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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셰 2대·에쿠스 잇달아 들이받은 개인택시

    개인택시가 호텔 주차장에서 고가의 외제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개인택시 기사 서모(75)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의 L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다가 주차장 화단에 충돌하고는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피해를 입은 자동차는 포르셰 2대(911 카레라, 파나메라 터보)와 에쿠스로 조사됐다. 피해 규모는 각 자동차의 앞범퍼와 뒷범퍼가 살짝 찌그러진 정도였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동차의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블랙박스와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자신의 안전 부주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없는 주차된 차들과 충돌했고, 일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서씨의 이번 사고는 행정 제재 또는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씨는 포르셰 2대와 에쿠스의 수리비 등의 부담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에쿠스는 보통 수리 기간 하루당 50만원, 포르셰는 100만원이 들어 수리 기간이 짧더라도 렌트비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고령이어서 순간적 실수로 사고를 낸 듯하다”면서 “변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서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건강레시피] 생선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카레 가루 묻혀 튀겨 먹이자

    [건강레시피] 생선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카레 가루 묻혀 튀겨 먹이자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거나, 아이가 싫어한다고 아예 먹이지 않으면 편식하게 됩니다. 편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부모의 양육 태도와 가족의 식생활 습관이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편식을 하면 또래 아이보다 성장이 늦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데다 성격까지 날카로워질 수 있어, 되도록 어릴 적부터 편식하는 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편식은 조리법, 생활교육 등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반찬은 한 젓가락 정도에서 시작해 음식량을 점차 조금씩 늘려가고 낯선 음식은 처음에 적은 양만 먹도록 해 맛을 경험하게 합니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하도록 하고 식사를 하면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등 식사의 흐름을 깨뜨리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 아이가 먹는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식사 환경을 즐겁게 만듭니다. 음식은 지나치게 권하지 말고 아이에게 식욕이 생길 때까지 잠시 여유를 주는 게 좋습니다. 또 편식을 한다고 무조건 혼낼 게 아니라 편식을 하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설득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인지 모르도록 조리법을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기는 다져서 골라낼 수 없도록 하고, 초간장이나 토마토케첩 등을 끼얹어 고기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생선에 카레 가루를 묻혀 튀기면 생선 냄새가 없어져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먹일 수 있습니다. 밥을 싫어하면 볶음밥, 김밥, 주먹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변화를 주고, 우유를 싫어하면 요구르트와 우유를 반반씩 섞어 주거나 식빵에 우유와 달걀을 입혀 토스트를 만들어 줍니다. 우유에 과일과 떠먹는 요구르트를 섞어 얼리면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채소를 싫어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식품과 섞어 먹이거나 채소를 골라낼 수 없도록 잘게 다져 튀김이나 전을 만듭니다. 이유기에 단맛이 있는 이유식만을 먹으면 다른 맛을 배울 기회가 없어져 편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유기에는 아기가 여러 가지 다양한 맛을 접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꿀꺽, 짜릿, 팔딱… ‘서민 생선’ 바람났네

