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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주 매입기간중 스톡옵션 행사 / 김정태 국민은행장 도덕성 논란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자사주 매입기간중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행사하는 등 경영자로서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국민은행은 또 특별한 경영성과가 없는데도 직원들에게 특별보로금(경영성과에 따른 보상금) 3200여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민·우리·기업·외환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산집행 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행장은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입기간인 지난해 8월6일 스톡옵션 40만주 가운데 30만주에 대해 권리를 행사,165억원의 차익을 남겨 세금을 제외한 100억원 가운데 67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스톡옵션 행사는 본인에게는 유리하고 은행에는 가장 불리한 방법으로 이행됐다.”면서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도덕적 문제가 있어 이 사실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인사 자료로 활용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행장은 “지난해 금감원 조사에서도 법리상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통합되기전 국민은행은 2001년임금의 평균 650%에 해당하는 특별보로금 1192억원을,통합전 주택은행은 임금의 평균 330%인 특별보로금 545억원을 직원에게 각각 지급하는 등 2001년 12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모두 3291억원의 특별 보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임금의 200% 이내로 제한해야 하는 성과급 지급 지침을 어기고 과도하게 지급했을 뿐 아니라 ‘직원 사기진작’ 등을 이유로 임금의 200%인 349억원도 추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이밖에 신용카드 신규회원을 모집하면서 옛 주택은행에서 카드발급을 거부했던 신청자 102명에게도 예외기준을 적용,카드를 발급하는 등 신용카드사업 경영을 부실하게 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韓經硏 “정부 위기 불감증”

    재계를 대변하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며 경제정책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한경연은 24일 ‘한국경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보고서에서 “정부가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경제위기 불감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중장기적이고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부처간 공조나 균형잡힌 정책결정이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한경연은 “정부가 경기진작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으나 1∼4월 통합재정수지는 12조 4000억원의 흑자(사회보장성기금 포함)를 기록,사실상 불경기 속에서 긴축재정을 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를 정부의 대표적인 위기 불감증 사례로 꼽았다. 좌승희 원장은 “정부가 내세운 재정정책 기조와 달리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낸 것은 민간부문의 돈을 그만큼 빨아들였다는 얘기”라면서 “민간부문에서 돌아야 할 돈이 그만큼 돌지 않으니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설명했다. 한경연은 이에 따라 경기하강 국면이 지속될 경우 추경예산 말고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선인 6조 3000억원의 재정적자까지 감수한다는 각오로 과감한 재정지출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하강 지속여부에 따라 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내리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해 증시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투신사와 카드사에 대해서는 시장 시스템에 따른 과감한 인수합병 및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으며,프라이머리 발행시장채권담보부 증권(CBO) 발행을 통한 카드채의 차환발행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은행합병 후폭풍 비씨카드로 / 카드부문 통합 따라 브랜드 위기

    “나 떨고 있니?” 국민카드와 국민은행의 통합 결정에 이어 조흥은행과 신한지주가 합병하게 되면서 국민·조흥은행의 신용카드부문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비씨카드에 비상이 걸렸다. 비씨카드측은 이들이 합병을 해도 비씨카드와 ‘결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 “비씨 신규발급 안하기로” 오는 9월 합병을 마무리짓는 국민카드·국민은행 카드부문은 합병한 뒤 비씨카드 브랜드를 더이상 쓰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국민카드 이현희 부사장은 “비씨카드와 가맹점이나 서비스가 대부분 겹치기 때문에 국민·비씨카드를 쓰는 신규회원을 더 이상 모집하지 않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기존 국민·비씨카드 회원의 경우 카드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비씨카드와의 제휴 문제를 놓고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제휴시 지급수수료와 비씨측의 브랜드 파워,가맹점 공동망 등을 비교해 어느 쪽이 유리한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비씨 브랜드를 쓰지 않게 되더라도 카드 유효기간인 5년후까지는 이중 구조로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복회원 처리도 엇박자 3월말 현재 국민카드와 국민은행 비씨카드의 회원수는 각각 1310만명,483만명이며,이 가운데 중복회원은 국민은행 카드회원의 40%인 200만명 정도다.신한카드와 조흥은행 비씨카드의 회원수는 각각 198만명과 406만명으로,중복회원은 신한은행 카드회원의 17%(69만명)에 이른다.국민·신한카드는 중복회원에 대해 원칙적으로 정리한다는 입장을 세웠지만,비씨측은 고객 편의 및 이용정도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씨측 “효율 따지면 결별 못할 것” 비씨카드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부문의 중복투자를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비씨카드의 존재 의미”라면서 “씨티은행·BOA 등 세계적인 은행들도 카드사업을 아웃소싱 형태로 운영,비용을 줄이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제휴사들과의 결별은 ‘시기상조’”라고 못박았다.이 관계자는 또 “하나·서울은행이나 한미·경기은행 등 기존 합병은행들도 대부분 멀티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신규 투자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고객 입장에서나 업체에서도 업무의 효율성 및 비용절감 측면에서 제휴가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기존 비씨카드를 계속 사용하는 한 듀얼 브랜드를 쉽게 버리지 못할 것”이라면서 “카드사들이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어느 쪽이 ‘저비용 고효율’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 연체율 사상최고 / 5월 11.7%… 작년2배 육박

