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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버스 10번 타면 1번 ‘무료’… ‘뉴스테이’ 5만호 공급 추진

    시외버스 10번 타면 1번 ‘무료’… ‘뉴스테이’ 5만호 공급 추진

    같은 시외버스 노선을 10번 이용하면 1번 공짜로 탈 수 있는 ‘버스 쿠폰제’가 내년 도입된다. 내년 말부터는 중고차 평균시세가 공개된다.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 경제정책방향’의 실생활 관련 정책은 경기 회복을 이끌어 온 내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외버스 정기권 ‘10+1’ 할인혜택 외에도 휘발유·경유 등 유류와 중고차 시장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사업의 운영비를 줄이고, 구매물량·비율에 따른 공급가격을 내려 유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또 내년 말부터 중고차 평균시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체부품 인증수수료의 3%를 적립해 소비자 피해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실손보험금 청구도 쉬워진다. 지금은 가입자(환자)가 직접 의료기관에서 진료비영수증 등의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데,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환자의 요청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보험사에 곧바로 송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동통신사들의 신규 고객 경품 지급을 허용하고, 카드사와 연계한 단말기 할인판매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단말기 지원금에 적용되는 20% 요금할인제 안내는 의무화된다. 이와 관련, 내년 3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6월에 지원금을 포함한 전반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수기 여행 시설의 숙박·입장료를 대폭 할인하고, 학교의 자율휴업도 유도한다.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를 봄·가을로 분산시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택시, 배달의민족, 요기요, 직방, 쏘카 등 외연을 급격히 확장해가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막고 있는 규제를 찾아 해소하기로 했다. 자기 집이나 차를 짧은 기간 빌려주는 개인에게도 전문 숙박업자와 똑같은 신고 의무가 부과되고 있는 등 ‘O2O’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들여서다. 보육·교육·의료·가사서비스 등의 주거복지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제공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5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서민·중산층을 전·월세난에서 보호하고 임대시장의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독거노인, 대학생 등 주거 약자를 위한 매입·전세임대도 5000호 확대한다. 전기요금의 주택용 하계 누진제를 완화하고, 산업용 토요일 요금 할인도 연장된다. 출산·육아로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단녀라도 국민연금을 납부한 이력이 확인되면 경력단절 기간에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임의가입 기간을 포함해 10년을 채울 경우 60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 근로자의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율을 50%에서 60%로 올린다. 국민연금의 사업장 가입자 기준 가운데 근로시간은 현행 월 60시간보다 낮아지고, 시간제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도 쉬워진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재테크, 신용관리로 새는 돈 막자

