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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틀러 보물 숨겨져 있다?…11곳 장소 적힌 나치 일기장 공개

    히틀러 보물 숨겨져 있다?…11곳 장소 적힌 나치 일기장 공개

    독일 프리메이슨 로지에 숨죽이고 있던 나치 장교의 전시 일기가 공개됐다. 프리메이슨은 18세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비밀단체로 ‘로지’(작은 집)라는 집회를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공개된 일기장에는 나치가 약탈한 28톤의 금과 도난 예술품이 숨겨진 장소가 적혀 있다고 알려져있으나 진위 여부는 논란이다.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이 일기장에 나치의 보물이 숨겨진 11곳의 위치가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나치 친위대(SS) 장군이었던 에곤 올렌하워는 일기장에 히틀러가 진격하는 소련군에게서 보물을 지키기 위해 260대의 트럭을 폴란드 내 11곳의 지역에 숨기라는 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올렌하워는 소련의 ‘붉은 군대’에게 재산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지역 귀족과 다른 친위대 장교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했던 작전의 핵심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기장은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도시 크베들린부르크에 있는 프리메이슨의 1100년된 로지에 숨겨져 있었다. 일기장이 밝힌 보물의 위치 11곳 중 1곳에는 폴란드의 도시 브로츠와프에 있는 라이히스방크 지점도 포함돼 있다. 라이히스방크는 독일 제국 성립 때부터 제2차 세계대전 종료 때까지 존속했던 독일의 중앙은행이다. 올렌하워는 이곳에 28톤의 금을 숨겼다는 기록을 남겼다. 또 다른 보물의 위치는 개울 밑의 콘크리트 석관, 궁전 공원 내 오렌지나무온실 지하, 궁전 벽 사이 비밀의 방 등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올렌하워의 일기장에는 나치가 숨긴 보물에 보티첼리, 루벤스, 세잔, 카라바기오, 모네, 뒤러, 라파엘, 렘브란트 작품을 포함해 프랑스에서 약탈한 48점의 미술품과 종교 관련 유물이 포함돼 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이 일기장을 소유하고 있는 재단 관계자는 “올렌하워의 일기장은 독일 내 5개 기관에 의해 진위가 검증됐다. 우리는 폴란드 독립 100주년과 독일 프리메이슨 지부의 1100주년에 맞춰 이 일기장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하다면 나치의 약탈 보물을 찾아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해당 재단은 현재 일기장에 기재된 장소 11곳을 감시하며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다. 역사학자 조안나 램파스카는 “이 일기장은 전쟁과 관련한 많은 세부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탈 보물을 어디에 감추려고 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일기가 진짜라고 하더라도 보물을 실제로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만약 나치 친위대가 보물을 숨겼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내 의견”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베네수엘라 대규모 정전 사태로 혼란 심화...마두로 “배후에 미국”

    베네수엘라 대규모 정전 사태로 혼란 심화...마두로 “배후에 미국”

    베네수엘라 전국 곳곳에 대규모 정전이 연일 이어지면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탓에 사망자 수가 늘고 시위가 격렬해지는 등 정국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인터넷 검열을 감시하는 유럽의 비영리기구 넷블록스는 온라인 연결 상태에 대한 통계를 토대로 이번 정전사태가 라틴아메리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 23개주 가운데 15개주에서 시작된 베네수엘라의 정전이 지속되면서 제때 신장 투석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 1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 카라카스 시내 지하철도 며칠째 운행을 멈추는 등 교통이 마비됐다. 일부 지역에는 24시간여 만에 전력공급이 일부 재개되기도 했으나 또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여전히 상당수 지역에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국민을 겨냥해 미국 제국주의자들이 선포하고 지시한 전력 전쟁을 이겨낼 것”이라면서 최근 계속되는 정전사태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정부가 지난 수년간 전력발전 시설에 대해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마두로 정권의 만성적인 투자 부족을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에서 “마두로의 정책은 오직 암흑만 불러온다. 음식도, 약품도 없고 이제 전력도 없다. 다음은 마두로가 없어질 것”이라면서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년 전 마약 거래 혐의로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됐던 베네수엘라의 타렉 엘 아이사미 산업생산부 장관과 그의 측근인 사업가 사마르크 호세 로페스 베요가 제재를 위반했다며 형사 고발 조치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히틀러 보물 숨긴 비밀장소 11곳 적힌 나치 친위대 일기장 공개