    신용카드 연체자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진정될 듯하던 신용카드 연체율이 처음으로 11%대를 돌파하는 등 급상승하고 있다. 현금서비스 한도가 축소된 데다 경기침체 여파로 대출상환 능력이 떨어진 탓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9개 전업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1.7%를 기록,4월의 10.9%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카드사 연체율은 올들어 급증하다 카드사들의 대손상각으로 3월말 9.6%로 떨어졌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증가 등으로 4월에 이어 두달째 본격 오름세를 보였다. 5월 연체율은 지난해말 6.6%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카드사별 연체율은 최고 22.0%에서 최저 7.3%였다. 5월말 현재 연체된 금액을 장기대출로 바꿔주는 대환 대출의 잔액은 12조 2000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1조 5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5월 연체액이 전달 대비 2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현금서비스 한도 축소 등이 연체율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면서도 “연체율의 선행지표 성격인 1개월 미만 신규 연체액이 5월말 기준으로 전달대비 6000억원 감소한 1조 7000억원이어서 하반기에는 연체율이 하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부터는 카드사들의 ▲조정 자기자본 비율이 8%미만 ▲당기순이익 적자에 1개월 이상 연체율 10%이상 ▲경영실태 평가 4등급 이하 등에 해당되면 경비절감,조직축소,계약이전,영업정지 등의 시정조치가 내려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7월 대규모 카드채 만기도래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카드사들이 이미 충분한 지급 여력을 확보해 카드사들의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정숙기자 jssohn@
  • 고시생 카드빚에 시달린다

    신용카드 빚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고시촌도 카드 빚의 안전지대가 아니다.4000만∼5000만원대의 카드 빚을 안고 있는 수험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높아지는 수험비용에다 술집을 드나드는 철저하지 못한 자기관리가 고시생 카드 빚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전문가들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지 않으려면 조기에 신용회복지원위원회 같은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조언한다. ●범죄자로 전락한 수험생도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등록된 신용불량자는 지난 5월말 기준 315만명을 돌파했다.카드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고 범죄자로 전락한 수험생도 있다. 최근 사법시험 수험생 A(25)씨는 카드빚 등 1억여원의 빚에 시달리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신용정보를 구입해 이를 되팔려다 불구속입건됐다.사시 1차시험까지 합격했던 A씨의 ‘법조인’으로의 꿈은 아득해진 셈이다. 지난 97년부터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생활하는 사시 수험생 B(33)씨는 매월 60만∼70만원의 비용을 부모로부터 받았지만,지난 4월 부모와 연락이 끊겼다.8개의 카드사에 진 빚 5000여만원 때문에 종적을 감춘 것이다. C(31)씨는 5000여만원의 카드빚을 막느라 공부는 뒷전이 된 지 오래다.C씨는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오랜 수험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로 비슷한 처지의 수험생들과 찾기 시작한 룸살롱 등 고급술집이 문제가 됐다.”면서 “수험생들의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정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나처럼 카드빚에 시달리는 수험생이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비싼 수험비용과 관리능력 부재 수험생들의 빚이 늘어가는 원인으로 높은 수험비용과 신용카드의 허술한 관리시스템,안이한 자기관리 등이 꼽히고 있다.각종 고시생들이 몰리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월평균 수험비용 70만∼80만원은 3∼4년전보다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1년동안의 수험생활에 적어도 1000여만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들은 수월하게 발급받은 카드로 이런 수험비용을 부담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비용을 조달한다.게다가 여러개의 카드로 빚내서 빚을 갚는 ‘돌려막기’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신용회복지원위를 활용하라 금융전문가들은 은행과 카드사 등으로부터의 500만원 이상 대출정보는 금융권이 공유하기 때문에 빚의 일부라도 서둘러 갚아 500만원 미만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한다.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위기에 처했다면 금리가 낮은 대환대출(연체금을 대출로 바꿔주는 것)을 통해 연체금을 갚으라고 조언한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 관계자는 “다중채무자는 개인 신용회복 지원제도(워크아웃)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환대출은 물론 이자율 감면,만기연장,원리금 분할상환,채무감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카드사 관계자는 “대환대출 등의 방법은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할 때 보다 신중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지출능력에 맞게 소비를 조절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 상담은 홈페이지(www.crss.or.kr) 또는 (02)6362-2000). 장세훈기자 shjang@
  • 카드사 대손상각액 눈덩이 / 2분기 3조원대… 1분기의 2.5배

