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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의 절정 붉은 희생

    생의 절정 붉은 희생

    동백을 흔히 겨울꽃이라 여기는 이들이 많다. 찬 겨울에 붉디붉은 꽃망울을 열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동백의 절정은 사실상 3월부터다. 동백은 꽃이 지기 직전 가장 붉게 타오른다. 이어 그 자태 그대로 봉오리째 떨어져 내린다. 규모가 큰 동백숲에 들면 꽃 지는 소리가 들린다. 과장 좀 보태 빗방울 듣는 소리와 닮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피보다 붉은 동백이 후드득 떨어질 날이. 그날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할 명소 몇 곳 소개한다.# 붉은 판타지 속으로- 전남 고흥 금탑사 금탑사는 다소 생경한 동백꽃 명소다. 절집이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39호)으로 꽤 널리 알려진 탓에 동백숲은 늘 그 그늘에 가려져 있어야 했다. 포두면 봉림리에서 금탑사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곧 숲길이 이어진다. 푸조나무, 굴참나무 등이 숲그늘을 이룬 길은 누구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만큼 깊고 서늘하다. 숲길 끝에서 만나는 금탑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이다. 그네들의 꼼꼼한 손길이 닿았을 장독대와 담, 텃밭 등에 봄이 나른하게 매달렸다. 절집 안팎으로는 비자나무들이 무성하다. 동백숲의 붉은 영토는 그 너머에 있다. 절집 뒤란의 동백숲에 들면 그야말로 판타지 세계가 펼쳐진다. 수십 그루의 동백나무에서 떨어진 수백, 수천 송이 동백꽃이 산비탈 한 면을 빨갛게 붓칠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지나치면 천박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동백꽃은 다르다. 땅에 떨어졌어도 꽃 하나하나에서 여전히 단단한 결기가 느껴진다. 그 덕에 한 치 이지러짐 없는 풍경이 숲 한편에 만들어진다. 3월 말~4월 초가 탐화의 적기다.# 초록 대궐 안 붉은 꽃길- 전남 강진 백련사 갯바람이 닿는 남도 여기저기에 동백숲이 흩뿌려져 있다. 그 가운데 등위를 매겨 보라면 백련사 동백숲은 늘 앞줄에 서지 싶다. 천연기념물(151호)로 지정돼 있기는 하나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는 꽃과 사람 사이에 경계가 없다. 그 덕에 가까이서 꽃의 자태를 엿보고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백련사 주차장에 서면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은 경내로 직행하는 아스팔트 길이다. 왼쪽은 비포장의 숲길. 여기서부터 동백숲이 시작된다. 사실상 이 숲이 절집의 일주문 노릇까지 겸하고 있다. 동백숲은 터널을 이뤘다. 떨어진 꽃들은 땅 위에 붉은 비단처럼 깔렸다. 예서 백련사까지 거리는 대략 300m. 위로 오를수록 붉은 기운은 들불처럼 번져간다. 길 양옆엔 높이 5~7m 정도의 동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수백년 묵은 고목들이다. 숫자가 얼추 1500그루를 헤아린다. 동백나무 사이사이엔 후박나무 등 늘 푸른 나무가 섞여 있다. 허리 숙여 땅을 보면 들꽃 천지다. 보랏빛 현호색 등 키 작은 들꽃들이 동백꽃과 어우러져 있다. 3월 말에 찾는 게 좋다.# 남도바다 너른 품 닮은-전남 장흥 천관산 남도의 봄은 장흥의 ‘정남진’ 바닷가에서 시작된다. 바다를 건너온 촉촉한 봄바람은 내륙으로 내달리고, 천관산의 동백꽃도 그제야 비로소 달뜨기 시작한다. 천관산 동백생태숲은 너른 크기가 자랑이다. 약 20만㎡에 걸쳐 동백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나라 안에서 가장 큰 규모다. 숲엔 동박새, 직박구리와 함께 1만 2000그루에 달하는 동백나무들이 살아간다. 기특하게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 스스로 자란 것들이다. 오래된 건 한 세기를 훌쩍 넘겨 살아왔고, 어린 축에 속한 것도 수령이 30년은 족히 넘는다. 동백생태숲은 천관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임도의 아래에 있다. 임도에서 거대한 동백 숲까지 탐방로가 놓여져 있다. 목재데크가 깔려 수월하게 걸을 수 있다. 거리는 2㎞쯤 된다. 숲의 중심부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을 따라 돌게 돼 있다. 아쉬움은 남지만 초록빛 숲을 따라 걷는 재미는 쏠쏠하다. 역시 3월 말이 적기다. 용산면 묵촌마을에도 동백숲이 있다. 늙은 고목 140여 그루가 모인 아담한 숲이다.# 애타는 마음 품은 동백섬-경남 거제 지심도 경남 일대에서 동백 숲으로 가장 명성이 ‘자자한’ 곳은 지심도다. 섬 안에 자라는 식물의 10그루 가운데 7그루가 동백이다. 섬이 통째 동백나무로 뒤덮였다 해도 틀리지 않겠다. 그래서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다. 지심도는 거제 장승포항에서 5㎞ 남짓 떨어져 있다. 둘레는 1.5㎞ 정도. 하늘에서 굽어본 섬의 형상이 ‘마음 심’(心) 자를 닮아 지심도다. 지심도 동백 숲엔 굵고 오래된 나무들이 많다. 늙은 동백들이 이끼 낀 가지를 뒤틀고 선 모습은 괴기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지심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300여명이 주둔했던 곳이다. 일본군 포진지 등 당시 흔적이 남아 있다. 섬을 일주하는 오솔길이 평탄해 2시간 정도면 섬의 속살을 샅샅이 살필 수 있다. 3월 중순이 꽃구경에 좋은 시기다. 낙화 시기를 맞추기가 어렵긴 하지만, 꽃이 없더라도 아름드리 동백이 드리운 짙은 숲만으로도 훌륭하다. 거제 남쪽의 우제봉 산책로에도 동백꽃이 흔하다. 해금강 등 주변 바다 비경이 어우러져 꽃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 여인의 수고와 헌신-제주 위미 군락지 제주도는 나라 안에서 동백꽃이 가장 먼저 피는 곳이다. 당연히 지는 것도 뭍보다 이르다. 서귀포시 위미항 인근에 140년 넘는 동백 군락지가 있다. 제주도 최고의 동백나무 군락지다. 제주시 선흘리의 동백동산이나 유료 시설인 카멜리아힐 등도 이름났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로는 위미 동백군락지가 단연 으뜸이다. 위미 동백숲엔 150여 그루의 동백이 자란다. 숲을 가꾼 이는 현명춘(1858~1933)이란 여인이다. 17세 꽃다운 나이에 이 마을로 시집 온 그는 황무지에 밀어닥치는 모진 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에서 동백씨앗을 구해와 심었다고 한다. 이맘 때 동백군락지 주변 길은 온통 붉다. 가수 이미자의 노래처럼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빨갛게 멍이 든 꽃잎’ 때문이다. 가지 끝에서 하루하루 시들 바에는 차라리 떨어져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남겠다는 동백꽃 아니던가. 꽃의 속내를 아는 이라면, 이를 ‘사뿐히 즈려밟고 갈’ 수는 없다. 철없는 아이조차 꽃술 하나 다칠까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3월 초까지 붉은 융단을 볼 수 있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최다빈, 역대 첫 AG 피겨 금메달…연아 뛰어 넘을까

