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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남녀평등 순위 역대 최악 121위…지난해보다 11단계 하락 이유가

    日남녀평등 순위 역대 최악 121위…지난해보다 11단계 하락 이유가

    일본이 올해 국가별 남녀 불평등도 비교에서 역대 최악의 순위를 받았다. 17일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이날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젠더갭 지수’에서 일본은 조사대상 153개국 중 하위권인 121위에 올랐다. 지난해의 110위보다도 11계단 하락한 것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 7개국(G7) 중 최하위는 물론이고 역대 최저였던 2017년 114위보다도 더 내려갔다. 젠더갭 지수는 정치, 경제, 교육, 건강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의 평가점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별 남녀격차를 분석한 지수다. 일본은 경제와 건강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순위가 올랐으나 정치와 교육에서는 더 하락했다. 정치 분야 평가에서 ‘국회의원의 남녀비율’과 ‘여성장관의 비율’이 각각 최하위권인 135위와 139위에 그쳤다. 일본은 하원(일본은 중의원)의 여성의원 비중이 10.1%(465석 중 47명)로 전체평균(2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치 분야 상위 5개국은 1위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니카라과였다. 경제 분야 평가에서는 ‘관리직의 남녀 수 격차’가 131위였고 ‘전문직·기술직의 남녀 수 격차’는 110위, ‘수입의 남녀격차’는 108위였다. 허핑턴포스트는 “일본은 교육과 건강 분야만큼은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으나 이 2개 분야는 다른 나라들도 높은 득점을 받기 때문에 전체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오차노미즈대 젠더연구소 신기영 교수는 “일본에서는 지방을 중심으로 남존여비 사상이 강해 ‘정치는 남자의 일이며 여자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란 인식이 강하다”며 “일본처럼 남녀 역할구분이 강한 사회일수록 특히 여성 정치인이 더 늘어나 여성에 필요한 정책들이 우선순위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파키스탄 법원, 무샤라프 전 대통령에게 사형 선고

    파키스탄 법원, 무샤라프 전 대통령에게 사형 선고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파키스탄 대통령을 지낸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에 대해 사형이 선고됐다. 3인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이슬라마바드 특별법정 재판부는 2013년부터 그에게 제기된 국가전복 혐의에 대한 심리를 모두 마치고 17일 사형을 언도했다. 두 재판관은 유죄, 한 재판관은 무죄라고 판단해 결국 유죄가 인정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살만 나딤 정부 법률 대리인은 “페르베즈 무샤라프는 파키스탄 헌법 6조 반역 조항과 관련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도 전했다. 그는 2016년부터 신병 치료 목적으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머무르고 있어 이날 법정에는 나오지 않았다. 1999년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뒤 2001년 대통령에 취임, 2007년 재임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발동하고 헌정을 중단시켰는데 이것이 국가전복 혐의의 요체가 됐다. 그는 파키스탄 법정에 선 최초의 군부 지도자란 오명도 뒤집어썼다. 그는 이달 초 병원에서 촬영한 동영상 성명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가 근거 없다고 부인했다.  2007년 11월 헌정을 중단하고 비상계엄 통치를 시작했으나 퇴진 시위가 벌어지고 다음달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암살돼 정국이 걷잡을 수 없어지고 이듬해 총선 패배 이후 야권이 탄핵 심판을 추진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사임했다.  쿠데타를 일으켰던 1999년부터 정적이었던 나와즈 샤리프가 2013년 총리 직에 오르면서 반역죄로 그를 기소하겠다고 결정해 이듬해 3월 고도의 국가 전복 혐의로 기소했다. 무샤라프는 2007년 비상계엄령은 정부와 내각의 동의를 얻어 추진했다며 이런 기소 움직임은 정치적 동기로 오염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파키스탄 헌법에 따르면 고도의 반역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사형까지 언도할 수 있다. 군부 지도자로서 첫 국가 전복 혐의로 사형이 선고돼 국내 정치 혼란을 빌미로 늘 정권을 뒤엎던 나쁜 선례를 없애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고 방송은 이번 판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1998년 육군 참모총장에 오른 그는 이듬해 5월 카르길 전쟁을 둘러싸고 당시 총리였던 샤리프와 극심하게 갈등했다. 그가 쿠데타를 결심한 동기가 됐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뒤 숱한 암살 음모에도 살아남았다. 9·11 테러 이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한 일로도 유명하다. 2008년 사임 후 조국을 떠났다가 2013년 귀국해 총선에 나서려 했지만 법원이 출마를 막았다.  그는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농장과 군부대 휴양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다 두 차례 심리에 출두했을 뿐이었다. 2014년 4월 카라치에 옮겨간 뒤 2년 뒤 두바이로 떠날 때까지 머물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만 24시간 내 두 경기, 리버풀은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만 24시간 내 두 경기, 리버풀은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18일 새벽 영국 카라바오컵 8강전19일 새벽 도하서 클럽월드컵 4강전클롭 감독은 최정예 멤버들과 도하 行23세 팀이 카라바오컵 8강전에 투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피파 클럽 월드컵 4강과 카라바오컵 8강 승리를 모두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올시즌 무려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 클럽 월드컵 5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어 살인 일정이 불가피한 리버풀에게 올 것이 왔다. 리버풀은 오는 19일 오전 2시 30분 카타르 도하에서 멕시코 몬테레이와 클럽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이보다 앞서 18일 오전 4시 45분에는 영국 버밍엄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을 갖는다. 카라바오컵은 프리미어리그 하부 리그 프로팀까지 총출동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만 24시간이 안되는 시차를 두고 벌어지는 두 경기를 같은 스쿼드로 치러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 최정예 멤버를 투입했다.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삼각 편대에서부터 뒤를 지키는 버질 반 다이크에 수문장 알리송까지 현재 프리미어리그 무패 질주를 이끌고 있는 스쿼드를 고스란히 데려갔다.몬테레이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여세를 몰아 22일 새벽 벌어지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 사상 첫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연말을 장식한다는 복안이다. 200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밀려 준우승했던 한을 풀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카라바오컵 8강전은 프리미어리그2에서 뛰고 있는 리버풀 23세 이하 팀이 나선다. 지휘봉은 23세 이하팀 감독 닐 크리첼리가 잡는다. 클롭 감독은 도하에서 이 경기를 TV로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리그 컵 대회에서 지금까지 최다 8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블랙독’ 리얼한 학교 세계 ‘믿보배’ 서현진X라미란 “美친 연기 내공”

