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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텃밭 운영·몰카 단속… 그런 게 취업에 도움될까요?

    [단독] 텃밭 운영·몰카 단속… 그런 게 취업에 도움될까요?

    지난해 들인 예산만 1000억원 달하는데4년째 취업률은 50%대에 머물러 있어일자리 26% 미흡 평가… 민간 연계 부족시 “취업 연계성 낮은 일자리 폐지할 것”서울시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일 경험을 쌓도록 돕고 취업을 연계하는 ’뉴딜일자리’의 취업률이 5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을 운영하거나,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를 단속하는 등 단순 업무를 반복하는 ‘시간 때우기식’ 일자리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시는 취업 연계가 쉬운 일자리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0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취업률은 56.6%로 조사됐다. 취업률은 2017년(52.9%) 이후 4년째 50%대를 기록하고 있다. 뉴딜일자리는 참여자들에게 직무 경험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을 돕는 공공일자리다. 단순 노무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일자리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최대 임금 235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뉴딜일자리 사업에 쓰인 예산만 1000억 64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뉴딜일자리 사업 208개 중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 55개(26.4%)를 살펴보면 전문성을 쌓기 어렵고, 민간일자리로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흡 사업으로는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현장활동가 ▲서울시 안심보안관 ▲도시형 텃밭정원 운영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안심보안관의 경우 매년 급증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는 업무를 한다. 2019년에는 원수정수 및 하수처리 수질검사 전문가, 유아숲 체험 운영요원, 건물에너지 효율관리사 등이 미흡 사업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시는 취업 연계성이 낮은 일자리를 정리해 취업률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단순노무 제공 사업, 취업률 저조 추진사업 등을 폐지하거나 구조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이라는 뉴딜일자리 도입 취지에 맞도록 생산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정비하고 내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킬러 로봇’ 나오나…美서 살상 무기 탑재 로봇 개 등장

    ‘킬러 로봇’ 나오나…美서 살상 무기 탑재 로봇 개 등장

    살상 무기를 탑재한 사족보행 로봇이 결국 세상에 등장했다. 머지않아 이런 로봇이 세상에 나오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지만 막상 그 모습을 보면 SF영화 속에서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사살하는 로봇이 떠올라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미 과학전문 매체 더버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전60’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 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2021 방산전시회에서 전시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전차의 포신처럼 생긴 화기로 무장한 이 로봇 개는 미 방산업체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큐유지뷔’(Q-UGV)에 무기업체 소드인터내셔널이 만든 주문제작 저격 소총 ‘스푸르’(SPUR)를 탑재한 것이다. 여기서 스푸르는 ‘특수 목적 무인 소총’(special purpose unmanned rifle)의 약자로, 이 화기가 사람이 아닌 로봇이 사용할 목적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스푸르는 30배 광학 줌과 열화상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고 유효 사거리는 1200m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이 같은 화기를 장착한 로봇 개가 판매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로봇 개 자체는 지난해부터 미군에서 시험 운용하고 있다. 로봇 개를 도입한 부대는 플로리다주 틴달 공군기지의 제325 보안군 비행대대로 군인이나 전술 차량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습지대를 정찰하는 데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로봇은 또 먼 거리 촬영이나 지도 작성, 이동식 휴대전화 기지국, 폭탄 해제, CBRN 무기(화생방 및 핵무기) 탐지 등 다양한 임무에서 운용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로봇 개라고 하면 현대 그룹이 인수한 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 회사는 자사 제품을 무기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그렇지만, 사족보행 로봇이 아니라 차량용 타이어나 캐터필러(무한궤도)로 구동하는 로봇에 화기를 장착해 판매하는 기업은 여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로봇이 사람을 살상할 수준의 화기를 탑재하기 시작할 때 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살인병기 로봇’(LAWS·치명적 자율무기 체계)의 등장에 경종을 울려 왔지만, 미 정부는 여전히 이런 무기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1국제농업박람회’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서 21일 개막

