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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13만원 드론용 폭탄’으로 러軍 주력 탱크 연이어 파괴

    우크라 ‘13만원 드론용 폭탄’으로 러軍 주력 탱크 연이어 파괴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러시아군 탱크를 연이어 파괴했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매체 밀리타르니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첩기관인 국가보안국(SSU)은 이날 러시아군 T-72 탱크 3대를 드론 공격으로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SSU는 지난 24일에도 T-72 탱크 한 대를 파괴했다. 당시 폭발 여파로 러시아 군인 15명이 사망했다. 전사자 인원은 해당 러시아 부대원이 친모에게 건 전화 통화를 SSU가 도청해 확인한 것이다. 해당 부대원은 “엄마, 오늘 매우 힘들었다. 새벽 2시쯤 부대원 15명이 숨졌다”면서 “드론이 탱크 포탑에 폭탄을 투하했다. 재앙이었다. 우리 탱크가 폭발했다”고 밝혔다.다만 SSU가 각각 유튜브 등에 공개한 영상은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어서 탱크의 파괴 여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소련제 수류탄을 드론용 폭탄으로 개조당시 드론이 투하한 폭탄은 소련제 수류탄을 드론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014년부터 드론을 운용했다. 공격 수단으로는 두께 약 20㎝ 장갑까지 관통하는 RKG-3 수류탄 등을 드론용으로 개조한 폭탄을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군 탱크는 탄약을 차체 안 포탑 하부에 보관하는데, 고열의 수류탄 공격이 상단에 가해지면 내부에서 탄약이 폭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탱크 포탑이 마치 뚜껑이 열린 듯 뒤집혀 있는 장면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다. 곤봉처럼 생긴 RKG-3 수류탄은 원래 적 탱크나 장갑차 근처까지 다가가 직접 손으로 던지는 방식이지만, 병사가 맨몸으로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워 사용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수류탄 손잡이 부분에 낙하 안정성을 높이는 꼬리 날개를 달아 정확도를 대폭 키웠다. 날개 달린 이 드론용 폭탄은 RKG-1600으로 불린다. 폭탄 단가는 100달러(약 13만원) 정도로, 대당 가격이 유형에 따라 100만~200만 달러(약 13억~26억원·2009년 기준)인 탱크를 파괴한 셈이다.
  • 이준석, 尹문자 심경 “윽박지르다 카메라 오면 악수”

    이준석, 尹문자 심경 “윽박지르다 카메라 오면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문자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이 대표는 27일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라며 여의도 정치권을 ‘그 섬’이라 지칭하며 심경글을 올렸다. 울릉도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라며 정치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뒤 “이 섬(울릉도)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고 썼다. 그동안 당무 불개입 입장을 밝혀온 윤 대통령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에 이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발신자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돼 있었다.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대통령실 “덕담하는 차원 문자” 대통령실은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문자를 촬영해 이렇게 언론에 공개해서 정치 쟁점으로 만들고 이슈화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최근 여러가지 당이 어려움을 겪었다가 권성동 직무대행이 맡아서 애를 쓰고 있으니 격려하고 덕담하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그런 말씀하신 거 아닌가 짐작만 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권 대행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권 대행은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내부 총질’이라는 표현을 염두에 둔 듯 “대통령께서도 당 소속 의원님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셨다. 이와 함께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속보] 대통령실, ‘내부총질’ 문자에 “사적 대화…확대해석 바람직하지 않아”

    [속보] 대통령실, ‘내부총질’ 문자에 “사적 대화…확대해석 바람직하지 않아”

    尹心 해석엔 “적절치 않아”대통령실은 27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 문자 대화가 언론 보도를 통해 노출된 것에 대해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입장 질문을 받고 “권성동 직무대행께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기에 덧붙여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추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최 수석은 사견을 전제로 “당무는 당지도부가 알아서 잘 꾸려나갈 일이고, 윤 대통령이 일일이 지침을 주거나 하는 일은 없다”며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한 사진기자 카메라에 포착된 권성동 직무대행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 적은 후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다.
  • “尹, 믿었는데 지금은…” 청년 정치인들 尹 ‘내부총질’ 문자 비판

