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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눈썹은 ‘모나리자’…제니·현아처럼 탈색

    MZ세대 눈썹은 ‘모나리자’…제니·현아처럼 탈색

    아름다움의 상징이었던 짙은 눈썹이 사라졌다. 최근 눈썹이 없는 것처럼 탈색하는 ‘브로우리스(Browless) 스타일링’이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22 멧 갈라에 참석한 모델 켄달 제너는 짙은 갈색의 머리와 대비되는 ‘모나리자’ 눈썹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밝은 색으로 눈썹을 탈색해 존재감을 없애고, 속눈썹과 강렬한 아이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줬다.  국내에서는 블랙핑크 제니와 현아, 모델 유채원이 탈색 눈썹을 선보였다. 제니와 현아는 밝은 머리색과 탈색 눈썹이 어우러졌고, 유채원은 짙은 검정색 머리와 대비되는 눈썹을 완성시켰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큰 눈이 강조되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낸다. 탈색 눈썹에 컬러 마스카라로 색깔 변화를 주는 파격적인 메이크업도 늘었다. 이 경우 눈썹을 그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픽서로 눈썹 결을 살려 정돈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눈썹이 없는 것처럼 보여 어색한 느낌도 있지만 MZ세대들은 ‘브로우리스’ ‘블리치드브로우’ 메이크업이라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 “손흥민과 ‘공동득점왕’…주급 5억5000만원 받아요”

    “손흥민과 ‘공동득점왕’…주급 5억5000만원 받아요”

    무함마드 살라흐(30)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2025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살라흐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살라흐가 리버풀과 3년 재계약했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5000만원)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살라흐는 2025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살라흐와 리버풀의 종전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 1년 남아 있었다. 첼시에서 두 시즌을 뛴 적이 있는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살라흐는 2017년 여름 이탈리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다시 올랐다. 이후 5년 동안 리버풀에서 공식전 254경기에 출전해 156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살라흐는 리버풀과 함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19-2020시즌 EPL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2022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EPL에서는 비록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차로 우승은 놓쳤지만 23골을 터트려 손흥민(토트넘)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살라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 “자기야, 날 봐 괜찮은 알바야”… 그땐 몰랐다, 악마의 속삭임

    “자기야, 날 봐 괜찮은 알바야”… 그땐 몰랐다, 악마의 속삭임

    대구에 사는 A씨는 지난 4월 여성 사업가로 가장한 B씨의 인스타그램 팔로 신청을 받았다. 명품과 꽃 등으로 도배한 B씨의 계정은 누가 봐도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이었다. B씨는 고수익이 보장되는 부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A씨에게 접근했고 A씨는 B씨가 안내해 준 직원으로부터 메신저로 상담을 받았다. 이 직원은 “원금보장, 수익보장을 해 드린다”며 A씨를 안심시켰다. A씨는 큰 문제 없이 온라인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절차를 진행했다. 이들은 바카라·카지노 등 도박 사이트에 포인트를 충전해 달라는 요구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안내원은 사이트의 딜러가 어떤 카드를 뽑을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며 피해자를 현혹했다. 도박 사이트이긴 해도 게임에 직접 참여할 필요는 없고 단지 입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했다. 안내원은 50~15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A씨를 유혹했고 A씨는 그의 설명에 따라 500만원을 입금했다. ●“전산오류” “보안강화” 환급 미뤄 이후 안내원은 실제 수익이 발생했다며 곧 현금을 찾아갈 수 있다고 피해자에게 알렸다. 그러나 안내원은 이후 갖가지 이유를 대며 현금 인출이 어렵다고 둘러대기 시작했다. 수익금을 인출하려면 수수료와 가상계좌 개설 비용을 내야 한다는 식이었다. 그런 뒤에도 안내원은 “시스템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겼다”, “보안시스템이 강화됐다”, “수익이 너무 많이 나서 게임머니 지급이 잠금 처리됐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환급을 미뤘다. 이럴 때마다 안내원은 추가 입금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A씨의 피해액은 4000만원까지 늘어났다. A씨의 불안감이 커질 때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상담팀 직원이라고 불리는 인물은 인출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고 운영팀은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며 둘러댔다. 결국 수일이 지나 A씨는 이 같은 과정이 사기였고 금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A씨가 뒤늦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걸 인지했을 때는 이들 일당이 종적을 감춘 뒤였다. 사기에 이용된 사이트가 신고를 받아 폐쇄되면 이들은 도메인의 알파벳을 한 글자만 바꿔 다시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SNS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산 후 돈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기도 한다. 호감형 외모의 사진을 도용해 프로필 사진을 설정한 뒤 메신지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수개월에 걸쳐 상대방과 유대관계를 형성해 교묘하게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이들은 본인의 신분을 속여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거나 데이팅앱의 포인트를 충전하도록 유도한다. 실제 만남을 요구하면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등의 핑계를 댄다고 한다. 로맨스 스캠은 형법상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가상 공간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피의자를 특정하는 게 어렵다. 30일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는 20억 7000만원으로 2020년(3억7000만원)보다 5배가량 증가했다. 또 다른 피해자 김모씨도 이런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 김씨는 최근 데이팅앱에서 C씨와 만난 뒤 친분을 쌓았는데 어느 순간 C씨가 김씨에게 데이팅앱 포인트를 충전해 달라며 요구했다고 한다. 김씨는 3400만원가량을 충전해 줬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는 바람에 개인회생을 고민 중이다. 김씨가 당한 로맨스 스캠 계좌를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인 ‘더치트’에서 검색해 보니 이미 부업 사기, 환전 사기와 같은 여러 사기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범죄 조직이 동일한 계좌를 이용해 여러 종류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었다는 얘기다. 한 사기 피해자는 “같은 계좌로 여러 종류의 사기 범행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면서 “남자친구 행세를 하든 부업 사업가 행세를 하든 결국 한 조직에 뿌리를 둔 사기꾼들인 셈”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부분 해외서버… 몸통 법망 피해 부업 사기나 로맨스 스캠은 추적이 힘든 해외사이트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피해를 막거나 구제할 법·제도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피해자들이 사기를 당했다고 신고를 해도 대부분 계좌주가 적발될 뿐이다. 계좌주가 적발돼도 범죄 조직에 계좌를 대여해 줬거나 계좌를 도난당한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몸통인 범죄 조직을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 5월 로맨스 스캠을 당한 피해자는 “경찰이 ‘인터넷 프로코톨(IP) 추적을 했지만 중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진범을 잡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결국 돈을 보낸 은행마다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경찰 추적이 어렵다는 걸 아는 사기 일당도 피해자들에게 “너의 돈은 이미 다 인출했다”, “계좌가 하루에도 100개는 쓰는데 너 그거 신고할 수 있으면 신고해 봐라”는 식으로 대응을 한다고 한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이 아닌 일반 사기는 계좌 지급정지 제도가 적용되지 않다 보니 피해자들이 피해액을 보전하기 위해 경찰 신고 단계에서 일부러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를 하지만 현재로선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발로 뛰는 게 아니라 금융기관 계좌추적 등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계좌 흐름을 계속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부업 사기 피해자들은 메신저 단체방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자체 대응을 하는 실정이다. 부업 사기 공동대응 피해자 단체방 중 규모가 큰 곳은 130여명이 모여 있을 정도다. 또 다른 피해자는 “부업 사기와 로맨스 스캠, 환전 사기 등은 일종의 메신저피싱이라고 보는데 지급정지가 안 된다니 말이 안 된다”며 “지급정지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고 경찰의 수사가 좀더 적극적이라면 사기꾼들이 기라도 죽지 않을까”라고 했다.
  • “자기야, 날 봐 괜찮은 알바야”… 그땐 몰랐다, 악마의 속삭임

