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레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절차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40층높이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청동기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생가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2
  • [데스크시각] 대한민국의 친구는 누구인가/이도운 미래생활부 차장

    [데스크시각] 대한민국의 친구는 누구인가/이도운 미래생활부 차장

    마이클 아머코스트 전 미국 국무부 차관이 9월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경제·역사적으로 누가 믿을 수 있는 친구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숙제를 한국인들은 안고 있다.”고 말했다. 유일한 슈퍼파워 미국이 기울기 시작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재부상하며, 세계 곳곳에서 종교와 민족, 에너지, 자원, 식량, 물을 둘러싸고 혼란스러운 다툼이 벌어지는 시기에 누가 적이고 동지인가를 국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친구는 누구일까. 아머코스트 차관이 제시한 숙제를 풀어보자. 우선 우리나라는 문서로 약속한 친구가 있다.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미국이다. 이 나라는 이른바 우리의 ‘혈맹’이다. 미국의 젊은이 수만명이 한국전쟁에서 피를 뿌렸다. 한국은 베트남전,1·2차 이라크전 등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한 주요 전쟁에 모두 참전한 유일한 나라다. 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도 지리적으로 주어진 이웃들이 있다. 한반도와 국경을 맞댄 중국과 러시아, 대한해협을 사이에 둔 일본이다. 공교롭게도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들이다. 세 나라와는 ‘전략적 동반자’ 등의 관계를 약속했지만 조약과 같은 법적 효력은 없다. 이들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지만 친구로 지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인접국들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2차 대전 이후 ‘엘리제 협약’을 맺고 교류 확대를 통해 관계를 개선한 프랑스와 독일의 사례를 교훈삼아 세 나라를 친한 친구로 만드는 것이 국익에 맞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는 역사가 만들어준 친구들도 있다. 바로 한국전에 참전한 나라들이다. 동맹국인 미국 말고도 영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 터키,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공,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그리스가 군대를 보내 싸웠다. 참전의 정치적, 역사적 배경이 무엇이었든간에 이들이 한국과 한국인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친구로 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치적, 지리적,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맺어진 친구들과는 별도로 때로는 핏줄이 당기고 마음이 가는 친구들도 필요하다. 우선 같은 조상을 가졌다는, 그래서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몽골도 우리의 친구가 될 조건을 많이 갖췄다. 또 워싱턴 특파원 당시 만났던 라오스의 한 외교관은 “한국, 몽골과 마찬가지로 라오스 사람들도 엉덩이에 몽골반점이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을 조상이 같은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다가오는 친구들을 뿌리칠 필요가 있을까.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들도 있다. 지금까지 한국 어린이들을 가장 많이 입양한 나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꼽힌다. 두 나라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우리나라와 공유한다. 또 국제 사회에서도 패권지향적인 편가르기보다는 인권이나 환경같은 이슈에 관심을 더 두고 있다. 지리적, 심리적으로 멀지 모르지만 중동의 국가들도 우리와 친구가 될 조건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스라엘의 문자는 한글과 비슷하다. 또 지난 1990년대 두차례에 걸쳐 시베리아를 여행하면서 만난 ‘카레이스키’ 남성의 상당수가 유독 유대인 여성과 결혼을 많이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아랍 국가들은 일단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에 쉽게 마음을 열지는 않을 것이다. 뉴욕에서 만난 알 자지라의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아랍인들은 이라크에 3000명이나 파병한 한국을 친구라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비즈니스 파트너는 될 수 있다. 서로에게 경제적 이익은 있으니까.” 이도운 미래생활부 차장 dawn@seoul.co.kr
  •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두 눈은 마치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의 눈매처럼 불타올랐다. 추성훈(33)은 역시 카리스마의 화신이었다. 추성훈의 매서운 눈빛에 압도당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는 결국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탭아웃으로 무릎을 꿇었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 2연승을 확정지은 추성훈은 힘차게 포효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추성훈(33)이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 출전해 도노오카를 상대로 1라운드 암바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슈퍼파이트에서 시바타 카츠요리(28·일본)를 1라운드 초크로 꺾은 이후 2경기 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어린애 손목 비틀 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싱겁게 끝나버린 승부였다. 이날도 양쪽 어깨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링 위에 오른 추성훈은 초반부터 도노오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시원스런 타격전을 장담했던 도노오카는 추성훈에게 압도당한 채 이렇다할 반격도 하지 못했다. 주춤거리던 도노오카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추성훈은 마운트 포지션을 점한 뒤 곧바로 물흐르는 듯한 암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경기를 매듭지었다. 무명에 가까운 시바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한수 아래의 도노오카와 맞붙어 ‘약한 상대만 고른다’는 비난에 직면한 사실을 떠올리면 추성훈의 헤비급 도전 불발은 못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헤비급 세르게이 하리토노프(28·러시아)의 상대였던 마이티 모(35·미국)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자신이 모 대신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자청했지만 주최측이 지미 앰브리즈(31·미국)를 올리기로 결정해 헤비급 도전은 무산됐다. 추성훈은 손쉽게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지만 ‘한반도’라고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 윤동식(35·팀윤)은 미들급 그랑프리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25·브라질)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나카하라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진 윤동식은 무차별 파운딩을 허용하며 레프리스톱 TKO패했다. 지난 6월 게가드 무사시(23·네덜란드)전 판정패 이후 2연패. 재기를 노리던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은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과 벌인 헤비급 슈퍼파이트에서 로블로를 맞고 쓰러져 10분 여동안 일어나지 못해 심판은 무효게임을 선언했다. 한편 게가르 무사시(네덜란드)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브라질)를 상대로 한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1라운드 2분15초만에 T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찼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이웅희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韓·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트라이안 버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버세스쿠 대통령을 맞아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명예시민증을 드렸던 기억이 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도 바로 옆에 앉은 인연이 있어 아주 환영한다.”고 말했다. 버세스쿠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저는 매우 비슷한 인생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나는 부카레슈티 시장을 역임한 바 있고 지금은 각국 대통령으로 비슷한다.”며 화답했다. 두 정상은 공동선언을 통해 경제·통상분야에서뿐 아니라 정치·안보·사회·문화 분야 등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자꾸자꾸 그리워해도 그리움이 남아 있는 엄마”

