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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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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플러스]

    ●동서식품이 설탕과 크림 없이 커피만 일회용으로 포장한 맥심 솔루블 커피를 출시했다. 오리지날 모카골드 마일드 20개 2190원, 100개 9900원. 아라비카 20개 2600원, 100개 1만 2400원. ●매일유업은 칼로리를 기존 제품의 반으로 줄이고 설탕을 빼고 식이섬유를 함유해 20~30대를 겨냥한 슈거리스 카페라떼 트리플을 선보였다. ●대상웰라이프에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루테인 2.0이 나왔다.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주 원료로 DHA·비타민A·결명자 추출물·클로렐라 추출물 등을 함께 담았다. 2개월분 7만 6000원. ●네스프레소가 도시 마천루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시티즈 캡슐 커피 머신 출시를 기념, 3~6일 인사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시티즈 갤러리를 연다. 김중만 작가의 서울 영상과 시티즈가 사진과 비디오 아트로 전시된다. 방문객들에게 캡슐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관람료도 받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의 리리코스에서 셀룰라이트 분해를 도와주는 마린 퍼펙트 바디 쉐이퍼를 선보인다. 해양심층수에 카페인과 유럽 해안에서 자생하는 갈조류인 호스테일켈프 추출물을 함유시켰다. 200㎖ 5만 5000원. ●라끄베르가 피겨 선수 김연아의 이름을 딴 라끄베르 연아 메이크업을 출시했다. 김연아가 직접 고른 핑크색과 피치색의 ‘아이스키스 연아 립스틱’·번짐 없는 ‘아이스키스 연아 마스카라&아이라이너’·광택을 주는 ‘연아 비비크림’과 ‘연아 블러셔&하이라이터’ 등 메이크업 제품 4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 다티 佛법무는 아무도 못말려

    다티 佛법무는 아무도 못말려

    │파리 이종수특파원│지난 1월 아버지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은 채 딸을 낳아 화제가 됐던 라시다 다티(43) 프랑스 법무장관이 이번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무작정 찾아가 딸의 대부(代父)가 되어 달라고 졸랐던 사실이 밝혀져 다시 구설에 올랐다. 전기 작가 자클린 레미는 지난주 출간한 ‘마스카라와 눈물’(쇠이유 출판사 펴냄)에서 다티의 성장 배경 등을 중심으로 그녀가 숱한 화제와 ‘신화’를 낳은 과정을 분석하면서 이같은 비화를 소개했다고 프랑스 주간 르 푸앵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법무장관직을 그만둘 것으로 알려진 다티 장관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을 안고 엘리제궁을 ‘침입’했다. 다티의 엘리제궁 방문을 ‘침입’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녀가 방문 전에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을 잡지 않고 무작정 찾아갔기 때문이다. 레미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이 면담을 거부할지 몰라서 이 같은 일을 감행했다는 것이다. 레미는 자신의 책에서 “그녀가 미소를 짓자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이를 보고 무척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티 장관이 사르코지에게 딸 조라의 가톨릭 대부가 돼 달라고 요청하자 사르코지는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정황을 밝히면서 결국 다티의 전략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르 푸앵은 이 비화를 전한 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는 격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티의 (장관으로서의) 운명도 종착점을 향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다티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법무장관직을 그만두고 유럽의회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 ‘1초차’ 보스턴마라톤 여자부 한발차로 승패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마라톤에서 단 1초차로 결승 테이프를 끊는, 드라마보다 더한 명승부가 나왔다. 케냐의 살리나 코스게이(32)는 21일 미국 보스턴 시내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2시간32분16초로 골인, 2시간32분17초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디레 투네(24·에티오피아)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 때도 투네가 2시간25분25초로 알레브티나 빅토미로바(러시아·2시간25분27초)를 2초 차로 제치고 월계관을 머리에 썼다. 2년 연속 1~2초로 승부가 갈린 것. 2위와 3위 기록도 8초 차에 불과했다. 1985년 이후 24년 만에 미국인 우승을 꿈꿨던 카라 가우처(31)는 2시간32분25초로 3위에 그쳤다. 이날 1위 기록은 1985년 이후 가장 저조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발을 쭉 뻗어 투네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린 코스게이는 “운이 좋았다. 거센 바람에 힘이 빠졌고 이렇게 느린 페이스는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회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레이스는 지난 2000년 남자부에서 기록됐다. 당시 엘리야 라갓(케냐)이 게자헤그네 아베라(에티오피아)를 꺾고 우승했다. 판독 결과 두 선수는 똑같이 2시간9분47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2006년 부상 속에 완주한 뒤 피묻은 신발을 들어올려 감명을 자아냈던 ‘핏빛 투혼’ 데리바 메르가(에티오피아)가 2시간8분42초로 다니엘 로노(케냐·2시간9분32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1988년 이후 이 대회를 16차례나 제패한 케냐였지만 에티오피아에 영예를 내줬다. 대회 4연패를 노렸던 로베트 체루이요트(케냐)는 32㎞ 지점인 ‘마의 심장파열 언덕’에서 레이스를 포기해 잠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내 아이 내 손자라 생각하면 모른 척할 수 없어”