    최다빈, 역대 첫 AG 피겨 금메달…연아 뛰어 넘을까

    최다빈(17·수리고)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는 2007년 창춘 대회를 앞두고 부상 때문에 불참했고, 2011년 대회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아 메달이 없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40점에 예술점수(PCS) 57.84점을 합쳐 126.24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최다빈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120.79점)을 5.45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더불어 총점 역시 기존 최고점(182.41점)을 5.13점이나 끌어올린 개인 최고점이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175.04점)에게 돌아갔으며, 최다빈과 함꼐 출전한 김나현(과천고)은 발목 부상으로 13위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최다빈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홍고 리카(일본·161.37점)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가 무너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다빈이 처음이다. 2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로 은반에 오른 최다빈은 영화 닥터지바고를 배경음악으로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30점)를 완벽하게 소화, 1.12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에서도 1.12점의 가산점을 받은 최다빈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60)에서도 0.98점의 가산점을 획득했다. 플라잉 카멜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를 마친 최다빈은 공포의 ‘4연속 점프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루프로 시동을 건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가산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에서 다시 0.30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에 이어 코레오크래픽 시퀀스(레벨1)를 마친 최다빈은 레이백 스핀(레벨4)을 끝으로 ‘금빛 연기’를 마무리했다. 최다빈에 앞서 연기를 펼친 라이벌 홍고는 3차례나 점프 실수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일본이 역대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에서 메달을 건지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아하! 우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미스터리 초신성

