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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주식발행 6010억… 전월比 672%↑

    증시 반등으로 유상증자와 기업공개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식 발행이 크게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 S) 발행 등 기업들이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자금은 10조 9916억원으로 3월의 13조 8636억원보다 20.7% 줄었다. 그러나 주식 발행액은 6010억원으로 전달의 778억원에 비해 67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상증자가 8배 가까이 늘어난 5237억원에 이르는 데다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주식 발행도 3배 늘어난 773억원(302.6%)에 달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액은 7조 1105억원으로 3월의 9조 8898억원에 비해 28.1% 줄었다. 대기업이 발행을 줄이면서 일반 회사채는 4조 6656억원에 그쳤고 금융채도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의 발행 감소로 7613억원에 머물렀다. ABS 역시 발행 감소로 31.7% 줄어든 1조 6836억원이었다. 은행채 발행액은 3조 2801억원으로 15.8% 줄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카드 분실·도난 신고’ 긴급땐 가족도 가능

    다급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본인이 아니더라도 현금카드의 분실·도난 신고는 받아줘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결과가 나왔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이 부인의 카드 분실 신고를 받아주지 않아 금전적 손해를 봤다며 A씨가 낸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피해액의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회사원 A씨는 지난해 7월 새벽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강도에게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모두 뺏겼다. 강도는 이 신용카드를 쓰기 위해 은행에 들렀지만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했고 이는 A씨 부인의 휴대전화로 그대로 통보됐다. 부인은 늦은 시간에 연락도 안되는 남편이 신용카드를 쓰려했다는 점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은행에 분실신고를 했다. 그러나 상담원은 카드 주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인의 신고를 무시했고 강도는 현금카드를 이용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 방식으로 481만 9200원을 빼내 달아났다. A씨가 분쟁신청을 내자 은행은 전자금융거래법 등 현행법상 카드의 분실 도난 신고는 당사자만이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금감원 분쟁조정위는 ”부인의 신고 내용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A씨의 사고 개연성을 알 수 있었음에도 이를 게을리해 카드 사용정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은행은 피해액의 8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만취한 채 강도에게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책임을 물어 A씨에도 20%의 책임을 지웠다. 신용카드의 경우 협박이나 강압 등 피치못할 사정으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을 때는 카드사가 배상하도록 한 점도 고려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산시 후불 교통카드 전 카드회사 발급 확대

    부산시는 현재 부산은행 및 농협 비씨카드와 롯데카드에서만 발급하고 있는 후불 교통카드를 30일부터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외환카드, 국민카드, BC 카드 전 회원사에서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28일부터 후불교통카드를 도입했으나 발급 가능한 카드사가 너무 적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했다. 9월에는 현대카드와 하나카드, 씨티카드 등에서도 발급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서만 사용 가능한 롯데카드의 수도권 호환문제는 다음달쯤 해결될 전망이다.부산시는 또 현재 지하철과 시내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카드를 8월까지는 유료도로와 민자터널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하려고 발급은행이나 카드사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부산의 후불교통카드는 지난달까지 43만여장이 발급됐고 하루평균 교통카드 사용건수의 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편의점 끝없는 진화