    ‘2021국제농업박람회’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서 21일 개막

    국제 농업 문화의 흐름을 엿보고,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21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한다. 세계 20개국, 26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을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11일간 열린다.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종합박람회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위기 속에 농업의 중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케이푸드(K-Food)의 근원인 전남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홍보하고, 농업기술 정보 교류로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산 기업의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민관이 협력하는 열린 박람회를 목표로 해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FAO한국협회,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농산 비즈니스 장이자,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만㎡ 부지에 3개 존 8개 행사장으로 운영한다. 스마트농업 1·2관이 있는 미래농업존은 스마트(디지털) 농업의 이해와 한국형 미래농업의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꾸민 스마트농업관은 농업 현장 작업을 손쉽게 하고 효율을 높이는 드론과 로봇 등 미래농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IoT 방제드론 기술은 드론의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마토 인식 인공지능 로봇은 과실의 수량 및 숙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3차원 생육 지도를 생성할 수 있어 작물의 생육과 이상 유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확로봇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율주행으로 토마토 수확이 가능하다. 온실용 이송로봇, 스마트 대차, 작업자 추종 로봇 등은 딥러닝과 뎁스카메라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송, 수확, 방제 등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치유체험관, 힐링정원, 치유동물농장이 있는 치유체험존은 인간, 식물, 환경이 조화를 이룬 치유농업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농식품관, 농기자재과, 농기계시연장이 있는 농식품홍보존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진화한 농업기술과 농식품을 홍보한다. 김영록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농산업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박람회장과 온라인상에서 농업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열차 안 성폭행 신고 않고 촬영만… 미 검찰 “처벌 어려울 듯”

    열차 안 성폭행 신고 않고 촬영만… 미 검찰 “처벌 어려울 듯”

    지난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통근열차 안에서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하는 것을 다른 승객들이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만 하고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이들의 행태가 커다란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런데 현지 검찰도 이들에게 범죄 혐의를 제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도덕과 윤리로 비난받을 일이지만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 만으로 형사처벌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델라웨어 카운티 검찰 대변인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로선 어떤 승객에게도 혐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방송에 털어놓았다. 연방 검사 출신으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법학과 교수인 케빈 맥무니갈은 대다수 미국 주들은 부모나 교사, 돌봄 종사자, 경찰 등 “특정한 임무”를 지니지 않은 행인이 개입하거나 도와야 한다는 법적 의무를 강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이런 상황이라면 대부분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되고 적어도 신고라돋 하든지, 무슨 일이라도 하게 된다“면서 이번 일은 참 드문 이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이애미 대학의 법학 교수 타마라 라이스는 범행을 카메라에 담는 행위가 부추기거나 영향을 미칠 의도를 갖고 있었다면 검찰이 처벌하겠다고 달려들 수는 있지만 그럴 법하지 않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SEPTA)의 토머스 네스텔 경찰대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승객들이 사건 현장을 향해 휴대전화를 똑바로 들고 있었다”며 “당시 필라델피아 911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어퍼 다비 경찰서의 티머시 번하트 감독관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며 “누군가 나서서 행동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상황을 녹화하고, 범행을 말리지 않은 사람들도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이는 지역 검찰이 결정할 문제”라고 뉴욕 타임스(NYT)에 밝혔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13일 일어났다. 피의자는 피스턴 응고이(35)로 체포된 뒤 그의 진술에 따르면 응고이와 피해 여성은 같은 역에서 열차에 올랐다. 응고이는 열차 탑승 직후인 저녁 9시 15분쯤 피해 여성의 옆자리에 앉았고, 피해자는 응고이를 여러 차례 밀쳐내려 시도했다. CCTV에는 응고이가 피해 여성의 옷을 벗겨내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SEPTA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은 오후 10시쯤이었고, 그제야 피해자는 피의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범행이 약 40분 이상 지속된 셈이다. 하지만 당시 열차 안에 얼마나 많은 승객이 있었으며, 이런 참혹한 범행을 카메라에 담기만 한 승객이 그 중 몇이나 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응고이는 주소가 노숙자 쉼터로 등록돼 있었다. 응고이는 피해 여성과 아는 사이라며 서로 동의해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의 이름을 밝히지 못했다. 피해자는 경찰이 도착한 직후 병원으로 보내졌다. 그는 법원에서 응고이에게 놓아 달라고 여러 차례 간청했지만 소용 없었다고 진술했다. 응고이는 현재 구속된 상태며, 보석금은 18만 달러(약 2억 1000만원)로 책정됐다. 그는 오는 2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SEPTA는 성명을 통해 “이런 참혹한 범죄행위를 목격한다면, 911에 신고하거나 열차마다 있는 비상 버튼을 눌러달라”고 호소했다.
  • “광군제·블프 특수 잡아라” ‘빅3’ 앞다퉈 신제품 출격