    [아하! 우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미스터리 초신성

    초신성은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폭발 중 하나다. 거대한 별이 마지막 순간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폭발하는데 이 순간 밝기는 은하 전체의 밝기와 맞먹을 정도다. 초신성은 밝기 때문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이 있어 과학자에게 매우 중요한 천체다. 최대 밝기가 일정한 Type Ia 초신성의 경우 멀리 떨어진 은하의 거리를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되며 우주의 팽창 속도를 측정하는 데도 중요하다. 그런데 2014년, 지구에서 3600만~4600만 광년 정도 떨어진 은하 NGC 7331에서 발견된 초신성 SN 2014C은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독특한 현상으로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초신성은 수소가 거의 없는 Type I이 가장 흔하고 수소가 풍부한 Type II는 드물다. 그러나 Type I에서 Type II로 변하는 초신성은 발견된 적이 없었다. 적어도 SN 2014C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그랬다. 과학자들은 SN 2014C이 Type I에서 Type II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고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현재까지 확실한 답을 알아내지 못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 이 미스터리 초신성은 카멜레온 초신성으로 불리고 있다.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폭발 도중 스펙트럼 분석 결과가 변했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대학의 연구팀은 나사의 NuSTAR 위성 관측 데이터를 이용해서 이 초신성의 비밀을 파헤쳤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초신성이 폭발하기 전 주변으로 막대한 물질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물질의 상당량은 수소지만, 동시에 무거운 물질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역시 상당히 미스터리한 일이었다. 연구팀의 가설은 이 초신성을 만든 거대 별 주변에 거대 동반성이 있었는데, 동반성이 먼저 폭발해 주변으로 물질을 뿌린 후 남은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라도 관측된 현상을 완전히 설명하기 어려워 연구팀은 현재 초신성 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독특한 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런데 사실 이와 같은 미스터리야말로 과학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과학은 본질적으로 우리가 모르는 자연의 비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이 미스터리 카멜레온 초신성의 비밀도 풀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참담한 실패 끝” 4쿼터 종료 0.3초 전 3점슛 성공한 르브론 제임스 기록들

    “참담한 실패 끝” 4쿼터 종료 0.3초 전 3점슛 성공한 르브론 제임스 기록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4쿼터 종료 0.3초를 남기고 케빈 러브의 인바운드 패스를 잡아 곧바로 몸을 솟구치자 버라이즌 센터의 홈 관중들은 깜짝 놀랐다.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슛은 누구에게나 벅찬 일이며 제임스같은 슈퍼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더욱이 그는 6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즌 센터로 불러 들인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간이나 연장 종료 5초 안쪽을 남긴 상황에 역전시킬 수 있는 3점슛 17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고, 동점을 만들 수 있는 3점슛 31개를 던져 2개만 림 안에 집어넣어 클러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 판이었다. 그가 경기 막판 짜릿한 3점포를 터뜨린 마지막 기억은 2014년 2월 12일(이하 현지시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임스는 당시 마이애미 소속으로 골든스테이트와 맞섰는데 29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가 15초를 남기고 3점포로 전세를 뒤집자 32득점을 기록한 제임스가 종료 0.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왼쪽 날개에서 던져 111-110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그리고 6일 워싱턴을 상대로 32득점에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0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덴버와의 경기, 2013년 마이애미 소속으로 새크라멘토와의 대결에 이어 커리어 세 번째로 30득점과 15어시스트 이상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에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간 클리블랜드는 140-135 통렬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또 통산 어시스트 부문에서 명예의전당 입회자인 레니 윌켄스를 제치고 역대 13위로 떠오르고, 동시에 통산 스틸 부문에서 매직 존슨을 물리치고 역대 20위로 올라섰다. 최근 통산 2만 8000득점을 넘어서 역대 8위로 뛰어올랐던 그는 통산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부문 모두 톱 20 안에 이름을 올린 첫 선수가 됐다. 미국 ESPN은 이날 또 하나 제임스가 여느 경기 때와 달랐던 점은 6반칙 퇴장으로 끝까지 경기를 뛰지 못한 점이라며 그의 커리어에 다섯 번째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한편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NBA에서 떠들썩하게 얘기되고 있는 케빈 러브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의 트레이드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보도한 데 대해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얘기”라고 공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하라, 출국길에 이미 완성한 화보 ‘여성미 물씬’