    최근 암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시인 이해인(63) 수녀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시집 ‘엄마’(샘터)를 펴냈다. 지난해 어머니 김순옥씨가 별세한 뒤 써내려간 사모곡 60여편과 이에 앞서 어머니를 소재로 썼던 20여편의 동시, 유품 사진 등을 함께 묶었다. ●“아플 때 제일 먼저 불러보는 엄마” 올해로 수도생활 40년, 시인생활 30년을 맞은 그는 지금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서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항암치료에 몰두하고 있다. 시인은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절제된 시어로 드러낸다.“몸이 아프고/마음이 아플 때/제일 먼저 불러 보는 엄마/엄마를 부르면/일단 살 것 같다/엄마는/병을 고치는 의사/어디서나/미움도 사랑으로/바꾸어 놓는 요술천사/자꾸자꾸 그리워해도/그리움이 남아 있는/나의/우리의 영원한 애인/엄마.”(‘엄마’ 중에서) 시인 자신의 간절한 사모곡이지만, 세상 모든 자식들의 마음 또한 이와 같지 않을까. 그만큼 그의 시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한껏 멋을 낸 어머니에게 수수하게 차려 입으라며 잔소리를 해대는 둘째딸,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카레라이스를 너무 좋아한 딸…. 시인은 ‘귀염둥이 딸’로 생전의 어머니 모습을 떠올리며 ‘언니 같고 친구 같던’ 자애로운 어머니를 추억한다.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나이 든 어른도/모두 어린이가 됩니다/밝게 웃다가도/섧게 울고/좋다고 했다가도/싫다고 투정이고/변덕을 부려도 용서가 되니/반갑고 고맙고/기쁘대요.”(‘엄마를 부르는 동안’ 중에서) 세상을 등진 수도자이지만 어머니 앞에서만큼은 여전히 천진난만한 딸일 뿐이다. 시인은 어머니의 삶의 지혜를 새삼 되새기기도 한다.“엄마가 모아 두신/수백 개의 단추들을/제가 수도원으로 가져간다니/매우 기뻐하셨지요/“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단추는 얼마나 쓸모가 많은지 몰라”/하시던 엄마가/블라우스에 장식도 만들고/치마의 앞뒤를 분별하는/표지판도 된다며/단추 자랑을 하시던 엄마.”(‘단추 예술’ 중에서) 시인은 ‘엄마’의 주인공처럼 지혜로운 ‘원더우먼’이 되고 싶은 소망을 내비치기도 한다. ●어머니가 만들어 준 도장집·꽃골무 등 사진 실어 시집에는 시인과 어머니가 주고 받은 편지와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준 도장집과 꽃골무, 괴불 주머니 등의 사진도 실려 있다. 시인은 출판사 관계자를 통해 암 선고를 받았을 때의 심경을 들려 줬다.“지금 아픈 것이 어쩌면 다행인지 몰라요. 투병의 고통을 통해 더 넓고 깊게, 모든 이들을 끌어안고 보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국민남매’ 박태환-김연아의 끝없는 수난

    ‘국민남매’로 사랑받고 있는 박태환-김연아 선수가 수난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는 빛나는 성과를 거둔 박태환은 베이징 선수촌에서 ‘반감금상태’로 두문불출하고 있고,김연아는 ‘나 좀 내버려둬.’라며 미니홈피를 통해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다. 박태환은 1932년 LA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준비중인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퍼레이드 때문에 다른 동료들을 따라 귀국도 하지 못하고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사격의 진종오 선수도 이 퍼레이드 계획 때문에 베이징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비행기에 오르려다 다시 선수촌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이러한 퍼레이드 계획에 대해 아이디 ‘널닮은하늘’이란 네티즌은 “30년은 거뜬히 타임머신 타고 가는 기분”이라고 조롱했다. 아이디 ‘ⓧ원천징수’는 “수능 1등으로 본 후 빨리 쉬고 싶은 사람을 야자까지 다 마치고 가라고 강요하는 꼴.본인들 욕심 채우려고 개인의 자유 막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무식한 짓”이라며 정부 방침을 신랄하게 비판했다.역시 아이디 ‘ⓧ운수대통’은 “가족,친구,동료 모두 갔는데 감독과 달랑 둘이 남아 외출도,응원도 못나가고.방에 티비도 없고.뭘로 시간 죽이고 있을지.”라며 박태환 선수의 처지를 안타까워 했다. 김연아는 15일 박태환이 1500m 예선에서 탈락한 직후 수고했다는 뜻에서 박 선수의 미니홈피에 ‘오츠카레’란 일본어로 글을 남겼다가 네티즌의 공격을 받고 있다. ‘국민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연아가 하필 광복절에 일본어로 글을 남겼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 현재 박태환은 각종 응원과 위로의 글이 달렸던 미니홈피의 일촌평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김연아도 미니홈피에 ‘나 좀 그냥 내버려둬.’라고 글을 올려 괴로운 심정을 표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Beijing 2008] 41세 토레스 銀 3개 ‘투혼’

