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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V60 나가신다 테슬라 비켜라… 실물 첫 공개

    GV60 나가신다 테슬라 비켜라… 실물 첫 공개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GV60’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같은 플랫폼을 적용했지만 상위 브랜드 모델답게 한층 고급스러운 모습을 갖췄다. GV60는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의 다재다능한(Versatile) 차량이란 의미의 ‘GV’에 차급을 뜻하는 ‘60’을 더해 탄생했다. 제네시스는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을 강조하고,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차명을 발전시키고 있다. GV60은 기본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지만 날렵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에 가깝다. 전면부에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넓고 역동적인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GV60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GV60 후드에는 새로운 제네시스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 패턴을 각인해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는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GV60는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의 이음매가 없는 ‘클램셸 후드’를 적용해 전용 플랫폼 전기차다운 깨끗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라인을 구현했다. C필러 부분에서 전기차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크롬라인도 독특한 멋을 더했다. 사이드미러 자리에는 카메라가 달렸고, 실내 모니터로 좌우 측방을 볼 수 있다.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량 가까이 가면 문 손잡이가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도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다. 또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GV60 실내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했다. 공 모양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털 스피어’가 가장 눈에 띈다. 시동을 걸 땐 공이 회전해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고, 시동이 꺼지면 무드등이 들어와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털 스피어는 탑승객에게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로 고객과 차량이 교감하는 감성 요소이기도 하다. 크리스털 스피어가 있는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플랫폼 전기차 GV60는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차량의 신규 기술과 성능에 대한 상세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호주 14세 소년이 찍은 구름 사진 속 사람 얼굴 화제

    [나우뉴스] 호주 14세 소년이 찍은 구름 사진 속 사람 얼굴 화제

    호주에서 재능이 있는 한 소년 사진작가가 집 근처 해안에서 일생일대의 풍경 사진을 촬영했다. 퍼스나우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 호프툰에 사는 14세 소년 저비스 스몰먼은 지난 주 사람 얼굴 모양을 한 구름이 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었다.사진에는 사람 얼굴 외에도 구름 사이로 무지개가 솟아오르고 있어 인상 깊다. 레이븐소프 지구 고등학교 9학년생인 이 소년은 언론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서 해가 지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만족스러웠다”면서 “멋진 장면”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소년 작가는 바다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소년은 “이 모든 것은 내가 고프로를 받았을 때 시작됐다. 이 방수 카메라를 받을 수 있어 행운이었다”면서 “이제 난 항상 밖에서 다양한 피사체를 찾는다”고 말했다. 소년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본 구름 중 가장 멋진 것”이라면서 “다만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좀 으스스했다”고 설명했다. 소년의 사진은 ABC 사우스웨스트 방송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해 1700회 이상 공유되는 등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조커와 무지개 같다. 미녀와 야수 같은 조합으로 대자연을 멋지게 담아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른 네티즌은 “머리 털이 곤두섰다. 으스스하다”면서 “훌륭한 포착”이라고 동감하며 칭찬했다. 소년은 사진에 상당한 재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현지 사진전문지 ‘오스트레일리언 포토그래피 매거진’(Australian Photography Magazine)이 주관한 ‘올해의 호주 사진작가’ 공모전의 주니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소년이 제출한 사진은 좋아하는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동안 장난기 많은 바다사자와 우연히 만났을 때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은 앞으로 학교를 졸업하면 사진학을 전공해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워갈 계획이다. 사진=저비스 스몰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극기 전달하는데 손톱손질…이준석 태도논란

    태극기 전달하는데 손톱손질…이준석 태도논란

    조국 해방을 위해 항일무장투쟁을 펼쳤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1868~1943)이 ‘머나먼 길’을 돌아 고국 땅에서 영면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여야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등이 참석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과 고려인들도 자리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임시 안치됐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영정을 든 남양 홍씨 문중 대표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행사장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손톱정리를 하는 모습이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문재인 대통령이 관포 태극기를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는 순간이었고, 이 대표의 태도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내빈은 올곧은 자세로 함께한 것과 대비되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태도가 본질이다. 애도 아니고 야당 대표의 태도라니 실망스럽다”라며 비판하는가하면 “손톱을 만지는 습관이 있나. 조는 것 보다는 낫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일부 보였다. 홍범도 장군은 1920년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주역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홍범도 장군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구심적 역할을 했고, 국제 평화·화합의 상징으로 꼽힌다.
  • 관광객 확 줄자…이과수폭포 ‘동물의 왕국’에 평화가 찾아왔다

