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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금융계열사 통합 앱 ‘모니모’ 출시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야심 차게 출시한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 금융사 공동 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첫 서비스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4개사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니모를 14일 출시했다. 하나의 계정으로 4개사의 거래 현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삼성생명의 보험금 청구, 삼성화재의 자동차 고장 출동, 삼성카드의 한도 상향 신청, 삼성증권의 펀드투자 등 각사 주요 기능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삼성 금융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계좌통합관리, 간편송금, 신용관리, 환전, 부동산·자동차 시세 조회 등 종합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혈액형별 보장보험’, ‘1년 만기 저축보험’, ‘모니모 카드’ 등 모니모에서만 가입 가능한 전용 금융상품도 판매한다. 중복 고객을 제외한 삼성 금융사의 고객 수만 2300만명에 이르는 만큼 이 중 일부만 흡수해도 주요 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향후 삼성전자의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연계할 경우 큰 파급력이 예상된다. 반면 금융 핵심인 은행이 빠져 있는 데다, 아직까지 기존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수준이라 차별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삼성 금융사들의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발목이 잡혀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NFT 가치창출·실용성 보고 투자… 초보는 직접 만들어 판매해 보기

    커뮤니티 활성도 참고 지표 활용IT·게임·엔터업계도 눈여겨볼 만제작·판매엔 수수료 외 손실 없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십 배의 수익을 올린 사례들이 들려오지만, 직접 NFT를 구매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투자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다. 전문가의 의견 등을 참고해 NFT 투자를 위한 실전 팁을 정리해 봤다. NFT는 NFT를 소유한 홀더와 커뮤니티 활성도가 투자의 참고 지표가 된다. 일례로 원숭이 얼굴 일러스트로 알려진 ‘지루한 유인원 요트 클럽’(BAYC)은 축구 선수 네이마르와 래퍼 에미넴이 홀더임이 밝혀져 가격이 크게 뛰었다. 작가의 철학이나 메시지도 향후 작품 가격을 가늠할 힌트가 된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살아남은 NFT의 특징을 보면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처럼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NFT 예술품을 사고파는 거래에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디지털 소유권만 가져오는 것을 넘어 2차 창작을 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실용성 기반의 NFT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디지털 예술 작품을 구매할 때도 오프라인으로 작가와 만날 기회를 주는 특전 등이 있는 NFT 등을 골라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NFT 시장에 대거 참여하는 IT·게임업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이브를 비롯해 SM, JYP 등 기획사에서는 팬들을 겨냥한 연예인 디지털 포토카드 등을 만들며 NFT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있다. NFT 게임 중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게임성’이 좋은 디센트럴랜드, 더샌드박스 등을 선택해 여기서 나오는 NFT 코인을 사두는 것도 투자 방법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NFT가 처음인 사람들은 직접 디지털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본인이 가진 디지털 사진, 영상물, 음원 등을 실제로 민팅(NFT 생성·분양)해서 판매해 보는 것이 좋다.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장 적은 비용을 들여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되더라도 본인의 작품 보증서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올릴 때 발생하는 가스피(수수료)만큼의 손실만 발생한다. 한편 본인이 사고 싶은 NFT가 진품인지 잘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시장에는 인기 있는 NFT를 베낀 모조품도 많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NFT 거래량과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오픈시’ 마켓에서 거래하는 경우 오픈시의 인증을 받은 NFT에는 파란 체크 마크가 있기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 [단독] ‘우취’ 없고 BTS 콘서트 가능…‘잠실돔구장’ 검토 배경은

