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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 원타임 송백경, 아이 아빠로 돌아온 ‘냉동 카레 오빠’

    ‘라스’ 원타임 송백경, 아이 아빠로 돌아온 ‘냉동 카레 오빠’

    ‘라스’ 원타임 송백경이 10년만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복귀를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 개국 공신인 ‘과거 아이돌’ 답게 홀로 마스크를 쓰고 등장, 큰 웃음을 준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2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특집으로 god 박준형-김태우-원타임 송백경-신화 전진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그리고 샤이니 키가 네 번째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송백경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약 10여 년 만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한 소감을 공개했다. 송백경은 “10년 만에 돌아온 냉동 카레 오빠”라는 MC들의 소개와 함께 등장했으며, “아들 루빈이 아빠 송백경입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송백경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고. 송백경은 과거 원타임으로 활동했던 아이돌 답게 당시의 ‘마스크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가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송백경은 ‘라디오스타’를 즐겨보는 시청자임을 인증하는 동시에 김구라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김구라는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내비쳐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도 네 번째 스페셜 MC로 참여한 키는 남다른 각오를 밝히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프 8강서 스톱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프 8강서 스톱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8강에서 탈락했다.조코비치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7위)에게 0-3으로 졌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조코비치는 이로써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서 탈락했던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메이저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 0-3으로 끌려간 끝에 마지막 세트로 몰렸다. 기세가 꺾인 3세트에서는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를 물리친 팀은 올해 24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총 8차례 우승했으며 그 가운데 6개 대회가 클레이코트 대회였을 정도로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에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을 물리쳐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팀은 4강에서 나달과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4승2패로 앞서 있다. 나달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21위)를 상대로 1세트를 6-2로 따내고 2세트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도 나달이 우승할 경우 단일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을 10번 제패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주를 보다] 21광년 너머 지구 빼닮은 ‘슈퍼 지구’는…

    [우주를 보다] 21광년 너머 지구 빼닮은 ‘슈퍼 지구’는…

    지구에서 21광년 떨어진 곳에 ‘슈퍼 지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발견해 냈다. 슈퍼 지구는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된 지구형 행성으로, 질량이 지구보다 큰 천체를 말한다.●물·생명체 존재 가능성 있는 행성 ‘GJ625’ 발견 카나리아제도 천체물리학연구소(IAC) 연구진은 M형 왜성이자 적색왜성인 글리제625(GJ625)에서 약 0.08천문단위(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새로운 암석 행성 GJ625 b를 발견했다. 이 암석 행성이 바로 슈퍼지구의 0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이들 천문학자는 카나리아제도에 있는 로크 데 로스 무차초스 천문대의 3.6m 구경 갈릴레오국립망원경(TNG)의 북반구용 고정밀 시선속도측정 행성탐사기(HARPS-N)를 사용해 3년 6개월 동안 스펙트럼 151개를 얻었다. 연구진은 이 중에서 시선속도(천체가 관측자의 시선 방향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속도)에 생긴 작은 변화를 찾아내 슈퍼 지구의 존재를 밝혀냈다. ●지구보다 질량 2.8배… 14일 주기 공전 이 행성은 분석 결과 질량은 지구의 약 2.8배로, 생명거주가능구역에서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약 14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어 액체 상태의 물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서늘한 온도를 가진 암석 세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알레한드로 수아레스 마스카레뇨 연구원은 “GJ625는 비교적 서늘한 별이므로, 이 행성은 생명거주가능구역 가장자리에 있어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사실 이 행성의 대기를 덮는 구름과 자전 속도를 살펴봐도 이 행성은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태양계와 비교적 가깝고 가장 닮아 특히 이번 행성은 지구에서 약 21광년 거리에 있어 태양계와 비교적 가깝고 지금까지 발견된 슈퍼 지구들 중 가장 적은 질량을 갖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이 행성이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 또 다른 연구 저자인 라파엘 레볼로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다시 모성(GJ625) 앞을 지날 때를 자세히 관측해 밀도와 반지름은 물론 대기 특성 등 더 상세한 정보를 알아낼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18일 미국 코넬대학 도서관이 운영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 공개됐으며, 조만간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에 실릴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물과 생명 존재 가능성…21광년 거리 슈퍼 지구 발견