    “광군제·블프 특수 잡아라” ‘빅3’ 앞다퉈 신제품 출격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이른바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며 소비 심리가 들썩이는 와중에 연말 대목을 겨냥한 행보다.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고성능 노트북 ‘맥북프로’와 무선이어폰 ‘3세대 에어팟①’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16인치와 14인치로 나온 맥북프로는 전문가를 겨냥한 최상위급 제품으로 애플이 독자 설계한 고성능 칩인 ‘M1프로’와 ‘M1맥스’가 탑재됐다. 애플은 M1프로와 M1맥스가 전작에 비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동시에 소모 전략당 성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화면 테두리는 기존보다 24% 얇아진 것은 장점이지만 노치(카메라와 센서 등이 장착돼 검은색으로 디스플레이를 가리는 부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살짝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3세대 에어팟은 이어폰 위아래 길이가 더 짧아져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작동시간은 6시간으로 전작에 비해 1시간 늘어났다. 삼성전자도 20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열고 신작 폴더블(접히는)폰인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버전②’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디자인이나 색상을 소비자 맞춤으로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갤플립3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비스포크 전략을 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지난달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플립3의 인기를 이어가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의도를 품었다. 또한 구글은 20일 새벽에 신작 스마트폰인 ‘픽셀6 시리즈③’를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두개의 화면을 경첩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2’를 출시할 예정이다.IT공룡들은 중국 광군절(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특수를 겨냥해 이같은 신제품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 소비 심리가 증폭될 것을 노린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복병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기기의 핵심 부품 부족 현상”이라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놓는 것 또한 IT공룡들이 연말 대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의 약 70%에 과속 차량을 적발할 수 있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1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까지 가는 통학로 내 어린이 보호구역 29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20개 지점(69.0%)에서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개 지점 가운데 19개 지점에선 속도위반 적발 기능이 없는 다목적 무인 카메라(CCTV)만이 설치돼 있었다. 조사 대상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친 차량 480대 가운데 98대(20.4%)는 제한속도인 시속 30㎞를 위반하고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통학로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도 미흡한 편이었다. 소비자원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 주거단지의 주 출입구 16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횡단보도와 신호등, 미끄럼 방지시설 등의 설치율이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최대 약 80%포인트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안전한 통학로를 선정·확보한 뒤 어린이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주요 통학로에 대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리뷰]“카메라에 힘 잔뜩줬다”…혁신없다던 아이폰13 써보니

    [리뷰]“카메라에 힘 잔뜩줬다”…혁신없다던 아이폰13 써보니

    “당최 혁신이 없다.”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나오는 소리다. 전작과 크게 차별화된 점이 없다는 지적이 매번 제기됐지만 이를 비웃듯 아이폰은 항상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자랑했다. 1년 전에 나왔던 아이폰12 시리즈도 비슷한 야유를 받았지만 출시 7개월 만에 전세계 1억대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일 국내 판매를 정식으로 시작한 아이폰13 시리즈도 입이 떡벌어질만한 혁신 기능이 없다는 평가가 일부 있었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전작에 비해 차별화된 점이 쏠쏠하게 보였다. 지난 일주일간 써본 아이폰13 기본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카메라였다. 이번 시리즈부터 ‘시네마틱 모드’가 들어갔는데 만약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많이 찍는 이용자라면 눈이 번쩍 뜨일 기능이다. 영상에서 강조하고 싶은 주인공에는 초점을 맞춰 살리고 그렇지 않은 배경이나 조연은 흐릿하게 찍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영상을 다 찍고 나서 동영상을 돌려보니 엉뚱한 인물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그것또한 재조정할 수 있고 심도에 관해서도 후보정이 가능했다. 영화에서나 봐왔던 고급진 화면을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찍어낼 수 있는 것이다. 개인방송 정도라면 비싼 장비를 쓸 필요가 없이 아이폰 하나로도 충분해 보였다.카메라의 분위기를 바꾸는 ‘필터 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표준, 풍부한 대비, 선명하게, 따뜻하게, 차갑게 5가지 중 사진의 색감을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이런 것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에 다 있는 기능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SNS의 필터 기능은 사진 전체적으로 색감을 조절하는 것이라면 아이폰13에서는 피사체 각각의 특성을 분석해 색 보정을 한다는 차이가 있다.후면 카메라 디자인 자체도 달라졌다. 아이폰12에서는 세로 일렬로 배열됐던 두개의 카메라 렌즈가 이번에는 대각선으로 배치돼 있다. 카메라 렌즈 크기가 커진 데다가 센서시프트OIS(광학식 손떨림방지)가 들어가면서 카메라 배치를 달리 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른바 카메라 렌즈가 밖으로 튀어 나온 것을 의미하는 ‘카툭튀’가 전작에 비해 더 두드러졌다.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이들에게는 별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살짝 거슬리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노치(센서와 카메라 등이 있는 검은색 부분)가 전작에 비해 20% 줄어든 것은 화면을 더 넓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일반 모델 기준으로 173g으로 아이폰12에 비해 11g 무거워진 점도 기기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이다. 출고가가 109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3 일반 제품은 135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3 프로나 최저가 149만원인 아이폰13 프로맥스보다 가격면에서는 우위가 있지만 포기해야 하는 기능들도 있다.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적용되는 카메라 접사 기능은 최소촬영거리 2㎝ 물체까지 포착해내지만 일반 모델에는 이러한 사진을 시도하면 아예 사진 초점 자체가 제대로 안 잡힌다. 망원 렌즈도 빠졌다. 더군다나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120헤르츠(Hz) 가변주사율이 프로급 모델에만 적용된 것도 감안해야 한다.
  • ‘광군제·블프’ 앞둔 IT업계...신제품 앞세워 연말 대목 ‘정조준’