    [단독] ‘우취’ 없고 BTS 콘서트 가능…‘잠실돔구장’ 검토 배경은

    야구계의 숙원사업인 ‘잠실돔구장’ 시대가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은 당초 한강이 탁 트인 개방형으로 짓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최근 돔구장 건립을 골자로 한 ‘잠실 민간투자사업 시설 계획’ 검토 보고가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게 이뤄졌다. 서울시가 한때 접었던 잠실돔구장 카드를 다시 꺼내든 배경에는 낙후된 잠실야구장 인프라 개선과 함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돔구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체육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잠실돔구장이 건립되면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는 케이팝(K-POP) 콘서트 등 대형공연 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와 경제적 가치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케이팝 열풍에 맞춰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등 케이팝 스타들의 대형 공연을 열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일본 공연의 성지라고 불리는 도쿄돔구장 모델이다. 잠실돔구장은 3만 5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2015년 완공된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좌석 수는 1만 6000석으로, 한국의 대표 돔구장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적은 편이다. 원래 개방형구장으로 설계됐다는 점도 한계다. 도봉구 창동에 짓고 있는 ‘서울아레나’는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대규모 행사를 열기엔 다소 좌석 수가 부족하다. 잠실돔구장은 무엇보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업무·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잠실 민자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닷가에 조성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사례처럼 한강변에 위치한 잠실돔구장은 상당한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여기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호텔, 상업 시설 등이 동시에 운영돼 동남부 뿐 아니라 서울 전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돔구장으로 지었을 때 소음 민원도 없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BTS 콘서트도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서울’을 추구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고척돔 건립을 추진했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돔구장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역시 프로야구 활성화 및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잠실돔구장 건립을 주장해왔다. 허구연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허프라’(허구연+인프라), ‘기승전돔’(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결론은 돔구장 건설)으로 불릴 정도로 야구장 인프라 개선 및 돔구장 건립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경기가 열릴 수 있어 야구팬들은 우취(우천취소) 걱정도 덜 수 있다. 보통 한국시리즈(KS)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렸으나, 지난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 지연과 쌀쌀한 날씨 탓으로 고척돔에서 경기가 치러졌다.잠실돔구장 건립에 첫 삽을 뜨기까지 남은 절차는 야구계 및 건설업체와의 협의다. 서울시는 KBO 측의 의견을 바탕으로 ‘잠실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건설)과 잠실돔구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돔구장 입지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당초 개방형구장을 지으려던 주경기장 북서쪽 부지에 새로 짓는 안과 더불어 현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다시 짓는 안 등을 놓고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다. 2026년 잠실돔구장을 시작으로 호텔, 스포츠 콤플렉스 등 문화·상업 시설은 2029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실무와 고위급선에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와 야구팬, 시민들에게 모두 좋은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돔구장 건립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문제는 과제로 남아 있다. 돔구장 건립 비용은 일반 구장 건립비의 2~2.5배인 4000억~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존 계획 상 개방형구장의 건립 비용을 현재 가치로 2000억원 정도로 따지면 추가되는 비용의 대부분은 서울시가 떠안아야 한다. 일반 구장에 비해 돔구장은 냉난방 등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 야구장 입장료 인상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비용과 공간이 추가되는 개폐식(천장이 열고 닫히는 형태)보다는 폐쇄식 돔구장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가되는 비용보다는 잠실돔구장 건립에 따른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면서 “사업 규모와 영향력 등을 고려했을 때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NH농협금융 출범 10주년 ‘올바른 지구’ ESG 상품 출시

    NH농협금융 출범 10주년 ‘올바른 지구’ ESG 상품 출시

    NH농협금융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모든 계열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올바른 지구’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바른 지구 시리즈는 ESG 특화상품으로 대중교통이나 전기차 이용시 우대혜택 제공하고, ESG 자산에 특화된 투자, ESG 캠페인 참여 등 고객이 상품 가입을 통해 친환경 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올바른 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는 ESG 요소를 고려해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올바른 지구 카드의 경우 대중교통, 공유차량,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 7%가 청구 할인되는 카드다. 여기서 대중교통엔 시내버스나 지하철 뿐 아니라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KTX, SRT도 포함된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다른 NH금융 계열사들도 친환경 행보 동참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함께 내놨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 ESG 상품들은 고객들의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민나리 기자
  • 무역위, 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 ‘반덤핑관세’ 부과

    무역위, 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 ‘반덤핑관세’ 부과

    정부가 인쇄 자재인 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4일 제 423차 회의를 열어 제일씨앤피가 신청한 중국산 더블레이어 인쇄제판용 평면모양 사진플레이트(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에 대한 반덤핑건에 대해 국내 산업 피해를 인정, 5년간 3.6~7.61%의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옵셋인쇄판은 알루미늄판의 표면을 전기·화학적으로 연마해 산화막을 형성한 후 표면에 감광재를 바른 금속판으로 도서·신문·광고지 등의 인쇄·출판 및 각종 제품의 포장재 등 상업용 인쇄에 사용한다. 무역위는 지난해 4월 중국산 더블레이어 옵셋인쇄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해 그동안 서면조사, 이해관계인 회의, 공청회, 현지실사 검증 등의 절차를 진행한 결과 정상 가격보다 싸게 수입돼 국내산 판매량 감소와 가격 하락, 영업적자 등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정했다. 무역위가 기획재정부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건의하면 기재부 장관이 조사개시일로부터 18개월 이내 부과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무역위는 또 케이아이피가 지난해 신청한 ‘핀펫(FinFET) 소자 특허권 침해’가 불공정 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해 해외업체 3곳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케이아이피는 일부 해외 기업이 국내에 공급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가 자사 특허권을 침해한다며 조사를 신청했다. TV 수상기 특허권 침해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하이디스테크놀로지는 국내 및 해외기업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하는 TV 수상기를 공급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조사는 6∼10개월 간 서면·현지조사, 기술설명회 등을 실시한 뒤 불공정무역행위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 “꿈 키우는 만큼 쌓이는 마일리지”…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꿈 키움 통장’ 발행

