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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월째 무역적자… 반도체 부진·대중 수출에 발목 잡힌 한국경제

    14개월째 무역적자… 반도체 부진·대중 수출에 발목 잡힌 한국경제

    지난달 무역수지 26.2억 달러 적자수출 496억 달러… 1년 새 14% 감소반도체 수출 전년 대비 41% 급감대중 수출도 26% 감소 95억 달러하반기 中 리오프닝 효과 기대도 한국 경제를 견인하던 반도체 수출이 급감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 2000만 달러(약 66조 5404억원)로 떨어졌다. 무역수지는 26억 2000만 달러(약 3조 51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넉 달간 누적 적자액이 250억 6200만 달러(약 33조 6081억원)로, 넉 달 만에 지난 한 해 적자액(477억 8500만 달러)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감소는 7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1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이다.●IMF이후 최장 무역수지 적자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지표가 담긴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125억 1700만 달러, 2월 52억 9500만 달러, 3월 46억 3200만 달러에 비해 무역수지 적자폭이 둔화됐지만, 이는 주로 에너지 수입액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구조적 반전은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4.2% 감소하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 반도체 수출 부진이 꼽힌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64억 8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대비 41.0% 급감했다. 디스플레이(-29.3%)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저조한 가운데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만 1년 전에 비해 40.3% 늘어난 61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6대 주요 지역별 수출액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월 대중국 수출액이 1년 만에 26.5% 감소해 95억 2000만 달러가 됐다. 미국(91억 8000만 달러)이나 아세안(83억 달러)과 큰 격차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대중국 수출이 쇠퇴한 모습이다. 전년 대비 대아세안 지역 수출도 26.3% 축소됐다. 베트남이 있는 아세안은 중국과 함께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인데, 세계 반도체 경기 침체가 두 지역 수출지표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4월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9.9% 늘어 60억 9000만 달러, 중동으로의 수출은 1년 새 30.7% 늘어난 1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도 13% 줄어든 522억 달러 지난달 수입은 에너지 수입액 감소로 1년 전에 비해 13.3% 줄어든 522억 3000만 달러(약 704조 404억원)를 기록했다. 유종별로 원유는 30.1%, 가스는 15.5%, 석탄은 21.1%씩 감소해 지난달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대비 25.8% 떨어진 109억 달러가 됐다. 과거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지난달 에너지수입액은 여전히 19억 달러 정도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 수입액이 더 내려갈 여지는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미국 등 세계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특히 리오프닝 이후 중국의 에너지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점은 국제 에너지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이어지는 중이고, 오펙플러스(OPEC+)가 원유 감산 카드를 쓸 가능성이 잔존한다는 점도 에너지가격을 우상향시킬 재료로 꼽힌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출활력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 단기적 차원과 중장기적 차원의 지원방안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미국 순방 성과와 연계한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잔인한 5월…굴러온 돌, 박힌 돌 빼낼까

    잔인한 5월…굴러온 돌, 박힌 돌 빼낼까

    찬란한 5월은 누군가에겐 시련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과감한 베팅으로 자원을 붙잡고 첫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한 프로배구 남녀 팀들은 이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만을 남겨놨다.6일부터 남자부를 시작하고, 11일부터 여자부가 진행되면서 누군가는 우승의 꿈을 키우겠지만 누군가는 짐을 싸야 한다. ‘샐러리캡’의 한계 때문’이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총 4명의 세터를 등록하고 기용했다. 역시 4명을 보유했던 KGC인삼공사와 여자부의 ‘세터 부자 구단’으로 불렸다. 그러나 아시아 쿼터를 통해 태국대표팀의 폰푼 게드파르드가 합류하면서 ‘정리’가 불가피하게 됐다. 폰푼이 V리그 적응과 자국 대표팀 일정에 따른 체력 문제만 잘 넘긴다면 두말할 것도 없는 ‘즉시 전력감’이다. 김호철 감독이 아무리 세터 출신이라고 해도 한 팀에서 세터를 5명이나 운용하는 건 무리다. 따라서 IBK기업은행은 향후 세터 보강을 원하는 팀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볼 수도 있고, 차기 시즌 계획에 따라 1~2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박정아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페퍼저축은행은 왼쪽 공격과 수비를 담당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이 ‘과포화’ 상태다. 애초 페퍼는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지민경과 박은서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접었다.하지만 박정아에 이어 그를 받치는 수비형 채선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만약 이탈했던 자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페퍼는 아웃사이드 히터만 7명이 된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직전만 해도 세터 기근에 시달렸지만 이젠 되레 그 수가 불어났다. 지난 시즌 직전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 황동일을 들였는데, 부상으로 이탈한 이민규가 지난 시즌 후반부에 돌아왔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강정민도 소속팀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르게 됐다. 연습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권준형까지 돌아온다면 ‘백업’ 곽영우까지 포함해 세터는 5명이나 된다.
  • 손흥민이 마샬 아츠로 반칙했다고? 영국 해설가 인종차별 논란