    신용불량자 급증에 따라 올 2·4분기 카드사 대손상각 규모가 1분기의 두배 이상인 3조원대로 급증했다.최근 신용불량자들이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서 연체가 늘어나자 카드사들이 대손상각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미리미리 떨어버리기 때문이다.대손상각이 늘어나는 것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부실이 그만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7일 9개 전업카드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분기 대손상각 승인신청액은 3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지난 1분기 카드사들이 대손상각한 1조 2000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늘어났다.더구나 2분기 금액은 금감원 승인없이 카드사가 알아서 상각할 수 있는 500만원 이하 추정손실채권들은 제외돼 실제 대손금액은 전기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카드사들은 500만원 이상의 추정손실채권(떼일 것이 확실한 돈)에 대해서는 분기말 1개월 전까지 금감원에 신청해 승인을 얻어 상각처리하도록 하고 있다.이런 번거로운 절차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대손상각 승인신청 일자까지 앞당기고 있다.대외적으로 월별 연체율이 높아져 신용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포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손상각채권 급증에도 불구하고 카드사 5월 연체율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카드사들의 부실이 그만큼 크다는 점에서 시장에 더 큰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자기자본비율 미달 부실카드사는 퇴출”이금감위장 국회 업무보고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16일 “카드채 문제가 재발해도 시장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추가적 카드채 대책은 없다.”고 못박았다.또 “시중자금이 가계로만 흐르는 불균형 현상의 해소를 위해 금융계 및 업계 의견을 수렴,기업금융 저해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카드채 문제는 카드사와 채권금융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해결토록 해 시장규율을 세워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의 인위적 개입 가능성을 배제했다.그는 또 이달말까지 조정자기자본비율 8%를 맞추지 못하는 카드사는 퇴출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그런 상황이 오면 그렇게 처리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경제 플러스 / 자산관리公, 신용회복지원협약 가입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키로 해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늘어날 전망이다.캠코는 15일 “신용회복지원제도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이번주 중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신용회복지원협약 가입 동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기관 및 카드사 등으로부터 부실·대출채권을 인수,현재 개인채무자 79만여명의 11조원 규모 부실채권을 보유한 캠코가 협약에 가입키로 함에 따라 주춤했던 개인워크아웃 제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KT 직원에 판매 할당 ‘잡음’/ PDA·휴대전화 이어 카드까지 불만 고조

    ‘초고속인터넷,PCS(개인휴대통신),노트북,무선랜 PDA(개인휴대단말기)에 이어 카드까지 직원에게 할당 판매’ KT가 지난 4일 다기능 스마트카드 ‘원츠’를 출시하면서 직원들에게 판매량을 할당,불만을 사고 있다. KT는 지난 달 2일 조직개편을 하면서 영업조직을 분리,카드사업을 시작할 때 판매는 영업조직이 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4만명이 넘는 방대한 직원을 동원한 ‘인해영업전술’을 이번 카드사업에서도 포기하지 못했다. 회사측은 최근 과별로 1000건 판매 목표치를 내려 보냈다.한 직원은 “회사에서는 자율적인 판매라고 하지만 실제는 개인별로 할당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KT의 직원 할당판매가 계속되는 것은 매출액 실적으로 내부 기관을 평가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비영업 직원의 판매실적을 해당 지사장들이 보고토록 하고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민영화 이후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경쟁에서 회사경영 강화를 위해선 직원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다.”면서 “절대 강제 판매는 아니다.”고 말했다. KT는 이전에도 무선랜 전용 저가 노트북과 PDA를 직원들에게 판매토록 해 이들 제품이 전자상가 등에 되팔리는 등 시장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지적을 받았다.PCS의 경우도 경북지역 지사의 한 직원이 1000여대의 단말기를 가개통해 주고,1000만원이 넘는 요금을 불법으로 면제해 준 사례가 있었다. KT 노조측은 “통신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공기업 시절과는 달리 직원들이 나서 매출액을 올리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올 연말까지 전 직원이 1명당 스마트카드 40장 정도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정하는 등 직원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젊은이 광장] 대학생이여 카드를 찢어라

