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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서 자가격리 어긴 한국 부부, 벌금 안 내고 떠나려다 적발

    대만서 자가격리 어긴 한국 부부, 벌금 안 내고 떠나려다 적발

    대만으로 여행 갔던 한국인 부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해 부과된 벌금을 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다 제지당했다고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한국인 부부는 지난 2일 타오위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경하려다가 현지 당국에 발견돼 출경이 무산됐다. 지난달 25일 가오슝공항을 통해 대만에 들어간 이 부부는 ‘호텔에서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해 가오슝시 위생국으로부터 1인당 15만 대만 달러(약 613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를 내지 않았고, 가오슝시 당국이 벌금 징수를 위해 지난 1일 이들이 머무르던 호텔을 방문했지만 이미 이들은 행방을 알리지도 않고 호텔을 떠난 뒤였다. 당국은 이들이 벌금 집행을 피하고자 도주한 것으로 간주해 당일 출국을 금지했다. 이 부부는 2일 타오위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만을 떠나려고 했지만, 이미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람에 대만 이민국에 의해 제지됐다. 이들은 이민국에 “여행을 왔는데 의사소통의 문제로 처벌을 받게 됐다”면서 “5만 대만달러를 가지고 왔는데 다 써버렸고, 신용카드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당국은 한국인 부부에게 벌금을 내야만 출국 제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한국인 부부는 갖고 있는 돈이 1400대만달러밖에 없어 당국이 대만 주재 한국대표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도 대만 언론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과천시, ‘아동 양육 한시 지원사업’ 시행…과천토리 40만원 지급

    경기도 과천시는 ‘아동 양육 한시 지원사업’으로 지역 2200여 가구에 지역화폐로 40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줄이기 위해서다. 전액 국비로 긴급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아동수당을 받는 만7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가 대상이다. 해당자는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코로나19 대응 과천시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카드형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수령 후 2주 이내에 40만원이 발급받은 카드로 충전된다.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해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정책 발행 카드형 지역화폐를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1000여개 음식점, 병원, 약국, 카페 등 지역 상점과 전통 시장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영업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남원시 소득상위 30%에도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전북 남원시가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계층에도 시비로 지원금을 준다. 남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 시민에게 전액 시비로 지원금을 지원한다. 소득 하위 70% 시민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별로 차등 지급되고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100만원이 주어진다. 예산은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과 재난 목적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지원 방식은 선불카드나 지역 화폐인 남원사랑 상품권이 유력하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1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모두가 동참하고 공평하게 지급하기로 시의회와 의견을 모았다”며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전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남도, 코로나19로 실직한 청년에 희망지원금 100만원

    경남도, 코로나19로 실직한 청년에 희망지원금 100만원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시간제·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에서 비자발적으로 해고돼 실직한 도내 청년 3000명에게 청년희망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경남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난 1월 20일부터 신청 일까지 최소 1개월 이상 근무 하다가 실직된 사실이 확인되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실직 청년이다. 서울 등 다른 시도에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실직된 청년도 나이와 주민등록, 실직 요건 등이 충족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희망지원금은 한달에 50만원씩 2개월 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남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프트카드는 경남도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사용 할 수 있다.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 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시군 일자리담당 부서에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한다. 희망지원금 예산은 30억원 규모로 도와 시군이 5대 5 비율로 부담하며 추경에서 긴급 편성해 시행한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진입활동을 계속하는데 희망지원금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희망지원금 해당 기간에 실직한 청년이 아닌 일반적인 미취업상태에 있는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일자리경제과(055-211-3331)와 각 시·군 일자리부서로 문의하거나 도, 시·군 홈페이를 참고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8코어 모바일 CPU 맞불 놓은 인텔 – 노트북 8코어 시대 열까?

