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전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예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687
  • [자치광장] 스마트 기술로 코로나 시대 선도를/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스마트 기술로 코로나 시대 선도를/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코로나19가 우리 생활을 바꿨다. 소통이 미덕이던 시대는 가고 언택트(비접촉)가 상식이 됐다. 이에 따라 산업·기술 정책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로 가고 있다. 지난달 14일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책으로 ‘한국판 뉴딜’ 카드를 꺼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 산업과 경제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동대문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동대문구는 국토교통부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한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대문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의 재난현황과 범죄현장, 교통상황 등의 자료를 경찰서·소방서 등과 공유해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 치매노인 등이 위기 상황을 겪을 때 CCTV 통합관제센터가 이들의 위치 정보를 통신사로부터 받아 신속히 소재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생활 속 치안문제를 혁신적으로 향상했다. 동대문구는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달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그린, 휴먼 등의 분야에 걸쳐 정책 공모를 실시해 총 30개의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제시된 아이디어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치매·독거노인 건강’,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활용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관리’ 등 다양하다. 30건의 아이디어 중 6건이 최종 수상작이 됐다. 수상작은 지난 7월 30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직접 직원들 앞에서 내용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한 직원들의 모습을 봤다. 최근 전염병으로 인해 나타난 예상치 못한 급격한 변화는 어찌 보면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실의 위기를 극복하며 희망을 발견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과 삶의 목표는 스마트 도시가 아니라 행복한 구민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면서 말이다.
  • “하루빨리 일상으로”… 폭우 피해 돕기 팔걷은 재계

    “하루빨리 일상으로”… 폭우 피해 돕기 팔걷은 재계

    삼성 세탁차량·밥차·의료지원도 병행현대차 침수차 무상점검·수리비 할인SK 침수폰 수리·렌터카 할인·시설 복구LG 대전 서비스 거점 두고 수리 지원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재계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릴레이 지원’에 나섰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앞서 삼성 8개 계열사는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 복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 현장에서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 폭우가 시작됐을 때부터 일찌감치 부산·울산·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1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수해 지역 침수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 무상점검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는 수해를 입은 차량에 대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라면을 지원하고 세탁 구호차량 2대를 투입해 이재민들의 옷과 이불을 세탁해 주고 있다. SK그룹도 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 SK그룹은 또 계열사별로 수해복구 지원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수재민의 침수폰 수리를 지원하고 대피소 내에 와이파이와 IPTV를 무료로 설치한다. SK렌터카는 차량 침수로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렌터카를 50% 이상 할인 제공한다. SK그룹은 또 사회적기업 ‘희망하우징’과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시설의 복구와 방역도 지원한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또 계열사별로도 복구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한 대전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북 영덕과 포항의 피해 가정에 서비스 엔지니어를 급파해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충남 지역에 생활용품 4000세트, 생수 8600여개를 기부했다. LG 관계자는 “이번 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해 지역에 금융 지원 ‘우산’