    꿀꺽, 짜릿, 팔딱… ‘서민 생선’ 바람났네

    연탄불 석쇠에서 지글지글 익는 고갈비 구이, 시래기와 된장을 듬뿍 넣고 지진 고등어찌개, 고등어 생선회 등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고 입맛을 돋우는 서민 생선인 고등어. 무르익어가는 가을에 항도(港都) 부산에서 국내산 고등어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고등어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국내산 참고등어를 싼값에 실컷 맛보고, 다양한 축제 행사도 신나게 즐겨보자. 올해 8회째를 맞는 부산고등어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 관련 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다른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기발하고 유쾌한 고등어 관련 행사가 많다. 특별행사, 체험 및 참여행사 등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찬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부산고등어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축제는 16일 오후 4시 수산인 거리 퍼레이드(부산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 2.5㎞)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 한다. 고등어비행선이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을 유영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아이돌 에디킴과 전영록·김용림·윤수일·정의송·백수정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고등어를 소재로 한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특별행사와 짜릿한 체험, 신나는 참여행사가 새롭게 선보인다. 고등어회 등 색다른 고등어 요리가 많이 선보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하다. 부산고등어축제의 숨길 수 없는 매력은 다양한 고등어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널리 알려진 고등어회이지만 국내에서는 오직 부산고등어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다. 해마다 고등어회 판매 부스 앞은 입맛을 다시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올해에는 관광객들이 더 편안하게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도록 명품 고등어요리관과 먹거리한마당 부스에서 고등어회를 판매한다. 포장해 가져가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고등어구이, 고등어케밥, 고등어탕수육, 고등어조림, 고등어추어탕 등도 맛볼 수 있다. ‘고갈비 화덕구이 체험’ 부스에서는 즉석에서 지글지글 노르스름하게 구워주는 화덕 고등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체험비는 5000원이다. 대형선망수협에서는 올해 고등어요리 레시피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고등어요리의 시식행사도 갖는다. 지난해에는 고등어카레강정와 고등어김치크로켓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고등어축제의 또 하나의 킬러 콘텐츠로 올해 처음으로 ‘고등어맨 무동력 비행대회’와 ‘고등어맨 페이퍼십 경주대회’가 송도해수욕장에서 선보인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 열리는 ‘고등어맨 무동력 비행대회’(오전 11시~오후 3시)는 참가자들이 행글라이더 등 다양한 무동력 기구를 이용해 해상다이빙대에서 바다를 향해 날아올라 비행거리 등으로 실력을 겨루는 이색 경기다. 참가자에 따라 기상천외의 옷차림이나 기구,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유쾌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사용될 무동력 기구는 당일 현장에서 제작하며, 제작비 또는 재료 및 도구는 제공한다. 선착순 50명으로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 열리는 ‘고등어맨 페이퍼십 경주대회’(오전 11시~오후 3시)는 오직 종이와 테이프만으로 페이퍼십(종이배)을 제작한 뒤 그 배를 타고 정해진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위는 완주 시간으로 결정되며 가족이나 친구 등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두 대회 모두 참가비는 없다. ‘맨손으로 고등어 잡기’(17~18일)는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고등어축제의 대표 체험행사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지난해보다 횟수를 늘려 총 6회 진행된다. 대형 에어풀에 매회 150마리의 살아 있는 고등어를 투입해 참가자들이 직접 맨손으로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잡은 고등어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민 생선’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을 위해 열리는 ‘전국 고등어 요리경연대회’에서는 10개 팀이 요리 대결을 펼치고 스타 요리사인 이혜정 씨가 고등어 요리를 시연하고 맛깔 나는 요리 이야기도 들려준다. ‘고등어경매잔치’도 인기코너이다. 17일과 18일 이틀간 전문 경매사가 경매에 나서 매일 20박스가량의 국내산 고등어를 판매한다. 운이 좋으면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국내산 신선 고등어를 구매할 수 있다. 내년 12월 송도해수욕장 서편에 조성될 예정인 오토캠핑장의 사전 홍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 백사장 내에 캠핑존을 설치해 ‘올 나잇 캠핑존’(17~18일)을 운영한다. 백사장에 텐트(7~8인용) 30개가 설치되며 1개당 이용료는 5000원이다. 캠핑존 운영시간에는 천체관측, 영화상영, 촛불의식,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 올해 처음으로 송도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바다사랑 백일장·사생대회도 (17일)’도 열린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올해 고등어축제를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했다”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봉준호 신작 ‘옥자’, 제이크 질렌할 등 톱배우 대거 합류