    41세 아줌마 선수의 투혼이 활활 타올랐다. 불혹의 나이를 뛰어넘어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다라 토레스(미국)가 17일 내셔널아쿠아틱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린 자유형 50m 결선에서 1위 브리타 슈테판(24초06·독일)보다 0.01초 뒤처진 24초07에 터치패드를 찍어 계영 400m에 이어 은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다. 예서 멈추지 않고 토레스는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 미국의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출전, 은메달 하나를 보태 이번 대회 모두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대회 첫 은메달을 따냈을 때 올림픽 수영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고쳐 썼다. 이전에는 1908년 런던 대회 남자 평영 200m에서 38세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윌리엄 로빈슨(영국)이 최고령이었다. 그가 올림픽에 처음 도전한 것은 17세이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계영 400m 금메달을 신고한 뒤 1988년 서울 대회에선 혼계영 400m 은메달, 계영 400m 동메달을 추가했고,4년 뒤 바르셀로나에서 계영 400m 금메달을 탈환했다. 토레스는 25세에 은퇴를 선언한 뒤 모델,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 카레이서 등으로 전직했지만 수영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8년 만인 2000년 시드니 대회에 돌아와 33세의 나이에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2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50m,100m, 접영 100m에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토레스는 시드니 대회 직후 다시 은퇴했다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금보다 값진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세살짜리 딸에게 화려한 현역 시절을 들려줄 수 있게 됐다. 한편 워터큐브에선 이날도 아시아 돌풍이 이어졌다.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미국과 호주에 이어 일본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중국이 호주, 미국에 이어 역시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19·단국대)이 빠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선 그랜트 해켓(27·호주)이 은메달에 머물러 3연패에 실패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argus@seoul.co.kr
  • [Beijing 2008] 남북 공동 입장 물거품

    브루나이가 이날 낮 12시까지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함에 따라 개회식을 몇 시간 앞두고 불참이 확정되는 바람에 입장한 각국 선수단은 204개국으로 줄어들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5개 전(全)회원국 참가는 무산됐다. ●8년 만에 남북 공동입장 무산 밤 9시15분(현지시간) 그리스 선수단이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작된 선수단 입장에서 가장 많은 관중의 함성을 얻은 것은 맨마지막으로 입장한 개최국 중국. 우레와 같은 함성이 주경기장을 집어삼킬 듯 일었다. 그러나 중국 관중들은 24번째로 입장한 타이완 선수단에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입장한 홍콩 선수단에도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그러나 남북은 8년 전 시드니에서 처음으로 맞잡았던 손을 결국 베이징에서 거둬들였다. 한국 선수단은 204개국 선수단 가운데 176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고 피지, 카메룬, 몬테네그로에 이어 180번째로 북한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최근 냉랭한 정세에도 한 가닥 희망을 걸게 했던 북한선수단과의 공동입장은 끝내 무산됐다.“공동입장이 안되면 앞뒤로라도 들어오자.”는 한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설득도 수포로 돌아갔다. 시드니 이후 7차례 국제종합대회에서 사이 좋게 맞잡은 손을 흔들었던 남북의 공동입장이 베이징에서 무산된 건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 때문.‘스포츠는 정치와 별개’라는 게 IOC의 원칙이자 입장이지만 그동안 남북 공동입장은 당국간 관계의 훈풍과 단절 속에 곡절을 겪은 게 엄연한 사실이다. ●전력 1만㎾·전선 160㎞ … 빛의 축제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은 지상 최대의 잔치답게 규모 또한 엄청났다. 임시좌석 1만 1000개를 포함,9만 1000개 관중석에 25만 8000㎡ 크기의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행사에 소비된 전략은 모두 1만 500에 달했다. 경기장 한가운데 설치된 147m 길이의 전광판에는 4만 4000개의 LED램프가 박혔고, 경기장 곳곳을 잇는 전선 길이만 해도 총연장 160㎞에 달했다. 본 행사에서 그라운드 한가운데 놓였던 대형 종이 두루마리는 길이 20m, 폭 11m에 800㎏의 무게였다. ●사라 브라이트만 올림픽주제가 열창 8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치러진 개회식에서 중국 가수 류환과 함께 베이징올림픽 주제가 ‘너와 나(YOU AND ME)’를 부른 사라 브라이트만(48·영국)은 올림픽 주제가 전문 가수로 불릴 만하다.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개회식에서도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주제가를 불렀기 때문이다. ●3시간30분 개회식 40분이나 넘겨 이날 개회식은 화려하긴 했지만 당초 알려졌던 3시간30분을 40분이나 넘겨 9일 새벽 12시4분(현지시간) 최대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끝나 세계와의 약속을 어겼다는 빈축을 살 것 같다. 중국인 특유의 만만디 정신이 발현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개회식 문화행사는 예정된 75분에 거의 맞춰 진행됐지만 각국 선수단 입장이 시작된 밤 9시15분부터 계속 늦춰지는 바람에 새벽 12시30분쯤에야 4시간여를 넘긴 중화 이벤트는 막을 내렸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nuesse@seoul.co.kr
  • ‘요리하는 추성훈’…블로그에 생일 신고

