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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생각] ‘카드결제 기름값 할인’ 알고보니…

    |미디어다음 구자홍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0원을 넘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각종 신용카드사의 ‘제휴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그렇다면 ‘ℓ당 40원 할인’‘ℓ당 70원 할인’등 각종 제휴카드사가 제시하는 ‘기름값 할인’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일까. 경유차를 사용하는 장호(35)씨의 경우를 보자.장씨는 지난 7일 한 주유소에서 경유 1ℓ당 910원에 60ℓ를 넣고 5만 460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장씨의 카드는 해당 주유소에서 ℓ당 40원을 할인해 준다는 것.따라서 장씨는 2400원(40원×60ℓ)을 깎은 가격이 카드사에 청구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장씨는 기대한 것보다는 적은 할인 혜택을 받는다.장씨가 이용하는 카드사와 정유업체는 ‘ℓ당 40원을 할인해 준다.’고 홍보하지만,사실은 ℓ당 40원이 아니라 ‘정유사에서 고시한 가격에서 40원’을 할인 받게 된다.장씨가 이용하는 정유업체는 최근 휘발유 ℓ당 기준가격을 1412원으로 고시했다.휘발유·경유를 가릴 것 없이 1412원어치 주유를 할 때마다 40원씩 할인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장씨가 실제 할인받는 금액은,5만 4600원을 기준가격인 1412원으로 나눈 38.7이라는 값에 40원을 곱한,1550원가량이다.장씨가 생각한 할인액보다 850원이 적은 것이다. 장씨의 사례처럼 카드업체의 과장 홍보로 운전자가 기대하는 할인율과 실제 할인율에는 차이가 많지만 이를 모르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적지 않은 주유소가 정유사 고시가격보다 싸게 팔기 때문에 ‘ℓ당 얼마를 할인한다.’는 말은 시작부터 성립되지 않는다.카드사와 정유업체 모두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 100자 의견 ●왜 몰랐을까 서연맘님 생각 이제 눈에 불을 켜고 싼 데 찾아 다니지 않기로.세상이 속고 속이는 사람들뿐이군. ●기름값 강재윤님 생각 원유 1배럴에 40달러 정도 합니다.1배럴은 159ℓ 정도 하구요.계산하면 1ℓ에 377원.세금이 1000원도 넘는다.이거 너무한 것 아닙니까? ●어쩐지 이상하더라 보라님 생각 그건 알까? 일부 신용카드는 할인된 금액이 2만∼3만원 넘어야 통장으로 돌려준다는 사실을. ●문제 많습니다 괴물님 생각 일부 카드는 월 40만원이상 주유하면 할인율이 한푼도 적용이 안됩니다.즉 기름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이야기죠∼ ●우리나라 기업들 멋진마로님 생각 행사하는 것 대부분이 사기 마케팅입니다.공짜? 당신 같으면 공짜 주겠어요? 믿지 말아요.경품? 전부 당신 주머니에서 나가는 거예요.˝
  • [소비자 Q&A]방문판매자의 주소 모를땐

    방문판매원으로부터 유아용 교재세트를 12개월 할부로 구입했습니다.저녁에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반대해 구입계약을 철회하고 싶습니다.7일 이내에는 아무 손해 없이 철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철회를 하려고 했으나 계약서를 받지 않아 판매처의 주소를 알 수 없습니다.교재를 봐도 출판사 명칭만 있을 뿐 주소가 없습니다.어떻게 해야 합니까?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서는 방문판매로 계약을 체결한 경우 소비자가 청약철회시 계약서를 교부 받은 날,계약서를 교부 받은 때보다 재화 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계약서를 받지 않아 사업자의 주소를 모르는 경우에는 그 주소를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계약 후 14일 이내에 철회의 의사표시가 된 서면을 발송하여 청약 철회권을 행사한 경우에는 소비자는 목적물을 반환하고 사업자는 이미 지급 받은 금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환불하여야 합니다.이 경우 물품의 반환에 필요한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며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위약금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교재대금이 20만원을 초과하고 3개월 이상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한 경우라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약서를 교부 받은 날 또는 계약서를 교부 받지 아니한 경우에는 목적물을 인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할부계약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할부결제가 보편화되어 있으므로 청약철회를 원하는 경우에는 신용카드사에 해당 가맹점의 연락처를 파악하여 가맹점과 신용카드사에도 청약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것이 좋습니다.아울러 방문판매 또는 할부로 물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소비자도 반드시 계약서를 요구,받아야 이런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1국 서비스팀 팀장 정순일)˝
  • [소비자 Q&A]방문판매자의 주소 모를땐