    “내 아이, 내 손자, 내 조카라고 생각하면 모른 척할 수 없어요. 그 아이들을 만나면 서울에서 하던 고민들이 다 허섭스레기처럼 느껴집니다. 그 아이들을 만나면서 작은 것에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감사하죠.” 한국 어머니상을 대표하는 연기자 김혜자(68)가 아프리카의 어머니로 거듭난다. 1991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아프리카 구호지역에 20여 차례 다녀온 김혜자의 이름을 딴 복지센터가 아프리카 현지에 세워지는 것. ●최빈곤층 어린이 200명에게 혜택 김혜자는 20일 부천 영안모자 사옥에서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굴렐레 지역 내 ‘백학마을 OBS 김혜자 센터’ 건립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가난한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복지시설로, 최빈곤층 가정의 취학 전 아동 200명에게 혜택을 준다. 그는 그동안 구호활동으로 다녀온 곳 가운데 에티오피아를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꼽았다. 김혜자는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로 그곳에 코리안 빌리지가 있는데, 그 후손들은 가난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 후손들이 이승만 대통령 얼굴이 있는 옛날 지폐를 보여주고 아리랑을 부르며 환대해줬는데 잊을 수가 없다. 그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구호활동 때) 여행 가는 기분으로 나섰는데 현지에 가서 너무 놀랐고 계속 울기만 했다. 다시는 안 오겠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가게 됐다.”면서 “그저 그 애들을 위해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골똘히 생각하게 된다. 누구든지 가서 보면 이런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금 결연한 (103명의) 아이들은 2014년까지 돕기로 돼 있는데 그 이후에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5만달러 들여 2010년쯤 완공 이어 그는 “이 센터를 통해 200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나머지 아이들은 어쩌나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기를 바란다.”면서 “(아프리카의 현실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들 때면 굉장히 슬퍼진다. 왜 이렇게 끝도 없이 싸우고 굶고 아파서 죽는 것일까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이 늘어나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자 센터는 건립 기금인 약 15만달러를 영안모자가 전액 후원하며 2010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영안모자는 OBS경인TV의 대주주로, 김혜자는 지난해 OBS TV ‘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를 진행했다. 2004년에는 구호활동의 경험을 담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출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난해 2초차 우승, 올해는 1초차 준우승

    지난해 2초차 우승, 올해는 1초차 준우승

    지난해에는 2초 차이로 월계관을 썼는데 올해는 1초 차이로 월계관을 내줬다.  세상에 이처럼 기막힌 일이 또 있을까.지난해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인 디레이 투네이(23,에티오피아,아래 사진 왼쪽)는 20일(현지시간) 열린 제113회 대회 여자부에서 살리나 코스게이(케냐,32,아래 사진 오른쪽)와 함께 줄곧 앞서가던 카라 가우처(미국,30)를 앞질렀다.결승선을 1.6㎞ 남겨둔 시점이었다.이제부터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가우처가 따라붙는 가운데 둘의 숨막히는 접전이 시작됐다. 키가 훨씬 작은 투네이는 주행선을 조금 달리해 어떻게든 코스게이를 앞지르려 했다.어떤 때는 코스게이의 바로 앞으로 뛰어드는 방해 작전을 펴기도 했다.1㎞ 정도를 계속 엎치락뒤치락했다. 백약이 무효였다.코스게이의 큰 스트라이드(보폭)는 도저히 투네이가 따라잡을 수 없었다.아래 동영상을 보면 투네이는 결승선을 불과 몇m 남겨놓고 코스게이를 앞선 듯보였지만 곧 다시 따라잡혀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코스게이는 2시간32분16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투네이는 딱 두 걸음,1초가 뒤진 상태였다.  코스게이는 “난 전에는 스프린터였다.해서 난 스프린팅에 대해 잘 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그런데 투네이는 지난해 대회에서 2시간25분 25초로 알레브티나 빅티미로바(러시아)를 2초차로 제치고 월계관을 썼던 인물.당시 투네이는 한때 카메라 차량에 부딪힐 뻔해 이 틈을 탄 빅티미로바에게 추월을 허용했지만 기어이 뒷덜미를 낚아채 우승했다.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믿기지 않는 승부로 희비가 엇갈린 것. <올해 숨막히는 레이스 동영상> <지난해 숨막히는 레이스 동영상>   투네이는 코스게이에게 우승을 내준 사실이 믿기지 않은 듯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의식을 잃고 쓰러져버렸다.그리고 한참을 꼼짝하지 못했다.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의료진은 참사라도 빚어질까 싶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녀의 에이전트는 날씨도 쌀쌀한 데다 탈수증이 겹쳤고 훈련량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해명했다.이날 레이스 내내 주자들은 맞바람에 고생해야 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선두를 달리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가우처가 지난 1985년 리사 라르센 바이덴바흐 이후 대회 여성부를 다시 제패한 미국인 선수의 영예가 눈앞에 있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2000년 같은 대회 남자부에선 엘리야 라가트와 게자헤그네 아베라가 1초 차이도 없이 결승선을 통과했다.2시간9분47초로 결승선을 나란히 통과했지만 심판들은 라가트의 우승을 선언했다.당시에는 사진판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7년 10월 시카고마라톤 대회에서 더욱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패트릭 이부티(케냐)가 조우아두 가리브(모로코)를 사진판독 끝에 0.5초차로 따돌린 것으로 판정돼 월계관을 썼던 것.  한편 이날 남자부에서도 데리바 메르가(에티오피아)가 2시간8분42초로 다니엘 로노(케냐)를 50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2006년 대회에서 발에 피가 나 피묻은 신발을 손에 들고 결승선을 통과해 화제가 됐던 메르가는 3년 만에 ‘핏빛 투혼’의 대가를 얻었다.지난해 우승자로 대회 다섯 번째 월계관을 노렸던 로버트 체루이요트(케냐)는 16㎞를 남겨놓고 등이 아프다며 레이스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그 역시 투네이처럼 병원 신세를 잠깐 져야 했다. 국내 일부 언론은 그가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미들 네임이 ‘Kiprono’인 또다른 현역 로버트 체루이요트와 혼동한 것이다.이날 기권한 체루이요트의 미들 네임은 ’Kipkoech’다.미들 네임만 다른 케냐의 현역 체루이요트는 모두 세 사람이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베네수엘라 ‘악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처음으로 미소 띤 얼굴로 상견례를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카리브해의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포트오브스페인에서 3일간 일정으로 열린 미주기구(OAS) 5차 정상회담에서다. ●룰라 “오바마, 좌파 남미국가도 방문 필요” 오바마 대통령과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페인어로, 차베스는 대통령은 영어로 각각 인사말을 건넸다. 베네수엘라 정부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8년 전 이 손으로 부시와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개막식 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변화를 감안, 미국과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의 내정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18일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다시 대사를 파견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차베스 대통령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차베스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양국간 대사 파견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베네수엘라는 정치적 동맹관계인 볼리비아 대통령이 미국 대사관의 첩보활동을 이유로 미국대사를 추방하자 연대 차원에서 지난해 9월 미국 대사를 추방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각국 지도자들이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을 건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말보다는 실천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남미 좌파정권 국가 방문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브라질의 일간 폴랴 데 상파울르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오랜 기간 불편한 관계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인사라도 파견, 미국-남미 관계의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의 이같은 제의는 정상회의에 앞서 마련된 오바마 대통령과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 정상들 간의 회동에서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바마, 중남미 국가들 지원 약속 오바마 대통령은 중남미 국가들이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정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성장펀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쿠바에 대한 금수 해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니카라과·온두라스 등 좌파정부 대통령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와 고립정책을 비난하며, 선언문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kmkim@seoul.co.kr
  • 장애인 차별없는 행복도시 찾기

