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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학증명서 없어 입사 지원 못하면 누가 책임지나” 행정시스템 마비에 국민 발 동동

    “재학증명서 없어 입사 지원 못하면 누가 책임지나” 행정시스템 마비에 국민 발 동동

    “전세금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죠?”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의 새 전셋집으로 이사한 박혜주(31)씨는 초조함 속에 주말을 보냈다. 정부의 행정전산망 마비 여파로 이사 당일 전입 신고를 하지 못해 전세보증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할까 봐서다. 박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출을 받은 은행에 문의했지만, 안심할 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 박씨는 “주민센터에 수기로 접수했는데 제대로 될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디지털 강국에서 행정이 마비되다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행정전산망 ‘새울’의 시스템 오류가 발생 사흘째인 19일 늦은 오후까지 완벽히 복구되지 않아 부동산 거래나 금융 거래, 신분증 발급 등을 하려던 국민들의 피해가 지속됐다. 부산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 이모(58)씨 역시 주말까지 ‘전입신고가 왜 안 되느냐’는 손님들의 항의에 진땀을 흘렸다. 이씨는 “먼저 서류를 작성한 뒤 나중에 접수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주민센터도 있어서 손님들이 불안해한다”고 전했다.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린 서현지(27)씨는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김포공항에 발이 묶일 뻔했다. 서씨는 “이전에 등록한 바이오 인증으로 겨우 비행기를 탔다”면서 “지난해 카카오 먹통 사태야 사기업이니 그러려니 했지만, 정부 시스템이 마비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다음주 주말 해외여행을 앞두고 환전 수수료가 저렴한 카드를 신청하려던 김모(22)씨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김씨는 “카드 앱에 주민등록증을 찍어 올려도 (진위 확인이 안 돼) 오류가 난다”면서 “월요일엔 복구가 돼야 출국 전에 카드를 받을 수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27)씨는 이력서와 함께 제출할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으려다가 포기했다. 정부24에서 신청하면 인근 주민센터에서 받는 방식인데, 지난 17일 정부24가 먹통인 탓에 신청도 하지 못했다. 김씨는 “입사 지원 마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하다. 학교가 한 시간 거리지만 학교에 직접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윤, 檢업무추진비 의혹” vs 대검 “용도 맞게 사용”

    민주당 “윤, 檢업무추진비 의혹” vs 대검 “용도 맞게 사용”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시절 한우집에서 업무추진비 수백만원을 사용한 것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용도에 맞게 썼다고 맞섰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성남시 청계산 자락 유원지에 위치한 유명 한우집에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6번을 방문해 업무추진비 총 943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윤 대통령이 2017년 10월 방문 때는 49만원 등 2번에 걸쳐 쪼개기 결제를 했다”며 이를 두고 50만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을 때 참석자 소속·이름 등을 적은 증빙서류를 내야 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공무원 행동강령 제7조는 ‘공무원은 여비, 업무추진비 등 공무 활동을 위한 예산을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여 소속 기관에 재산상 손해를 입혀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한다. 업무추진비 세부 집행지침 5조(집행근거 및 정산) 4항에 따르면 업무추진비는 통상적 업무추진과 관련이 적은 시간과 장소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제한하되 예외적 사용의 경우 직무관련성이 입증되는 객관적 증빙자료를 첨부해서 소명하게 돼 있다대책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해당 고깃집이 서초구에서 50m 떨어진 접경지역이고, 실제로 그 근처라고 주장했으며 공직수행 과정에서 사용된 것이라고 했다”면서 “하지만 해당 식당은 서울중앙지검에서 10㎞ 떨어진 곳이고 그곳에서의 소고기 파티를 벌이는 것이 수사 등 검사의 업무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한동훈 장관이 무리한 주장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동훈 장관도 소고기 파티의 당사자이기 때문 아닌가”라며 “윤 대통령은 2019년 3월에도 3차장검사 산하 검사들과 이곳에서 250만원을 사용했다. 250만원 소고기 회식 당시 3차장검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관련 규정과 지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의 내부 직원간담회 등 기관 운영을 위해 목적과 용도에 맞게 사용된 것”이라며 “필요한 증빙서류 또한 갖추고 있다”고 반박했다. 대검은 “민주당에서 언급한 식당은 서초구 경계에서 50미터가량 되는 장소로 법무부 예산 지침상 관할 근무지와 무관한 지역이라고 하기 어렵다”면서 “여러 부서와 소속 직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다수 업무추진비 카드 사용이 불가피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 ‘정말 메시 필요?’ 아르헨 올림픽 대표팀, 일본에 2-5 대패