    물과 생명 존재 가능성…21광년 거리 슈퍼 지구 발견

    지구에서 21광년 떨어진 곳에 ‘슈퍼 지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슈퍼 지구는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된 지구형 행성으로, 질량이 지구보다 큰 천체를 말한다. 카나리아 제도 천체물리학연구소(IAC·Instituto de Astrofísica de Canarias) 연구진은 M형 왜성이자 적색왜성인 글리제625(GJ625)에서 약 0.08천문단위(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새로운 암석 행성 GJ625 b를 발견했다. 이 암석행성이 바로 슈퍼지구의 0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이들 천문학자는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로크 데 로스 무차초스 천문대의 3.6m 구경 갈릴레오국립망원경(TNG·Telescopio Nazionale Galileo)의 북반구용 고정밀 시선속도측정 행성탐사기(HARPS-N·High Accuracy Radial Velocity Planet Searcher for the Northern Hemisphere)를 사용해 3년 6개월 동안 스펙트럼 151개를 얻었다. 연구진은 이 중에서 시선속도(천체가 관측자의 시선 방향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속도)에 생긴 작은 변화를 찾아내 슈퍼 지구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 행성은 분석 결과, 질량은 지구의 약 2.8배로, 생명거주가능구역(HZ·habitable zone)에서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약 14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어 액체 상태의 물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서늘한 온도를 가진 암석 세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알레한드로 수아레스 마스카레뇨 연구원은 “GJ625(이번에 발견된 슈퍼 지구의 모성)는 비교적 서늘한 별이므로, 이 행성은 생명거주 가능구역 가장자리에 있어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사실, 이 행성의 대기를 덮는 구름과 자전 속도를 살펴봐도 이 행성은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성은 지구에서 약 21광년 거리에 있어 태양계와 비교적 가깝고 지금까지 발견된 슈퍼 지구들 중 가장 적은 질량을 갖고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이 말은 지구와 가장 유사하다는 것. 또 다른 연구 저자인 라파엘 레볼로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다시 모성(GJ625) 앞을 지날 때를 자세히 관측해 밀도와 반지름은 물론 대기 특성 등 더 상세한 정보를 알아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레볼로 교수는 “카나리아 대형망원경(GTC·Gran Telescopio Canarias)의 고정밀 고안정 분광기나 30m 망원경(TMT·Thirty Meter Telescope)과 같은 북반구의 차세대 망원경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조네 곤살레스 에르난데스 박사는 “앞으로 측광 관측을 진행할 때 새로운 관측 연구는 모성을 가로지르는 행성 통과를 탐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GJ625 주변 생명거주가능지역에 암석 행성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속해서 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18일 미국 코넬대학 도서관이 운영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 공개됐으며, 조만간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IA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뚜기, 카레·컵밥… 국가대표 즉석 요리 라인업

    오뚜기, 카레·컵밥… 국가대표 즉석 요리 라인업

    1인 가구 증가와 제조기술의 발달로 국내 간편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조만간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 ‘3분카레’를 내놓으며 국내 간편식 시장의 문을 연 오뚜기는 변하는 시장 흐름에 맞게 다양한 간편식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 볶음밥’ 출시 1년 만에 국내 냉동밥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컵밥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9월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한 데 이어 12월 진짬뽕밥, 부대찌개밥을, 올해 초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양송이비프카레밥 등 5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모두 13종의 컵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냉동피자 4종도 올 2월 기준 단일 품목 누적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오뚜기의 장수브랜드 ‘오뚜기 3분요리’도 진화하고 있다. 끓는 물에 데우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밥 위에 그대로 부어먹을 수 있는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에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입맛에 맞추기 위해 ‘3분 인도카레 마크니’, ‘3분 태국카레 소스 그린’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에 프러포즈 영상 공개 “무대 위 로맨틱”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에 프러포즈 영상 공개 “무대 위 로맨틱”

    배우 이세창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이세창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세창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올 가을이나 겨울 안에 결혼을 준비 하고 있다. 그 소식을 ‘연예가중계’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창의 예비신부는 아크로바틱 공연 전문 배우 정하나로 13세 연하다. 그는 “스쿠버다이버 강사와 제자 관계로 만나 인연을 쌓았다”며 “같이 공유하는게 많다. 스쿠버다이빙도 그렇고 얼마 안 있으면 카레이싱에도 데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창은 프러포즈 장면도 공개했다. 이세창은 ‘둥지’라는 연극 무대에서 “열심히 사랑할테니 지켜봐주고 나와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끓었다. ‘둥지’는 이세창이 처음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세창은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세창 결혼, 13세 연하 연극배우와 2년 열애 “김지연 재혼 축하해줘”

    이세창 결혼, 13세 연하 연극배우와 2년 열애 “김지연 재혼 축하해줘”

    배우 이세창이 재혼한다. 이세창은 올 가을 13세 연하 연극 배우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세창과 예비신부는 2년여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지난 2013년 김지연과 이혼 후 4년여 만이다. 결혼식은 연극 무대에서 공연 형식으로 치를 계획이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식을 알리기 전에 미리 전처인 김지연에게도 결혼 사실을 말했다”며 “‘결혼 소식이 나가게 될 것 같다’고 했더니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세창은 지난 1990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했으며 카레이서로도 활동했다. 현재 연극 제작자로 활약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황 제대로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 가능”(연구)

    “강황 제대로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 가능”(연구)

