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악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그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압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홍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687
  • 주민 1인당 200만원씩 주면 전주-완주 통합될까

    주민 1인당 200만원씩 주면 전주-완주 통합될까

    전북 전주·완주 통합 찬성 단체가 완주군민에게 거액의 통합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전주시에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찬반 양측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 현금 지원이 통합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 완주군민에게 1인당 200만원의 통합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것은 완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대다수의 완주군민은 통합을 계기로 지원금이 지급되면 민생고가 해결될 것이라고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단체가 요구한 통합지원금은 카드로 1차 100만 원, 2차 50만 원, 3차 50만 원으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8월 기준 완주군민 10만 331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선 2006억 6200만 원이 필요하다. 재원 조달 가능성에 대해 단체는 “통합에 따른 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를 3년에 걸쳐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전주시민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형평성 우려에 대해서는 “지원금 소비처를 완주·전주로 설정하면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회도 지난 3월 전주·완주 상생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완주군민 1인당 300만원을 통합지원금으로 지급할 것을 전주시에 촉구했다. 지원금 지급에 따른 손실보다 통합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놓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데다 통합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앞두고 돈을 주고 표를 사려고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표’ 논란이 통합 추진의 순수성을 해치고, 혜택을 받지 못한 전주시민과의 형평성 문제를 부른다는 점에서 자충수가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 성도경 위원장은 “완주·전주 통합의 절실함을 담아 꺼내놓은 방안”이라며 “현금 살포라는 비난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통합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비판을 감수하고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주갑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 부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통합을 하겠다는 발상은 아주 저열한 수법이다. 과연 현금 살포로 우리 군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다. 한편, 전주시와 전주시의회는 찬성단체의 현금 지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협의회 입장에서는 충분히 건의할 수 있다”면서도 “시 입장에서는 비판 여론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최종전 끝내기 악몽 김서현 vs 자신감 붙은 배찬승·김재윤…8회부터 진짜 전쟁

    최종전 끝내기 악몽 김서현 vs 자신감 붙은 배찬승·김재윤…8회부터 진짜 전쟁

    단기전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에 임하는 사령탑들의 공통된 제1 전략은 상대 선발을 최대한 일찍 내리는 것이다. 타순도 정규 시즌에서 상대 선발에게 강했던 타자 중심으로 꾸린다. 정규 4위로 시즌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는 박진만 감독의 이런 전략이 주효하면서 와일드카드(WC) 결정전(2연전)과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까지 생존하며 2위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17일부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돌입한다. 삼성이 3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간 SSG 랜더스와 준PO는 대부분 두 팀 선발 투수가 내려간 8회 이후부터 진짜 승부가 펼쳐졌다. 지난 11일 2차전은 2-3으로 끌려가던 삼성이 9회 초 SSG 마무리 조병현을 공략해 3-3 동점을 만들었고, SSG는 9회 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려 마운드에 오른 삼성 1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김성욱이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3차전에선 SSG 고명준이 1-5로 끌려가던 9회 삼성 신예 배찬승(19)으로부터 추격의 2점 아치를 그려냈고, 삼성이 PO 진출을 확정 지은 4차전에서는 8회 SSG가 2타점 적시타로 만든 2-2 상황을 곧바로 삼성의 ‘홈런왕’ 르윈 디아즈가 2점 홈런, 이재현이 ‘백투백’ 홈런을 퍼 올리며 SSG를 제압했다. 한화가 PO 1차전에 정규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코디 폰세를, 삼성이 한화에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00 탈삼진 10개로 강했던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로 예고한 만큼 이번 경기도 두 팀의 불펜 싸움이 승패를 가르게 될 전망이다. 한화는 프로 데뷔 3년 차에 주전 마무리라는 중책을 맡은 김서현(21)이 첫 가을야구에서 오는 압박감을 떨쳐내야 한다. 정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일 SSG전에서 9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팀의 1위 탈환 불씨를 꺼트렸던 만큼 자신감 회복도 필요하다. 반면 삼성은 불펜 필승조 배찬승과 이호성(21)이 WC와 준PO 시리즈를 거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여기에 마무리 김재윤(35)은 준PO 4연전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호투, 박 감독의 뒷문 걱정을 말끔히 지웠다.
  • ‘이응 패스’ 도입 1년, 세종시 대중교통 이용 하루 13% 증가