    재테크, 신용관리로 새는 돈 막자

    이자를 차곡차곡 모아가는 것 만이 재테크는 아니다. 알게 모르게 줄줄 새는 돈을 막는 것도 재테크다. 그중 하나가 신용등급이다. 우대금리 0.1% 포인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소비자들도 정작 신용등급 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은행연합회 공시(11월 취급금리 기준)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신용대출(마이너스대출 포함) 금리는 1~2등급이 연 3.31%, 3~4등급이 4.63%로 1.32% 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마이너스통장으로 1억원을 사용하고 있다면 신용등급 3~4등급이 1~2등급에 비해 연간 132만원의 이자를 더 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사소한 부주의만으로도 ‘여차’하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 사수를 위한 깨알 ‘비법’을 소개한다. 일단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방식부터 알아보자. 시중은행은 대출 시 은행 자체 평가 기준과 함께 신용평가사의 평가를 참조해 등급을 매기고 금리를 결정한다. 신용등급은 과거 신용거래 경험이나 현재 신용거래 상태를 바탕으로 정해진다. 신용평가사들은 은행, 카드사, 이동통신사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연체 여부, 현재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신용거래 종류 및 행태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1년 내 90일 이상 장기연체가 발생할 것인지 그 가능성을 1000점으로 수치화해서 매긴 것이 바로 신용등급(1~10등급)이다. 신용관리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기존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용평가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연체기록’이다. 신용정보법은 10만원 이상 채무를 5일(영업일 기준) 넘게 연체할 경우 다른 금융기관과 연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돈을 갚은 후에도 관련 기록이 사안에 따라 3~5년 정도 남는다. 90일 이상 연체하면 ‘불량채무자’로 5년간 기록이 남게 된다. 카드대금, 국세나 지방세, 아파트관리비 등 공과금도 체납하면 안 된다. 작은 금액이라도 5만원 이상의 금액을 연체하면 기록에 남는다. 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요금 등 잊기 쉬운 건 자동이체를 설정해 놓는 게 좋다. 대출 리모델링 전략도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이다. 신용평가사인 KCB 측은 “여러 건의 대출이 있다면 비교적 상환이 쉬운 소액 대출과 대출 기간이 오래된 대출부터 먼저 갚아야 한다”며 “대출 기간이 같은 여러 개 대출이 있다면 이 중 이율이 높은 대출부터 갚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택담보대출을 거치식으로 이자만 갚고 있다면 원리금 분할상환으로 전환해 대출 원금 비중을 줄여나갈 필요도 있다. 신용카드는 할부보다 일시불 결제가 유리하다. 이용금액 중 미결제금액도 부채와 다름없어서다. 또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을 생활화하는 게 좋다. 매달 10만원 이상 3개월을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평가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다만 증권사에서 발행한 체크카드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흔히들 금융권에 대출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보다 신용등급이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금융권에 대출이 있으면서 원금과 이자를 일정기간 꼬박꼬박 갚아나가면 신용등급 산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이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시중은행과 2금융권(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에 걸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와 소득보다 부채가 더 많을 땐 반대로 감점 요소가 된다. 주거래은행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이 된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월급통장, 신용카드, 각종 자동이체 납부 등 금융거래 창구를 주거래은행 한 곳으로 집중해야 한다”며 “거래 실적에 따라 높은 신용등급을 적용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능력만큼 대출’ 정책에 서민들 한숨

    [경제 블로그] ‘능력만큼 대출’ 정책에 서민들 한숨

    정부가 지난 14일 가계대출을 옥죄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출자의 빚 갚을 능력을 깐깐히 따지고 처음부터 원금을 갚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내년 2월(수도권)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면 소득 증빙이 힘든 자영업자나 빚을 많이 진 대출자는 집을 담보로 돈 빌리기가 어려워집니다. 물론 정부가 퇴직, 행방불명, 의료비, 학자금 등 불가피한 사정을 예외로 두긴 했습니다. 하지만 생활자금 용도로 쓰는 돈 중에는 일상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생활비나 자녀 결혼자금처럼 증빙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발 금리 인상 후폭풍이 어느 정도일지 예견하기 힘든 현시점에서 가계빚을 줄여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도 당장 쓸 돈이 빠듯한 서민들은 ‘능력만큼’ 빌리라는 정부의 선언 앞에 한숨이 깊어집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금리가 더 높은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 경쟁 등으로 설 자리가 좁아진 신용카드사들이 카드론(장기카드대출)으로 이들을 유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꼭 기후변화협약을 보는 것 같다”고도 말합니다. 기후협약은 ‘산업화 단물’을 다 맛본 선진국과 이제 시작하는 개발도상국이 협력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내용인데요. ‘부동산 버블’ 때 재미를 볼 만큼 본 부자들과 빚내서 집 한 칸 겨우 마련한 서민들이 동일하게 손잡고 노력해야 하는 과정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물론 가계빚을 줄이고, 빚내라고 권했던 정책을 이제라도 바로잡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2금융권 ‘풍선효과’나 소비 위축 등의 부작용에 대해 좀 더 꼼꼼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요. 어찌 됐든 대출 옥죄기가 서민 목죄기가 되면 안 되니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생활정책 Q&A] 기저귀 최저생계비 100%이하·분유는 모유 못 먹여야 지원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부터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에게 기저귀와 분유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0월 15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았고 10월 30일부터 지원을 시작했지만 지난 12월 8일 기준으로 5000여 가구만 신청하는 등 신청률이 저조합니다. 기저귀와 분유는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지, 현재 시행 중인 기저귀·분유 국가 지원 사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Q.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은 무엇인가요. A.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 값과 분유 값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지원 금액은 기저귀 월 3만 2000원, 분유 4만 3000원입니다. 대상은 최저생계비 100% 이하(중위 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약 169만원 이하)로, 5만 1000가구입니다. Q)내년부터는 얼마를 지원하나요. A)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예산은 100억원이었지만, 2배 증액된 내년도 예산 200억원이 이번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따라서 1월 1일부터는 기저귀 지원 단가가 월 3만 2000원에서 월 6만 4000원으로, 조제분유 지원 단가는 월 4만 3000원에서 월 8만 6000원으로 오릅니다. Q)기저귀 값과 분유 값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나요. A)기저귀 값은 최저생계비 100% 이하 가구면 지원받을 수 있지만, 분유 값은 아이에게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합니다. 에이즈, 결핵, 임질, 헤르페스 감염, 수두 등이 있는 산모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질병이 있는 최저생계비 100% 이하 가구의 산모에게는 기저귀 값과 분유 값 등 월 7만 5000원(올해 기준)을 지원합니다. Q)지원비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A)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다음 날 국민행복카드를 지급합니다. 이 카드로 나들가게 가맹점, 우체국 쇼핑몰 등에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사면 됩니다. 가까운 나들가게 가맹점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시스템(http://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하세요. 우체국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을 신청한 사람은 BC 카드사 제휴 은행점을 직접 방문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내년 1월4일 이후 신청자는 보건소에 등록만 해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삼성페이’로 버스·지하철 탄다