    [고든 정의 TECH+] 8코어 모바일 CPU 맞불 놓은 인텔 – 노트북 8코어 시대 열까?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위한 모바일 CPU는 데스크톱 CPU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휴대성이 중요한 만큼 작동 클럭이나 코어 숫자를 줄여 발열량과 전력 소모를 줄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전반적인 저전력 기술이 크게 발전해 노트북으로도 웬만한 작업은 다 할 수 있고 게이밍 노트북이나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같은 경우 고성능 CPU와 별도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높은 성능을 보장합니다. 다만 데스크톱 CPU 시장이 6-8코어 CPU로 이동한 후에도 현재 노트북 시장의 주류는 4코어 CPU입니다. 소비 전력을 줄여야 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 상황은 AMD가 올해 초 라이젠 모바일 4000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는 업계 최초의 7nm 공정 x86 CPU를 내놓으면서 8코어 모바일 CPU에서도 TDP(열 설계 전력)를 15W까지 낮췄습니다. TDP 15W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적합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더해 AMD는 게이밍 노트북을 포함해 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TDP 35-45W급 라이젠 모바일 4000 시리즈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4/6/8코어의 라이젠 모바일 4000 시리즈는 노트북용 6/8코어 CPU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의 반격은 코멧 레이크 H로 알려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입니다. 가장 고급형인 코어 i9-10980HK는 8코어 16스레드에 베이스 클럭 2.4GHz, 터보 클럭 5.1/5.3GHz(Turbo Max 3.0와 Thermal Velocity Boost가 지원되면 최대 5.3GHz)로 인텔이 내놓은 모바일 CPU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보다 아래 모델인 코어 i7-10875H는 8코어 16스레드는 동일하나 베이스 클럭 2.3GHz, 터보 클럭 4.9/5.1GHz으로 클럭을 약간 낮췄습니다. 6코어 12스레드 모델인 i7-10850H, i7-10750H과 4코어 8스레드 모델인 i5-10400H, i5-10300H 모델도 추가됐는데, 모두 TDP 45W와 DDR4 2933을 지원합니다. AMD의 라이젠 4000 시리즈에 대응할 진형을 갖춘 셈입니다.그런데 사실 10세대 코멧 레이크 H는 획기적인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아닙니다. 9세대 커피레이크 CPU에서 클럭을 약간 높인 제품군이기 때문입니다. 아키텍처도 그전과 동일하고 미세 공정도 14nm에서 바뀐 것이 없습니다. 인텔이 10nm 미세공정과 차세대 CPU 아키텍처인 서니 코브를 개발하고도 2020년까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솔직히 당혹스럽습니다. 아키텍처는 그렇다 쳐도 오래된 14nm 공정으로 8코어 모바일 CPU를 만들면 발열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텔과 달리 15/35/45W급 8코어 모바일 CPU를 출시한 AMD의 약진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인텔에게는 한 가지 남은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가격 인하입니다. 이전 세대 8코어 모바일 CPU인 코어 i9-9980HK/i9 9880H는 공식 가격만 583/556달러로 맥북 프로 같은 고급형 노트북에만 탑재됐습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가격을 인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데스크톱 시장에서도 AMD의 라이젠이 등장하면서 인텔 역시 코어 숫자는 늘리고 가격은 낮춘 바 있습니다. 노트북 시장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올해부터는 8코어 CPU를 탑재한 노트북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은 라이젠 모바일 4000 시리즈를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했으며 코멧 레이크 H 기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어느 것을 구매해도 올해 노트북을 장만하려는 소비자에게는 큰 이득인 셈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하나銀-배민, 주문 수로 은행 대출 가능해진다

    하나銀-배민, 주문 수로 은행 대출 가능해진다

    ‘배달의 민족’ 앱 소상공인들이 주문 수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하나은행은 배달의 민족 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국내 최초로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면서 앞으로 주문수에 따라 소상공인 금융 대출이 가능해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내 목표로 소상공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3만 가입 수를 보유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과의 협약으로 얻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주문 정보, 매출액, 영업 기간 등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다. 신용평가 지표로는 주문 수 외에 재구매율, 리뷰 수 등 다양한 비(非)금융 정보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신용 등급 제한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대출 승인이나 금리 인하 등의 금융지원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앞서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 사장님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 내 제휴 혜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소액 간편 대출인 비상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카드를 비롯한 전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광양시, 모든 시민에게 긴급재난생활비 20만원씩 지급