    학생증 옆에 가지런히 끼워진 신용카드.최근 몇년 사이 대학생들의 지갑 속에 신용카드가 숨어 들었다. 친구들이 편리함을 자랑하며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에 익숙해진 탓인지 도톰한 지갑의 한 구석을 차지한 플라스틱을 보고 ‘캠퍼스의 신풍속도’라고 호들갑을 떨 생각은 없다. 요즘 들어 부쩍 ‘카드 빚을 갚기 위해 대학생 모씨는’이라고 시작되는 범죄 기사를 자주 접하고 있다.얼마 전 경기도 부천에서 일어난 할머니와 어머니 살해 사건이나 지난 달 적발된 ‘여대생 누드 카페’사건은 모두 카드 빚을 갚기 위한 대학생들의 어두운 그림자다.비록 범죄의 구성 요건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대학 등록금으로 카드 빚을 갚고 부모 몰래 휴학을 해 ‘불효죄’를 짓는 친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술값에 등록금을 날렸다.’라는 선배의 무용담이 떠오르기도 하지만,‘웃고 넘길 일’은 아닌 듯하다. 도대체 누가 대학생들의 무책임한 카드사용을 조장했을까.여러 차례 문제제기가 됐지만 카드사의 무분별한 카드 발급은 마땅히 비판받을 만하다.정부의 규제로 학기초 학교 정문에서 카드 발급을 해주는 판촉대는 사라졌지만 지금도 여전히 각 과방이나 동아리방을 돌아다니며 카드 발급을 권유하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언론에서 화두로 떠오른 카드사의 부실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카드 발급을 권유한 카드사의 자업자득인 셈이다.카드사들은 카드를 발급할 때 이자율과 이용한도 등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항목은 둘째치고 카드 사용 때 누릴 수 있는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만 강조했다.잘못된 카드 사용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지 않았던 것이다.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무분별한 경쟁 속에서 소비 욕구가 충만한 젊은 대학생이 비참한 희생양이 된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이처럼 심각하게 된 것에는 대학생의 책임도 적지 않다.신용카드사의 판촉전략에 휩쓸려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만들고,경제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친 소비활동을 했기 때문이다.소비의 대부분이 명품 구입비나 유흥비 등으로 쓰였다는 점은 허영심 많은 대학생의 일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30대 이전에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힌 사람은 46만여명으로 전체 신용불량자의 18.3%를 차지한다고 한다.이처럼 늘어만 가는 카드 빚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 카드사의 엄격한 규제가 필수적이다.카드사는 카드 발급 때 대상자의 명확한 신상을 반드시 파악해야 하고,경제력에 따라 이용한도액을 조절해야 한다. 또 ‘카드 돌려막기’로 인한 범죄가 더 이상 늘지 않도록 카드사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카드 돌려막기’가 성행하는 것은 카드사들이 회원 신용정보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득검증 없는 무분별한 카드 발급을 중지하고 카드 발급 단계에서부터 은행 거래 내역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소득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카드 사용자도 현명한 소비 문화를 익히고 생활화해야 한다. 거리에서 화장을 짙게 한 중고등학생의 모습을 보며 ‘학생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손가락질 할 때가 있다.그렇다면 묻고 싶다.소득원도 없는 대학생들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과연 학생다운 것인가.“대학생이여,이제 카드를 꺼내 찢어버리자.” 임 지 혜 명지대 신문사 前 편집장
  • 강절도·살인범죄 60%의 원인 / 카드빚 ‘범죄의 서곡’