    ‘삼성페이’로 버스·지하철 탄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로 8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결제 기능과 멤버십 서비스에 이어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확대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기존에 발급된 카드가 있으면 불러오기를 통해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결제기에 대면 바로 결제가 된다. 기존 삼성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후불 혹은 선불 충전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현재 모바일 티머니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충전할 수 있으며, 모바일 캐시비는 롯데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결제가 가능한 제휴 카드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국 1600만장… 비자·마스터 넘는다”

    “한국 1600만장… 비자·마스터 넘는다”

    카드업계 ‘샤오미’로 불리며 전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중국 ‘유니온페이’(인롄카드)가 국내에서도 소리 없이 세(勢)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 둥리 인롄카드 해외 브랜드마케팅 담당 부총재는 “지난 7년 동안 한국에서만 1600만장이 발급됐다”면서 “한국인 5명 중 1명이 인롄카드를 들고 다니는 셈”이라고 말했다. 2002년 설립된 인롄카드는 지난해 발급량 50억장으로 전 세계 1위 카드사 타이틀을 5년째 고수하고 있다. 이용금액 면에서도 지난 5년간 5조 달러가 늘며 1위 비자카드를 바짝 따라붙었다. 이런 기세는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2005년 BC카드와 손잡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인롄카드는 3년 뒤부터 발급을 시작해 총 1600만장을 찍어 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쓰는 카드로 여겨진 인롄카드가 이처럼 소리소문 없이 늘어난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우선 ‘수수료 노마진’ 정책이다. 인롄카드 고객이 해외에서 결제할 때 비자, 마스터와 달리 수수료(1%)를 요구하지 않는다. 또 하나는 발빠른 모바일 결제 시스템(퀵패스) 도입이다. 지난 8월부터 GS25 편의점, 왓슨스 등 가맹점 8600곳에서 카드 대신 스마트폰만 갖다 대도 결제가 된다. 퀵패스 단말기 보급에는 BC카드가 앞장섰다. 앞으로 스마트워치를 통한 간편결제 방식도 들여올 예정이다. 그러나 인롄카드는 “여전히 배고프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비자, 마스터의 장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둥리 부총재는 “비자, 마스터가 점령한 홍콩에서도 올해 역전에 성공했다”면서 “프리미엄 카드를 내놓고 한국 중산층 고객을 공략하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하이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해외여행 중 카드 분실·도난땐 가장 먼저 ‘사용정지 신청’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를 잃어버렸거나 도난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바로 카드사 콜센터에 연락해 ‘사용정지’ 신청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 누군가가 이미 카드를 사용했다면 피해액에 대해 ‘해외사용 이의제기’를 반드시 별도로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최근 신용카드의 해외 부정 사용과 관련해 분쟁이 늘고 있다며 ‘해외여행 중 금융소비자가 지켜야 할 신용카드 사용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재민 금감원 분쟁조정국 국장은 “이의제기는 해외에서 이미 제3자가 쓴 신용카드 금액에 대해 거래 취소를 요청하는 것으로, 카드 사용 정지와 별도로 신청해야 피해 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텔 보증금 영수증 확인도 필수다. 30대 직장인 A씨는 신혼여행지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때 ‘보증금은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된다’는 호텔 직원의 말만 믿고 영수증을 따로 챙기지 않았다. 그런데 귀국 후 보니 보증금은 그대로 결제된 상태였다. 금감원은 이런 분쟁을 미리 막으려면 반드시 ‘보증금 결제취소 영수증’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수증을 따로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영수증을 대체할 수 있는 담당자의 보증금 결제취소 확인 문서라도 받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기업銀 휴면고객에 ‘캐시백 퍼주기’ 구설