    “꿈 키우는 만큼 쌓이는 마일리지”…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꿈 키움 통장’ 발행

    서울 서대문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꿈 키움 통장’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서대문구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검정고시 및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자신의 통장에 ‘희망 마일리지’가 자동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1년에 4번(3월, 6월, 9월, 12월) 열리는 플리마켓에서 무선 이어폰, 문화상품권, 모바일 상품교환권, 교통카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및 진로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꿈 키움 통장을 만들었는데 지난달 1차 플리마켓 때 청소년들의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진로 여행, 문화 활동, 4차 산업 교육, 공연·전시 등 다양한 ‘꿈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대문구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속초도 지역화폐 만든다…“골목상권 활성화”

    속초도 지역화폐 만든다…“골목상권 활성화”

    강원 속초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지역화폐가 도입된다. 속초시는 속초사랑상품권을 내년 1월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5일 한국조폐공사와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시는 협약에 이어 이달 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규칙도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는 지난달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시행규칙이 만들어지면 6~7월 중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 내년 1월 충전식 선불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한다. 지류형과 모바일형은 추후 검토를 거쳐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지류형은 소위 ‘깡’에 쓰이는 경우가 있다”며 “사용이 편리한 카드형으로 일단 시작한 뒤 지류형이나 모바일형은 수요가 있으면 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 유형은 전통시장, 음식점, 의류점, 이·미용업소, 슈퍼마켓, 주유소, 세탁소 등 강원상품권과 비슷하고, 가맹점 수는 4800개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이 도입되는 첫해인 내년 발행액은 100억원으로 예정됐다. 시는 상품권 도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상품권을 발행하면 도내에서 지역화폐를 도입한 시·군은 16곳으로 늘어난다. 서영애 시 일자리공동체팀장은 “골목상권을 비롯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후발주자인 만큼 더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이은해 돕는 제3의 인물 있다…현상금 걸어야”

    “이은해 돕는 제3의 인물 있다…현상금 걸어야”

    공개수배가 내려진 지 16일째 가평 계곡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제3의 인물인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검거를 위해서는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은해는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표창원 소장은 13일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해 이은해가 여태껏 검거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의자의 범죄적 생활 경험, 돈, 조력자까지 세 가지 조건이 다 갖춰져 있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 은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해는 10대 시절인 2009년 5월 특수절도 및 절도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은해는 과거 절도 등 6건의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창원 소장은 “이은해가 청소년기부터 범죄를 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살 수 있는 경험이 있고, 도주하기 전에 현금을 끌어모은 걸로 봐서 돈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며 “조력자 여부는 의문의 여지는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검거를 위해서는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소장은 “현상금의 가장 큰 효과는 일반 시민보다는 피의자 주변 인물 혹은 조력자의 배신을 끌어내는 것”이라며 “이들이 그렇게 오랜 기간 신뢰관계를 형성한 게 아니다. 이해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거액의 현상금과 자신들의 신원이 보장된다면 바로 제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수배 관서가 검찰이고 현상금 예산을 지닌 건 경찰이다. 검찰 수배니까 경찰이 현상금을 내걸지 않고 있는데,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부분만큼은 정치적·제도적 논쟁을 차치하고 현상금을 바로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공범들까지 모두 수사해야”표 소장은 공범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이은해에게 남편 윤 모 씨 명의로 보험을 들게 한 보험설계사를 의심했다. 그는 “8억 원 생명보험 가입을 주선한 보험설계사를 주목하고 있다. 상당히 의심스러운 정황에도 계약 유지와 관리를 계속했다. 이은해, 조현수과 함께 여행도 다녀온 것도 확인됐다. 이런 특수 관계를 종합한다면 주목해야 할 인물이고 공범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경찰도 상당히 의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증거가 없지 않나. 만약 공범이라고 한다면 공범관계가 드러날 수 있는 증거를 남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무리한 입건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가 공범일 경우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표 소장은 첫 번째는 이 보험설계사가 주범일 가능성, 두 번째는 처음부터 셋이 함께 모든 것을 공모했을 가능성, 세 번째는 일종의 수수료만 받고 실제 살인 실행에는 전혀 가담하지 않은 소극적 형태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역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은해와 조현수가) 범죄에 가담한 흔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조직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지금처럼 상당 기간 은둔하는 게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며 “전제 자체를 좀 더 넓게 하고 지인과 과거 공범들까지 전부 수사를 해야 지금 행적을 추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디지털 작품 단순 소유 더는 의미 없어…기능 있는 NFT 찾아야”

    “디지털 작품 단순 소유 더는 의미 없어…기능 있는 NFT 찾아야”