    관광객 확 줄자…이과수폭포 ‘동물의 왕국’에 평화가 찾아왔다

    새들과 평화롭게 어울리고 있는 맹수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일단의 사진작가들이 사람의 발길이 끊긴 브라질 이과수폭포 주변에서 출사에 나섰다가 우연히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제의 사진은 일본계 여성작가 세실리아 미우라의 작품이다. 재미있는 건 작가조차 이런 사진을 찍은 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미우라는 "사진을 찍었을 때는 이미 늦은 밤이라 달빛뿐이었다"며 "어두워서 어떤 동물들이 모여 있는지 당시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의 사진작가들과 함께 이과수폭포 브라질 국립공원으로 최근 출사를 떠났다. 팬데믹 확산으로 공원 측이 입장객의 수를 제한하고 있는 데다 아직은 쌀쌀한 늦겨울이라 이과수를 찾는 관광객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사람이 뜸해진 이과수를 사진으로 남기기엔 최적기라고 판단하고 떠난 사진여행이다. 미우라는 동료들과 이과수폭포 국립공원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동물들이 몰려 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는 "어둡다 보니 어떤 동물들이 모여 있는 것인지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며 "다만 동물들이 몰려 있다는 건 느낄 수 있어 무작정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평화로운 동물의 세계를 확인한 건 집으로 돌아간 미우라가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였다. 사진을 보면 '남미의 사자'라고도 불리는 재규어가 새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다. 이과수폭포 물가에 재규어가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고 있지만 주변엔 새들이 가득하다. 재규어 주변의 새들에게선 경계심을 찾아볼 수 없다. 재규어 바로 옆으로 내려앉는 새의 모습도 순간 포착됐다. 미우라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진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동물들끼리는 저렇게 사이좋게 지내는구나", "사람이 사라지니 야생에 평화가 온 듯하다"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원 관계자는 "이과수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확 줄어든 후 야생동물들의 출몰이 잦아진 건 맞지만 이런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의 발길이 뜸해진 이과수폭포 주변엔 야생동물의 출몰이 부쩍 늘고 있다. 이과수폭포 주변 도로 곳곳에는 '맹수의 출몰이 잦은 곳'이라는 안내판이 설치되는 등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행안부 이어 국토부도 아동혐오 논란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행안부 이어 국토부도 아동혐오 논란

    어린이 기자단 SNS 콘텐츠 ‘2차 가해’ 논란국토부 4시간 만에 글 삭제 “혐오 의도 없어”단체 “피해자 이름 부적절 사용은 2차 가해”국토교통부가 부처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식이법 놀이’라는 표현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가 아동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과 아동 혐오 조장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4시간 만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쯤 국토부 홍보 SNS에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 스쿨존 주의사항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민식이법’은 어린이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 당시 9살이던 김민식군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법에는 스쿨존에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된 글은 국토부 정책 홍보 어린이 기자단이 작성한 것으로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민식이법을 악용해 용돈벌이 수단으로 위험천만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식이법 놀이’는 온라인 상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 행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불린다. 해당 표현이 정치권과 언론, 교육청 공문 등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아동 혐오 조장 등의 문제로 지적됐었다. 스쿨존에서 차량 앞에 뛰어드는 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칭하는 것을 두고 “아동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같은 행위를 성인이 하면 무단횡단이고 어린이가 하면 ‘민식이법 놀이’냐”라고 꼬집었다. “정부가 나서서 아동혐오를 조장한다” 등 글들도 다수 올라왔다.앞서 지난달 7월 행정안전부 역시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행위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웹툰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삭제했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6월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 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부르지 말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한 유튜버가 ‘민식이법 놀이’라며 공유한 영상을 언론이 인용 보도하면서 공중파 방송으로 이어졌다”면서 “교통사고 희생자의 이름을 부적절하게 언급하는 것은 심각한 2차 가해로 공공기관 및 언론인들의 시정과 각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오후 1시쯤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에는 아동혐오를 조장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기획 회의 단계에서는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 사이의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행안부 콘텐츠의 아동혐오 논란은 몰랐고 논란이 된 이후 확인하게 됐다”면서 “사과 및 설명문을 SNS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디지털 시대 주목받는 상품은...메타버스 관련 상표 첫 출원