    히틀러 보물 숨긴 비밀장소 11곳 적힌 나치 친위대 일기장 공개

    독일 프리메이슨 로지에 숨죽이고 있던 나치 장교의 전시 일기가 공개됐다. 프리메이슨은 18세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비밀단체로 ‘로지’(작은 집)라는 집회를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공개된 일기장에는 나치가 약탈한 28톤의 금과 도난 예술품이 숨겨진 장소가 적혀 있어 진위가 주목된다.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이 일기장에 나치의 보물이 숨겨진 11곳의 위치가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나치 친위대(SS) 장군이었던 에곤 올렌하워는 일기장에 히틀러가 진격하는 소련군에게서 보물을 지키기 위해 260대의 트럭을 폴란드 내 11곳의 지역에 숨기라는 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올렌하워는 소련의 ‘붉은 군대’에게 재산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지역 귀족과 다른 친위대 장교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했던 작전의 핵심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기장은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도시 크베들린부르크에 있는 프리메이슨의 1100년된 로지에 숨겨져 있었다. 일기장이 밝힌 보물의 위치 11곳 중 1곳에는 폴란드의 도시 브로츠와프에 있는 라이히스방크 지점도 포함돼 있다. 라이히스방크는 독일 제국 성립 때부터 제2차 세계대전 종료 때까지 존속했던 독일의 중앙은행이다. 올렌하워는 이곳에 28톤의 금을 숨겼다는 기록을 남겼다. 또 다른 보물의 위치는 개울 밑의 콘크리트 석관, 궁전 공원 내 오렌지나무온실 지하, 궁전 벽 사이 비밀의 방 등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올렌하워의 일기장에는 나치가 숨긴 보물에 보티첼리, 루벤스, 세잔, 카라바기오, 모네, 뒤러, 라파엘, 렘브란트 작품을 포함해 프랑스에서 약탈한 48점의 미술품과 종교 관련 유물이 포함돼 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이 일기장을 소유하고 있는 재단 관계자는 “올렌하워의 일기장은 독일 내 5개 기관에 의해 진위가 검증됐다. 우리는 폴란드 독립 100주년과 독일 프리메이슨 지부의 1100주년에 맞춰 이 일기장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하다면 나치의 약탈 보물을 찾아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해당 재단은 현재 일기장에 기재된 장소 11곳을 감시하며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다. 역사학자 조안나 램파스카는 “이 일기장은 전쟁과 관련한 많은 세부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탈 보물을 어디에 감추려고 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일기가 진짜라고 하더라도 보물을 실제로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만약 나치 친위대가 보물을 숨겼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내 의견”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카라 델 토로, ‘화끈하게 드러낸 가슴라인’

    [포토] 카라 델 토로, ‘화끈하게 드러낸 가슴라인’

    미국 출신 모델 카라 델 토로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아크라이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더 키드(The Kid)’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버티는 마두로 뒤엔, 640만명 빈곤층 ‘차비스타’

    버티는 마두로 뒤엔, 640만명 빈곤층 ‘차비스타’

    마두로, 차베스의 빈곤율 완화 정책 계승 복지 혜택 차비스타 “우파로 회귀 안돼” 美 퇴진 압박·경제난에도 마두로 지지‘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베네수엘라가 한 달이 넘도록 국난 극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과 정적의 등장, 극심한 경제난에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버틸 수 있는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전임자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시절부터 함께해 온 지지 세력 ‘차비스타’ 덕분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1월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2주간의 남미 순방 일정을 마치고 4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 인근의 이케티아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과이도 의장은 지지자들에게 “모든 베네수엘라인은 길거리로 다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과이도 의장은 그러나 국민들의 전적인 지지는 얻지 못하고 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차비스타들이 경제난에도 마두로 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PBS방송에 따르면 마두로 정권 하에서도 식료품과 교육, 의료 등 각종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빈민층은 마두로 지지 시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미국의 정치적 개입을 막아야 한다는 서명운동을 벌이며 정권교체 위기에 맞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차비스타들이 베네수엘라 인구의 5분의 1인 640만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차비스타는 우파 야권의 집권이 차베스 시대 이전 상황으로 회귀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20년 전 베네수엘라는 경제적으로는 부유했으나 40년간 지속된 보수 양당체제 하에 빈곤율이 60%에 달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은 1998년 12월부터 2013년 3월 사망할 때까지 ‘빈곤율 완화’를 목표로 각종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해 2011년 빈곤율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013년 집권한 마두로 대통령도 각종 복지 정책을 계승해 전체 인구의 90% 이상인 700만 가구에 고탄수화물 식단을 배급하고 있으며 여기에 매달 4억 달러(약 4500억원)의 정부 예산이 소요된다. 마두로 정권은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의 원인이 미국의 경제 제재에 있다고 강조해왔다. 차비스타들에게 과이도는 ‘미 제국주의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한편 차베스 정권 때부터 베네수엘라의 우방임을 자처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는 마두로 정권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미 국무부가 1959년 쿠바혁명 이후 피델 카스트로 정권이 압수한 자산을 토대로 한 쿠바 기업을 상대로 미국민이 미국 법원에 자산을 환수할 수 있도록 소송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코끼리 목욕 시키다 깔려죽은 인도 사육사