    ‘이응 패스’ 도입 1년, 세종시 대중교통 이용 하루 13% 증가

    세종형 대중교통 정액권 교통카드인 ‘이응 패스’ 도입 1년 만에 대중교통 하루 이용 건수가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응 패스는 월 2만원을 내면 간선급행버스(BRT)와 시내버스, 공영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지난해 9월 도입됐다. 추가 이용 금액은 최대 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고,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지역 버스와 지하철 이용도 가능하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이응 패스 도입 효과 및 요금 특성 분석’ 결과 이응 패스 도입 전후 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이 13.1% 증가했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6만 9539건에서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7만 8638건으로 늘었다. 이응 패스 가입자 75%는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됐다’고 응답했고 61%는 ‘자가용 이용이 줄었다’고 답했다. 자가용 차량 운행이 하루 5000대 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장애인·고령층 등 교통약자 계층에 대한 무료 이용으로 교통복지 형평성을 높이고 도심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속도 개선 등 사회적 편익도 커졌다. 연간 교통사고 비용 절감액이 약 40억원,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약 6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응 패스로 절감한 교통비는 생활비(50.3%), 여가·취미활동(14.2%) 등으로 사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응 패스 예산 64억원을 투입해 2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8월 기준 이응 패스 이용자는 유료 1만 5713명, 무료 2만 2696명 등 3만 8409명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손톱’ 빠지면? 홍명보 비장의 치료법은

    ‘손톱’ 빠지면? 홍명보 비장의 치료법은

    홍명보호가 ‘공격의 핵’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활용법을 두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서면 동료와의 연계 호흡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왼 측면에 배치될 상황을 대비한 플랜B로 조규성(미트윌란) 카드도 거론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1승1패로 마치고 각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제 홍명보호는 11월 2연전(14일 볼리비아전 등), 내년 3월 2연전을 치른 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수비 핵심 포메이션은 스리백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공격진에선 손흥민의 위치 설정이 과제다. 지난달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왼 공격수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번엔 모두 스트라이커로 나섰으나 10일 브라질전에서 63분, 14일 파라과이전에서 45분을 뛰며 단 한 개의 슛도 때리지 못했다. 홍 감독이 수비 숫자를 늘리면서 동료와의 연계 기회가 줄었기 때문이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중원이나 왼쪽으로 빠질 때 윙백, 중앙 미드필더와의 호흡이 아쉬웠다. 동료들이 손흥민이 나온 공간으로 들어가 적극적으로 연계했어야 했다”며 “파라과이전에서 높은 크로스도 너무 많았다. 손흥민의 장기는 헤더가 아니기 때문에 컷백을 노리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2연전에서는 원톱 자원이 오현규(헹크)뿐이었다는 점도 손흥민의 활용 폭을 좁혔다.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손흥민, 오현규가 함께 선발로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상으로 최전방 교체 자원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손흥민 위치는 상황, 시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1년 3개월 만에 무릎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덴마크 리그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조규성이 대안으로 언급됐다. 키 188㎝의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넣기도 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게 대표팀의 핵심이다. 상대 수비가 내려서면 공을 많이 만질 수 있게 측면 배치해야 한다”면서 “현재 오현규가 주전으로 나섰을 때 플랜B가 없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조규성을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짚었다.
  • 한화 최고 투수 ‘폰세’ 삼성 최고 타자 ‘디아즈’… 내일 붙는다

    한화 최고 투수 ‘폰세’ 삼성 최고 타자 ‘디아즈’… 내일 붙는다

    가을야구의 전설을 쓰기 위한 열정과 투지가 그 무대를 ‘독수리 둥지’로 옮긴다. 17일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작하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는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한 투수 4관왕 코디 폰세(한화)와 타격 3관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투타 빅뱅’으로 불씨를 지핀다. 정규시즌 2위 한화와 4위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것은 2007년 준PO(당시 3전 2승제)에서 한화가 삼성을 2승1패로 꺾은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KIA 타이거즈에 내준 삼성은 올해는 최후에 웃겠다는 각오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한화 역시 폰세의 KBO 데뷔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2000년대 첫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그림을 그린다. 한화는 1999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따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1차전 선발 투수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화는 기선 제압을 위해 필승 카드인 폰세를 마운드에 올릴 전망이다. 그는 정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94로 외국인 투수 사상 첫 4관왕을 달성했다. 개막 최다 연승(17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이후 보름이나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폰세는 구단을 통해 “나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하지만 PO 승리가 먼저”라면서 “동료들이 시즌 때 보여준 모습 그대로 야구를 즐기고, 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나 역시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성이 폰세가 버티는 한화를 뚫고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해선 괴력의 4번 타자 디아즈의 방망이가 적시에 터져야 한다. 그는 정규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처음 ‘50홈런·150타점’ 시대를 열었고, 외인 타자 최다 홈런과 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장타율도 0.660으로 1위다. 지난 14일 SSG와 준PO 4차전에선 8회 2점짜리 대포를 가동하며 팀을 PO로 이끌었다. 디아즈는 “한국시리즈는 우리가 갈 것”이라면서 “정규 MVP(최우수선수)도 받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PO 시리즈는 우천 등의 변수만 없다면 17~18일 대전 2연전, 20~21일 대구 2연전, 23일 대전 최종 5차전으로 이어진다.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는 정규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서울 잠실에서 25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 V리그 ‘쿠바 특급’ 레오·실바, 대기록 스파이크