    [경제 블로그] 기업銀 휴면고객에 ‘캐시백 퍼주기’ 구설

    기업은행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카드 회원에 ‘퍼주기’ 논란이 일고 있어서지요. 발단은 이렇습니다. 기업은행은 2013년부터 거의 상시적으로 ‘캐시백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기업은행 휴면카드 고객이 대상입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기업은행 카드(신용·체크)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두 달 뒤 청구명세서에서 5000원을 차감하거나 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해 줍니다. 1만원을 카드로 쓰면 50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셈입니다. 카드업계에서는 이 혜택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고 볼멘소리입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규카드 회원 모집 시 연회비 10% 이내에서만 경품이나 혜택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액의 경품을 미끼로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서는 과열 경쟁을 차단하려는 의도죠. 그런데 휴면카드 고객에 대한 마케팅 비용은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업계에서 휴면카드 고객에게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은 통상 결제 금액의 10~30%입니다. 30%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드물다고 합니다. 이런 업계 관행에 비춰 볼 때 기업은행의 캐시백 제공 규모가 과하다는 지적이죠. 기업은행의 고민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은행 측은 “유효카드 고객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해명합니다. 기업은행의 휴면카드 고객 비중은 올 9월 말 기준 전체의 13.34%입니다. 은행을 계열사로 거느린 카드사인 신한(4.68%)·국민(9.35%)·우리(9.91%)카드 등에 비해 그 비중이 훨씬 높죠. 그럼에도 근본 처방은 엇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업점마다 행원들은 실적을 채우기 위해 매번 카드 모집 수량을 할당받습니다. 주로 가족이나 주변 지인에게 읍소해 억지로 숫자를 채워 갑니다. 고객이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정’(人情)에 이끌려 가입한 카드는 휴면카드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뿌리부터 튼실하게 은행의 수익 기반을 쌓아올려 가고 싶다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먼저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행원을 쥐어짜는 영업이나 퍼주기 경품으로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6년 전 잘라버린 카드가 ‘페이인포’ 자동이체 목록에 왜?”

    “6년 전 잘라버린 카드가 ‘페이인포’ 자동이체 목록에 왜?”

    최근 직장인 A씨는 새로운 통장을 개설한 뒤 자동이체를 설정하기 위해 ‘페이인포’(온라인 자동이체 통합관리시스템 www.payinfo.or.kr)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거래한 기억이 없는 카드사와 은행이 자동이체 목록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A씨가 은행에 문의하자 실제 자동이체 거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자동이체 내역이 남아 있는지 알 수 없어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A씨는 페이인포에서 즉시 자동이체 해지 신청을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계좌이동제를 시행한 이후 금융사에 A씨와 유사한 사례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사용하지도 않은 자동이체 내역이 남아 혼란이 발생한 이유는 카드사나 보험사 등 요금 청구기관들이 고객의 자동이체가 중단되거나 거래가 끝났는 데도 은행 측에 해지 통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의 경우 6년 전 카드를 만들었다가 곧 거래를 중단했던 카드사에서 여태껏 은행에 해지 통보를 하지 않아 은행 쪽에 A씨의 정보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요금청구기관들이 관행처럼 해지 통보 절차를 생략했던 것이 계좌이동제를 시행하면서 드러나게 된 것이다. 금융결제원과 금융 당국도 올해 계좌이동 서비스를 앞두고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금융기관의 자동이체 내역을 전수조사했다. 총 12억여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거래가 없음에도 해지 통보 절차를 밟지 않고 정보를 남겨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결제원이 카드·보험·통신사 등 주요 요금청구기관들을 대상으로 거래 없는 자동이체 정보를 해지하도록 해 최근까지 6억건가량을 삭제했지만, 시스템 미비 등으로 여전히 수백 만건의 무거래 자동이체 정보가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일부 요금 청구기관은 나중에 고객이 재거래를 할 수도 있고, 은행 쪽에 정보가 남아 있다 하더라도 요금 청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해지 절차에 추가적인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자동이체가 중단됐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해지되지 않고 거래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개인 정보 유출과 출금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거래 정보가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으면 몇 년 전 문제가 됐던 소액결제 사태처럼 자신도 모르게 돈이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카드나 보험 등 금융사와 일정 기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 탈회 절차를 밟고 개인정보도 모두 폐기해야 하는데 정작 이체 거래 기관에는 해지 통보를 하지 않던 관행이 사각지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해지하는 절차를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계좌나 카드는 늘 이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결제원은 페이인포를 통해 자동이체 내역을 확인한 뒤 개인이 스스로 해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계좌 이동 처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요금 미납, 중복 이체 등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재안내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이용 기관들로 하여금 무실적 거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해지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이용기관 관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대형 이용 기관들은 이를 통해 고객들의 거래 정보를 꼼꼼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삼성·현대·롯데 줄줄이 매각설… 뒤숭숭한 카드업계

