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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원이요?” 日기자에 사기치다 ‘딱 걸린’ 한국 택시기사, 결국

    “4만원이요?” 日기자에 사기치다 ‘딱 걸린’ 한국 택시기사, 결국

    “내가 뭘 잘못했는데!” 서울 명동에서 승차 거부 등 불법 행위를 하다 단속반에 걸린 택시기사들의 모습이 일본 취재진의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이 취재진은 관광객인 척 직접 명동에서 택시에 탑승해봤는데, 택시기사는 외국인인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높은 가격을 불렀다. 일본 TBS 방송은 지난 4일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택시 불법 행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서울시가 불법 택시 단속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명동에 방문한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승차 거부로 단속반에게 조사받는 택시기사의 모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택시기사는 요금이 낮은 단거리 승차를 피하려고 ‘예약이 있다’며 승차를 거부한 것이 걸리자, 단속반을 향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예약이 됐었다고!”라고 강하게 소리치며 반발했다. 명동~홍대 “4만5000원” 부르곤…미터기도 안켜 취재진은 직접 택시에 탑승해보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가장해 잠입 단속에 나선 시 단속반과 동행하자, 외국인 대상 바가지요금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취재진이 “홍대에 가고 싶다”며 요금을 물어보자 택시기사는 “4만 5000원이다. 엄청 막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통 명동에서 약 10㎞ 떨어진 홍대까지의 택시 요금은 1만 2000원 정도인데, 이에 4배에 달하는 요금을 제시한 것이다. 취재진이 이를 수락하고 택시에 탑승하자 택시기사는 “만나서 반갑다”며 일본어로 인사했다. 그런데 곧이어 “성매매 업소를 소개해주겠다” “1인당 1만엔(약 9만 4000원)에 카지노를 안내해주겠다”는 등의 권유가 이어졌고, 심지어는 연락처 교환까지 요구했다는 게 취재진의 설명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택시기사는 주행 중에 미터기를 켜지 않는가 하면, 택시 면허등록증은 승객들이 보지 못하게 가려놓았다.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하자 현금을 낸 취재진에게 “현금 할인으로 4만원에 해주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영수증을 부탁하자 “영수증은 없다”고 했다. 취재진이 하차한 뒤 곧바로 단속 대상이 된 택시기사는 결국 벌금을 물었다. 소속을 밝힌 취재진이 택시기사에게 4만원을 받은 이유를 묻자 “손님을 명동에서 1시간 기다렸다”고 답했다. 이어 미터기를 끈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벌금 내지 않았냐. 이제 가보겠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바가지요금 기승…서울시 “100일간 집중단속” 2015년부터 외국인 대상 불법 택시 전담 단속반을 운영 중인 서울시는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근거리 승차 거부 109건, 공항 부당요금 139건을 적발했다. 다만 실제 외국인 상대 바가지요금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들의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자 서울시는 100일간의 집중 단속을 포함한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시는 휴가철과 하반기 관광 성수기를 맞아 인천·김포공항과 명동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현장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과징금, 영업정지,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 “나 기억상실증” 전남친 아내 행세…성관계 사진 뿌린 女 ‘징역 1년’ 부부는 ‘이혼 엔딩’

    “나 기억상실증” 전남친 아내 행세…성관계 사진 뿌린 女 ‘징역 1년’ 부부는 ‘이혼 엔딩’

    동거했던 전 남자친구가 헤어진 뒤 다른 여성과 결혼하자 모바일상에서 그 여성인 척 행세해 과거 성관계 사진을 얻어내 유포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30대·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와 전 남자친구 B씨는 결혼을 전제로 2014년부터 동거한 사이였으나, 두 사람이 헤어진 뒤 B씨는 2018년 5월 다른 여성 C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A씨는 ‘C씨 때문에 B씨와 헤어졌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게 됐다. A씨는 2018년 9월 B씨의 아내 C씨가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A씨는 C씨가 사용하던 예전 번호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C씨의 과거 행적을 알아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C씨의 전 남자친구 D씨는 A씨가 C씨인 줄 알고 연락을 해왔다. A씨는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행동하며 D씨에게 C씨 행세를 했고, C씨의 과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가 오고 가던 중 D씨는 C씨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A씨는 그 사진들을 전송해달라고 D씨에게 요청했다. 이에 D씨는 C씨와 성관계 모습 등이 담긴 사진 등 24장을 2018년 10월쯤 A씨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쯤 A씨는 전 남자친구 B씨에게 그의 아내 C씨의 사진 11장을 전송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촬영물을 제공한 사람만 처벌할 수 있고 제공받은 사람은 처벌하지 않으므로 자신을 간접정범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C씨처럼 행세한 것은 단순히 촬영물을 제공받아 소지하는 행위의 불법을 초과하는 등 형법 총칙상 공범 규정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다며 간접정범에 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은 계획적, 지능적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사생활 침해 정도가 심각하다”면서 “피해자(C씨)는 이 사건 이후 남편(B씨)과 이혼했는데, 이 사건 범행이 전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없지만 일부 원인을 제공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감안하면 범행의 죄질이 극히 나쁘고 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판사는 다만 피고인에게 어린 자녀가 있고,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항소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을 기회를 부여함이 상당한 점 등을 감안한다”며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 상사와 ‘백허그’ 생중계된 女임원의 최후…한 달 만에 결국

    상사와 ‘백허그’ 생중계된 女임원의 최후…한 달 만에 결국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직장 상사와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객석을 비추는 키스캠에 포착돼 전 세계적 화제가 된 여성 임원이 결국 한 달 만에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 남편 앤드루 캐벗과의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캐벗은 지난 7월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직장 상사이자 같은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앤디 바이런과 백허그를 하고 콘서트를 관람하다가 무작위로 객석을 비추는 카메라인 키스캠에 포착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보통 키스캠에 비춰진 커플은 다정하게 키스를 하거나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각자 가정이 있던 두 사람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자리에서 빠져나가 현장에서 곧바로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한 관객이 전광판 상황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두 사람의 불륜 논란은 전 세계로 확산됐다.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크리스틴은 지난 8월 13일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남편과의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이혼이 성사될 경우 남편인 앤드루 캐벗에게는 세 번째 이혼이 된다. 앤드루는 키스캠 사건 당시 일본 출장 중이었으며, 집에 돌아와서야 현재 아내인 크리스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해진다. 앞서 앤드루와 결혼했던 전처 줄리아 캐벗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신랄한 반응을 보였다. 요가 강사인 줄리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앤드루와 결혼 생활을 했다. 줄리아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 앤드루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그녀의 삶은 나와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줄리아는 또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이제 그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뿐”이라며 “그는 좋은 남편이 아니지만, 크리스틴도 아내감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틴과 앤드루 부부는 스캔들이 터지기 불과 5개월 전인 올해 초 4개 침실이 갖춰진 220만 달러(약 31억 원) 상당의 주택을 구입한 상태였다. 뉴욕포스트는 크리스틴과 앤드루 캐벗 측이 이와 관련한 입장 표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IFA 2025]독일 한복판서 ‘로봇청소기 대전’…韓 주춤한 새 中은 계단 오르고 수중 입수