    V리그 ‘쿠바 특급’ 레오·실바, 대기록 스파이크

    가을과 함께 실내 코트를 뜨겁게 달굴 프로배구가 돌아온다. 2025~26 V리그가 오는 18일 인천 삼삼월드체육관에서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오른다. 남자부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 경기가 개막전이다. 남녀부 각 7개 팀이 정규 6라운드,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새 시즌에도 남녀 ‘쿠바 특급’ 레오(현대캐피탈)와 실바(GS칼텍스)의 신기록 행진이 주목된다.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보우했던 개인 통산 역대 최다득점(6623점)을 깨고 기록을 6661점까지 늘린 레오는 코트에 나설 때마다 V리그 역사를 새로 쓴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V리그 사상 첫 3시즌 연속 1000득점에 도전한다. 베테랑의 기록도 쏟아진다. 남자부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은 역대 블로킹 부문 1위(1321개)를 달리는 가운데 기록의 벽을 더 높게 쌓는다. 여자부에서도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역대 통산 득점(7946점)과 통산 블로킹(1640개) 기록을 매 경기 갈아치운다. 특히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 통산 8000득점 대기록에 54점만 남겨두고 있다. 새 시즌엔 사령탑 변화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은 통합챔프 탈환을 목표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출신 헤난 달 조토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 여자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튀르키예로 떠난 마르첼로 아본단자의 빈 자리는 일본 출신 여성 지도자 요시하라 토모코가 잇는다.
  • “보유세·거래세 조정 검토”… 최후의 수단 ‘세제 카드’ 경고했다

    “보유세·거래세 조정 검토”… 최후의 수단 ‘세제 카드’ 경고했다

    대통령실 “보유세 낮은 것은 사실”과열 지속 땐 보유세 인상 메시지비수도권 양도세 완화도 열어둬수사권 지닌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세제 개편을 통한 ‘보유세 강화안’은 예상대로 빠졌다. ‘증세’의 파급력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두루 담긴 결정으로 풀이된다.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세제를 ‘조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부동산 과열이 이어진다면 보유세·거래세 등 세제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경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브리핑에서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 흐름을 유도하고 응능부담(납세자 능력에 맞는 부담) 과세 원칙, 국민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향에 대해선 “세제 개편의 구체적인 방향·시기·순서 등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과세 형평 등을 고려해 종합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연구용역 및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통해 보유세·거래세 조정과 특정 지역 수요 쏠림 완화를 위한 세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보유세를 올리는 방향으로 부동산 세제를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물론 10·15 대책이 효과를 거둔다면 세제 강화 카드를 추가할 이유는 없다. 이런 점에서 과열 양상이 지속됐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쓰겠다는 경고성 메시지에 가깝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구 부총리가 세제 ‘강화’나 ‘인상’이 아닌 ‘조정’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등 거래세를 올릴지 내릴지에 관한 방향성을 밝히지 않은 것이다. 수요 쏠림이 나타나지 않는 비수도권에서는 양도세를 완화해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현재 보유세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취득·보유·양도 세제 전반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서 이뤄지는 불법행위까지 일망타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집값 띄우기, 부정 청약, 재건축·재개발 비리 등 부동산 불법행위를 체계적으로 감시할 감독기구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고위 공무원인 2급(국장급·이사관)을 단장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불법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사·수사권도 부여한다. 9·7 주택공급 대책에서 밝힌 ‘부동산 범죄 대응 조직 신설’ 방침을 구체화한 것으로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에 부동산 범죄를 잡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강남 4구를 포함한 한강벨트 고가 아파트 취득 자금 출처에 대한 검증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홍명보호 난제, ‘공격의 핵’ 손흥민 스트라이커냐 왼쪽이냐…“플랜B 조규성도 고려해야”

    홍명보호 난제, ‘공격의 핵’ 손흥민 스트라이커냐 왼쪽이냐…“플랜B 조규성도 고려해야”