    강황이 노인층의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로 카레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이 향신료를 ‘특수한 방법’으로 섭취하자 6개월 만에 골밀도가 무려 7%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제노바대와 키에티-페스카라대 등 공동 연구팀이 평균 나이 70세의 건강한 노인남녀 57명을 대상으로, 강황 섭취에 따른 골밀도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 증상이 없는 이들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실험그룹(29명)에는 강황을 함유한 특수한 보충제를 매일 한 알(커큐민 1000㎎)씩 6개월(24주) 동안 복용하게 하고 또다른 비교 그룹(28명)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비교 분석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모두 초음파 스캔을 통해 발 뒤꿈치와 턱, 손가락에 있는 뼈의 밀도를 실험 전후(0, 24주)는 물론 중간(4, 12주) 시점에도 측정했다. 그 결과, 강황을 섭취한 사람들은 6개월 뒤 골밀도가 7%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골밀도는 뼈에서 노화된 세포를 제거한 뒤 새로운 세포로 바꾸는 골형성 세포인 파골세포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유지된다. 하지만 노인층에서는 이런 파골세포의 활성이 뼈를 대체한 비율보다 많이 커져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동물 실험을 통한 기존 연구에서도 강황 속 커큐민이 골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확인됐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이만큼의 효과가 관찰된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 쓰인 보충제는 강황과 대두 레시틴(콩에서 추출한 성분)을 특수한 공법으로 섞어서 만든 상용화된 제품이기에,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위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도달해 몸에 잘 흡수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강황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섭취하면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떨어져 이번 연구결과와 같은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탈리아의 세계적 천연물 관련기업 인데나사(社)의 과학전문 대변인 스테파노 토그니는 “우리의 기존 연구는 커큐민이 골흡수(골조직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에 구멍이 나고 부서지기 쉽게 되는 과정) 비율을 줄이는 것을 암시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결과는 현재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쓰이는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치료제는 골세포가 새 것으로 대체되는 속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골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이런 방식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뼈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대체 약물을 찾기 위한 연구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유럽의 의학과 약리학을 위한 검토’(European Review for Medical and Pharmacological Sciences) 최신호(4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게으르면 고혈압을 이길 수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게으르면 고혈압을 이길 수 없다

    음식은 싱겁게 음주는 한잔만약물치료·생활요법 병행해야중년을 지나 고령으로 가는 길에는 복병이 많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고혈압’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고혈압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인원이 752만명이고, 환자 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심장과 뇌, 신장, 대동맥에 합병증을 일으켜 목숨을 앗아 가거나 삶의 질을 망가뜨리는 무서운 병입니다. 그런데 고혈압 자체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문제는 고혈압의 그늘에서 조금씩 벗어나려면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으르면 절대 고혈압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늘이 준 운명에 따라 살겠다고요? 5~10년 뒤 후회하지 않으려면 전문가의 조언을 새기길 바랍니다.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다면 혈압약 복용은 기본입니다. 일반적으로 19세 이상 성인이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하고, 상태가 계속 악화하면 약을 처방합니다. ‘완치’의 개념이 없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한편으로 약은 합병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기도 합니다. 고혈압 전단계(수축기 혈압 120~139㎜Hg, 확장기 혈압 80~89㎜Hg)부터 혈압을 잡으려고 해도 고된 삶이 기다립니다.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진행하는 ‘생활요법’에 들어가야 합니다.●고혈압 ‘주적’은 소금… 밥상서 아웃! 첫 번째는 ‘소금’입니다. 박성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소금 섭취량은 하루 6g 미만으로 서서히 줄이면서 싱거운 맛에 적응해야 한다”며 “될 수 있으면 소금에 절인 음식은 먹지 말고 식탁에 간장과 소금을 올리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물을 갖고 있으려 하기 때문에 혈액의 부피를 늘리고 혈관 압력을 높입니다. 스낵 1봉지(1.5g), 라면 1개(2.5g)만 먹어도 이미 소금 4g을 섭취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국과 김치, 생선구이만 먹어도 3g의 소금이 우리 몸으로 들어옵니다. 따라서 소금을 줄이려면 굳은 결심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박 교수는 “레몬과 식초 등의 신맛을 이용하거나 카레가루 등 향신료에서 맛을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묽은 간장을 사용하고, 소금에 절인 채소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춧가루나 후추의 매운맛은 혈압을 높이진 않지만, 소금을 곁들이지 않고 먹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음식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금에 절여서 만든 김치, 깍두기 등은 4~5쪽 정도로 절제하고 장아찌, 젓갈 등 염장식품은 피합니다. 소금을 하루 6g 이하로 계속 제한하면 수축기 혈압을 5㎜Hg 줄일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 위주의 저지방식을 꾸준히 먹으면 수축기 혈압이 무려 8~14㎜Hg 감소한다고 하니 실천하기 어렵더라도 꼭 도전하시길 바랍니다.●금주 2~4㎜Hg·스트레스 6㎜Hg 낮춰 절주도 필수입니다. 이광제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올리고 혈압약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고 경고했습니다. 업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하루에 허용되는 양은 소주와 맥주 모두 겨우 2잔입니다. 심지어 여성과 저체중 남성은 1잔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하는 분이 많겠지만 꾸준히 금주하면 보상으로 수축기 혈압 2~4㎜Hg을 줄이는 효과를 얻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담배도 끊어야 합니다. 특히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여도 6㎜Hg의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늘 마음을 이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 도움… 근력은 서서히 운동은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에어로빅이 좋습니다. 이 교수는 “근력 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위험이 있어 가볍게 시작해 2주 간격으로 서서히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운동 강도는 최대심박수의 50~60% 수준입니다. 최대심박수는 220에서 나이를 빼면 나옵니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주 5~7회,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면 수축기 혈압이 4~9㎜Hg 줄어듭니다. 꾸준히 노력해 체중을 10㎏ 줄이면 수축기 혈압은 무려 5~20㎜Hg가 감소합니다. 생활요법은 최소 기간이 ‘6개월’입니다. 제대로 실천하는 것만큼 꾸준한 실천도 중요합니다. 이 교수는 “6개월 이상 생활요법을 실천했는데도 계속 혈압이 오르면 약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때도 생활요법을 완전히 중단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약물치료와 생활요법을 동시에 진행해야 합병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최동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운동요법이 고혈압 치료의 전부라고 오해해 운동에만 매달리는 환자를 간혹 보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력의 결실 반대의 상황은 무엇일까요. 가슴이 터질 듯 아프다가 돌연사하는 ‘심근경색’, 높은 압력에 견디기 위해 심장이 부어오르는 ‘심부전’,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졸중’ 위험이 3~7배 높아집니다. 아니면 시력을 잃거나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 빠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택하겠습니까.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뚜기 가족 요리 페스티벌 5월 13일