    봉준호 신작 ‘옥자’, 제이크 질렌할 등 톱배우 대거 합류

    봉준호 감독의 신작에 제이크 질렌할과 틸다 스윈튼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더 랩’(TheWrap)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인 ‘옥자’에 앞서 출연을 확정한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제이크 질렌할과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가 출연한다. 제이크 질렌할은 ‘브로크백 마운틴’, ‘투모로우’, ‘조디악’,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프리즈너스’, ‘에너미’, ‘에베레스트’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며 국내 영화팬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틸타 스윈튼 역시 무비꼴라쥬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인 ‘아이 엠 러브’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국내 영화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폴 다노는 ‘러브 앤 머시’와 ‘유스’에 출연했으며, 켈리 맥도날드는 ‘안나 카레니나’로, 빌 나이는 ‘어바웃 타임’과 ‘러브 액츄얼리’에서 활약했다. 한편 틸다 스윈튼은 지난 2일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열린 ‘비거 스플래쉬’(A Bigger Splash) 기자회견에서 ‘옥자’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끈 바 있다. 틸타 스윈튼은 “아직 초반부라 말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기대가 크다는 말로도 충분할 것 같다”면서 “영화를 만들 때 초기 단계가 가장 흥미로운 단계다. ‘옥자’도 즐겁게 시작하고 있다.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벌이는 모험담을 담은 괴수영화로, 2016년 상반기 크랭크 인에 들어간다. 사진=ⓒ AFPBBNews=News1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동전, 무게 874kg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동전, 무게 874kg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동전이 만들어졌다. 베네수엘라가 무게 874kg짜리 초콜릿 동전을 만들어 기네스기록을 경신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2012년 이탈리아에서 수립된 740kg였다. '우리땅'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재단이 기획한 세계 최대 초콜릿 동전 만들기 행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렸다. 초콜릿전문가 120명이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동전을 만들어보자고 달려들었다. 카립토, 카레네로 등 베네수엘라 각지에서 생산되는 카카오가 재료로 투입됐다. 작업이 시작된 지 6시간 30분만에 이탈리아와의 타이기록이 세워졌다. 이어 134kg을 덧붙여 새 기네스기록이 수립됐다. 현장을 지켜본 기네스 검사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중량을 확인하고 기록을 공인했다. 기네스기록을 위해 베네수엘라는 각별한 공을 들였다. 초콜릿 동전을 만들기 위해 지름 240cm, 두께 20cm 규모의 스테인레스 틀을 마련했다. 1.5m짜리 주걱을 만들어 초콜릿 동전 모양을 냈다. 재단 '우리땅" 관계자는 "기네스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무사히 목적을 달성한 건 참가자들이 열심을 낸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세계 최대 초콜릿 동전은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 베네수엘라에서 개막한 초콜릿 전시회에서 4일(현지시간) 판매됐다. 동전 초콜릿을 먹은 관람객들은 "크기뿐 아니라 맛도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재단은 동전 초콜릿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베네수엘라 카카오를 알리는 홍보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 구조 밝힌 ‘가난한 수학자’...100년 난제 풀고도 100만弗 거절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 구조 밝힌 ‘가난한 수학자’...100년 난제 풀고도 100만弗 거절

