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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보] 미군도 못 간 피라미드 상공…‘블랙이글스’가 날았다

    [화보] 미군도 못 간 피라미드 상공…‘블랙이글스’가 날았다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피라미드 상공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국산 항공기 우수성 입증…협력 강화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한번도 외국군에게 열리지 않았던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을 날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렸다.블랙이글스는 블랙이글스는 3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해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즈’와 합동비행을 선보였다.이번 비행은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T50B에 공격성능을 추가한 경공격기 FA50 등 국산 항공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집트 공군이 공동 기획했다. 외국 공군 특수비행팀이 피라미드 상공을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이글스가 아프리카에서 난 것도 최초다. 4500년 역사의 피라미드 인근은 비행 허가가 매우 까다로우며 이집트 공군 외 에어쇼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이집트는 FA50 도입과 한국과의 방산 분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이것이 첫 피라미드 에어쇼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피라미드 에어쇼에 모하메드 압바스 힐미 하쉼 이집트 공군 사령관과 관광유물부·청소년스포츠부·민간항공부장관 등 군·정 고위 당국자가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홍진욱 주이집트대사와 공승배 공군교육사령관(소장) 등이 교민 100여명과 함께했다.에어쇼는 한국과 이집트 국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실버스타즈는 중국산 K8E ‘카라코룸’ 항공기로 약 11분간 편대 비행, 교차 비행, 배면 비행, 트위스트 비행 등을 선보였다.다음으로 블랙이글스가 등장해 붉은색과 푸른색 연막을 분사했고 마치 1대처럼 근접한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독수리 대형 등을 만들었다. 특히 흰색 연막으로 피라미드 상공에 태극문양을 만들자 관중석에서는 “코리아”라는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홍진욱 대사는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도 ‘역사적인 장면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번 에어쇼가 양국 간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반증해 준 게 아니냐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초 성사된 K9 자주포 수출 협상 이래 물밑 교섭으로 FA50 수출 및 현지 공동생산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초도 비행에 성공한 한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잠재 수출 대상국으로도 거론되고 있다.이봉근 KAI 수출혁신센터장은 “이집트와 협력해 FA-50의 아프리카 버전을 개발하고,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피라미드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

    피라미드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처음으로 아프리카와 피라미드 상공을 날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뽐냈다. 블랙이글스는 3일(현지시간)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해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즈’와 합동비행을 선보였다. 이번 비행은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T-50B에 전투임무를 더한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도입을 검토 중인 이집트 공군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외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피라미드 상공 에어쇼는 이번이 처음이며 블랙이글스가 아프리카에서 난 것도 최초다.  에어쇼는 한국과 이집트 국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실버스타즈는 중국산 K-8E ‘카라코룸’ 항공기로 약 11분간 편대 비행, 교차 비행, 배면 비행, 트위스트 비행 등을 선보였다. 다음이 블랙이글스 차례였다. 피라미드 상공의 블랙이글스는 붉은색과 푸른색 연막을 분사했고 마치 1대처럼 근접한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독수리 대형 등을 만들었다. 흰색 연막으로 피라미드 상공에 태극 문양을 수놓자 관중석에서는 “코리아”라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피라미드 에어쇼는 양국 우호 협력을 넘어 ‘K-방산’의 해외 핵심 거점 마련을 위한 단계로도 평가된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네카라쿠배? “정보기술 대기업”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네카라쿠배? “정보기술 대기업”