    전남 광양시가 모든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 소득이나 나이 등에 상관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이다. 광양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광양시의회와 협의해 304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현복 시장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나 취약계층 등을 선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어렵지 않은 시민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전남도의 별도 지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주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는 소득·나이·중복 수급 여부와 상관없이 2일 자정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광양시민이면 모두 해당된다. 지역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광양사랑상품권카드로 지급된다. 지급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해 읍면동 주민센터 및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 신원확인 후 신청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이 가구원을 대리해 일괄 신청 수령이 가능하다. 단기간에 많은 시민이 몰리는 것을 대비해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등 인구 밀집지역은 마을회관·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찾아가는 민원창구를 운영한다. 나머지 면·동에서는 통리(마을)별 배부 일자를 지정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배부한다. 시는 이달초 개회하는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과 조례안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광진구, 노래방·PC방 등에 휴업지원금 100만원 지원

    서울 광진구, 노래방·PC방 등에 휴업지원금 100만원 지원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중단 권고기간 동안(3월 25일~4월 20일) 휴업을 이행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최대 100만원의 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PC방,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포함), 당구장,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종합체육시설로 현재(3월 30일) 구청에 등록된 업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3일 이내에 휴업을 시작해 5일 이상 연속으로 이행한 업소다. 단 1일 1회 불시점검해 휴업기간 중 하루라도 영업을 했을 경우에는 지원이 안된다. 지원금은 휴업 일수당 10만원이며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이달 1일 이전에 휴업한 업소는 카드결제 단말기를 통해 휴업기간 동안 매출기록을 증명하면 최대 3일까지 지원금을 소급 받을 수 있으며 허위 시 환수 조치된다. 또한 소급 인정받은 업소가 이달 2일 이후에도 휴업에 동참할 경우 연속 5일 이상 휴업하면 1일 10만원씩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2일부터 10일까지(주말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대강당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휴업이행 확인 후 4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광진구청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휴업 결정을 해주신 업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구에서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휴업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성동구, 저소득층에게 4개월 간 한시생활비 지원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한시생활지원비를 4개월 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시설 수급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총 76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활동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을 제외한 서울시 내소상공인 업체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지급은 급여자격 및 가구원수별 차등 적용된다. 구는 6일부터 1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집중 신청을 받는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후 지급신청서를 작성하면 선불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 등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4개월분을 한 번에 지급하며 짧은 기간에 일시에 신청자가 몰리는 혼잡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별 대상자 급여 날짜를 달리해 분산 지급 할 계획이다. 일정은 문자메세지를 통해 안내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자체 쩐의 전쟁/주현진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지자체 쩐의 전쟁/주현진 사회2부장

