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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렉스 차면 강도 표적” 美 대형마트서 수천만원 시계 빼앗겨

    “롤렉스 차면 강도 표적” 美 대형마트서 수천만원 시계 빼앗겨

    미국의 한 대형마트 야외주차장에서 고객이 수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무장 강도에게 빼앗겼다. 10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대형마트 야외주차장에서 지난 9일 2인조 무장 강도가 고객이 찬 6만 달러(7800만원)짜리 롤렉스시계를 빼앗아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인조 강도는 이날 정오 직후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 남성과 그의 아내가 마트에서 산 물건을 차에 싣는 사이 빠르게 접근해 권총을 들이밀며 금품을 요구했다. 그중 한 명은 권총 손잡이로 남성을 마구 때려 바닥에 쓰러뜨렸다. 다른 한 명도 권총 손잡이로 남성의 아내를 때려 제압했다.사건 당시 모습은 주차장 근처 다른 고객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부부는 강도들이 떠난 뒤에도 둔기에 가까운 권총에 맞아서인지 피를 흘리며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건 직후 흰색 스포츠카 쿠페를 타고 도주한 강도들은 25세에서 30세 사이 남성들로 검은색 후드티에 회색 추리닝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반자동 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강도 2명이 지난 며칠 사이 인근 지역에서 롤렉스 시계를 노린 비슷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과 같은 인물로 보고 연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롤렉스를 차면 강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런 사건 탓에 내가 몇 달 동안 롤렉스를 안 차고 다닌다”, “다치거나 죽을 바에는 시계따위 줘버리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LA에서는 올해 6월 중순까지 발생한 강도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씨엘, 가슴 강조한 옷 어땠길래…해외 파파라치 총출동

    씨엘, 가슴 강조한 옷 어땠길래…해외 파파라치 총출동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CL(씨엘)의 패션에 해외 파파라치의 이목이 쏠렸다. 11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씨엘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엘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 ‘스키아파렐리’ 패션쇼에 참석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씨엘은 금발 머리에 염색과 큰 금색 귀고리를 한 채 로켓을 연상하게 하는 가슴이 강조된 드레스를 입은 채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놀라운 패션에 해외 파파라치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씨엘은 최근 첫 솔로 정규앨범 ‘ALPHA’를 발표했다. 또 최근 씨엘은 영국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새틀라이트 414와 계약을 맺었다. 씨엘의 주도로 최근 2NE1 멤버들은 코첼라 무대에 서며 완전체로 모이기도 했다.
  • 철새여행버스 8월부터 하천·습지 철새 탐조

    철새여행버스 8월부터 하천·습지 철새 탐조

    철새여행버스가 8월부터 울산을 달린다. 이 버스는 울산의 하천과 습지를 돌며 철새를 탐조한다. 울산시는 내달부터 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철새여행버스는 중형 승합 전기버스이다. 23인승 좌석을 16인승으로 개조하고 차량 외부는 울산의 대표적인 철새인 까마귀와 백로 캐릭터 등으로 꾸몄다. 또 내부에는 철새 탐조 카메라와 망원경, 노트북, 영상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버스 실내 천장과 창 가리개에는 철새 그림을 넣어 생태효과를 높였다. 시는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동천, 남창천 등 철새가 많이 오는 곳을 대상으로 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 여름에는 사연댐·대곡댐, 겨울에는 회야댐 등 상수원보호구역이나 습지보호지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지역을 둘러보는 ‘울산DMZ(비무장지대) 생태탐방’ 등에도 철새버스가 운행된다. 이 버스는 1회 12명의 시민과 2명 자연환경해설사를 태우고 운행한다. 시민들은 사단법인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의 ‘철새탐방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인터넷홈페이지에 철새버스 이용을 위한 베너설치 등 안내문 구축작업을 끝내고, 다음달부터 연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새여행버스는 고려아연이 기증했다. 기증식은 1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다.
  • 돼지, 엄마도 되지[지금, 이 영화]

    돼지, 엄마도 되지[지금, 이 영화]