    장마가 연일 이어지며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금융그룹들이 기부 등 구호 활동을 통해 전국 피해 지역을 돕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기부금 10억원을 최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물품 지원과 수해 지역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계열은행인 하나은행은 호우 피해 고객에게 특별대출을 한다. 기업 고객에게 총한도의 제약 없이 최대 5억원의 신규 긴급경영자금을 대출해 주고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개인고객도 가계대출 신규·연장 시 최대 1.0% 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하나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신용카드 청구를 최장 6개월간 유예해 준다. 우리금융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재난 구호키트(모포·속옷·위생용품·생활용품)를 충북, 강원 지역 이재민 400여 가구에 지원했다. 또 우리은행은 호우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9일까지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총 2000억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카드도 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 호우 피해 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이자 면제 등의 방법으로 이재민을 지원한다. 신한은행도 비 피해가 큰 강원, 부산, 충청 지역의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7일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50여명이 경기 용인 소재 화훼 농가를 방문해 파손시설 정비, 화분 나르기 등의 피해복구 지원을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열린세상] 부동산시장 vs 정부, 이번 라운드는?/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부동산시장 vs 정부, 이번 라운드는?/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요즘 부동산시장이 몹시 혼란스럽다.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이 발표되고, 입법으로 뒷받침됐음에도 주택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없다. 대규모 공급 대책이 새로 발표되어도 ‘패닉바잉’(panic buying)이 한창이다. 전월세 시장도 난리다. ‘임대차 보호 3법’이 전격 통과된 후 전세가격은 급등세다. 이마저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광범위한 민심 이반에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수석들을 두고 “직이 아니라 집”을 택했다는 조롱이 나오는 판이다. 돌이켜 보면 스무 번이 넘게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정부는 줄곧 자신만만했다. “더 강력한 카드”가 남아 있다고 여유를 부리곤 했다. 지금은 어떠한가. 다주택자, 법인 등의 주택 관련 세금을 대폭 인상한 7·10 대책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 이것저것 긁어다가 8·3 공급 대책도 내놓았다. 그런데 아직도 약발이 듣지 않고 있으며, 정부 여당은 남은 카드를 자랑하지 못한다. 애당초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으려는 의지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온갖 혜택을 주면서 임대사업자들을 늘린 게 누구였나. 집값이 계속 올라도 공식통계는 다르다며 발뺌하는 건 지금도 여전하다. 민심이 폭발단계까지 이르러 내놓은 대책들도 미덥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수요 억제책에는 구멍이 많고, 공급 대책에 포함된 물량에는 과장이 많다. 투기 세력이나 다주택자 등 일부만 억누르면 된다는 인식도 문제다. 부동산시장에서 사람들의 기대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온 국민이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크니 당연한 결과인데, 대부분은 ‘부동산 불패’를 굳게 믿고 있다. 부동산뿐 아니라 투자가치가 있는 모든 종류의 자산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기대나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 때에 따라 자산의 실수요나 공급보다 자산가격에 더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느 제약회사가 코로나19의 치료제 개발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퍼졌다고 하자. 당연히 이 제약회사의 주가는 급등한다. 여기서 이 회사 주식이 여러 배 더 많이 시장에 풀려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시장의 투자자 대부분이 불패신화를 믿는다면 누구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맞다. 사람들의 기대가 그러하면 시장 가격이 오르기 마련이다. 당장 돈이 부족해 임대주택에 살더라도 유망한 주택이 나오면 영혼까지 끌어모아 사야 한다. 장기적으로 주택가격이 떨어진다고 믿는 사람도 지금은 주택에 투자하는 게 맞다. 본인의 믿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장의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정부 정책이 성공해서 투기 세력들에게 철퇴가 내려졌다고 해보자. 이로 인해 대다수 사람이 예상하는 수익률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다면 투기는 언제든 재연된다. 철퇴를 맞은 투기세력도 시장의 예상수익률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면 투기를 멈추지 않는다. 다주택에서 똘똘한 한 채로, 재개발에서 재건축으로, 대출을 낀 투자에서 전세를 통한 갭투자로 형태만이 달라질 뿐이다. 결국 부동산시장 전반에 걸쳐 있는 부동산 불패 신화를 깨거나 소멸시켜야 한다. 불가능하지야 않겠으나 매우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다. 부동산의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특히 투기적 수요를 억누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결국 보유세이다. 다주택자나 법인에 대한 보유세와 취득세 인상도 옳은 방향이다. 문제는 이에 대한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세제개편안을 회피하는 온갖 방법이 고안될 것이다. 지금 정부는 이러한 저항과 회피를 제어할 의지와 능력이 있을까? 과거 전적을 보면 긍정보다 부정의 답변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It’s the economy, stupid!)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클린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제임스 카빌이 재미있는 말을 한 적 있다. 만일 환생이 실제로 있다면 대통령이나 교황 또는 4할 타자로 다시 태어나기 원했는데 나중에 보니 채권시장이 낫다는 것이다. 더 힘이 세다는 뜻이겠다. 그런데 다시 태어나는 곳이 한국이라면 그도 부동산시장을 택했을 것이다. 그 어떤 시장보다 부동산 시장은 크고 강력하니까. 이처럼 강한 상대를 맞아 정부가 더욱 확고한 의지로 현명하게 대처하기 바란다.
  • “차라리 식민통치가 낫다”… 레바논 시위대, 정부청사 습격

