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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픔 딛고 치유의 공간으로”… 용산구, 이태원 거리 다시 일으킨다

    “아픔 딛고 치유의 공간으로”… 용산구, 이태원 거리 다시 일으킨다

    “코로나19가 제일 심했던 때로 돌아간 것 같아요. 아니, 그때보다 더 심해요. 임대료와 인건비 나가는 것 조차 버거워요.” 지난 13일 오후 찾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는 한산하다 못해 썰렁했다.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던 평소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거리에 추적추적 내린 겨울비가 더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용산구청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출퇴근 시간대 아니면 거리에 사람이 아예 없다”며 “동네가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고 전했다. 카페는 10·29 참사가 일어난 골목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월세와 인건비를 견디지 못할 정도로 타격이 크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한달은 통째로 없었다. 사장인 저에게 남는 돈이 없는 상태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인근 가게도 마찬가지였다. 김씨는 “식자재와 음료를 유통하시는 분들에게 ‘다른 가게는 어떻냐’고 하면 그들도 고개를 떨군다”며 “주변 가게도 문을 닫는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태원 상권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의 끝자락을 지나고 상인들이 ‘이제야 숨통이 트이나’ 싶던 순간 10·29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012년부터 퀴논길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임동욱(40)씨는 “코로나19 때와 10·29 참사의 온도 차이가 크다”며 “코로나19 때는 타의로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면 지금은 자의로 발길이 끊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사 이후 매출이 90~95% 줄었다”며 “저녁 시간대 문을 여는 가게들은 100% 가까이 줄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상인들은 급속도로 위축되는 이태원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용산구부터 상권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긴급 중소기업 융자기금을 마련했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2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1.5%(한시 0.8%), 대출 기간은 5년이다. 이를 통해 104개 업체를 대상으로 20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방세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납세 부담 완화를 통한 간접 지원이다. 아울러 구는 1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도 발행했다. 특별할인 10%가 적용되는 이 상품권은 이태원 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2가동의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구민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카페도 운영했다. 용산구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만큼 중앙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태원1·2동 소상공인들에게 ‘긴급경영 안전자금’을 지원했다.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대출 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했다. 금리도 2.0%에서 1.5%로 0.5%포인트 추가 인하됐다.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용산구에서 발행한 재해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이 필요하다. 확인증은 포스(결제단말기) 매출, 밴(부가가치통신망)사를 통한 카드 매출액 자료 등을 심사해 발급됐다. 구에 따르면 총 244개 업체에서 접수했으며 240개 업체에 확인증을 발급했다. 확인된 피해금액은 210억 29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접수 기간이 지난 지금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원 상인들 역시 이태원이 아픔을 딛고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씨는 “계속 이태원 상권이 가라앉기만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사람들이 다시 이태원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씨는 “이미 코로나 때 융자를 받을 만큼 받은 상태”라며 “대출이 아닌 지원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덧씌워진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당시 상인들끼리 캠페인이나 이벤트를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이태원이 갖는 정체성과 예술성을 살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자비로 진행돼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단체와 프로젝트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이태원 이미지 쇄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이태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우 가격 폭락했다는데 왜 소비자는 체감 못하나요?

    한우 가격 폭락했다는데 왜 소비자는 체감 못하나요?

    도매시장 한우 가격 25% 내렸는데 대형마트 소비자가격은 찔끔 또는 요지부동정부 “대형마트, 한우를 ‘미끼’ 상품 활용”도축·가공과정 필수…물가인상에 유통비↑소비자 선호 높은 등심 소비자가격 더 올라 소값 폭락으로 경영난을 겪던 농민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성토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도매 가격은 폭락했다는데 정작 시장에 나가 한우를 사려고 하면 코로나19 특수로 많이 올랐던 한우 가격이 그다지 내렸다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가격 하락에 절규하고 있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매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이다. 가격 하락에 체감하지 못하니 한우협회와 농가가 정부를 향해 도와달라는 요청도 공감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우협회는 지난 16일 한우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25%나 폭락했다며 정부가 수급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소 반납 투쟁 등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기준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당 1만 6685원으로 전년 같은 달 평균(2만 1071원)보다 4300원이 넘는 26.3% 하락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한 달 만에 1000원(5.3%) 정도 가격이 내렸다. 그러나 한우 소비자가격은 찔끔 하락하거나 오히려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우 부위인 등심(1+등급)의 경우 같은 기준 100g당 전국 평균 소비자가격이 1만 2474원으로 1년 전(1만 3119원)보다 4.9% 내리는데 그쳤다. 도매가격이 4000원 넘게 내릴 때 소비자가격은 1000원 정도 내린 것이다. 한 달 전보다는 9.8% 올랐다. 서울은 1만 35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남은 1만 11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안심은 1만 5535원으로 1년 전(1만 5446원)보다 오히려 가격이 소폭 올랐다. 한우 소비자가격 유통비 48.1% 소비자들이 소값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는 데는 우선 유통구조에 기인한다. 산지에서 바로 따서 팔 수 있는 농산물과 달리 소는 잡아 도축하고 등심·안심·갈비살 등을 구분·포장하는 가공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소를 잡아 나누는 쉽지 않은 과정에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 축산물은 도축·가공 등 필수 유통과정이 추가될 수밖에 없어 유통비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 인상으로 농민의 경우 사료값 인상 부담을, 유통업계는 물류·인건비·운영비에 마진을 붙여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우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 비중은 48.1%이며 나머지는 농가(51.9%)의 몫이다. 이런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등심, 안심, 채끝살 등 1+ 등급 이상의 품질 좋은 구이용 한우는 가격 하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 강화 이후 소비가 늘면서 2021년 사상 최대 가격을 찍었고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가격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한우 정상가격 안 내리는 대형마트전략적 할인만…“한우를 미끼 활용 말아야” 여기에 도매가격 하락에도 개의치 않는 3사 대형마트들의 인색한 할인 폭도 한몫한다는 분석이다. 한우를 소비자들을 유인할 ‘미끼’ 상품으로 활용하며 도매가격 하락에도 정상판매가격을 낮추지 않고 전략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도매가격 하락에도 한우를 ‘미끼’ 전략상품으로 선정해 정상가를 낮추지 않고 있어 고민”이라면서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가격 하락을 유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우 대폭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찾게 해 다른 제품들을 사게 하는 전략을 구가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가격 책정을 강제할 수 없는 만큼 대형마트의 판매가격 연구용역을 통해 한우 가격 등이 가장 비싼 곳을 공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카드 할인 행사는 소바자가격 하락에 반영이 안돼 도움이 안 된다”면서 “정상판매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통계 발표에서도 체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한우 소비에 큰 수익을 본 한우업계는 2018년부터 지적된 공급과잉 우려에도 도축 대신 공급을 되레 10% 이상 늘리면서 도매가격 하락을 악화시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날 ‘농업전망 2023’ 농촌 주요 지표 발표에서 올해 한우 사육마리수가 누적된 입식 마리수 영향으로 평년 대비 10.3% 증가한 357만 4000마리가 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한우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농식품부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에서 격리(도축 후 냉동보관)해달라는 한우협회 측의 주장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소비 촉진과 사육두수 감축 후 맨 마지막이 수천억원이 드는 시장격리”라고 선을 그었다.
  • 보육·출산 지원 확대…‘아이 기쁜 용인특례시’로 거듭난다