    우주의 구조를 밝히는 데 중요한 이론 중의 하나인 수학 난제를 100년 만에 푼 수학자가 화제가 된 것이 지난 2010년이었는데, 이 수학자가 여전히 갖가지 기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로 49살인 그레고리 페렐만이라는 러시아 수학자다. 그는 이른바 밀레니엄 문제를 푼 업적으로 100만 달러 상금의 수여자로 지명되었을 때부터 그 기이한 면모를 드러냈다. 무려 1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상금을 헌신짝 차듯이 뻥 차버렸던 것이다. 이유는 '상 받으러 밖에 나가기 싫다'는 거였다. 한화로 12억 원이나 되는 돈이라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그렇다고 12억을 필요없다고 차버린 그 친구가 무슨 재벌이나 억만장자도 아니다. 재벌은커녕, 바퀴벌레 기어다니는 콧구멍만한 아파트에 사는 노총각 수학자이다. 그런데, 그 아파트도 자기 것이 아니다. 교사를 하다가 퇴직한 후 쥐꼬리만한 연금으로 살아가는 노모의 아파트에 얹혀살고 있는 주제인 것이다. -노모 집에 얹혀사는 러시아 49세 페럴만 이런 인물이 12억이나 되는 돈을 받게 된 사연은 무엇이고, 또 그 돈을 뻥 걷어차버린 연유는 또 무엇일까? 먼저, 그에게 12억 원을 주겠다고 인심 후한 결정을 한 주체는 미국의 한 연구소다. 미국의 부호 랜던 클레이가 세운 클레이 수학연구소(CMI)는 2000년 수학 분야에서 이른바 밀레니엄 문제라고 불리는 중요한 미해결 문제 7개를 내걸고, 학력이나 경력도 상관없으니, 누구든 풀기만 하면 한 문제당 100만 달러씩의 상금을 주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밀레니엄 문제 중 페렐만이 푼 '푸앵카레 추측'을 제외한 6개 난제는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으니, 당신도 머리에 자신만 있다면 그 문제들에 한번 도전해볼 수 있다. 누가 알겠는가, 당신이 그 문제들을 풀지? 초야에 고수 있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어쨌든, 그 일곱 문제 중 우리가 사는 이 우주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푸앵카레의 추측’이란 문제가 있는데, 이것은 프랑스가 낳은 불세출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앙리 푸앵카레(1854-1912)가 1904년에 세상에 툭 내던진 것이었다. 그가 문제를 제기한 이래 100년간 수많은 수학자들이 매달려 씨름했지만 아무도 풀지 못한 난제 중의 난제였다. 도대체 무슨 문제길래 지구상의 기라성 같은 수학 천재들이 한 세기 동안 끙끙거리면서도 못 풀었단 말인가? 인간 지성의 무기력함에 한숨이 나올 법도 하다. 문제는 단 한 줄짜리다. 하지만 그 뜻은 심오하다. 이런 내용이다. "단일연결인 3차원 다양체는 3차원 구와 위상동형이다"라는 것이다. '다양체'란 임의의 점 근처의 공간은 유클리드 공간과 비슷하지만, 다양체의 전체적인 구조는 유클리드 공간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구면은 충분히 가까이에서 보면 평면(2차원 유클리드 공간)처럼 보이지만, 전체는 구면이다. -"단일연결인 3차원 다양체는 3차원 구와 위상동형이다"...'푸앵카레 추측' 이른바 위상 기하학의 얘기인데, 좀더 풀어서 말하면, "어떤 닫힌 3차원 공간에서 모든 폐곡선(닫힌곡선)이 수축되어 한 점이 될 수 있다면, 이 공간은 반드시 3차원 구로 변형될 수 있다"는 뜻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만약 광속의 우주선 꽁무니에 무한 길이로 풀리는 끈을 하나 매달고 전 우주를 헤매고 다닌 후 지구로 귀환했다고 칠 때, 그 꽁무니 끈이 무엇에도 걸리지 않고 모두 회수될 수 있다면 우주선이 헤매다닌 공간은 3차원 구와 같다는 뜻이다. 이런 공간의 우주는 유한하지만 경계는 없다고 한다. 잘 이해가 안 가면 구면을 생각해보면 된다. 구면은 유한하나 경계가 없다. 개미가 한없이 그 위를 기어가도 끝에 다다를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4차원 시공간은 이보다 2차원 높은 것이기는 하지만, 유한하나 끝이 없는 공간인 것이다. '뫼비우스 띠의 4차원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내용의 푸앵카레 추측을 증명해내면 12억 원을 주겠다는 것이고, 그것을 페렐만이 증명함으로써 클레이 수학연구소가 2010년 3월, 밀레니엄 상과 더불어 상금 수여 대상자를 페렐만으로 결정했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당사자인 페렐만은 수상 소식을 들고 집을 찾아온 기자들을 향해 현관문도 열지 않은 채 "나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고 외침으로써 상받기를 거부했다. 이 은둔의 천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허름한 아파트 문 밖에 대고 기자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나는 돈을 원치 않는다. 증명이 옳다면 남들의 인정은 불필요하다. 