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면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증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조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687
  • 박범계 “‘송구하다’ 했으면 됐지, 민경욱 봐주면서 강경화 남편만”(종합)

    박범계 “‘송구하다’ 했으면 됐지, 민경욱 봐주면서 강경화 남편만”(종합)

    강 장관 남편 이일병 블로그 폐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요트 사러 미국행’과 관련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부정 선거를 알리겠다며 미국에 간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왜 비판하지 않느냐며 강 장관이 사퇴할 일은 아니라고 맞받아쳤다. 박 의원은 강 장관이 ‘송구하다’고 말한 정도면 됐다면서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기현 “민경욱 고위공직자 아닌 일반인”박범계 “김기현보다 민경욱이 더 주목”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편 문제와 관련해) 강 장관이 ‘송구하다’는 말을 국민께 했다”면서 “그 정도면 됐다고 보며 이것을 공적 책임으로 연결, 강 장관을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민경욱 전 의원을 소환한 뒤 “억울해도 출석해서 재판받아야 되는데 재판 기피하고 나가지 말라는 여행,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나가 ‘대한민국은 후진 나라다’라고 플래카드 들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같은 차원에서 (민 전 의원을) 비판해야 되는데 ‘민로남불’, 아니면 국민의힘이니까 힘로남불이냐”고 비판했다. ‘민로남불’은 민경욱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힘로남불’은 국민의힘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의미하는 말도 보인다. 그러면서 “이참에 프라이버시와 공적 책임 영역이 어디까지 져야 되는가에 대한 기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방송에 같이 출연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민 전 의원은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일반 국민”이라면서 “강 장관 남편가 경우가 다르다”고 반박하자 박 의원은 “김기현 의원보다 민 전 의원 일거수일투족이 더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며 되받아쳤다.강경화 남편 이일병 3일 미국 출국“자유여행 가… 집에만 있을 수 있나” 강 장관 남편 이 교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해외여행 자제 권고에도 지난 3일 요트 구매와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여행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주무부처 장관의 가족도 따르지 않는 권고를 국민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KBS에 따르면 이 교수는 공항에서 여행 목적을 묻는 취재진에게 “그냥 여행 가는 건데. 자유여행”이라면서 정부가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다는 지적에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만날 집에서 그냥 지키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미국에서 판매자를 만나 요트를 구매한 뒤 요트를 타고 해외여행을 다닐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런 계획을 수개월 전부터 자신의 공개 블로그에 올려왔다. 이 교수는 미국 뉴욕의 한 선주로부터 요트를 구입해 카리브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의 미국행이 논란이 되는 것은 정부가 지난 3월 23일부터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날 새벽 직접 운영하던 블로그 ‘일병씨의행복여행’를 글을 볼 수 없는 상태인 폐쇄로 전환했다. 블로그에는 한국 생활 정리, 요트와 구입대금 송금, 숙박 및 렌터카 예약 등의 내용도 올라와 있었다. 또 이 교수가 쓴 여행, 문화생활, 가족 이야기 등을 주제로 쓴 글도 공개돼 있었다. 외교부는 코로나 국내유입 막으려‘특별여행주의보’ 지난달 연장 특별여행주의보는 해외여행을 금지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교수가 공직자가 아닌 만큼 여행을 무작정 비판할 게 아니라 개인 선택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현실적으로 정부가 모든 개인의 해외여행을 막는 게 쉽지도 않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 고위공직자의 가족에게도 정부 정책 준수를 기대하고 요구하는 분위기가 있는 상황에서 이 교수의 여행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군다나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자 본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불필요한 국가 간 이동을 통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도 있다. 외교부는 지난달 18일 주의보를 연장하면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강경화, 외교부 간부들에 “송구”“오래 미뤄 간거라 귀국 말하기 어려워” 외교부는 이 교수의 미국행이 “개인적인 일”이라는 이유로 사실관계 확인도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일자 강 장관은 같은 날 남편의 미국 방문이 논란되는 상황과 관련해 외교부 실국장급 간부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강 장관은 청사를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강 장관은 남편에게 귀국을 요청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남편이)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은 여행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설득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도 잘 알고 있고 저도 설명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결국 본인도 결정해서 떠난 거고 어쨌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나님의 통치” 野 청년위원장, 정계 떠난다 “다른 길 걷겠다”

    “하나님의 통치” 野 청년위원장, 정계 떠난다 “다른 길 걷겠다”

    “중앙청년위 관련된 모든 일 제 잘못된 판단 때문”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박결 위원장은 5일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중앙청년위와 관련된 모든 일은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언론에 노출돼 인신공격을 받고 생업에 지장을 받으며 자신들의 커리어에 씻을 수 없는 큰 피해를 보게 된 동지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오늘부로 모든 직책과 당적을 내려놓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다른 길을 걸어가겠다는 말을 전한다. 모든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주성은 대변인 내정자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카드뉴스 형식의 자기소개 글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라고 썼다. 김금비 기획국장은 “2년 전부터 곧 경제 대공황이 올 거라고 믿고 ‘곱버스’ 타다가 한강 갈 뻔 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희화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들이 사용해 자신을 소개했다. 또 이재빈 청년위 인재육성본부장은 “인생최대업적 육군땅개알보병 포상휴가 14개”라고 썼다. 이는 육군 비하 용어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8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빈 인재육성본부장과 김금비 기획국장 등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2인에 대해 각각 면직 처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사안으로 문제가 된 주성은 당 중앙청년위 대변인 내정자에 대해서는 내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인 지난 7월 중앙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가 청와대 단식 농성을 벌일 때 동조 농성을 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쟁하듯’ 맨유 6골 먹은 날, 리버풀은 7골 먹어