    ‘요리하는 추성훈’…블로그에 생일 신고

    ‘마왕’에게 이런 모습이? 지난 21일 시바타 카츠요리를 TKO로 꺾으며 일본인들에게 ‘마왕’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추성훈이 이번엔 직접 카레를 만드는 가정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은 내 생일’(今日は自分の誕生日!!!)이라는 글을 올려 자신의 33번째 생일을 팬들에게 보고했다. 글에는 “일전에 한국 목포의 한 시설에 기부를 한 적이 있는데 오늘 그곳 아이들로부터 생일선물로 사진과 편지를 받았다.”면서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추성훈은 지난 4월 전남 목포에 위치한 ‘공생원’이라는 보육시설을 방문해 자신이 컴필레이션 음반 ‘2008 연가’에 참여해 받은 개런티 전액을 기부했다. 또 뒤이어 올린 ‘카레’(カレー)라는 글에서는 “생일을 맞이해 오늘은 특별히 카레를 만들어 봤다.”며 ‘셀카’로 찍은 듯한 사진을 함께 올려 ‘마왕’이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카레는 레드와인을 넣고 양파가 완전히 익을 정도로 충분히 끊여 완벽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요리솜씨를 자랑했다. 한편 시바타 카츠요리를 가볍게 꺾은 추성훈은 9월 23일 열리는 드림6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로는 제롬 르 밴너 또는 미르코 크로캅 중에 한 명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사진=추성훈 블로그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작과 다른 로맨스 화려해진 ‘돈키호테’

    원작과 다른 로맨스 화려해진 ‘돈키호테’

    미국의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12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다음달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릴 레퍼토리는 희극발레의 대표작이라는 ‘돈키호테’. 한국 팬들 앞에서 여는 두 번째 무대이다. 1940년 창단된 ABT는 영국의 로열발레단, 프랑스의 파리오페라발레단과 함께 세계 최정상 3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단체.19세기의 전막 발레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공주’‘지젤’‘돈키호테’를 비롯해 ‘아폴로’‘레실피드’‘라일락 정원’‘로데오’등 주옥같은 20세기의 레퍼토리들을 잇달아 무대에 올리며 세계 발레의 정상에 올랐다. 특히 ‘Airs’‘Push Comes to Shove’는 현대발레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독특한 레퍼토리들. 영화 ‘백야’로 유명한 미하일 바리슈니코프와 조지 발란신을 비롯해 안소니 튜더, 제롬 로빈스, 아그네스 드 밀, 트와일라 타프 등 천재급 안무가들이 바통을 이어 일군 불후의 명작들이다. 이번 내한 무대에서 선보일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작품을 모티프로 삼았지만 원작과는 판이한 버전. 예쁘고 발랄한 아가씨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낙천적인 젊은 이발사 바질리오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어가는 러브 스토리로 꾸며졌다. 세르반테스 원작의 주인공 돈키호테는 한낱 조연에 머물 뿐. 원작과는 사뭇 다르게 돈키호테와 그의 충복 산초, 판자 두 사람은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리오가 펼쳐가는 로맨스의 들러리일 뿐이다. 정열적인 스페인 춤이 볼거리로 삽입되면서도 고전발레의 특징인 고난도 테크닉과 화려한 기교가 그대로 살아있어 현대와 고전 발레가 묘하게 어우러지는 경쾌한 레퍼토리. 무엇보다 ABT의 스타 무용수들이 매 공연마다 바꿔가며 무대에 올라 팬들이 스타 무용수들의 기량을 비교해볼 수 있다. 팔로마 헤레라·호세 마뉴엘 카레뇨(1일 오후 8시), 헤르만 코르네호·시오마라 레이즈(2일 오후 3시), 에단 스티펠·질리안 머피(2일 오후 8시), 데이비드 홀버그·미셸 와일즈(3일 오후 4시)가 그 주인공들이다. 본 공연에 앞서 31일 오후 8시 열리는 오프닝 갈라도 만만치 않은 무대. 클래식 발레의 화려함이 살아있는 헤럴드 랜더의 ‘에튜드’(Etudes)와 모던발레의 상상력을 앞세운 트와일라 타프의 ‘래빗 앤드 로그’(Rabbit and Rogue) 두 작품이 한국 초연된다. ‘에튜드’가 예술적인 성취를 위한 무용수들의 고난한 과정을 시각적으로 무대 위에 풀어낸다면 ‘래빗 앤드 로그’는 검은색 의상의 로그와 흰색의 래빗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세상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문제를 들여다본 흥미로운 작품이다. ABT의 스타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보기 드문 자리. 특히 미하일 바리슈니코프와 공동작업했고 빌리 조엘과 호흡을 맞춘 뮤지컬 ‘Movin’ Out’으로 유명한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의 면모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무대이다.(02)399-1114∼6.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 도전해 보세요

    입 안이 지옥으로 변하는 느낌의 맛은? 최근 한 인도요리사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요리사 비베크 싱(Vivek Singh)은 최근 매운 고추를 이용한 카레 요리 ‘발리우드 버너’(Bollywood Burner)를 선보였다. 비베크 싱은 매운 맛으로 손꼽히는 나가 고추(Naga Pepper)를 주 원료로 사용해 발리우드 버너를 완성했다. 나가 고추는 고추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단위(Scoville scale) 수치가 약 85만 5000에 달하는 고추로 흔히 매운 고추로 알려진 할라피뇨 고추(스코빌 수치 약 8000)보다 무려 100배나 더 맵다. 특이한 것은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매운 요리’라는 발리우드 버너를 먹기 위해서는 식당측이 제공한 ‘우리 식당은 이 음식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써야 한다는 사실. 요리사 비베크 싱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10개 정도를 골라 요리 재료로 쓰기로 했다.”면서 “이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음식을 최초로 맛본 토비 스틸(Toby Steele·19)은 “내가 먹어본 음식 중 최고로 매운 맛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매운 맛을 잘 못 느끼지만 몇 분만 지나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음식을 취재한 영국 메트로의 한 기자는 “첫 맛은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면서 “조금만 지나면 미각이 곤두서며 입 속이 꼭 지옥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한편 ‘발리우드 버너’ 카레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로 기네스 기록 등재 신청된 상태며 심사 결과는 3주 후 발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적인 스타들은 어떤 휴대전화 쓸까?

