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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총선 앞 여야, ‘완력’ 접고 정책으로 싸워라

    [사설] 총선 앞 여야, ‘완력’ 접고 정책으로 싸워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내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탄핵소추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한다. 국무위원 탄핵은 심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할 때 내리는 극약 처방이어야 한다. 국정 공백을 무릅써야 하는 탄핵 카드를 민주당은 조자룡 헌칼 부리듯 한 지 오래다.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 탄핵안을 강행한 데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겨우 두 달 재임한 이 위원장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논거는 공감하기 어렵다. “언론 장악 등 공직자로서 반헌법적”이라 주장하지만 헌법이나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보기는 억지스럽다. 한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탄핵 저울질 대상이 됐다. 일방적 주장으로 장관을 탄핵할 경우 국정 발목 잡기라는 비판을 자초할 뿐인데도 민주당이 이를 강행하려는 건 탄핵안 가결 후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한 장관의 손발을 묶어 두려는 의도로 비쳐진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를 막겠다는 셈법 아닌지 의심이 쏟아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도 강행 처리할 작정이다. 불법파업을 부추길 우려가 큰 노란봉투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협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이다.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200석” 운운하며 민주당은 오만하게 힘자랑을 할 때가 아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가.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매도 금지 등 굵직한 정책 이슈들을 쏟아내니 민심이 꿈틀댄다. 찬반 논란과 별개로 “이런 정책 논쟁이 얼마 만이냐”는 여론이 곳곳에서 들린다. 이재명 대표의 “3% 성장률”에도 포퓰리즘 비판이 없지 않지만 “모처럼 민생경제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게 민심이다. 정쟁에 염증이 났어도 정책 경쟁의 실마리가 보이면 기꺼이 귀를 연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협치를 위해 어느 당도 과반 못 할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오죽하면 민주당 소속 원로가 이런 제언을 다 내놨겠나. 여든 야든 국민이 갈급한 정책이 무엇인지 먼저 읽어 대응하는 일만이 지금 급선무다. 총선 승리는 ‘완력’이 아니라 민심을 헤아린 정책에 달렸다.
  • [마감 후]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하종훈 정치부 차장

    [마감 후]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하종훈 정치부 차장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기세가 오른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겸손’을 강조하면서도 내심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낙승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 여론이 강하고,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운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분열 위기에 직면하자 당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반(反)윤석열’ 기치를 내세워 최대 200석 가까운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낙관론에는 의구심이 남는다. 리얼미터의 지지율 여론조사(지난달 30일~지난 3일) 결과 민주당은 44.8%, 국민의힘은 37.7%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일주일 전의 12.2% 포인트에서 7.1% 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최근 보여 준 ‘낮은 자세’ 덕분이라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나 민주당이 그만큼 확고한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절치부심하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윤 대통령 측근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 불체포특권 포기, 구속 시 국회의원 세비 박탈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민주당은 ‘눈속임’이라고 폄하하지만, 지난 8월 뒷말만 남긴 채 끝난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비할 바가 아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도덕성 논란으로 시작된 김은경 혁신위도 ‘불체포특권 포기’를 내세웠으나, 이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려는 친명(친이재명)계의 반발로 유명무실해졌다. ‘꼼수 탈당’ 금지 방안은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제명당했던 김홍걸 의원의 복당으로 무색해졌다. 총선 공천룰 변경 같은 혁신위의 일부 제안만 최근 다시 검토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런 와중에 국회 과반 의석(168석)을 보유한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이미 대통령까지 탄핵한 마당에 누구라도 탄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탄핵 카드를 활용해 왔다는 점에서 지지자들에게는 속 시원할지 몰라도 중도층 여론 잡기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 불투명하다. 앞서 지난 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은 지난 7월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물론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 이사의 결격 사유를 무시하고 임명과 해임을 강행하며 스스로 탄핵을 자초한 측면도 있지만, 취임 3개월도 되지 않은 장관급 인사에 대한 탄핵 거론은 유례없는 일이다. 지난 9월 안동완 차장검사 탄핵에 이어 한 장관과 이 위원장까지 탄핵을 남발하다 보면 탄핵의 정치적 효능은 점차 떨어지게 된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이 대표의 혁신 의지가 관건이다. 과감한 세대교체와 합리적 중도를 아우르는 인재 영입은 물론 공천권을 쥔 이 대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는 모습으로 승리를 끌어낸 바 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한 제언이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 불운, 시련, 악재… ‘손’ 쓸 틈 없었다