    ‘블랙독’ 리얼한 학교 세계 ‘믿보배’ 서현진X라미란 “美친 연기 내공”

    ‘블랙독’이 우리가 몰랐던 학교의 리얼한 세계를 담아내며 현실 공감을 자극했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이 지난 16일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됐다. 교사를 전면에 내세운 ‘블랙독’은 첫 방송부터 학교의 다이내믹한 일상을 리얼하고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치열한 사립고등학교(이하 사립고)에 떨어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서현진 분)의 짠내 나는 고군분투는 진정한 교사의 의(義)를 찾아갈 그의 특별한 성장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담담한 시선 속에 선생님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투영한 감각적인 연출과 촘촘한 서사, 어디에나 있을 법한 선생님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맛깔스럽게 녹여낸 배우들의 열연은 공감과 몰입을 극대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고하늘의 인생을 바꾼 한 기간제 교사의 죽음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터널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고하늘을 구하려고 했던 김영하 선생님(태인호 분)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고하늘은 마지막 인사를 위해 찾은 장례식장에서 김영하 선생님이 정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의 가족이 불합리한 현실에 괴로워하는 것을 지켜봤다. 고하늘은 사고가 있었던 터널 앞에서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저는 그 답을 꼭 찾아야겠습니다”라며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해준 선생님의 길을 좇아 교사가 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임용고시에 번번이 실패한 고하늘은 사립고의 ‘국어’ 기간제 교사 자리에 지원했다. 시범강의 면접에서 자신이 꼼꼼하게 준비한 수업과 입시 준비 전략을 펼쳐 보이며 선생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작은 실수가 계속 맘에 걸렸다. 결과를 기다리던 고하늘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의 기간제 채용 비리 고발 글을 발견했다. 기간제 채용시험에 이미 합격자가 내정되어 있다는 글에 실망한 것도 잠시,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노력파’ 고하늘에게 1년의 기간제 교사 자리가 주어졌다. 그렇게 고하늘은 박성순(라미란 분), 도연우(하준 분), 배명수(이창훈 분)가 있는 진학부에 적을 두며 꿈에 그리던 교사생활의 첫발을 뗐다. 설레는 마음으로 신입 교사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지만, 학교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새로운 기간제 교사들 중 ‘낙하산’이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 게다가 ‘낙하산’ 라인이 문수호(정해균 분) 교무부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교는 뒤숭숭했다. 고하늘의 혹독한 신고식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다. 바로 문수호 교무부장이 그의 삼촌이었던 것. 이 학교에 외삼촌이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고하늘이었지만, 이미 그는 동료들에게 ‘낙하산’으로 낙인찍히며 사립고에서의 생활은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함께 점심을 먹자며 살갑게 대했던 동료 기간제 교사들은 그를 껄끄러워했고, 차가운 시선 속에 학교에서 완전히 외톨이가 됐다. 학교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고하늘은 삼촌 문수호를 찾아가 “누구의 낙하산, 이런 식으로 시작할 수 없다”며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우연히 들으며 오해를 푼 진학부장 박성순은 고민하는 고하늘에게 “다 떠나서, 먼저 학생 포기하는 선생은 선생 자격 없는 것 아니겠어요?”라는 뼈있는 일침을 날렸다. 선생님이 되고자 했던 이유를 곱씹던 고하늘은 살얼음판 같은 사립고에 남기로 했다. 개학 첫날, 그만둔다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평소와 다름없이 고하늘이 진학부로 출근했다. 담담하지만 결의에 찬 고하늘의 모습은 팍팍한 현실을 딛고 진정한 선생님으로 거듭날 그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텅 빈 교실에서 주먹을 꼭 쥐고 눈물을 흘리던 서현진과 그 모습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박성순의 깊은 눈빛은 두 사람이 그려나갈 워맨스에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블랙독’은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사립고등학교에 떨어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의 고군분투를 통해 첫 방송부터 짙은 공감을 안겼다. 고하늘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지만,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했던 김영하 선생님과 그의 가족. 그의 길을 좇아 교사가 되고자 했으나 현실의 높은 벽에 실패를 맛봤던 고하늘은 겨우 ‘기간제 교사’라는 기회를 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영하 선생님과 같은 입장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고하늘의 모습은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현진, 라미란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으로 완벽했다. 서현진은 낯선 학교생활에 실수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주먹을 불끈 쥐는 새내기 교사 고하늘의 ‘웃픈’ 적응기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고하늘의 눈물겨운 ‘버티기’를 묵묵히 지켜보던 베테랑 진학부장 박성순을 그려낸 라미란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따듯한 말 한마디 없이도 그의 성장을 기다리는 박성순의 깊은 속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라인타기, 미묘한 기싸움이 오고 가는 학교의 다이내믹한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낸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흥미로웠다. 할 말은 해야 하는 실력파 도연우로 분한 하준, 현실 선생님으로 놀라운 ‘착붙’ 싱크로율을 선보인 이창훈의 연기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진학부’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밖에도 교무부장 문수호, 진학부와 앙숙인 3학년부 송영태(박지환 분)를 비롯해 변성주(김홍파 분), 이승택(이윤희 분), 윤여화(예수정 분), 지해원(유민규 분), 송지선(권소현 분) 등 현실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개성 강한 선생님들이 곳곳에 포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첫 방송부터 완전 취향 저격”,“학교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 왠지 모르게 쫄깃하다”, “연기 맛집 서현진, 라미란! 시간 순삭”, “월화드라마는 무조건 ‘블랙독’”, “응원을 부르는 뉴‘공감캐’ 등장! 고하늘 정교사 꼭 돼라~”, “현실적이라 더 재미있다”, “라미란 뼈 때리는 한마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사립고 쌤들 연기만으로도 꿀잼”, “과연 사립고에서 고하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3% 최고 4.0%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블랙독’ 2회는 오늘(17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안코스메틱 ‘션리(ShionLe)’ 판도라 입점

