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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활성화 효과…추석 황금연휴에 카드 많이 긁었다

    내수 활성화 효과…추석 황금연휴에 카드 많이 긁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지난 추석 황금연휴에 국내 카드 하루 평균 사용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 연휴보다 30% 이상 증가했다.15일 KB국민카드가 자사 카드사용액과 이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열흘 연휴에 하루 평균 국내 카드사용액은 19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1412억원)보다 35.8%, 올해 설(1396억원)보다 37.4% 많았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도 약 702만건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29.2% 늘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사용액이 87.6% 늘면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30대는 24.0%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병원과 약국에서 하루 평균 이용액이 117.9% 늘었다. 특히 일반 병원·치과·한의원에서 224.0%나 뛰었다. 국민카드는 긴 연휴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술이나 수술을 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음료·식품 업종이 68.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건강식품점에선 119.2%나 늘었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도 66.6% 증가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전용 호텔 등에 맡기면서 특수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나 철도 등 교통 관련 업종은 20∼40%가량 늘었지만 고속버스는 이례적으로 3.1% 감소했다. 해외 카드사용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 하루 평균 해외 카드사용액은 3억 9364만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49.3%, 올해 설보다 61.7%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긴 연휴 덕분에 전체 카드사용액은 물론 하루 평균 사용액도 늘면서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연휴 내내 ‘카드 돈줄’ 막힌 자영업자들 분통

    [단독] 연휴 내내 ‘카드 돈줄’ 막힌 자영업자들 분통

    카드매출액 열흘간 입금 ‘제로’연휴 뒤 밀린 대금 10% 들어와 물건 매입비·생활비 급전 부족 슈퍼·식당·커피점주 등 한숨서울에서 작은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추석 연휴 내내 ‘돈줄’이 막혀 전전긍긍해야 했다. 연휴 직전에 손님들이 결제한 신용카드 매출액이 장장 열흘 넘게 카드사에서 입금되지 않았던 데다가, 연휴가 끝난 지난 10일에도 밀린 대금의 10분의1 정도만 들어와서다. 남들은 쉬고 노는 ‘빨간 날’ 힘들게 문까지 열었는데 정작 벌어들인 카드 매출액은 연휴가 끝나고서도 며칠 뒤에나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절반이 들어와도 부족한 판에 하루 벌어 먹고사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연휴 기간에는 어떻게 물건을 사서 장사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는 A씨만의 사례가 아니다. 동네 슈퍼나 미용실, 커피전문점, 식당 등 중소 영세 가맹업주들은 고객이 카드로 긁은 돈이 제때 들어오지 않아 긴 연휴만큼 긴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는 현재 자영업자 카드 결제 구조상 예견된 일이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고객이 카드로 비용을 결제하면 ①밴사(가맹점 카드단말기를 관리하고 가맹점 발행 카드전표 등을 수거하는 업체)가 카드사로 결제 승인 데이터를 전송하고 ②카드사가 거래를 확정하면 ③가맹점에 카드 대금을 입금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위 과정에 따라 카드 결제부터 가맹점 대금 입금까지 통상 2~3일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연휴는 워낙 장기간이다 보니 지난달 28일 결제됐어도 금융기관이 쉬는 연휴 기간 ‘올스톱’ 됐다가 보름이 지난 이달 10~13일에야 입금된 것이다. 가맹점주들은 “앞으로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연휴가 늘어가는 추세이지만 정작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은행이나 카드사 등에 휴일에도 업무를 처리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카드사와 밴사, 은행 등 세 기관이 협업해서 공휴일 중 하루만이라도 세 기관의 인력이 일하게 해 가맹점에 카드 대금을 중간 지급하게 하거나 매출 입금 소요일을 하루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가 ‘상생’ 차원에서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도 대안으로 꼽힌다. 신한카드는 60만 중소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이달 10일 지급돼야 할 가맹점 대금 약 1300억원을 지난달 29일에 앞당겨 지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연휴 기간 쓸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대금 중간 정산은 은행의 휴일 영업 시스템 변화 등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금융당국의 중재 아래 장기 연휴 전 카드대금 조기 지급 등 대책을 마련하거나 돈이 급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미리 무이자나 최저금리 수준의 가맹점 대금 담보대출 등을 해주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감사원보다 ‘실종자 프로파일링’ 잘 못쓰는 경찰청