    불운, 시련, 악재… ‘손’ 쓸 틈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사령탑으로 4년 만에 토트넘 구장을 찾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친정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 앞에서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첼시에 파상 공세를 이어 갔다. 전반 6분 파프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에 손흥민이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로메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한 게 화근이었다. 결국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한 뒤 ‘캡틴’ 손흥민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로메로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련은 계속됐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각각 발목,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전반 18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는 후반 10분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우도기는 자신의 태클이 잘못됐다는 걸 바로 깨닫고 머리를 감쌌다. 첼시는 9명의 토트넘을 상대로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막아 냈지만 결국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잭슨은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더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카리오는 4골을 헌납했지만 페드로 포로와 함께 평점 9점(풋볼런던 기준)을 받았다. 손흥민은 8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명의 퇴장에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선 데 대해 “내가 여기 있는 한 그렇게 할 것”이라며 “5명이 남더라도 우리는 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열했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다가가 안아 주며 위로를 건넨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4년이 지나고 돌아와 인사할 기회를 얻는 건 선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 ‘코세페’에 열리는 지갑… 11일부터 자동차 최대 17% 할인

    ‘코세페’에 열리는 지갑… 11일부터 자동차 최대 17% 할인

    위축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1일 시작된다. 자동차는 최대 17%, 신선식품은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주요 유통·제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11~30일 열리는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관련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표, 백화점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 대표, 가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사장과 LG전자 부사장,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 상무가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물가 상승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내수를 진작하고자 행사 기간을 지난해 15일보다 늘어난 20일간으로 연장해 자동차,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을 망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한다. 자동차는 차종별로 최대 1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마트는 신선·가공식품과 생필품, 레고 등 인기 완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백화점에선 패션·뷰티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권 증정과 제휴카드 혜택 행사를 벌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위주로 최대 17%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농산물 등 신선식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해 물가고에 시달리는 국민 부담을 덜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동관·한동훈 탄핵’까지 꺼낸 巨野… 與 ‘필리버스터’ 맞불 예고

    ‘이동관·한동훈 탄핵’까지 꺼낸 巨野… 與 ‘필리버스터’ 맞불 예고

    여야가 약속한 신사협정이 무색하게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까지 양당의 정쟁으로 혼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고, 여당은 무한 정쟁으로의 회귀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또 민주당은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강행 처리할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 부당 해임, 가짜뉴스를 이용한 언론자유 탄압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지를 논의한다. 최혜영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탄핵 대상에 “한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9일 본회의 상정이 예상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나도 ‘이동관 탄핵’에는 동의한다. 의원 대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했다. 특히 민주당이 추천한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인 최민희 전 의원이 이날 임명 보류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탄핵 명분도 생겼다는 분위기다. 다만 한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밀어붙였으나 헌법재판소에서 소추안이 기각되는 등 ‘묻지마 탄핵’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중독으로 금단 현상이라도 생긴 것인가. 민주당은 정략적 이익과 정부 압박용으로 무분별하게 탄핵 카드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하려면 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방송3법 강행과 관련해 9일부터 닷새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총력 저지할 방침이다. 다만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는 60명의 의원 중에 3선 이상 중진은 권성동 의원 단 한 명으로 확인됐다. 관행적으로 필리버스터에 초·재선 의원들이 많이 나서지만 중진의 참여가 너무 저조한 것을 두고 중진 험지 출마 압박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 쿠팡 ‘판매대금 우선정산’·배민 ‘대출 협약보증’… 뒤늦게 쏟아낸 상생안

    쿠팡 ‘판매대금 우선정산’·배민 ‘대출 협약보증’… 뒤늦게 쏟아낸 상생안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들을 일제히 쏟아냈다. 최근 일부 플랫폼 사업자와 입주업체의 거래관행을 둘러싼 ‘갑질’ 논란이 불거지고, 정부가 규제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쿠팡, 당근,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네이버와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6개 기업은 간담회에서 도입을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상생협력 사업을 소개했다. 쿠팡은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금 정산 전이라도 입점업체가 체크카드로 재료 구입비 등을 결제하면 판매대금을 먼저 정산·입금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공개했다. 배달 종사자 특화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약 20%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시작하고 소상공인에게 고객 통계 분석 기능을 이달 중 제공한다. 당근은 불법·위해 중고 상품 유통을 막고자 경찰복이나 리콜 제품 등 거래금지 품목의 사전 알람을 도입하는 자율 규제를 강화한다. 개인 거래 분쟁 해결을 위해 이달 내 분쟁조정센터를 출범시킨다. 카카오는 영세·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동결 또는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선물하기’ 정산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지인 사칭 피해 방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기능 등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카톡이지’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수수료 개편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율규제위원회를 통해 불법·가짜상품 판매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원치 않는 물품·서비스 구매를 유도하는 눈속임 설계(다크 패턴)와 허위 후기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한다.
  • 1년 넘게 출마설 ‘모락모락’… 장차관 줄사퇴 가시화에 관가 들썩