    신안코스메틱 ‘션리(ShionLe)’ 판도라 입점

    (주)신안코스메틱의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인 션리(대표 박서연)가 농심이 운영하는 드러그 스토어 판도라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션리는 메이크업도 패션이라는 콘셉트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유니크한 컬러 메이크업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2018년 론칭과 동시에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 등의 국내 주요 면세점을 비롯하여 롭스와 시코르, 태그온뷰티에 입점할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고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브랜드 론칭 당시,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를 모델로 기용하여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인기브랜드로 자리 잡은 션리는 이번 판도라 입점을 계기로 국내 유통 채널 확대를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판도라에서는 션리의 인기 제품인 부드러운 벨벳 제형의 립틴트 ‘파파라치 벨벳틴트’와 풍성한 볼륨감과 세밀한 컬링감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트윈 마스카라’ 등의 색조 제품과 썬케어 제품 모두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파파라치 벨벳틴트’는 뷰티 매거진 얼루어에서 진행한 품평에서 발색력 100% 만족도를 얻어내고 싱글즈 ‘2019 소셜 에디터’s PICK’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은 상품으로 파우더처럼 촘촘한 입자가 입술에 스며들어 지속력과 발색력이 뛰어나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신안코스메틱 박서연 대표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션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이번 판도라 입점은 고객이 직접 션리를 사용해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접점이 확대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하며 “2020년에는 더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더 많은 유통 채널을 통해 션리를 소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션리는 판도라 입점을 기념하여 12월 한 달간 색조 제품 전 품목과 썬케어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션리에 대한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나는 우주인의 동반자”…AI 로봇, 우주정거장으로 가다

