본인부담을 늘리는 쪽으로 지침이 바뀔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공공의료팀 관계자는 “47억여원으로 운영했던 지난해 9월 말 기금이 고갈되면서 사업이 중단됐기 때문에 올 연말에도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고, 대상자가 아니면서 지원금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어 환자 본인에게 부담을 지우는 방식으로 지침을 개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주노동자 지원단체들은 무료진료사업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개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이애란 의료팀장은 “건강보험에 가입된 이주노동자들이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처럼 위장해 악용하는 사례가 일부 있었지만 보험공단 조회로 간단히 막을 수 있어 시스템으로 보완이 가능한데 전체를 대상으로 본인 부담을 늘리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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