    [소비자 Q&A]방문판매자의 주소 모를땐

    방문판매원으로부터 유아용 교재세트를 12개월 할부로 구입했습니다.저녁에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반대해 구입계약을 철회하고 싶습니다.7일 이내에는 아무 손해 없이 철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철회를 하려고 했으나 계약서를 받지 않아 판매처의 주소를 알 수 없습니다.교재를 봐도 출판사 명칭만 있을 뿐 주소가 없습니다.어떻게 해야 합니까?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서는 방문판매로 계약을 체결한 경우 소비자가 청약철회시 계약서를 교부 받은 날,계약서를 교부 받은 때보다 재화 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계약서를 받지 않아 사업자의 주소를 모르는 경우에는 그 주소를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계약 후 14일 이내에 철회의 의사표시가 된 서면을 발송하여 청약 철회권을 행사한 경우에는 소비자는 목적물을 반환하고 사업자는 이미 지급 받은 금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환불하여야 합니다.이 경우 물품의 반환에 필요한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며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위약금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교재대금이 20만원을 초과하고 3개월 이상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한 경우라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약서를 교부 받은 날 또는 계약서를 교부 받지 아니한 경우에는 목적물을 인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할부계약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할부결제가 보편화되어 있으므로 청약철회를 원하는 경우에는 신용카드사에 해당 가맹점의 연락처를 파악하여 가맹점과 신용카드사에도 청약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것이 좋습니다.아울러 방문판매 또는 할부로 물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소비자도 반드시 계약서를 요구,받아야 이런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1국 서비스팀 팀장 정순일)
  • S&P, 내수회복시기등 관심

    “내수 회복 시기는 언제쯤 될 것으로 봅니까.”,“추가경정예산은 얼마나 되나요.”,“카드사 구조조정 현황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대표단이 1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경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던진 질문들이다. 존 챔버스 국가신용평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S&P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가량 국제금융국과 금융정책국,경제정책국 관계자들을 번갈아 만나 주요 경제정책 추진방향 및 금융·기업·노동 부문의 구조조정 현황 등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카드 부가서비스 혜택 축소

    “쓴 만큼 혜택을 더 받는다.” 은행계 카드사들이 다음달부터 카드사용 실적 등에 따라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실적이 좋은 고객에게 자동차 기름값,놀이공원 입장료 등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주거나 대출이자를 깎아주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그렇지 않은 고객은 혜택이 없다. 국민·우리·조흥은행 등 11개 은행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BC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회원들의 자격을 할인 서비스를 받는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동안 카드 이용실적(물품구매)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그동안에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할인서비스 혜택을 줘왔다. 따라서 카드 이용실적은 없고 부가서비스만 챙겼던 회원들의 ‘공짜 혜택’은 사라질 전망이다. BC카드 관계자는 15일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회원들을 선별해서 이용실적에 따른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모든 회원에게 백화점식 부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지금은 부가서비스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카드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이 상품을 이용할 경우 금리 혜택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제일은행은 15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인 ‘퍼스트 홈론’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의 최대 8.5%까지 캐시백(현금으로 돌려주기)서비스를 제공한 뒤 대출이자와 상계한다.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카드 이용액에 따라 0.3∼0.6%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주는 ‘부자되는 적금’을 판매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카드 연체율 두달째 하락 지난 4월 0.07%P 낮아져