    코끼리 목욕 시키다 깔려죽은 인도 사육사

    인도의 한 사육사가 자신이 키우던 코끼리에 의해 압사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남부 코타얌 카라푸자에서 코끼리를 샤워시키던 사육사가 코끼리에 깔려 죽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40세 동물사육사 아룬 파니카르(Arun Panikkar)가 성체 코끼리를 샤워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등을 닦아주기 위해 코끼리를 앉히려고 노력하지만 녀석은 평소처럼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결국 아룬은 끝이 뾰족한 쇠 꼬챙이로 코끼리를 찌르고 때리며 그를 무릎 꿇게하려 한다. 불행하게도 이 과정에서 아룬이 미끄러져 쓰러지고 그 위를 코끼리가 주저앉는다. 곧이어, 한 남성이 긴급히 달려와 긴 막대기를 사용해 코끼리를 일으키는데 성공하지만 아룬은 이미 사망한 상태다. 아룬은 두개골이 부서져 사망했으며 현지 당국은 현재 코끼리와 관련된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이다. 한편 코끼리는 포유류와 모든 동물을 통틀어 지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이며 다 자란 성체 코끼리의 무게는 평균 3~4t 정도로 이는 기린이나 하마, 코뿔소보다 더 무거운 수치다.(참고: 나무위키) 사진·영상= 아시아와이어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구하라, 전 남자친구 쌍방폭행 사건 이후..‘더 예뻐진 근황’

    구하라, 전 남자친구 쌍방폭행 사건 이후..‘더 예뻐진 근황’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근황을 알렸다. 구하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울 셀카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거울 셀카를 찍는 구하라의 모습이 담겼다. 화장기 없이도 여전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오랜만의 근황 공개에 팬들은 반갑다는 반응이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 모씨와 쌍방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최 씨를 상해와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구하라는 최 씨가 다리를 먼저 걷어차면서 폭행 사건이 일어난 점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월에는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세계 3대 소비재전 ‘홍콩 10월 박람회(Hong Kong October Show)’ 오는 10월 개최

    세계 3대 소비재전 ‘홍콩 10월 박람회(Hong Kong October Show)’ 오는 10월 개최

    세계 3대 소비재전이자 아시아 지역 대표 소싱 전시회인 ‘홍콩 10월 국제 박람회’가 2019년 10월 20일부터 23일,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두 섹션에 걸쳐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또한, 현재 2019년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홍콩 10월 국제 박람회 섹션1은 10월 20일~23일까지 개최되며, ▲아시안 기프트&프리미엄쇼 ▲아시안 주방&가정용품쇼 ▲아시안 완구&유아용품쇼 ▲아시안 크리스마스용품쇼 등 4가지 분야의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27일~29일까지 진행되는 섹션2에서는 ▲아시안 문구용품쇼 ▲아시안 기프트&여행용품쇼 ▲아시안 욕실용품 쇼 등 3가지 분야의 박람회가 개최된다.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10월 박람회는 중국 시장 진출 및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130여 개 국 51,500여 명 이상이 참여한 2018년 홍콩 10월 박람회는 스마트카라, 메디컬처를 비롯한 한국의 유망 기업들도 역대 최대 수준의 규모로 참여하며, 높은 현장 상담수와 수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충북 기업들의 경우 445건의 상담을 통해 1,248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며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울산시는 ‘2019년 해외 유명 전시 박람회 지원사업’ 계획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2019년 홍콩 10월 박람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2019 홍콩 10월 박람회에는 한국 기업들의 더욱 쉽고 빠른 참여를 돕기 위해 박람회 소개부터 참가 신청까지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7개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개 박람회 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홍콩 10월 박람회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파트1은 2019년 10월 20일~23일까지 HKCEC에서 ▶아시안 기프트&프리미엄쇼 (Asian Gifts & Premiums Show), ▶아시안 주방&가정용품쇼(Asian Housewares & Kitchen Show), ▶아시안 완구&유아용품쇼 (Asian Toys & Baby Products Show), ▶아시안 크리스마스용품쇼 (Asian Festive, Christmas & Seasonal Show) 등이 개최된다. 파트2는 2019년 10월 27일(일)~29일(화)까지 HKCEC에서 ▶아시안 문구용품쇼 (Asian Stationery Show), ▶아시안 기프트&여행용품쇼(Asian Gifts & Travel Goods Show), ▶아시안 욕실&청소용품쇼 (Asian Sanitary & Bathroom Accessories Show) 등이 개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콜, 카라 탈퇴 후 심경 변화 있나 ‘핑크색 헤어 깜짝’

