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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사례 금품받아/은행 지점장 등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서영제 부장·전현준 검사)는 8일 은행자금을 대출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평화은행 전 합정동지점장 강영국(48·현 카드사업부장)씨와 이 지점 차장 정효기(46)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등)혐의로 구속했다.
  • 장은 신임행장 후보에 김광현 카드사장 추천

    장기신용은행은 5일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광현 장은카드 사장(62)을 공석중인 새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 지하철·버스·택시·주차요금/「IC카드」 1장으로 “OK”

    ◎내년부터 전철역·은행서 판매/건교부/6월 단말기 설치… 수도권 시범실시 지하철·버스·택시 등 각종 교통요금을 한장의 카드로 지불하는 「IC 카드」가 나온다. 건설교통부는 16일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마다 현금을 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반도체가 내장된 IC 선불카드를 도입,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카드」를 본떠 「교통 스마트 카드」로 이름붙였으며 9개 신용카드사가 발행,지하철역과 은행·백화점 등에서 팔 예정이다. 카드 값 6천원 정도에 1만∼7만원까지의 이용 금액을 내면 카드에 사용 한도액을 입력한다.지하철역이나 버스나 택시 등의 내부에 마련된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비추면 요금이 자동으로 정산된다.다 쓰고 나면 재충전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다. 6월중 카드승차권 단말기를 개발하고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운행하는 버스 3백대에 시범 운영한다.내년에는 지하철·버스·택시·주차장 등에 설치하고 98년부터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전화요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그러나 단말기의 설치는 운수업체의 자율에 맡겨 이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장부시 육상교통국장은 『현재 사용되는 공중전화카드는 마그네틱 카드로 재사용할 수 없으나 IC카드는 반도체가 내장돼 다른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스마트카드와 보험카드,운전면허카드,사업등록증을 하나로 모은 신용카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들은 교통관련 요금을 IC카드나 마그네틱 카드로 지불하고 있으며 은행 신용카드와 의료카드,교통요금 지불카드를 한장의 카드로 모은 IC카드를 개발·시험 중이다.
  • 고속버스 표 국내 항공원/신용카드로 예매한다

    ◎고속버스 7월·항공권 9월부터/취소하면 10∼30% 위약금 앞으로 고속버스 승차권과 국내선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예약,구입할 수 있게 된다.또 예약을 취소하면 10∼30%의 해지 수수료를 내는 「예약 위약금 제도」도 함께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고속버스 승차권의 경우 오는 7월부터 전국 6대도시에서 왕복 승차권을 신용카드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을 취소하면 고속버스 요금의 10% 남짓을 수수료로 내야한다고 발표했다.6대도시 이외는 오는 연말까지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오는 9월부터 신용카드로 예약할 수 있으며 탑승일 1∼2일 전에 예약을 취소하면 항공운임의 10%를,당일에 취소하면 20%를 위약 수수료로 내야 한다.또 아무 통보없이 탑승하지 않으면 30%의 수수료를 물게 된다. 신용카드로 예약할 때는 고속버스 매표소나 항공권 발매 창구에 신용카드 회원 번호를 알려줘야 하며 요금은 승차 및 탑승일이 지난뒤 신용카드사와 정산한다.
  • 「카드 사채업자」 등 51명 구속/서울지검

    ◎유명제화사 직원과 결탁/가짜전표로 14% 고리챙겨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서영제 부장검사)는 8일 엘칸토 특판부 직원 박중현(29)씨와 에스콰이어 특판부 직원 강신유(36)씨등 제화업체 직원 5명과 임성혁(34·여)씨등 카드사채업자 46명 등 모두 51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헌(38)씨 등 카드사채업자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권태화(33)씨 등 자금주 2명을 수배했다. 이와 함께 법인 양벌규정에 따라 엘칸토와 에스콰이어등 2개 법인을 벌금 1천5백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엘칸토 직원 박씨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채업자 임씨등에게 회사의 백지 매출전표를 건네주고 임씨가 유통시킨 물품대금 2억2천여만원의 5%인 1천1백만원을 수수료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채업자 임씨는 신문광고나 길거리에서 나눠준 안내전단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마치 엘칸토구두를 산 것처럼 가짜매출전표를 만들어 14%의 선이자를 뗀 나머지 돈을 대출해주는 수법으로 모두 1천7백여건 13억원어치의 사채놀이를 했다는것이다.
  • 외환제도 어떻게 달라졌나/여권없이 한해 1만달러 구입가능

