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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공관 5곳 폐쇄/주재관도 50명 감축/8월까지… 직제안 의결

    오는 8월말까지 주 우루과이 카메룬 잠비아 유고 대사관과 주 젯다 총영사관 등 5개의 공관이 폐쇄된다.주 벨기에 대사관은 주 EU대표부와 통합되고 주재관 50명이 감축된다. 정부는 23일 과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외교통상부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부처 별로 줄어드는 주재관 수를 보면 문화관광부가 19명으로 가장 많다.산업자원부는 9명,재정경제부는 5명이다.과학기술부 농림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은 각 2명씩이다.통일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 조달청 국세청 관세청은 각 1명씩을 줄인다. 직급별로는 2급 3명, 3급 24명,4급 15명,5급 9명 등이다.
  • 말과 함께 하는 인간의 삶/월간 다큐멘터리 ‘지오’ 6월호

    ◎카메룬 기마행사·美 딜콘 로데오/포르투갈 투우 등 상세하게 소개 일본인들에게는 야부사메(流鏑馬)라는 신성한 기마의식이 있다.이것은 1,600년 전 풍성한 수확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된 무예다.이 의식의 참가자는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아 세 개의 과녁을 맞춰야 한다. 말 길들이는 고장으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 론강 어귀의 섬 카마르그에서는 축제나 종교의식 등 거의 모든 행사에 말이 참여한다.이곳서는 축제기간 동안 1년생 수소에게 낙인을 찍는 의식인 ‘페라드’를 치른다.또 몽골에서는 매년 7월이면 국가독립일인 ‘나담’을 기념하기 위해 수천명의 기수들이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모인다. 월간 다큐멘리 잡지 ‘지오’(두비) 6월호는 인간과 말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말과 사람’이란 주제와 관련해 특히 흥미로운 것은 북미 인디언들과 그리스인의 말에 얽힌 신화다.북미 인디언들은 말 탄 사람을 처음 보자 이를 초현실적인 존재로 여겼다.말을 북미에 가장 먼저 전한 이는 17세기에 엘도라도를 찾아 아메리카 대륙탐험에 나선 스페인 사람들.처음으로 신기한 동물을 갖게 된 아파치족과 나바호족은 자연스레 말을 그들 세계관의 일부로 받아들였다.북미 인디언들은 우주의 별들 가운데 가장 중시했던 태양을 말의 이동과 관련해 생각했다.아파치족은 밤에는 검은 말이,동틀녘에서 대낮까지는 파란 말이 태양을 태우고 하늘에서 경주을 벌인다고 믿었다. 동방에서 온 말 탄 사람들을 처음 본 그리스인들은 그 말과 기수가 하나라고 믿어 반인반마(半人半馬)의 괴물 켄타우로스의 전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그리스인의 상상력이 낳은 또 하나의 신인 사티로스도 원래는 그 몸의 일부가 염소가 아니라 말이었다는 사실로 볼 때 당시 이 동물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인상적인 존재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번 호에는 카메룬의 술탄들이 선조의 업적을 기려 매년 개최하는 기마행사,인디언 어린이들이 벌이는 미국의 딜콘 로데오,소의 뿔에 가죽을 감고 하는 포르투갈의 투우 등에 관한 이야기도 실렸다.
  • 재외공관 6곳 8월까지 폐쇄

    정부는 오는 8월 말까지 주(駐)벨기에,우루과이,카메룬,잠비아,유고대사관 및 주제다 총영사관 등 6개 공관을 폐쇄하고,올해 말까지 재외공관 주재관 25명을 감축키로 했다. 이는 지난 2월 정부조직 개편시 올해 말까지 20개 공관,내년 말까지 주재관 50명을 감축키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외교통상부 辛成梧 기획관리실장은 5일 “폐쇄될 6개 공관을 해당 주재국정부에 방침을 통보했다”면서 “앞으로 감축될 나머지 14개 공관은 하반기에 폐쇄를 결정,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감축되는 6개 공관의 업무는 인근 주재국 대사관에서 맡게 된다.주우루과이대사관 임무는 주아르헨티나,유고는 루마니아,잠비아는 짐바브웨,카메론은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겸임하며 주벨기에 대사관은 주유럽연합(EU)대표부에 통합된다. 또 주제다총영사관 업무는 주사우디대사관이 겸임한다.
  • 칸 영화제 이모저모/1,074개 작품 내걸고 전세계 영화팬 손짓

