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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통 분무기’ 터지자 매출 최대 45% 꺾였다…더본코리아 또 신저가

    ‘농약통 분무기’ 터지자 매출 최대 45% 꺾였다…더본코리아 또 신저가

    제품 품질 문제와 각종 법률 위반, 백종원 대표의 ‘방송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 더본코리아 주가가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2만 5550원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2% 오른 5만 1400원에 마감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접어든 데 이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악재가 줄줄이 터져나오며 추락했다. 현재 주가(2만 5550원)는 공모가 대비 24.8%, 종가 기준 최고가(5만 1700원) 대비 50.5% 감소한 수준이다. 더본코리아는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을 시작으로 위생 논란, 농지법 등 각종 법률 위반 의혹, 허위 광고 의혹,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 임원의 ‘술자리 면접’ 등이 도미노처럼 터져나왔다. 백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던 지역 축제 기획 콘텐츠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이 각종 법 위반 의심 사항을 ‘파묘’해 당국에 고발하는 사태가 이어진데다, 백 대표가 방송사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까지 터져나왔다. 이에 백 대표는 이달 초 방송 중단을 선언했고, 더본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입해 가맹점들에 대한 상생 지원에 나섰다. 그럼에도 주가는 반등하지 못한 채 2만 6000원대에 갇힌 데 이어 2만 5000원대까지 추락했다. “가맹점 4월 매출 20% 가까이 감소”‘백종원 리스크’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의 매출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이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카드사 4곳(삼성·신한·현대·KB)의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 매출 자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의 가맹점 일평균 매출은 지난 2월 7453만원에서 지난달 6072만원으로 18.5% 줄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구이 브랜드 새마을식당의 가맹점 일평균 매출 역시 9945만원에서 8190만원으로 17.6% 감소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경우 저가 커피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일평균 매출은 전월(3월) 대비 1.9%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이른바 ‘농약통 분무기 사용’ 논란이 불거진 3월 중순 토요일 매출과 4월 첫째 주 토요일 매출을 비교한 결과 빽다방은 28.1%, 홍콩반점은 26%, 새마을식당은 45.3% 급감하는 등,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들이 가맹점들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농약통 분무기’가 식품위생법 위반이라는 의혹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의원은 “백 대표 관련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한 4월 이후 가맹점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든 셈”이라며 “4월 첫째 주 이후 가맹점 매출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이전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맹업계에서 창업자 리스크 발생 시 대표 개인과 본사 외에 가맹점주가 더 큰 피해를 본다”며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가맹점주 피해 보상 및 재발방지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 ‘조용한 행보’ 김혜경, 이번엔 해인사 찾아 불심 호소

    [단독] ‘조용한 행보’ 김혜경, 이번엔 해인사 찾아 불심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26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와 경북 김천시 직지사를 거쳐 충북 보은군 법주사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전국의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을 예방하는 데 초점 맞추고 있다”면서 “오는 29~30일 시행되는 사전투표에서도 (이 후보와) 함께 투표할지 여부나 이후 동반 유세 등은 현재 계획하거나 검토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씨가 방문하는 해인사는 2021년 20대 대선 정국 때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비유하면서 ‘봉이 김선달’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김씨는 불교계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주요 사찰을 직접 돌며 인사하는 등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김씨는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교계와 카톨릭계 등 종교를 망라하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불교계의 경우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 자승스님으로부터 ‘천수안’(千手眼)이라는 법명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처럼 세상의 어려움을 잘 살피고 국민의 마음을 살피라’는 뜻의 법명처럼 김씨는 이번 대선에서도 이 후보의 지원자로서 다양한 시민사회의 마음을 대신 보고 들으며 전하는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김씨는 이 후보와 공동 유세 또는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나서는 일정 대신 조용히 전국의 사찰, 성당, 교회 등을 찾아 종교계 인사 등을 만나는 식으로 이 후보를 후방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4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찾은 데 이어 이튿날에는 수도권에 머물며 카톨릭계 등 종교계 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만나는 종교계 인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해 ‘조용한 행보’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씨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한 데 대해 “정치가 이러저러한 혹은 코미디, 시사적인 토론 프로 말고도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 온 가족 일상 책임지는 ‘KB국민 아워위시 카드’

    온 가족 일상 책임지는 ‘KB국민 아워위시 카드’