    ‘정말 메시 필요?’ 아르헨 올림픽 대표팀, 일본에 2-5 대패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 U22 대표팀을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 U22 대표팀은 18일 일본 시즈오카의 IAI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5-2로 꺾었다. 전반 18분 사토 게인(베르더 브레멘)의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전반 22분 파블로 솔라리(리버플레이트), 후반 5분 티아고 알마다(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일본은 후반 22분과 30분 스즈키 유이토(브뢴뷔)의 멀티골, 36분 마쓰무라 유타(가시마), 44분 후쿠다 시오(묀헨글라트바흐)의 골이 터지는 등 22분 만에 4골을 몰아쳐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다. 오이와 고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에 “상대 실책을 유발한 우리 팀의 압박과 기회를 골로 연결한 결정력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U22 대표팀은 지난달 초 막을 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은 1999년생 이하 선수가 출전했고, 24세가 넘는 ‘와일드카드’ 3명까지 포함할 수 있었으나 일본은 올림픽을 겨냥해 2001년생 이하로만 팀을 꾸렸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황선홍호에 1-2로 졌다. 체면을 제대로 구긴 아르헨티나 U22 대표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결과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핑계로 대고 싶지는 않다. 피로를 떠나서 우린 조직력이 떨어진 약팀이라는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과 함께 뛰기도 했던 마스체라노 감독은 지난 9월 22세 대표팀 첫 소집 당시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메시,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와 함께한다면 영광”이라고 언급해, 메시의 올림픽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 [영상] 가성비 갑?…60만원 우크라 드론, 러군 승합차 추격 성공

    [영상] 가성비 갑?…60만원 우크라 드론, 러군 승합차 추격 성공

    우크라이나의 공격 드론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승합차를 추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영상은 드론의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졌던 것으로, 어느 외딴 도로 위를 달리는 러시아 승합차를 집요하게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차량에 탄 군인 한 명이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드론 격추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이어 드론이 속도를 높여 목표로 삼은 차량에 거의 다다르자 차량 운전병은 핸들을 살짝 틀어 한 차례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드론은 이내 방향을 바꿔 다시 차량에 빠르게 다가간다. 몇 초 뒤 자폭에 성공했는지 영상은 끊기지만, 바로 전에 차량 문 하나가 열리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보아 최소 한 명의 군인이 탈출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이 영상은 한 엑스(옛 트위터) 사용자(@Osintechnical)에 의해 게시됐다. 그는 “에스카드론 그룹이 계속해서 완전히 미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우크라이나 FPV 배회 탄약이 러시아 부한카(우아즈 452)를 추적하며 그 주위를 돌고 있다”며 “탑승병 중 한 명이 창밖으로 몸을 기울여 AK-47 소총으로 격추하려 했으나 이들은 직격탄을 맞았다”고 썼다. 에스카드론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 1인칭 시점(FPV) 공격 드론을 제조한다. 에스카드론이라는 이름은 기병대대를 뜻하는 우크라이나어 ‘에스카드론’과 ‘드론’의 합성어다. 올해 초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에스카드론은 매달 드론 1500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 대당 비용은 462달러(약 60만원)다.FPV 드론은 일종의 경주용 드론인데, 보통 대전차 수류탄 등 소형 폭발물을 싣고 이동하도록 개조된다. 미국에서 제작된 동급 모델의 가격은 6만 달러(약 7800만원)에 달한다. 드론 조종사는 드론의 직접적인 시야에 들어오는 목표물을 찾아 추적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표적이 나무나 건물 뒤에 숨거나 갑자기 방향 전환을 하면 맞추기가 쉬지 않다. 일부 개조된 FPV 드론은 시속 96㎞로 비행할 수 있다. 이는 목표물을 요격하거나 필요한 경우 추적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드론의 최대 운용 거리는 약 12㎞로 대포 사거리보다 짧지만, 러시아군 보급을 위한 운송 수단을 방해하는 데는 여전히 충분하다. 에스카드론이 올린 다른 영상에서는 드론 조종사가 앞유리를 통해 차량 운전자와 정면 충돌을 시도하거나 군용 트럭을 향해 돌진하기 전에 극적인 U턴을 하도록 압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스카드론 측은 포브스에 “우리는 우리 국민과 집을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을 돕길 원하는 우크라이나 애국자들”이라며 “우리는 FPV 드론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값싼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민주당’에 환멸 느낀 이상민, 독자 행보로 탈당 신호탄 쏘나[주간 여의도 Who?]