    신용카드 몇 장 때문에 가족을 죽이고 부녀자를 납치하는 사회.10대부터 노인까지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을 넘나드는 사회. ‘현금서비스’와 ‘돌려막기’의 덫에 빠진 수많은 신용불량자가 범죄의 유혹에 내몰리고 있다.그 폐해는 우리 사회의 미풍양속과 도의마저 무너뜨릴 정도로 심각하다.신용카드가 신용이 아닌 낭비벽과 물욕,패륜,흉악 범죄의 매개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은 강도와 절도,살인 등 최근 강력범죄의 60% 이상이 카드빚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빚 연루 강력범죄 증가세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살인,강·절도,강간,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모두 19만 4431건이 발생했다.이는 2001년과 2002년의 21만여건,19만 5000여건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올들어 월별 5대 강력범죄는 1월 3만 3294건,2월 3만 3813건,3월 4만 1130건,4월 4만 1532건,5월 4만 4642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살인과 강도 사건은 5월 들어 각각 89건,566건으로 지난 1월 65건,442건에 비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선 경찰관들은 지난해 말부터 카드사들이 부채율을 낮추기 위해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낮추고,‘돌려막기’를 하는 회원을 퇴출시킨 뒤 카드빚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내에서는 카드빚에 의한 강도사건이 지난해 말 이후 종전보다 2배쯤 증가한 한달 평균 4∼5건씩 발생하고 있다.강남서 출신 한 간부는 “최근들어 카드빚은 거의 모든 강도사건의 공통분모”라고 밝혔다.강남지역에 비해 비교적 강·절도 사건이 많지 않은 서대문경찰서 관내에서도 강력사건의 30∼40%가 카드빚과 직접 관련돼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강력범죄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카드빚이 주요 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 카드 연체자 모두를 잠재적 범죄자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10,20대 신용불량자는 대부분 카드빚이 원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수는 지난 98년 4200여만장에서 지난해 1억 480여만장으로 4년만에 2.5배 늘었다.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1인당 4.7장의 카드를 보유한 셈이다.전체 인구로 따지면 1인당 2장을 웃돈다. 신용카드 사용액도 지난 98년 64조원에서 지난해 623조원으로 4년만에 10배 가까이 늘었다.국내에서 영업중인 64개 카드회사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159조원.이 가운데 대출액은 87조원에 이른다.은행연합회측은 “지난 3월 현재 전체 신용불량자 295만명 가운데 59.6%인 176만명이 카드빚 때문”이라면서 “신용불량자 가운데 10대 5428명과 20대 57만여명은 대부분 카드빚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정부·카드사·개인 모두 각성해야 문제 해결” 전문가들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카드사,감독을 소홀히 한 정부,대책없이 카드를 이용한 사용자 모두 카드빚 대란에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때문에 해결책도 정부와 카드사,개인이 합심해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에서 지난 80년대와 90년대 카드빚이 사회문제가 됐을 때 매년 3만∼10만명씩 신용불량자를 구제한 사례를 해결방안의 모델로 제시했다.개인회생절차법을 만들어 법원을 통한 강제 채무조정으로 신용불량자를 구제,조속히 경제활동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김남근 변호사는 “개인회생절차를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신용불량자를 부양해야 하는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에 직면,시련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신용카드사들이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무조건 카드를 발급해 이익을 챙긴 뒤 문제가 생기자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 한복환 사무국장은 “경제능력에 비해 카드빚이 많다면 무조건 카드 사용을 중지하고 주변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영표 이세영 박지연기자 tomcat@
  • 금융기관 건전성 평가때 대주주와의 거래도 심사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 평가 때 대주주와의 거래관계도 심사항목에 추가된다.또 증권·카드사도 금융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대주주와의 거래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금융기관이 매월 감독당국에 제출하는 자산운용 현황 보고서는 현행 ‘잔액’ 기준에서 ‘월중 운용내역’으로 바뀐다.ABS(자산담보부증권) 인수 및 대부업체 등을 이용한 대주주와의 정교한 우회·편법 거래에 대한 당국의 일제점검도 이뤄진다. 11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차단을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은 다음주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당초 13일 열려 했으나 내부사정으로 연기했다. TF팀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사(私)금고화 등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대주주와의 거래 감시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관련조항 등을 고쳐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예컨대 삼성생명 대주주인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나 에버랜드가 삼성생명에서 돈 빌리기가 까다로워진다. TF팀 방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의 건전성 점수를 매길 때 ‘대주주 거래에 대한 적정성 여부’가 경영실태 평가항목에 신설된다.종전처럼 ABS 인수 등의 편법수단으로 대주주와의 거래한도 규제를 교묘히 피해 가거나 사채업체를 통한 우회거래를 일삼다가는 건전성 등급이 하락해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또 증권·카드사 등 2금융권에 대해서도 감독당국의 자료제출 요구권이 신설된다.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자산운용 한도규제만 있어 대주주에 대한 감독·검사가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보완조치다.대주주 거래에 대한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최저적립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미 예고한 ▲금융회사와 대주주간의 거래 상시 감시 ▲계열 금융회사 연계검사 등은 법 개정이 필요없어 13일부터 바로 시행하고,▲대주주와의 거래시 이사회 의결 확대(7월) ▲대주주 대출한도 축소(8월) 등은 단계적으로 확정짓기로 했다. 안미현 손정숙기자 hyun@
  • 부실카드채 헐값 매각 논란

    신용카드사들이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채권’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부실채권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특히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의 6월말 연체율 등 실적을 기준으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의 부실채권 처리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그러나 부실채권의 대부분이 외국계 금융사들로 헐값에 넘어가고 있어 ‘국부유출’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부실 정리해 연체율 낮춰 올들어 카드사들이 매각하고 있는 부실채권은 3∼6개월 정도 연체된 연체채권과 6개월 이상 연체돼 이미 손실처리된 상각채권으로 나뉜다.연체채권을 매각하면 연체율을 낮추고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을 줄일 수 있다.특히 상각채권 매각은 채권을 회수하는 효과가 발생,특별이익이 더해질 수 있다. 지난 1월 국민카드가 외국계 증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에 75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한 뒤 외환·우리·현대·국민·LG카드 등이 잇따라 1000억∼8000억원 규모로 부실채권을 팔아넘겼다.지난 3월 3200억원 규모를 매각한 현대카드는 최근 2000억원어치를 추가로 매각했으며,이달중 1300억원 정도를 더 매각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3차에 걸친 부실채권 매각작업이 끝나면 3월말 현재 19%대인 연체율을 9%대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우리·외환카드도 하반기에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울며겨자먹기식 매각 많아 부실채권이 매물로 대거 쏟아지면서 매각가격이 낮아지자 외국계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있다.상반기중 이들이 인수한 부실채권의 낙찰률은 20% 안팎으로,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국내 금융사가 제시하는 10%대보다 높아 부실채권을 ‘싹쓸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A카드사 관계자는 “부실채권이 매물로 많이 나와 포화 상태인 가운데 외국계 금융사들이 국내 금융사보다 낙찰률을 높게 부르기 때문에 대부분 외국계로 매각되고 있다.”면서 “카드사가 몇년만 더 보유하면 회수율을 높일 수 있지만 연체율 등을 고려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내놓는 경우도 많다.”고 털어놨다.이 관계자는 또 “캠코 등 국내 금융기관들이인수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회수율에 따라 ‘국부유출’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카드사 관계자는 “연체채권의 경우,5년 정도 보유하면 50% 이상 회수할 수 있어 채권을 인수한 외국계 금융사들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면서 “부실채권 가격에 대한 적정한 평가는 물론,업계 공동으로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나 ABS(자산유동화증권) 등으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달라진 새 대환대출제도 / 500만원이하 무보증 대환대출