    ◎1년이상 정착비 5만달러 추가/외화소지 자유화… 등록의무 없어 □외환제도가 어떻게 달라졌나=정부는 지난 2월 「외국환 관리 규정」을 대폭 개정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외국환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외환제도 개혁이 마무리되는 99년에는 아예 법을 폐지할 계획이다.달라진 외환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외여행 경비◁ 기간 1개월당 1만달러씩 쓸 수 있다.출국할 때 6개월분 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다.1년 이상 장기 체재자인 경우 정착비로 5만달러가 추가된다.해외에서 월급을 받는 경우에는 그만큼 체재비에서 공제하며,치료비와 등록금은 한도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다.동반가족 1인당 월 5백달러가 추가된다. 해외여행자가 유학생 또는 20세 미만인 경우는 1개월당 3천달러를 쓸 수 있으며,1년 이상 체재하는 경우 정착비로 2만달러가 추가된다. 남편이 1년 이상 해외근무 발령을 받아 부인과 20세 미만인 자녀 2명과 함께 출국하는 경우 13만5천달러까지 가져갈 수 있다.내역은 기본경비(1개월분)가 남편 5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한사람당 3천달러씩 6천달러를 합쳐 6만6천달러다.여기에 6개월분 월당 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으므로 남편이 월 1만달러씩 6만달러,동반가족 한사람당 월 5백달러씩 9천달러가 추가된다. ▷신용카드◁ 숙식·교통·통신·치료비 등 직접적인 필요경비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다만 월 5천달러를 넘으면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거래은행에 제출,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지출 내역을 소명하지 못하면 검찰에 고발하던 제도는 없어졌고,카드 사용정지 등의 불이익만 받는다. 현금 소지 가능 범위에서 현금 대신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월 5천달러가 넘더라도 사후관리가 면제된다.이 때는 반드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카드회사에 가서 카드사용 예정금액과 현금휴대 예정금액을 확인받아야 한다. ▷외화매입·소지·사용◁ 외화의 소지는 완전 자유화됐다.5만달러 이상 소지하는 경우 거래은행에 등록하는 의무도 없어졌다. 은행에서 여권 없이도 한사람이 연간 1만달러까지 외화를 살 수 있다.다만 사후관리를 위해 한 은행에 본인 이름으로 외화예금 계정을 개설하고 원화를 외화로 바꿔 이 계정에 입금한 후 인출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국내에서도 외화를 건당 1천달러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교포의 국내재산 반출◁ 올 하반기에 허용할 방침이다.현재 해외교포의 수는 1백20만명 정도로 추산되나 이들이 국내에 남긴 재산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따라서 재산 반출을 희망하는 해외교포들로부터 잔여재산을 신고받아 한사람당 한도를 정해 반출을 허용하며,단계적으로 그 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 비은행계 카드 불량거래자/전금융기관서 불이익/5월부터

    오는 5월부터 삼성·엘지·다이너스 카드 등 비은행계 신용카드 불량거래자들도 은행·보험 등 다른 금융기관과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10일 재경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용정보 교환 및 활용 세칙」을 개정,은행계 카드사들끼리만 교환해 온 불량고객에 대한 신용정보를 비은행계 카드사들과도 공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와 신용카드협회는 신용카드 불량고객에 대한 기준의 통일 작업에 착수,빠르면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작년 말 현재 은행계와 비은행계 카드사의 카드발급 건수는 2천3백여만건으로,이 중 삼성·엘지·다이너스 카드 등 3개 비은행계 카드사의 발급 건수는 5백30만건이다.
  • 대동은행장 선임 “파란”/후보추천위 김연조 전환은 전무 추천

    ◎은감원,한통주 입찰가 조작관련 “불하” 대동은행의 행장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채병하 대구상의 회장)가 작년 5월 외환은행의 한국통신주식 입찰가 전산조작 사건으로 물러난 김연조 외환카드 회장(전 외환은행 전무)을 행장 후보로 추천,파란이 예상된다. 추천위는 10일 상오 10시부터 1시간50분 동안 논란을 거듭한 끝에 지난 달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조성춘 행장의 후임 후보로 김회장을 추천했다. 김 회장은 작년 5월 한국통신 주식의 입찰대행 기관인 외환은행이 입찰에 참여해 응찰한 가격이 공교롭게도 낙찰가와 일치하자 파문을 우려해 응찰가가 더 높은 것처럼 조작했다가 당시 행장 및 상무와 함께 사퇴했었다. 현재 은행감독원의 행장 후보 관련규정은 ▲징계 면직된 자 ▲금융사고,경영부실 또는 사회적 물의에 대한 책임으로 임기 중 사임한 자 ▲재임기간 중 문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사람은 행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대동은행의 추천이 감독원의 규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셈이다. 감독원은 이 날 추천위가 열리기에 앞서 관련규정을 위원들에게 배포했을 뿐 아니라,김회장에게도 여러 경로를 통해 후보운동을 포기토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대동은행의 임원들도 파문을 우려,감독원과 사전 협의를 거친 뒤 김회장의 후보 추천사실을 공표토록 위원들에게 건의했으나 묵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원들은 김씨가 작년 말 외환은행의 자회사인 외환카드사의 회장으로 옮길 때에도 감독당국이 묵인했고,행장후보의 선임은 추천위의 고유권한이라는 점을 들어 김회장 추천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공적인 성격이 짙은 은행의 장이 되려면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명문 규정이 있는 이상 김회장의 행장 선임을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대동은행의 이번 추천은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나든 적지 않은 파문을 남길 전망이다.
  • 컴퓨터 연관산업/가정용 PC/산업발전 촉매로(월드마켓)