    1년 넘게 출마설 ‘모락모락’… 장차관 줄사퇴 가시화에 관가 들썩

    내년 4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1일)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정부 장차관 출마설이 쏟아지면서 세종을 비롯한 공직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여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지명도가 높고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대거 차출할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일부 장차관들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구체적 출마지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관료 출신 정치인들의 경우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있지만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취약하다는 우려도 교차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장차관의 출마설이 1년 넘게 이어진 데다 개각 시기와 폭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수뇌부 공백 가시화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와 피로감도 느껴진다.●해수부 장차관 동시 출마설 거론 해양수산부는 조승환 장관과 박성훈 차관의 동시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향이자 해양수산업계의 영향력이 강한 부산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원년 멤버인 조 장관은 여권 핵심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20여년간 해수부 관료로 근무해 업계와 지역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부터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부산 경제부시장을 지내고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나섰던 박 차관 역시 지난 7월 취임 때부터 출마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해수부 수뇌부의 동반 총선 출마가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주무부처인 해수부의 장차관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는 데 대해 정부·여당도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의 한 공무원은 “아직 장관과 차관이 동시에 나가면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돌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만약 함께 차출된다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에둘러 우려를 표명했다. 차관 중에서는 박 차관을 포함해 5명 안팎의 인사가 출마 예정자로 꼽힌다. 박 차관과 함께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차관으로 영전해 ‘실세 차관’으로 꼽히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고향 대구·경북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사 출신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고향 부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출마 안 한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강원도 원주공고 출신으로 원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과 맞설 ‘카드’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더 신중해져 출마설이 돌았던 장차관들도 여당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더욱 신중해진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장관과 차관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현 정부에서 은덕을 입었다는 부채 의식에 용산의 요청이 있으면 ‘보은’한다는 자세로 수용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대거 출마로 인한 행정 공백 우려 여권의 상황이 급변하면서 일부 인사의 출마 여부도 혼선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5월 임명 당시부터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인실 특허청장은 당초 비례대표나 고향인 부산 출마설이 제기됐었다. 그러다가 한동안은 불출마에 무게가 실리는 듯했지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영남 중진에 대한 인적 쇄신론을 공론화하면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세 차관 차출설’의 대상 중 한 명인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최근 들어 내부 업무를 챙기고 현장 행보를 강화하면서 부처 내에서도 출마와 불출마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 관가에서는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선거철마다 출마설에 휩싸이거나 출마를 준비하면서 행정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공무원 출신 정치인 자체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교차한다.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은 “공무원 출신 국회의원은 정책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으니 실현 가능한 법안을 낼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 부처 공무원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공무원은 “관료들이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는 약한 측면이 있다”며 “공무원 출신 정치인들이 미시적 관점에서 논리를 강조했던 관료 시절의 습성을 가지고 숲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울산, ‘조호르 원정’서 또 패배…먹구름 드리운 16강행

    울산, ‘조호르 원정’서 또 패배…먹구름 드리운 16강행

    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 우승팀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으로 꼽았던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7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에 1-2로 졌다. 울산(2승 2패·승점 6)은 같은 조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4승·승점 12)와 격차가 승점 6으로 벌어졌다. ACL 동아시아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울산은 사실상 조 1위로 16강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조호르가 전반 44분 헤베르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4분 울산의 아타루가 바코의 침투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조호르는 골대 불운에 시달렸지만 후반 40분 교체 카드가 적중하면서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조호르의 아키아르 라시드는 교체 투입 2분 만에 아이만 하나피의 전진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지난달 24일 홈에서 조호르를 3-1로 격파했지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조호르 원정에서의 안 좋은 기억은 계속됐다. 한편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이날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에 1-3으로 완패했다. 산둥에 2연패를 당한 인천은 조별리그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3승 1패·승점 9)가 산둥(3승 1패·승점 9)과 승점은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1위로 올라섰다.
  • 혼돈 속 21대 마지막 국회...野 ‘이동관·한동훈’ 탄핵카드 만지작