    “차라리 식민통치가 낫다”… 레바논 시위대, 정부청사 습격

    마크롱 대통령 만난 시민들 “통치해 달라”디아브 총리 “정부에 조기 총선 제안할 것”수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 참사를 계기로 레바논 시민 수천명이 반정부 시위에 동참하며 길거리로 뛰쳐나왔다. 경제위기로 지난해부터 촉발된 민심 이반이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을 6년 넘게 방치한 지도층의 구조적 부패와 무능으로 인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BBC 등은 8일(현지시간) 대규모 시위대가 베이루트 도심 순교자광장 등에 모여 정권 퇴진을 외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참사 이후 6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갈수록 격화됐으며, ‘복수의 토요일’로 명명된 이날 시위 규모는 최대 1만여명에 이르렀다. 시민들은 “이 도시를 폭발시킨 것은 바로 그들(정권)”이라고 성토했다. 시위대는 외무부와 에너지부 등 4개 부처 청사를 습격했고, 일부는 의회로 향하기도 했다. 외무부를 습격한 시위대는 퇴역한 군 장교들이 이끌었다고 BBC가 전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양측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최소 230명 넘게 다쳤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레바논은 국가부채, 실업률 등 경제난과 기득권 정치인의 부패 등이 겹치며 지난해부터 정권 퇴진 시위가 수개월째 계속된 끝에 올해 1월 친헤즈볼라 성향인 하산 디아브 총리의 새 내각이 출범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국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대형 참사까지 겹치며 민심은 사실상 임계점에 다다른 분위기다. 특히 이번 참사는 그동안 사고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수차례 나왔음에도 당국이 이를 무시한 정황이 드러나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앞서 6일 시위에서 시민들은 레바논을 급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붙잡고 과거 식민지 역사를 거론하며 “차라리 그 시절로 돌아가거나 모든 걸 바꿔 달라”는 호소까지 내놓기도 했다. 민심이 동요하자 정부는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디아브 총리는 8일 TV 연설에서 “의회 선거를 조기에 치르자고 정부에 제안하겠다”며 “구조개혁 법안들이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두 달간 한시적으로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총선으로 새 내각이 구성되면 디아브 총리는 임기를 1년도 못 채우고 물러나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재민 6000명 ‘다닥다닥 체육관살이’… 집단감염 우려 커진다

    이재민 6000명 ‘다닥다닥 체육관살이’… 집단감염 우려 커진다

    임시대피시설 거리두기·위생 등 어려워방역당국, 출입자 관리·소독·환기 당부 고양 반석교회 24명 등 ‘n차 감염’ 확산박능후 “종교시설 강화된 새 규제 검토”지난 7~8일 이틀간 광주·전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수해가 잇따르면서 급증한 이재민이 코로나19의 약한 고리로 떠올랐다. 방역 당국에선 이재민을 수용하는 임시대피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기에 이미 ‘n차 감염’까지 이뤄진 종교시설과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PC방 등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해외처럼 2차 확산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의하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이재민은 5971명까지 늘었다. 전남 담양군, 전북 순창군 등 남부지방에 이틀간 비가 집중되기 전인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2225명과 비교해 3배 수준이 됐다. 이재민은 대부분 체육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재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지난 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재민 임시대피시설 등에 머무르게 되면 거리두기가 힘들어져 코로나19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거리두기가 충실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도 “증상 체크만으로 누가 감염자인지 100% 확인할 수 없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가급적 2m 거리두기 등을 같이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설 관리자에게는 ▲출입자 관리(발열확인 등) ▲장소 또는 물건 표면 소독 ▲하루 2회 이상 환기 등을 당부한 바 있다.방역 당국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교회 내 소모임을 제한했던 조치를 해제한 지 불과 2주 만에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조치 강화 카드가 다시 떠오르는 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에서 원장, 보육교사, 원아 등이 감염된 가운데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감염돼 지역사회로 n차 전파된 상황이다. 고양시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방역 당국이 너무 성급하게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완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감염이) 지역사회의 2차, 3차 감염으로 가는 것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 지난번 대책을 재차 도입할지, 좀더 강화된 새로운 규제를 할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날부터 지방자치단체 권한으로 다시 종교시설 등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본격적인 방학철을 맞아 학생들이 3밀(밀폐·밀접·밀집) 시설인 PC방,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하는 일이 많아진 것도 방역 당국으로선 걱정거리다. 방대본이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간 신고 건수는 1779건이었으며, 이 중 가장 많았던 신고는 PC방 그리고 음식점, 카페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된 신고였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감을 풀 수 있도록 올해 10월에는 ‘특별여행주간’을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눈속임용 사퇴 쇼는 안 돼” “홍남기·김현미 사퇴해야”