    손흥민이 마샬 아츠로 반칙했다고? 영국 해설가 인종차별 논란

    손흥민(토트넘)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한 영국의 베테랑 축구 해설가 마틴 타일러(77)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 도중 손흥민의 반칙 상황에서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타일러가 ‘무술’(martial arts), ‘와우(wow)’라고 말했다”며 “팬들은 타일러의 발언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7분 코디 학포에게 공을 빼앗긴 뒤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학포의 몸통을 손으로 안으며 잡아채며 저지했다. 일단 어드벤티지가 주어진 뒤 리버풀의 공격이 끊기자 주심은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테일러는 이 장면에서 손흥민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한 것이다. 후반 25분 리버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손으로 손흥민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역습을 저지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무술’은 아시아에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태권도, 쿵후, 유도 등을 이야기할 때 쓰는 단어다. 아시아 출신 손흥민의 반칙에 ‘무술’을 언급했다는 것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들리기에 충분하다. 팬들은 스카이 스포츠 차원에서 인종 차별 관련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팬은 트위터 계정에 “아시아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은 뒤 타일러가 ‘무술’이라고 말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인종차별 반대’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골키퍼 헤오리히 부슈찬(디나모 키이우)가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부상당하자 “당분간 축구를 못하니 군인이 되어 참전하라”는 식의 망언을 남겨 사과하기도 했다.
  • 4월에도 26억 2000만 달러 적자… 14개월 연속 무역적자

    4월에도 26억 2000만 달러 적자… 14개월 연속 무역적자

    한국 경제를 견인하던 반도체 수출의 침체 국면이 길어지면서 지난달 무역수지가 26억 2000만 달러(3조 5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는 7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1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14개월 연속 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이다. 4월 대중국 수출액은 95억 2000만 달러로 1년 새 2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미 수출액은 4.4% 감소해 91억 8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 대중 수출액과 대미 수출액 간 격차가 3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지표가 담긴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125억 1700만 달러, 2월 52억 9500만 달러, 3월 46억 3200만 달러에 비해 무역수지 적자폭이 둔화됐지만, 이는 주로 에너지 수입액이 줄어든데 따른 영향으로 구조적 반전은 아직이란 평가가 대체적이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수출부진과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출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4월 수출 -14.2%·수입 -13.3%반도체 부진에 대중국 -26.5%·아세안 -26.3%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해 496억 2000만 달러(65조 5404억원)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도 반도체 수출이 64억 8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대비 41.0% 급감한 게 전체 수출실적에 악재로 작동했다. 디스플레이(-29.3%), 석유화학(-23.8%), 석유제품(-27.3%)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저조한 가운데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만 1년 전에 비해 40.3% 늘어난 61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6대 주요 지역별 수출액 실적에서도 희망적인 신호를 찾기 힘들었다. 20년이 넘게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의 존재감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4월 대중국 수출액은 95억 2000만 달러로 미국(91억 8000만 달러)이나 아세안(83억 달러)과 큰 격차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쇠퇴했다. 전년 대비 대아세안 지역 수출도 26.3% 축소됐다. 베트남이 있는 아세안은 중국과 함께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인데, 세계 반도체 경기 침체가 두 지역 수출지표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4월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9.9% 늘어 60억 9000만 달러, 중동으로의 수출은 1년 새 30.7% 늘어난 1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액 -25.8%… 10년 평균보단 높아이창양 장관 “美 순방성과 토대 사업기회 창출” 지난달 수입은 에너지 수입액 감소 여파로 1년 전에 비해 13.3% 감소한 522억 3000만 달러(704조 404억원)을 기록했다. 유종별로 원유는 30.1%, 가스는 15.5%, 석탄은 21.1%씩 감소해 지난달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대비 25.8% 떨어진 109억 달러가 됐다. 과거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지난달 에너지수엡액은 여전히 19억 달러 정도 높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수입액은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 그러나 하반기 미국 등 세계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특히 리오프닝 이후 중국의 에너지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점은 국제에너지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이어지는 중이고, 오펙플러스(OPEC+)가 원유 감산 카드를 쓸 가능성이 잔존한다는 점도 에너지가격을 우상향 시킬 재료로 꼽힌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출활력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단기적 차원과 중장기적차원의 지원방안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미국 순방성과를 토대로 미국과의 무역·투자 촉진과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예정된 정상외교·통상장관회담 등과 연계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수출시장 개척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법카’로 구찌·샤넬…명품 수십억 산 경리의 최후

    ‘법카’로 구찌·샤넬…명품 수십억 산 경리의 최후

    회사 명의의 법인카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십억 원의 명품을 산 한 중소기업의 경리 담당 직원이 중형을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지난달 25일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가 이미 회사 측에 갚은 1억원을 제외하고 40억원의 횡령금을 회사에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 제조업체에서 경리로 근무하면서 2018년부터 4년 8개월간 회사 명의 카드로 총 2206차례에 걸쳐 41억 345만원을 결제했다. 주로 구찌, 샤넬, 디올, 루이뷔통 등 명품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한 번에 2000만원 이상을 여러 번 결제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들인 명품 중 일부는 되팔아 현금화한 뒤 전세보증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횡령액 중 상당 부분을 사치품 구입에 사용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높고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양형 기준상 권고형의 상한보다 높은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변제된 금액도 1억원에 불과해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못했고, 피해 회사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해자와 피해액이 명확하고 회사가 배상명령 신청을 한 점을 고려해 횡령금액을 추징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A씨와 검찰은 이러한 판결에 불복해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근 자금을 집행하는 경리의 일탈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4일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서아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50대 B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B씨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급여와 근로소득세 납부 금액을 부풀려 결재받거나 회사 출장소 전도금을 일부만 입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15억 57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거래업체에 원재룟값을 지불하는 것처럼 회사 계좌에 표시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계좌에 돈을 이체하기도 했다. B씨는 이렇게 횡령한 돈으로 아파트 4채를 구입했다. 이외에 60대인 C씨는 지난 1998년 의료 관련 협회에서 경리계장으로 일하면서 부동산·주식 투자를 위해 91회에 걸쳐 약 7억 9562만원을 빼돌렸다. 또 서울 종로구 한 은행에서 협회의 위임을 받았다고 속여 2억 6694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이후 중국으로 도피한 뒤 지난해 결국 자수해 징역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거래처에서 1만8천원 식사 제공받은 한전 직원 징계 ‘정당’