    네카라쿠배당토직야.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회사들의 이름이다.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을 뜻하는 네카라쿠배에 당근마켓, 토즈, 직방, 야놀자가 추가됐다. 과거에는 인재들이 은행에 취직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였던 시절도 있었고, 삼성·현대·LG·SK 등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지상 목표였던 시절도 있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이 업체들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는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업들도 ‘빅테크’ 회사들이거나 ‘빅테크’를 지향하는 회사들이다. 빅테크(Big tech). 이번에 다듬을 말이다.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정보기술 기업을 뜻하는 말이란다. 국내에서는 온라 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시장에도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고도 한다. 송금과 결제뿐만 아니라 자산 관리나 보험 영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으로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이 있고, 중국 기업으로는 텐센트, 바이두 그리고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 등이 있다. 모두 엄청나게 큰 기업들이며,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새말모임 위원들은 ‘빅데이터’처럼 ‘빅테크’ 역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대로 사용될까 싶어 부담을 느끼긴 했으나, ‘빅테크’는 ‘빅데이터’만큼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투지를 보였다. 빅테크라는 말의 큰(big)은 ‘테크’, 즉 기술을 수식할 수도 있지만, ‘빅테크 컴퍼니’에서 생략된 ‘컴퍼니’, 즉 ‘회사, 기업’을 수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논의 중에 나왔다. 한 위원이 테크 컴퍼니라는 말도 많이 쓴다며 일반적인 기술 업체보다 전문성이 조금 더 높은 정보기술 업체라는 의미로 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빅테크로 불리는 기업들이 워낙 큰 기업들인 만큼 ‘대형’보다는 ‘거대’가 어울리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형과 거대, 두 단어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다. ‘기업’이라는 말을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결국 새말모임의 위원들은 ‘대형 정보기술 기업’과 ‘거대 정보기술 기업’이라는 두 말을 다듬은 말 후보로 채택했다. 여기에 대기업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니 ‘정보기술 대기업’을 추가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세 번째 후보 낱말로 정했다. 새말모임 위원들은 언중이 언어를 어느 단위로, 어느 정도로 느끼고 있나를 세심히 고려하며 말을 다듬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빅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 응답자의 57.8%가 손을 들었다. 바꾸어 쓸 우리말로는 응답자의 70.5%가 ‘정보기술 대기업’을 선택했다. 이어 ‘대형 정보기술 기업’(66.5%), ‘거대 정보기술 기업’(57.4%) 순으로 나왔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여기는 남미] 40시간 연속 팟캐스트, 기네스 기록 수립

    [여기는 남미] 40시간 연속 팟캐스트, 기네스 기록 수립

    역대 최장 시간 팟캐스트 기록이 남미에서 수립됐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역사상 가장 긴 시간 팟캐스트 기록에 도전한 방송팀이 40시간 연속 방송에 성공,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언론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오른 '증거'를 보면 '영원한 팟캐스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기네스 도전은 40시간 16분 22초 연속 방송에 성공했다.  종전의 최장 기록은 영국에서 수립된 36시간이었다.  이번 팟캐스트에서 공동 진행자로 활약한 존 다실바는 "정전이나 인터넷 두절 등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장 걱정했다"면서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전력공급과 인터넷은 상당히 불안정하다. 예고 없이 전기가 끊기거나 인터넷이 두절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팟캐스트는 카라카스 서부에 있는 한 쇼핑몰에 임시로 설치한 스튜디오에서 28일 시작됐다. 언론, 뮤직, 마케팅, 역사,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40여 명이 초청됐다. 오로지 팟캐스트 출연을 위해 멀리 유럽 스페인에서 베네수엘라로 건너 간 유명 유튜버도 있었다.  방송 진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진행자 2명을 포함해 약 50여 명이었다. 초청인사를 포함하면 100여 명이 힘을 합쳐 이뤄낸 공동의 세계기록인 셈이다.  두 명의 진행자는 잠도 자지 않고 꼬박 40시간 넘게 방송을 진행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임시 스튜디오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팀까지 대기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두 사람에게 허용된 시간은 최장 20분. 그래도 진행자 중 한 사람은 반드시 자리를 지켰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깐 마이크를 놓을 때마다 의료팀은 진행자 건강을 체크했다.  역대 최장 팟캐스트 기록을 세운 팀은 참가자 모두의 이름으로 기네스에 공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진행자 후안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방송에 얼굴이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동료들까지 포함해 모두의 이름으로 기네스에 인증 신청을 내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전력공급이나 인터넷 환경이 불안한 도시에서 세운 기록이라 특별히 의미가 각별하다"며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청년들의 도전 정신이 감동적"이라고 평가했다.
  • 여야 ‘탈원전’ 공방 “원전 기술력 후퇴” vs “탄소중립 불가능”

    여야 ‘탈원전’ 공방 “원전 기술력 후퇴” vs “탄소중립 불가능”