    ◎「온라인망」 금융·광고주 활용/2천년 25% 가입 전망… 영향력 대폭 증대 가벼운 가정용 퍼스널컴퓨터가 거대한 컴퓨터산업 전체는 물론 멀리 떨어진 타분야 산업들까지 분발·확장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찍이 현대기술의 첨병으로서 각광받았던 컴퓨터산업은 특성상 다른 첨단분야와는 달리 비전문적 수준의 대중화가 가능했다.이에 따라 산업적 발전과 상업적 발달이 병행되고 상호상승 작용하는 드문 이점을 누리고 있는데 가장 단순한 퍼스널컴퓨터(PC)가 이같은 산업발달의 신기한 효모 노릇을 해내는 것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및 데이터처리·반도체 등 3분야를 포괄하는 컴퓨터산업은 3천7백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을 형성하면서 미국 시장이 2천억달러를 육박한다.그 가운데 이미 미국의 1억 전 가구중 3분의 1 정도에 보급·사용되는 개인용컴퓨터 시장은 하드웨어의 일부로 3백억달러 크기이나 「사용자가 늘자 새 기능과 새 상품이 첨가되고,이에 사용자가 새로 불어나는」 연쇄효과의 힘은 몇배나 달한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7백만대가 팔린 가정용 PC는 올해 1천1백만대 판매가 예상되면서 타분야·타산업 연쇄반응효과의 전파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소프트웨어의 경우 세계제일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2년전부터 사업 포커스를 사업가나 컴퓨터애호가에서 집에 PC를 배치할 일반소비자로 돌리는 「모험」을 감행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또 가정의 PC 사용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컴퓨터를 통한 외부세계와의 접촉 욕망이 강렬해짐에 따라 온라인서비스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마련.지난해 미국에선 이런 서비스 회원이 38%나 늘어 6백30만명에 이르렀다. 현재 가정비치 PC중 6%만이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2000년엔 25%로 늘어날 전망.특히 전세계적으로 2천만명이 가입한 인터넷의 경우 일반 회원이 급증하면서 과학 네트워크란 이미지가 서서히 대중을 위한 운동장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이어서 온라인의 기능을 단순한 뉴스·정보의 교환을 넘어 적극적으로 응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특히 은행업계의 경우 금융거래와 계좌에 대한 보안유지가 큰 관건중의 하나인데 일반고객들이 가정용 컴퓨터를 통해 보안유지 신용카드거래,온라인 뱅킹,전자 청구서 청산 등의 은행일을 보도록 할 계획이다.신용카드업의 비자사는 거래비밀 유지의 새 프로그램을 마이크로소프트사와 2년내에 개발할 방침이라고 최근 발표했으며 마스터카드사도 넷스케이프와 똑같은 목표로 손을 잡았다. 또 이제까지 대부분 TV를 통해 자신들의 제작물을 가정의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던 연예오락업 회사들은 새 차원의 전달망으로서 가정용 PC를 주목하고 있다.ABC­TV를 소유하고 있는 캐피털시티즈사는 『현재 미국에서 쌍방향(인터액티브)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 장소는 PC뿐』이라며 자신들의 아메리카 온라인에다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밖에 미국 광고업자들 역시 지금껏 코웃음쳤던 가정용 PC를 통한 쌍방향 광고의 실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대형 광고대행사들도 광고주들과 함께 어떻게 이같은 「전자 광고」를 창조할 것인가를 숙의하는 중인데 맥도널드사와 소니사는 벌써 가장 초보적인방법인 가정용 PC와 인터넷의 연결을 통해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 또 첨단 신용카드 사기/회원번호 몰래 빼낸뒤 조회기 조작

    ◎컴퓨터로 매출전표 위조 거액사취/2명 긴급구속 서울남대문경찰서는 4일 몰래 입수한 신용카드 회원번호로 카드 조회기를 조작해 거래승인을 받은뒤 은행에서 9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정섭(35·식당경영·서울 관악구 봉천동)씨 등 2명을 사기 및 신용카드업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 등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작품하나」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미리 입수한 3개 신용카드사 회원 명단을 이용,지난달 13일 이들의 회원번호로 신용카드조회기를 조작,거래승인을 받은뒤 컴퓨터 프린터기로 3백54건의 매출전표를 위조,S은행 양재동지점 등 3개 은행에 제출하고 9천1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구식 신용카드조회기가 신용카드를 직접 갖고 있지 않더라도 회원번호만으로 거래승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신용카드 회원명단을 입수한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 외환제도/이렇게 달라진다/1단계 개혁 문답풀이