    “尹, 믿었는데 지금은…” 청년 정치인들 尹 ‘내부총질’ 문자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로 표현한 사실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알려지면서 당내 청년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27일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이 당 대표를 싫어했다는 소문이 원치 않는 방식과 타이밍에 방증된 것 같아 유감”이라며 “당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내부 총질이라고 인식했다는 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박민영 대변인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의 중징계를 확정하는 순간까지도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믿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며 “이준석 대표의 투쟁, 그 과정에 많은 부침이 있었던 게 사실이나 ‘내부 총질’이라는 단순한 말로 퉁칠 수 있는 것이냐”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허무하게 죽지 말라’는 무수한 만류에도 할 말을 해야겠다”며 “이 또한 당정을 해치는 내부 총질이며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라 여긴다면 저 역시 이만 물러나겠다. 이제 조금 지친다”고 적었다. 천하람 혁신위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대표의 과거 행동들은 시끄러웠을지는 몰라도 그때그때 필요한 의견들을 낸 것”이라며 “쓴소리가 나오는 것을 안 좋게 본다는 인식을 주면 당내 소신파 의원들이 더 위축되지 않겠나 걱정된다”고 우려했다.천 위원은 또 “윤 대통령이 내부총질이라는 강한 워딩을 쓰며 본인을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런 의견들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게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태(1990년생), 박민영(1993년생), 천하람(1986년생) 등 세 사람은 모두 30대다. 앞서 윤 대통령과 권성동 대행이 나눈 메시지가 지난 26일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권 대행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고, 윤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파장이 커지자 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 박용진 “내부 총질 문자 尹, 이준석 떠도니 속 편한가” 비판

    박용진 “내부 총질 문자 尹, 이준석 떠도니 속 편한가” 비판

    이준석에 “내부총질” 尹대통령 문자논란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내부 총질하던 대표’라고 칭한 문자를 보낸 것을 두고 “내부총질하는 당대표 쫓아내서 속이 편하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참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앞서 전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스마트폰 화면서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텔레그램 대화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졌다”고 권 원내대표를 치하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른바 ‘따봉’ 이모티콘을 보내 화답했다. 이준석 대표를 ‘내부 총질하던 대표’로 표현한 부분이 논란이 됐다. 그동안 이 대표를 둘러싼 당 내홍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고수해온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출한 언급이 공개된 것이기 때문이다.박 의원은 이를 두고 “왜 내부에서 비판적인 얘기하고 다른 얘기하면 내부 총질인가”라며 “대통령이 그런 당 대표를 쫓아내서 전국을 떠돌면서 치킨 먹게 하고 노래 부르기 하고 그럼 속이 편한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안에서 얼마나 당을 사랑하면 그 반발과 비판, 욕을 먹어가면서 당의 여러 가지 문제에 지적하고 쓴소리 했겠는가”라며 “그런 사람을 내부 총질한다, 제소해야 한다 이렇게들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부끄러운줄 아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내 비주류의 목소리, 당내 다른 생각과 다른 시선을 이런 식으로 취급하는가”라며 “부끄러운줄 아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대행은 전날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랜 대선기간 함께 해오며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대행이 언급한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은 윤 대통령이 사용한 내부 총질 표현을 설명한 것이다. 다만 국민과 당원, 당내 의원들을 거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권 대행은 반면에 이 대표를 향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진 않았다.
  • 女 화장실 들어가 옆칸 불법촬영…연세대 의대생 구속 기소

    女 화장실 들어가 옆칸 불법촬영…연세대 의대생 구속 기소

    학교 도서관 여자 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서울의 한 명문대 의대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를 받는 연세대 의대생 A씨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50분쯤 연세대 의대도서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7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연세대 의대 측은 사건 이후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A씨가 구속되면서 소명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 尹 “내부 총질하던 당대표”… 권성동에 보낸 문자 포착

    尹 “내부 총질하던 당대표”… 권성동에 보낸 문자 포착

    윤석열 대통령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로 직무가 정지된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국민의힘이) 달라졌다”고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26일 공개됐다. 국회 사진기자단은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한창이던 오후 4시쯤 권 직무대행이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을 촬영했다. 발신자는 ‘대통령 윤석열’로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이 대표의 징계 확정 후 대통령실 출근길에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며 “대통령으로서 당무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을 보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과일 이미지의 ‘엄지척’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따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권 직무대행은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 동지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 직무대행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 “대통령께서 당 소속 의원님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 구성에 매진해 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대선 기간 함께 해 오며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리위 징계 이후 전국을 돌고 있는 이 대표는 해당 메시지가 공개된 후 50분쯤 뒤 페이스북에 “울릉도에서 많은 분들이 울릉도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 주신다”며 지역 현안 관련 글만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징계 배후”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당내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연거푸 말했는데, 실제 이 대표를 징계하고 내치는 데 배후 역할을 맡지 않았나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뒤에서 몰래 당권싸움을 진두지휘했다는 말이냐”라고 했고, 정청래 의원은 “이 대표가 토사구팽당한 게 맞다”고 했다.
  • “미국산 회로기판, 일본산 엔진”…러軍 드론에 우크라 동맹국 부품 ‘한가득’

    “미국산 회로기판, 일본산 엔진”…러軍 드론에 우크라 동맹국 부품 ‘한가득’

