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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준준남매 사로잡는 스파르타 육아법 공개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준준남매 사로잡는 스파르타 육아법 공개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이 스파르타 육아법으로 쌍둥이 준준남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김본(소지섭 분)과 쌍둥이 준준남매의 즐거운 하루가 전개된다. 말썽쟁이 준준남매를 노련하게 길들이는 베이비시터 김본의 야무진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김본은 거대한 음모 세력을 추적하던 중 앞집 쌍둥이네와 연관된 사실에 주목, 베이비시터가 돼 접근했다. 작전의 일환으로 자청한 일이지만 만만치 않은 육아월드에 본업이 될 지경인 것. 같이 미끄럼틀 정도 가볍게 타주려다 힘들어했던 장면은 안방극장에 제대로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이런 그가 이번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야무지게 조련한다. 더 이상 김본 사전에 체력방전이란 없을 예정이다. 김본은 팔굽혀펴기부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체조까지 두 쌍둥이들을 격한 체력훈련의 장으로 안내한다. 여기에 관심과 흥미를 이끌 사탕과 비장의 무기인 비눗방울까지 상과 벌을 적절하게 제시해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을 작정이라고. 이런 본시터와의 격한 체육시간은 아이들의 취침시간도 일찍 앞당긴 이득까지, 제법 육아 고수다운 면모를 보일 김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소지섭은 지난 27일 첫 방송에서 전설의 NIS(국정원) 블랙요원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실수 연발 베이비시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완벽하게 접수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케미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만큼 본격 베이비시터의 활약이 펼쳐질 오늘(3일)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부터 오대환까지 ‘서로 다른 속내’ 담긴 포스터 공개

    ‘나인룸’ 김희선부터 오대환까지 ‘서로 다른 속내’ 담긴 포스터 공개

    ‘나인룸’의 5인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이경영-오대환의 독보적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그런 가운데, ‘나인룸’ 측은 김희선(을지해이 역)-김영광(기유진 역)-김해숙(장화사 역)-이경영(기산 역)-오대환(오봉삼 역)의 5인 5색 ‘강렬 눈빛’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나인룸’의 주역 5인방의 캐릭터가 명확히 드러나는 핵심 카피와 모든 포스터를 연결하자 선명히 드러난 ‘9ROOM’ 단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김희선의 도도한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승소율 100%를 달성해내는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의기양양함이 절로 드러나는 것. 또한 상대방의 감정은 전혀 상관없이 “지금 사회에 복귀한들 삶이 뭐 그리 달라지겠어?”라는 조소 섞인 카피가 그의 안하무인 태도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그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뀔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운명의 열쇠가 나라고? 도대체 뭐가 진실이야!”라는 캐릭터 카피와 함께 불안한 표정이 역력한 김영광이 눈길을 끈다. 김영광은 극중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을 뒤바꾸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기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두 여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그가 진실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가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로 분한 김해숙이 새파란 죄수복을 입고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세상과 단절된 채 교도소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낸 그의 눈빛에는 결연함 마저 서려 오금을 저리게 한다. 더욱이 “희망을 주실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주세요!”라는 단호한 카피가 막다른 골목에 치닫은 그의 상황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에 을지해이와 운명이 바뀌는 천금같은 기회를 어떻게 마주하게 될 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화사야. 차라리 그때 죽지 그랬니?”라는 이경영의 섬뜩한 카피가 소름을 유발한다. 극중 이경영은 소시오패스 회장 ‘기산’ 역을 맡았다. 장화사를 이용해 새로운 인생을 얻자, 이내 장화사에게 누명을 씌워 배신하고 과거의 비밀을 꽁꽁 감추며 살아온 인물이다. 이처럼 장화사와 끝없이 대립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오대환은 극 중 사람냄새 나는 집념의 형사 ‘오봉삼’ 역을 맡았다. 을지해이에 의해 초고속 강등되어 교통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을지해이에게 한방 날릴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중 어딘가 달라진 을지해이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낀다. 특히 “당신, 을지해이 아니지?”라는 카피는 형사 특유의 예민한 촉을 느끼게 한다. 이에 다시 만난 을지해이와 아웅다웅 케미가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내 한끼는 소홀할 수 없죠”, 먹방요정 돈스파이크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내 한끼는 소홀할 수 없죠”, 먹방요정 돈스파이크