    ◎개인 해외투자 5억2,400만원까지/1년이상 유학때 정착비 2만달러/4인가족 이민 1백만달러내 반출/가족 3인 동반 1년이상 해외근무 13만5천달러까지 지참 허용 외환제도가 오는 2월 13일부터 크게 달라진다.정부는 경제규모의 확대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외환제도를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3단계로 개혁,외자의 유출입을 자유화한다.이번에 시행되는 내용은 그 첫 단계이다.개인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해외여행경비◁ ­해외여행 때 현금을 얼마나 쓸 수 있나. ▲체제 기간 1개월 당 1만달러씩 쓸 수 있다.출국할 때 6개월분 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다.체재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현지 공관장이 발급하는 체재 증명서를 은행에 내고 본국에서 송금받아야 한다.1년 이상 장기 체재자인 경우 정착비로 5만달러가 추가된다.해외에서 월급을 받는 경우에는 월급만큼 체재비에서 공제한다.치료비와 등록금 등은 한도와 관계 없이 쓸 수 있다.동반가족 1인당 월 5백달러가 추가된다.현재는 체제 기간 1개월까지는 5천달러이고,1개월을 넘으면 월 3천달러씩 추가되며,1년 이상이면 다시 2만달러가 추가된다. ­유학생 또는 20세 미만인 경우는. ▲체재기간 1개월당 3천달러를 쓸 수 있으며,1년 이상 장기 체재하는 경우 정착비로 2만달러가 추가된다.지금은 월 경비 2천달러,1년 이상 장기 체재자의 정착비는 1만달러이다. ­신용카드로는 얼마나 쓸 수 있나. ▲숙식·교통·통신·치료비 등 직접적인 필요경비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다만 월 5천달러를 넘으면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거래 은행에 제출,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지금은 사후관리를 받는 한도가 월 3천달러이다.지출 내역을 소명하지 못할 때 고발하는 현행 제도는 없어진다.적법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해외여행 경비가 완전 자유화되는 셈이다. ­남편이 1년 이상 해외근무 발령을 받아 부인과 20세 미만인 자녀 2명과 함께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13만5천달러이다.내역은 기본경비(1개월분)가 남편 5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한사람 당 3천달러씩 6천달러를 합쳐 6만6천달러이다.여기에 6개월분 월당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으므로 남편이 월 1만달러씩 6만달러,동반 가족 한사람 당 월 5백달러씩 9천달러가 추가된다. ­남편이 1년 이상 유학을 가기 위해 부인과 20세 미만의 자녀 한명과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5만7천달러이다.내역은 기본 경비가 남편 2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3천달러를 합쳐 3만3천달러이고,6개월분 경비로 남편 1만8천달러,동반 가족 6천달러를 합쳐 2만4천달러이다. ­해외여행 때 현금은 2천달러만 휴대하고 8천달러를 신용카드로 사용할 계획이다.사용 절차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5천달러 이상 쓰는 경우에는 미리 카드회사에 가서 카드사용 예정금액과 현금휴대 예정금액을 확인받는 것이 편리하다.카드회사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경우 나중에 사후관리 때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카드사용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이주비◁ ­4인 가족이 이민을 떠날 때 반출할 수 있는 재산의 규모는. ▲1백만달러이다.내역은 이주 정착비가 세대주 20만달러,세대원당 10만달러씩 30만달러를 합쳐 50만달러이고,여기에 투자사업비로 세대당 50만달러를 더 가져갈 수 있다.투자이민을 가는 나라의 국내법령상 최소 투자요구액이 1백만달러를 넘는 경우에는 초과액만큼 더 가져갈 수 있다. ­아들이 이민을 갈 때 부친의 재산을 반출할 수 있는가. ▲재산 반출 때 세무서에 자금출처 증명서를 내야 하므로 반출재산은 반드시 이주자 본인의 재산이어야 한다. ▷해외자산운용◁ ­개인이 해외에 예금할 수 있는 한도와 예금의 사용 용도는. ▲한도는 한사람당 연간 3만달러이다.해외예금은 원칙적으로 자산운용이 목적이므로 해외여행 경비나 유학생의 체재비 등으로는 쓸 수 없다.다만 국내에서 해외 발간 서적을 구입하는 경우 등 건당 5천달러 이하인 물품과 용역의 대가 지급은 가능하다. ­해외예금의 절차와 인출 방식은. ▲국내 은행(외국 은행의 국내 지점 포함)의 해외 점포에만 할 수 있다.한 은행을 지정해 외화예금 계정을 개설하고 송금한도를 확인받아 이 은행의 국외 점포에 송금·예치한다.인출은 이 은행이 발행한 개인수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국내 지정은행은 연 1회 예금잔고를 한국은행에 보고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 예금을 꺼내 쓸 수 있는가. ▲없다.국내에서만 인출할 수 있다. ­해외근무 중에 번 3만달러를 현지의 외국 은행에 예금해 놓았다.임기가 끝나 귀국할 때 이를 국내로 가져와야 하는가. ▲아니다.그러나 3만달러가 넘으면 초과분은 반드시 귀국후 1백80일 안에 국내로 들여와야 한다. ­내국인이 해외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와 절차는. ▲한사람 당 5억원 범위에서 국내의 한 증권사를 지정해 매매를 위탁하는 형태로 해외의 상장 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개인이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연간 자산운용 규모는. ▲해외증권 5억원,해외예금 3만달러(2천4백만원)를 합쳐 5억2천4백만원이다.해외부동산 투자도 3월 중 허용될 예정이므로 해외 자산운용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외화매입·보유·사용◁ ­개인이 은행에서 외화를 살 수 있는 한도와 방법은. ▲한사람 당 연간 1만달러까지 여권이나 거래증명서류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다만 사후관리를 위해반드시 한 은행에 본인 이름으로 외화예금계정을 개설하고,원화를 외화로 바꿔 이 계정에 예금한 후 인출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내에서 어떤 외화라도 마음대로 보유할 수 있나.사용은 어떤가. ▲그렇다.사는 것은 한사람 당 연간 1만달러로 제한되나 수출입 거래 등으로 합법적으로 취득한 외화는 종류에 관계 없이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다.5만달러가 넘을 경우 은행에 등록하는 현행 절차도 없어진다.외화 사용은 건당 1천달러 이내로 제한된다.이 경우에도 거래 상대방이 외화 결제에 동의해야 한다.외화로 지불할 경우 환율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신용카드사범 일제단속/141명 적발… 55명 구속

    서울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13일간 신용카드위반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모두 1백41명을 적발,김향술(56·경기도 군포시 산본2동 100 롯데아파트 942동 1504호)씨등 55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지모씨(46·양천구 신월동) 등 7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합의이행 첫발… 효과보다 “상징”/미의 대북제재 완화 발표문/전문