    전업(專業) 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하락했다.연체율이 2개월 연속해서 떨어진 것은 2002년 1월 연체율 계산방식이 바뀐 이후 28개월 만에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신용카드사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삼성·LG·현대·신한·롯데·BC 등 6개 전업 카드사의 4월 말 연체율은 11.91%로 전월(11.98%)보다 0.07% 포인트 낮아졌다.지난 2월 말 14.42%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연체규모도 지난 2월 7조 2000억원에서 3월 5조 5000억원,4월 5조 4000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럴해저드 부추긴다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심사 기준이 허술해 가계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시중은행들이 주택금융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건설업체와의 제휴로 파격적인 조건의 중도금 대출에 나서면서 부실을 가중시키고 있다.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지난해 월평균 2조원대를 웃돌다가 올들어 다소 줄긴 했으나,지난 4월부터 다시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소득증빙서류등 심사 실효성 없어 시중은행들은 주택 담보대출 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의 소득,신용도,상환능력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기 때문이다.차주(借主)의 소득,신용도,상환가능 스케줄,담보가치 등을 철저히 따져 대출해주는 외국계 은행과 대비된다. 다만 투기지역 지정 여부 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LTV)을 40∼60%로 차등화해 대출 규모를 조절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차주의 소득증빙 서류 등을 대출심사 기준에 반영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거의 없다.소득증빙을 못하면 정상 대출이자(5∼6%)에 0.25% 포인트 더 내면 그뿐이다.우리·신한 등 나머지 은행들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중도금대출이 더 큰 문제 최근 2∼3년 전부터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건설업체와 시중은행들이 제휴해 너도나도 파격대출에 나섰다.분양가의 10% 가량만 내면 중도금(분양가의 40%대)은 이자후불제,무이자 융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이 때문에 투기세력들은 아파트 몇채씩을 신규 분양받으면서 특정 은행에 중복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거나,여러 은행에서 나눠 대출받기도 한다. 하지만 각기 다른 은행에서 빌린 중도금 대출은 은행간의 신용정보가 교류되지 않아 교차확인을 할 길조차 없다.주택경기가 부진해 아파트값이 폭락할 경우 금융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얘기다. ●선도은행이 제 역할 해야 시중은행들은 LTV 조정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고,앞으로 신용평가시스템도 보강하는 만큼 큰 사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신용평가가 초보단계인 것은 사실”이라며 “오는 10월부터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적용해 주택 담보대출이더라도 고객별로 금리를 차등화시키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랭으로 담보대출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기존의 무분별한 주택 담보대출은 시장이 침체되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서강대 김광두 교수는 “국내 은행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다 보니 은행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쫓는데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선도은행들이 가계는 물론 중소기업의 대출 등과 관련해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최근 주택담보대출 행태를 보면 2000∼2001년 카드업계의 선두그룹인 삼성·LG카드가 무리한 공격경영을 하는 바람에 다른 카드사들까지 휩쓸려 골탕을 먹었던 상황과 비슷하다.”며 “양적 경쟁보다는 단기상품들을 장기상품으로 전환하는 등 상품개발을 통해 리스크(위험)를 근본적으로 줄여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병철 김유영기자 bcjoo@seoul.co.kr˝
  • 제2 금융권 소액대출 재개