    러시아군이 사용중인 드론에는 우크라이나 동맹국 부품으로 가득 차 있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한 기술정보 장교는 자국 전선에서 회수한 러시아군 정찰드론 오를란-10을 분해하며 부품을 공개했다.익명의 장교는 외부로 드러난 회로기판을 두고 미국산 휴대전화 추적장치라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휴대전화로 위치를 정확하게 찾도록 해 카메라로 사람을 찾는 것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다. 또 드론에 쓰인 엔진은 일본산이고, 카메라 렌즈는 프랑스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나타났다. 드론에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대만, 네덜란드 등 국가에서 제조된 부품들도 쓰였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드론을 분해하는 목적은 각 부품에서 확인한 일련번호로 제조사를 파악하고, 해당 업체가 우크라이나 동맹국이면 러시아가 해당 부품을 얻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제재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러시아는 이미 드론 제조용 부품을 대량으로 비축해뒀고 민간 드론 부품으로 대체해 부품 수급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러시아가 자국 드론에 서방 기술을 사용하는 정황은 이전에도 드러났다. 지난 2017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회수한 러시아 드론에서 서방국가에서 제조한 부품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일부 부품은 실체조차 파악되지 않는 무기상과 소규모 무역회사를 통해 러시아로 유입됐기에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현재 드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요한 전략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전차와 장갑차 다수를 파괴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방공망을 개선하고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거나 방해하는 방식으로 드론 전쟁의 흐름을 바꿨다. 미 연구분석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의 드론 전문가는 “이제 우크라이나 드론은 덜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정찰드론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표적을 확인하고 공격하는 작전에 활용하고 있어 전쟁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웃 보리밭에 불나자 트랙터 끌고 도움 나선 英 영웅 농부 (영상)

    이웃 보리밭에 불나자 트랙터 끌고 도움 나선 英 영웅 농부 (영상)

    이웃 농지에서 불이 난 모습을 본 농부가 트랙터를 끌고 도움에 나선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화재 확산을 늦추고자 작물을 밀어 길을 낸 것이었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쯤 켄트주 레넘히스에 있는 보리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밭 주인 앤디 바는 급히 화재 신고를 했지만 실제 소방차가 도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는 상황이었다. 앤디 역시 소들을 먼저 피신시켜야 했다. 앤디는 트랙터를 이용해 고랑을 파면 불이 퍼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생각에 이웃 주민 빌에게 급히 도움을 청했다. 불이 민가 쪽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었다.빌은 화재가 난 밭에  트랙터로 길을 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빌의 아들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약 90분 만에 완전히 꺼질 수 있었다. 피해 규모는 농지 약 8만㎡(약 2만 4000평)였다. 다행히 주택에 불이 옮겨붙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원인을 차량 운전자가 던진 담뱃불로 추정하고 있다.
  • 해녀사진전 여는 양종훈 “제주 홍보용이라면 사진을 무료로 쓰세요”

    해녀사진전 여는 양종훈 “제주 홍보용이라면 사진을 무료로 쓰세요”

    “제주해녀홍보와 관련한 일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제가 찍은 해녀사진 이미지를 쓰고 싶다면 언제든 써도 됩니다. 제 이름 크레디트만 넣어준다면 무료로 쓰세요.” 26일 제주 출신 다큐사진작가 양종훈(61·상명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씨가 유네스코 등재 6주년을 기념한 제주 해녀 사진전을 오는 30일부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층 로비에서 열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굿즈 제작을 하거나 창업할 때 해녀사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한달에 한 두번 제주를 오가며 지난 20년간 오로지 해녀를 렌즈에 담았다. 물론 처음엔 소외된 사람들을 앵글에 담아왔다. 소아암 환자, 아프리카 에이즈 환자, 동티모르…. 그러나 정작 고향 제주를 위해 한 일이 없다는 생각이 가슴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단다. 그 채무감 때문이었을까. 양 작가는 “어릴 적 해녀들이 물소중이 위에 흰 무명옷(물적삼)을 입었는데 그때의 모습을 점점 볼 수 없는게 안타까워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며 “처음엔 눈길 한 번 안 주던 분들이 지금은 경조사까지 챙기며 한가족처럼 지내는 사이가 돼버렸다”고 웃었다. ‘제주 해녀’ 사진전이 이목을 집중시킨 계기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 4·5번 게이트 홀에서 ‘디지털 패브릭 패널 제주 해녀 사진전’을 열면서부터다. 이번에도 그때처럼 국내 최초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전시로,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작품 14점과 12점의 흑백 프린트 작업 등 총 26점을 선보인다. 섬유질의 소재로 만들어진 패브릭 시트에 작품사진을 인쇄하고 LED라이트 패널로 프레임을 제작해 주변 환경의 조도에 반응하여 작품을 조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패널로 설계 비용만 수천만원이 들었다. 은은한 빛(조명)이 내외부와 소통하며 작품의 밝기 조절이 가능해 해녀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시키는 효과적인 소재로 활용됐다. ‘해녀의 위대함’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가장 큰 크기로 파격적인 시도를 한 셈이다. 제주 해녀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는 그렇게 탄생됐다. 양 작가는 “처음엔 공항 빈 공간에 띄엄띄엄 전시하거나 복도 한가운데에다 전시하고 싶었는데 못내 아쉽다”면서 “그러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3개월 연장 전시를 한 것만도 기쁘다”고 말했다. 제주공항 전시를 본 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제주해녀 문화의 계승과 보전, 그리고 홍보에 기여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해녀공동체의 가치와 제주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며 선뜻 연락이 왔고, 제주 도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하려 한다는 뜻에 공감하게 됐다. 30일 오전 11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4개월 넘게 진행된다. 내년 초에는 일본 오사카 한인타운에 있는 폐교(미유키모리 소학교)가 오는 9월 전시실로 탈바꿈 중인데 그곳에서 해녀 사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 패션사진작가 오중석 ‘시간의 연속성’전 부산서 개최