    디지털 시대 주목받는 상품은...메타버스 관련 상표 첫 출원

    초현실 세계로 불리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기능을 다양화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규 융복합 상품 거래실태’ 조사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와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메타버스’ 관련 상표가 올해 첫 출원됐다. 관련 상표는 총 18건으로 메타버스 게임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콘텐츠 제공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업 등을 상품으로 지정했다. 제조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다기능화한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된 자동커튼 제어장치, 스마트 계란 보관함, 스마트 체성분 검사용 체중계, 스마트 줄넘기용 줄 등이 상용화됐다. 코로나19와 연계해 살균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정수 기능 물병, 공기 청정 선풍기 등 위생·청결 제품도 있다. 특히 반려동물 인구 확대 등 반려동물산업 성장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반려동물 상품(큐브 카메라·위치추적 목걸이·자동급식기)도 개발이 활발하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가상·증강현실 기술 발달로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초연결 신상품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신규 상품이 상표 등록되려면 기능 또는 용도를 고려해 지정상품과 상품류를 명확하게 기재해야 등록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해변 도주한 마약밀매 일당 검거 도운 용감한 시민들

    해변 도주한 마약밀매 일당 검거 도운 용감한 시민들

    스페인의 한 해변으로 보트를 타고 도주한 마약밀매 조직일당 중 한 명이 일반 시민들의 도움으로 붙잡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0 미누토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라나다주(州) 소르빌란에 있는 멜리세나 해변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후 일광욕을 즐기던 사람 십여 명이 해양경찰에 쫓기던 마약밀매 조직일당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당시 바닷가를 찍던 한 영상에는 수상한 보트 한 척이 해변으로 빠르게 상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보트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해수욕객 한 명이 쓰러질 때 바다 쪽에서는 사이렌을 울리며 해경의 순찰선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후 보트에서 마약 밀수업자 두 명이 뛰어내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고, 그중 한 명을 해변에 있던 시민 몇 명이 뒤쫓았다. 이 용의자는 점차 늘어나는 사람들에 의해 반항 한 번 제대로 못한 채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뒤 제압됐다. 그리고 몇 분 뒤 해양경비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문제의 남성을 체포했다. 반면 다른 방향으로 달아난 두 번째 용의자는 그를 주시하던 몇몇 주민의 제보로 해변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에는 나중에 일부 주민이 문제의 보트에 무엇이 실려있는지 보기 위해 몰려가서 구경하는 모습이 담겼다. 거기에는 무언가를 포장한 갈색의 소포 꾸러미가 20개 넘게 있었다. 그후 이 보트에서는 800㎏이 넘는 대마초가 나왔는데 25개의 소포 꾸러미로 개별 포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당시 사건에 개입해 도움을 준 해수욕객 중 한 명이 비번으로 여가를 즐기던 현직 경찰관임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이번 체포 작전에 도움을 준 일반인들에 의해 당국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경찰은 문제의 마약이 어디에서 운반됐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풍경 안에서/화가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풍경 안에서/화가

    입추 지나니 더위가 꺾인 듯하나 마당에 나서면 뜨거운 햇살 아래다. 더 뜨거워지기 전에 화단에 기승하는 바랭이, 깨풀, 여뀌들 솎아 낸다. 어느새 한 무더기 쌓여 간다. 고양이들이 언제 나왔는지 마당을 헤집고 다닌다. 주먹만 하던 아기 고양이들이 어느새 커서 각자 하고 싶은 바를 찾아다닌다. 그저 지켜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재미난 것 없나 살피며 장난치는 녀석, 마당을 질주하며 노는 고양이들을 보자 하니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이 별스럽지 않다.새들 노래하는 소리도 당연하고, 귀뚜라미 쓰르라미 여치 우는 소리도 새삼스럽지 않다. 달려드는 모기도, 나무에 톡톡 튀어 다니며 하얗게 만드는 미국선녀벌레도 유별나지 않다. 집 안을 기어 다니는 돈벌레나 거미들 때문에 놀라 호들갑 떨던 때가 언제였나 싶다. 제비, 어치, 박새, 오목눈이와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후투티, 물까치 등이 몰려오면 카메라를 꺼내 사진 찍기 바빴는데 이젠 그러려니 무심히 바라보게 된다. 마당과 숲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달고 오는 벌레들과 물고 오는 뱀이나 쥐, 새들도 놀랍지 않게 돼 간다. 그러자고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이 아닐 텐데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서울 수유리에 살 때 어쩌다 들어오는 곤충들이 궁금해서 안방 방충망 문을 열어 놓고 며칠 지낸 적이 있었다. 모기 파리가 주로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천장이며 벽이며 여러 나방과 딱정벌레들이 잔뜩 붙어 있거나 날아다녔다. 그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한참 구경했던 적이 있다. 시골에 내려오니 늘상 접하게 되는 풍경이다. 시골에 왜 내려왔느냐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다. 농사짓는 것도 아니고, 어떤 활동도 아니고, 시골 공동체 안에 들어와 그들처럼 살고픈 마음도 아니다. 자연에 좀더 가깝게 살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서도 아니다. 이곳에 정착하기 전 했던 전원생활은 적응이 쉽지 않아 다시 도시로 돌아가기도 했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밖에서 주는 매뉴얼에선 찾기 어렵다. 무심히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계기들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스스로 풍경 안에서 그들과 별다를 바 없이 지내는 호사를 이제 좀 누리고 있는 즈음, 여전히 답을 찾고 있다.
  • 팬데믹 시대 불확실한 현실을 포착하다, 사진작가 이명호·이정근 2인전