    보육·출산 지원 확대…‘아이 기쁜 용인특례시’로 거듭난다

    경기 용인시는 출산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10만원 상당을 지원하다가 올해부터 금액을 확대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일 이후 시에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면서 출산용품을 신청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출산용품 품목도 올해부터는 출산 가정에서 포인트몰에 접속해 150여종의 용품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둘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도 지원한다. 대상은 180일 이상 관내 주민등록하고, 지난 1일이후 둘째 이상 자녀에 대한 출생신고를 한 가정이다. 시는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관내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60여명 인건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어린이집에 보조교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필요한 만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이 많아 시가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담임 교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6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또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10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종사자들에게 근무 연수에 따라 급여가 증액될 수 있도록 임금 호봉제를 적용하도록 하고, 급여 상승분에 대해 경기도와 시가 3 대 7 비율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출산과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 보육의 질을 높여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더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 첫재판 “공무원 조직 이용”vs“위법 증거수집”

    박상돈 천안시장 첫재판 “공무원 조직 이용”vs“위법 증거수집”

    검찰-변호인, 위법한 증거수집 공방검찰 “공무원 지위 이용해 선거운동 등 기획”변호인 “검찰, 허위사실→압색 후 추가 혐의”재판부 “위법 증거수집 1심 판결때 판단”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8일 첫 법정에 섰다.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일부 위법한 증거 수집이라고 이라고 주장해 향후 검찰과의 공방을 예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이날 공무원 조직을 이용해 홍보 등의 선거운동과 선거 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과 함께 기소된 공무원 A씨 등 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공소 이유로 “2018년 보궐선거 당시 박상돈 후보 캠프 선거사무소에 일한 A씨 등은 박 시장의 재선 당선을 목적으로 홍보영상을 촬영하게 하고 온라인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하는 등 선거운동 전반을 기획하고 공모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이들이 미리 만들어놓은 대본대로 영상물을 촬영하는 등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 등을 기획하고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이들과 공모로 잘못된 수치를 선거 공보물 등에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박 시장 변호인 측은 검찰의 주된 공소사실인 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대해 위법한 증거 수집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기재된 첫 번째 압수수색에서 선별적으로 증거 수집을 하지 않고 전체를 가져다가 수사를 진행했다”며 “이후에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증거를 수집했다”고 위법한 증거수집을 문제 삼았다. 이어 “허위 사실로 기소된 고용률과 실업률 부문은 보도자료 등을 배포해 즉시 바로잡았다”고 했다. 일부 변호인측 검찰의 수사기록을 열람하지 못해 변론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변호인 측의 주장에 대해 “선관위에서 고발한 허위사실공표 범죄사실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지키며 수사를 진행했고, 피고인주장의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사건인 공무원의 선거기획 관여 사실이 확인돼 법과 원칙에 따라 기소했다”고 재반박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주장하는 검찰의 수사 과정 위법성 여부는 판결 시 선고할 계획이다. 이날 “위법한 증거 수집 여부 주장에 대해서는 전체적 기록을 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어 판결 선고할 때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취재진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월 8일 오전 11시 10분 3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인상적인 ‘일자눈썹’”…현대차, ‘룰 브레이커’ 신형 코나 출시