    감사원보다 ‘실종자 프로파일링’ 잘 못쓰는 경찰청

    감사원은 조사중 실종자 128명 찾아내 경찰청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이 교통사고 이력이나 실업급여 등 실종자 찾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4개월간 사망자 명의 금융 거래도 47만여건 발생했고 차량 소유자가 숨진 지 5년 이상 된 차량 5만 9000여대가 이전 등록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행정안전부(당시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금융위원회 등을 상대로 ‘사망·실종·국외체류 정보 관리 및 활용실태’ 감사를 벌여 13일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청은 41억원을 들여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구축해 2011년부터 쓰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실종아동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은 진료기록 등 실종자 수색에 필수적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거나 수색에 쓰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 시스템을 조사하던 중 경찰이 쓰지 않던 각종 정보를 활용해 실종자 1만 1995명 가운데 128명 소재를 파악해 이 가운데 78명을 가족과 다시 만나게 해줬다. 앞서 경찰청은 2013년 7월에도 감사원으로부터 “교통사고 기록 등을 공유해 실종자 찾기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받았다. 4년 동안 감사원 요구를 이행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경찰청장에게 “기초연금 정보, 장애인고용장려금 정보 등과 연계·공유를 확대하라”고 다시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주기적으로 신용거래 고객의 사망 여부를 조회해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를 막아야 한다. 감사원이 6개 은행와 8개 카드사, 10개 증권사 등 24곳을 대상으로 2016년 1월~2017년 4월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를 점검한 결과 은행거래 45만건(3375억원), 신용거래 1만 5000건(7억원), 증권거래 5000건(271억원)을 확인했다. 사망신고일 이후에 새로 개설된 은행·증권 계좌가 각각 989개, 928개였고 이 중 70개가 대포통장으로 쓰였고 42개가 금융 범죄에 악용됐다. 감사원은 금융위원장에게 “사망신고 뒤 사망자 명의로 개설·발급된 계좌나 카드에 대한 검사와 감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국토교통부의 사망자 명의 차량 감독도 부실했다. 차량 소유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 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소유권 이전등록을 신청하고, 위반 시 최고 60만원 범칙금을 부과하게 돼 있다. 감사원이 2000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사망신고자 439만여명의 차량 소유현황을 점검한 결과 9만 7202대는 사망자 명의로 남아 있다. 특히 사망 이후 5년이 지났는데도 이전등록이 안 된 차량은 5만 9310대였다. 해당 차량은 과태료 미납,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사망자 명의 차량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운행정지 요청, 소유권 이전등록 촉구, 운행자 고발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비내역 분류 오류… 환불 반영 못해, AI 자산관리사 ‘핀크’ 더 똑똑해져야

    소비내역 분류 오류… 환불 반영 못해, AI 자산관리사 ‘핀크’ 더 똑똑해져야

    “또 택시 타고 퇴근해 인터넷 쇼핑 지르려고? 차라리 ‘라면저금’이나 ‘T핀크적금’에 드는 게 어때?” KEB하나은행과 SK텔레콤은 지난달 4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핀크’를 함께 출시하면서 ‘2030세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사’가 되겠다’며 이렇게 제안했다.●가입한 모든 계좌·카드 내역은 한눈에 한 달간 핀크 앱을 직접 이용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똑똑한 머니 트레이너’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핀크 앱을 다운받아 휴대전화 번호 뒤 세 자리 숫자가 더 붙은 계좌를 만들었다. ‘금융기관 연결하기’에 동의하자 은행과 카드사의 거래 내역을 불러왔다. 가입한 모든 계좌와 카드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소비 내역은 지난 8월과 9월의 데이터밖에 조회되지 않았다. 핀크 앱의 출시가 9월 초라 이전 내역은 불러올 수 없다. 즉 월별 소비 패턴을 분석하려면 내년 8월은 돼야 한다. 핀크는 소비 내역을 식비, 쇼핑, 교통, 문화 등 항목별로 나눴지만, 이 분류가 잘못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카페에서 쓴 커피 값은 ‘교통’으로 분류한다. 직접 항목별로 분류해 넣어야 ‘상위 5개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맹점 아닌 커피값 결제 ‘교통’ 분류 구매를 취소해 환불하면 자동으로 수정해 반영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사례다. ‘지난달 대비 교통 지출이 56% 정도 많다’는 안내문은 KTX 예매를 취소해 환불한 내역이 수정되지 않고 교통비로 잡힌 탓이다. 며칠 뒤 ‘한국철도공사’로 같은 금액이 환불됐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기대했지만, 일반적으로 할인율 높은 카드, 단순히 금리가 높은 적금 등을 반복적으로 추천할 뿐이다. 이에 대해 핀크 측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카페라 하더라도 90퍼센트 이상 커피값으로 분류되고 취소문자가 오는 경우에는 환불이 자동으로 반영된다”고 주장했다. 핀크 출시 한 달간 누적 가입자 수는 35만여명이다. 한 달 만에 300만명 이상 가입한 카카오뱅크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만, 핀크가 이달 말 출시하는 소액 마이너스 통장인 ‘비상금 대출’에 금융 소비자의 기대를 걸어 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카드·캐피탈사, 대부업체에 부실채권 4370억원 팔아넘겨