    카드사와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업계 선두회사들이 잇따라 소액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있다.은행권이 서민들의 돈줄을 조이면서 생긴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급전(急錢)이 필요한 서민들에게는 대출 문호가 넓어진 셈이지만,이들 금융회사가 다시 부실을 떠안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민 돈줄 숨통 트인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부터 초단기 상품인 ‘원투론’(2개월 분할상환) 광고를 내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원투론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월 1∼2.5%(연 12∼30%)의 이자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할부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 역시 지난 9일 집값의 최고 90%까지 대출을 해주는 ‘주택담보대출’을 내놨다.이자는 연 8.9∼12.9%이며 만기는 1년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13일 “은행의 담보 인정비율이 60%밖에 안되기 때문에 은행 대출을 받고도 자금이 일시적으로 모자라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1위인 한솔상호저축은행도 지난달 말 소액신용대출 상품인 ‘웰빙론’을 내놨다.대출한도는 300만원이고 이자율은 연 48% 수준이다.솔로몬·현대스위스·제일상호저축은행도 올들어 잇따라 인터넷 대출상품판매를 재개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각 저축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5%)을 맞춰야 하는 6월 결산시점이 지나면 신규대출 규모를 점차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업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APLO파이낸셜그룹은 배드뱅크(한마음금융) 채무조정 신청에 필요한 선납금을 대출해주는 ‘APLO 뉴스타트론’을 14일부터 판매한다.대출한도는 300만원이고 금리는 연 39%수준이다.APLO는 2007년까지 대출실적을 1조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드와 저축은행의 선두급 회사들을 중심으로 재개된 신용대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가 관심거리다.낮은 금리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소 높은 금리로 대출이 되는 ‘대출 시장 차별화 현상’이 이미 선진국에서 정착됐기 때문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번에도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면 극도로 위축된 신용대출 시장에 다시 한 번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무려 52.3%를 기록하는 등 잦아들 줄을 모르고 있다.때문에 소액 대출 재개가 이른 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 소호업종 신규대출 억제 한편 은행권은 음식·숙박·부동산 임대업 등 전통적인 소호(개인 사업자) 업종에 대한 신규 대출을 억제하고 있다.소호업종 대출의 연체율과 부실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모텔,여관,목욕탕,찜질방 등의 업종을 대출 억제 업종으로 분류,이들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 액수를 5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다.이 금액을 넘는 대출은 본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민은행은 소호업종에 신규대출을 할 때 담보뿐 아니라 개인사업자의 소득과 영업실적 등 상환 능력까지 심사하고 있으며 본점 심사역의 승인이 있어야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의 범위를 늘렸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카드사 1분기 적자 큰폭 감소

    신용카드사들의 경영사정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질병이던 대규모 적자와 연체율이 모두 큰폭으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올 1·4분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4조 8787억원이나 됐던 6개 전업(專業)카드사의 순손실은 931억원으로 줄었다.LG카드가 자본확충 등에 힘입어 1211억원의 순이익을 냈고,BC카드와 롯데카드도 각각 47억원과 4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캐피탈을 인수해 합병한 삼성카드는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면서 2067억원의 적자를 냈다.현대카드(-113억원)와 신한카드(-52억원)도 적자였다. 3월말 현재 카드사들의 연체율(1개월 이상)은 평균 11.98%로 지난해 말(14.05%)보다 2.07% 포인트가 떨어져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단위 연체율이 하락했다.특히 1개월 미만 신규 연체액은 4543억원에 그쳐 지난해 월 평균 연체액(1조 1000억원)의 절반도 안됐다. 연체율은 LG카드(15.16%)가 가장 높았고 롯데카드는 1.70%에 불과했다. 3월말 현재 발급된 카드는 8980만장으로 지난해 말(9522만장)보다5.7% 줄었다.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94조 6000억원에 머물러 지난해 4분기보다 24.8%나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할인점 알뜰살뜰 정보]