    장애인 차별없는 행복도시 찾기

    우리나라의 장애인 숫자는 전체 인구의 10%인 480만명이다. 이들은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장애인과의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BC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생방송 ‘행복도시에 차별은 없다’를 방송한다. 신동호 아나운서와 방송인 현영의 진행으로 80분간 이어질 이 방송은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인 ‘장애인 행복도시’를 통해 새로운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을 살펴 본다. 또 신체의 불편을 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WBC 야구 스타 봉준근 선수가 서울 농학교 야구단을 찾아 학생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청각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야구단 ‘서울 드래곤즈’ 선수들을 홈구장으로 초청한 봉준근 선수는 학생 선수들에게 야구장을 안내해 주고, 자신의 사물함도 공개한다. 또 학생 선수들의 자세를 일일이 잡아주며 학창 시절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또 이날 여성그룹 카라와 쥬얼리s, 가수 박현빈, 별 등은 장애인차별금지법 홍보를 위한 캠페인 송 ‘함께 걸어요’를 열창한다. 이들과 함께 한빛맹학교에서 중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A4’ 멤버들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콩트를 마련해 열연한다. 장애인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소개한다. 권동문씨는 지체장애 2급의 불편한 몸으로 카레이싱을 즐긴다. 그는 불편한 다리 대신 두 팔만을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닌다. 게다가 비장애인들도 힘들어하는 카레이싱의 실력도 수준급이다. 방송은 역경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는 그의 열정과, 또 노력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그 외에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들이 바라는 진정한 행복의 조건과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제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 장애인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사회적 지원책과 장애인 기업의 성공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교육의 중요성과 일반학교에서 장애인들이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의 현주소도 짚어보고, 그 중요성도 같이 알아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女心’녹이는 ‘달콤男’ 알렉스ㆍ이지훈ㆍ신성록

    ‘女心’녹이는 ‘달콤男’ 알렉스ㆍ이지훈ㆍ신성록

    무대 위에 달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가요계에서 男心(남심)을 사로잡았다면 뮤지컬 무대 위에는 女心(여심)을 녹이는 남자배우 3인방이 눈길을 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팬들을 사로잡는 알렉스ㆍ이지훈ㆍ신성록이 바로 그들이다. 가수 출신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알렉스는 지난 14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3’에서 여주인공 조민아와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알렉스는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2,30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극중 배역이 실제 모습이 많이 닮아있다.”고 밝힌 바 있는 알렉스는 “사랑표현에 대해 무덤덤한 모습이 같다. 쓸데없이 남자의 마초적인 부분도 그렇고 혼자서 허우적대는 부분도 실제 저와 비슷하다.”고 본인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었다. 알렉스는 배우 신애와 함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가상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로맨틱가이의 대명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는 본인만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매력을 십분 발휘해 여성관객들의 발길을 공연장으로 이끄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 온 이지훈 역시 뮤지컬을 통해 여심공략에 나섰다. 이지훈은 지난 7일부터 호암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시골학교에 첫 부임한 총각선생님으로 등장한다. 극중 이지훈은 16살 소녀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장본인으로 어수룩하지만 풋풋한 매력을 표현한다. ‘내 마음의 풍금’은 지난해 7월 초연 당시 배우 오만석 등이 열연해 제14회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지훈은 “그때와 다른 배우가 출연한다는 자체만으로 또 다른 공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사전달, 보이스톤, 노래 등을 통해 분명한 차이점을 드러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뮤지컬 ‘햄릿’에 출연하면서 자질을 인정받았던 이지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잘생긴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지훈이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또 다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배우 신성록은 지난 3월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이스케어리 걸’에서 열연중이다. 극중 신성록은 30살까지 연애한 번 못해봤지만 자존심 때문에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다가 뒤늦게 첫사랑을 시작한 인물을 연기한다. 신성록은 수상한 여인과의 예측불허 러브스토리를 맛깔나게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다수의 뮤지컬, 드라마, 영화, CF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신성록은 현재 방영중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계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성록은 ‘우결’에서 개그우먼 김신영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다소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여성팬들의 ’관심 목록’에 포함됐다. ‘마이스케어리 걸’속의 신성록과 ‘우결’에서 신성록의 매력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남미정상 화해의 손 맞잡나