    편의점 끝없는 진화

    야채와 과일을 파는 편의점, 커피를 마실 공간을 마련한 편의점, 사람 없이 운영하는 편의점…. 편의점들이 무한 변신 중이다. 상권마다 특성을 살린 매장들이 출현하는가 하면, 자체 브랜드 상품(PB)을 통해 이른바 ‘밑바닥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해 말에는 ‘1000원 김밥’ 가격 인상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을 정도다. 이동통신사나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24시간 영업이라는 ‘편의성’을 무기로 마트 등에 비해 고가 가격정책을 실시하던 모습도 희석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올해부터 둔화될 것이라는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의올해 초 분석은 편의점의 변신을 설명할 도구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신규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점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편의점 업체들은 올해 들어 목표로 삼았던 신규 점포수를 순조롭게 달성하고 있지만, 상권이 거의 포화 상태에 도달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전국에 4300여개 점포를 보유한 보광훼미리마트는 올해 들어 3월까지 175개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8개)에 비해 26.8% 증가했다. 3500여개 점포를 갖춘 GS25측도 8일 “창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점포를 마구잡이로 열 수는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GS25는 올해 700개점 가량을 새롭게 낼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최근의 불경기가 오히려 편의점 업계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자영업 등의 폐업 신고는 늘고 있지만, 경기 상황에 덜 민감한 생필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은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일반 자영업이나 프랜차이즈보다 적고, 대기업 운영체제인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GS25 창업자들의 전직 분포를 보면 회사원 33.1%, 자영업 27.7%, 주부 20.4%, 학생 7.3%, 기타 11.5%로 나타났는데, 회사원은 2007년에 비해 6.5% 감소한 반면 자영업자는 2.3% 증가했다. 자영업자 유입 비율이 늘고 있는 셈이다. ●“올해부터 편의점 성장률 둔화” 편의점의 외형 확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차별화가 새로운 화두가 됐다. 최근 자체브랜드(PB) 상품이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GS25는 담배와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 매출액 가운데 2006년 14.5%에 불과하던 PB매출이 지난해 2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PB와 구별되는 지점도 찾아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대형마트 PB상품이 주로 대량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동일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을 갖춘 상품 개발에 힘쓰는 반면 편의점 PB상품은 개개인이 소량 구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높은 품질·소용량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로사 커피·스테프 핫도그·빨간모자 피자 등을 일부 매장에서 유치한 바이더웨이의 전략도 넓은 의미에서 편의점 PB의 새 영역으로 분류된다. ●불황에 PB매출 성공모델 구축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편의점의 변신은 매장 그 자체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편의점 업체마다 가진 특성에 따라 ‘색깔’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훼미리마트는 서울 청담동·종로·목동 등에 일반 매장의 3분의1 크기인 23~26㎡(7~8평)의 미니 매장을 운영한다. 취급하는 상품 가짓수도 800여개로 제한했다.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업체답게 시장을 쪼개 매장수를 더 확보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신규 빌딩이 들어서면서 상권에 맞춘 매장도 나왔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지하에 있는 훼미리마트는 프리미엄 생수·웰빙떡·명함 케이스·경영 및 경제 관련 베스트셀러 서적 등을 구비했다. 서울 왕십리역사점은 카페형 점포로 꾸며, 구매 고객에게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고 여성 고객을 겨냥해 파우더룸 등을 갖췄다. GS25는 슈퍼형 편의점·베이커리형 편의점·인천공항 내 무인편의점 등 상권 맞춤형 점포를 개발했다. 특히 슈퍼형 편의점은 2006년 5월에 도입해 현재 15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150여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 편의점 상품 1800개뿐 아니라 야채·과일 등 100여가지가 넘는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GS슈퍼 등을 운영한 경험에서 신선식품 조달에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포화 직전… 무제한 변신 중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고유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전략이다. 상권별로 고객의 수요에 맞춘 상품을 도입하고 진열해 판매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바이더웨이는 카페형 편의점·셀프바 편의점 등 직장인 활용도가 높은 점포 개발에 신경쓰고 있다. 오피스촌 매장 비율이 높은 특성을 살려 특화 전략을 폈다. 특히 지난 2월 강남역을 시작으로 홍대점·가톨릭병원점 등으로 확대하고 있는 셀프바 편의점은 즉석 먹거리를 다양하게 만드는 한편 점주의 일손을 덜어주는 효과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카드소비 꿈틀… 바닥 찍었나

    ‘신용카드사들의 수난이 바닥을 찍었나.’신용카드 연체율은 올랐는데 카드 소비는 슬슬 살아나는 기미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C·삼성·현대 등 5대 전업카드사의 올해 1·4분기(1~3월) 순이익은 41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줄었다. 내용적으로도 좋지 않다. 영업비용은 10.2%(2556억원) 늘었으나 영업수익은 2.3%(720억원) 증가에 그쳐 영업이익이 26.3%(1836억원)나 줄었다. 이러다 보니 연체율은 3월말 기준 3.59%로 지난해 말보다 0.16%포인트 올랐다. 무리한 영업으로 인한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신용카드 소비가 살아나고 있어 지금의 연체율 상승은 바닥권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여신전문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신용카드 사용액은 26조 42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내리막이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올해 들어 1월 3.89%, 2월 6.67%, 3월 6.22%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연장선상이다.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6%로 1월 3.7%, 2월 4.1%, 3월 3.9%에 비해 둔화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카드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직 본격적인 회복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9월까지 2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던 카드사용액이 11월 이후 6개월 동안 계속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실물경기 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가계소비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카드사용액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카드 부가서비스 함부로 못 줄인다 출시후 1~2년간 금지 추진