    “새로운 가치 창출하는 NFT 선택”“오픈시, 파란 체크 마크 꼭 확인”“디지털 작품을 단순히 소유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소유 목적 이외의 기능을 담고 있는 NFT를 찾아야 합니다.”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십 배 수익을 올린 사례들이 들려오지만, 직접 NFT를 구매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다. 14일 업계 전문가들은 NFT 초보자에게는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을, 흐름을 보며 직접투자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투자한 NFT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먼저 NFT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방법과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이 가운데 전자는 NFT가 처음인 사람들이 가장 적은 비용을 들이거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이다. 직접 디지털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사진 및 영상물, 음원 등을 실제로 민팅(NFT생성·분양)해서 판매하는 게 제일 좋다. 여기서 입을 수 있는 손실이라고 하는 것은 기껏해야 본인의 작품 보증서를 블록체인에 올릴 때 발생하는 가스피(수수료)이기 때문이다. 가스피는 이더리움에서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때 필요한 수수료다. 초보자라면 NFT 마켓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무료 NFT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무료 NFT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에어드랍이라고 하는데, 이때 거래할 때 내는 가스피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NFT에 투자해 주식처럼 시세차익을 노리기에는 최근 NFT 시장이 약세를 보여 쉽지는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FT 시장도 인플레이션 등 거시 경제 상황과 주식 시장, 비트코인 시장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어떤 NFT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인기 있는 NFT를 베낀 모조품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사고 싶은 NFT가 진품인지 잘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이 먼저다. NFT거래량과 회원수가 가장 많은 ‘오픈시’ 마켓에서 거래하는 경우 오픈시의 인증을 받은 NFT에는 파란 체크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증권가 NFT 시장 전문가들은 더 이상 단순히 NFT 예술품을 사고파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서 기능이 있는 NFT를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지금까지 살아남은 NFT 특징을 보면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AYC)’ 처럼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도 “이제는 디지털 소유권만 가져오는 것을 넘어 2차 창작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실용성 기반의 NFT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디지털 예술 작품을 구매할 때도 오프라인으로 작가와 만날 기회를 주는 특전 등이 있는 NFT를 골라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외 NFT 투자 상품을 찾기 위해 NFT 시장에 대거 참여하는 IT·게임업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눈여겨봐야 한다. 하이브를 비롯해 SM, JYP 등 기획사에서는 팬들을 겨냥한 연예인 디지털 포토카드 등을 만들며 NFT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있다. NFT 게임 중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게임성’이 좋은 디센트럴랜드, 더샌드박스 등을 선택해 여기서 나오는 NFT 코인을 사두는 것도 투자 방법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최근 NFT 러그풀(먹튀) 문제 등에 대해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NFT는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금손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구촌 곳곳서 ‘주4일제’ 바람…“근무시간 많다고 일잘하는 것 아냐”

    지구촌 곳곳서 ‘주4일제’ 바람…“근무시간 많다고 일잘하는 것 아냐”

    지구촌 곳곳에서 ‘주4일제’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구인난과 여가 생활 확대를 비롯한 생활방식 변화로 독일, 뉴질랜드 등에 이어 일본과 미국에서 많은 회사들이 휴무를 하루 더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500명 이상 사업장의 주당 근무시간을 40시간(5일 근무제)에서 32시간(4일 근무제)으로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을 금지했고, 3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정규 급여 1.5배 이상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산업혁명 때 근무방식 고수 말도 안돼” 가르시아 의원은 “과거 산업 혁명에 기여했던 근무 스케줄을 아직도 고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더 많은 근무 시간과 더 나은 생산성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구인난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회사를 그만두는 ‘대량 퇴직’(Great Resignation) 현상을 언급하면서 “주 4일제로의 전환은 벌써 시행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부에 따르면 이 법이 적용되는 기업은 2600곳이고, 소속 근로자는 주 전체 노동력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앞서 비영리단체 ‘4 데이 위크 글로벌’은 이달 초 미국, 캐나다의 10여 개 업체와 함께 주 4일제를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 데이 위크’의 조 오코너 대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과 생산성에 초점을 둔 작업 환경을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4일제 지지자들은 근로자들이 같은 양의 일을 주어진 시간에 맞춰 더 빨리 효율적으로 끝내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일 대기업 4일 일해도 임금 그대로 정책 일본 기업들도 주4일 근무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 히타치제작소는 종업원 1만 5000명을 상대로 월간 노동시간을 자신의 근무일에 맞춰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중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사흘을 쉴 수 있는 주4일 근무제가 도입된다. 특히 주4일 근무를 선택해도 총근로시간과 임금이 유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NEC는 금년도 중 사원 2만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계열사에 확대한다. 파나소닉홀딩스는 금년도에 주4일 근무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다. 지주사와 전자 관련 사업을 하는 일부 자회사가 대상이다. 패션브랜드 유니클로 사업을 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근무지역이 한정된 정사원에 대해 급여 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주4일 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술(IT)기업 ‘아윈(Awin)’은 올 1월부터 아예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급여나 복지혜택 등의 삭감없이 휴일을 하루 더 늘린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즈음에 퇴근하라고 권고했고, 이 실험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서 만족을 이끌어내며 제도로 정착됐다. 도브 비누 등으로 유명한 기업 유니레버도 지난해 12월부터 뉴질랜드 사무소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도 대선, 서울시장 후보 공약 잇따라 발표 일 많이 하기로 유명한 ‘피로사회’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올해 주4일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및 합의를 이끌어내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까지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주4.5일제 카드를 꺼냈다. 단계적으로 근무하는 날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주 4일 근무제 공약도 나왔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등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주 4.5일 근무제를 들고 나왔다.
  • 서울시, 7월부터 임산부에게 교통비 70만원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임산부 1인당 7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사항이며 교통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교통비는 서울시와 협약하는 카드사의 임산부 명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하철, 버스,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요금이나 자차의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범위에 유류비까지 포함된 것은 전국 최초다. 적용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임신부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만, 산모는 7월 1일 이후에 출산한 경우에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 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올해 신청자 수가 약 4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임산부가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온라인 홈페이지도 구축된다. 임산부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간소화한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협의를 완료하고 25개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이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오수 “文대통령에게 면담 요청”… 청와대·국회·헌재에 전방위 호소