    [아하! 우주] “나는 우주인의 동반자”…AI 로봇, 우주정거장으로 가다

    미래를 주제로 한 할리우드 SF영화에서 등장하는 장면이 점점 현실이 되고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공지능(AI) 로봇 사이먼 2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드래곤캡슐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사이먼(CIMON)은 ‘승무원과 대화하는 모바일 동반자’(Crew Interactive MObile CompanioN)라는 뜻의 영어 약어를 조합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HAL 9000’이나 인터스텔라의 ‘타스‘(Tars)와 같은 임무를 목표로 한 것. 물론 사이먼이 영화에서나 보는 인공지능 로봇의 능력을 따라갈려면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다.앞서 지난해 7월 유럽우주국(ESA)은 사이먼을 ISS로 보냈으며 당시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데르 게르스트와 대화하는 것으로 임무를 시작했다. 게르스트의 첫 명령은 “깨어나라 사이먼”이었으며 이에 사이먼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며 역사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이먼은 우주비행사들을 따라다니면서 일상적인 일을 보조하는 수준으로 우주선 안에서의 복잡한 절차 등을 물으면 화면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알려주는 능력을 갖췄다.이번에 다시 ISS로 발사된 사이먼 2는 기존 사이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IBM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이 두뇌 역할을 한다. IBM 측은 "사이먼 2는 인간과 로봇이 우주 환경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면서 "우주인들의 감정을 평가하고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먼 2는 더 민감한 마이크와 향상된 방향감각을 갖고있으며 복잡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프로젝트 리더인 크리스티안 카라쉬 박사는 "인류가 화성 등 탐사를 하기 위해서 인류와 로봇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면서 "사이먼과 같은 인공지능을 통해 우주인은 인류의 모든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친숙한 만화 얼굴을 가진 사이먼 2는 무게 5㎏의 배구공 만한 크기로 극미중력 상태인 ISS 내부를 프로펠러를 이용해 스스로 떠다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뇌섹녀’ 안미나, 카라멜이엔티와 전속계약 “본격 배우활동”

    ‘뇌섹녀’ 안미나, 카라멜이엔티와 전속계약 “본격 배우활동”

    배우 안미나가 카라멜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안미나는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살리며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다. 또한, 연기활동 외에 생활 속에 묻혀있는 철학적 요소를 책으로 출간한 작가로도 활동하는 이색 뇌섹녀로 연세대학교 철학과 출신이다. 카라멜이엔티 황주혜대표는 계약 체결에 관하여 “안미나 배우는 엔터테이너 재능과 연기부터 예능까지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아티스트다. 배우로써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새로운 캐릭터와 시도를 원하는 만큼 물심양면 지원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 소속사와의 계약 체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배우 안미나는 예능 및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카라멜이엔티에는 배우 성기윤, 정영주, 박동하, 박근록, 이경욱, 고동옥, 한지원, 이재인이 소속돼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레타 툰베리와 대서양 건넌 요트 여성 “이틀 동안 번개 치는데 와우!”

    그레타 툰베리와 대서양 건넌 요트 여성 “이틀 동안 번개 치는데 와우!”

    “겨울에 배 타고 대서양을 건너겠다고 결심한 것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정말로 아주 용감하다.” 스웨덴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열아흐레 항해 끝에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 곧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 25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순회 강연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를 호소했던 툰베리는 칠레로 이동해 COP 25 회의에 참여하려 했으나 반정부 소요 때문에 마드리드로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다시 대서양을 건너야 할 상황이었는데 준비할 시간이 모자랐다. 비행기를 타면 편리하지만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며 항공기 이용을 자제할 것을 앞장서 부르짖은 처지에 그럴 수도 없었다. 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 손길을 잡은 이가 프로 요트 선수인 니키 헨더슨(26 영국)이었다. 그녀는 4일(이하 현지시간) BBC 라디오1 뉴스비트 인터뷰를 통해 “그레타가 어떤 사람인지 그녀를 알아보고 싶었고 그녀가 대변하는 것을 통해 나 스스로를 교육시킬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영국에 있었기 때문에 마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호주인 유튜버 릴리 휘틀럼과 엘라이나 카라우수의 요트에 툰베리와 자신을 태울 수 있겠느냐고 부탁했다. 이틀 밖에 시간이 없어 미국으로 비행기 타고 날아갔다. 그녀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헨더슨은 “맞아요.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난 항해했다가 배로 돌아와야 했어요. 하지만 훨씬 상징적인 여행이었다. 지속가능한 대안이 없을 때 그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좋은 방법으로 항해를 원했다. 툰베리가 누구 보고 어떻게 여행하라고, 어떻게 살아가라고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렇게 해서 니키와 그레타, 그녀의 아버지 스반테, 릴리, 엘라니아, 부부의 딸 레넌이 지난달 13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항구를 출항해 3주 동안 거친 물살을 헤쳤다. 음식을 함께 나누고 많은 얘기를 나누고 레넌을 함께 돌봐 친해졌다. 이틀 정도 번개가 번뜩이는 밤바다를 응시하며 놀라기도 하고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니키는 “여러 번 번갯불이 바닷물을 치는 것을 봤고 보트 가까이에 스파이크가 퉁기는 것을 봤다. 대부분 창을 통해 바라보며 ‘와우’ 탄성을 내뱉기도 했다”고 말했다. 본인이야 프로 요트 선수니까 적응돼 있었지만 이런 날씨, 40노트의 바람, 5피트 높이의 거친 파도는 “정말 살 떨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레타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했다. “내가 모자를 벗어 그녀와 아버지에게 함께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들은 이기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다.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 바다 위 좁은 공간에서 열아흐레를 지낸 니키는 그레타에 대해 “친절하고 조용하며 친근한” 친구였다며 “무대에서 비치는 모습이나 의회 플로어에서 보이는 모습 뿐만아니라 그녀의 열정은 번져나간다. 그녀는 순수하고도 진지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모든 방향으로 퍼뜨리기 때문에 아주 매력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바다에서는 간편식만 먹고 술을 마시지도 않는다. 다른 대안도 없고 샤워조차 못하는 단촐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제 그렇게도 많은 이들이 항만에 몰려나와 우리를 맞았던 것은 일종의 문화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양을 함께 건넜다는 것은 뭍에서도 훨씬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네 명의 친구와 긴밀히 연락할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기차로 영국에 돌아간다고 했다. 이번 요트 여행의 교훈은 뭘까? “힘을 모으고, 삶의 어떤 영역을 조율해내고, 자연과 더불어 일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준비만 돼 있다면 뭔가 진짜 인상적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적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별세