    94년 10월 21일 합의된 미·북한 기본합의문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다.이같은 최초의 조치들은 ▲핵계획및 시설을 동결하고 ▲동결을 확인하는데 미국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협력하고 ▲폐연료봉의 안전한 보관을 보장한다는 북한의 결정에 대한 응답에서 나온 것이다. 추가적인 대북한 경제조치들의 완화는 핵문제와 여타 우려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진전에 좌우될 것이다. 1.통신및 정보=북한과 미국간에 전화 통신 연결에 관련된 거래 허용,개인적인 여행과 관련한 크레디트 카드 사용및 여타 여행 관련 거래 허용,언론인들의 지국 개설 허용. 2.재정거래=미국에서 시발되거나 종결되지 않는 거래를 결제하기 위해 미은행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북한에 허용한다.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DPRK) 정부의 물권이 아닌 동결 자산에 대한 봉쇄를 해제한다. 3.여타 무역=미제철업소에서 내화 물질로 사용되는 북한으로부터의 마그네사이트 수입을 허용한다.북한과 중국은 세계시장에서천연 마그네시아및 마그네사이트의 주요 공급원이다. 4.기본합의문을 이행하기 위한 여타조치=워싱턴과 평양에 앞으로 연락사무소를 설치·운영하는 것과 관련된 거래를 허용한다.북한 경수로 사업에의 미국회사 참여,대체에너지 공급,폐연료봉 해체 등 미·북한 기본합의문에 규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적용 법규에 맞춰 케이스별로 검토한다. ◎미의 대북경제제재 일지 ▲50년 6월28일=대북 금수조치 발효 ▲ 〃 12월17일=미국내 북한자산 동결 ▲51년 9월1일=최혜국(MFN)수혜대상에서 제외 ▲55년 8월26일=무기금수 조치발효 ▲61년 9월4일=대공산권에 적용하는 국제지원 일체중지 대상에 포함 ▲62년 8월1일=미국의 대외지원 금지대상에 포함 ▲75년 1월3일=무역특혜(GSP)적용대상에서 제외 ▲86년 10월15일=미국 수출입은행의 차관보험 및 보증대상에서 제외 ▲88년 1월20일=대북 금수,국제지원금리,무기금수 강화 ▲89년 1월3일=자산동결 일부 완화,학술·스포츠·문화등 비정치분야의 양측간 교류 일부 허용 ▲ 〃 2월2일=자산동결 추가완화,국가안보에 영향이 없는 정보관련자료 및 반출허용 ▲ 〃 4월24일=금수 일부완화,인도적 목적의 교역에 한해 선별허용 ▲92년 3월6일=군수물자 거래금지 대상에 포함 ▲93년 7월16일=미국무부,대북한 민항여행 위험 경고발효 ▲94년 8월11일=미상원 대북한 재정지원을 금지하는 대외활동세출예산법 수정안 만장일치로 통과 ◎미의 대북제재 완화 의미/「마그네사이트 수입 허용」 미이익 반영/관계개선­남북대화 연계 “대북 메시지” 클린턴 미행정부가 21일 발표한 대북한 경제제재완화조치는 「최소한의 합의이행」으로 평가되나 한국전쟁 이후 40여년만에 처음으로 경제관계 개통의 시발점이 된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완화조치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가하고 있는 각종 제재나 규제의 1%에 불과할 것이라는 미국관리의 설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미국정부는 매우 신중한 자세로 임했던 것이다.작년 10월 제네바합의후 90일만의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이번 조치는 ▲미·북한간의 직통전화허용 ▲미여행자의 크레디트 카드사용허용 ▲언론지사 설치허용 ▲미국은행을 경유하는 북한과 제3국과의 금융거래허용 ▲일부 동결자산해제 ▲북한의 마그네사이트 직수입허용 ▲연락사무소설치,경수로 건설,대체에너지등 기타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거래는 허용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마그네사이트를 제외하고 미­북한간의 직거래무역은 물론 직접투자 등도 아직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는 아직도 북한과는 정상거래나 통상을 할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다만 용광로 내벽의 내구재등 제철과정에 사용되는 마그네시아,마그네사이트의 직수입을 허용한 것은 이 자원의 생산국이 중국과 북한 두나라 뿐인데다 중국이 공급독점을 악용,엄청나게 수출세금을 부과하는 등으로 인해 미국의 철강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진정과 함께 이의 직수입은 북한의 외화벌이에도 좋고 동시에 미국의 철강업계도 좋아하게 된다는 점을 높이 산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중 언론사 사무소의 개설허용은 어디까지나 상호주의를 적용,북한이 미국언론의 현지 취재활동을얼마나 보장해주느냐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미국무성 관계자는 평양에 미국언론의 지국이 생길 경우 북한측이 이들 언론지사에 적용할 예상활동범위는 현행 외교관의 활동영역에 준하는 자격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거래도 미·북한 은행과의 직접거래는 아직 허용되지 않으며 다만 북한측이 제3국과 거래를 할때 미국은행을 활용할수 있도록 한것이다. 북한내 여행자에 대한 1일 경비제한은 현행 2백달러에서 완전히 철폐되었고 크레디트 카드도 사용할수 있게 되었으나 우선 크레디트회사가 북한내 점포들과 일일이 상업계약을 체결해야만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수 있다. 미국이 이번에 「최소한의 완화조치」를 취한 이유는 남북한간의 정치적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한 미·북한관계도 급속하게 진전시킬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볼수 있다.공화당이 이끌고있는 미의회가 남북한관계의 진전이 없이는 대북한규제의 완화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신중한 조치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미·북한의 합의문을 북한이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하는지를 봐가면서 상응한 조치를 취해나간다는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적시한 것이기도 하다. 미국무부 당국은 추가적인 완화조치는 핵합의이행의 정도와 함께 미사일 수출,테러리즘,재래식 군사력에 의한 남한위협등 「다른 관심분야」에 있어 진전의 정도를 감안,취할 것이라고 설명하고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볼때 미·북한간의 완전한 경제관계는 정식외교관계가 맺어질 때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미,대북제재 일부 해제/45년만에… 추가완화는 남북대화 연계