    ‘경쟁하듯’ 맨유 6골 먹은 날, 리버풀은 7골 먹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경쟁적으로 역사에 남을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무너져 결국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가 5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2011년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또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것은 EPL 출범 이후 처음이다. 팀이 1-2로 역전을 당한 전반 28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에릭 라멜라를 고의적으로 가격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은 게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처했다고는 하나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등 수비진에서 실수가 잇따르며 허망하게 허물어졌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경기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도 저 자신부터 맨유의 팬입니다. (오늘 경기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경기 뒤) 오늘 소셜 미디어를 멀리 하려했지만 팬 분들에게 숨김 없이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 기분 역시 끔찍하지만 반드시 더 나아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고 썼다. 맨유의 대패 직후 열린 경기에서 리버풀도 디펜딩 챔피언 답지 않은 참혹한 패배를 맛봤다. 버밍엄 빌라 파크 원정에서 홈팀 애스턴 빌라에 2-7로 졌다. 리버풀이 한 경기에서 7실점 한 것은 1963년 4월 토트넘 전 2-7 패배 이후 57년 만이다. 리버풀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디오 마네 대신 새로 영입한 디오고 조타, 부상 당한 골키퍼 일리송 대신 아드리안을 내세운 정도 외에는 정예 멤버를 투입했다. 그러나 리버풀 골문은 거의 자동문 수준으로 경기 내내 열렸다 닫혔다. 전반 4분 올리 왓킨스의 골을 시작으로 22분 왓킨스, 35분 존 맥긴, 39분 왓킨스에거 거푸 골을 얻어맞았다. 모하메드 살라의 만회골로 1-4로 뒤진 채 돌입한 후반전에서도 리버풀은 후반 10분 로스 바클리, 21분과 30분 잭 그릴리시에게 잇따라 골을 내줬다. 리버풀은 골대가 막아주지 않았더라면 골을 더 허용할 수도 있었다. 그 사이 살라가 한 골을 더 만회하며 체면치레 했을 뿐이다. 애스턴 빌라는 왓킨스가 해트트릭에 1도움을 얹고, 그릴리시가 도움 해트트릭에 두 골을 보태며 맹활약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험난한 탈꼴찌의 길… 인천, 1주일 만에 도로 최하위

    험난한 탈꼴찌의 길… 인천, 1주일 만에 도로 최하위

    수원에 0-1 패배… 9위 서울과 4점 차성남, 4연패에 김남일 감독 퇴장까지7경기 만에 이긴 부산은 10위로 점프 113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일주일 만에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9위 FC서울과 승점 4점 차에 불과해 1부 잔류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인천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B 2라운드(전체 2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승점 21점으로 제자리걸음을 한 인천은 이날 FC서울을 2-1로 제압한 부산 아이파크(24점), 강원FC에 1-2로 패한 성남FC(22점)에 밀려 다시 12위가 됐다. 인천은 지난달 27일 파이널B 1라운드에서 1명이 퇴장당한 성남을 6-0으로 꺾고 다득점에서 부산에 앞서 11위로 올라선 바 있다. 후반 중반 경기가 거칠어지며 한꺼번에 옐로카드가 4장이나 나올 정도로 이날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다. 인천은 그러나 전반 43분 수원 김태환에게 얻어맞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7점을 쌓아 7위를 굳건히 지킨 강원(30점)에 이어 8위가 됐다. 수원은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3승1무1패로 상승세다. 4연패에 빠진 성남은 10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성남은 인천 원정에 이어 강릉 원정까지 2경기 연속 레드카드에 울었다. 전반 28분 박수일이 퇴장당하고도 후반 9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뽑아냈던 성남은 그러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35분 김영빈, 42분 임채민에게 거푸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경기 직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김 감독은 향후 2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앞서 3연패 포함 2무4패를 거두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부산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0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추석 연휴 직전 조덕제 감독이 사퇴해 이기형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부산은 이날 원정에서 이규성과 박종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해 박혁순 코치가 지휘봉을 이어받은 서울은 2연패에 빠지며 8위에서 9위로 내려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게릿 콜, 최지만에 또 당할까” 美가을야구 ‘꿀잼 매치’ 관심

    “게릿 콜, 최지만에 또 당할까” 美가을야구 ‘꿀잼 매치’ 관심

    ‘3억 달러 사나이’ 콜 1차전 등판 예고부상 회복 최지만도 선발 출전 유력통산 12타수 8안타·3홈런 ‘극강 모드’현지 언론 “구종 상관없이 맞아” 주목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게릿 콜(30·뉴욕 양키스)과의 천적 관계를 이어 갈지 이목이 쏠린다. 탬파베이와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각각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승부의 핵심인 1차전 선발로 양키스는 ‘3억 달러의 사나이’ 게릿 콜을 예고한 상태다. 콜은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인 9년간 3억 2400만 달러(약 3840억원)에 계약한 MLB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콜의 평균 연봉은 3600만 달러(약 421억원)나 된다. 반면 최지만의 연봉은 85만 달러(약 10억원)다.그럼에도 미국 언론이 최지만의 활약 여부에 주목하는 것은 그가 보여 준 기록 때문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기록한 3개의 홈런 중 2개를 콜을 상대로 뽑아내는 등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 3볼넷을 기록, 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8월 9일에는 5회 2사 후 최지만이 콜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콜의 MLB 개인 통산 20연승 대기록 달성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콜이 6번 이상 상대한 타자 중 OPS(출루율+장타율)가 2.40을 넘은 타자는 최지만밖에 없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콜을 완벽하게 파괴했다”며 “더 놀라운 것은 최지만이 콜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빠른 공 등 구종을 가리지 않고 장타를 때려 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콜의 호투가 필수”라면서도 “다만 콜은 정규시즌에서 탬파베이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최지만을 상대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최지만은 회복에 전념했다.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주로 대타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지만이 콜에게 ‘극강’의 모습을 보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ALDS 1차전에 선발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컴오피스 2020’ 25% 할인 판매… CU, 재택근무 수요 겨냥 8일부터

