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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야구 전력분석②] 공포의 ‘똑딱이 타선’ 니혼햄

    [日야구 전력분석②] 공포의 ‘똑딱이 타선’ 니혼햄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임창용,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두번째 시간은 2009년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다. ▲ 투수력: 다르빗슈 유와 아이들, 그리고 외국인 투수들 니혼햄은 에이스 다르빗슈를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선발투수들이 많다. 이것은 그만큼 안심하고 한경기를 맡길만한 투수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니혼햄은 작년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에서 다르빗슈가 온전한 몸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등판한 2차전을 승리로 가져가긴 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매경기마다 투수들을 총동원하며 양으로 맞섰지만 선발투수진의 절대부족은 결국 뒷심부족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시즌 후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은 외국인 투수 3명을 영입하며 투수력 보강에 힘썼다. 브라이언 울프(전 토론토),바비 케펠(전 미네소타),버디 카라이어(전 애틀랜타)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중 최고 153km의 속구와 컷패스트볼, 싱커가 좋은 케펠은 선발요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울프는 불펜으로 분류했지만 경우에 따라서 선발로도 투입할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라이어는 2006년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선수로 올시즌엔 필승계투 요원으로 활약한다. 후지이 슈고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음이 있는 외국인 투수 영입이다. 선발은 다르빗슈 유- 타케다 마사루- 브라이언 울프- 야기 토모야- 이토카즈 케이사쿠 순으로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일본판 꽃’ 좌완 야기의 분전이 올시즌 팀 전력의 키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년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야기는 작년시즌 20경기에 선발로 투입돼 9승(3패,평균자책점 2.88)에 그쳤는데 올해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제몫을 해줘야 한다. 니혼햄의 불펜과 마무리는 상황에 따라 적시적소에 써먹을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 작년 리그 세이브 1위(34,평균자책점 1.20)를 기록한 타케다 히사시는 140km중반대의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와 싱커의 제구력이 워낙 뛰어나 올해도 팀 마무리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펜은 미야니시 히사오, 키쿠치 카즈마사, 에지리 신타로, 타테야마 요시노리, 하야시 마사노리가 팀 승리로 가는 길목에서의 버팀목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니혼햄 불펜이 뛰어난 점은 좌완, 우완, 사이드암 등 상대 타자 유형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투구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 있다. ▲ 공격력+수비력: 공포의 똑딱이 타선과 철벽 수비력, 하지만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떨어져 니혼햄의 테이블 세터진에는 타나카 켄스케와 이토이 요시오가 포진한다. 타나카는 작년에 타율 .283 도루31개(리그 4위)를 기록했다. 타석에서 투수를 지치게 만드는 까다로운 선수로 그가 출루하면 반드시 득점한다는 공식이 있을정도로 빠른발을 자랑한다. 2루수부문 골든글러브를 4년연속 수상할 정도로 수비력 역시 리그 최고수준이다. 이토이 역시 작년에 타율 .306(리그 7위 도루 24개)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정교한 타격과 기동력을 겸비한 선수다.이토이도 작년에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장타력을 뽐내야 할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3번타자가 유력시 되는 베테랑 이나바 아츠노리(타율 .300)와 4번타자 역할을 수행할 타카하시 신지(.306)는 작년에 매우 정교한 방망이 솜씨를 보여줬지만, 이나바(홈런 17개)는 갈수록 장타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타카하시(홈런 8개) 역시 홈런타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 찬스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이지만 득점권에서 강하다는 것은 믿을 것이 못된다. 무엇보다 니혼햄은 작년에 27개의 홈런(리그 3위)을 쏘아올렸던 터멀 슬래지가 요코하마로 이적하는 바람에 그렇지 않아도 부족했던 팀 장타력에 구멍이 생겼다. 일본 고교야구 통산 최다홈런(87개)기록을 가지고 있는 입단 3년차 나카타 쇼는 아직은 1군에서 뛸만한 기량이 못된다. 물론 입단 초창기에 비해 기량이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가 올시즌 당장 슬래지의 공백을 메울지는 미지수. 이밖에 3루수 코야노 에이치(.296)와 카네코 마코토(.304)는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까지 갖추고 있으며 특히 포수 츠루오카 신야는 작년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서 빼어난 볼배합과 강한 어깨를 두루 갖춘 선수다. 유격수엔 니오카 토모히로가, 외야수인 ‘한국계’ 모리모토 히쵸리도 작년시즌의 부진을 딛고 올시즌 부활을 선언한 상태다. 니혼햄은 한방 능력을 가진 선수는 부족하지만 작년에 가장 많은 3할타자(4명)를 배출했고 무려 7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야수들이 많다. 또한 기동력까지 겸비한 선수들이 많아 박빙의 승부에서도 강한 팀이다. 니혼햄은 2003년 트레이 힐만 감독이 부임하면서부터 그동안의 약체 이미지를 벗어던졌고 그걸 발판 삼아 최근 5년동안 리그 1위를 3차례나 차지했다. 통산 일본시리즈 우승이 2차례(가장 최근 2006년)에 불과하지만 지금 나시다 감독은 V3에 목말라 있다.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처럼 절대강자가 없는 퍼시픽리그는 치바 롯데와 오릭스를 제외한 4팀의 전력이 고만고만한 편이다. 이팀들이 펼치는 치열한 순위싸움은 퍼시픽리그를 보는 또다른 즐거움으로 올해는 어떤 팀이 마지막에 웃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미허리’ 구하라, 알고보니 ‘뱃살녀?’

    ‘개미허리’ 구하라, 알고보니 ‘뱃살녀?’

    ‘20인치 개미허리’로 유명한 카라 구하라의 뱃살이 공개돼 화제다. 그간 방송에서 늘씬한 몸매와 잘록한 허리를 자랑하는 구하라에게서 생각지도 못했던 뱃살이 발견된 것. 카라의 신곡‘ 루팡’ 뮤직비디오에서 구하라는 허리가 조이는 바지를 입고 의자에 앉아 본의 아니게 이런 모습이 화면에 노출됐다. 구하라의 뱃살을 발견한 네티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형 같은 얼굴에 마르기까지 한 줄 알았는데 배가 나온 걸 보니 친근하다.” “스타의 흠을 보니 왠지 용기가 난다.” 등 유쾌한 댓글을 달았다. 한편 카라는 지난달 22일 온라인을 통해 세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루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 = ‘루팡’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승기] 근육질 야생마 포드 ‘머스탱’ 타보니…