    여야 국회의원들이 ‘탈원전’ 정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힘은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기술력이 후퇴했다”고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원전으로 가면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주도로 개발을 시작해 2357억원을 들인 (한국형 원전) APR1400은 바카라 원전과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성능인데 지금 캐비넷에 들어가 있다”며 “엄청난 투자를 해놓고 사장시키는 게 얼마나 큰 죄악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원전 수출을 강화해야 하는데 단순히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정도로는 안 된다”면서 “APR1400, 초고온 가스, SMR(소형모듈원전)에 이르는 최고 기술을 현실화하고 실용화해 전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철규 의원도 “원전 건설에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린다. 정책이 한 번 잘못되면 그 정부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이후 다른 정부가 들어올 때 문제가 생긴다”면서 “중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할 때는 정치적 영향을 떨쳐버리고, 국민들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전력) 공급 총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원전을 재가동하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두고 RE100(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달성이나 온실가스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양이 의원은 “RE100 달성이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재생에너지에 박차를 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영순 의원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를 어디에 보관하는가”라고 물으며 “고리 원전이나 한빛 원전 모두 2031년이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포화상태인데 보관할 방법을 마련했나. 대안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소비자들의 체감 효과가 적은 것에 대해서는 여야가 입을 모았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인상은 급격한데 내릴 때는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며 “유통 과정 마진으로 국민 세금이 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도 “정유사들만 엄청난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산업부에서 불공정·담합 조사도 하고, 정유사들과 점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최근 떨어지고, 유류세 내린 것도 효과를 발휘해 하루 이틀 내 1800원대까지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세계 20개국에서 1위 ‘우영우’, 넷플릭스 세계 3위 돌풍

    세계 20개국에서 1위 ‘우영우’, 넷플릭스 세계 3위 돌풍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 중인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는 지난 28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 볼리비아,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멕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20개국에서 1위다. 방글라데시, 칠레, 에콰도르, 이집트, 온두라스, 요르단, 모르코, 니카라과, 파라과이, 페루, 엘살바도르에서는 2위,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인도, 파나마에서는 3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9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TOP10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영우’는 9회 15.9%를 찍으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28일 방송된 10회 15.2%로 15%대를 유지했다. 28일 기준 전체 방송 프로그램 중에 ‘우영우’보다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은 KBS1 ‘으라차차 내 인생’(19.9%), KBS2 ‘황금가면’(16.2%) 뿐이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애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여기는 대신 인간을 구성하는 한 요소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총 16부작인 ‘우영우’는 전반부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의 능력을 증명하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후반부에는 출생의 비밀과 이준호와의 로맨스로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다.
  • 황인범 가는 올림피아코스, 챔스리그 예선 탈락

    황인범 가는 올림피아코스, 챔스리그 예선 탈락

    황인범(26)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다음 시즌에나 가능하게 됐다.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UCL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8일(한국시간) 홈인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2022~23시즌 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지난 21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올림피아코스는 2차전 대패로 합계 1-5로 UCL에서 탈락하고 유로파리그(UEL)로 밀려났다.경기 시작 5분 만에 프리킥 실점을 허용한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에 내리 세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에는 황인범이 UCL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남았지만 이미 지난 26일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입단을 앞둔 상태다. 지난 25일 현지 스포츠 신문 포스 톤 스포르는 “황인범은 3년 계약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연봉은 100만 유로(약 13억 4000만원)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자국 리그에서 우승해 UCL 2차 예선에 진출했으나, 이날 패배로 UEL 예선으로 밀려났다.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지난 4월 FC서울과 3개월 단기 계약을 하고 K리그에 복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와 계약 임시 중단 규정을 2023년 6월까지 연장 적용하기로 하자, 이달 중순 서울과 계약을 연장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이적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럽 무대 복귀를 눈앞에 뒀다.
  • 경기도 “경기공유서비스 클릭하면 공공캠핑장 위치·정보 한눈에”

    경기도 “경기공유서비스 클릭하면 공공캠핑장 위치·정보 한눈에”

    경기도는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도내 56개 공공캠핑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공유서비스는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에서 도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강의실, 회의실, 체육시설 등 2000곳 이상의 공공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예약서비스다. 도에 따르면 공공캠핑장 정보는 ‘캠핑장 종합안내’ 메뉴를 통해 서비스되며, 도내 56곳의 공공캠핑장을 산·숲, 강·계곡·호수의 지형별 특성이나 글램핑, 카라반, 수영장 등 캠핑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분류해 제공한다. 캠핑장 위치는 경기도 지도 위에 표시하고, 공공캠핑장 내 데크·카라반 등 사이트 수, 주차장, 화장실, 바비큐장, 수영장 등 편의시설 정보를 이미지화해 제공한다. 예약이 필요한 경우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해당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캠핑장 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신설했다.캠핑을 준비 중인 도민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강좌강습, 체험견학, 물품대여 예약 서비스를 경기공유서비스에서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경기공유서비스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태어나 첫 1000일 피부 생태계 구축”…베이비 스킨케어 ‘번지’ 국내 출시