    세계적인 스타들은 어떤 휴대전화 쓸까?

    가수 비와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의 공통점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스타들의 휴대전화’라는 주제로 휴대전화 업체들이 내세운 대표적인 스타 10명을 지난 14일 소개했다. 포브스는 먼저 “소니에릭손 전화기가 어셔의 손에 들려 뮤직비디오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한마디로 돈”이라면서 “휴대전화가 패션 아이템으로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되자 업체들은 스타파워에 의존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스타 마케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스타들을 활용하는 휴대전화 업체는 모토롤라. ‘레이저’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섹시한 외모로 유명한 여성 카레이서 다니카 패트릭, 미국 여가수 퍼기 등이 모토롤라 전화기를 들고 다니며 알리고 있다. 또 ‘발리우드’(인도 영화계)의 인기배우 아비섹 바찬과 타이완을 대표하는 스타 저우제룬(주걸륜)도 모토롤라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소니 에릭손은 미국 가수 어셔와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에게 자사 휴대전화를 쥐어줬다. 소니 에릭손은 자사 제품을 어셔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까지 모토롤라 모델로 활동해오다가 지난 1월 소니에릭손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전화기를 바꿨다. 삼성의 대표적인 모델은 가수 겸 배우 비.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만큼 홍보효과도 크다. 포브스는 삼성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비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의 또다른 대표적인 ‘고객’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첼시의 선수들. 미하엘 발락과 디디에 드록바 등이 삼성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 또 홍콩의 배우 겸 프로듀서 류더화(유덕화)는 LG 샤인폰을 사용하며 알리고 있다. 업체들의 이같이 ‘스타 모시기’에 열을 내는 이유는 시장의 포화 때문. 포브스는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어 갈수록 중요한 것은 회사의 고객을 붙잡아 두느냐, 다른 회사에 뺏기느냐 하는 부분”이라며 “만약 상품의 품질로 차별화를 이룰 수 없다면 ‘이미지’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가수 어셔는 “휴대전화는 (음악 세일즈 부분에서도) 다른 어떤 휴대기기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며 가수들과 휴대전화의 결합은 필연적인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포브스가 소개한 대표적인 ‘휴대전화 스타’ 10인. 마리아 샤라포바 (테니스선수·러시아) - 소니에릭손 데이비드 베컴 (축구선수·잉글랜드) - 모토롤라 다니카 패트릭 (카레이서·미국) - 모토롤라 샤 룩칸 (영화배우·인도) - 노키아 아비섹 바찬 (영화배우·인도) - 모토롤라 아미르 칸 (영화배우·인도) - 삼성 어셔 (가수·미국) - 소니 에릭손 퍼기 (가수·미국) - 모토롤라 비 (가수/배우·한국) - 삼성 류더화 (가수/배우/프로듀서·홍콩) - LG 샤인폰 사진=포브스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르카 쓴 여성에 국적 불허 프랑스 법원 최종판결 파문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가 사상 처음으로 ‘부르카(이슬람 전통 의상)’ 착용을 이유로 국적 신청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법원의 3심을 맡고 있는 국사원(Conseild’Etat)은 최근 파이자 M(32)이라는 모로코 출신 여성의 국적신청 허가 심판에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고 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사원은 민법 21조·22조를 근거로 “파이자가 자신이 믿는 종교의 근본적인 관행을 이유로 부르카를 착용하는 건 프랑스 공동체의 본질적인 가치 특히 성 평등권이라는 가치와 양립할 수 없는 사회의 양식을 따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판결했다.파이자는 2000년 이후 프랑스에 살면서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 3명의 아이를 뒀다. 그는 2005년 프랑스 시민권을 신청한 뒤 행정법원에서 거부당하자 항소했다. 국사원의 판결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발레리 피카레스 고등교육장관은 13일 “성 평등권은 교섭의 대상이 아니다.”며 국사원의 판결을 지지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제1서기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vielee@seoul.co.kr
  • 세계를 유혹한 몸짓