    ◎본선 경쟁작품 총 22개/헐리우드 스타 등 북적 지난해 50주년 행사를 시끌벅적하게 치르며 ‘소문난 잔치에먹을 것 없다’는 오명(?)을 남긴 칸영화제가 13일 개막됐다.영화제 조직위원장 길레스 자콥은 초점을 다시 ‘영화’ 그 자체에 맞추며 내실있는 영화제의 위용을 되찾아 지난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때문에 올해의 칸영화제는 그 어느때보다 출품작이 많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물론 ‘풍요속의 빈곤’이 될지 아니면 양과 질을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영화제로 평가가 내려질지는 폐막 때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수적인 측면에서 세계의 관심을 끈 것만은 사실이다. 이번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될 작품수는 모두 1천74개.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숫자로 14개국이 참가하는 본선 경쟁작품 22개를 비롯해 비경쟁 부문의 9편,기타 각 분야별 40여편에 대한 공식 시사회 외에도 엄청난 양의 영화들이 이 기간 발표돼 참가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쟁부문 나라별 구체적인 출품작 수를 살펴보면 프랑스 미국이 각각4개 작품으로 영화강국임을 또한번 입증하고 있고 뒤를 이어 영국이 3개 작품,덴마크와 이탈리아,대만이 각각 2개 작품으로 다작 대열에 끼고 있다. 금년 칸 영화제의 오프닝작은 바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91년 대선운동 과정을 그린 ‘프라이머리 컬러스(Primary Colours)’였다.존 트라볼타와 엠마톰슨이 클린턴과 힐러리를 꼭빼닮은 주인공으로 등장,열연한 이 영화는 특히 클린턴의 성추문 내용을 적나라하게 담아 이번 영화제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반해 24일 폐막되는 칸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는 비경쟁부문에 올라있는 롤란드 엠머리치의 최신작 ‘고질라(Godzilla).유전자 변이로 탄생된 거대괴물에 대도시 뉴욕이 발칵 뒤집히는 내용이다. 영화관계자만 3만여명에 취재진 4천여명 등 외부에서 밀려든 구경꾼들과 영화제 참가자들로 7만명의 칸인구가 어느새 3∼4배로 불어났으며 유명 호텔로비마다 전세계에서 몰려든 대스타들을 보려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실제 이번 영화제에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시고니 위버와 위노라라이더를 비롯해 앤디 맥도웰과 카메룬 디아즈,찰톤 헤스톤,이완 맥그리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칸을 방문중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공리 등도 참석,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 월드컵 진출 16國 우정의 축구 한판/새달 9일 한강공원서