    코로나19 여파로 주민 생활 최전선에서 뛰는 지자체장들도 시험대에 올랐다. 지도자에게 재난은 위기이자 기회인 만큼 감염병으로 모든 게 혼란스러운 비상시국을 돌파할 리더의 능력을 보여 줘야 하기 때문이다. 지자체장 사이에 가장 경쟁이 뜨거운 분야는 꽉 막힌 경제로 극심해진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으로 나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에게 지원하는 돈이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재앙으로 미국은 3000억 달러(약 367조원) 규모의 지원금 예산을 마련해 연소득 7만 5000달러 미만인 성인에게 1200달러를 준다. 캐나다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없어진 개인에게 매달 최고 2000캐나다달러(약 172만원)를 4개월까지 준다. 한국 정부도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중앙뿐 아니라 일부 지자체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앞다퉈 주겠다고 나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기 전까지 전국 주요 시도는 물론 기초자치단체들까지 경쟁하듯 지급 계획을 쏟아냈다. 긴급재난지원금 이슈를 선점한 것은 이재명 경기지사다. 기획재정부 반대 속에서 당·청이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광역 단위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도민에게 인당 10만원씩 주는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대신 국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요구한 지자체 매칭 예산 부담은 거부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으로 경기도가 내야 할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대신한다”며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복 지원한다. 정부 지원금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 중 지자체 몫을 부담하면서도 동시에 원래 주려던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여 가구에 30만~50만원씩)도 지급한다. 이 경우 예산 수천억원이 더 필요하다. 박 시장은 “마른 수건을 쥐어짜서라도 (중복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반면 정부가 온 국민에게 10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처음 제안했던 김경수 경남지사는 정부 지원금 조성을 위한 지자체 예산에만 참여한다. 당초 1700억원 상당의 자체 예산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만~50만원을 주기로 했던 계획은 접었다. 정부는 어떤 식이든 지자체가 긴급재난지원금 매칭 예산 몫만 내면 되는 것으로 가이드라인을 정리했다. 이재명식이든 박원순식이든 혹은 김경수식이든 모두 가능한 것이다. 이런 와중에 눈길을 끄는 지자체장은 최문순 강원지사다.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제때 팔지 못해 쌓인 오징어 재고를 28분 만에 완판했다. 오징어는 시중 거래 가격보다 27% 저렴한 1상자(1.5㎏)에 2만원으로 팔았다. 싸게 팔았지만 어민은 손해가 없다. 시세 차액은 동해시에서, 택배비는 수협에서 지원한 덕분이다. 지자체가 예산을 일부 지원해 어민들의 수익을 온전히 보장한 것으로, 인당 30만원을 지원해 100만원을 벌게 한 효과를 냈다. 지자체는 행정현장에서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한 마당에 지자체도 각자 명의로 돈을 주겠다고 나선다면 포퓰리즘성 쩐의 전쟁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거대 담론은 중앙에 맡기고 작은 예산으로 지역 내 감자, 오징어 등을 완판시킨 강원도처럼 적재적소에서 꽉 막힌 지역경제를 해결할 ‘긴급재난지원 아이디어’를 내길 바란다. jhj@seoul.co.kr
  • 손흥민, 3주간 귀신 잡는 해병

    손흥민, 3주간 귀신 잡는 해병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28)이 병역특례 요건을 채우기 위해 제주 해군 기지의 해병대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2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기초군사훈련은 보통 육군 훈련소에서 받는데, 손흥민은 특이하게 해병대를 선택한 것이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금메달을 따내며 이듬해 병역특례 요원으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편입 시점을 기준으로 1년 안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병역특례 요원에 대한 기초군사훈련은 보통 4주인데, 해병대 일부 부대의 경우 3주 훈련이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 뒤 현역 생활을 이어 가며 34개월 내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행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일시 귀국을 알리며 ‘개인적인 사유’라고 언급, 영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피해 귀국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코로나19로 EPL이 중단돼 리그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기간을 활용해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짓기로 구단과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훈련소 입소 전에 EPL 사무국이 이달 30일까지 연기된 리그를 5월 중 재개하기로 결정할 경우 손흥민은 입소를 잠시 미루고 토트넘에 복귀할 수도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포토] 본격 총선레이스 돌입

    [서울포토] 본격 총선레이스 돌입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에 돌입한 2일 서울 봉천사거리에 후보들이 걸어둔 총선 후보자들의 플래카드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0.4.2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2주간의 사회적 거리 ‘잠시멈춤’ 플래카드 밑 군중