    편의점 CU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수요를 겨냥해 오는 8일 국내 최초로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물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피스 프로그램은 ‘한컴오피스 2020’으로, 시리얼 넘버라 불리는 제품 번호가 들어가 있는 기프트카드 형태의 제품이다. 가정 및 학생용으로, 1년 사용권이며 한글·한워드·한쇼·한셀·한PDF 등의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온라인몰 정상가(4만 4000원)보다 25% 할인해 판매한다. 이용자는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제품 번호를 등록해 지정한 컴퓨터 1대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장관이 왜 거기에… 복지부 추석 포스터 비판 봇물

    장관이 왜 거기에… 복지부 추석 포스터 비판 봇물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장차관의 전신 사진을 전면에 내세운 보건복지부의 추석 인사 포스터가 논란이 되자 복지부가 4일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디자인이 문제가 돼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손 대변인은 “매년 명절이 되면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 또는 영상 게시물을 만들었고 금년에도 이와 같은 취지로 작성한 카드였다”며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자는 메시지를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하고 있어 이를 간단한 카드뉴스로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뉴스는 대변인실이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 예산을 쓰지 않았고, 포스터를 인쇄하지도 않았다”며 “복지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는 간단한 카드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복지부 페이스북 등에 보름달이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박능후 장관과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이 각각 등장한 추석 포스터를 게시했다.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쉼 없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평이한 내용이었지만, 장차관 홍보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쓴소리가 제기됐다. 해당 포스터를 올린 페이스북 등에는 ‘얼굴 없이 노력하는 공무원과 의료진을 생각할 때 부적절한 처사’, ‘출마용 포스터’, ‘세금 낭비’라는 댓글이 달렸다. 복지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 노부모님을 위한 치매상담콜센터 등 정보 공유성 포스터를 제작해 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방과후 강사들 8개월째 무직 ‘막막’… 오전엔 방역 알바 오후엔 카드 배달

    방과후 강사들 8개월째 무직 ‘막막’… 오전엔 방역 알바 오후엔 카드 배달

    경기 고양에서 일하는 방과후 강사 박진희(47·이하 가명)씨는 코로나19로 닫힌 교문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20년 동안 초등학생 대상 보드게임 수업을 해 온 박씨는 지난 1월 겨울방학 특강이 마지막이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박씨는 “다행히 4월부터 온라인 학습 도우미를 시작했지만 월 200만~300만원을 오가던 수입이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면서 “주변 강사들은 생활비나 아이들 학원비를 벌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더딘 부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문 강사 최기철(57)씨는 지난 6월부터 학교에서 하루 3시간짜리 방역 알바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방과후 수업이 열린 것도 잠시, 수업이 언제 재개될지 기약이 없다. 수입은 월 2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줄었다. 야속한 대출은 다달이 100만원씩 빠져나간다. 학교 내 단기 일자리를 구한 강사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최씨는 “방과후 강사는 40대 여성이 많은데, 혼자 어린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가장인 분들은 지금 상황이 더 막막할 것”이라면서 “카드빚을 내거나 오전에 방역 알바를 하고 오후에는 신용카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박씨도 “방과후 강사 경력으로 일반 회사에 지원하면 서류부터 탈락시키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다른 일자리 찾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방과후 강사처럼 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자들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방과후 강사들에겐 단비 같은 지원이었다.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이들에게 2차로 5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주기로 했지만 일부 방과후 강사는 지원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생계를 위해 일자리 구하는 과정에 고용보험에 가입하면서 지원 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박씨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 쉰 사람들만 50만원을 지원받을 텐데 납득하기 어려운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강사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사교육 수요를 대신할 수 있는 방과후 교육의 역할이 큰 만큼 교육당국인 수업 인원 제한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방과후 학교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에서 춤을 가르치는 엄희진(38)씨는 “월 2만~3만원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코딩이나 바이올린 등을 배우며 성취감을 쌓을 수 있는 방과후 수업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에 인기”라고 말했다. 박씨도 “도서관, 체육관 등 공공시설도 닫아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학교장 재량에만 맡기지 말고 교육부가 방과후 수업을 재개할 가이드라인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탈세 의혹 엎친 데 코로나 덮쳐… 트럼프 ‘대역전극’ 멀어지나

