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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OB좋은세상’ 선보이며 건전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 ‘OB좋은세상’ 선보이며 건전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선보이며 음주운전의 경각심 일깨우는 다양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음주운전 예방과 단속에 공을 세운 경찰관 등을 위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캠페인, ‘음주운전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음주운전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에서 선정된 11개의 작품은 지하철 9호선 주요 5개 역에 전시되어 승객들에게 음주운전 방지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사적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임직원은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를 자가용, 영업차량, 택시 등에 부착하며 책임 있는 음주 실천을 다짐했다. GBRD 캠페인 당일에는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 윤석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김동현 모두의 주차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배포식’을 열었다. 배포식을 기점으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차량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하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차량에 스티커를 단계적으로 부착했으며 모두의 주차장 앱 배너를 통해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소개하고 스티커 무료 배포처를 안내했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새내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펼쳤다. 새내기 운전자로부터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으며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들은 음주운전 근절 다짐 서약 카드에 직접 이름을 적으며 건전음주 실천을 약속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매년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음주운전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 및 관계자에게 표창과 시상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며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 vs 김갑수, 벼랑 끝 피의 전쟁 “미소 의미는?”

    ‘보좌관2’ 이정재 vs 김갑수, 벼랑 끝 피의 전쟁 “미소 의미는?”

    ‘보좌관2’에서 이정재는 김갑수를 잡을 수 있을까. 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두 정치인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에서 이창진(유성주) 대표의 죽음으로 장태준(이정재)의 반격이 거대한 미로 속에 갇혀버렸다. 이창진의 비밀계좌를 통해 송희섭(김갑수)과 성영기(고인범) 회장의 비자금까지 밝혀내려는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것. 국회와 사법부를 꽉 쥐고 있는 송희섭과 재계 거물 성영기의 카르텔은 역시나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하고 높은 벽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1175548)에서 “여기서 멈추는 건 송희섭 장관이 원하는 일이야. 여기서 발목 잡힐 순 없어”라며 의지를 다진 장태준. 그가 찾아낼 또 다른 돌파구를 짐작케 하는 장면도 있었다. 오원식(정웅인)을 만나 그의 재산내역을 건네며, “송희섭 장관이 선배 보호해줄 것 같습니까”라며 경고한 것. “이창진 대표가 어떻게 되셨는지 보셨잖아요”라는 장태준의 결정타에 괴로워하는 오원식을 미끼로 송희섭을 잡을 장태준의 전략은 무엇일까. 이 가운데 ‘보좌관2’ 측이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장태준과 김갑수의 스틸컷엔 풍전등화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누구든 한 발짝이라도 잘못 내디디면 절벽으로 떨어지는 상황. 위 영상에서 “나 하나 넘어뜨린다고 세상이 바뀔 것 같냐”라고 냉소하는 송희섭에게, 장태준은 “세상이 장관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겁니다”라며 팽팽히 맞섰다. 스틸컷을 살펴보니, 송희섭은 이에 묘한 미소를 띠우고 있어 불안감을 높인다. 그에게 또 다른 카드가 있음이 예측되는 바. ‘보좌관2’ 측은 “피의 전쟁을 선언한 송희섭,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을 장태준, 두 정치인 모두 사활을 걸고 폭풍 전개를 펼칠 것이다”라고 예고하며, “의원실 스파이가 누구인지 오늘(2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귀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보좌관2’ 오늘(2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대통령, 한국당 필리버스터 정면 비판 “민생법안 흥정거리로 전락”

    문대통령, 한국당 필리버스터 정면 비판 “민생법안 흥정거리로 전락”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사용하지 말아야”“예산안 처리 법정기한 넘겨…민생 영향”문재인 대통령이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고자 200여개의 국회 본회의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해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이 부모들의 절절한 외침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어린이 생명안전을 위한 민생 법안조차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것도 원통한데 우리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사용하지 말라는 절규까지 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안전, 민생·경제를 위한 법안들 하나하나가 국민에게 소중한 법안들로, 하루속히 처리해 국민이 걱정하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을 걱정하는 국회로 돌아와 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쟁점 없는 법안들조차 정쟁과 연계시키는 정치문화는 이제 제발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마비 사태에 놓여 있다”며 “입법·예산의 결실을 거둬야 할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문 대통령은 “20대 국회는 파행으로 일관했다”며 “민생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정치가 정상적인 정치를 도태시켰다”며 “국회 선진화를 위한 법이 오히려 후진적인 발목잡기 정치에 악용되는 현실을 국민과 함께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어 “오늘은 국회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이지만 이번에도 기한을 넘기게 됐다”며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 위법을 반복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예산은 우리 경제와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처리가 늦어지면 적시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시흥시, 전기·물·가스외에 자동차까지 탄소포인제 확대 실시