    구하라, 출국길에 이미 완성한 화보 ‘여성미 물씬’

    우월한 비율이 돋보이는 구하라의 공항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가수 구하라는 베네통 화보 촬영 차, 인천 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는 카멜 컬러의 스웨이드 라이더 자켓과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를 착용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패셔니스타 다운 감각적인 패션을 보여줬다. 구하라의 공항 패션 속 세련된 컬러감의 스웨이드 자켓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플라워 원피스는 베네통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하라는 카라 해체 이후 공식 활동 없이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겨울왕국?…폭설에 스키장으로 변신한 사하라 사막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땅에서 눈싸움을 하고 눈썰매를 탄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눈으로 덮혀 '겨울왕국'이 된 사하라 사막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 19~20일(이하 현지시간) 사이 눈이 내린 지역은 사하라 사막의 관문인 알제리 서부의 도시 아인세프라다. 지난달 19일에도 눈이 내려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 지역에서 이번에는 마치 스키장을 연상시킬 정도의 폭설이 내렸다. 현지 사진작가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곳이 사하라 사막인지 알프스 지역인지 믿기 힘들 만큼 눈으로 가득하다. 사막의 사구(砂丘)는 스키장 슬로프처럼 변했고 마을에는 눈사람을 만드는 소년들의 웃음으로 가득하다. 사진작가 세쿠리 카멜(38)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일부 지역은 무려 1m 가까운 눈이 쌓였다"면서 "내 평생 이렇게 많은 눈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현지 기상 통계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에도 드물지만 눈이 내린다. 대략 10년에 한번 꼴로 눈 구경을 하지만 대부분 잠깐 내리다 그치고 ‘질투’하는 태양 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감쪽같이 녹아버린다. 사막을 덮을만큼의 눈다운 눈이 내린 것은 지난 1979년이며 2005년, 2012년에도 약간의 눈이 내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규철 특검보 패션까지 화제 ‘코트왕’…머플러까지 완벽

    이규철 특검보 패션까지 화제 ‘코트왕’…머플러까지 완벽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53·사법연수원 22기)가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코트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함에 있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지만 정의실현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말을 남겨 더욱 유명해졌다. 국내 사법 당국 관계자가 이런 말을 한 것은 극히 드물다. 이 특검보는 다양한 색상의 슬림핏 코트에 머플러, 넥타이, 가방을 조화롭게 매치했다. 매번 코트 색상에 어울리는 머플러와 넥타이를 선택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특검보의 패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카멜 색상의 가죽 브리프 케이스는 최근 검은색 가죽 토트백으로 바뀌었다. 아내가 싸준 듯한 도시락 가방까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규철 특검보 패션센스 후덜덜. 와이프가 옷을 잘 입히네”, “코트의 왕이라더라”, “특검보 자체가 옷 잘 입는 것 같아”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엠엘비파크’에는 “옷 입는 게 거의 패션 회사 CEO급”, “중년이 저렇게 멋있으면 더 눈길이 가죠”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규철 특검보는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2008년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지원장 등을 거쳤다. 2010년 명예퇴직한 뒤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국세청 법령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고 GS건설, 삼성물산 등 여러 기업에서 법률고문을 맡거나 소송 업무를 수행했다. 조세법 관련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영수 특검과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맺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안테토콤보의 포스트업 5초룰 위반 맞다. 그런데…”