    신용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함부로 줄일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경영 상황 악화 때문에 카드사들이 일방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줄이면서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7일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상품 출시 이후 1~2년 안에는 부가서비스 내용을 바꿀 수 없도록 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3개월 이전에 통보만 하면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 내용을 바꾸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나 약관이나 법 개정 등을 통해 부가서비스 변경 금지 기간을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토종 남성복 브랜드 모두 어디로 갔나

    토종 남성복 브랜드 모두 어디로 갔나

    남성복 정장 토종 브랜드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해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주요 백화점 남성복 코너의 토종 브랜드 입점 비율은 절반을 넘었으나 지금은 25% 수준으로 떨어졌다. 남성 정장이 또다시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경기침체 때마다 닥치는 위기는 남성 정장 브랜드에 더이상 새롭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이어 2003년 카드사태 때에도 코오롱패션의 ‘스파소’, LG패션의 ‘다니엘에스떼’, 캠브리지의 ‘인티즌’이 정리됐다. ●불황·비즈니스 캐주얼 열풍으로 수요 감소 그 결과 백화점 매장에서 국내 고유 브랜드 정장은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3일 서울 소공동 본점 남성정장 입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정장 브랜드 수는 1999년 16개에서 2004년 9개, 현재 5개로 급감했다. 국내 패션업체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 들여온 라이선스 브랜드도 1999년 12개에서 2004년 10개, 현재 5개로 줄었다. 대신 수입 정장은 3개에서 11개로 늘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도 2003년 25개이던 국내 정장 브랜드 수가 현재 14개로 줄었다. 그나마 남은 브랜드들은 대부분 대기업 소유다. 롯데백화점에 남은 5개 가운데 로가디스와 갤럭시 등 2곳은 제일모직이, 마에스트로는 LG패션이 운영한다. 나머지 브랜드 2개는 캠브리지와 피에르가르뎅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복 위주로 판매하는 중소 규모 업체들이 불황이 닥쳤을 때 유동성 압박 등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성복 등 생산하는 제품군이 다양하고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 브랜드들만 버틸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자금 여력있는 대기업만 소유 실제로 지난해 말 신영어패럴의 남성복 브랜드 ‘마렌지오’, 남성캐주얼 브랜드 ‘필모아’, 유앤드림의 ‘트래드클럽’, 우성아이앤씨의 남성소품 브랜드 ‘아이핏6’ 등이 줄줄이 무너졌다. 제일모직이 구매력이 있는 40~50대 여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론칭 계획을 세우고, 올해 초 미국의 고가 진 브랜드 ‘세븐진’ 등을 들여온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LG패션도 TNGT의 여성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는가 하면 ‘하꼬야’ 브랜드로 외식업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자금원을 마련했다. 매출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식경제부의 백화점 매출증감률 추이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남성의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2월에는 1년 전보다 17.5% 떨어졌다. 경기에 민감한 패션산업 가운데에서도 불황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전례가 되풀이된 셈이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등의 열풍으로 수요 자체가 감소하는 악재도 겹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모님 용돈용 카드 ATM 수수료 면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금융권에서 가족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부모님을 위한 카드를 발급하고 가족 여행 때 환전하면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가 하면 자녀를 위한 통장을 만드는 고객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6일부터 부모님을 위한 ‘우리 호두(孝Do!) 통장’을 판매한다. 이 통장은 월별 사용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부모님 용돈용 현금카드를 발급해주고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또 부모님의 회갑·칠순 등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하면 약정이율로 중도 해지할 수 있다. 일정금액 이상 가입 고객에게 건강관리업체와 제휴해 건강검진 예약 등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5월 한 달 동안 ‘가족사랑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없이 7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본인을 포함, 가족 4인까지 무료로 여행자보험에 들어준다. 또 어린이펀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품도 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5월부터 두 달간 자녀 전용 상품인 ‘키즈앤 틴즈 통장’에 가입해 자동이체를 하거나, 만능청약 통장에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문구세트를 제공한다. 카드사들의 이벤트도 다양하다. KB카드는 다음달 21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가족애(愛) 스페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부부의 날에 3만원 이상 이용하면 이벤트를 통해 현금 100만원, 디지털카메라 등을 준다. 신한카드 고객은 5월 한 달 동안 5만원 이상 결제한 전표의 승인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곧바로 경품 당첨을 확인할 수 있다. 1등 당첨고객에게는 가족여행 지원금 100만원을 준다. 비씨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30% 할인,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40% 할인 등의 혜택을 5월 한 달간 제공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기, 8월부터 후불식 교통카드 한도 3만원→5만원