    “눈속임용 사퇴 쇼는 안 돼” “홍남기·김현미 사퇴해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및 산하 수석비서관 5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 책임론을 거론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참모진의 다주택 처분 관련 논란으로 청와대가 부동산 정책에 불신만 더한 꼴이 되자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뿐 아니라 범여권인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통합당 “조기 레임덕에 꼬리 자르기 인상”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참모진 사퇴가 쇼로 끝나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 황 부대변인은 “노 실장을 비롯한 일부 참모진에 대해서는 마땅한 후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유임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만약 유임이 현실화된다면 정부 스스로 ‘사퇴 카드’를 국민 눈속임용으로 사용하려 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난파선 탈출과 조기 레임덕의 느낌적 느낌”이라고 힐난한 뒤 “대통령이 직접 참모진을 교체하는 게 정상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 노 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하자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면서 “이번 발표를 보면 대충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보여주기식 꼬리 자르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빠져 있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조 정책실장 등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의당 “가장 큰 책임, 정책라인 평가 내려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에 여당과 뜻을 같이했던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부동산과 경제 문제 등 실정에 대해 청와대 참모진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로 평가되지만 핵심을 비껴간 모양새다. 핵심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책 전반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책라인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것”이라며 홍 부총리 등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도 “비서진 물갈이로 그칠 것이 아니라 부동산 참극을 불러온 주역들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고 과감한 후속 인사를 단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Q&A]17일 증권시장·은행 문 닫는다…당일 목돈 필요하면 어떻게?

    [Q&A]17일 증권시장·은행 문 닫는다…당일 목돈 필요하면 어떻게?

    광복절, 주말 등과 이어진 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날 금융시장과 금융회사들도 하루 문을 닫는다. 만약 당일 목돈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미리 찾아놓거나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를 미리 높여놔야 한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증권시장과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은 휴장하고, 대부분 금융회사도 당일 영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격무에 지친 노동자 입장에서 휴일 지정이 반갑지만, 금융 소비자로서는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할 일들도 있다. 금융위의 설명을 토대로 금융 소비자들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①17일이 대출 만기일이라면 언제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나요? 17일 만기가 돌아온 금융회사 대출(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 및 주식 신용거래금액은 만기가 다음날(18일)로 하루 자동 연장된다. 이 때문에 18일 상환하더라도 연체 없이 정상 상환으로 처리된다. 또 고객이 희망한다면 사전에 금융회사에 확인을 거쳐 연휴 시작 전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또 17일이 이자납일일이라면 18일로 자동 연장된다. ②17일 만기인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나요? 예금 역시 18일에 찾을 수 있다. 이때 17일 이자분도 붙는다. 또 상품에 따라서는 예금주 요청에 따라 8월 14일에도 찾을 수 있다. ③17일 당일 자동납부 내역은 언제 출금이 되나요? 17일 출금 예정인 보험료, 휴대폰 요금 등 자동납부 내역은 다음 영업일인 18일에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고객 간 별도 약정이 있다면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도 있다. ④17일 당일 어음, 수표, 전자결제수단 만기가 도래한다면 언제 현금화할 수 있나요? 17일 만기 도래 어음·수표·기업간 전자결제수단의 현금화는 다음 영업일인 18일 가능하다. 17일에는 당사자 간 대면 거래인 약속(종이) 어음, 당좌수표의 발행·배서는 가능하지만 전자어음, 기업 간 전자결제수단의 거래 및 은행 창구를 통한 자기앞수표 발행 등의 거래는 어렵다. ⑤17일에 부동산 거래나 법인간 대규모 자금 결제, 외화 송금을 위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동산 거래 또는 법인간 대규모 자금 결제 등 거액의 자금 거래가 필요한 고객이라면 거래 상대방과 사전 협의해 거래일자를 조정하면 좋다. 또는 거래 금융회사와 협의해 미리 자금을 확보하거나 인터넷 뱅킹의 이체 한도를 높여놔야 한다. 임시공휴일인 17일 당일에서는 영업점을 통한 환전·송금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외환송금·거래 역시 미리 송금일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⑥17일에 펀드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나요? 임시공휴일은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므로 당일 환매 대금을 지급받을 수는 없다. 따라서 17일 전후해 환매대금을 인출할 계획이 있는 펀드 투자자는 판매회사에 문의하거나 투자 설명서를 통해 환매 일정을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마찬가지로 17일 상환이 예정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도 상환금액을 18일 지급받을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트럼프 합의 불발된 추가 경기부양안 행정조치 서명, 전날의 ‘깜놀’ 발언