    혼돈 속 21대 마지막 국회...野 ‘이동관·한동훈’ 탄핵카드 만지작

    여야가 구두 약속한 신사협정이 무색하게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까지 양당의 정쟁으로 혼돈이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고, 여당은 무한 정쟁으로 회귀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또 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도 강행 처리할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 부당 해임, 가짜뉴스를 이용한 언론자유 탄압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지를 논의한다. 최혜영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탄핵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고 의총에서 정할 예정”이라며 “한 법무부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9일 본회의 상정이 예상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나도 ‘이동관 탄핵’에는 동의한다. 의원 대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했다. 특히 민주당이 추천한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인 최민희 전 의원이 이날 임명 보류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은 탄핵 명분도 생겼다는 분위기다. 다만 한 장관에 대한 탄핵도 당론이 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밀어붙였으나 헌법재판소에서 소추안이 기각되는 등 ‘묻지마 탄핵’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중독으로 금단현상이라도 생긴 것인가. 민주당은 정략적 이익과 정부 압박용으로 무분별하게 탄핵 카드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다시 민주당의 탄핵 대상으로 거론된 한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 대한민국의 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며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하려면 하라”고 했다. 여당 내에서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승에도 정부·여당의 대형 정책 몰이에 당황한 야당이 ‘반전카드’로 장관 탄핵을 꺼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강행과 관련해 9일부터 닷새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총력 저지할 방침이다. 다만 과반 의석인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낼 순 없어 법안이 통과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할 방침이다.
  • 토트넘 무패행진 멈춰세운 포체티노…퇴장·부상에 비상걸린 친정팀

    토트넘 무패행진 멈춰세운 포체티노…퇴장·부상에 비상걸린 친정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사령탑으로 4년 만에 토트넘 구장을 찾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친정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 앞에서 리그 3연속 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4시즌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첼시에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6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로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로메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한 게 화근이었다. 결국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한 뒤 ‘캡틴’ 손흥민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로메로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토트넘은 빠른 발로 첼시 수비를 흔든 존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수비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시련은 계속됐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각각 발목,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전반 18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는 후반 10분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우도기는 자신의 태클이 잘못됐다는 걸 바로 깨닫고 머리를 감쌌다. 토트넘은 두 명이 퇴장당했지만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섰다. 그러나 9명의 토트넘을 상대로 계속 골문을 두드린 첼시는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의 역전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잭슨이 두 골을 잇따라 집어넣으면서 토트넘은 완패했다. 비카리오는 4골을 헌납했지만 페드로 포로와 함께 평점 9점(풋볼런던 기준)을 받았다. 손흥민은 8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토트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은 데 대해 “그건 우리가 누군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내가 여기 있는 한 그렇게 할 것”이라며 “5명이 남더라도 우리는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장과 득점 취소 판정에 대해선 “우리가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판정은 판정”이라고 일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서서 아쉬워하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위로를 건넨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4년이 지나고 돌아와 인사할 기회를 얻는 건 선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열정적이며 치열한 경기였는데 승점 3이 필요했기에 우리에게 무척 중요했고 놀라운 날이었다”면서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동작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동작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 동작구는 동작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6개 분야 15개 세부 지표에 대해 지난 2021~2022년의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동작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 자활성과와 사업단 운영성과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 22개 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서울시 내에서는 동작구와 구로구에 있는 2개 자활센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혜택(인센티브)으로 센터운영비 1700만원이 국고보조금으로 추가 지원된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서울동작지역자활센터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체계적인 자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카드배송, 편의점, 미태리 등 12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자활사업단을 거친 청년들이 자활기업인 ‘GS25 GoodStart편의점’을 창업했고, 외식사업 미태리(MITALY) 사업단도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내년도에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의 일자리 복지를 위해 달려온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저소득층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기현 “의원으로서 큰 영광 다 이뤄”…인요한 ‘요구’ 수용할까