    돼지냐, 소냐, 닭이냐. 이 말을 듣고 회식 메뉴로 무엇을 고를까 하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이 영화는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군다’는 돼지와 소와 닭이 맛있는 고기이기 이전에 고유한 생명체였음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보나마나 뻔한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늘어놓는다고 예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짐작대로 모든 존재가 귀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를 전달하는 화법이 남다르다. 뻔한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늘어놓는 게 아니라 생명체가 살아가는 풍경을 가만히 오래 비춘다. 이를테면 새끼들이 어미 돼지의 젖을 찾아 빠는 장면 하나를 몇 분씩 보여 주는 식이다. 다큐멘터리 특유의 내레이션이 없고 배경음악조차 나오지 않는다. 화면도 흑백이다. 다른 데 말고 오직 돼지와 소와 닭이 영위하는 ‘삶’에 주목하라는 감독의 의도다. 카메라는 이들의 눈높이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자주 클로즈업한다. 예컨대 닭이 발을 어떻게 지면에 맞닿게 해 움직이는가를 영상에 담아낸다. 특별한 기교 없는 기교의 특별함이다. 이러한 솜씨는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거장 빅토르 코사코프스키가 발휘한다. 1990년대부터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온 그는 대상과 주제에 맞는 표현법을 적용하는 데 능숙하다.완성도는 새로운 소재를 얼마나 많이 발굴했느냐보다 무언가를 새로운 시각으로 얼마나 잘 포착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소재의 새로움은 새로운 시각을 담보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 반대는 성립한다. 새로운 시각이 소재를 새롭게 탄생시킨다. 낯선 피사체일 리 없는 돼지와 소와 닭은 그렇게 ‘군다’에서 낯설어진다. 영화의 언어가 큰 몫을 차지한다. 인간이 스크린에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관객은 동물의 몸짓과 소리가 그들이 구사하는 언어임을 깨닫는다. 얼굴로 정신없이 날아드는 파리떼를 서로의 꼬리로 쫓아 주는 소들의 모습이 적확한 예다. 소는 미련하지 않다. 돼지를 삼겹살로, 소를 육회로, 닭을 치킨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적잖은 것 같다. 이 작품은 돼지와 소와 닭의 생활 리듬을 천천히 느끼게 하면서 가축이 음식으로만 치환돼서는 안 된다고 전한다. 그 말이 직접 언급되지 않아도 관객은 감응한다. 영화 말미에 갑자기 트랙터가 들이닥쳐 어미 돼지에게서 새끼들을 모조리 빼앗아 가는 순간이 대표적이다. 작별을 준비할 새도 없이 새끼들을 떠나보낸 어미 돼지는 망연자실한다. 새끼들이 있던 자리를 맴돌면서 운다. 그것이 단순한 꽥꽥거림이 아님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당신의 공통 감각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이 틀림없다. 동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훈계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영화는 다만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조너선 사프란 포어) 우리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넌지시 전언할 뿐이다. ‘군다’는 새끼들을 낳고 키우다 잃어버린 어미 돼지의 이름이기도 하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8월의 ‘할렐루야’ 떼창… 한여름 무더위 한 방에 날려 볼까

    8월의 ‘할렐루야’ 떼창… 한여름 무더위 한 방에 날려 볼까

    한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혀 줄 국내 주요 합창단의 이색 합창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여름철 만나는 겨울 레퍼토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시합창단은 다음달 9~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한여름의 메시아’ 공연을 연다. ‘메시아’는 바로크 시대 음악가 헨델의 걸작으로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는 연말 단골 레퍼토리지만 이번에는 이색적으로 8월 초 무대에 오른다. 이에 따라 서울시합창단은 화려함과 웅장함보다 선율을 강조한 경쾌함과 우아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휘는 박종원 서울시합창단장이 맡았다. 합창단원 소프라노 허진아를 비롯해 유럽에서 인정받은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테너 김세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소속 바리톤 강주원이 참여한다. 바로크 전문 연주 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특히 서울시합창단은 ‘메시아’ 중 ‘할렐루야’의 악보를 객석 입장 시 배포해 관객과 함께 부를 계획이다. 국립합창단은 다음달 12일과 30일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2일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가 남긴 최초의 교향곡 ‘바다 교향곡’을 선보인다. 30일 무대에선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등의 작곡가 최우정이 시인 최승호의 작품 ‘눈사람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 그려 낸 ‘마지막 눈사람’을 연주한다. 두 작품 모두 국내 초연이다. ‘바다 교향곡’은 윤의중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국립합창단과 함께 광명시립합창단, 시흥시립합창단, 파주시립합창단, 클림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이 곡은 빠른 도입부, 느린 2악장, 스케르초 3악장, 피날레 4악장으로 구성되는 독일 전통의 고전적 교향곡 기준을 따르고 있다.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집 ‘풀잎’에서 발췌한 시에 합창곡을 붙였는데 윌리엄스는 인간의 삶과 영혼, 자유와 평등, 개척의 정신을 바다와 항해에 비유한 휘트먼의 시에 매료돼 자신의 첫 교향곡을 작곡하게 됐다. ‘마지막 눈사람’은 눈과 눈사람에 관련된 단상과 이야기가 있는 짧은 시편을 엮은 작품이다. 빙하기의 지구에 홀로 남은 눈사람의 독백을 통해 문명의 폐허 위에 서 있는 한 존재의 절망감과 고독, 허무를 다룬다.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영상과 연출 요소를 가미하며 배우 김희원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 메가폰 잡은 ‘국민 여동생’

    메가폰 잡은 ‘국민 여동생’