    패션사진작가 오중석 ‘시간의 연속성’전 부산서 개최

    소울아트스페이스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사진작가 오중석의 ‘Continuity of Time: 시간의 연속성’전(展)을 개최한다.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오중석의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꽃’ 시리즈를 비롯해 1950~60년대 필름을 자신만의 사진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 등 신작을 포함한 30여점이 공개된다. 사진은 찰나의 예술이라 불린다. 그 찰나는 순간의 기록물로 남지만 시간은 영원하며, 연속적이다. 니엡스(Joseph Nicéphore Niepce)와 다게르(Louis Jacques Mandé Daguerre)에 의해 발명된 사진은 어쩌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산물일지 모른다. 오중석이 주로 다루는 꽃은 시간성을 이야기할 때 자주 거론되는 소재 중 하나다. 피었다 지는 과정은 길지 않고, 더구나 만개한 순간은 더욱 짧기 때문이다. 이같이 짧은 생의 물질들은 도처에 있지만 꽃이 대표적으로 상징되는 이유는 궁극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최상의 미를 추구하는 패션업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오중석이 미의 대표성을 띠는 꽃에 이끌린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사실 그는 사진가의 꿈을 가졌던 고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30년간 끊임없이 꽃을 카메라에 담아왔다고 한다.꽃의 표현은 타이밍이 중요하기에 조심스럽게 다루고 인내로 찰나를 포착해야 하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광고촬영이 물 흐르듯 막힘없이 진행되는 일상이라면, 오롯이 홀로 집중해야 하는 순수작업은 아무래도 보다 정성을 쏟게 되지만 도무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번뇌와 좌절의 반복을 경험하면서 더욱 애정하며 붙들 수밖에 없는 것이 되었다. 긴 시간 꽃을 찍어온 만큼 전시되는 꽃의 종류, 형태, 색감, 표현방식이 다양하다. 꽃 자체를 담담하게 드러내거나 마이크로렌즈로 극사실적 묘사를 하기도 하며, 빛이 투영된 꽃을 담거나 컬러를 흑백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Flower#99’의 경우 마르지 않은 상태의 프린트를 거꾸로 돌렸을 때 잉크가 흘러내리는 것에 영감받아 임의로 잉크를 두텁게 올린 인화지를 반대로 세워 재촬영했는데, 마치 꽃잎이 흘러내리는 것과 같은 비현실적 느낌을 선사한다.  같은 선상에서 오중석이 담아내는 또 다른 대상은 하늘이다. 다만 ‘하늘’ 시리즈는 소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당시의 시간을 추억하는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가령 ‘Love’는 발리를 방문했을 때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촬영한 컷이지만 결국 전하지 못한 사연이 있다. 인화된 사진 위에 ‘Love’라는 레터링이 새겨진 이유이기도 하다.실내에서 촬영한 ‘꽃’ 연작과 달리 ‘하늘’은 실외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피사체이기에 그날의 장소, 빛, 공기, 온도를 통해 작가의 감정이 녹아들고, 일상이 꾸밈없이 반영돼 그에게는 과거를 구체적으로 소환시키는 소재가 된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리즈도 전시된다. 오래된 필름을 직접 수집해 자신만의 톤을 입히고, 다양한 트리밍을 시도해 재가공한 연작으로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그가 수집한 필름을 우연한 기회에 스캔하게 되면서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 시기의 필름으로만 작업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동경하는 시대이기도 하고, 지금은 찍을 수 없는 풍경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순히 옛것을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 타인의 시선에 비친 과거의 풍경을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 화면으로 재구성하면서 1950~60년대 화면은 오중석에 의해 2022년 새롭게 세상에 드러난다. 2만 장이 넘는 필름에서 선택된 컷들은 고용량 스캔을 받는 작업부터 선행된다. 반세기 동안 관리되지 못한 컨디션 불량의 필름을 살려내고자 고해상도의 화면에서 하나하나 먼지를 지워내고 톤을 만들어 가는 작업은 고된 수행의 과정이자 타인의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사진은 순간의 기록이지만 결과물을 향유하는 시간은 연속적이다. 오중석에게는 여전히 방대한 양의 사진이 있다. 마치 아카이브처럼 과거의 시간을 꺼내어 현재에 편승시킨 작품들은 긴 시간의 축에서 대상의 의미와 현존재, 본질과 실존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각기 다른 시간 속에서 촬영된 오중석의 이미지들이 하나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또 다른 해석과 감상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오중석(1974년생)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촬영한 첫 화보는 2001년 ‘코스모폴리탄’을 통해서였다. 이후 패션업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보그’, ‘엘르’, ‘바자’, ‘지큐’, ‘에스콰이어’ 등의 잡지 화보와 표지를 독점하면서 순식간에 최고의 포토그래퍼 반열에 올랐다.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과정 속에서도 꽃, 소녀, 풍경 등을 소재로 자신만의 순수한 작업을 꾸준히 펼치며 독창적인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 中 화성궤도선 톈원 1, 화성 달의 놀라운 이미지 잡았다