    ◎주한 외교관·상사원들 팀 구성/FIFA 경기방식 채택… 24일 목동구장서 결승/獨 강훈 돌입… 伊 “패하면 망신” 출전 유보 프랑스 월드컵에 앞서 주한 외교사절과 교민들이 참가하는 미니 월드컵이 열린다. 프랑스 월드컵 개최 및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미니 월드컵은 월드컵 개최 한달전인 다음달 9일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진출국 16개국이 출전한다. 각국 대표 선수들은 진짜 선수들이 아닌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대사관 직원들.그러나 일부 공관 규모가 적은 나라는 상사원과 교민들까지 출전해 각 나라의 축구 실력을 겨누게 된다. 경기 방식은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개조로 나눠 리그전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각조 상위 2개국이 결선에 진출,8강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각 10분에 휴식시간 20분. 다음달 8일 참가 16개국이 선전을 다짐하는 리셉션을 갖고 예선전을 벌인뒤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일 예정이다. 당초 이 미니월드컵에는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크로아티아 카메룬 등은 우리나라에 공관이 없고 일부 국가들도 대사관 직원과 교민들 숫자도 적어 16개국으로 축소됐다. 현재까지 출전을 신청한 나라는 개최국 프랑스와 월드컵을 3회 제패한 전통의 축구강국 독일,네덜란드,영국,스코틀랜드,일본,미국,루마니아,한국 등 9개국이고 남미의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도 참가를 약속했다. 비록 국가 대표선수들의 대항전이 아닌 주한 외교관 및 교민들 사이의 친선경기의 성격이 짙지만 축구강국들은 벌써부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독일대사관은 미니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맹 훈련을 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곧 팀을 구성,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이탈리아처럼 패했을 때 축구 강국을 자부하는 자존심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아직까지 참가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한국은 외교통상부 직원들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스포츠마케팅대행사 플턴엔터프라이즈의 김선갑 사장은 “이번 대회는 주한 외교관 및 교민들끼리 친선 및 친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월드컵축구 열기를 확산시키는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니 월드컵은 플턴엔터프라이즈와 한국스포츠 TV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 북,주 러 대사 박의춘 임명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주 러시아 북한대사에 박의춘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임명돼 곧 부임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신임 박대사는 외교부 부부장에 앞서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주시리아 대사와 알제리,카메룬 대사를 역임하는 등 중동·아프리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이번 주러 대사의 교체는 손성필 대사가 고령인데다 90년부터 8년간이나 대사직을 역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손대사는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북한으로 귀임할 것으로 보인다.
  • 외국인 가짜달러 신종 사기/아프리카인 등 5명 검거

    ◎“겁게 처리해 밀반입… 약품값 주면 절반준다” 속여 외환위기를 틈타 검은색 종이뭉치를 약품처리해 밀반입한 진짜 달러라고 속여 거액을 가로채려한 신종 외국인 사기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5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인 클리어런스 머천트씨(28)등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B여관에서 무역중개상 이모씨(44·경기 하남시 창우동)에게 자신을 라이베리아 교육부 공무원이라고 속여 접근한 뒤 “1백50만달러 상당의 10달러짜리 지폐를 검정색으로 염색해 밀반입했는데 이를 원상회복시키는 처리 비용을 대면 75만달러를 주겠다”며 돈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경찰청도 지난달 23일 아프리카 카메룬인 타우와 조셉씨(29)등 2명을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도 지난해 12월27일 라이베리아인 조셉 판갈로씨(31·무역업)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었다.
  • 재외공관 15곳 통폐합/외무부 방침

    외무부는 최근의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외공관 145곳 가운데 10%인 15곳 정도를 폐지 또는 통폐합할 방침이다. 외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외공관 정비계획을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폐쇄대상은 대사관의 경우 아프리카·중동지역의 카메룬,자이르,잠비아,바레인 대사관,중남미의 자메이카,볼리비아 대사관,아주지역의 피지대사관 등에 것으로 알려졌가.
  • “일 내년 1%미만 저성장”/도쿄주재 외국전문가

    ◎경제위축 중기 큰 타격 전망 【도쿄 AFP 연합】 일본은 이번 금융위기의 여파로 내년 경장성장률이 1% 미만에 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 주재 외국 경제 전문가들이 27일 말했다. 레만 브러더스 재팬사 러셀 존스 수석 연구원은 “금융사들의 잇단 도산으로 기업에 대한 여신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면서 “내년 경제 성장률이 고작해야 1%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UBS 증권의 카메룬 우메츠 수석 연구원도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제로이거나 아니면 1%에 못미칠수 있다면서 이같은 경제위축이 특히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19국 미 담배사에 배상 요구/영·일·불 등

    ◎“금연운동 자금 연100억불 지원” 청원 【대북 DPA 연합】 미국 담배회사들이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한 미국 37개주 사법당국·금연단체 등과의 협상끝에 피해보상 및 의료지원을 하기로 합의한지 하루만인 21일 영국·일본·프랑스 등 19개국 금연 운동가들이 미국 담배회사들에 대해 전세계적 금연운동을 위해 매년 1백억달러(약9조원)를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등 담배추방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금연협회의 옌 타오 명예회장은 『우리는 미국 법무부에 미국 담배회사들이 금연운동 자금으로 매년 1백억달러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낼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옌 명예회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담배 수출국이지만 전세계 흡연인구중 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옌 명예회장은 그러므로 미국 담배회사들의 손해배상은 미국내에 한정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원서에 서명한 19개국은 대만·홍콩·호주·캐나다·프랑스·인도·일본·케냐·말레이시아·몽골·뉴질랜드·필리핀·폴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스웨덴·태국·터키·영국·카메룬 등이다.
  • 자이르반군 수도입성 임박/모부투 가봉 도착… 불 망명설 부인