    “아직 감독님으로 불리는 것이 낯간지럽고 쑥스럽지만 제가 연출한 작품에서 연기한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자유로움을 주더라고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문근영(35)은 “그저 내 이야기를 연기하고 싶었을 뿐인데 일이 커졌다”면서도 기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10일 경기 부천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그는 감독으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갈증이 컸다”고 말했다. “가수는 작사, 작곡을 하고 댄서들은 자기의 춤을 만드는데 연기자는 왜 내 이야기를 표현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자가 갖는 숙명이자 한계에서 벗어나 내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에 연출에 도전하게 됐죠.” 문근영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던 배우 2명과 함께 창작집단 바치를 만들고 제작, 기획, 연출을 직접 맡고 있다. 올해 BIFAN에는 ‘심연’, ‘현재진행형’, ‘꿈에 와줘’ 등 러닝타임 9~15분짜리 단편 세 편을 출품해 이날 스크린을 통해 공식 상영됐다. 모두 대사 없이 배우의 표정과 몸짓, 음악과 조명으로 인물 감정을 표현한다. 이 가운데 ‘심연’에는 직접 출연해 수중 연기를 펼쳤다. 필사적으로 한계를 넘으려는 한 여자가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한 순간 더 깊고 어두운 심연으로 가라앉는 등 끊임없는 굴레를 그린 작품이다. “연기적으로 한계를 느꼈을 때의 감정을 담은 자전적인 영화예요. 뭔가를 깨부쉈다고 생각하는데 또다시 한계가 오고, 희망을 따라갔는데 그것도 방법이 아니었던 데서 오는 좌절과 실망감을 표현하고 싶었죠.” 아역 배우 출신으로 20년 넘게 카메라 앞에 섰던 그는 “연기를 오래하다 보니 콘티가 저절로 그려져서 깜짝 놀랐다”면서 “모든 단계가 제 손을 거친다는 것이 정말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배우들이 원하는 연기를 해 줬을 때, 내가 원하는 앵글이 나왔을 때 정말 짜릿하더라고요.” 지난해 단편 드라마에 출연한 문근영은 “연출도 배우 활동의 일환일 뿐”이라면서 “연기 활동도 꾸준히 병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연기가 힘들 때도 많았고, 언제고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출을 하면서 많은 갈증이 해소되고 연기가 더 재밌어졌어요. 앞으로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자위대 출신 아베 총격범…안경 벗고 덤덤한 표정[포착]

    자위대 출신 아베 총격범…안경 벗고 덤덤한 표정[포착]

    전직 해상자위대원 출신인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야마가미는 지난 8일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일본 총리 등 뒤 7∼8m 떨어진 거리까지 걸어가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총으로 두 발을 쏴 아베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당시 안경을 썼던 야마가미는 10일 검찰에 송치되면서는 안경을 벗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 카메라 방향으로 시선을 향하기도 했다. 야마가미는 총격 당시 경찰관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고 아베에게 접근해 총을 두 발이나 쏘았다. 당시 현장 경비를 담당했던 총책임자는 경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현장 동영상을 보면 첫 총성이 울린 뒤에도 아베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는 경찰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베 전 총리는 총격으로 인한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빠진 종교에 아베 전 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직접 만든 수제총…집에서 추가 발견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하는 데 사용한 총기는 범인이 직접 만든 수제총으로 한번에 6개의 탄환이 동시에 발사되는 구조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서 압수된 수제총은 길이 약 40㎝, 높이 약 20㎝였고, 경찰은 범인의 집에서 여러 정의 수제총을 추가로 발견했다. 나라현 경찰은 용의자가 시제품을 여러 번 제작하면서 살상 능력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야마가미는 “2개의 금속 통을 묶어 목판과 접착테이프로 고정했으며 6개의 탄환을 담을 수 있는 캡슐을 통에 넣는 구조”라고 진술했다. 그는 “인터넷으로 화약을 구입했다. 처음에는 폭탄을 만들려고 했지만 잘 안돼 총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덕화, 실수로 민머리 공개…“UFO인 줄”

    이덕화, 실수로 민머리 공개…“UFO인 줄”

    이덕화가 실수로 민머리를 오픈하자 이경규가 온몸을 던져 막았다. 7월 9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 1회에서는 클로징 중 이덕화의 민머리가 공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이덕화는 가발 없이 모자를 쓰고 있다가 실수로 자신의 모자를 치면서 제작진 앞에 민머리를 공개했다. 이에 순식간에 좌중이 조용해진 가운데, 옆에 앉아있던 이경규와 이태곤이 몸을 던져 카메라를 가렸다. 허경환은 스태프들에게 “자 카메라 반납해요, 지금”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경규, 이태곤의 품 속에서 겨우 모자를 눌러쓰고 수습한 이덕화는 “야 누르는 게 더 이상해”라며 다시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제가 막았다. 배지 하나 더 달라”면서 제 공을 높였다. 이경규는 “가만 있는데 뭐가 번쩍하는 거다. 내가 살렸다. 나 뭐가 번쩍해서 UFO인 줄 알았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덕화는 고마움에 제작진을 대신해 자신의 황금배지를 이경규에게 내어주려 해 웃음을 유발했다.
  • [르포] 삼엄한 경비 속 취재진 셔터 소리만…아베 도쿄 자택 앞 ‘침묵’

    [르포] 삼엄한 경비 속 취재진 셔터 소리만…아베 도쿄 자택 앞 ‘침묵’

