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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포옛 결별 요청”, 울산 “국내외 폭넓게 검토”…이정효 등 어디로? K리그 사령탑 대격변

    전북 “포옛 결별 요청”, 울산 “국내외 폭넓게 검토”…이정효 등 어디로? K리그 사령탑 대격변

    프로축구 K리그1에 대격변의 시기가 찾아왔다. 2관왕을 달성한 전북 현대는 거스 포옛 감독이 구단과의 이별을 결심했고, 자존심 회복을 바라는 울산 HD는 외국인 사령탑 카드까지 폭넓게 물색 중인 가운데 이정효 광주FC 감독 등의 거취에 내년 시즌 판도가 좌우될 전망이다. 전북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옛 감독이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잔류를 설득하며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6일 2025 코리아컵 결승에서 광주를 2-1로 꺾고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팀(6회)에 등극했다. K리그1에 이어 트로피 두 개를 수집하며 명가의 위용을 되찾은 것이다. 하지만 2년 계약한 포옛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면서 내년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며 그의 측근인 타노스 코치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2000만원의 벌금을 징계로 내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옛 감독은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 결여, 해외 구단의 구애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리그1 9위로 떨어진 울산은 신태용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다는 소문이 났던데 국내외 지도자를 고루 검토하고 있다. 국적 상관없이 구단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물을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뿐 아니라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잔류한 제주 SK의 사령탑도 공석이다. 서울도 김 감독의 2년 차 시즌에 아시아클럽대항전 티켓 경쟁에서 밀리는 등 고전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10골 4도움)가 올해를 끝으로 이적을 선언하며 에이스도 이탈했다. 다만 김 감독은 K리그1 6위로 시즌을 마친 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는 게 축구다. 다음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제 이정효 감독 등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대표 지략가인 이 감독은 시민 구단의 재정적 한계에 주요 자원이 줄줄이 이적하는 악조건에도 올해 1부 잔류, 코리아컵 결승 진출,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8강행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내년에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정 감독은 군인 선수들이 시즌 중간에 입대, 전역하는 국군체육부대의 특성을 극복하고 2년 연속 K리그1 3위에 올랐다. 이동경(울산)은 올 시즌 정 감독의 지도를 받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 관광공사 “새해 관광 키워드는 ‘D.U.A.L.I.S.M.’”

    관광공사 “새해 관광 키워드는 ‘D.U.A.L.I.S.M.’”

    한국관광공사가 새해 관광 키워드로 ‘D.U.A.L.I.S.M.’을 제시했다. 관광공사는 “최근 3년간의 거시 환경 분석, 이동통신 및 카드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그리고 전문가 인터뷰 및 관광소비자 설문조사 등 다층적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2026 관광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D.U.A.L.I.S.M.’을 도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핵심키워드는 ▲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 ▲문화의 일치(Unity of Culture) ▲적응형 회복탄력성(Adaptive Resilience) ▲로컬의 재창조(Local Re-creation) ▲개인 가치 스펙트럼(Individual Value Spectrum) ▲공간적 경험(Spatial Experience) ▲세대 간 흐름(Multi-Generation Flow) 등이다. 기술과 감성, 위기와 적응, 럭셔리(고급)와 실속 등 상반된 가치가 공존하며 새로운 여행 경험을 탄생시키는 ‘이원적 관광’의 시대를 의미한다. 김성은 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장은 “2026년은 기술의 발전과 인간적 감성, 글로벌 트렌드와 로컬의 고유성 등 상반된 가치들이 융합하며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쿠팡이 미국 기업? 미국에서 집단소송한다 “징벌적 손해배상”

    쿠팡이 미국 기업? 미국에서 집단소송한다 “징벌적 손해배상”