    “태어나 첫 1000일 피부 생태계 구축”…베이비 스킨케어 ‘번지’ 국내 출시

    호주의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번지(Bunjie)’가 국내에 상륙했다. ISA상사(대표 차승민)는 민감하고 각종 외부 자극에 취약한 아기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번지의 스킨케어 5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번지는 호주의 대형 마트 울월스(Woolworths)와 드럭스토어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프라이스라인 등에 입점돼 있는 유명 브랜드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번지 제품은 △탑 투 토 워시 △젠틀 샴푸 △모이스처 로션 △버블 배쓰 △마사지 & 배쓰 오일 등 총 5종이다. 이 중 대표 제품인 ‘탑 투 토 워시’는 저자극 올인원 워시로 신생아·유아는 물론 피부가 민감한 어른도 사용 가능하다. 번지는 아기가 가진 고유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을 증진시키는 제품을 개발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유효성분인 알파-글루칸올리고사카라이드, 야콘뿌리즙과 프로바이오틱스 유효성분 락토바실러스로 이루어진 번지의 독특한 포뮬라는 아기 피부의 마이크로바이옴을 키워주고 스스로 보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번지 브랜드 관계자는 “많은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태어나 첫 1000일 동안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축하는 것이 아기의 미래 건강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번지는 아기의 첫 번째 면역 장벽인 피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맞춤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번지는 국내 론칭을 기념해 제품 구매 고객 대상 할인 및 증정 행사와 우수고객 리뷰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포토] ‘황금여신’ 런웨이

    [서울포토] ‘황금여신’ 런웨이

    모델들이 2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열린 메델린 패션위크 동안 콜롬비아모다에서 콜롬비아 디자이너 후안 파블로 소카라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콜롬비아모다는 7월 28일까지 열린다.
  • 니콜, 8년 만의 컴백 “올해 카라로 팬들 만나고 싶다”

    니콜, 8년 만의 컴백 “올해 카라로 팬들 만나고 싶다”

    “생각보다 가사 많이 까먹었다”카라 컴백엔 “몇 개월째 꾸준히 기획 중”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니콜이 8년 만에 컴백한다. 니콜은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싱글 ‘유에프오’(YOU.F.O)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설렘을 맞이했을 때 느끼는 신나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음반 이름과 동명인 타이틀곡 ‘유에프오’는 ‘미확인비행물체’라는 뜻에 ‘미확인된 감정’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특징인 청량한 서머송이다. 니콜은 오랜 활동 공백에 대한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니콜은 “(활동 준비를 하면서) 생각보다 가사를 많이 까먹었다”며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확실히 내가 신곡을 준비한 지 오래됐구나 싶어서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태프분들이 저를 너무 믿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안정감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컴백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컴백이) 너무 오랜만인 만큼 지금은 굉장히 설레고 즐겁다”고 덧붙였다. 니콜은 향후 카라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니콜은 “카라 멤버들끼리 (카라 완전체 컴백에 대해) 몇 개월째 꾸준히 기획하고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가능하면 올해가 데뷔 15주년인 만큼 (연내에) 팬분들을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니콜은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니콜은 2014년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뒤 같은 해 11월 미니 음반 ’퍼스트 로맨스‘(First Romance)로 솔로로 데뷔했다. 이후엔 주로 일본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 임창용 또 도박… 15시간 동안 1억 5000만원 바카라 도박

    임창용 또 도박… 15시간 동안 1억 5000만원 바카라 도박

    현역 시절 해외 원정도박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6)이 또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정헌)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임창용과 함께 도박을 저지른 B씨(42) 등 3명은 도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를 방조한 C씨(32) 등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50만원이 선고됐다. 임창용은 지난해 3월 12일 밤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15시간에 걸쳐 세종시의 한 홀덤 펍에서 230차례에 걸쳐 판돈 1억5000만원가량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창용은 앞서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가 2016년 1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휴가 때 단 한 차례 카지노를 찾았기에 단순도박죄가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습성이 인정됐다. 김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다시는 도박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동종 범죄로 실형을 받은 적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집행유예 이유를 설명했다.
  • “3년 만에 30억 시세차”…이효리·이상순, 한남동 건물 88억에 팔아