    ‘오바마 외교’의 약발이 중남미에서도 먹힐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시 정권과 불화를 빚었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올리브 가지’(화해와 평화의 상징)를 건넬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19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제5회 미주정상회의(OAS)에서 오바마는 차베스를 비롯,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 등 남미의 대표 좌파 정상들과 첫 대면한다. 그는 16일 멕시코로 떠나기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회원국들에 조지 W 부시 정부의 일방 외교 수렁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하며, “다른 나라에 어떤 식의 민주주의를 하라고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정간섭 척결 의지를 내보였다. 멕시코의 마약 근절과 총기문제 해결에도 합류하겠다고 밝히며 중남미와의 관계개선에 ‘올인’했다. 그러나 오바마의 ‘화해 외교’가 최근 그를 “무식쟁이”라고 공격한 차베스 대통령에게 가 닿을지 의문이다. 이 때문에 쿠바 등 중남미 정상들이 차베스에게 이번 회의에선 오바마와 맞붙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워싱턴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1962년 냉전시기 OAS에서 축출된 쿠바가 조심스러운 것은 이번 회의에서 재가입과 미국의 47년에 걸친 통상금지 해제 등이 논의되기 때문이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6일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권, 정치범 석방, 언론 자유 등 ‘모든 것’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며 내민 손을 맞잡은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그러나 이날 차베스 등 좌파 정상들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회의에서 쿠바 지지를 선언하고 OAS 선언문에 쿠바 배제를 비판하는 문구가 없기 때문에 선언을 거부할 뜻을 밝혔다. 이에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상무부 부차관을 지낸 데이비드 로스코프는 “차베스가 반미주의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가로채면서 쿠바와 차베스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차베스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했다. 실용주의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이 시소게임에 ‘균형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위기 극복도 비중있게 다뤄진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지원을 확실히 받아낼 셈법도 하고 있다. 볼리비아도 수입관세 면제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미 대사를 추방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를 설득하는 작업에도 나설 생각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30만명 ID·비밀번호 빼내 ‘네이버 지식in’에 도박 광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15일 해킹으로 빼낸 9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검색 서비스 ‘지식in’에 인터넷 도박 사이트 광고 글을 올리고 1억 4000여만원을 챙긴 해커 장모(32)씨와 김모(37)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카페와 블로그 게시판에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방법 등으로 보안체계가 취약한 100여개 사이트에서 230만명의 ID와 비밀번호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표적이 된 사이트는 주로 게임 사이트와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 부동산 중개 사이트, 화장품 판매 사이트 등이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 가운데 15만명이 네이버에서 같은 ID와 비밀번호를 쓰는 것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9만개를 도용해 지식in에 광고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해킹한 ID로 지식in에 “인터넷 바카라가 뭔가요?” 등의 질문을 올린 뒤 또 다른 명의자가 이에 답변하면서 특정 도박 사이트를 추천, 이를 클릭하면 바로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게 하는 방법으로 광고를 했다. 이런 지식in 광고를 통해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실제 도박을 할 경우 이들은 도박 사이트 수익금의 20~40%를 광고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해킹으로 빼낸 ID와 패스워드 6만여개를 중국 동포 개인정보 매매상에게 10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美 ‘소말리아 딜레마’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됐던 미국인 선장 리처드 필립스가 1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구출됐음에도, 미국의 ‘소말리아 딜레마’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말리아 해적들의 미국 선박 납치사건을 계기로 미군이 소말리아 해적들의 지상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14일 아덴만 해상에서 22명의 필리핀 선원이 탑승한 그리스 화물선 ‘MV 아이리니’와 레바논 업체가 소유한 토고 선적의 화물선 ‘MV 시 호스’호가 잇따라 납치되면서 해적에 대한 조치는 더욱 시급해졌다. 소말리아 해적이 선원 구출 과정에서 동료 5명을 사살한 미국과 프랑스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틀 사이 네번째 자행된 납치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군은 소말리아 정부의 보안군 훈련과 자체 연안 경비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이같은 대책은 선박들의 안전한 해로 확보를 위해 육지에 있는 해적들의 지원망을 와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헤리티지 재단의 제임스 카라파노 선임연구원도 “소말리아에 들어가서 해적들의 근거지를 뿌리 뽑는 것 외에 다른 해결책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도 필립스 선장 구출작전 과정에서 군사 작전을 용인한 바 있다. 미 백악관은 해적들의 선박 공격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른 국가 및 선박 회사들과 함께 대처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국은 소말리아 해적들의 발호가 근본적인 생활고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감안, 현재 소말리아에 대한 직접적인 식량 및 농업 원조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소말리아 해적 대처 문제를 논의하려 소말리아를 찾은 도널드 페인 미 하원의원이 탑승한 비행기에도 그를 목표로 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격포 공격이 이뤄져 미 정부가 바짝 긴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페인 의원이 탄 비행기가 공항을 이륙하기 전에 1발, 이륙한 뒤 5발 등 모두 6발의 박격포탄이 공항으로 날아들었다고 전했다. 비행기는 안전하게 이륙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유통플러스]