    김오수 “文대통령에게 면담 요청”… 청와대·국회·헌재에 전방위 호소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이 당론으로 정해진 이튿날인 13일 김오수 검찰총장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입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식 면담도 요청했다. 검찰은 법안 처리 단계에 따라 국회, 대통령, 헌법재판소 등을 상대로 총력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다. 김 총장은 이날 “필사즉생의 각오로 법안 입법이 진행되는 국회, 저를 임명해 주시고 또 법안에 대해서 공포와 재의결 요구권을 갖고 계시는 대통령님, 그리고 법안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헌법재판소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따라 모든 절차와 방안을 강구해 최선을 다해서 호소하고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친분이 있는 몇몇 국회의원을 만나 검수완박의 부당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기대를 거는 기류도 일부 있다. 여야 합의가 안 된 법안이라며 박 의장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미뤘으면 하는 것이다. 김 총장은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대비해 미리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김 총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이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대통령께서 추진한 검찰개혁과 상반되는 내용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면서 “법률안 공포나 거부권은 대통령의 권한인 만큼 적절히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꼭 거부권 행사가 아니더라도 대통령과의 면담이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에 한 차례 제동을 거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언론중재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한창 뜨거울 때 문 대통령께서 입장을 밝혀 법안 처리가 일단 보류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검찰은 헌법소원을 통해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헌재에서 다투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 총장은 “강제수사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장에 의한 수사가 아니냐. 수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영장을 청구하겠냐”면서 “헌법상 수사권이 있는 검사에게서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아 경찰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김 총장은 당장 옷을 벗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통령, 헌재를 상대로 전방위 노력에 집중한 뒤 사퇴는 최후의 카드로 꺼내 들겠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사표를 내기는 쉽다. 하지만 책임지고 잘못된 제도가 도입되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런데도 (검수완박이) 도입된다면 사직은 10번이라도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사퇴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수도권의 한 지검장은 “지금 총장이 옷을 벗으면 구심점이 없어지게 된다”며 “만약 사퇴를 하더라도 좀더 결정적일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수·관행 깬 ‘한동훈 법무’… 검수완박에 맞선 ‘검찰사수 카드’