    “자기야, 날 봐 괜찮은 알바야”… 그땐 몰랐다, 악마의 속삭임

    수익 생겼다며 현금인출 유도 온갖 핑계로 추가 입금 요구 데이트앱서 수개월 ‘작전’도 로맨스 스캠 피해 작년 20억 대포계좌로 동시다발 사기 추적하는 새 이미 종적 감춰 보이스피싱 외 지급정지 안 돼 메신저 사기 피해구제안 절실대구에 사는 A씨는 지난 4월 여성 사업가로 가장한 B씨의 인스타그램 팔로 신청을 받았다. 명품과 꽃 등으로 도배한 B씨의 계정은 누가 봐도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이었다. B씨는 고수익이 보장되는 부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A씨에게 접근했고 A씨는 B씨가 안내해 준 직원으로부터 메신저로 상담을 받았다. 이 직원은 “원금보장, 수익보장을 해 드린다”며 A씨를 안심시켰다. A씨는 큰 문제 없이 온라인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절차를 진행했다. 이들은 바카라·카지노 등 도박 사이트에 포인트를 충전해 달라는 요구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안내원은 사이트의 딜러가 어떤 카드를 뽑을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며 피해자를 현혹했다. 도박 사이트이긴 해도 게임에 직접 참여할 필요는 없고 단지 입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했다. 안내원은 50~15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며 A씨를 유혹했고 A씨는 그의 설명에 따라 500만원을 입금했다. ●“전산오류” “보안강화” 환급 미뤄 이후 안내원은 실제 수익이 발생했다며 곧 현금을 찾아갈 수 있다고 피해자에게 알렸다. 그러나 안내원은 이후 갖가지 이유를 대며 현금 인출이 어렵다고 둘러대기 시작했다. 수익금을 인출하려면 수수료와 가상계좌 개설 비용을 내야 한다는 식이었다. 그런 뒤에도 안내원은 “시스템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겼다”, “보안시스템이 강화됐다”, “수익이 너무 많이 나서 게임머니 지급이 잠금 처리됐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환급을 미뤘다. 이럴 때마다 안내원은 추가 입금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A씨의 피해액은 4000만원까지 늘어났다. A씨의 불안감이 커질 때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상담팀 직원이라고 불리는 인물은 인출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고 운영팀은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며 둘러댔다. 결국 수일이 지나 A씨는 이 같은 과정이 사기였고 금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A씨가 뒤늦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걸 인지했을 때는 이들 일당이 종적을 감춘 뒤였다. 사기에 이용된 사이트가 신고를 받아 폐쇄되면 이들은 도메인의 알파벳을 한 글자만 바꿔 다시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SNS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산 후 돈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기도 한다. 호감형 외모의 사진을 도용해 프로필 사진을 설정한 뒤 메신지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수개월에 걸쳐 상대방과 유대관계를 형성해 교묘하게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이들은 본인의 신분을 속여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거나 데이팅앱의 포인트를 충전하도록 유도한다. 실제 만남을 요구하면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등의 핑계를 댄다고 한다. 로맨스 스캠은 형법상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가상 공간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피의자를 특정하는 게 어렵다. 30일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는 20억 7000만원으로 2020년(3억7000만원)보다 5배가량 증가했다. 또 다른 피해자 김모씨도 이런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 김씨는 최근 데이팅앱에서 C씨와 만난 뒤 친분을 쌓았는데 어느 순간 C씨가 김씨에게 데이팅앱 포인트를 충전해 달라며 요구했다고 한다. 김씨는 3400만원가량을 충전해 줬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는 바람에 개인회생을 고민 중이다. 김씨가 당한 로맨스 스캠 계좌를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인 ‘더치트’에서 검색해 보니 이미 부업 사기, 환전 사기와 같은 여러 사기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범죄 조직이 동일한 계좌를 이용해 여러 종류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었다는 얘기다. 한 사기 피해자는 “같은 계좌로 여러 종류의 사기 범행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면서 “남자친구 행세를 하든 부업 사업가 행세를 하든 결국 한 조직에 뿌리를 둔 사기꾼들인 셈”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부분 해외서버… 몸통 법망 피해 부업 사기나 로맨스 스캠은 추적이 힘든 해외사이트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피해를 막거나 구제할 법·제도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피해자들이 사기를 당했다고 신고를 해도 대부분 계좌주가 적발될 뿐이다. 