    “인상적인 ‘일자눈썹’”…현대차, ‘룰 브레이커’ 신형 코나 출시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코나’가 18일 출시됐다.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신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의 특징으로 전기차를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라인’(고성능)을 넘나드는 다양한 라인업 등을 꼽았다.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상적인 일자눈썹…“미래지향적” 현대차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디자인한 뒤 이를 내연기관차에도 입히는 방식으로 코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흔히 ‘일자눈썹’으로 표현되는 전면부 수평형 LED 램프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와 조화를 이룬다.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 점등했을 때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주는 현대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이다. 후면부도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디자인 일체감을 강조한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 현대차는 신형 코나의 실내 공간을 기존보다 넓혔다고 강조했다.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안정감을 주고 변속 조작계를 이동하면서 오픈형 콘솔이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준다. 화물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30% 이상 증대된 동급 최고 수준의 723ℓ를 자랑한다.전장은 4350㎜, 휠베이스 2660㎜으로 전작보다 각각 145㎜, 60㎜ 늘어났다. 2열 레그룸과 솔더룸이 커지면서 동승객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주요 기능을 항상 업데이트해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와 빌트인 캠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e하이패스’ 기능도 도입됐다. 이 외에도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할 수 있는 ‘디지털 키 2터치’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도 있다.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돼 충돌 시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분선하고 고강성 차체로 동급 최고수준의 충돌안전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도 적용했다. 편안한 승차감, 차별화된 주행감성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f·m, 복합연비 13㎞/ℓ의 효율적인 성능을 완성했으며,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f·m, 복합연비 13.6㎞/ℓ다. (※ 17인치 타이어 기준)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f·m(시스템 합산토크: 27.0㎏f·m), 복합연비 19.8㎞/ℓ를 구현해 연비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현대차 연구소 측정치 기준)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룰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붙였다. 기존의 규칙을 깨는 새로운 개념의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2537만원부터…전기차 모델은 3월 중 공개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ꇣ모던 2537만 원 ꇣ프리미엄 2759만 원 ꇣ인스퍼레이션 3097만 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ꇣ모던 2468만 원 ꇣ프리미엄 2690만 원 ꇣ인스퍼레이션 3029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ꇣ모던 3119만 원 ꇣ프리미엄 3297만 원 ꇣ인스퍼레이션 3611만 원부터 시작된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공개 예정)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는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로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코나를 선택한 모든 고객들이 일상에서 진일보한 차량 경험을 실제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 학기 중 진단검사·성취도 자율평가 확대… 공립 온라인학교 첫 도입

    학기 중 진단검사·성취도 자율평가 확대… 공립 온라인학교 첫 도입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온 올해 교육 현장에서는 양극화된 기초학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원격대학 학위 과정이 확대되고 학자금 대출 대상이 늘어나는 등 대학 교육도 달라진다. 올해 변화하는 교육 정책을 정리했다. ●기초학력보장법 시행 첫해 기초학력보장법 시행 첫해로 2027년까지 예정된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이 시작된다. 학교에서는 새 학년이 시작된 이후 2개월 안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한다. 읽기, 쓰기, 셈하기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과목에 대해 지역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진단검사로 지원 후보군을 선별하고 교사의 관찰과 면담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학습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은 정규 수업과 방과후에 교과 보충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진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면 수업에서 교사 외에 튜터의 도움을 받는다. 컴퓨터 기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대상은 초5·고1이 추가돼 올해 초5~6, 중3, 고1~2가 치른다. 희망 학교와 학급 단위로 시기와 교과를 선택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학업성취도를 수준별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 여부만 가려낸다”며 “이 시스템과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연계하면 미달 가능성이 있는 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인천 등 4개 교육청 시범운영 교실과 교사는 있지만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학교가 새로 생긴다. 고등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에서 이수할 수 있는 학교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개별 고등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완화해 고교학점제를 안착시키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는 대구,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교육청에서 준비를 거쳐 시범 운영한 뒤 다른 교육청에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경남은 오는 3월, 나머지 3개 시도는 인프라 구축 후 9월부터 문을 열 전망이다. 온라인학교가 생기면 학생은 소속 학교에 없는 과목을 온라인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 A양이 인공지능(AI) 분야 과목을 학교에 요청했지만 희망 학생이 적어 개설되지 못했다면, 소속 학교에서 승인을 받은 뒤 온라인학교에 수강을 신청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대면·비대면 수업 혹은 혼합 수업 등 수업에 따라 형식이 다르다. 시험도 보고 절대평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 2025학년도에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는 올해 신입생부터 정식 도입된다. ‘이수 단위’ 표현이 ‘학점’으로 바뀌고, 3년간 최소 이수 단위가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변경돼 수업 시간이 다소 줄어든다. ●등록금 대출 4월 26일까지 신청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학자금 대출 지원기관’으로 고시된 183개 학점은행제 교육 훈련기관 학습자들은 나이, 신용 요건을 충족하면 학습비를 포함한 실험, 실습, 실기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비 대출은 지원되지 않는다. 등록금 대출은 오는 4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지난해와 같은 1.7%다. 만 55세 이하로 직전 학기 성적 70/100점(C학점) 이상이며 기관별 평가인정 학습 과정을 최초로 듣는 경우 해당한다. 최장 18년(거치기간 8년, 상환기간 10년)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상환기준소득을 2394만원(공제 후 1510만원)에서 2525만원(공제 후 1621만원)으로 높인다. 대상도 특수·전문대학원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대학원 석·박사 학위 과정 이수자로 확대된다.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도 가능하다. 등록 마감일에서 8주 전에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원격대학도 박사 과정 신설 원격대학도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원격대학은 석사 과정만 운영할 수 있는 특수대학원만 가능했으나 설치·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의 종류가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의학·치의학·한의학 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은 제외)까지 확대돼 박사학위 과정도 생기게 됐다. 후속 절차를 고려하면 2024학년도부터 박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제 전문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사이버대는 전공심화 과정을 설치할 수 있고 졸업생에게는 학사 학위를 준다. ●평생교육강좌 교재비 연 35만원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이 지난해보다 2만 7000명 늘어난 5만 7000명으로 확대된다. 만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www.평생교육바우처.kr)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이면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강좌 수강료와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로 연간 35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은 2536곳이다.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하면 4월까지 카드를 발급한다. 이수율 등을 고려해 우수 이용자로 선정되면 하반기 3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공정위, LG유플·KT ‘기업메시징 덤핑’ 제재 적법”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경쟁 사업자를 시장에서 퇴출시킨 LG유플러스와 KT를 제재한 것은 적법하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로 원재료를 독과점한 업체가 완성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완성품 경쟁 업체의 이윤을 줄이는 ‘이윤압착’ 행위에 대해 규제할 수 있게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2일 LG유플러스와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공정위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공정위가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5년 2월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KT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전송서비스의 평균 최저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해 경쟁 기업메시징사업자의 이윤을 압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4억원을 부과했다. 기업메시징서비스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기업고객이 거래하는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승인 내역, 쇼핑몰 주문 배송 알림 등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부가통신 서비스다.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원재료 격인 무선통신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선통신망을 독과점한 LG유플러스와 KT가 가격 조정을 통해 무선통신망이 없는 경쟁 업체를 배제시킬 수 있는 구조다. LG유플러스와 KT는 공정위의 제재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 2018년 1월 서울고법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21년 6월 공정위의 통상거래가격 산정은 적법하고 이윤압착 행위로서 부당성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서울고법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번 판결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의 한 유형으로 이윤압착 행위를 규제할 수 있음을 명시적으로 판단한 최초 판례다. 공정위는 “향후 LG유플러스와 KT가 상고하는 경우 상고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결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기업메시징 요금 약관을 신고했으며, 신고된 요금 수준을 준수하면서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한 상고 여부는 내부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KT는 “판결문 분석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보이스피싱 합수단, 5개월간 111명 입건… 피해액 5147억