    ‘이재명 민주당’에 환멸 느낀 이상민, 독자 행보로 탈당 신호탄 쏘나[주간 여의도 Who?]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더불어민주당내 비명(비이재명)계의 대표 중진 이상민(63) 의원이 민주당 ‘정풍(整風)운동’을 선언한 혁신계 결사체 ‘원칙과 상식’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이 의원은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함께 ‘비명 5형제’로 분류됐으나 탈당 가능성에 선을 그은 이들 의원들과 달리 “혁신을 요구할 단계는 지났다”고 현재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음을 시사했다. 탈당 여부 12월 초까지 결정키로당내 혁신계 ‘원칙과 상식’ 미합류 이 의원은 지난 15일 한 방송에서 탈당 여부를 결정할 시점으로 12월 초를 언급했고, ‘민주당을 떠난다면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서부터 국민의힘 입당 선택지까지 전부 다 열어놓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느 가능성이든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답변했다. 16일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내 비주류를 끌어안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지금 국민 대다수가 (민주당의) 방탄정당, 위선적 내로남불을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저 하나 껴앉아서 이 문제가 해결될 일이냐”고 거듭 강조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이 사실상 결별을 기정 사실화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원칙과 상식’ 소속의 한 혁신계 민주당 의원은 17일 통화에서 “이 의원이 앞으로 자신은 따로 하겠다고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당내 이 의원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경 부대변인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어린시절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충남대 법대에 진학했다. 이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조세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4년 총선에서 대전시 유성구에서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5선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고, 2021년 당 대표 전당대회와 대통령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했을 때 정계에 입문한 ‘탄돌이’임을 강조한 그는 열린우리당의 슬로건이었던 ‘깨끗한 정치, 골고로 잘 사는 나라’가 가슴을 설레게 하다고 밝혀왔다. 2004년 당시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에 대한 분노가 정치 참여 결심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현재의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위기는 이재명 대표” 쓴소리이준석엔 “10년·20년 보고 정치” 권유 당내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주목받아온 이 의원의 탈당 가능성은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이원은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민주당에 대해 서슴없는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월 이 대표에 대한 첫 번째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이후엔 “민주당의 모든 위기는 사법리스크 논란이 남아있는 이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 뒤 이 대표의 사퇴를 꾸준히 촉구해왔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보유·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난 5월 쇄신 의원총회를 통해 민주당이 ‘재창당 각오로 반성과 쇄신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허하다. 그 결의가 진정하고 실효성이 있으려면 기존의 구조물이고 쇄신의 대상인 이재명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원칙과 상식’과 같은 당내 개혁파와도 선을 긋고 ‘탈당파’로 갈리면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등과의 신당 창당이 우선 가능한 선택지로 거론된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 하면서 쫓겨나다시피 한 상황에서 다시 뭘 해보겠다는 것은 제3자가 볼때는 무용하다. 신당을 차려서 열심히 일궈 10년, 20년을 보고 정치를 하는게 어떻겠냐’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지만 “신당 합류를 전제로 만남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신당 창당 외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연쇄 탈당 촉발 미지수…공천 봐야 일찌감치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한 이 의원이 6선에 성공한다해도 신생 정당 소속으로는 의장이 되기 어렵다. 이에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국회의장직은 국민의힘이 제1당에 올라야 함을 전제로 한다. 국민의힘으로서도 충청권내 험지로 꼽히는 대전 유성을에 이 의원을 영입해 공천한다면 고려해볼만한 카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이 정성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얻어 경선조차 하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는 사황에서 국민의힘으로 넘어가 국회의원을 한번 더 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다른 의원들의 탈당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앞으로의 공천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이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나가더라도 이 의원 혼자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단합하면서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모르겠지만, 두 정당 모두 비등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명계 의원들이 굳이 탈당까지 하면서 합류할 생각은 하지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당 지도부가 껄끄러운 의원들을 경선 조차 하지 못하게 기회를 박탈한다면 탈당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대포통장·대포폰 하나에 200만원… 범죄조직에 넘긴 일당 송치

    대포통장·대포폰 하나에 200만원… 범죄조직에 넘긴 일당 송치

    경북경찰청은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총책 등 14명을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4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타인 명의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개당 200만원에 하루 대여료 10만원씩을 받고 문자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인한 범죄수익금은 약 1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3월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다며 5천만원을 가로챈 문자금융사기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7개월간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고 2600만원의 문자금융사기 피해금을 회수했다. 오금식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계좌나 카드 등을 넘겨주거나 받거나 혹은 휴대전화나 유심 카드를 타인의 통신용으로 제공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인천 참여 “인천 주민도 무제한 교통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인천 참여 “인천 주민도 무제한 교통카드”