    신용카드업계가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연체대금을 신규대출로 바꿔주는 ‘대환대출’의 적용 범위를 대폭 넓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상환능력만 검증받으면 일반 대출금을 갚는 방식으로 전환돼 연체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그러나 대환 대출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도 강화될 전망이다.대환대출을 100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무보증도 선납하면 가능 종전에는 객관적인 소득증빙이 있거나,소득이 없으면 보증인이 있는 연체자에 한해 대환대출이 이뤄졌다.특히 다중연체자나 신용불량자의 경우,우량보증인이 있고 연체금이 연봉 수준을 넘지 않아야 대상이 됐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무보증이라도 연체금이 500만원 이하이고,최저 20%를 미리 낼 수 있으면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소액연체의 경우 무보증도 가능하게 됐지만 다중채무자나 신용불량자는 다른 카드사의 대환대출 여부 등에 따라 보증인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연체대금 1000만원 안팎까지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1000만원이 넘으면 우선 일정금액을 갚은 뒤 신청할 수 있다.대환대출의 금리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연체금리보다 1∼2%포인트 정도 낮다. ●초기 연체도 대환 가능 종전에는 연체기간이 2∼3개월 정도로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직전의 연체자들이 주로 대환을 받았다.그러나 앞으로는 1개월 미만의 초기 연체자도 대상에 포함된다.다만 연체금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해당되며,보증인이 있고 최저 50%를 선납할 수 있어야 한다.1000만원 이상으로 한정한 것은 ‘돌려막기’를 하다가 연체금이 커져서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해서다. ●기간·상환방식 대폭 완화 대환기간도 기존 3∼4년에서 최장 5년으로 늘어난다.상환방식은 최초 10∼20% 정도 선납을 한 뒤 설정한 기간에 따라 매월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갚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그러나 보증인이 있고 20% 선납이 가능한 경우,처음 1년은 이자만 내고 2년째부터 최장 4년간 분할상환을 하는 거치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카드사관계자는 “거치식의 경우,리스크(위험)가 더 크기 때문에 대상자를 선정할 때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모럴해저드 방지책도 마련 대환대출 적용이 확대되면서 카드사들은 대출자들의 모럴해저드를 막고,대환대출이 더 큰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환대출을 한번 받으면 이후 무보증에 의한 재대환은 금지된다.연체가 대환대출로 바뀌어도 신규대출 등은 해주지 않는다.특히 최근 1년내 대환대출을 받은 경우,다시 대환대출을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다만 채무자가 부득이한 이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을 때에는 카드사별로 신용평가 기준에 따라 재대환을 취급할 수 있다. 아울러 카드사끼리 연체정보를 공유하는 것처럼 대환대출 정보를 공유,연체자의 상환계획 등을 제대로 검증해 적용키로 했다.카드사 관계자는 “대환대출은 또 다른 부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카드 연체를 비롯,모든 부채현황을 파악한 뒤 대상자를 선별할 것”이라면서 “연체자의 상환 의지를 높이고 카드사의 리스크도 줄일 수 있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박승총재 “올 4%이상 성장 가능”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예정됐던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추진되면 올해 4% 이상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차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서 한국 경제 및 소비자금융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약 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돼 집행되면 어려운 대내외 성장환경에도 불구하고 4% 이상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는 국제유가와 원화 환율의 안정 등에 힘입어 연간 목표인 3% 수준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경상수지도 균형 또는 소규모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라크전쟁의 조기 종결로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와 경상수지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총재는 최근의 금융시장과 관련, “정부가 신용카드사 등 부실우려가 있는 금융기관에 대해 대규모 증자,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적극 유도하는 등의 노력으로 일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덧붙였다. 회의에는 11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 김유영기자
  • 플래티넘카드 거품 빼니 회원 쑥쑥

