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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증세’ 약속한 뉴욕시장 당선에 美 술렁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20년 만에 뉴욕시장에 당선된 빌 더블라지오(52)가 과연 얼마나 급진적인 정책을 펼칠지를 놓고 미국이 술렁이고 있다. 그의 공약대로라면 미국에서 가장 자본주의적인 도시인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반(反)자본주의적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선거 기간 중 더블라지오는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의 12년 재임 기간 뉴욕은 맨해튼 엘리트 집단과 기타 지역으로 나뉜 사실상 2개의 도시였다”면서 “그 결과 46%의 시민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유층 증세를 통해 빈부 격차 해소, 서민 주택난 완화, 저소득층 교육 보조 확대 등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같은 파격 공약에 따른 서민층의 압도적인 지지로 그는 민주당 경선 초반 4위에서 선두로 급부상했다. 선거 기간 공화당 후보는 더블라지오를 “좌파”라고 몰아붙였지만 선거 결과 3배의 표 차로 패했을 만큼 그의 돌풍은 무서웠다. 실제 더블라지오는 20대 때 니카라과 무장혁명단체인 산디니스타민족해방전선을 돕는 등 사회주의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라지오는 이날 당선 수락 연설에서 “불평등 개선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뉴욕시민이 진보의 길을 택한 이상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블라지오의 지지자들은 “많은 사람이 증세는 정치적 자살 행위라고 말하지만 더블라지오는 민심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잔뜩 기대를 표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 “반(反)기득권층 운동가인 더블라지오의 시정(市政)은 빈부 간 불평등 해소를 지향하는 ‘현대적 진보주의’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더블라지오의 공약이 관철될지는 미지수다. 뉴욕시의 증세 승인권을 쥐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증세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더블라지오가 월스트리트를 적(敵)으로 돌림으로써 맞게 될 역풍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더블라지오의 일부 지인은 “더블라지오는 실용적 인물”이라며 “그는 선거와 통치가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더블라지오의 앞날을 1940년대 빈민층 출신의 아르헨티나 대통령 부인으로서 서민을 위한 파격적 복지정책을 실시했던 에바 페론이나 좌파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브라질 대통령에 당선됐음에도 시장 친화적 정책을 펼쳤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에 빗댄 상반된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X마스 앞당겨!” 대통령령 발동… 선거 포퓰리즘 논란

    “X마스 앞당겨!” 대통령령 발동… 선거 포퓰리즘 논란

    남미 베네수엘라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축제모드에 돌입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1일(현지시각) 대통령령을 발동, 세계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축제기간 개시를 선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는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로스카오보스 공원에서 열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국민 모두에게 최고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크리스마스(축제 개시)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폭력과 혼란을 원하는 사람들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백신은 크리스마스”라면서 “모두에게 평화가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국민행복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달 말 정부 내 최고행복부를 설치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마두로 대통령이 국민행복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최고행복부를 만든 것과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을 앞당긴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속내는 다른 데 있다는 분석도 있다. 내달 8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앞당겼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크리스마스 축제를 앞당기면서 연말 상여금도 지방선거 전에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민심을 사기 위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최고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사진=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베네수엘라 대통령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로마 오페라극장 130년 서울서 떠나는 시간여행

    로마 오페라극장 130년 서울서 떠나는 시간여행

    이탈리아 오페라의 성지, 로마 오페라극장이 자랑하는 의상과 무대가 서울로 옮겨왔다.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되는 ‘눈으로 듣다: 로마 오페라극장 의상·무대디자인 100선’이다. 로마 오페라극장은 1880년 개관 이후 푸치니의 ‘토스카’를 1900년 초연하는 등 엔리코 카루소, 루치아노 파바로티, 마리아 칼라스, 폰 카라얀 등 거장들이 잇따라 거쳐간 이탈리아 오페라의 요람이다. 극장은 조각가 자코모 만주, 추상화가 조르주 데 키리코 등 20세기 대표 예술가들을 무대로 불러들여 치밀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대 미술을 구현해 냈다. 덕분에 극장은 이들이 손수 제작한 의상과 스케치한 의상·무대 디자인 1만 1000점을 유산으로 간직하면서 이탈리아 최대의 오페라 아카이브를 구축할 수 있었다. 여기서 골라내온 의상 21점과 회화 81점(의상·무대 디자인 스케치), 가면 3점 등 총 105점의 작품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오페라 ‘로엔그린’, ‘오이디푸스 왕’, ‘로미오와 줄리엣’, ‘율리우스 시저’, ‘카르멘’ 등의 공연에서 배우들이 실제로 입었던 의상들을 두루 볼 수 있다. 무료. (02)724-0146.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현빈 35억 저축해…‘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수상