    기수·관행 깬 ‘한동훈 법무’… 검수완박에 맞선 ‘검찰사수 카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발탁한 것은 파격을 넘어 충격이라 할 만하다. 실제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베일에 꽁꽁 가려져 있었고, 한 부원장의 이름은 ‘ㅎ’자도 나오지 않을 만큼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부원장은 당초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서울지검장 정도로 거론됐으며, 크게 파격을 감행한다면 검찰총장으로 지명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민정수석은 윤 당선인이 폐지한다고 이미 공언했고, 서울지검장도 최측근인 한 검사장을 앉히는 건 윤 당선인에게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그런 상상들을 모두 뛰어넘어 일약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다. 일각에선 한 부원장의 이름이 일절 언론에 새 나가지 않은 것은 내부 검증팀에도 윤 당선인이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만큼 윤 당선인이 마음을 단단히 굳혔고 인사청문회 등 검증에 자신이 있을 만큼 한 부원장을 잘 알고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 한 부원장에 대해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신임을 표했을 만큼 신뢰가 두텁다. 정치권 관계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례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인선을 벼르고 있었다”며 “그래서 윤 당선인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그 어느 자리보다 더 법무부 장관 인선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 부원장을 검찰 요직에 임명하면 검찰 중립성이 의심받을 수 있는 만큼 차라리 정무직인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아이디어를 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인 만큼 ‘내 식구 챙기기’와 ‘검찰 장악’ 시도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권을 지닌 만큼 ‘윤석열 사단’ 편향 인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 인사를 주무른 것을 비판해 온 윤 당선인이 그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현직 검사가 바로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는 것은 그 자체로 검찰 중립성 훼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등 드라이브에 맞서 검찰권을 보호하기 위해 한 부원장을 지명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한 부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수완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검장이나 검찰총장을 지내지 않은 인물이 법무부 장관으로 바로 직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을 만큼 파격적이다. 한 부원장은 현재 검찰총장이나 고검장보다 훨씬 낮은 기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법연수원 23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4기,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은 16기였다. 특히 현재 직을 유지하는 검찰 고위 간부 중 한 부원장보다 선배는 23명에 이른다.
  • 우크라이나 평화염원 ‘어느 하루의 기록’ 전시 일주일 연장

    우크라이나 평화염원 ‘어느 하루의 기록’ 전시 일주일 연장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을 덤덤하게 카메라에 포착한 전시 ‘어느 하루의 기록’ 을 제주에서 일주일 더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제주국제평화센터(이하 ‘평화센터’)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주·우크라이나 ‘어느 하루의 기록’ 평화사진전(서울신문 4월 12일자 23면 보도)을 2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3월 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하루와 3월 18일 제주의 하루를 기록한 55점의 사진이 전시 중이다. 평화센터는 전시회 연장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생각하고 일상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사진전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SNS 이벤트는 17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평화 메신저(에코백, 편지지, 카드, 연필 3종)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평화 메시지 전달하기’ 현장 이벤트를 통해 취합된 모든 메시지는 전시회를 공동 준비한 우크라이나 국립 역사전쟁기념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전시회 입구에는 “평화는 공기와 같다”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오길” 등 평화 메시지 수십장이 내걸려 있다.
  • 김오수 “필사즉생으로 검수완박 저지”…사퇴 대신 국회·대통령·헌재 ‘3각 대응’

    김오수 “필사즉생으로 검수완박 저지”…사퇴 대신 국회·대통령·헌재 ‘3각 대응’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배제) 법안 추진이 당론으로 정해진 이튿날인 13일 김오수 검찰총장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법안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식 면담도 요청했다. 검찰은 법안 처리 단계에 따라 국회, 대통령, 헌법재판소 등을 대상으로 총력 대응을 해나갈 전망이다. 김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법안이 추진된다면 범죄자는 만세를 부를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곳이 없게 된다”면서 “그야말로 정의와 상식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법안이 입법이 진행되는 국회, 그리고 저를 임명해 주시고 또 법안에 대해서 공포와 또 재의결 요구권을 갖고 계시는 대통령님, 그리고 법안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헌법재판소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따라 모든 절차와 방안을 강구해서 최선을 다해서 호소하고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을 지켜본 검찰은 ‘조직이 없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전방위적 호소에 나섰다. 김 총장은 친분이 있는 몇몇 국회의원을 만나 검수완박의 부당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기대를 거는 기류도 일부 있다. 여야 합의가 안 된 법안이라며 국회 본회의 상정을 미뤘으면 하는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 이슈와 관련해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될 상황을 대비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또한 검찰 내부에서는 꼭 거부권 행사가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검수완박 관련해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내주는 것만으로도 민주당의 속도전에 제동을 거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언론중재법 관련해 국회에서 한창 논의가 뜨거울 때 문 대통령께서 입장을 밝혔던 적이 있다”면서 “당시 언론중재법 처리가 일단 보류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검찰은 헌법소원을 통해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헌법재판소에서 다투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판을 깔기 위해 검찰은 검수완박이 헌법정신에 위배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고 나섰다. 김 총장은 “강제수사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장에 의한 수사가 아니냐. 수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영장을 청구하겠냐”면서 “헌법상 수사권이 있는 검사에게서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아 경찰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김 총장은 당장 옷을 벗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통령, 헌재를 상대로 전방위 노력에 집중한 뒤 사퇴는 최후의 카드로 꺼내들겠다는 것이다. 검찰 내부에서도 사퇴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중론이다. 수도권의 한 지검장은 “지금 총장이 옷을 벗으면 구심점이 없어지게 된다”며 “만약 사퇴를 하더라도 좀 더 결정적일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간편결제로 명품 사고 상생소비지원금 받은 고객, 다음달 캐시백 환수