    세계를 유혹한 몸짓

    해외 유수의 단체에서 활약하는 한국출신 무용수들이 국내 무대에 함께 서는 공연이 마련된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주최로 24∼27일 아르코예술극장과 노원문화예술회관서 열리는 ‘2008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해외 활동 중인 우리 무용수 소개와 함께 한국 무용수들의 국제무대 진출 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격년 행사로 진행해 오다가 올해부터 매년 열리게 된 프로젝트이다. 올해 초청공연의 특징은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국내 무대엔 서 보지 않은 인물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점. 공연에 초청된 한국 무용수들이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외국인 무용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보여 준다. 우선 지난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리아극장서 공연된 ‘차이코프스키’를 통해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서 주역 데뷔한 최리나의 고국무대가 눈길. 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의 딸인 최리나는 세르게이 볼로부예프와 ‘붉은 지젤’‘안나 카레리나’의 파드되(2인무)를 선사한다. 현대무용단 ‘벨기에 레 발레 세 드 라베’의 예효승 무대도 눈여겨볼 자리. 알랭 플라텔과의 공동 안무작 ‘발자국 이야기’와 자신의 작품 ‘KY2002YK’를 들고 고국 팬들 앞에 선다. 미국 코레시 현대무용단의 임재훈, 캐나다 서든리 댄스 시어터의 정정아, 스웨덴 왕립발레단의 남민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유서연·한상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활약 중인 무용수로는 국립발레단 이원철ㆍ장운규ㆍ전효정, 유니버설발레단 임혜경, 유빈댄스 정형일이 들어 있다. 이용인(유빈댄스), 브라이언 유(유니버설 발레단), 차진엽(랜덤 콜리전)은 초청 안무가로 공연에 참여할 예정. 이 가운데 차진엽은 2005년 초청 무용수였다가 안무가로 자리를 바꿔 남아공화국 국제 발레 콩쿠르 1등상 수상작 ‘더 서드 오브 더 먼스(The third of the month)’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이밖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선화예고 학생들도 작품 ‘영스타’(Young Star)를 갖고 무대에 오른다.24∼26일 오후 8시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27일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02)3674-2210.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선녀는 왜 옷 훔친 나무꾼과 결혼해야 하지?”

    ‘나무꾼은 선녀의 옷을 훔치고 선녀의 인생을 맘대로 바꾸어도 되는 걸까.’ 중랑구가 동화책 속 성역할에 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1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제13회 여성주간(1∼7일)을 맞아 4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성평등 동화책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편견으로 쓰인 동화’와 ‘성평등 동화’로 나누어 각각의 대표적인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선녀와 나무꾼, 백설공주, 신데렐라, 해님달님 등은 왜곡된 편견을 줄 수 있는 동화로 꼽혔다. 선녀와 나무꾼은 은혜를 갚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성평등의 관점에서 보면 옷을 빼앗긴 선녀가 나무꾼에게 순종하며 아이를 낳아 키우는 수동적인 존재로 표현돼 편견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이야기는 여성은 나약하고 신분이 높은 남성에 의해 지위가 상승한다는 인식을 심을 우려가 있다. 종이봉지 공주, 아빠는 요리사 엄마는 카레이서, 치마를 입어야지 아멜리아 블루머 등은 여성과 남성은 애초부터 정해진 성역할의 구분 없이 평등하다는 내용을 담은 성평등 동화책으로 선정돼 나란히 전시된다. 이와 함께 구는 ‘나의 양성평등 지수’ 코너도 준비했다.4개 영역 12개 문항으로 구성된 게시판에 스티커를 붙여 자신의 양성평등 감각을 가늠하는 코너이다. 구 관계자는 “성 역할의 전통적인 경계가 무너지고 있지만 여전히 ‘남자는’과 ‘여자는’으로 시작하는 고정관념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제도화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전시는 진정한 양성평등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벡스 인터코퍼레이션 ‘WD-40’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벡스 인터코퍼레이션 ‘WD-40’

    ‘WD-40´은 열쇠구멍, 안테나, 현관문, 창문, 각종 공구 등 금속 간의 마찰 부분에 뿌려주면 원활한 작동과 함께 녹과 잡음을 없애준다. 타르·스티커 자국 제거, 전자제품 습기 제거, 누전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뻑뻑한 볼트나 너트를 풀 때에도 좋다. 벡스 인터코퍼레이션은 최근 이 제품의 업그레이드형인 ‘WD-40 스마트 스트로´를 선보였다. ‘WD-40 스마트 스트로´는 기존 제품을 사용하는데 불편 사항으로 지적되었던 손에 이물질이 묻어나는 현상을 개선하였고, 90도로 접고 펼 수 있는 빨대를 부착해 내용물을 구석구석 침투할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전속모델인 카레이서 출신 탤런트 이세창과 협조해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라디오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벡스 인터코퍼레이션은 지난 9일 창립 기념일을 맞았다.
  • ‘최태지 단장 딸’ 최리나, 차이코프스키 주역발탁

    ‘최태지 단장 딸’ 최리나, 차이코프스키 주역발탁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에서 활동중인 최리나가 주역 무용수로 데뷔한다. 오는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리아극장서 공연될 보리스 에이프만 안무작 ‘차이코프스키’를 통해서다. 현 국립발레단 최태지 단장의 딸이기도 한 최리나는 예원학교 재학 중 캐나다 국립발레학교로 옮겨 본격적인 발레수업을 쌓은 해외파. 클래식보다 모던발레에 더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캐나다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에 입단,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당시 최리나의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 입성은 한국인으론 최초였다. 최리나는 다음달 24∼27일 서울서 열리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공연에도 참여할 예정. 솔리스트인 세르게이 볼로부예프와 함께 러시아 색채가 짙은 ‘붉은 지젤’과 ‘안나 카레리나’ 중 파드되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준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국내 홍일점 카레이서 강윤수