    서울시에서 내년에 선보일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시도 참여한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기후동행카드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사업의 확장성을 갖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서울-인천 교통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운영하고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서울시와 인천시는 시범사업 기간 중에 광역버스 등 가능한 운송기관부터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회동에 앞서 “인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참여한 만큼 기후대응과 민생해결 위한 우수한 교통시스템이 1300만 서울시민과 인천시민 삶에 녹아들어 정책협력의 모범사례가 될수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역주민이 바라는 숙원은 우리가 해결하는게 당연하고 좋은 정책이나 시책은 같이 공유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원칙적으로 기후동행카드가 갖는 긍적적 의미 잘 이해하고 우선 광역버스부터 참여하고 버스,지하철 문제는 연구와 실무협의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지자체의 합의를 계기로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직결 운행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인천시와 합의사항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직결 운행에 대한 남은 협의와 절차 등을 거쳐 조속한 기간 내 직결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다만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도의 참여 여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수도권 주민 모두에게 편익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참여도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의 적극적 참여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성동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본격 추진

    성동구,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본격 추진

    서울 성동구는 지난 16일 성동구청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추진된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뿐 아니라 미래 주역인 어린이도 참여했다. 행사는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를 시작으로 홍보대사 소개, 온도탑 제막,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구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모금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올해는 전년도 모금액 대비 5%가 증가한 15억원을 목표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나눔 온도는 100도가 된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동구가 함께 민간 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 온·오프라인 모금 전개, 기부 특화 사업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구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정보무늬(QR코드) 기부,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및 이동식 기부 카드단말기 운영 등 지역 주민과 기업들이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모은 성금과 성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주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주로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에 활용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성동구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인천-서울, 공항철도~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

    인천-서울, 공항철도~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24년 간 답보상태에 있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은 영종·청라·계양 등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불편에도 불구하고 운영비·시설비 부담에 대한 이견으로 답보 상태였다. 유 시장은 “국토교통부(대광위), 인천시, 서울시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직결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되, 주로 인천시민들이 교통수혜를 입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가 부담해야 할 시설비의 절반을 인천시가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가 8% 감소하고, 인천공항-서울 강남권을 오갈 때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교통문제는 3개 시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최적의 대안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제안한 ‘기후동행카드’는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능해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지하철 탑승도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내년부터 우선 참여하고 구체적인 시기 및 방법은 수도권 운송기관 등과 협의후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 지하철과 버스의 기후동행카드로의 참여는 전문기관 연구 및 수도권 실무협의를 통해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는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인천시민의 경우 월 1만 4000여 명이 매월 최소 3만원 이상의 교통비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서울광장] ‘꼼수 위성정당’ 예고한 전직 야당 대표/황비웅 논설위원

    [서울광장] ‘꼼수 위성정당’ 예고한 전직 야당 대표/황비웅 논설위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폭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어린 놈” 운운하며 막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한 전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 왔다”고 맞받아치자 또다시 “이렇게 후지게 하는 법무부 장관은 처음”이라며 비난전을 이어 갔다. 윤석열 정부의 ‘스타 장관’을 공격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려는 전형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다. 송 전 대표는 전국구 신당을 만들겠다는 포부까지 밝혔다. ‘비법률적 명예회복’을 언급하며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도 열어 놓았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대표 시절 대선을 앞두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랬던 그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세에 몰리자 입장을 번복했다. 한발 더 나아가 비례정당을 만들겠단다. 여야가 선거제 개편에 합의하지 못하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지지율보다 적을 때 비례대표로 모자란 50%를 채워 주는 방식이다. 비례대표 47석 가운데 30석에 적용된다. 선거법 개정이 없다면 내년엔 47석에 전부 적용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적용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낳았다.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의 급조된 꼼수 위성정당이었고, 열린민주당도 사실상 마찬가지였다. 이 정당들은 모두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에 흡수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명분으로 삼는다. 그러나 꼼수 위성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배분을 위해 모였다가 흩어지는 꼭두각시일 뿐이다. 급조된 위성정당에서 인물 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리 있겠는가. 김의겸, 양이원영, 김홍걸, 최강욱, 윤미향 등 자질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 대다수가 위성정당 출신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고,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나왔다.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는 두 사람에게 비례정당 창당은 원내 입성을 위한 최적의 카드다.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지 않아도 원내 입성이 가능하고,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까지 보장되니 검찰과 싸우기에 이보다 좋은 자리가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국회’로 인한 학습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송 전 대표의 비례신당에 조 전 장관이 합류하거나 연대한다면 친문 비례정당이 탄생한다.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도 신당에 합류할 수 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도 합류의 유혹을 느낄 법하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꼼수 위성정당에는 양당 모두 반대한다. 공교롭게도 송 전 대표가 비례정당 창당을 시사한 지난 15일 민주당 의원 30명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자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제로 한 주장이다. 꼼수 위성정당을 반대한다지만, 결국은 사실상 꼼수 위성정당인 송 전 대표의 비례신당을 방치하겠다는 주장과 다름없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교수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두 축으로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를 들었다. 제도적 자제는 대통령, 국회 등 권력기관이 주어진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제도가 허용한다고 해서 꼼수 위성정당을 공공연하게 창당하겠다고 선언하는 행위를 어떻게 봐야 할까. 힘겹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 전통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거대 양당은 부작용이 여실히 드러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
  • [단독] 의협 전방위 압박에… 의대 증원 수요조사결과 비공개 검토