    “전 과거를 잘 생각하지 않아요. 기억력도 없는 편인데다 과거에 발생한 일들은 이미 지나간 것들이잖아요. 행여 그런 것들이 좋은 추억들이라면 가끔은 되새김질 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진 안더라구요. 과거를 잘 후회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래를 잘 대비하는 성격도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남들이 보기엔 굉장히 무모할 정도로 현재에 집중해서 사는 편이에요. 현재에 집중해서 살다보면 그러한 것들이 모여서 과거가 되고 미래에도 그렇게 될 테니깐요. 결국 그러한 것들이 모여서 제 인생이 완성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내일 당장 지구가 끝나버리더라도 후회 없이, 내가 지금 먹는 음식이 내 최후의 만찬이란 생각으로, 결국 한 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거죠.” ‘일밤-나는 가수다’ 김범수 편곡자로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끼쳤던 돈스파이크. 민머리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화려한 의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던 그가 이제는 예능계의 요정으로 불리며 방송 섭외 1순위의 ‘귀한 몸’이 되셨다. Olive ‘원나잇 푸드트립 : 언리미티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SBS Plus ‘외식하는 날’,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Mnet ‘방문교사’, MBC ‘뜻밖의 Q’ 등 먹방 뿐만 아니라 다수 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며 그만의 ‘본 투 끼’를 선보이고 있다. 2달 가량 끈질긴 인터뷰 요청 끝에 간신히 그를 볼 수 있었다. 그날도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부리나케 인터뷰 시간에 맞춰 달려온 상태였다. 민수(본명), 민지(민머리 돼지), 아주바, 돈스파이크의 4중 인격체로 알려진 그. 그날은 차분하고 착한 모습의 ‘민수’로 인터뷰에 응했다.돈스파이크(Don Spike)란 애칭은 어떻게 지어진 건지?- 아주 옛날 녹음실에서 잘 아는 기타리스트 분께서 지어주셨다. 작곡가 이름으로 본명(김민수)보다는 임팩트 있는 이름이 필요했다. 아무 뜻 없이 지어 주셨고 한 방송에 출연한 장병께서 뜻풀이를 아주 재미있게 해주셨다. 돈가스, 스파게티, 스테이크의 약자다. 인터뷰 요청 거의 두 달만에 성사됐다. 그만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는 뜻인데, 요즘 근황은? - 음악쪽 일은 예전보다 많이 못하고, 지금은 거의 방송쪽 일을 많이 하고 있다. 가끔 강연과 행사도 다니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 한 방송에서 초대형 스테이크 물어 뜯는 먹방의 모습으로 핫이슈가 됐었다. 평상시 음식 먹는 양은?- 평상시 먹는 음식양은 정말 이랬다 저랬다가 많다. 요즘엔 잘 안먹고 있다. 일이 생기면 많이 먹고, 폭식하고 절식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맛있는 게 있으면 많이 먹고 입맛이 없으면 안먹는다. 간단하다. 공개된 냉장고 식재료는 양과 질에서 역대급(타조고기, 캐비아, 푸아그라, 송화버섯 등)이다. 그 많은 재료들을 직접 다 본인이 요리해서 먹나?-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새로운 음식이다. 그래서 안 먹어본 식재료라든지 맛있는 음식이 어디 있다고 하면 찾아서 먹어보는 편이다. 해외 갈 때 조금씩 사온 식재료, 조미료들을 냉장고에 채워넣는다. 그때 방송에 나온 푸아그라는 사실 잘 안 먹는다. 푸아그라만 있으며 세계 4대 진미가 완성될 거 같아서 제가 욕심을 부려봤다. 고기 요리의 경우 자신만의 레시피로 양념을 만들어 요리 하는데, 정말 맘먹고 식당 차린다면 예상성공확률은?- 요리를 좋아하는 거지 장사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게 요리해서 먹는 걸 좋아하는 데 워낙 식재료의 원가도 많이 들고 조리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또한 장사를 하려면 새로운 레시피라든지 색다른 걸 생각해야 된다. 맘 먹고 하게 된다면 열심히 해보겠지만 성공에 대한 장담은 못할 거 같다. 하지만 제가 먹어봐서 맛없으면 안 팔거기 때문에 맛은 보장한다. 시그니처 패션으로 ‘민머리에 선글라스, 원색적인 의상’이다. 원래부터 그렇게 하고 다니는 걸 좋아하셨는지?- 과거엔 머리가 많이 길어 탈색도 하고 파마도 했다. 땀이 좀 많은 편인데 몸엔 잘 안나고 머리에만 난다. 한 번 머리를 밀어보니깐 너무 편해서 그 다음부터는 못기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너무 편하다. 제 의식주 중에 옷은 거의 없다. 신경도 안쓴다. 요즘은 방송일로 어쩔 수 없이 신경을 쓰고 있다.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집엔 일반인들이 좀 입기 힘든 정도의 화려한 의상들이 꽤 있다.한 여성 팬이 동네오빠 같은 다정다감한 매력에 쏙 빠졌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실제 본인의 성격은 어떤지?- 민수(본명), 민지(민머리 돼지), 아주바, 돈스파이크의 4중 인격체를 가지고 있다. 아마 그 팬은 다정다감한 김민수(본명)의 모습을 봤던 거 같다. 사람마다 대하는 인격체가 다르다. 집에 있을 땐 항상 늦잠을 자는데 여행만 가면 제일 먼저 일어나고 모든 여행계획을 다 짠다. 밥하고 설거지 하고 제일 늦게 잔다. 집에 있을 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아즈바는 액티비티하고 부지런하고 말도 많고 캐릭터며 돈스파이는 음악하는 캐릭터다. 민지는 혼자 있을 때만 나오는 소심한 성격의 캐릭터다. 큰 키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력한 비주얼로 MBC ‘일밤-나는 가수다’ 김범수의 편곡자로 얼굴을 알렸다. 지금 이렇게 유명해 알았나?- 전에는 예능 섭외가 들어오면 출연했다. 하지만 방송쪽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일하는 곳은 녹음실이고 가끔씩 그냥 번외편으로 가서 하고 오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 어느 날 방송에서 고기 한 번 잘 못 굽고나서부터는 주수입이 방송쪽이 훨씬 많게 됐다. 그래서 “아, 이쪽(방송)이 내 직장이구나”라고 생각을 바꿨다. 나얼, 김범수, 신승훈, 인순이, 양파, 휘성 등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의 대표 프로듀서다. 히트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은 없나?-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히트곡 없는 유명작곡가가 꿈이었어다. 히트를 크게 치신 분일수록 부담감이 굉장히 많고 계속 자기복제를 많이 하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자기가 만들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 그런 곡만 부탁을 하게 되다 보니깐 생명이 짧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히트작곡가들도 수명이 3~5년으로 굉장히 짧다. 그때 많은 돈을 벌어서 사실 남은 여생을 먹고 사는 거다. 그래서 훌륭한 뮤지션들, 세션맨들, 노래 잘하는 보컬리스트들하고 작업하고 싶은 그런 욕심은 많았었다. 물론 지금은 히트곡 쓰고 싶다.(웃음) 음악 콘텐츠를 창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신념이 있다면?-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음학(音學)을 말한다. 음악은 사람들한테 내가 어떤 감정을 담아서 듣는 사람들이 그 감정을 어떻게 느끼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음악이 어렵고 복잡하다든지, 잘 만들었고 못 만들었다든지 하는 건 중요치 않다. 얼마나 음악에 자신의 감정을 잘 이입시켜서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슬픈 음악, 행복한 음악도 만들려면 자신이 직접 그런 것들을 경험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여행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많이 좋아하는 이유가 ‘직간접적으로 최대한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살자’에서 나온 거 같아요. 음악적인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지?- 음악적인 영감은 제가 솔직히 말하면 못 얻어봤다. 실제로 필드에 나가서 일하면 굉장히 쥐어짜고 쉬운 작업이 아니다. 물론 모티브를 얻는 어떤 계기같은 것들은 있다. 어디서 영감을 받고 누구한테 영향을 받았다 이런 뮤지션들도 있긴 한 데,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좀 별로지만 돈이 없으면 영감을 많이 받게 되는 게 사실이다. 제가 폭로하자면 많은 작곡가분들이 그렇다. 작편곡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 될 만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본인들마다 인생과 스토리들이 다 틀리다. 때문에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얘기하는 곳은 사실 학원밖에 없다. 본인이 진짜 좋아서 음악을 하려면 일단은 잘 되는 건 포기하고 시작하라고 얘기한다. 잘 되서 돈 많이 벌어 유명해지려고 음악 하는 건 굉장히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최대한 전 개미와 베짱이 중에 베짱이가 됐으면 한다. ‘남들은 하고 싶은 일, 돈 써가면서 취미로 하는데 난 이걸 직업으로 하는 거니깐 먹고 사는 정도만 되면 됐다’라는 생각으로 조금은 편안하고 느긋한 맘으로 준비해 나가면 좋을 거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 경기장 담당 총괄 음악감독(SPP, Sport Presentation)을 했는데 소감은?- 사실 처음에 고사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거 같고, 그 때 방송일도 워낙 많이 잡혀있었고 스케줄도 빡빡한 상태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라도 누를 끼치지 않을까 했다. 근데 어머니 소원이 아들이 올림픽 음악감독이서 결국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음악감독들은 전용차량을 타고 다니거든요. 먹을 거를 살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았고 주조정실은 음식물 반입금지였다. 일하면서 하루 종일 굶다가 밤에 숙소에 오면 새벽에 먹을 곳이 별로 없어 그냥 굶었다.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 계기가 됐다. 선수들이 어떤 특정 곡을 듣고 싶다고 말할 때도 있었고, 노래들 선곡해서 게임에 뭔가 음악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을 때들도 있었다. 그런 느낌을 받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10.6일 열리는 두 번째 굴라굴라 페스티벌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굴라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칠거지악 중 하나인 ‘폭식’이란 단어고 인도네시아어로는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란 뜻도 있다. 우리나라는 유독 먹을 것에 대해 금기시 하는 것들이 많다. ‘남기면 지옥 간다.’,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고 그러는데 ‘가끔씩 한 번 정도는 먹을 거를 여유롭게 쌓아놓고 될 때까지 먹어보자. 너무들 사람들이 다이어트 하고 사니깐’이란 마음으로 준비했다. 재밌고 이색적인 행사로 만들고 싶어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제 인생은 무계획이다. 원하는 어떤 그림은 있는데, 그 그림을 향해서 간다고 잘 가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음악이 특히 그렇다. 음악같은 건 내가 마냥 노력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작곡가 선배는 ‘운구기일’이라는 말을 하셨다. 정말 음악을 잘하는데 재야에 묻혀버린 분들도 있고, 실력은 보통인데 정말 운이 좋아 금방 잘 되는 분들도 계시단 뜻이다. 작곡가로서 만들고 싶은 음악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저는 흘러가는 데로 살기 때문에 한쪽으로 막 쳐다보고 가는 중에 잘 안되면 다른 쪽으로도 갈 수 있는 좋은 길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에 쳐다봤던 곳만 향해 가면서 불행해지는 것 보단 이길이 좀 힘드니깐 잠시 다른 길로 빠져서 갈 수 있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D-1, 톱스타 서현진X이민기, 묘한 엘리베이터 만남 포착