    경기도 후불식교통카드 1회 사용 한도액이 8월부터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난다. 경기도 관계자는 27일 “2명 이상이 버스를 이용하고 요금이 많이 나오면 한도액 3만원으로 결제를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도액을 늘리기고 했다.”고 말했다. 후불식교통카드는 미리 버스를 이용한 뒤 카드사를 통해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 도는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 교통카드로 좌석제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터미널사업자 및 운송업체와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26개 버스터미널 가운데 나머지 18개 터미널에 대해서도 오는 8월말까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넌 아직도 카드 연회비 내니”

    자영업자인 김모씨는 최근 신용카드를 해지했다. 주유할 때 ℓ당 60원씩 할인받던 혜택이 월 30만원 이상 사용으로 기준이 변경되면서 할인도 못 받고 연회비 1만 5000원은 꼬박꼬박 내야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유할 때 쓴 금액은 실적에도 반영이 안 돼 기존에 받던 영화·레스토랑 할인 혜택도 없어졌다. 분통이 터져 아예 카드를 없애버린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축소하면서도 연회비는 고수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지난해 5월 변경된 표준약관에 따라 첫해 연회비는 내야 하지만 삼성·현대 등 전업카드사들은 아예 연회비 면제 카드를 없애버렸다. 1년에 한번이라도 카드를 쓰면 연회비를 무조건 내야 하고 부가서비스를 받으려면 매달 수십만원을 써야 해 김씨처럼 카드를 갖고 있는 게 손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제휴카드 가운데는 연회비가 면제되는 카드도 있다.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대표적인 카드는 우리V카드로 카드발급 후 3개월 안에 10만원 이상 쓰면 다음해부터 4년간 연회비가 면제된다. 월 30만원 이상 쓰면 영화·주유·쇼핑 할인도 받을 수 있지만 실적이 없더라도 포인트 적립이나 할부·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쓸 수 있다. 롯데카드의 통신사 제휴(SK·메가패스) 카드도 연 1회만 사용하면 다음해 연회비가 전액 면제된다. 통신요금을 포함해 3개월간 30만원 이상 쓰면 통신료의 10%도 깎아 준다. 외환은행의 웅진페이프리 카드도 정수기 렌털료를 자동이체하면 월 3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다음해 연회비도 면제된다. 이 외에도 은행권 카드에는 제휴사별로 연회비를 면제해 주고 있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찾아보는 노력이 요구된다. 가족카드나 국내용 카드를 발급해 연회비를 줄일 수도 있다. 카드사들은 최초 한 장에 대해서 연회비를 내면 무료로 가족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카드 사용실적은 합산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누굴위한 법인가” 소비자 부글부글