    [단독] 의협 전방위 압박에… 의대 증원 수요조사결과 비공개 검토

    정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가 공개되지 못하고 묻힐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이번 주 예정했던 수요 조사 결과 발표를 미룬 데 이어 아예 공개하지 않는 방안을 비중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의사단체의 압박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복수의 정부 및 여당 관계자는 16일 “대통령실 등으로 의료계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대하니 대통령실도 보건복지부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길 바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 발표를 두 번이나 미루는 이유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 죄송하고 답답한 마음”이라며 말을 아꼈다. 애초 정부는 지난 13일 의대 입학정원 수요 조사 결과 브리핑을 계획했다. 전날 오후 5시쯤 브리핑 시간과 장소까지 공지했지만 4시간 만에 돌연 연기했다. 이 과정에 대통령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복지부는 “40개 대학의 2030년까지 의대 증원 수요를 확인·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신속히 정리해 이번 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주 발표 가능한 마지막 날인 17일을 하루 앞두고도 복지부는 발표 일정을 잡지 못했다. 의료계는 각 대학의 증원 수요 추계가 의사 단체를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될 것을 우려해 전방위로 정부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로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국 의과대학이 제시한 증원 수치는 2025학년도 2770명이며, 학년도마다 규모가 커져 2030학년도에는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내 의대 정원을 3000~4000명 수준까지 증원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치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자 정부는 고무됐지만, 결과를 공개했다가 의료계 파업 대란이 재현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의대 정원 확대 찬성 여론이 70%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데도 의사단체 때문에 수요 조사 결과조차 발표하지 못할 정도라면 내년 초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2월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에 반영하기 어려울뿐더러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의 혼란도 가중될 수 있다.
  • [단독]의협 눈치에 정부 ‘의대증원 수요 조사’ 비공개 검토

    [단독]의협 눈치에 정부 ‘의대증원 수요 조사’ 비공개 검토

    정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가 공개되지 못하고 묻힐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이번 주 예정했던 수요 조사 결과 발표를 미룬 데 이어 아예 공개하지 않는 방안을 비중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의사단체의 압박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복수의 정부 및 여당 관계자는 16일 “대통령실 등으로 의료계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대하니 대통령실도 보건복지부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길 바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 발표를 두 번이나 미루는 이유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 죄송하고 답답한 마음”이라며 말을 아꼈다. 애초 정부는 지난 13일 의대 입학정원 수요 조사 결과 브리핑을 계획했다. 전날 오후 5시쯤 브리핑 시간과 장소까지 공지했지만 4시간 만에 돌연 연기했다. 이 과정에 대통령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복지부는 “40개 대학의 2030년까지 의대 증원 수요를 확인·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신속히 정리해 이번 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주 발표 가능한 마지막 날인 17일을 하루 앞두고도 복지부는 발표 일정을 잡지 못했다. 의료계는 각 대학의 증원 수요 추계가 의사 단체를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될 것을 우려해 전방위로 정부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 수요 조사 결과로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국 의과대학이 제시한 증원 수치는 2025학년도 2770명이며, 학년도마다 규모가 커져 2030학년도에는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내 의대 정원을 3000~4000명 수준까지 증원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치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자 정부는 고무됐지만, 결과를 공개했다가 의료계 파업 대란이 재현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의대 정원 확대 찬성 여론이 70%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데도 의사단체 때문에 수요 조사 결과조차 발표하지 못할 정도라면 내년 초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2월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에 반영하기 어려울뿐더러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의 혼란도 가중될 수 있다.
  • 비유어 산타, 이탈리아 소재 활용한 카드 수납형 Z플립5 케이스 출시