    ‘뷰티인사이드’ D-1, 톱스타 서현진X이민기, 묘한 엘리베이터 만남 포착

    ‘뷰티 인사이드’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현진과 이민기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측이 본 방송을 앞두고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한세계(서현진 분)의 항공사 위장 침입 현장과 서도재(이민기 분)와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세계는 톱스타의 필수품인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비밀보장 3종 세트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서도재가 있는 항공사를 찾았다. 무언가를 찾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한세계. 중무장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감출 수 없는 여배우의 아우라가 시선을 끈다. 또 다른 사진 속 한세계는 위장 침입 작전 2단계를 펼친다. 이번엔 블라우스에 이름표를 달고 항공사 직원으로 변신한 한세계. 연기파 배우답게 금세 단정한 직원의 모습으로 변신한 한세계의 능청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톱스타 한세계의 등장에도 일말의 동요조차 없는 서도재의 포커페이스는 다른 의미에서 흥미를 자극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묵묵히 앞만 바라보는 서도재의 시크한 카리스마와 당황스러운 상황에 흔들리는 한세계의 눈빛. 결코 평범치 않은 두 사람의 만남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한세계와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도재를 찾아가 첩보전 뺨치는 위장 잠입 작전을 선보이는 한세계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예측 불가한 두 사람의 마법 같은 로맨스에 기대를 높인다. 한세계의 다채로운 얼굴을 소화할 서현진과 자신의 색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이민기의 시너지 역시 흥미로운 설정 위에 유쾌한 공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서현진과 이민기는 ‘얼굴이 바뀌는’ 한세계와 ‘타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의 특별한 설정을 맞춤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각자의 비밀을 지켜야만 하는 두 사람, 서로만을 알아보는 운명적 로맨스가 참신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뷰티 인사이드’는 로코와 멜로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작품”이라며 “한세계는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변하지만, 다시 원래 얼굴로 돌아온다. 그와 로맨스를 펼칠 서도재는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다. 원작과는 다른 두 가지 설정의 변주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원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얼굴이 바뀌는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북·미 정상 파격 릴레이, 비핵화 협상 패턴 바꾼다