    팬데믹 시대 불확실한 현실을 포착하다, 사진작가 이명호·이정근 2인전

    나무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작가 이명호가 제자 이정근과 함께 펼치는 2인전 ‘Two Times(투 타임스)’가 서울 용산구 룬트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명호는 사진을 통해 사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확장 등을 꾸준히 시도해온 작가로, 미국 LA 장 폴 게티 미술관이 작품을 영구 소장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고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작인 ‘나무’ 시리즈는 현실의 나무 뒤에 흰색 대형 캔버스를 설치하고 카메라로 촬영해 나무 자체를 조명하는 발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기획자 김효원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팬데믹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작업의 결과물을 펼쳤다. 이명호는 유리로 만든 상자 안에 작은 들풀 사진을 프린트해 겹겹이 쌓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진은 결국 레이어와 레이어, 즉 층위와 층위의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시간의 층위에 따라 식물 이미지를 레이어드하니 마치 실재하는 식물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작은 들풀의 존재는 심각한 기후위기에 처한 인류가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운다.이정근은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해진 현 상황을 보다 직접적인 사진 언어로 제시한다. 오브제 앞에 반투명한 간유리를 설치하고 촬영해 원래 형체를 알 수 없게 한 ‘DEAD PAN’ 시리즈는 모든 것이 모호해진 현실을 비춘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야 아내가 탕수육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됐다. 별일 아닌 이 탕수육 에피소드는 내가 잘 알던 것에 대한 불신이 피어나는 계기가 됐다”면서 “팬데믹으로 세계가 더욱 모호해진 현상을 사진 안에 담는 시도”라고 말했다. 두 작가의 작업을 아우르는 공통점은 레이어다. 이명호는 유리와 유리를, 이정근은 오브제와 간유리를 층층이 겹쳤다. 이런 층위를 통해 존재, 삶, 관계, 예술에 대해 환기하게 한다.
  • 대형 노후산단 첨단 기술로 감시한다

    대형 노후산단 첨단 기술로 감시한다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 일환으로 노후된 산업단지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 시스템이 구축된다.환경부는 여수국가산업단지 화학사고 원격 감시 시범사업 설치공사 착수보고회를 전남 여수산학융합원에서 17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서 유관기관(환경부·전남도·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 담당자 및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과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단지는 2018년 기준 3662만 6729t에 달하는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여수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 조기 감지 및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고성능 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를 50m 이상 높이의 타워에 설치해 원거리에서도 화학물질 유·누출을 24시간 감시한다. 특히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즉각적으로 판별해 관련 정보(발생지점, 원인물질, 확산경로 등)를 화학물질안전원 등 관련 기관에 신속 전달하고 사고 대응·수습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효과적인 방재 활동를 뒷받침한다. 카메라 등 원격감시에 필요한 주요 설비는 올해 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화학사고를 식별하기 위한 인공지능 학습 및 설비의 성능 검증을 위해 1년여의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3년부터 정식 가동키로 했다. 환경부는 2021~2025년까지 여수국가산단을 포함해 전국 주요 노후산단 15곳에 화학사고 원격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지구인극장] 나이가 뭣이 중헌디?! 젊은이보다 더 젊은 시니어 활약 모음

    [지구인극장] 나이가 뭣이 중헌디?! 젊은이보다 더 젊은 시니어 활약 모음

    수많은 카메라와 사람이 지켜보는 런웨이를 당당하게 걷는 이 모델, 다른 모델들처럼 훌륭한 피지컬과 외모로 이목을 사로잡은 이 모델은 놀랍게도 80세를 훌쩍 넘긴 할아버지인데요. 50세가 되어서야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해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 연극과 영화계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이 할아버지는 무려 70대에 난생 처음으로 패션쇼 모델이 됐습니다. 여든이 넘었지만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시니어의 놀라운 활약, 또 있습니다. 영국 국적의 72세 할머니는 군살을 찾아볼 수 없는 탄탄한 몸매로 화제를 모았고요, 미국에 사는 할머니는 무려 99세의 나이에 ‘광고계의 꽃’이라고 불리는 화장품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이들의 활동은 같은 시니어 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신선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젊게 사는 비결, 지금 바로 [지구인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희귀질환 등 굽었던 이봉주, 지팡이 짚은 최근 모습