    세계적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별세

    라트비아 출신의 현존하는 최고 ‘지휘 거장’ 마리스 얀손스가 급성심부전증으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FP통신 등이 1일 전했다. 76세. 20세기 명지휘자 아르비드 얀손스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얀손스는 1971년 카라얀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고 2년 뒤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79년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아 차이콥스키 등의 레퍼토리를 내세워 무명의 이 악단을 유럽 정상의 위치로 끌어올렸다. 2000년대에는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과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를 동시에 이끌며 ‘명장 중의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1996년 ‘라보엠’ 지휘 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경험이 있는 얀손스는 사라 장과의 협연 등으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그 뒤로도 건강이상설이 뒤따랐다. 해외 투어에서는 음악회장 밖에 구급차가 대기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BRSO와의 여섯 번째 내한 공연에 이어 지난해 11월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지난해 내한공연 취소하더니 라트비아 명지휘자 얀손스 76세에 타계

    지난해 내한공연 취소하더니 라트비아 명지휘자 얀손스 76세에 타계

    구스타프 말러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해석에 탁월했던 명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떴다. 향년 76세. 한국을 여러 차례 찾았고 특히 지난해 내한공연을 얼마 앞두고 취소해 건강이 좋지 않구나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세상을 등질지 미처 몰랐다. 1일 발트 3국 뉴스통신 BNS와 AFP통신,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얀손스는 전날(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택에서 지병인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AFP는 유족의 지인들을 인용해 심장마비가 사인이라고 전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마리스 얀손스가 사망했다는 슬프고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20세기 위대한 지휘자 에프게니 므라빈스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 배운 그는 이들을 잇는 ‘명장 중의 명장’으로 손꼽힌다. 러시아 음악에 정통했으며 특히 쇼스타코비치 스페셜리스트로 통했다. 1943년 라트비아 리가에서 지휘자 아버지 아르비드 얀손스와 유대계 소프라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956년에 레닌그라드 콘서바토리에 입학, 지휘와 피아노를 익혔으며 1969년에는 카라얀에게 지휘를 배웠다. 1971년 카라얀 지휘자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듬해 아버지를 이어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가 돼 20세기 전설적인 지휘자 므라빈스키로부터 직접 지휘를 배웠다. 쇼스타코비치의 친구이기도 했던 므라빈스키를 사사하며 그는 쇼스타코비치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여러 명반을 남겼다. 무명이던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유럽 정상급 악단으로 끌어올려 노르웨이 국왕으로부터 외국인에 수여되는 최고의 훈장을 받았다. 피츠버그 교향악단을 이끌면서는 해리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불혹을 넘긴 2000년대를 맞이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2003년부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를 맡았으며 2004년부터 2015년까지는 네덜란드 최고 오케스트라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이끌었다. 이 기간 세계 10대 교향악단 두 곳을 감독하며 당대 최고의 지휘자로서 명성을 떨쳤다. 명지휘자들만을 초대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에도 2006년, 2012년, 2016년 등 세 차례나 초청받았다. 2006년 프랑스풍 폴카 ‘전화’를 지휘하다가 중간에 전화 벨소리가 울리게 연출했고, 2012년 폴카 ‘틱톡’의 연주가 끝날 즈음에 시계를 꺼내서 직접 돌리는가 하면, 2016년에는 빠른 폴카 ‘Mit Extrapost’를 지휘하기 전, 집배원이 무대에 난입해 얀손스에게 지휘봉을 건네고 얀손스는 악장의 옷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어 지난 2010년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하는 등 여러 차례 한국에서 연주했다. 2016년 12월 바이에른방송 교향악단 공연에서는 하이든 교향곡 100번 ‘군대’ 4악장 도중 ‘I LOVE KOREA’라고 적힌 대고를 치는 이벤트를 벌이는 등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내한하려다 건강 이상이 생겨 주빈 메타로 지휘자가 교체된 일도 있었다. 그는 1996년 오슬로에서 오페라 ‘라보엠’ 지휘 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졌는데 한 손에 지휘봉을 쥐고 있었던 일화로 유명하다. 그 뒤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 당시 병원이 불과 2분 거리에 있어 목숨을 구했다는 뒷얘기가 전해졌다. 심장 이상 소문 등이 따라다녔다. 그의 아버지도 1984년 영국 맨체스터 연주 도중 세상을 갑자기 떠났고, 2001년에 아이다를 지휘하다 쓰러진 주세페 시노폴리, 1960년에 브람스 교향곡 1번 리허설 도중 쓰러진 에두아르 판 베이눔 등 공연 도중 심장이 좋지 않아 세상을 접는 지휘자들이 많았다. 그나마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편안히 눈 감았길 기원할 따름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적인 ‘지휘 거장’ 마리스 얀손스 76세 나이로 타계