    니콜, 카라 탈퇴 후 심경 변화 있나 ‘핑크색 헤어 깜짝’

    걸그룹 카라 출신 니콜이 색다른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니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니콜은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웃음 짓고 있다. 특히 니콜의 핑크색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모았다. 니콜 근황을 접한 네티즌은 “예쁘다”, “심경변화라도 있나?”, “앨범 나오나?”, “니콜 여전히 매력적이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니콜은 2014년 걸그룹 카라를 탈퇴했다. 사진 = 니콜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3800만원짜리 이동주택

    [그 책속 이미지] 3800만원짜리 이동주택

    지붕의 둥근 선이 멋스럽다. 나무 조각을 이어 붙인 옆면에 창문 여러 개가 보인다. 바닥엔 이동용 바퀴가 달렸다.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끄는 ‘타이니 하우스’ 중 하나다. 바퀴 달린 집이라는 점에서 얼핏 레저용 카라반처럼 보인다. 그러나 ‘작은 집´이라는 명칭 그대로 레저보다는 주거에 좀더 신경 썼다. 난방, 단열, 주방과 욕실 등을 제대로 갖췄다. 작은 책상을 두어 일터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3만 유로(약 3800만원) 수준이다. 신간 ‘타이니 하우스’는 프랑스 회사인 ‘타이니 하우스’에서 만든 여러 작은 집을 소개한다. 집의 외형과 설계도, 인테리어를 살펴보는 재미가 제법이다. 그러나 이 집에서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좀더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아파트가 절반이 넘고, 주거보다 소유를 중시하는 우리 현실을 돌아보면 더 그렇다. 여러 집을 둘러보노라면 작은 집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쪼록 책을 통해 집에 관한 시각을 조금 바꿔 보는 건 어떨는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눈 없이 태어난 소녀’의 천사같은 목소리가 뭉클한 이유

    ‘눈 없이 태어난 소녀’의 천사같은 목소리가 뭉클한 이유

    눈 없이 태어난 소녀가 음악으로 두려움을 떨쳐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에 위치한 C.S. 모트 아동병원은 공식 SNS에 병원을 찾은 한 소녀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시간주에 사는 소녀 에비 허스트(8)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없었다. 자연스레 병원을 찾을 일이 많았지만, 에비는 병원을 매우 무서워했다. 발작 증세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송된 아동병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뇌전도 검사 진행을 위해 검사실로 옮겨진 소녀는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검사가 불가하다는 판단을 한 의료진은 음악치료사를 투입했다. 음악치료사 엠마 와머는 검사실로 들어가기 전 에비의 어머니에게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알아냈다. 기타를 들고 에비에게 다가간 엠마는 “준비됐니? 이제 네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자”며 연주를 시작했다.기타 반주가 시작되자 두려움에 몸서리치던 에비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소녀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의 ‘스카즈 투 유어 뷰티풀’(Scars to Your Beautiful)이었고 엠마와 에비가 함께 부르는 노래가 병원을 가득 채우면서 어느새 소녀의 불안도 사라졌다. 에비는 특히 ‘어둠 속에서 널 기다리는 희망이 있어’라는 가사에 다다르자 힘을 다해 목소리를 냈다. 에비의 영상은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었고 에비가 불렀던 노래의 가수 알레시아 카라에게까지 소식이 전해졌다. 알레시아는 트위터를 통해 “에비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가장 아름다운 천사”라고 감동을 표했다. 폭스뉴스는 알레시아가 곧 에비를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비는 눈 없이 태어나 버려진 뒤 중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병원 관계자는 에비의 양부모가 앞으로 예정된 수많은 검사를 에비가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악치료에 에비가 반응을 보인만큼 앞으로 치료사와의 유대를 형성해 에비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비의 음악치료를 담당한 엠마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아름답지만 에비 특유의 명랑한 목소리는 빛이 났다”면서 “에비가 우쿨렐레 연주에 도움이 되는 점자 스티커도 가져갈 만큼 의욕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두로 “과이도 출국금지 법 어겼다” 체포 시사