    ●롯데마트는 3일 서울 중구 서울고속철도 역사에 33호점인 서울역점을 열었다.6일까지 롯데 마일리지 구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이 7만원 이상이면,라면 10봉지나 고급 우산을 증정한다. ●농협유통은 7∼9일 양재점과 창동점,용산점,목동점에서 폐건전지 3개,폐형광등 1개,농협유통이 만든 1회용 비닐봉투 2개를 가져오면 상품 구입과 상관없이 재생비누 1개를 준다. ●테크노마트는 13일까지 BC카드로 5만원 이상 구입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할부 수수료 2.85%는 카드사에서 부담하고 테크노마트는 구매 소비자에게 BC 탑 포인트 1%를 적립해 준다. ●LG마트는 송아지부터 개별적으로 개체 이력을 철저히 관리해 생산되는 호주산 고급 쇠고기인 ‘필 소 굿’ 판매에 들어갔다.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쇠고기의 생산 이력을 스티커에 부착되어 있는 관리번호를 통해 홈페이지(www.feelsogoodlg.com)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3일까지 ‘과실주 대축제’를 실시한다.인기 있는 매실은 한 상자에 7800원,산딸기·앵두·버찌·오디 등은 한 팩에 428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 月1000만원이상 카드사용자 3만2483명

    月1000만원이상 카드사용자 3만2483명

    경기 침체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1인당 신용카드 이용액은 줄고 있지만 1000만원 이상 고액 소비층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2일 복수카드 소지자(4개 이상의 카드를 소지한 사람) 1010만 3578명의 4월 카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난 4월 69만원으로 지난해 4월(73만원)보다 5.7%(4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용액 1000만원 이상인 회원의 1인당 이용액은 1561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4월의 1인당 이용액인 1479만원보다 5.5%(82만원) 늘어난 것이다.100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은 4월 말 현재 3만 248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업계는 카드사의 우량고객 위주 마케팅과 소비 양극화 등으로 고액 카드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액대별로는 ▲1000만원대 2만 6866명 ▲2000만원대 4568명 ▲3000만원대 650명 ▲4000만원대 204명이다.월 카드 이용액이 5000만원이 넘는 사람도 195명이나 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月1000만원이상 카드사용자 3만2483명

    경기 침체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1인당 신용카드 이용액은 줄고 있지만 1000만원 이상 고액 소비층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2일 복수카드 소지자(4개 이상의 카드를 소지한 사람) 1010만 3578명의 4월 카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난 4월 69만원으로 지난해 4월(73만원)보다 5.7%(4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용액 1000만원 이상인 회원의 1인당 이용액은 1561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4월의 1인당 이용액인 1479만원보다 5.5%(82만원) 늘어난 것이다.100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은 4월 말 현재 3만 248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업계는 카드사의 우량고객 위주 마케팅과 소비 양극화 등으로 고액 카드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액대별로는 ▲1000만원대 2만 6866명 ▲2000만원대 4568명 ▲3000만원대 650명 ▲4000만원대 204명이다.월 카드 이용액이 5000만원이 넘는 사람도 195명이나 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카드 최저수수료율 ‘그림의 떡’

    직장인 서모(37)씨는 모 신용카드사로부터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우수’ 등급 고객으로 분류됐다.이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율이 연 10%대 초반이지만,서씨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 20%대 중반으로 적용받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고객들에게 ‘우수’,‘로열’ 등의 특별 등급을 붙여 주고 있지만,실제로는 상위 5% 안팎의 고객에게만 파격적인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주고 있다.상위 고객들과 일반 고객들간의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율의 격차가 너무 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실수요자에게는 최저 수수료율이 ‘그림의 떡’인 셈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상위 6.2%에 불과한 특별 1등급 고객에게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율인 연 13%를 적용했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특별 1·2,우대 1·2,일반 1·2 등 6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우대 1·2등급은 연 23.4∼25.9%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데,특별 1등급과의 최저수수료율이 10%포인트 가량 차이가 난다.하위 등급인 일반 1·2 등급도 연 27.3∼27.5%이다. 현대카드도 연 14%를 적용받는 프리미어 등급은 상위 1.5%,연 17%를 적용받는 VIP 로열 등급은 3.4%에 불과하다.클래식 로열,클래식 골드,클래식 그린 등급에 해당되는 회원은 연 24.5∼26.5%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전체 회원의 74.3%이다.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역시 연 12%를 적용받는 1그룹은 상위 2.14%이다.반면 전체 67.78%(4·5·6그룹)의 고객이 23.3∼27.4%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신한카드는 연 11.8∼12.5%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고객은 상위 8%로 한정된다.20%대 후반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고객이 전체의 61.6%를 차지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등급 명칭에 대한 오해는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우량회원과 불량회원에 대한 서비스는 더욱 양극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배드뱅크 가입 길막혀