    ‘광군제·블프’ 앞둔 IT업계...신제품 앞세워 연말 대목 ‘정조준’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이른바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며 소비 심리가 들썩이는 와중에 연말 대목을 겨냥한 행보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고성능 노트북 ‘맥북프로’와 무선이어폰 ‘3세대 에어팟’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16인치와 14인치로 나온 맥북프로는 전문가를 겨냥한 최상위급 제품으로 애플이 독자 설계한 고성능 칩인 ‘M1프로’와 ‘M1맥스’가 탑재됐다. 애플은 M1프로와 M1맥스가 전작에 비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동시에 소모 전략당 성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화면 테두리는 기존보다 24% 얇아진 것은 장점이지만 노치(카메라와 센서 등이 장착돼 검은색으로 디스플레이를 가리는 부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살짝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3세대 에어팟은 이어폰 위아래 길이가 더 짧아져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작동시간은 6시간으로 전작에 비해 1시간 늘어났다.삼성전자도 20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열고 신작 폴더블(접히는)폰인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디자인이나 색상을 소비자 맞춤으로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갤플립3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비스포크 전략을 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지난달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플립3의 인기를 이어가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의도를 품었다. 또한 구글은 20일 새벽에 신작 스마트폰인 ‘픽셀6 시리즈’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두개의 화면을 경첩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2’를 출시할 예정이다.IT공룡들은 중국 광군절(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특수를 겨냥해 이같은 신제품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 소비 심리가 증폭될 것을 노린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복병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기기의 핵심 부품 부족 현상”이라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놓는 것 또한 IT공룡들이 연말 대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팩에 휴대전화 매달고”...여성 200명 불법촬영한 20대 男 구속

    “백팩에 휴대전화 매달고”...여성 200명 불법촬영한 20대 男 구속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약 200명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두 달 동안 백팩에 휴대전화를 매달고 주로 용산구와 노원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용산구 대형쇼핑몰에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CCTV로 도주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조사를 진행하다가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한 뒤 이달 내에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 신랑신부 솥 타고 물 위를 둥둥…홍수도 막지 못한 인도의 결혼식

    신랑신부 솥 타고 물 위를 둥둥…홍수도 막지 못한 인도의 결혼식

    인도에서 결혼식날 홍수로 길이 물에 잠기자 신랑·신부가 대형 솥을 타고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사는 아카시-아이시와리아 커플은 전날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지역엔 며칠째 폭우가 내렸고 마을 곳곳의 길이 침수된 상황이었다. 결혼식을 연기해야 할 상황이었다. 물에 잠긴 길을 그대로 헤쳐가자니 신랑과 신부의 결혼 예복이 모두 망가질 판이었다. 그렇지만 신랑·신부는 어떻게든 이날 식을 올리고 싶었다. 이에 인근 사원에서 커다란 솥을 빌렸고, 신랑과 신부는 예복을 입은 채 솥에 올라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 위에 띄운 솥을 잡고 천천히 식장까지 인도했다. 결혼식 촬영을 하려는 사진사도 카메라를 들고 물속에서 함께 이동했다. 솥에 탄 신랑과 신부는 행여나 솥이 뒤집힐까봐 조심스럽게 앉아 솥 가장자리를 꼭 잡았다. 이렇게 솥을 타고 물에 잠긴 길을 따라 신랑·신부가 이동하는 영상은 트위터 등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담겨 있는데, 한 남성은 “차 대신 보트를 예약했어야 했다”는 농담을 건넸다.이후 신랑과 신부는 무사히 결혼식장에 도착해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아카시는 현지 매체 아시아넷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결혼식이 됐다”고 말했다. 케랄라에는 지난 15일부터 연일 쏟아진 폭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코타얌 지구에서만 산사태로 13명이 숨지는 등 27명 이상이 홍수 피해로 목숨을 잃었다. 주 정부는 수천명을 대피시켰고, 100곳 이상의 이재민캠프를 마련했다. 현지에는 오는 20일부터 2~3일간 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홍수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 국립공원에 야생동물 회피시설 설치