    ◎연락소 운영 금융거래 허용/미국내 북한자산 동결해제/제3국 거래에 미 은행 이용/평양∼워싱텅 직접통화 허용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정부는 20일하오(한국시간 21일상오)제네바 북핵합의에따라 북한에 대한 정보 통신제재 완화와 동결자산 해제,부분적인 금융활동 허용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개항의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발표했다. 클린턴행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않는 완화조치이지만 지난 50년 한국전쟁이후 45년만에 처음으로 북·미간 경제교류의 시발점을 만들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무부는 이날 공식 발표문을 통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일부 해제키로 했다고 선언,앞으로 북·미간에 직접전화통신이 연결되고 미국시민들의 북한내 크레디트 카드사용이 가능하게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북한은 제3국과의 거래에 미국금융기관을 이용하고 연간 5백만∼1천만달러에 이르는 철강원자재의 하나인 마그네사이트를 미국에 직접 수출할수 있게 되었다. 또 미국회사들은 40억달러가 소요될 북한의 경수로 전환사업에 참여할수 있으며 양측이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운영하는데 따른 금융거래도 할수있게 되었다. 미행정부는 미은행들이 관련법에 의해 잡고있는 1천1백만달러 상당의 북한자산의 동결을 해제하고 양국 언론사가 상대국에 사무실을 개설할수 있도록 했다. 미국무부 당국은 대북제재의 추가완화조치는 남북대화등 합의사항의 이행정도와 함께 미사일수출,테러리즘,재래식 군사력의 위협등 관심분야의 진전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 추가완화는 북한이 핵합의를 완전이행토록 압력을 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외교수단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무부의 연락사무소개설 전문가팀은 평양주재 연락사무소의 부지·건물등을 물색하기 위해 이달말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며 이번 조치에 따라 건물의 신축·개축등을 위해 필요한 송금등 금융거래를 할수 있게 된다. ◎“「일부해제」 유감”/북 외교관 【워싱턴 연합】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고위 외교관은 20일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규제 완화 조치에 대해 규제조치 완화가 단계적이라는 점에 서운함을 비치면서 북한은 이미 열흘 전에 미국에 대한 경제규제를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풀었다』고 강조했다. ◎북­미 합의사항 이행/북한개방 도움기대/외무부 논평 정부는 21일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 완화 조치를 발표한데 대해 『제네바 북·미 합의에 따라 미국이 3개월 이내에 취해야할 조치로서 북한의 핵활동 동결 등 의미 이행에 맞취진 초보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장기호 외무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한미 양국은 이번 조치와 관련,전반적인 북­미합의의 이행확보라는 차원에서 신중한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완화조치의 범위와 시기를 선정하는데 사전에 긴밀한 혐의를 했다』고 말하고 『이번 조치가 북한의 개방과 성실한 북·미합의 이행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신용카드/대금연체 불량회원/은행 신규대출 중단

    ◎학생·1년미만 사원 발급금지/새해부터 제재 대폭 강화 내년부터 카드 이용 대금을 제 때에 안 내거나 허위 도난신고,카드를 이용한 불법 대출 등이 적발된 불량 회원들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이들의 명단이 공개돼 기존 카드의 이용과 신규 카드 발급이 중지되며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신규 대출 중단이나 기존 채무의 회수 등의 불이익 조치를 받는다. 소득원을 증명하지 못하는 학생과 미성년자 및 직장 경력이 1년 미만인 사람에게는 아예 신용카드를 발급해주지 않는다. 재무부는 20일 이같은 「신용카드 업무개선 대책」을 마련,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신용사회를 열기 위해 기존의 신용카드 권장 정책은 지속하되 신용카드사의 카드 남발과 카드를 이용한 불법 대출 및 과다 사용에 따른 대금연체 등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소득원이 없는 미성년자와 학생,직장 경력 1년 미만인 사람은 자기 신용으로는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고 가족의 회원 카드만 쓸 수 있다. 신용카드를 전업으로 하는 8개 회사를 은행연합회의 고객에 관한 신용정보 이용대상 기관에 포함시켜 신용카드 회사들이 서로 불량회원 명단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황색거래처로 분류되는 불량 회원은 카드 발급,은행의 당좌예금 개설,신규 여신 취급 등이 중단된다.적색거래처로 분류되면 은행이 기존 여신에 대해 차압과 경매 등 채권의 보전 또는 회수 조치를 취하게 된다.
  • 가격파괴/유통서 서비스까지 전업종으로 확산(심층취재)