    [IFA 2025]독일 한복판서 ‘로봇청소기 대전’…韓 주춤한 새 中은 계단 오르고 수중 입수

    “이제 작은 턱뿐만 아니라 2층, 3층짜리 집 청소도 로봇청소기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5’의 중국 기업 ‘드리미’ 부스에는 드리미가 올해 IFA에서 첫 공개한 로봇청소기 ‘사이버X’가 5층짜리 계단을 오르내렸다. 한번에 최대 25cm 높이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쿼드트랙’ 기술을 탑재한 사이버X는 무한궤도 형태의 4개의 타원형 바퀴를 굴리거나 다리처럼 세워 막힘 없이 계단을 올랐다. 그 옆에는 진공 청소기가 달린 로봇팔을 뻗어 좁은 공간과 각진 구석까지 먼지를 흡입하는 로봇청소기 ‘사이버10’이 시연됐다. 드리미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청소 단계별로 버튼을 누르며 물걸레가 돌아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전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이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드리미 부스를 찾아 로봇청소기와 가전제품을 둘러보며 감탄을 내뱉었다. 올해 IFA에서 가장 눈에 자주 띄었던 품목은 중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로봇청소기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로봇청소기에 소홀했던 틈을 타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로보락과 드리미, 모바, 에코백스 등은 계단 오르기부터 수중 청소, 창문 청소 등 로봇청소기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며 기술력을 확장해왔다. 이날 모바의 전시장에서는 물 속으로 들어가 벽면을 닦는 수조 청소용 로봇청소기 ‘로버 X10’이 공기 방울을 내뿜으며 시연되고 있었다. 수조 내부 벽에 달라붙어 위·아래, 좌우를 오가며 청소를 하던 로버 X10은 돌기처럼 생긴 형태의 바닥면으로 수조 내 이끼 등 불순물을 밀어 없애는 역할을 했다. 모바 관계자는 “미국에선 가정마다 야외 수영장이 있는 단독주택이 많아 주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해줘야 한다”며 “북미 시장 등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청소기 글로벌 점유율 1위인 로보락은 야외에서 잔디를 깎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락모우C1’과 ‘락모우S1’, ‘락네오1’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으로 장애물을 인식해 회피할 수 있고 도난 방지 시스템도 탑재돼 야외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이목을 잡아끄는 신기술보단 실제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때의 안정성과 보안성에 초점을 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RGB(빨강·초록·파랑) 카메라를 탑재해 무색 투명의 액체를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선보였다. 섭씨 100도씨의 고온 스팀으로 세균과 악취를 없애는 ‘스팀 청정스테이션’이 적용된 모델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상태를 상호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와 민감한 개인정보는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저장하는 ‘녹스 볼트’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출시 예정인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오브제 스테이션’ 로봇청소기 2종을 전시했다. 통합 보안 시스템인 ‘LG쉴드’를 탑재해 사생활 유출을 막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양사가 로봇청소기의 보안성을 강조한 것은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 로봇청소기의 보안성을 조사해 발표하는 등 중국 제품들의 보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화두가 돼왔기 때문이다. KISA에 따르면 나르왈, 드리미, 에코백스 등 3개 제품은 모바일앱 인증 절차가 미흡하거나 접근 제한이 충분하지 않아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는 등 사생활 노출이 우려됐다.
  • ‘살고 싶으면 당장 누워!’…축구 경기 중 전부 엎드린 선수들

    ‘살고 싶으면 당장 누워!’…축구 경기 중 전부 엎드린 선수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축구 경기 도중 벌떼로 인해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전날(3일) 탄자니아 바바티의 크와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티 FC 아부자와 JKU FC의 프리시즌 토너먼트 경기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경기 영상을 보면 두 팀이 1대1 동점으로 맞서는 가운데 느닷없이 선수들이 경기장 바닥에 엎드리기 시작했다. 이어 심판, 볼 보이, 중계 카메라맨도 황급하게 바닥에 배를 대며 몸을 낮췄고 일부 선수들은 벤치 밑으로 피신했다. 이유는 수천 마리 벌이 경기장으로 날아 들어온 것. 관중에 앉은 관객들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는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를 쳐다봤다. 일부는 황당한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벌떼가 객석까지 날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가 벌떼가 사라지고 나서야 재개됐다. 시티 FC 아부자가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시티 FC 아부자 측은 “이런 경험은 처음이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벌떼가 경기장에 유입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프리카 현지 언론은 일주일 내내 아프리카에 나타난 이상 기후가 혼란을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구 경기로 인한 진동이 또 다른 원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 ‘전원 동작 그만!’…축구 경기 도중 벌떼가 나타나면 벌어지는 일

    ‘전원 동작 그만!’…축구 경기 도중 벌떼가 나타나면 벌어지는 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축구 경기 도중 벌떼로 인해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전날(3일) 탄자니아 바바티의 크와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티 FC 아부자와 JKU FC의 프리시즌 토너먼트 경기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경기 영상을 보면 두 팀이 1대1 동점으로 맞서는 가운데 느닷없이 선수들이 경기장 바닥에 엎드리기 시작했다. 이어 심판, 볼 보이, 중계 카메라맨도 황급하게 바닥에 배를 대며 몸을 낮췄고 일부 선수들은 벤치 밑으로 피신했다. 이유는 수천 마리 벌이 경기장으로 날아 들어온 것. 관중에 앉은 관객들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는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를 쳐다봤다. 일부는 황당한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벌떼가 객석까지 날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가 벌떼가 사라지고 나서야 재개됐다. 시티 FC 아부자가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시티 FC 아부자 측은 “이런 경험은 처음이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벌떼가 경기장에 유입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프리카 현지 언론은 일주일 내내 아프리카에 나타난 이상 기후가 혼란을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구 경기로 인한 진동이 또 다른 원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 ‘16조 패션 제국’ 후계자 누가 될까…91세 아르마니 별세