     오뚜기가 20년 넘게 진행하는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다음달 13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오는 24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일 오뚜기에 따르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1996년 시작됐다. 신청 가족 중 사전 심사를 거쳐 매년 150팀이 참가한다. 그동안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카레와 마요네즈 등을 활용한 한식, 양식, 중식 등의 다양하고 기발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페스티발 초창기에는 피자, 햄버거 등 당시 유행했던 패스트푸드가 반영된 요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맛집 탐방, 먹방 트렌드 등에 맞춰 갈비찜 등 손이 많이 가면서도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춘 요리들이 나오고 있다.  심사 결과 총 11가족에게 주방가전제품 교환권, 김치 냉장고 등의 경품이 주어지고 행운상 추첨을 통해 홍콩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행사 당일 본선 참가 150팀이 낸 참가비에 오뚜기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한국심장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요리 경연 외에도 시식코너, 노래공연,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기 중 두 다리 잃은 10대 카레이서…기부금 5억원 모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10대 카레이서가 경기 도중 두 다리를 모두 잃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도닝턴 공원에서 펼쳐진 포뮬러4(F4) 챔피언십 경기에 참가한 17세 선수 빌리 몬어는 트랙을 달리던 도중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몬어의 차량은 옆 트랙을 달리던 패트릭 파스마의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몬어가 탄 차량은 그 충격으로 제자리에서 몇 바퀴 회전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충돌 뒤 파스마는 무사히 차량에서 빠져 나왔지만 몬어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다리가 끼인 채 탈출하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대가 몬어를 차량 밖으로 꺼내는데 1시간이나 넘게 소요했다는 사실이다. 몬어를 구출하기 위해 각종 장비가 동원됐지만 차량에 심하게 끼어있었던 탓에 구조가 난항을 겪었다. 이후 몬어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두 다리의 발목 부위를 모두 절단해야 했다. 함께 사고를 당했던 파스마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끔찍한 사고와 부상으로 다리를 잃게 된 10대 소년을 응원하기 위한 펀딩 페이지가 개설됐다. 몬어의 가족 대표는 “삶을 향한 빌리의 긍정적이고 용기있는 태도는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다”면서 “빌리는 카레이서로서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이를 극복해내는 전사(Fighter)였다. 상처를 입은 빌리와 그의 가족에게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도움이 빌리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것”이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영국의 유명 카레이서인 루이스 해밀턴 등 많은 사람들은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전하는 한편 기부를 독려했다. 그 결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저스트 기빙’(JustGiving.com)에 펀딩 페이지가 개설된 지 며칠만에 목표 금액인 28만 파운드를 넘는 38만 2818만 파운드(약 5억 6000만원, 20일 기준)가 모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트라우마/최용규 논설위원