    카드·캐피탈사, 대부업체에 부실채권 4370억원 팔아넘겨

    장사를 하기 위해 3년 전 A카드사에 1000만원을 빌린 뒤 연체 중인 A씨는 얼마 전 빚을 갚으라는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돈을 빌린 적이 없는 대부업체가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의 대출채권이 대부업체로 팔려가 있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대부업체에 팔아넘긴 부실채권(원리금 기준)은 총 4370억원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카드·캐피탈사가 대부업체에 매각한 부실채권 규모가 6787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카드·캐피탈사가 대부업체에 매각한 부실채권 규모는 2013년에 4231억, 2014년에 5943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은 5936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2016년에는 6787억원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고객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이를 받지 못하면 신용정보업체에 채권 추심을 위탁한다. 그래도 돈을 받지 못하면 이를 싼값에 대부업체 등에 넘긴다. 돈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 대부업체에 넘기고 조금이라도 돈을 건지려는 것이다. 하지만 채무자 입장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돈을 빌렸던 곳이 아닌 대부업체에서 추심이 들어오기 때문에 당황스럽다. 대부업체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법 추심을 하는 경우가 많아 채무자가 불안하거나 위협을 느낄 수 있다. 채무자의 개인 신용 정보가 그대로 넘어가기 때문에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대출채권이 여기저기 떠돌면서 대출 정보도 함께 흘러 다니다 보니 대출채권이 없는 업체가 채무자를 속이고 돈을 받아내는 사례도 종종 생긴다. 금융당국에서는 올해 채권자 변동조회 시스템을 만들고 자신의 빚이 어디에 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지만, 이 정도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제 의원은 “채권이 계속 다른 곳에 넘어가다 보니 소멸시효도 길어지고 그사이 개인정보가 여기저기로 세어 나갈 수 있다”며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부실채권을 대부업체 등에 넘기지 못하게 하고 소멸시효도 빨리 완성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세 신용카드 납부 8년 새 189배 늘어

    국세 신용카드 납부 8년 새 189배 늘어

    “영세 자영업자 역차별… 보완 필요” 국세 신용카드 납부액이 급증하면서 이에 맞춰 납세자들이 추가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 역시 지난해에만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카드 납부액은 42조 4002억원으로, 2009년 2246억원과 비교할 때 8년 동안 무려 189배 폭증했다. 전체 국세 수납액에서 카드 납부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0.1%에서 지난해 16.8%로 상승했다. 박 의원은 “국세청은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카드 수수료 집계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2014년부터 시행된 체크카드 수수료율 0.7%를 전체 납부액에 단순 적용하더라도 지난해 기준 납세자들이 부담한 수수료는 2968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국세 카드납부제는 2008년 10월 처음 도입됐다. 현재 체크카드 수수료는 0.7%, 신용카드 수수료는 0.8% 등이다. 박 의원은 납세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줄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드사들은 대기업이 국세를 납부할 때는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면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주려는 제도의 본질과는 다르게 역차별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긴 명절연휴 카드 혜택 ‘그레잇’

    농협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삼성·우리 주유비 캐시백 팡팡 현대, 놀이동산 50% M포인트 장장 열흘간의 긴 명절 연휴이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그레잇’(great)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별로 할인행사와 경품을 챙겨야 한다. 카드별로 어떤 ‘꿀이득’을 챙길 수 있는지 짚어 봤다. NH농협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의 할인율도 최대 30%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특정 카드사와 협업하니 할인율 높은 신용카드와 마트를 매칭해 써야 좋다. 고향 오가는 ‘길’도 가볍게 해 준다. 롯데카드는 귀성·귀경 고객들을 위해 15일까지 고속버스모바일앱에서 고속·시외버스를 롯데카드로 2만원 이상 예매 시 5%를 청구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을, 철도 업종이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모두 1000명을 추첨해서 1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우리카드도 주유업종에서 5만원 이상 이용 때 추첨을 통해 9일까지 100명에게 주유비 전액을 캐시백(최대 10만원)으로, 또는 1000명에게 주유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쏜다.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KB국민카드는 호텔스닷컴 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원화 환산금액 기준으로 건당 5만원 넘는 일시불 품목을 2~5개월 무이자 할부해 준다. 연말까지로 결제일 이전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등에서 신청한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패밀리레스토랑 및 피자전문점 등에서 가격의 50%를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는 5000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천 테르메덴에서 10일까지 결제하면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50% 할인되며 나이트 스파 상품은 1인당 1만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사가 선정한 맛집에서 카드를 쓰면 10%를 깎아 주거나 무료 메뉴를 준다. 맛집은 전국 220개 식당이며 BC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추석 황금연휴에 신용카드로 “그뤠잇!” 한 지출을 해보자