    【리브르빌(가봉) 킨샤사 AFP AP DPA 연합】 자이르 반군과 정부군이 수도 킨샤사인근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수백명이 사망한 가운데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이 7일 이웃 나라 가봉에 도착했다. 보잉 727 개인전용기에 탑승한 모부투 대통령은 비행 한시간여만인 이날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하오 7시30분) 가봉 수도 리브르빌 공항에 도착,오마르 봉고 대통령과 폴린 오바메 응구에마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그는 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을무시한 채 곧바로 대기중이던 롤스로이스를 타고 대통령궁으로 직행했다. 모부투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가 이틀간 가봉 수도 리브르빌에서 열리는 카메룬,중앙아프리카,가봉,토고,콩고 등 중부아프리카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르 대통령궁의 한 대변인은 모부투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9일 귀국할 것이라고 말해 모부투의 프랑스망명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자이르의 한 정부관리와 서방 외교관들은 모부투의 이번 여행이 로랑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의 수도 킨샤사 입성이 임박함에 따라 32년간독재를 해온 그의마지막 출국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그의 귀국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킨샤사에서 동쪽으로 2백㎞ 떨어진 전략요충지 켄지에서 6일부터 자이르반군과 정부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민간인 2백명과 정부군 1백명 등 3백여명이 사망하고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국제구호단체 소식통들이 7일 말했다.
  • IAEA 사무총장 선거/정근모씨 등 2명 입후보

    외무부는 차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선거에 이집트의 엘바라데이 후보와 카메룬 정부의 추천을 받은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 등 2명이 최종 입후보했다고 6일 밝혔다.
  • 정부,정근모·김순권씨 문제 고심

    ◎정씨­IAEA 총장후보 독자 출마… 외교정책 혼선/김씨­「슈퍼옥수수 종자 전달」 방북계획 골머리 정부정책에 반하는 개인의 돌출적인 행동들로 정부부처가 고심하고 있다. 외무부는 1일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입후보문제에 대한 방침을 1주일만에야 발표했으며 통일원은 「옥수수박사」 김순권 박사(경북대 농대 석좌교수)의 방북에 대해 아직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정씨는 외무부의 반대에도 불구,사무총장후보에 출마해 외교정책에 혼선을 드러냈다.원자력협력 담당대사를 맡고 있는 정씨는 카메룬정부의 추천을 받아 후보에 출마한 뒤 러시아·중국·루마니아·칠레 등에서도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외무부와의 불협화음을 전세계에 노출했다.특히 정씨는 친분이 있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도움으로 각국에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루마니아는 「민간인의 로비가 들어왔다」며 항의했고 칠레는 정씨 지지에 대한 댓가로 다른 조건을 제시하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1일 김영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씨사건에 대한 입장을 외무부에 전달했으며 외무부는 이날 서둘러 「입후보 추인불가」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김씨는 농업진흥청이 관리하는 「슈퍼옥수수」종자를 가지고 오는 7일 방북해 북한주민의 식량난을 해결하겠다고 나서 최초로 민간차원의 식량돕기 북한행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대해 통일원은 지난달 25일 김씨의 방북신청을 접수한뒤 김씨가 개발했다고 해도 농진청이 관리하는 슈퍼옥수수종자를 굳이 이 상황에서 민간인이 전해줄 필요가 있느냐로 골치를 앓고 있다.또 이번에 파종하면 앞으로도 기술지원을 위해 주기적으로 방북해야 하는데다가 북한에서 온 나진·선봉 행정경제위원회 명의로 된 방북 초청장의 유효기간이 지난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통일원은 난처함을 표명하고 있다.
  • 정근모 박사 IAEA총장 후보등록/카메룬 추천받아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이 카메룬 정부의 추천을 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고 24일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정전장관의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무총장 후보추천을 포기했으나 정씨는 제3국 추천이 가능한 IAEA 규정을 활용,지난 22일 카메룬 정부의 추천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 정근모씨 IAEA총장 후보등록 안팎