    文 “北이 속이면 제재 강화하면 그만” 金 “美 보복 감당 못 해” 직설적 화법 트럼프, 아베 앞서 金 친서 꺼내보여 강경파 견제 돌파… ‘평화’ 결실 주목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과 곧바로 이어진 유엔 외교 무대에서 남·북·미 정상들은 전례 없이 파격적인 언행으로 비핵화 협상의 패턴 자체를 바꾼 것으로 평가된다. 세 정상은 하나같이 추상적이고 모호한 용어나 우회적인 외교적 수사(修辭) 대신 화끈한 직설 화법을 구사하고 예상외의 적극적인 행동을 불사했는데, 이는 과거 정상들의 언행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 이 같은 이례적 언행들이 남·북·미 각 내부 강경파의 견제를 돌파하고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이끌 엔진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번 비핵화 정상외교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보인 파격이 우선 돋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의 미국외교협회(CFR) 연설에서 “이 상황에서 속임수를 쓰거나 시간 끌기를 해서 도대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그렇게 되면 미국이 강력하게 보복할 텐데 그 보복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이번에야말로 진정성을 믿어 달라”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늘 강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려 애쓰는 것으로 인식돼 온 북한 최고지도자의 발언이라고 하기엔 귀를 의심할 만큼 직설적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방북한 문 대통령의 특사단에도 “(국제사회가) 내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거침없이 공개한 문 대통령의 행보도 파격이라 할 만하다. 문 대통령의 발언 내용도 과거 한국 대통령한테서는 들을 수 없는 톤이었다. 문 대통령은 2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손해 보는 일이 전혀 없다”면서 “군사훈련 중단은 언제든지 재개할 수 있다.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설령 제재를 완화하는 한이 있어도 북한이 속일 경우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그만”이라고 했다. 미국 내 강경 보수층을 설득하기 위해 최대한 그들의 입장에서 쉽고 직설적인 표현을 동원한 기색이 역력하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저녁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청와대로 직행하지 않고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들러 기자회견 형식으로 회담 내용을 국민에게 ‘보고’한 것도 과거엔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격적 언행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 기자들 앞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꺼내 보이며 북·미 관계를 과시했다. 통상적인 정상외교에서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파격 중 파격인 장면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역사적인 편지,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란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주재하면서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언론에서 멀리 떨어진(언론이 모르는) 막후에서 많은 일이 매우 긍정적인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말도 했다. 공식 국제회의 석상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표현이다. 여론을 향해 ‘북한과의 협상이 잘되고 있으니 좀 지켜봐 달라’는 말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는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스타일이 읽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전설 요원으로 안방복귀 D-1 “고독美“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전설 요원으로 안방복귀 D-1 “고독美“

    배우 소지섭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돌아온다. 소지섭이 ‘내 뒤에 테리우스’로 약 2년 만에 복귀하는 가운데 극중 소지섭이 연기하는 전설의 NIS(국정원) 블랙요원으로 김본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지섭이 김본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가 공개됐다. 소지섭은 그가 맡은 김본 캐릭터에 대해 “전직 국정원 최고의 요원이었으나 누명을 쓰고 음모의 배후를 추적해 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3년 전 폴란드에서 작전 수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은 김본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것도 모자라 억울하게 누명까지 쓴 비운의 과거를 지닌 캐릭터. 평범한 세상 속으로 자취를 감춘 그는 3년이 흐른 현재 음모의 배후를 추적해가며 그만의 비밀 작전을 수행 중이다. 과연 그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예비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한다. 킹캐슬 아파트 803호 남자 김본은 고애린(정인선 분)의 앞집에 살지만 단 한 번도 교류한 적 없이 조용히 살아가는 이웃이다. 대체 이 미스터리한 앞집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던 중 애린의 쌍둥이 남매 베이비시터로 취업에 성공하며 그의 고요한 일상이 흔들린다. 이에 소지섭은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던 김본이 앞집 여자 고애린과 엮이면서 시끄러운 킹캐슬 아파트 주민들 역시 고요하던 김본의 일상에 차츰 침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독한 남자와 세상 시끄러운 앞집의 콜라보는 어떤 그림을 그릴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동원하게 만든다. 전설의 요원에서 베이비시터가 된 소지섭은 첩보보다 무서운 비글남매와의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며 조금씩 생활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요원으로서 익힌 각종 무술과 능력들은 육아에선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날들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소지섭은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닌 김본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또한 아이들과의 케미를 통해 김본의 인간적인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처럼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고독한 카리스마부터 반전의 인간미까지 그칠 줄 모르는 매력 퍼레이드로 올 가을 여심 저격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그가 표현할 김본은 어떤 인물일지 첫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4회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부터 안재현까지 비하인드컷 공개 “설렘지수↑”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부터 안재현까지 비하인드컷 공개 “설렘지수↑”

    ‘뷰티 인사이드’가 극강의 로맨틱 케미로 무장해 설렘지수를 높인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측은 26일 본 방송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의 꿀케미 폭발하는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디테일을 통해 그 어떤 캐릭터도 공감대를 높이는 서현진,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펼치는 이민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다희, 신비로운 매력과 개성을 가진 안재현까지 ‘로코력 만렙’ 배우들이 총출동해 심장을 저격하는 설렘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뷰티 인사이드’.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배우들의 달달한 분위기만으로도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로코 여신’ 서현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잔망스러운 손하트와 광대 미소를 자아내는 귀여운 표정은 서현진이 그려낼 한세계의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한다. 수려한 외모에 탁월한 두뇌까지 겸비한 시크한 매력의 서도재로 분한 이민기는 현장에서 냉미남의 카리스마를 벗고 부드러운 미소와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한다. 도도하고 화려한 스타일링보다 더 빛나는 이다희의 상큼한 윙크는 분위기마저 화사하게 만든다. 거기에 류은호와 퍼펙트 싱크로율 자랑하며 엘프美를 뽐내는 안재현의 청량한 미모까지, 자체발광 비주얼을 풀 장착한 ‘뷰티 인사이드’ 촬영 현장은 보기만 해도 눈이 즐겁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배우들의 케미와 호흡이다.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는 사진에서는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서현진과 이민기는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설렘 투샷을 완성한다. 서현진과 이민기가 만들어내는 로맨틱한 아우라는 ‘뷰티 인사이드’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의 호흡은 단연 최고다. 누구랄 것도 없이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의 케미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듀스48’ 이가은X허윤진, ‘Havana’ 안무 영상 공개 ‘팬들에 보답’