    비유어 산타, 이탈리아 소재 활용한 카드 수납형 Z플립5 케이스 출시

    아이디어 상품 전문 브랜드 비유어산타가 갤럭시 Z플립4와 Z플립5를 위한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유어산타(BE YOUR SANTA)는 ‘산타는 없다, 당신이 산타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선물하려는 브랜드로, 갤럭시와 아이폰 등 다양한 핸드폰 케이스와 함께 주변 전자기기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Z플립4 보스코&비앙코 케이스’는 갤럭시 Z플립 특성상 반드시 보호가 필요한 힌지(폴드와 플립이 접히는 부분)는 물론 전면 액정과 카메라의 긁힘 및 파손까지 보호하며,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수납공간까지 마련했다. 보스코는 힌지 보호와 3포켓 디자인을 적용해 카드수납이 최대 3장까지 가능하며, 비앙코는 1포켓 디자인으로 카드 1장을 수납할 수 있다. 원하는 수납력에 따라 케이스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두 가지 모델 모두에 핑거링을 적용해, 안정적인 그립감과 함께 그립톡 역할을 하며 임시로 핸드폰을 지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Z플립4 보스코&비앙코 케이스’ 는 고품질의 이태리 원단을 사용해 힌지를 보호하는 부분은 툭 튀어나오지 않도록 후면의 포켓 안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핸드폰을 접으면 가죽이 신축성 있게 늘어나 힌지를 감싸는 원리다. 비유어산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Z플립5 보스코&비앙코 케이스’는 이탈리아의 PU소재와 인체에 해로운 진드기, 세균 등의 서식을 방지하는 안티 박테리아 원단을 사용해 고객님들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며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모두 갖춘 제품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비유어산타의 ‘Z플립5 보스코&비앙코 케이스’는 Z플립4 모델 버전도 나왔으며, 베이지브라운, 새들브라운, 글린, 코랄핑크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구매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쇼핑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딸이 학교 가서 아빠가 당구 선수라고 자랑한데요” 잊혀진 ‘원년 챔프’ 최원준 4년 2개월 만에 눈물의 프로당구 우승

    “딸이 학교 가서 아빠가 당구 선수라고 자랑한데요” 잊혀진 ‘원년 챔프’ 최원준 4년 2개월 만에 눈물의 프로당구 우승

    당구 선수 아빠는 4년 2개월 만에 프로당구 정상에 오른 뒤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프로당구 원년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뒤 지독한 슬럼프에 빠지며 팬들의 뇌리에서 잊혔던 최원준(45)이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려 1538일 만에 거둔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최원준은 1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튀르키예 출신 비롤 우이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2로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PBA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 3차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던 최원준은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상금 1억원도 받았다. 20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엔젤스에 입단했다가 한 시즌 만에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최원준은 사상 처음으로 소속팀 없이 우승하는 진기록도 썼다. 1세트를 15-6으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원준은 그러나, 내리 두 세트를 잃고 역전을 허용해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4세트를 15-3으로 잡고 동점을 이룬 최원준은 5세트를 15-9, 6세트를 15-2로 거푸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년 2개월의 기다림 끝에 우승한 최원준은 챔피언 포인트를 따내는 순간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원준은 경기 뒤 “PBA에 쟁쟁한 선수가 많아서 다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면서 “정말 긴 슬럼프를 겪으며 변명만 늘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부터 현실적인 부분을 직시했다”고 돌이켰다. 최원준의 부친은 지난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0살, 7살 두 딸을 둔 최원준은 “큰아이는 아빠가 당구 선수라는 걸 아는데, 제가 그간 성적을 못 내서 둘째에게는 ‘아빠 당구 쳐’ 이렇게만 말했다”면서 “4강전이 끝나고 큰 아이가 ‘아빠가 이렇게 힘들게 당구 치는구나’하고 감동하여 울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큰딸이 학교 가면 우리 아빠가 우승했다고 친구들에게 알려준다고 하더라. 자랑스럽게 당구 선수라고 말한다더라”고 흐뭇해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금 400만원의 ‘웰뱅톱랭킹’은 32강전에서 애버리지 2.813을 찍은 강동궁(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 한편, PBA는 오는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 서울 중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바자회 개최”

    서울 중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바자회 개최”

    서울 중구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구청에서 나눔바자회를 열고 내년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린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해 겨울 저소득 위기가구가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하여 추진하는 모금 운동이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단체, 기업체 등이 동참한다. 22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앞에선 선포식이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물품 후원과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바자회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바자회는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와 현관 바깥에서 펼쳐진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선 의류, 주방용품, 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에서는 이불, 화장품, 생활용품 판매를 비롯하여 70명의 임직원이 바자회 자원봉사도 함께 참여한다. 삼익패션타운, 남대문시장, 평화시장, 신평화시장, 동평화시장, 팀204, 테크로상가, 아트프라자, (사)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영원아웃도어, 비비안(주), ㈜꼬망스, FOURB, ㈜수잔나의 앞치마에서도 의류와 신발, 이불, 잡화, 베이커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태극당(주), ㈜호텔신라,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주) 에서는 이동 푸드마켓(취약계층 대상 식료품 지원)에 물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비씨카드(주)에서는 빨간밥차를 보내 이동 푸드마켓 이용자들과 자원봉사자에게 어묵, 떡볶이 등 간식을 제공한다. 중구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 등 8곳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각 기관의 나눔 사업을 홍보하고 이웃 살핌 화분 만들기, 지구사랑 환경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한다. 성금·품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중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입금(우리은행 015-176590-13- 537,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특별시지회)하면 된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로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 행사는 2024년 2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바자회에는 관내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후원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후원기업과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해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 on] 민의로 포장한 정치/명희진 정치부 기자