    김기현 “의원으로서 큰 영광 다 이뤄”…인요한 ‘요구’ 수용할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향후 정치 행보를 두고 측근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큰 영광은 다 이뤘다”고 말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최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 주류를 겨냥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해 김 대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김 대표는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4선 의원이다. ‘김기현 1기 지도부’ 수석대변인을 지낸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 대표의 울산 출마 포기를 기정사실로 봐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할 것으로 안다”며 김 대표가 과거에 자신과 대화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 주류를 겨냥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했다. 유 의원은 “김 대표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울산시장 등을 두루 거친 과정을 설명했다”며 “충분히 당과 국가 발전 측면에서 이제는 (인요한 위원장의 요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의원은 다른 매체 통화에서 “해당 발언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나왔던 발언으로, 혁신위 요구와는 무관하다”며 “보선 패배 이후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야당이 김 대표에게 경기 김포 출마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참 뜬금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메가 서울’에 편입되는 것에 대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은 벗어나고 갑자기 김 대표의 김포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전혀 연계점이 없지 않나”라며 “적절치 못한 공격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당 대표가 총선을 지휘하는 측면을 항상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포 출마 카드를) 열 가지 수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기시다 “개헌은 미룰 수 없는 과제”…지지율 추락에 보수층 끌어안기

    기시다 “개헌은 미룰 수 없는 과제”…지지율 추락에 보수층 끌어안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왕위 계승 문제 논의와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며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야심 차게 내세운 ‘소득세 감세’ 카드가 조삼모사 대책으로 비판받으며 오히려 지지율을 하락시키는 등 역풍이 불고 있다. 그러자 지지층이 바라는 개헌 등을 언급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당정회의에서 왕위 계승 문제와 개헌을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민당은 아소 다로 부총재가 총책임자로 나서는 왕위 계승 회의체를 신설할 예정이다. 자민당 총재(기시다 총리) 직속 기구로 사실상 기시다 총리가 왕위 계승 문제를 직접 책임질 계획이다. 현재 나루히로 일왕에게는 딸 아이코 공주뿐인데 일본 왕실의 남성 승계 원칙에 따라 왕위는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와 그의 아들 히사히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코 공주의 대중적 인기가 높지만 일본 사회의 보수적인 분위기로 여자 일왕에 대해 부정적인데 안정적 왕족 계승 문제 등을 논의할 자민당 총재 직속 기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상에 명기하는 것과 긴급사태 조항 손질, 참의원(상원) 선거구 조정 등을 위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전 후 만들어진 일본 헌법에서 군대를 보유할 수 없도록 했는데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상에 명기한다는 것은 일본이 군대를 가진 보통 국가로 인정받겠다는 의미와 같다. 기시다 총리는 개헌과 관련해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다지며 논의를 진행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왕위 계승 문제와 개헌이 새로운 과제가 아닌 일본의 해묵은 과제라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를 언급한 데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개헌은 지난해 7월 피살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숙원이었지만 역대 최장수 총리였고 가장 힘 있는 정치인이었음에도 달성하지 못한 과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는 가운데 자민당 최대 지지층인 보수층과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민당 최대 계파인 아베파는 보수층을 대변하는 의원들이 많아 왕위 계승 문제와 개헌 등을 강조하며 보수층 지지를 굳히지 않는 한 현재의 국면을 타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거듭하며 위기감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였던 교도통신이 지난 3~5일 유권자 104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8.3%로 지난달보다 4% 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인 데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자민당 내각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아소 다로 내각 말기 이후 처음이다.
  • 인터바일·이노바일, 창립 24주년 기념식 성료

    인터바일·이노바일, 창립 24주년 기념식 성료

    ㈜인터바일과 이노바일(주)(대표 박상현)은 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원이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 조정훈 국회의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인터바일과 이노바일이 장기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업체 관계자는 “인터바일은 그동안 모바일 상품권 솔루션, 전자지갑 솔루션, 결재시스템 등에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노바일은 전자금융 선불카드 사업자등록, 혁신 벤처 기업 등록 등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해 주는 무료 플랫폼 ‘쿠폰 프리’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 당구 여제 잡은 워킹맘…김상아, 2주 만에 김가영에 설욕 LPBA 6차 투어 8강행