    ‘프로듀스48’ 이가은X허윤진, ‘Havana’ 안무 영상 공개 ‘팬들에 보답’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이가은, 허윤진이 ‘Havana(하바나)’ 안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가은과 허윤진의 ‘Havana(하바나)’ 스페셜 안무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상은 앞서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 이가은과 허윤진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무대로 방송 종영 직후 안무 영상을 공개해달라는 열띤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안무 영상을 전격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 공개된 영상 속 이가은과 허윤진은 자연스러운 사복 차림으로 우월한 비주얼과 비율을 자랑했으며 Camila Cabello의 ‘Havana(하바나)’ 노래에 맞춰 걸크러쉬한 매력을 드러내는 등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가은과 허윤진은 이번 영상을 통해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와 한층 더 발전된 댄스 실력은 물론 남다른 표정 연기를 선사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기린즈’라는 별명답게 기린 인형이 등장, 귀여움까지 더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첫 번째 네이버 V LIVE를 통해 팬들과 만난 이가은과 허윤진은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무려 2천만 하트 수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는 등 두 사람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이가은과 허윤진은 독보적인 콘셉트로 Mnet ‘프로듀스 48’에서 많은 사랑을 얻은 바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 방탄소년단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 방탄소년단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가 박력 폭발 상남자로 다시 태어난다. 2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일이 오늘만 같기를’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 중 설수대는 개인 방송에 도전한다. 비글 매력 넘치는 설수대의 하루가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시안이는 평소 순둥이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상남자로 변신했다. 찌릿찌릿 레이저를 쏠 듯한 눈빛은 기본,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손짓, 박력 넘치는 춤 동작까지. BTS 삼촌들을 완벽하게 따라잡는 시안이의 모습이 깜찍하다. 이날 설아-수아-시안이는 개인 방송에 도전했다. 그중에서도 시안이는 춤 방송에 도전,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바로 엑소, BTS, 워너원 등 남자 아이돌 댄스 커버를 완벽하게 해내며 상남자의 면모를 보인 것이다. 특히 시안이는 BTS 삼촌들의 ‘피땀눈물’ 춤을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한다. 시안이가 안무를 디테일하게 따라 하는가 하면 BTS 삼촌들처럼 멋있는 표정을 지으며 춤을 춘 것. 과연 열심히 춤을 추는 시안이의 모습은 얼마나 멋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3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년손님’ 김진수, 작사가 아내에 반한 이유 “글이 너무 예뻤다”

    ‘백년손님’ 김진수, 작사가 아내에 반한 이유 “글이 너무 예뻤다”

    ‘백년손님’에 개그맨 김진수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선보인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는 김진수가 작사가 아내에게 반했던 이유를 최초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늘보 사위 권해성과 카리스마 장인 윤일현, 장모 이순하,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뚝배기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결혼 16년 차 개그맨 김진수는 작사가 아내에게 반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진수의 아내 양재선은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의 ‘희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유명 작사가다. MC 김원희가 “아내의 어떤 모습에 반해서 결혼하게 됐나?”라고 묻자 김진수는 “처음 만났을 때, 연애편지를 주고받듯 이메일을 주고받았는데 아내의 글이 너무 예뻤다”고 했다. 김진수는 “한 가지 예로 ‘내가 살아온 모든 행복을 더해도 우리의 짧은 날만 못하죠’라는 말이 있었다”며 작사가 아내의 남달랐던 글 솜씨에 대해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한 편의 시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진수는 “사실 이건 가사다”라며 이 문장이 아내 양재선이 작사한 노을의 ‘전부 너였다’의 한 구절임을 밝혔다. 또 “부부싸움을 할 때도 이렇게 은유적으로 하나”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김진수는 “그렇진 않다”고 단칼에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SBS ‘백년손님’은 2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유정 “이병헌, 그윽한 눈빛으로 뚫어지듯 보더라”

    서유정 “이병헌, 그윽한 눈빛으로 뚫어지듯 보더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서유정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해 사심을 채웠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은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는 임창정-서유정-박은혜-우주소녀 보나-NCT 루카스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카리스마 주모 의병 홍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서유정이 출연해 ‘미스터 션샤인’으로 소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이병헌-임창정-황정민과 함께 연기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것. 서유정은 “대화하는 연기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하는데 이병헌은 그윽한 눈빛으로 뚫어지듯이 보더라.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며 몸소 느낀 이병헌의 명품 연기에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임창정과는 영화 ‘청담보살’을 함께 찍었다. 이제 황정민만 남았다”면서 소원 클리어를 위한 의지를 활활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유정은 ‘미스터 션샤인’의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서유정은 “김태리의 실제 성격은 극중 고애신과는 다르게 밝고 활발하다. 살갑게 얘기도 잘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유정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이날(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투3’ 서유정 “‘썸남’ 전현무가 결혼식 사회”

    ‘해투3’ 서유정 “‘썸남’ 전현무가 결혼식 사회”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서유정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해 사심을 채웠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은다. 매주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오는 20일 방송은 ‘해투동:우유남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하는 임창정-서유정-박은혜-우주소녀 보나-NCT 루카스가 출연해 유전자만큼 남다른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꽉 채울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카리스마 주모 의병 홍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서유정이 출연해 ‘미스터 션샤인’으로 소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이병헌-임창정-황정민과 함께 연기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것. 서유정은 “대화하는 연기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하는데 이병헌은 그윽한 눈빛으로 뚫어지듯이 보더라.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며 몸소 느낀 이병헌의 명품 연기에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임창정과는 영화 ‘청담보살’을 함께 찍었다. 이제 황정민만 남았다”면서 소원 클리어를 위한 의지를 활활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유정은 ‘미스터 션샤인’의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서유정은 “김태리의 실제 성격은 극중 고애신과는 다르게 밝고 활발하다. 살갑게 얘기도 잘한다”라며 김태리의 분위기 메이커 면모를 공개해 듣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이외에도 서유정은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비화를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유정은 지난 ‘해투’ 출연 당시 썸 논란이 있었던 ‘구 썸남’ 전현무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겼다고 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서유정-전현무는 결혼식 분위기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쏟아내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는 전언이어서, 그 진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 더 게스트’ 김동욱X정은채, 폐차장 추격전 포착 ‘긴장감 UP’