    ●테팔에서 분리형 손잡이를 채택한 팬과 냄비인 매직핸즈의 코팅력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바닥의 뒤틀림 방지를 강화한 아마탈 시리즈·열전도율이 좋은 옵티말 시리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피죤이 헹굼물이 적어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드럼세탁기 전용 섬유유연제 드럼피죤 프리미엄 토탈케어를 출시했다. 1500㎖ 6300원. ●마몽드에서 인형처럼 크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도록 유선형 이중 고무 브러시를 활용해 컬링 효과를 높인 빅아이 마스카라를 내놓았다. 미온수로 씻어 지울 수 있다. 9000원대. ●유니베라 베라스파가 알로에 성분에 베리·열대과일·후박나무·황금 등의 추출물을 각각 담은 핸드크림·풋크림·여성청결제·치약을 출시했다. 8000~1만 5000원. 1588-1976. ●도미노피자는 마늘을 주재료로 한 이탈리안 갈릭스테이크 피자 출시를 기념, 오는 17일까지 ‘갈릭송 UCC 콘테스트’와 ‘갈릭송 퀴즈퀴즈 이벤트’를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현금 100만원·백화점 상품권·피자 상품권 등의 경품이 걸려 있다. ●창립 11주년을 맞은 롯데마트가 15일까지 동거동락 덤 상품전을 진행한다. 커피에 프리마를, 세제에 섬유유연제 등 을 덤으로 주듯 26개 상품을 선정해 연관 상품을 끼워주는 행사다. ●소망화장품에서 펩타이드 성분을 담은 남성용 스킨케어 에소르 러브 스킨에센스와 에소르 스포츠 아쿠아틱 스킨에센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킨·로션·에센스 기능을 한꺼번에 갖추고 있고 펌프 타입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전국 255개의 브랜드숍 뷰티크레디트와 대형마트·화장품 전문점·온라인을 통해 유통된다. 2만 8000~3만원. ●매일유업이 젤리커피 카페라테 에스프레소&젤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장·클럽 거리·뷰티 아카데미 등에서 샘플링 행사를 진행한다. 카페라테 요원들이 직접 신제품과 함께 휴대전화줄·미니거울·카드케이스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서울 강남과 교대, 수원 등지 대학가를, 금요일은 홍대 클럽거리를, 4월 마지막 한주는 미용·모델·연기 아카데미를 공략할 계획이다. 카페라테 에스프레소&젤은 라테 속에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젤리가 들어 있는 신개념 컵커피로 매일유업의 신공법으로 개발됐다.
  • 한승연 “god 데니안 선배님 좋아했어요”

    한승연 “god 데니안 선배님 좋아했어요”

    아이돌그룹 카라 리더 한승연이 god 팬클럽이었던 사실을 밝히며 데니안에게 깜짝 사랑 고백을 했다. 한승연은 12일 방송되는 SBS ‘퀴즈 육감대결’ 녹화에 참여해 퀴즈를 풀던 중 갑자기 데니안에게 “개인적으로 데니안 선배님에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이어 한승연은 “혹시 저를 알고 있느냐?”고 뜬금없는 질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이날 녹화 중 “한승연을 사랑하고 싶다.”고 고백했던 이종수가 “뜬금없이 이게 무슨 말이야”라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한승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가 예전에 하늘색 풍선을 들고 공연장을 막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god 팬클럽이 사용하는 ‘하늘색 풍선’을 언급해 과거 god 팬이었던 사실을 털어놓은 것. 이에 출연자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당사자 데니안도 한승연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데니안이 자신을 못 알아본 게 실망스러웠던 한승연은 “그냥 개인적으로 꼭 여쭤보고 싶었다. 죄송하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쿠자 두목 ‘손 씻고’ 불교계 입문

    야쿠자 두목 ‘손 씻고’ 불교계 입문

    일본의 한 야쿠자 두목이 손을 씻고 종교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최대 야쿠자 집단인 ‘야마구치 구미’ 산하 ‘고토구미 야주카’의 두목이었던 타다마사 고토(66)가 일본 석가탄신일(양력 4월 8일)인 지난 8일 수행자로 불교계에 정식 입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타다마사는 “종교적이고 좀더 의미있는 일을 하겠다.”면서 “부처는 나를 제자로 받아들여 줄 것이며 그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혀 다시 야쿠자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비쳤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타다마사는 지난해 9월 초호화 생일잔치를 열었다는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집단 내에서 동료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에 앞선 지난 2001년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협조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조직내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타다마사가 오랜기간 이끌었던 고토구미 야주카라는 폭력집단은 횡령, 불법돈거래, 약물, 성매매 등을 통해 재산을 축적해왔다고 덧붙였다. 사진=firstpost.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사 제목’에 빠진 가요계…장르별 新트렌드