    당구 여제 잡은 워킹맘…김상아, 2주 만에 김가영에 설욕 LPBA 6차 투어 8강행

    ‘워킹맘’ 김상아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상대로 2주 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여자프로당구 LPBA 6차 투어 8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에서 김가영을 세트 점수 2-1(11-9 2-11 9-3)로 꺾었다. 10월 5차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했다가 김가영에게 1-4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상아는 2주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7승에 도전하던 김가영은 최다승 공동 1위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추월해 단독 1위로 나설 기회를 놓쳤다. 김상아는 1세트 첫 공격에서 뱅크샷 포함, 4점을 따내며 4-0으로 앞선 뒤 김가영의 추격을 따돌리며 8이닝 만에 11점을 채워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세트는 2이닝에서 하이런 6점을 뽑아낸 김가영에게 밀려 3이닝 만에 무릎을 꿇는 등 동점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김상아는 마지막 3세트에서 2이닝 동안 1-3으로 끌려가다 이후 4이닝 동안 김가영이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사이 5이닝과 6이닝에서 연속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밖에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김민영(블루원리조트) 김갑선 정은영이 16강을 통과했다. LPBA 8강전은 7일 오후 2시 김진아-정은영의 경기를 시작으로 김갑선-김민영(오후 4시 30분), 김예은-김상아(오후 7시), 용현지-최혜미(오후 9시 30분)의 대결로 이어진다.
  • [포토] ‘검거된’ 김길수

    [포토] ‘검거된’ 김길수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를 검거한 경찰이 김씨 신병을 구치소 측에 인계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7일 오전 4시께 김길수에 대한 도주 혐의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넘겼다. 이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에 따른 조처다. 형집행법은 수용자가 달아난 경우 교도관이 도주 후 72시간 이내 당사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24분 김길수를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검거해 압송, 기초 조사를 마치고 사건 발생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신병을 인계했다. 기존 김길수가 구속된 특수강도 혐의 구속 효력이 남아있는 만큼, 도주로 다시 구속할 경우 ‘이중 구속’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다. 이에 신속히 조사를 마친 뒤 김길수를 구치소로 보냈다. 도주 사건 발생 70시간 만이다. 도주 수용자를 사건 발생 72시간 직전 검거한 사례는 드물다. 때문에 경찰과 관계기관은 김길수 신병 인계 시점을 두고 법리 검토를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적 문제가 생기면 재판에서 혐의를 다투기 전 김길수에게 죄를 물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문제를 차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길수는 지난 4일 6시 2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료받다가 도주했다. 당시 그는 화장실에 가겠다고 했고, 보호장비를 풀어준 틈을 타 환복 후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 김길수는 오전 6시 53분 최초로 택시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교정당국이 경찰에 신고한 시간은 오전 7시 20분이다. 이후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쓰지 않으면서 지하철, 버스, 도보 등을 번갈아 이용하고 옷을 여러 번 갈아입는 등 치밀함을 보이던 김길수는 도주 사흘째인 6일 오후 9시 24분 의정부시 가능동 한 공중전화 부스 인근에서 검거됐다. 전날 오후 11시 52분 안양동안서에 도착한 김길수는 취재진 질문에 ‘도주를 계획하지 않았다. 조력자도 없다’고 짧게 답했다.
  • ‘젤렌스키와 대립’ 우크라 철의 장군, “수류탄 술잔”에 참모 잃었다 [월드뷰]