    보이스피싱 합수단, 5개월간 111명 입건… 피해액 5147억

    17일 서울동부지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단이 범죄 조직이 범행에 사용한 대포통장과 카드, 스마트폰 등을 공개하고 있다. 합수단은 출범 이후 약 5개월간의 수사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외 총책, 대포통장 유통총책 등 모두 111명을 입건하고 2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5147억원, 발생 건수는 2만 479건이다. 뉴스1
  • [단독] “북 핵실험 올해 안 할 듯…최선희 외무상 대미 외교 기대 어려워”

    [단독] “북 핵실험 올해 안 할 듯…최선희 외무상 대미 외교 기대 어려워”

    탈북 고위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올해에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24년에 대북 협상을 피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북한이 올해에 어떻게 하든 미북 대화 성사를 위해 핵실험을 자제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하지만 중국의 대 원조가 기대에 못 미치면 보란 듯 실험을 할 텐데, 중국은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북한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원하는 것은 들어줄 것”이라면서 “중국의 대북 통제력은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군부의 대대적인 물갈이에 대해 “10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군용기 150대를 동원한 시위를 했지만 허점이 드러났고, 무인기 침투에 대해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냈으나 방공 레이더망이 없어 탐지하지 못했다”면서 “결정적으로 북한이 10년이나 완성 못한 고체연료 부문에서도 우리 군이 위성체 발사를 1년 만에 성공시키자 6개월만에 군 수뇌부를 싹 갈아버렸다”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북의 도발에 대한 비례 대응이 북한 군의 허술한 대비태세를 노출하는 예상치 않은 기능을 하면서 도발 억지력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태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는 김씨 왕조 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불가하기 때문에 2018년이나 지금이나 가능성이 없는 얘기로, 미국을 설득해 우리의 독자적인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외무상이 된 최선희의 대미 외교에 대해서는 “2016년 사망한 강석주 전 외무성 제1부상이나 지난해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리용호 외무상 같은 브레인은 아니어서 지시를 주면 잘 집행할 뿐, 독자적으로 외교전략을 구상하거나 지도자를 설득해서 이끄는 용기는 부족하다”면서 “김정은이 미국과의 대화에 적극 못 나서는 것도 외교팀이 약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황성기의 오쿨루스]태영호 “김정은은 결코 비핵화 안해…우리의 핵무장 필요한 시점”

    [황성기의 오쿨루스]태영호 “김정은은 결코 비핵화 안해…우리의 핵무장 필요한 시점”