    삼성·현대·롯데 줄줄이 매각설… 뒤숭숭한 카드업계

    세밑 카드업계가 뒤숭숭하다. 삼성·현대·롯데카드 등이 줄줄이 매각설에 휩쓸려서다. 전 업계 카드사 8곳 중 절반은 인수합병(M&A) 한복판에 놓여 있는 셈이다. 해당 업체들의 반응은 ‘극구 부인’부터 ‘검토(초기) 단계’ 등 제각각이다. 하지만 ‘아니 땐 굴뚝’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내년부터 수수료 수익이 크게 줄어들고 업계 경쟁은 더 가열되는 상황이라 카드업으로 더이상 ‘재미’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매각설에 불을 붙이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급한 일(매각)이 아니라서 올해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고 기초자료 하나 만든 적이 없는데 추측은 진도가 무척 빠르고 엉뚱하다. 국내 기업 두 곳과 투자 논의를 한다는 신기한 기사가 돌더니 기정사실화되고 이제는 심지어 매각이 난항에 부딪혔다는 기사까지” 최근 일각에서 현대차그룹이 GE가 갖고 있는 현대카드 지분(43%)을 신세계그룹, 일본계 제이트러스트그룹 등에 파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설’에 드러내놓고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정 부회장이 항간에 난무하는 매각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런 ‘발끈’에도 현대카드 매각은 ‘사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카드 GE 지분을 마저 떠안는 게 득(得)일지를 따져 보고 있는 중이다. GE의 현대캐피탈(43.3%) 지분은 떠안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캐피탈은 자동차금융을 위해 현대차 입장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업영역이지만 카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자동차를 팔 때 현대카드를 끼고 있는 게 유리하긴 하지만 수천억원을 쏟아부을 가치가 있는지는 따져 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삼성카드도 매각설로 홍역을 치렀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일축했지만 삼성그룹 전체 사업 재편과 맞물리며 매각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와 그룹 계열사의 시너지가 약하고 그룹에선 오히려 카드업 때문에 평판 리스크에 계속 노출되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이미지를 중시하는 삼성그룹에서 연간 2000억~3000억원 순익을 벌겠다고 카드사업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룹 고위 관계자가 “카드업은 이자 장사만 하는 곳이 아니냐”고 했던 발언 역시 매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인수 대상자로 거론되는 NH농협금융 측은 “(카드사) 분사도 안 됐는데 무슨 인수…”라며 일단 부정적이다. 롯데카드도 최근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금융계열사를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산분리 원칙이 적용돼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 롯데카드 측은 “검토해 본 적도 없다”며 펄쩍 뛴다. 유통(백화점, 마트, 온라인 쇼핑몰)과 호텔 사업 지원을 위해 카드사업이 필수적이라는 반박이다. 매각설 진위를 떠나 카드업계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 체크카드 위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하는데 기업계 카드사들은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카드 시장은 은행계 카드사들이 주도하게 될 것이고 (기업계 카드사) 매각설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강남 한복판 수류탄 가방? 특공대도 놀란 영화 소품!