    9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 도미가야 1번지 아베 신조(67) 전 총리 자택 앞.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와 경찰 수십여명의 삼엄한 경비 속에 100여명이 넘는 일본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 소리만 울렸다. 전날 오전 일찍만 해도 살아서 자택 앞을 나섰던 아베 전 총리가 얼마 안 돼 전직 해상자위대원으로부터 피살돼 시신이 되어 돌아왔고 침묵만이 자택 앞을 가득 채웠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후 이날 오전 6시쯤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을 떠나 자택을 향했다. 운구차 조수석에는 부인 아키에가 탔다. 운구차는 오후 1시 30분쯤 도미가야의 자택에 도착했다. 자택 앞에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후쿠다 다쓰오 자민당 총무회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운구차를 맞았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두 손을 합장하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자택을 찾아 조문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야마나시현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를 재개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폭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여러분 앞에 서서 지지를 호소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정권 시절 4년 8개월 ‘최장수’ 외무상을 지내기도 한 각별한 인연이 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부디 목숨을 건져 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런 바람도 헛되이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 밖에도 검은색 상복 차림의 자민당 관계자들이 잇따라 아베 전 총리 자택을 찾았다. 이때마다 일본 취재진을 비롯해 외신까지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지역 주민들도 한두 명씩 모여 아베 전 총리 자택 앞을 지켜보기도 했다. 한 50대 여성은 삼엄한 경비와 취재진들을 보고 “굉장하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또 조화를 들고 온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한 30대 남성은 “안타까운 마음에 추모하러 왔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참의원 선거(10일) 다음날인 11~12일 거행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1일에는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가 진행되고 12일에는 장례식이 치러진다. 상주는 부인 아키에가 맡는다. 자민당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 미나토구의 조죠지가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장으로 검토되고 있다. 도쿄타워가 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이 절은 에도 시대(1603~1867년) 도쿠가와 막부의 쇼군(장군)들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족장 외에도 일본 정부와 자민당 합동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전 총리가 8년 9개월을 총리로 재임하는 등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이에 맞는 별도의 장례식도 열릴 예정이다. 2020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장례식은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민당 합동장으로 치러졌다. 이를 볼 때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민당 합동으로 치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나라현 경찰은 9일 아베 전 총리를 부검한 결과 사인은 좌측 상완부를 총에 맞아 동맥이 손상된 데 따른 출혈사라고 밝혔다. 나라현 경찰에 따르면 목과 좌측 상완부 등 모두 두 곳에 총탄이 명중한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두 발의 총성이 확인돼 발사된 총탄 수와 구조, 입사각도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 [아하! 우주] 성운부터 외계행성까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 리스트’ 발표