    트럼프 합의 불발된 추가 경기부양안 행정조치 서명, 전날의 ‘깜놀’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추가 부양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자 급여세를 유예하고 추가 실업수당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조치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선 배경과 행정조치 내용을 발표한 뒤 서명했다. 학자금 융자 지급 유예,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도 포함됐는데 학자금 융자 구제는 연말까지 연장되며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급여세 유예는 연봉 10만달러 이하 미국인에게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급여세에 대한 영구적 감면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득세 및 양도소득세에 대한 감면 문제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대선 국면에 감세 카드를 적극적으로 꺼내 들며 표심을 자극하려 나선 것이다. 실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은 주당 400달러로, 지난달 만료된 추가 실업수당 규모인 ‘주당 600달러’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 추가 실업수당 지급 비용의 25%는 주(州)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 헌법에 연방 지출에 대한 권한은 기본적으로 의회에 부여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행정조치 서명을 놓고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헌법 조항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어떻게 집행될지를 결정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같은 곳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연설을 했는데 발언 내용이 놀랍기만 하다. 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팬데믹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고, 트럼프 지지자들이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25명 이상은 모임을 갖지 말아야 하며 대규모 회합을 가질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뉴저지주의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정치적 활동이며 평화로운 시위”에 함께 했기 때문에 예외를 인정받는다고 반박했다. 이들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연단에 서기 전 직원들이 마스크를 나눠줘 쓰고 있었지만 사실 대부분은 30분 정도 어깨를 맞대고 비좁은 장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보기엔 다들 잘 쓰고 있는데 아주 다들 잘 쓰고 있다. 당신도 법이란 것에 예외가 있다는 걸 알고 있겠지. 평화로운 시위나 정치 활동은 예외가 된다. 맞지?”라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지지자들은 줄곧 조용한 편이었지만 기자가 질문할 때 야유를 쏟아내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운운하자 자신들도 바로 그 일 때문에 여기 모였다고 쑥덕거리며 손뼉을 마주 쳤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얘기하는 것까지 들어줬기 때문에 평화로운 시위라고 부르겠다. 그들은 그 뉴스들이 가짜란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은 다른 누구보다 그걸 잘 안다”고 치하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다급해진 트럼프, “급여세 유예·실업수당 연장” 독자행동(종합)

    다급해진 트럼프, “급여세 유예·실업수당 연장” 독자행동(종합)

    급여세 유예 ‘연봉 10만불 이하’ 대상“재선시 급여세 영구 감면” 감세 카드학자금 융자·세입자 강제퇴거 중단도 포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급여세를 유예하고 추가 실업수당을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자 독자행동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 내용을 발표한 뒤 서명했다. 또 학자금 융자 지급 유예,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도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학자금 융자 구제는 연말까지 연장되며 연장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급여세 유예는 연봉 10만달러 이하 미국인에게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급여세에 대한 영구적 감면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득세 및 양도소득세에 대한 감면 문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대선 국면에서 감세 카드를 적극적으로 꺼내 들었다. 추가 실업수당 지급 비용의 25%는 주(州)들이 부담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국민의 일자리를 구하고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구제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펠로시 하원의장과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이번 구제책 입법안을 인질로 삼았다고 비난하며 민주당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또 민주당의 구제안은 그들이 대선을 훔치길 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미 헌법상 연방 지출에 대한 권한은 기본적으로 의회에 부여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행정명령 서명을 놓고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남 지하철 시대 개막‘…미사역·하남풍산역 4.7㎞ 첫 운행

    ‘하남 지하철 시대 개막‘…미사역·하남풍산역 4.7㎞ 첫 운행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인 하남선 1단계 구간이 8일 개통했다. 하남선 1단계는 5호선 종착역인 서울 상일동역부터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4.7㎞ 구간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지난 2015년 3월 착공 이후 5년 5개월 동안 총사업비 6226억원이 투입됐다. 200여명의 승객을 실은 첫 열차는 이날 오전 5시38분 하남풍산역을 출발해 다음 정거장인 미사역으로 향했다. 하남선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대 10분 내외,평상시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40㎞로 하남풍산역에서 상일동역까지 6분 10초가 소요된다.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걸린다.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 시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전망이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5분∼익일 0시 1분,주말 오전 5시 38분∼오후 11시 40분이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천250원,청소년 720원,어린이 450원이다. 하남선 첫 열차를 운행한 한태환(48) 기관사는 “하남선 개통 첫날에 첫차를 몰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로 13년 차인데 정년 때까지 하남선에서 안전하게 승객들을 모시고 싶다”고 했다. 첫 승객인 박상인(58·신장동)씨는 “가족과 함께 천호역까지 갔다 오려 한다”며 “인테리어업을 하는데 첫차의 좋은 기를 받아서 영업이 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하남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이 함께 첫 열차에 타 상일동역까지 오가며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 지하철 시대 개막을 맞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서울과 경기를 잇는 교통 중심도시,미래산업을 유치해 사람과 일자리를 잇는 자족도시로 도약하는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역의 경우 하루 4만5000 여명,하남풍산역은 4000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주말 이용객은 평일의 절반 수준이다. 하남시는 하남선 1단계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9301번,112-5번,81번,83번 노선과 마을버스 3개 노선을 미사역·하남풍산역과 연계되도록 일부 조정했다. 또 미사역 1번 출입구와 하남풍산역 2번 출입구에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미사지구와 풍산지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함 144개가 설치됐다.하남풍산역에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장이 조성됐다. 하남선 2단계인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2.9㎞ 구간도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직은 짧고 집값은 길다” 결국 ‘직’ 내놓은 靑 수석들(종합)