나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원래 천재 중에는 괴짜 아닌 사람이 드물다고는 하지만, 그 모든 등급을 뛰어넘는 그레고리 페렐만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1966년 구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난 페렐만은 1982년 레닌그라드 중등학교 때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만점으로 금메달을 받았다. 이후 레닌그라드 대학교에 진학하여 수학 및 역학 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페렐만은 러시아 일간신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와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는데, 그는 학창 시절 ‘물 위를 걷는 예수’ 같은 성경 속 기적을 수학적으로 풀이하곤 했다고 회상하며, “예수가 물에 빠지지 않으려면 얼마나 빨리 걸어야 하는지 계산했다. 까다롭긴 했지만 풀 수 없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테클로프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시작한 그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 미국의 여러 대학을 방문, 연구하다, 1995년 스탠퍼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을 포함한 미국 유수 대학들의 교수 영입 요청을 거절하고, 자기가 처음 연구를 시작한 스테클로프 연구소로 돌아갔다. 연구원이던 2003년, 페렐만은 푸앵카레 추측을 증명한 논문을 인터넷에 올린 결과, 국제적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복수의 연구팀이 검증한 결과, 그 증명이 참으로 밝혀지면서 세계적인 천재 수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연구팀은 페렐만이 단 3쪽으로 정리한 풀이법을 검증하기 위해 수백 쪽이 넘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페렐만의 기행은 밀레니엄 상 거부 이전부터 있었다.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수학 분야의 노벨 상이라고 불리는 필즈 메달 시상식에도 수상자인 그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다. 불참의 변은 이랬다. "나는 돈과 명예에 관심이 없다. 동물원의 동물처럼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 -"상금이나 상 보다 버섯 따는게 좋아"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 집 근처의 숲으로 버섯을 따러 갔다.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직도 상트페테르부르크 남부의 지저분하고 허름한 방 2칸짜리 아파트에서 77세의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의 좁은 아파트는 바퀴벌레들이 우글거리고, 때에 절은 매트리스와 식탁 외에는 가재도구라고는 거의 없으며, 바깥 출입 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 이웃들이 전한다. 페렐만은 2003년 스테클로프 연구소에서 해고된 후 현재까지 무직으로 지내며, 수학 연구도 완전히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은 논의하기에 고통스러운 주제라는 걸 문득 깨닫게 됐다"는 게 친구들의 전언이지만, 자신의 업적을 폄하하려는 수학계 일부의 알력에 크게 상처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정적인 직장이 없는 페렐만이 가끔 개인 과외로 버는 많지 않은 돈과 노모의 연금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렐만이 가장 행복해하는 일은 숲속을 거닐며 버섯을 따는 것이라고 한다. 지난 2011년에는 과학자로서는 최고 영예인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정회원 추대를 거부해 또다시 세인의 주목을 받은 페렐만은 요즘도 가끔 근교의 숲으로 버섯을 따러 다니는 것 외에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은둔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마치 중세 고행 수도사의 DNA를 지닌 듯 은둔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학사 속에 괴짜 수학자들이 수두룩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초월수 파이(π) 같은 기인 그레고리 페렐만-. 그런 아들을 보는 엄마의 속은 어떨까 궁금하기는 하지만, 그가 행복하게 그리고 침해받지 않은 고요한 삶을 이어가길 바랄 뿐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웃음기 빼고 누볐죠 상상초월 ‘네버랜드’