    ◎미·일거쳐 국내 상륙… 상권개편 “회오리”/대리점 없이 직판… 30∼50% 싼값 공급/백화점 이어 대기업도 “인하전” 선언 가격파괴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가격파괴의 열풍이 국내 유통업을 시작으로 유가공업은 물론 금융업과 해운업 및 외식업과 비디오 대여점 등의 서비스업에까지 번지는 중이다.정부도 가격파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서울과 부산 등 6대 도시와 아산권 등 7대 광역권에 창고형 할인매장과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가격파괴를 촉진할 대단위 종합 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이를 지원할 「유통단지 개발 촉진법」을 입법 예고했다. 유통업체의 창고용 토지에 대한 종합토지세도 2%에서 제조업체의 공장용지와 같은 0.3%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상공자원부의 전상우 유통산업과장은 『96년 완전 개방에 앞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물가안정을 위해 영세 상인들의 피해가 적은 도심 외곽이나 고속도로 변에 대형 할인매점이 들어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체의 가격파괴에 대응,삼성과 현대·대우·럭키금성 등 대기업들도 원가절감을 위한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가격파괴가 모든 공산품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제조원가를 줄이는 한편 해외생산을 늘려 유통업체가 요구하는 싼 값에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할인점의 가격파괴가 제일 먼저 파급된 곳은 그 1차적인 피해자인 백화점이다.롯데·미도파 등은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독자 SB(점포 상표)를 개발,시중가보다 20∼30% 싸게 판다.아직은 의류나 농산물 뿐이지만 앞으로 공산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다른 백화점들도 생선과 과일류 등을 산지에서 직송해 파는 「향토 물산전」을 통해 최고 30% 싸게 공급한다. 경남낙농협동조합은 대리점 체제를 없애고 산매점에 우유를 직판,시중가보다 30∼40%나 싸게 팔고 있다.2백㎖ 기준으로 하루 10만개에서 20만개를 생산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 기존 유가공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하가 불가피해졌다. 신용카드사들도 가격할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무이자 할인판매 기간을 늘리는가 하면 일부 은행들은 우수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의 가격파괴에 나섰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해운업체들은 선박의 대형화와 고속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종전보다 30%까지 싼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운임 동맹기구인 「북미수출 운임 협정」의 규정보다 40피트 컨테이너의 운임을 개당 최고 4백달러나 낮은 가격으로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선 것이다. 한국 유통연구소의 이범렬 소장은 최근 확산되는 가격파괴 현상에 대해 『소비자가 꼭 사고 싶은 물건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진짜 가격파괴』라며 『3∼4단계나 되는 유통구조를 직거래로 바꾸고 셀프 서비스와 무배달 등으로 비용을 절감할 경우 가격인하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당경쟁으로 경영난을 겪는 피자와 햄버거 등 패스트 푸드업계도 가격파괴에서 예외가 아니다.의류업체 이랜드는 최근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기존 가격의 절반으로 피자를 내놓고 있다.편의점 미니스톱의 경우 식용유와 커피·샴푸 등 생활용품에 한해 20∼30%,훼미리마트는 생선묵·꼬치·햄버거 등의 가격을 50%까지 떨어뜨려 패스트 푸드업계의 가격파괴를 부추기고 있다. 비디오 대여점의 경우 체인점 형식으로 지역마다 대규모 「비디오 쇼핑센터」가 등장,주변 업소의 대여비까지 연초 2천원에서 5백원으로 떨어뜨렸다.강남의 일부 고급 미용실도 30∼40%씩 가격을 낮추자 주변 업소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인하 대열에 끼어들었다. ◎“「소비자 주권시대」 열렸다”/“유통업체가 값 결정 「가격창조」도 멀잖아”/설봉식 한국유통학회장(인터뷰)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값을 내려 가격을 파괴하는 데서 한걸음 나아가 제조업체의 재무구조와 제조공정을 조사해 유통업체가 아예 물건값을 정하는 가격창조의 시대도 멀지 않았습니다』 한국유통학회 설봉식 회장(중앙대·산업경제학)은 「물건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파는 일」이 중요해져 앞으로는 제조업체들이 유통업체의 눈치를 보는 시대가 온다고 단언했다. 이는 시장 구조가 판매자에서 구매자 위주로 넘어가는 신호이며 최근 30대 대기업들이 앞다퉈 유통업에 진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한다.가격파괴는 공급과잉 시대를 맞아 경제주체 중에서 소비자가 제일 중요해진,「소비자 주권시대」를 열었다고 지적한다. 『유통의 구조도 백화점과 재래시장 위주에서 할인점이나 창고형 도소매업 위주로 바뀌며 브랜드를 중시하는 과소비 풍토에서 값을 중시하는 실용적인 구매형태로 변하고 있다』며 가격파괴가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96년 외국 유통업체의 진입 ▲할인점 등 신업태의 확산 ▲기존 유통업체의 다점포화 경쟁 등으로 한정된 수요속에서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선 대폭적인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고 꼽았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유통업체를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은 유통 분야의 가격인하가 제조업체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라며 『현재 3∼4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유통구조를 한 단계만 줄여도 최소한 5∼10%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격파괴의 첫 걸음은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찾아내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제조업의 경우 생산성을 높여 제품가격을 낮추 듯 유통업은 유통 단계와 불필요한 경비를 줄여유통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값을 내리는 것은 가격 파괴가 아니라 가격 왜곡이다.『유통업체가 인하 수치에 얽매일 경우 비용 절감보다 손쉽게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저가·저질의 중국 및 동남아산에 의지하게 된다』며 『이는 비용 절감에 바탕을 둔 가격파괴가 아니고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가격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설회장은 『할인점들의 가격파괴 공세가 치열해질수록 우리의 유통산업도 급속히 개편될 것』이라며 『2000년까지 창고형 도소매업 등 할인점들이 서울 근교에 자리잡고,백화점은 서울 도심과 지방 중심지에 문화 공간을 제공하면서 주로 고급품만 취급하는 식으로 역할분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가격파괴」 언제부터/의류할인매장 81년에 첫 등장/90년초 불황여파로 2천여개 성업/작년말 「E­마트」 등장으로 본격화 한국의 가격파괴는 어디에서 비롯됐나.우리 사회에 불 같이 번지는 가격파괴도 재고품을 처리하는 소규모의 상설할인 매장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 81년 종로 5가에 5백평 규모로 『도매가격으로 산매한다』는 목표로 문을 연 「의류도매 센터」가 상설할인 매장의 시초.철 지난 유명 브랜드를 싼 값에 파는 전략이 인기를 얻자 이에 자극받은 반도패션·에스에스 패션·제일모직 등 일류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대리점 형태의 할인매장을 만들었고 많은 백화점에도 앞다퉈 할인 코너를 신설했다. 90년대 들어 몰아닥친 불황으로 전문 할인 매장들은 더욱 늘어났다.주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중소기업들이 부도를 막을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물건을 반 값 이하로 할인업자들에게 넘겼다. 「DC 1000」 「천냥 하우스」 「알파 오메가」 「플러스 알파」 등이 이 때 등장한 할인업체들이다.15평 이상의 매장만 준비되면 1천만∼2천만원의 소규모 자본으로 체인점을 열 수 있어 한때 2천개에 육박하는 점포가 생겼었다.지금은 8백∼1천여개가 성업중이며 시가보다 40∼60% 정도 싸다. 천냥 하우스나 DC 1000등 일명 「땡 처리 백화점」은 모든 물건이 1천원이다.싼 것은 2∼3개씩 묶어 1천원을 받지만 품질이 좋다는 평이다.의류와 식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생활용품이 있으며 재고품이 많다.알파 오메가의 경우 2천5백여 품목을 취급하며 ▲납기를 넘긴 수출품 ▲유명 브랜드의 재고품이 중심을 이룬다. 그러나 본격적인 가격파괴는 신세계의 E­마트의 등장부터.지난 해 11월12일 문을 연 서울 창동점은 1년 동안 연인원 2백15만명의 고객이 찾았고 매출액도 총 4백억원을 넘어섰다.재고품 위주의 기존의 할인점과 달리 백화점과 같은 물건을 판다.공장 직거래와 「철저한 셀프 서비스」 및 「무배달」로 인건비를 줄여 물건값이 20∼30% 싸다. 지난 10월7일 개점한 회원제 프라이스 클럽은 가격파괴의 신모델.E­마트 식의 비용 절감에다 1인당 3만원의 연회비를 받아 할인폭을 최고 50%까지 떨어뜨렸다.11월말 현재 6만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취급 품목은 3천가지가 넘는다.
  • 신용카드사/군소업체/통신판매 제휴 러시