    장장 열흘간의 긴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그뤠잇(great)” 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혜택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할인하고 경품까지 얹어주는 다양한 혜택이 많다. ‘알면 돈, 모르면 손해’인 만큼 내가 가진 신용카드별로 어떤 ‘꿀이득’을 챙길 수 있는지 짚어봤다. NH농협카드 고객이라면 집 근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선물을 사길 권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농협카드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까지 할인을 해준다.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의 할인율도 최대 30%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는 대부분 카드사가 추석선물세트 할인행사를 진행하지만, 시기나 할인율이 조금씩 다른만큼 신용카드와 마트를 매칭해야 좋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BC카드가 좋다. BC카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BC카드에서 선정한 맛집에서 카드를 긁으면 10%를 깎아주거나 무료 메뉴를 준다. 맛집은 서울, 부산, 대구, 창원 등 전국에 있는 220개 식당이며 BC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KB국민카드는 호텔스닷컴 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원화 환산금액 기준으로 건당 5만원 넘는 일시불 품목을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무이자 할부 전환은 12월 31일까지 해당 일시불 이용 건의 결제일 이전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향 오가는 ‘길’을 가볍게 해주는 인심도 있다. 롯데카드는 귀성·귀경 고객들을 위해 10월 15일까지 고속버스모바일앱에서 고속·시외버스를 롯데카드로 2만원 이상 예매 시 5%를 청구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을, 철도 업종이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모두 1000명을 추첨해서 1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우리카드도 주유업종에서 5만원 이상 이용 때 추첨을 통해 10월 9일까지 ?100명에게 주유비 전액을 캐시백(최대10만원)으로 주거나 ?1000명에게 주유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쏜다. 즐길 거리를 위한 푸짐한 할인도 해준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패밀리레스토랑 및 피자전문점 등에서 가격의 50%를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는 5000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천 테르메덴에서 10일까지 결제하면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50% 할인되며 나이트 스파 상품은 1인당 1만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위기의 금감원] 막강 권한·상명하복 문화가 비리 부른다

    [위기의 금감원] 막강 권한·상명하복 문화가 비리 부른다

    1999년 1월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기관이 통합해 출범한 금융감독원이 존재할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낙하산 인사와 부실 감독·검사, 대출 사기사건 임직원 연루 등 기존 비리에 이어 올해 두 건의 채용 비리도 드러났다. ‘금감원에 대한 외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금감원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상·하로 짚어 본다. “금감원은 자살보험금 문제를 불러온 보험 상품 약관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태 수습은 보험사들이 떠안고, 금감원은 뒤늦게 ‘해결사’로 나섰다. 과실만 따 먹고 책임지지 않는 거 아닌가.”(보험업계 관계자) “금감원은 3년 전 감사원 감사에서 방만 경영과 과도한 복지 등의 지적을 받았다. 그 직후 금융사에 직원복지 축소를 요구했다. ‘복지 축소는 노조와의 협상 사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우리도 지적받았다’며 축소를 요구했다. 올해도 걱정이다.”(금융투자업계 임원)감사원은 지난 20일 ‘금감원의 직원 채용 비리 의혹’이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틀 뒤인 22일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원은 26일 채용 비리와 관련해 진웅섭 전 원장과 서태종 수석부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은 지난 1월에도 검찰 압수수색의 대상이었다. 임영호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금감원에 특혜 채용된 사건이 불거졌다. 사건에 연루된 김수일 전 부원장은 최근 징역 1년, 이상구 전 부원장보는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금융검찰의 ‘민낯’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인출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임직원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2014년에는 ‘동양 사태’와 관련한 부실 관리감독이 적발됐다. 이어 ▲카드사 고객정보 대량유출 사건 ▲KT ENS 불법 대출에 금감원 간부 연루 ▲변호사 채용 비리 등 대형 사고들이 연달아 터졌다. 금감원에 비리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는 원인으로 막대한 권한을 행사할 뿐 견제는 부실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금감원이 금융사에 대해 주의나 문책 등 징계를 내리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지만,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할 수준이 아니라면 금감원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다”면서 “금감원 징계 수위가 자의적이라는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미지급 자살보험금과 관련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재심에서 중징계를 면한 데 대해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실상 상급 기관인 금융위의 관리감독도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사 분담금으로 운영비의 80%를 채우지만 ‘슈퍼슈퍼 갑’으로 군림한다. 퇴직 뒤 민간 금융사의 감사 등 고위직에 ‘낙하산’으로 내려가기가 다반사다. 지난해 국정감사는 2012~2016년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한 금감원 4급 이상 퇴직자 총 32명 중 절반인 16명이 금융사와 일반 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시장 감시자가 시장 플레이어가 되니 공정한 감사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감원 직원은 내부 승진에서 누락되면 결국 금융사에 낙하산 인사로 나갈 수밖에 없고, 이는 부정부패의 유혹에 물들기 쉬운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정년을 채울 수 있는 제도가 금감원 내에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정권 교체기마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통합 등의 감독체계 개편이 논의되지만, 금감원 내부를 투명하게 바꾸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한 데다 상명하복의 조직 문화가 강하다는 금감원의 특성상 내부 비리 발생이 쉬운 구조”라면서 “내부 경쟁 구조를 도입하고 상호·다면평가 도입 등의 조직문화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저신용자 이용 조직적 대출사기 일당 구속