    거래처로부터 식사대접을 받고 참석자에 대해 거짓으로 진술한 직원들에 대해 감봉처분을 한 한국전력공사의 징계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임태혁)는 A씨등 3명이 소속 회사인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한전 직원인 A씨 등 3명은 상사인 B씨, 그리고 거래처 직원 2명과 함께 지난 2020년 3월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회식을 하면서 거래처로부터 1인당 1만8300원 상당의 식사와 음료를 제공받았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B씨가 회사 법인카드로 1인당 2만2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회식은 며칠 후 거래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한전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과정에서 A씨 등은 상사 B씨가 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허위진술을 했다. 한전은 이에따라 ‘취업규칙상 성실의무 및 금지사항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2명에게 감봉 1개월, 1명에게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들은 일방적으로 식사를 제공받은 것이 아니며, 제공받은 음식과 음료 가액이 사회상규 범위내의 소액이라는 점 등을 들어 ‘징계는 가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한전 취업규칙에 따르면 액수나 경위를 불문하고 거래처로부터 사례·증여·향연을 제공받거나 금전을 빌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한전의 징계사유가 사회통념상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남용한 처분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장과 회식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시행중임에도 상사의 동석에 대해 허위진술을 한 점도 비위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 北 “늙은이·못난 인간… 결정적 행동할 것” 도발 암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정상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며 군사 도발을 암시하는 “보다 결정적인 행동”을 주장했다. 지난 13일 고체연료 사용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섰던 북한이 추가 고강도 도발에 앞서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부부장은 지난 29일 입장문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 신설 등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해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안전환경에 상응한 보다 결정적인 행동에 임해야 할 환경을 제공했다”고 했다. 북한이 ‘결정적인 행동’인 도발에 나서더라도 그 책임은 한미에 있다는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핵공격은 북한 정권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해 김 부부장은 “좌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늙은이의 망언”이라고 막말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빈껍데기 선언을 배려받고 감지덕지하는 못난 인간”이라고 비하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적국의 핵공격 조짐 시 ‘핵선제타격’에 나설 수 있다고도 위협했다. 김 부부장의 신속한 입장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정권의 종말을 언급한 대목을 북한 체제를 모욕하는 발언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특히 김 부부장이 핵억제력의 제2 임무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조만간 국방력 강화를 빙자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나 ICBM 정상각도 발사 등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결정적 행동’은 지금까지 정세를 고려해 실행에 옮기지 않거나 비축했던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며 “고체연료형 ICBM의 고각 수준을 낮춘 발사에 나서거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을 노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일부는 김 부부장의 입장문에 대해 “북한의 억지 주장은 핵억제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는 데 대한 북한의 초조함과 좌절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 워싱턴선언에 반발한 北..김여정 “결정적 행동할 것”

    워싱턴선언에 반발한 北..김여정 “결정적 행동할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정상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며 군사 도발을 암시하는 “보다 결정적인 행동”을 주장했다. 지난 13일 고체연료 사용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섰던 북한이 추가 고강도 도발에 앞서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부부장은 지난 29일 입장문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 신설 등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대해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안전환경에 상응한 보다 결정적인 행동에 임해야할 환경을 제공했다”고 했다. 북한이 ‘결정적인 행동’인 도발에 나서더라도 그 책임은 한미에 있다는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핵공격은 북한 정권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해 김 부부장은 “좌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늙은이의 망언”이라고 막말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빈껍데기 선언을 배려받고 감지덕지하는 못난 인간”이라고 비하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핵전쟁) 억제력의 제2의 임무에 더욱 완벽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신했다”며 적국의 핵공격 조짐시 ‘핵선제타격’에 나설 수 있다고도 위협했다. 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도 “우려스러운 안전 환경에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의 신속한 입장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정권을 종말을 언급한 대목을 북한 체제를 모욕하는 발언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특히 김 부부장이 핵억제력의 제2의 임무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조만간 국방력 강화를 빙자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나 ICBM 정상각도 발사 등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결정적 행동’은 지금까지 정세를 고려해 실행에 옮기지 않거나 비축했던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며 “고체연료형 ICBM의 고각 수준을 낮춘 발사에 나서거나 한미에 대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7차 핵실험 준비 동향을 노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워싱턴 선언에서 전략핵잠수함을 언급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북한이 3000t급 신형 잠수함의 진수 공개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발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통일부는 김 부부장의 입장문에 대해 “적반하장격인 억지주장”이라고 규탄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억지 주장은 핵억제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는 데 대한 북한의 초조함과 좌절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김 부부장이 무례한 언어로 한미 양국 국가 원수를 비방한 것은 북한의 저급한 수준을 보여준다”고 했다.
  • 김태우 강서구청장표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2탄 개막