    [시승기] 근육질 야생마 포드 ‘머스탱’ 타보니…

    1964년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포드 ‘머스탱’(Mustang)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스포츠카다.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카라 불리는 근육질 야생마 머스탱의 2010년형을 시승했다. ◆ 클래식 머스탱의 화려한 부활 파란색 차체가 시선을 압도하는 머스탱은 1960년대를 풍미했던 머스탱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위쪽으로 솟아오른 공격적인 보닛과 굵직굵직한 직선을 사용한 전면은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리한 머스탱 엠블럼이 멋스럽다. 측면의 두툼한 휀더와 18인치 알루미늄 휠은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과감하게 꺾인 트렁크와 범퍼 등 후면 역시 클래식 머스탱의 스타일이다. ◆ 현대적인 감각의 실내 실내에 들어서니 곳곳에 자리한 조명등이 운전자를 반긴다. 2010년형 머스탱에는 실내조명과 계기판 색상을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역시 1960년대 머스탱의 느낌이 묻어난다. 두 개의 원형으로 자리한 계기판은 화이트와 블루 색상의 조명을 조화시켜 시인성을 높였다. 촉감이 좋은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지붕 부분은 모두 유리로 설계됐다.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는 유리 지붕은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지니맵을 탑재한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등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 야생마의 우렁찬 심장 소리 시동을 걸어보니 우렁찬 배기음이 인상적이다. 액셀러레이터에 발을 올려놓자 즉각적인 가속력을 보인다. 머스탱은 6기통 4ℓ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5300rpm에서 213마력의 최고출력과 3500rpm에서 3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을 측정해 본 결과 약 7초 대를 기록했다. 풍부한 토크로 초반 응답성은 뛰어나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엔진 배기량에 비해 밀어붙이는 힘은 다소 부족하다. 동급의 스포츠카에 비해 승차감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출렁거릴 정도는 아니다. 승차감과 주행성능의 조화를 추구해 코너에서도 차체를 잘 지지해준다. 공인연비는 8km/ℓ. 실제 주행 시 평균 연비는 6km/ℓ 정도이며, 고속 정속주행 시에는 8km/ℓ에 가까운 실연비를 보였다. 4ℓ에 달하는 엔진 배기량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수치다. 머스탱은 공격적인 외모에 듣기 좋은 사운드까지 미국산 스포츠카의 정석을 보여줬다. 일본산 스포츠카의 날렵함이나 독일산 스포츠카의 정교함과는 다른 마초(macho)적인 매력을 지닌 머스탱. 직접 타봐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0년형 머스탱의 국내 판매가격은 390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를 호령하는 고시엔 대회 강속구 투수

    日야구를 호령하는 고시엔 대회 강속구 투수

    타자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구종은 빠른공이다. ‘변화구 대처능력’ 이란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치기 위한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지구상의 모든 타격 준비자세는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치기 위한 폼으로부터 출발을 하기 때문이다. 변화구 대처능력이란 말은 있어도 ‘속구 대처능력’ 이란 표현이 없는 이유다.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가진 투수는 어느정도 자신의 미래가 보장돼 있는 편이다. 리그를 막론하고 강속구 투수들은 언론과 팬들의 주목대상이다. 일본이라고 해서 다를게 없다. 일본프로야구의 젖줄이라고 할수 있는 고시엔 대회가 배출한 강속구 투수들은 대부분 프로에 와서도 그명성 그대로를 유지하며 야구판을 호령하는 투수들이 많다. 아라카키 나기사(소프트뱅크)-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테라하라 하야토(요코하마)-다르빗슈 유(니혼햄)-츠지우치 타카노부(요미우리)-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고시엔 스타, 그리고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의 위력을 가진 투수들이란 점이다. 이 선수들은 최근 10여년 동안 고시엔이 배출한 강속구 투수 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중 ‘폭투 대마왕’ 아라카키와 2005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무시무시한 연투능력을 자랑했던 츠지우치를 제외하면 프로에 와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릴수 있다. 이미 일본야구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와 3년연속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며 이젠 일본 제1의 에이스인 다르빗슈는 국가대표 단골멤버다. 타나카 역시 작년시즌을 깃점으로 올해부터 라쿠텐구단의 에이스 투수로서의 기대치가 대단히 큰 선수다. 타나카는 작년 3월에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 선수중 최연소였다. 부상과 제구력 난조로 인해 아마 때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선수를 제외하면 올해 입단 3년차인 사토 요시노리는 향후 선배들이 보여줬던 능력을 재림할 가능성이 가장 큰 투수다. 사토는 투수들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우투좌타(원래 왼손잡이)다. 그의 이력 중 가장 빛나는 부분은 역대 고시엔 대회 사상 최고구속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2007년 155km,고시엔 구장 스피드건) 테라하라(154km)가 가지고 있던 최고구속을 넘어선 당시 사토는 그해 열린 미일 친선경기에서 157km까지 찍는 포심패스트볼의 위력을 보여주며 야구관계자들을 경악시켰다. 물론 이 구속은 맥스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야쿠르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로도 유명하다. 1년 먼저 프로에 입단한 타나카가 사토의 고향인 센다이를 연고로한 라쿠텐에 입단했지만 이듬해 사토는 당시 ‘고교 빅3’ 였던 나카타 쇼(니혼햄), 카라카와 유키(치바 롯데)와 함께 프로구단의 집중 러브콜을 받으며 야쿠르트 구단에 선택된다. 하지만 사토는 명성에 비해 아직까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편이다. 입단 첫해인 2008년엔 6경기에 출전(5경기 선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5, 작년에는 5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토는 평균 140km후반-150km 초반의 속구와 칼날 같은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지만 구종이 매우 단조롭다. 포크볼을 간간히 던지지만 실제로 사토가 던지는 주종은 빠른공과 슬라이더다. 슬라이더는 120km대와 140km대의 고속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위닝샷으로 즐겨 던진다. 불과 179cm 밖에 되지 않은 작은 신장이지만 연투능력도 좋고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갖추고 있다. 당초 사토는 파이어볼러답게 많은 탈삼진을 거둘수 있을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명성에 비해 탈삼진 갯수가 적다.(2009, 120이닝-탈삼진 91) 이것은 볼배합이 매우 단조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사토가 야쿠르트의 에이스가 되기 위해선 새로운 구종 장착 즉,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습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작년시즌 야쿠르트는 전반기의 상승세를 후반에 이어가지 못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는데 임창용과 이가라시 료타, 그리고 마츠오카 켄이치를 대체할 중간투수들의 부재가 컸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원인은 이시카와 마사노리와 타케야마 쇼헤이(다승왕)를 제외하면 믿고 맡길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5승밖에 거두진 못했지만 올시즌 야쿠르트가 다시한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사토의 분전이 필요하다. 야쿠르트의 미래인 사토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졌다. 사진=사토 요시노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1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우리에겐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나라, 스리랑카. 그러나 얼마 전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 볼 만한 31곳 중 1위에 선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곳이 바로 스리랑카이다. 거대한 열대 동물원이라 칭할 정도로 곳곳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상태가 보존된 땅으로 이곳에서 또 다른 등반을 시작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목가구 한 점. 바로 집안의 문서나 귀한 물건을 보관하던 서랍이 있는 금고. 고급스러운 나무재질과 더불어 다양한 문양의 금속장식은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과연 이 의뢰품의 진가는. 은은한 듯 신비로운 일재 김윤보의 산수화 6폭 병풍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25분)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이면 많은 차들이 가득 찬 도로 위로 귀성행렬이 시작된다. 2010년, 이번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나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설렘과 따뜻함을 안고 다시 고향으로 가기 위해 올라선 그 길, 경부고속도로에서의 3일을 함께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강호는 은님과 떠나겠다고 하고 백일은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두 사람은 안 된다며 떠나려면 혼자 떠나라고 한다. 화를 참지 못하고 집에서 나온 강호는 은님에게 아버님이 퇴원하는 대로 어디든 둘이 떠나자고 한다. 한편 인덕은 백일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울며 은님과 강호를 함께 미국에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일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30년 전 인물과 동일한 운명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게 된 한 남자가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미스터리 스릴러 ‘평행이론’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아울러 국내 박스 오피스 1~10위를 공개하고, 미리 만나 보는 박스 오피스 영화 ‘위핏’의 재미를 살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 이후 세계 역사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에 논란이 제기됐다. 금속활자 발명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2006년 12월30일 이라크 공화국 제5대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 처형대에 올랐다. 그러던 2007년, 후세인이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났는데….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대한민국 걸 그룹 총 집합! 여자 아이돌 그룹의 최강자 ‘소녀시대’ 티파니, 써니, 효연. 가요계의 섹시 여신 ‘카라’ 한승연, 니콜. 남녀노소 무아지경 댄스바람을 일으킨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가인. 국민 걸그룹 ‘쥬얼리’ 하주연, 김은정. 무서운 신예 아이돌 ‘시크릿’의 전효성. 걸 그룹들의 불꽃 튀는 승부욕 대결이 펼쳐진다.
  • TV켜면 아이돌만 보이는데…