    마두로 “과이도 출국금지 법 어겼다” 체포 시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대 정적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출국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을 이유로 사법 처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임시 대통령을 선언하며 정권에 맞서고 있는 과이도 의장이 출국금지 명령을 어겼다고 지적하며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체포할 것임을 시사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과이도 의장에 대해 “헌법질서를 위반하는 중범죄를 저질렀다”며 수사를 개시함과 동시에 출국을 금지했다. 과이도 의장은 콜롬비아 NTN24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의무와 역할은 수도 카라카스에 있다”며 체포 위협에도 고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과이도 의장은 25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미주 14개국이 발족한 리마그룹 회의에 참석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을 비롯한 우방국가들과 협력을 다졌다. 미국은 26일 베네수엘라에 인도주의적 구호물품 반입을 촉구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이번 주 내로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와 중국이 마두로 정권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채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이 이날 자신을 인터뷰하면서 불편한 질문을 건넨 미국 스페인어 TV 방송 유니비전 관계자 6명을 3시간가량 억류한 뒤 추방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멕시코 출신 미국 앵커 호르헤 라모스는 “젊은 베네수엘라인이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을 먹는 휴대전화 동영상을 보여 주자 마두로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美 선교사 집 창고에서 원주민 뼛조각 2000여 개 발견

    美 선교사 집 창고에서 원주민 뼛조각 2000여 개 발견

    미 연방수사국 FBI가 한 가정집에서 수천 개의 뼛조각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CBS 방송사는 FBI가 지난 2014년 인디애나주 시골마을에 거주하던 선교사 돈 밀러 씨의 집에서 2000여 개의 뼛조각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91세의 나이로 사망한 돈 밀러 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엔지니어로 일하다 아이티에서 포교 활동을 한 선교사다. FBI는 밀러가 수십년 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불법적으로 수집한 4만2000여개의 유물을 집 안에 보관해왔다고 설명했다. CBS는 보도에서 밀러가 집 전체를 박물관처럼 만들고 지역주민은 물론 보이스카우트와 언론에까지 수집품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집품 중 사람의 뼈가 섞여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FBI는 수사에 착수했고, 밀러의 집에서 2000여 개의 뼛조각을 압수했다. FBI 예술범죄단장 팀 카펜터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밀러의 집을 찾았을 때 그의 수집품 규모에 압도당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본 개인수집품 중 규모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밀러의 집에서 압수된 유골은 대략 500여 명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FBI의 설명이다. 선교사 출신 미국인의 주거지에서 다량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사실에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고고학 교수 홀리 쿠삭 멕베이는 "밀러가 수집한 유골은 노스다코타를 중심으로 거주한 아리카라 인디언 등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천 년 전 미국 원주민의 매장지는 고고학자들에게 매혹적인 연구 대상이었다면서, 수세기에 걸쳐 도굴의 표적이 된 무덤이 누구의 것이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홀리 교수는 “이것은 미국 사회에 뿌리깊은 인종차별주의를 방증한다. ‘하얀 무덤’ 즉 백인의 무덤이 파헤쳐지는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FBI 카펜터 단장은 “이 유골은 우리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일 수도 있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유골이 개인 수집품으로 묻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지금 FBI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이 미국 원주민 조상들의 유골을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펜터는 “이 유골은 사람의 것이다. 우리 FBI는 이들을 품위 있게 대할 것이다. 인디언들은 우리에게, 우리의 미래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뒤늦게 밝혀진 돈 밀러의 수집품에는 콜림비아아와 이탈리아의 골동품은 물론 기원전 500년의 중국 보석이라고 쓰여 있는 유물 등 4만2000여 점도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 씨는 사망 전 자신의 수집품 중 일부가 불법적으로 수집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5000여점의 유물에 대한 압수를 받아들였다. CBS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밀러의 수집품 중 일부가 캄보디아,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 반환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표단 역시 이번 주 인디애나주를 방문해 유물을 회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인디언 부족을 찾아 대규모 유해 송환 작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스페인 ‘스카이십 조종석’에서 해운대 바다 실시간 체크