    KB국민카드 ‘KB국민 아워위시(Our WE:SH) 카드’는 가족을 위한 카드로, 자녀부터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혜택을 담고 있다. ‘우리’ 서비스와 ‘두리’ 서비스 중 사용자가 선택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 서비스는 일상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중소형마트 및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서점, 세탁소, 미용원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월 최대 3만원을 할인해 준다. 두리 서비스는 가족별 자주 사용하는 특화영역에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학원, 독서실, 패스트푸드점 할인부터 부모를 위한 한방병원, 한약방 등 10% 할인혜택을 담았다. 이 외에도 통신요금 자동납부시 10% 할인,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연 2회 전월실적을 체워주는 ‘전월실적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속 나눔·배려… 생활 밀착형 ‘다담카드’로 실현‘KB국민 다담카드’는 커피, 대중교통, 약국 등과 같은 작은 소비부터 백화점, 골프, 대형마트, 외식 등 큰 소비까지 생활 전반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카드다. 사용자의 소비 패턴에 맞게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서비스로는 이동통신, 대중교통 10% 할인,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등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이용 5% 캐시백, 놀이공원 최대 50% 할인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선택 서비스로는 교육팩, 생활팩, 쇼핑팩, 레저팩, 직장인팩이 있다. 사용자가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팩은 자녀를 위한 서비스로 학원, 서점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마트, 백화점, 커피·제과 5% 할인혜택의 생활팩은 기본 서비스 외에도 생활에서 사용하기 좋은 서비스를 담고 있다. 어버이날 등 기념일을 맞아 선물 구매에 적합한 서비스팩은 쇼핑팩이다. 쇼핑팩은 온라인몰·홈쇼핑, 소셜커머스, SPA, 아웃렛에서 최대 7% 할인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골프, 숙박·렌터카, 공연, 스피드메이트 최대 7% 할인을 제공하는 레저팩 있으며 커피, 음식·편의점에서 최대 7% 혜택을 제공하는 직장인팩 등이 있다.
  • “내란 세력에 레드카드” 박문성, 이재명 지지 선언

    “내란 세력에 레드카드” 박문성, 이재명 지지 선언

    지난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축구협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축구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박문성(51) 축구해설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26일 정계에 따르면 박 해설가는 전날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 후보의 유세에서 연단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 진회색 정장에 남색 셔츠를 입은 채 연단에 오른 박 해설가는 “내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우리가 왜 선거를 조기에 치르느냐와 연결돼 있다”며 입을 열었다. 박 해설가는 “우리는 살면서 가장 지난했던 지난 6개월을 보냈다. 12월 3일, 생각하기도 싫은 날짜에 우리는 불법적 계엄을 목격했다”면서 “우리의 일상은 멈췄고 우리의 삶은 팍팍해졌다”고 돌이켰다. 이어 “우리 사회는 불법적 계엄을 한 그 자에게 사회적 형벌인 탄핵을 내렸지만, 그 탄핵을 받은 자는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면서 “탄핵을 받은 자와 함께 했던 자들도 또 기회를 달라고 우리 앞에 나와있다”고 비판했다. 박 해설가는 “축구에서 나쁜 짓을 하면 퇴장을 당하고, 그 경기는 물론 다음 경기도 나오지 못한다”며 “그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6월 3일은 유권자들이 그들에게 마지막 레드카드, 퇴장을 명령해야 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박 해설가는 또 “혐오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페어플레이의 기본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라면서 “혐오의 언어, 증오의 언어를 쓰는 자, 갈라치기를 하는 자가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반대로 통합을 이야기하는 후보, 나아가자고 하는 후보, 미래를 이야기하는 후보가 누군가”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해설가는 또 “나는 경기 의정부시 출신으로 주변에 계곡이 많다”면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하천 계곡 정비사업에 나섰다는 점도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제시했다. 박 해설가는 마지막으로 “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면서 “축구협회 문제 때문에 국회에 나갈 때 용기를 낸 것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에게 기회와 용기, 응원을 해줄 후보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MBC에서 K리그 등 축구 중계를 맡고 있는 박 해설가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당시 협회와 정 회장을 대대적으로 비판해 축구팬들 사이에서 ‘박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 해설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각종 자료를 근거로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난맥상을 폭로했다. 또 축구협회가 홍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해 처음 폭로한 박주호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법적 대응을 하면 더 많은 진실이 나온다”고 응수했다. 홍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박 해설위원은 지난해 9월 국회 현안질의에 나서 “정 회장 체제는 끝나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 [길섶에서] 버스기사의 운전 매너

    [길섶에서] 버스기사의 운전 매너

    얼마 전 시내버스를 탔다가 차내 사고를 목격했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피해 버스가 급정거한 탓에 80세가 넘는 어르신 한 분이 바닥에 넘어졌다. 이 노인은 하차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꺼내려 잠시 손잡이에서 손을 뗐는데 그때 버스가 급정차한 것이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어르신은 의식을 잃었고 기사와 승객들은 119 구급대를 부르는 등 버스 안에 큰 소동이 일었다. 이런 사고를 볼 때마다 일본 대중교통 기사들이 ‘안전 운전 매뉴얼’을 지키는 모습이 떠오른다. 승객이 모두 자리에 앉은 것을 확인한 뒤 “이제 출발합니다.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니 손잡이를 꽉 잡아 주세요”라고 안내방송을 한다. 앞쪽과 좌우측을 손가락으로 일일이 가리키며 입으로 ‘요시’(よし·문제없음)를 외친 뒤 출발한다. 버스가 설 때도 안내방송을 하고 정거장에 조심스럽게 진입한다. 우리나라 기사들은 “회차시간까지 종점에 도착하려면 안전 운행은 엄두도 낼 수 없다”고 반박할 수도 있다. 안전에 변명은 있을 수 없다. 일본 버스 기사들이 어떻게 운전하는지 직접 본다면 말문이 막힐 것이다. 이종락 상임고문
  • 서울시 1조 6146억 올해 첫 추경 편성… 민생·안전·미래에 집중