    NBA “안테토콤보의 포스트업 5초룰 위반 맞다. 그런데…”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포스트업(상대 수비자를 등 지고 하는 플레이)을 할 때 5초 안에 패스를 하던, 슛을 해야 한다고 규정한 ´5초룰´을 시행하고 있다. 레전드 찰스 바클리가 워낙 볼 핸들링이 좋아 밤새도록 드리블만 할 것 같아 만들어진 규칙이라 ´바클리 룰´로 통하기도 한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닉스와의 정규리그 대결 때 27득점,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 넣은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안테토콤보(밀워키)의 5초룰 위반이 불렸더라면 뉴욕은 남은 2초의 공격권을 얻어 1점 차 승리를 매조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심판들은 그냥 지나쳤고 뉴욕은 안테토콤보에게 경기 종료 버저비터 2점슛을 얻어맞고 104-105로 분패했다.    그러나 NBA 사무국은 5일 ´마지막 2분 리포트´를 통해 안테토콤보의 드리블이 5.6초 동안 이어졌기 때문에 5초룰을 위반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이같은 판단은 스톱워치에 의해서만 가능했을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 심판이 휘슬을 불기가 쉽지 않았다는 얘기다.   사무국은 또 종료 2.8초 전 카멜로 앤서니(뉴욕)가 ´3초룰´을 위반한 것으로 보여 이때 휘슬이 불렸더라면 밀워키는 자유투를 얻어 동점 내지 역전을 노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차피 밀워키의 공격권이 선언될 것이었기 때문에 판정 실수가 공격권 향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리포트가 발표되기 전 6일 밀워키 원정을 다시 떠나는 제프 호나섹 뉴욕 감독은 안테토콤보가 5초룰을 위반한 플레이를 했을지는 모르지만 심판들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정을 내리기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이해한다는 투로 말했다고 ESPN은 전했다.    한편 국제농구연맹(FIBA)은 포스트업이던 페이스업(상대 수비자를 바라보고 하는 드리블)이던 상대 수비자가 1m 안으로 바짝 붙어 수비하면 5초 안에 드리블을 하던, 슛을 하던, 패스를 하던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포스트업 5초룰은 NBA에만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FIBA 룰을 준용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자에게 기어오른 배짱 두둑한(?) 카멜레온

    사자에게 기어오른 배짱 두둑한(?) 카멜레온

    사자 털에 달라붙은 겁 없는 카멜레온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호주 나인뉴스는 지난해 12월 17일 safariLIVE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된 ‘번지수 잘못 찾은 카메레온’ 영상을 소개했다. 흥미로운 이 상황은 사막과 열대 우림 사이에 펼쳐진 초지대 사바나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수사자 한 마리가 앉아 있고 녀석의 수북한 털 사이로 카멜레온 한 마리가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이 모습에 대해 해당 매체는 ‘작은 카멜레온의 두둑한 배짱을 본받아야 한다’며 재치 있게 소개했다. 이 영상은 현재(3일 오후 3시 기준) 3만회 이상 재생되며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safariLIVE 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28)가 올 시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가 100일이나 남았는데도 한 선수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경기가 늘고 있다. 버틀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드웨인 웨이드, 벤치만 지킨 라존 론도 대신 52득점을 올려 118-111 승리를 이끌며 NBA의 50점 이상 득점 선수 최다 시즌 타이를 이뤘다. 프로 경력 두 번째 50득점 이상을 일군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존 월(워싱턴),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묶음이 됐다. 톰프슨은 지난달 6일 인디애나를 상대로 60득점을 올려 이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라도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상 클리블랜드),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다. 그런데 네 시즌 전만 해도 NBA에서 50득점 경기는 야구에서의 노히트노런보다 희귀한 기록이었다고 ESPN은 짚었다. 일례로 2012~13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50득점 경기가 단 세 차례뿐이었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노히트노런은 일곱 차례나 작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설명 시카고 불스의 지미 버틀러가 2일(현지시간) 샬럿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후반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 AP 연합뉴스
  •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28)가 올 시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가 100일이나 남았는데도 한 선수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경기가 늘고 있다. 버틀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드웨인 웨이드, 벤치만 지킨 라존 론도 대신 52득점을 올려 118-111 승리를 이끌며 NBA의 50점 이상 득점 선수 최다 시즌 타이를 이뤘다. 프로 경력 두 번째 50득점 이상을 일군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존 월(워싱턴),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묶음이 됐다. 톰프슨은 지난달 6일 인디애나를 상대로 60득점을 올려 이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라도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상 클리블랜드),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다. 그런데 네 시즌 전만 해도 NBA에서 50득점 경기는 야구에서의 노히트노런보다 희귀한 기록이었다고 ESPN은 짚었다. 일례로 2012~13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50득점 경기가 단 세 차례뿐이었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노히트노런은 일곱 차례나 작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한, 반기문 향해 ‘친미에 환장’, ‘권력 미치광이’ 비난 공세

    북한, 반기문 향해 ‘친미에 환장’, ‘권력 미치광이’ 비난 공세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정치협잡꾼’, ‘권력 미치광이’라고 지칭하는 등 원색적 비난을 퍼붓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멀리 태평양 건너에 틀고 앉아 쑥대밭이 되어가는 남조선정국을 관망하며 은근히 즐기던 반기문이 마침내 정치간상배의 굴뚝같은 권력야욕을 드러냈다”고 말하는 등 반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 이후 그를 강도 높게 비난 중이다. 신문은 “친미에 환장한 특등주구(반 총장)를 청와대에 꼭두각시로 들여앉혀 저들의 침략적인 대조선정책과 세계제패 야망실현에 적극 써먹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는 음모론도 주장했다. 앞서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3일과 24일 반 총장에 대해 각각 ‘인두겁을 쓴 카멜레온’, ‘청와대에 똬리를 틀어보려는 늙은 독사’라고 험담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녀시대 서현, 여성스러운 공항패션 눈길… ‘분위기 여신’