    탈세 의혹 엎친 데 코로나 덮쳐… 트럼프 ‘대역전극’ 멀어지나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세 의혹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연타를 맞아 휘청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경시하다가 정작 자신이 감염된 아이러니는 재선 가도에 최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1차 TV토론 이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탈세 의혹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은 바이든 후보에게 호재가 아닐 수 없다. 1 바이든, 여론조사서 압도적 우위 따라서 억만장자 이미지와 달변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4년 전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대역전극을 재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현재 관측이다. 2016년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경합주의 백인 지지세도 예전만 못하고, 민주당의 지리멸렬도 이번엔 기대할 수 없다. 불리해진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대선 불복이란 카드까지 꺼내 들면 극심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 예전만 못한 ‘샤이 트럼프’ 4일(현지시간)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월부터 165개의 조사 중 트럼프 대통령이 이긴 건 라스무센의 조사(9월 9~15일)가 유일했다. 인종차별 정책, 미국 우선주의 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격타가 됐다. 그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폴리티코·모닝컨설트 긴급 설문에 따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바이든 후보, 23%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3%가 그렇다고 답했고 34%가 아니라고 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12개 경합주 중 10곳에서 이겼는데, 고졸 이하 백인이 대부분인 ‘샤이 트럼프’(숨은 트럼프 지지자)가 승리의 동력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백인 지지 기반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백인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50%로 2016년(56%)보다 줄었다. 경합주이자 러스트벨트인 위스콘신에서는 고졸 이하 백인들이 양 후보를 각각 47%씩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 민주당 분열 이번에는 없다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두고 호불호가 갈렸으나 이번엔 반트럼프 아래 민주당 지지자들이 똘똘 뭉치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김동석 미국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당시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패배하자 지지자들이 아예 투표장에 안 간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호감도는 52%로 트럼프 대통령(44%)을 앞섰다. 소속당이 없는 이들만 따지면 바이든 후보는 58%, 트럼프 대통령은 36%로 격차가 더 컸다. 4 트럼프 ‘대선 불복’ 향방은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으로 우편투표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바이든 후보에게 희소식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편투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이 허언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도 짙어진다. 최근에도 “우편투표는 사기극”이라며 불복 의사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의 신뢰성을 트집 잡아 개표 중단 및 개표 결과 효력 중지로 시간을 끌기 위해 연방대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수 있다. 무엇보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을 동원하면서 미 사회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바이든 후보 입장에서는 압도적 승리만이 해법이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의사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지면 결국 나갈 것”이라면서도 ‘투표’를 독려하는 이유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손흥민 전반에만 2골 1도움 또 펄펄, 맨유에 1-6 굴욕 안겨

    손흥민 전반에만 2골 1도움 또 펄펄, 맨유에 1-6 굴욕 안겨

    예상보다 일찍 돌아온 손흥민(28·토트넘)이 2골 1도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굴욕적인 1-6 참패를 안기는 데 앞장섰다. 손흥민은 영국 BBC의 평점 8.84를 받아 근래 최고의 환상적인 듀오의 능력을 보여주는 해리 케인의 8.34보다 훨씬 앞서 이날 경기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약 72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쏘아올렸다. 토트넘은 나란히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의 활약까지 묶어 6골을 상대 골문에 차넣었다. 리그 5, 6호 골을 거푸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다시 EPL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시즌 전체로 따지면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 포인트 10개다. 손흥민의 맨유전 득점은 커리어 처음으로, 2015~16시즌 EPL 데뷔 이후 10경기(FA컵 포함) 만이다. 맨유가 상대에게 6골이나 내준 것은 역대 세 번째다. 1996년 사우샘프턴, 2011년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10월에 당한 것도 특이했다. 2018년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큰 점수 차 패배일 뿐만아니라 2013년 상임 부회장이던 에드 우드워드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을 때 이후로도 가장 치욕적인 패배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 전에서 전반만 소화한 뒤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져 이달 중순 이후 복귀가 점쳐졌다. 그동안 카로바오컵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결장했다. 경기 중 여러 차례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선보였고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올 때는 힘이 남아돌아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킥오프 30초 만에 박스 측면을 파고든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다빈손 산체스가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을 때만 해도 토트넘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을 때가 전반 2분. 그러나 맨유의 수비진은 글자 그대로 결함 투성이였다. 불과 2분 뒤 에릭 라멜라의 압박 과정에 맨유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온 공을 탕귀 은돔벨레가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7분에는 상대 파울로 프리킥을 얻은 케인이 곧바로 전방으로 깔아준 공을 잡아 루크 쇼와 에릭 바이 사이를 뚫고 박스 안으로 돌진한 손흥민이 달려나오는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넘기는 절묘한 칩샷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맨유는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 에릭 라멜라와 문전 자리 다툼을 하던 마르시알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결정적 기회를 상대에게 넘겼다. 라멜라의 팔꿈치가 목에 닿자 마르시알이 주먹을 라멜라 얼굴에 갖다댔고, 라멜라는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졌다. 마르시알은 퇴장당했고, 라멜라도 옐로 카드를 받았다. 2분 뒤 토트넘의 빌드업 과정에 맨유 수비진이 또 실수를 했고, 손흥민이 빈 공간의 케인에 공을 건네 맨유 골망이 출렁거리게 했다. 전반 37분에는 스프린트로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아 데 헤아 가랑이 사이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오리에와 케인이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맨유 상대 첫 경험’ 손흥민, 1주일 만에 깜짝 복귀 2골 1도움