    김태우 강서구청장표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2탄 개막

    지난 29일 토요일 오후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2탄이 개막됐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30일 강서구에 따르면 버스킹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옆 잔디밭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끼를 발산하라’를 주제로 열렸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은 지난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던 김태우 구청장표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김 구청장의 의지로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버스킹은 ‘서남재 폴로세움 서커스’를 시작으로 인디밴드 ‘스프링스’, 호서직업전문학교 학생 댄스팀 공연, 세계적인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무대 순으로 이어졌다.무대 앞 잔디밭은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즐기는 사람, 자리에 서서 펄쩍펄쩍 뛰며 환호하는 사람 등 빈 곳이 없을 정도로 관객들로 북적였다.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버스킹 주변에선 인생네컷, 타로카드, 캐리커쳐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두 달간 매주 금·토요일에 열린다. 아이들은 물론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이 펼쳐진다. 5월에는 ▲신나는 거리(마곡동로4길 23 앞) ▲노래하는 거리(마곡동로 62 앞)로 나뉘어 공연이 진행된다. 신나는 거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댄스, 마술쇼 등 퍼포먼스 위주 공연이 열리고, 노래하는 거리에서는 포크, 대중가요,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6월 버스킹은 ▲비트가 있는 거리(마곡동로 61 앞) ▲선율이 있는 거리(스페이스K 서울 앞)로 나뉘어 진행된다. 젊은 층을 겨냥한 비트가 있는 거리에서는 힙합, 댄스, 루프스테이션 등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펼쳐지고, 선율이 있는 거리에서는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이 개최된다. 김 구청장은 “강남이나 홍대 앞에 가지 않더라도 주민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들기 위해 버스킹을 기획했다”면서 “많은 구민들이 찾아와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4살 연하’ 코쿤과 궁합 본 박나래… 와인바에선 오열

    ‘4살 연하’ 코쿤과 궁합 본 박나래… 와인바에선 오열

    박나래(38)가 코드 쿤스트(코쿤·34)와 궁합을 봤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코쿤의 일일 데이트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사주·타로 가게를 방문, 각자의 사주와 둘의 궁합을 봤다. 코쿤의 사주는 ‘지난해부터 운이 괜찮게 변했다. 연애사도 일어날 수 있다. 결혼운도 있는데 좀 늦게 있다. 44세 넘어서 있다’고 나왔다. 박나래도 ‘연애운이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박나래는 반색했지만 사주풀이에 곧 실망했다.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 40대 후반에 결혼운이 있다. 그런데 50세 넘어서 할 걸 추천한다’는 다소 아쉬운 풀이가 나왔기 떄문이다. 이에 코쿤은 “팜유 오래 하겠네”라는 말로 박나래를 위로했다. 두 사람의 타로 궁합에서는 코쿤은 사자, 박나래는 조련사 카드가 나왔다. 이를 두고 ‘카리스마 있는 코쿤을 나래씨가 잘 컨트롤해 줄 수 있다. 코쿤에게 나래는 좋은 누나다’라는 풀이가 이어졌다. 박나래는 “무지개 모임에서 (코쿤이) 제일 낫다”고 고백했다. 코쿤이 박나래를 위해 마지막으로 준비한 데이트 코스는 와인바였다. 박나래가 수면 마취 당시 와인바라고 착각하며 코쿤을 찾았던 것을 기억하고 맞춤 장소를 찾아간 것이다. 박나래는 “난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친구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었다”는 로망을 털어놨다. 코쿤은 “내가 피아노라도 쳐주겠다. 오늘 데이트의 느낌을 한번 연주해 보겠다”며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코쿤의 피아노 연주에 와인바에 있던 손님들이 관심을 보이자 박나래는 “사귀는 건 아니다”라며 민망해했다. 연주가 끝나자 박나래는 “내가 여기서 울면 너무 청승맞을 것 같다”면서도 이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남자한테 이런 거 처음 받아본다. 남자한테 돈만 써봤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상황에 너무 몰입했다. 프러포즈 로망이었다. 현실에는 없겠다 싶었는데”라고 오열한 이유를 설명했다.
  • 일상에 유용한 건축목공[김기자의 주말목공]

    일상에 유용한 건축목공[김기자의 주말목공]