계좌주가 적발돼도 범죄 조직에 계좌를 대여해 줬거나 계좌를 도난당한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몸통인 범죄 조직을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 5월 로맨스 스캠을 당한 피해자는 “경찰이 ‘인터넷 프로코톨(IP) 추적을 했지만 중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진범을 잡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결국 돈을 보낸 은행마다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경찰 추적이 어렵다는 걸 아는 사기 일당도 피해자들에게 “너의 돈은 이미 다 인출했다”, “계좌가 하루에도 100개는 쓰는데 너 그거 신고할 수 있으면 신고해 봐라”는 식으로 대응을 한다고 한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이 아닌 일반 사기는 계좌 지급정지 제도가 적용되지 않다 보니 피해자들이 피해액을 보전하기 위해 경찰 신고 단계에서 일부러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를 하지만 현재로선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발로 뛰는 게 아니라 금융기관 계좌추적 등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계좌 흐름을 계속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부업 사기 피해자들은 메신저 단체방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자체 대응을 하는 실정이다. 부업 사기 공동대응 피해자 단체방 중 규모가 큰 곳은 130여명이 모여 있을 정도다. 또 다른 피해자는 “부업 사기와 로맨스 스캠, 환전 사기 등은 일종의 메신저피싱이라고 보는데 지급정지가 안 된다니 말이 안 된다”며 “지급정지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고 경찰의 수사가 좀더 적극적이라면 사기꾼들이 기라도 죽지 않을까”라고 했다.
  • 새끼고양이 ‘홍시’ 죽인 30대男 검거…묵비권 행사

    새끼고양이 ‘홍시’ 죽인 30대男 검거…묵비권 행사

    경북 포항시의 한 급식소에서 4개월 된 새끼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포항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3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경 포항시 북구 양학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급식소 근처에 새끼 고양이를 노끈으로 묶어 공중에 매달아 놓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권행동단체 ‘카라’에 따르면, 지난 21일 포항시내 한 길고양이 급식소 앞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고양이의 이름은 ‘홍시’다. 홍시는 평소 밥을 먹기 위해 종종 찾아오던 4~5개월된 새끼 고양이다. 하굣길이던 초등학생이 죽은 홍시를 처음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탐문수사를 벌여 A씨를 특정해 체포했다. 카라 측은 “만약 이번 사건 외에도 그동안 벌인 추가 혐의가 있다면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면서 “범인에게 온전한 법의 심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외국인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

    외국인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

    홍콩이 전 세계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해 11위보다 3계단 내린 14위였다. 29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업체 머서가 발표한 세계 400여개 도시의 올해 외국인 생활비 보고서에서 홍콩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취리히, 제네바, 바젤, 베른 등 스위스 도시였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도쿄, 베이징이 각각 8~10위를 기록했다. 10위 내 아시아 도시가 많은 건 인플레이션과 통화 강세가 주요 이유로 분석됐다. 중국의 경우 위안화 가치 강세 영향으로 상하이와 선전, 광저우가 20위권에 들었다. 머서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이 급여와 저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최근 18개월간 아시아로 이주한 전문직 종사자 규모도 줄고 있다고 밝혔다. 원격·유연 근무 방식이 확대되면서 각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관리 방식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주택, 교통,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 200여개 항목의 가격을 비교·분석해 이뤄졌다. 외국인 생활비가 가장 싼 곳은 터키 앙카라로 나타났다.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 타지키스탄의 두샨베가 뒤를 이었다.
  • “뭐니 뭐니해도 머니”… 유명 선수들 LIV행 장사진