    [아하! 우주] 성운부터 외계행성까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 리스트’ 발표

    미 항공우주국(NASA)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촬영할 최초의 과학 품질 이미지 관측 리스트를 공개했다. 리스트에는 성운에서 외계행성까지 포함되어 있다. 웹 망원경의 눈을 통해 볼 우주의 첫 이미지는 용골자리 대성운으로,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곳 중 하나일 뿐더러 가장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성운이다. 위 사진에 담긴 대성운은 용골자리 방향으로 7600광년 거리에 있으며, 그 너비는 300광년 넘게 펼쳐져 있다. NGC 3372로 알려진 이 대성운은 무거운 별들과 격렬하게 변화하는 성운들이 살고 있는 영역이다. 위 사진 가운데 아래 밝은 구조인 열쇠구멍 성운(NGC 3324)는 무거운 별들 몇 개를 품고 있다. 성운 속 가장 강력한 별 용골자리 에타는 1830년 하늘에서 볼 수 있었던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였지만, 최근 극적으로 어두워지면서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별은 머지않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에타별뿐 아니라 성운 속의 수많은 별들이 초신성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여, 용공자리 대성운은 그야말로 초신성 공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웹망원경은 첫 이미지 촬영에 앞서 최근 네 가지 과학장비 중 세 번째인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에 대한 보정 및 테스트를 완료했다. 다른 장비인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초기 별과 은하의 빛을 감지하기 위한 망원경의 기본 도구다. 카메라에는 별 주변의 천체를 잘 보기 위해 별에서 나오는 강한 빛을 차단할 수 있는 도구인 코로노그래프(coronograph)를 장착하고 있다. MIRI(Mid-Infrared Instrument)는 전자기 스펙트럼의 중적외선 부분을 조사하는 카메라와 분광기의 조합이다. 미세 유도 센서/근적외선 이미저 및 슬릿리스 분광기(FGS/NIRISS)는 먼 초기 광원을 감지하고 외계행성을 식별-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치다. 이 4가지 장비를 조합하여 웹 망원경은 모두 17가지 다른 모드에서 관찰을 수행할 수 있다. NASA는 첫 과학 품질 이미지를 발표하기에 앞서 몇 장의 테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6일 예고편 격의 ‘맛보기’ 이미지를 내놓았다. NASA에 따르면, 별과 은하를 담은 이 이미지는 웹 망원경의 ‘정밀유도센서’(FGS)가 포착한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물이라고 한다.FGS는 망원경의 정밀 과학장비나 이미지 장치가 특정 목표물을 정확히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본래 역할이지만 이 과정에서 이미지도 생성한다. 다만 웹 망원경이 배치된 150만㎞ 밖 ‘라그랑주 2포인트'(L2)와의 통신 대역폭이 제한된 이유로 과학관측 자료를 전송하는 데도 벅차 그동안 대개 FGS 이미지는 지구로 전송하지 않고 사장돼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순 이뤄진 열 안정성 시험 기간에 생성된 이 이미지는 통신 대역폭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송할 수 있었으며, 웹 망원경의 성능을 미리 보여주는 이미지로 공개됐다. 망원경이 은하계나 별 같은 먼 거리의 물체를 얼마나 고정 촬영할 수 있는지 사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들은 너무도 선명하고 아름다워 일부 과학자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고 했다.미리 공개된 사진들은 웹 망원경을 관측 목표물에 얼마나 잘 조준할 수 있게 해주는지 파악하는 과정에서 얻은 기술시험 이미지라 정밀 과학장비로 잡은 것에는 못 미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가장 깊은 우주 이미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밝은 별에서 뻗어 나오는 여섯 가닥의 길고 뚜렷한 ‘회절 스파이크’(diffraction spike)는 웹 망원경이 과학탐사를 준비하면서 공개한 이미지의 특징이 돼왔는데, FGS 이미지에도 그대로 들어 있다. 이런 특징은 웹 망원경의 주경을 구성하는 6각형 거울에서 비롯된 것이다. 별 뒤로 배경을 채우고 있는 빛은 은하가 포착된 것이다. 희미한 천체를 잡아내도록 최적화하지 않았음에도 극도로 희미한 천체까지 포함돼 가장 깊은 적외선 이미지 중 하나가 됐다. 이 이미지는 지난 5월 초 8일 간 32시간에 걸친 노출로 흑백 이미지를 생성했으며, 밝기에 따라 흰색과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의 색깔을 입혔다. 이 이미지들은 빅뱅 직후 우주와 별과 은하의 생성·소멸 과정 등 우주를 가장 멀리,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설계된 웹 망원경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SA가 8일 발표한 목표물은 NASA, 유럽 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 등으로 구성된 국제위원회에 의해 선정되었다. 웹 우주망원경의 첫 번째 과학관측 목표는 다음과 같다. 용골자리 대성운: 하늘에서 가장 밝은 성운 중 하나인 용골자리 성운은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진 대성운으로, 지구에서 남반구 별자리인 용골자리 방향으로 약 7600광년 떨어져 있다. 용골성운은 우주 가스와 먼지로 된 긴 손가락 모양 구조로 유명한 ‘파괴의 기둥'(Pillars of Destruction)의 고향이다. WASP-96 b: 거대하고 극도로 뜨거운 외계행성으로, 완전히 구름이 없는 대기를 가진 최초의 행성으로 알려졌다. WASP-96 b는 과학자들이 발견한 강력한 나트륨 신호를 가진 최초의 행성이기도 하다. 행성의 질량은 토성과 아주 비슷하여 연구자들이 세계를 ‘뜨거운 토성’으로 분류한다.팔렬성운(Eight-Burst Nebula): 남쪽 고리성운(Southern Ring Nebula)이라고도 한다. 망원경으로 볼 때 8자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덟 개의 폭발’ 성운으로도 알려진 팔렬성운은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 돛자리의 행성상 성운(NGC 3132)이다. 성운은 지름이 거의 반 광년이고 지구에서 약 2000광년 떨어져 있다. 가스는 중심에 있는 죽어가는 별에서 초당 15㎞의 속도로 밀려나고 있다. 스테판 5중주(Stephan‘s Quintet): 이 조밀한 은하군은 페가수스 별자리에 위치하며, 5개의 은하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4개는 밀접하게 그룹화되어 있으며 서로 병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SMACS J0723.3-7327: 웹 망원경은 중력렌즈 현상으로 알려진 현상을 사용해 관측하기도 하는데, 이 중력렌즈를 이용하면 관측 목표 앞에 위치한 은하의 중력이 빛을 휘게 하여 그 뒤의 대상을 확대시킨다. 돋보기는 빛을 한 점에 모을 수 있지만, 중력장에 의한 빛의 굴절은 초점이 없으므로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여러 개의 상을 만든다. 빛을 내는 천체와 빛을 굴절시키는 천체 및 관측자가 일직선을 이룰 때 생기는 고리 모양의 상을 특별히 '아인슈타인 링'이라고 부른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예측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해 성탄절 발사된 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으로 135억 광년 너머 빅뱅 직후에 나타난 초기 은하들과 외계행성의 생명체 증후들을 탐색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 휴가철 맞아 합창의 향연…‘한 여름의 메시아’·‘바다 교향곡’ 등