    중국과 수교한 이듬해 상하이 공항은 우리네 시골 공항. 방풍림에 갇힌 편도 2차선 공항고속도로(?)를 한 30분쯤 달렸을까. 붉고 노란 간판 속에 숨어 있는 호텔 식당 문에 들어서자마자 질겁했던 기억이 또렷하다. 익숙하지 않은 음과 멜로디를 타고 콧속에 빨려드는 그놈의 향(香). 속은 뒤집히고 머릿속은 하얗고, ‘멘붕’이다. 큼직한 요리 접시에 생선이며 뭐며 수없이 올라왔지만 숟가락 드는 게 겁이 났다. 난징은 어땠나. 흰죽을 안주 삼아 백주로 허기를 달래고, 중?일 합작 구이린(桂林)의 호텔의 아무 맛 없는 질긴 비프스테이크는 2차 멘붕을 일으켰다. 우럭이 풀어진 미역국, 칼국수, 탕수육…. 거부감 없는 메뉴다. 무엇이든 OK. 헌데 이게 웬일. 최종 결정된 메뉴는 인도 음식 카레다. (좋아서라기보다 올라오면 먹는) 국산 카레와 다르겠지…. 걱정이 없는 게 아니지만 창신동 골목시장 안 인도음식점은 이런 기우를 한 방에 날려 보냈다. 이상야릇한 향도, 속을 뒤집는 향신료 맛도 느끼질 못하겠다. 맛있다. 트라우마는 트라우마에 갇혀 있을 때 트라우마. 트라우마를 이기는 것은 경험이라는 걸 봄날 알았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주말 영화]

    ■어톤먼트(EBS1 토요일 밤 11시 40분) 지난달 26일은 영국 여배우 키라 나이틀리의 서른두 번째 생일이었다. 그녀는 조 라이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오만과 편견’으로 만 20세 335일에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나이틀리는 라이트 감독과 함께 ‘어톤먼트’와 ‘안나 카레니나’를 거푸 촬영했다. ‘어톤먼트’는 제2차 세계대전 즈음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어린 소녀의 질투와 그에 따른 충동적인 거짓말이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삶에 가져오는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나이틀리가 제임스 매커보이와 비극적인 운명의 커플을 연기한다. 치명적인 거짓말을 하는 어린 동생은 세어셔로넌이 연기했다. 2007년작.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EBS1 일요일 오후 1시 55분) 오는 5월 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신작이 7년 만에 공개된다. 인기 시리즈가 한 편, 두 편 진행될 때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주요한 캐릭터들이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교체된다는 점. ‘캐리비안의 해적’은 조니 뎁이 전면에 서고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떠받치는 삼각 구도였으나 전작 ‘낯선 조류’에선 뎁만 남았다. 이번 신작에는 블룸이 다시 합류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뎁과 옥신각신 하며 양념을 치는 커플 역할은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카야 스코델라리오와 ‘갓 오브 이집트’의 브렌튼 스웨이츠가 새로 떠안았다. ‘블랙 펄의 저주’는 이 시리즈의 출발을 알렸던 작품으로, 블룸-나이틀리의 풋풋한 커플 연기를 볼 수 있다. 2003년작.
  • 박근혜 전 대통령, 점심 ‘뼈우거지탕’ 저녁 ‘골뱅이무침’…내일 아침 또 ‘식빵’

    박근혜 전 대통령, 점심 ‘뼈우거지탕’ 저녁 ‘골뱅이무침’…내일 아침 또 ‘식빵’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첫날 아침 식사로 ‘눈물 젖은 식빵’을 먹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는 서울구치소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 첫날 아침 식단은 치즈와 케첩을 곁들인 식빵·수프·야채 샐러드·두유였다. 점심은 뼈 우거지탕·콩나물 무침·맛김·배추김치, 저녁은 시금치 된장국·두부 조림·골뱅이무침·무생채다. 각 구치소는 한 달 치 식단을 미리 정해 공개한다. 요일별로 같은 식단이 월 단위로 돌아간다. 4월로 넘어가면 식단이 바뀐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4월의 토요일 아침이 다시 ‘식빵’이다. 박 전 대통령 수감 이틀째인 1일에도 첫날과 같은 식빵에 케첩과 치즈·수프·야채 샐러드·두유가 아침에 제공된다. 4월 식단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아침에는 식빵이나 모닝 빵, 떡국, 죽 등이 주로 나온다. 점심과 저녁엔 밥-국(찌개)-반찬이 주로 갖춰져 제공되고, 간간이 ‘카레’나 ‘떠먹는 요구르트’ 같은 별식도 포함돼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엔 수용자의 주식은 쌀로 하되 쌀 수급이나 필요에 따라 혼합곡도 쓸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국경일 등엔 특식이 지급될 수도 있다. 열량은 1인당 하루 2500kcal가 기준이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음식물은 영치 대상이 아니라 외부 음식을 직접 들여올 수는 없다. 다만 영치금으로 구매물 목록 중 원하는 걸 살 수 있다. 구매물 목록엔 멸치조림(1750원), 훈제 닭고기(2250원), 양념 꽁치(2130원) 등 반찬 종류와 초코바(630원), 이온음료(1310원) 등 간식이나 음료수, 과일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봄철 식음료 특집] 동아제약 모닝케어 강황, 회식의 뒤끝 강황으로 날려버려