    카드사 등 금융기관들에 의해 편법적으로 이뤄진 대환대출이 일부 신용불량자에게는 배드뱅크 가입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배드뱅크 가입 희망자 중 본인의 동의도 없이 금융기관이 임의로 기존 대출과 연체이자를 대환대출로 전환해 원금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배드뱅크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에서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연체채권을 대환대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채무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임의로 대환대출 서류를 작성하거나 보증인의 동의만 받고 편법적으로 처리함에 따라 연체 원금 5000만원 미만으로 규정된 배드뱅크 가입 자격을 초과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에 대환대출이 이뤄져 정상 채권으로 분류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는 6개월 이상 연체가 일어났는 데도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지 않아 배드뱅크 가입 대상에서 빠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드뱅크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2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5000만원 미만의 원금이 6개월 이상 연체된 경우로 제한돼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편법적인 대환대출로 인해 배드뱅크 가입 길이 막히는 경우는 돌려막기 채무자 중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들은 대부분 최초의 부채 원금이 얼마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다 금융기관들도 본인의 동의 등 적법한 절차에 따른 대환대출 여부를 제대로 확인해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처럼 억울한 사례를 해소하려면 금융기관에서 편법 대환대출이 이뤄진 사례를 자체적으로 조사해 배드뱅크를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넓혀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드뱅크 전담 취급 기관인 한마음금융㈜은 이와 관련,“금융기관에서 채무자의 동의 절차 없이 편법적으로 이뤄진 대환대출은 원인 무효에 해당하기 때문에 연체이자를 뺀 최초 원금을 기준으로 배드뱅크 가입 자격을 부여해 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본인 동의 아래 대환대출이 이뤄졌다면 구제되기 어렵다.”고 못박았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LG 등 7개 전업카드사의 대환대출은 지난해 말 현재 16조 840억원으로 같은 해 6월 말의 11조 4556억원보다 40.4%(4조 6284억원)나 늘어났고 올 3월 말에는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감소한 14조 503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롯데카드 수수료 700원 인상

    롯데카드와 LG카드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상한다.신한카드와 하나은행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내리지만 최우량 고객을 대상으로만 하기 때문에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롯데카드는 6월1일부터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종전의 0.4%에서 0.5%로 0.1% 포인트 올린다.또 카드 고객이 부담하는 현금자동인출기(CD/ATM) 이용 수수료를 현재의 정액 600원에서 최고 1300원까지 대폭 올릴 예정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27일 “대부분의 전업(專業)계 카드사들이 현금자동인출기 수수료를 올린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카드도 6월21일부터 현금자동인출기 이용 수수료를 600∼1300원 부과하기로 했다.LG카드는 지난해 5월 취급수수료(이용금액의 0.6%)를 신설하면서 현금자동인출기 이용수수료를 폐지했지만 이번에 다시 물리기로 했다. LG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현금자동인출기 이용수수료를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소액결제 증가 등으로 비용부담이 계속 늘어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신한카드와 하나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최우수 등급의 고객에게 적용되는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를 소폭 인하한다.신한카드는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취급수수료 0.5% 제외)를 연 12.5%에서 11.8%로 인하할 예정이다.단 26.95%인 최고 수수료는 조정하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18.0∼26.9%(취급수수료 0.4% 제외)에서 14.40∼21.52%로 최고 5.38%포인트 인하한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이들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적용대상이 너무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생색용이 아니냐는 말도 없지 않다. 실제로 두 곳 모두 전체 고객의 0.5% 안팎인 1만명만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카드사용액 급감·信不者 400만명 육박