    ‘풍계리 쇼’ 연출하며 7차 핵실험 카드 적절히 이용 태영호 의원은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할 듯 말듯 ‘풍계리 쇼’를 연출하고, 중국은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묶어두려고 이런 북한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태 의원과의 일문일답. ꎭ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데드라인 중 하나인 북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 “올해 미북 회담이 안 열린다면 대화는 물 건너간다. 2024년은 대선이 있어서 미국은 대북 협상을 하지 않을 거다. 김정은도 올해 핵군축이든 뭐든 협상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 핵실험은 없다고 본다. 실험을 한다면 중국의 경제 원조가 충분하지 않아 핵 카드의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일 것이다. 미·북·중 3자 간의 물밑 딜 여부에 달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한반도 관리 차원에서 김정은 얘기를 잘 들어줄 거라 본다. 이런 유용한 카드를 북한이 써버리면 다음 카드가 없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자동차가 드나들고 실험할 것처럼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한다. 이렇게 해야 식량도 들어오고 미국이 큰일 났다면서 중국에 막으라고 한다. 재미난 ‘풍계리 쇼’가 연출되고 있다.” 중, 대만사태 대비해 한반도에 미군 묶어두길 희망 -지난해 핵실험을 하지 않은 건 중국의 개입 때문인가. “중국 변수가 크다. 핵실험 카드는 미중 사이에 좋은 카드다. 미국은 중국에 북이 선을 넘지 말라고 요구하고 중국도 미국에 대북 통제력을 과시한다. 김정은도 시진핑과 “전략적 소통 유지”라며 핵 카드를 써먹는다. 시진핑이 식량 원조, 유엔 안보리 뒷배 등으로 북에게 보상하고, 바이든에게도 적절히 이용한다. 중국은 대만 사태가 터지면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묶어 두는 게 좋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서 위협을 이어가는 게 중국으로선 좋다.” 미국의 확장억제 외에 우리만의 핵 억지력 가져야 -우리의 핵무장, 필요한가. “직접적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 확장 억제가 있지만 북한 지도층에 먹히지 않는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처럼 언젠가는 자신들도 핵보유국으로 인정 받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을 타격할 능력을 보여주려고 핵개발은 멈추지 않을 거다. 북한을 바꾸자면 ‘너희가 핵 쓰면 우리도 핵 쓴다’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재처리, 우라늄 농축 기술 등 모두 미국의 용인이 필요하다. 핵무장까지 6개월이면 된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지만 그건 뻥이다. 지금부터 미국을 설득하고 준비해야 한다. 핵무장으로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우리도 폐기하는 ‘한시적 핵무장’인 점을 국제사회에 호소해야 한다.” -작년에 크고 작은 미사일 70여발을 쐈다. 북한의 득실은. “얻은 건 첫째, 김정은이 해보고 싶었던 미사일 발사를 통해 기술을 많이 업그레이드 했다. 둘째, 대내외적으로 미사일을 쏘면서 기술력과 돈을 과시했다. 셋째, 정상적인 군사연습도 못하는 군부의 결속을 유지했다. 미사일이 발전하고 있어 남한과 맞짱을 떠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데 다량의 미사일을 이용했다. 잃었다면 미사일에 돈을 많이 썼다. 올해 비슷하게 쏘려면 어디서 돈을 융통할지 궁금하다.” -북한의 식량난은 어떤가. “많이 부족한데 시진핑이 뒤에서 식량을 대주고 있다. 농민시장 같은 데서 식량 가격이 그렇게 폭등하거나 하지 않는다. 중국의 무상 경제 원조가 때에 맞춰 잘 들어오는 것 같더라.” -북한 군부의 물갈이가 있었다. 왜인가. “김정은이 작년 6월 당 전원회의 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맞장 뜰 수 있는, 작전 깨나 좀 하고 머리 깨나 돌아간다는 친구들로 군부를 꾸렸지만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전원 교체했다. 작년 북한이 핵무력 법제화를 선언하고 한미가 10월에 연합훈련을 했다. 북한이 150대를 띄어 대규모 공군 훈련으로 대응했지만 10년간 훈련 못한 비행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그래서 화가 났다. 두 번째는 고체 연료다. 북한은 10년 전부터 고체연료 하겠다고 했다. 남한이 12월 30일 고체연료 위성 발사체를 1년 만에 성공시킨 걸 보고 대단히 화났을 것이다. 무인기 침투에 대한 비례대응으로 우리 무인기가 북에 갔지만 탐지를 못했다. 군사대비태세의 구멍을 그제서야 알았을 것이다.” “북 도발에 비례해 우리 군, 맞대응해야…文정부 때부터 비례대응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 없다” -2017년부터 북한의 비핵화는 없다고 주장해 문재인 정권의 견제를 받았다. 북한이 ‘천하 보검’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는가. “김씨 왕조 시스템이 있는 한 핵은 절대 포기를 못 한다. 북한이 폭압 통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무력으로 대남 적화통일 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군대 사기는 떨어졌지만 핵 몇 개 쥐고 서울 때리면 한국군은 주저앉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대칭 전력을 통해서 군을 유지하고 군을 통해 북한을 통치하며 세습을 유지하기 때문에 핵이 빠지면 북한 시스템은 그 순간부터 존재 이유를 잃는다.” -9·19 합의를 더 위반하면 효력을 정지한다고 대통령실이 경고했다. 북이 어떻게 나올 거라 보는가. “또 위반할 거다. 구실 만들어서 서해안 포사격 훈련을 하든지 할 거다. 윤석열 정부가 지금 하는 것처럼 비례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가 비례 대응을 하면. 제대로 대응 못하는 일선 부대들이 문책이 두려워 움츠러든다. 도발 억제기능을 가진다. 비례 대응 원칙을 문재인 정권 때도 했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올해가 한미상위방위조약 70주년이다. 한미동맹 발전 방향은. “의존형인 동맹 성격을 활용형으로 바꿔야 한다. 지난해 고체연료 사용을 미국이 풀어준 것처럼 한미 원자력 협정 같은 것도 완화해 우리가 독자적으로 우리를 지킬 수 있게 해야 한다. 리용호 숙청 분명하지만 처형까지 했을지는 의문 -리용호 전 외무상은 처형됐나. “숙청은 명백하다. 2019년 정황을 보면 숙청을 넘어 처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목숨까지 끊었을까 회의적이다. 하노이 회담이 실패로 돌아간데다, 평양에서 하노이로 오가는 여정이 다 노출되고, 담배 피는 사진까지 찍혔다. 하노이 호텔에 몰린 기자들이 김정은에 몰려들지 않도록 부탁한 게 베트남 당국이 아니었다. 급하니까 북한 외교관들은 미국으로 달려갔다. 하노이의 시작부터 끝까지 엉망진창이 된 책임은 리용호에게 있었다.”
  • ‘저가판매로 경쟁사 퇴출’ LGU+·KT 제재한 공정위 승소… ‘이윤압착’ 규제 첫 판례