    “뭐니 뭐니해도 머니”… 유명 선수들 LIV행 장사진

    의리도 명예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돈인 것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지키겠다고 공언했던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로 건너간 것에 이어, 젊은 선수들도 LIV로 재빠르게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2019년 PGA 투어 3M오픈에서 우승한 매슈 울프(미국)는 7월 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PGA투어는 LIV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선수는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징계하고 있다. 때문에 LIV 인비테이셔널 출전은 곧 PGA투어를 떠난다는 뜻이다.울프는 오클라호마주립대 재학 시절 장타를 앞세워 미국 대학 무대를 석권하고 PGA투어에 입성했다. 20세 3개월의 나이에 우승하며 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이제 23세에 불과한 그는 잠재력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차세대 스타다. 특히 백스윙하기 전에 왼쪽 발과 다리를 비틀듯이 꺾는 괴상한 스윙으로 주목을 받았다. 울프의 대학 후배인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 유지노 차카라(미국)도 프로 전향과 동시에 LIV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로 했다. 차카라는 LIV 골프와 3년 계약에 사인했다. 그는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해 계약했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LIV 시리즈로의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 대회 상금을 올리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 1박 10만원… 카라반을 이용 변종 숙박영업 1년 넘게 하다니

    1박 10만원… 카라반을 이용 변종 숙박영업 1년 넘게 하다니

    차박 캠핑이 유행하면서 야영용 트레일러(이하 ‘카라반’)를 이용한 변종 불법 숙박영업 행위가 제주에서 첫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시 관광진흥과 숙박업소점검팀과 합동으로 이호해변 일원에서 ‘카라반’을 이용한 변종 불법 숙박영업을 도내에서 처음으로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반자는 관광명소인 이호유원지 도로변에 카라반 2대를 고정 주차하고 인터넷 숙박 중개사이트를 통해 ‘풍광이 좋은 카라반 숙소’로 홍보해 투숙객을 모집, 1일 10만 원 내외의 금액을 받고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카라반 내부에는 투숙객을 위한 수건, 샴푸, 비누 등 위생용품 등을 비치해 실제 숙박업 형태의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적발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이동식 주택인 카라반을 이용한 영업 행위의 첫 적발 사례로, 자치경찰단은 이를 변종 불법 숙박 영업으로 판단하고 관련 법률(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서 걸린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숙박 중개사이트에 홍보, 1년 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호테우 해변 등 주요 관광명소 주차장에는 장기간 고정 주차된 카라반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치경찰단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카라반을 이용한 변종 불법 숙박영업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실태점검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숙박 제공 등 불법 영업행위가 이뤄졌는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신고 숙박업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카라반 시설 자체는 야영장 시설에서 편익시설로 분류돼 정상적인 숙박업 등록을 받기가 어려우며, 소방·전기·위생관리가 취약할 수밖에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박상현 제주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정식 등록된 캠핑장 이외에 카라반을 숙박용으로 대여·제공하는 일체의 행위는 불법이므로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캠핑문화 트렌드를 악용하는 변종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물≠물건’ 청원 달성에도 민법 개정 국회 심의 하세월

    ‘동물≠물건’ 청원 달성에도 민법 개정 국회 심의 하세월

    현행 민법에서 ‘물건’으로 분류되던 동물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민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성립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물권 보호에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온 만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 논의를 주도적으로 끌고 나갈지가 관건이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공개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개정안 통과 촉구에 관한 청원’이 지난 20일 청원 성립 기준인 5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국무회의를 거쳐 법무부가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여야 논의가 전혀 없자 국민 여론이 국회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청원자는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지나고 동물권 인식이 확산하는 사회적 변화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동물 잔혹사의 기저에는 ‘동물은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이 깔렸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민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청원을 처음 제안한 동물권행동 ‘카라’가 5만명의 동의를 얻는 캠페인에 앞장섰다. 법안은 민법 제98조 1항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신설해 동물에게 그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현행 민법 제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규정하고, 동물은 유체물로서 물건으로 취급해 왔다. 동물이 법적 지위를 갖게 되면 동물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법 체계에서는 한계가 있는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 수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반려동물이 사고로 사망한 경우 받는 손해배상액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교착으로 ‘밀린 입법 과제’가 쌓인 국회가 조속한 심의에 나설지는 전망이 어둡다. 민생 현안이 산적해 ‘동물권’에 대한 논의는 뒤 순위로 밀릴 가능성도 크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물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월령 2개월 이상 반려견 정보를 시·군·구청에 사전 등록하게 한 동물등록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조치다. 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변경된 등록정보를 신고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자진신고 기간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정보를 변경하면 과태료를 면제받는다. 농식품부는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9월 한 달 동안 공원과 산책길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인식표 착용, 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여부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 카라 박규리, 母와 연락 뜸한 이유…“과한 애정 부담”

    카라 박규리, 母와 연락 뜸한 이유…“과한 애정 부담”