    “3년 만에 30억 시세차”…이효리·이상순, 한남동 건물 88억에 팔아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매각해 약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9년 9월 58억2000만원에 매입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한남동 빌딩(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을 지난달 88억원에 매각했다. 이들 부부는 공동명의로 해당 건물을 소유했다. 지분은 이효리가 69%, 이상순이 31%였다. 이 건물은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들어서 있다.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전 층 리모델링 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와인바와 일식당,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다. 월세로 한 달에 15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앞서 2018년 제주도 신혼집을 JTBC에 14억3000만원에 매각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 논현동 주택을 38억원에 매각했다. 또한 지난 2009년 강남구 삼성동에 분양받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2017년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에게 21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 前야구선수 임창용, 도박 또 손댔다…‘15시간에 1.5억 바카라’

    前야구선수 임창용, 도박 또 손댔다…‘15시간에 1.5억 바카라’

    현역 시절 해외 원정도박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6)이 또 다시 도박을 하다 적발됐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정헌)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임씨와 함께 도박을 저지른 B씨(42) 등 3명은 도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으며 이를 방조한 C씨(32) 등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50만원이 선고됐다. 임씨는 지난해 3월 1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세종시에서 지인들과 판돈 1억 5000만원 상당을 걸고 약 230회에 걸쳐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임씨는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가 지난 2016년 1월 14일 서울지법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습성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임씨 등 3명은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도박을 저질렀고 거액의 판돈을 건 후 팀을 나눠 도박에 참여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법정에 이르러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다시는 도박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임창용은 1995년부터 24년간 한·미·일을 누비며 선수 생활을 한 뒤 2019년 은퇴했다.
  • 버블티 ‘꿀떡’ 마시다 ‘컥컥’…호흡곤란 일으키다 사망

    버블티 ‘꿀떡’ 마시다 ‘컥컥’…호흡곤란 일으키다 사망

    타피오카라는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버블티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10대 소년이 타피오카 펄을 잘못 삼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대만 매체에 따르면 전날 중국 쓰촨성에 사는 A군(16)이 거리에서 버블티를 먹다 쓰러졌다. 타피오카 펄을 잘못 삼키는 바람에 펄이 기도로 넘어간 것이다. 인근 상인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7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전에도 중국 여대생이 버블티 속 남은 펄을 먹기 위해 빨대를 세게 빨았다가 펄 세개가 한꺼번에 목으로 들어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호주에서는 10대 소녀가 심각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결과 위와 대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타피오카 펄이 100개 이상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소녀는 복통이 시작되기 전 버블티 한 잔을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술을 맡은 전문의는 “평소 먹은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이 미처 소화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버블티, 소아들에게 질식위험” 타피오카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녹말로 이 녹말알갱이를 삶으면 투명한 타피오카 펄이 만들어진다. 음료에 들어가는 타피오카는 한번 삶은 후 넣는데 삶으면 대략 8~10mm정도로 커진다. 버블티 빨대의 직경은 보통 12mm. 음료 속의 타피오카 펄을 빨아 먹을 때는 부드럽게 빨려 올라오지만 음료가 줄어들고 마지막에 남아 있는 타피오카 펄을 빨아 먹을 때는 갑자기 빨려들면서 기도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타피오카가 약간 물에 불어 커진 상태에서는 마찰력이 커져 더 세게 빨게 돼 기도흡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온 이상의 온도에서 장시간 방치된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버블티 먹다 목에 걸려 죽을 뻔”이란 글도 찾아 볼 수 있다. 독일 소아과의사협회에서는 버블티가 소아들에게는 질식위험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 바 있다. 버블티를 먹고 난 후 오랫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숨 쉬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전문의들은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소화가 많이 지체되거나 소화가 아예 안 되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린 타피오카 펄을 천천히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급히 들이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 다시 여름… 언니들이 돌아왔다