    ‘저가판매로 경쟁사 퇴출’ LGU+·KT 제재한 공정위 승소… ‘이윤압착’ 규제 첫 판례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경쟁 사업자를 시장에서 퇴출시킨 LG유플러스와 KT를 제제한 것은 적법하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로 원재료를 독과점한 업체가 완성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완성품 경쟁 업체의 이윤을 줄이는 ‘이윤압착’ 행위에 대해 규제할 수 있게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2일 LG유플러스와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삼에서 공정위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공정위가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2015년 2월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KT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전송서비스의 평균 최저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해 경쟁 기업메시징사업자의 이윤을 압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4억원을 부과했다. 기업메시징서비스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기업고객이 거래하는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승인 내역, 쇼핑몰 주문 배송 알림 등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부가통신 서비스다. 기업메시징서비스가 완성품이라면,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는 원재료 격이다. 이에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무선통신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LG유플러스가 KT가 가격 조정을 통해 무선통신망이 없는 경쟁 업체를 배제시킬 수 있는 구조다. LG유플러스와 KT는 공정위의 제재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 2018년 1월 서울고법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21년 6월 공정위의 통상거래가격 산정은 적법하고 이윤압착 행위로서 부당성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서울고법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번 판결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의 한 유형으로 이윤압착 행위를 규제할 수 있음을 명시적으로 판단한 최초 판례다. 공정위는 “이윤압착 행위와 관련된 리딩케이스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향후 LG유플러스와 KT가 상고하는 경우 상고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결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기업메시징 요금 약관을 신고했으며, 신고된 요금 수준을 준수하면서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한 상고 여부는 내부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KT는 “판결문 분석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신혼여행 중 ‘홀인원’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신혼여행 중 ‘홀인원’

    지난달 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가 신혼여행 중 홀인원 행운을 누렸다. 1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이달 초 뉴질랜드 북섬 망가화이에 있는 타라 이티 골프클럽에서 남편과 함께 골프를 치다 182야드 2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파71 코스에서 63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홀인원을 기록한 뒤 홀컵을 들여다보는 사진과 양손을 번쩍 들고 기쁨을 만끽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리디아 고는 “멋진 경관과 뛰어난 골프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며 골프클럽에 고마움을 표시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리디아 고는 이달 초 약 일주일 간 뉴질랜드 남북 섬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리디아 고는 2013년 프로에 데뷔한 후 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로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작년 11월 막을 내린 2022 LPGA 투어에서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상금(436만4403 달러),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같은 달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 피해자들 “저자세 외교… 박진 탄핵안 결의”

    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아 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해법안을 놓고 피해자 측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줄곧 일본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 왔는데, 정부가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끌어내지 못한 채 ‘저자세 외교’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 진단’ 토론회에서 “현 정부는 피해자와 인권을 옹호하기는커녕 달리는 사람 뒷다리를 못 걸어서 안달하는 정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당론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탄핵안 결의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간 피해자 지원단체는 가해 기업의 사죄와 기금 참여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가해) 기업의 사죄는 불가능하다”며 한국 기업이 대신 기부금을 내는 안을 시사하자 피해자 측도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관련해 일본 측에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받아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피해자 측을 대리하는 임재성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는 “사실 인정과 책임 의사를 표현하는 게 진정한 사과인데 강제동원 불법행위에 대한 일본의 의사표시 자체가 없었다”면서 “피해자들이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니 일본 정부가 과거에 했던 담화를 사과로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향후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일본 기업의 기금 참여나 사죄 표명 같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지도 불투명하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실장은 “정부가 토론회에서 협상 카드를 다 꺼냈는데 일본에서 (추가 요구를) 들어줄 리 없다”면서 “과거사 문제를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고 한들 진정한 의미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도 있다. 정은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사무국장은 “외교부가 피해자 대리인들과 민관협의회를 하다가 대법원에 ‘전범 기업의 자산 매각 명령 확정 판결을 미뤄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수훈도 막았다”면서 “처음부터 피해자 측이 대화를 안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학벌없는시민모임은 17일 양 할머니의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무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양 할머니의 서훈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자, 행안부는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김주연 기자
  • TV 첫 화면 폰처럼 꾸미는 LG… 명화 2000점 띄우는 삼성