    [스포츠 라운지] 국내 홍일점 카레이서 강윤수

    “여자 슈마허가 되고 싶다.” 폭발하듯 자동차 머플러(소음기)의 굉음이 산자락을 뒤흔들던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스피드웨이. 강윤수(23·CJ)는 예정된 레이스에 나서지 못했다. 첫 탑승할 경주용 자동차가 미처 정비를 끝내지 못한 탓이었다. 더욱이 장대 같은 비로 트랙은 물바다로 변한 터. 지난해 여름 비에 미끄러져 경쟁차와 정면충돌, 두 달 동안 병원 신세를 졌던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다.“레이스를 강행하겠다.”는 고집은 주위의 만류에 그만 꺾였다. 결국 6000㏄급 ‘머신과의 조우’는 한 달 뒤인 CJ슈퍼레이스 3차대회로 미뤄졌다. 그러나 ‘제2의 여자 슈마허’가 되기 위한 그의 야망은 ‘서킷(자동차 경주장을 통칭하는 말)’을 잠시 떠난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난,300㎞로 난다” 강윤수는 국내 유일의 여성 레이서다. 최초는 아니지만 현재 용인스피드웨이에 득실거리고 있는 수십명의 레이서 가운데서는 유일한 현역 여성이다. 나이는 스물 셋.160㎝도 안 되는 키에 50㎏도 채 안 되는 체격. 건장한 남성들도 다루기 힘들다는 레이스카를 어떻게 다룰지 염려되지만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일갈을 서슴지 않는다.“머신 안에 앉아 있으면 마루 소파에 누워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해요. 트랙 위에서 불과 수십㎝의 틈새를 뚫고 상대를 앞지르면 그보다 더 짜릿할 수가 없죠.” 그가 처음 자동차를 다룬 건 중2때다. 수원에서 카센터를 하던 부친 강현택(48)씨를 졸라 1500㏄짜리 차를 몰고 동네 두 바퀴를 돈 게 자동차와의 첫 만남이었다.3년 뒤 그는 KKG코리아카트대회 야마하B클래스 종합3위의 성적으로 본격적인 레이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1800㏄급 부문에서 수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며 서킷의 스타로 떠오른 뒤 올해 CJ레이싱팀에 입단, 마침내 6000㏄급의 ‘머신’을 타게 됐다. 국내에서는 단 7명 뿐이다. ●‘포뮬러1’으로 가는 길 강윤수는 늘 “다니카 패트릭과 함께 질주해 보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패트릭은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경주 가운데 하나인 ‘인디500(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레이스)’을 여성 최초로 완주한 ‘여자 슈마허’. 그러나 그의 궁극의 목표는 역시 ‘포뮬러1’이다.“그냥 원형의 트랙을 도는 것보다 훨씬 변별력이 있잖아요. 모든 레이서의 꿈은 F1이죠.” F1이란 운전석 하나에 바퀴가 겉으로 드러난 오픈휠 형식의 포뮬러 자동차 경주 가운데 가장 급이 높은 자동차 경주 대회이다. F1 레이서가 되기 위해선 먼저 포뮬러 중급클래스인 르노-BMW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바로 위 단계인 F3의 좌석을 배정받은 뒤 여기에서도 상위 성적을 내야 한다. 보통 5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지루한 과정이다. 시속 400㎞를 넘나드는 속도와 온몸을 짓누르는 정신적, 육체적인 중압감을 견뎌내기 위해 체력은 필수다. 유치원 때부터 배운 합기도와 태권도, 중학교 때 남학생들과 농구 내기를 할 만큼 강인하고 유연한 몸은 그에겐 기본이다. ‘빛보다 빨리 달리고 싶은’ 여성들이 있다면 강윤수에게 물을 일이다.“선수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스스로 벽을 만들지 말아야 해요. 좋아서 선택한 일인데 남자 여자로 선을 그을 필요가 없잖아요. 어쨌든 레이싱은 확실히 재미있어요. 정해진 길만 꾸준히 달려가면 되고, 무엇보다 기름값 걱정할 일 없잖아요.” 글 사진 용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윤수는 누구 ●생년월일 1985년 11월 16일 ●출생지 서울 ●학교 서울 불암초-대영중-대영고-대림대학(자동차과) ●가족 강현택(48)·이부전(48)씨의 2녀 중 막내 ●체격 155㎝,46㎏ ●취미·특기 합기도 태권도 농구 ●레이싱 입문 고 2때 ●소속 CJ ●주요성적 KKG코리아카트대회 야마하B클래스 종합3위(2002년), BAT GT챔피언십 1800클래스 2,3전 우승, 종합챔피언(2005년), CJ슈퍼레이스 1800클래스 2전 준우승(2007년)
  • [태안피해 제대로 보상받자] “가해기업 책임 묻는 게 세계적 추세”

    [태안피해 제대로 보상받자] “가해기업 책임 묻는 게 세계적 추세”