    회원 3370만명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의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추진된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법인인 미국 로펌 SJKP는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5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와 사내 개인정보 인증 업무 담당·관리자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쿠팡에 대해 강력하게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끌어낼 수 있다는 복안이다. 대륜 측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소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륜 관계자는 “미국에서 제기할 소송과 관련해 이미 원고를 일부 모집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고를 더 모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미국 뉴욕에 있는 DJS Law 그룹도 쿠팡의 ‘증권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소송을 준비하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손실을 본 주주를 모집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DJS Law 측은 이번 사태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 주가가 하락해 주주들이 손실을 보았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정보를 적절하게 공시했는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EC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겪었을 경우 이를 4영업일 내에 공시해야 한다. 2010년 설립된 쿠팡은 본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으며, 미국 본사인 ‘쿠팡 아이엔씨’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쿠팡은 2021년 3월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가입돼 있다. 쿠팡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보유한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 이사회 의장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현재는 미국 시민권자다. 쿠팡을 상대로 한 소송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청을 시작으로 LKB평산, 지향 등 다수의 로펌이 소송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들 로펌이 개설한 쿠팡 상대 소송 관련 카페는 많게는 10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회원들에게 “이름과 주소, 주문 내역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안내문을 발송했으나 피해 규모를 축소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쿠팡은 지난 7일 재차 안내문을 발송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과 함께 ‘공동현관 출입번호’까지 유출됐다고 명시했다. 쿠팡 측은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 류중일 전 며느리 사건에 친정아버지 반박 “사위가 40억 공갈”

    류중일 전 며느리 사건에 친정아버지 반박 “사위가 40억 공갈”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 며느리에 대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며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려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며느리의 친정아버지가 반박에 나섰다.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으며, 오히려 전 사위가 해당 사건을 빌미로 수십억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 감독의 전 며느리 A씨의 부친인 사업가 B씨는 연합뉴스에 “전 사위가 ‘언론에 제보하겠다’면서 40억원대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법원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그러면서 사위가 지난해 4월 아파트 공유지분 이전과 양육비 매월 500만원, 위자료 20억원 등 40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돼 지난달 300만원의 약식명령 선고가 내려졌다는 내용의 자료를 연합뉴스에 제시했다. A씨 측이 이혼 소송 위자료 6000만원을 판결 다음 날 지급했는데, 사위가 이와 별도로 40억원과 함께 자녀에 대한 친권 포기를 요구해 협의가 안 됐다고 B씨는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사위가 A씨 측에 “언론에 제보하고 국민청원을 올리겠다”면서 거액을 요구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전 사위가 A씨를 폭행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도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작년에 딸이 아이를 보고 싶어 대구에 갔을 때 전 사위가 아이 앞에서 딸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사위가 상해 혐의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고, 항소가 기각된 뒤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혼 소송 위자료 지급했는데 거액 요구”B씨는 또한 딸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없다면서 제자와 호텔에 투숙할 당시 남편에게 결제 알림이 전송되는 카드를 이용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B씨에 따르면 딸이 재직하던 학교는 일반 고등학교가 아니며, 학생들과 함께 ‘호캉스’를 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B씨는 그러면서 딸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호캉스’ 사진, 학생들과 호캉스를 계획하던 대화 내역을 제시했다. 또한 딸이 자녀를 데리고 제자와 호텔에 머문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지방에 간 날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공동 생활비 통장에 연결된 남편의 카드를 썼다”고 설명했다. 제자의 대학 면접을 앞두고 제자가 “(면접에) 늦게 간 적이 있어 이번에는 (면접 장소) 근처에서 자고 싶다”고 했고, 이에 자녀도 있으니 따로 자라고 간이침대를 결제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B씨는 간이침대 결제 내역서를 제시하며 “불륜을 저질렀다면 남편에게 알림이 가는 카드를 결제하고 간이침대를 빌렸겠나”면서 이같은 증거를 바탕으로 형사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경찰과 검찰에서 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딸과 제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하는 등 수개월 동안 수사했지만 아무 증거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코스튬 의상’을 가지고 있던 것은 “남편과 사용하려고 샀던 것”이며, 제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수거한 담배꽁초를 사설업체에 맡겨 DNA를 대조한 결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B씨는 “사위가 여러 학생에게 돈을 주겠다며 DNA를 구하러 다녔다”라면서, 경찰이 아닌 사설업체에 의뢰한 것도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딸 복직 안 해…사회적으로 매도당했다”“딸이 교사로 복직할 생각은 없다”는 B씨는 “딸이 빌미를 제공했지만, 프레임에 씌워졌다는 생각에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 B씨는 “이렇게 사회적으로 매도당했다면 숨 쉬고 살 수 있겠나”라며 “딸을 잃을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이나 악플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재직하던 학교의 제자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숙박업소 등에 투숙하며 성적 행위를 하고, 해당 장소에 한 살배기 아들을 데려간 혐의로 고소·고발당했으나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A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면서 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만, 제자가 만 18세가 되는 2023년 9월 이전에 성적 행위가 이뤄진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류 감독은 지난 4일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며 “전 며느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류 전 감독은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을 겪으며 대한민국 사법기관과 교육행정의 대응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면서 “여교사가 당시 고3 학생과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존재하며, 그 과정에서 제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한 사실도 확인돼 가족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 오세훈 “열린 도시 서울서 미래 설계를”