    “누굴위한 법인가” 소비자 부글부글

    잠잠해지는가 싶던 ‘1만원 미만 신용카드 결제 제한’ 움직임이 다시 급물살을 타면서 소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영세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수의 소비자 불편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신용카드사들도 수수료 법정 상한선 도입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16일 한나라당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당·정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목표이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현금-카드결제 금액차등 허용도 논란 개정법안의 핵심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1만원 미만 소액결제의 신용카드 의무 수납 폐지, 현금결제와 카드결제 금액 간의 차등 허용, 수수료 상한선 도입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1만원 미만 소액 결제 때 가맹점이 신용카드를 거부할 수 있다. 지금은 금액에 관계없이 카드 결제를 보장하게 돼 있다. 이렇게 되면 별도의 현금을 지니고 다녀야 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1만원 미만 카드결제 건수는 지난해 약 3억건으로 1년 전보다 1억건 가까이 늘었다. 포인트 적립 등 각종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도 축소될 수 있다.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몇천원짜리 커피를 눈치 보지 않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게 불과 최근 몇 년인데 정부와 정치권이 어렵사리 정착된 카드사용 문화를 과거로 되돌리려 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카드 거부시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했지만 소액결제의 경우 현금영수증을 잘 챙기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아 가맹점들의 탈루를 부추길 소지도 있다. 더 큰 우려가 나오는 대목은 차등 조항이다. “카드로 결제하면 9000원이지만 현금 내면 8500원”이라는 가게 주인의 흥정이 합법화되는 것이다. 수수료 부담을 물고 카드로 결제하든가, 그게 싫으면 현금으로 계산하라는 얘기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안 받는다고 법으로 처벌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결제수단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카드사간 경쟁에 따른 새 유인책 도입 내지 서비스 개선으로 실제 소비자 불편이나 혜택 축소 사태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위의 판단이다. 오히려 가맹점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이 줄어 현금가 할인 압력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가격인하 효과도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카드사는 수수료 상한제 걱정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가맹점들이 현금가를 깎기보다는 카드결제가를 올리는 수법을 쓸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가격인상의 역효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맹점에 손해라는 지적도 있다. 제과점 사장 박모(43)씨는 “카드를 아예 안 받거나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면 손님이 줄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소탐대실’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1만원 미만 소액결제는 건당 수수료 수입이 본전(처리비용)에도 못 미친다. 따라서 소액 카드결제 제한을 크게 반긴다. ‘손해나는’ 푼돈 결제가 줄어들수록 이익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대가로 ‘수수료 상한선’을 수용해야 할 처지라는 데 있다. 당·정은 전체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일정 선으로 제한하는 방안과 일정 기준의 영세 가맹점에 한해 수수료 상한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은 3.5% 안팎,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가맹점은 1.5% 수준이다. 호주, 덴마크도 수수료 상한선을 법으로 정하고 있다. 미국은 업종이나 매출규모에 관계없이 단일 수수료율을 추진 중이다. 수수료 상한선이 도입되면 카드사들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당신 지갑엔 몇장 있습니까

    당신 지갑엔 몇장 있습니까

    지난해말 기준 신용카드 수가 9625만장으로 2003년 카드대란 직전의 1억 400만장에 육박하고 있다. 1인당 4장 꼴이다. 주유용, 쇼핑용 등 한 사람이 적게는 2장에서 많게는 10장까지도 지닌다. 카드사들이 앞 다투어 새 상품을 내놓으며 발급경쟁에 나선 결과다. 올 들어 신한·롯데 등 21개 카드사들은 후불하이패스카드를 내놓았거나 내놓을 예정이다. 내용이 비슷비슷한 판박이 카드들이다. 국내 11개 회원사를 보유한 BC카드가 2005년부터 출시한 카드 종류는 무려 1193개(체크·기업카드 포함). 카드회원사별로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각종 제휴카드들을 내놓다 보니 매년 수백 개가 넘는 카드가 만들어진다. 전업사 가운데 업계 1위인 신한카드도 매년 80여가지 상품을 내놓고 있고, 삼성카드는 코레일 한 곳의 제휴카드만 총 13가지다. 문제는 카드 발급 경쟁에 따른 비용 증가다. 업계에 따르면 히트카드의 경우 한 상품이 수백만장 발급되기도 하지만 일부 카드는 채 100장도 못 나가고 발급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 여신전문업법에 따라 카드사들은 카드 1개당 사용한도의 1.5%(정상)에서 최고 100%(추정손실)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경쟁적으로 새 카드를 내놓고 카드사들이 회원 확보 경쟁을 하면서 이에 들어가는 마케팅과 각종 비용들이 증가하고, 이것이 카드사 경영을 압박하는 것이다. 최근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축소하고 연회비를 올리는 등 편법을 쓰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신용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타사에는 있는 기능이 왜 없냐고 따지는 불만이 많아 고객 관리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새 카드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지난해 카드업계는 경영환경 악화를 이유로 표준약관을 개정,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를 정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해 12월 현재 휴면회원은 1532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99만명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무실적 회원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카드 사용 여부를 묻고 있다.”면서 “회원 수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프리 워크아웃’ 누가 어떤 혜택 보나