    희귀질환 등 굽었던 이봉주, 지팡이 짚은 최근 모습

    희귀질환을 앓고 수술을 받았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수술 후 첫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봉주 선수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 일정을 소화했다. 흰옷에 지팡이를 짚고 카메라 앞에 선 이봉주 선수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수술 이전보다 건강을 많이 되찾은 모습이었다.이봉주 선수는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지난해 1월부터 극심한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리고, 허리와 등이 굽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한 이봉주 선수의 목은 90도로 꺾여 있었고,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지난 6월 이봉주 선수는 ‘척수 지주막낭종’(흉추 6~7번 사이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재활에 힘을 쏟았다.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수술 경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고 이제 경련 현상도 거의 잡혔다”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또 “여러분에게 제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봉주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0년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는 2시간 7분 20초의 한국 기록을 작성하며 ‘국민 마라토너’로 불린다.
  • [길섶에서] 어머니의 교육법/오일만 논설위원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감독. 그는 1994년 영화 ‘펄프 픽션’과 ‘킬 빌’ 시리즈를 제작했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그의 재산은 1억 20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감독이다. 그는 “학교에서 머리가 나쁘다고 소문났지만 시나리오에 흥미를 갖고 수업 시간에도 영화 각본에 몰두했다”고 회고했다. 그의 친모는 학업에 무능력했던 그를 비난하며 “글 쓰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성공하면 어머니에게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란 어릴 적 맹세를 공개했다. “부모가 아이의 꿈이나 그들에게 중요한 것을 무시하고 비꼴 때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는 경고와 함께. 세계적 명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사례는 반대다. 어릴 적 공부 대신 영화에 관심을 보인 그에게 어머니(레아 아들러)는 무비 카메라를 선물하며 그 꿈을 응원했다. 촬영을 이유로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묵묵히 지켜봤다. ‘남들처럼 잘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고, 남들과 다르게 하도록 노력했다’는 그녀의 교육법도 유명하다. 스필버그 감독이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어머니를 꼽는 이유다.
  • 뮤지컬 조명·핑크색 옷 입은 심판… ‘배구 콘서트’

    뮤지컬 조명·핑크색 옷 입은 심판… ‘배구 콘서트’

    뮤지컬 조명에다 핑크색 차림까지, 배구 코트가 달라졌다. 프로배구(KOVO) 컵 대회는 정규리그에 대비한 시험 무대다. 선수 뿐만이 아니다. 각종 환경과 규칙도 ‘리허설’로 올린다. 지난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의정부·도드람컵 대회에선 코트 위 거의 모든 게 바뀌었다. 경기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명부터 달라졌다. 무관중인 탓에 텅 비어있는 관중석 조명을 과감하게 낮추고 대신 코트만 밝게 비췄다. 상대적으로 코트가 부각되면서 경기 몰입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생겼다. 선수들 역시 코트 상황을 파악하기가 더 쉬워졌다. KOVO 관계자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의 경기장 환경을 벤치마크해 배구 코트를 뮤지컬이나 콘서트의 무대처럼 꾸몄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뀐 조명의 효과와 반응들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심을 비롯한 6명의 심판들도 기존 짙은 남색 대신 화려한 핑크색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심판과 선수, 심판과 배구 팬 사이에 존재했던 거리감을 줄이려는 시도다. 조선행 KOVO 심판실장은 “심판이 권위적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핑크색 상의는 확정된 게 아니다. 컵 대회가 끝난 뒤 내부 평가를 통해 색상이 최종 결정된다. 감독과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는 것은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이다. 지금까지는 감독의 요구에 따라 주·부심이 모여 상의한 뒤 합의 판정을 했지만 이번 컵 대회에서는 애매한 상황에 대해 주심이 먼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종전에 견줘 판정이 훨씬 명확해졌고,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었다. 14일 현대캐피탈-한국전력 경기 도중 주심은 두 팀의 요구가 없는데도 먼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셀프 비디오 판독’의 첫 사례를 남겼다. 그러나 이튿날 KB손해보험-국군체육부대 경기에서는 주심이 서브의 인·아웃 여부를 비디오 판독하려 했지만 엔드라인에 설치된 초고속 카메라가 공에 맞고 고장나 결국 ‘판독 불가’ 판정이 내려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 “우린 역사 속에서 죽어갈 것” 아프간 소녀, 절망의 눈물(영상)