    ‘16조 패션 제국’ 후계자 누가 될까…91세 아르마니 별세

    프랑스 럭셔리 기업 인수 제안 잇단 거절, 아르마니 재단 중심 후계 구도 주목 자택에서 평온히 눈 감다이탈리아 패션계의 거목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4일(현지시간) 밀라노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다. 아르마니 그룹은 성명을 내고 “끝없는 슬픔 속에 창립자이자 영원한 추진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죽음을 알린다”며 “그는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열 계획이었으나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끝까지 모든 것을 챙긴 완벽주의자”아르마니는 최고경영자(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창작 총괄)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쇼와 컬렉션을 직접 챙겼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가장 큰 약점은 모든 것을 직접 통제하려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일중독이라 칭하며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보다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미니멀리즘으로 세계를 매혹하다 1934년 이탈리아 피아첸차에서 태어난 그는 의사를 꿈꾸다 백화점 진열 보조로 일하며 패션에 입문했다. 1975년 동업자 세르지오 갈레오티와 함께 폭스바겐을 1만 달러(1400만 원)에 팔아 창업자금을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여성복 라인을 선보였다. 아르마니는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단순함 속에서 우아함을 구현하는 미니멀리즘(최소주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베이지와 회색 같은 절제된 색상에 섬세한 디테일과 고급 소재를 더해 시대를 초월하는 실루엣을 완성하며 전통적인 남성복의 경직성을 무너뜨리고 여성복에도 새로운 자유로움을 부여했다. 그의 대표작은 안감을 뺀 스포츠 재킷과 여성 파워 슈트(어깨 패드 달린 여성 정장)였다. 1980년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에서 리처드 기어가 입은 아르마니 슈트는 세계 패션계를 뒤흔들었고, 이후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레드카펫에서 그의 옷을 선택했다. 할리우드와 함께한 영광 아르마니는 아메리칸 지골로 이후 200편이 넘는 영화 의상을 맡으며 명성을 넓혔다. 2003년에는 로데오 드라이브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 숀 펜과 앤 해서웨이, 브래드 피트와 소피아 로렌 등 세계적 스타들이 그의 옷을 즐겨 입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소셜미디어(SNS)에 “진정한 친구, 전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애도를 전했다. “세상은 거인을 잃었다”패션계와 문화계는 그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오늘 세상은 거인을 잃었다. 그는 역사를 만들었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러셀 크로는 “수많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 모두 아르마니와 함께였다”며 “내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SNS에 적었다. 독일 배우 다이앤 크뤼거는 “내 인생의 멘토이자 가장 따뜻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여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는 “그를 만난 순간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새로운 여성이 될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벤투스 구단과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에 동참했다. 16조4000억 원 패션 제국 아르마니 그룹은 현재 직원 9000여 명을 두고 세계 600개 매장과 7개 생산 거점을 운영한다. 2023년 매출은 23억 유로(3조7000억 원) 규모였다. 아르마니는 그룹의 유일한 지분 소유자였다.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121억 달러(16조4000억 원)로 평가했다. 아르마니는 향수와 화장품, 가구와 호텔, 레스토랑과 농구팀까지 손을 뻗으며 ‘패션 제국’을 완성했다. 독립 지켜낸 기업, 끊임없는 인수설 아르마니는 생전 프랑스 럭셔리 대기업들의 인수 제안을 거듭 거절했다. 그는 독립을 최우선 가치로 지켰다. 2021년 구찌의 모회사 케링과 이탈리아 아녤리 가문(스텔란티스 회장 존 엘칸)이 인수를 타진했지만 단호히 거절했다. 그는 “그룹을 상장하거나 외부에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했다. 브랜드를 가족과 측근 중심으로 직접 운영했다. 철저히 준비된 후계 구도 아르마니는 2016년 아르마니 재단을 세워 그룹 지배구조를 보전할 장치를 마련했다. 회사 정관에는 ▲사망 후 5년간 상장(IPO)과 인수합병(M&A) 금지 ▲그 이후에도 M&A를 신중히 추진할 것 ▲지분 의결권을 세분화할 것 등이 담겼다. 그는 여동생 로잔나와 조카 실바나·로베르타·안드레아 카메라나, 오랜 동료 레오 델오르코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이미 그룹 경영에 참여하며 창업자가 남긴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스타일’ 철학을 이어가야 한다. 경영 공백을 메울 인물로는 그룹 베테랑 주세페 마르소치와 다니엘레 발레스트라치가 꼽힌다. 향후 그룹이 단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선택할지, 라인별 다중 체제를 유지할지가 관전 요소다. 규모는 작지만 ‘작아도 아름답다’아르마니 그룹은 케링뿐 아니라 루이뷔통 모회사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같은 글로벌 경쟁사보다 규모는 작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순 현금 5억7000만 유로(6조5300억 원)를 보유하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유럽 매출 비중은 절반에 가깝고 미주와 아시아 시장은 각각 20% 안팎을 차지한다. 아르마니는 “나는 규모보다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매디슨 애비뉴 매장과 파리 팔라초 아르마니, 밀라노 엠포리오 아르마니 리노베이션에 적극 투자했다. “패션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아르마니는 “나는 실제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한다. 실용적이지 않은 의류와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은 전혀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고 시대를 초월하는 것들을 사랑한다”며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그의 우아함과 창의성은 이탈리아 패션을 빛냈다”며 “그는 아이콘이자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었고 이탈리아의 최고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고 추모했다.
  • ‘16조4000억 패션 제국’ 후계자는 누구?…아르마니 별세 [핫이슈]

    ‘16조4000억 패션 제국’ 후계자는 누구?…아르마니 별세 [핫이슈]