    세계적인 ‘지휘 거장’ 마리스 얀손스 76세 나이로 타계

    라트비아 출신의 현존하는 최고 ‘지휘 거장’ 마리스 얀손스가 급성심부전증으로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76세. 20세기 명지휘자 아르비드 얀손스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얀손스는 1971년 카라얀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후 2년 뒤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79년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아 차이콥스키 등의 레퍼토리를 내세워 무명의 이 악단을 유럽 정상의 위치로 끌어올렸다. 2000년대에는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과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를 동시에 이끌며 ‘명장 중의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1996년 ‘라보엠’ 지휘 중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경험이 있는 얀손스는 사라 장과의 협연 등으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그 뒤로도 건강이상설이 뒤따랐다. 해외 투어에서는 음악회장 밖에 구급차가 대기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BRSO와의 여섯 번째 내한공연에 이어 지난해 11월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니콜, 故 구하라 애도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

    니콜, 故 구하라 애도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

    그룹 카라 멤버였던 니콜이 故 구하라를 애도했다. 지난달 30일 니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좋아하는 하라. 너의 빙구미소와 웃음소리가 너무 그립다. 다시 만날때 우리 할 이야기가 참 많겠지?...알지? 그때까지 잘지내고 있어줘. 다시 만날때 꽉 안아줄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니콜이 구하라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11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7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BS 샘 해밍턴 등 금강산 관광 다큐로 방영, 북한의 속내 뭘까

    SBS 샘 해밍턴 등 금강산 관광 다큐로 방영, 북한의 속내 뭘까

    SBS TV가 샘 해밍턴 등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외국인들이 금강산을 찾아 관광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12월에 방영한다고 30일 밝혔다. ‘SBS 8뉴스’는 해밍턴을 비롯해 아히안 르클레흐, 엘로디 스타니스라스 등 외국인 방송인 다섯 명이 지난달 16∼17일 금강산을 방문한 내용의 다큐멘터리 ‘경계를 넘다 2019’ 3부작의 첫 편을 12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한다고 미리 소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기 일주일 전에 북한에 도착한 이들은 평양 순안공항을 거쳐 금강산으로 떠났는데 길이 좋지 않아 7시간이나 걸렸다고 했다. 이들은 고성항의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여기저기 남한 제품들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금강 호텔 등 일부 남측 시설은 외벽 페인트가 떨어지는 등 방치된 흔적을 보기도 했다. 금강산 산행에 나선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북한 안내원은 “너무 깨끗해서 고기가 못 자랍니다. 미생물이 없어서”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해밍턴은 옥류동 계곡과 구룡폭포까지 둘러본 뒤 “남쪽에서 금강산. 금강산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뭔지 알 것 같다”는 소감을 들려주기도 한다. SBS는 기자 멘트로 “북한이 외국인 방송인들에게 금강산을 보여준 건 금강산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더라도 여전히 홍보는 남측에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밍턴 등의 방문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이 남측에 금강산관광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부 시설물의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통일부는 시설 철거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인지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우리 측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온정리라든지 아니면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앞으로 북한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해 향후 금강산관광지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온정리에는 이산가족면회소, 온정각 동관·서관, 구룡마을, 문화회관 등이 자리잡고 있고, 고성항 주변에는 금강카라반, 금강빌리지, 선박을 활용해 만든 해금강호텔 등이 있다. 이들 시설물은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이후 10여년 방치돼 왔다. 특히 대부분 컨테이너 시설로 이뤄진 금강빌리지와 구룡마을은 곳곳에 녹이 슬어 흉물스러운 상태다. 현대아산은 관광지구 조성 당시 금강산 현지에 기존 시설이 없고 물류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개관을 서두르고자 컨테이너를 숙소로 개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3일(북한 매체 보도 날짜) 시찰하면서 “무슨 피해지역의 가설막”, “건설장의 가설건물”로 묘사한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가설시설물 정비 방안에 대해 북측과 어느 정도 공감을 이룬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현재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또 금강산 관광 문제를 둘러싼 남북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통일부 “금강산 일부 시설 정비 방안 구상중”