    스페인 ‘스카이십 조종석’에서 해운대 바다 실시간 체크

    드론기술 융합한 재난 안전 플랫폼 눈길 VR기기 버튼 누르자 어느새 호텔 로비에 MWC 부스서 평택공장 로봇 원격 제어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 개막 첫날부터 국내 통신사들은 5G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 한국이 다음달 5G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는 만큼 개막 첫날인 25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B2B, B2C 서비스를 선보였고, 전시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5G와 무인비행선, 드론 기술이 융합된 재난 안전 특화 플랫폼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5G 스카이십 조종석에 앉아 기기로 원격 조종하니 화면에 부산 해운대 밤바다가 실시간으로 눈앞에 펼쳐졌고, 카메라의 각도를 달리하니 해운대 인근 도로에서 차들이 주행 중인 모습도 끊김없이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카메라의 방향을 조정하는 신호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에서 비행 중인 길이 10m, 높이 3m의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에 전달되고,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과 비행 정보는 부산에 구축된 3.5 GHz 5G 네트워크와 국제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까지 전달됐다. 바로 옆에서는 여성용 마스카라를 조립하는 5G 커넥티드 로봇이 주목받았다. 로봇 지능 플랫폼에서 먼저 집어야 하는 부품 위치를 로봇에 알려주면 로봇은 부품 상자 속에 정렬되지 않은 부품을 집어서 여성용 마스카라를 정확하게 조립하는 데 성공했다.로봇 카페에서 AI 로봇이 타 주는 커피를 마시고 SK텔레콤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SKT는 전시장 전면에 제조업 공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슈퍼노바’를 배치했다. 제품 사진을 찍고 5G를 이용해 모바일 엣지 컴퓨팅 MEC에 전송하면 AI가 품질을 파악하고 바로 불량품을 걸러 낸다. SKT 부스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현실과 가상 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이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기기의 버튼을 누르니 어느새 호텔의 로비에 서 있었다. 메뉴 중 식당 ‘명월관’을 선택하자 고풍스러운 한옥 식당이 눈앞에 펼쳐졌고, 스파에 들어서니 바로 달력이 뜨면서 예약이 가능했다.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 팩토리를 처음 공개했다. MWC 부스에서 버튼을 누르니 LG전자 평택 공장의 로봇이 움직이면서 물류작업과 품질검사가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에서 평택 공장의 원격 제어가 가능했다. 옆의 화면에는 공장의 온도, 습도, 먼지, 유기화합물 등의 상태 확인이 가능했다. LG 역시 5G 서비스를 이용한 VR 콘텐츠를 대거 내놓았다. LG 5G 스마트폰 ‘V50’을 사이에 넣은 HMD를 쓰니 스타와의 데이트나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실감나게 보였고 게임의 재미가 배가됐다. 글 사진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감독 교체 거부한 케파에 첼시 구단, 달랑 “주급 일주일 정지”

    감독 교체 거부한 케파에 첼시 구단, 달랑 “주급 일주일 정지”

    경기 중 감독의 교체 지시를 막무가내로 거부한 첼시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25)에게 주급 일주일 정지란 다소 경미한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해 8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틀레티코 빌바오에 7100만 파운드(약 1043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케파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윌리 카바예로와 교체하려던 사리 감독의 지시를정면으로 거부해 엄청난 비난을 들었다. 케파는 첼시 구단이 전한 성명을 통해 “돌아보건대 오해가 있었다. 그 상황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커다란 실수를 범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리 감독은 그 일이 있고 난 뒤 아리사발라가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런 경미한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의 교체 거부에 화가 잔뜩 나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터널에 들어갔다가 곧바로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던 사리 감독 역시 제자의 행동을 “오해”했다며 “케파도 자신의 반응에 커다란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다. 나와 팀 동료들, 그리고 클럽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제 사안이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우리 팀이 전체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아주 치열했던 결승 경기에서 우리가 이룬 것들이 이런 사건으로 의미가 폄훼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케파는 “코칭스태프나 윌리, 동료들, 클럽에 전체적으로나 개별적으로 사과할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똑같은 사과를 이미 했는데 팬들에게도 다시 하고자 한다. 이번 에피소드로 교훈을 배울 것이며 클럽이 내린 어떤 징계 결정도 적절하다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 구단은 케파의 벌금을 첼시 재단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런던 가판대] 케파의 ‘선상 반란’, 첼시 ‘무정부 상태’로 도배