    中 화성궤도선 톈원 1, 화성 달의 놀라운 이미지 잡았다

    중국의 톈원(天問) 1호 화성 궤도선이 발사 2주년을 기념하여 화성의 위성 포보스의 놀라운 이미지를 전송해왔다. 톈원 1호는 화성 표면에 착륙시킨 주룽(祝融) 탐사 로버의 착륙 지역을 이미지화하는 데 사용된 것과 동일한 장비인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진을 캡처했다. 당시 화성 궤도선은 화성의 두 위성 중 더 큰 쪽인 포보스에서 5100km 떨어져 있었다.  톈원 1은 포보스를 이미지화하기 위해 자세를 변경해야 했으며, 또한 화성 주위를 도는 각 궤도에서 태양으로부터 비교적 근접한 위치에서 좋은 조명 조건을 얻기 위해 정확한 순간을 선택해야 했다.  이미지는 픽셀당 50m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표면에 포보스의 뚜렷한 선형 홈이 보인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과 중국행성탐사국(PEC)이 공개한 이 사진은 외픽 크레이터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크레이터의 이름은 명왕성 너머 혜성과 얼음 소행성으로 이루어진 오르트 구름 이론을 제안한 에스토니아의 천문학자이자 천체 물리학자인 에른스트 외픽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현재 오르트 구름 명칭은 외픽-오르트 구름으로 불리고 있다.  톈원 1호는 2020년 7월 23일에 발사되었으며, 최근 화성 전체 표면 매핑을 포함한 주요 과학 목표를 완료했다. 또한 '셀카'를 포함하여 다양한 인상적인 이미지를 전송해왔는데, 셀카는 특히 이 목적을 위해 배치한 소형 우주선이 찍은 것이었다.  궤도선은 2021년 5월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한 주룽 로버와 함께 화성까지 날아갔다.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인 주룽은 높이 1.85 m, 무게는 240 kg으로,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한다. 로버가 착륙한 유토피아 평원은 과거 많은 양의 얼음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돼 미생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곳이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로버는 현재 화성 북반구가 겨울이기 때문에 동면 중이다.  포보스는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로, 다른 위성이 데이모스와 함께 1877년 8월 미국의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되었다. 데이모스보다 2배 정도 더 큰 포보스는 지름 약 23km이며, 비교적 안쪽 궤도를 돈다. 포보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 아레스의 아들 포보스('공포'를 의미한다)에서 따왔다.  감자 같은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는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6000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 거리는 태양계 내 어떤 위성들보다도 모행성과 가까운 것이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공전하는 포보스는 모행성 화성의 중력으로 인해 끊임없이 조석력을 받음에 따라 점차 화성으로 끌려가고 있다. 그리하여 약 5천만 년 후에 포보스는 파괴되어 분해된 작은 파편들은 화성 주위를 두르는 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혀 달라”…“‘불멸의 이순신’ 원조” 주장 KBS, ‘명량’ 제작사에 패소