    강남 한복판 수류탄 가방? 특공대도 놀란 영화 소품!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으로 국내에서도 테러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칼과 모형 수류탄 등이 담긴 가방이 발견돼 일대가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오전 6시, A씨는 강남역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갔다가 주인 없는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을 열어 본 A씨는 깜짝 놀랐다.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건과 전쟁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긴 칼 두 자루가 들어 있었다. A씨는“수류탄이 든 가방이 강남 한복판에 놓여져 있다”고 황급히 신고했다. 즉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당직 근무 중이던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1팀 직원들이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살폈다. 가방에서 실제로 수류탄과 17㎝, 14.5㎝ 길이의 칼 두 자루도 발견됐다.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갔다. 강남서 상황실을 중심으로 대테러 대응 매뉴얼에 따른 현장 지휘가 발동했다. 112 타격대와 경찰 특공대 등이 출동했고, 수류탄이 폭발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가방 주변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되고 차량도 통제됐다. 그러나 10여분간의 비상 상황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가방 깊숙한 곳에서 영화 대본으로 보이는 문서들이 발견되면서다. 알고 보니 그 가방은 전날 인근에서 술을 마신 영화 소품 담당자 윤모(34)씨가 술에 취해 잃어버린 가방이었다. 경찰은 정체불명의 가방 속에 든 신용카드를 가지고 카드사에 확인을 요청해 윤씨와 연락이 닿았다. 이날 오전 7시쯤 지구대에 가방을 찾으러 온 윤씨는 1950년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제작 작업에 참여 중이라고 해명했다. 칼 두 자루는 영화를 위해 윤씨가 직접 동대문구 신설동 풍물시장에서 산 것이었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윤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5㎝ 이상 되는 칼·검·창 등을 소지하려면 주소지 관할 경찰서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윤씨는 이를 모르고 있었다. 경찰은 26일 윤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LG, 모바일 페이 빅3에 도전장… 범용성 ‘승부수’

    LG, 모바일 페이 빅3에 도전장… 범용성 ‘승부수’

    ‘페이 전쟁’이 뜨겁다. 삼성페이(삼성전자)와 애플페이(애플), 안드로이드페이(구글) 등 모바일 간편결제 ‘빅3’가 본격적인 영토 확장을 시작한 가운데 LG전자도 도전장을 던졌다. 우선 애플과 삼성이 모바일 간편결제로 세계 시장에서 격돌한다.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 이어 19일(현지시간) 호주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영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도 이르면 내년 초부터 중국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등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하며 애플의 글로벌 공략에 ‘맞불’을 놓는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0월, 삼성과 구글은 지난 9월 미국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차례 맞붙었다. 구글도 최근 공개한 레퍼런스폰 ‘넥서스5X’와 ‘넥서스6P’에 안드로이드페이를 탑재했다. 아직까지는 미국에서만 쓸 수 있지만 구글은 세계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도 페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19일 국내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단계인 지금은 제조사별로 스마트폰과 이용자를 묶어두는 ‘록인’(가둬 두기) 효과가 생기지만, 각 서비스의 범용성과 사용 편리성이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범용성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단말기에서만 결제가 가능한 애플페이는 미국에서 NFC 결제 단말기가 확산되지 않아 가입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안드로이드페이 역시 NFC 방식만 지원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가장 보편적인 결제방식인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까지 지원하는 삼성페이는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순항 중이다. 후발주자인 LG전자가 꺼내든 카드도 범용성이다. LG전자는 LG페이가 MST, NFC 등 단말기의 결제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여러 종류의 신용카드 정보를 담아두었다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휴대장치인 ‘화이트 카드’를 채택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결제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늘리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애플은 애플페이에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현금출금과 멤버십카드 서비스를 추가한 데 이어 교통카드, 온라인 결제 서비스, 모바일 송금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코앞, 호갱되지 않으려면?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코앞, 호갱되지 않으려면?