    오세훈 “열린 도시 서울서 미래 설계를”

    “주거ㆍ대중교통 우수… 기회 제공”‘테크 스칼러십ㆍ펀 시티’ 등 강조 “서울은 늘 열린 도시입니다. 하노이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 학생들과 어우러져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에서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이공계 유학생을 위한 ‘서울 광역형 비자’와 석사 유학생을 지원하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이 도시경쟁력 지수(GPCI) 6위,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란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공부하기도 좋지만 즐기기도 매우 좋은 도시”라면서 “‘펀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데,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어 외국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거 공간도 그렇지만 대중교통이 매우 잘 돼 있다”며 “외국인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어디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짜여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베트남 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 ‘한비에타’를 차린 팜레민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이 기회를 제공할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팜레민씨는 고려대 MBA 과정을 마친 뒤 CJ, 현대건설 등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김수덕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동남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현지 정부·대학·민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보 유출로 카드 발급”… 쿠팡 사태 악용 피싱·스미싱 기승

    “정보 유출로 카드 발급”… 쿠팡 사태 악용 피싱·스미싱 기승

    지난 2일 직장인 A씨는 자신 명의의 카드가 발급돼 배송될 예정이라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발급 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하자 수화기 너머 상대방은 “쿠팡 정보 유출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고객센터 연락처를 알려줬다. A씨는 곧바로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 “실제 상황인 건지 알아봐 달라”고 제보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연락처는 가짜였고, 쿠팡 사태를 노린 보이스피싱 수법인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불안 심리 등을 악용한 피싱과 스미싱 시도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유출 사태를 언급하는 피싱 시나리오를 짜거나 쿠팡을 사칭하는 수법이 잦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7일 “통합대응단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피싱 시나리오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실제 금전 피해 등으로 이어지는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는 이번 사태를 악용한 피싱 제보가 하루 20~30건씩 들어오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제보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유출 사태라는 구체적인 사실을 더하는 방식이 많다. 피싱범들이 알려주는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감염 여부 검사, 보안환경 조성 등을 명목으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 앱을 설치하면 범인이 해당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을 사칭하면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6일에는 “쿠팡 개인정보가 변경됐다”는 내용의 메일을 쿠팡 공식 메일 주소로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쿠팡 공식 메일 주소는 ‘no_reply@coupang.com’인데, 피싱범들은 특수문자만 하나 삭제해 ‘noreply@coupang.com’라는 메일 주소를 사용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보상을 해주겠다며 앱 설치를 권유받았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경찰청 관계자는 “출처 불명 전화번호로 발송된 메시지나 URL(인터넷 주소)은 절대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위헌 최소화, 당과 공감대”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위헌 최소화, 당과 공감대”

    대통령실은 7일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원칙적 동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위헌 소지를 최소화한 범위에서 이를 도입하는 데 뜻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당과 대통령실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던 내용은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 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한다’이며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또 “현재 진행된 건 당 내부에서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되는 안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대통령실은)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하자는 주장은 일축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반드시 연합훈련을 (대화 재개를 위한)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정부의 노력에도 북한의 반응이 없다는 점을 거듭 짚으며 “남북보다 미북 타이밍이 앞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동산 추가 대책과 관련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적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밝혔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10·15 대책은 (기존에) 쏠림 현상이 강했기에 브레이크를 거는 정도”라며 “근본적으로 지방 우대 정책을 확실하게 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전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에 대통령실은 감찰 결과 관련 내용이 실제로 전달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청와대 이전 일정도 공식화했다.
  • 화재 참사 여파 속 홍콩 ‘입법회 선거’… 투표율 저조