    카드이용한도 축소 등으로 카드 이용액은 줄고 있는 반면 신용카드 연체자 등 신용불량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세금체납자와 법원 채무불이행자까지 포함하면 400만명에 육박한다는 분석이다. ●1분기 하루사용액 1兆이하로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4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신용카드 이용액은 하루 평균 96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410억원에 비해 41.0%가 감소했다.신용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2·4분기에 20.5%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한 뒤 3.4분기 마이너스 32.0%,4.4분기 마이너스 36.8% 등에 이어 올해 1.4분기에는 감소폭이 더 커졌다. 신용카드 이용액중 현금서비스는 55.7%가 감소한 3760억원,상품·용역 구매는 25.3%가 줄어든 5920억원이었다. 신용카드 전체 이용건수는 지난 1·4분기에 573만 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2만 9000건에 비해 6.4%가 줄었다.이종렬 한국은행 결제안정팀 과장은 “하루평균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1·4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용불량자 4분기째 연속증가 반면 신용불량자는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권의 개인 신용불량자는 4월 말 현재 382만 5188명으로 3월 말보다 1.5%(5만 6871명)가 늘어났다고 밝혔다.세금체납자와 법원 채무 불이행자를 신용불량자에 포함시키면 397만 3541명으로,한 달 전 보다 5만 5034명(1.4%)이 증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배드뱅크 효과’ 논란

    신용불량자의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배드뱅크 전담기구인 한마음금융이 지난 20일 출범한 가운데 24일부터 상호저축은행이 신용회복 지원의 대열에 합류한다.그러나 신용회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한마음금융을 통해 신용불량자 딱지를 뗀 뒤 채무자가 다시 연체하면 한마음금융 자체가 부실화할 가능성도 지적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상호저축은행도 배드뱅크식 채무조정 상호저축은행이 한마음금융과 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초반에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38개 저축은행은 24일 500만원 이하의 소액신용대출에 대해 원금의 3%만 갚으면 최장 8년까지 분할상환하는 자체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이 조치로 저축은행에 등록된 신용불량자 70만명의 10%선(7만명 정도)이 구제받을 것으로 보인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의 연체이자는 60% 안팎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면 6%의 이자만 내면 된다.”면서 “한마음금융과 상환조건이 비슷한 만큼 채무자들은 한마음금융의 지원을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드뱅크 불만 쏟아져 한마음금융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용불량자들의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인터넷 상에는 ‘안티 배드뱅크’ 카페까지 생겼다.이미 회원은 1000명을 넘어섰다.신용불량자 김모씨는 “신용불량 등록에서 풀릴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한마음금융에서 상담을 받았다.”면서 “총 3000만원의 빚 가운데 카드사의 대환대출(대출을 받아 다시 빚을 갚은 것) 등을 제외한 500만원의 빚에 대해서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김씨와 같은 처지에 해당하는 신용불량자들은 한마음금융의 지원자격을 갖춘 180만명 중 대략 69만명이다.이는 주택담보대출,보증인을 세운 대출,대환대출 등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빚들은 한마음금융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또 처음에 카드사나 은행에서 돈을 빌렸더라도 연체기간이 길어져 채권추심회사나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채권이 넘어간 경우도 한마음금융의 지원을 받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마음금융에서 지원받는 게 쉽지 않은 사정을 말해주듯 하루평균 2500건 안팎에 그쳤던 신용회복위원회에 상담하는 건수는 크게 늘고 있다.한마음금융의 콜센터상담이 시작된 18일에는 3251건이나 됐다.19일에는 3033건,20일에는 3265건으로 종전보다 늘어났다. ●채무 상환 능력 뒷받침돼야 신용회복제도 실효 금융전문가들은 배드뱅크를 통한 신용불량자 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자산유동화증권(ABS),저당채권(MBS),정크본드(고수익 위험채권) 등의 채권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채권의 질에 따라 다양하게 가격이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980년대 말 미국의 저축대부조합인 ‘ASB’가 배드뱅크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원인 중의 하나는 부실자산 매각이 쉬웠던 것”이라고 말했다.신용사회구현시민연대 석승억 대표는“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해 채무자가 신용불량 상태에서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200만원 미만 신불자 1년간 취업불익 없다