    다시 여름… 언니들이 돌아왔다

    케이팝을 전 세계에 알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팬덤을 키운 2세대 걸그룹이 여름 음악 시장에 대거 컴백한다. 완전체로 출격하는 그룹부터 멤버 제각각 솔로 음반을 내는 경우까지 다양한 음악이 팬들을 찾는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 소녀시대는 다음달 8일 정규 7집 ‘포에버 1’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정규 6집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는 다채로운 매력의 10곡이 수록된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지’, ‘소원을 말해봐’, ‘훗’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모여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새 앨범을 앞두고 공개된 JTBC 예능 ‘소시탐탐‘은 이들을 기다려 온 팬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방송 첫 주 화요일 비드라마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많다. 니콜은 27일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YOU.F.O)를 발매하고 국내에서 8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007년 카라로 데뷔한 그는 ‘미스터’, ‘루팡’ 등의 인기곡으로 사랑받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앨범도 다수 발매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유에프오’는 미확인 비행물체와 ‘너는 우리의 은하수를 찾을 것’(You will Find Our galaxy)이라는 영문장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텔미’, ‘소 핫’, ‘노바디’ 등으로 2007~2008년 전국을 휩쓸었던 원더걸스 출신 선예도 음악으로 돌아온다. 결혼을 이유로 그룹을 탈퇴한 선예는 26일 ‘제뉴인’(Genuine)을 발표한다.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이다. 앞서 선예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 프로젝트 음원을 선보였고, 지난 2월 종영한 tvN 예능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무대에 섰다. 새 앨범에서는 그간 대중과 멀어져 느꼈던 감성과 이야기들을 듬뿍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그룹 외에 솔로로 더 유명한 보컬들의 활약도 이어진다.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지난달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를 발표하고 또 한 번 본인만의 색이 가득한 음악을 공개했다. 씨스타의 효린은 지난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스’를 발표하고 ‘서머 퀸’으로서 활동을 재개했다. 효린은 씨스타 멤버 전원과 함께 KBS2 음악 프로그램에서 5년 만에 완전체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오는 9월엔 단독 콘서트도 앞뒀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포미닛 출신 현아도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나빌레라’를 통해 톡 쏘는 매력과 자유로움을 선보였다.  서정민갑 음악평론가는 “국내 아이돌 문화, 시스템이 오랜 시간이 이어지면서 뮤지션은 물론 팬들의 태도도 바뀌었다. 예전과 달리 가수가 그룹 활동을 중단하더라도 계속 팬으로 남아 있고 싶은 마음이 커졌을 것”이라며 “솔로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관계를 지속하고, 결국 음악으로 돌아오는 이런 패턴은 아이돌 산업 전체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관현악 ‘약방의 감초’ 호른에 빠져 보실래요”

    “관현악 ‘약방의 감초’ 호른에 빠져 보실래요”

    “호른의 매력은 여러 다른 악기들과 잘 어울린다는 것이죠. 금속성 소리를 내는 금관악기이면서도 목관악기와 어우러져 음색을 받쳐 주고, 현악기 소리를 풍성하게 해 줍니다.” 로베르트 슈만이 ‘오케스트라의 영혼’으로 극찬한 호른은 관현악 무대에서 화려하고도 강렬한 소리를 내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다. 차가운 금속으로 보이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낼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독일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호른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해리(27)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더 고잉홈 위크’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유해리는 “음역대가 넓고 다양한 음색을 지닌 호른은 목관 5중주에서도 필수적 악기”라며 “호른의 매력과 멜로디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호른은 다른 금관악기처럼 입술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내어 둥글게 감겨 있는 3m가량의 관으로 전달한다. 다른 악기와 달리 벨(소리가 나오는 깔때기 모양의 구멍)이 뒤쪽에 있기 때문에 소리가 뒤에서 울려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긴 관에 비해 마우스피스가 작아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라며 “생각보다 오케스트라에서 실수도 많이 나와 집중력은 물론 체력과 호흡량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해리는 해외 악단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모여 구성한 프로젝트 ‘더고잉홈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김홍박 등 동료 호르니스트 3명과 함께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30일), 모차르트의 ‘그랑 파르티타’(8월 1일), 브루크너 교향곡 6번(4일) 연주 등에 참여한다. 그는 “‘봄의 제전’은 현대 음악의 시작을 알린 곡으로 리듬이 난해하지만 쾰른에서도 연주했었고, 기대가 되는 곡”이라며 “‘그랑 파르티타’에선 목관 앙상블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브루크너 교향곡 6번 3악장에선 호른 3대가 웅장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고교 시절 뒤늦게 음악가의 길을 결심하는 등 시작이 늦어 악기 선택의 폭이 좁았던 유해리는 반짝거리는 예쁜 호른에 눈이 꽂혔다고 했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그는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금관악기 부문 입상에 이어 이듬해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콩쿠르 1위와 청중상, 콩쿠르 지정곡 특별상 등을 석권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2020년 2월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산하 카라얀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1월 75년 전통을 뽐내며 현대 음악에서 두각을 보이는 명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호른 수석 오디션에 합격했다. 바쁜 와중에도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처음 만난 다양한 국적의 외국 친구들과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으로 이뤄진 목관 5중주 ‘퍼시픽 퀸텟’을 결성했고, 이 팀은 2019년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루르 목관 5중주 부문 준우승을 거뒀다. 이 같은 성취에 대해 그는 “사실 연습밖에 답이 없다”며 “이틀이라도 연습을 쉬면 입술 근육의 감각이 사라져 나흘은 연습해야 예전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매일 악기를 끼고 살아야 한다”고 웃었다. “경험이 부족해 많이 긴장했지만 단원들이 친절하게 응원도 많이 해 줘 도움이 됐다”고 쾰른 생활을 전한 유해리는 “거창한 대가보다 청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북한서도 ‘뷰티서적’ 인기…계절별 메이크업 방법에 요가까지