    ‘가구 만들 때는 1㎜, 집 지을 때는 1㎝를 따진다’는 말이 있다. 가구를 만들 때는 오차가 나지 않도록 그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집 지을 땐 대충대충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가구제작과 건축목공은 비슷한 점도 많고 다른 점도 많다. 공구를 써서 목재로 무언가 만든다는 점에서는 닮았지만, 사용하는 목재도 공구도 기술도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 건 두 가지를 모두 익히면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는 것. ‘1+1=2’가 아니라 3 이상이 된다고나 할까. 앞선 글에서는 두 달 반 동안 목공학원에서 배운 가구제작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전동드릴이나 전동드라이버 등을 사용해본 적도 없는 초보가 식탁을 만들고 수납장과 의자까지 완성하고 보니, 무언가 대단한 기술을 익힌 것처럼 어깨가 뿜뿜 올라갔다. 그런데 막상 학원을 나오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공구를 모두 갖춘 곳에서 재단된 목재를 받아 조립만 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어느 날 다용도실과 거실을 연결하는 벽의 밑부분이 부서진 걸 봤다.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데, 뜯어내어 수리하고 싶었다. 그런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가구제작 과정에서는 생각도 못 했던 것들이다. ‘아, 그러면 집 고치는 방법 같은 걸 배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전에 만든 국민내일배움카드 한도는 충분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국비 지원을 받아 건축목공을 배우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www.hrd.go.kr)으로 들어가 검색했다. 마침 가구제작을 배웠던 경기도 고양시의 목공학원 인근에 건축목공을 주말과정으로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있었다. 바로 수강 신청을 했다. 2019년 8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배웠다. 훈련기간은 24일, 훈련 시간은 총 136시간이다.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배운다. 수강료는 98만원 정도였는데, 국비지원을 80% 받아 수강료가 20만원이 채 안 됐다. 교육과정은 국가직무표준능력(NCS) 3수준으로, 초보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정도였다.건축목공 수업에서는 집의 내장과 외장을 모두 배운다. 바닥, 벽, 지붕은 물론 마루판, 걸레받이, 석고보드, 합판, 몰딩, 창호 등 두루두루. 우리가 흔히 ‘인테리어’라 부르는 기술과 관련한 내용들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겠다. 4인 1조로 팀을 꾸려 2평 가량 창고를 지으며 기술을 배운다. 팀을 꾸린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앞 수강생들이 만들었던 결과물을 철거하는 것. 지붕부터 시작해 벽과 마루, 그리고 기초 골조까지 모두 뜯어낸다. 나경원 전 의원 덕에 유명해진 이른바 ‘빠루(쇠지렛대)’로 틈을 벌려 뜯어내고, 망치로 때려 목재를 분리한다. 목재에 박힌 못은 펜치와 망치 등을 이용해 모두 뽑아낸다. 못 쓸 녀석들은 버리고, 쓸만한 자재는 다시 활용한다. 팀별로 학원 뒤편 적당한 공간을 각각 지정해준다. 팀원들은 콘크리트 바닥에 먹줄을 튀겨 바닥에 선을 긋고, 여기에 구조목으로 토대를 만들고 마루를 깐다. 벽을 세우고 지붕을 씌운 뒤 창문과 출입문을 설치한다. 내부는 합판을 붙이고 석고보드를 덧댄다. 그리고 틈마다 몰딩을 두른다. 가구제작 때와 달리 ‘다루끼’, ‘투바이’, ‘오비끼’(공사 현장에서 쓰는 일본어로, 없애야 할 말들이다)와 같은 건축자재를 주로 만진다. 가구제작에서는 잘 안 쓰던 석고보드, 몰딩 등 건축용 자재와도 익숙해진다. 수업 광경은 마치 공사 현장 같다. 목재 재단 전용인 테이블쏘를 쓰던 가구제작 때와 달리 원형톱을 테이블에 거꾸로 박아넣어 간이로 만든 테이블쏘를 사용한다. 사방에 먼지가 날리는 건 기본이다. 4명의 팀원이 저마다 일을 나눠서 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 한쪽에서는 각도절단기로 각재를 자르고, 한쪽에서는 벽에 합판을 붙이고, 한쪽에선 공구를 정리한다.그리고 목재와 목재를 접합할 때는 나사못과 전동드라이버가 아닌 ‘타카’를 주로 사용한다. 타카는 ‘스테이플 태커’(Staple Tacker)에서 온 말인데, 못이나 스테이플러 심과 유사한 핀을 박는 총 모양의 공구다. 원래는 ‘태커’가 맞지만 일본식으로 타카라고 부르며 굳어졌다. 공사 현장에서 목수들이 쓰는 걸 한 번쯤을 봤을 터다. 목재와 목재를 겹쳐놓고 총 쏘듯 퉁퉁 쏘면 못이 박힌다. 4명이 작은 창고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재밌었다. 매주 올 때마다 조금씩 완성돼 가는 모습을 보면 애착도 생긴다. 물론 다음 수강생들이 와서 또 몽땅 철거하겠지만. 무엇보다 ‘구조’에 관한 시야가 넓어진 게 큰 수확이었다. 예전에는 벽을 보면 그저 평평한 벽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내부 구조를 알게 됐다. 벽을 지탱할 뼈대를 세우고 무너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대고, 합판을 붙이고 석고보드를 붙인 뒤 벽지를 바르거나 페인트를 칠해 만든다. 구조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는다. 공부가 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일상에 큰 도움이 된다. 집은 벽이 기본 구조다. 벽을 만들거나 수리하거나, 집 기둥의 빈 곳 사이에 붙박이 가구를 설치한다든가, 아니면 집에서 쓸 창고를 혼자서도 만들 수 있다. 가구제작은 그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건축목공도 그렇다. 여유가 된다면 두 과정 모두 꼭 배우길 권한다. 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알쓸금지]잠자는 돈·포인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한 눈에 보세요