    화재 참사 여파 속 홍콩 ‘입법회 선거’… 투표율 저조

    7일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가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파트 화재 참사로 침통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현지 매체 홍콩0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투표율은 15.18%로, 2021년 입법회 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 14.39%보다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투표가 시간 연장으로 2021년 선거보다 1시간 먼저 시작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과거보다 더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화재 참사가 발생한 타이포 지역을 포함하는 신계 동북부 선거구 2시간 투표율은 3.95%로 대체로 4%를 넘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낮았다. 이번 선거는 중국이 2021년 홍콩 선거제를 뜯어고친 뒤 두번째로 치러지는 입법회 선거다. 모든 홍콩의 입법회·구의원·행정장관 선거 후보는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 하에 후보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만 해 사실상 ‘친중’ 정치인만 출마할 수 있다. 90명의 입법회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도 161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야당 소속 후보는 한 명도 없다. 홍콩은 선거제도가 바뀐 뒤 투표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당국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표 시간을 오후 11시 30분까지로 2시간 연장하고, 투표 인증 시 50홍콩달러(약 9500원) 가치의 감사카드를 제공하거나 일부 회사는 직원들에게 반나절 휴가를 준다. 중국 본토와의 국경 지역, 공항,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승객 통관 건물 근처에도 투표소를 설치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투표로 화재 희생자를 지원하라”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 거래 절벽 서울 아파트… ‘증여’는 1년 만에 25% 늘었다

    거래 절벽 서울 아파트… ‘증여’는 1년 만에 25% 늘었다

    10·15 부동산 대책 여파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시장이 위축되면서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아파트 가격이 올랐지만 매매가 어려워지자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모두 2372건(공공기관 매수 제외)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거래량 8663건에 비해 72.6% 감소한 수치다. 앞서 6·27 대출 규제에 이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급격히 줄었다. 지역구별로는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동작구 등 ‘한강벨트’ 지역의 거래량이 90% 가까이 감소했다. 광진구의 11월 계약 신고 건수는 현재까지 18건에 그치며 10월(210건)에 비해 91.4% 줄었고, 성동구는 10월 383건에서 11월 39건으로 89.8% 감소했다. 이어 강동구가 568건에서 59건으로 89.6%, 마포구가 424건에서 46건으로 89.2% 주는 등 거래 감소 폭이 컸다. 6·27 규제와 10·15 대책 등 잇따른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증여 건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의 증여 목적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은 743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치인 6549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1~11월(5934건)만 비교하면 25.3%(1502건)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서 증여가 많았다. 자치구별 신청 건수는 강남구 651건, 양천구 546건, 송파구 518건, 서초구 471건, 강서구 367건, 마포구 350건 순이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출 규제로 거래가 줄며 다주택자들이 매도보다는 증여를 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 규제 카드가 세금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보유세를 강화하기 전 선제적으로 증여를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 박나래·조진웅 난리통 속…‘쿠팡’과 ‘현지 누나’ 상황은?

    박나래·조진웅 난리통 속…‘쿠팡’과 ‘현지 누나’ 상황은?

    주문·배송지정보까지…3370만 계정 털린 쿠팡2차피해 등 소비자 불안 고조…보상은 먼 얘기쿠팡에서 3370만개 계정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합동조사 중이지만, 유출 정보량이 방대해 최종 결과는 내년에나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정보 유출은 중국 국적의 쿠팡 전 직원이 지난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정확한 유출 규모와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국회 질의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고객명,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며, 3370만건에는 휴면·탈퇴 계정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결제정보와 개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여지는 남아 있다. 피해 규모가 명확하지 않아 보상 논의도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사태가 불거진 지 일주일만인 7일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 및 2차 피해 방지 안내를 내놨다. “정보노출”→“정보유출” 일주일만 수정공지“계좌번호, 비번, 개인통관부호는 유출 안 돼”쿠팡은 공지문에서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일 쿠팡의 ‘노출’ 통지 표현을 ‘유출’로 바로잡고, 실제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재통지하라고 지시했다. 쿠팡이 유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고객에게는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쿠팡은 스미싱·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주의사항도 안내했다. “쿠팡은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전화·문자는 112 또는 금융감독원 신고,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이용, 쿠팡 공식 고객센터 발신 여부 확인 등을 권고했다. 배송 기사 관련해서는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고객에게 직접 전화·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한 고객에게는 변경을 권장했다. 대통령실, 강훈식·김현지·김남국 감찰“인사내용 전달 없어…공직기강 확립”대통령실은 7일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과 관련, 내부 감찰 결과 인사 청탁 내용이 대통령실 내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보고’ 기자간담회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본인과 김 전 비서관,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대상으로 감찰을 실시했다며 “김 전 비서관이 관련 내용을 (대통령실 내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부적절한 청탁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틀 만에 사직했다. 당시 문 수석부대표가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내자, 김 전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국힘, 김남국 사퇴에 “전형적 꼬리 자르기”문진석·김남국·강훈식·김현지 고발 예고국민의힘은 김 전 비서관 사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김남국 사퇴’ 카드는 국민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 전횡과 인사농단의 실체는 여전히 대통령실 핵심부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정을 사유화한 몸통 김현지가 그냥 있는 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국정 농단의 신호탄이 될 뿐”이라며 김 실장에게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회 청문회·국정조사·특검 등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인사농단의 전모를 끝까지 규명하겠다”며 문 수석부대표, 김 전 비서관, 김 실장, 강 비서실장 등 4명을 직권남용·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주 일각 “사퇴 돋보여, 같이 돌 맞겠다”김남국 옹호…문진석 원내직 거취 신중반면 민주당 일각에서는 김 전 비서관을 두둔하는 의견이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내란을 하고 인정도,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는 사람들, 그를 추종하는 장동혁 대표 일당보다 김 전 비서관 사과와 사퇴가 훨씬 돋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권에서 형, 형님, 누나, 누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선배 동료들을 살갑게 부르는 민주당의 일종의 언어 풍토”라고 주장했다. 강득구 의원도 김 전 비서관을 감싸며 “세상이 그에게 돌을 던진다면 저도 함께 맞겠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문 수석부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여러 상황을 잘 이해하고 지켜보고 있다”며 “문 수석께서 진심으로 사과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최고의 정책’ 10대 뉴스 투표 …19일까지