    [봄철 식음료 특집] 동아제약 모닝케어 강황, 회식의 뒤끝 강황으로 날려버려

    동아제약 ‘모닝케어’가 진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대용량 ‘모닝케어 강황S’(470㎖)를 내놨다.용량이 ‘모닝케어 강황’(100㎖)의 다섯 배 수준이다. 용량 대비 가격은 내렸다. ‘모닝케어 강황S’ 1병은 1만 2000원으로 ‘모닝케어 강황’ 4병(병당 4500원)을 산 것보다 33%가량 싸다. ‘모닝케어 강황S’는 이마트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이다. ‘모닝케어 강황’은 2015년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나온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들어 있던 강황 성분을 10배 이상 늘리고 한약재인 마름 추출물까지 더해 숙취 해소 기능을 강화했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항암 및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간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 3 앞서 2011년에는 주성분인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을 2배 강화한 ‘굿바이알코올 모닝케어’, 2012년 인터넷 판매 전용인 ‘모닝케어 엑스’, 2013년 주류 소비가 느는 여성을 위한 ‘모닝케어 레이디’ 등을 출시했다. 2012년 나온 유산균 발효 다시마 추출물을 담은 ‘모닝케어 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 혼밥족? NO! ‘함께 밥 먹는 클럽’ 만든 고등학생

    혼밥족? NO! ‘함께 밥 먹는 클럽’ 만든 고등학생

    항상 혼자 밥을 먹는 외로운 아웃사이더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민 친구들이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미국 NBC 등 외신은 외로움을 느끼는 친구들을 위해 미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특별한 클럽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 커뮤니티 고등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34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은 일제히 건물 밖 뜰로 쏟아져나온다. 그리고 각자 그룹으로 나뉘어 식사를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언제나 홀로 밥을 먹는다. 지난해 가을, 데니스 애스티먼과 몇몇 친구들은 혼자 점심을 먹는 학생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위 다인 투케더(We Dine Together club)' 클럽을 창단했다. 현재 100명 가까운 학생들이 가입한 상태다. 아이티 이민자인 데니스는 이 학교에 처음 입학해 고립감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 3학년이 되었지만 1학년때 느꼈던 감정을 잊지 못해 이 클럽을 만들었다. 수많은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혼자 있는 것이 항상 좋지만은 않다. 다른 학생들이 내가 겪었던 똑같은 외로움을 경험하지 않길 바랐다"고 클럽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자신들이 변화를 만들려고 시도하지 않으면 누구도 하려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고도 설명했다. 공동 설립자인 장 막스 머레듀의 경우 실제 미식축구팀을 그만두고 이 클럽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장은 "축구 장학금을 못받게됐지만 상관없다. 이 클럽이 바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클럽은 매주 화요일에 만나 모두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서로 잘 알기 위해 혹은 좋은 교우관계를 쌓기 위해 많은 대화를 하고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데니스는 모임의 끝에 멤버들에게 "밖으로 나가서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스스로도 매일 점심시간에 돌아다니면서 학교 학생들을 찾아가 악수를 청하고 말을 걸곤 한다. 클럽 멤버들의 임무는 점심시간에 학교 뜰 안에서 혼자 굶주리고 있는 친구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클럽의 존재는 신입생에게 뜻밖의 선물이 됐고, 낯선 곳으로 전학온 친구들에겐 괴로운 점심시간을 탈피할 수 있는 탈출구였다. 2년 전 이 학교로 전학와서 클럽에 가입한 엘리 실리는 "당신이 하려는 말을 들어주고 신경써서 챙겨주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학교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하다. 점심시간에 우리 클럽은 그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답했다. 데니스와 그의 팀은 앞으로 전국 학교에 클럽 지부를 열 계획이다. 또한 데니스는 학교를 졸업하고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다. 사진=메트로,CB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프로로서 은퇴한다는 것이 다신 노래 안 한다는 건 아냐”

    “프로로서 은퇴한다는 것이 다신 노래 안 한다는 건 아냐”