    [알쓸금지]잠자는 돈·포인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한 눈에 보세요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앞다퉈 내놨었습니다. 약세장인 증시를 떠나 안전한 은행으로 자금을 옮기는 ‘역머니무브’ 현상도 활발히 일어났었지요. 평소 이용하지 않던 은행이나 저축은행 계좌를 새로 만든 금융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여러 곳에 흩어진 자산들 어떻게 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매번 개별 은행·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확인했었다면 내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개인정보통합관리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둘 다 접속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모바일을 좀 더 추천하는데 매번 번거로운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 절차를 거친 뒤 공인인증서나 금융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해야 하는 PC와 달리 모바일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한 번만 로그인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휴대전화를 잘 잃어버리는 사람은 자동로그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면 자주 쓰는 계좌와 잔액이 메인 화면에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적금만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는 증권사 계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자가 접속해보니 5개 시중은행 계좌와 저축은행, 3개의 증권사 계좌가 떴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이나 증권사와 달리 서로 다른 회사의 계좌라 할지라도 ‘저축은행’ 한 카테고리로 묶인다는 맹점이 있지만,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자신이 가입 중인 저축은행 계좌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기자는 3곳의 저축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데 소액 적금 계좌까지 모두 합치니 총 7개의 계좌정보가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1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는 소액 계좌를 해지할 수 있습니다. 개별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않아도 한 번에 계좌 정리가 가능한 것이지요. 1년이나 입출금거래가 없고 수십 원 미만이 들어있는 소액계좌라면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조차 모르는 계좌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번 기회에 불필요한 계좌를 해지할 수 있지만 다시 만들 때의 번거로움을 고려하면 해당 계좌가 추후 필요할지를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사실, 지난 알씀금지에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소멸하기 전에 얼른 현금화해야 하는데 어느 카드에 얼마만큼의 포인트가 쌓여있는지 확인하는 게 번거로웠다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내에 있는 ‘내 카드 한눈에’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임 절차만 거치면 여러 곳에 있는 카드 포인트들을 현금화해 내 계좌로 곧장 송금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는 이번 기회에 BC카드(697원)와 우리카드(4105원), 하나카드(4241원)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통신비나 각종 공과금은 물론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자동이체를 걸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때 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쇼핑할 때 결제가 더욱 간편해지기 때문인데요, 기자도 11개의 계좌에 35개의 자동이체 항목이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1달간 무료 사용한 뒤 유료로 전환되는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9개월이 지난 다음에서야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면 자동이체 항목을 살펴보고 이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에 자동이체를 걸어두진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클린룸]“취임 후 한국으로부터 1000억 달러 유치”...더욱 선명해진 바이든의 속내

    [클린룸]“취임 후 한국으로부터 1000억 달러 유치”...더욱 선명해진 바이든의 속내

    과거 ‘산업의 쌀’에서 이제는 국가 경제·안보의 동력으로 성장한 반도체. 첨단 산업의 상징인 만큼 반도체 기사는 어렵기만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기술, 글로벌 경쟁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편견과 치우침 없이 전해 드립니다.“제가 취임한 후에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33조 5000억원) 이상 투자했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이 창출되고, 많은 한국과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의 연단에 오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말입니다. ‘대통령의 정원’으로 불리는 로즈가든은 역대 미 대통령들이 중요한 정책을 발표하거나 국가 행사 시 즐겨 찾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반도체 산업을 취재하는 기자의 눈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도 인상적이었지만, 그 메시지를 한국과 미국 양국에, 그리고 그의 입을 주시하고 있는 전 세계에 내놓는 장소가 가진 의미도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반도체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도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로즈가든에서 법안에 서명하면서 법안 효력이 발생했죠. 바이든 대통령의 옆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서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사업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라고 회담의 분위기를 전했죠.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한미정상회담은 끝났고, 국내 정치권에서는 진영에 따라 상반된 평가가 이어집니다. 여당에서는 “99점을 줘도 적지 않을 성공한 회담”이라는 극찬이 나오는 반면 야당은 “빈손·호갱 외교”라는 냉담한 반응입니다. 업계의 반응은 정치권처럼 극단을 달리지는 않지만 미묘하게 다양한 편입니다. 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미·중 경영 불확실성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특별한 지원과 배려’라는 약속이 나왔다는 점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깁니다.다만 이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의 ‘직접적 약속’이 아닌 윤 대통령의 ‘전언’ 형식으로 소개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나옵니다. 결국 각자 자국민을 향한 정치 행위에 그친 것 아니냐는 취지입니다. 쉽게 말해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 유권자를 향해 자신의 경제·산업적 치적을 자랑한 반면, 자국 첨단 산업이 미·중 갈등의 중심에 놓인 윤 대통령은 산업계 우려 불식과 국민 반발 완화에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는 겁니다. 애초 기업들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반도체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 요소를 명쾌하게 해소할 해법을 기대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서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품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앞으로 진행될 미 상무부와 개별 기업 간의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줄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기만 한다면 그걸로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로즈가든에서 법적 효력을 틔운 미 반도체법의 표면적 목적은 자국에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반도체를 앞세운 중국의 군비 고도화에 제동을 걸어 국제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핵심 카드라는 게 외교가는 물론 업계의 중론입니다. 공교롭게도 바이든 대통령이 “일을 마무리 짓겠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선거운동 영상을 공개한 날은 윤 대통령과의 회담 전날인 25일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마무리 짓겠다는 그 일을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세계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우군 참여’가 필수인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두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기대감도 감지됩니다.우선 지난해 10월 미국 기업의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반입을 금지한 미국이 중국에 생산 시설을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이를 1년 유예한 게 대표적입니다. 당장 중국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가해야 하는 미국으로서는 1년이라는 제한을 뒀지만, 협상을 통해 1년 단위 연장 혹은 다개년 연장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필독서가 된 ‘반도체 전쟁’(Chip War)의 저자 크리스 밀러 미 터프츠대 교수는 최근 기자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우려하는 ‘독소조항’ 대부분은 의무 규정이 아닌 협의의 대상일 뿐”이라면서 “미국의 목표는 중국의 반도체 개발을 막아 지금처럼 미국과 한국 기업의 반도체 수입에 의존하는 현상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시스템반도체뿐만 아니라 메모리 기술까지 고도화하면 한국에 의존하는 메모리 수입까지 끊게 될 것이며 이는 미국도 원치 않는 시나리오라는 설명입니다. 결국 한국 반도체가 대권 도전을 선언한 미국 대통령과 ‘반도체 굴기’의 꿈을 펼치고 있는 중국 사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자 강력한 무기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메모리 기술력과 생산력입니다. 170억 달러가 넘는 ‘제2파운드리 건설’ 프로젝트를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반도체 보조금 신청을 위해 미 정부와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150억 달러 규모 첨단 패키징(후공정) 시설을 신설하기 위해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향후 절차에 따라 미국과 협상에 착수하게 됩니다.이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블랙홀’이 된 미국과 협상의 공은 기업에 넘어오고 있습니다. 협상의 주체는 보조금을 받게 될 기업이지만, 협상 대상이 미 정부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윤 대통령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 배지환 안우진 제외…KBO, 항저우 AG 198명 예비 명단 발표