    “우린 역사 속에서 죽어갈 것” 아프간 소녀, 절망의 눈물(영상)

    미군이 이번 달 말까지 완전 철군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세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탈레반이 아프간의 주요 도시를 모두 점령하고 본격적인 권력 인수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탈레반의 횡포에 대한 두려움을 눈물로 호소하는 10대 소녀의 영상이 공개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란에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는 마시 알리네자드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0대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소녀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우리가 아프가니스탄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천천히 죽어갈 것”이라며 절망의 눈물을 흘렸다.  160만 명 이상이 본 해당 영상은 탈레반이 수도를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여지없이 보여준다.영상이 게재된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이 분쟁은 여성과 어린이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탈레반은 특히 여성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인권침해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간 소녀들과 여성들이 힘겹게 얻은 권리가 박탈당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보는 것은 매우 끔찍하고 가슴아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사회는 2001년 탈레반 축출 이후 소녀들을 위한 학교를 개설하고 여성들이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미군 철수 선언 이후 탈레반이 수도 카불까지 장악하면서 아프간과 아프간 여성들의 미래는 급격히 어두워졌다.미군이 철수한 아프간을 탈레반이 빠르게 점령하기 시작하면서, 여성과 어린이의 일상이 처참히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는 셀 수 없이 많이 쏟아졌다.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에 따른 국가 건설을 주장하는 탈레반은 과거 집권기 당시 여자아이의 교육 금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착용 등 여성의 삶을 매우 억압했었다. 불안한 치안 상황으로 강간 등의 범죄에 노출되거나 강제 결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철군의 뜻을 꺾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 안팎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철군을 강행함으로서 동맹국의 신뢰를 잃을 수 있으며, 아프간에서는 여성 및 인권 옹호라는 핵심가치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웹툰 마감기념에 더해 오랜만에 멤버들끼리 단체정모라 생각하고 한껏 기대했다. 기안84는 특히 최근 샤이니 키가 새 멤버로 합류하고, 전현무도 복귀한 것을 염두에 두며 단합대회를 통해 우정을 쌓고자 했다고 밝혔다. 일단 전현무와 함께 먼저 출발한 기안84는 고향인 경기 여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번 단체여행을 위해 장기자랑, 깜짝 몰래카메라 등 여러 프로그램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고 사전연습도 마쳤다고 전했다. 전현무 외에 성훈, 키, 박나래 등 다른 출연자들이 나중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며 설렘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기대와 달랐다.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온 기안84였지만 도착 뒤 멤버들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준비를 하던 중 전현무가 조심스럽게 이날 모임의 진실을 꺼냈다. 사실 전현무 외에 키, 박나래, 성훈 등은 이날 모임에 올 수 없었다는 것.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잖이 당황하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내가 대표로 왔다”고 하자 기안84는 “오늘 내 (웹툰 연재 종료) 축하 자리 아니었냐”면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가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당시 화면을 보며 “난 진짜, 진짜 몰랐다”며 다시 한번 크게 아쉬워했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뇌 밖에 있었던 생각이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 또 뭐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은 느낌. 담임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어려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시청자들은 기안84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5명 이상 모여 방송을 하면서 정작 야외 촬영인 기안84의 웹툰 연재 종료 기념 여행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한 것도 모자라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상황을 소재거리로 삼은 데 대해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상황이 학창시절 따돌림과 다를 게 없다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재밌나”라고 비판했다. 기안84는 2016년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나 혼자 산다’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우수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았다.비록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대로 축하를 받지 못했지만, 기안84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격한 축하를 받았다. MBC 웹예능인 M드로메다 ‘말년을 건강하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리에서 기안84는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침착맨(이말년), 주호민, 김풍 등으로부터 웹툰 연재 종료 축하를 받았다.
  • 이소미 ‘8언더파’ 막판 몰아치기… 4개월 만에 시즌 2승