    홍명보호가 ‘공격의 핵’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활용법을 두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서면 동료와의 연계 호흡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왼 측면에 배치될 상황을 대비한 플랜B로 조규성(미트윌란) 카드도 거론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1승1패로 마치고 각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제 홍명보호는 11월 2연전(14일 볼리비아전 등), 내년 3월 2연전을 치른 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수비 핵심 포메이션은 스리백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공격진에선 손흥민의 위치 설정이 과제다. 지난달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왼 공격수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번엔 모두 스트라이커로 나섰으나 10일 브라질전에서 63분, 14일 파라과이전에서 45분을 뛰며 단 한 개의 슛도 때리지 못했다. 홍 감독이 수비 숫자를 늘리면서 동료와의 연계 기회가 줄었기 때문이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중원이나 왼쪽으로 빠질 때 윙백, 중앙 미드필더와의 호흡이 아쉬웠다. 동료들이 손흥민이 나온 공간으로 들어가 적극적으로 연계했어야 했다”며 “파라과이전에서 높은 크로스도 너무 많았다. 손흥민의 장기는 헤더가 아니기 때문에 컷백을 노리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2연전에서는 원톱 자원이 오현규(헹크)뿐이었다는 점도 손흥민의 활용 폭을 좁혔다.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손흥민, 오현규가 함께 선발로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상으로 최전방 교체 자원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손흥민 위치는 상황, 시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1년 3개월 만에 무릎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덴마크 리그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조규성이 대안으로 언급됐다. 키 188㎝의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넣기도 했다. 한 위원은 “오현규가 잘해주는 상황에서 백업으로 조규성이 가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게 대표팀의 핵심이다. 상대 수비가 내려서면 공을 많이 만질 수 있게 측면 배치해야 한다”면서 “현재 오현규가 주전으로 나섰을 때 플랜B가 없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조규성을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짚었다.
  • 비토즈-포커스에이아이-브이디크럭스, 3자 MOU 체결…웹 3.0 실생활 결제 생태계 구축 ‘맞손’

    비토즈-포커스에이아이-브이디크럭스, 3자 MOU 체결…웹 3.0 실생활 결제 생태계 구축 ‘맞손’

    ‘기술-사업-개발’ 3박자 결합… 결제 앱 ‘페이플러그’ 통해 전국 단위 가맹점 공략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BEATOZ), IT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브이디크럭스(VD Crux), 그리고 AI 물리보안 및 결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아이(Focus AI)가 웹 3.0 시대의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구축한다. 3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크립토 간편결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해,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속 결제 수단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결제 생태계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는 ▲카드 대비 낮은 수수료 ▲빠른 정산 속도 ▲투명한 거래 내역 ▲손쉬운 글로벌 확장성 등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3자 연합은 ‘기술-사업-개발’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포커스에이아이는 모바일 결제 앱 ‘페이플러그(PayPlug)’를 중심으로 Go-to-Market을 총괄하며 핵심 가맹점 확보와 대외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브이디크럭스는 앱·POS 연동과 UI/UX를 포함한 상용화 개발을 책임져 사용자와 가맹점에 매끄러운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비토즈는 자체 CPG(Crypto Payment Gateway) 솔루션으로 결제·송금·정산 기능을 제공하고, 위탁 운영(Managed Service) 모델을 통해 파트너사의 도입·운영 부담을 낮춘다. 3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실무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고, ‘페이플러그’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간편결제 솔루션의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한, 결제 데이터 활용을 통한 2차, 3차 금융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장기적인 로드맵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3자 연합은 블록체인 결제가 대중의 일상 결제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비토즈 CPG 인프라로 파트너사가 가장 쉽고 안전하게 Web3 결제 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웅 포커스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Web3 기술이 실물 경제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이상적 모델”이라며 “보유한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영 브이디크럭스 대표는 “안정적인 시스템 연동과 직관적인 서비스 설계를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제 경험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윙잇, 남도의 맛과 정을 담은 ‘광주식 애호박찌개’ 출시