    서울시 ‘최고의 정책’ 10대 뉴스 투표 …19일까지

    서울시는 올 한 해 선보인 다양한 정책 가운데 시민에게 가장 많이 지지받은 것을 선정하는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를 오는 8∼19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출입기자단 투표로 정책 10개를 선정했고, 시민들의 선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10대 뉴스 후보는 ▲한강버스 ▲서울 규제혁신 365 프로젝트 ▲기후동행카드 ▲국제정원박람회 ▲손목닥터9988+서울체력9988 ▲서울야외도서관 ▲한강 드론 라이트 쇼 ▲남대문 해든센터 준공 ▲신속통합기획 시즌2 ▲미리내집 공급이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포털 사이트, 서울시 엠보팅 투표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개의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해치 쿠션과 프랜차이즈 카페 이용권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올 한 해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기치 아래 약자와 동행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역동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쿠팡 사태로 문제 생겨”…쿠팡 개인정보 유출 악용 피싱 주의보

    “쿠팡 사태로 문제 생겨”…쿠팡 개인정보 유출 악용 피싱 주의보

    지난 2일 직장인 A씨는 자신 명의의 카드가 발급돼 배송될 예정이라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발급 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하자 수화기 너머 상대방은 “쿠팡 정보 유출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고객센터 연락처를 알려줬다. A씨는 곧바로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 “실제 상황인 건지 알아봐 달라”고 제보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연락처는 가짜였고, 쿠팡 사태를 노린 보이스피싱 수법인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불안 심리 등을 악용한 피싱과 스미싱 시도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유출 사태를 언급하는 피싱 시나리오를 짜거나 쿠팡을 사칭하는 수법이 잦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7일 “통합대응단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피싱 시나리오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실제 금전 피해 등으로 이어지는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에는 이번 사태를 악용한 피싱 제보가 하루 20~30건씩 들어오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제보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유출 사태라는 구체적인 사실을 더하는 방식이 많다. 피싱범들이 알려주는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감염 여부 검사, 보안 환경 조성 등을 명목으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 앱을 설치하면 범인이 해당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을 사칭하면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6일에는 “쿠팡 개인정보가 변경됐다”는 내용의 메일을 쿠팡 공식 메일 주소로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쿠팡 공식 메일 주소는 ‘no_reply@coupang.com’인데, 피싱범들은 특수문자만 하나 삭제해 ‘noreply@coupang.com’라는 메일 주소를 사용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보상을 해주겠다며 앱 설치를 권유받았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경찰청 관계자는 “출처 불명 전화번호로 발송된 메시지나 URL(인터넷 주소)은 절대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애국자만” 출마하는 홍콩 선거…대화재로 최저 투표율 보이나