    TV켜면 아이돌만 보이는데…

    방송·문화계의 아이돌 스타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본업인 가요는 물론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막강하다. 멀티 엔터테이너를 양산해 내는 기획사와 이들의 인기를 활용한 제작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지적이다. 어려서부터 고강도 훈련을 받은 스타들의 전방위 장악은 당연한 귀결이라는 주장과 비슷한 콘텐츠 재생으로 대중문화계의 퇴행을 자초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딪친다. ●방송사·기획사 합작품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2007년 원더걸스와 빅뱅에서 시작된 아이돌 그룹의 ‘물량 공세’에 대중문화계가 초토화된 지 오래다. 당장 2월 가요계만 들여다봐도 정규 2집을 낸 ‘소녀시대’를 비롯해 ‘2NE1’과 ‘카라’가 한 주 간격으로 디지털 싱글,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티아라’도 오는 26일 리패키지 앨범을 내고 걸그룹 대전에 가세한다. 예능계도 집단 MC나 집단 토크쇼 체제가 늘면서 아이돌그룹의 수요가 정점에 이르렀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KBS ‘청춘불패’, SBS ‘강심장’ 등 아이돌을 빼고 제작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예능돌’, ‘개그돌’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흥행에 민감한 드라마나 뮤지컬계에서 아이돌의 존재는 더욱 부각된다. KBS 드라마 ‘공부의 신’에는 ‘티아라’의 지연이 출연 중이고,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은 뮤지컬 ‘홍길동’에 나온다.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2PM’ 택연은 각각 ‘오! 마이 레이디’, ‘신데렐라 언니’로 드라마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기존배우 위축… 시장 왜곡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들이 다양한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의견과 기존 배우들을 위축시키고 시장 왜곡을 심화시킨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청춘불패’ 연출자 김호상 KBS PD는 “치열한 연습생 시절을 거친 아이돌 멤버들은 승부욕이 세고, 팬층도 10대부터 40대까지 두껍다.”며 “방송 출연이 주된 수입원이 아니라 인지도 상승을 통한 광고 등 부가수입이 목표이기 때문에 MC나 탤런트에 비해 출연료도 적게 들고 매니지먼트사들도 섭외 요청에 적극적인 편”이라고 전했다. 영화·공연 홍보사 아담스페이스의 김은 이사는 “기획사들이 일본의 연예산업을 벤치마킹해 아이돌 그룹을 전 장르에 노출시켜 효율성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며 “미디어 역시 이들에게 집중하면서 기존에 묵묵히 활동하던 배우들이 존재감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씨는 “문화는 다양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건강한 발전을 이루기 힘들다.”면서 “비슷한 콘텐츠를 반복 생산하는 기획사와 이들의 인기에 편승하는 미디어 결탁은 시청자의 볼 권리와 들을 권리를 빼앗아 결국 대중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빅뱅 승리 “백치미는 알아도 한선화는 몰라”

    빅뱅 승리 “백치미는 알아도 한선화는 몰라”

    빅뱅의 승리가 시크릿 한선화에게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그맨 김신영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승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걸그룹 G7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신영은 “G7 중에 누구에게 가장 관심이 가냐”라고 물었다. 이에 승리는 ‘백치미’라고 답해 시크릿 한선화를 지목했다. 하지만 승리는 한선화의 별명인 ‘백치미’만을 기억할 뿐 이름을 몰라 한선화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승리의 남다른 관심에 처음에 좋아하던 한선화가 자신을 이름 조차 모르는 것을 알았을 때 얼굴이 하얗게 변한 모습이 귀여웠다”며 “‘백치미’ 한선화 힘내서 이름을 알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일 오픈 하우스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출연진들이 각자 절친한 스타를 강원도 홍천으로 초대했다. 연정훈과 이계인을 비롯해 소녀시대 효연, 카라 니콜,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이 방문해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 KBS 2TV ‘청춘불패’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 탐구③] 섹시에서 큐트까지…걸그룹 패션 ‘각양각색’

    [아이돌 탐구③] 섹시에서 큐트까지…걸그룹 패션 ‘각양각색’

    2010년 상반기 ‘걸그룹 춘추전국시대’는 소녀시대와 투애니원(2NE1), 카라의 3파전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걸그룹의 노래와 춤은 바로 각각의 특성을 살린 패션으로 완성돼 큰 이슈를 모아왔다. 가장 먼저 컴백한 소녀시대가 사랑스러운 섹시함을 부각시킨 치어리더로 분한 데 이어, 9일 기습적으로 신곡 ‘날 따라해봐요’를 발표한 투애니원은 전과 다른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다. 또 ‘괴도 루팡’을 콘셉트로 잡은 카라는 보다 과감해진 섹시미를 드러냈다. ◆ 소녀시대: 섹시+큐트, 두마리 토끼 잡다 지난해 ‘지’(Gee)로 컬러 스키니진, 2009년 ‘소원을 말해봐’로 걸리시 밀리터리룩으로 걸그룹은 물론, 일반 여성들의 패션까지 좌지우지한 소녀시대. 최근 정규 2집 앨범 ‘오’(Oh!)를 발표한 소녀시대는 상큼 발랄하지만 한편으로 섹시한 치어걸로 변신했다. 숫자를 넣은 티셔츠와 쇼트 팬츠에 부츠, 니삭스, 야구모자 등을 매치한 소녀시대는 지난해를 사로잡은 80년대 복고 스타일에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과 디스퀘어드 등이 2010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포티룩을 가미했다. 또 ‘쇼쇼쇼’ 무대에서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시디 모양의 헤어밴드로 빈티지와 레트로의 풍미가 가득한 소니아 리키엘의 80년대 무드를 완벽 재현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녀시대 치어리더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래 분위기에 맞춰 레트로 무드(Retro mood)를 가미한 것”이라며 “무대마다 콘셉트를 달리해 각종 스포츠 룩의 변형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은 벤쿠버동계올림픽부터 남아공월드컵까지 스포츠의 해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가 치어리더로 변신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힘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 2NE1: 패션어택, 80년대+@? 예쁜 인형들의 향연을 보는 것 같던 걸그룹들 사이에 강렬한 패션 어택을 가한 투애니원은 신인임에도 가장 뜨거운 걸그룹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투애니원은 ‘파이어’, ‘아이돈케어’ 등을 통해 야자수처럼 높이 올린 상투머리와 찢어진 레깅스, 강렬한 프린트와 컬러의 복고풍 의상 등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투애니원은 지난 9일 올해의 신곡 ‘날따라 해봐요’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 투애니원은 올 봄 유행을 예고한 페일(pale) 컬러의 옷에 볼드한 액세서리들로 포인트를 줬다. 투애니원의 무대 의상 콘셉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진 속의 모습으로 미루어볼 때 이전의 과격하고 파격적인 패션과는 다른 다소 얌전하고 여성스러워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하지만 의상 화제를 넘어 의상 논란까지 일으켰던 투애니원에 대해 전문가는 물론 팬들까지도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패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카라: 프리티 인형→큐티 힙합걸→섹시 괴도 ‘프리티걸’의 인형 같은 소녀들에서 ‘미스터’의 깜찍한 힙합걸로 변신을 시도했던 카라가 이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다. 카라는 지난 10일 역사상 가장 섹시한 도둑 ‘루팡’을 재연한 3집 미니앨범의 음반 재킷을 공개했다. 블랙 컬러의 패브릭과 가죽을 함께 사용한 슈트와 톱햇, 글러브 등을 이용한 카라는 그들의 대표 이미지였던 귀여움과 발랄함에서 탈피해 섹시함을 부각시켰다. 카라의 이번 의상 콘셉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가레스 퓨의 2010 S/S 컬렉션 속 무채색 묵시록 판타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루팡’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자 콘셉트”라며 “카라는 변신의 귀재인 루팡처럼 변화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YG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 탐구②] 걸그룹의 같은 듯 다른 ‘색깔’ 찾기