    북한서도 ‘뷰티서적’ 인기…계절별 메이크업 방법에 요가까지

    북한에서도 메이크업 방법이나 몸매 관리법을 다룬 서적이 인기를 끄는 등 ‘뷰티’에 대한 관심이 남한 못지않게 뜨겁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최근 평양의 책방과 책 매대에 여성들의 미를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새 도서들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관련 서적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간 ‘아름다운 피부가꾸기’는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피부 보호관리를 할 수 있도록 비결을 소개하고, ‘화장품에 대한 이해’는 여성들이 화장품의 각 종류와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초상식들을 제공한다. 또 ‘사계절 화장법’과 ‘각이한 유형의 화장법’은 고유의 얼굴형뿐 아니라 계절과 장소에 맞게 세련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장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미용과 요가’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요가를 통해 “젊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며 건강하고 활력있는 용모를 갖추는 데 필요한 운동방법들”을 세세히 적어놨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 매체들이 전하는 화장품 전시회 소식을 살펴보면 얼굴의 어느 부위에 어떤 화장품을 발라야 효과적인지 가려주는 ‘자동분장 모의기구’를 행사장에 설치해 고객들을 상담해주거나, ‘안면 피부 검사기구’를 통해 피부유형에 맞춰 기초화장품도 추천하는 등 남한 백화점의 화장품 판매대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북한의 대표적 화장품 브랜드로는 평양화장품 공장에서 생산되는 ‘은하수’나 신의주화장품 공장의 ‘봄향기’ 등이 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과거 이 공장들을 시찰하며 제품 질 향상을 위한 ‘깨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3월 평양화장품 공장 시찰 당시 “외국의 아이라인, 마스카라는 물속에 들어갔다 나와도 그대로 유지되는데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하품만 하더라도 ‘너구리 눈’이 된다”며 낮은 품질을 질타하기도 했고, 2018년 6월에는 신의주화장품 공장을 찾아 스킨을 직접 손에 발라보고 촉감과 향기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 ‘소화기도 경보기도 없는 안전불감’ …경기도 중대형 캠핑장 79곳 중 78곳 기준 미달 적발