    국립공원에 야생동물 회피시설 설치

    야생동물 출현이 잦아지면서 국립공원에 회피시설이 설치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공단)은 19일 야생동물과 탐방객이 공존할 수 있는 국립공원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북한산 우이령길에 ‘야생동물 회피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야생동물 접근시 탐방객이 2m 높이의 원뿔 형태 시설물을 사다리처럼 밟고 올라가 피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성인 남자 4명이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설물 상부에 경보기를 설치해 긴급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일시적으로 울려 야생동물을 쫓을 수 있도록 했다. 시설물의 격자형 발판은 멧돼지 등 대형 야생동물의 발이 빠져 위협적인 행동을 제약하는 반면 소형동물들은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단은 도심권 국립공원 멧돼지 서식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강원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제작했다. 시번 운영하는 북한산 우이령길은 연간 탐방객이 7만명에 달하면서 멧돼지 출현이 잦은 곳이다.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멧돼지 횟수가 2019년 91회, 2020년 130회로 파악됐다. 공단은 북한산 운영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한 후 전국 국립공원 지역으로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영역 보호와 탐방객의 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등산로 등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피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각시바위의 추억/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각시바위의 추억/탐조인·수의사

    5년 전 나는 어쩌다 알게 된 저어새에 빠져 ‘저어새앓이’를 했다. 보고 싶지만 물어볼 사람도, 알아낼 방법도 몰라 인터넷만 검색하다 강화도 각시바위에 저어새들이 산다는 것을 알아냈다. 위치는 동막해수욕장 근처 어디쯤.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무작정 가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본 후에야 겨우 분오항 너머 작게 보이는 바위섬이 각시바위라는 걸 알아냈다. 바닷물은 찰랑찰랑. 바다가 육지라도 저긴 너무 멀잖아. 횟집 앞 주차장에 서서 그 바위섬을 보니 한숨이 나왔다. 20배 쌍안경으로 봐도, 광학 40배줌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도 바위의 무언가는 ‘저어새라고 믿고 보니 저어새처럼 보이는’ 하얀 덩어리일 뿐이었다. 나의 첫 저어새 탐조는 그렇게 ‘봤을 거라는 믿음’만으로 끝났다. 그주 주말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공릉천을 달리다가 공릉천 끝 자연보호구역에서 개천 건너편 갯벌에 하얗고 큰 새 몇 마리가 쉬는 것을 봤다. 백로겠지 생각하면서 쌍안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부리가 둥글넓적하다. 저어새였다. 멀리 강화도까지 가서 찾아 헤매던 그 저어새를 자전거 타고 공릉천에서 만난 것이다. 동화 파랑새 이야기처럼 파랑새는, 아니 저어새는 가까이에 있었다. 그 뒤로는 여기저기서 저어새를 찾고 만날 수 있었고, 올여름에는 그 각시바위를 배를 타고 가서 볼 기회도 생겼다. 강화 남쪽 해안 분오항에서 배를 타고 각시바위 근처로 가서 저어새를 관찰하는 것인데, 배를 타고 꽤 나간 후에 배 위에서 저어새들이 새끼들을 키우는 모습을 관찰했다. 배를 타고 가서 봐도 작게 보이는 그 저어새를, 각시바위에 가면 저어새를 볼 거라고 무작정 찾아갔던 5년 전이 생각나기도 하고, 각시바위의 저어새들이 무척 아름답기도 해서 자꾸 웃음이 났다. 저어새는 숟가락처럼 끝이 둥글넓적한 부리를 물속에 넣고 휘휘 저어서 먹이를 찾기 때문에 이름이 저어새다. 대부분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로 21세기 초에는 1000마리도 남지 않을 정도로 수가 줄었다고 했다. 다행히 저어새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저어새의 주요 서식지인 인천 주변 바위섬에서 저어새들이 잘 번식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펴서 지금은 5000마리 이상으로 늘었다고 한다. 간신히 개체 수가 늘고 있긴 하지만 서식지가 줄어들면 저어새의 수는 또다시 가파르게 줄어들 것이다. 저어새들의 먹이터이자 쉼터인 아름다운 갯벌과 습지를 보전해 오래오래 저어새를 보고 싶다. 꼭.
  • [라이드온] 서울에서 인천까지 ‘연비 26.4㎞’… 엔진모드도 전기차인 듯 조용~