    서울시 1조 6146억 올해 첫 추경 편성… 민생·안전·미래에 집중

    서울시가 1조 6146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와 미국발 관세전쟁 등으로 힘들어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과 미래 먹거리를 챙기는 것에 집중했다. 시는 올해 첫 추경안을 편성하고 오는 2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경 예산 1조 6146억원은 올해 예산(48조 1545억원)의 3.4% 규모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다. 이들 3대 분야에는 총 7620억원이 투입된다. 민생안정에는 4698억원이 편성됐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529억원,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복지 강화에 2986억원, 결혼·출산·양육 돌봄 등 저출생 대책에 1183억원이 배정됐다. 시는 4년에 걸쳐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성장 펀드’를 만든다. 또 생계형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소상공인 안심통장(180억원),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 활성화(15억원)를 추진한다. 미국발 관세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20억원), 대미 수출대응 바우처(6억원) 등을 지원한다. 도시 안전 관련해선 1587억원의 추경 예산이 편성됐다. 지반침하 대책 1462억원, 안전 인프라 보수·보강 125억원 등이다. 시는 30년이 지난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1352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65.9㎞를 추가 정비한다.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기술진단(40억원),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장 6곳에 대해 상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56억원)도 추진한다. AI 지원에는 1335억원이 투입된다. AI 산업기반 조성에 354억원, 각종 인프라 조성에 981억원 등이다. 시는 2년간 30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금융과 민간 투자를 유치해 2026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AI 펀드’를 만든다. 이밖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 여의도공원 재구조화에 34억원, 노들 글로벌 예술섬 미디어 콘텐츠 조성에 2억원,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9억원을 투자한다. 또 기후동행카드 청소년 할인(13∼18세, 따릉이 제외 월 5만 5000원)을 신설하고 제대군인에 대한 청년 할인 기한을 39세에서 42세로 연장하는 데 211억원을 투입한다. 손목닥터9988 인센티브 확대에도 313억원이 편성된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의회 의결 즉시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금감원, 현대카드에 ‘경영유의’ 조처 내렸다

    금융감독원이 ‘서민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을 지난해 급격히 늘린 현대카드에 대해 ‘경영유의’ 조처를 내렸다. 25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 현대카드에 경영유의 사항 8건, 개선 사항 15건을 통보했다. 이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대카드가 취급한 카드론 잔액은 5조 6378억원으로, 전년 말(4조 7762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9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의 평균 증가율(7.8%)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대한 정기 검사 결과, 중저신용자 및 다중채무자에 대한 카드론 취급 비중이 증가했음에도 한도·금리·리스크 관리 체계가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 ‘SNL’ 설난영, 김혜경 직격 “법카 쓰지 마”…이준석엔 “달콤시원”

    ‘SNL’ 설난영, 김혜경 직격 “법카 쓰지 마”…이준석엔 “달콤시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저격’했다.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는 설 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코너는 게스트가 편의점 직원 면접을 보는 포맷으로 인터뷰와 퀴즈 등을 진행하는데, 설 여사 이전에도 김 후보를 비롯해 홍준표, 김동연, 한동훈, 이준석 등 여러 대권 주자들이 출연했다. 설 여사는 고객 응대 상황극에서 김 여사 대역으로 나선 개그우먼 정이랑과 포옹하며 “법카(법인카드) 쓰지 마세요, 앞으로는”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재판 중인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정이랑이 계산을 위해 카드를 내밀자 “경기도청이라고 써 있는데요?”라고 물었다. 정이랑이 앞서 “요즘 자꾸 ‘나는 법카로 안 사먹는다’ 하시는데, 저 저격하신 거 아니시죠”라고 묻자, 설 여사는 “전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이날 설 여사는 ‘김혜경’을 주제로 삼행시를 요청받자 “김, 김 빠져요. 혜, 혜경궁 김씨. 경, 경을 칠 노릇이다”라고 말했다. ‘법카로 사 먹은 김혜경 여사’와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내조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꼽는 질문에 설 여사는 “둘 다 아닌(내조를 못한) 것 같다”면서도 “첫번째(김 여사)”를 골랐다. 그러면서 “그것(법인카드)은 공공의, 우리 국민들의 세금 아닌가.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건 아니다. 나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인 김 후보에 대해선 “우선 남편으로서 자상하고 배려심도 많고 아내를 가능하면 행복하게 해주려고 하는 그런 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 “너무 좋다. 제가 사랑을 많이 받는다”라고도 했다. 김 후보가 고쳤으면 하는 행동으로는 직설적인 화법을 지적했다. 설 여사는 “청혼할 때도 ‘갈 데 없으면 나한테 오는 게 어떠냐’고 했다”면서 “완전히 밥맛이다. 저는 속에선 분노가 치솟았지만 ‘참아야지’하고 점잖게 거절했다”고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대선 후보들을 편의점 상품에 비유해달라는 요청에 설 여사는 김 후보를 “깨끗한 물, 생명수”라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진한 커피. 탁하니까”라고 답했고,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아이스크림. 시원하고 달콤하니까. 말하는 게 시원시원하다”라고 추켜올렸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아무래도 상대 당 쪽이 아니라 우리 같은 식구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단일화를 하고 또 껴안아야 할 식구라고 생각해서 스윗하고 달콤하다”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 1조 6146억원 추경… 민생·안전·AI에 집중