    ‘맨유 상대 첫 경험’ 손흥민, 1주일 만에 깜짝 복귀 2골 1도움

    부상 회복에 3~4주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일주일 만에 깜짝 복귀한 손흥민(28·토트넘)이 멀티골로 추석 연휴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손흥민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약 72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쏘아올렸다. 토트넘은 역시 2골 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의 활약까지 묶어 6-1 대승을 거뒀다. 리그 5, 6호 골을 거푸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다시 EPL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시즌 전체로 따지면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 포인트 10개다. 손흥민의 맨유전 득점은 커리어 처음으로, 2015~16시즌 EPL 데뷔 이후 10경기(FA컵 포함) 만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 전에서 전반만 소화한 뒤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져 이달 중순 이후 복귀가 점쳐졌다. 그간 카로바오컵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건너 뛰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선발로 나온 데다 경기 중 수 차례 스프린트를 선보여 부상이 그리 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교체 아웃될 때 오히려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할 정도였다. 킥오프 30초 만에 박스 측면을 파고든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다빈손 산체스가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을 때만 해도 토트넘에게 어려운 경기가 예고되는 듯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을 때가 전반 2분. 그러나 수비진이 시원치 않은 것은 맨유도 마찬가지였다. 불과 2분 뒤 에릭 라멜라의 압박 과정에서 맨유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온 공을 탕귀 은돔벨레가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7분에는 상대 파울로 프리킥을 얻은 케인이 곧바로 전방으로 깔아준 공을 잡아 루크 쇼와 에릭 바이 사이를 ?고 박스 안으로 돌진한 손흥민이 달려나오는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넘기는 절묘한 칩샷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맨유의 반격이 이어지며 접전이 될 것 같은 흐름에 변곡점이 찍힌 것은 전반 28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 라멜라와 문전 자리 다툼을 하던 마르시알이 레드카드를 받은 것. 라멜라의 팔꿈치에 목 부위를 밀린 마르시알이 주먹을 라멜라 얼굴에 갖다댔고, 라멜라는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졌다. 마르시알은 고의 가격 행위로 퇴장당했고, 라멜라도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의 연속골이 터졌다. 2분 뒤 빌드업 과정에서 토트넘의 압박에 맨유 수비진이 또 실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빈공간의 케인에 공을 건네 맨유 골망이 출렁였다. 전반 37분에는 스프린트로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데 헤아 가랑이 사이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오리에와 케인이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카드뉴스로 이해해달라” 포스터 논란에 복지부 입장(종합)

    “카드뉴스로 이해해달라” 포스터 논란에 복지부 입장(종합)

    복지부, 포스터 논란에 “물의 일으켜 송구” 장·차관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보건복지부의 추석 인사 포스터가 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엄중한 시국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복지부가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포스터가) 디자인 측면에서 문제가 돼서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손 대변인은 “매년 명절마다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영상 게시물을 만들고, 올해에도 이와 동일한 취지로 제작된 것이다. 복지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올리는 간단한 카드(뉴스)로 이해해달라”며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기간에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자는 메시지를 다양한 수단으로 홍보하다 보니 이를 카드로 만들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이라면서 별도의 예산 없이 대변인실이 자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박능후 장관과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이 등장하는 추석 포스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복지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게시됐다. 보름달이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박 장관이 서 있는 게시물에는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쉼 없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는 메시지가 실렸다. 이 같은 복지부의 ‘추석 포스터’는 김강립 제1차관, 강도태 제2차관 버전으로도 제작됐다. 복지부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29일 SNS에 두 차관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여기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의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집 안에서 머물며 충분한 쉼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는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영상 통화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따듯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각각 적혀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복지부 장관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애써달라”는 메시지도 있었지만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도 등장했다. 장·차관 사진이 크게 실린 것을 두고 “얼굴 없이 뒤에서 노력하는 공무원들에게 누가 된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있는데 왜 장차관이 나서느냐”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행정연구원 “전 국민 대상 1차 긴급재난지원금 사용률 고소득층일수록 낮아“

    한국행정연구원 “전 국민 대상 1차 긴급재난지원금 사용률 고소득층일수록 낮아“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률이 고소득층일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재난지원금 사용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고소득층은 신용카드 포인트로, 저소득층은 지역화폐와 선불카드 형태로 지원금을 받았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월 가구 소득이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재난 지원금 사용률은 95.1%로 나타났다. 이어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은 94.4%, 100만원 미만은 94.0%로 집계됐다. 반면 월 가구 소득 4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은 90.1%, 600만원 이상은 80.3%로 대조를 보였다. 연구원은 고소득 계층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부에 참여한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방식에서도 소득계층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소득이 적을수록 지역화폐·선불카드로 받는 경우가 많았고 소득이 많으면 신용카드 포인트로 받는 것을 선호했다. 지역화폐·선불카드로 받은 가구 비율은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인 경우가 35.7%로 가장 높았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받은 비율은 600만원 이상이 62.6%로 가장 높았다. 연구원은 “지역화폐와 선불카드가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복지전달 수준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세금 안 들었다” 추석 포스터 만들었다 뭇매 맞은 복지부