    ‘손 더 게스트’ 김동욱X정은채, 폐차장 추격전 포착 ‘긴장감 UP’

    ‘손 더 게스트’ 김동욱과 정은채가 ‘손’을 찾아 폐차장 추격전을 펼친다. 19일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이하 ‘손 더 게스트’) 측은 ‘손’에 빙의된 부마자를 쫓는 윤화평(김동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 육광(이원종 분), 고봉상(박호산 분)의 추격전 현장을 공개했다. ‘손 the guest’는 첫 방송부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독보적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결합으로 구축한 독창적 세계관 위에 김홍선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밀도 높은 전개,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성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녹아들며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손’ 박일도에 빙의된 자들이 벌이는 사건과 이를 쫓는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공조는 기존 장르물의 문법과 한계를 벗어나는 참신한 전개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분노 범죄를 투영하면서도,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은 한국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공포를 자아냈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을 대표하는 영매 윤화평과 구마사제 최윤, 그리고 보편적인 시각을 대변하는 형사 강길영의 공조는 각기 다른 세계관의 유기적인 결합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첫 주부터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한 ‘손 더 게스트’가 풀어낼 사건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폐차장을 수색하는 윤화평과 강길영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감돌지만 눈빛만큼은 집요하게 빛나는 윤화평은 온몸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악령과 감응하는 능력으로 범죄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윤화평의 날카로운 레이더가 이번에도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범죄자를 잡겠다는 뜨거운 일념으로 폐차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는 강길영에게서는 열정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추격 현장까지 함께 한 육광과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는 고봉상의 표정도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19일 방송되는 ‘손 더 게스트’ 3회에서는 더욱 강력한 사건이 발생한다. ‘손’에 빙의한 부마자가 또 어떤 사건을 일으킬 것인지, 영매 윤화평과 구마사제 최윤 그리고 형사 강길영이 또 어떻게 얽히며 사건을 해결할 것인지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은 “‘손’에 빙의된 부마자들의 범죄가 서늘한 공포를 자아내고 이를 해결하려는 윤화평과 최윤, 강길영의 공조가 더욱 밀도 높은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룸’ 김해숙 김희선, 압도적 카리스마 대결 “워맨스 기대해달라”

    ‘나인룸’ 김해숙 김희선, 압도적 카리스마 대결 “워맨스 기대해달라”

    배우 김해숙과 김희선이 패션 미디어 엘르와 만났다. 김해숙과 김희선은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엘르와의 화보 및 인터뷰에서 각자 개인 컷을 촬영할 때도 응원하며 서로 아낌없이 칭찬을 했다.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해숙은 “연기와 사랑에 빠진 상태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 간의 사랑도 사랑할 당시엔 힘든지 모르는 것처럼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면 힘이 난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희선 씨와의 워맨스(우먼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품위있는 그녀’의 성공 이후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희선은 “평소 일상적이지 않은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나인룸’은 장르적으로 새롭기 때문에 한 번 보기 시작하면 헤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나인룸’은 최장기 미결 사형수인 장화사(김해숙)와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서로 너무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여인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0월 6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캡틴 마블’ 예고편 공개 화제..탄생부터 활약까지 ‘기대감 UP’

    ‘캡틴 마블’ 예고편 공개 화제..탄생부터 활약까지 ‘기대감 UP’

    영화 ‘캡틴 마블’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마블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arvel Studios‘ Captain Marvel - Official Trail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캡틴 마블의 탄생 과정과 활약 내용이 담겨 있다.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사무엘 L.잭슨의 등장도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브리라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호 ’캡틴 마블‘의 포스터를 올리며 “Look Mom, I’m a superhero”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캡틴 마블’은 오는 2019년 3월 8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 환호하는 시민과 악수하고 허리 숙여 90도 인사

    文, 환호하는 시민과 악수하고 허리 숙여 90도 인사

    文 “기내서 北 산천·평양 시내 보니 갈라진 땅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어”18일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걸으며 평양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돌연 시민에게 다가가더니 악수를 건넸다. 갑작스러운 문 대통령의 악수 세례에 시민들은 당황스러운 표정과 함께 얼떨결에 웃으면서 손을 잡았다. 잠시 스쳐 간 장면이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남측의 대통령이 북한 주민과 신체적 ‘접촉’을 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뿐 아니라 이번 문 대통령의 방북에서도 그런 장면은 누구도 상상치 못했다.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의 파격을 예상치 못한 듯 뒤에 서서 지켜보기만 했다. 문 대통령은 악수를 건넨 것뿐 아니라 차량에 탑승하기 전 시민을 바라보며 허리를 거의 90도로 숙여 평양 시민에게 인사했다. 최고지도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권력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는 북한 주민에게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법하다. 문 대통령은 19일 환송만찬을 일반 북한 주민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가졌으면 한다는 희망을 북측에 이미 밝혀 놓고 있다. 북한 정치인이 아닌 일반주민에 대한 문 대통령의 ‘평화 공세’가 남북 관계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순안공항 도착 직후 항공기에서 내리기 직전 문 대통령이 밝힌 소회에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실현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문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육지가 보일 때부터 내릴 때까지 북한 산천과 평양 시내를 쭉 봤다”며 “보기에는 갈라진 땅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역시 우리 강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 왔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 보다 하고 후회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은 처음이지만 북한은 5번째 방문이다. 금강산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이산가족 상봉을 했고, 개성을 방문했고,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통일각에서 2차 회담을 했다”며 “판문점 1차 회담 때 ‘깜짝 월경’까지 하면 모두 다섯 번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깜짝 월경은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군사분계선(MDL)을 10초간 넘어갔던 것을 말한다. 이날의 격식 파괴는 5월 양 정상이 갑작스레 만난 2차 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이때 문 대통령은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방북을 위해 청와대를 나서면서 참모에게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양공동취재단·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文, 환호하는 시민에게 다가가… 악수하고 허리 숙여 90도 인사