    ‘저렴한 연회비로 VIP급 서비스를 받으세요.’ 신용카드사들이 연회비 거품을 뺀 중저가 플래티넘 카드를 잇따라 출시,우량회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10만원이 넘는 기존 플래티넘 카드의 연회비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낮췄지만 VIP에 걸맞는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카드는 기존 12만∼14만원대의 플래티넘 카드를 3종류로 나눠 문화·여행·외식·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식 플래티넘 카드를 출시했다. 특히 연회비 3만원인 ‘클래식’은 ‘현대카드M’의 마일리지 적립 등 모든 서비스를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동반자 항공권 및 건강검진 각 50% 할인 등과 현대증권 금융컨설턴트의 자산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도 플래티넘 카드를 3만원·7만원·12만원으로 나눠 골프 무료 예약,무이자 할부,놀이공원 무료입장,영화·주유할인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지난해 7월 출시 이후 회원수가 6배나 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리카드의 연회비 3만원짜리 ‘우리플래티넘 카드-에버’는 여행자보험 가입,유통업체 2∼3개월 무이자 할부,전국 콘도 최고 83%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신한카드도 최근 연회비가 3만원인 ‘신한플래티넘 Pro카드’를 출시했다.골프예약 및 여행서비스,신한은행 수수료 면제 및 환전우대,여행상해보험(최고 6억원) 등 기존 신한플래티넘 카드(연회비 7만원)의 혜택을 거의 그대로 제공한다.LG카드는 연회비 5만원인 ‘LG플래티넘-익스텐션카드’를 출시,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우량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중저가 플래티넘 카드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현금서비스 조기상환 가능 / 새달부터 강제 수수료 줄듯

    다음달부터 백화점 및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금액도 부분 조기상환이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고객들이 불필요하게 물던 수수료 부담이 줄게 됐다.결제일 이전에 쪼개 갚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고리(高利)의 수수료를 챙겨온 카드업체의 관행에 관계당국이 제동을 걸어서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금서비스 사용액에 대해 부분상환을 금지하는 수법으로 사실상 조기상환을 막아온 백화점과 신용카드사들의 약관조항에 대해 지난달 3일 무효판정 및 시정권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이에 따라 해당업체들은 60일 이내,즉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는 관련 약관을 삭제하거나 고쳐야 한다.아울러 이 사실을 고객에게 통보해야 한다. 시정권고를 받은 업체는 롯데·현대·삼성·LG·BC·외환·신한 카드와 롯데쇼핑,국민은행 등 10개사다. 이들 업체는 형식적으로는 중도상환이 가능한 것처럼 약관에 명시해놓은 뒤,‘회사가 정한 결제일 이전에는 부분상환을 하지 못한다.’는 단서조항을 붙여 사실상 조기상환을 막아왔다. 공정위측은“현금서비스는 일반대출에 비해 고율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중도상환 요구가 많고 상환의 이익도 크다.”면서 “경제사정 호전 등으로 상환능력이 생겼을 때는 일부 또는 전액을 불문하고 언제든지 중도상환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시정이유를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카드채 위기 반복 가능성”7월만기 집중… 공적자금투입 등 해결책 모색해야

    카드채로 인한 ‘7월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7월에 카드채의 만기가 집중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은 현 상황에서는 카드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어렵고 향후 위기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추가만기연장 등은 없다며 시장불개입 원칙을 표명하는 등 위기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3분기 16조원 도래 카드채는 모두 74조원대로 추정된다.이 가운데 3·4분기에 16조원,4·4분기에 8조원 등 하반기에만 24조원이 도래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같은 우리나라 카드채의 문제점을 대출서비스 위주로 이뤄진데다 이마저도 2000년 하반기 경기하강기에 집중돼 연체율을 낮추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소비자 신용 규모는 14.6%,일본은 12.6%인 반면 우리는 17.6%나 된다.또 30일 이상 연체율도 5%대인 미국의 2배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올려주고,대주주의 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건실화하는 등 대책을 내놓아 일단 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재발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물론 카드사의 손실흡수력이 큰 데다가 대주주의 자금여력이 충분해 이를 쉽게 극복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그러나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 낙관론도 먹히지 않을 수 있다. ●정부·카드사 합작품이다 카드채 문제가 불거지면(카드채 가치 하락시) 투신권으로부터 자금이 이탈하고 채권형 펀드 가치 역시 급락하면서 전체 금융시장으로 위기가 번진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주장했다.연구원은 이같은 카드채 문제를 야기한 원인으로 카드사의 과도한 시장선점 경쟁 등 근시안적 경영,불완전한 시가평가제도 등의 금융시장 내부문제,금융정책의 오류 등을 거론했다.특히 금융당국은 외환위기 이후 은행의 수익성 개선의 상당부분이 가계대출 및 카드발급 확대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을 간과하고 높은 진입장벽은 유지한 채 현금서비스 이용한도,카드발급 자격조건 등을 완화,카드사들의 시장선점 경쟁을 부추겼다고 꼬집었다. ●자산관리공사 인수방식 검토를 현대경제연구원 외에 일부 경제계 일각에서는 카드채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채권시장의 구조적 문제(불완전 시가평가제) 등을 고려하면 카드채를 시장에서 소화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드사의 유통시장 채권담보부증권(S-CBO) 발행을 위해 정부가 신용보강에 나서거나 기존 카드채를 자산관리공사가 인수하도록 하는 방식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투신권의 구조조정과 채권시장의 완전한 시가평가제 정착,카드사 감독시스템을 ‘시장중심적’으로 정비하는 조치도 병행해야 한다.그러나 공자금 투입은 카드사의 부실을 국민의 혈세로 막아준다는 비난을 수반한다.정부가 시장개입을 꺼리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세금·택시료도 교통카드로 / 市, 내년 다기능카드 발급 민·관 합동법인 설립 추진