    소녀시대 서현, 여성스러운 공항패션 눈길… ‘분위기 여신’

    소녀시대 서현의 페미닌한 공항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서현은 오늘 오전 행사차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 공개 된 사진 속 서현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임에도 카키 컬러의 원피스와 함께 카멜 컬러의 코트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특히 서현은 브라운계열의 코트와 가방으로 전체적인 톤온톤을 맞춘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편 서현은 SBS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려’에 출연 중 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 제공- 디마코 (DI.MA.CO)
  • 자연의 신비…알 깨고 나오는 새끼 카멜레온 화제

    자연의 신비…알 깨고 나오는 새끼 카멜레온 화제

    알을 깨고 나오는 새끼 카멜레온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RM Videos’는 ‘텍사스에서 카멜레온 부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새끼 카멜레온은 눈을 끔뻑거리며 알을 깨고 나오고 나서 조심스레 사람의 손바닥에 발을 내딛는다. 그러자 초록색이던 새끼 카멜레온의 피부의 색이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한다. 한편 대부분의 카멜레온은 땅에 구멍을 파고 20~50개의 알을 낳는다. 일부 태생종은 박막에 싸인 새끼를 나뭇가지나 잎에 붙여 낳기도 한다. 부화기간은 3~8개월이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지현 이민호 ‘푸른 바다의 전설’ 첫 대본리딩, 인어가 된 전지현 “웃음유발자”

    전지현 이민호 ‘푸른 바다의 전설’ 첫 대본리딩, 인어가 된 전지현 “웃음유발자”

    전지현 이민호 주연 ‘푸른 바다의 전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문화창고·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측은 17일 드라마 제목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확정됐음을 알리며,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로케를 끝 마치고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 건물에서 진행된 이번 대본리딩에는 주연 배우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을 비롯해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신혜선, 신원호, 이지훈, 박해수, 이재원 등 주요 배역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진혁 PD, 극본을 맡은 박지은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진혁 PD는 배우와 관계자, 스태프들을 일일이 소개했고, 현장 진행 상황 등을 알리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박지은 작가는 “너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모두에게 최고의 기억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머리 숙여 인사를 전했다.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로 변신하는 전지현은 의미 있는 도전에 의지가 충만한 모습을 보였고, 대본리딩이 진행되자 허를 찌르는 대사처리로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웃음 유발자’로 큰 활약을 펼쳤다. 인어가 도시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으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지현 특유의 엣지 있는 연기로 승화 돼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 도시의 천재 사기꾼으로 ‘뇌섹남’으로 변신할 이민호는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고, 극중에서 사기트리오를 이루는 이희준-신원호와 찰떡궁합 연기를 펼쳐내 기대를 모았다. 이민호는 직업의식을 탑재한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하며 카멜레온 매력을 발산,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극중 갑, 을 역전 에피소드를 비롯해 곳곳에서 엮이게 되는 문소리 나영희의 찰진 연기가 웃음을 더하는 한편, 성동일 황신혜 최정우 등과 신혜선 이지훈 박해수 이재원 등 신구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열정이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지현이 맡은 ‘인어’의 어린 시절과 소녀 시절을 각각 연기할 갈소원 양과 신은수 양은 외모 뿐 아니라 신비로운 매력에 연기력까지 갖춰 기대를 모았고, 각각 이민호의 어린 시절과 소년 시절을 연기할 전진서 군과, 박진영(GOT7)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열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인어 전지현과 연기를 펼칠 아역 신린아 양의 당차고 귀여운 연기가 아빠 엄마 미소를 짓게 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함께 모이기 힘든 모든 배우들이 모여 약 3시간 동안 4회 분량의 대본을 함께 읽으며 마무리 된 이번 대본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팀워크를 제대로 다지며 열정이 넘치는 촬영현장이 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두 달 여의 촬영이 진행된 상황에서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다 함께 모인 만큼 더욱 화기애애한 대본리딩이 된 것 같다”면서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킴 카다시안 방문한 라 라 앤서니