    시흥시, 전기·물·가스외에 자동차까지 탄소포인제 확대 실시

    경기 시흥시는 전기·물·가스 외에 자동차까지 탄소포인제를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흥시가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가정·상가 등 건물 대상에서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전기와 상수도·도시가스 사용을 최근 2년간 사용량 대비 5%이상 감축하면 절감률에 따라 발생한 포인트를 1년에 두 차례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절감률에 따라 반기당 세대별로 최대 1만 7500원까지 제공된다. 신청방법은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및 상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학교와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의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모바일 상품권)를 지급한다. 계기판 사진촬영 및 파일 전송으로 주행거리 실적을 증빙한다. 내년에 선착순으로 80대를 자동차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r.cpoint.or.kr)에서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가정 등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효과적인 저감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황교안 퇴원…단식중단 나흘만에 당무복귀

    황교안 퇴원…단식중단 나흘만에 당무복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만에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응급 이송된 지 나흘째인 2일 청와대 사랑채 인근 천막 앞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이어간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황 대표는 이날 아침(새벽)에 퇴원해 곧바로 당무를 챙긴 후 청와대 앞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가 입원한 사이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회의 상정예정인 199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카드를 꺼내 들며 대여 투쟁수위를 한껏 높였다. 김도읍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방침과 관련 황 대표와 논의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나 원내대표가 원내 대책을 세운 후 황 대표에 보고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도 황 대표 병실로 직접 와서 상의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문구독료도 2021년부터 소득공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통과시킨 세법개정안 가운데 눈길을 끄는 사항은 신문 구독료의 소득공제 적용이다. 1일 기획재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1년부터 신문 구독자도 구독료에 대해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사용 금액 중 3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해 1월 1일 이후 구독료가 대상이다. 기존에는 도서구입비나 공연 관람, 박물관·미술관 입장 요금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도서 등과 유사한 지식정보 매체인 신문에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일본, 유럽 등과 같이 신문 구독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학계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를 통해 신문의 공적 기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與 임시국회 반복 개최 검토… 여론 업고 한국당 압박

    與 임시국회 반복 개최 검토… 여론 업고 한국당 압박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카드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최후 전략은 ‘살라미식 임시국회’ 개최다. 하지만 여당마저 민생법안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도 많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우선 여론전에 집중하며 한국당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이들 목숨을 정쟁으로 삼은 한국당에 유감을 표명한다. 우선 2~3일간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들과 의견을 나누겠다”며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의사진행에 조건 없이 참여해야 한다. 태도 변화가 없다면 (한국당을 제외한) ‘4+1 원칙’으로 의사진행 및 안건 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 여야 합의에 나서겠다는 의미지만 한국당을 제외하고 국회를 운영하기 위해 명분을 쌓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통과시켜야 하는 법안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사법개혁안, 예산안, 민생법안 등 3가지로 모두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는 게 목표다. 이 중 예산안은 필리버스터가 불가능해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처리 여부가 연결된 상태다. 필리버스터는 한 회기 동안만 유효하다는 점에서 이론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살라미식으로 임시국회를 열어 패스트트랙 법안을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임시국회 기간을 결정하는 자체도 본회의 의결 사항이어서 번거로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리는 본회의 때 예산안과 함께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해 우선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를 듣고, 향후 임시국회에서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과 ‘4+1’ 패스트트랙 공조로 과반수 의결정족수 확보에 나서는 게 현실적이다. 다시 말해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전략 자체가 핵심 쟁점 법안들의 통과 가능성을 완전히 봉쇄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고민하는 지점은 민생법안으로 불리는 199개 안건이다. 이론적으로 이 법안들을 다 처리하려면 임시국회를 199회나 열어야 한다. 즉, 한국당의 철회가 없는 한 처리가 쉽지 않다. 여야가 합의해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원포인트 국회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해법이지만 한국당이 약속을 어기고 돌발적으로 필리버스터에 착수하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는 무한정 연기될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감안하지 않고 정쟁에 나서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길 수 있겠지만 민생법안이 무엇보다 먼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쟁 볼모 된 스쿨존法… 정치인 다 싫습니다”

    “정쟁 볼모 된 스쿨존法… 정치인 다 싫습니다”