    [서울포토] 2주간의 사회적 거리 ‘잠시멈춤’ 플래카드 밑 군중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출마한 한 후보자의 유세장에 유권자들이 몰려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경남 거제시, 전체 시민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경남 거제시, 전체 시민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경남 거제시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득 상위 30% 모든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급을 지급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대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득상위 30%의 시민에게 전액 시비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지원금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변 시장은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 대응책으로 최근 발표한 소득하위 70%에 대한 가구당 최대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은 재산의 소득환산액이 소득 기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수입이 적은 자산가는 지원금을 받고, 모은 재산은 없지만 맞벌이로 소득이 많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단 한사람의 시민도 소외돼서는 안된다’는 소신과 원칙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득상위 30% 시민에 대한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1·2인 가구가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어 평범한 직장인 1인 가구나 맞벌이 2인 가구는 기준 중위 소득 150%를 넘길 확률이 높아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별 10만원을 지급하되, 1가구당 최대 50만원을 넘지 않도록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거제시 전체 인구는 24만 7487명이며 이 가운데 상위 30% 인구는 7만 4246명이다. 시는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에 필요한 예산은 74억원으로 추산하고 4월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동시에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긴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신청절차를 간소화 하고, 최대한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포토] 4·15 총선 선거운동 시작… 거리에 걸린 후보 현수막

    [서울포토] 4·15 총선 선거운동 시작… 거리에 걸린 후보 현수막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에 돌입한 2일 서울 봉천사거리에 후보들이 걸어둔 총선 후보자들의 플래카드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0.4.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병역특례’ 손흥민, 제주도서 기초군사훈련…해병대 택한 이유

    ‘병역특례’ 손흥민, 제주도서 기초군사훈련…해병대 택한 이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은 손흥민(28·토트넘)이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달 28일 입국한 이유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네덜란드)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귀국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상황에서 구단과 협의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됐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23세 이하(U-23) 선수만 참가하는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기초군사훈련은 보통 육군 훈련소에서 받지만 손흥민은 특이하게 해병대 훈련소가 있는 제주도를 선택했다. 예술-체육요원과 사회복무요원이 기초군사 훈련을 받는 해병대 9여단이 손흥민이 입소할 곳으로 알려졌다. 육군에서 치르는 기초군사훈련은 4주 일정이지만 해군(해병대)은 2019년부터 3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줄이는 차원에서 해병대 훈련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확한 훈련소 입소 시기는 EPL의 시즌 재개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유동적이다. 만일 리그가 5월 이후 재개된다면 손흥민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시즌 조기 종료가 결정되면 추진하는대로 이달 내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 EPL은 이날 “프로축구선수협회(PFA), EPL,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리그감독협회(LMA) 대표자들이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시즌 재개 여부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리그가 재개되거나 종료가 확정되면, 그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입소도 구체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귀국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곽병찬 칼럼] 범죄의 완성과 ‘윤석열 검찰’

    [곽병찬 칼럼] 범죄의 완성과 ‘윤석열 검찰’