    북한이 금강산 관광 지구의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일부 가설 시설물을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에 여전히 큰 입장차가 유지고 있다”며 “우리 측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온정리나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이것을 가지고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중”이라며 “앞으로 북한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해 향후 금강산 관광지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는 입장이다”고 했다. 다만 가설시설물을 정비한다는 방안에 대해 북한과 공감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중에 있다”며 “협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현재 시점에선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온정리에는 이산가족 면회소, 온정각, 문화회관 등이 있고 고성항 주변에는 금강카라반과 선박을 활용해 만든 해금항 호텔이 있다. 사업자 측에선 컨테이너 등을 활용해 만든 시설의 경우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컨테이너를 개조한 숙소들은 관광지구 조성 당시 현대아산이 물류비용을 고려해 개관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북측이 지난 11일 마지막 경고임을 밝히면서 시설 철거 의사를 재확인하는 통지문을 보낸 이후 남북 사이엔 통지문이 오갔지만 입장 차이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 측은 금강산 관광지구 시설의 정비와 발전 방향 차원에서 북측에 이야기하는 반면 북한은 철거만 이야기하는 입장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강지영, 故 구하라 애도 “모든 것 다 기억할게. 사랑해”[전문]

    강지영, 故 구하라 애도 “모든 것 다 기억할게. 사랑해”[전문]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같은 그룹에서 활동했던 고(故) 구하라를 애도했다. 강지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연습실에서 구하라와 나란히 앉아서 찍은 사진과 함께 고인을 향한 글을 올렸다. 강지영은 구하라를 향해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라고 전했다. 이어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에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봐요”라면서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부검 없이 수사를 마치기로 했다. 지난 27일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고인은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이하 강지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에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봐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호주] 새끼 남겨놓고 비단뱀에게 잡혀 먹히는 어미 주머니쥐

    [여기는 호주] 새끼 남겨놓고 비단뱀에게 잡혀 먹히는 어미 주머니쥐

    새끼를 남겨놓고 거대 비단뱀에게 잡혀먹는 어미 주머니쥐의 사진과 동영상이 호주 언론에 보도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호주 ABC뉴스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퀸즈랜드 주 선샤인 코스트에 위치한 쿨룸 비치 카라반 파크에서 촬영됐다. 26일 밤 브리즈번에서 온 리차드와 데비 켐프스 부부는 자신들이 묵고 있는 카라반 파크안 나무 위에 길이 3미터 쯤 되는 비단뱀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27일 아침에도 여전히 나무에 있는 비단뱀을 발견했는데 한참 후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비단뱀이 있던 나무 위에서 주머니쥐 한 마리가 툭하고 떨어졌고, 이어 비단뱀이 나무를 타고 내려왔다. 주머니쥐는 이미 죽은 듯 움직임이 없었다. 리차드는 “아마 비단뱀이 나무위에서 주머니쥐를 잡아 질식사를 시킨 듯 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포섬’(Possum) 이라고 불리는 주머니쥐는 캥거루처럼 새끼를 키우는 주머니가 있는 유대류이다.밑으로 내려온 비단뱀이 주머니쥐를 삼키려는 순간 이 드문 장면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모여든 사람 중에는 카라반 파크를 관리하는 직원이 있었고, 주머니쥐의 주머니 부위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새끼 주머니쥐였다. 직원은 삼켜지는 어미 주머니쥐의 주머니에서 조심스럽게 새끼를 구출해 냈다. 새끼는 불과 몇센티미터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로 눈도 아직 뜨지 못한 상태였다. 비단뱀은 그늘진 자동차 밑으로 어미 주머니쥐를 끌고 가서는 서서히 삼키기 시작했다. 관리인은 비단뱀이 주머니쥐를 완전히 삼킬 때까지 기다렸다가 빗자루를 이용해 숲 속으로 보내주었다. 새끼 주머니쥐는 연락을 받고 온 동물원 직원에게 넘겨져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해당 뉴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미를 잃은 새끼 주머니쥐가 안타깝다”라는 반응과 “비단뱀도 먹고 살아야 하는게 자연의 순리”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호주 ABC 뉴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강지영, 故구하라 추억… “정 많고 여린 언니의 모든 것 기억할게”