    프랑스 럭셔리 기업 인수 제안 잇단 거절, 아르마니 재단 중심 후계 구도 주목 자택에서 평온히 눈 감다이탈리아 패션계의 거목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4일(현지시간) 밀라노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다. 아르마니 그룹은 성명을 내고 “끝없는 슬픔 속에 창립자이자 영원한 추진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죽음을 알린다”며 “그는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열 계획이었으나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끝까지 모든 것을 챙긴 완벽주의자”아르마니는 최고경영자(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창작 총괄)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쇼와 컬렉션을 직접 챙겼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가장 큰 약점은 모든 것을 직접 통제하려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일중독이라 칭하며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보다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미니멀리즘으로 세계를 매혹하다 1934년 이탈리아 피아첸차에서 태어난 그는 의사를 꿈꾸다 백화점 진열 보조로 일하며 패션에 입문했다. 1975년 동업자 세르지오 갈레오티와 함께 폭스바겐을 1만 달러(1400만 원)에 팔아 창업자금을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여성복 라인을 선보였다. 아르마니는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단순함 속에서 우아함을 구현하는 미니멀리즘(최소주의)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베이지와 회색 같은 절제된 색상에 섬세한 디테일과 고급 소재를 더해 시대를 초월하는 실루엣을 완성하며 전통적인 남성복의 경직성을 무너뜨리고 여성복에도 새로운 자유로움을 부여했다. 그의 대표작은 안감을 뺀 스포츠 재킷과 여성 파워 슈트(어깨 패드 달린 여성 정장)였다. 1980년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에서 리처드 기어가 입은 아르마니 슈트는 세계 패션계를 뒤흔들었고, 이후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레드카펫에서 그의 옷을 선택했다. 할리우드와 함께한 영광 아르마니는 아메리칸 지골로 이후 200편이 넘는 영화 의상을 맡으며 명성을 넓혔다. 2003년에는 로데오 드라이브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 숀 펜과 앤 해서웨이, 브래드 피트와 소피아 로렌 등 세계적 스타들이 그의 옷을 즐겨 입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소셜미디어(SNS)에 “진정한 친구, 전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애도를 전했다. “세상은 거인을 잃었다”패션계와 문화계는 그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오늘 세상은 거인을 잃었다. 그는 역사를 만들었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러셀 크로는 “수많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이 모두 아르마니와 함께였다”며 “내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SNS에 적었다. 독일 배우 다이앤 크뤼거는 “내 인생의 멘토이자 가장 따뜻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여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는 “그를 만난 순간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새로운 여성이 될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벤투스 구단과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에 동참했다. 16조4000억 원 패션 제국 아르마니 그룹은 현재 직원 9000여 명을 두고 세계 600개 매장과 7개 생산 거점을 운영한다. 2023년 매출은 23억 유로(3조7000억 원) 규모였다. 아르마니는 그룹의 유일한 지분 소유자였다.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121억 달러(16조4000억 원)로 평가했다. 아르마니는 향수와 화장품, 가구와 호텔, 레스토랑과 농구팀까지 손을 뻗으며 ‘패션 제국’을 완성했다. 독립 지켜낸 기업, 끊임없는 인수설 아르마니는 생전 프랑스 럭셔리 대기업들의 인수 제안을 거듭 거절했다. 그는 독립을 최우선 가치로 지켰다. 2021년 구찌의 모회사 케링과 이탈리아 아녤리 가문(스텔란티스 회장 존 엘칸)이 인수를 타진했지만 단호히 거절했다. 그는 “그룹을 상장하거나 외부에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했다. 브랜드를 가족과 측근 중심으로 직접 운영했다. 철저히 준비된 후계 구도 아르마니는 2016년 아르마니 재단을 세워 그룹 지배구조를 보전할 장치를 마련했다. 회사 정관에는 ▲사망 후 5년간 상장(IPO)과 인수합병(M&A) 금지 ▲그 이후에도 M&A를 신중히 추진할 것 ▲지분 의결권을 세분화할 것 등이 담겼다. 그는 여동생 로잔나와 조카 실바나·로베르타·안드레아 카메라나, 오랜 동료 레오 델오르코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이미 그룹 경영에 참여하며 창업자가 남긴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스타일’ 철학을 이어가야 한다. 경영 공백을 메울 인물로는 그룹 베테랑 주세페 마르소치와 다니엘레 발레스트라치가 꼽힌다. 향후 그룹이 단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선택할지, 라인별 다중 체제를 유지할지가 관전 요소다. 규모는 작지만 ‘작아도 아름답다’아르마니 그룹은 케링뿐 아니라 루이뷔통 모회사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같은 글로벌 경쟁사보다 규모는 작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순 현금 5억7000만 유로(6조5300억 원)를 보유하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유럽 매출 비중은 절반에 가깝고 미주와 아시아 시장은 각각 20% 안팎을 차지한다. 아르마니는 “나는 규모보다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매디슨 애비뉴 매장과 파리 팔라초 아르마니, 밀라노 엠포리오 아르마니 리노베이션에 적극 투자했다. “패션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아르마니는 “나는 실제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한다. 실용적이지 않은 의류와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은 전혀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고 시대를 초월하는 것들을 사랑한다”며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그의 우아함과 창의성은 이탈리아 패션을 빛냈다”며 “그는 아이콘이자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었고 이탈리아의 최고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고 추모했다.
  • 경기도의회, 독도디지털체험관 운영 개시

    경기도의회, 독도디지털체험관 운영 개시

    경기도의회가 도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영토주권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독도디지털체험관’ 운영을 시작한다. ‘독도디지털체험관’은 독도 동도 정상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서도의 실시간 모습을 생생하게 송출하는 공간으로, 경기도민들이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현재 모습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의회의 이번 ‘독도디지털체험관’ 설치는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인 김용성 의원의 노력으로 2025년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이 수립돼 설치할 수 있었다. 독도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독도디지털체험관’은 국회, 서울시청, 서울시의회 등 소수 기관에서 운영중이며 경기도의 31개 시·군과 의회 중 독도의 실시간 영상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은 경기도의회가 유일하다. 경기도의회는 4일 오후 경기도의회 1층에서 ‘독도디지털체험관’의 운영 시작을 알리는 영상 송출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송출식에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 김용성 의원과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 삼성 갤럭시 탭 5.1㎜, 역대급 얇아졌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 첫 무선·투명 TV

    삼성 갤럭시 탭 5.1㎜, 역대급 얇아졌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 첫 무선·투명 TV

    삼성전자가 IFA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탭 S11와 S11 울트라 시리즈를 공개했다. 중국의 거센 공세에 맞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갤럭시 탭 S11 울트라가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1㎜로,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4%, 그래픽처리장치(GPU) 27%, 신경망처리장치(NPU)는 33%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에는 ‘확장모드’가 처음으로 적용돼 태블릿 화면을 외부 모니터로 확대할 수 있다. 또 통합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인 ‘One UI 8’이 탑재된 갤럭시 S25 FE도 공개됐다. 갤럭시 S25 FE는 AI 기반의 1200만 화소 카메라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생동감 있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TV 분야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가 전시됐다. 마이크로 RGB TV는 대형 스크린에 머리카락 두께인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RGB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전시한다. 지난해 북미에서 먼저 출시된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올해 유럽 시장에 공개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유럽향 AI 가전 신제품 25종을 올해 IFA에서 처음 공개했다.
  • “불법촬영 죄송, 축구에 전념” 황의조, 수억원 합의금…피해자는 ‘거절’

    “불법촬영 죄송, 축구에 전념” 황의조, 수억원 합의금…피해자는 ‘거절’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가 피해자 측에 4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피해자 측은 완강히 거부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피해자를 대리하는 이은의 변호사는 4일 황의조의 2심 선고가 이뤄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황의조 측으로부터 공탁금을 포함해 4억 합의금을 제시받았지만 피해자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심 판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이 변호사는 “황의조는 처벌 불원 의사를 표해달라면서 피해자를 계속 압박했고, 피해자 정보를 자신의 형에게도 전달해 형도 피해자에게 연락했다”면서 “피해자 입장에서 다른 사람이 나를 안다는 것은 굉장한 공포”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 주변 사람의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누군지 다 알 수 있는데도, 항소심 재판부는 2차 피해를 양형사유에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법원이 어째서 이 지경이 됐나 개탄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축구협회를 향해서도 “유죄가 확정되면 황씨를 제명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할 건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처벌 불원’ 압박하며 피해자 정보 형에 넘겨”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조정래·진현지·안희길)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반포 행위는 다른 사람에 의해 이뤄졌지만, 피고인의 촬영 행위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촬영물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점에 비춰보면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수사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언론에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정보 일부를 암시하는 내용을 언급했다”며 “민감한 형사 사건에서 피해자를 배려하지 못한 행위로 불리한 양형 요소”라고 질타했다. 황씨는 선고 후 입장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직 축구에 전념해 축구팬 여러분과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구에만 전념해 신뢰 회복하겠다”황씨는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황씨가 불법 촬영한 영상은 지난해 6월 황씨의 형수 이모씨가 소셜미디어(SNS)에 황씨의 전 연인을 사칭하며 유포해 존재가 드러났다. 황씨가 이씨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황씨가 해당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이 밝혀졌다. 이씨는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황씨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황씨는 지난해 6월 계약이 만료됐으나, 1심에서 구속을 면해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씨는 피의자로 전환된 뒤 국가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다.
  • ‘불법촬영’ 황의조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