    ◎정부 “불가” 재확인…사퇴 가능성/“북핵해결 어려움” 미 난색 작용한듯 정근모 원자력협력대사(전 과학기술처장관)가 우리 정부의 추천을 못받고 제3국인 카메룬의 추천을 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카메룬은 22일 『정대사가 과학적 자질과 경륜을 볼때 차기 사무총장의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IAEA 총장 후보로 추천,35개 이사국에 이 내용이 통보됐다. 정대사는 96년 12월 과기처장관직 사임 이래 IAEA 차기 사무총장 출마설이 끊임없이 있어왔다. 그러나 정부는 막상 후보추천이 시작되자 이를 백지화,국내 및 국제 원자력계가 추천 건의문을 내는 등 반발을 사왔으며 결국 「제3국 추천」이라는 미묘한 사태를 맞게 됐다. 외무부는 정대사의 후보 추천을 포기한 것은 당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즉 지난해 12월 1차 후보 모집시 주요 이사국의 의견을 타진한 결과 북한 핵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에서 사무총장이 되면 IAEA의 권위와 객관성이 의심받기 때문에곤란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또한 2차 모집시에도 다시 의견을 타진해 봤으나 반응은 더욱 악화돼 있었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태도에는 미국의 반대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실적으로 미국의 지원없이 국제기구의 수장 자리를 따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외무부는 24일 『정대사의 입후보는 불가』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반면 카메룬 외에도 1∼2개국이 정대사의 후보 추천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정대사가 정부가 외면하는 상황에서 당선하는데는 난관이 많다고 할 수 밖에 없다.정대사는 『정부가 결국은 후보추천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종적으로 추천을 하지 않는다면 출마여부는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정부차원의 지원없이는 당선이 어렵다는 현실과 정부의 설득으로 정대사가 후보를 사퇴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스 블릭스 후임 IAEA사무총장은 오는 6월 이사회에서 선출되며 9월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
  • 보스턴 총영사 이량씨/시애틀 총영사 손훈씨

    외무부는 10일 주 보스턴 총영사에 이량 국제연합국장을,주 시애틀 총영사에 손훈 본부대사를 임명하는 등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외무부는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에 신성오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에 양동칠 서아시아·아프리카 연구부장,국제연합국장에 서대원 공보관,공보관에 이규형 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공사에 김광동 주중공사가,주중공사에는 이원형 아태국심의관이 임명됐다. ◇이보스턴총영사=▲서울·53세 ▲서울대 법대 ▲외시4회 ▲북미과장 ▲주 유엔 공사 ◇손시애틀총영사=▲서울·54세 ▲연세대 정외과 ▲의전관 ▲카메룬대사 ▲감사관
  • 자이르,르완다에 단교통첩/5일 아프리카 정상회담서 「내전」 논의

    ◎부룬디와도/「고마」 적십자 등 구호단체 사무소 약탈 【나이로비 로이터 특전 연합】 케냐는 오는 5일 수도 나이로비에서 최소한 7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을 초청,투치족 반군의 공격으로 촉발된 자이르 동부의 내전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자이르 외무부 공보실 관계자도 탄자니아,우간다,잠비아,르완다,에티오피아 및 카메룬 지도자들이 나이로비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며 자이르 지도자도 초청됐다고 밝혔다.유엔과 유럽연합(EU)도 휴전 합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평화회담을 개최시키기 위해 압력을 가해왔다. 그러나 자이르는 지난달 31일 르완다군이 동부 국경을 넘어와 투치족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이 철수하지 않을 경우 어떤 회담에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자이르 의회는 이날 우간다,부룬디 및 르완다 3국과 국교를 단절키로 결정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 중근동 아프리카국의 히나타 세이기 부국장은 르완다,자이르,탄자니아 및 에티오피아를 방문,자이르 내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무성 관리들이 1일 밝혔다. 【나이로비 로이터 연합】 자이르의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간에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일 국제 구호기관의 현지 사무소들이 약탈당함에 따라 철수를 권고받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대변인은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고마 소재 국제적십자연맹(IFRC)과 적신월사의 사무소가 약탈당했으며 일단의 무장한 젊은이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윌드컵코리아 2002­숨은 유치 공로자들