    [아이돌 탐구②] 걸그룹의 같은 듯 다른 ‘색깔’ 찾기

    지난해 불었던 걸그룹 열풍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연말과 올해 초만 해도 솔로가수들의 대거 컴백으로 걸그룹의 독주가 지난해만 못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아직까진 그 열풍이 사그라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걸그룹 열풍이 지속되는 건 뜨거운 경쟁만큼이나 같은 듯 다른 각자만의 개성이 있기 때문이다. 걸그룹은 본업인 음악은 물론 연기, 예능 등 무대 밖 활동 병행에 열을 올리며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타 그룹과 차별화하기 위해 자신만의 색깔 찾기에 나선 걸그룹의 생존전략을 살펴봤다. ◆ 섹시·큐티·강렬..‘맞춤형 콘셉트’ 최근 신곡 ‘Oh!’(오!)를 발표하고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소녀시대의 가장 큰 매력은 생기 발랄한 에너지다. 밝고 경쾌한 힘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 그리고 생생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데뷔 초 순수함과 풋풋함을 어필했던 소녀시대는 지난해 스키니 진과 마린룩을 선보이며 청순함에 섹시함을 조화시켰다. 이어 올해는 치어리더 복장에 “오빠~”를 부르는 등 귀여움을 강조하며 일명 ‘삼촌팬’ 굳히기에 나섰다. 소녀시대가 청순함과 귀여움이 가미된 섹시미를 강조한다면 브아걸과 애프터스쿨은 관능적인 섹시미를 발산한다. 애프터스쿨은 데뷔와 동시에 탄탄한 복근을 통해 최고의 섹시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뒤늦게 합류한 유이가 ‘꿀벅지’로 인기를 모으며 애프터스쿨 역시 동반상승효과를 누렸다. 브아걸 역시 지난해 가죽 소재의 탱크탑과 핫팬츠를 입고 팔짱을 낀 채 골반을 튕기는 ‘시건방춤’으로 관능적인 매력을 어필해 팬들을 사로잡았다. ‘생계형 아이돌’에서 지난해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라선 카라는 성장과정만큼이나 다양한 이미지를 차례로 밟고 올라온 경우다. 카라는 데뷔 초 ‘락 유’(Rock You)에서 중학생, ‘프리티걸’(Pretty Girl)을 통해 고등학생, ‘Honey’(허니)로 대학생 이미지를 어필했다. 이어 성숙하고 세련된 매력을 강조한 ‘워너’(Wanna), ‘미스터’로 지난해 대박을 터뜨렸다. 미국에서 활동을 볼이고 있는 원더걸스의 가장 큰 매력은 친근함이다. 멤버들 개개인이 특출하게 예쁘진 않지만 쉬운 멜로디의 노래, 따라 하기 쉬운 춤,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패션이 팬들을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소속사 측은 “원더걸스는 영화에 출연했던 소희 외에 개별 활동 없이 항상 함께 활동해온 만큼 멤버가 모두 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최고의 신인 걸그룹으로 떠오른 포미닛과 2NE1은 귀엽거나 섹시함 일색이던 걸그룹의 틀을 깨고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두 그룹 데뷔 당시 유럽에서 유행했던 ‘캔디펑키’ 스타일을 차용해 패션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했다. 포미닛은 “풋풋하고 여릴 것만 같은 소녀아이들이 강렬하게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는 그룹을 만들고자 했다.”는 소속사 관계자의 말처럼 항상 파워 있는 강렬한 안무로 화제를 모았다. 2NE1은 남성 팬보다 여성 팬이 더 많은 걸그룹이다. 이는 힙합을 추구하는 자유분방하고 조금은 ‘껄렁한’ 매력이 여성의 입장을 당당하게 대변하는 노래가사와 어우러져 여심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올해 초 가장 주목받았던 티아라는 데뷔 초부터 귀여움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이는 새해 첫 지상파 1위를 차지한 ‘보 핍 보 핍’에서 인형발을 끼고 나와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며 극대화 됐고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예능·연기 통한 ‘시너지 효과’ 걸그룹의 매력발산은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와 드라마 및 영화에서도 활발하다. 이러다 보니 본업에만 충실한 걸그룹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소녀시대는 예능에서의 활약은 물론 시청률 40%를 오르내렸던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아줌마 아저씨들의 사랑을 받은 윤아,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한 제시카,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태연 등 멤버별로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는 9명의 멤버 모두 재능과 매력이 뚜렷해 그룹뿐만 아니라 멤버별 맨 파워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티아라는 지연이 최근 인기드라마 ‘공부의 신’을 통해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효민은 가수 데뷔 전 단역출연 경험이 풍부하고 큐리는 ‘선덕여왕’에 출연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노래만으로 어필하기엔 한계가 있다. 모든 멤버가 노래는 물론 연기까지 가능하고 열의를 보이고 있다. 다른 멤버들도 곧 연기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프터스쿨의 유이도 ‘선덕여왕’,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연기경험을 쌓았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예능에도 출연하고 있다. 특히 박가희는 최근 ‘최고령 아이돌’, ‘숙면가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예능에서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귀엽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성인돌’ 브아걸은 나르샤가 예능프로에서 성형·나이 등을 솔직히 고백하며 화제가 됐고 가인은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가수로서의 섹시한 모습 외에 발랄하고 터프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 외에도 ‘명절돌’로 불리는 카라, ‘징징 현아’란 애칭을 얻은 포미닛 등 걸그룹의 활약에는 한계도 경계도 없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드라마와 예능 출연은 무대 위에서 선보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어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그로 인해 무대 위에서의 모습도 색다르게 보일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 크는 걸그룹, 작아지는 가요계 매력을 어필하는 방법이 본업인 음악 외에 예능 연기 진출로 확장됨에 따라 연습생 시절부터 연기연습 및 개인기 등을 연마하는 아이돌이 많아지고 있다. 애초부터 다방면에서 활약할 ‘만능돌’을 키워내고 있는 것. 하지만 다양한 마케팅 전략의 등장으로 음악성이 가장 중요시 돼야 할 가수로서의 본질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가수라는 타이틀이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한 디딤돌로 전락하는 것 같다. 관심이 분산되다보면 정작 본업인 가수로서 갖춰야 할 음악성은 정체되고 그렇다보면 장기적으로 가요계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M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