    [포토] 현빈 35억 저축해…‘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수상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 “저 저축의날 상 받았어요∼”

    [포토] 현빈, “저 저축의날 상 받았어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 못본사이 부쩍 야윈 모습 ‘안쓰러워’

    [포토] 현빈, 못본사이 부쩍 야윈 모습 ‘안쓰러워’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저축의날 표창 현빈, 멀리서도 빛나는 외모

    [포토] 저축의날 표창 현빈, 멀리서도 빛나는 외모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포토] 현빈,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 날카로운 콧대 ‘완벽’한 옆모습

    [포토] 현빈 날카로운 콧대 ‘완벽’한 옆모습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관중속에서도 빛나는 외모 현빈

    [포토] 관중속에서도 빛나는 외모 현빈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 영광’

    [포토] 현빈,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 영광’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김혜영, ‘저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상

    [포토] 김혜영, ‘저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상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 35억,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포토] 현빈 35억,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한혜진母, ‘저축의 날, 나란히 대통령 표창’

    [포토] 현빈-한혜진母, ‘저축의 날, 나란히 대통령 표창’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현빈,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포토] 현빈,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상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현빈(김태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저축의날 기념식에서는 현빈을 비롯 배우 한혜진이 대통령 표창, 야구선수 이대호·인기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방송 진행자 김혜영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베네수엘라에서 머리카락 기증女 느는 사연은?

    베네수엘라에서 머리카락 기증女 느는 사연은?

    베네수엘라에서 긴 머리카락을 기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때 머리카락 강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예 머리카락을 잘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게 안전하고 낫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단 ‘희망의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을 이용해 베네수엘라에서 자선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단체는 머리카락을 기증받아 어린 암환자들을 위해 가발을 만들어 준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가발을 사용하지 못하는 암환자 어린이들이 이 재단으로부터 무료로 가발을 지원받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머리카락 강도사건이 터지기 시작한 지난 7월부터 이 재단에는 머리카락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강도를 만날까 걱정하던 긴머리 여성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재단에 머리카락을 기증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소중하게 기른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르는 것과 누군가에게 강도를 당한다는 건 분명 다르다”면서 “머리카락을 기증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함께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이 강제로 머리카락을 잘라 훔쳐가는 건 신체의 일부를 절단하는 것과 같다”면서 “강도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7월부터 머리카락 강도사건이 터지기 시작했다. 대도시 마라카이보에서 시작된 사건은 카라카스, 발렌시아 등지로 퍼지면서 전국화(?)했다. 장물 머리카락은 길이에 따라 최고 7000볼리바르(약 100만원)에 거래됐다. 중남미 언론은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에선 특히 머리카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자가 많다”면서 “범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는 머리카락 강도도 불안에 떠는 여자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캠핑 트레일러, 캠핑의 새로운 세계를 연다