    ‘젤렌스키와 대립’ 우크라 철의 장군, “수류탄 술잔”에 참모 잃었다 [월드뷰]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최측근 참모의문의 수류탄 폭발로 사망…생일날 ‘전우’가 준 선물 발레리 잘루즈니(50)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최측근이 의문의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24tv와 수스필네 등 현지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최측근인 겐나디 차스티야코우(39) 소령이 키이우주 차이키 마을 자택에서 수류탄 폭발로 숨졌다. 13살 아들은 얼굴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은 숨진 차스티야코우 소령의 생일이었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소식통은 그의 아내의 말을 인용, 차스티야코우 소령이 동료가 준 선물이라며 위스키 한 병과 “수류탄 술잔”이 든 상자를 집에 들고 왔고 친인척이 모인 자리에서 포장을 뜯던 중 폭발이 일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터진 수류탄은 실제 독일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딜사의 DM51 수류탄으로 알려졌다.그러자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수류탄 취급 부주의로 인한 비극적 사고’라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부 장관은 “1차 조사 결과, 사망한 차스티야코우 소령은 생일선물로 받은 상자에서 수류탄을 꺼내 아들에게 보여줬다. 수류탄은 신식 서구 모델이었다. 아들은 수류탄 안전핀을 돌렸고, 아들에게서 수류탄을 빼앗은 차스티야코우 소령이 안전핀을 뽑으면서 비극적 폭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장관은 이어 “경찰은 차스티야코우 소령 자택에서 불발 수류탄 5개를 수거했으며, 그에게 수류탄을 선물한 동료 군인을 압수수색해 수류탄 2개를 추가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익명의 내무부 관계자는 “아직 러시아와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스티야코우 소령에게 수류탄을 선물한 사람은 ‘티멘코 대령’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물상자에 “이젠 웬만해선 놀라기 어려우니 수류탄과 좋은 위스키 한 병을 드린다”는 카드를 동봉했다. 하지만 숨진 차스티야코우 소령은 어쩐 일인지 이것을 수류탄 모형 술잔으로 생각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내 참모이자 절친한 친구인 차스티야코우 소령이 그의 생일에 사망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그 원인은 조사를 통해 정리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번 사건은 공교롭게도 잘루즈니 총사령관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불협화음이 표면화한 직후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단순 사건이 아닌 ‘경고성 암살’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군사학교 졸업 후 야전부대 경험이 있는 총사령관의 참모가 수류탄을 모형 술잔으로 오인한 점, 선물을 건넨 이가 군 ‘내부자’인 점, 여기에 현장에서 정체불명 주사기가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잘루즈니, 이코노미스트 기고문서 “전쟁 교착”●젤렌스키 “무슨 소리” 잘루즈니 측근 해임●대선 앞두고 불협화음…“지도부 균열 표면화” 평가 앞서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지난 1일 이코노미스트 기고문에서 “반격 작전 이후 러시아의 방어선을 뚫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고, 현재까지 겨우 17㎞를 전진하는데 그쳤다. 나토의 전쟁 교리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또 “이제 전쟁은 정적이고 소모적으로 싸우는 ‘진지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1차대전 방식의 참호전으로 흐를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아울러 교착 상태가 러시아가 전력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고, 이는 새로운 장기전의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잘루즈니 총사령관을 필두로 한 군 지도부와 젤렌스키 행정부 사이의 갈등은 노골화했다. 이호르 조우크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주장은 “침략자의 일을 덜어준 것”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했다. 이어 “서방 파트너들로부터 정말 교착 상태인가, 상부에 뭐라고 보고해야 하나 같은 전화를 받았다”며,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발언은 서방 동맹국 사이에 “공황”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4일 직접 해명 연설을 통해 “시간이 흘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지쳤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것은 교착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수족 자르기’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3일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핵심 참모 중 한 명인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빅토르 코렌코 장군을 아무런 설명 없이 해임했다. 우메로우 장관은 “적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약화시킬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 외에 명확한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코렌코 장군은 크림반도에 주둔한 러시아 흑해함대 함정 및 기반시설, 러시아 본토 목표물 타격 등 후방 공격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인물이다. 미군 장성들은 코렌코 장군의 갑작스러운 해임에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그의 해임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듯 승인을 거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군사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전쟁 수행에 어려움이 많은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과 총사령관 사이 ‘균열’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또 전쟁 전략 및 지휘관 임명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총사령관 사이에 긴장이 존재한다는 추측은 벌써 1년 전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양측의 불화가 이번처럼 공개적으로 불거진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철의 장군’ 잘루즈니 존재감…젤렌스키, 대항마 견제 시동●반격 실패, 부패 이슈로 젤렌스키 신뢰도 91% →76% 추락●불리한 여건 조성…젤렌스키 “선거할 때 아니다” 대선 연기 군인 집안에서 태어난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개전 후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그를 ‘부서지지 않는 철의 장군’이라고 부르며, 아이들은 그의 이름을 자신의 게임 아이디로 쓴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의 인기는 외신도 주목했다. 지난해 패션잡지 보그 우크라이나판은 그를 ‘전설적 인물’로 묘사했고, 미 시사잡지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그를 선정했다. 이처럼 존재감이 확실한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중앙정부와 불협화음을 내는 사이, 비슷한 기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 행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실시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전 초기인 2022년 5월 91%였던 젤렌스키 대통령 신뢰도는 2023년 10월 76%로 감소했다. 중앙정부 및 의회 신뢰도도 각각 74%에서 39%, 58%에서 21%로 낮아졌다. 반격 실패와 각종 부정부패 이슈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크라이나군 신뢰도는 94%(2022년 5월에는 98%)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무조건적이었다. 가뜩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세계의 관심에서 빗겨난 상황에 대선을 앞두고 이런 조사 결과까지 나오니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치적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불리한 여건을 의식한 듯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 대선 연기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3월 31일 임기 5년의 대통령에 당선돼 같은 해 5월 20일 취임했다. 우크라이나 헌법상 대통령 선거일은 임기 5년 차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이 규정대로라면 내년 3월 31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미국 등 서방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통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면서 예정대로 대선을 치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계엄령을 연장하며 각급 선거를 유예하고 있다. 이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 연설을 통해 “나는 지금은 선거가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는 많은 도전이 있는 전시 상황인 지금 경솔하게 선거 문제를 여론화하는 것이 아주 무책임하다는 것을 안다”면서 내년 대선 문제를 여론화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비상 상황에서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는 “정치적으로 사회를 분열시키는 파도가 중단돼야 한다”면서 “모두 국방 문제에 집중해야 하고, 국가기관들이 다른 어떤 일에 에너지나 힘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김병현과 애리조나 첫 우승 일궜던 카운슬, 빅리그 최고액 감독 등극