    웃음기 빼고 누볐죠 상상초월 ‘네버랜드’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영원한 소년의 표상 피터팬. 피터팬은 언제부터 하늘을 날았고, 어떻게 네버랜드에 가게 됐을까. 오는 8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팬’은 피터팬의 탄생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다룬 후속편)이다. 영국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제임스 매슈 배리의 소설에서 시작된 피터팬은 원작이 선보인 지 한 세기가 넘었지만 영화와 애니메이션, 연극, 뮤지컬로 만들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캐릭터. ‘어톤먼트’, ‘안나 카레니나’ 등을 연출한 조 라이트 감독은 전작들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1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팬’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라이트 감독은 “이야기 전개와 캐릭터를 완전히 재해석했지만 원작이 내포하고 있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가장 많이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은 어른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를 주로 찍었는데 제가 아빠가 되고 나서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아이들과 엄마의 각별한 사랑을 보면서 영화 속 피터팬과 엄마가 서로 그리워하는 애틋한 관계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네버랜드는 1940년대 암울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고아인 피터가 고달픈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탈출구를 형상화했다고도 볼 수 있죠.” 영화 속에서 눈길을 끄는 이는 단연 검은 수염 역의 휴 잭맨이다. 라이트 감독은 원작에 단 한 줄로 소개된 해적 검은 수염을 피터의 적수이자 영원한 젊음을 찾아 헤매는 네버랜드의 독재자로 그렸다. 그에게서 전작 ‘레미제라블’, ‘엑스맨’ 시리즈의 온화한 면모와 웃음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10년 전쯤인가 니콜 키드먼이 자신이 좋아하고 역량 있는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인상 깊게 들었어요. 시나리오도 좋았고 평소 좋아하는 감독이었기 때문에 영화 속 어떤 역할을 제안받았어도 출연했을 겁니다. 아이들의 눈에 어른들은 변덕스럽고 무섭고 우스운 면도 있죠. 아이들의 눈에서 만들어 낸 조의 캐릭터 해석이 좋았어요.” 대머리의 검은 수염을 소화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한 그는 “갑자기 외모가 변한 상태로 몇 달씩 지내니까 가족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워했다”며 웃었다.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스타인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서울 홍보대사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실 한국에 대한 관심은 회계사였던 아버지로부터 시작됐어요. 한국에서 몇 년 사셨던 아버지는 경제의 미래는 한국에 있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거든요. 한국 문화나 음식, 전통에도 관심이 많으셨구요. 얼마 전 딸아이가 한복을 입고 한국에 간다고 해서 그러라고 흔쾌히 승낙을 했어요. 심지어 저희집 개도 한복을 입고 있죠. 다만 수캐인데 한복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는 게 문제지만요(웃음).” 영화는 고아원에 버려진 소년 피터가 엄마 메리(어맨다 사이프리드)를 찾아 나서는 긴 여정을 뼈대로 삼았다. 피터팬 역에 캐스팅된 리바이 밀러(13)는 이번이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라이트 감독이 4000개의 오디션 테이프를 보다 지쳐갈 때쯤 운명처럼 찾아왔다. 앳된 외모에 성숙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밀러는 “이렇게 큰 영화에 출연하게 돼서 신나고 흥분됐다. 만일 속편을 촬영한다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출연하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영화에는 한국의 배우 겸 무술가 나태주가 원주민 전사 크와후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감독과 휴 잭맨은 한국 출신 배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태주는 연기력과 무술 실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젊은 친구예요. 액션이 너무 빨라 카메라로 잡지 못할 정도였고 컴퓨터그래픽(CG)도, 와이어도 필요 없을 만큼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여 줬습니다. ” 도쿄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왜? “사고 직후 아버지 살아 있었다” 마지막 글 봤더니..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왜? “사고 직후 아버지 살아 있었다” 마지막 글 봤더니..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왜? “사고 직후 아버지 살아 있었다” 마지막 글 보니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폴 워커의 딸이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워커 딸이 포르쉐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사고 차량인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이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것. 이 차량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증거까지 함께 제출됐다. 먼저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폴워커 딸 측이 제기한 증거에 따르면 엔진이 뒤에 있고, 뒷바퀴로 움직이는 차량의 특성상 연료탱크가 차량 앞부분에 위치한다. 특히 해당 차량은 연료 공급선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사고 후 화재에 취약하다는 주장이다. 또, 차량을 안정시켜주는 장치도 사고 차량에는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 측 변호인은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은 너무나 위험한 차다. 도로에는 존재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폴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미국 산타 클라리타에서 포르쉐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가로수 부근과 충돌해 안타깝게 사망했다. 폴워커 딸 소송 제기로 사고가 재조명되며 폴워커가 사고 전 마지막으로 남긴 SNS 글도 눈길을 끌고 있다. 폴워커는 당시 “우리가 돌아온다. 준비됐어?”라는 글과 함께 ‘분노의 질주’에 함께 출연한 배우 타이레스 깁슨과 빈 디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가 폴워커의 마지막 글이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폴워커 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셰 카레라GT 안전장치 없었다” 소송 벌이게 된 결정적 이유는?