    윙잇, 남도의 맛과 정을 담은 ‘광주식 애호박찌개’ 출시

    간편식 전문 커머스 기업 ‘윙잇(대표 임승진)’이 전라도의 풍요로운 맛과 광주의 따뜻한 정서를 담은 ‘광주식 애호박찌개’를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 윙잇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광주의 풍미와 전라도식 양념을 조화롭게 담아내 집밥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메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주는 예로부터 따뜻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덕분에 채소의 고장으로 불려왔다. 특히 이 지역에서 재배된 애호박은 껍질이 얇고 속살이 단단하면서 은은한 단맛과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윙잇은 이러한 광주산 애호박의 담백한 풍미를 살려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100% 국내산 애호박을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 넣어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아울러 국물 속에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한다. 또 감자, 대파 역시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신선하고 깊은 풍미를 더했다. 국물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도 돋보인다.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고추장 베이스로 구성된 가운데 첫맛은 칼칼하게 혀끝을 자극하고 중간에는 구수함이 감도는 것이 매력적이다. 나아가 끝에는 은은한 단맛이 맴도는 3단 구조의 맛이 두드러진다. 이처럼 전라도식 감칠맛을 그대로 살린 덕분에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 캠핑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냄비에 제품을 넣고 물 500ml를 부은 뒤 6분간 끓이면 완성된다. 혼자 또는 둘이 먹기엔 넉넉하고 셋이 함께 먹기에도 적당한 2~3인분 구성으로 간편하게 정성 가득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안에는 조리 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동봉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윙잇 관계자는 “광주의 풍요로운 식문화를 간편식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맛을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음식 문화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담아내는 지역 간편식 시리즈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광주식 애호박찌개는 윙잇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폰세 “목표는 우승, 나의 일 하겠다” VS 디아즈 “KS는 우리, MVP는 나”

    폰세 “목표는 우승, 나의 일 하겠다” VS 디아즈 “KS는 우리, MVP는 나”

    가을야구의 전설을 쓰기 위한 열정과 투지가 그 무대를 ‘독수리 둥지’로 옮긴다. 17일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작하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는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한 투수 4관왕 코디 폰세(한화)와 타격 3관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투타 빅뱅’으로 불씨를 지핀다. 정규시즌 2위 한화와 4위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것은 2007년 준PO(당시 3전 2승제)에서 한화가 삼성을 2승1패로 꺾은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KIA 타이거즈에 내준 삼성은 올해는 최후에 웃겠다는 각오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한화 역시 폰세의 KBO 데뷔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2000년대 첫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그림을 그린다. 한화는 1999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따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1차전 선발 투수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화는 기선 제압을 위해 필승 카드인 폰세를 마운드에 올릴 전망이다. 그는 정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94로 외국인 투수 사상 첫 4관왕을 달성했다. 개막 최다 연승(17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이후 보름이나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폰세는 구단을 통해 “나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하지만 PO 승리가 먼저”라면서 “동료들이 시즌 때 보여준 모습 그대로 야구를 즐기고, 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나 역시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성이 폰세가 버티는 한화를 뚫고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해선 괴력의 4번 타자 디아즈의 방망이가 적시에 터져야 한다. 그는 정규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처음 ‘50홈런·150타점’ 시대를 열었고, 외인 타자 최다 홈런과 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장타율도 0.660으로 1위다. 지난 14일 SSG와 준PO 4차전에선 8회 2점짜리 대포를 가동하며 팀을 PO로 이끌었다. 디아즈는 “한국시리즈는 우리가 갈 것”이라면서 “정규 MVP(최우수선수)도 받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PO 시리즈는 우천 등의 변수만 없다면 17~18일 대전 2연전, 20~21일 대구 2연전, 23일 대전 최종 5차전으로 이어진다.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는 정규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서울 잠실에서 25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 프로배구 ‘쿠바 특급’ 레오·실바, 새 시즌 신기록 쏟아진다

    프로배구 ‘쿠바 특급’ 레오·실바, 새 시즌 신기록 쏟아진다

    가을과 함께 실내 코트를 뜨겁게 달굴 프로배구가 돌아온다. 2025~26 V리그가 오는 18일 인천 삼삼월드체육관에서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오른다. 남자부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 경기가 개막전이다. 남녀부 각 7개 팀이 정규 6라운드,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새 시즌에도 남녀 ‘쿠바 특급’ 레오(현대캐피탈)와 실바(GS칼텍스)의 신기록 행진이 주목된다. 레오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재계약하면서 역대 외인 최다인 8시즌째를 맞는다.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보우했던 개인 통산 역대 최다득점(6623점)을 깨고 기록을 6661점까지 늘린 레오는 코트에 나설 때마다 V리그 역사를 새로 쓴다. 지난 시즌 682점을 올린 그는 부상만 없다면 리그 최초 7000득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V리그 사상 첫 3시즌 연속 1000득점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1008점을 뽑아 역대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점을 돌파했다. 3시즌 연속 1000득점은 남자부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대기록이다. 베테랑의 기록도 쏟아진다. 남자부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은 역대 블로킹 부문 1위(1321개)를 달리는 가운데 기록의 벽을 더 높게 쌓는다. 여자부에서도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역대 통산 득점(7946점)과 통산 블로킹(1640개) 기록을 매 경기 갈아치운다. 특히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 통산 8000득점 대기록에 54점만 남겨두고 있다. 새 시즌엔 사령탑 변화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은 통합챔프 탈환을 목표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출신 헤난 달 조토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 여자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튀르키예로 떠난 마르첼로 아본단자의 빈 자리는 일본 출신 여성 지도자 요시하라 토모코가 잇는다.
  • 포켓몬 카드 들고 입국하다 세관 끌려간 남성… 싱가포르 당국 “몽땅 잡고 말겠어!”