    TV 첫 화면 폰처럼 꾸미는 LG… 명화 2000점 띄우는 삼성

    하드웨어 혁신으로 세계 TV 시장의 ‘투톱’으로 자리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플랫폼,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에 승부수를 걸며 고객 취향을 저격한 경험의 극대화와 이를 통한 수익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LG, 나만의 화면·빠른 실행 기능 구현 이런 변화는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더욱 부각됐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스마트 TV 운영 체제인 ‘웹OS’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초대형 올레드 TV로 즐길 수 있는 ‘웹OS 전용 체험관’을 처음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다. 과거와 달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춤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강화되는 추세에 주목,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크린 경험’을 TV 사업의 새 비전으로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압축한 공간인 셈이다. 맞춤형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LG전자는 올해 3월쯤 출시가 예상되는 TV 신제품부터 고객 개인의 계정을 바탕으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해 주는 ‘마이홈’,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볼 수 있는 ‘퀵카드’ 등의 편의 기능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그간에는 TV는 1인용 기기가 아니고 다인용 기기였으나 앞으로는 나올 스마트 TV 신제품부터는 스마트폰을 켜면 내가 자주 쓰는 첫 번째 화면이 뜨듯 각자의 계정에 맞게 구성된 웹OS 화면이 뜬다”며 “TV를 본다고 고객들이 과거처럼 무조건 일방적으로 방송을 보는 게 아니라는 걸 TV 업체들도 충분히 학습했고 그런 변화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 콘솔 없는 게임·디지털 아트 강화 삼성전자도 최근의 영상 소비 패턴을 반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혁신적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상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북미서비스 비즈니스담당 부사장은 “TV 제품을 더 많이, 자주 판매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TV에 얹어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 사업과 콘솔 없이 TV에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또 집에서도 TV로 ‘디지털 아트’를 향유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더 프레임’의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 영국 테이트 모던 등 전 세계 50여개 미술관과 박물관 등과 협업하며 2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117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입자 수가 매년 평균 150% 이상씩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이나 장애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도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네오 QLED TV에 시력이 낮은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어 주는 ‘릴루미노 모드’를 새로 적용했다. 화면의 윤곽선과 색채, 명암 대비를 강조해 저시력자들이 콘텐츠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청력이 약한 시청자의 시청을 돕는 듀얼 오디오 아웃풋, 청각장애인들이 더욱 용이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수화 줌인 등의 기능 등을 갖춰 장애를 지닌 고객들의 TV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 다보스포럼 향해 기후변화 대응 촉구

    다보스포럼 향해 기후변화 대응 촉구

    환경운동가들이 15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개최 장소인 스위스 다보스의 알파인 리조트 입구에서 다보스포럼의 이니셜을 빗대 ‘세계 신식민주의 포럼’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다보스 로이터 연합뉴스
  • 피해자들 “저자세 외교… 박진 탄핵안 결의”

    피해자들 “저자세 외교… 박진 탄핵안 결의”

    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아 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해법안을 놓고 피해자 측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줄곧 일본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 왔는데, 정부가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끌어내지 못한 채 ‘저자세 외교’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 진단’ 토론회에서 “현 정부는 피해자와 인권을 옹호하기는커녕 달리는 사람 뒷다리를 못 걸어서 안달하는 정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당론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탄핵안 결의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간 피해자 지원단체는 가해 기업의 사죄와 기금 참여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가해) 기업의 사죄는 불가능하다”며 한국 기업이 대신 기부금을 내는 안을 시사하자 피해자 측도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관련해 일본 측에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받아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피해자 측을 대리하는 임재성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는 “사실 인정과 책임 의사를 표현하는 게 진정한 사과인데 강제동원 불법행위에 대한 일본의 의사표시 자체가 없었다”면서 “피해자들이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니 일본 정부가 과거에 했던 담화를 사과로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향후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일본 기업의 기금 참여나 사죄 표명 같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지도 불투명하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실장은 “정부가 토론회에서 협상 카드를 다 꺼냈는데 일본에서 (추가 요구를) 들어줄 리 없다”면서 “과거사 문제를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고 한들 진정한 의미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도 있다. 정은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사무국장은 “외교부가 피해자 대리인들과 민관협의회를 하다가 대법원에 ‘전범 기업의 자산 매각 명령 확정 판결을 미뤄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수훈도 막았다”면서 “처음부터 피해자 측이 대화를 안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학벌없는시민모임은 17일 양 할머니의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무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양 할머니의 서훈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자, 행안부는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 윤곽 드러난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피해자 단체 대응 본격화

    윤곽 드러난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피해자 단체 대응 본격화

    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아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해법안을 놓고 피해자 측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줄곧 일본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 왔는데, 정부가 일본의 성의있는 호응 조치를 끌어내지 못한 채 ‘저자세 외교’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 진단’ 토론회에서 “현 정부는 피해자와 인권을 옹호하기는커녕 달리는 사람 뒷다리를 못 걸어서 안달하는 정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당론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탄핵안 결의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간 피해자 지원단체는 가해 기업의 사죄와 기금 참여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가해) 기업의 사죄는 불가능하다”며 한국 기업이 대신 기부금을 내는 안을 시사하자 피해자 측도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관련해 일본 측에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받아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피해자 측을 대리하는 임재성(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는 “사실 인정과 책임 의사를 표현하는 게 진정한 사과인데 강제동원 불법 행위에 대한 일본의 의사 표시 자체가 없었다”면서 “피해자들이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니 일본 정부가 과거에 했던 담화를 사과로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향후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일본 기업의 기금 참여나 사죄 표명 같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 지도 불투명하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실장은 “정부가 토론회에서 협상 카드를 다 꺼냈는데 일본에서 (추가 요구를) 들어줄 리 없다”면서 “과거사 문제를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고 한들 진정한 의미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도 있다. 정은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사무국장은 “외교부가 피해자 대리인들과 민관협의회를 하다가 대법원에 ‘전범 기업의 자산 매각 명령 확정 판결을 미뤄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수훈도 막았다”면서 “처음부터 피해자 측이 대화를 안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학벌없는시민모임은 17일 양 할머니의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무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양 할머니의 서훈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자, 행안부는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 승강기 사용료 논란 세종시 아파트 “딴 곳도 받아서…”