    서울시 1조 6146억원 추경… 민생·안전·AI에 집중

    서울시가 1조 6146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와 미국발 관세전쟁 등으로 힘들어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과 미래 먹거리를 챙기는 것에 집중했다. 시는 올해 첫 추경안을 편성하고 26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경 예산 1조 6146억원은 올해 예산(48조 1545억원)의 3.4% 규모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다. 이들 3대 분야에는 총 7620억원이 투입된다. 민생안정에는 4698억원이 편성됐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529억원,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복지 강화에 2986억원, 결혼·출산·양육 돌봄 등 저출생 대책에 1183억원이 배정됐다. 시는 4년에 걸쳐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성장 펀드’를 만든다 또 생계형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소상공인 안심통장(180억원),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 활성화(15억원)를 추진한다. 미국발 관세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수출기업을 대상 보험료(20억원), 대미 수출대응 바우처(6억원) 등을 지원한다. 도시 안전 관련해선 1587억원의 추경 예산이 편성됐다. 지반침하 대책 1462억원, 안전 인프라 보수·보강이 125억원이다. 시는 30년이 지난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1352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65.9㎞를 추가 정비한다. 또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기술진단(40억원), 굴착공사가 진행 중인 대형 공사장 6곳에 대해 상시 GPR 탐사(56억원)도 추진한다. AI 지원에는 1335억원이 투입된다. AI 산업기반 조성에 354억원, 각종 인프라 조성에 981억원 등이다. 시는 2년간 30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금융과 민간 투자를 유치해 2026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AI 펀드’를 만든다. 이밖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는 등 여의도공원 재구조화에 34억원, 노들 글로벌 예술섬 미디어 콘텐츠 조성에 2억원,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9억원을 투자한다. 또 기후동행카드 청소년 할인(13∼18세, 따릉이 제외 월 5만 5000원)을 신설하고 제대군인에 대한 청년 할인 기한을 39세에서 42세로 연장하는 데 211억원을 투입한다. 손목닥터9988 인센티브 확대에도 313억원이 투입된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의회 의결 즉시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양말 매출만 960억원? 日 편의점 ‘기무타쿠 양말’을 아시나요 [와쿠와쿠 도쿄]

    양말 매출만 960억원? 日 편의점 ‘기무타쿠 양말’을 아시나요 [와쿠와쿠 도쿄]