    [라이드온] 서울에서 인천까지 ‘연비 26.4㎞’… 엔진모드도 전기차인 듯 조용~

    하이브리드 세단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렉서스 ‘ES 300h’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달 27일 7세대 ES 부분변경 모델 ‘뉴 ES 300h’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S 300h는 일본차 불매운동 속에서도 렉서스의 판매량을 지탱해 준 효자 모델이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수입 하이브리드 판매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국내엔 적수가 없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선 메르세데스벤츠 E250, BMW 520에 이은 3위를 달리고 있다. 동급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는 제네시스 G80, 벤츠 E 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이 있다. 지난 1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뉴 ES 300h F SPORT’를 타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인천 중구 하늘정원까지 왕복 133㎞를 주행했다. 시동을 걸고 저속으로 달릴 땐 전기차처럼 조용했다. 가속페달을 밟고 속력을 높이니 가솔린 엔진이 부드럽게 개입했고 차량은 시원하게 내달렸다. 국산 하이브리드차와는 달리 전기모드에서 엔진모드로 전환될 때 충격이나 소음은 거의 없었다. 엔진이 개입해도 전기모드로 달린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하이브리드차는 확실히 일본차가 뛰어나다”는 말을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 현재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국내 판매 모델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5%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얘기다. 뉴 ES 300h에는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5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모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78마력, 최대토크는 22.5㎏·m다.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엔진 동력으로 주행하면 배터리 충전이 동시에 이뤄진다. 제원상 복합연비는 17.2㎞/ℓ이지만, 이날 시승을 마쳤을 때 계기판에 찍힌 최종 연비는 26.4㎞/ℓ였다. 주행 안정감도 탁월했다.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은 충격을 흡수하는 댐퍼를 정교하게 제어해 도로 상태에 알맞은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했다. 레이더·카메라 센서로 전방의 차량을 감지해 차량이 스스로 가속과 제동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는 확실한 반응을 보이며 중심을 잡아 줬다.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느낌이 강했다. 12.3인치 터치 스크린은 이전 모델보다 운전자에게 112㎜ 더 가깝게 배치됐다. 일본차 특유의 꼼꼼한 마감은 흠잡을 곳 없을 만큼 정교했다. 다만 기어봉과 공기조절장치 버튼은 국산차나 독일차와 비교해 다소 예스러웠다. 디스플레이에 들어간 바늘 시계도 일본차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진하게 풍겼다. 후방 카메라 영상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영상의 화질은 썩 선명하진 않았다. 화려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보다 탁월한 연비와 안락한 주행, 꼼꼼한 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본 브랜드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뉴 ES 300h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만 충전 부담 때문에 고민이 깊은 고객에게도 하이브리드차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국산·독일차보다 잔고장이 덜하다는 점도 일본차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뉴 ES 300h 판매 가격은 6190만~6860만원, 11월부터 판매하는 F SPORT 모델은 7110만원이다.
  • 美노숙자가 열차내 여성 성폭행하는데…지켜만 보고 있던 승객들

    美노숙자가 열차내 여성 성폭행하는데…지켜만 보고 있던 승객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의 통근열차 안에서 노숙자 남성이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는데도 다른 승객들이 이를 제지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 어퍼다비 마을로 가는 통근열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사람은 열차내 승객이 아니라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SEPTA) 직원으로, 그는 “열차 안에 있는 여성에게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어퍼다비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이에 경찰은 다음 정거장에서 열차가 정차하자 객실로 출동, 피스턴 응고이(35)라는 이름의 노숙자 남성을 체포하고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응고이는 여성의 옆자리에 앉아 말을 걸며 접근한뒤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모시 베른하르트 어퍼다비 경찰서장은 “당시 상황이 감시 카메라에 모두 담겼는데, 열차 안에 많은 승객들이 있었다“며 ”누군가는 개입해 뭔가 조치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은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했다. SEPT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기차 안에는 이 끔찍한 행동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며 “승객들이 911에 신고를 했더라면 범행을 더 빨리 멈출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응고이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 사과 없이 한국 떠난 李자매…그리스는 “쌍둥이가 오고 있다, 흥분” 들썩