    ‘유사 제목’에 빠진 가요계…장르별 新트렌드

    8282(다비치)-쏘리쏘리(슈퍼주니어), 왜 전화했어(신혜성)-전화 한번 못하니(왁스), 사고치고 싶어(이불)-사고쳤어요(다비치), 딱이야(성진우)-대박이야(대성) 최근 가요계는 유사한 곡목(曲目)들의 홍수로, ‘쌍쌍파티’에 빠졌다. 4월 둘째 주 상위권 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요 곡목들을 살펴보면 마치 대화라도 나누는 듯 흡사한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두 곡을 하나로 연결시킨다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현상은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별로 나눴을 때 더욱 뚜렷한 경계선을 보인다.이에 가요 전문가들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곡임을 감안해 볼 때, 누가 누구의 곡명을 모방했다고 단정짓긴 어렵다.”며 “그보단 최근 가요계에 정착된 ‘곡명 짓기의 한 트렌드’로 분석하는 것이 맞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요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 이 시대의 가요들이 비슷한 곡명으로 장르별 특성을 띄게 된 이유를 짚어봤다. ◇ 댄스곡 新 트렌드 “짧고 강하게, 중독성 공략” 댄스 장르의 곡명은 다섯 음절 내, 반복 어구의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중독성’에 승부수를 걸고 있는 최근 댄스곡의 흐름과도 맞물린다. 실제로 최근 10위권 내 인기를 얻었던 댄스곡들은 이를 철칙처럼 지켜냈다. 이번주 가요 차트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다비치의 ‘8282’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외에도 소녀시대의 ‘Gee’, 애프터스쿨의 ‘AH’, 카라의 ‘HONEY’ 등은 길어야 서너 음절을 넘어가지 않는다. 한 대형 음반사의 기획을 맡고 있는 이창진 씨는 “댄스곡의 경우, 가장 짧고 강한 임팩트를 심어줄 수 있는 제목이 필수”라며 “댄스곡의 특성상 후렴구에 반복되는 후크 부분이 강조될 수 있는 곡명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듣기 쉽고 편안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g)곡들이 더러 인기를 얻으면서 곡명 역시 최대한 간소화 시키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발라드 新 트렌드 “호기심 자극, 긴 여운” 댄스곡과 달리 발라드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후 긴 여운을 남기는 곡명이 선호되고 있다. 또한 전화, 이별 후 감정, 연애소설 등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일상적이고 소소한 소재들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탄생시킨 인기 프로듀서 방시혁 씨는 일전의 인터뷰에서 “앞선 곡목들의 경우, 제목이 다소 ‘세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총 맞은 것처럼’의 원제는 ‘구멍난 가슴’ 였지만, 이별 후 밀려온 엄청난 슬픔을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라 판단했다.”며 “솔직하면서 강한 느낌의 제목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공감대를 형성해 긴 여운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 트로트 新 트렌드 “의성어·의태어로 감칠맛 살려” 흔히 트로트 장르의 가요는 두 가지 특성이 뚜렷한 곡명을 지닌다. 바로 의성어·의태어 인용하거나 ‘~야’ 등 특정 어미를 고집해 감칠맛을 살린다는 것. 짜라자짜(주현미·서현), 빠라삐리뽀(성일), 짠짜라(장윤정), 샤방샤방(박현빈) 등이 전자의 예라면 대박이야(대성), 딱이야(성진우), 자기야(박주희), 당신이 최고야(박영남)등은 ‘~야’로 마무리 되는 트로트형 곡목짓기의 원칙을 지켜낸 사례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음악평론가 이인중 씨는 “트로트는 현대 가요 중 가장 오랜 세월을 거쳐 온 만큼 쉽게 트렌드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연유로는 “최근들어 신세대까지 트로트 소비층이 넓어지기는 했으나, 이 또한 본래 트로트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맛깔스러움에 매료된 이들이기 때문에 트로트 장르는 더더욱 비슷한 곡목들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키즈’서 ‘동방’까지… 20年 팬문화 변천사

    ‘뉴키즈’서 ‘동방’까지… 20年 팬문화 변천사

    2009년, 팬들에게 스타는 더이상 ‘하늘의 별’이 아니다. 댄스 음악이 주목받기 시작한 80년대 후반. 김완선, 박남정, 소방차 등 젊은 가수들이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지만, 실생활에서 그들은 책받침 뒤나 엽서사진에만 존재할 뿐 어디까지나 ‘TV 속 스타’에 불과했다. 국내에 팬덤(Fandom) 문화가 뿌리내린 시점은 90년대 초. 뉴키즈온더블록을 필두로 서태지와 아이들, H.O.T, 젝스키스를 거쳐 최근 빅뱅, 동방신기 등에 이르는 아이돌그룹이 등장했던 시점과 일치한다. 2000년대 들어 눈에 띄는 변화는 소극적이던 스타 사랑이 보다 능동적이고 과감해졌다는 것이다. 개성과 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신사고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된 팬문화는 체계적인 조직까지 이루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급물살을 탄 국내 20여년 팬문화, 그 중심에는 바로 이들이 있다. ① 뉴키즈온더블록(New Kids on the Block)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美 보이밴드 뉴키즈온더블럭의 1992년 첫 내한공연은 폭발적 팬문화의 시발점이다. 당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로 세계적 아이돌로 급부상한 이들이 한국을 찾자 전국의 중고생 팬들이 몰려들어 혼선을 빚었다. 급기야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철부지 10대’란 비난과 함께 기성세대의 반감을 일으켰던 이 사건은 이후 더욱 대담한 팬문화로 번지는 발로가 됐다. 한편 1994년 공식 해체된 뉴키즈온더블록은 지난해 약 14년 만에 활동 재개를 알렸다. ②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시기 국내 신세대 문화를 개척한 장본인은 단연 서태지와 아이들이다. 1992년 발표곡인 ‘난 알아요’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끈 뒤, 이들은 1996년 해체 직전까지 매 앨범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팬들에게는 ‘모방의 문화’를 보급했다. 당시 서태지의 패션 소품을 비롯한 모든 것들은 모방 아이템으로 사랑 받으며 대중에게 흡수돼 사회 전반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낳았다. ③ H.O.T · 젝스키스 하지만 본격적으로 10대 중심의 팬문화가 활기를 띄기 시작한 시점은 H.O.T, 젝스키스에 이어 아이돌그룹이 잇따라 등장했던 90년대 후반이다.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매체의 급속한 발전은 아이돌그룹 중심의 팬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촉매제 역할로 작용했다.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 자료를 통해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이 가감 없이 공개됐으며 이에 따라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불거졌다. 이후 팬문화는 더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제 온라인 속 스타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일은 현실이 됐다. 팬들에게 있어 스타는 더이상 바라만 보던 선망의 대상이나 ‘하늘의 별(Star)’이 아니다. 그저 직접 소통하고 싶은 ‘접촉의 대상’으로 비춰질 뿐이다. ④ 빅뱅, 동방신기 각각 VIP와 카시오페아로 대표되는 팬클럽을 보유한 아이돌그룹 빅뱅과 동방신기를 포함해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SS501 등은 이 시대 팬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에서 종종 등장한다. 지난 8일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본명 박유천·23)이 한 팬이 가까이 들이댄 카메라를 치우는 동영상이 문제시 되며 ‘극성 팬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된 일명 ‘사생팬’은 ‘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팬’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스타의 사생활을 엿보기 위해 며칠씩 숙소 앞을 지키는가 하면 사생택시를 대절해 스타의 24시를 추적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생활 보호’의 측면에서 사생팬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단순히 이들을 표현에 솔직한 ‘신세대 집단의 한 부류’로 보느냐, 스타의 인간적 권리를 침해하는 ‘철부지 집단’으로 보느냐에 대한 설전은 최근 믹키유천 사건과 관련해 더욱 뜨거워졌다. [ 성숙치 못한 팬덤문화, 향방은…] ”’스타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말이 무색한 요즘”이라고 말문을 연 대중문화비평가 이진화 씨는 “지난 20년간 연예계는 한류 열풍을 비롯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냈지만 팬문화가 성숙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건강한 팬덤(fandom) 문화를 굳히기 위해서는 스타와 팬 사이 치우치지 않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그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 관심’은 사랑으로 포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일부 팬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스타들 역시 무대 안팎의 모습에 일관성을 갖고 팬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함께 윈윈(Win-Win)해 나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각 가수 공식 홈페이지, 빅뱅·동방신기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탈리아 강진 90여명 사망