    김병현과 애리조나 첫 우승 일궜던 카운슬, 빅리그 최고액 감독 등극

    김병현(44)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크레이그 카운슬(53) 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고 연봉 사령탑에 등극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는 7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로스 감독을 경질하고 카운슬 감독과 총액 4000만달러(약 520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카운슬 감독이 컵스한테 받는 평균 연봉은 800만달러(약 104억원)로 역대 빅리그 감독 사상 최고액이다. 컵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선수와 지도자로 우리 팀에 오랜 시간 공헌한 로스 감독을 해임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선 “카운슬 감독이 다음주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밀워키기와 계약이 종료된 카운슬 감독은 최근 뉴욕 메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차례로 감독 면접을 했다. 199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운슬 감독은 선수 시절 붙박이 주전이 아니라 2루, 3루, 유격수 등 주로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뛰었던 1997년 월드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김병현이 마무리로 활약했던 2001년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 시즌에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카운슬 감독은 고향팀인 밀워키에서 2011년까지 선수로 뛰다가 현역 은퇴했고, 2015년부터 밀워키 사령탑에 올라 9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9시즌 동안 707승 605패를 기록했고, 이 기간 밀워키는 3차례 지구 우승,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올해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컵스를 누르고 1위에 올랐으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애리조나에 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활약했던 올스타 포수 출신 스티븐 보그트(39)를 차기 감독으로 선정했고, 메츠는 뉴욕 양키스 벤치 코치인 카를로스 멘도사(43)를 후임 감독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엎친데 덮친격’ 9명 싸운 토트넘…손흥민 안아준 ‘옛스승’ 포체티노 감독

    ‘엎친데 덮친격’ 9명 싸운 토트넘…손흥민 안아준 ‘옛스승’ 포체티노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홈경기에서 두 명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의 개막 후 무패행진도 10경기에서 끝났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4시즌 EPL 11라운드에서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로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1-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로메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한 게 화근이었다. 결국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한 뒤 ‘캡틴’ 손흥민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로메로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으로 주심에게 항변을 해봤지만 주심의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 첼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1-1 동점이 됐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수비 공백을 메웠지만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각각 발목,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우도기는 태클이 잘못됐다는 걸 바로 깨닫고 머리를 감쌌다. 첼시는 9명의 토트넘을 상대로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슛이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잭슨이 두 골을 잇따라 집어넣으면서 토트넘은 완패했다.올 시즌 8골을 터뜨리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개막 이후 10경기 8승 2무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토트넘(승점 26)은 승점을 쌓지 못하고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을 줬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풀백 페드로 포로의 9점에 이어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첼시의 니콜라 잭슨도 8점이었다. 퇴장당한 로메로에게 1점, 우도기에게는 3점을 주며 혹평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선 비카리오와 잭슨 등이 가장 높은 8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7점을 기록했다. ‘옛스승’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아쉬워하는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가 위로의 악수를 건넨 뒤 안아줬다.
  • “손흥민 괴롭겠다”…7일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손흥민 괴롭겠다”…7일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1대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를 달렸지만 11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손흥민이 달리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대 라힘 스털링의 발목을 밟는 거친 태클을 시도한 장면이 나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첼시는 전반 페널티킥 동점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1-1로 맞은 후반 초반 다시 퇴장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9명으로 11명과 싸우는 최악의 상황에 부닥쳤다.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첼시는 이어진 반격에서 잭슨의 추가 골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잭슨은 이후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 선수 괴롭겠다”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겠다” 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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