    강지영, 故구하라 추억… “정 많고 여린 언니의 모든 것 기억할게”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고(故)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강지영은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구하라와 연습실에 함께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에요”로 시작하는 글을 덧붙였다. 강지영은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구하라를 추억하면서는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하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강지영은 2008년 구하라와 함께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해 2014년 팀을 탈퇴할 때까지 카라의 활동 대부분을 함께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했다. 구하라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구하라의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했다. 카라 멤버들도 구하라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하라 사망 전 오빠와 나눈 대화 공개 “안 좋은 생각 하지마”

    구하라 사망 전 오빠와 나눈 대화 공개 “안 좋은 생각 하지마”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친오빠가 생전에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구하라 친오빠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이름이 나왔습니다. 이제서야 이렇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고 싶다. 내 동생”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구하라의 어린 시절 모습을 비롯해 오빠와 함께 한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에서 구하라 오빠는 “제발 오빠가 부탁 좀 할게. 안 좋은 생각 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 챙기며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아직 남은 세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하라는 “사랑해 오빠. 걱정 마”라고 답했다. 밝은 모습의 셀카를 오빠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했던 남매의 우애가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직접 쓴 짧은 메모가 놓여있던 것을 발견, 현장 감식과 유족의 진술을 종합해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유족과 상의 하에 부검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구하라의 발인은 27일 엄수됐으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아 내 태아…쌍둥이를 ‘임신’한 채 태어난 신생아의 사연

    태아 내 태아…쌍둥이를 ‘임신’한 채 태어난 신생아의 사연

    태어나자마자 제왕절개수술을 받아야 했던 신생아의 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데일리 등 해외 매체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에 사는 모니카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3월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딸을 출산했다. 의료진은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하던 중 신생아의 복부 안쪽에 탯줄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검사 결과 이는 신생아와 함께 수정된 쌍둥이 태아의 흔적으로 밝혀졌다. ‘태아 내 태아’로 불리는 이 증상은 작고 불완전한 태아가 자궁 안의 태아 내에 존재하는 상태이며, 50만 분의 1 확률로 매우 드물게 보고되는 사례다. 의료진에 따르면 신생아의 뱃속에 있던 태아는 대략적인 형체를 갖췄지만 심장과 뇌가 없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신생아가 태어난 지 24시간 만에 신생아의 제왕절개수술을 진행했고, 이후 신생아는 별다른 증상없이 병원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의료진은 “우리는 신생아의 복부에서 ‘태아내 태아’를 꺼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만약 제때 발견하지 못했다면 신생아 복부에서 또 다른 태아가 영양분을 받아 성장하면서 신생아의 장기를 손상시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국립보건원의 자료에 따르면 일부 사례에서는 청소년 또는 성인이 되어서야 ‘태아 내 태아’ 증상을 인지하는 경우가 잦다. 태아 내 태아가 성장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 후에도, 이를 암으도 오진하는 사례도 많다. 지난 8월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는 17세 인도 소녀의 사례가 소개됐다. 이 소녀는 12세 때무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및 복부 혹이 증가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태아 내 태아’ 진단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의 뱃속에서 머리카락과 척추뼈, 팔 등을 가진 쌍둥이가 발견됐다”고 밝혔고, 소녀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 사진=123rf.com(자료사진)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선행의 일상, 선수의 품격

    선행의 일상, 선수의 품격

    선진국 스타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2019 한국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이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화려한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요르단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진국 출신 프로 선수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38년 역사상 국내외를 막론하고 봉사활동을 가느라 시상식에 불참한 건 린드블럼이 처음이다. 다른 선수들이 멋진 양복을 차려입고 한창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도중 시상식장 영상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린드블럼은 허름한 평상복 차림이었다. 그는 “딸의 심장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과 현재 요르단에서 난민 어린이들을 치료해 주러 왔다”고 했다. 우리에겐 ‘충격적’일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선진국 프로 선수들에게 봉사활동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이라는 것을 줄 정도로 고액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들이 사회의 귀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도 비시즌 때 봉사활동으로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커쇼는 아예 신혼여행을 아프리카 잠비아 봉사활동으로 대체했을 정도다. 올해 클레멘테상을 수상한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수년 전부터 아내 캘리와 함께 노숙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카라스코는 인도나 아프리카 중에서도 생활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날아가 아이들에게 신발, 셔츠, 배낭 등을 나누어 주며 학업을 이어 가도록 도움을 줄 정도로 봉사에 적극적이다. 반면 한국 프로 선수들은 아직까지 봉사활동에 인색한 경향이 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병역특례 같은 이기적 사안에만 관심이 있고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데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구단들이 비시즌 기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찾아 연탄 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지만 그나마도 생색내기용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한 체육계 인사는 26일 “이제 우리 프로 선수들도 상당수가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는 재벌급 상류층이나 다름없는데도 아직도 의식 수준은 10년 전, 20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기록이나 연봉 협상도 중요하지만 공인으로서 사회에 귀감이 돼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갖출 때가 됐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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