    해외 명품을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국내 쇼핑족들이 일 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 중의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이다. 파격 할인된 물건을 해외 직구로 구입함으로써 소위 득템 할 수 있는 기회로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지만 처음 직구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것 투성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배송대행지(배대지) 선택으로, 잘못 골랐다가는 물건을 국내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게 되는 억울한 일을 겪게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쇼핑몰에서 구입 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배대지를 통해 물건을 받는 일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로,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인 ‘아이포터’(대표 이지혜, www.iporter.com)의 오레곤 배대지는 빠른 입고와 검량 처리 및 안전한 배송이 가능해 해외직구 쇼핑족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곳이다. 더욱이 물량이 쏟아지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아이포터는 미국 서부의 유일한 100% 면세 지역인 오레곤에 위치한 배대지 센터를 기존보다 4배 확장하고,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는 등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이포터 관계자는 “확 달라진 아이포터의 오레곤 배대지는 실제 사람이 진행하는 속도보다 더 빠른 입고와 더 정확한 검량 처리가 가능해 블랙프라이데이에도 배송의 지연이나 차질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포터는 오레곤 배대지 자동화를 기념해 ‘OR센터! 블프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할인쿠폰을 발급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1월 30일까지 ‘아이포터 카페’(cafe.naver.com/iporter) OR센터 자동화 이벤트 카테고리에 응원글을 남기면 참가자 전원에게 $10할인 쿠폰을 증정해 준다. 뿐만 아니라 아이포터는 배송비가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KB국민, 신한, 삼성, 농협 등 국내 주요 카드사와 손잡고 배송비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으므로 기회를 적극 활동한다면 안전한 배대지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이포터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해외직구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바이앤백’을 최근 론칭했다. 바이앤백에서는 신청서 작성부터 배대지 주소 입력 등이 원스톱(One-Stop)으로 자동 작성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도 모바일 간편결제 ‘LG페이’ 서비스

    LG전자도 모바일 간편결제 ‘LG페이’ 서비스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전쟁에 LG전자도 출사표를 던진다.  LG전자는 이번주 내에 주요 카드사들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에서 ‘LG페이’ 등을 포함한 10가지 상표를 등록했고, 9월에는 미국에서도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의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V10’에는 결제 시스템을 염두에 둔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최근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은 삼성페이(삼성)와 애플페이(애플), 안드로이드페이(구글)의 3파전이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7월에는 영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달에는 캐나다와 호주에도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올해 8월 한국, 9월 미국에 출시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출시됐다.  여기에 북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LG전자가 가세하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즈+] 모바일 결제 ‘BC페이’ 첫선

    [비즈+] 모바일 결제 ‘BC페이’ 첫선

    BC카드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에 기반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BC페이’를 16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스마트워치로도 NFC 결제를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트워치만 갖다 대도 결제가 된다. 그동안 모바일 결제에서 사용했던 ‘모바일ISP’ 앱을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도 특징이다.
  • 엉터리 권유로 든 보험금 전액 돌려준다

    엉터리 권유로 든 보험금 전액 돌려준다

    카드사 텔레마케터(전화판매원)의 과장된 설명과 거짓말에 속아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그동안 낸 보험료를 되돌려 주라는 금융당국의 결정이 나왔다. 총 600억원이 넘는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신용카드사 보험대리점에 보험 모집을 의뢰한 10개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당계약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해당 보험사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리고 계약을 중간에 해지한 고객에게 ‘납입 보험금’을 모두 돌려주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성재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장은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청하면 납입 보험료 전체를 되돌려줘야 하는데 보험사들은 해지 환급금만 돌려줬다”고 지적했다. 환급 대상은 2011년 7월 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하나SK, 현대, 롯데, 신한, KB국민, BC, 삼성 등 7개 카드사 텔레마케팅으로 보험에 가입했다가 중도 해지한 9만 6753건이다. 금액으로는 최대 61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카드사들은 보험이 아닌 은행의 적립식 저축상품으로 안내하거나 중도 해지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려주지 않았다. 사업비 등 공제금액에 대한 설명 없이 마치 납입보험료 전체가 적립되는 것처럼 설명하기도 했다. 심지어 확정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꾀기까지 했다. 보험사들은 당시 카드사 대리점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제대로 심사하지 않고 형식적인 모니터링만 했다. 보험사별로는 KB손해보험(옛 LIG손보)의 계약 건수가 3만 29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부화재(2만 3400건), 현대해상(1만 7600건), 삼성화재(1만 600건), 흥국생명(4600건) 순서였다. 이 보험사들은 많게는 100억∼200억원, 적게는 수억원대의 보험료를 중도 해지자에게 추가로 되돌려줘야 한다. 환급 대상자는 보험사로부터 휴대전화 메시지와 일반우편으로 개별적인 환급 안내를 받는다. 해당 보험사 콜센터에서도 관련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아직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가입자들도 불완전판매 형태로 가입을 권유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들도 계약 해지와 납입보험료 반환을 요구할 공산이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금감원은 앞으로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킨 보험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관련 법규 보완을 협의할 계획이다. 불완전판매를 한 7개 카드사에 대해서는 이미 제재 조치가 내려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뉴스 플러스-경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5년→3년 내년부터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의 의무 유지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의무유지기간 축소 등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금융위가 ‘영세·중소 가맹점 카드 수수율 인하’ 방안을 내놓은 대신,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준다는 ‘당근’ 차원이다. 개정된 감독규정은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효성,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철회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 노틸러스 효성,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 효성 계열사는 인터파크 컨소시엄(지분 2%)과 KT컨소시엄에 참여한 상태였다. 효성그룹은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인터넷은행 1차 대주주 적격심사 과정에서 조현준 효성 사장의 배임·횡령 유죄판결 전력이 거론됐다.
  • 수험표, 수능 끝나면 할인권·응모권