    “전혀 달라”…“‘불멸의 이순신’ 원조” 주장 KBS, ‘명량’ 제작사에 패소

    법원 “명량, 표현 형식 달라”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명량’의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당해 1심에서 패소한 KBS가 자사 프로그램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맞소송에서도 패소했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KBS가 지난 2020년 3월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와 이 회사 대표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KBS는 자사가 1999년 2월 13일 방영한 교양프로그램 ‘역사스페셜-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와 2004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방영한 104부작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저작권을 ‘명량’이 침해했다며 영화의 일부 장면을 폐기하고 10억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자사가 방영한 두 프로그램 속 거북선을 표현한 컴퓨터 그래픽(CG), 소품, 장면 등을 ‘명량’이 그대로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쟁점은 KBS 프로그램 속 CG·소품·장면이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되는 ‘창작적 표현 형식’에 해당하는지였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저작권 보호 대상은 사상이나 감정을 말·문자·음·색 등으로 표현한 창작적 표현 형식이며 그 안에 표현된 사상·감정 자체는 보호 대상이 아니다.KBS는 ‘역사스페셜’에서 거북선 용머리가 선체 안팎을 드나드는 것으로 표현한 것과 용 머리의 목 부분을 생략한 부분, ‘불멸의 이순신’에서 왜장의 초승달 장식 투구 소품이나 발사된 포탄이 날아가는 장면을 카메라가 쫓는 연출 등이 창작적 표현 형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내용 모두 아이디어에 불과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표현하면서 필수 불가결하거나 일반적 또는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에 불과하다”며 창작적 표현 형식이 아니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의 CG·소품·장면은 원고 CG·소품·장면과 소재의 선택·구성·배열, 색채, 모양, 비율, 형태 등에서 확연히 구별돼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KBS가 유사성을 주장한 일부 요소를 두고 “전혀 다르다”고 봤다. 또한 “원고가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는 장면들은 사료에 바탕을 둔 사실이거나 대부분 이미 기존의 다른 작품에서 사용한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장면 또는 연출 기법에 따른 것”이라며 빅스톤픽쳐스가 부정경쟁행위를 했다는 KBS의 주장도 수용하지 않았다. 이 소송은 앞서 빅스톤픽쳐스가 KBS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명량’의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2019년 3월 소송을 낸지 약 1년 만에 제기됐다. 빅스톤픽쳐스가 낸 소송의 1심에서는 KBS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고, 이에 KBS가 항소했다.
  • 취향저격 명품 가전… “어머 이건 사야 해”

    취향저격 명품 가전… “어머 이건 사야 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후 되살아나던 소비심리마저 꺼트리면서 국내 가전 기업들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TV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는 하반기 부정적 전망만 쏟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저가 보급형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등 판매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는 한편 세대별, 생활 특성별 맞춤형 제품 강화로 ‘소비 한파’를 녹인다는 계획이다.●“글로벌 TV 출하량, 12년 만에 최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 3대 시장 중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발 물가 급등 사태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고,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여진으로 소비활동 자체가 대폭 꺾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TV 출하량 전망을 애초 2억 1700만대에서 두 차례 하향 조정하며 2억 1200만대로 축소했다. 또 다른 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TV 출하량이 2억 1164만대를 기록하며 2010년(2억 1000만대)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TV 출하량 감소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군에 집중돼 있으며 삼성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기업들도 프리미엄 제품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상황 전반이 어둡더라도 소비할 여력이 있는 프리미엄 소비층을 겨냥해 비주력 제품군의 소비 부진을 상쇄한다는 전략이다.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양산하며 ‘올레드 TV’라는 고유 브랜드를 구축한 LG전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소형 42인치 올레드 TV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LG전자는 42·48·55·65·77·83·88·97인치에 이르는 최다 OLED TV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육성하고 있는 QD(퀸텀닷)-OLED를 적용한 첫 TV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먼저 내놓으며 프리미엄 저변 확대에 나섰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마냥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반기에는 11월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어지면서 가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홈술족·반려동물 가구 ‘틈새’도 주목 가전업계는 최근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소비 성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MZ세대가 개인의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춘 제품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계층으로 꼽히면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신가전 ‘LG홈브루’는 MZ세대를 겨냥한 틈새가전의 대표로 꼽힌다. 커피처럼 맥주용 캡슐을 활용해 집에서 원하는 향과 맛의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개념의 제품이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일평균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삼성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맞춰 신제품과 기성 제품에 ‘펫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선보이면서 펫케어를 주요 서비스로 분류했다. 스마트싱스에서 펫케어 기능을 활용하면 집을 비운 시간에도 로봇청소기 등 카메라가 장착된 가전을 통해 반려동물의 모습이나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에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체취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에는 반려동물의 털을 모아 엉킴을 방지하는 ‘펫 브러시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 ‘11살 연하♥’ 배윤정, 힙한 엄마의 공항패션