    “편의점 양말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요?” 2021년 패밀리마트가 선보인 자체 의류 브랜드(PB) ‘컨비니언스 웨어’의 ‘라인 양말’은 모두의 예상을 깨뜨렸습니다. 흰색·파란색·초록색 브랜드 간판 색을 그대로 따온 삼색 줄무늬 양말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탔고, 일본 국민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신은 사진 한 장에 순식간에 매대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얼마나 팔렸을까요. 패밀리마트의 모회사 이토추상사 보고서를 보면 2024년 5월 기준 이 양말은 누적 2000만 켤레, 약 100억 엔(한화 약 96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저도 하나 사서 신어봤는데요. 무채색 룩에 삼색 줄무늬 하나만 더해도 스타일이 확 살더라고요. 가격은 429엔(4120원). 컨비니언스웨어의 디자인은 일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파세타즘’의 창립자이자 2016년 리우 올림픽 폐막식 의상을 담당했던 오치아이 히로미치가 지금까지 총괄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PB가 디자인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지시나요. 패밀리마트는 지난 3월엔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지운 ‘브라웨어’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어깨끈을 가늘게 처리하고, 피부에 닿는 안감에 봉제선을 없애 착용감을 높였죠. 도쿄의 풍경을 담은 포토 프린트 티셔츠와 데님 쇼츠 팬츠까지 제품군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편의점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진열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편의점에서 옷을 고르고, 옷 가게에서 꽃을 사고, 책방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 이제는 특별하지도, 낯설지도 않습니다. 패션, 유통, 출판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본업’의 바깥을 탐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의점이 옷을 판다면, 일본의 대표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유니클로는 꽃을 팝니다. 2020년 요코하마의 일부 매장에서 시작된 ‘유니클로 플라워’는 현재 도쿄 하라주쿠, 신주쿠 등 일본 주요 매장으로 확산했고, 2023년 3월부터는 싱가포르 오차드 센트럴 매장 등 해외 일부 점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튤립, 장미, 카네이션 등 계절에 따라 꽃 구성이 다양한데요, 가격은 한 송이에 390엔부터. 무인 계산대 옆이나 매장 입구에 소박하게 놓인 꽃 매대는 매주 도매시장에서 신선한 꽃을 공급받고, 꽃마다 관리법이 적힌 카드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왜 하필 옷 가게에서 꽃을 팔까요. 유니클로는 자사의 철학을 ‘라이프웨어’, 즉 일상을 위한 옷이라고 말합니다. 옷이 생필품이라면, 꽃은 그 일상에 작은 여유와 감정을 더해주는 존재입니다. 꽃을 함께 놓는 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일상의 기분까지 제안하겠다는 유니클로식 제안인 셈이죠 서점과 DVD 렌탈로 시작한 츠타야도 이제 전혀 다른 얼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장들은 더 이상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닙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코워킹 스페이스, 필라테스 스튜디오, 렌탈 키친, 골프 연습장까지. 삶의 다양한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으로 탈바꿈했죠. 이제 책은 츠타야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일부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책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고, 식사하고, 사색하기 위해 츠타야를 찾습니다. 결국 ‘어떤 삶을 제안할까’를 고민해온 츠타야의 기업 철학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화한다고도 볼수 있겠네요. 패밀리마트는 옷으로, 유니클로는 감성으로, 츠타야는 시간으로 삶에 닿습니다. 업종은 달라도, 그들이 던지는 질문은 같습니다.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어떻게 곁에 있을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일본 리테일 브랜드들의 실험은 지금 도쿄 곳곳에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그거 제가 잃어버렸는데요”…유실물센터 돌며 금품 챙긴 40대 실형

    “그거 제가 잃어버렸는데요”…유실물센터 돌며 금품 챙긴 40대 실형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물건을 자기 것처럼 속여 상습적으로 가로챈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 윤봉학 판사는 사기와 업무방해,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6월 5일부터 같은 해 10월 31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물건을 자신이 잃어버린 것처럼 속여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청이 운영하는 분실물 통합 안내 서비스인 ‘로스트112’에 게시된 유실물 정보와 보관처를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이트는 분실물이나 습득물의 발견 장소·시간 등을 등록하면 원소유자와 습득자가 연락할 수 있다. A씨는 해당 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잃어버린 물건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물건을 받아 갔다. A씨는 2023년 6월 5일 경남 김해시 한 마트를 찾아가 “이틀 전 10만 원권 상품권 4장을 분실했다”고 거짓말해 이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서울, 경남 창원, 경기 화성 등 전국의 유실물센터를 돌며 현금, 귀금속, 지갑 등을 받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16일에는 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체크카드를 주운 뒤 전자기기 판매장에서 약 114만원 상당의 스마트워치를 샀다. 그는 과거에도 상습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2021년 5월 7일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은 뒤 2022년 3월 26일에 출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에도 유실물 정보를 취득해 물건을 뜯어냈고 동종 수법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지만 재차 범행을 한 점에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법원의 출석요구도 무시한 채 재판 중에도 범행을 하는 등 재범 위험성이 높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 “北 특수군 ‘남침력’ 충분…김정은 ‘역대 최고점’ 차지했다” 미국 평가