    이탈리아 강진 90여명 사망

    이탈리아 중부 아브르초 주(州)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92명이 사망하고 15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종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중세도시로서 유서 깊은 건물을 간직한 아브르초 주의 주도인 라퀼라 시는 이번 지진으로 문화 유산들이 무너지고 학교 기숙사와 주택, 교회 등 1만여채의 건물이 붕괴돼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 지역의 가장 유명한 교회인 바실리카 산타 마리아 디 콜레마기오의 중앙부 일부가 붕괴되는 등 도시내의 로마네스크 및 르네상스 교회들이 무너졌다. 또 도시 북쪽의 르네상스 바실리카 산 베르나르디노의 종탑도 붕괴됐다. 라퀼라에서 서쪽으로 100㎞ 떨어진 수도 로마에도 강진의 여파가 미쳤다. 로마의 유적 총감독관인 안젤로 보티니는 이날 지진으로 로마 ‘카라칼라 목욕탕’이 일부 훼손됐다고 밝혔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즉각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예정됐던 러시아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미국지질조사연구소(USGS)는 이날 오전 3시32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이 리히터 규모(M) 6.3의 강진이라고 밝혔다. 진앙지는 로마에서 북동부 방향으로 95㎞ 떨어진 아브르초 주의 주도 라퀼라 외곽 지점으로 인근 30㎞ 지역까지 지진 피해를 입었다. 이탈리아 당국자는 이번 지진을 “지난 30년 이래 최악의 재난”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2002년 10월 31일 중남부 몰리세 지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지진으로 30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진앙 주변의 마을에서는 6만여명의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 나와 구조를 기다리거나 여진에 대비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라퀼라~로마간 도로가 막히고 정전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또 붕괴된 건물 안에는 매몰된 상태의 주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나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해 의사들이 거리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인접한 움브리아 주는 1997년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탓에 주민들은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움브리아 주민 매튜 피콕은 영국 스카이TV와의 인터뷰에서 “지붕까지 흔들릴 정도의 강진을 느낀 뒤 아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면서 “진동이 20초가량 계속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4월 들어 이 지역에서 9차례의 작은 진동이 있었으며 지진이 몇 개월 안에 다시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카라 MC 발탁 “권상우, 게스트로 초대하고파”

    카라 MC 발탁 “권상우, 게스트로 초대하고파”

    멤버 전원이 MC로 발탁된 그룹 카라가 “배우 권상우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아이돌군단의 떴다! 그녀’의 MC를 맡은 카라는 첫 회분 녹화에서 “앞으로 초대하고픈 게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에 만장일치로 권상우를 꼽았다. 카라는 “권상우 오빠와 같은 미용실에 다니고 있다.”며 “처음 미용실에서 마주쳤을 때 너무 좋아하는 분이기에 팬으로서 인사했다. 반갑게도 우리를 알아봐주시면서 노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촬영한 붐은 “믿을 수 없다 정말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카라 멤버 니콜은 “(권상우가)우리 노래 ‘허니(Honey)’의 안무도 알고 계신다.”며 권상우가 직접 니콜에게 ‘허니’ 춤을 선보였다고 했다. 또 카라는 초대하고픈 남자 게스트로 지난달 31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를 지목하기도 했다. 카라가 MC를 맡게 된 MBC 에브리원 ‘아이돌군단의 떴다! 그녀’는 아이돌그룹이 MC를 맡아 다른 아이돌 그룹을 게스트로 초대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 = MBC 에브리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5선발 확정, 3년만에 선발복귀 꿈 이뤄내