    휴가철 맞아 합창의 향연…‘한 여름의 메시아’·‘바다 교향곡’ 등

    한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혀줄 국내 주요 합창단의 이색 합창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여름철에 만나는 겨울 레퍼토리와 거장의 대서사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시합창단은 다음 달 9일과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한여름의 메시아’ 공연을 연다. ‘메시아’는 바로크 시대 음악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걸작으로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오라토리오는 기도회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노래를 하게 된 데서 기원을 찾는 성악곡이다.‘메시아’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주의 영광’ 등의 곡들로 이뤄져 있으나 예배음악이 아닌 극장 음악이다. 헨델이 살던 18세기 영국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시사성 있는 사안들을 구약 성서의 일화와 비유했다. 극적 효과가 풍부하지만 다른 오라토리오처럼 줄거리나 구체적 등장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는 연말에 주로 연주하는 단골 레퍼토리지만 서울시합창단에서 이색적으로 8월 초 무대에 올리게 됐다. 서울시합창단은 화려함과 웅장함보다 선율을 강조한 경쾌함과 우아함에 초점을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지휘는 박종원 서울시합창단장이 맡았다. 서울시합창단 단원인 소프라노 허진아를 비롯해 유럽에서 인정받은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테너 김세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소속 바리톤 강주원이 참여한다. 바로크 시대 전문 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특히 서울시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선 ‘메시아’에 나오는 ‘할렐루야’를 관객들과 함께 부른다. 객석 입장 시 관객들에게 악보를 배포할 계획이다.서울시합창단에 이어 국립합창단도 다음 달 12일과 30일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음 달 12일 무대에선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가 남긴 최초의 교향곡 ‘바다 교향곡’을 선보인다. 30일 무대에선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등의 작곡가 최우정이 시인 최승호의 작품 ‘눈사람 자살사건’을 중심으로 그려낸 ‘마지막 눈사람’을 선보인다. 두 작품 모두 국내 초연이다.‘바다 교향곡’ 무대에는 윤의중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이 단상에 오르며 국립합창단과 함께 광명시립합창단, 시흥시립합창단, 파주시립합창단, 클림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이 곡은 4개 악장으로 이뤄진 곡으로 빠른 도입부, 느린 2악장, 스케르초 3악장, 피날레 4악장으로 돼 있는 독일 전통의 고전적 교향곡 기준을 따르고 있다.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집 ‘풀잎’에서 발췌한 시에 합창곡을 붙인 형태다. 본 윌리엄스는 인간의 삶과 영혼, 자유와 평등, 개척의 정신을 바다와 항해에 비유한 휘트먼의 시에 매료돼 자신의 최초의 교향곡을 작곡하게 됐다. 그는 1909년에 곡을 완성한 뒤 이듬해 자신의 지휘로 초연했다. 국립합창단이 다음 달 30일 선보이는 ‘마지막 눈사람’은 최우정 작곡가가 최승호의 시 ‘눈사람 자살사건’을 비롯해 눈과 눈사람에 관련된 단상과 이야기가 있는 짧은 시편을 엮은 작품이다. 빙하기의 지구에 홀로 남은 눈사람의 독백을 통해 문명의 폐허 위에 서 있는 한 존재의 절망감과 고독, 허무를 다룬다. 마찬가지로 윤의중 감독이 지휘하고,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영상과 연출 요소를 가미했다. 배우 김희원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 송혜교, 살이 얼마나 빠졌길래…깡마른 다리

    송혜교, 살이 얼마나 빠졌길래…깡마른 다리

    배우 송혜교가 근황을 전했다. 7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한 모습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패션쇼장에서 다리를 꼬고 무심한 듯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그의 변함 없는 미모와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단발로 싹둑 자른 헤어스타일이 사랑스럽고 상큼한 매력을 더한다. 이에 더해 송혜교는 세계적인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와 함께 찍은 사진 또한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출연을 확정했다.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건축가를 꿈꾸던 여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 폭력으로 자퇴한 후 가해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아이 담임 교사로 부임해 벌이는 철저하고 슬픈 복수극이다.
  • 국내업체 주도 한빛 3·4호기 ‘공극’은 설계·시공 등 경험부족 탓

    국내업체 주도 한빛 3·4호기 ‘공극’은 설계·시공 등 경험부족 탓

    한빛 원전 3·4호기에서 확인된 수백개의 ‘공극’(구멍과 빈틈)은 설계·시공 경험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7일 제 160회 위원회에서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공극발생 근본원인 점검 결과’와 ‘한빛4호기 격납건물 구조건전성평가 검증결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실시한 원전 구조물 특별점검에서 총 341개가 발견된 가운데 한빛 3·4호기에서 총 264개(3호기 124개·4호기 140개)가 확인됐다. 한빛 4호기에서는 최대 157㎝ 깊이의 공극도 발견됐다. 한빛 3·4호기는 국내업체(한전기술) 주도로 건설한 최초의 원전이다. 시멘트 구조물에 공극이 생기면 강도가 떨어져 무너질 위험이 있다. 원안위는 “경험 부족과 공기 단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가 공극 발생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받아 지난해 11월 발전을 시작했지만, 한빛 4호기는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다. 조사 결과 한빛 3·4호기는 건설 당시 야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시보강재를 제거하지 않는 등 설계 경험도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원안위는 야간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안전문제를 제기한 관계자에게 포상방안을 마련하는 등 개선을 지시했다. 또 격납건물에서 공극 발생에 취약한 부분은 타설 전에 설계사의 사전검토와 시공 주의사항을 설계 도면에 명시하는 절차를 마련토록 했다. 시공·품질 검사시 취약부 내시경검사와 열화상카메라 촬영 등 최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공극 문제와 관련해 추가 보고 사항은 차기 회의에서 근거자료 등을 정리해 다시 보고받기로 했다. 원안위는 한빛4호기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구조건전성 평가와 보수방안을 보고받았다. 종합 평가 결과 철근·콘크리트의 작용 응력과 CLP(격납건물 내부 철판) 변형률은 허용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극은 폴리머시멘트 모르타르나 무수축 그라우트 등 단면채움재를 사용해 보수할 예정이다. 이 방안은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도 검증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 [포착] 우크라 미사일 발사대 파괴하려다 폭발 휘말린 러軍 병사들