    “제가 설립한 백혈병 재단 자선 무대엔 꾸준히 오를 계획…47년간 노래한 전 운 좋은 사람” “며칠 전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인터뷰를 했어요. 은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신께서 나에게 노래할 수 있을 정도의 목소리를 남겨 주시는 한 계속 노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대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빠르든 늦든 언젠가 은퇴할 날이 오겠죠. 하지만 그날은 슬픈 날이 아닌 행복한 날이 될 것입니다.”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호세 카레라스(71)가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만났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이틀 앞두고서다. ●작년부터 월드투어… 47년 음악 인생 정리 불과 2년 4개월 만의 내한임에도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것은 ‘마지막’으로 명명된 월드 투어이기 때문이다. 카레라스는 지난해 2월 영국 로열 앨버트 홀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을 돌며 47년간의 음악 인생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투어 타이틀에 붙여진 ‘라스트’(Last)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세월의 흐름이 역력한 카레라스였지만 눈을 빛내며 답변을 이어 갔다. ●“은퇴 시기는 아마 투어 끝나는 3년여 뒤” “2년 반 내지 3년가량 예정한 월드 투어가 끝나면 아마 은퇴할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차분해지고 감상적이 되네요. 그럼에도 47년간 노래해 온 저는 무척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법칙이 그런 것 같아요. 때가 되면 은퇴하는 게 맞죠. 그 전에 월드 투어를 하며 전 세계 청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프로로서 은퇴한다는 게 다시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설립한 백혈병 재단의 자선 무대에는 꾸준히 오를 계획이에요.” ●소프라노 살로메 지치아도 함께 무대 이번 공연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랴얀 등 명지휘자들과 함께했던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뮤지컬 넘버, 고향인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노래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 곡들을 다양한 스타일로 들려줄 예정이다. 조지아 출신 소프라노 살로메 지치아도 함께 무대에 선다. 지치아는 “어린 시절 카레라스는 신과도 같은 존재였다”며 “노래를 할 때마다 온 마음을 쏟아붓는 그의 열정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카레라스는 20대 중반 일찌감치 전성기를 열었으나 30대 초반에 닥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해야 했다. 강한 정신력으로 병마를 이겨낸 뒤에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도밍고(76)와 함께한 ‘스리 테너’ 공연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일회성으로 기획됐던 이 공연은 15년간 서른 차례 이어졌으며 약 20억명이 지켜봤다. ●백혈병 극복하고 재기한 무대가 가장 기억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의 하나로 백혈병을 극복하고 재기한 공연을 꼽았다. “고향 바르셀로나 공연 뒤 백혈병을 앓아 일 년간 무대에 오르지 못했는데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에서 카르멘으로 재기할 때 어마어마한 박수를 받으며 느꼈던 그 감격은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세월의 나이테가 늘어 가며 음악에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 “예전이나 지금이나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느낌은 한결같아요. 표현의 깊이나 성숙도는 달라졌겠죠. 인간으로의 성장이 아티스트로서의 성숙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열정은 변함이 없죠. 데뷔 때부터 제가 느끼는 감정을 관객과 최대한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4년 11월 내한 당시 독감 때문에 2회 공연 중 1회를 취소해야 했던 카레라스는 현재 컨디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소를 지었다. “최근 20년간 아파서 공연을 취소한 것은 서너 번밖에 되지 않아요. 관리를 잘했다기보다 운이 좋았죠. 노래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테너의 목소리는 여성성이 있어서 매우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데 경험을 쌓다 보니 연습해야 할 때와 쉬어야 할 때를 잘 알게 됐죠.” 최대 2년가량 남은 월드 투어. 한국에서 다시 그를 볼 수 있을까. “솔직히 그랬으면 하네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애처로운 옥자 눈빛’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애처로운 옥자 눈빛’

    인터넷 TV 네트워크 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 넷플릭스(Netflix)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제작한 ‘옥자’(감독: 봉준호 감독, 주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폴 다노(Paul Dano), 안서현)의 티저 예고편을 네이버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산 속에서 옥자를 애타게 찾는 ‘미자’역의 안서현과 의미심장한 표정의 틸다 스윈튼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는 베일에 싸여 있던 옥자의 일부 모습이 공개 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미자를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의 옥자는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로 구현되어 감탄을 자아낸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Erik-Jan de Boer)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으로 만든 옥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의 성공 이후 넷플릭스와 손잡고 4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미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 ‘옥자’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아름답기도, 혹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옥자’는 그 둘을 다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와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옥자의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Frank)’의 작가인 존 론슨(Jon Ronson)이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Brad Pitt), 데드 가드너(Dede Gardner), 제레미 클레이너(Jeremy Kleiner), 김태완, 최두호, 서우식 그리고 봉준호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는 물론 스티븐 연(Steven Yeun),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백설공주), 데본 보스틱(Devon Bostick, 원헌드레드), 셜리 헨더슨(Shirley Henderson, 안나 카레니나), 다니엘 헨셜(Daniel Henshall, 바바둑) 등 화제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한 변희봉(괴물), 최우식(거인)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 최초 무인 레이싱카 공개…AI ‘스피드 경쟁’ 본격화