    박규리가 어머니와의 관계를 솔직히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카라 멤버 박규리가 출연한 가운데 “어머니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거리를 둬야 할 것 같다”라는 속내를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규리는 “사실 엄마를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 엄마도 저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크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과한 애정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이 늦은 나이에 낳은 외동딸이다. 온전히 쏠리는 애정이 부담이었다. 부모님의 재능이 너무 많은데 저로 인해 희생했다고 하니 더 그랬다. 애정에 제가 못 따라가니까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거리를 두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또 “부모님이 뭐든 해주고 싶어하지 않냐. 그만큼 제가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하니까 굉장히 섭섭해 하신다. 그런 부분이 안 맞아서 부담이 느껴졌다”라고도 덧붙였다. “자주 연락하냐”라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는 “원래 매일 연락하다가 지금은 잠깐 연락을 안 드리고 있다, 작년 말부터였다”라고 답했다. 그의 사정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가 사랑이 많으니까 규리씨가 편안할 때는 괜찮은데 지금은 그릇이 작아져 있는 상태니까 어떨 때는 그 사랑이 안 담아지는 거다. 부담스럽겠다, 근데 그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스스로가 싫을 거다”라고 봤다. 박규리는 공감하며 “그래서 결론은 다 내 탓인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박규리는 “성우인 엄마가 연예계를 잘 아시니까 여자 연예인의 바른 삶에 대해 계속 얘기를 해주셨고, 그걸 듣고 자랐다. 바르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안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은 모든 걸 터놓고 얘기해줬으면 하셨다고. 박규리는 “이성교제도 그랬는데 제가 항상 먼저 말을 안 했다. 비밀로 하다가 늘 걸렸다. 그래서 늘 엄마한테 거짓말하는 딸이 됐다. 그러다 보니 더 얘기를 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봤다. 더불어 “현실에서의 내 모습과 그게 차이가 많이 나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에게 미안하고 염치가 없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박규리는 또 한번 수긍하며 “항상 죄인이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엄마가 여성스럽고 조신한 걸 원하시는데 저는 털털하고 술 마시고 노는 걸 좋아한다”라면서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인간이 행복하게 잘 살려면 자아 기능이 좋아야 한다, 자아 기능이 크고 단단할 때 편안하고 행복해진다”라며 자신의 본능적인 욕구를 현실에 맞게끔 조절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노끈에 매달려 죽은 새끼고양이 ‘홍시’…용의자, 블랙박스에 찍혔다

    노끈에 매달려 죽은 새끼고양이 ‘홍시’…용의자, 블랙박스에 찍혔다

    경북 포항의 한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 여러 마리가 학살당한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포항시 급식소에서 4개월 된 새끼고양이가 노끈에 매달린 채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동물권행동단체 ‘카라’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다시 무고한 동물이 잔혹한 범죄에 희생됐다”면서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고양이 살해 사건을 공유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 포항시내 한 길고양이 급식소 앞에서 4~5개월된 새끼 고양이가 노끈에 목이 묶여 공중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 해당 급식소는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곳으로, 하굣길이던 초등학생이 처음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인근 고양이들을 직접 중성화하며 돌봐오던 A씨는 사건을 단체에 알리면서 “살해당한 고양이는 평소 밥자리에 가끔 찾아오던 아기 고양이 ‘홍시’”라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사체 아래 그릇과 사료들은 모두 내동댕이쳐져 있었다. 또 포항시를 사칭해 ‘야생동물(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범죄다’라는 내용의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A씨는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그 결과 범행 시간에 해당 장소에 다녀간 용의자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단체는 “포항 경찰이 과학수사팀과 함께 현장 증거물과 사체를 확보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찰에서 지문 감식 등을 위해 경고문 역시 수거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신고로 수사가 들어간 상태지만, 검찰 송치 이후 재판 과정 등에 대해 면밀히 대응해 엄벌을 이끌어내기 위해 단체는 정식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체는 “길고양이 먹이 주기는 불법 행위가 아니지만, 생명을 살해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현행법 위반이자 명백한 처벌 대상”이라면서 “초등학생들까지 현장을 목격하게 된 학대 사건에 엄벌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학대와 폭력은 해서 안 되는 행위이고 법에 따라 심판받는다는 사회 정의를 알려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이번 사건 용의자가 검거돼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탄원 서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빈살만, 카슈끄지 피살 이후 첫 터키 방문

    빈살만, 카슈끄지 피살 이후 첫 터키 방문

    22일(현지시간) 터키를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왼쪽)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앙카라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우디의 사실상 통치자인 무함마드 왕세자의 방문은 2018년 터키에서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된 이후 처음이다. 앙카라 AFP 연합뉴스
  • 수입차 전시장서 담배 ‘뻑뻑’…난동 30대女

    수입차 전시장서 담배 ‘뻑뻑’…난동 30대女

    한 여성이 수입차 전시장 차량에 올라타 담배를 태우고 물건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워 논란이다. 23일 ‘수입차 빌런녀’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수입차 전시장에 방문했다. A씨는 전시된 차에 탑승해 둘러보던 중 돌연 담배를 태우고 라이터를 켜기도 했다. 담당 직원이 내리라고 하자 A씨는 자신의 가방을 바닥에 집어 던졌고, 그가 던진 물건에 직원이 맞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한 끝에 A씨는 차에서 내려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다.이후 경찰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이게 다 뭐예요? 뭐하는 사람들이에요?”라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행동했다. 경찰이 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하자 “체포하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A씨의 팔꿈치 쪽을 잡자 그는 “뭐 하시는 거냐”며 다그치기도 했다. 한편 유튜버 ‘명탐정 카라큘라’는 A씨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A씨는 “걸어 다니고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차를 사고 싶어서 구경 갔다”며 “샴페인 두 모금을 마셨다. 무전취식 아니고 돈을 내려고 했다”고 횡설수설했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완전 괴팍하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스타일이고, 아닌데 싶으면 화가 좀 많이 난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 내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이 매장에 근무하는 남자친구가 바람피워서 행패 부리러 갔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 대회 영남이공대 최우수상 등 수상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 대회 영남이공대 최우수상 등 수상