    文, 환호하는 시민에게 다가가… 악수하고 허리 숙여 90도 인사

    18일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걸으며 평양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돌연 시민에게 다가가더니 악수를 건넸다. 갑작스러운 문 대통령의 악수 세례에 시민들은 당황스러운 표정과 함께 얼떨결에 웃으면서 손을 잡았다.잠시 스쳐 간 장면이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남측의 대통령이 북한 주민과 신체적 ‘접촉’을 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뿐 아니라 이번 문 대통령의 방북에서도 그런 장면은 누구도 상상치 못했다.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의 파격을 예상치 못한 듯 뒤에 서서 지켜보기만 했다.  문 대통령은 악수를 건넨 것뿐 아니라 차량에 탑승하기 전 시민을 바라보며 허리를 거의 90도로 숙여 평양 시민에게 인사했다. 최고지도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권력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는 북한 주민에게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법하다.  문 대통령은 19일 환송만찬을 일반 북한 주민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가졌으면 한다는 희망을 북측에 이미 밝혀 놓고 있다. 북한 정치인이 아닌 일반주민에 대한 문 대통령의 ‘평화 공세’가 남북 관계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순안공항 도착 직후 항공기에서 내리기 직전 문 대통령이 밝힌 소회에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실현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문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육지가 보일 때부터 내릴 때까지 북한 산천과 평양 시내를 쭉 봤다”며 “보기에는 갈라진 땅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역시 우리 강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 왔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 보다 하고 후회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은 처음이지만 북한은 5번째 방문이다. 금강산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이산가족 상봉을 했고, 개성을 방문했고,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통일각에서 2차 회담을 했다”며 “판문점 1차 회담 때 ‘깜짝 월경’까지 하면 모두 다섯 번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깜짝 월경은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군사분계선(MDL)을 10초간 넘어갔던 것을 말한다.  이날의 격식 파괴는 5월 양 정상이 갑작스레 만난 2차 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이때 문 대통령은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방북을 위해 청와대를 나서면서 참모에게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양공동취재단·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나인룸’ 김해숙, 김희선 첫 만남에 지팡이 폭행? ‘살벌 워맨스’

    ‘나인룸’ 김해숙, 김희선 첫 만남에 지팡이 폭행? ‘살벌 워맨스’

    ‘나인룸’ 김희선-김해숙의 교도소 난투가 포착되며 살떨리는 첫만남을 예고한다.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6월(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극중 김희선은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김해숙은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았다. 특히 김희선과 김해숙은 변호사와 사형수로 교도소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 이후, 서로의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사건으로 얽혀 끊임없는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희선(을지해이 역)과 김해숙(장화사 역)의 살벌한 첫 대면 현장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교도소에서 싸늘한 눈빛으로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한편, 김희선은 김해숙에게 바싹 다가가 나지막하게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는 듯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김해숙은 김희선을 향해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휘두르며 폭발적인 분노를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희선의 말에 격분한 김해숙이 이성을 잃고 김희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시작한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이에 놀라 바닥에 쓰러진 김희선을 향해 다시 한번 지팡이를 들어올리는 김해숙의 무자비한 뒷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른 침을 삼키게 한다. 무엇보다 김해숙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매섭게 쏘아보는 김희선의 날 선 눈빛이 강렬하다. 이에 김해숙을 분노케 만든 김희선의 말과, 교도소에서 난투극을 벌인 두 사람의 시한폭탄 같은 만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tvN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과 김해숙은 첫 만남부터 깊은 내공이 담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눈 뗄 수 없는 명 장면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의 팽팽한 연기 합이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면서, “악연으로 시작된 김희선-김해숙이 만들어내는 ‘극과 극의 워맨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이스2’ 손은서 “매회 에피소드 화나고 무섭고 아팠다” 종영 소감

    ‘보이스2’ 손은서 “매회 에피소드 화나고 무섭고 아팠다” 종영 소감

    ‘보이스2’ 손은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은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익숙함을 선사했다. 골든타임팀의 브레인 박은수로 분해 더욱 노련해진 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강권주(이하나 분)의 부재 시에는 112 신고센터 안 상황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로 출동팀에게 정보를 전달하며 활약을 펼친 손은서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감정의 동요 없이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는 등 제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사건 관련자들의 정보나 외국어, 전문 용어 등이 포함된 긴 호흡의 대사를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방송분에서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된 가운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그들이 겪는 고통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투신하려는 상황에서는 애써 눈물을 참아내고 담담하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손은서는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도 시청자분들과 마찬가지로 매회 에피소드마다 화나고, 무섭고, 아프고, 더 나아가 희망까지 볼 수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무엇보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됐을 땐 너무 화나고 아팠다. 데이트 폭력을 피할 수 없었던 피해자들의 호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함께 느꼈다.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자주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감독님과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까지 오로지 ‘보이스2’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던 시간들이 행복했다.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선 천재 지관 vs 고구려 성주 vs 최고의 협상가… 한가위 ‘극장 대전’ 누가 웃을까