    빅뱅,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

    그룹 빅뱅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빅뱅은 19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에서 1년여만에 발표한 신곡 ‘롤리팝 Pt.2(Lollipop Pt.2)’으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이날 빅뱅은 카라의 ‘루팡’, 소녀시대의 ‘Oh’, 2NE1의 ‘날 따라 해봐요’ 등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롤리팝 Pt.2’는 프로듀서 테디(Teddy) 작곡, 편곡에 테디-지드래곤-탑이 공동 작사한 일렉트로닉 힙합곡. 이성을 향해 도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는 노랫말과 터프해진 다섯 멤버들의 보컬과 어우러져 한층 성숙된 빅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몽키3의 이정규 팀장은 “이번 1위는 빅뱅 멤버 전원이 모여 1년여 만에 발표한 신곡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YG엔터테인먼트가 비밀리에 추진해온터라 사전 공지가 없었던 상황임에도 빅뱅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지난해 ‘롤리팝’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던 빅뱅이 ‘롤리팝 Pt.2’로 또 다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올 하반기로 예정된 빅뱅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사진 = YG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 탐구①] 진화하는 3세대 아이돌… “노래만 하지 않는다”

    [아이돌 탐구①] 진화하는 3세대 아이돌… “노래만 하지 않는다”

    아이돌 열풍이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연초부터 가요계는 개성 넘치는 아이돌 그룹들로 북적거렸고, 이들은 TV, 라디오, CF에서 맹활약하며 여전히 대중 속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 대중음악계는 침체기에 빠져 있지만 아이돌의 전성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게다가 아이돌 그룹은 가요계 불황속 몇 안남은 흥행 보증수표다. 거대한 팬덤을 이끄는 아이돌은 음반과 음원시장에서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예능, 영화, 패션 등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대중문화의 중심에 선 아이돌, 점차 진화하고 있는 이들의 흥행공식을 살펴봤다. ■ 3세대 아이돌, 독특한 캐릭터로 다방면 활약 1990년대 후반 HOT, SES, 핑클 등을 시작으로 ‘아이돌 신드롬’이 본격화된 이래 요즘의 아이돌은 ‘3세대’라 일컫는다. 1세대 아이돌이 대형 기획사에 의해 길러진(?) 소년, 소녀가수들의 모습이였고, 동방신기와 보아가 해당되는 2세대가 대중성과 음악성이 더해진 형태였다면, 3세대는 보다 개성 넘치는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평이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쏟아졌고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요즘, 이들이 찾은 생존법은 바로 ‘개성’과 ‘솔직함’.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는 연예 기획사들은 멤버 구성부터, 해외활동까지 저마다의 차별화된 색깔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멤버 각자가 연기와 예능, MC, DJ, 솔로 활동 등을 통해 다방면에서 끼를 표출하는 것은 물론, ‘예능돌’ ‘짐승돌’ ‘언니돌’ 등 개개인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도 가지각색이다. 또 이쁘장한 얼굴로 발랄함만을 추구하거나 착한 이미지만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때론 거칠고 강한 이미지로 ‘나쁜 남자’의 모습을, 거침없이 망가지며 ‘친동생’ ‘친오빠’의 친숙함도 선보인다. ■ 실력은 기본, 개성도 필수…음악·패션·안무 차별화 3세대 아이돌에게는 라이브 실력도 필수 조건이다. 원더걸스를 비롯해 소녀시대, 샤이니, 카라 등 현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는 아이돌 대부분은 립싱크를 꺼린다. 가수에게 있어 라이브는 당연한 것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돌의 립싱크는 논란이 되어왔고,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게다가 빅뱅처럼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아이돌은 노래와 춤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시대로 무대를 옮겼다. ‘노래잘하는 실력파 아이돌’인 동방신기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국민 걸그룹’ ‘아시아 팝댄스그룹’ 등 콘셉트도 명확하고 구체화 됐다. 이 같은 흐름에 유행처럼 자리잡은 것이 바로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포인트 안무다. 복고와 섹시로 무장한 원더걸스, 멤버별 다양한 색깔의 소녀시대, 미소년 이미지의 샤이니, 친숙한 여동생 이미지의 카라, 강렬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포미닛, 힙합 스타일의 걸그룹 투애니원 등의 계보로 이어져 본격적인 음악과 스타일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지’ 열풍을 몰고 온 소녀시대는 비비드 컬러의 청바지 콘셉트, 제복 스타일에 이어 올해는 아홉 명 전원이 치어리더로 변신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만의 신선하고 활기찬 느낌을 한 무대에 쏟으려 노력한다.”며 “특히 올해는 치어리더로 변신한 소녀시대가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에 맞춰 적극적인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생기발랄함을 무기로 한 이들은 신곡 ‘오’를 통해 타깃 층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오 오 오 오빠를 사랑해’ 등의 후렴구가 담긴 이 곡은 오빠들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송인 셈이다. 또한 쉽고 편안한 춤을 추는 아이돌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춤 따라 하기’ 열풍과 함께 보고 듣는 즐거움을 안겼다는 점 역시 아이돌 전성시대의 수확 중 하나다. 지난해 카라의 ‘엉덩이춤’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2NE1의 ‘노노노춤’, 소녀시대의 ‘게다리춤’ 등 이른바 팔과 다리, 허리 등을 이용해 ‘돌리고 흔드는’ 안무와 따라하기 쉽고 중독적인 안무는 대중 속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올해도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 아이돌의 두 얼굴, 까불거나 멋있거나 귀엽기만 했던 카라가 섹시하게 변신하고, 포미닛과 2NE1, 애프터스쿨 등은 기존의 걸그룹 이미지를 벗고 ‘강한 여자’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거친 짐승 같은 느낌의 2PM 역시 보이그룹의 진화된 형태 중 하나로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브라운관 속 이들은 영락없는 또래 소년, 소녀들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이들은 망가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으며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로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식이다. 3세대 아이돌은 청순한 이미지만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며, 당당하게 성형 사실도 고백하는 솔직함과 적극적인 모습으로 10~20대뿐만 아니라 중년층까지 팬 층을 넓히고 있다. 2AM의 조권, 빅뱅의 대성,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 등의 경우가 그렇다. 조권은 예능버라이어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고 이특, 은혁, 신동은 SBS ‘강심장’의 코너인 ‘특 아카데미’를 통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더불어 3세대 아이돌은 한 그룹 내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공존한다. 예쁘고 귀엽고 발랄하고 보이시한 매력의 멤버들로 구성해 다양한 팬층을 흡수하게끔 했다. 에프엑스의 엠버, 포미닛의 전지윤 등 중성적인 매력의 멤버들과 외국 진출을 고려한 해외파 멤버들이 요새 아이돌 그룹 내에 꼭 있는 것도 변화된 아이돌상을 느끼게 하는 이유다. ■ 아이돌 전성시대는 계속, 무리한 노출은 과소비 아이돌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은 생존을 위해 연예계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수가 아닌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3세대 아이돌은 다양한 활동 새 경로를 열었다는 평이다. 그룹 활동에 익숙했던 아이돌 스타들이 개성넘치는 개인 활동을 펼치고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돌 열풍은 반갑지만 전성시대가 낳은 자극적인 지적도 분명 존재한다. 특히 어린 걸그룹 멤버들에 대한 인기는 ‘꿀벅지’ ‘로리타 신드롬’ 등이란 키워드의 등장과 함께 성 판타지를 향한 사회상을 보여줬고, 성 비주얼을 쫓는 TV 프로그램들은 ‘노출 경연장’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중음악평론가 성시권 씨는 “식지 않는 아이돌 열풍은 가요계 불황 속에서 음반, 음원 등 시장에 활기를 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장르의 획일화나 음악보다 이슈에 치우진 가요계에 단면은 여전히 씁쓸하다. 아이돌이란 키워드가 가요계를 넘어 대중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보다 진화된 아이돌이 등장해야 할 때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카라, 소녀시대, 2PM, 샤이니(위) , 티아라 지연, 조권, 유이, 윤아, 택연, 대성(가운데), 브아걸, 카라(아래)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 탐구④] S라인 뒤에 혹독한 자기 관리 있다