    “北 특수군 ‘남침력’ 충분…김정은 ‘역대 최고점’ 차지했다” 미국 평가

    핵무기 고도화를 추구하며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북한이 최근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미국 정보당국이 평가했다. 24일 미국 연방의회에 따르면 미 국방정보국(DIA)은 최근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2025년 세계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DIA는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미군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수단을 보유했고,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강화함에 따라 수십 년 사이 가장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섰다”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력 증강 카드로 사실상 집권 후 역대 최고점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DIA는 “조선인민군은 전통 무기와 생물학·화학무기, 핵무기로 적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장기간 영토를 방어할 능력을 갖췄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통성과 정권 안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라고 짚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특수작전군에 대해서도 “훈련 수준이 높고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에 침투할 능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특수작전군의 우크라이나 참전 경험을 향후 전투 훈련에 반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북한이 현역병 100만명 이상, 예비군 및 준 군사 인력 700만 이상을 보유한 군사 국가이긴 하나, 노후화한 재래식 군사력의 현대화는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중·러 협력 통해 미사일 물품 조달”“언제든 핵실험 재개 태세…金 자신감” 반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으로 북한의 미사일 전력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은 진척 중이라고 DIA는 진단했다. DIA는 “북한은 종종 중국·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자국 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미사일 프로그램용 물품을 불법 조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과 물자를 제공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SA-22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전자전 장비 등을 지원받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우주 전력과 관련해서도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우주발사체(SLV), 위성, 훈련 등 우주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SLV는 분쟁 시 미국과 동맹국의 위성을 겨냥할 수 있는 기초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앞서 DIA는 13일 별도 자료에서 “북한은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들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며 향후 10년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량이 10기에서 50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IA는 “북한은 핵실험장을 복구했고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강행할 태세를 보인다”며 “생물학전 프로그램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신경·수포·혈액작용제와 질식제 등을 사용한 화학전 프로그램 보유가 거의 확실시된다”라고 판단했다. 사이버전 능력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탈취, 악성 프로그램, 해킹 등 수익 용도를 넘어 외국 관료와 학자, 우주·방위산업체에 대한 국제적인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통해 적국의 정보를 획득하고 자국 무기 개발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며 “외국 범죄자들과도 일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IA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의 협력은 앞으로도 강화돼 지역 분쟁이나 국제 포럼에서 서로 돕거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손을 잡는 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각 정부가 관계의 거래적 속성과 비밀성, 속도 등을 우선시하는 만큼 다자관계보다는 양자 간 협력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협력하는 것도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윤석열 ‘王’ 후속편? 권영국, 손바닥에 ‘民’ 적고 토론

    윤석열 ‘王’ 후속편? 권영국, 손바닥에 ‘民’ 적고 토론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3일 열린 대선 후보 2차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글씨를 적고 나온 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1차 토론회에서 권 후보는 ‘레드 카드’를 꺼내 시선을 끈 바 있다. 권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토론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이상 기호순) 대선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권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감옥에 있어야 할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지금 당장 윤석열을 구속시켜야 한다”면서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 대개혁으로 여러분과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본격 토론에 돌입하자 김 후보를 집중 공략했다.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와 관련해 김 후보에게 따져 물었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도 김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또한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전장연 시위, 동덕여대 시위 등을 거론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권 후보가 토론회 도중 왼손을 들어 보일 때 손바닥에 글씨가 적힌 것이 포착되면서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토론회에 손바닥에 ‘王’(임금 왕)자를 적고 나온 것과 반대로 권 후보는 ‘民’(백성 민)자를 적고 나온 모습이었다. 권 후보의 손바닥 글씨를 두고 누리꾼들은 ‘제2의 윤석열’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다른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노리고 저격해 일부러 준비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권 후보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모아서 쓰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에서 밀리는 권 후보는 지난 1차 토론회 때도 레드 카드를 꺼낸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도 많은 지목을 받지 못했지만 손바닥 글씨 덕분에 ‘신 스틸러’ 역할을 하게 됐다. 권 후보는 “오늘 토론만으로 다 담지 못한 절박함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농성 중인 한화오션 조선하청노동자와 한국옵티컬 노동자를 언급했다. 그는 “민주유공자법 유가협 부모님들, 비동의 강간죄 요구하는 성폭력 피해생존자들 시간 없어 다 말 못 해 너무 가슴 아프다”면서 “저 권영국과 민주노동당은 이들에게 기댈 언덕이 되겠다.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김여사 비서 샤넬백 교환에 85만원 추가 결제…尹 캠프 인사 동행

    김여사 비서 샤넬백 교환에 85만원 추가 결제…尹 캠프 인사 동행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가 통일교 측이 선물한 샤넬 가방을 교환하며 차액 85만원가량을 본인 신용카드로 추가 결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씨는 최근 검찰 소환 조사에서 “(카드로 결제한) 차액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현금으로 보전해줬다”며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결제 기록과 유씨의 진술을 대조하고 있다. 유씨가 언급한 시점은 이른바 1차 샤넬백을 교환한 2022년 4월로 추정된다. 당시 건진법사 전씨는 통일교 2인자였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 측이 제공한 1000만원 이하의 샤넬 가방을 유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 측은 2022년 4월과 7월 두차례에 거쳐 윤씨 처형과 아내 이모씨가 각각 가방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씨가 차액을 보전해줬다는 진술은 샤넬백 교환이 김 여사와 무관한 전씨의 ‘심부름’이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씨는 유씨가 교환한 가방들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당초 제품을 교환할 당시 제품을 구매한 윤씨의 처형이 동행한 게 아닌지 의심했으나, 유씨는 또 다른 정치권 인사와 동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는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했고, 유씨와 친분으로 2차례 교환에 모두 동행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유씨가 전씨와 김 여사의 관련성을 부인하기 위해 말을 맞추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유씨 등 관련자들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와 윤씨, 전씨 등에 대한 대질신문 가능성도 열어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리 좀 봐줄래?”…‘이준석 바라기’ 국민의힘, 단일화 밀당 속 자강론도