    경찰관 620명 등하교 스쿨존 전환 배치 “정치인 다 싫습니다. 정치 원래 그런 거라더니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겠습니다.” 지난 5월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로 숨진 김태호군의 아버지 김장회(36)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여섯 아이의 이름이 붙은 관련 법안이 ‘여야 정쟁의 볼모’가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달 29일 민식이법 다 됐다고, 30분 후에 본회의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다들 ‘우아’ 탄성이 터졌는데 자유한국당(나경원 원내대표)이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말에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나 싶었다.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2일에 청와대에서 시민사회수석이라는 분을 만나기로 했는데 이젠 어떤 계획도 없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민식군의 아버지 김태양(34)씨는 “우리는 필리버스터가 뭔지도 몰랐다.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편도, 한국당 편도 아니다”라며 “아이들 안전만 보장해 달라고 외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가족들은 이번 사안으로 네티즌의 정치적 공격을 받게 됐다. 민식이 어머니인 박초희씨는 “왜 민주당 편에 서서 한국당을 욕하느냐”는 ‘댓글 공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의 문을 닫았다. 김씨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기도 아이 키우는 엄마다, 최선을 다한다 해 놓고 우리가 듣는 앞에서 아이들을 협상 카드로 꺼낸 데 대해 사과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학교 주변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통학버스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일반 교차로에서 출근길 교통을 관리하던 경찰관 620명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전환배치하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 등에는 등교뿐 아니라 하교 시간에도 경찰관을 배치한다. 또 예외적으로 제한속도를 시속 40㎞ 이상까지 허용하던 스쿨존 588곳에 대해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낮추기로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비예나 “트리플크라운 상금으로 아이패드 샀다”

    비예나 “트리플크라운 상금으로 아이패드 샀다”

    대한항공의 비예나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비예나는 지난 10월 1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후위 8개, 서브 5개, 블로킹 3개로 첫 트리플크라운을 따낸 비예나는 같은 달 31일 우리카드전, 지난달 14일 한국전력전에 이어 이날 후위 15개, 서브 5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역대 176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트리플크라운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이날로 400만원을 수령한 비예나는 “경기 분석용으로 쓰는 아이패드를 구매했고 나머지 상금은 통장에 있다”고 말했다. 구단 지원은 없느냐는 질문에 비예나는 “구단에서 이미 충분히 많은 걸 주기 때문에 아이패드까지 바라진 않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39점으로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접전 끝에 3-2(25-17 25-22 23-25 23-25 15-9) 승리를 거뒀다. 1, 2세트 좋은 흐름을 탔던 대한항공은 3세트부터 국내선수들이 중간중간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비예나가 나홀로 고군분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비예나를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비예나는 “감독님이 매번 서브 에이스 할 필요 없으니 코트 안에서 침착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 문제로 다른 팀이 골머리를 앓는 것에 비해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효자 용병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대한항공 상승세의 중심에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비예나가 있다. 비예나는 “트리플크라운 상금을 조만간 선수들을 위해 쓰려고 계획하고 있다”면서 팀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을 과시했다. 천안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역풍 넘어 태풍 맞은 한국당 필리버스터, 당내 비판도 겹쳐

    역풍 넘어 태풍 맞은 한국당 필리버스터, 당내 비판도 겹쳐

    한국당 필리버스터에 당 안팎서 비난민식이법을 정쟁의 볼모로 잡은 꼴 민주당 이인영 “국회 완전 마비시켜”미래당 김정화 “민생 앞에 떼쓰기냐”한국당 내 “포항지진까지 잡는 모순”자유한국당이 지난달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카드를 꺼내들며 본회의 처리가 예정됐던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3법’ 중 일부 법안, 대체복무제 관련 법안 등 민생·경제 법안이 기약없이 미뤄지자 여야 정당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당은 민식이법은 필리버스터 대상에 올린 적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당 내부에서 조차 기습적인 필리버스터 결정에 대한 역풍 우려가 나온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민식이법은 처음부터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민식이법 처리를 위해서 29일 밤늦게까지 본회의장을 지킨 정당은 바로 한국당”이라며 “본회의 개의 요건인 재석의원 5분의1 이상을 충족했음에도 민식이법을 볼모로 삼고 본회의를 끝끝내 열지 않은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본회의를 열지 못하는 속사정은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두고 범여권 야당과의 이해충돌로 합의안 도출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지금 국회 파행의 주범도, 국회 파행을 종결시킬 책임도 모두 민주당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정당들은 한국당이 본회의에 오른 199개 안건에 필리버스터 신청을 한 것은 민생 현안을 이용해 ‘떼쓰기’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은 민식이법을 먼저 처리하자고 했다고 주장하는데 명백한 거짓말이다. 이런 주장을 반복하면 알리바이 조작 정당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199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먼저 신청해놓고 여론의 비판에 몰리니 궁여지책으로 내민 게 ‘민식이법은 우선 처리하겠다, 그러나 나머지 몇 개 법안의 필리버스터는 보장하라’는 것 아니었느냐”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정치의 근본을 바탕에서부터 뒤흔들어 버렸다. 국회를 완전히 마비시켜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려는 정치적 폭거”라며 “공존의 정치, 협상의 정치가 종언을 고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산적한 민생 현안 앞에 무제한 떼쓰기나 할 때인가“라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을 볼모로 한 한국당의 비열한 꼼수에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이어 “필리버스터는 법이 보장한 권리이지만 이를 악용하는 한국당의 행동은 법을 외면한 부조리”라며 “국회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몽니가 끝이 없다. 자진 해산이 답”이라고 밝혔다.민식이법 본회의 통과가 불발된 지난달 29일 고(故) 김민식·김태호 군, 이해인 양의 부모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원내대표를 향해 “왜 아이들을 협상 카드로 쓰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민식 군의 어머니 박초희 씨는 “왜 우리 민식이가 그들의 협상카드가 돼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리 아이들을 절대 협상 카드로 쓰지 말라. 사과를 받을 것”이라고 울먹였다. 아버지 김태양 씨는 “이미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을 두 번 죽였다”며 “선거법과 아이들의 법안을 바꾸는 것, 그게 과연 사람으로서 할 짓이냐”고 했다. 적극적인 해명에도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자 한국당 내부에서도 원내전략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나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결정하며 “문 의장이 선거법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앞서서 민식이법 등에 대해 먼저 상정해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한다”는 발언을 한 건 분명한 실수였다는 평가다. 한 영남권 중진 의원은 “민식이법을 내세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막으려 한 건 민식이법을 볼모로 삼았다는 비판을 자초한 것”이라며 “우리가 민식이법을 필리버스터 대상에 올리지 않았음에도 결과적으로 그 피해 가족들 조차 한국당을 원망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국당 의원들이 법안 발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포항지진특별법’ 등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 신청을 한 건 모순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발의한 법안에도 필리버스터를 적용했는데 실제 그런 상황이 연출될 경우 일반 국민에겐 코미디로 비춰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재정 “살인자” 발언에 나경원 “말 함부로 하지마”