    세계 최초 무인 레이싱카 공개…AI ‘스피드 경쟁’ 본격화

    세계 최초의 경주용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마침내 공개됐다. 이제 카레이싱 세계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분야가 개척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로보카’(Robocar)라는 명칭을 가진 경주용 무인자동차가 공개됐다. 로보카를 개발한 곳은 로보레이스다. 로보레이스는 2015년 말 데니스 스베르들로프 키네틱 대표가 포뮬라 E와 공동으로 창설한 무인 자율주행차끼리 승부를 겨루는 레이싱 대회로 지난해 테스트 차량을 갖고 한 차례 시범경기를 가졌다. 현재 로보레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스베르들로프 키네틱 대표는 이날 로보레이스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인 대니얼 사이먼과 한 무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진화’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던 중 이번 로보카를 공개했다. 로보카는 ‘트론: 레거시’와 ‘오블리비언’ 등 공상과학(SF) 영화에 등장하는 미래의 자동차를 설계하고 만든 유명 디자이너 대니얼 사이먼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차체 중량 975㎏으로 1t이 조금 못 되며 길이는 약 4.8m, 폭은 2m 정도 된다. 로보카의 심장은 300㎾짜리 전기모터 4대이며, 540㎾짜리 배터리가 이 심장을 움직여 시속 320㎞가 넘는 아찔한 속도까지 낼 수 있다. 또한 이 자동차가 운전자 없이 달릴 수 있도록 광선 레이더 5개, 레이더 2개, 초음파 센서, 18개, 광학 속도 센서 2개, 인공지능(AI) 카메라 6개 등 수많은 기술이 더해졌다. 특히 로보카에서 가장 중요한 두뇌는 초당 24조의 AI 처리 능력을 갖춘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자동차용 초소형 컴퓨터 ‘드라이브 PX2’(Drive PX2)가 담당한다. 바로 이 두뇌가 자율주행에 있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드라이브 PX2는 차량 전방위 360도의 모든 상황을 인식하는 딥러닝 방식을 사용해 차량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계산한다. 주최 측은 올해 말까지 로보카 두 대를 로보레이스에 내보낼 계획이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로보레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애나한 ‘폰즈 인 스페이스 0.5’ 공간을 재해석하거나 공간에 심리적 접근을 더해 자신의 삶과 내면세계를 압축해 담아 내는 작가가 네온, 천, 거울, 카펫, LED조명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설치작품과 회화를 선보인다. 3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갤러리 바톤. (02)597-5701. ●‘긴 겨울의 끝-봄’전 예술의 가치를 사회환원에 두는 예술가 공동체 ‘공동’ 소속 작가들의 그룹전. 정희도, J 선희, 김정희, 김지영, 나사 박, 박선영, 박준수, 심영신, 정지아, 조원희, 홍석민 작가가 평면 회화, 설치, 아트토이, 복합매체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3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02)747-5634.[대중음악] ●전인권밴드 콘서트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전인권이 새봄을 맞아 여는 단독 콘서트. 공연 이름은 지난 연말 촛불집회에서 국민 위로곡이 된 ‘걱정 말아요 그대’의 노랫말에서 따왔다. 3월 4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7만~10만원. 1544-1555. ●냉정과 열정 사이 ‘요시마타 료’ 단독 내한 공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등의 배경음악으로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일본 OST의 거장이자 피아니스트 요시마타 료의 무대. 기타리스트 배장흠,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함께한다. 5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만 5000~11만원. (02)529-9877.[연극·뮤지컬] ●연극 ‘메디아’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꼽히는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작. 분노에 찬 메디아가 남편 이아손에 대한 복수를 위해 결국 아들까지 살해하는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 4월 2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 1644-2003. ●뮤지컬 ‘임꺽정, 그가 온다’ 임꺽정 대표 배우 정흥채가 임꺽정 사후 10년 뒤 그 정신을 이어 가는 천민 ‘갖바치’(신발이나 가죽을 다루는 사람)를 연기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의에 대해 참지 못한 갖바치가 임꺽정의 탈을 쓰고 전국의 탐관오리를 벌한다는 이야기. 3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그린씨어터. 4만원. (02)3663-6652.[클래식] ●전설의 테너 호세 카레라스 마지막 월드 투어 ‘세계 3대 테너’로 불려온 호세 카레라스(71)가 음악 인생을 정리하며 갖는 마지막 한국 무대. 주요 오페라 아리아부터 카탈루냐 민요, 뮤지컬까지 카레라스 인생에 영향을 끼친 곡들을 들려준다.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만~28만원. 1544-1555. ●객석 창간 33주년 기념콘서트 솔루스 브라스 퀸텟, 바이올린 고소현, 첼로 한단아, 피아노 이경숙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예술가들부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 어린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 5만~7만원. (02)74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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