    ‘불법촬영’ 황의조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3)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조정래·진현지·안희길)는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반포 행위는 다른 사람에 의해 이뤄졌지만, 피고인의 촬영 행위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촬영물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점에 비춰보면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수사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언론에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정보 일부를 암시하는 내용을 언급했다”며 “민감한 형사 사건에서 피해자를 배려하지 못한 행위로 불리한 양형 요소”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2명 중 황씨가 영상 통화 중 몰래 녹화한 피해자에 대한 혐의와 관련해 “피해자 신체 자체가 아니라 휴대전화에 수신된 신체 이미지에 해당해 신체를 직접 촬영한 행위로 볼 수 없다”며 1심과 같이 무죄 판단했다. 황씨는 선고 후 입장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넘치는 사랑을 받아 왔는데 제 잘못으로 인해 신뢰를 저버리고 큰 실망을 드렸다. 저를 아끼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 아이폰17 프로맥스 맞아?…충격 디자인에 진위 논란 (영상)

    아이폰17 프로맥스 맞아?…충격 디자인에 진위 논란 (영상)

    │웨이보 유출 영상, 사각 유리 패널·거대한 카메라 바 첫 포착│외신 “가짜 가능성” vs 네티즌 “악몽 같다”…엇갈린 평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중국 웨이보에서 ‘아이폰17 프로맥스’로 추정되는 영상이 퍼지며 글로벌 IT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같은 영상을 두고도 매체별 해석이 갈리며 논란은 더 커졌다. 웨이보발 영상, 전 세계로 확산 중국 유출 전문 계정 아이빙유조우(冰宇宙·Ice Universe)는 2일 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테이블 위에 일렬로 놓인 기기들 가운데 은색 모델을 들어 올리자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카메라 아일랜드와 중앙 애플 로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사각 인레이 패널이 드러났다. 다음날 외신은 잇따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홈버튼 제거 이후 가장 급격한 변화”라 했고 뉴욕포스트는 “사각 유리 패널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GSM아레나는 “재설계가 사실상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애플인사이더는 이 영상의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던졌다. 새로 드러난 ‘사각 유리 인레이 패널’외신들은 이번 영상에서 처음 확인된 라운드형 사각 유리 인레이 패널에 주목했다. 중앙 로고를 중심으로 뒷면 대부분을 덮는 이 패널은 실버와 블랙 모델에서 각각 다른 톤으로 나타났고 패키징에서는 브론즈 색상도 포착됐다. 기존 유출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요소다. 29초짜리 구동 영상까지 등장 또 다른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 29초 분량으로 공유됐다. 일본 아이폰 전문 매체 아이폰 매니아는 이 영상을 인용해 구동 장면과 색상별 모델을 분석하며 “실제 양산기에 가까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로고 위치는 기존 아이폰16 프로맥스와 같아 ‘하향 이동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디스플레이에서 커졌다. 셋업 과정이 담긴 장면에서 하단 베젤이 상단과 좌우보다 두꺼워 아이폰14 프로맥스 수준으로 보였다. 안드로이드 중저가 모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라는 평가와 함께 실제 iOS 화면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가짜 의심이 더 커졌다는 반응도 나왔다. 같은 영상, 다른 해석 같은 출처의 영상을 두고 매체 해석은 극명하게 갈렸다. 아이폰 매니아는 29초 풀 버전을 근거로 “실기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애플인사이더는 웨이보에 처음 올라온 5초짜리 짧은 영상을 토대로 후면 로고 위치와 마이크 홀 크기 그리고 마감 품질 등을 지적하며 “거의 확실히 가짜”라고 단언했다. 일본 매체는 가능성을 분석했고 미국 매체는 가짜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셈이다. 애플인사이더가 ‘가짜’라고 확신한 이유애플인사이더는 로고가 어정쩡한 위치에 있고 마이크 홀이 지나치게 크며 카메라 범프 마감도 조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해상도 영상에 AI 합성이 덧입혀진 가짜물이 늘고 있다”며 이번 영상도 그 사례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 반응, “멋지다” vs “악몽 같다”웨이보에서는 “후면이 너무 못생겼다” “화창베이(중국 짝퉁 전자상가) 모형 같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는 “색감은 고급스럽다” “생각보다 괜찮다”는 의견을 냈다. GSM아레나 댓글에는 “역대 본 최악의 디자인” “싼값 복제품 같다”는 반응과 “픽셀 스타일이라 신선하다” “실버 모델은 멋지다”는 평가가 섞였다. 뉴욕포스트 독자들은 “비싼 값 하는 똑같은 폰”이라며 피로감을 드러냈고 데일리메일 독자들은 “17이 저렇다면 못생겼다” “아이폰22·아이폰69까지 보고 싶다”는 농담을 남겼다. 유출, 일부러 흘린 미끼일 수도일각에서는 이번 영상이 제조사가 경쟁사 혼란을 노리고 흘린 미완성 시제품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액세서리 제작 과정에서 쓰인 프로토타입이 유출된 사례도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영상 역시 그런 전략의 산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 드로핑’ 이벤트로 시선 집중 모든 논란은 곧 결론이 난다. 애플은 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오 드로핑(Awe Dropping·경이로움이 떨어진다)’ 행사를 연다. 현장에서는 “경이로운 이벤트” “놀라움이 뚝뚝 떨어지는 행사”라는 표현이 회자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번 무대에서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초슬림 모델 ‘아이폰17 에어(또는 슬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에어 모델이 두께 5.5㎜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애플워치 시리즈11과 울트라3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 (영상) “역대급 못생김” 아이폰17 유출에 반응 살펴보니…