    이재정 “살인자” 발언에 나경원 “말 함부로 하지마”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려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행) 카드를 꺼낸 가운데 이를 추진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필리버스터를 선언했다. 같은 날 본회의 상정 안건이자 패스트트랙 법안 중 하나인 유치원 3법 등 200여건 안건 전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이다. 오는 10일 정기국회 폐회까지 의사 진행을 막음으로써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을 기필고 막겠다는 취지다.나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본회의를 개의해 민식이법을 통과시킨 다음 필리버스터의 기회를 달라”며 “다만 국회의장이 선거법을 직권상정 안 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날 본회의에 부쳐질 예정이었던 ‘민식이법’ 등 어린이 생명안전 관련법 관련자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과거사법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의 처리를 원하는 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다. 특히 이재정 의원은 같은 날 국회의장실로 이동하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사람을 죽이지 말고 살립시다”라며 과거사법 처리를 요구했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인 한종선씨도 “제발 한 번만 도와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며 나 원내대표에게 호소했다.나 원내대표는 몰려든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걸음을 내딛기 어려운 상황에서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재정 의원은 계속해서 “나경원 대표님, 사람을 죽이지 마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쳤고,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다. 왜 선거법을 밀어붙이느냐”고 대꾸했다. 나 원내대표를 따라가며 항의하던 이 의원은 “살인자다. 이 법 통과 안 시키면”이라고 말했고, ‘살인자’라는 단어에 나 원내대표는 이 의원을 똑바로 쳐다봤다. 나 원내대표는 “이재정 의원님, 말 함부로 하지 마”라며 두 차례 소리쳤다. 이 의원도 질세라 “우리 모두 살인자”라고 받아쳤다. 정양석 부대표는 “오버하지마. 대한민국 죽여놓고 뭐하는 거야”라고 소리질렀다.이재정 의원과 같은당 홍익표 의원은 이날 오후 내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과 함께 과거사법 처리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의 통과에는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3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국당은 어린이 안전법안, 그리고 각종 시급한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그 요구를 차갑게 외면한 쪽이 바로 여당”이라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당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즉각 본회의를 열어라. 본회의가 열리는 즉시 우리는 시급한 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천 ‘88번버스’ 경기도서 시내버스 하루 이용객 최다·전철역은 ‘부천역’

    부천 ‘88번버스’ 경기도서 시내버스 하루 이용객 최다·전철역은 ‘부천역’