    간편결제로 명품 사고 상생소비지원금 받은 고객, 다음달 캐시백 환수

    실적 제외 업종 ‘페이’ 결제·취소분은 반환카드사들 안내 문자 메시지 고객에 발송캐시백 반환 대상 48만명, 80억원 토해야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을 받고 나서 결제를 취소하거나 실적 제외 업종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결제분으로 캐시백을 더 받은 48만여명이 다음달 지원금 반환 청구를 받게 된다. 약 80억원이 국고로 반납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현대·롯데·우리·BC·NH농협카드는 다음달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환수 대상 회원에게 환수 사실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카드사의 공지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 전용 쇼핑몰 중 실적 제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으로 상생소비지원금을 지급받은 고객과 지원금 지급 이후 결제금을 취소한 고객은 캐시백 환수 대상이다. 정부는 지난해 10~11월 신용·체크카드를 같은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사용할 경우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포인트)으로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제도를 운용했다. 이에 따른 캐시백 지급 인원은 1560만명, 지급액은 약 8000억원이었다. 그러나 사업 초기 대형마트·백화점, 홈쇼핑·면세점, 대형 전자 전문판매점 등 실적 제외 업종에서 결제를 해도 간편결제를 거치면 실적으로 인정된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간편결제를 통해 이뤄진 카드 결제 건에 대해서도 실적 제외 업종 해당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추후에 만들어졌는데 시스템 공백기 등으로 정산·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금액이 여전히 있어 이를 카드사들이 청구하고 나선 것이다. 법적으로 보조금 사업인 상생소비지원금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캐시백 수령자가 카드 결제 취소 등으로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반납해야 한다. 이번 환수로 약 48만명이 80억원을 반환하게 됐다. 단순 계산으로 1인당 1만 7000원 정도를 반납하게 되는 셈이다. 카드사가 환수한 금액은 기획재정부(국고)로 반납된다.
  • 검찰·세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본격 수사

    검찰·세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본격 수사

    재임 6년 동안 공금 10억원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에 대해 검찰과 세관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7일 이용규 신임 회장과 박 전 회장을 소환, 한차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관련 피고소인 조사인지 참고인 조사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박 전 회장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과 업무상횡령로 고소했다. 여수상의는 “통장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특정 직원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10여억원을 빼돌렸고, 여수상의 회관 신축 공사와 조경공사비도 당초 계약과는 달리 11억여원 이상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횡령혐의 제기는 지난해 3월 취임한 신임 여수상의 회장단이 업무 인계인수 과정에서 박 전 회장측이 협조하지 않자 법무법인 등에 외부감사를 맡겨 5개월여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여수상의는 “박 회장 재임 기간 중 최근 6년 간의 자금 집행 과정만을 대상으로 했는데도 10억원 횡령문제가 불거졌다”며 “18년간 재임시절 전체 감사결과까지 합하면 회계부실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인 만큼 검찰이 엄중하게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 광주세관도 박 전 회장이 프랑스산 와인 등을 밀수입한 혐의에 대해 관세법 위반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이 프랑스에서 상의 공금으로 1병당 300만원 상당의 와인 3병을 구매하는 과정 등을 살피고 있다. 세관신고를 정상적으로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여수상의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4월 프랑스를 방문해 법인카드로 프리미엄 와인으로 알려진 ‘페트뤼스 2008’을 3병을 874만여원(7000유로)을 주고 구입했다.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세관신고가 누락됐는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전남 최대 규모의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단의 대기업 37개 업체 등 전체 회원사가 492개 업체에 이른다. 한해 운영비만 23억원이다. 이와관련 박 전 회장 측은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이 없고, 공금은 업무추진비 등으로 사용했다”며 “와인은 보관시설이 갖춰진 골프장에 보관만 했을 뿐 업무 관련 행사와 선물용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 뉴욕 지하철 총격사건…용의자는 62세 흑인 남성