    조선 천재 지관 vs 고구려 성주 vs 최고의 협상가… 한가위 ‘극장 대전’ 누가 웃을까

    추석 극장가가 후끈하다. 여느 때보다 푸짐한 잔칫상 덕분이다. 지난 12일 ‘물괴’가 가장 먼저 등판한 데 이어 19일 ‘명당’, ‘안시성’, ‘협상’이 한꺼번에 개봉한다. 추석 대목에 맞춰 신작이 줄줄이 개봉하는 건 예삿일이지만 100억~200억원의 총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세 편이 한날 동시에 극장가에 내걸리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해당 영화 관계자들이야 흥행 성적에 신경이 곤두서겠지만 관객들은 골라 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각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연휴가 끝난 뒤 가장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대박 날 ‘명당’ 고수냐 올해 역시 명절 극장가의 ‘흥행 강자’인 사극이 빠지지 않았다. ‘관상’(2013), ‘궁합’(2018)에 이은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명당’은 조선 말기 세도정치로 혼란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삼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위치 좋은 이름난 땅’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의 욕망과 대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땅의 기운 읽어 나라를 차지하려는 세도가들의 엇나간 욕망 땅의 기운을 읽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으려다 가족을 잃는다. 복수의 칼을 갈던 박재상 앞에 나타난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은 힘을 합쳐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2대에 걸쳐 임금이 난다는 ‘2대 천자지지’(二代天子之地)를 손에 넣으려는 김씨 가문과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애쓰는 강직한 박재상, 세상을 뒤집고 싶어 하는 흥선의 갈등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야심가였던 흥선대원군이 지관의 조언을 받아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두 명의 왕이 나오는 묏자리로 이장했다는 실제 역사 기록이 바탕이 됐다. 조선의 왕권을 뒤흔드는 세도가 김좌근(백윤식)과 아버지 김좌근에 못지않은 야망을 품은 ‘세도가 2인자’ 김병기(김성균),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는 흥선의 엇나간 욕망이 극한으로 대립하며 작품 내내 긴장감이 흐른다. 자손 대대로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천하제일의 명당’을 독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무덤을 파헤치고 사람을 해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깨닫게 된다. 극 후반부에 “사람을 묻을 땅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박재상의 대사는 그래서 여운을 남긴다. ●안정적 구성·중량감 있는 연기…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결말 전체적으로 작품 구성은 안정적이다. 조승우를 비롯해 지성, 백윤식, 김성균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중량감 있는 연기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에 이어 조승우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유재명은 뛰어난 수완과 말재주로 박재상을 돕는 구용식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더한다. 다만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김병기와 흥선의 대립이 부각되면서 주인공인 박재상의 존재감은 약해진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밋밋한 결말 역시 아쉽게 다가온다. 126분. 12세 관람가.■‘안시성’ 비주얼 사수냐 또 다른 사극 ‘안시성’은 그간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고구려 시대를 스크린으로 불러왔다. 고구려 보장왕 4년(645년)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나라 황제 이세민(박성웅)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 변방 안시성으로 쳐들어온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과 군사 5000여명은 전력의 절대적인 약세에도 삶의 터전을 끝까지 지켜 낸다는 일념 아래 당과 맞서 싸우고, 88일간의 전투 끝에 결국 승리를 거둔다는 내용이다. ●사료에 상상력 더한 88일 ‘안시성 전투’ 스펙터클한 장면 눈길 안시성 전투에 대한 사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까닭에 영화는 남아 있는 사료에 상상력을 덧댔다. 김광식 감독은 “사료에는 단순한 스토리만 남아 있고 전투의 양상에 대해서는 전혀 나와 있지 않아서 전 세계적인 공성전(성이나 요새를 빼앗기 위해 벌이는 싸움)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제작진이 무엇보다 공들인 장면은 네 번에 걸쳐 등장하는 대규모 전투 장면이다. 주필산 전투와 두 번의 공성전, 안시성 전투의 핵심인 토산 전투 등 스펙터클한 전투신은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붙든다. 7만평 부지에 11m 수직성벽 세트, 180m 길이의 안시성 세트, 5000평 규모의 토산 세트를 직접 제작해 현장감을 더했다. 화려한 비주얼 못지않게 감동적인 스토리 역시 놓치지 않았다. 양만춘은 전쟁을 지휘할 때는 카리스마 있는 지략가를, 평상시에는 ‘자상한 옆집 오라버니’, ‘인정 많은 동네 형’의 모습을 보여 준다. 조인성은 이세민이나 연개소문(유오성)처럼 강력한 힘을 내뿜는 전형적인 장군의 모습이 아닌 인간미 넘치는 부드러운 리더의 모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냈다. ●감동적 스토리 속 일부 인물 역할에 아쉬움·다소 어색한 중국어 연기 부관 추수지(배성우)와 기마대장 파소(엄태구), 환도수장 풍(박병은), 도끼부대 맏형 활보(오대환) 등 양만춘을 보좌하는 조연들도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개소문의 비밀 지령을 받고 양만춘을 죽이기 위해 안시성에 잠입한 태학도 사물(남주혁)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듯하다가 생각보다 쉽게 양만춘에 감화되는 지점은 아쉽다. 당 황제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또박또박 책 읽듯 말하는 박성웅의 중국어 연기도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 135분. 12세 관람가.■우리 ‘협상’엔 흥행뿐 ‘협상’은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현대극이다. ‘멜로퀸’ 손예진과 ‘멜로킹’ 현빈의 첫 호흡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기대와 달리 로맨스물이 아닌 범죄물이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수더분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인을 연기한 손예진은 이번엔 조직에 순응하지만 부당한 지시에는 불같이 저항하는 ‘열혈 경찰’로 변신했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현빈은 남모를 사연을 안고 있는 사상 최악의 인질범으로 분했다. ●열혈 경찰·최악 인질범의 외줄타기 대결 속도감 있게 전개 최고의 협상가로 꼽히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하채윤(손예진)은 소개팅을 하던 도중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이 모두 죽는 사건을 겪게 되자 충격에 휩싸인다. 하채윤이 자책감에 사로잡힌 가운데 그로부터 10일 후 한국 경찰과 기자를 태국에서 납치한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가 협상 대상으로 하채윤을 지목한다. 하채윤과 민태구가 모니터를 통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게 이 작품의 골자다. 제한 시간 12시간 안에 인질극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설정에 맞게 극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서울에 있는 하채윤과 태국에 있는 민태구가 협상을 한다는 설정상 두 배우가 각자 모니터를 보며 서로의 연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이원촬영 방식이 적용됐다. 모니터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협상가와 인질범의 ‘외줄 타기 협상’이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민태구는 좀처럼 자신의 요구 사항을 드러내지 않아 하채윤의 애를 태우다가 서서히 자신이 숨기고 있는 사연을 드러낸다. 영화 첫 장면에 등장한 인질극이 민태구의 인질극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민태구가 하채윤을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 이유는 무엇인지 하나씩 밝혀진다. ●이원 촬영 긴장감… 무릎 칠 만한 협상 기술 기대엔 못 미칠 듯 민태구가 인질극을 벌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가 최종적으로 겨냥한 목표물은 그간 범죄 영화에서 빈번하게 봐왔던 내용이라서 크게 새롭지는 않다.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하채윤이 전문가로서의 냉철한 면모보다는 민태구와 그의 사연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아쉽다. 영화 홍보 문구대로라면 ‘우리나라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협상에 관한 영화’이지만 무릎을 내리치게 하는 전문가의 협상 기술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114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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