    폴워커 딸 “포르셰 카레라GT 안전장치 없었다” 소송 벌이게 된 결정적 이유는?

    폴워커 딸 “포르셰 카레라GT 안전장치 없었다” 소송 벌이게 된 결정적 이유는? 폴워커 딸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폴 워커의 딸 메도 레인 워커가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셰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딸 워커는 28일(현지시간)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다수의 자동차 결함이 있었다며 포르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주로 생산하는 포르셰는 폴크스바겐 그룹에 속해 있다. 딸 워커는 소장에서 사고 당시 아버지가 탄 포르셰 카레라GT 스포츠카에 적절한 안정제어시스템이 없었고, 충돌 후 화재를 방지하는 안전장치가 없었다며 “이런 결함이 없었다면 폴 워커는 오늘도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친구이자 사업파트너인 로저 로다스가 몰던 카레라GT를 타고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리타의 도로를 지나가다 차가 나무에 충돌한 뒤 불이 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현지 경찰은 로다스가 시속 150㎞ 이상으로 과속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 내렸으나, 딸 워커는 소장에서 사고 직전 속도가 시속 101∼114㎞였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셰 카레라GT 스포츠카 안전장치 없었다” 소송 도대체 왜?

    폴워커 딸 “포르셰 카레라GT 스포츠카 안전장치 없었다” 소송 도대체 왜?

    폴워커 딸 “포르셰 카레라GT 스포츠카 안전장치 없었다” 소송 도대체 왜? 폴워커 딸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폴 워커의 딸 메도 레인 워커가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셰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딸 워커는 28일(현지시간)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다수의 자동차 결함이 있었다며 포르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주로 생산하는 포르셰는 폴크스바겐 그룹에 속해 있다. 딸 워커는 소장에서 사고 당시 아버지가 탄 포르셰 카레라GT 스포츠카에 적절한 안정제어시스템이 없었고, 충돌 후 화재를 방지하는 안전장치가 없었다며 “이런 결함이 없었다면 폴 워커는 오늘도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친구이자 사업파트너인 로저 로다스가 몰던 카레라GT를 타고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리타의 도로를 지나가다 차가 나무에 충돌한 뒤 불이 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현지 경찰은 로다스가 시속 150㎞ 이상으로 과속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 내렸으나, 딸 워커는 소장에서 사고 직전 속도가 시속 101∼114㎞였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워커 딸 “아버지 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 소송 제기한 결정적 이유는?

    폴워커 딸 “아버지 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 소송 제기한 결정적 이유는?