    “공직은 짧고 집값은 길다” 결국 ‘직’ 내놓은 靑 수석들(종합)

    노영민 비서실장·직속 5수석 전원 사표문 정부 들어 처음…‘부동산 책임론’ 거론민주당 “인적 쇄신” 통합당 “꼬리자르기”“결국 ‘직’ 아닌 ‘집’ 택했다” 비판 나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산하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전격 사의를 표하자 정치권에선 ‘부동산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대충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보여주기식 꼬리 자르기”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수석은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5명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종합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사의를 수용할지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비서실장을 포함한 고위 참모들이 일괄 사표를 낸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부동산 시장 파동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비위 의혹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 악재가 잇따르자 위기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인적 쇄신의 의미”라는 평가를 내놨다. 허윤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면서 “당은 정부와 함께 국정운영 공백이 없도록 뒷받침하고, 부동산 안정과 호우 피해 수습에 집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면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빠져 있다”면서 “국민들에 덫을 놓은 부동산 실정의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김상조 정책실장, 민주주의와 법치를 앞장서서 무너뜨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은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참모들이 다주택자라는 점도 지적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 내놓은 집이 안 팔려서 1주택자를 못한다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고 꼬집었다. 통합당 황보승희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집이 최고네요. 집값 잡겠다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만들더니 부동산 불패만 입증하고 떠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조원 수석을 겨냥하면서 “어제 급하게 매물을 거둔 이유가 이것 때문인가. 국민은 뒤통수 맞아 어지러울 지경”이라고 밝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직은 짧고 집값은 길다. 시간은 다가오고 매각은 곤란하며 판단은 안 어렵다”고 남겼다. 문 대통령 선택 주목…순차적 교체 무게 한편 여섯 장의 사표를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섯 명의 사의를 한꺼번에 반려하는 것은 화난 민심에도 불구하고 재신임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선택하기 쉽지 않은 카드로 보인다. 이번에 사의를 표명한 인사 중 다주택자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이다. 이와 정반대인 일괄 사의 수용 역시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다. 정무, 소통, 민정 등의 업무에 한꺼번에 공백이 발생한다면 이를 수습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순차적으로 일부 참모들의 사의를 수용해 교체하는 방안이 현재로선 유력하게 거론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습 안되는 부동산 잡음…통합당, 민주당 지지율 역전할까

    수습 안되는 부동산 잡음…통합당, 민주당 지지율 역전할까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103석 야당으로까지 추락한 미래통합당이 계속되는 부동산 논란 속 정당 지지율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탄핵 사태 후 바닥까지 떨어졌던 통합당이 지지율로 민주당을 역전할 경우 부동산 입법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입법을 밀어붙이려 했던 민주당도 큰 부담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포인트나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해 37%에 머물렀다. 아직 지지율 격차가 크지만 정부·여당이 부동산 논란을 수습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좀처럼 신뢰를 받지 못했던 통합당의 지지율이 급등한 점은 의미가 있다. 앞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에서는 통합당이 34.8%로 민주당(35.6%)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2월 3주차) 33.7%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였다. 특히 통합당은 지난 5일 기준 일간 조사에서 36%로 민주당(34.3%)을 뛰어넘었다. 지역별로도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37.1%로 민주당 34.9%를 넘어섰다. 이같은 지지율 변화는 여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30대와 여성 등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가지며 마음을 돌렸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 여당이 단독으로 부동산 입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저는 임차인’ 국회 발언이 공감을 사며 정책적인 측면에서 통합당을 향한 기대치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여대야소’ 국면에서 사실상 여당을 저지할 힘이 없는 통합당은 빠른 지지율 상승을 반기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6일 정당 지지율 변화와 관련,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지지율은 복잡한 요소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민주당) 지지율을 많이 따라갔다는 말이 우리에게 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당 관계자는 8일 “현재 우리 당이 의지할 수 있는 건 여론 뿐”이라며 “만약 지지율 역전이 일어난다면 무기력했던 7월 임시국회 때와는 달리 8월 국회에서는 제대로 된 야당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야권은 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여당발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는 만큼 대여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며 이 문제가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민심은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몇 명 교체하는 것으로 불리한 국면을 넘어가려 하지 말라. 고통받는 국민 앞에 물타기 인사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잇따른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여당 지지율이 야권에 추월 직전의 상황까지 몰리자 부득불 비서진 교체라는 카드를 황급히 집어 든 모양새”라며 “알맹이가 빠진 면피용 여론 달래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참모진의 자발적 행동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과감한 정책 전환 결단이 필요하다”며 “국정 기조의 과감한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하남선 풍산역 까지 8일 새벽 개통…검단산역 까지는 연말 운행