    [런던 가판대] 케파의 ‘선상 반란’, 첼시 ‘무정부 상태’로 도배

    예상했던 대로 25일 아침(현지시간) 영국 런던 신문 가판대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의 ‘선상 반란’ 기사로 도배가 됐다. 아리사발라가는 전날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황당한 일을 벌였다. 그렇잖아도 경질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사리 감독은 아리사발라가가 다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자 윌리 카바예로를 투입하기로 마음 먹고 준비 시켰다. 하지만 아리사발라가는 여러 차례 손가락을 내저으며 “안된다!”고 소리를 질러댔다. 조너선 모스 주심이 달려와 교체가 되는 건지 아닌지 물어봤고, 사리 감독은 화가 잔뜩 나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다가 곧바로 벤치로 돌아왔다. 카바예로는 그라운드로 들어가야 할지, 벤치에 남아 있어야 할지, 아니면 라커룸으로 들어가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해 했다.아리사발라가는 승부차기에서 르로이 사네의 킥을 막아 사리 감독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셀레브레이션을 유도했지만 라힘 스털링에게 120분 접전을 끝내는 한 방을 얻어맞아 3-4로 맨시티에 왕관을 내줬다. 사리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패배해 망연자실해 그라운드에 붙박혀 있는데도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렸다. 첼시 공격수 출신 크리스 서튼은 “첼시에 선상반란”이 일어났다며 아리사발라가를 향해 “명예를 실추시켰다.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돼야 한다. 그가 다시 클럽을 위해 뛰게 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사리였다면 떠났을 것이다. 그렇게 무시받을 순 없는 일이다. 왜 케파 같은 선수들에게 질질 끌려다니느냐”고 되물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 게” 확실해 보였지만 사리가 패배 뒤에 그라운드를 휙 떠나버려 “품격 없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력 상 한참 달리는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간 선수들을 다독이고 상대 선수단에 축하를 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얘기다. 아무리 선수 하나 때문에 화가 잔뜩 났더라도 그러면 안된다는 것이다. 사리 감독은 아리사발라가가 못해서 교체하려 한 것이 아니라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고, 아리사발라가는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것이 아니라고 얘기했을 뿐이며 감독에 항명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아리사발라가는 명백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설픈 발뺌에만 급급한 것으로 보인다. 콩가루 집안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 첼시 수뇌부가 어떤 처방을 내놓아 팀을 수습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보검, 화면 뚫고 나오는 훈훈 화보 ‘역시 국민 남친’

    박보검, 화면 뚫고 나오는 훈훈 화보 ‘역시 국민 남친’

    배우 박보검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25일 TNGTD가 공개한 화보에서 박보검은 ‘국민 남친’이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그는 ‘BE FLEXIBLE’ 컨셉을 바탕으로 일과 일상을 균형감 있게 향유할 줄 아는 TNGT맨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던하고 절제된 표현방식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박보검은 화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삶의 가치를 느끼고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밀레니얼을 위한 LIFE CONTEMPORARY LOOK을 새롭게 제시했다. 카라와 소매가 컬러 배색된 티셔츠에는 아이보리 팬츠를 매치해 산뜻하면서 감각적인 룩을 연출했으며, 간절기 활용하기 좋은 베이지 컬러의 항공점퍼에는 데님을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편, TNGT는 박보검과 함께한 클립 영상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LF TNG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첼시 선상반란” 골키퍼 아리사발라가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 거부