    “세금 안 들었다” 추석 포스터 만들었다 뭇매 맞은 복지부

    복지부 “매년 명절 인사 게시물 만들어”“직원들이 직접 제작했다...세금 안 들어”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직접 등장한 추석 인사 포스터를 두고 일각에서 논란이다. 4일 복지부에 따르면 박능후 장관과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이 등장하는 추석 포스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복지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게시됐다. 보름달이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박 장관이 서 있는 게시물에는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쉼 없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는 메시지가 실렸다. 이 같은 복지부의 ‘추석 포스터’는 김강립 제1차관, 강도태 제2차관 버전으로도 제작됐다. 복지부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29일 SNS에 두 차관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여기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의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집 안에서 머물며 충분한 쉼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는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영상 통화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따듯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각각 적혀있다.이 포스터들이 추석 연휴 막바지 온라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의견이 이어졌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복지부 장관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애써달라”는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도 등장했다. 장·차관 사진이 크게 실린 것을 두고 “얼굴 없이 뒤에서 노력하는 공무원들에게 누가 된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있는데 왜 장차관이 나서느냐”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복지부는 장·차관 홍보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포스터는 디지털 소통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제작한 것으로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명절이 되면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 또는 영상 게시물을 만들었다”며 “복지부 직원이 직접 사진을 찍고 디자인을 해 별도 비용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9~10일 또 모인다” 광화문 차벽에 막힌 개천절 집회(종합)

    “9~10일 또 모인다” 광화문 차벽에 막힌 개천절 집회(종합)

    경찰 원천 봉쇄 속 결국 집회 무산돼차량 검문소 90곳 운영…차벽 세워져보수단체, 각각 10명 미만 기자회견강연재 “코로나 이용해 생명·자유 박탈”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예고됐던 집회는 경찰의 원천 봉쇄 속에 결국 무산됐다. 대신 광복절 집회를 주도했던 보수단체들은 광화문광장에 진입하지 못해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튜버와 일부 시민이 산발적으로 ‘1인 시위’에 나서면서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을 빚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대위’와 ‘8·15 참가자 시민 비대위’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관계자 10명 미만이 참석한 채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의 변호인단으로 구성된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대위’는 광화문역 1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광훈 목사의 법률대리인인 강연재 변호사는 “아무리 집회를 탄압하고 국민을 억압해도 건국 기초인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한미자유동맹·기독교입국론은 절대 무너뜨릴 수 없다”라는 전 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를 이용해 우리의 생명과 자유를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대위’는 광화문역 7번 출구 인근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단체가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하려고 했던 릴레이 1인 시위도 무산됐다. 비대위 측은 “문재인 정권이 오늘 광화문광장에서 저지른,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폭정을 우리는 보고 있다. 헌법 제21조 언론·출판과 집회·결사의 자유를 틀어막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집회·결사의 자유를 지켜내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국민과 함께 무너뜨리겠다”며 “이달 9일과 10일에도 집회를 신고하고 금지통고를 받으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한국은행 앞 분수대에서 현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엄마부대는 서울역과 대한문, 을지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유튜브 생방송을 각각 진행했다. 오후 2시 넘어 산발적으로 1인 시위를 하려는 이들이 포착됐고, 한때 종로1가 인근 인도에서는 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다.보수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시민 수십명은 광장 외곽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광화문이 네 것이냐’, ‘4·15 부정선거’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깃발, 태극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했고, 보수 유튜버들은 이런 상황을 생중계했다. 일부 시민들은 종로구와 중구 일부 지역에서 날이 어둑해진 오후 6시 30분까지 모여있다가 해산했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 경찰력 180여개 부대, 1만여명을 투입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했다. 오전부터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 돌발 집회·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차량 검문소 90곳이 운영됐고, 광화문에서 대한문에 이르는 세종대로 일대 도로·인도에는 경찰 버스 300여대가 동원된 차벽이 세워졌다. 광화문광장에는 케이블로 고정된 펜스가 설치돼 일반인들의 진입을 막았고, 주변 골목 구석구석에 배치된 경찰들은 시민들에게 방문 목적과 신원 등을 물어보는 절차를 진행했다. 검문에 따라 이날 오전 도심으로 진입하려던 차 30여대가 회차하기도 했다. 회차한 차량 내부에서 깃발이나 플래카드·유인물 등 시위용품들이 발견돼 집회 참가자로 분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방역의 벽”vs“과잉 대응” 여야 공방 한편 여야는 정부가 보수단체의 도심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차벽을 설치하는 등 대응한 것을 놓고 정면 대립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닫힌 광화문광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방역의 벽’이었다”며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코로나와의 전쟁으로, 광장을 에워싼 차벽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였다”고 논평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정부를 향해 “과잉 대응이 국민의 불안감과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라며 “국민 기본권에 대한 법원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지역 곳곳서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경기지역 곳곳서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추석연휴이자 개천절인 3일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차량을 이용한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차량 9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차를 타고 수원시 권선구 윤 의원 자택으로 향했다. 기자회견 때에만 일부가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려 마이크와 플래카드를 들고 발언하고 나머지는 차에 그대로 타 있는 식으로 집회가 진행됐다. 이들은 윤 의원 자택과 의왕 서울구치소를 들렀다가 서울로 이동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오전 11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가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 차량 9대를 집결한 뒤 수원 팔달구청으로 이동했다. 또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오후 2시 수원,이천,광주,용인,부천 등 5곳에서 각각 차량 5∼15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고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경기남부 지역에서 열린 차량집회는 3개 단체가 주최해 수원,이천 등 7곳에서 열렸으며 차량은 61대가 동원됐다. 집회는 오후 5시쯤 모두 마무리됐다. 경찰은 각 집회장소에 경력을 배치했으며 집회 주최 측과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은 고시안에 따라 1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가 금지됐지만, 경기도의 경우 지자체별로 고시안이 조금씩 달라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차량이 10대 이상 집회에 동원됐다”며 “집회신청을 받을 때 각 지자체 고시안에 어긋나지 않도록 받았고 오늘 현장에서도 이에 어긋나는 사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열명도 쏴 죽인다” 제사 문제 말다툼…이혼 소송 중 아내 살해