    폴워커 딸 “아버지 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 소송 제기한 결정적 이유는? 폴워커 딸   배우 폴 워커의 유족이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28일(현지 시간)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가 고인이 사고 당시 탔던 차량인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폴 워커의 딸은 “아버지는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 골절로 의식을 잃었지만, 살아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폴 워커의 사망은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화재가 발생하는 포르쉐 카레라 GT의 차량 구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폴 워커의 딸은 “부검 결과 아버지의 폐에는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포르쉐 카레라 GT는 존재해선 안되는 위험한 차”라며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 전체에 대한 소송이라고 밝혔다. ‘분노의 질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 워커는 2013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탄 포르쉐 스포츠카는 사고 직후 거리에 있는 등주(light pole)에 충돌한 뒤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폭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왜? 충격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왜? 충격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폴 워커의 딸이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폴워커 딸 측이 제기한 증거에 따르면 엔진이 뒤에 있고, 뒷바퀴로 움직이는 차량의 특성상 연료탱크가 차량 앞부분에 위치한다. 특히 해당 차량은 연료 공급선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사고 후 화재에 취약하다는 주장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 보니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 보니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워커 딸 소송 제기 이유는 사고 차량인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이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것. 이 차량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증거까지 함께 제출됐다. 먼저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보니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보니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워커 딸 소송 제기 이유는 사고 차량인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이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것. 이 차량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증거까지 함께 제출됐다. 먼저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 보니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 보니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워커 딸 소송 제기 이유는 사고 차량인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이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것. 이 차량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증거까지 함께 제출됐다. 먼저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는?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는?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폴 워커의 딸이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폴워커 딸 측이 제기한 증거에 따르면 엔진이 뒤에 있고, 뒷바퀴로 움직이는 차량의 특성상 연료탱크가 차량 앞부분에 위치한다. 특히 해당 차량은 연료 공급선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사고 후 화재에 취약하다는 주장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 알고보니 “아버지 살아 있었다” 충격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 알고보니 “아버지 살아 있었다” 충격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이유 알고보니 “아버지 살아 있었다” 충격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폴 워커의 딸이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워커 딸 소송 제기 이유는 사고 차량인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이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것. 이 차량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증거까지 함께 제출됐다. 먼저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유족 측이 제기한 증거에 따르면 엔진이 뒤에 있고, 뒷바퀴로 움직이는 차량의 특성상 연료탱크가 차량 앞부분에 위치한다. 특히 해당 차량은 연료 공급선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사고 후 화재에 취약하다는 주장이다. 또, 차량을 안정시켜주는 장치도 사고 차량에는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 측 변호인은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은 너무나 위험한 차다. 도로에는 존재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폴워커 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폴워커 딸 “아버지 의식 잃었지만 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 소송

    폴워커 딸 “아버지 의식 잃었지만 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 소송

    폴워커 딸 “아버지 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로 소송 폴워커 딸   배우 폴 워커의 유족이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28일(현지 시간)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가 고인이 사고 당시 탔던 차량인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폴 워커의 딸은 “아버지는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 골절로 의식을 잃었지만, 살아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폴 워커의 사망은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화재가 발생하는 포르쉐 카레라 GT의 차량 구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폴 워커의 딸은 “부검 결과 아버지의 폐에는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포르쉐 카레라 GT는 존재해선 안되는 위험한 차”라며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 전체에 대한 소송이라고 밝혔다. ‘분노의 질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 워커는 2013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탄 포르쉐 스포츠카는 사고 직후 거리에 있는 등주(light pole)에 충돌한 뒤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폭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워커 딸 “아버지 안전벨트 착용…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 소송

    폴워커 딸 “아버지 안전벨트 착용…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 소송

    폴워커 딸 “아버지 살아있었다” 포르쉐 상대로 소송 폴워커 딸   배우 폴 워커의 유족이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28일(현지 시간)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가 고인이 사고 당시 탔던 차량인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폴 워커의 딸은 “아버지는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 골절로 의식을 잃었지만, 살아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폴 워커의 사망은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화재가 발생하는 포르쉐 카레라 GT의 차량 구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폴 워커의 딸은 “부검 결과 아버지의 폐에는 화재로 인한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포르쉐 카레라 GT는 존재해선 안되는 위험한 차”라며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 전체에 대한 소송이라고 밝혔다. ‘분노의 질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 워커는 2013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탄 포르쉐 스포츠카는 사고 직후 거리에 있는 등주(light pole)에 충돌한 뒤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폭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폴워커 딸, 포르쉐 상대 소송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폴워커 딸 미도우 워커는 이날 고인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의 제조사인 독일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워커 딸 소송 제기 이유는 사고 차량인 포르쉐 카레라 GT차량이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것. 이 차량 구조상 연료 탱크가 파손될 경우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증거까지 함께 제출됐다. 먼저 폴 워커는 사고 직후 생존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진 뒤, 의식을 잃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인의 폐에는 화재로 인해 기도 손상이 발생했다는 검시 결과도 나왔다. 검시 결과 분명한 것은 사고 직후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고 직후 불과 1분 20초만에 카레라GT차량은 화재에 휩싸였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도 있던 그는 구조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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