    ◎판매장 보완­값싼 공급 “상호 이익”/「정력팬티」·「아이린」 등 히트상품 속속 등장 신용카드 회사와 우수 상품을 싼 값에 파는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제휴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근 신용카드가 보편화되면서 신용카드 회사와 군소 제조업체 간에 소비자를 매체로 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소비자들의 구매 형태가 집에 앉아서 전화로 물건을 주문하는 「홈쇼핑」 시대로 변하고 있다. 올들어 10월까지 신용카드사의 통신판매는 총 1백12만 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90만 건보다 24.4% 늘었다.총 매출액은 32% 증가한 7백27억5천만원이다.비씨·외환·국민·장은·다이너스카드 등 거의 모든 회사의 통신판매 상품 중 90% 이상이 무명 업체의 제품들이다. 이 업체들의 상품은 품질과 가격이 모두 경쟁력이 있지만 자력으로는 판로를 개척하기에 벅차다.자체 판매망을 갖춘 대기업들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다.이런 업체에 신용카드사를 통한 통신판매는 구세주나 마찬가지다.카드사로서도 품질에 손색이 없으면서도 값 싸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제조업체로서는 카드사를 통한 통신판매가 유명 상품의 등용문도 된다.국민카드에서 2년 8개월째 통신판매를 하는 「정력 팬티」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다.보조 화장품으로 그리기만 하면 쌍꺼풀이 지는 「아이린」도 지난 92년 비씨카드의 통신판매로 히트했다. 영세 업체인 DMC에서 만든 홈 웨어와 해광물산의 가죽 가방 및 혁대,명성물산의 자동차용 공기정화기도 위너스카드 통신판매로 성공한 케이스이다.히트 상품의 대부분이 2만∼5만원 대의 생필품이다. 때문에 카드사 마다 상품을 통신판매 해달라는 군소 제조업체들의 요청이 밀린다.지난 10월까지 31만5천 건에 2백11억원 어치를 팔아 카드사 중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린 비씨카드의 경우 한달 동안 신청이 1백여건이나 된다.국민·위너스카드도 비슷하다. 카드사가 매달 통신판매 광고에 싣는 상품은 50∼1백개.한 번 실리면 최소한 두세달은 계속 게재돼 매달 새로 끼이는 상품은 평균 3∼4개에 불과하다.경쟁률이 평균 20대1이다. 카드사들은 통신판매 상품을 엄격하게 심사한다.자사의 명예가걸리기 때문이다.매달 신청한 상품을 놓고 시장성과 회사의 재정상태 등을 고려해 선별한다.신청이 들어온 것 외에 카드사가 직접 신문이나 방송 등에 실린 신상품 광고를 보고 해당 업체에 고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컴퓨터 해킹」 카드사기/2명 구속·5명 입건

    ◎회원명단 빼내 가짜전표 작성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30일 유령카드가맹점을 차려놓고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해 2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정한욱씨(30·용산구 한강로2가 2의187)등 2명을 신용카드업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성호씨(30·관악구 봉천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영업실태조사 없이 사업자등록을 내준 강동세무서직원 염주옥씨(37)와 L신용카드회사직원 서영석씨(28)등 5명을 업무상배임과 뇌물수수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정씨등은 지난 5월10일 충남 천안군 목천면 등지에서 송모씨(29)등 4명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이들 명의로 「키친프라자」등 3개업소의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 유령카드가맹회사를 개설한뒤 달아난 김씨가 세운상가일대 카드할인대출업자등으로부터 구한 카드회원명단을 이용해 허위매출전표를 작성,은행에서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7백79차례에 걸쳐 2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신용카드 분실신고후/3자사용,카드사 책임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신용카드 개인회원의 규약중 가입자들에게 불리하게 만든 조항들을 가려내 재무부에 법 위반사실을 통보하고 신용카드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업자 개인회원 규약을 심사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하고 카드도난·분실신고이후에도 중대한 과실 등을 이유로 회원에게 책임지도록 하는 등 불공정한 내용이 적지 않았다. 이중 카드도난 및 분실신고이후라도 회원의 중대한 과실이나 가족의 부정사용,질서문란에 의한 도난,카드서명 미실시 등으로 회원에 책임을 부여하는 신용카드사의 면책조항은 삭제 수정토록 했다.그러나 국외거래의 경우에는 그냥 두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회원들이 카드분실 및 도난신고를 한 뒤에는 국내에서 제3자의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은 카드사가 지게 된다.규약변경을 통지할때 통지나 송부서류 등이 회원에게 도착되지 않았더라도 통상 도착했을 기일에 도착한 것으로 간주하는 일방적인 약관도 삭제하도록 했다. 규약에 따른 거래에 관한 소송을 카드사 본점이나 영업소 소재지 관할 법원으로 정한 규약은 소송에서 회원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우려가 높아 수정지시를 내렸다.
  • 선불카드 첫선

    공중전화 카드나 지하철 승차권처럼 돈을 미리 지불하고 사용하는 선불카드가 26일부터 시판을 시작했다. 국민·외환·하나은행 등 18개 은행과 비자·위너스카드 등 6개 신용카드사는 이날부터 현금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발매했다.다만 비씨카드사와 그 회원사인 조흥·제일·한일 등 13개 금융기관은 전산 미비로 오는 17부터 발매한다. 선불카드는 은행이나 신용카드사가 일정 금액을 표시하여 발행·판매하는 카드로,이를 구입한 고객은 가맹점에서 물품을 사거나 용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5천원,1만원,2만원,3만원권 등 4종이 있다. 선불카드의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선불카드 가맹점」이란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현금처럼 분실 또는 도난당해도 보상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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