    ‘11살 연하♥’ 배윤정, 힙한 엄마의 공항패션

    배윤정이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가족여행을 떠났다. 배윤정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힙한 엄마 되기. 울 가족 제주도 첫 여행. 울 아들 첫 비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윤정은 아기띠를 이용해 아들 재율 군을 안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배윤정은 베이지 컬러의 셔츠, 팬츠 셋업과 C사 부츠, 선글라스로 멋스러운 휴가룩을 완성했다.배윤정은 한 손에 캐리어를 쥔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윤정의 힙한 공항 패션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 서경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 꽁꽁 언 소비자 지갑 녹여라!...프리미엄부터 TV부터 틈새제품까지

    꽁꽁 언 소비자 지갑 녹여라!...프리미엄부터 TV부터 틈새제품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후 되살아나던 소비심리마저 꺼트리면서 국내 가전 기업들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TV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는 하반기 부정적 전망만 쏟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저가 보급형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등 판매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는 한편 세대별, 생활 특성별 맞춤형 제품 강화로 ‘소비 한파’를 녹인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TV 출하량, 12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망”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 3대 시장 중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발 물가 급등 사태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고,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여진으로 소비활동 자체가 대폭 꺾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TV 출하량 전망을 애초 2억 1700만대에서 두 차례 하향 조정하며 2억 1200만대로 축소했다. 또 다른 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TV 출하량이 2억 1164만대를 기록하며 2010년(2억 1000만대)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TV 출하량 감소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군에 집중돼 있으며 삼성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OLED 라인 강화” vs 삼성 “QD-OLED 맞불” 실제 기업들도 프리미엄 제품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상황 전반이 어둡더라도 소비할 여력이 있는 프리미엄 소비층을 겨냥해 비주력 제품군의 소비 부진을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양산하며 ‘올레드 TV’라는 고유 브랜드를 구축한 LG전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소형 42인치 올레드 TV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LG전자는 42·48·55·65·77·83·88·97인치에 이르는 최다 OLED TV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육성하고 있는 QD(퀸텀닷)-OLED를 적용한 첫 TV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먼저 내놓으며 프리미엄 저변 확대에 나섰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마냥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반기에는 11월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어지면서 가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술족·반려가전 ‘틈새가전’도 주목 가전업계는 최근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소비 성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MZ세대가 개인의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춘 제품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계층으로 꼽히면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신가전 ‘LG홈브루’는 MZ세대를 겨냥한 틈새가전의 대표로 꼽힌다. 커피처럼 맥주용 캡슐을 활용해 집에서 원하는 향과 맛의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개념의 제품이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일평균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삼성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맞춰 신제품과 기성 제품에 ‘펫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선보이면서 펫케어를 주요 서비스로 분류했다. 스마트싱스에서 펫케어 기능을 활용하면 집을 비운 시간에도 로봇청소기 등 카메라가 장착된 가전을 통해 반려동물의 모습이나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에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체취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에는 반려동물의 털을 모아 엉킴을 방지하는 ‘펫 브러시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 [우주를 보다] 길이 4000㎞…태양계서 가장 큰 화성 ‘마리너 협곡’ 포착

    [우주를 보다] 길이 4000㎞…태양계서 가장 큰 화성 ‘마리너 협곡’ 포착

    태양계 최대 협곡인 화성의 마리너 협곡(Valles Marineris)의 모습이 위성으로 촬영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에 장착된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HRSC)로 촬영한 마리너 협곡의 일부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화성의 지질적 특성이 돋보이는 마리너 협곡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협곡인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유사하지만 사실 크기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먼저 마리너 협곡의 길이는 약 4000㎞이며 폭은 200㎞, 깊이도 무려 7㎞에 달한다. 그랜드캐니언과 비교하면 길이는 약 10배, 폭은 20배, 깊이도 5배 이상이나 될 정도. 화성의 지름이 대략 지구의 절반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마리너 협곡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마리너 협곡의 일부인 아이우스 카스마(Ius Chasma)와 티토니움 카스마(Tithonium Chasma)다. 이중 아이우스(사진 왼쪽)는 길이가 약 840㎞에 달하며 티토니움도 805㎞의 거대함을 자랑한다. ESA 측은 "마리너 협곡은 노르웨이 북부에서 시실리 남부에 달하는 길이"라면서 "7㎞에 달하는 깊이를 고려하면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약 4809m)이 왜소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리너 협곡과 그랜드캐니언은 '출생의 비밀'도 다르다. 지구의 협곡이 강 등 물에 의해 생성된 것과 달리 화성은 너무나 건조해 이처럼 큰 강을 수용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수십 억 년 전 마그마가 화성의 지각 아래로 부풀어오르는 과정에서 협곡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휴가철 관광객 잡아라… 톡톡 튀는 이벤트로 관광객 몰이