    뉴욕 지하철 총격사건…용의자는 62세 흑인 남성

    출근길 미국 뉴욕의 지하철 역에서 ‘묻지마 범행’으로 보이는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다. 뉴욕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 62세 흑인 남성 프랭크 제임스의 사진과 정보를 공개하고 추적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24분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 N트레인 열차가 뉴욕 맨해튼 방면으로 운행하던 도중 객차 안에서 갑자기 연막탄이 터졌다. 흰 연기가 객차 안에 가득 퍼지며 갑자기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3개 지하철 노선이 다니는 브루클린 36번가역에서 지하철이 멈췄다. 총에 맞은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졌고, 지하철이 멈추자 뛰쳐나가는 사람들로 아비규환이 이어졌다. 이 사건으로 최소 29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가운데 10명은 총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5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뉴욕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키 165㎝ 정도의 흑인 남성 프랭크 제임스로, 주소지는 필라델피아·위스콘신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하철 객차 안에서 방독면을 꺼내 쓴 뒤 연막탄을 던지고 총격을 시작했다. 초록색 공사 현장 안전조끼에 회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유홀 화물밴이 발견했고, 그가 화물밴을 빌리는 데 사용한 신용카드를 발견하고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야브 몬타노는 CNN방송에 “처음에 폭죽 소리인 줄 알았다”며 “바닥에 뿌려진 피를 보고 상황을 깨달았다. 의자 뒤에 숨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내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지하철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다수의 부상자를 발견하고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관들은 아직 터지지 않은 폭파 장치 여러 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나, 작동 가능한 폭발물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건이 벌어진 36번가역은 브루클린 내 차이나타운과 가깝지만, 인종적 동기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총격 사건을 보고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뉴욕 경찰국과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36번가 지하철역 인근 10여개 블록을 봉쇄하고 범죄 현장임을 나타내는 노란색 테이프를 주위에 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부는 주변 학교들에 대피 명령을 내려 학생들을 학교 안에 머물게 하고,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금지했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국적은 달라도, 같은 사람/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국적은 달라도, 같은 사람/변호사

    이민진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파친코’가 화제다. 이 작품을 이해하려면 ‘자이니치’(在日)를 알아야 한다. 식민지배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은 200만명 정도인데 일본의 패전 후에도 60만명은 귀환하지 않고 남는다. 이렇게 일본에 살게 된 조선인과 그 후손을 ‘자이니치’라 한다. 아직도 수십만 명에 이른다.  완전히 외국인이라 할 수는 없지만 비자를 받아 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보다 애매한 위치의 사람들. 일본제국의 패망과 함께 조선 또한 사라져 버렸고 남한이나 북한 모두 그들의 조국이 될 수 없었다. 제도권 내에서 직업을 구하고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워 많은 자이니치들이 선택했던 혹은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업이 바로 파친코다. 소설은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강렬한 첫 문장으로 시작하지만, 개인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역사의 굴레를 결국 벗어날 수 없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조차 외면했고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자이니치의 현실을 드러내는 서사의 힘은 강력하다.  식민지배라는 원죄를 지고 있지 않을 뿐 한국도 외국인에 대한 제도적 차별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표적 사례가 화교다. 화교자본이 정착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말은 우스개가 아니다.  자이니치 문제를 취재해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대결의 역사 1945~2015’라는 책을 쓴 이범준의 지적이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를 그대로 따라한 곳이 한국입니다. 식민지를 거치면서 일본이 만든 내셔널리즘을 학습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헌법의 주어가 ‘인민 people’이지만, 한국은 일본과 똑같이 ‘국민’입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초안은 모두 ‘인민’이었습니다. ‘국민’으로 바꾸어 인권의 조건으로 국적을 요구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최근 한국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받아들였다. 이 사건을 생각하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드라마 ‘파친코’처럼, 다양한 장면이 이리저리 엇갈린다. 공군 특별기를 동원해 이들을 데려오는 감동적인 장면, ‘불안한 마음으로 학교 보내고 싶지 않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특별기여자 자녀 입학 반대 시위를 하는 일부 학부모의 모습, 울산시 교육감이 직접 나서 그들의 첫 등교에 동행하고 환영하는 현장.  인간은 한없이 약하고 이기적이지만, 이방인의 첫걸음을 품어 준 진천군민들 그리고 이를 응원하기 위해 진천군 쇼핑몰에 주문이 폭주했던 장면 또한 사람의 모습이다. 우리는 가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떠나던 나라였다. 그렇게 조국을 떠난 사람들이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차별의 생채기는 낯선 일이 아니다. 특별기여자든 다른 이유로든 이 땅에 같이 살게 된 외국인에 대해 두려움보다 포용하는 마음이 앞설 때도 되지 않았을까.
  •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을 ‘하나로’…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삼성그룹 내 금융 5개사가 공동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를 출범한다. 해당 브랜드는 14일 출시될 통합금융앱 ‘모니모’를 비롯해 향후 삼성금융 협업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비은행권 금융사가 통합 앱을 내놓는 건 처음이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삼성금융 계열사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삼성금융네트웍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대한 요구가 제기된 결과로 각사별로 혼용해서 사용하던 기업 이미지도 공동 브랜드에 맞게 개편된다. 통합 금융플랫폼 모니모는 자산조회와 무료 송금 기능, 자동이체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는 물론 보험료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열사 내부적으로는 모니모의 잠재 사용자를 23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카카오뱅크(1800만명)나 KB금융(1700만명) 등을 뛰어넘는 숫자다. 현재 1500만명이 사용 중인 삼성페이와 결합하면 빅테크기업이나 기존 금융기업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계속 선보이는 네이버나 토스, 카카오와의 경쟁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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