    배지환 안우진 제외…KBO, 항저우 AG 198명 예비 명단 발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빅리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198명)을 발표했다. 프로 108명에 아마추어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엔 프로 180명과 아마추어 선수 18명 등 총 198명이 선발됐지만, 배지환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BO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성적을 기준으로 예비선수들을 뽑았으며 국가대표로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력강화위는 음주운전, 폭행, 성범죄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저지른 선수는 성적과 관계 없이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배지환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군 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원칙에 따라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2017년 국내에서 당시 여자친구를 폭행해 고소당했고,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도 자동 제외됐다. 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이던 2017년 있었던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 이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아마추어 대회 출전이 영구 금지됐다. 이번 예비 명단에는 젊은 선수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의 경우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33명이 포함됐다. 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이다. 한화 이글스의 영건 문동주와 김서현, kt 위즈의 에이스 소형준,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나균안이 포함됐다.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구창모와 kt 엄상백, 롯데 박세웅은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는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용마고 3학년 장현석을 포함해 투수 10명, 야수 8명이 뽑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4명은 6월 중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21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로 구성된다.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는 모두 3명으로 구단별 최대 1명만 포함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 전남 지자체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평생학습

    전남 지자체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평생학습

    나주시가 전남지역 지자체 최초로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나주시는 지난 27일 청사 이화실에서 광주은행과 ‘나주愛배움바우처 카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 조현기 부행장, 이연화 나주지점장, 유동구 카드사업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나주 시민 누구나 다양한 분야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받도록 연간 15만원의 학습 카드를 지원한다. 전남도 시군 중 평생학습 관련 바우처사업은 나주시가 최초다. 올해 만19세 이상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이 원하는 폭넓고 다양한 학습, 활동 참여는 물론 문화·예술, 여가·스포츠, 공예·체험 등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지역민들의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카드 사용을 통해 교육 서비스업 분야 종사자들의 소득 창출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愛배움바우처는 단순 배움을 넘어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지방에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주시민들이 배움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광주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배움 바우처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카드 발급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愛배움바우처 사업은 평생교육기관 신청 홍보와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참여 기관과 수당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 아이유의 ‘343 시리즈’ 등산화 신고 봄산행 출발

    아이유의 ‘343 시리즈’ 등산화 신고 봄산행 출발

    블랙야크가 기능성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한 등산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블랙야크는 등산화 ‘343 시리즈’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한 후 남은 에너지로 일상을 즐기자는 지속가능한 산행을 모토로 한다. 343은 등산 30%, 하산 40%, 일상 30%의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해당 시리즈에는 노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운동 에너지로 전환하는 블랙야크만의 ‘에너지 리턴 시스템’이 적용됐다. 343 시리즈의 첫 등산화는 2021년 출시한 ‘아이유 등산화’로 불린 ‘야크 343 D GTX’다. 당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블랙야크만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블랙야크는 제품 흥행에 힘입어 이후 ‘343 피치(PITCH) GTX’ 등을 선보이며 343 시리즈 라인을 본격 전개했다.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산에 오래 있으려고, 산이 오래 있으라고’ 캐치프레이즈 아래 대표제품 ‘343 에코(ECO) GTX’를 비롯, 지난해 출시한 제품의 신규 색상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343 에코 GTX는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의 인솔과 상단 자카드 메시가 각각 충격 흡수력과 땀 배출력 등을 갖췄다. 아웃솔은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한 고무로 만들었다. 여기에 리사이클 원사와 방탄복에서 주로 사용되는 다이니마 원사를 합사해 만든 ‘보아 다이얼 레이스’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 여행·쇼핑 혜택 담은 ‘삼성 iD NOMAD 카드’

    여행·쇼핑 혜택 담은 ‘삼성 iD NOMAD 카드’