    (영상) “역대급 못생김” 아이폰17 유출에 반응 살펴보니…

    │웨이보 유출 영상, 사각 유리 패널·거대한 카메라 바 첫 포착│외신 “가짜 가능성” vs 네티즌 “악몽 같다”…엇갈린 평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중국 웨이보에서 ‘아이폰17 프로맥스’로 추정되는 영상이 퍼지며 글로벌 IT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같은 영상을 두고도 매체별 해석이 갈리며 논란은 더 커졌다. 웨이보발 영상, 전 세계로 확산 중국 유출 전문 계정 아이빙유조우(冰宇宙·Ice Universe)는 2일 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테이블 위에 일렬로 놓인 기기들 가운데 은색 모델을 들어 올리자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카메라 아일랜드와 중앙 애플 로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사각 인레이 패널이 드러났다. 다음날 외신은 잇따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홈버튼 제거 이후 가장 급격한 변화”라 했고 뉴욕포스트는 “사각 유리 패널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GSM아레나는 “재설계가 사실상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애플인사이더는 이 영상의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던졌다. 새로 드러난 ‘사각 유리 인레이 패널’외신들은 이번 영상에서 처음 확인된 라운드형 사각 유리 인레이 패널에 주목했다. 중앙 로고를 중심으로 뒷면 대부분을 덮는 이 패널은 실버와 블랙 모델에서 각각 다른 톤으로 나타났고 패키징에서는 브론즈 색상도 포착됐다. 기존 유출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요소다. 29초짜리 구동 영상까지 등장 또 다른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 29초 분량으로 공유됐다. 일본 아이폰 전문 매체 아이폰 매니아는 이 영상을 인용해 구동 장면과 색상별 모델을 분석하며 “실제 양산기에 가까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로고 위치는 기존 아이폰16 프로맥스와 같아 ‘하향 이동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디스플레이에서 커졌다. 셋업 과정이 담긴 장면에서 하단 베젤이 상단과 좌우보다 두꺼워 아이폰14 프로맥스 수준으로 보였다. 안드로이드 중저가 모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라는 평가와 함께 실제 iOS 화면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가짜 의심이 더 커졌다는 반응도 나왔다. 같은 영상, 다른 해석 같은 출처의 영상을 두고 매체 해석은 극명하게 갈렸다. 아이폰 매니아는 29초 풀 버전을 근거로 “실기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애플인사이더는 웨이보에 처음 올라온 5초짜리 짧은 영상을 토대로 후면 로고 위치와 마이크 홀 크기 그리고 마감 품질 등을 지적하며 “거의 확실히 가짜”라고 단언했다. 일본 매체는 가능성을 분석했고 미국 매체는 가짜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셈이다. 애플인사이더가 ‘가짜’라고 확신한 이유애플인사이더는 로고가 어정쩡한 위치에 있고 마이크 홀이 지나치게 크며 카메라 범프 마감도 조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해상도 영상에 AI 합성이 덧입혀진 가짜물이 늘고 있다”며 이번 영상도 그 사례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 반응, “멋지다” vs “악몽 같다”웨이보에서는 “후면이 너무 못생겼다” “화창베이(중국 짝퉁 전자상가) 모형 같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는 “색감은 고급스럽다” “생각보다 괜찮다”는 의견을 냈다. GSM아레나 댓글에는 “역대 본 최악의 디자인” “싼값 복제품 같다”는 반응과 “픽셀 스타일이라 신선하다” “실버 모델은 멋지다”는 평가가 섞였다. 뉴욕포스트 독자들은 “비싼 값 하는 똑같은 폰”이라며 피로감을 드러냈고 데일리메일 독자들은 “17이 저렇다면 못생겼다” “아이폰22·아이폰69까지 보고 싶다”는 농담을 남겼다. 유출, 일부러 흘린 미끼일 수도일각에서는 이번 영상이 제조사가 경쟁사 혼란을 노리고 흘린 미완성 시제품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액세서리 제작 과정에서 쓰인 프로토타입이 유출된 사례도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영상 역시 그런 전략의 산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 드로핑’ 이벤트로 시선 집중 모든 논란은 곧 결론이 난다. 애플은 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오 드로핑(Awe Dropping·경이로움이 떨어진다)’ 행사를 연다. 현장에서는 “경이로운 이벤트” “놀라움이 뚝뚝 떨어지는 행사”라는 표현이 회자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번 무대에서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초슬림 모델 ‘아이폰17 에어(또는 슬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에어 모델이 두께 5.5㎜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애플워치 시리즈11과 울트라3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 영화 ‘마지막 숙제’, 인생의 본질인 ‘행복’을 되묻다

    영화 ‘마지막 숙제’, 인생의 본질인 ‘행복’을 되묻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마지막 숙제’는 교단에 선 한 기간제 교사의 특별한 수업 방식을 통해 우리 교육의 ‘성적 지상주의’와 ‘계급화된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작품이다. 또 우리에게 ‘행복’이란 단어를 되뇌이게 하는 영화이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담임으로 부임한 영남(엄태웅)은 학생들에게 독특한 숙제를 내며 기존 수업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 ‘민영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라는 구분부터 시작된 수업은 학부모의 불신과 동료 교사들의 비판이 이어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반 학생들은 영남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남겨진 과제는 다름 아닌 ‘행복하기’였다. 영화 ‘마지막 숙제’는 우리 교육의 민낯을, 불편한 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아파트 유형으로 학생을 나누는 장면은 이미 경제적 배경에 따라 차별화된 우리 교육 현장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적과 경쟁에 매몰된 구조 속에서 영남이 던진 ‘행복’이라는 화두는 학생뿐 아니라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에게도 현실을 곱씹게한다. 또 전작 ‘마음이 2’로 전 국민의 마음을 훔쳤던 이정철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과장’보다 ‘절제’를 택했다. 카메라는 교실 풍경과 아이들의 표정을 담담하게 따라가며, 관객 스스로 메시지를 곱씹도록 만든다. 엄태웅의 연기는 절제와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영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영화의 몰입도는 높였다. 누구나 쉽게 예측 가능한 영화라는 단점에도 ‘마지막 숙제’가 남기는 여운은 간단치 않다. 화려한 영상미나 극적 반전은 없지만,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삶의 길잡이’라는 메시지가 뚜렷하다. 또 교육 드라마의 형식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향한 성찰의 기록이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경쟁에 내몰린 우리 모두에게 ‘당신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 “150살까지 불멸?”…72세 시진핑·푸틴 충격 대화 [포착]