    승강기 사용료 논란 세종시 아파트 “딴 곳도 받아서…”

    택배기사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부과하려다 논란을 빚은 세종시 A 아파트가 관내에 사용료를 받는 아파트가 있어 참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연합뉴스, 뉴스1 등에 따르면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세종에 몇몇 아파트가 (택배기사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받고 있다. 이를 근거로 우리 아파트도 사용료 부과를 결정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곳은 1만원씩 받고, 다른 아파트들은 3000~4000원씩 받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용료를 받는 아파트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승강기 사용료 부과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많아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됐다”며 “세종시는 거의 고층 아파트에 90%가 지하주차장이어서 ‘택배기사 의무적 지하주차장 이용’을 놓고도 논란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2일 ‘2월부터 택배기사마다 공동현관 카드키 보증금 10만원과 엘리베이터 사용료 월 1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은 입주자대표회의가 공용시설물 이용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알린 뒤 ‘택배기사님들도 힘든 것은 잘 알지만, 기사님이 모든 층을 다 누르면서 배달하기 때문에 승강기 이용이 불편하다는 일부 주민 민원 제기가 있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공고문은 80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 공동현관 게시판 등에 부착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주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는 공고문 등을 찍어 맘카페 등에 올렸다. 언론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비난이 거셌다. 한 주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결정된 사안”이라며 “주민 편의를 위해 택배 서비스를 받는데 승강기 사용료를 기사님들한테 부과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보도마다 ‘정말 어이없다’ 등 주로 비난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결국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긴급회의를 열어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하고, 카드키 보증금만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하하기로 재결정했다. 한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돼 매우 송구하지만 정말 갑질은 아닙니다. 우리가 왜 택배기사분들에게 갑질을 합니까. 너무너무 속상합니다”고 울먹였다.
  • ‘설 선물 보냈습니다. 확인 바람’…설 앞두고 이런 문자 조심

    ‘설 선물 보냈습니다. 확인 바람’…설 앞두고 이런 문자 조심

    “설 명절 선물 보냈습니다. 확인 바람 http://urly.fi/2viz” “[Web발신]배송 불가 도로명 불일치 앱 다운로드 주소지 확인 바랍니다 http://wqduf.hgyam.com”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택배나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은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회사나 과태료 고지서 등을 사칭한 스미싱, 지인 명절 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을 주의해달라고 16일 당부했다. 지난해 전체 스미싱 문자 탐지현황을 보면, 택배 배송 사칭이 51.8%,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이 47.8%를 차지했다. 택배 사칭이 대부분이었던 2021년(택배 86.9%·공공기관 8.2%)과는 달리 공공기관 사칭하는 스미싱이 늘어난 것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이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범죄다. 경찰청은 “장거리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노리고, 교통 법규 위반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교통 법규 위반을 사칭한 스미싱은 “[Web발신][교통민원24]교통벌칙금 벌점 미처리 과태료 조회”라는 문구와 함께 앱 주소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택배 배송 관련 문자를 보낸 후 카카오톡 등 메신저 대화를 유도해 택배 기사를 사칭하는 등 사기 유형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메신저 앱을 통해 가족 또는 지인이라고 말하고 휴대전화 고장, 신용카드 분실, 사고 등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상품권이나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해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면 휴대전화의 제어권이 넘어가 전자기기에 저장된 정보를 빼앗길 수 있다. 또 예금 이체 및 소액결제 등 재산상 피해도 볼 수 있다. 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당했다면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적장 박항서 극찬한 태국 축구의 ‘대모’

    적장 박항서 극찬한 태국 축구의 ‘대모’

    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나서는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우승 트로피와 ‘라스트 댄스’를 출 수 있을까.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태국과의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 나선다. 1차전 홈경기는 2-2로 비겼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베트남은 태국보다 불리하다. 우승하려면 태국에 이기거나 비기더라도 3골 이상이 필요하다. 2-2로 비기면 연장전을, 그래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2017년 9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018년 같은 대회에서 베트남에 10년 만에 우승컵을 안긴 데 이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중국을 꺾고 일본과 비기는 등 선전했다. 2019년과 지난해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 감독은 이달 초 베트남 스포츠 당국이 선정하는 베트남 최고의 외국인 지도자상도 받았다. 지난 13일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대회 1차전을 치른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는 ‘감사합니다, 박’(Thank you, Park)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화답이라도 하듯 박 감독은 “태국이 유리한 건 맞지만 우리가 포기할 이유는 없다. (2차전을) 이기면 우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마담 팡’으로 통하는 태국의 누안판 람삼(57) 단장은 최근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는 물론 동남아시아 축구의 지형까지 바꾼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태국의 한 보험회사 대표이자 해외 명품 사업까지 주물럭대는 람삼 단장은 알렉상드르 폴킹 태국 대표팀 감독보다 더 자주 TV 중계 카메라에 등장하는 태국 축구의 ‘대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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