    포켓몬 카드 들고 입국하다 세관 끌려간 남성… 싱가포르 당국 “몽땅 잡고 말겠어!”

    수천만원 상당의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를 소지한 채 싱가포르에 입국하던 남성이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아 세관 조사를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전했다. 싱가포르 출입국관리국(ICA)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1터미널 ICA 담당자들이 수하물 검사 중 대량의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의 주인인 25세 싱가포르 남성은 수하물 심사장에서 “신고할 것이 있냐”는 ICA 직원의 질문에 “없다”고 답헀으나, 남성의 수하물을 검사한 결과 총 3만 싱가포르달러(약 330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가 발견됐다고 ICA는 설명했다. ICA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SNS 글에 ‘몽땅 잡고 말겠어!’(Gotta catch them all!)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는 ‘포켓몬스터’ 1세대 애니메이션 북미판 주제가 후렴구를 인용한 표현이다. 포켓몬 카드는 전 세계적인 수집 열풍에 힘입어 희귀 카드의 경우 수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한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최근 포켓몬 카드가 고수익을 추구하는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분석회사 ‘카드 래더’에 따르면 희귀 포켓몬 카드는 2004년 이후 3821%의 수익률을 기록해 뉴욕증시의 S&P500지수 같은 기간 수익률(483%)을 훨씬 앞질렀다”고 짚었다.
  • “배달 안 왔다” 속여 1095끼 ‘공짜’로…3500만원 이득 본 日 38세男, 결국

    “배달 안 왔다” 속여 1095끼 ‘공짜’로…3500만원 이득 본 日 38세男, 결국

    일본에서 배달앱의 환불 제도 허점을 이용해 2년 동안 1000끼가 넘는 음식을 공짜로 먹은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124개의 가짜 계정을 만들어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거짓 신고를 반복하며 3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14일 재팬타임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경찰은 배달 서비스에서 총 1095건의 주문을 한 뒤 음식을 먹고도 대금을 내지 않은 사기 혐의로 히가시모토 타쿠야(38·남)를 체포했다. 그가 대형 배달 플랫폼의 허점을 악용해 입힌 손실액은 370만엔(약 3490만원)에 달했다. 그의 수법은 간단했다. 플랫폼에서 비대면 배달을 선택한 뒤, 앱을 통해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거짓 주장해 환불을 받는 방식이었다. 가장 최근 사건은 지난 7월 30일에 발생했다. 그는 배달앱 ‘데마에칸’에 가짜 이름과 주소로 새 계정을 만들었다. 아이스크림, 도시락, 치킨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음식이 제대로 배달됐지만 그는 앱의 채팅 기능을 이용해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같은 날 1만 6000엔(약 15만원)을 환불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수년간 무직 상태였던 이 남성은 2023년 4월부터 124개의 계정을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회원가입을 한 뒤 며칠 지나면 탈퇴하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했다. 그는 수많은 선불 휴대전화 카드를 구매하고, 가짜 이름과 주소로 계정을 등록한 뒤 빠르게 해지하는 방법으로 추적을 피했다. 이런 수법 덕분에 그를 찾아내고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호기심에 한번 해봤을 뿐이다. 공짜로 음식을 먹어보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데마에칸은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거래 활동을 감지하는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향후 유사한 사기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지역화폐로 환급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금’, 교통비 재사용

    경기도, 지역화폐로 환급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금’, 교통비 재사용

    경기도가 지역화폐로 돌려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금’을 교통비로 다시 쓸 수 있게 됐다. 경기도가 15일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가 교통비 사용 후 환급받는 연 최대 24만 원의 지역화폐를 일반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자체의 정책 수당을 교통비 형태로 지급하는 건 전국 최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연 최대 24만 원, 분기별 6만 원 한도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돌려준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는 69만 명에 이른다. 그동안 지역화폐로 받은 환급금은 교통비로 사용할 수 없었으나, 경기도가 지역화폐로 지급된 교통비 지원금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교통비로 전환해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한국조폐공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성남시와 시흥시는 제외된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교통비 쿠폰 서비스는 전국 최초의 혁신적 지원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광주G-패스’ 도입 8개월…대중교통 이용 늘고, 교통비 부담 줄었다