    [포착] 우크라 미사일 발사대 파괴하려다 폭발 휘말린 러軍 병사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이 버리고 간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려다 폭발에 휘말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자신과 불과 몇미터 떨어진 곳에 버려진 S-300 미사일 발사대를 PKM 기관총으로 겨냥하는 영상이 공유됐다.해당 영상에서 러시아 255연대 소속으로 알려진 군인은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나서 기관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자 미사일 발사대가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면서 발포한 군인은 물론 영상을 찍던 군인을 향해 화염을 뿜었다.영상을 공개한 친러 성향 텔레그램 채널 게시자는 “현장에 있던 러시아 군인 중 누구도 폭발로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300 미사일은 휘발성 고체로켓 연료로 작동하며 무게는 100~150㎏에 이르는 대형 폭발 파편 탄두를 갖고 있어 뒤이어 터진 폭발을 고려하면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은 “왜 러시아 군인이 더 먼 거리에서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려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러시아군 부대의 경험 부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는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뒤 도네츠크주 북부 거점도시 슬로뱐스크를 공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서방이 지원해준 다연장로켓으로 러시아군의 후방 무기고를 타격해 보급을 늦추고 있다.
  • 역시 유느님…SBS 카메라감독 “인사 받아준 몇 안되는 분”

    역시 유느님…SBS 카메라감독 “인사 받아준 몇 안되는 분”

    방송인 유재석이 미담이 추가로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60회에서는 ‘훔치고 싶은 재능’ 특집을 맞아 SBS ‘인기가요’의 조진현, 송낙훈 카메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진현 카메라 감독을 마주한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까 연예대상에서 뵌 적 있지 않냐. SBS 연예대상에서의 감독님이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조진현 감독은 “제가 항상 인사를 먼저 드린다. 카메라 앞에 있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거리가 좁아야 표정이든 뭐든 잘 나온다고 생각해서(그렇다)”며 “인사를 드리는데 (유재석이) 인사를 받아주신 몇 분 중 한 분이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 갯벌 매립으로 터전 잃은 새들…공사장 주변에 둥지 틀고 분투[TV 하이라이트]

    갯벌 매립으로 터전 잃은 새들…공사장 주변에 둥지 틀고 분투[TV 하이라이트]

    ●이것이 야생이다 3(EBS1 오후 9시 50분) 이번에 최수종이 가볼 곳은 소중한 생명의 보고, 갯벌이다. 오이도 갯벌로 간 그는 3~4m 거리에서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를 만나고 그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목격한다. 그러나 시흥 앞바다에서 만난 철새들은 사정이 다르다. 갯벌 매립으로 번식지가 사라지자 새들은 남동유수지의 돌섬이나 인근 공사장 옆 공터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건축자재와 대형 트럭들이 즐비한 공사장도, 아파트 단지와 매연 가득한 도로 주변에 위치한 돌섬도 새들에게 적합한 서식지는 아니다. 이런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새 생명을 낳기 위해 분투하는 새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지만 2주 후 부화한 새끼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찾아간 곳에 둥지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새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들여다본다.
  •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세계1위 LG이노텍, 구미에 1조 4000억원 투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세계1위 LG이노텍, 구미에 1조 4000억원 투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세계 1위 기업인 LG이노텍이 경북 구미에 1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생산기지 확보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6일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이런 내용을 담을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LG이노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면적 약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LG이노텍은 구미에서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을 가동하던 LG전자가 해당 사업 철수를 결정하자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구미에 1A와 1~3공장을 두고 있는 LG이노텍은 새로 확보한 4공장에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PC와 서버, 네트워크 등의 반도체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적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카메라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한다. 구미 투자에 따른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는 총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 시장은 협약식에서 “LG이노텍의 대규모 투자는 구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LG이노텍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번 투자는 LG이노텍과 구미 지역사회, 협력회사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새로 확보한 4공장을 포함해 LG이노텍이 구미에 구축한 5개 사업장은 총 대지면적 37만㎡ 규모로 축구장 52개를 합한 넓이와 맞먹는다.
  • [포착] 열기구와 충돌할 뻔…승객 300여명 태운 여객기 아찔한 ‘회피기동’

    [포착] 열기구와 충돌할 뻔…승객 300여명 태운 여객기 아찔한 ‘회피기동’