    “열명도 쏴 죽인다” 제사 문제 말다툼…이혼 소송 중 아내 살해

    법원, 60대 중국인에 징역 30년 선고아내 외도 의심해 지난해부터 일상 감시만남 거부하자 무단 침입해 흉기로 살해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만남을 거부하자 아내의 집에 무단 침입해 흉기 등으로 무참히 찔러 숨지게 한 중국인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제1형사부 판사 임해지)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중국 국적)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8일 오후 11시 3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자택에서 중국인 아내 B(61)씨를 흉기 등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2015년 11월 아내 B씨와 혼인 신고를 한 후 지난해 11월 B씨가 외도를 한다고 생각하고 일상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A씨는 지난 3월에는 친형 제사를 지내는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중국에서 너 같은 거는 열명도 쏴 죽인다”고 쏘아붙였고 이에 화가 난 B씨는 결국 집을 나갔다. A씨는 4월 아내 B씨에게 “대한민국 체류기간 연장에 동의해 줄 테니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A씨는 아내 B씨를 만나 법원에 협의 이혼 신청서를 제출한 뒤 “당신 명의의 집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재산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이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아내에게 수십차례 전화를 하고 아내의 집에 찾아갔지만, 아내가 만나주질 않자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배관을 타고 아내의 집 베란다로 침입해 아내를 살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내와 이혼절차를 진행하면서 아내가 집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자 아내의 집에 무단 침입한 후 아내와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와 주먹, 발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살해했다”며 “범행 경위와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 수법 또한 잔혹하기 이를 데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아내와 혼인 생활이 사실상 파탄 난 지난 3월 이전에도 아내가 주변에 고통을 호소할 만큼 폭력적인 성관계를 고집했고, 아내가 성관계를 피하려고 하자 아무 근거 없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죽이겠다’는 폭언을 자주했다”면서 “범행 다음날 아내 시신을 뒷베란다에 옮겨 놓은 채 범행도구를 버리고 아내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통장을 챙기고 인천, 부산 일대를 다니며 도주하다가 체포되는 등 피고인의 행태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던 사람에 대한 어떠한 존중과 연민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아내를 살해할 확정적인 의사를 가지고 이 사건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근 대위 “변제했다”vs“돈 갚기 싫어 ‘인성에 문제있는 거짓말쟁이’ 만들어”

    이근 대위 “변제했다”vs“돈 갚기 싫어 ‘인성에 문제있는 거짓말쟁이’ 만들어”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이근(36)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가 ‘빚투’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이씨는 “돈을 갚지 않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 몇 시간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한 해당 영상 댓글에는 “믿고 있었다”는 응원의 말도 있었지만 “확실히 변제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3일 이씨의 유튜브 채널인 ‘이근대위 ROKSEAL’에는 6분 17초 분량의 해명영상이 게재됐다. 이씨는 “정말 소중한 가족시간을 보내하는 추석 연휴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죄송하다”고 운을 떼며 “재미교포라 정확한 상황 설명을 위해 소속사의 도움을 받았다”며 본격적이 설명에 나섰다. “일부는 현금, 나머진 스카이다이빙 장비·교육으로 변제” 이씨는 “200만원 이내의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돈을 갚지 않았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며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모두 현금으로 갚지는 않았다”면서 “상호 합의 하에 100~150만원 사이의 현금을 직접 전달했다. 그 분(제보자)이 정말 갖고 싶어하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제가 직접 주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은 그 분도 잘 알고 있다”면서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자신의 외장하드에서 찾았다며 제보자와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사진 3장을 첨부하기도 했다. 사진에서는 ‘이근 대위 장비를 착용한 관련자’라는 설명과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는 제보자의 모습, 두 사람이 차량에 함께 탑승한 모습, 함께 웃으며 셀피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관련자에게 스카이 다이빙 교육하는 영상’이라고 하며 얼굴이 모자이크된 제보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갖추고 허공에 떠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씨는 ‘관련자와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 “2010년도 제 밑에 있는 대원이었다”고 밝히면서 빚투 의혹의 핵심이었던 민사소송 ‘패소’ 사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씨는 “법원에서 패소한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를 욕하는 걸 알고 있다. 저도 아무런 정보없이 그것만 봤으면 그럴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제가 죄가 있어서, 제가 그걸 인정해서 패소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당시) 미국에서 교관활동을 한다고 해외에 있었고 이 소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거듭 설명했다. “단순한 여행 비자도 아니었고, 정말 교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 비자에 대한 증명을 하겠다”며 자신의 비자 사진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그해 12월엔 이라크 파병을 가게 돼서 1년 후에나 한국에 왔다. 부모님이 소송 관련 자료를 우편으로 받았지만 열어보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다가 저에게 전달해주셨다”면서 “군사·전술 전문가지만 법에 대해 잘 알지못했고 귀국 후엔 이미 케이스(사건)이 끝난 상태라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빚투 의혹 “2014년 200만원 빌리고 갚지 않아” 앞서 제보자 A씨는 인스타그램에 이씨를 겨냥한 ‘빚투’ 폭로글을 게시하며 논란이 일었다. A씨는 “2014년 2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서 “당시 매우 절박하게 부탁해 현금을 빌려줬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됐음에도 핑계를 대며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급하게 카드 대금을 납부하느라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다”면서 “그럼에도 (이씨는)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변제) 미루기가 계속됐다. 나중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때 이씨의 채무불이행으로 2016년 진행했다는 민사소송 판결문 사진을 공개했다. 판결문에는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과 이대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적시돼 있다.“돈 갚기 싫어 ‘인성 문제있는 거짓말쟁이’ 만들어” 이씨의 해명에 대해 A씨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원금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영상을 만들테니 게시물을 내려달라 해서 일단 내렸었다”면서 “하지만 올리신 해명 영상에는 거짓이 많다”고 주장했다. ‘일부 금액을 스카이다이빙 장비와 교육으로 변제했다’는 이씨의 주장에 대해 “2014년 5월 형님께(이씨) 50만원짜리 스카이다이빙 슈트를 중고로(꽤 닳은 상태였습니다) 25만원에 구매하고 입금한 적은 있었고 이는 대여금과 상관이 없다”면서 “같은해 9월 14일 스카이다이빙 코칭비 3만원씩 2회분 6만원을 입금한 적은 있어도 무료코칭을 받은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말미에 “진흙탕 싸움을 그만하고 싶다”면서 “200만원을 주고 끝내려 하지 말고 안 갚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200만원 아니라 2000만원이라도 안받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해명 영상에는 3일 오전 10시 기준 4만여개에 이르는 댓글이 달렸다. 이씨의 해명에 ‘안도했다’ ‘힘들었겠다’ ‘억울한 면이 있다’는 식의 옹호 댓글들이 많았지만, ‘아직 변제의 증거가 명확하진 않은 것 같다’며 의문을 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성 문제있어?” 이근 대위 ‘빚투’…“이미 갚았다” 해명(종합)