    경기도에서 시민들이 하루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부천시 88번 노선이며, 최다 승차 전철역은 부천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근 시 경기~서울 간 대중교통 통행의 방향별 불평등 지수는 자족기능이 낮은 경기북부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연구원은 2010∼2018년 9년동안 수도권에서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토대로 대중교통 이용실태와 통행량 변화 추이를 분석해 1일 발표했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부천 88번 시내버스는 부천 대장 공영차고지에서 여의도 환승센터를 오가며 하루 4만 31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버스로는 수원시 7770번 버스가 하루 1만 2020명, 마을버스는 안양시 5-1번 버스가 하루 1만 5194명이 이용한다. 또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 매산동으로 하루 5만 5640명, 전철역은 부천역으로 하루 3만 295명, 버스정류소는 수원역 AK플라자 12번출구로 하루 5669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집 근처에서 마을버스에 승차한 후 전철로 환승해 회사에 도착한 경우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은 ‘1 통행’이고 출발지는 마을버스 승차 정류소,목적지는 회사 인접 전철역이 된다. 광주시는 하루 100의 대중교통 목적통행 발생량 중 37 통행이 출근시간에 발생해 출근시간 집중률이 가장 높았다. 경기북부에서는 남양주시로 35통행을 차지했다. 경기도 2018년 평일 하루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은 495만 8000 통행으로, 서울시 927만 2000 통행의 54% 수준이다. 주민등록인구 100인당 대중교통 목적통행 발생량은 38 통행으로 서울시 발생량 95 통행의 40%다. 경기도의 대중교통 목적통행량 환승률은 30.8%로 서울시의 환승률 28.2%보다 높다. 특히, 평일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은 122만 8000 통행으로,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의 25%, 환승률은 47.2%로 매우 높다. 오전 6시30분~8시30분 출근시간대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38만 1154 목적통행은 단독수단 이용률 47%, 복합수단 이용률 53%로 나타났다. 반면, 퇴근시간대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30만 1094 목적통행은 단독수단 이용률 53%, 복합수단 이용률 47%로 반대현상을 보였다. 출근시간에는 환승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시간이 최소화되는 경로를 선택하지만 퇴근시간에는 시간 최소화보다는 환승불편이 적은 경로를 선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도는 하루 100의 대중교통 목적통행 발생량 중에서 5.1 통행이 심야인 오후 10시~새벽 3시에 발생한다. 시·군별 심야시간 대중교통 목적통행량 집중률은 수원시가 6.2%로 가장 높고, 안양·성남·고양시 순이다. 심야시간 집중률이 높은 시·군은 상업시설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주말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은 평일의 83%였다. 경기남부가 82%, 관광지가 많은 경기북부는 88%를 보였다. 100%가 넘는 시·군은 가평·양평·연천군, 과천시, 동두천시로 관광자원을 소유하고 전철이 운행되는 지역이다. 이곳은 주말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공급 정책이 필요한 곳이다. 2018년 시·군별 출근시간 서울방향 대중교통 불평등 지수는 경기남부가 3.0, 경기북부가 4.2로, 경기남부는 2010년과 유사하지만 경기북부는 2010년 3.5에서 2018년 4.2로 증가했다. 이는 경기북부의 남양주 별내·양주 옥정·파주 운정신도시 등 입주로 베드타운 기능은 강화되고 자족기능은 낮기 때문이다. 불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시·군은 용인시 5.3, 고양시 5.1 순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와 가평군은 0.9로 가장 낮았다. 불평등 지수가 낮은 것은 해당 시·군과 서울시간 출근이나 통학 목적통행량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수도권 3기 신도시는 대중교통 불평등 지수를 낮출 수 있도록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해야 하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인영 “국민 볼모 대가, 비상 결단으로 한국당 봉쇄시도 제압”

    이인영 “국민 볼모 대가, 비상 결단으로 한국당 봉쇄시도 제압”

    “개혁법안 등 처리위해 강력한 비상행동 시작”“한국당 반역스러운 행위, 단호히 응징하겠다”“한국당 국회 마비 시도, 국민 직접 공격한 것”“민식이법 볼모, 반드시 천배의 대가 치를 것”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해 전날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더이상 타협의 시도는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비상한 결단과 대응으로 한국당의 봉쇄 시도를 강력히 제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부터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회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원칙에 입각한 비상한 결단과 대응으로 한국당의 봉쇄 시도를 강력히 제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복원을 바라는 국민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민주적이고 반국민적인, 이 반역스러운 행위를 진압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결연한 비상행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면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또한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봉쇄’ 음모는 완벽히 실패했다”면서 “국회를 넘어 국민을 직접 공격한 것으로, 국회를 습격해 마비시키겠다는 시도는 국민의 삶을 직접 장악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법안을 볼모로 삼고 국회와 국민을 장악해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군사 쿠데타의 후예다운 전제적 정치기획에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부터 한국당이 그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처리되지 못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법안인 ‘민식이법’을 언급하며 한국당의 비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민식이법’을 협상 카드로 내세운 것은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면서 “아이들을 두 번 욕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 “한국당은 비난이 빗발치자 선심 쓰듯 선거법 개정을 철회하고 법안 5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수용한다면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을 본회의에 상정시켜 준다고 했다”면서 “알리바이 조작을 넘어 아이들 안전 관련 법을 정치적 볼모로 삼는 패악질에 할 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보다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정치 행동을 할 수밖에 없음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면서 “국민을 볼모로 잡는 것에 대해 반드시 백배, 천배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 필리버스터 신청에 정국 시계제로…예산안 등 차질 예상