    오는 13일부터 금융기관의 빚을 1~3개월간 갚지 못한 단기 연체자를 상대로 빚 부담을 덜어주는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 제도가 시행된다.<서울신문 4월 9일자 11면> 과연 누가, 얼마나 혜택을 볼 수 있는지 문답으로 내용을 알아본다. →2개 이상 금융기관 채무액이 5억원을 밑도는 등 5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자격이 있는데,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 -자료가 없다. 일주일쯤 시행해 봐야 알 듯하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개월 미만 연체자는 40만명, 1~3개월 미만 연체자는 20만명 정도 된다. →단기 연체자 이외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워크아웃은 이미 2002년부터 시행했는데 몇 명이나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나. -현재까지 총 신청자는 73만명, 완결자는 8.4%인 6만 1000명 정도다. 신청자 가운데 30%는 파산했거나 행방불명(사망, 연락두절 등)됐다. 현재는 44만명이 프로그램에 가입해 채무를 갚아 나가고 있다. →기준 가운데 ‘자산 6억원 이하’는 너무 높은 조건 아닌가. -채권기관 내부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흔히 부자라고 하면 자산 6억원 이상 정도로 생각했다. 주택경기 침체로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얼마쯤 지나야 혜택을 볼 수 있나. -45일 정도로 단축하려고 노력 중이다. →워크아웃 도중에 못 갚고 그만둔다면. -이 제도도 최소한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3개월 이상 연체하면 효력이 상실된다. 바로 개별 금융기관에 통보돼 다음 단계인 법적 구제제도로 넘어간다. →연체이자를 탕감받은 뒤 곧바로 추가 대출 받을 수 있나. -시스템상 그렇게 못한다. 카드사나 대출업체들도 민간 신용정보업체에 정보 조회한다. 대출해 주는 건 자기들 마음이지만 최소한 갚을 수 있는지는 그들도 판단하지 않겠나. 30일 이상 연체하면 사실상 신용등급 재상승은 어렵다. →고의연체자는 어떻게 걸러내나. -의도적으로 가입해서 얻는 이익이 별로 없다. 무엇보다 본인 신용등급에 해가 되는 일이다. 카드조차도 못 만든다. 무리하게 신청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현금수수료↑·부가서비스↓ 카드사 조치에 소비자 분통

    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올리고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은 줄이고 있다. 위기극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변하지만 스스로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보다는 ‘소비자에게 고통 전가’라는 손쉬운 해결책을 앞세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이달 들어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율을 0.5%에서 0.55%로 올렸다. 지난해 연말 수수료율을 한 차례 올린(현재 0.59%) 현대카드도 오는 11일 일부 고객층의 수수료율을 추가 인상할 예정이다. 롯데, 삼성 등 다른 전업 카드사와 대구, 부산은행 등 은행계 카드사들도 시차를 두고 수수료율을 각각 올렸다. 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 이용료(은행 영업시간 기준)도 건당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했다. 카드대금 결제 기한도 잇따라 축소하고 있다. 비씨카드 주요 회원사와 농협, 우리·하나·SC제일·기업은행 등 주요 가맹사는 5월 결제분부터 결제 시한을 47일에서 44일로 사흘 줄인다. 삼성, 롯데, 신한카드는 이미 2~3일씩 줄였다. 부가서비스 혜택도 슬그머니 줄여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SK오일백’ 카드의 연회비를 5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올렸다. 그래놓고는 부가서비스 제공 기준(전월 결제금액 20만원 이상)에서 주유 이용금액을 6월부터 제외시키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이달 들어 놀이공원과 한국민속촌 할인자격을 직전 3개월 월평균 실적 10만원 이상에서 20만원 이상으로 강화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카드사, 3장 보유자부터 신용정보 공유