    [아이돌 탐구④] S라인 뒤에 혹독한 자기 관리 있다

    신비감 속에서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아이돌 그룹. 대부분 소속사의 혹독한 훈련과 자기관리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10대들이 꿈꾸는 아이돌은 연습생 시절부터 외모 관리와 웃고 말하는 법, 그리고 외국어까지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며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카라’- 일본어 공부와 채식위주 식단 관리 무대 위에서 ‘엉덩이춤’으로 큰 히트를 친 5인조 걸 그룹 카라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4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일본 진출을 선언한 이후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카라는 연습생 시절에는 소속사에서 웃는 연습부터 말하는 법, 몸매관리 등 트레이닝 관리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멤버 제각각 개인의 스타일에 맞춰 관리를 한다.카라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3년째라 지금은 멤버 스스로 학업 등 자기관리는 알아서 하는 편이다.”며 “몸매관리 또한 처음에는 멤버 모두 헬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제각각 개인에게 맞는 스타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카라의 새 음반 ‘루팡’(Lupin) 발매를 앞두고 최근 소속사는 멤버들의 식단 만큼은 꼭 챙기고 있다. 카라 소속사측은 “카라 멤버는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한참 식욕이 왕성한 시기에다 전체적으로 살이 찌는 체질이라 식단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며 “보통 고구마, 샐러드 등 채식위주로 식단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소녀시대-바쁜 스케줄 틈틈이 자기관리 최근 2집 앨범 ‘oh’를 발표하며 군살 없는 늘씬한 다리를 뽐내고 있는 소녀시대는 쉴 새 없이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이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소녀시대 아홉 멤버들 중 자기관리가 가장 철저하다고 알려진 서현은 잠 들기 전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틈틈이 체조를 하며 S라인 몸매를 만들고 있다. 또한 서현은 피부세포 재생시간을 맞추기 위해 12시에 자고 아침 7시 일어나 책을 읽는다.다른 멤버 유리는 틈 날 때마다 요가를 한다. 이미 3년째 요가에 푹빠져 있다는 유리는 숙소에서도 멤버들에게 요가를 가르쳐 줄 정도로 실력도 뛰어나다는 후문이다.소녀시대 소속사 관계자는 “보통 소녀시대 멤버들은 스스로 관리를 하는 편인데 평소 안무 연습할 때 외에 몸매관리는 헬스로 한다.”며 “피부 관리는 트러블이 생길 때 외엔 특별히 관리를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몸매관리를 위해 특별한 식사 조절은 숙소 이모님이 한식 위주로 음식을 해주는 정도”라고 전했다.◆포미닛- 여가시간에도 멤버가 함께 움직인다 대만·홍콩에 이어 지난 7일 필리핀 아시아 투어까지 마친 5인조 걸 그룹 포미닛도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짬을 내서 몸매관리를 한다.포미닛 소속사 관계자는 “보통 멤버들은 집 앞 놀이터에서 줄넘기나 한강변에서 조깅을 하면서 몸매관리를 한다.”며 “피부 관리는 메이크업 보다는 세안을 열심히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콜라겐 팩을 해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인 만큼 틈틈이 병원에 가서 목 관리를 체크 받는다.”고 덧붙였다.또한 포미닛은 항상 어디를 가도 멤버들이 함께 움직인다. 대부분 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데 영화를 보러 갈 때도 멤버들과 함께 하며 스캔들 관리에 철저하다.◆2PM-걸그룹 못지않은 자기관리 남자 아이돌 역시 바쁜 스케줄을 틈타 걸 그룹 못지않게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2PM은 멤버들끼리 거의 24시간 붙어있다. 보통 여가시간에도 숙소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 작업을 한다.복근 몸매를 자랑하는 2PM은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2PM의 우영은 자기 전 항상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우영은 멤버들 사이에서도 부지런함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부러움을 받고 있다.연예계 한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이 겉으로 보이는 부분의 매력만 전부라면 생존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도태될 수 있다.”며 “청순글래머나 꽃짐승에 속하는 연예인들의 경우 자기 관리가 철저한 면이 있어 대중에게 더욱 인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서울신문NTN DB , KBS2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작곡가 양정승, 아이돌 제치고 차트 1위

    작곡가 양정승, 아이돌 제치고 차트 1위

    작곡가 겸 가수 양정승의 새 음악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발매된 양정승의 정규 2집 ‘제너레이션’의 타이틀 곡 ‘밤하늘의 별을’은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 싸이월드 실시간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은 공개 직후 싸이월드 배경음악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지난 17일 오후부터 2AM, 카라 등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 곡 ‘밤하늘의 별을’은 절친한 후배가수 KC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미디엄 템포에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이 매력적인 발라드곡이다. 이에 양정승은 “곡 자체가 듣기 편안하고 아름다워서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음악 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정승은 조성모 ‘불멸의 사랑’, 김종국 ‘행복하길’, 아이비 ‘사랑아 어떻게’, KCM ‘은영이에게’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실력파 뮤지션. 이 곡들은 이번 새 앨범에 피아노 연주곡으로도 수록돼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 양정승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탈레반 반격… 발묶인 연합군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 마르자에서 대공세를 시작한 지 사흘째가 되면서 탈레반의 강력한 저항과 반격에 맞닥뜨리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대공세 첫날인 지난 13일만 해도 산발적인 저항을 하는 데 그쳤던 탈레반이 곧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전투가 한층 격렬해지고 있다. 15일 하루 동안 마르자 시내에서만 최소한 6곳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져 미군 무장 헬리콥터가 일일이 지상군을 근접지원해 줄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일부 연합군 부대는 하루종일 전투를 벌였는데도 해가 질 때까지 거의 한발짝도 전진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적극적인 게릴라 전술로 연합군에 맞서고 있다. 로켓과 소총, 로켓 추진 수류탄으로 무장한 소규모 탈레반 게릴라들이 곳곳에서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다. 미군이 무장해제했다고 판단하는 곳에서도 야음을 틈타 몰래 침투한 뒤 미군을 배후에서 습격하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마르자 주변 길가를 따라 엄청나게 매설된 폭약과 지뢰, 부비트랩 등을 통한 ‘괴롭히기 전술’도 연합군의 발목을 잡고 있다. 탈레반이 통제하고 있는 남부지역 최대 도시인 마르자의 점령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연합군은 1단계 작전을 신속히 끝낸 뒤 곧바로 아프간 정부 통제 아래 구호물자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지지를 얻는 2단계 작전을 시행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작전 과정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민간인 피해 때문에 주민들의 반감만 격해질 것이란 우려도 크다. 대공세 이틀째인 14일 미군의 로켓포 오폭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한 일가족 12명이 사망한 데 이어 16일에도 민간인 3명이 사살됐다. 미군과 영국군,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1만 5000명을 동원한 이번 대공세는 미군이 2001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뒤 가장 규모가 큰 연합작전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파키스탄정보부(ISI)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탈레반 2인자인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검거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하지만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AP통신과 전화인터뷰에서 “탈레반의 사기를 꺾기 위한 선전일 뿐”이라며 NYT 보도를 일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카라 신곡 ‘루팡’ 몽키3 차트 1위…컴백 ‘청신호’