    하남선 풍산역 까지 8일 새벽 개통…검단산역 까지는 연말 운행

    지하철 5호선 서울 상일동역에서 하남 풍산역 까지 4.7km 구간이 8일 오전 5시38분 첫 차 부터 운행한다. 풍산역에서 하남시청역∼검단산역 까지 2.9㎞ 나머지 구간은 연말 개통한다. 하남선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간에는 10분 내외, 평상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40㎞로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6분 10초 걸린다.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걸린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5분∼익일 0시 1분, 주말 오전 5시 38분∼오후 11시 40분이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은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함 144개가 설치됐다. 하남풍산역에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장도 만들었다. 7일 미사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남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내달 발행

    경기 성남시는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다음 달 중에 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한국조폐공사와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은 체크카드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도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충전하면 카드사와 연동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체크카드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충전금액으로 결제된다. 시 관계자는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이용자와 체크카드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 모두에게 유리해 지역화폐 유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체크카드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은 4만5000여 곳,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만3000여 곳으로 체크카드 가맹점이 3.5배 많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삼성 13개 계열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0억 기탁

    삼성 13개 계열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0억 기탁

    삼성이 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를 돕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부산, 울산, 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전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현장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 지원중이다. 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파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옷과 이불 등의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고 ‘사랑의 밥차’를 현장에 보내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의료봉사단은 현지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해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등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성윤 제치고 고검장 오른 조남관...차기 총장 2파전 굳혀지나

    이성윤 제치고 고검장 오른 조남관...차기 총장 2파전 굳혀지나

    윤석열 남은 임기 동안 경쟁구도조남관, 윤석열 견제 임무 맡나대검 입장 대변해야하는 부담도심재철, 화려한 귀환도 ‘눈길’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윤 총장 측근들이 이번 인사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윤 총장과 대척점에 선 검사들이 승진 대열에 합류하면서다. 윤 총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임기 1년을 꼬박 채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간 검찰 내에서는 차기 총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성윤(58·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인사에서 이 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조남관(55·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검 차장검사(고검장급)로 보임됐다. 이 지검장의 연수원 1기 후배인 조 국장이 현 정부에서 가장 신임받는다는 이 지검장보다 먼저 승진한 것이다. 이 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하면 조 국장이 서울중앙지검장 바통을 물려 받을 것이란 관측은 보기 좋게 틀렸다. 전주고 선후배 사이인 이 지검장과 조 국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파견을 간 공통점이 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인 문무일 총장 시절, 대검에서 참모진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 지검장은 반부패강력부장, 조 국장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다. 이후 윤 총장이 취임하면서 이 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 조 국장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월 이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하자 조 국장은 이 지검장의 검찰국장 자리를 이어받았다.윤 총장도 서울중앙지검장에서 고검장을 건너뛰고 총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이 지검장이 수세에 몰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조 국장의 ‘깜짝 인사’는 이 지검장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지검장은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등 까다로운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반대로 조 국장은 윤 총장 견제 카드로 대검 차장을 맡게 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대검 차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다보면 검찰 목소리를 대변해야 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앞서 강남일(51·23기) 전 대검 차장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뒤 대검으로 옮겨 왔지만 지난 1월 인사 태풍을 피하지 못하고 대전고검장으로 내려갔다. 1년 전만 해도 법조계에서는 윤 총장과 함께 ‘대(大)윤’과 ‘소(小)윤’으로 불린 윤대진(56·25기) 당시 검찰국장이 나중에 한 자리 할 것이란 소문이 많았지만 지난 1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발령난 뒤 이번 인사에서도 배제되면서 차기 총장 후보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4월 법무부를 떠난 김오수(57·20기) 전 법무부 차관, 추 장관과 호흡을 맞추는 고기영(55·23기) 차관도 후보군에 오를 수 있지만 진격의 이 지검장, 조 국장의 2파전 양상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1월 ‘상갓집 항명’ 사건으로 유명세를 치른 심재철(51·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의 법무부 귀환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성윤 지검장과 마찬가지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법무부 검찰국장’의 길을 밟고 있어서다. 심 부장은 당장 대검 직제개편 등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추 장관의 검찰개혁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주 가치 담은 기념품 한자리 모았다.제주별책부록 문열어