    ‘광주G-패스’ 도입 8개월…대중교통 이용 늘고, 교통비 부담 줄었다

    광주시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정책 시행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교통비 부담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8개월 동안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총 8104만여건(환승 포함)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7960만여건보다 144만여건, 1.8%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 보면 1월 908만여건, 2월 905만여건, 3월 1075만여건, 4월 1101만여건, 5월1118만여건, 6월 970만여건, 7월 1038만여건, 8월 984만여건 등으로,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1013만여건이었다. 월별로는 설명절, 방학, 6월 시내버스 파업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건수에서 차이를 보였다. 반면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대중교통을 무료 운행하면서 전년대비 이용건수가 3.1% 증가했다. 광주G-패스가 도입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는 2.4% 늘어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카드 장수)은 720만804명으로, 전년 동기(702만9818명) 대비 2.4%(17만986명)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는 90만101명이었다. 이 기간동안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총 776억4892만원으로, 전년 동기(769억9003만원)대비 0.9%인 6억5889만원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금액은 97억611만원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는 월평균 광주지역 대중교통 이용자 90만101명이 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1013만604건 이용해 97억여원의 교통비를 지급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월평균 이용자는 2만1373명(2.4%) 늘었고, 이용건수도 18만231건(1.8%) 증가했다. 특히 ‘5·18기념주간’인 5월 17일과 18일 대중교통 무료 운행과 6월 시내버스 파업이라는 특수 상황을 배제하면 전년대비 월평균 이용자는 2.8%, 이용건수는 2.5% 늘어 증가폭이 더욱 커진다. ‘광주G-패스’ 시행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어들었다. 광주G-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을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할인하고, 성인은 정부 ‘K-패스’와 연계해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부터 64%를 다음 달에 환급해 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는 월평균 2만5781명이 1인당 월 2554원씩 교통비를 지원받았고, 청소년은 월평균 9만2989명이 1인당 월 5396원씩 할인받았다. ‘광주G-패스’와 연계된 ‘K-패스’의 지역 가입자도 대폭 늘었다. 광주지역 K-패스 가입자는 2024년 말 4만5749명에서 2025년 8월 말 11만4470명으로 8개월 만에 6만8721명, 2.5배 증가했다. 올해 7월 기준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환급을 받은 시민은 6만5044명이며, 1인당 월평균 1만4030원을 돌려받았다. 광주시는 ‘광주G-패스’ 이용하는 청년(35~39세)은 10%, 어르신은 30%, 저소득층은 11%를 ‘K-패스’보다 더 환급해 주고 있다. 이들 대상자는 3만8174명으로, 이 중 2만6333명이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1인당 월평균 7347원씩을 더 지원받았다. 예를 들어, 65세 이상 어르신 2인 가구의 경우 K-패스 지원금과 광주G-패스 추가 지원금을 합한 월간 4만2754원씩, 연간 51만3048원을 지원받는 것이다. 광주시는 향후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완료되고,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G-패스 정책’은 시너지 효과를 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이용자 수 증가를 넘어 대중교통 활성화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또 ▲어린이(월평균 2만5000여명)는 요금 무료 ▲청소년(월평균 9만2000여명)은 반값 할인을 통해 미래세대의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고,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G-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확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통복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광주G-패스’ 정책에 동참해 더 많은 대중교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K푸드·K패션 업계 “경주 APEC은 홍보 기회”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장이 K푸드와 K패션 등 주요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다수의 기업이 협찬사로 나서, 제품을 제공하고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농심·롯데웰푸드·교촌에프앤비 등 대표 K푸드 기업이 APEC 협찬사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컵밥·떡볶이와 맛밥을 제공하며, 농심은 신라면 1만개를 협찬하고 부스를 운영한다. 롯데웰푸드와 롯데GRS,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의 식품 계열사들은 행사장에 엔제리너스 커피, 아이시스, 빼빼로 등 대표 상품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포럼 APEC CEO 서밋의 공식 후원사중 하나인 롯데는 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에 나선다. 롯데호텔서울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한다. 숙소 지원을 위해 롯데제이티비는 1100개 객실을 가진 크루즈 2척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의 지원도 눈에 띈다. 해외 시장에서 K패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마뗑킴’은 카드 지갑과 캔버스 백을 공식 협찬 아이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오찬장 등 행사장 내 체험 공간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비치해 참석자들이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청호나이스도 행사장 편의시설을 지원한다.
  • 수도권 규제 확대… 지선 앞두고 ‘토허제 카드’ 고심