    ◎정부­정계­재계 함께 뛰었다/정부­이총리·공장관 등 외국순방 “지지세몰이”/정계­유치지원단 구성… 1백40여명 의원외교/재계­집행위원 접촉·경기 협찬 등 “홍보 총력전” ○정부 월드컵유치를 위해 전방위외교를 벌인데는 행정부의 몫도 빼놓을 수 없다. 이수성 총리는 외빈등을 만날때면 월드컵의 지원을 반드시 요청했고 지난달 중동유럽 4개국순방때도 『월드컵에 영향력이 큰 유럽이 한국을 지원해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낙점을 호소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각료로서는 처음 공동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국내외에서 각국 외무장관을 만날 때마다 그 나라에 FIFA 집행위원이 있든 없든 월드컵유치에 협조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또 이양호 국방부장관도 지난달 18일 3박4일간 일정으로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이유는 대외적으로는 아랍권과의 군사협력증진을 위한 것이었으나 사실은 월드컵지원 요청 때문이었다.문체부의 김영수 장관은 자난해 5월 취임후 아프리카의 카메룬·튀니지·모리셔스 3개국을 순방,아프리카세가 공동개최지지로 돌아서는데 한몫을 했다. ○정계 구평회 월드컵유치위원장,이홍구 명예위원장,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를 놓고 여론의 시선은 이들 「3총사」에게 쏠리고 있다.그러나 이들 말고도 숨은 공로자는 많다.「총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유치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정치권도 한몫 거들었다.지난해 연말 국회월드컵유치지원단을 구성,유치활동에 두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여야의원 1백40여명이 동참했다.단장은 당시 민자당의원이던 국민회의 박정수의원이 맡았다. 지원단은 지난달 구주·중동반,북미반,중미반 등 3개반으로 나눠 일제히 유치를 위한 의원외교활동을 벌였다.신한국당 심정구의원을 단장으로 한 구주·중동반은 신한국당 변정일,국민회의 이석현,민주당 유인태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이집트·영국·프랑스를 순회했다.98년 프랑스월드컵조직위를 방문,쿠카와대변인과 면담하면서 우리의 유치활동배경을 설명하고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박정수 의원을 단장으로 한 북미반은 신한국당 이재명·박종웅의원과 자민련 이긍규의원 등이 참여했다.지난달 11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멕시코를 돌며 미주지역의 세계축구연맹(FIFA)집행위원 3명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출신의 이재명의원은 누구보다 눈에 띈다.지난해 10월 월드컵유치인천시민운동본부장을 맡아 유치활동을 벌여오면서 4만5천명의 서명을 받아 FIFA측에 전달했다. 중미반은 신한국당 김중위의원을 단장으로 신한국당 김영진 의원,자민련 조부영 전 의원,민주당 김종완 전 의원등으로 구성됐다.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코스타리카,트리니나드 토바고 등을 방문했다.코스타리카의 국회의장·부통령·체육부장관,트리니나드 토바고의 대통령·국회의장·체육청소년부장관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박대출 기자〉 ○재계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유치에는 재계도 한몫 했다.내놓고 활동을 벌인 것은 아니지만 총수까지 직접 발벗고 나서 막후 유치활동을 벌였다.정몽준대한축구협회회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현대그룹외에 삼성,LG,대우그룹 등을 비롯 재계가 한몸이 되어 뛰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이나 집행위원이 속해있는 국가의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유치를 요청하는가 하면 세계 각국에 협찬이나 광고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폈다 삼성그룹의 경우 유치결정이 막바지에 달한 지난달 10일 김광호삼성전자부회장이 에르네스토 멕시코상공장관을 면담,대회유치를 지원해달라는 이건희그룹회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멕시코정부로부터 지원약속을 받아냈다. 지난달 6일에는 정용 삼성중국사장이 홍콩 FIFA 집행위원인 헨리콕을 만나 유치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스웨덴 축구대표팀 초청경기등 월드컵붐조성을 위한 유명팀 국내 초청경기등에 17억원을 협찬했다.LG그룹은 박수환 LG상사사장을 중심으로 FIFA 집행위원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유치지원활동을 폈다.지난 3월초에는 구자홍 LG전자사장등이 남미축구협회 총회에 참석,현지 언론과 기업인들을 만나 월드컵 코리아 이미지를 높이는등 지원을 해왔다. 재계의 유치전에 중심이었던 현대그룹은 현대종합상사를 앞세워 활동을 벌였다.대한축구협회 월드컵유치위원회등 공식단체의 손발이 되어 FIFA 집행위원들의 면담주선에서부터 정보수집,각종축구행사 기획,정보수집,집행위원국을 우리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젝트추진 등을 도맡아왔다.〈권혁찬·김균미 기자〉
  • 월드컵 2002/김 대통령 월드컵외교