    “우리 좀 봐줄래?”…‘이준석 바라기’ 국민의힘, 단일화 밀당 속 자강론도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 필승 전략으로 삼은 단일화가 23일까지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두 후보의 합산 수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과 맞먹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단일화 불씨는 계속 타오를 전망이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없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앞으로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을 것이며 이대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로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앞서 김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이슈로 내분을 겪었고, 이준석 후보에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받아주지 않고 있어서다. 국민의힘이 희망하던 투표용지 인쇄 전(25일 시작)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민의힘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전투표 전까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100%가 김 후보로 오지는 않겠지만, 단일화는 ‘이재명은 안 된다’는 국민적 열망을 결집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설득을 위해 지난 21일 이준석 후보를 직접 만났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존중한다”면서도 “지금과 같이 각개 전투식으로 싸워서는 우리가 절대로 불리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무책임한 호텔 관리자 이재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자강론’ 카드도 꺼냈다. 윤재옥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은 단일화에 매달려 있기보다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 소위 말하는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강론의 배경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단일화만 이룬다고 해서 성과가 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이 그대로 김 후보로 흡수될지 장담할 수 없고,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를 줄여서 이준석 후보와 합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준석 후보를 여러 차례 치켜세웠던 김 후보도 이날은 침묵을 지켰다. 오전에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김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답변하지 않고 퇴장했다. 개혁신당은 여전히 완주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동훈 선대위 공보단장은 CBS라디오에서 “퇴로는 없다”며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남아있어야지만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가운데 단일화 최대 변수는 지지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선전화면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재명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얻으며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후보는 지난주 대비 7%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양 후보 간 한 자릿수 격차는 처음이다. 이준석 후보의 완강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으로서는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층 결집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해외 직구도 싸진 않네”…1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뚝’

    “해외 직구도 싸진 않네”…1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뚝’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접 구매 감소 영향으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비교적 싼 값에 값에 물건을 구매하려던 직구 수요가 환율 급등으로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53억 5000만 달러(약 7조 3500억원)로, 직전 분기(56억 4000만 달러)보다 5.2%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분기(-10.4%)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보면, 지난해 1분기(51억 9000만 달러)보다는 3.1% 증가했지만, 이 역시 1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1년 1분기(-28.8%)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779만 7000명)가 전 분기보다 4.1% 증가했으나,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 금액이 15억 9000만 달러에서 13억 5000만 달러로 15.3% 감소하면서 전체 카드 해외 사용액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로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며 “아울러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했을 때 물건값이 더 비싸게 느껴지는 심리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4분기 평균 1396.84원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1452.66원으로 뛰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36억 5000만 달러)이 지난해 4분기보다 7.1% 줄었다. 체크카드(17억 달러)도 0.9% 감소했다.
  • “여자는 말대꾸하지 않는다” 고교 체육대회에 ‘여혐’ 플래카드가…

    “여자는 말대꾸하지 않는다” 고교 체육대회에 ‘여혐’ 플래카드가…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남학생들이 “여자는 말대꾸하지 않는다” 등 여성 혐오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이들 학생을 징계하라는 민원이 빗발치자 해당 고교가 공식 사과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2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경기 안양시의 한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체육대회에서 남학생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플래카드에는 “여자 목소리는 80데시벨을 넘어선 안 된다”,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이들 문구는 최근 10대 남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이른바 ‘계집신조’라는 여성 비하 표현 중 하나다. ‘계집신조’는 여성이 지켜야 할 행동 규범으로 ‘여자의 방은 주방이다’, ‘여자는 남자가 부르면 “네 주인님”이라고 대답해야 한다’, ‘여자는 매일 아침 12첩 밥상을 차려야 한다’ 등 여성에게 순종을 강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2022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등장해 1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틱톡 등에서 확산되며 남학생들 사이에서 여성을 조롱하는 ‘밈(meme)’처럼 자리잡았다. SNS에서는 이들 플래카드를 만든 학생들의 신상과 학생들이 나눴다고 주장하는 SNS 메시지까지 확산됐고, 이 학교와 안양시, 안양시의회에는 이 학생들을 징계하라는 민원이 폭주했다. 파장이 커지자 이 학교는 전날 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성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중대한 사안으로 엄중히 인식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축소나 은폐 없이 교육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학교 규정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선도 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일탈을 넘어 인권 감수성 부족의 문제를 드러낸 사례”라며 “모든 학생들이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멤버십 할인에 카드매출 바로입금까지… 개인사업자 혜택 담은 ‘캐시노트 비즈니스 현대카드’

    멤버십 할인에 카드매출 바로입금까지… 개인사업자 혜택 담은 ‘캐시노트 비즈니스 현대카드’