    수도권 규제 확대… 지선 앞두고 ‘토허제 카드’ 고심

    당정, 선거 영향 우려 규제 강도 조율與 일각 “토허구역 확대 과해” 신중구윤철 “세금 아닌 공급 확대 방점”보유세 단계 인상 기조 강조할 듯 초읽기에 돌입한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에는 서울과 경기 일부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고강도 세제카드를 당장 동원하는 대신 ‘보유세 단계인상’ 기조를 강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두 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만큼 더 강력한 규제책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도한 규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은 터라 규제지역 확대 및 세제 수위를 두고 당정이 막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고 토허구역 확대 여부를 논의했다. 정부는 9·7 대책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인 토허구역 지정권을 국토부 장관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정권자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법 개정 이전에도 2개 이상 시·도 관할 구역에 ‘걸쳐 있는’ 조건을 충족하면 국토부 장관이 토허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2개 이상의 지역이 연결만 된다면 정부가 토허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맞닿은 과천, 성남 등을 한 번에 토허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토허제는 정부가 가진 강력한 규제 카드다. 대출한도가 줄고, 다주택자 양도세가 중과되는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거래 자체를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토허구역으로 묶이면 지자체에 실거주 목적 매매를 입증해야 한다. 2년의 실거주 의무가 있어 전세를 낀 매매(갭 투자)도 불가능하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토허제 확대는 풍선효과를 일으킨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상승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정부가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주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 모두 부동산 정책 실패가 뼈 아팠다. 서울의 한 의원은 “토허제 서울 전역 확대가 거론되는 안 중의 하나인 것은 맞지만, 현실화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지방선거 민심에 미칠 영향을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한강벨트 이외 지역까지 규제 지역을 확대하는 것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보유세 인상을 포함한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해 “내부 검토는 끊임없이 하고 있지만 시장의 세제 민감도가 높다”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은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을 늘려서 적정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방점”이라며 “(이번 대책의 방점은) 공급 쪽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디지털 토크 라이브’ 행사에서 “신고가 거래를 하고 빠지고, 시장을 교란하는 사람들에 대해 철저한 처벌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감독 조직을 새로 만드는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세대 총동문회, 가상화폐 회비 납부 제도 도입

    연세대학교 총동문회가 국내 동문회 가운데 최초로 가상화폐 회비 납부 제도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세대 동문들은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 지로 납부, 무통장 입금, 계좌이체 외에도 비트코인(BTC),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동문회비와 특별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 가상화폐로 납부할 경우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연세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특별회비 역시 가상화폐로 납부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국내 동문회 최초로(국내 주요 10개 대학 조사) 가상화폐 납부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가상화폐 납부를 통해 국내외 동문들이 좀 더 편리하게 동문회비와 특별회비를 납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병주 첫 국감 출석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여야, ‘먹튀 자본’ 집중 포화

    김병주 첫 국감 출석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여야, ‘먹튀 자본’ 집중 포화

    홈플러스 판매대금 정산 지연과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추가 조치에 대해선 “여력이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회 출석을 미뤄왔던 그는 지난 5월 검찰의 출국정지 조치를 받은 상태다.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는 홈플러스 매각 절차의 신뢰성과 MBK의 경영 행태를 둘러싼 공방이 집중됐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가 우선협상대상자도 없으면서 있다고 말해 국민을 기만했다”며 “결국 인수자가 없고 청산 절차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광일 MBK 부회장은 “우협이 있다고 밝힌 적은 없고, 제한적인 인수 희망자와 협의했을 뿐”이라며 “공개매각은 법원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또 “대기업이 홈플러스 신용을 이유로 2000억원 가까이 선납금을 요구했다”며 “MBK가 직접 보증을 섰다면 자금 운용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회장은 “제가 관여하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김광일 부회장은 “이미 현금 출연과 법인 보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주 회장을 향해 “본인이 담당하지 않는 일로 국회에 나와 비판받는 상황이 억울하겠다”고 하자, 김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금 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김 회장은 “법인과 개인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는 피인수 기업의 자산을 매각하고 과도한 배당으로 이익만 챙기는 전형적인 ‘먹튀 자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 차원에서 징벌적 제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MBK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며 “새로운 사모펀드 제도를 연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K는 오는 22일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MBK의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주주·임직원·고객·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