    사과 없이 한국 떠난 李자매…그리스는 “쌍둥이가 오고 있다, 흥분” 들썩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끝내 사과 한 마디 없이 한국을 빠져나갔다. 그리스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이(李) 자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한국 언론의 카메라를 피하려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쌍둥이가 인터뷰 등 언론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쌍둥이 자매는 공항에 몰린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자매가 별다른 사과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출국장을 통과하는 사이, 어머니 김경희 씨가 “고개 숙이지 마”, “정신 차려”라고 외치며 쌍둥이를 책려했다.자매는 터키를 경유해 그리스로 들어간 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테살로니키는 17일 두 사람의 기내 사진을 공유하며 입단을 공식화했다. 구단 측은 “이(李)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로 오고 있다. 이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냐”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은 논란이 불거진 후 곧장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이후 쌍둥이는 해외 진출을 추진했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관련 규정을 들어 자매의 ITC 발급을 거부했다. 배구협회는 선수 국제 이적 규정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해외 진출이 가로막힌 쌍둥이는 FIVB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지난달 말 FIVB가 직권으로 두 사람의 ITC를 발급하면서 그리스로의 이적이 확정됐다.그 사이 이다영은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졌다. 2018년 이다영과 결혼했다가 가정 폭력 때문에 이혼했다고 폭로한 전 남편과 출국 직전까지 공방을 벌였다. 이다영의 법률 대리인은 “전 남편이 이혼 조건으로 부동산이나 현금 등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한 사생활 폭로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 후 비자를 획득한 쌍둥이 자매는 16일 출국했다. 숱한 논란을 뒤로하고 한국을 떠나면서 끝까지 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쌍둥이는 대신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과거 잘못된 행동을 한 책임을 져야 하고, 배구 팬과 학창 시절 폭력(학폭)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에 이어 가정폭력 의혹까지 받는 이다영은 “여자로서 숨기고 싶은 사생활”이라며 “유명인으로서 부당하게 협박당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진실은 법이 판단할 것”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 “이재영·이다영 온다” 구단 환영…母 김경희는 “고개 들어!”[이슈픽]

    “이재영·이다영 온다” 구단 환영…母 김경희는 “고개 들어!”[이슈픽]

    그리스 PAOK 구단 “매우 흥분되는 일”이재영·이다영 사진 올리며 적극 홍보어제 출국…모친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로 출국한 가운데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7일 PAOK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에 온다.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두 선수의 입단을 공식화했고, 뒷모습이 담긴 국내 사진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그리스 현지 매체도 쌍둥이 자매의 합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스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전날 밤 두 선수의 출국 모습을 소개하며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한국 언론의 카메라를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쌍둥이 자매 옆에는 어머니 김경희씨가 있었고, 출국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다영이 고개를 숙이고 걷자 김씨는 “야. 고개 들어.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는 지난 9일 이미 개막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여름 PAOK 입단에 합의했지만, 국제이적동의서(ITC)와 취업비자 발급 과정이 늦어져 전날에야 그리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쌍둥이 자매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국내에선 더는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PAOK 구단과 계약했지만, 출국은 쉽지 않았다. 대한배구협회의 ITC 발급 거부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직권 승인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어렵게 ITC를 받은 쌍둥이 자매는 지난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했고, 비자를 획득했다. 이들은 테살로니키에 도착해 팀 훈련에 합류한 뒤 A1리그 데뷔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국내 복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 논란은 지난 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외국으로 도망간 두 선수(이재영·이다영)의 국내 복귀를 허용해줄 수 있는가”라고 묻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둘이 국내 복귀를 추진할 경우 어떤 입장이냐”라는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한배구협회는 “프로 선수나 실업팀 선수로 복귀하려 할 경우 규정상 막을 수는 없으나 학폭 논란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난에 제대로 된 사과 없이 떠났기 때문에 관련 팀들이 부담을 느껴 현실적으로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과거 어린 시절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성인이 돼 진심으로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두 선수의 진정성 없는 행동으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뛸 수 없으니 도망치듯이 외국 구단으로 가버렸다”고 비판했다.
  • 총기 방치해 두 살 아들이 화상회의 엄마 오발케 만든 미 아빠 기소