    ‘제2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 대회’에서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제2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 대회’는 전국 카지노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39팀 총 117명이 모여 실력을 겨뤘다. 영남이공대 김상모 씨(21), 최민관(22) 씨, 김영운 씨(22)가 각각 바카라, 블랙잭, 룰렛 게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김영운 씨와 지윤호 씨(22)는 특별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김영운 씨는 “실무 경력 전문 교수님의 지도 아래 친구들과 함께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 해외서 더 관심 큰 김건희 여사의 ‘개식용 종식론’, 왜?

    해외서 더 관심 큰 김건희 여사의 ‘개식용 종식론’, 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개식용 종식’을 주장하며 소강상태였던 사회적 논의에 불을 지폈다. 우리나라의 개식용 종식 여부를 두고 해외에서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지난 19일 김 여사의 개식용 종식 관련 발언을 소개하며 업종 전환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들은 영양상의 이점을 믿고 더운 여름날에 불을 피웠다”며 “하지만 최근 동물권 확산과 반려동물 인구 증가로 인기를 잃었다”고 전했다. ●대형 국제 이벤트마다 해외서 비판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인 스트레이트타임스도 김 여사에 대해 “한국에서 논쟁이 심한 식용 개고기와 관련해 가장 최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공인”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일본 등 해외 동물권 활동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속적으로 “한국의 개고기 폐지를 실현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김 여사는 지난 13일 보도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종식을 두고 여전히 찬반이 엇갈린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종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다. 개가 인류와 1만년 전부터 함께해 온 반려동물인 까닭에 여타 가축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형 국제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식용견 문제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해외에서 나왔었다. 예컨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CNN 등 해외 매체들은 개식용 문화를 지적했고, 동물보호단체는 보이콧 운동까지 벌였다. 신주운 카라 정책기획팀장은 “해외에서는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임에도 여전히 개를 먹는다는 것을 비상식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 식용 논의위 이달까지 연장 국내에서는 육견업계 종사자들이 현실적 이유를 들며 반대하고 있다. 문화상대주의를 논리 삼아 개식용 여부는 자율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는 당초 지난 4월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으나, 이달까지 논의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 [단독] 살아남아도 ‘묻지마 입양’… 결국 간 곳은 불법 개농장이었어요 [2022 유기동물 리포트]

    [단독] 살아남아도 ‘묻지마 입양’… 결국 간 곳은 불법 개농장이었어요 [2022 유기동물 리포트]