    [포토] 킴 카다시안 방문한 라 라 앤서니

    4일(현지시간) 라 라 앤서니(오른쪽)와 키얀 카멜로 앤서니가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가 뉴욕에서 머물고 있는 건물에 도착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갈+개미핥기+카멜레온’ 합쳐진 미스터리 고대 파충류

    ‘전갈+개미핥기+카멜레온’ 합쳐진 미스터리 고대 파충류

    중생대라고 하면 우선 공룡부터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공룡이 당시를 살았던 대표적인 생물체인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파충류와 포유류의 조상들이 진화했으며 새의 조상도 이 무렵 수각류 공룡에서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우리의 관심을 끄는 주연급 생물체는 아니지만, 당시 생태계는 결코 공룡과 그 밖의 기타 생물체로 구성된 것은 아니었다. 2억 1200만년 전, 고생대 초기인 트라이아스기에는 매우 독특한 형태의 파충류들이 진화했다. 그 가운데서 드레파노사우루스(Drepanosaurus)는 처음 볼 때는 마치 카멜레온 같은 몸통과 발, 그리고 개미핥기 같은 긴 주둥이를 가진 생물체로 주로 나무에서 곤충을 잡아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드레파노사우루스는 대략 30~60cm 정도 되는 길이의 고대 파충류로 앞다리의 두 번째 발톱이 매우 크게 발달해 있다. 그 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아마도 나무껍질 속에 숨은 벌레를 찾고 잡아내는 데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기괴한 발톱보다 더 용도를 알기 힘든 것이 바로 꼬리에 달린 독침처럼 생긴 구조물이다. 진짜 무기로 사용했는지, 그리고 독이 같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로 인해 앞서 두 동물에 전갈을 합쳐 놓은 듯한 독특한 외모를 가졌다. 드레파노사우루스의 화석은 중생대 초기를 살았던 흥미로운 생명체가 공룡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드레파노사우루스의 미스터리는 생김새만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이 고대 파충류가 진화 계통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무리에 속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아마도 드레파노사우루스 자체는 파충류의 조상 그룹에 속하지만, 결국 직접 연관된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고대 생물은 화석으로 우리에게 당시 생태계의 다양성을 설명해주는 훌륭한 증거를 남겼다. 우리는 드레파노사우루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순 없지만, 이 생물이 당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이렇게 독특한 외형을 진화시켰다는 것은 알고 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당시 생물체도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비슷해 보이는 기린, 알고 보면 4개 종 ‘딴집살림’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비슷해 보이는 기린, 알고 보면 4개 종 ‘딴집살림’

    어린아이들은 유독 동물원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일까요.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된 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논문으로 발표되지 않았을 뿐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자 중 한 명 정도는 이런 연구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아이들이 어린지라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자주 찾습니다. 동물원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 동물은 다름 아닌 홍학과 육상동물 중 목이 가장 긴 기린입니다. 동물학자가 아닌 이상 외형만 보고 동물의 종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특히 기린은 학자들도 지금까지 하나의 단일종으로 구성된 동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미비아 기린보호협회와 독일 생물다양성 및 기후연구센터, 드레스덴 동물박물관, 괴테대 생태학연구소, 미국 야생동물보호협회 공동 연구진은 기린이 네 가지 종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기린 190마리의 피부에서 채취한 세포핵 DNA와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한 결과 별개의 종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네 가지 독특한 유전자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야생에서 상호 교배하지 않는 4개의 집단이 존재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현재 기린은 ‘지라파 카멜로파르달리스’(Giraffa camelopardalis)라는 하나의 학명으로 불립니다. 이번 연구 결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에서 발견되는 남부기린 ▲탄자니아, 케냐, 잠비아에서 발견되는 마사이기린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발견되는 망상기린 ▲아프리카 중부와 동부에 흩어져 사는 북부기린으로 구분하게 됐습니다. 또 북부기린의 아종으로 에티오피아와 남수단에서 주로 발견되는 누비아기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연구를 이끈 악셀 얀케 괴테대 교수는 “기린은 이동성이 높고 넓은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야생에서 상호 교배할 기회가 많았을 텐데 지금까지 4개 종으로 구분돼 살아왔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얀케 교수는 강이나 다른 물리적 장벽 때문에 개체군들이 충분히 오랫동안 격리돼 있었던 덕분에 새로운 종이 생겨났고 종간 교배가 이뤄지지 않는 방향으로 유전자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북부기린과 망상기린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두 종을 모두 합쳐 봐야 현재 1만 마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전체 기린 개체수를 보더라도 1990년대까지만 해도 14만 마리가 넘었는데 올 초 기준으로 8만 마리로 6만 마리가 사라졌습니다. 주요 원인은 땔감이나 가구용 원목으로 사라지는 나무들 때문에 서식지가 줄어들고 가죽과 털, 고기를 얻으려는 사람들의 남획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기린은 ‘관심필요’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과학자는 이번 연구가 기린 보호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4개의 종으로 나뉘어 있지만 언제 다시 DNA가 섞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정 종만 집중적으로 보호한다면 상호 교배를 통해 태어나는 잡종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우려 때문이지요. 이런 것만 봐도 자연 보존이라는 게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본 기린은 4개의 종 중 어디에 포함된 것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edmondy@seoul.co.kr
  • 카멜레온보다 뛰어난 ‘위장의 최고수’ …바로 이 동물!