    여객기가 열기구를 피하고자 방향을 트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다. 브라질 항공매체 아에로인 등에 따르면, 3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비행경로로 날아든 열기구를 피하고자 ‘회피기동’을 했다. 전날 밤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을 출발해 13시간여 만에 브라질 상공으로 날아온 해당 여객기의 승객들은 기체가 갑자기 요동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여객기는 열기구를 피하는 데 성공했고 무사히 착륙했다.그 모습은 현지 주민 라파엘 프레이타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사진 속 여객기는 열기구를 우측으로 선회해 피하는 모습이다. 보잉 777-300 기종으로 3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울 수 있다.당시 승객 중 한 명으로 왼쪽 창가에 앉은 데니오 코스타도 비행기 날개 옆쪽에 있던 열기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열기구가 많은 승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해당 열기구는 무인이고 현수막을 달고 있는데 브라질에서 겨울이 시작되는 6월부터 열리는 전통축제인 페스타 주니나(6월의 축제)의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인 열기구의 사용은 불법이지만, 단속 인력 부족하고 처벌 수위도 낮아 관행처럼 계속되고 있다. 이런 열기구가 여객기 등 항공기와 부딪히면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새해 전날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공항 근처에서 아비앙카항공 여객기가 무인 열기구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지만, 열기구 일부가 엔진에 빨려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피해를 줬다.
  •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버금가는 연기자?..中누리꾼, “우스꽝스러운 대통령” 조롱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버금가는 연기자?..中누리꾼, “우스꽝스러운 대통령” 조롱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사진 중 빈 종이와 화면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대대적으로 보도해 연일 조롱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당시 공개된 업무 사진 속에 윤 대통령이 빈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는 것을 겨냥해 ‘한국의 대통령실은 안보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의문을 품는 사람이 적지 않으며 (그가)빈 서류를 뒤적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언뜻 보기에도 윤 대통령의 컴퓨터 화면이 업무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창문을 통해 들어온 빛이 문서를 선명하게 비추자 그가 열심히 뒤적거린 문서가 모두 백지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윤 대통령의 업무 사진이 사진을 찍기 위한 조작된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매체는 한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보안상의 이유로 검토 중인 화면이나 문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려 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조목 조목 꼬집어 비판했다.  이 매체는 ‘비밀 유지가 필요하다면 중요한 문서 검토 화면을 아예 찍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면서 ‘역대 대통령 누구도 빈 화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내놓은 적은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보안과 무관한 화면을 선택해 업무용 사진을 공개했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그는)지난 3월 대선 현장에서도 신중하게 문서를 검토하는 영상을 공개했지만 사실상 아무 글자도 없는 흰 종이를 뒤적이는 것이 한국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던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윤 대통령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그의 곁에 있는 수행원들인 것 같다”면서 “쇼하는 것 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보기 드물게 우스꽝스러운 대통령이 한국에서 탄생했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러시아를 배격하는 것은 젤렌스크와 같은 수준의 연기자급 대통령을 가졌다는 동질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 웅장한 설산·숲속에 안긴 듯 영화 찍는다

    웅장한 설산·숲속에 안긴 듯 영화 찍는다

    파주에 최첨단 ‘콘테크’ 전진기지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압권벽면·천장까지 대형 LED 스크린환상적인 배경 CG로 구현 가능스크린·세트장 유기적 연결 탄성차디찬 바람이 불어오는 웅장한 설산이 거대한 타원형 스크린에 펼쳐졌다. 스크린 앞 세트장에 올라선 배우를 촬영하니 정말 그가 설산의 품에 안긴 듯한 영상이 모니터에 출력됐다. 이윽고 스크린은 아름다운 노을이 드리운 해변가로, 검붉은 낙엽이 흐트러진 숲속으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내려다보이는 미국 뉴욕으로, 어느 소도시의 낭만적인 밤거리로 계속 전환됐다. 그때마다 영상 속 배우도 각각의 공간에 실제로 가 있는 것처럼 다채롭게 녹아들어 갔다. 5일 기자가 찾은 경기 파주 CJ ENM의 스튜디오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6만 4000평(21만 1570㎡)의 문화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콘테크’(콘텐츠+기술) 전진 기지로 구성돼 있었다. 특히 높은 해상도의 삼성전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더 월’을 심은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테이지’(500평·1652㎡)는 콘테크의 집약체였다. VP 스테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지름 20m, 높이 7.3m의 말굽형 구조로 이뤄진 ‘메인 LED월’이다. 벽면 360도와 천장까지 모두 대형 LED 스크린으로 채워진 이 공간은 다양한 배경 영상을 틀어 촬영할 수 있다. 사막 영상을 띄운 LED월 앞에 모래와 바위 등을 가져다 놓으면 배우들이 실제로 황막한 사막을 거니는 듯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해외 로케이션을 갈 필요가 없어 제작비를 줄일 수 있고 촬영이 힘든 공간을 구현하고 싶을 때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인 배경도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할 수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등 화려한 CG로 이뤄진 영화를 찍을 땐 아무것도 없는 합성용 녹색 스크린 앞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메인 LED월에 CG 배경을 띄우면 배우들도 더욱 몰입감 있게 연기할 수 있게 된다. 기자가 직접 VP 스테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촬영된 영상이 배경과 이질감 없이 매우 실감나게 느껴졌다. 단순히 배경만 띄워 놓는 것이 아니라 배경 속 사물이 카메라 촬영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등 스크린과 세트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VP 스테이지엔 메인 LED월 외에 길이 20m, 높이 3.6m의 ‘일자형 월’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형태의 영상 촬영이 가능했다.CJ ENM은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찍을 때 VP 스테이지를 활용한다. 특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현실(XR)과 메타버스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서정필 CJ ENM 테크&아트 사업부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K콘텐츠 탄생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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