    코로나19 재난 중 주목받는 세 가족이 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가족(a),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b) 그리고 검찰 가족(c)이다. 셋을 주목하는 이유는 정치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적용되는 낙인은 같다. ‘사기’ 혹은 ‘사기꾼’이다. a는 ‘부모 찬스’를 이용하다 ‘가족사기단’으로 몰렸다. b는 ‘검사사위 찬스’를 이용해 완전 사기를 추구했다. c는 범죄를 완성하려 한다. a에 대해서는 범죄자로 완성하려 하고 b에 대해서는 완전범죄를 완성하려 했다. 각자에게는 나름의 장애가 있다. a는 도덕 감정에 문제가 있었다.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다. b는 냉혹한 전문가로서 도덕과 규범에 매이지 않았다. c는 오로지 검찰이라는 ‘성(聖) 가족’을 지킨다. 물론 가장 위험한 건 c다. 주지하다시피, a에 대해서는 가장이 신성 가족의 밥그릇을 위협하자 거창한 수사단을 꾸려 100여 차례의 압수수색 등 역대급 강제수사를 했다. b의 경우에는 7~8년 동안 각종 범죄 사실이나 진정 등을 무시하고 외면했다. a의 범죄(표창장 위조)를 완성하기 위해선 위조 전문가를 동원했지만, b의 완전범죄를 위해선 법률적 조언은 물론 법적 강제력도 동원했다고 한다. 이런 c의 기획은 a의 공판이 진행되면서 심각하게 꼬이고 있다. 수사의 빌미였던 표창장 위조 의혹의 살아 있는 증거라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을 이용한 게 문제였다. 그는 30여년간 위조된 학력으로 대학총장까지 했고 ‘교육자적 양심’ 운운하며 살았다. 지난달 30일 8차 공판에서 그의 말은 검찰심문 때 다르고 변호인심문 때 달랐다. 살아 있는 양심의 증거는커녕 살아 있는 위증의 혐의가 짙다. 2017년 민정수석 조국에게 재단사까지 보내 신사복을 맞춰 주려다 거절당했던 일도 드러났다. 1998년 검찰총장 부인 옷로비 사건과 비슷했다. ‘표창장 위조’를 공언하기 전 김병준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등과 만난 사실도 드러났다. 7차 공판(25일) 증인인 동양대 행정지원처장은 “(조민이 받은) 그런 표창장은 본 적이 없었다”고 했지만, 그는 표창장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적도, 작성한 적도 없었다. 18일 6차 공판에선 키스트 생체분자기능연구센터장이 검찰심문에 그야말로 더러운 증언을 했다.‘(정경심 교수의 딸이 인턴 기간 중) 엎드려 잠만 잤다고 들었다.’ 변호인 심문에선 ‘내가 볼 때는 자거나 눕거나 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사흘만 나오고 말도 없이 나오지 않았다’고도 증언했지만, 그건 연구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특이한 증인도 있었다. 6차 공판에서 동양대의 한 조교는 (정 교수의) 컴퓨터 임의제출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자필 진술서에서 ‘자발적으로 임의제출했다’고 검사가 불러준 대로 썼다. 어떻게 (그런 내용을) 검사가 불러줄 수 있는지 이상했다.” 대법원은 3월 12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피의자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고 수집한 증거는 위법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2005년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안기부 X파일’ 수사를 지휘하면서 ‘독수독과론’을 내세워 검사 등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삼성과 ‘중앙일보’ 인사들을 불기소 처분했다. b의 경우 지금까지 드러난 사건 내용은 이렇다. ‘사기소송’에선 투자수익을 독점한 ‘장모’가 아니라 제 몫을 받지 못한 사람이 강요죄로 처벌당했다. 요양병원 부정수급 사건에선 공동대표 가운데 장모만 처벌을 면했다. 잔고증명서 사건은 위조를 시인했는데도 수사가 6~7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가조작 의혹까지 받는 ‘처’는 아예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등등. 3월 18일 한국방송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윤석열만 지우면 이거 사기꾼들의 세계’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는 이렇게 말했다. “고소·고발이 있어야 수사를 하는 거 아니냐.” 어폐가 있는 말이지만, 이후 피해자들이 고소·고발을 했다. 사회적 관심도 폭발했다. 검찰은 수사를 회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19일 서울중앙지검은 접수된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이송했고, 27일 의정부지검은 서울중앙지검에 돌려보냈다. 김학의 사건처럼 신성(神聖) 가족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던 검찰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막아선 벽이 누군지 윤 총장은 잘 안다. 반전을 위한 카드로 그의 측근이 채널A 기자와 함께 유시민 털기에 짬짜미했다는 MBC의 보도도 있다. 검찰은 해적선이 되고 있다. ‘일에 치여 숨 쉴 틈도 없다’는 대다수 검사는 해적질을 원치 않는다. 윤 총장은 하선해야 한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18개 질환 주계약 보장 한화생명 GI보험 판매 한화생명이 1일 저해지환급 보험 ‘한화생명 실속있어 좋은 GI보험’을 내놨다. 최근 평균 수명이 늘면서 질병은 물론 장해까지 보장할 필요성이 커진 점을 감안해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중증치매 등 주요 질병뿐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장해까지 보장한다. 주계약 보장도 기존 8개에서 18개 질환으로 늘려 추가 특약을 선택하지 않아도 고객이 보장받는 범위가 확대됐다. 만 15~65세면 가입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40세가 20년 납입으로 가입하면 남성 17만 5970원, 여성 15만 6390원이다.