    ‘소화기도 경보기도 없는 안전불감’ …경기도 중대형 캠핑장 79곳 중 78곳 기준 미달 적발

    경기도내 중·대형 캠핑장 79곳 중 78곳이 소화기나 연기감지기 등을 갖추지 않는 등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 지난 5월 카라반·글램핑 시설이 10개 이상인 79개 캠핑장에 대한 위생·안전 관리실태 감사한 결과 1개 캠핑장을 제외한 78곳(98.7%)에서 45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적합 시설로 지적된 456건을 보면 소화기, 연기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안전설비 미설치(구비)’가 73%인 58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 ‘야영장업 등록기준과 토지 관계 법령 등 위반’ 41곳 (52%), ‘사업자 안전교육 미이수’ 36곳 (46%), ‘야영시설 간 이격거리 미준수’ 31곳 (39%) ,‘책임보험 가입 미비’ 9곳 (11%) 등 이었다. 가평의 A캠핑장의 경우 글램핑과 카라반 내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할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지 않았고 일부는 배터리 방전과 작동 불량으로 안전설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천 B캠핑장은 허가된 영업구역 외에 야영사이트 40여곳을, C캠핑장은 글램핑 10여동과 야영사이트 40여곳을 추가로 설치·운영하다가 적발됐다. 도는 시군 지자체에 즉시 시정 명령하도록 조치했고, 야영장업 등록기준과 토지 관계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거쳐 사업장 영업 정지(폐쇄) 조치를 하거나 과징금 부과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화재·대피·질서유지·안전사고 예방기준과 야영장업 등록기준 등을 근거로 점검 매뉴얼을 미리 만들어 인·허가 서류와 캠핑장 내 시설 일일이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내에는 카라반·글램핑 시설이 10개 이상인 중·대형 캠핑장이 모두 103곳 있는데, 종전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조사한 20곳,휴·폐업 상태인 4곳 등 24곳을 제외하고 79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윤현옥 도 감사담당관은 “감사 대상이 중·대형 캠핑장임에도 안전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소규모 영세 캠핑장은 더욱 열악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지자체 공무원들이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지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살려주세요” 사람이 버린 깡통에 혀 낀 북극곰 [영상]

    “살려주세요” 사람이 버린 깡통에 혀 낀 북극곰 [영상]

    아사(餓死) 직전의 북극곰이 제 발로 인간을 찾아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유력매체 NGS24는 깡통에 혀가 끼어 낑낑대던 북극곰이 마을을 직접 찾아 도움을 청했다고 보도했다. 며칠 전 크라스노야르스크 딕손 기상관측소에 북극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딕손은 러시아 북극해에 딸린 카라해 연안의 작은 항구 도시로 북극곰과 흰돌고래, 해마 등의 얼마 남지 않은 서식지다.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맴돌던 북극곰은 관측소 연구원들에게 다가가 주둥이를 내밀었다. 난간 사이로 쑥 들어온 북극곰 주둥이에는 웬 깡통 하나가 달려 있었다. 먹이를 찾아 다니다 인간이 버린 깡통을 보고 혀를 쑥 넣었다가 뚜껑 사이에 걸린 모양이었다.지친 기색이 역력한 북극곰은 사람들이 상태를 살피는 동안 얌전히 입을 벌리고 있었다. 도와달라는 무언의 신호인 듯 보였다. 사람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워진 야생 동물이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순적 상황이었다. 하지만 깡통 안쪽까지 깊숙이 박힌 북극곰의 혀는 좀처럼 빠지지 않았다. 더 세게 잡아당겼다간 자칫 날카로운 깡통 모서리에 북극곰의 혀가 크게 다칠 수 있었다. 현지 주민은 “곰이 직접 우리에게 와서 혀를 내밀었다. 하지만 곰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지 않고 돕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구조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극곰이 굶주림과 갈증에 지쳐 뒷다리를 부들부들 떨었다고 전했다.딕손 주민들은 러시아 연방 천연자원감독청에 북극곰 상태를 알렸다. 현지에는 의료 시설이 전무해 외부의 도움이 절실했다. 지원 요청을 받은 모스크바동물원 수의사와 전문가들은 21일 북극곰을 구하기 위해 3420㎞를 날아갔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북극곰에게 진정제를 투여하고 깡통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러시아 연방 천연자원감독청장 스베틀라나 라디오노바는 “북극곰은 80~90㎏ 사이 어린 암컷이었다. 수의사들은 성공적으로 깡통을 제거했으며, 북극곰 혀에 난 여러 개의 상처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간 북극곰 상태를 관찰한 뒤 마을과 100㎞ 떨어진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동물원장 스베틀라나 아쿨로바는 “북극곰의 회복을 돕기 위해 물고기 50㎏도 준비했다”고 부연했다.북극곰은 세계자연보전연맹(ICUN)이 지정한 취약(VU) 등급 멸종위기종이다. 현재 2만∼2만 5000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7000마리는 러시아에 살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극곰의 주 무대인 바다 얼음, 즉 해빙이 빠르게 녹으면서 북극곰 개체 수도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서식지 감소와 먹이 부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은 쓰레기장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사람이 사는 마을을 찾은 북극곰이 쓰레기장을 뒤지는 모습이 흔해진 이유다. ‘깡통 북극곰’이 구조된 크라스노야르스크 북쪽 타이미르반도에서 최근 2년간 연구를 진행한 러시아 전문가들도 북극곰이 얼음이 있는 북극으로 이동하지 않고 육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로 가다가는 세기말 북극곰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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