    “첼시 선상반란” 골키퍼 아리사발라가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 거부

    경기 도중 감독이 교체 사인을 냈는데 골키퍼가 이를 거부하고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승부차기 끝에 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 연장 말미에 이런 황당한 일을 겪으며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맨시티의 2연패를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 그렇잖아도 경질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다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자 윌리 카바예요를 투입하기로 마음 먹고 준비 시켰다. 하지만 아리사발라가는 여러 차례 손가락을 내저으며 “안된다!”고 소리를 질러댔다. 조너선 모스 주심이 달려와 교체가 되는 건지 아닌지 물어봤고, 사리 감독은 화가 잔뜩 나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버렸다가 나중에 벤치로 돌아왔다. 카바예오는 그라운드로 들어가야 할지, 벤치에 남아 있어야 할지, 아니면 라커룸으로 들어가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해 했다.아리사발라가는 승부차기에서 르로이 사네의 킥을 막아 사리 감독의 주먹 쥐어 보이는 셀레브레이션을 유도했지만 라힘 스털링에게 120분 접전을 끝내는 한 방을 얻어맞아 맨시티에 왕관을 내줬다. 사리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패배해 망연자실해 그라운드에 붙박혀 있는데도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렸다. 첼시 공격수 출신 크리스 서튼은 “첼시에 선상반란”이 일어났다며 아리사발라가를 향해 “명예를 실추시켰다.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돼야 한다. 그가 다시 클럽을 위해 뛰게 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사리였다면 떠났을 것이다. 그렇게 무시받을 순 없는 일이다. 왜 케파 같은 선수들에게 질질 끌려다니느냐”고 되물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 게” 확실해 보였지만 사리가 패배 뒤에 그라운드를 휙 떠나버려 “품격 없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력 상 한참 달리는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간 선수들을 다독이고 상대 선수단에 축하를 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얘기다. 아무리 선수 하나 때문에 화가 잔뜩 났더라도 그러면 안된다는 것이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이끌던 명문 클럽이 이렇게 콩가루 집안이 됐음을 여실히 보여준 만큼 첼시 수뇌부로선 어찌됐든 사태를 수습할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호품 달라”는 시민들에 총구 겨눈 베네수엘라 軍

    “구호품 달라”는 시민들에 총구 겨눈 베네수엘라 軍

    마두로, 美 이어 콜롬비아와 외교 단절 펜스, 콜롬비아 찾아 마두로 퇴진 압박베네수엘라 야권이 2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맞서 미국이 제공하는 인도주의 구호물품 반입에 나서면서 콜롬비아와 브라질 접경지역에서 정부군과 야권, 시민들 간 충돌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에 이어 콜롬비아와도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하는 등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정국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국경과 접한 베네수엘라 남동부 산타엘레나데우아이렌에서 원조물품 반입을 두고 군과 주민들이 충돌해 열네 살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소 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콜롬비아 쿠쿠타 창고에서 보관하던 구호품을 실은 트럭을 베네수엘라 접경지역으로 보냈다. 야권은 브라질 북부 국경도시인 파카라이마에 보관하던 구호품도 트럭에 실어 베네수엘라 국경 검문소로 보냈다. 과이도 의장은 이미 200t에 달하는 구호물품을 이날 반입하겠다며 마두로 정권과 정면대결을 예고했었다. 과이도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구호품을 실은 일부 트럭이 브라질 국경을 통과했다고 밝혔지만 트럭은 베네수엘라 영토에 진입했어도 세관 검문소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마두로 대통령을 엄호하는 정부군은 콜롬비아 접경도시인 우레냐의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산탄데르 국경다리에 몰려들어 장애물을 치우려고 시도한 야당 의원들과 야권 지지자 등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과 고무총탄을 발포했다. 시위대는 구호품 반입이 원활치 않자 버스를 탈취해 불을 지르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제2 국경 도시인 산안토니오델타치라에서도 구호품 운반을 도우려고 국경을 넘으려는 시위대를 군이 최루탄 등을 쏘며 해산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야권의 원조물품 반입을 지원한다는 이유를 들어 콜롬비아와의 정치·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콜롬비아 외교관들에게 24시간 이내에 자국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과이도 의장을 만나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할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베네수엘라軍, 마두로 지지 선언

    베네수엘라軍, 마두로 지지 선언

    블라디미르 파드리노(앞줄 가운데)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 국방부 청사에서 군 사령관들을 대동한 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군인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무한한 충성을 바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편에 설 것을 종용하자 군부 지도자들이 베네수엘라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왼쪽 그림)와 마두로 대통령의 전임자 우고 차베스(오른쪽 그림)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배경으로 거부한 것이다. 군부는 이날 미국의 인도주의 원조 반입을 저지하고자 콜롬비아 국경에 이어 카리브해 해상과 영공도 봉쇄했다. 카라카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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