    ◎집행위원 12명 만나 유치 설득/영·아르헨 등 정상 만날때마다 “협조” 요청/사마란치 등 체육계 인사에도 “지원” 당부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가 확정된지 하루뒤인 1일,청와대의 분위기는 대체로 밝았다.한 고위관계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 서로 축하합시다』라고 제안했다.이는 김영삼 대통령의 기분과도 통해 있을 것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 주재,대국민 말씀 발표,하시모토 일본총리와의 전화통화 등 월드컵과 관련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그러나 대국민 말씀 내용이 너무 축제 일색인듯한 인상을 주지않으려는 느낌이 들고,발표도 윤여준대변인을 통하는 방식을 취했다.그동안 워낙 열심히 월드컵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기에 생기는 담담함일수도 있다. 올해들어 김대통령의 스포츠 관련 일정이 늘어났다.대부분 월드컵 유치와 관련된 것들이다.일정이 없어도 월드컵에 대해 일일점검을 했다는 후문이다.김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월드컵 유치 노력은네갈래로 나눠 살필수 있다. 첫째는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에 대한 직접 설득이다.지난 3월 잭 워너 집행위원(트리니다드 토바고)을 청와대로 초청,한국지지를 당부하는등 그동안 집행위원 21명중 12명을 접견했다.한·일 사이에서 갈등을 겪던 한 집행위원을 3차례나 만나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둘째는 국제 체육계 인사,혹은 각국 정상과 만나 외곽지원을 요청하는 방법이다.가장 대표적인 예는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막바지 유치경쟁에서 초·중반 열세를 딛고 공동 개최를 따내는데 사마란치 위원장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사마란치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집행위원 가운데 IOC위원이 2명 있는데 이들이 한국지지를 약속했다』고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각국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등 공식 석상에서도 우리의 월드컵유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메이저 영국총리를 비롯,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옐친 러시아대통령,만델라 남아공대통령,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 등 세계 주요국 정상이 망라되어 있다. 셋째는 특사파견과 친서의 활용이다..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카메룬,튀니지,모리셔스등 FIFA집행위원국에 이홍구 신한국당대표와 김영수 문체부·이양호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고위당정인사들을 특사로 파견,월드컵 유치에 남다른 집념을 보였다.이들 특사들에게는 방문국 정상에 전달하는 친서를 휴대시켰다. 마지막으로 한국유치의 홍보논리 개발과 국민적 붐 조성에도 앞장서왔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남북 분산 개최 용의를 밝히면서 『한국의 월드컵유치는 한반도 통일과 평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역설,국제사회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이목희 기자〉
  •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결단의 순간들