    ●월럼 오스터빈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사무국장 불법 소득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이 IOPC의 원칙이지만 태안 사고의 경우 회원국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무허가 양식업 피해 보상’을 안건으로 상정, 논의할 계획이다. 양식업 허가를 받았지만 이후 양식장을 불법 확장하는 등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법을 정부가 알고도 넘어갔다면 암묵적인 승인으로 봐야 할지도 논의할 것이다. 국제기구로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싶다. ●푸리피카시온 카레이라 스페인 대통령부 재난지휘센터 국장 초기부터 정부가 방제·보상 활동을 주도해야 신속하고 적절한 사고 처리가 가능하다. 정부는 정치적 판단에서 벗어나 피해자 고통을 최소화할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해야 한다. 프레스티지호 사고 직후 스페인 정권이 바뀌었지만, 정부가 피해 주민에게 선보상하고,IOPC와 협상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 ●아와즈 히데야 일본 해상보안청 법무관리관 태안 사고 때 회수한 기름 오염물을 뚜껑 없는 용기에 담아뒀는데 비가 와서 다 넘쳤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본에는 흡착포를 100장 썼으면 101장을 거둬들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뒤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방제 오염물을 제대로 처리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코린 르파주 변호사(프랑스 에리카호 사고 승소) 기업은 돈이 많고 강자라는 이유로 횡포를 부리고 시민의 고통을 외면했다. 이번에 파리 형사법원이 토탈을 에리카호 사고의 가해자로 지목하면서 ‘사회적 약자’가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한국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 ‘가해 기업’을 상대로 법정 싸움을 시작하길 조언한다.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추세라 승산이 있다고 본다. ●자크 만골드 프랑스 브르타뉴 협의회 사무국장 재난이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가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서야 한다. 때문에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일이 중요하다. 초기에 당황해 우왕좌왕하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피해가 불어난다. 특히 자원봉사자와 언론을 적절히 관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봉사자가 급증하면 방제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고, 언론이 과장 보도하면 지역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위그 오르노이 프랑스 환경단체 ‘살아 있는 브르타뉴’ 법률담당자 기름 오염으로 죽어간 바다새를 대신해 IOPC와 소송을 진행한다. 우리 단체는 지난 20년간 부르타뉴에서 2만 2126마리를 보호했는데 그 기록을 기초로 바다새 한 쌍을 돌보는 데 300유로가 필요하다고 산정했다. 에리카호 사고로 바다새 3만 7000쌍이 죽었다. 이에 우리는 660만유로(약 106억원)를 청구했다. 무슨 비용이든 IOPC에 청구하려면 증빙서류를 갖춰야 한다.
  • ‘파페라계 남성그룹’을 만나다

    ‘파페라계 남성그룹’을 만나다

    1990년대를 풍미한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스리 테너’는 파바로티가 세상을 떠나간 뒤 20세기 후기 음악사의 한 부분으로만 남았다. 지금도 세계 각국의 오페라 극장에서 이름을 날리는 테너는 수없이 많지만 세 사람처럼 흥행 측면에서 파괴력을 갖는 조합은 앞으로도 한동안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스리 테너’가 절정을 달리는 동안 그들에 못지않게 명성을 쌓은 소프라노가 적지 않았음에도 ‘스리 소프라노’가 나타나지 않은 것도 테너가 갖는 흡인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텐 테너스(The Ten Tenors)’의 성공은 정통파 발성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량과 개성 있는 음색을 가진 대중적 남성 그룹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를 제대로 수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스리 테너의 면면과 텐 테너스의 구성원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텐 테너스는 1995년 호주 브리즈번 음악원을 졸업하기는 했지만, 오페라보다는 쇼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애송이들이기 때문이다. 오페라 아리아를 프로그램에 넣기는 하지만 이들의 성격을 한국식으로 구분하자면, 성악가라기보다는 대중가수라고 할 수 있다. 한두 사람의 역량으로는 다양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의 개성과 능력이 합쳐지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은 13명으로 이루어진 ‘슈퍼주니어’나 9명으로 구성된 ‘소녀시대’ 같은 국내 그룹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텐 테너스는 국내에 알려진 것도 스리 테너와는 다르게 21세기적이다. 팬들은 지난해 공연실황을 담은 DVD의 발매와 함께 티브이 홈시어터 광고에 출연한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려진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금도 빠르게 여기저기로 퍼날라지고 있다. 텐 테너스의 내한 공연은 이런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4일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5일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27일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28일은 다시 서울 KBS홀이다. 첫 내한에서 전국적으로 다섯 차례나 공연한다는 것은 그만큼 두꺼운 ‘지지세력’을 이미 확보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들은 내한 공연에서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가운데 ‘만물상의 노래’와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가운데 ‘저 타는 불꽃을 보라’,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가운데 ‘진주조개잡이 노래’ 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돌아오라 소렌토로’ 같은 이탈리아 칸초네 메들리를 들려준다. 여기에 ‘늑대와 함께 춤을’에 나오는 ‘Here’s to the Hero’와 ‘글래디에이터’에 나오는 ‘Now we are free’ 같은 영화음악, 그룹 퀸과 비지스의 노래도 부르게 된다. 오늘날 텐 테너스의 성공은 초창기 호주의 시골 마을을 도는 부지런하고 끈질긴 연주여행이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오지에서 오지로 이어진 ‘인정사정 볼 것 없는’ 투어에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높이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자신들은 어떤 공연이라도 청중들을 졸지 않게 만드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큰소리친다.(02) 3463-2466.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손목시계 ‘23억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손목시계 ‘23억원’

    손목시계 가격이 무려 23억원? ‘트로시 리젠다’라는 (Trossi Leggenda) 손목시계가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235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23억원)에 팔려 이 분야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로시 리젠다’는 파텍 필립사(社)의 제품으로 금으로 도금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카레이서 카를로 펠리스 트로시(Carlo Felice Trossi)가 소유했던 것이다. 펠리스 트로시는 페라리의 전신인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회장이었으며 파일럿이었다. 소더비의 시계분야 담당자인 제프리 아데르는 “트로시 리젠다가 워낙 독특한 제품이라 이날 경매에 부쳐진 200여개의 시계들 중에 가장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아데르는 “이 제품이 제작된 1932년에 카레이싱과 비행기가 등장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며 “파텍 필립사의 작품인데다 페라리의 명성이 더해져 그 가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영화배우 폴 뉴먼의 이름을 딴 1980년산 롤렉스(Oyster Daytona Paul Newman)가 15만 프랑 (한화 약 1억 5천만원)에 팔리는 등 다양한 시계들이 경매됐다. 사진=www.vialux.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