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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후처리등 논의/곧 미·불 정상회담

    【파리 AP AFP 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전후 걸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이 4일 밝혔다. 그는 회담 장소와 일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카리브해에 위치한 프랑스령 앤틸레스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쿠데타/전국에 비상선포

    【포트 오브 스페인(트리니다드 토바고) AFP 연합 특약】 카리브해의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급진파 흑인 회교단체가 쿠데타를 기도,아서 로빈슨총리 등 20여명의 정부관리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가운데 에마누엘 카터대통령서리는 28일 국가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영국에서 휴가중인 누르하산 알리대통령 대신 직무를 수행중인 에마누엘 카터대통령서리는 이날 관영 라디오를 통해 『모든 국민은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현지 라디오방송은 군대가 수도내 전략요지에 포진하는 한편 의사당 건물을 포위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현지의 한 기자는 BBC방송을 통해 28일 새벽 현재 시내에서 총성과 포탄의 섬광이 목격된다고 말했다.
  • 쿠바경제 앞날이 안보인다/경제난 소의 지원 언제 끊길지 예측불허

    ◎미국은 크렘린에 대쿠바 경원중단 압력 쿠바 국가평의회의장 피델 카스트로는 지금까지 소련의 대쿠바 경제원조를 양국간의 「영원한 우정」의 표현이라고 평가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모스크바로부터의 경제원조가 카리브해에 연한 이 사회주의 국가에 큰 약점으로 변해가고 있다. 소련도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고 특히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때문에 쿠바당국은 소련으로부터의 석유 및 기타 주요상품의 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몹시 우려하고 있다. 최근 아바나를 방문한 소련의 대외경제관계장관 콘스탄틴 카투셰프는 쿠바에 대한 소련의 경제원조가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쿠바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선의」의 표시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우정」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음을 느끼고 있다. 얼마전 피델 카스트로는 TV를 통해 『쿠바의 사탕수수가 트럭용 디젤오일과 타이어의 부족으로 모두 말라버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설탕은 쿠바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기 때문에 쿠바의 경제는 지금 파국 직전의 상황에 몰려있는 것이다. 지난 4월 중순에 합의된 한 새 협정은 올해 소련과 쿠바간의 경제협력규모를 총 92억루블(약 1백53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이 규모는 지난해보다 8%가 늘어난 것이다. 공식통계에 의하면 쿠바의 대소수입은 수출을 약 10억달러 초과하고 있다. 쿠바가 소련으로부터 들여오는 가장 중요한 수입품은 연간 1천2백t에 달하는 석유이다. 그외에 철강ㆍ기계류등 7백여종의 상품들이 수입되고 있다. 쿠바는 4백만t이상의 설탕과 20만t이상의 감귤류를 수출하고 있는데 아바나주재 소련대사관측은 소련에서 소비되는 설탕의 30%와 열대과일의 50%가 쿠바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쿠바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소련의 경제지원이 이제는 쿠바경제의 「약점」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실토한다. 쿠바공산당 중앙위원인 호르게 고메스 바라타는 아바나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쿠바인들은 거의가 그날 그날 벌어 먹고 살기에 급급하다. 따라서 비축해 둔 것이라고는 별로 없다』고 밝히고 만일 소련의 지원이 끊기는 날에는 쿠바가 「극적인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쿠바의 주요한 문제는 소련원조에 대한 의존도 있지만 그보다는 미국이 쿠바에 대해 취하고 있는 전면적인 경제 및 교역금지조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불법적인 금지조치」때문에 쿠바는 오렌지를 수출하고 석유를 수입하는데 장장 1만㎞를 여행해야만 하는 실정이라고 미국의 태도를 비난했다. 『미국은 쿠바를 봉쇄하고 있으면서 한편으로 쿠바가 소련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쿠바가 그렇게 선택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봉쇄조치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고메스 바라타는 주장했다. 소련은 침체된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장경제체제로의 도약을 위해 서방의 경제적 지원을 구하고 있으나 서방국들,특히 미국은 소련이 쿠바에 대한 경제 및 군사원조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지난 9일 크렘린에서 기자들로부터 소련이 쿠바에 대한 원조를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단순히 양국간의문제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소련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 전 미주 자유무역권/부시,창설제의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27일 미주전역을 포함하는 서반구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고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에 제공된 미국정부차관의 일부를 탕감해 주겠다고 제의했다. 부시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ㆍ라틴 아메리카 국제금융기관 간부들에 행한 미국의 무역ㆍ투자정책에 관한 주요 연설을 통해 서반구의 번영은 원조가 아닌 무역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과 서반구국가들,특히 무역자유화를 위해 제휴해온 나라들과의 무역을 가로 막는 무역ㆍ관세장벽을 철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콜롬비아 마약밀매 봉쇄/미,항모2척 급파

    【보고타(콜롬비아) AP UPI 연합】 미국은 마약거래를 봉쇄하기 위해 존 F 케네디호를 포함한 항모 2척을 콜롬비아 인근수역에 파견키로 결정했으며 이와 때를 같이하여 콜롬비아에서는 대통령 보좌관과 시장을 비롯,6명이 6일 살해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에 앞서 같은 날 항모 케네디호와 순양함 버지니아호가 대서양에서 정기훈련 항해에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이 훈련후 콜롬비아 연안에서 콜롬비아와 합동으로 밀반출 마약단속 작전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언론들도 2척의 미 군함이 마약밀매 루트를 봉쇄하기 위해 콜롬비아 인근수역의 공해상에서 공중 및 해상 봉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미 함정들 카리브해로 접근중」 등의 제목을 단 기사들로 1면에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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