    제주 가치 담은 기념품 한자리 모았다.제주별책부록 문열어

    제주의 가치를 담은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선물가게가 6일 문을 열었다. 제주 서귀포시 중정로에 들어선 ‘제주별책부록’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만들고 가꿔가는 제주 특화 상품 편집숍이다. 제주와 연결된 제품, 자연을 배려한 제품, 지역을 생각한 제품을 기준으로 제주지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들로 채웠다. 제주에서 재배된 허브를 주 재료로 사용한 ‘꽃마리협동조합’의 핸드솝, 제주 자연의 천연 재료로 염색한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의 감 마스크, ‘영농조합법인 제주다’의 제주 조릿대차, 귤피소금, 예비사회적기업 ‘파란공장’의 곱들락 제주어 카드게임, 대나무 칫솔, 예비사회적기업 ‘화잠레더’의 한라산 카드지갑, 동백꽃 열쇠고리,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의 감귤꽃꿀, 우도생땅콩 등이 있다. 현재 총 20개 기업의 200여개 상품을 판매중이며 앞으로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및 문화예술 창작가의 제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은 “제주별책부록은 제주의 자원을 활용해 생산, 판매되는 제품의 수익이 고스란히 제주 지역에 환원되어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는 데에 있다”면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처럼 제주 여행의 설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주별책부록의 주요 상품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9~10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제주별책부록 팝업스토어를, 10월에는 와디즈, 아이디어스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도 진행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첫 지역화폐 3700억원 운영대행사 경쟁 치열할듯

    제주 첫 지역화폐 3700억원 운영대행사 경쟁 치열할듯

    제주도가 2022년까지 37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키로 하자 운영대행사를 놓고 IT기업과 핀테크기업, 은행들이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도는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지역화폐의 발행 규모는 올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해서 2021년 1500억원, 2022년 2000억원을 목표로 3년간 총 3700억원 규모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소비로 유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지역화폐는 도민과 관광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카드형·모바일형 전자상품권으로 발행되며 대형마트 및 사행·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지지역 가맹점으로 등록된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는 도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기술과 정책을 결합하는 지속가능한 지역화폐 모델을 구현하고, 단계별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지역 화폐 사전규격을 공고한 이후 지역화폐 발행·운영을 대행할 전문기관은 공개입찰을 통해 8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도에서 제시한 지역화폐 운영 플랫폼,멤버십 서비스,포인트뱅크 구축에 대한 제안서 반영 여부를 심사해 8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면서 운영대행사를 놓고 제주지역 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농협과 제주은행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IT기업인 KT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핀테크 기업인 코나아이, 나이스그룹 등도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제주가 관광지인 만큼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게 다양한 혜택과 최신 기술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안녕? 자연] 105년 만에 다시 서 보니…사라진 남극 빙하 한눈에

    [안녕? 자연] 105년 만에 다시 서 보니…사라진 남극 빙하 한눈에

    100여년 사이에 지구의 빙하와 눈이 얼마나 많이 사라졌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비교 사진이 공개됐다. 탐험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크리스챤 도노소와 알프레도 파우랄리는 2018년 ‘아이스 포스트카드’(Ice Postcars)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자연에 나타난 기후변화의 흔적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두 탐험가는 1900년대 초반에 활동했던 탐험가인 알베르토 아고스티니가 흑백으로 촬영한 파타고니아를 찾아 같은 각도에서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남아메리카 대륙 남쪽 끝에 위치한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두 나라와 맞닿아 있으며, 안데스 산지와 파타고니아 고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람은 거의 살지 않지만 빙하지형이 발달해 관광업이 발달한 지역이다.두 탐험가가 최근 공개한 사진은 같은 지역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달라진 파타고니아의 현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1913년 촬영 당시에는 산등성이를 따라 거대한 빙하가 덮여있었지만, 100여 년이 지난 2018년에는 산 높은 곳에만 빙하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역시 1913년에 촬영된 또 다른 사진에는 작은 섬 뒤로 완전히 얼음과 눈으로만 뒤덮인 평지를 담고 있지만, 2018년에 촬영된 사진은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고 푸른 물이 찰랑거리는 상반된 모습을 담고 있다.프로젝트를 이끈 도노소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빙하와 눈이 사라진 풍경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극적으로 달라져 있었다”면서 “우리가 아직 찾아가서 사진에 담지 못한 지역들도 이미 인간 활동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가 촬영한 사진들이 많은 사람에게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