    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받게 해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4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윤모(4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을 도운 이모(59)씨 등 4명과 대출을 의뢰한 한모(53)씨 등 37명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15년 2월부터 2년 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려운 한씨 등에게 접근, 38억여원의 대출을 받게 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30%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신용자에게 “신용카드를 몇 달만 쓰면 등급을 높일 수 있다. 나중에 개인회생 절차를 밟으면 카드 연체료를 갚지 않아도 된다”며 신용카드 사용을 유도했다. 김씨 등은 허위 사업자등록과 재직증명서 등을 신용카드사에 제출해 한씨 등에게 개인당 10∼15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이들은 신용카드사 직원에게 건당 60만∼7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꼬드겨 까다로운 카드 발급 심사를 손쉽게 통과했다. 김씨 등은 몇 달 동안 카드사용으로 한씨 등의 신용등급이 높아지자 개인당 1억∼1억 5000만원씩 은행 대출을 받도록 해 수수료를 챙겼다. 이들은 이렇게 챙긴 수수료 10억원 중 대부분을 고가 외제차 구매와 도박 자금 등으로 탕진했다. 검거 당시 이들의 예금통장에는 겨우 600여만원만 남아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조직적인 대출 사기 범행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카드사용 내용과 계좌 등을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대출해 준 금융기관 대부분은 인지도가 높은 시중은행”이라며 “위조한 서류와 카드사용으로 높아진 신용등급에 속아 별다른 의심 없이 대출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카드 발급과 대출 과정에 은행 내부의 조력자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금융기관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이플러스카드, 현대오일뱅크 제휴보너스카드 ‘High5’ 출시

    하이플러스카드, 현대오일뱅크 제휴보너스카드 ‘High5’ 출시

    하이플러스카드㈜가 하이패스카드 기반의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High5’ 카드를 출시한다. 하이플러스카드㈜는 “현대오일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High5’ 카드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higj5카드 출시와 함께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한다”고 전했다. 하이플러스카드㈜와 현대오일뱅크㈜가 출시한 ‘High5’카드는 전국 2,500여개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보너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은 물론 선불하이패스카드처럼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도 가능하다. 카드에 적용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결제하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갈 때, 카드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어 통행료 미납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이플러스카드㈜와 현대오일뱅크㈜는 High5카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카드를 가입비, 연회비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주유 포인트를 리터당 기존 대비 2배를 적립해주고, 하이패스 자동충전금액의 0.2%도 보너스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주고 있다. High5 카드를 신규발급 받는 고객 전원에게는 현대오일뱅크 모바일 주유쿠폰 3,000원 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기존에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온라인 신청 시 유료로 부과되던 배송비 또한 무료로 제공한다. 하이플러스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이번 현대오일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접근하여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험료 신용카드 결제 확대한다

    앞으로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인하된다. 최근 채용 비리 의혹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를 우선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실행 방안 중 하나다. 금감원은 21일 최흥식 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꾸려진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 2가지가 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카드사가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이유를 들어 보험료 카드 결제에 소극적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보험료 납입액 187조 2101억원 가운데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18조 1246억원(9.7%)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와 카드사, 관련 금융협회와 협의체를 꾸려 다음달 중 보험료 카드 납입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015년 말 6조 5000억원에서 지난 7월 말 8조 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에도 일부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조정하지 않은 채 과거 고금리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융자 1~15일에 11.75%에 달했다. ▲이베스트 8.0% ▲메리츠·SK·유진 7.5% 등 다른 증권사들도 신용거래융자로 높은 이자율을 받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출 퇴짜 맞는 중신용자…빚의 굴레 갇힌 저신용자