    “150살까지 불멸?”…72세 시진핑·푸틴 충격 대화 [포착]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눈 충격적인 대화가 전 세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이식과 불멸을 소재로 한 두 정상의 사적인 대화가 ‘핫 마이크’로 그대로 생중계되면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두 정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20여 개국 정상과 함께 열병식 관람을 위해 톈안먼 성루로 이동하던 중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 핫 마이크란 공인들이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한 발언이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실시간 중계한 영상에서 먼저 푸틴 대통령의 통역관이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이어 알아들을 수 없는 구절 후 통역관은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화면 밖에 있던 시진핑 주석이 중국어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웃으면서 두 정상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 대화가 그에게도 통역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흥미롭게도 시진핑 주석이 말을 시작하자 화면은 즉시 톈안먼 광장의 와이드 샷으로 전환됐고 오디오도 희미해졌다. 약 30초 후 두 정상이 성루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다시 카메라에 잡혔다. 현재 만 72세로 동갑인 두 정상의 이런 대화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시 주석은 1953년 6월생,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생으로 각각 2012년부터 3연임, 2000년부터 5연임하며 장기 집권하고 있다. 중국 국가라디오TV총국은 이날 방송이 온라인에서 19억회, TV로는 4억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CGTN, AP, 로이터 등 주요 언론도 이를 송출했다. 러시아 정부와 중국 외교부, CCTV는 양국 정상의 이 같은 대화와 관련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자율주행 순찰로봇, 동대문 누빈다

    자율주행 순찰로봇, 동대문 누빈다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서울시·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전통시장 내 주소기반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행안부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사업에 동대문구가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진행된다. 전통시장 내 입체주소를 구축하고 서울시 S맵 데이터를 활용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로봇 순찰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심야 시간에 순찰로봇을 집중 투입해 열화상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화재 감지 및 범죄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또 로봇과 연계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소방재난본부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인명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에 이동 경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다음달 말부터 약 2개월간 청량리전통시장과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에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펑리위안, 김정은에게 “반갑습니다”… 푸틴 이어 2순위로 의전

    펑리위안, 김정은에게 “반갑습니다”… 푸틴 이어 2순위로 의전

    시 주석, 金만 두 손 악수 ‘최고 예우’26개국 참석… 북중러 정상이 선봉‘반미 연대’ 재확인, 전 세계 생중계日 “하토야마 前총리, 개인적 참석”당기·국기·해방군기 앞세워 분열식헬기편대 숫자 ‘80’ 대형 호위 비행리셉션도 북중러 정상 함께 입장金, 왼편의 펑리위안 여사와 건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집권 3기 최대 이벤트가 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대내외에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행사 내내 시 주석 좌우에 나란히 도열해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핵심 귀빈 대우를 받았다. 오전 8시 28분 회색 중산복(인민복) 차림의 시 주석과 전통 의상을 입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행사 시작에 앞서 속속 도착하는 각국 대표들을 레드 카펫 위에서 맞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전 8시 18분쯤 도착한 김 위원장은 전용 차량인 검은색 방탄 리무진 벤츠 마이바흐에서 내렸다. 시 주석은 누구보다도 반갑게 그와 손을 맞잡고 환히 웃으며 환대했다. 펑 여사는 한국어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했다. 각국 정상들을 맞이할 때 제자리에 서서 한손으로 악수했지만 김 위원장에게는 한발 다가서면서 두 손을 내밀어 특별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차에서 내려 긴 레드 카펫을 걸어갈 때 김 위원장이 힘에 부친 듯 인상 쓰는 모습도 포착됐다. 초대된 해외 정상 중 김 위원장이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도착했고 마지막은 푸틴 대통령이었다. 푸틴 대통령이 의전 서열 1위, 김 위원장이 2위라는 의미다. 이어진 외빈 기념촬영에서는 시 주석이 맨 앞줄 정중앙,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 왼쪽에 펑 여사와 김 위원장 순으로 의전 순서 그대로였다. 앞서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이 행사 참석자를 전할 때도 푸틴 대통령에 이어 김 위원장의 이름을 두 번째로 언급했다. 이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 등 순이었다. 톈안먼 망루로 입장하기 위해 이동할 때 세 정상은 맨 앞에서 나란히 걸으며 생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우의를 과시했다. 이동 중 잠시 서서 시 주석이 무언가를 설명하고 김 위원장은 뒷짐을 진 채 듣기도 했다. 오전 8시 39분 이들이 박수 속에 망루에 올랐을 때는 항일 투쟁 참여 노병들이 자리에 앉아 맞이했다. 중국이 민족주의를 고취하고 정권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상징적 순서였다. 시 주석은 노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한국 측 참석자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노병들과 악수하는 장면도 잡혔다. 열병식을 참관하기 위해 망루 앞줄에 선 시 주석을 가운데 두고 김 위원장이 왼편에, 푸틴 대통령이 오른편에 자리했다. 탈냉전 이후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나란히 선 역사적 장면이 연출됐다. 옛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열병식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가 톈안먼 망루에 선 이후 66년 만이다. 군악대 연주, 소년소녀 합창단의 노래에 이어 9시 리창 국무원 총리가 개회 선언을 했다. 초대형 국기를 든 기수를 선두로 한 호위 부대가 등장하자 ‘승전 80주년’을 상징하는 80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의장대가 행진했다. 시 주석은 약 8분간의 기념사에서 항일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확고히 따라가고, 항일 전쟁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해 강국인 중국을 전면 발전시키며, 민족 부흥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패권 경쟁, 무역 전쟁 속에 중국이 국제 질서의 수호자임을 천명했다. 기념사가 끝난 9시 20분 시 주석은 무개차에 올라 톈안먼 앞 창안제(長安街)에서 사열을 시작했다. 열병식의 메인 이벤트로 사열에 이어 각 부대가 광장을 행진하는 분열이 약 70분간 이어졌다. 시 주석은 열병식 총지휘를 맡은 중부전구 공군사령원(사령관)인 한성옌 중장의 보고를 받고 시작 명령을 내렸다. 이어 차량을 타고 각 부대를 사열하는 그가 ‘퉁즈먼 하오’(同志們好·동지 여러분 안녕하신가), ‘퉁즈먼 신쿠러’(同志們辛苦了·동지 여러분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열병대원들은 ‘주시하오’(主席好·주석님, 안녕하십니까), ‘웨이런민푸우’(爲人民服務·인민을 위해 봉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답하며 충성을 다짐했다. 사열에만 약 15분이 소요됐고 오전 9시 35분부터 분열이 이어졌다. 헬리콥터로 구성된 공중깃발호위편대가 공중에서, 의장대가 지상에서 중국공산당 당기·국기·인민해방군기 등 3개 깃발을 내세우며 앞장선 가운데 45개 부대(제대)가 차례로 방진(네모꼴 형태의 진형)을 이뤄 광장 앞을 행진했다. 헬기 편대는 중국 국기를 호위하며 숫자 ‘80’ 대형으로 비행했다. ‘인민·평화·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문구의 플래카드도 선보였다. 보병과 장비, 공중 부대 등이 뒤따랐다. 보병은 팔로군과 신사군, 동북항일연군, 화남유격대 등 중국공산당의 항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노병 부대, 최신 군사력을 보여 주는 현대군 부대로 구성됐다. 또 육상·해상 작전·방공·미사일·정보 작전·무인 작전·후방 지원·전략 타격 등 부문별 최신 무기 체계를 과시하는 행렬이 뒤따랐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 3축 체계 등 첨단무기 체계들이 대거 공개됐다. 약 53분간의 분열식 후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8만 마리와 풍선 8만개가 하늘로 날아오르며 90여분의 장대한 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날 시 주석은 분열식 도중 푸틴 대통령보다도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두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서로에게 몸을 기울이며 대화에 집중했고 뒤에 선 통역자가 대화를 전달했다. 이를 놓고 그동안 소원했던 북중 관계 정상화는 물론 중국 최첨단 무기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지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열병식 전 과정은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80대인 원자바오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그리고 주룽지 전 총리는 불참했다.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리시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현직 지도부 7명과 한정 국가부주석이 참석했다. 원로들로는 왕치산 전 국가부주석, 장더장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정성·왕양·자칭린 전 정협 주석, 허궈창·류윈산 전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 전 부총리 등이 모습을 보였다. 장 전 부총리 옆에는 군부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자리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 반중 매체를 중심으로 시진핑 권력 이상설이 제기됐을 당시 장 부주석을 중심으로 시 주석 체제에 반기를 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만 민진당 정부가 공개적으로 중국의 열병식 참석을 반대한 가운데 대만 측에선 제1야당인 국민당의 훙슈주 전 주석(대표)이 참석했다. 일본인 중에선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행사에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개인적 참석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6개국 국가원수와 정부 수뇌를 초청했으며 우 의장,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광장 주변에는 관람대가 설치돼 외국 대표단, 항일전쟁 참전 노병, 외국 우호 인사 대표, 해외 화교, 초청 인사 등 4만여명의 관중이 현장을 지켜봤다. 열병식 행사 직후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리셉션을 주재했으며 김 위원장은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다. 김 위원장은 왼편에 앉은 펑 여사와 함께 건배를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인류는 같은 행성에 살고 있는 만큼 한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가야 한다.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으로 돌아가선 절대 안 된다”며 미 일방주의를 겨냥했다고 CCTV가 전했다.
  • “예쁜데 심지어 실용적”…국립중앙박물관 ‘새 굿즈’ 다시 한번 ‘품절 대란’