    한국, 필리버스터 신청에 정국 시계제로…예산안 등 차질 예상

    민생법안 지연시 ‘여론 향배’ 중대 변수 부상여야, 여론 우위 서기 위해 공방전 주말 계속나경원 “유치원 3법 등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羅, 의총서 “국회서 모든 합법적 수단 동원” 與, 패트 법안 우선 처리…민생법안 밀리나민주, 다음달 3일 이후 본회의 열어 표결할 듯정기국회 종료 직후 임시국회 소집 전망자유한국당이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뜻하는 ‘필리버스터’를 신청함으로써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혼돈에 빠졌다. 한국당은 사립 유치원 비리 파동으로 발의된 ‘유치원 3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고 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에 따라 어린이 교통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각종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지난 29일 유치원 3법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200여건의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본회의 자동부의 시한이 지난 유치원 3법, 선거법은 물론 문희상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 이후 공수처 사법개혁 법안까지 부의해 패스트트랙 법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건강 문제로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한국당으로서는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 전무하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했고,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도 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필리버스터도 바로 시작되지는 않았다. 현행 국회선진화법(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재적의원 3분의 1(현재 99명) 이상의 서명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108명의 의석을 가진 한국당 의원들의 동참만으로도 실시 할 수 있다. 다만 안건 상정인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도 실시되지 않는다. 본회의는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출석으로 개의할 수 있지만,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의 절반(148명)을 채운 뒤 개의하는 것이 관례다. 이로 인해 이날 본회의 통과를 기다렸던 ‘민식이법’을 비롯한 200여개의 민생법안도 처리되지 못했다. 20대 국회 첫 패스트트랙 법안이었던 유치원 3법과 데이터3법, 청년기본법도 무더기로 제동에 걸렸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 여부도 난항이 예상된다.일각에서는 본회의 안건 순서 조정을 통해 선거법 등 처리가 시급한 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에 대한 종결 요청이 들어오면, 24시간 이후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막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필리버스터가 종결되면 해당 안건은 즉시 표결에 부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수많은 법안들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민생법안들은 패스트트랙 법안 등에 밀려 후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이럴 경우 다음 달 11일 이후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여야는 주말에도 여론전을 이어가면서 한편으로는 현재 국회 상황을 풀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든 한국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막겠다고 공언한 만큼, 당분간은 강경 기류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아내는 우리의 국회 내 투쟁에,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 이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고, 패스트트랙 법안 또한 상정해 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에도 중진의원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단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국회에서 열어 국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10일까지 본회의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대로라면 20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본회의 등 국회 일정 차질에 따른 민생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론이 어느 쪽을 향할지 여론 향배에 관심이 주목된다.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정국 혼돈에 따른 여론 악화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향후 법안 처리의 중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 29일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등을 놓고 여야간 날선 대립이 이어졌으며, 민식이법 등 정기국회 핵심·민생 법안 처리 지연을 둘러싼 책임공방이 확산됐다.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민생파괴! 국회파괴! 자유한국당 규탄대회’에서 “오늘(29일) 처리될 법안 중에는 국민들을 위한 민생법안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민생법안들에 필리버스터를 해서 통과 못 시키게 하겠다는 건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한국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법 등) 민생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필리버스터를 할 권한을 보장해 달라고 했다”면서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민생법안 처리를 못하겠다고 한다. 그래놓고 (한국당) 규탄대회를 했다는데 이런 적반하장이 있나”라고 반박했다. 주말 동안 한국당은 민주당, 민주당은 한국당을 겨냥한 ‘민생 외면’ 공방을 벌이며 여론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경원 “필리버스터, 황교안 대표와 의견 나눴다”

    나경원 “필리버스터, 황교안 대표와 의견 나눴다”