    수험표, 수능 끝나면 할인권·응모권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향한 금융권의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경품 제공, 놀이공원 할인 등 연례 행사처럼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지만, 경제교실 운영, 대입설명회 등 맞춤형 행사도 눈에 띈다. 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비싼 돈 들이지 않고도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은행과 카드사들이 예비 고객인 수능 수험생을 공략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수능 당일날(12일) 고득점 기원 사은품을 제공하는 은행(국민은행)이 있는가 하면, 페이스북에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가족 외식상품권을 주는 은행(SC은행)도 있다. KEB하나은행은 수능 시험이 끝나면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경제교실을 열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유명 강사를 초청해 2016학년도 대입 전략에 관한 설명회를 연다. 시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놀이공원 찬스를 노려볼 만하다. 국민·삼성·BC·롯데카드 등 다수의 카드사가 놀이공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자유이용권 1만 5000원)에서는 삼성카드, 에버랜드(40% 할인)·서울랜드(1만원)에서는 롯데카드가 유리하다. 다른 카드사와 달리 전월 실적이 필요 없다(삼성은 주말에만). 국민카드가 진행하는 뮤지컬 공연(프랑켄슈타인) 이벤트도 있다. 다음달 6일까지 응모한 뒤 국민카드(체크카드만)로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된다. 총 80명에게 관람권 2매가 제공된다. 한편 모든 은행은 12일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닫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30개 브랜드 모바일 포인트 서비스도 삼성페이로”

    “130개 브랜드 모바일 포인트 서비스도 삼성페이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삼성페이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본연의 결제 기능뿐 아니라 여러 브랜드의 모바일 포인트 카드가 제공하는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페이 멤버십 서비스는 시럽, 클립, 스마트월렛 등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SPC그룹 해피포인트, 롯데 엘포인트 멤버십, 편의점 CU 멤버십, 삼성전자 멤버십 등 130여개 브랜드의 포인트 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모바일 포인트 카드를 가져와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해 신규 발급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을 상대로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도 이르면 이달 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른 카드사 고객을 상대로 범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페이는 해외 결제 기능과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한 데 이어 연내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페이’ 결재때 130개 브랜드 포인트 자동 적립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삼성페이 맴버십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본연의 결제 기능뿐 아니라 여러 브랜드의 모바일 포인트 카드가 제공하는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 페이 멤버십 서비스는 시럽, 클립, 스마트월렛 등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한다. 이에 따라 SPC그룹 해피포인트, 롯데 엘포인트 멤버십, 편의점 씨유(CU) 멤버십, 삼성전자 멤버십 등 130여개 브랜드의 포인트 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모바일 포인트 카드를 가져와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해 신규 발급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들을 상대로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도 이르면 이달 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과 협업을 통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른 카드사 고객을 상대로 범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페이는 해외 결제 기능과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한 데 이어 연내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해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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