    “애국자만” 출마하는 홍콩 선거…대화재로 최저 투표율 보이나

    보수 공사 중인 아파트의 화재로 159명이 사망하는 참사에도 7일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가 예정대로 실시됐지만, 투표율은 저조했다. 현지 매체 홍콩01은 이날 오전 투표율이 30.2%로 역대 최저였던 2021년 투표율보다 낮았다고 전해 홍콩 주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홍콩은 중국으로 자치권이 반환된 이후 2021년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가 바뀐 이후 투표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모든 홍콩의 입법회·구의원·행정장관 선거 후보는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 하에 후보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만 해 사실상 ‘친중’ 정치인만 출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5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입법회 선거 투표율은 2021년 역대 최저로 떨어졌고, 2023년 구의회 선거 투표율은 27.5%로 더 하락했다. 홍콩 당국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친중 성향의 노령층 투표를 독려하고자 노인 요양 시설에서 투표소까지 버스를 운행했다. 지난 2019년 구의회 선거에서는 친중 유권자를 버스로 실어날랐다는 등의 부정선거 고발이 4800여건 접수됐다. 홍콩 정부는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표 인증시 50홍콩달러(약 9500원) 가치의 감사카드를 제공하거나 일부 회사는 직원들에게 반나절 휴가를 준다. 투표 시간도 2시간 연장해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해서 오후 11시 30분까지 마감하며 공무원, 공공병원 의료진, 소수민족을 위한 지정 투표소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중국 본토와의 국경 지역, 공항,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승객 통관 건물 근처 셩수이에도 투표소가 설치됐다. 총 161명의 후보가 출마해 90석에 입법회에 진출할 예정이며,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는 선거 제도 개편에 따라 야당 출신 후보는 한 명도 없다. 아파트 8동 가운데 7동이 불타는 화재 대참사가 발생한 타이포 지역의 투표율은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한국 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13.66%를 기록했지만, 타이포 지역은 12.44%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 ‘행운의 키스’ 강지은, 김민아 꺾고 4년 만에 여자프로당구 우승

    ‘행운의 키스’ 강지은, 김민아 꺾고 4년 만에 여자프로당구 우승

    여자프로당구(LPBA) 강지은(SK렌터카)이 풀세트 접전 끝에 찾아온 행운에 힘입어 4년 만에 LPBA 정상에 복귀했다. 강지은은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3(11-9 11-4 11-1 3-11 9-11 7-11 9-8)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1~2022시즌 3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14일 만에 거둔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강지은은 누적 상금 1억 2481만원으로 ‘1억원 클럽’에도 가입했다. 강지은과 김민아는 결승전답게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강지은이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가는 듯했지만, 김민아의 뒷심도 매서웠다. 결국 경기는 7세트까지 이어졌고, 13이닝 강지은이 공격 때 시도한 대회전 샷이 키스(공끼리 충돌)가 났음에도 득점으로 연결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지은은 “정말 이런 식의 우승을 원한 건 아니었다”며 ‘행운의 득점’에 미안함을 표한 뒤 “그래도 우승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민아는 “마지막 공격 때 수비를 잘해놨는데, 키스로 마무리돼서 얼굴이 뜨거워졌다. 강지은 선수에게 맛있는 밥을 얻어먹겠다”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 등… 울산시, 내년 복지예산 1조 9539억원 투입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 등… 울산시, 내년 복지예산 1조 9539억원 투입

    울산시가 내년에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 등을 위해 1조 9539억원의 복지예산을 투입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1조 95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애주기별로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이 예산은 내년 전체 일반회계 예산인 5조 6446억원의 34.61% 규모다. 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양육 분야의 보육지원 예산으로 4476억원을 책정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통합 돌봄 체계를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울산 실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출산 가정의 산모·신생아를 돌봐주는 재가돌봄 서비스의 본인 부담금 일부를 환급해 주는 시책도 내년에도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이용자가 서비스 제공기관에 납부한 본인 부담금의 10%를 제외한 금액에서, 첫째아 최대 20만원, 둘째아 최대 30만원, 셋째아 이상 최대 40만원을 환급해 주는 시책이다. 임산부를 비롯한 영유아(0~12개월) 동반자가 병원 진료를 위해 이용권(바우처) 택시를 이용하면 1회 평균 7500원을 월 4회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시는 또 내년에 다태아 가정의 의료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다태아 안심보험 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출생일로부터 2년간 응급실 내원비, 질병치료 입원비 등 13개 항목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보육환경 개선도 본격화한다. 내년에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단가를 기존 1인당 월 6000원에서 8000원으로, 공공형어린이집 운영비 중 교육·환경개선비를 기존 1인당 월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 외국인주민 자녀 1인당 월 최대 28만원까지 보육료(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지원도 추진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의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200%에서 250%로 확대해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여기에 2세 영아를 돌보는 (외)조부모에게 돌봄수당(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도 계속해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양육 환경을 만들려고 다양한 돌봄, 휴식, 소통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월 광역시 최초로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해 울산형 긴급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총 68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시립아이돌봄 송정센터와 범서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보다 촘촘하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이웃애 돌봄사업’과 ‘늘곁애 돌봄사업’도 내년에 추진한다. 57개소의 지역아동센터와 32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활용한 지역사회 중심의 초등 돌봄 모델도 활성화한다. 시는 저소득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도 95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해 급식의 질을 높인다. 또 아동수당 지원 연령이 기존 8세에서 9세 미만 모든 아동까지 확대되고, 지급 금액도 매월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 “쿠팡 유출로 신청 안한 신용카드 발급”…불안감 악용한 스미싱 사기문자 ‘주의보’