    이소미 ‘8언더파’ 막판 몰아치기… 4개월 만에 시즌 2승

    ‘장타자’ 이소미(22)가 막판 몰아치기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소미는 15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넉 달 만에 정상을 밟으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원. 지난해 10월 첫 승을 거둔 이소미는 열 달 사이에 통산 3승을 올리며 투어 간판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소미는 또 전반기 6승으로 투어를 지배하고 있는 박민지(23)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과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박민지가 1라운드 6번홀(파5) 퀸튜플 보기(기준보다 5타 더 친 것) 여파로 전날 시즌 3번째 컷 탈락한 가운데 최종 라운드는 안갯속 혼전이 펼쳐졌다. 2라운드 1위 안나린(25)과 전반에 2타차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조아연(21)이 주춤거리며 경기 중반 무려 8명이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그런데 앞서 4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호시탐탐 노리던 이소미가 14번홀(파5)에서 두 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4.7m 이글 퍼트를 컵에 떨궈 공동 9위에서 단독 선두로 치솟았다. 또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1.6m, 4.1m 버디 퍼트를 거푸 성공하는 등 3개 홀에서 순식간에 네 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예약했다. 이소미는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나오며 이글을 놓쳐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올해 16개 대회에 개근한 이소미는 최근 좋지 않던 퍼트가 살아나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중계 카메라가 따라오지 않아 선두권인지 모른 채 편하게 저에게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2, 3위 정도 생각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 카메라 구멍 사라져 ‘풀 스크린’… 11g 줄었지만 무게감 ‘아직’

    카메라 구멍 사라져 ‘풀 스크린’… 11g 줄었지만 무게감 ‘아직’

    ‘담수에서 30분’ 폴더블폰 첫 방수 기능갤폴드3, S펜 첫 적용 큰 화면 십분 활용플립3, 외장 디스플레이 전작의 4배 커이번에 새로 나온 삼성전자의 폴더블(접히는)폰들은 왜 스마트폰을 접어야 하는지 증명하는 제품이다. 2011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출시해 온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올해는 내놓지 않는 것 또한 이제는 폴더블폰으로 전환할 시기임을 드러낸 것이다. 며칠간 사용해본 갤럭시Z폴드3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카메라 구멍이 없다는 점이다. 2019년 나왔던 1세대 제품은 상단이 움푹패여 화면 일부를 가리는 노치 디자인이, 2020년 2세대 제품에서는 작고 동그란 카메라 구멍인 ‘펀치홀’이 적용됐다. 이번 제품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겨 놓는 ‘UDC 기술’이 활용됐다. 웬만한 스마트폰의 약 2배에 달하는 갤폴드3의 7.6인치 디스플레이에다가 카메라 구멍까지 없으니 ‘풀 스크린’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느껴졌다. 다만 카메라 구멍이 100% 안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좀 떨어져서 볼 때는 잘 느껴지지 않으나 눈앞으로 바짝 당겨 살펴보면 지름 4㎜가량의 디스플레이 화소가 다른 곳과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곳만 마치 방충망이 설치돼 있는 것처럼 화면이 고르지 않은 것은 해당 부분에는 최소한의 픽셀만 적용됐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빛이 투과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갤럭시Z플립3의 외장 디스플레이는 1.9인치로 전작에 비해 4배 커졌다. 이전에는 외장 화면을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간단한 용도로 썼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을 펴지 않고 외장 디스플레이만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갤폴드3와 갤플립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이 적용됐다. 실수로 기기에 물을 흘려서 쓱 닦아내고 다시 썼더니 전혀 문제가 없었다. 두 제품에는 IPX8의 방수 등급이 적용돼 1.5m 깊이의 담수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 또한 갤폴드3에는 갤럭시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적용돼 큰 화면을 십분 활용할 수 있었다. 다만 갤폴드3의 무게가 전작에 비해 11g 줄어든 271g이지만 케이스를 끼우고 S펜까지 들고 다니면 300g이 훌쩍 넘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두 제품은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기안84만 바보 만드나”…‘나혼자산다’ 몰래카메라 논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웹툰 마감기념에 더해 오랜만에 멤버들끼리 단체정모라 생각하고 한껏 기대했다. 기안84는 특히 최근 샤이니 키가 새 멤버로 합류하고, 전현무도 복귀한 것을 염두에 두며 단합대회를 통해 우정을 쌓고자 했다고 밝혔다. 일단 전현무와 함께 먼저 출발한 기안84는 고향인 경기 여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번 단체여행을 위해 장기자랑, 깜짝 몰래카메라 등 여러 프로그램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고 사전연습도 마쳤다고 전했다. 전현무 외에 성훈, 키, 박나래 등 다른 출연자들이 나중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하며 설렘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기대와 달랐다.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온 기안84였지만 도착 뒤 멤버들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준비를 하던 중 전현무가 조심스럽게 이날 모임의 진실을 꺼냈다. 사실 전현무 외에 키, 박나래, 성훈 등은 이날 모임에 올 수 없었다는 것.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잖이 당황하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내가 대표로 왔다”고 하자 기안84는 “오늘 내 (웹툰 연재 종료) 축하 자리 아니었냐”면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가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당시 화면을 보며 “난 진짜, 진짜 몰랐다”며 다시 한번 크게 아쉬워했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뇌 밖에 있었던 생각이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 또 뭐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은 느낌. 담임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어려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시청자들은 기안84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드러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5명 이상 모여 방송을 하면서 정작 야외 촬영인 기안84의 웹툰 연재 종료 기념 여행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한 것도 모자라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상황을 소재거리로 삼은 데 대해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상황이 학창시절 따돌림과 다를 게 없다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재밌나”라고 비판했다. 기안84는 2016년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나 혼자 산다’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우수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았다.비록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대로 축하를 받지 못했지만, 기안84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격한 축하를 받았다. MBC 웹예능인 M드로메다 ‘말년을 건강하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자리에서 기안84는 무명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침착맨(이말년), 주호민, 김풍 등으로부터 웹툰 연재 종료 축하를 받았다.
  • [리뷰] 갤럭Z폴드3, 카메라 펀치홀 없으니 ‘신세계’…무게는 여전히