    카라 신곡 ‘루팡’ 몽키3 차트 1위…컴백 ‘청신호’

    걸그룹 카라의 신곡 ‘루팡’ 이 몽키3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며 컴백에 청신호를 켰다. 17일 새벽 0시에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에서 공개된 ‘루팡’ 은 17일 오전 현재 실시간 차트1위를 달리고 있다. 카라의 신곡 ‘루팡’ 은 강렬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워너’, ‘미스터’ 에 이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강렬한 이미지로의 변신도 화제가 되고 있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카라의 이번 1위 등극은 2NE1과 소녀시대가 이번주 몽키3 차트 1, 2위를 다투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며 “1위를 향한 걸그룹 2NE1, 소녀시대, 카라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한편 몽키3(www.monkey3.co.kr)에서는 ‘루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카라의 미니 3집 앨범 전곡은 18일 새벽 0시에 공개된다. 사진 = 몽키3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너지 위기 베네수엘라 “신이여 비를…” 기우제

    에너지 위기 베네수엘라 “신이여 비를…” 기우제

    ”신밖에 믿을 게 없다?!”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급기야 기우제가 등장했다. 기우제를 드린 건 다름아닌 국영 전기회사다. 위기에서 믿을 건 신 밖에 없다면서 전기회사가 하늘에 SOS를 친 것이다. 하지만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선 위기가 점점 커지면서 최근 우고 차베스 정부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베네수엘라의 국영전기회사 카로니가 기우제를 드린 건 비상사태가 선언된 지난 주. 카로니는 12일(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도 카라카스로부터 500㎞ 떨어진 오르다스 항구지역에서 기우제를 치렀다. 기우제에 앞서 회사는 공문을 돌리고 베네수엘라 일간지에 광고까지 내면서 대대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고르 가비디아 카로니 전기회사 회장은 “심각한 위기에서 우리를 건져줄 건 신밖에 없다.”면서 “우리 회사를 향한 신의 (번영의) 뜻과 말씀이 이뤄지도록 호소하고 기도하자.”고 동참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우제가 치러진 후 외신기자들과 만나 “이미 에너지위기의 해결이 사람의 손을 떠났다는 걸 당국이 인정한 것”이라면서 “회사도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중남미 언론은 “에너지위기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가 결국은 신의 도움을 간절히 기대하는 처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정부는 에너지 위기가 날로 확산되면서 지난 주 60일간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전기를 절약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폭탄요금을 물리거나 최악의 경우 전기를 영구적으로 끊어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에너지위기가 커지면서 “사회주의 방식으로 3분 만에 샤워를 끝내자.”고 국민들에게 물절약을 독려했었다. 한때 비가 내리자 “대통령 궁에 비가 오게 하는 레이저 대포가 있다.”는 엉뚱한 발언을 해 웃음거리가 된 적도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탈레반 반군 ‘최고 지휘관’ 바르다르 체포

    탈레반 반군 ‘최고 지휘관’ 바르다르 체포

    미국과 파키스탄의 정보당국이 탈레반의 최고 지휘관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의 온라인판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탈레반 반군의 지휘관인 물라 압둘 가니 바르다르를 수 일전 파키스탄의 카라치지방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바르다르는 탈레반 내부에서 오사마 빈 라덴에 이어 두번째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로 2001년 미국의 9·11테러 당시에도 깊게 관여한바 있다. 미 정부는 이를 두고 9년 전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두드러진 성과라고 자축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다르의 체포과정은 명확하진 않으나 CIA(미 중앙정보국)가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르다르는 파키스탄의 감시 아래 정보요원들에 의해 심문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바르다르의 체포사실을 지난 11일에 파악했으나 백악관의 요청에 따라 보도자제를 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 지휘관의 체포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미군이 이끄는 ISAF(국제안보지원군)가 탈레반의 본거지인 아프가니스탄의 마자르 지방의 주요 거점을 점령함에 따라 이번 주가 아프간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SAF는 탈레반의 주세력을 분쇄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아프간전 사상 최대 규모인 ’모쉬타라크’(Moshtarak) 작전을 펼치고 있다. 모쉬타라크는 아프간의 다리(dari)어로 ‘다함께’라는 뜻으로 이번 작전에는 총 1만 5000명의 병력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 국방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만 있는 게 아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공연장들의 도약이 눈에 띈다. 이들 공연장에 2010년은 의미 있는 해다.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이 개관 5주년을 맞는 것을 비롯해 역삼동 LG아트센터와 신문로 금호아트홀은 동반 10주년을 맞았다. 공연 비수기로 통하는 3~4월에도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 공연이 풍성하다. 이들 공연장의 ‘빅카드’를 소개한다. ●충무아트홀 5주년: 유디트의 승리 초연 ‘사계’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의 오페라 ‘유디트의 승리’를 서울오페라단 공연으로 4월5~7일 무대에 올린다. 171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세계 초연된 작품이다. 하지만 오페라 연출계의 전설로 통하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 버전으로는 우리나라 공연이 세계 처음이다. 피치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프랑스 바스티유 극장 등에서 500여편의 오페라를 감독했다. 서울오페라단은 피치와의 공연을 위해 부단히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승낙을 얻어냈다. 당초 대극장 공연을 추진했지만 피치가 낙점한 곳은 바로 충무아트홀이었다. 오페라 규모가 크지 않아 큰 공연장은 오히려 소리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피치의 가세가 확정되면서 충무아트홀은 ‘5주년 기념 공연’ 명단에 이 작품을 올려 놨다. 이스라엘의 영웅 여전사 유디트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모두 여자다. 유디트 역은 이탈리아의 메조소프라노 티치아나 카라로가 맡을 예정이다. 메리 엘린 네시, 지아친타 니코트라, 알렉산드라 비젠틴, 로베르타 칸지안 등도 함께한다. 유영종 음악평론가는 “이 작품은 오페라계의 ‘여배우들’이다. 여가수 5명의 살벌한 노래 대결이 기대되는 작품”이라면서 “대담함과 서정성이 교차하는 곡의 매력이 피치와 어떻게 만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3만~31만원. (02)587-1950. ●LG아트센터 10주년: 피나 바우슈 무용단 내한 지난해 6월. 전 세계 무용 애호가들은 충격적인 비보를 접했다. 현대 무용계의 전설 피나 바우슈의 사망 소식이었다. 독일 출신의 안무가인 바우슈는 연극과 춤의 경계를 넘나드는 ‘탄츠테아터’라는 혁신적인 장르를 개척, 현대 표현주의 무용의 대가로 불렸다. 그가 몸담았던 피나 바우슈 무용단이 3월18~21일 내한공연을 펼친다. 그간 클래식,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장르를 아우르고 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국내·외 화제작을 소개했던 LG아트센터가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야심찬 기획물이다. 작품도 바우슈의 대표작 ‘카페 뮐러’와 ‘봄의 제전’이다. 분신과도 같은 제자들이 혼신을 다해 바우슈의 위대한 예술혼을 추모한다.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20세기 수많은 버전의 봄의 제전을 봤지만 바우슈만큼 강렬한 작품은 없었다.”고 말한 이유를 느껴볼 기회다. 4만~12만원. (02)2005-0114. ●금호아트홀 10주년: 작은 거장 3인 독주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은 그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독주회, 실내악을 소개하며 클래식계의 ‘작은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3명의 작은 거장들이 들려주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도 금호아트홀의 기조 그대로다. 공연 주인공들은 모두 콩쿠르 입상 경력이 화려한 신예들이다. 3월11일에는 런던 심포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김소옥(오른쪽 사진 아래·28)이, 18일엔 칼 닐센 콩쿠르 우승자 권혁주(가운데·25), 25일에는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조진주(위·22)가 피아노 반주 없이 솔로 무대를 펼친다. 파가니니, 이자이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은 공통 분모다. 해석이 까다로운 바흐의 곡을 신예 연주자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8000~3만원. (02)6303-77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볼 만한 예능] 아이돌 스타, 누가 힘짱·춤짱 되나