    “쿠팡 유출로 신청 안한 신용카드 발급”…불안감 악용한 스미싱 사기문자 ‘주의보’

    쿠팡에서 벌어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틈타 허위로 배송 지연이나 카드 발급을 사칭하는 문자메시지 사기(스미싱) 문구가 신고돼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피싱 시나리오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신고 내용에는 배송 지연을 이유로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메시지와, 기존 카드 배송 사칭 방식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언급한 문구를 덧붙이는 유형이 포함됐다. 통합대응단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통신 3사와 협력해 지난 4일부터 ‘쿠팡 사태 악용 피싱 주의’ 대국민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스미싱 제보 실시간 점검과 의심번호 차단 등 선제적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드 사칭 결합형 수법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됐다”고 접근한 뒤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면서 피해자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사기범이 안내한 가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악성 앱 감염 여부 점검 등을 명목으로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며, 이 악성 앱이 설치되면 진짜로 휴대전화 조작이 가능해진다. 통합대응단은 쿠팡 정보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2차 피해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수법이 추가 등장하거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번호에서 온 문자나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정부·금융기관 등은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한 경우 모바일 백신으로 삭제해야 한다. 삭제가 어려울 때는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될 경우 범죄 접근이 정교해질 수 있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연락일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지인에게 알리거나 112로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합대응단은 쿠팡을 사칭한 스미싱·피싱 제보를 실시간 점검하며 의심 번호를 긴급 차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 대응을 이어가는 중이다. 통합대응단 관계자는 “국민 신고는 추가 피해를 막고,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범행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신고를 통해 최신 수법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탐지·대응할 수 있으므로, 쿠팡 사태를 악용한 사칭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오세훈 “서울은 늘 열린 도시”… 아시아 인재 러브콜

    오세훈 “서울은 늘 열린 도시”… 아시아 인재 러브콜

    “서울은 늘 여러분에게 열린 도시입니다. 하노이대학의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의 학생들과 어우러져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대에서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올 7월부터 해외 현지 대학 및 주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공계을 인재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이공계 유학생을 위한 ‘서울 광역형 비자’와 이공계 석사 유학생을 지원하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서울이 도시경쟁력 지수(GPCI) 6위,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임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이 “공부하기도 좋지만 즐기기도 매우 좋은 도시”라면서 “‘펀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어 서울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이 생활하기 편한 도시라면서 “주거 공간도 그렇지만 이동 편의 수단, 다시 말해 대중교통이 매우 잘 돼 있다”며 ”외국인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짜여 있다“고 자랑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공부하며 베트남 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 ‘한비에타’를 차린 팜레민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공간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팜레민씨는 고려대 MBA 과정을 마친 뒤 CJ, 현대건설 등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하노이대는 11개 외국어학과 중 한국어학과에 2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날 학생들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관계자로부터 학교 소개·유학 관련 상담도 받았다. 서울시는 해외 인재의 학업과 취업, 정착까지 지원해 AI·바이오·핀테크·양자 등에 특화된 인재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덕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지 정부·대학·민간 기관과의 다층적 협력 모델로 지속 가능한 인재 교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서울의 한강 개발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결국 정부가 나섰다…노점 실명제 추진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결국 정부가 나섰다…노점 실명제 추진