    [리뷰] 갤럭Z폴드3, 카메라 펀치홀 없으니 ‘신세계’…무게는 여전히

    이번에 새로 나온 삼성전자의 폴더블(접히는)폰들은 왜 스마트폰을 접어야 하는지 증명하는 제품이다. 2019년에 첫 폴더블폰을 내놓은 이후 매년 조금씩 개선돼 이제는 대중화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2011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출시해온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올해는 내놓지 않는 것또한 이제는 폴더블폰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시기란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며칠간 사용해본 갤럭시Z폴드3에서 발견한 가장 큰 변화는 전면 카메라 구멍이 없다는 점이다. 2019년 나왔던 1세대 제품은 상단이 움푹패여 화면 일부를 가리는 노치 디자인이, 2020년 2세대 제품에서는 작고 동그란 카메라 구멍인 ‘펀치홀’이 적용됐다. 이번 제품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겨 놓는 ‘UDC 기술’이 활용됐다. 웬만한 스마트폰의 약 2배에 달하는 갤폴드3의 7.6인치 디스플레이에다가 카메라 구멍까지 없으니 ‘풀 스크린’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느껴졌다.다만 카메라 구멍이 100% 안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좀 떨어져서 볼 때는 잘 느끼지지 않으나 스마트폰을 눈앞으로 바짝 당겨 살펴보면 이쯤에 카메라가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부분 지름 4㎜가량의 디스플레이 화소가 다른 곳과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곳만 마치 방충망이 설치돼 있는 것처럼 화면이 고르지 않은 것은 해당 부분에는 최소한의 픽셀만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빛이 투과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 밑에 숨어 있다 보니 전면 카메라에 전작(1000만 화소)만큼 높은 화소가 장착될 수는 없기 때문에 400만 화소에 만족해야 했다. 갤럭시Z플립3의 외장 디스플레이는 1.9인치로 전작에 비해 4배 커졌다. 이전에는 외장 화면으로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정말 간단하게만 활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사용성이 훨씬 더 넓어졌다. 스마트폰을 펴지 않고 외장 디스플레이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음악을 듣거나, 녹음기를 트는 등의 조작도 가능하다.갤폴드3와 갤플립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기능이 적용됐다는 점도 사용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갤럭시Z폴드3를 이용하다 실수로 컵에 있던 물을 흘렸는데 쓱 닦아내고 다시 썼더니 전혀 문제가 없었다. 샤워를 할 때도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로 곁에 두었지만 조금씩 물이 튀어도 상관이 없었다. 두 제품에는 IPX8의 방수 등급이 적용돼 1.5m 깊이의 담수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갤폴드3에서는 갤럭시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을 사용할 수 있단 점도 눈에 띄었다. 폴더블폰의 큰 화면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드디어 적용된 것이다.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기기 내부에 쏙 집어 넣어 보관할 수 없단 점은 아쉬웠지만 갤폴드3 전용 S펜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다만 갤폴드3의 무게가 전작에 비해 11g 줄어든 271g이라고 하지만 이미 기존의 ‘바(bar)’ 형태 스마트폰 무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 보인다. 여기에 케이스를 끼우고 S펜까지 들고 다니면 300g이 훌쩍 넘어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갤폴드3와 갤플립3는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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