    대출 퇴짜 맞는 중신용자…빚의 굴레 갇힌 저신용자

    고신용자 대출 쏠림 탓 11조↓ ‘4배 이자’ 비은행권으로 몰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도 저조 채무불이행자 보유부채 29조 3년 지나면 신용회복률 1.1% 취약차주 빚도 6월 80조 돌파중신용자(신용 4~6등급)조차 은행 대출을 받는 게 갈수록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빚을 갚지 못해 연체한 사람의 절반 이상은 끝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 안정 상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 6월까지 금융권의 고신용자 신용대출은 50조 3000억원 증가했지만 중신용자 신용대출은 5조 9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은행권만 놓고 보면 중신용자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오히려 11조 7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신용자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17조 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이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하면서 중신용자들은 고금리 대출기관으로 내몰리는 것이다. 중신용자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6월 기준 은행이 연 5.8%다. 반면 비은행권은 대부업체 27.6%, 저축은행 21.4%, 신용카드사 14.9%, 보험사 10.5%, 상호금융 7.5% 등으로 은행보다 최대 4배까지 금리가 높다. 중신용자 대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됐던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대출의 고신용자 비중은 8월 말 현재 87.5%(금액 기준)다. 일반 은행의 고신용자 대출 비중(78.2%)보다 훨씬 높다. 반대로 중신용자 대출 비중은 11.9%로, 일반 은행(17.5%)을 밑돌았다. 8월 말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신 규모는 2조 9770억원, 여신 규모는 2조 2530억원, 계좌 수는 449만 1000건이다. 한은이 2014년 채무 불이행자가 된 39만 7000명을 3년 6개월간 추적 조사한 결과 올 6월 말 현재 19만 4000명(48.7%)이 신용을 회복했다. 빚의 굴레에서 빠져나온 사람이 절반도 채 안 되는 셈이다. 신용 회복률은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떨어졌다. 채무 불이행이 발생한 지 1년 이내에는 29.5%가 신용을 회복했지만 ▲1∼2년 10.6% ▲2∼3년 7.5% ▲3년 이상 1.1%로 나타났다. 3년이 지나면 사실상 ‘재기 불가’라는 얘기다. 6월 말 현재 채무 불이행자는 104만 1000명으로 전체 가계차주 1865만 6000명의 5.6%다. 채무 불이행자 보유 부채는 29조 7000억원이다. 빚을 갚을 능력이 떨어지는 ‘취약차주’의 부채도 6월 말 현재 80조 4000억원으로 80조원을 돌파했다. 취약차주 대출 규모는 전체 가계대출의 6.1%로 지난해 말보다 1조 9000억원 증가했다. 취약차주는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자(신용 7∼10등급) 또는 저소득자(하위 30%)를 의미한다. 취약차주 대출에서 비은행 비중은 67.3%로 은행(32.7%)의 2.1배 수준이다. 금리가 오르면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신용카드로 ‘더치페이’ 쉬워진다

    신용카드 더치페이가 조금 편해진다. 음식점 등에서 대표로 한 명이 카드 결제를 한 뒤 사후 정산하도록 한 것이다. 당분간 같은 카드 소지자들만 이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다른 카드 이용자끼리도 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결제와 송금·인출이 모두 가능한 선불식 카드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7월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이렇게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는 유권해석을 통해 음식점 등에서 대표 한 명이 우선 전액을 결제하고, 휴대전화 앱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분담 결제를 요청해 사후 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음식점 주인에게 각자 카드로 분납해 고객과 점주 모두 불편을 겪었다. 한 사람이 대표로 계산하고 나중에 현금으로 보내 주는 방식은 ‘유사 카드깡’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새로운 카드 더치페이 시스템은 모두 한 카드사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앞으로 여신금융협회 등이 다른 카드사 간의 연동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결제와 송금·인출이 모두 가능한 선불카드 출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선불카드 한 장만 발급받으면 계좌이체 등으로 충전한 뒤 언제든 인출·송금을 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 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선불카드를 쓸 경우 결제용과 송금·인출용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했다. 금융위는 이 밖에 해외 장기 체류자가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좀더 쉽게 발급받아 쓸 수 있도록 국내 카드사가 회원의 이용대금에 대해 해외 금융회사에 지급보증하는 업무를 허용하고, 카드사가 보유한 카드 매출 관련 정보 등을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카드깡’오해없이 신용카드로 더치페이 쉬워져...대표 결제 뒤 분담결제 가능