    안락사를 피했다고 ‘해피엔딩’으로 끝난 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동물 중 약 35%(4만 1402마리·지난해 기준)는 새 보호자에게 입양돼 사람 품에 안긴다. 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내는 입양 제도 탓에 살아남은 동물조차 자신의 남은 생이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 불안해한다. ● “일단 보내면 그만” 반려견 한 마리를 키우는 김모(44·서울 용산구)씨는 2020년 8월 동물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된 고양이를 입양했다. 중학생 딸이 졸라서다.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전혀 없던 김씨는 “한번 보기라도 해 달라”는 딸의 성화에 못 이겨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는 고양이 한 마리를 보여 주며 “보호자를 못 찾으면 곧 안락사될 것”이라고 했다. 마음이 흔들렸다. 병원에서 내민 뭔지도 모를 서류에 서명하자 순식간에 입양이 확정됐다. 김씨는 “입양할 준비가 안 돼 사실 잘 키울 자신은 없다”면서도 “나쁜 의도로 데려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가려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말 동물 입양 때 아무런 제약이 없을까. 서울신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동물보호소에 직접 문의해 봤다. 실제 보호소 대부분이 크게 자격을 따지지 않았다. 예컨대 암컷 품종견을 데리고 있는 경북도의 한 보호소에는 이미 3명의 입양 사전 대기자가 있었다. 보호소 관계자는 최소한의 자격 조건조차 묻지 않고 “입양 대기자 명단에 올리겠다”고 했다. “입양할 때 따지는 자격이 있느냐”고 물었다. 짧은 대답만 돌아왔다. “특별한 자격 같은 건 없고요. 미성년자만 아니면 됩니다.”울산의 한 보호소에도 문의했다. ‘혼자 살고, 집에 없는 시간이 많은데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동물을 기를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라는 답을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한 마리만 입양하면 동물이 외로울 수 있으니 추가로 데려가거나 고양이를 입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모두 그런 건 아니었다. 전남 장성군 보호소에서는 입양을 문의하자 “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심사해야 하니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 “너 알아서 하세요”… 제각각 기준 왜 아무나 유기동물을 데려갈 수 있는 걸까. 현행 동물보호법 제21조는 유기동물 입양자의 자격 요건을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에서 ‘동물학대 범죄이력이 있는 자’, ‘식용 목적의 개사육장 운영자’, ‘반려동물 영업자’에 대해 분양을 제한하고 있을 뿐이다. 그 외 세부 입양 절차와 요건은 지자체별로 다르다. 하지만 주로 간단한 설문으로 절차가 진행되다 보니 입양 희망자가 자신의 신분을 제대로 밝히지 않으면 보호소가 알기는 어렵다. 또 어떤 곳은 거주 여건이나 경제 능력 등을 따지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신분증만 있으면 되는 곳도 있다. 한 직영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입양자의 가족구성원 수나 주거 형태 등을 간단한 설문 등으로 확인은 하지만 검증하지 않으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지자체별로 지원되는 예산도 다르다. 이 때문에 어디서 포획되는지에 따라 유기동물의 운명이 갈린다. 예산이 많은 곳은 수년간 동물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보호의무 기간인 10일을 채우면 바로 안락사를 시키는 곳도 있다. 전국 시군구 226곳 중 동물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동물의 안락사율이 가장 높은 지역(2017~2022년 4월 기준)은 전남 영광군으로 77.6%(1228마리 중 953마리)였다. 10마리 중 8마리꼴로 죽음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안락사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용산구로 0.1%(1532마리 중 2마리)였다. 특히 관리감독이 허술한 지방에서는 동물보호소에 들어와 입양 처리가 완료된 유기견이 불법 개농장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2020년 전북 정읍에서는 보호소가 불법 개농장에 개들을 넘겨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 정부는 지자체장 의지만 강조 지자체가 직영 운영하는 보호소는 그나마 상황이 낫다. 대전동물보호센터는 지난 4월부터 유기동물 입양 희망자에게 ‘반려동물 입양 예정자 교육’ 수료증을 제출하게 했다. 법적으로는 교육 이수가 의무는 아니지만 재파양과 유기를 줄이려는 자구책이다. 대부분의 보호소는 선착순으로 입양을 진행한다. 반면 용인시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한 마리당 입양 신청자를 3명으로 제한해 심사를 거쳐 인계한다. 보호소 관계자는 “한 노인이 믹스견을 물건으로 표현하며 입양을 문의해 거절한 적이 있다”며 “동물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아끼는지를 우선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보호소는 민간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보호소와 간극이 크다. 동물보호단체는 관계자가 직접 입양자의 집을 찾아가 점검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동물 상태를 주기적으로 올려 인증도 해야 한다. 반면 대부분의 지자체 보호소들은 입양견이 다시 버려졌는지, 학대를 당하는지, 개농장으로 끌려갔는지 확인하지 못한다. 사회적으로 동물권 인식이 높아졌지만 아직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변화는 더디다.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지자체 동물복지 전담 공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 대구, 충북, 충남의 동물복지·보호 전담 공무원 수(지난해 6월 기준)는 채 1명이 안 됐다. 전담이 없다는 얘기다. 인력이 많은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평균 2.1명이다. 송지성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장은 “수도권 지자체에는 동물보호팀이 있지만, 지방은 축산과의 하급 공무원이 동물보호 업무를 겸업한다”며 “이런저런 업무에 매달리다 보니 동물보호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보호소 관계자들은 민간 단체와 같이 엄격한 기준을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호소한다. 특히 믹스견은 찾는 사람이 매우 드물어 어떻게든 죽이지 않고 살려서 내보내는 데 급급하다. 또 열악한 실태에도 주민 민원 등으로 동물을 보호할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렵다 보니 지자체가 보호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지자체장의 의지’만 강조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련 예산이 많은 지자체와 인구가 채 5만명이 안 되는 도시의 형편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주운 카라 정책기획팀장은 “현재 정부가 지자체에 관리·감독 권한을 일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권 인식이 부족한 인력이 배치되고, 잠깐 있다가 다른 부서로 떠나는 게 반복되면 안일한 방식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동물권 인식이 확고한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입양 제도를 강화하는 대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박윤슬 기자·그래픽 김예원 기자
  • 故구하라·前연인 언급… 카라 박규리 “못 버티겠더라”

    故구하라·前연인 언급… 카라 박규리 “못 버티겠더라”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고(故) 구하라의 사망 이후 심정을 고백한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37회 예고편에는 박규리가 등장했다. 박규리는 카라의 히트곡 ‘허니’ 안무를 짧게 춰 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 밝은 분위기는 잠시. 박규리는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왔다. 기사들이 많이 났다, 그 친구를 만나면서. 협박 같은 일들도 있었다”며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앞서 박규리는 2019년부터 동원건설 3세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와 약 2년간 공개 연애를 해오다 지난해 9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열애설 당시 송 대표는 박규리의 7살 연하 연인으로 소개됐으나, 지난 1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실제 나이를 공개해 1988년생인 박규리와 12살 차이였던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송 대표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역주행까지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박규리는 또 8년간 카라로 함께 활동했던 구하라의 죽음 후 괴로웠던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멤버가 떠났으니까 그걸 보고 더 이상 못 버티겠더라. 저도 이제 사람이니까”라며 고인이 된 구하라를 떠올렸다. 이어 “나만 없으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불안정했던 심리 상태도 드러냈다.2007년 데뷔한 카라는 이듬해 구하라가 새 멤버로 합류한 뒤 ‘프리티걸’(Pretty Girl), ‘미스터’, ‘루팡’, ‘스텝’(STEP)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이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며, 2019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카라는 최근 15주년 기념 컴백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규리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달러 바닥난 파키스탄 “국민 여러분, 하루 차 한두 잔만 줄여줘요”