    ◎30일 저녁­요한손­하야투 회동… 반전기미 포착/31일 상오­사마란치 아벨란제에 “포기” 충고설/31일 하오­세불리 알고 일관방 “공동개최” 시사 한·일공동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한 취리히의 밤과 낮은 세계 축구관계자의 막후교섭으로 숨가쁘게 돌아갔다. 표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던 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지결정이 공동개최로 마무리될 조짐은 지난달 29일 FIFA 각 분과위원회가 시작되면서부터.한국측은 공동개최가능성에 유연한 입장을 유지했고 일본측은 오카노 슈ㄴ이치로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이 FIFA 집행위가 열리기 전날인 30일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단독개최의 기존원칙을 고수했다. 30일 저녁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회장과 이사 하야투(카메룬) 아프리카축구연맹회장의 회동이 일부 일본기자들에게 포착되면서 급반전의 징후가 나타났다. 요한손회장은 기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공동개최안의 승리를 암시했다. 유럽표 8표에다 아프리카 3표의 지지를 얻어냄으로써 집행위원 21명중 절반이 넘은 11표를확보한 것. 이같은 정보를 입수한 일본측은 발칵 뒤집혔다.본국 정부와의 연락 등 움직임이 급박해졌으며 자체 표분석결과 7표만이 확보된 것으로 자체 평가,표대결의 경우 패배가 분명한 「벼랑끝 위기」에 몰리게 됐다. 집행위회의 당일인 31일 상오에도 이상기류는 또다시 감지됐다.아벨란제가 세불리를 느끼자 전날 로잔으로 달려가 사마란치 IOC위원장으로부터 『아프리카표까지 유럽쪽으로 가는 것이 대세이니 당신이 포기하라』는 충고를 들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또 집행위원 단체촬영이 끝난뒤 정몽준 회장이 요한손 회장과 미소를 지은채 나란히 서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해 회의내용을 점치게 했다. 이에 앞서 8시쯤 조금전 오카노 슈ㄴ이치로 일본유치위원회 실행위원장이 FIFA본부에서 아벨란제 회장을 만나 「긴급협의」를 마치고 떠난 사실을 일본측 기자들이 확인했다. 이어 10시쯤 일본 가지야마 세이로쿠관방장관이 한·일공동개최 시사발표가 급전을 통해 현지에 알려지면서 공동개최는 사실상 굳어졌다. 결국 개최결정권을 쥔 FIFA 집행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양대세력의 극한대결을 피한 공동개최라는 절충안을 택했다. 이와 함께 일본보다 3년 늦게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뛰어든 한국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의 FIFA부회장 당선 ▲대회운영수익금 전액을 세계축구발전 기금으로 내놓겠다는 획기적인 제안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개최가 세계평화에 이바지 한다는 명분론 등이 일본지지세를 압박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김동준 기자〉 ◎공동개최 관계자 3인문답/정몽준­“한·일 앙금해소 기회로”/나가누마­“성공적으로 치르게 협력”/아벨란제­“공동개최 훌륭한 선례”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개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는 각국 기자들이 몰려 한국의 정몽준 축구협회장과 일본의 나가누마 겐축구협회장에게 집중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공동개최에 대한 한·일축구협회장의 소감은. ▲(정몽준)=한·일 양국은 과거의 암울한 역사로 가깝고도 먼 이웃이다.FIFA의 이번 결정은 양국의 앙금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판단이다.FIFA가 투명하고 민주적인 기구라고 생각하며 이같은 결정을 존중한다. ▲(나가누마)=FIFA 집행위의 결정을 존중한다.월드컵사상 최초의 공동개최가 21세기 최초,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한다.공동개최의 선례를 남겨 앞으로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정회장(한국)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개최자격요건은 갖춰졌는가. ▲(정몽준)=실무적인 문제가 많을 것같다.새로 구성되는 실무위에서 이같은 문제를 훌륭히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나가누마)=FIFA의 모든 결정에 따르겠다. ­일본이 공동개최를 수용한 것은 정치적인 결정인가. ▲(나가누마)=절대 아니다.21세기 축구발전을 위한 것이다. ­공동개최는 위험한 선례가 아니가. ▲(아벨란제)=집행위는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검토했다.오히려 훌륭한 선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앞으로 유치규정은 수정되는가. ▲(아벨란제)=각국 대표가 모인 조직위에서 규정을 바꿀 수 있다. ­일본이 공동개최를 받아들인 이유는. ▲(나가누마)=일본은 FIFA의 결정을따르기로 했다. ­회의결과가 아벨란제회장의 불신임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아벨란제)=집행위가 나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받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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