    “인성 문제있어?” 이근 대위 ‘빚투’…“이미 갚았다” 해명(종합)

    “2014년 200만원 빌리고 안 갚아”A씨, 민사소송 판결문 사진도 공개이 대위 “이미 변제…실망 줘서 죄송”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너 인성 문제있어?”, “○○는 개인주의야” 등 유행어로 인기 몰이를 한 이근 대위가 ‘빚투’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위는 “빌리긴 했지만 변제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2일 한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대위를 겨냥한 게시물을 올리며 “2014년 2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약속한 변제일이 됐음에도 핑계를 대며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급하게 카드 대금을 납부하느라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지만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진행했다는 민사소송 판결문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판결문에는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돼 있다. A씨는 “오랫동안 참다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 지인들한테는 ‘돈 빌린 적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고도 한다”고 호소했다.의혹이 커지자 이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리긴 했지만 100만~150만원의 현금과 스카이다이빙 장비 및 교육 등으로 변제했다”고 해명을 내놓았다. 법정에서 패소한 사실에 대해서는 “당시 미국에서 교관으로 활동했고 이라크 파병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면서 “부모님께 밀린 우편물을 받은 뒤에야 알게 돼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위는 “이 사실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나의 안일함 때문에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런 일 때문에 실망을 줘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위는 미국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최근 광고까지 촬영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하나님의 통치·한강 갈 뻔’…국민의힘, 청년위 지도부 면직 처분

    ‘하나님의 통치·한강 갈 뻔’…국민의힘, 청년위 지도부 면직 처분

    국민의힘 청년위 지도부 포스터 부적절 표현 논란진중권 “늙으나 젊으나 개념없다…이러니 20년 집권”민주당 “정교분리 위배…정치언어 품격 되찾길”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가 소셜미디어에 배포할 목적으로 만든 지도부 소개 포스터에 ‘하나님의 통치’, ‘한강 갈 뻔’ 등 부적절한 표현을 쓰면서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문제가 된 청년위 지도부 인사를 취소하는 등 당 차원에서 수습에 나섰다. 국민의힘 청년위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카드뉴스 형식으로 지도부 청년위원들을 소개하는 포스터를 올렸다. 주성은 청년위 대변인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라는 문구와 함께 ‘어머니가 목사님’이라고 밝혔다. 이재빈 인재육성본부장은 “난 커서도 운동권처럼은 안될란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인생 최대 업적: 육군땅개알보병 포상휴가 14개’라고 적었다. ‘땅개’는 육군 보병을 비하하는 은어다. 또 김금비 기획국장은 “2년 전부터 경제대공황이 올 거라고 믿고 ‘곱버스’ 타다가 한강 갈 뻔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곱버스’(곱+인버스)는 주가가 하락할 때 하락분의 2배로 수익을 내는 증시 상품을 가리키는 은어이며, ‘한강에 간다’는 말은 ‘한강으로 투신(극단적 선택)하러 간다’는 뜻으로 정치 포스터에 쓰기에 인명을 지나치게 가볍게 희화화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설아 보통정치연구소 대표는 최근 해당 포스터 몇 건을 소개하며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 핫한 모양이다. ‘힙’하고 세련됐다며 진심으로 칭찬하고 있었다”면서 “이게 좋다고 ‘좋아요’ 누른 사람들은 솔직히 정치 접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2일 이설아 대표의 글을 공유하며 “이러니 저쪽(더불어민주당)에서 20년 집권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늙으나 젊으나 개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은주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상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기본원리와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위배되는 표현”이라며 “정치 언어의 품격을 되찾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청년위는 이날 해당 게시글을 페이스북에서 삭제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도 긴급 화상 회의를 열고 주성은 대변인의 내정을 취소하고, 이재빈·김금비 부위원장을 면직 처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과 변화의 행보에 멈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