    ‘민식이법’ 등 피해 아동 부모들 강하게 항의나경원 “민식이법만 먼저 처리하고 필리버스터”한국당 제외 나머지 여야 정당 본회의 불참국회의장 “정족수 부족으로 오늘 본회의 무산”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발언)를 하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해, 단식 투쟁 중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황교안 대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안 대표와도 의견을 나눴다”면서 “황교안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안건마다 의원 1명이 4시간씩 필리버스터를 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1인당 필리버스터 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본회의 안건은 199건으로, 한국당 의원 100명이 4시간씩 하면 약 8만 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할 수 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내달 10일까지 270시간 안팎밖에 남지 않아 충분히 저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날 본회의는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선언 이후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당들이 모두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결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개의하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문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의장이 아예 국회를 개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문 의장에게 ‘오늘 선거법을 직권 상정하지 않으면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했다. 문 의장은 상정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민주당에서 ‘필리버스터 철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왜 아이들을 협상 카드로 쓰냐”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결정으로 본회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날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어린이 안전 관련법 처리가 무산되자 피해 어린이 부모들은 나경원 원내대표에 “왜 아이들을 협상 카드로 쓰냐”며 강하게 항의했다.민식군의 어머니 박초희씨는 “왜 우리 민식이가 그들의 협상카드가 돼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리 아이들을 절대 협상 카드로 쓰지 말라. 사과를 받을 것”이라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아버지 김태양씨는 “이미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을 두 번 죽였다”며 “선거법과 아이들의 법안을 바꾸는 것, 그게 과연 사람으로서 할 짓이냐”고 비판했다. 해인양의 아버지 이윤철씨는 “선거 때 되면 표를 받으려고 국민 앞에 굽신거리고, 지금은 국민이 무릎 꿇어야 하는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분명히 똑바로 나경원 원내대표가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 법안을 볼모로 삼았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개의해 민식이법을 통과시킨 다음 필리버스터의 기회를 달라”면서 “다만 국회의장이 선거법을 직권상정 안 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며칠 더 입원해야…전화로 당무 처리중한편 황교안 대표는 완전히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데다 각종 검사를 받아야 해 병원에 며칠 더 입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부터 전화 통화로 당무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한국당 측은 전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병실을 찾아온 나경원 원내대표와 필리버스터 추진 여부와 향후 당 투쟁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나경원 원내대표와 당 관계자와 가족을 제외하고 외부 인사 병문안을 받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목놓아 울어버린 부모들 “우리 아이가 왜 협상 카드가 돼야 합니까”

    목놓아 울어버린 부모들 “우리 아이가 왜 협상 카드가 돼야 합니까”

    “대로변에 과속단속카메라가 없어 위험해 아이들을 위해 달아달라고 하는 게 왜 그들의 협상 카드가 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민식이 어머니 박초희씨는 29일 수많은 기자와 카메라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민식이 어머니만이 아니라 태호 어머니와 아버지, 해인이 아버지와 어머니, 하준이 어머니까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신청으로 막혀버린 민식이법의 본회의 처리를 울면서 호소했다. 고 김태호군의 아버지 김장회씨는 “여기까지(본회의 상정) 진짜 힘들게 왔다. 민식이법 처리 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진짜 너무한 것 같다. 이게 대한민국 정치 현실인가. 이 나라가 진짜 싫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니 이소연씨도 “공수처법과 선거법 관련해서 왜 민식이 엄마와 아빠, 태호 엄마와 아빠, 해인이 엄마와 아빠, 하준이 엄마와 아빠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라고 흐느꼈다. 이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을 만나고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정치는 국민들이 해야 할 것 같다”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우리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한 거 사과해주셔야 한다”고 했다.고 이해인양 아버지 이은철씨는 “왜 도대체 아이들을 이용해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유를 듣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해달라고 만들어달라는 건데 그게 그렇게 힘든 것인가”라며 “선거 때 되면 표 받게 해달라고 굽실거리고 지금은 국민이 무릎 꿇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 고은미씨도 “매일 여기로 출근해서 정말 비굴하게 무릎까지 꿇으면서 힘들게 왔다. (의원) 본인들 손자 손녀라도 이렇게 하셨을 것인가”라며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 것인가. 저희 아이들 이름 하나라도 남겨주고 싶은 마음인데 그것도 못하면서 무슨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고 최하준군의 어머니 고유미씨는 “저는 어제오늘 우리나라 정치의 민 낯을 봤다”며 “나 원내대표는 아이들의 목숨과 거래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 누가 하는지 얼굴 좀 한 번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고 김민식군 아버지 김태양씨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을 두 번 죽였다. 그게 사람으로서 할 짓이며 그게 국회의원인가”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따뜻한 겨울 위해 마음 모아지길”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따뜻한 겨울 위해 마음 모아지길”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29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해 축사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주최한 이번 시종식은 자선냄비가 모든 나눔의 시작임을 알림과 동시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19년 자선냄비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박 부의장은 “시종식을 계기로 따뜻한 마음이 소외 이웃에게 널리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날 시종식에는 박 부의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김필수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과 오성엽 롯데 지주 사장, 조수형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 그룹 부행장 등이 함께 했다.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최된 시종식에서는 축하공연, 나눔 전달식과 함께 ▲기초생계 ▲건강증진 ▲환경개선 ▲역량강화 ▲사회안전을 염원하는 타종 세레머니도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함을 나누시는 김필수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을 비롯한 구세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금 독려를 위해 자선냄비 앞에서 고생하시는 5만 여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요즘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아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며 ”카드 단말기가 부착된 자선냄비도 있으니 더 많은 분들께서 따뜻함을 나눠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부의장은 “‘기부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고, 봉사는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평소 지론으로 삼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의회뿐 아니라 우리 모두 십시일반으로 함께해 오늘보다는 내일 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마 기수 마사회 비난 유서 쓰고 숨진 채 발견