    카멜레온보다 뛰어난 ‘위장의 최고수’ …바로 이 동물!

    호주의 한 야생 조류를 찍은 사진이 최근 세계의 누리꾼들에게 흥미로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을 언뜻 보면 은회색 빛을 띤 고사목에 잔가지들로 얽혀져 있는 새둥지를 찍은 것으로 보일 뿐이다. 그러나 눈썰미 있는 사람은 놀라운 사실을 목격할 수 있다. 바로 고사목과 질감이나 형태, 빛깔이 흡사한 새 두 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다. 새는 나무와 거의 같은 모습으로 완벽한 위장을 하고 있는 건데, 그 위장술이 거의 신의 경지라 할 만하다. 이 위장술의 최고수는 다름아닌 개구리입쏙독새이다. 야행성 조류인 이들은 이런 위장술로 은신해 곤충 등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호주 랩타일 파크에 따르면, 개구리입쏙독새는 은회색 깃털에 검은색과 갈색의 줄무늬가 있으며, 갈색과 흰 얼룩들이 있는데, 이런 점들이 새들을 마치 나뭇가지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고사목 같은 데 짝을 지어 앉아 하늘을 쳐다보는데, 이런 자세는 그들을 마치 죽은 나무덩걸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들이 위장을 멈추는 것은 곤충 등 먹잇감이 주위에 나타날 때다. 그럴 때는 개구리입처럼 생긴 노란색 주둥이를 열어 재빨리 먹잇감을 집어삼킨다. 개구리입쏙독새는 호주 대륙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텃새로, 호주 남쪽 태즈메이니아 섬에도 살고 있는데, 초저녁에 그 슬픈 울음소리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새이다. 한국에도 같은 종에 속하는 부리가 뾰족한 쏙독새가 살고 있다. 저녁 무렵 낮은 울음소리가 쏙독쏙독 서정적으로 들린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단신 극복한 연습벌레…첫 출전 코리아오픈 8강

    단신 극복한 연습벌레…첫 출전 코리아오픈 8강

    작년 4강 슈미들로바 물리쳐 “풋워크·빠른 발로 약점 보강” 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54위)가 처음 출전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8강에 올랐다. 니쿨레스쿠는 22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지난해 4강에 올랐던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슬로바키아·100위)를 1시간 32분 만에 2-0(6-2 6-2)으로 물리쳤다. 니쿨레스쿠는 디펜딩 챔피언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23위)를 2-1로 제압한 야나 세펠로바(슬로바키아·102위)와 4강 티켓을 다툰다. 니쿨레스쿠는 “당초 같은 기간에 열리는 광저우인터내셔널과 코리아오픈에 동시에 출전 신청을 했지만 동료인 베구가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을 적극 추천해 참가하게 됐다”면서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한국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니쿨레스쿠는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서킷에서 18차례 정상에 올랐다. 복식 투어 타이틀도 7개를 보유하고 있는 등 복식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최고 랭킹은 2012년 2월에 기록한 28위다. 니쿨레스쿠는 “단·복식 모두 뛰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단식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음주 우한오픈 복식에 시모나 할렙(루마니아·5위)과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쿨레스쿠는 키 168㎝에 불과한 단신이지만 꾸준히 랭킹을 유지하는 비결로 ‘연습’을 꼽았다. 그는 “풋워크와 빠른 발을 충분히 활용한 연습으로 단점인 작은 키를 극복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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