    현대카드와 한국신용데이터는 개인사업자용 신용카드인 ‘캐시노트 비즈니스(BUSINESS)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캐시노트 비즈니스 현대카드는 전국 180만 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캐시노트 이용 혜택에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함께 담았다. 캐시노트는 한국신용데이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자 지원 토털서비스로 사업장 현황과 절세를 돕는 매출 장부, 식자재 마켓, 금융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이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한, 개인사업자들의 결제가 빈번한 분야는 ‘사업성 경비’로 분류해 결제 금액의 5%를 매월 최대 2만 5000 M포인트까지 적립해 준다. 사업성 경비에는 네이버·배민·당근 등의 ‘광고홍보비’를 비롯해 주유·LPG충전·이동통신 등 ‘이동경비’, 전기요금·가스요금·4대보험 등 ‘운영경비’, 대형마트·식자재유통·이미용·출판 등 ‘구매 경비’ 그리고 캐시노트 멤버십 이용료와 캐시노트 마켓 내 결제가 포함된다. 캐시노트 비즈니스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카드매출 바로입금 서비스 이용권이 월 1회, 월세 카드납부 수수료 30% 할인 쿠폰이 1회 제공된다. 여기에 이 카드로 캐시노트플러스 멤버십 이용료를 결제할 경우 50% M포인트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는 2종의 플레이트로 출시되며 연회비는 3만원이다. 한편, 현대카드와 한국신용데이터는 다음달 30일까지 카드 공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30만원 이상 카드를 이용한 사업자회원에게는 캐시백 등 총 3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 카드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300만원의 사업지원금도 준다.
  • “갑자기 카드 결제 안될수도…미리 대비하세요” 현금 ‘필수’ 되나? 네덜란드 권고

    “갑자기 카드 결제 안될수도…미리 대비하세요” 현금 ‘필수’ 되나? 네덜란드 권고

    지난달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교통, 통신, 금융 인프라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상점에선 카드 결제기가 작동하지 않아 큰 불편이 초래된 가운데, 네덜란드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소액 현금을 항시 준비해두라”고 권고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21일(현지시간) 전산망 먹통에 대비하기 위해 성인은 1인당 70유로(약 10만 9000원), 어린이 1인당 30유로(약 4만 7000원)씩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비상 상황에서 72시간, 즉 3일치 식수, 음식, 의약품, 교통비 등과 관련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중앙은행은 “정전, 은행 시스템 장애, 와이파이 중단과 같은 상황에서는 늘 하던 방식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없지만, 현금은 거의 언제나 (결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번 권고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결제시스템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상점에도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QR코드와 같은 대체 결제 수단을 마련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대부분 지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등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으로 인프라가 마비되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카드 결제는 아예 중단됐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고장 나 수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었다. 스페인 대정전은 포르투갈·프랑스 일부까지 당시 스페인 전력 공급의 60%가량이 끊기며 발생했다. 유럽 최대 규모 정전 사고다. 원인으로 스페인의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태양광 53%, 풍력 11%),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송전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등이 거론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앞서 3월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위기대비 연합 전략’을 통해 모든 회원국이 각자 사정에 맞춰 모든 시민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 72시간은 자급자족하는 ‘생존키트’를 구비할 수 있게 하라고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 교황 “한국서 왔나”, “상은이예요”…가슴 찢어지는 사연

    교황 “한국서 왔나”, “상은이예요”…가슴 찢어지는 사연

    한국인 이성환씨와 강선이씨 부부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으로 향했다. 이날 바티칸에서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후 첫 주간 일반 알현이 이뤄졌다. 바티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전 일반인들이 교황을 만날 수 있다. 얼마간 기다렸을 때, 레오 14세 교황이 이들 부부에게 다가왔다. 사실상 교황이 즉위 후 처음으로 일반 한국인 신자들을 만나는 순간이었다. 교황을 알현한 이씨와 강씨의 손에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에게 영원한 빛과 정의를 주소서’라는 보라색 현수막이 들려 있었다. 플래카드에는 부부의 딸인 고(故) 이상은씨 등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사진이 찍혀 있었다. 22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상은씨는 생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톨릭 교리 수업을 듣던 기간 이태원 참사를 겪게 됐다. 유가족은 교황청에 이 사실을 전달하며 교황과의 알현을 신청, 교황청의 승인을 받았으나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다행히 새 교황 즉위와 함께 만남이 다시 성사됐다. 교황은 유가족들을 향해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본 뒤, 강씨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경청했다. 강씨는 교황에게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상은이를 포함한 159명의 영혼을 돌봐주시고, 저희 부모들이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교황은 상은씨 등 희생자 사진이 걸린 현수막에 축복했고, 유가족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상징하는 보라색 리본과 별 배지를 전달했다.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들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알현 소식을 듣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알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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