    “예쁜데 심지어 실용적”…국립중앙박물관 ‘새 굿즈’ 다시 한번 ‘품절 대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뮤지엄 굿즈)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까치 호랑이 안전 키링’도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3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숍’ 홈페이지에 따르면, 까치 호랑이 안전 키링의 전 품목이 품절된 상태다. 이 키링은 자동차 전조등, 카메라 플래시 등의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야간 활동 시 도움을 주는 이른바 ‘리플렉터 안전 키링’이다. 고리 형태로 제작돼 가방, 자전거 등에 걸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고, 총 5개 색상으로 출시됐다. 현재는 품절 상태여서 재입고를 기다린 뒤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 페이지에서 알림을 신청하면 휴대전화로 재입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가 별도로 이뤄지지 않아 재입고 알림을 받은 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예쁜데 실용적이다”, “가격이 싼 편이다”, “기획력 장난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또 고리에 까치가 달린 것을 두고 디테일이 묻어난다는 호평도 나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작호도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키링”이라고 굿즈를 소개했다. 작호도(鵲虎圖)는 조선 후기 민화로, 까치와 호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이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동물 캐릭터 ‘더피’(호랑이 캐릭터)와 ‘서씨’(까치 캐릭터)도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이너 래드포드 세크리스트는 이 캐릭터를 작호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이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숍에서 판매되던 굿즈 ‘까치 호랑이 배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서씨 캐릭터를 닮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때아닌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 현재 10차 예약 판매까지 모두 마감됐고, 빨라야 2026년부터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특히 까치 호랑이 배지는 1만 4900원에 출시됐으나, 현재 크림 등의 리셀 플랫폼에서 4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굿즈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송까지 밀려 있는 상황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뮷즈숍 홈페이지에 물량 폭주로 인한 배송 지연을 알리는 공지를 띄우고 “주문량이 평소보다 급증함에 따라 주문 시 배송 완료까지 2주일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며 “현재 주문 폭주로 유선 상담이 원활하지 않다”고 안내하고 있다.
  • 울산 태화강 찾은 중백로, 산란부터 이소까지 첫 ‘포착’

    울산 태화강 찾은 중백로, 산란부터 이소까지 첫 ‘포착’

    울산 태화강에 둥지를 튼 중백로가 두 달여 동안 번식과 성장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영상에 담겼다. 울산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삼호철새공원에 설치된 관찰카메라(CCTV)를 통해 중백로의 번식 과정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중백로는 여름 철새로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고 4월 번식을 위해 태화강을 찾아와 9월 하순에 떠난다. 태화강 대숲에 둥지를 튼 백로류의 기록 영상은 2020년 왜가리, 2021년 중대백로, 2022년 황로에 이어 네 번째다. 백로들은 많은 수가 찾아와 관찰이 쉬웠던 반면, 소수 개체가 드물게 찾아오는 중백로는 그렇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2일 관찰카메라에 중백로가 알 2개를 품은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튿날에는 세 번째 알을 산란하는 모습, 4일에는 암수가 교미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다. 이후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다가 10일에는 네 번째 알을 낳았다. 이후 26일에는 첫째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으며 어미가 먹이를 주는 모습도 관찰됐다. 27일에는 어미 새가 둘째 새끼의 알껍데기를 밖으로 버리고 나서 갓 태어난 새끼에게 반쯤 소화된 먹이를 줬다. 이어 30일에는 셋째 새끼가, 7월 1일에는 넷째 새끼가 각각 부화했다. 중백로는 알을 낳은 뒤 24~27일(평균 26일) 정도 품어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관찰된 중백로는 지난 5월 31일 첫 번째 알을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6월 3일 세 번째, 6월 10일 네 번째 알을 산란한 점을 고려하면 평균 26일 동안 알을 품었다. 부화 후 14일째인 지난 7월 14일 어미 새는 둥지 곁에서 새끼들을 돌보다 이내 둥지를 벗어나 8시간에서 10시간 간격으로 먹이를 줄 때만 찾아왔다. 같은 달 25일부터는 새끼들이 둥지 옆 가지를 뛰어다니는 등 이소를 연습하는 행동들이 관찰됐다. 부화 후 35일째인 지난 7월 31일 첫째 새끼가 둥지 밖으로 날아갔다. 이어 8월 8일에 둘째가 이소했고, 이틀 뒤인 지난 8월 10일 셋째와 넷째가 날개를 치고 날아 둥지를 벗어났다. 시 관계자는 “관찰기록 영상자료를 울산철새여행버스와 조류사파리 누리집 등을 통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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