    신용카드 더치페이가 조금 편해진다. 음식점 등에서 대표로 한 명이 카드 결제를 한 뒤 사후 정산하도록 한 것이다. 당분간 같은 카드 소지자들만 이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다른 카드 이용자끼리도 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결제와 송금·인출이 모두 가능한 선불식 카드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7월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이렇게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는 유권해석을 통해 음식점 등에서 대표 한 명이 우선 전액을 결제하고, 휴대전화 앱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분담 결제를 요청해 사후 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음식점 주인에게 각자 카드로 분납해 고객과 점주 모두 불편을 겪었다. 한 사람이 대표로 계산하고 나중에 현금으로 보내 주는 방식은 ‘유사 카드깡’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새로운 카드 더치페이 시스템은 모두 한 카드사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앞으로 여신금융협회 등이 다른 카드사 간의 연동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결제와 송금·인출이 모두 가능한 선불카드 출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선불카드 한 장만 발급받으면 계좌이체 등으로 충전한 뒤 언제든 인출·송금을 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 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선불카드를 쓸 경우 결제용과 송금·인출용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했다. 금융위는 이 밖에 해외 장기 체류자가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좀더 쉽게 발급받아 쓸 수 있도록 국내 카드사가 회원의 이용대금에 대해 해외 금융회사에 지급보증하는 업무를 허용하고, 카드사가 보유한 카드 매출 관련 정보 등을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신용카드로 ‘더치페이’ 간편해진다

    신용카드로 ‘더치페이’ 간편해진다

    앞으로 음식점에서 등에서 한 개의 신용카드로 ‘더치페이(각자내기)’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8개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금융감독원, 여신협회와 검토한 결과 이런 내용의 후속 조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속조처를 보면 금융위는 유권해석을 통해 음식점 등에서 대표 1명이 우선 전액을 결제하고, 휴대전화 앱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분담결제를 요청해 사후 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에는 음식점 주인에게 별도로 요청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카드결제를 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결제비용도 여러 차례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시간과 비용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더치페이하는 사람들이 모두 한 카드사를 이용해야 전액결제 후 분담결제가 가능하지만, 금융위는 앞으로 여신협회를 중심으로 다른 카드사 간에도 연동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치페이를 신용카드로 할 경우 다른 송금방식을 이용할 때와 달리 소득공제 혜택 배분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또 결제와 송금·인출이 모두 가능한 선불카드 출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선불카드는 대학생 등이 용돈을 받을 때 주로 활용된다. 기존에는 선불카드를 쓸 경우 결제용과 송금·인출용을 각각 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 개만 발급받으면 계좌이체 등으로 충전한 뒤 언제든 인출·송금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 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카드사들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건의한 사안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는 카드사가 화물운송료를 전자적 방법으로 고지하고, 신용카드로 수납해 화물운송차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해 화물운송대금의 카드결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국내 카드이용자가 해외금융기관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국내 카드사가 해당 카드이용자 이용대금에 대해 해외금융기관에 지급보증하는 업무를 허용했다. 아울러 카드사가 보유한 카드매출 관련 정보 등 가맹점 통계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밴(VAN) 중심의 카드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결제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자동입출금기기(ATM)는 보통 연휴 초반 인출이 많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입금이 늘면서 채워지는데요. 올해는 연휴가 열흘이나 돼 예측이 쉽지 않네요. ATM에 현금을 채우고 회수할 인력을 상시 배치할 예정입니다.”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은행 등 금융권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일단 과거 사례를 참조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워낙 연휴가 긴 탓에 고객 불편이 발생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미처 은행업무를 보지 못한 고객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역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KB국민은행은 29~30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각각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IBK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 신권 교환과 ATM 이용 등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는 연휴 기간 내내 이뤄지며 외국인 특화점포도 일정 기간 문을 연다. 해외송금은 은행별 모바일뱅킹이나 ATM 기기에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9일 오후 4시부터 다음달 10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연휴 기간에 해외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연휴 기간 공과금과 대출이자 등 자동이체일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10일 한꺼번에 빠져나간다. 따라서 계좌 잔액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펀드 환매 계획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공휴일은 물론 임시공휴일도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없다”며 “환매 기간이 긴 해외투자펀드 등은 판매사에 문의해 정확한 환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면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분실신고와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각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10월 9일) 시스템 관련 부서 직원들이 하루 먼저 출근해 연휴를 마치고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온라인 쇼핑 ‘○○데이’ 매출 웃는 날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특정 날짜를 임의로 지정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데이 마케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 계절별로 1~2주 동안 별도의 ‘바겐세일’ 기간을 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던 백화점 등 오프라인 기성 유통 채널과 차별화된 행보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 9일 진행한 ‘위메프 구구데이’ 행사를 통해 창사 이래 토요일 기준 가장 많은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날 0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구구데이 행사에서는 매 시간 정각마다 릴레이로 품목별 초특가 할인을 해 99원, 1999원, 9999원 등의 가격에 판매됐다. 약 2만 6000개의 판매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된 위메프의 ‘○○데이’는 1월 1일, 2월 2일 등 매월 숫자가 겹치는 날짜에 24시간 동안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행사다. 올 8월 열린 ‘위메프 88데이’ 당시에는 하루 동안 모두 47만명이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해 역대 최다 일 구매고객 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위메프는 영어 알파벳 ‘B’와 모양이 비슷한 매월 13일을 ‘뷰티데이’, 매달 15일은 ‘반려동물데이’로 지정하는 등 날짜별로 의미를 부여해 분야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데이’를 전부 합치면 통상 매달 절반가량은 할인이 이뤄지는 셈이다. 소셜커머스 티몬도 데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티몬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슈퍼마트’에서 매주 화요일을 ‘슈퍼장보기데이’로 지정해 생활필수품, 신선식품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용관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롯데백화점 데이’로 운영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도 매월 11일을 ‘11번가 데이’로 지정하고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1일에는 카드사별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1%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SK텔레콤 고객은 T멤버십을 이용해 11%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숫자 11과 관련된 할인으로 브랜드 각인 효과를 높였다. 온라인 쇼핑몰은 클릭 한번으로 방문이 가능한 만큼 최대한 눈길을 끌어 즉각적으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진 위메프 실장은 17일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판매자 차원에서 그때그때 쿠폰 발급이나 할인이 이뤄지기 쉬운데, 업체별로 산발적으로 할인하는 것보다 특정 날짜에 맞게 콘셉트를 가지고 행사를 기획하면 소비자에게 더 확실히 각인되는 효과가 있다”며 “데이 마케팅을 진행한 직후에는 가입자 수 증가, 관련 상품 추가 판매 등의 실적으로 이어지며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황순호·염선 김포시의회 의원 경기도 중부권 최우수상 수상