    내년 4월부터 교통카드로 소액 민원수수료,주차요금을 낼 수 있다.택시요금과 과태료,지방세 납부까지 점차 기능이 확대된다.교통카드의 유형은 다양화되고 휴대전화로도 대중교통 요금을 낼 수 있다. 서울시는 4일 여러 기능을 가진 신교통카드를 발급,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교통카드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비용절감 및 교통카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교통카드의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충전·정산업무를 맡을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을 민관합동으로 설립한다는 것이다.신용카드,이동통신,전자화폐,시스템통합회사 등이 공동출자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비를 전액 조달할 방침이다. 오는 9일 사업제안 안내서를 공고하고 11일 제안설명회를 갖는다.다음 달 21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3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내년 2월 말까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가 내년 4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96년 도입한 시스템 개선 필요 현재의 시스템이 1996년 도입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게다가 BC카드 본사에서 현재 사용 중인 마그네틱카드를 오는 2006년까지 집적회로(IC) 기억소자를 장착한 스마트카드로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현재 I사와 C사가 교통카드 발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시는 연간 224억원의 수수료를 내고 있어 이를 줄이겠다는 복안도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교통카드 발급 및 충전,정산하는 일을 한다.시설투자비와 선불카드발급비는 800억∼1000억원이 들 전망이다.신설법인은 교통카드정산수수료와 선불카드 선수금,신규 참여업체 진입비 등의 수입을 챙길 수 있다. ●‘휴대전화로 버스타기’도 가능 교통카드의 기능이 다양화되고 카드 외에 휴대전화로도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기존의 마그네틱카드는 용량이 적어 다양한 서비스가 어렵다. 그러나 IC를 장착한 스마트카드의 경우 용량이 커 교통요금 정산 외에 택시요금,소액 민원요금,주차요금 등의 지불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중장기적으로 과태료와 지방세도 이 카드로 낼 수 있다.시는 신설법인에 이런권한도 부여한다. 1개의 카드로 신용카드,전자화폐,교통카드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다.교통카드는 1회용,장애인용,노인용,학생용 등으로 다양화된다. 신설법인은 수도권 전철 전 구간에 시스템을 설치하기 때문에 서울지하철 1∼8호선,국철,인천지하철의 요금정산체계가 통합된다.버스도 서울시내버스·마을버스와 서울시계를 오가는 인천·경기버스까지 시스템이 구축된다.장기적으로는 택시도 통합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외상구매 사상 최대폭 감소

    경기침체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신용카드·할부금융 등을 이용한 외상구매가 올 1·4분기에 사상 최대폭으로 줄었다.은행대출이나 카드대출 역시 증가세가 완전히 꺾였다.가구당 부채도 거의 늘지 않았다.2916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고작 1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금융관행과 씀씀이가 건전해져서라기보다는 불황의 그늘 탓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신용카드·할부금융·판매회사 등을 통한 ‘판매신용’(외상구매) 잔액은 42조 585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5조 3546억원(11.2%)이 줄었다.이 정도 감소폭은 한은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것이다. 부문별로 ▲신용카드가 전분기 37조 1599억원에서 올 1분기 32조 5035억원으로 마이너스 4조 6564억원 ▲캐피털 등 할부금융회사가 8조 1385억원에서 8조 730억원으로 마이너스 656억원 ▲자동차회사·백화점 등 판매회사가 2조 6420억원에서 2조 94억원으로 마이너스 63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한은은 “가계소비가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전분기에 3조 6197억원이나 늘었던 판매신용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은행·보험·신용카드사 등으로부터 직접 돈을 빌리는 ‘가계대출’ 역시 정부 억제책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전분기 391조 1193억원에서 올 1분기 396조 7535억원으로 5조 6341억원 증가에 그쳤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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