    [볼 만한 예능] 아이돌 스타, 누가 힘짱·춤짱 되나

    주말을 끼고 있어 더없이 짧게 느껴지는 설 연휴. 그러나 안방극장에는 명절 기분을 한껏 내는 설특집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각양각색 아이돌스타부터 인기 개그맨이 총출동하는 방송사별 예능 버라이어티쇼 차림표를 들여다본다. KBS는 명절 연휴 KBS 대표 예능 프로로 자리잡은 ‘빅스타 X파일’(2TV 15일 오후 7시10분)을 전면에 내세운다. ‘공부의 신’, ‘추노’, ‘개그 콘서트’ 등 인기 프로그램을 10일간 밀착 취재해 촬영 현장 뒷이야기와 미공개 녹화분을 방송하며 김남길, 신세경, 최다니엘 등 올해 기대되는 스타들의 숨은 단역시절을 공개한다. 15일 오후 8시30분 2TV는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을 선보인다. 조혜련, 홍록기, 한민관, 정주리, 박현빈, 김종민, 신지, ‘카라’의 규리, ‘티아라’의 보람 등 12명의 스타들과 그들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스타들의 어릴적 모습과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숨은 사연을 풀어놓는다. MBC는 13일 오전 10시30분 ‘스타 천하장사 씨름의 신’에서 2PM, 2AM,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등 아이돌그룹 스타와 노유민, 박준형, 김지혜, 정주리 등을 출연시켜 2010년을 빛낼 남녀 스타 천하장사를 뽑는다. 조형기와 김완태 아나운서가 해설위원으로 가세해 모래판 위에서 벌어지는 아이돌 스타들의 자존심 건 한판 승부를 생생하게 중계한다. 14일 방송되는 ‘스타 댄스대격돌 춤 봤다!’(오후 10시50분)는 가요계와 예능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정한 ‘댄스 지존’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친다. 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비스트, 엠블랙, 티아라, 조혜련, 유채영, 천명훈, 김종민 등이 코믹댄스부터 섹시·파워댄스까지 다양한 춤의 세계로 안내한다. SBS는 색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15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되는 ‘운수대통 황금호랑이’는 20명의 스타들이 2010년 행운의 황금호랑이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동물과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게임과 일반인과 연예인이 격돌하는 ‘누구세요?’ 등 다양한 형식의 게임으로 꾸며진다. 15일 오후 11시5분에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소중한 사람을 초대하는 ‘맛있는 초대’를 방송한다. 신동엽, 지상렬, 태연이 진행을 맡은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아가는 이승철의 보금자리를 최초로 소개한다. 패티김, 차태현, 션·정혜영 부부, 김홍신 등 지인들을 초대해 숨겨둔 요리 실력도 공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스타와 명절] ‘설특집’서 사라진 아이돌

    [스타와 명절] ‘설특집’서 사라진 아이돌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를 필두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 안방극장까지 젊어졌다. 예능을 주름잡던 아이돌이 명절특집마저 점령한 건 지난 추석 가장 극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엔 TV만 틀면 나오던 아이돌 그룹이 사라졌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에 방송된 특집프로그램은 철저하게 아이돌 위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쉘 위 댄스’, ‘스타의 꿈-몽.타.주’, ‘이승기의 이상형월드컵’, ‘여성아이돌그룹-서바이벌 달콤한 걸’, ‘스타 댄스 대격돌 바꿔!’, ‘아이돌 빅쇼’(Big Show) 등에 소녀시대, 포미닛, 카라, 브아걸, 샤이니, 빅뱅 등 수많은 아이돌그룹이 무더기로 연휴 내내 출연한 것. 아이돌특집이라는 말이 더 어울렸던 추석특집과 달리 올 설특집에선 오히려 아이돌그룹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표적인 ‘명절돌’로 자리 잡은 카라는 구하라만이 수십 명 중 한 명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전부고 빅뱅, 브아걸, 포미닛, 샤이니 등은 종적을 감췄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돌 중심의 특집방송이 지난 추석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었다. MBC ‘스타 천하장사 씨름의 신’, ‘스타댄스 대격돌 춤 봤다’ 정도가 고작이다. 2PM, 2AM,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티아라,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하지만 지난 명절특집들에 비할 바 못된다. 아이돌은 고사하고 특집예능프로그램마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SBS ‘용구라환의 빅매치’, ‘운수대통 황금호랑이’, KBS ‘빅스타 X파일’ 등을 포함해도 방송사별로 2개 안팎이다. 이는 설 연휴가 주말과 겹치기 때문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주말 방송의 경우 편성을 크게 바꾸기 어려워서 이번에 설특집 프로그램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SBS의 경우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단독중계 하게 되면서 무게중심이 설특집보다 올림픽에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 추석 때 활발하게 활동하던 아이돌 그룹이 해외 프로모션이나 앨범 준비 등으로 바빴던 것도 설특집에서 사라진 이유 중 하나다. ‘명절돌’ 카라는 설특집 녹화가 한창 진행될 당시 일본에서 쇼케이스 및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또 카라는 현재 설 연휴 직후 발매할 새 앨범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는 포미닛과 빅뱅도 마찬가지다. 최근 아시아 진출을 선언하고 해외 프로모션에 한창인 포미닛은 최근 빠듯한 해외활동으로 인해 녹화에 참여하기 어려웠고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빅뱅은 최근 일본투어 준비에 전념해왔고 10일을 시작으로 연휴 내내 일본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브아걸 역시 앨범활동을 마감한 뒤 휴가 및 개인일정으로 해외에 있거나 해외로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줄어든 설특집 덕에 소녀시대와 2PM 등 그간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던 아이돌그룹 멤버들 대부분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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