    박찬호 5선발 확정, 3년만에 선발복귀 꿈 이뤄내

    ‘코리안특급’ 박찬호(36)의 ‘위대한 도전’이 이뤄졌다. 당당히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의 제5선발 자리를 꿰차며 3년만에 선발복귀의 꿈을 이뤘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5선발 경쟁에서 박찬호가 J.A.햅을 이겼다”며 박찬호의 손을 들어줬다. 박찬호는 지난 2006년 샌디에이고 시절 붙박이 선발로 활약한 이후 3년만에 화려하게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했다. 시범경기 한달 동안 치열하게 벌어졌던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J.A. 햅. 카일 켄드릭.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4대1 경쟁을 시작해 마지막에는 햅과 박찬호의 경합으로 좁혀졌는데 모든 성적에서 우위를 보인 박찬호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박찬호는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21.1이닝을 던지면서 2승무패. 방어율 2.53. 24탈삼진을 기록해 승패없이 방어율 3.15. 14탈삼진을 기록한 왼손 유망주 햅을 제쳤다. 박찬호는 이제 ‘위대한 도전’ 2탄을 준비한다. 바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갖고 있는 동양인 통산 최다승(123승) 기록을 깨는 것이다.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할 경우 30경기 안팎의 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데 7승 밖에 남지 않아 올 시즌 내에 충분히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아시아가 낳은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서는 날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의 경기일정상 시즌 초반 2주일간은 5선발이 필요없어 불펜에 대기한 뒤 오는 21일 친정팀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시즌 첫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은 선발 투수들이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기여서 1~4선발 가운데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 문제가 생길 경우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들에게 음악이란 ‘감동’이다

    그들에게 음악이란 ‘감동’이다

    김광진이 예쁘게 포장된 작은 선물 상자를 꺼내 놓는다. “알렉스가 하는 방송에 나가니까 팬들이 게스트에게도 선물 주더라.” 이한철은 부러운 눈치다. “난 새 앨범 나오고 2주 동안 여러 방송에 열심히 나갔는데 그런 것 없었는데….” “형, 카라 있잖아요? 라디오 라이브에 같이 나갔는데 거기 막내가 94년생이더라고요, 제가 대학가요제 대상 먹었을 때.” “난 마법의 성을 냈을 때네, 허허허.”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김광진과 이한철이 26일 밤늦게 맥주잔을 기울였다. 서로 형, 동생으로 지낸 지 10년이 훨씬 넘었다. 이따금 카풀도 하고 서로의 공연에 흔쾌히 게스트로 나가기도 하지만 요즘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김광진은 매일 아침 7시30분까지 출근해야 하는 증권사 팀장이다. 새 앨범이 따끈따끈한 이한철도 잠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두 사람 모두 좋은 노래를 만들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싱어송라이터라 대화는 자연스럽게 음악 이야기로 흐른다. 김광진은 평소 틈틈이 곡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앨범을 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쓴다고 한다. 반면 이한철은 머릿속에 무엇인가 번뜩일 때마다 재어 놓는다. 방식은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곡을 쓰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은 공통점. ●음악에 대한 열정 공통점…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좋아” 이들에게 음악은 ‘감동’이다. 이한철이 “요즘 벨소리로 받아서 잠깐 듣는 그런 상품들, 피부만 간질간질한 곡들이 많아요.”라고 하자, 김광진은 “음악은 이론이나 기술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가슴에서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한다. “레퍼런스를 정해 놓고 노래를 만드는 경우도 많아 비슷한 곡들이 쏟아지는데 곡을 쓰는 사람으로서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악은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해. 명화를 많이 봤다고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야지.” “팔긴 팔아야 하지만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노래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노래할 것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곡을 만들다 보면 생활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속에 있는 게 확 토해지는 느낌이에요.” “난 그냥 모두 내 자식 같아. 알려지지 않았다고 좋은 노래가 아닌 것은 아닌데, 알려졌으면 사랑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 공연이 주는 감동에 대해서도 의기투합이다. “음반보다 더 좋은 것은 공연이지. 녹음할 때 메트로놈이라는 기계적인 리듬 속에 갇힐 수도 있지만 공연은 호흡으로 하는 것이니까 다이내믹하게 살아나.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감동이 더 커지는 거야.” “자연스러운 드라마죠. 잘 모르는 노래를 불렀는데 탄성이 나오면 관객과 서로 감성이 맞았다는 것인데 그 짜릿한 느낌은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죠.” “싱어송라이터들은 오랫동안 함께한 연주인들이 많지. 단순한 백밴드가 아니라 음악하는 사람이라는 공감대가 있어서 공연에서 노래의 완성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아.” “예전에는 연주 비중도 컸는데, 요즘 노래는 간주도 점점 짧아지며 연주에서 오는 감동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기타 리프 한 부분에서도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달 1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릴레이 콘서트 대중음악계에 대한 바람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상업적인 감각이 있는 작곡가들이 대세야. 감동을 주는 재능 있는 작곡가들도 많지만 활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양질의 음악이 많이 만들어져서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좋은 뮤지션이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것 같아.” “대중음악을 지원하는 것도 물 위에 동동 떠있는 기름 같은 슈퍼스타를 만들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저변을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광진은 한마디 붙인다. “우리 30~40대 직장인들이 너무 골프만 즐기는 것 같아. 야구나 축구도 보고 공연도 보러 다녔으면 해. 공연에서 오는 감동도 생활 에너지가 되는 데 말야.” 이한철은 “전 직업도, 취미도, 생활도 음악이라 음악을 빼면 남는 게 없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제가 살아가는 방식이니 저부터 열심히 해야죠.”라고 했다. 이들은 조만간 릴레이 콘서트에 나란히 나선다. 새달 16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를 통해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16일)을 시작으로 레이첼 야마가타(17일), 정재형(18~19일), 짙은&요조(21일), 라세 린드(22일), 이한철(23일), 조규찬(24일), 김광진(25일), 라울 미동(26일) 등이 바통을 잇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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