    황순호·염선 김포시의회 의원 경기도 중부권 최우수상 수상

    경기 김포시의회 황순호·염선 의원이 14일 안양시의회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중부권 시·군의회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의원은 예산절감 분야에서, 염선 의원은 공약실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으면서 부서별 사용카드가 한도 제한이 없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부서는 1회당 카드 사용한도액이 6000만원 또는 3000만원이나 됐다. 1개 부서에만 사용한도가 수억대가 되는 경우도 나타났다. 수년간 이렇게 열려 있다 보니 자칫 카드사고 우려가 있어 이를 행정감사에서 지적, 부서별 한도를 축소 조정해 시정조치했다. 연 10억가량 절감되는 금액이다. 이번 시상은 경기도중부권의장협의회에서 시·군의원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공약실천분야를 비롯해 예산절감, 지역현안해결 등 모두 9개 분야에 걸쳐서다. 황 의원과 염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주민들과 동료의원들이 배려해준 덕으로 의정활동 최우수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더욱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지역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종구 “금융권 일자리 창출 위해 영업규제 전면 재검토”

    최종구 “금융권 일자리 창출 위해 영업규제 전면 재검토”

    금융업 진입 규제 개편안 마련 중 금감원장은 “핀테크, 고용 촉매제”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 이른 아침부터 정장 차림의 청년 수십명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10시쯤에는 대기자 1000여명이 100m가 넘게 긴 줄을 형성했다. 은행 등 금융권 일자리를 노리고 이날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금융공기업과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등 53개 금융사가 참여했는데, 시중은행들의 부스에는 청년들이 몰려들었다.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이 실시한 현장 서류전형 및 약식 면접이 박람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행사였다. 이날 심사 통과자는 서류전형 합격자와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박람회 참석 인원은 8000여명, 현장면접 접수 인원은 13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른 금융사들도 채용 상담 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에게 전형을 안내하거나 원서를 받았다. 금융권에 먼저 취업한 1~4년차 사원들이 취업 비결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금융위 집계 결과 행사에 참석한 금융권 53개 기업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0명 늘어난 4817명(잠정치)을 채용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박람회 축사에서 “금융회사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영업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융회사의 권역별 영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업 인허가 체계 개편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사업에 원활하게 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 규제는 인허가, 건전성, 광고, 고객정보 활용 등의 내용이 꼽힌다. 금융위는 지난달 ‘금융업 진입 규제 개편’ 태스크포스를 꾸려 연말까지 금융업 인허가 등 진입 규제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도 “최근 금융과 정보기술(IT)이 접목된 핀테크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오프라인 점포가 축소되면서 기존 전통적 일자리들이 위협받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출범한 2개 인터넷전문은행이 양질의 일자리를 500개 이상 만든 만큼 핀테크는 인력 감축 수단이 아닌 혁신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촉매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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