    경마 기수 마사회 비난 유서 쓰고 숨진 채 발견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기수가 부정경마 의혹과 불공정한 조교사 채용 시스템 등을 비난하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5시 20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렛츠런파크) 소속 기수 A(40) 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가 화장실 안에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방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루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남긴 유서를 토대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서는 컴퓨터로 작성됐으며, 자녀들이 그린 그림 카드와 함께 발견됐다. 유서의 말미엔 “내가 쓴 것이 맞다”, “진짜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부디 날 아는 사람들은 행복하면 좋겠다” 등의 내용이 수기로 적혀 있다. 해당 유서에서 A 씨는 일부 조교사들이 기수를 동원해 부정경마를 벌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조교사 면허를 취득했지만, 친분관계 등으로 조교사 활동에서 배제되는 등 조교사 운영 전반에 문제제기를 했다. 올 7월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공원 내 도로에 정차된 승용차에서 기수 B(37) 씨가 성적하락 등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일이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나경원 “3종 친문 농단 게이트, 조국 게이트 수준 뛰어넘어”

    나경원 “3종 친문 농단 게이트, 조국 게이트 수준 뛰어넘어”

    “문재인 정권 권력형 게이트…국정조사 수용하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친문 농단 게이트’ 3종은 ‘조국 게이트’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이른바 ‘3종 친문 농단 게이트’로 규정한 ▲황운하 선거 농단 ▲유재수의 감찰 농단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 의혹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만들어낼 끔찍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공수처를 포기하라”고 밝혔다. 특히 ‘황운하 선거농단’과 관련해 “작년 6·13 지방선거는 부정선거였다는 심증이 확증으로 변하고,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면서 “우세한 야당 후보를 떨어뜨리고 자기들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실세와 지방경찰청장이 모살을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해서는 “있는 죄는 감춰주고 덮여줘서 심지어 부시장 자리까지 가게 만든 정권”이라며 “유재수에 대한 감찰 무마는 썩은 부패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국정조사로 모자라 특검까지 논의해야 할 정도의 초대형 비리 게이트 앞에서 진영 논리를 따지는 것은 이 정권과 함께 무너지겠다는 것”이라며 “충격적 실체를 보고도 공수처를 입에 올리는 것은 몰염치 중의 몰염치”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 이 정권은 협상용 카드가 미국을 움직일 지렛대라며 북한 변호에 급급할 것”이라며 “북핵 폐기 목표는 사라지고 (북의) 전력 강화를 위한 시간만 벌어주는 것인데, 이런 정권이야말로 매국 정권”이라며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향해 ‘매국 세력’이라고 비난한 것을 맞받아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사랑, 사실혼+낙태 폭로에 허경영 “재산 편취하려는 거짓 주장”

    최사랑, 사실혼+낙태 폭로에 허경영 “재산 편취하려는 거짓 주장”

    트로트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와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허경영 측이 “위자료를 받아내기 위한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 박병기 대표(허경영 수석 보좌관은) 28일 “최사랑은 허경영 총재의 재산을 편취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오히려 허 총재가 최사랑의 금전 문제로 관계를 끊어낸 것”이라며 “최사랑이 허 총재의 개인 카드를 몰래 썼다. 그것도 여러 차례 발각됐다. 옆에 두면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섰고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기자회견 이후에도 많은 돈을 갈취해갔다. 그 금액이 수억 원에 달한다”며 “이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말자고 당부했지만, 갈수록 요구는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사실혼 관계에 대해서는 “그것도 결국 위자료를 받아내기 위해서”라며 “자신과 함께할 때 재산을 축적했으니 일부분을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총재가 미국에서 온 최사랑이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는 둘만 아는 속사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또 “여태 최사랑의 요구에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대응도 안 했다. 거론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최사랑 측에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이 진행된다면,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 별도의 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사랑이 쓴 각서에 대해 “최사랑은 ‘더 이상 금전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수차례 썼다”며 “강제로 쓰게 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실제 각서를 다 가지고 있고 법정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사랑은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지난 2016년 2월 낙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경영 측은 “임신과 낙태 관련 이야기도 최사랑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최사랑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허경영과 2015년 12월부터 2019년 초까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사랑은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한 것에 대해 허경영 측은 ‘최사랑이 보호자가 없어 서명을 부탁했기에 해준 것뿐’이라고 거짓말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최사랑은 “허 대표의 지지자들이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본부’라는 단체를 결성해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사랑은 허 대표를 상대로 5억 원대 재산 분할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2015년 허경영이 작사한 ‘부자 되세요’로 데뷔한 최사랑은 2018년 12월 디지털 싱글 곡인 ‘국민송’을 허경영과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2018년 3월에는 허경영이 자신과의 열애설을 부인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연인 사이가 맞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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