    총기 방치해 두 살 아들이 화상회의 엄마 오발케 만든 미 아빠 기소

    두 살배기 아들의 백팩 안에 총기를 아무렇게나 보관해 아들의 오발 사고로 엄마의 목숨을 빼앗게 만든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의 20대 아빠가 체포돼 기소됐다. 베온드레 에이브리(22)는 지난 8월 11일(이하 현지시간) 실탄이 장전된 총기를 아들의 백팩에 넣어둔 채로 외출했다. 어쩌다 총기는 침대 아래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호기심에 총기를 집어 만지던 아이는 방아쇠를 당겨버렸다. 단 한 발의 실탄이 그대로 발사돼 회사 동료들과 줌 화상회의에 열중하던 아이 엄마이자 에이브리의 여자친구인 샤마야 린(21)의 등을 맞혔다. 총소리 같은 것이 들리고 린의 몸이 갑자기 뒤로 넘어져 쓰러지자 화상회의 로 이를 지켜본 동료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통화 녹취록에는 회사 동료가 “그녀가 의식을 잃었다. 카메라는 계속 그녀를 향해 있다. 그녀의 아이가 뒤에서 울고 있다”고 말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알타몬테 스프링스 경찰은 에이브리가 총기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아 이런 변을 초래했다며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그는 아직 변호사도 구하지 못해 변론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과실치사도 최고 징역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인데 실형을 적게 선고받더라도 15년의 보호관찰 명령과 함께 1만 달러(약 1183만원)의 벌금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지역신문 올랜도 센티널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리가 귀가해 여자친구가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뒤 응급 출동 서비스에 “제발 서둘러달라”고 애원했다. 이렇게 통화하는 중에도 그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깨닫지 못했으며 그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소리가 녹음돼 있었다. 응급의료진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사망했다고 선언했다. 알타몬테 스프링스 경찰청의 로베르토 루이스 경관은 지난 12일 기자회견 도중 “여러분의 결정은 늘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총기 소유자로서 책임을 갖고 총기류를 조심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커플의 다른 두 자녀도 당시 집에 함께 있었지만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 두 자녀는 현재 다른 가족의 돌봄을 받고 있다. 에이브리는 다음달 23일 법원에 다시 나올 전망이다. 총기 규제를 옹호하는 시민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미성년자의 의도하지 않은 총격 사고로 87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올해만 114명이 비운에 스러졌다.
  • [그 책속 이미지] 보고 싶었던 그 새 창밖 너머 있었네

    [그 책속 이미지] 보고 싶었던 그 새 창밖 너머 있었네

    새를 만나는 시간/이우만 지음/웃는돌고래/104쪽/1만 5000원 새가 많이 서식한다는 섬까지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한 채 허탕만 쳤다. 그러던 어느 가을, 작업실 창밖 너머로 주인 없는 감나무를 쪼아 먹는 새들 무리 가운데 녹색 깃의 새가 눈에 들어왔다. 오랫동안 만나 보고 싶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바로 그 새, 한국동박새였다. 오랫동안 새를 관찰하고 이를 도감과 그림책으로 펴냈던 이우만 작가가 새를 만났던 선물 같은 순간들을 에세이에 담았다. 촬영 도중 카메라 렌즈에 살포시 내려앉은 노랑배진박새, 먹이대에 좋아하는 땅콩이 없어지자 창문을 톡톡 두드리던 곤줄박이, 파도처럼 멋지게 나는 직박구리까지 서른한 마리 새에 얽힌 이야기와 세밀화, 그리고 새 관찰법과 작업 방법 등을 함께 실었다.
  • 세종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수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세종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수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세종시 도심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가족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세종시 도심하천인 ‘제천’ 하류 유역과 세종보 등 금강 본류 구간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달은 과거 아시아와 유럽의 하천변에 넓게 분포했으나 수질오염, 서식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급감했고 일본에서는 2012년 야생 수달이 멸종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제천은 세종시 아름동에서 발원해 종촌동, 나성동을 거쳐 금강으로 합류하는 약 7.5㎞ 길이의 도심하천이다. 수달은 제천에 약 3~4일 간격으로 출현했으며 특히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체 수달 2마리가 함께 다니는 모습이 촬영됐다. 하천에서 먹이를 찾거나 특정 바위에 여러 차례 배변을 하며 영역 표시를 하는 장면도 촬영됐다. 이는 수달이 제천을 서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수달의 모습은 약 4개월의 조사 끝에 포착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분변이나 발자국을 탐색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수달을 조사했다. 최태영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연구실장은 “제천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이곳의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박덕동 경기도의원, 능평 3.7리 구간 방음벽설치 대책수립 정담회 개최

    박덕동 경기도의원, 능평 3.7리 구간 방음벽설치 대책수립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더불어민주당, 광주4) 도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국 도로안전과 관계공무원과 능평3·7리 이장, 오포베르빌아파트 동대표 및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지도 57호선 능평3·7리 구간 방음벽 설치 대책수립’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파트 동대표 및 이장 등 마을주민들은 “오포베르빌 아파트는 교통소음 관리지역으로 국지도57호선과 직근 거리 10여 미터로 가까이 있으며 도로 소음 측정결과 주간 73㏈, 야간 68㏈로 기준치를 초과해 밤낮 쉴 새 없이 달리는 자동차 통행 소음으로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여기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공해물질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주민들의 생활 및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방음벽 설치가 되기 전에 현재 설치돼 있는 과속카메라 위치 변경 또는 추가설치와 해당구간에 소음이 적은 저소음 포장도로로 재포장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박 도의원은 “주거환경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곳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방음벽설치 관련 건의사항을 경기도 및 광주시 관계공무원들과 협의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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