    삼성카드 ‘삼성 iD NOMAD 카드’는 여행과 쇼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기프트 서비스는 물론, 일상 곳곳에서도 실속 있는 적립·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여행·여가·면세점 각 영역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영역별 각각 1회씩 제공한다. 여행 영역은 항공사 또는 여행사 이용 시 제공된다. 여가 영역은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패션몰, 와인, 공연 이용 건에 제공되며 면세점 영역은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이용 건에 적용된다. 해당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최대 2%의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 2%가 적립된다. 할인 혜택도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정기 결제 시 50% 할인을 월 5000원까지 해준다. 또한 쉐이크쉑과 써브웨이 30% 할인을 월 1만원까지 해주며, 영화관에서 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 BC카드, 청년 결식 돕는 ‘밥바라밥 카드’ 눈길

    BC카드, 청년 결식 돕는 ‘밥바라밥 카드’ 눈길

    BC카드 ‘밥바라밥 카드’는 기부에 특화된 체크카드로, BC카드가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를 기반으로 출시한 혁신금융서비스 상품이다. 사용자가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1%를 KT그룹이 기부금으로 적립해 결식 청년 등 청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꾸러미, 식권 등을 지원한다. 해당 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자기 은행계좌를 페이북머니와 처음 1회만 연동하면 별도 충전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밥바라밥 카드는 ▲종일커피(주요 커피 브랜드) ▲점심식사(오전 11~오후 2시 내 모든 음식점 업종) ▲저녁간식(오후 5~9시 내 주요 편의점, 배달앱, 베이커리·아이스크림, 버거·샌드위치 브랜드 및 온라인 간편결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3가지 카테고리별로 8% 페이북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3개 카테고리 통합 최대 2만원까지 적립).
  • [사설] 빠르고 정밀한 대응으로 전세사기 사각지대 줄여야

    [사설] 빠르고 정밀한 대응으로 전세사기 사각지대 줄여야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면 우선매수권을 주고 낙찰대금은 전액 연 1~2%대 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그래도 집을 사들일 여력이 없는 피해자에게는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만 받고 최장 20년간 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게 했다. 떼인 보증금에 대한 직접 지원만 빼고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카드는 거의 다 꺼내 든 셈이다. 정부가 어제 국회에 발의한 전세사기 특별법은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피해자들과 야당이 주장하는 ‘선(先) 보상, 후(後) 구상권’ 방안은 담지 않았다. 사적 피해를 국가가 구제하게 되면 코인 사기 등 다른 피해도 보상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세금, 임대료, 대출이자 등을 대폭 깎아 줌으로써 떼인 보증금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게 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성에 안 차겠지만 현실적으로 차선은 돼 보인다. 다만 부실채권 매입처럼 피해자들의 전세채권을 정부가 사들이는 방안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설사 회수율이 10~20%에 불과해도 한 푼도 못 건지는 것보다는 낫다. 신속한 지원책 가동도 절실하다. 2년 시한의 특별법은 공포 즉시 효력이 발생하지만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야당은 보증금 직접 지원만 고집하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당정도 더 담을 수 있는 피해자 구제책을 고민하기 바란다. 정부 지원책 조건이 까다롭고 주관적인 것도 걱정스럽다. 사기가 인정돼야 하고 피해자가 다수여야 하는 등 6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사기만 해도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 전세’와의 명확한 구분이 쉽지 않다. 별도의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을 판단하겠다는데 억울한 탈락자나 사각지대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제 대상 제외로 역전세난이 더 심화될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 ‘배구 유학파’ 몽골 청년, 6년 만에 ‘코리안 드림’

    ‘배구 유학파’ 몽골 청년, 6년 만에 ‘코리안 드림’

    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오른쪽·25)과 에디(왼쪽·24)가 6년 만에 ‘코리안 드림’을 일궈냈다. 에디는 27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화재의 호명을 받았다, 미들 블로커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키 198㎝의 에디는 2017년 한국 땅을 밟은 ‘반 한국인’이다. 직후 순천제일고 3학년으로 편입한 뒤 이듬해 성균관대에 진학, 대학 리그까지 경험한 그는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사실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미들 블로커로 지원서를 냈지만 날개 공격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에디와 같은 해 한국땅을 밟은 바야르사이한(25)도 4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돼 꿈에 그리던 V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2016년 11월 몽골 현지 대회에서 뛸 당시 전남 순천제일고 이용선 감독의 눈에 들어 한국행을 권유받은 그는 입국 직후 고3에 편입해 과정을 마쳤다. 이듬해 인하대에 입학한 그는 2019년 대학배구연맹에 대학 선수로 정식 등록, 키 198㎝의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시원한 스파이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명의 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 외에 두 명의 일본 출신도 이름을 올렸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이가 료헤이(29)를 낙점했다. 일본 리그 파나소닉 팬서스에서 주전 리베로로 활약한 주인공이다. 외국인 선수가 리베로로 V리그에서 뛰는 건 그가 처음이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신청한 오다케 잇세이(28)도 7순위 우리카드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1990년대 일본 남자배구를 이끌었던 208㎝ 장신의 공격수 오다케 히데유키의 아들이다. 한국 남자배구는 1991년 월드리그 한일전 당시 2-2로 팽팽하게 맞서다 마지막 5세트에서 오다케의 블로킹 벽에 막혀 14-16으로 역전패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대만도 몽골·일본과 함께 두 명의 V리거를 배출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203㎝)인 미들 블로커 차이페이창(22)은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에 합류했고, 191㎝의 아웃사이트 히터 리우훙민(30)도 6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결과 유일한 필리핀 출신이 된 마크 에스페호(26)는 3회 연속 통합우승의 주인공 대한항공의 날개를 달고 다음 시즌부터 V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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