    캠핑 트레일러, 캠핑의 새로운 세계를 연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국제아웃도어 캠핑페스티벌’에는 캠핑마니아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캠핑용품은 희귀성이 돋보이는 캠핑카 및 캠핑트레일러였다.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는 주방과 샤워실, 화장실, 침실을 모두 갖추고, 단열이나 방수까지 모두 가능해 자연 속에 지은 제2의 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텐트, 타프, 테이블, 침낭 등의 캠핑용품 등의 준비가 부담스러운 캠핑족들 사이에 이런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캠핑카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것이 캠핑 마니아들이 말하는 단점. 이에 버팔로오토홈스는 캠핑카의 단점을 보완한 카라반 브랜드 ‘Camp-let’을 국내에 소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관리가 편한 캠핑 트레일러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델핀270, 델핀 330 등이다. Camp-let은 40년 전통의 덴마크 브랜드로 이미 유럽에서는 캠핑 카라반으로 유명하다. 영국에 진출한지 5년 만에 5년 연속 ‘영국 카라반 클럽’에서 시상하는 베스트 트레일러 상을 받는 등 인정을 받기도 했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Camp-let의 트레일러는 280kg 내외의 무게여서 경차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무게가 가벼우니 이동하는 사람에 별다른 부담을 주지 않는다. 별도의 자격증을 갖출 필요가 없는 것. 또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면 설치를 마칠 수 있다. 한편 버팔로오토홈스는 Camp-let 론칭을 기념해 권상우를 모델로 세우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간에 Camp-let 카라반을 구매하는 고객 20명에게 4~6명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인 ‘Savanne’를 8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브랜드와 함께할 카라반 사업주를 모집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autohomes.co.kr)나 전화(1588-8327)로 알 수 있다. 한편, 버팔로오토홈스는 2011년 독일의 Dethleffs 사의 GLOBICO 모델을 수입, 카라반 사업에 뛰어들며 캠핑용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국내 시장의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고 자체적인 캠핑 카라반 기술개발 비중을 늘려 델핀 시리즈 및 Doongji390 등의 카라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다니엘 크레이그의 플래시백(씨네프 밤 10시 20분) 한물간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는 어릴 적 친구의 장례식에 가면서 지난날을 회상한다. 조는 청소년 시절,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도 옆집 유부녀와의 쾌락을 거부하지 못했다. 그러다 여자 친구가 돌아서고 둘의 관계를 바라보던 절친과도 멀어지면서 한순간의 쾌락으로 여러 사람의 인생이 뒤틀어진 모습을 마주한다. ■마진 콜(스크린 밤 11시) 갑작스러운 인원 감축으로 퇴직 통보를 받는 리스크 관리팀장 에릭은 자신의 부하 직원 피터에게 곧 닥칠 위기 상황을 정리한 USB를 전하며 회사를 떠난다. 그날 밤 에릭에게서 전달받은 자료를 분석하던 MIT 박사 출신의 엘리트 사원 피터는 파생 상품의 심각한 문제를 발견한다. 에릭은 이를 상사에게 보고하고, 이른 새벽 긴급 이사회가 소집된다. ■크리미널 마인드 3(FOX 밤 11시) 텍사스주의 작은 마을 웨스트뷴에서 폭파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급하게 출동한 경찰마저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처음에는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추정했지만 현장에 남겨진 여러 증거로 볼 때 개인적 원한 때문에 발생한 사건임을 알게 된다. 한편 리드는 범인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거대 참치를 잡아라! 위키드 튜나2(내셔널지오그래픽 오후 6시) 참다랑어 조업이 6주차에 접어들면서 미(美)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 항구의 선장들은 주말에 취미로 낚시를 하러 나온 아마추어 낚시꾼들과 달갑지 않은 경쟁을 하게 된다. 한정된 기간에만 참치 조업을 할 수 있는 그들에겐 시간이 곧 돈이다. 그러나 주말의 불청객들 때문에 참치를 놓치게 되면서 한계에 이른다. ■2013 KB 국민은행 바둑리그(바둑TV 밤 7시) 13라운드 1경기 ‘티브로드’ 대 ‘정관장’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1위 티브로드는 눈에 띄는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꾸준한 성적과 선수들의 응집력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강력한 전력의 정관장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정규리그 1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난조로 1위 자리를 티브로드에 빼앗기고 마는데…. ■돌연변이 특공대 닌자 거북이: 마지막 대결, 2부(니켈로디언 밤 9시) 슈레더와 대결을 펼치던 스플린터는 슈레더의 딸인 카라가 사실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다. 충격에 빠진 스플린터는 슈레더와의 싸움을 포기한 채 은신처로 다시 돌아온다. 한편 거북이들은 지구를 정복하려는 크랭의 음모를 무산시키고 크랭으로부터 지구를 구해낸다.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길어야 5년”…아이돌 가수, 연기자 변심의 이유