    은행·카드사 등 금융회사에 연체한 돈이 200만원 미만인 신용불량자는 오는 28일부터 1년간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는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기관 및 신용정보회사들은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및 직원 인사에 반영하기 위해 신용정보를 요청하더라도 연체액 200만원 미만 신용불량자에 한해서는 앞으로 1년간 신용불량자 등록 사실을 알려주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고용과 인사 목적 외에 금융거래를 할 때에는 신용불량자 등록 사실이 통보된다. 연체한 돈이 200만원 미만인 신용불량자는 약 50만명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카드사태 관련자 고강도 문책” 벌벌 떠는 금감원

    감사원의 ‘카드 특감’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금융감독원이 마치 폭풍전야와 같다.금감원은 감사원의 고강도 조치를 기정사실화하며 수위와 폭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12월부터 신용카드 사태와 관련,문책성 정책감사를 벌여온 감사원은 당초 예정(5월 중)보다 다소 늦은 다음달 초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1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책범위를 금감원으로 한정하기로 하고 징계요구 대상기준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규제개혁위원회 등 정부측은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책의 문제보다는 카드사 경영을 실무에서 제때 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는 판단에서다.금감원 내부에는 관련자에 대해 해임요구 등 고강도 조치가 나온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태의 책임에서 금감원이 비껴나갈 수는 없지만 근본적으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서 비롯된 측면이 더 크다.”면서 “문제의 모든 원인을 금감원의 실무적인 오류로 돌리고,책임도 혼자서 지라는 것은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 경기침체와 신용대란의 주범이 카드 거품이었고,그 한가운데에 금감원이 있었다.”면서 “정부에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1차적인 책임은 금감원쪽에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오늘의 눈] 한국판 ‘베니스의 상인’/안동환 사회교육부 기자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는 샤일록이라는 고리대금업자가 등장한다.안토니오에게 돈을 빌려주고 한달 안에 갚지 않으면 1파운드의 생살을 베어낸다는 계약으로 악랄한 사채업자의 대명사가 됐다. 신용불량자 400만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생존법은 전화 한통으로도 현대판 샤일록과의 계약을 가능케 한다. 사채업자의 배후에는 더 지독한 전주가 있다.19일 한 사채업자의 전화를 받았다.그는 ‘야반도주하는 사채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본지 기사(5월19일자)를 업자들 끼리 돌려봤다고 했다.그는 전주가 더 지독하다면서 “사채업자들의 감금,폭력,납치,신체포기 요구 등 무자비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 뒤에는 전주들이 있다.”고 항변했다. 전주-사채업자-소비자로 구성된 먹이사슬에서 결국 희생양은 서민이라는 점을 업자들도 인정했다.전주들이 1부를 부르면 사채업자는 2부,3부를 챙긴다. 사채업계 주변을 취재하면서 카드사와 정부에 서민은 ‘만만한’상대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내수를 진작한다는 명목으로 정부는 카드 사용을 장려하지 않았던가.그래서 한도를 대폭 늘렸다가,연체자와 신용불량자의 양산이 문제가 되자 별안간 한도를 축소했다. 하루아침에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진 연체자들이 사채업자를 찾은 건 어쩌면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사채업자도 돈이 떼이면서 전주를 피해 숨어버리는 현실이다. 20일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한 배드뱅크가 공식 출범했다.원금 3%만 갚으면 신용불량자 딱지를 뗄 수 있다.그러나 발빠른 사채업자들은 벌써부터 현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신불자들이 3%의 선납금을 빌리기 위해 사채업자를 찾는다면,13% 이상의 선불이자를 고스란히 남길 수 있어서다.서민들이 사채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길은 있는 것일까. 안동환 사회교육부 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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