    [서울 on] 민의로 포장한 정치/명희진 정치부 기자

    “공급자 중심 정책에서 이젠 민의를 반영하는 정책이 나오는 거죠.” 여당이 던진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두고 한 정치인은 “시대가 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학생 때 들었던 마케팅 강의가 오버랩됐다. 유권자의 숨겨진 욕구, ‘니즈’를 읽어 그들의 필요에 부응하라. 그리하면 표를 얻을지니. 정치권이 시장의 탐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당정은 공매도 올스톱 카드를 꺼내 들었고 야당은 ‘횡재세’를 추진한다. 이럴 땐 선량한 개미 투자자, 국민의 바람을 모았다는 설명이 꼭 따라붙는다. 공매도 제도 개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그러나 전면 금지가 꼭 필요했는지, 기간은 왜 내년 상반기까지인지, 이제 와 정부가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은행과 정유회사 등이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이익 일부를 부담금 형태로 환수하자는 ‘횡재세’도 마찬가지다. 고통 분담 차원이라지만 정유회사만 하더라도 국제 유가 흐름에 실적 상승과 하락이 빈번한 걸 모를 리 없다. 유권자의 뜻을 헤아리겠다는 말은 나쁠 게 없다. 여야가 민의를 두고 정책 경쟁을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 문제는 진정성. 지금의 정치가 입맛대로 민의를 앞세워 개인 또는 정당의 이익만을 좇고 있다는 생각은 지나친 해석일까. 정치는 공적 활동이다. 그런데 지금의 여야는 마치 기업과 주주가 이윤을 좇듯 손에 쥔 권력 지키기에만 급급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총선용 카드’도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시도는 그 속셈이 보기 민망할 정도다. 지난 9일 민주당은 자당 대표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가 이튿날 회의가 열리지 않자 이를 철회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다시 이를 관철하겠다고 한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이 한 말이 떠오른다. 그는 “국민이 보기에 명확한 불법행위를 한 검사들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것은 불공정 그 자체”라고 했다. 이 또한 ‘국민의 뜻’이니 문제 삼지 말란 소리로 들린다. 검사 탄핵은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탄핵 사유를 듣다 보면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당대표에 대한 수사 지연을 목적으로 그의 ‘직무 배제’를 노렸다고밖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위장전입, 골프장 청탁, 범죄 전과 조회. 불법이지만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위법인지, 과거 문재인 정부 인사 가운데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고도 임명된 대법관이나 장관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할지 민주당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지난 11월 첫째 주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10월 31일~11월 2일ㆍ1001명ㆍ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30대 가운데 자신이 무당층에 속한다고 답한 비율은 4년 전 20%에서 35%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20대 무당층은 같은 기간 36%에서 13% 포인트가 늘어 절반(49%)에 육박했다. 여야가 민의란 말로 포장하고 있는 뻔한 속셈에 더이상 속아 주기 싫다는 이들이 늘어난 탓 아닐까.
  • ‘좌우 펀치’ 이의리·신민혁, 젊은 마운드 ‘좌지우지’

    ‘좌우 펀치’ 이의리·신민혁, 젊은 마운드 ‘좌지우지’

    24세·프로 3년차 이하 선수 출전이, AG 제외 아쉬움 털어낼 기회신, NC 이어 대표팀서 돌풍 준비KIA 정해영·최지민, 마무리 책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항저우행 티켓을 반납했던 좌완 에이스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가을 야구 무대를 주름잡은 신민혁(NC 다이노스)은 국가대표 우완 선발 경쟁에 뛰어든다. ‘홀드왕’ 박영현(kt wiz)이 빠진 자리는 KIA 필승조 정해영과 최지민이 책임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호주와의 1차전으로 2023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의 막을 연다. 이어 17일엔 일본, 18일엔 대만을 차례로 상대하는데 일본은 자국 프로리그(NPB) 유망주들을 대거 합류시켰고 호주도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다수 포함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3명)를 제외하고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차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을 한국에서 지켜봐야 했던 이의리는 이번에 그 아쉬움을 털어 내기 위해 공을 던진다. 손가락 물집의 영향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이의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전날이었던 지난 9월 22일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무력 시위하듯 KBO리그 정규 시즌 4경기 23이닝 1승 평균자책점 1.57로 건재함을 알리면서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의리는 대체 불가능하다. 지난 아시안게임을 통해 우완 투수들의 경쟁력은 증명됐지만 좌완 선발은 자원이 없어 테스트조차 해 보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올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진 왼손 투수는 이의리뿐이다. NC의 가을 야구 돌풍을 이끈 신민혁도 쟁쟁한 우완 영건 사이에서 가치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신민혁은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합계 12이닝 무실점 맹활약으로 생애 첫 포스트 시즌 승리를 따낸 뒤 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일 도쿄로 출국하면서 “포스트 시즌을 통해 야구를 많이 배웠다. 처음 경험하는 대표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뒷문은 KIA의 구원 듀오가 책임진다. 이번 대회 대표팀 투수 중 전문 마무리는 정해영 한 명이다. 올 시즌 52경기 3승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정해영은 지난달 8경기에선 8이닝 6세이브 무실점 철벽 투를 펼쳤다. 핵심 좌완 불펜 최지민은 항저우아시안게임 4경기 1승 2홀드 무실점 호투로 이미 검증을 마쳤다. 류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치른) 박영현이 빠지면서 생긴 마무리 공백은 정해영, 최지민이 채울 예정”이라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대회는 원활한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 [오늘의 경기]