    지난 16일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열네 살에 데뷔한 그는 귀여운 용모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가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 활동에 대한 회의 때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올 초부터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데뷔한 7인조 아이돌 그룹 유키스는 해외에서 K팝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활발히 활동해 온 그룹이다. 그런데 이런 회의가 비단 유키스만의 고민은 아닌 듯싶다. 지난 부산영화제는 말 그대로 ‘아이돌판’이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홍보에 나선 아이돌 가수들은 어딜 가나 구름떼 팬들을 몰고 다녔다. 영화제인지 팬미팅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영화 ‘동창생’의 최승현(빅뱅), ‘결혼전야’의 옥택연(2PM),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엠블랙) 등 개봉을 앞둔 아이돌 가수는 사력을 다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그들의 눈빛은 결연해 보이기까지 했다. 부산에서 만난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도 소속 가수의 영화 출연을 놓고 한창 저울질 중이었다. 그는 “무엇보다 가수 본인이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 해 말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아이돌 그룹 기획사의 대표는 “이제 배우 느낌을 더 주기 위해 가수로서 앨범을 내거나 무대에 서는 기회는 점점 줄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아이돌 가수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으로서 자신들의 수명에 대한 고민이다. 한 연예기획사 본부장은 “아이돌 그룹의 수명은 통상 5년이고 해외 활동으로 연명해도 7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실을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SES의 유진, 핑클의 성유리 등 연기자로 자리 잡은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가을 영화와 드라마에는 데뷔 5년을 전후한 아이돌 가수들이 유독 많다. 영화 ‘노 브레싱’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유리와 tvN 드라마 ‘빠스껫 볼’에 출연하는 원더걸스의 예은이 대표적이다.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한 카라의 한승연, ‘감시자들’에 출연했던 2PM의 준호 등 모두 데뷔 5년차를 넘긴 고참 아이돌이다. 물론 아이돌은 홍보와 흥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해외 판매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제작사 입장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인지도를 내세운 아이돌의 연기자 탈출 러시에 신인 배우들은 캐스팅의 역차별을 호소하고 기획사도 멤버들 사이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가요계에서 10여년간 잔뼈가 굵은 한 매니저는 “몇몇 아이돌 가수는 연기자로 활동할 경우 이면 계약을 요구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연기를 하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 사이에 수입은 물론 활동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이 생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요즘 제작발표회나 시사회에서는 눈에 익은 아이돌 가수들이 너도나도 “신인 배우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곤 한다. 이 때문에 보컬 레슨은 안 받아도 연기 레슨을 받는 아이돌 가수들이 수두룩하다는 후문도 들린다. 물론 여러 재능이 있는 이들이 자신의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는 것까지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결국 가수 활동이 연기자가 되기 위한 징검다리였다는 사실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erin@seoul.co.kr
  • 정치로 나빠진 한·일관계 ‘문화 한류’는 변치 않았다

    정치로 나빠진 한·일관계 ‘문화 한류’는 변치 않았다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궂은 비가 내리던 19일 저녁. 날씨는 갑자기 쌀쌀해졌지만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 팬들의 마음은 식을 줄을 몰랐다.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생겨난 한류가 10년간 이어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10주년 대상’ 시상식. 행사에 초청된 3000명의 팬들은 2시간 동안 열광하며 한국과 일본을 잇는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한류’처럼 특정 국가에 대한 관심이 사회 현상으로까지 번지며 지속된 것은 일본에서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최근의 악화된 한·일관계는 한류 붐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입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전체 DVD 시장이 2008~2012년 4% 성장한 반면 한국 드라마 매출은 3.5% 감소했다. 이 때문에 일본에 한류를 소개하는 방송사·배급사 등이 모여 ‘한류 10주년 실행위원회’를 만들었고, 한류 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제2의 한류 부흥기’를 만들기 위해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실행위는 지난 6월 2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K팝과 드라마 부문에서 10년간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과 배우, 가수를 뽑았다. 총 투표수가 42만표에 달했다. K팝 부문에서 일본의 한류 팬들이 뽑은 최고의 가수는 그룹 부문은 카라와 동방신기, 솔로 부문은 아이유와 김현중이 남녀별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최고의 드라마는 ‘겨울연가’가 뽑혔다. 다음으로 ‘옥탑방 왕세자’, ‘미남이시네요’, ‘공주의 남자’, ‘궁’이 순위에 올랐다. 여배우 부문에서는 윤은혜가 최지우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선아, 한효주, 하지원이 뒤를 이었다. 인기 남자 배우 1위는 예상대로 배용준이 이름을 올렸다. 박유천, 장근석, 김현중, 현빈이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배용준이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시상식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일본 팬들은 한국어로 “사랑해요 용준씨”, “여기 봐요” 등을 외치며 연신 손을 흔들었다. 2년 만에 일본에서 공식 행사에 참석한 배용준은 “제가 일본에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10년간 큰 변화가 있었다. 서로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면서 서로가 가까워진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류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니아층은 50만명 정도다. 이날 시상식장을 찾은 팬의 90% 이상은 여성이었고, 장년층 주부팬이 많을 거라는 예측과는 달리 2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층이 눈에 띄었다. 이바라키현에서 왔다는 한 60대 주부는 “배우들이 열심히 해서 한류 붐이 일었는데 정치가들 때문에 한·일관계가 나빠진 게 정말 안타깝다”며 “그래도 팬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현중 팬이라고 밝힌 한 40대 주부는 “최근 한·일관계가 좋지 않아서 (한국에 대한) 주변의 분위기도 변했다”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어렵고, 한국에 가고 싶어도 선뜻 갈 수가 없다”며 지난해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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