    최근 광장시장은 일부 먹거리 노점의 불친절 대응 및 바가지 행태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정부가 전통시장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광장시장에서 서울시, 광장시장 상인회, 광장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광장시장 신뢰회복 및 상생 활성화를 위한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장시장은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주요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가격과 서비스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방문객의 의사를 묻지 않고 8000원짜리 순대에 고기를 섞어 1만원을 요구하는가 하면,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는 지적도 있다. 또 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일부 상인이 외국인 관광객을 불친절하게 대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중기부는 관계 기관과 상인회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하도록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광장시장은 한국을 알리는 첫 관문이자, 외국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신뢰도 회복은 시장 전체의 생존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보호를 위해서도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가격 표시제 이행, 결제 과정 투명화, 외국인 안내 체계 보완, 시장 내 서비스 표준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점 상인들은 노점 소유주에게 테이블 한 개에 월 70~80만 원 규모의 월세를 내고 있는데 이 때문에 가격·위생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지자체는 노점 운영자와 소유주가 일치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면 위생·친절·가격 등의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종로구청은 지난달 6일 연내 광장시장에 ‘노점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청은 점용허가를 부여하고 점용 면적과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다.
  • “랍스터 그림, 줄줄 녹아” SNS 아우성…써브웨이, 결국 ‘카드뮴 접시’ 전량 회수

    “랍스터 그림, 줄줄 녹아” SNS 아우성…써브웨이, 결국 ‘카드뮴 접시’ 전량 회수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 ‘랍스터 접시’에서 1군 발암물질로 알려진 중금속 카드뮴이 검출됐음을 확인하면서 전량 회수에 나선다고 6일 발표했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재한 고객 사과문을 통해 “최근 사은품으로 제공된 접시에서 카드뮴 성분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접시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의 접시는 써브웨이가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겨울 신메뉴인 랍스터 샌드위치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 증정품이다. 흰색 원형 디자인에 랍스터 그림이 프린팅된 이 접시는 수입판매업체 ‘에스알지’(SRG)가 중국 광저우 소재 제조사로부터 16만개를 들여온 것이다. 그러나 증정 행사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품질 논란이 일었다.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거나 설거지할 때 그림이 벗겨진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한 고객은 SNS에 “접시에 피자를 담고 핫소스를 뿌렸더니 프린팅이 지워졌다”고 했고, 또 다른 고객은 “설거지를 하니 그림이 녹아내렸다. 랍스터 그림뿐 아니라 초록색 테두리 그림도 사라지기 시작했다”라고 호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보도가 나온 지난달 24일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검사 결과 해당 접시에서는 기준치(0.7 ㎍/㎠ 이하)를 크게 웃도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해 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이다. 그러자 써브웨이는 곧바로 고객들에게 해당 접시 ‘사용 중단’을 당부하고 보상을 약속한 바 있다. 사은품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8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 ‘8000원 보상’하더니…써브웨이 그 접시, 중금속 검출됐다

    ‘8000원 보상’하더니…써브웨이 그 접시, 중금속 검출됐다

    고객들에게 증정한 접시의 품질 문제가 발생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해당 접시를 사용한 고객들에게 ‘사용 중단’을 당부하고 보상을 약속한 가운데, 해당 접시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에스알지(SRG)’가 수입해 판매한 ‘식탁용 유리제품(OPAL GLASSWARE)’에서 중금속에 해당하는 카드뮴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겨울 신메뉴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 접시다. 에스알지는 중국 광저우에 있는 제조사에서 해당 접시 16만개를 수입했다. 흰색의 원형 접시에는 랍스터 그림이 프린팅돼 있었는데, 해당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거나 설거지하는 과정에서 그림이 벗겨졌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잇따랐다. 한 고객은 SNS에 “접시에 피자를 담고 핫소스를 뿌렸더니 프린팅이 지워졌다”고 설명했고, 또 다른 고객은 “설거지를 하니 그림이 녹아내렸다. 랍스터 그림뿐 아니라 초록색 테두리 그림도 사라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써브웨이 측은 사은품 제공을 중단하고 사은품을 받은 고객들에게 8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식약처는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인 지난달 24일 자체 판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경인지방식약청의 조사 결과 해당 접시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0.7 ㎍/㎠ 이하)를 초과한 5.3 ㎍/㎠, 4.6 ㎍/㎠, 4.2 ㎍/㎠가 각각 검출됐다. 식약처는 또한 에스알지가 해당 접시를 수입해 신고할 때 정밀검사를 피하기 위해 수입신고 이력이 있는 타사 제품 사진을 거짓으로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행정처분과 고발 등의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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