    ●축구=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싱가포르(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DB-현대모비스(원주종합체육관) 한국가스공사-SK(대구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삼성생명-BNK(오후 7시·용인체육관) ●프로배구=현대건설-IBK기업은행(수원체육관) 우리카드-KB손해보험(서울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양궁=제25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대회(오전 9시·옥천체육센터) ●태권도=서울 2023 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오전 11시·고양시 킨텍스) ●씨름=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대축제(오전 10시·고성군 국민체육센터) ●바둑=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낮 12시·고양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광주“함평의 軍공항 유치 막지 말라” 전남에 직격탄

    광주시가 ‘광주 군 공항 및 민간 공항의 무안 동시 이전’을 요구해 온 전남도에 대해 “광주 군 공항 유치를 추진하는 함평을 가로막지 말아달라”고 직격했다. 광주시는 또 무안이 끝내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할 경우 ‘함평에 군 공항을 이전하고 무안에는 민간 공항을 보낼 수 있다’는 입장도 공식화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의 즉각적인 만남도 제안했다. 광주시의 이같은 입장은 ‘광주 민간 공항의 즉각적인 무안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전남도와는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시·도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5일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광주시 입장’을 내놓고 “전남도가 지난 2일 ‘군 공항 이전과 관련 함평군에 대한 언급 중단’을 광주시에 요청하는 유감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전남도는 함평의 군 공항 유치 움직임을 가로막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어 “함평군은 오는 12월 광주 군 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함평군민이 동의한다면 군 공항은 함평으로, 민간 공항은 무안으로 동시 이전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광주시는 무안과 함평 모두로부터 유치의향서가 제출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양 시도지사 간 세 번 째 만남을 요청드리며, 광주시와 전남도, 함평군, 무안군 4자간 논의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이날 입장 발표는 군 공항 유치의사를 묻는 함평군 여론조사가 다음달 실시될 예정인데다, 이를 앞두고 오는 26일엔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정설명회가 함평에서 열리는 만큼 사전에 광주시의 공식입장을 전남도와 함평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김 부시장은 “광주시민의 숙원이자 양 시도 상생의 마중물이 될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전남도가 대승적으로 판단, 화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무안·함평 카드를 동시에 쥐려는 광주시,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무안으로 ‘올인’ 하려는 전남도의 갈등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사이버도박 사범 절반 이상 2030… 청소년도 39명 적발

    사이버도박 사범 절반 이상 2030… 청소년도 39명 적발

    올해 경찰에 검거된 사이버도박 사범 10명 중 6명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도 한 달여간 진행된 특별단속기간에 39명이 사이버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10월까지 사이버도박을 집중 단속한 결과 315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4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도박에 참여한 사람은 2679명(85%)이었고, 도박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거나 광고한 공급자는 476명(15%)이었다. 복권게임 형태의 파워볼이나 카드게임, 주식·외환·선물상품 등에 베팅하는 도박이 42.1%로 가장 많았다. 특히 도박 참여·운영을 통틀어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 가운데 20대(28.8%)와 30대(28.3%)가 절반을 넘었다. 40대(18.5%), 50대(14%), 60대 이상(7.2%), 10대(3.2%)가 뒤를 이었다. 이와 별개로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청소년 대상 특별단속에서는 청소년 39명을 포함해 모두 353명이 검거됐다. 청소년은 친구나 지인의 소개(67.6%)로 도박을 시작한 뒤 바카라 등 불법 카지노(62.2%)를 주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적게는 7000원에서 많게는 3227만원을 도박에 쓴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들이 도박에 쓴 평균 금액은 125만원이었다. 게임만큼 접하기 쉬워진 사이버 도박으로 20대와 30대는 물론 10대 청소년까지 고액 도박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도 이날 청소년을 상대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응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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