    달러 바닥난 파키스탄 “국민 여러분, 하루 차 한두 잔만 줄여줘요”

    파키스탄 고위 관리가 국민들에게 하루 마시는 차의 양을 조금이라도 줄여달라고 애원했다. 현재 외환 보유고로는 모든 수입품의 결제를 두 달치도 못할 형편이라며 이렇게 간청하고 나선 것이다. 내각의 수석 장관 아샨 이크발이 하루 몇 잔만 차를 덜 홀짝거려도 결제해야 할 금액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15일 전한 영국 BBC는 파키스탄이 세계 최대 차 수입국이며 지난해에만 6억 달러(약 7754억원)어치 이상을 수입했다고 전했다. 이크발 장관은 “국가 전체에 간청드리는데 우리는 차관으로 차를 수입하기 때문에 하루 한두잔이라도 차 소비를 줄여달라”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아울러 전력을 비축하기 위해 상점들은 밤 8시 30분이면 문을 닫아달라고도 주문했다. 그만큼 파키스탄의 외환 보유고가 급격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월 160억 달러정도였는데 이 달 첫째 주에 들어 100억 달러도 되지 않았다. 두 달 동안의 전체 수입품 결제를 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었다. 정부는 높은 수입가를 인하할 수 있도록 협상에 나서달라거나 자금을 끌어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크발 장관의 읍소 소식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자 많은 이들은 이런 식으로 외환 보유고가 바닥났음을 정부가 요란하게 알리는 일이 온당한지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달 카라치의 관리들은 외환 보유고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필수적이지 않은 사치품 몇십 가지의 수입을 제한했다. 지난 4월 임란 칸 전 총리를 의회에서 불신임시켜 집권한 셰바즈 샤리프 정부에 혹독한 시련이 되고 있다. 샤리프 총리는 취임한 지 얼마 안돼 칸 내각이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으며 경제를 제 궤도에 올려놓으려면 엄청난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주 그의 내각은 국제통화기금(IMF)이 6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재개하게 만들기 위해 추경 예산 470억 달러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IMF는 2019년 낮은 외환 보유고와 몇년째의 성장률 정체로 비롯한 경제위기를 덜어준다며 몇 가지 조치를 양보했으나 채권자들이 이 나라의 재정 상태를 믿지 못하겠다고 버티자 잠정 중단한 적이 있다.
  • 베네수엘라 첫 원숭이두창 사례 확인 “스페인서 입국한 남성”

    베네수엘라 첫 원숭이두창 사례 확인 “스페인서 입국한 남성”

    스페인에서 입국한 남성이 남미 베네수엘라의 첫 원숭이두창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갈리 구티에레스 베네수엘라 보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원숭이두창의 첫 번째 사례가 탐지됐다”며 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첫 감염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한 비행편으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공항으로 통해 입국한 남성이다. 보건당국은 성명에서 “해당 남성은 즉시 격리돼 관련 검사와 검체 채취를 받았으며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다만 확진자의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엔 이웃 국가인 브라질에서 두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왔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내륙도시 비녜두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됐다. 상파울루주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첫 확진 사례인 상파울루시 거주 40대 남성도 스페인을 다녀온 뒤 감염이 확인돼 병원이 격리됐다. 이번 원숭이두창 유행이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에서 성소수자들 사이의 성접촉을 통해 전파가 이뤄졌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추측이 나오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낙인이 찍힐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지난 8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1000건 넘게 보고됐다.
  • ‘외국인 살기 비싼 도시’ 1위 홍콩…서울 순위는?

    ‘외국인 살기 비싼 도시’ 1위 홍콩…서울 순위는?

    홍콩이 3년 연속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 4위였던 뉴욕은 2위로 올라갔으며, 그 뒤로는 제네바, 런던, 도쿄, 텔아비브, 취리히, 상하이, 광저우, 서울 순이었다. 서울은 10위로 전년(8위)보다 두 계단 내려갔다. ECA인터내셔널은 주택 임차비, 교통비, 전기·가스·수도요금, 음식, 가정용품, 의류, 서비스, 외식비, 여가비, 술과 담배 등을 토대로 외국인의 생활비를 산정한다. ECA인터내셔널은 “홍콩은 지난 1년간 다른 나라 화폐 대비 홍콩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생활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의 자리를 3년 연속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도쿄, 요코하마(17위) 등 일본 도시들은 엔화 약세로 모두 전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중국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상하이·광저우에 이어 선전(12위)과 베이징(14위)이 20위 안에 들었다. 또 싱가포르의 경우 임대료와 휘발유, 유틸리티 가격이 급등했지만, 다른 지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며 13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ECA인터내셔널은 또 “홍콩은 다른 도시들과 달리 엄격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 제한을 유지하고 있어 서구인들을 중심으로 인력 유출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럽, 북미, 호주 출신 외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있다. 싱가포르와 두바이가 이러한 홍콩 인력 유출의 대표적인 수혜지”라고 전했다.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휘발유 가격은 모든 도시 평균 전년 대비 37% 뛰었고, 지난해 순위에 있던 도시 전체에서 식용유 가격은 평균 25% 상승했다. ECA인터내셔널은 이번 조사에서 120개국 207개 도시에 사는 외국인의 생활비를 비교했다. 터키의 앙카라가 207위로, 세계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저렴한 도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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