    휴가철 관광객 잡아라… 톡톡 튀는 이벤트로 관광객 몰이

    지자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상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25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그토록 그리던 바다, 부산’ 여름 관광캠페인을 벌인다. 부산역에서는 시티투어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 콘텐츠 할인 혜택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해운대 해변열차와 부산 앞바다 서핑, 기장 스카이라인 루지를 각각 10% 할인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시티투어와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시티투어와 해운대 아쿠아리움 결합상품을 각각 3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울산 남구는 내달 20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10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런닝맨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런닝맨 투어는 2인 1조 300팀이 3km 구간의 고래문화특구 일원을 돌아다니면서 주어진 미션 10가지를 자유롭게 수행하면 된다. 주요 미션은 고래부채 만들기, 고래이야기길 투어, 고래 퀴즈 맞히기, 추억의 뽑기 게임 등이다. 미션 수행 후에는 청소년 댄스팀 공연과 코믹 저글링쇼,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강원 횡성군은 횡성루지체험장과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피서철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를 인식 후 휴대폰 카메라로 숨어 있는 빵양·팥군과 루지 타는 한우리를 획득하는 미션 게임이다. 횡성루지체험장과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 숨겨진 캐릭터를 획득한 참가자는 루지체험장 이용권과 빵양·팥군 인형, 핸드크림 등 풍성한 관광기념품 추첨 기회를 준다. 경북 의성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20일까지 의성 대표 관광지인 의성펫월드,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매주 토요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스킹 공연을 연다. 공연은 가요, 뮤지컬, 성악, 마술쇼 등 관광객의 연령대를 고려한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오는 30일에는 오후 4시 의성펫월드에서 공연이 열린다. 내달 6·13·20일 오후 7시에는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 한재석♥박솔미 딸 공개 “아빠 붕어빵”

    한재석♥박솔미 딸 공개 “아빠 붕어빵”

    배우 박솔미는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서도 나랑 놀아줘”라는 글과 함께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솔미, 한재석 부부의 딸이 누워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 아빠의 장점만 닮은 딸아이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다. 박솔미는 배우 한재석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지난 14일 영화 ‘핸썸’을 개봉했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 ‘노미남’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진 자뻑 코미디 영화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우주를 담은 눈/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우주를 담은 눈/고양이 작가

    고양이가 지구에 올 때 우주를 눈 속에 담아 온 게 분명하다. 고양이 눈을 보라. 우주의 신비가 그 안에 다 들어 있다. 고양이는 태어날 때 파란색(회색이 살짝 감도는) 계열의 눈 색깔을 띤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4~5주가 지나면서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 특히 2~3개월 무렵의 아깽이는 변화 중인 눈동자가 마치 행성이나 우주 대폭발과 같은 신비한 모습을 띤다. 동공을 중심으로 호박색 물감이 눈 전체로 번지는 느낌이랄까. 사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시기의 변화무쌍한 눈빛이 좋아서 여러 번 촬영을 시도했지만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은 적이 없다. 이때의 아깽이는 눈빛보다 더 변화무쌍이어서 잠시도 가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아깽이가 정지해 있는 시간은 잠자고 있을 때뿐이다. 더욱이 이런 우주스러운 눈빛은 묘생에서 아주 잠깐 스쳐갈 뿐, 지속되지 않는다. 아깽이는 태어나 4개월 정도가 되면 저마다 고유의 눈 색깔(초록색, 호박색, 파란색, 갈색 등)로 자리를 잡게 된다.과거 어느 고양이 섬을 여행할 때다. 나이가 많은 어부의 집 앞에 20여 마리의 고양이가 제각기 편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개중에는 아깽이도 세 마리 있었는데, 모두 눈에서 막 우주 대폭발이 진행되고 있었다. 부랴부랴 나는 카메라를 들었지만 아깽이가 그래 찍어 봐, 하면서 가만있을 리 만무했다. 똥꼬발랄한 녀석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왔다 갔다 정신이 없었다. 그래 사진은 무슨,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벅찼다. 그때였다.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집 앞에 앉아 있던 고양이들 중 여남은 마리가 귀를 쫑긋 세우고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달려갔다. 고기잡이 갔던 어부가 돌아온 것이다. 노인은 들통 같은 것을 바닥에 내려놓더니 잡아 온 물고기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손질한 물고기 토막을 하나씩 고양이에게 던져 주는 것이었다. 어부가 물고기 토막을 들어 올릴 때마다 고양이들의 시선도 일제히 어부의 손끝을 향했다. 어, 잠깐만 내가 이럴 때가 아니지. 그제야 나는 카메라를 들고 고양이의 시선과 표정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무리에서 살짝 비켜난 곳에는 눈빛 최강 아깽이도 끼어 있어서 나는 녀석에게 집중했다. 아직 생선맛을 잘 모르는 것 같은 저 순진한 표정. 하지만 눈빛만은 강렬해서 나는 속절없이 녀석의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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