●KB생명 ‘(무)계획이 다 있는 연금보험’ 내놔 KB생명보험은 ‘(무)KB 계획이 다 있는 연금보험’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은퇴 후 건강보험료 등 생활비용 지출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키 플랜’과 스스로의 버킷리스트 실행을 지원하는 ‘버킷리스트 플랜’으로 구성됐다. 40세 남자가 매월 20만원, 30만원씩 10년간 납입하면 60세부터 사망 때까지 각각 145만원, 218만원(2020년 3월 공시이율 2.55% 기준, 20년 보증)을 연 단위로 받는다. ●신한銀 고객 자산관리 ‘목돈마련 서비스’ 개편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적립식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목돈마련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이 서비스는 ‘내 차가 필요해’(3년, 2000만원), ‘휴식이 필요해’(2년, 300만원) 등 고객이 목표와 함께 금액을 선택하면 적절한 적금과 채권형 펀드를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서비스 개편을 통해 목표 만기일에 가까워지면 안정적인 단기채권의 비중을 확대하는 기능이 추가됐고, 목표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기능이 개선됐다.●NH카드 택시료 등 5% 할인 ‘마이 픽 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골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바른 마이 픽(MY PICK) 카드’를 출시했다. 우선 해외 모든 카드 가맹점과 전 세계 스타벅스, 국내 커피점(투썸플레이스·이디야) 결제액과 전국 택시·대중교통 요금을 5% 할인하는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음식·쇼핑·의료·여행·건강미용 5개팩(Pack)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5% 할인 혜택을 또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UPI카드가 1만 3000원, VISA카드가 1만 5000원이다.
  • 은평, 재난긴급생활비 추진단 구성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원활한 신청과 지원을 위해 전담 추진단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 지원대상은 약 6만 가구에 달한다. 구는 재난긴급생활비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 전담추진단’을 구성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부단장은 주민복지국장, 실무총괄은 복지정책과장이 맡았다. 4개 반(인력관리반, 모니터링반, 운영반, 조사반)을 구성하고 총 108명(공무원 31명, 임시인력 채용 77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구 보건소 지하상황실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대상자가 재난긴급생활비의 신청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지원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으로 1회 지급한다. 은평구 주민의 경우 은평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6월 말까지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에게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는 신청 순서에 관계없이 모두 받을 수 있는 만큼 5부제 신청일에 맞춰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인가구 33만원·5인 55만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첫 지급

    이틀 새 9만명 신청… 지급 약 1주 소요 “예정대로 지급 후 중복 문제 검토할 것”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9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시민 2명이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1일 40대 남성 1인가구와 50대 5인가구가 각각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33만원과 55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2인가구 30만원, 3~4인가구 40만원, 4인가구 이상 50만원을 지원한다.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하며,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1~2인가구 33만원, 3~4인가구 44만원, 4인가구 이상 55만원 등 10% 추가 지급 혜택이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날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 신청자는 9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접수’도 125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신청 접수 후 지급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에는 소득 조회만 이뤄지면 단 이틀 만에도 지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30일자 소득조회 완료를 통해 지급 적합 결정이 난 수혜자는 이날까지 모두 15명이다. 돈은 6월 말까지 다 써야 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전체 대상 규모는 관내 중위소득 100% 이하 191만 가구 중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 등 정부 지원을 받는 73만 가구를 제외한 약 117만 7000가구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아직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기에 예정대로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향후 정부 계획안에 따라 중복 지급 문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한다”고 지급 방식과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44곳과 농협 지정 1042곳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10만원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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