    1일부터 신용카드를 3개 이상 갖고 있는 고객들의 신용정보는 모든 카드사들에 통보된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부실 우려가 높아지자 카드사들이 정보공유 대상을 기존 ‘4장 이상 소지자’에서 ‘3장 이상 소지자’로 확대한 것이다. 카드사들이 공유하는 정보는 사용한도·사용금액·현금서비스·연체 내역 등이다. 단 고객 보호차원에서 카드사용 장소는 비공개로 했다. 카드업계는 이 같은 조치가 ‘제2의 신용대란’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없애고 LG카드와 신한카드 통합으로 중복가입자가 줄었지만 1인당 발급카드수는 2007년 말 3.7장에서 지난 연말 4장으로 늘었고 연체율도 지난해 9월말 3.28%에서 12월말 3.43%로 높아졌다. 정보공유 대상이 ‘3장 소지자’로 확대되면 ‘돌려막기’ 차단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한 카드로 5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연체정보가 신용정보집중기관에 통보돼 다른 카드사들도 사용한도를 줄이는 등 미리 부실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카드사들은 “단순히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신용도 하락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부실이 늦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당장은 연체율이 높지 않아도 가계가 계속 위축되면 연말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주식거래 신용카드 6월 출시

    오는 6월부터는 신용카드로 주식 등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제휴하는 신용카드 발급을 6월부터 허용키로 했다. 연계 카드 한 장으로 주식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물론, 펀드·채권·주가연계증권(ELS) 등을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신용카드 남용으로 인한 카드사 부실을 우려해 신용카드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로 받은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카드사 부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발급을 막아왔다.”면서 “카드사들이 부실에 대비할 수 있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신용카드 모집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조건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카드사와의 업무 제휴를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실 방지를 위해 고객의 신용 등급별로 거래가 가능한 금융상품 범위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증권사들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지급결제망 가입도 이뤄져 7월쯤부터 수시 입출금과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지급결제 서비스도 할 수 있게 된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SK텔레콤 ‘T&M더블카드’ 출시,할부금 요금 혜택

    SK텔레콤은 25일 현대카드와 함께 T기본약정,T할부지원 프로그램으로 기기변경 혹은 신규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5000~1만2000원을 할인하는 ‘T&M더블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24개월 T기본약정이나 24개월 T할부지원으로 기기변경 및 신규가입하고 T&M더블카드를 자동이체 카드로 신청하면 24개월 동안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월 통신료 최대 1만2000원을 할인해 준다.특히 더블할인, 복지할인, 온가족, 결합상품할인, 장기할인 등 모든 SK텔레콤 할인제도와 중복 적용이 가능해 통신비 절감에 관심이 높아지는 불경기에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카드M이 제공하는 기본 혜택과 ‘T&M더블카드’만의 혜택인 워커힐 면세점 할인,스피쿠스 할인,현대카드PRIVIA 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SK텔레콤 T멤버십, T머니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T&M더블카드’는 단말기 구입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T기본약정 혹은 T할부지원 프로그램으로 단말 구입후 T&M더블카드 신청전용전화(080-858-6000)를 통해 고객이 직접 가입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용 1만5000원, 국외겸용(마스터 카드) 2만원이다.  아울러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24일~4월30일 ‘T&M더블카드’로 단말기를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 3000원 할인권, 던킨도너츠 커피&도넛 Set, 미스터피자 포테이토 골드+콜라 기프티콘 중 하나를 제공하는 ‘T&M더블카드 할인 스캔들 대전’ 이벤트(참여자 전원 증정)를 펼친다.  ’T&M더블카드 할인 스캔들 대전’ 이벤트는 카드 발급 확정 후 발신 SMS를 통해 WAP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기획본부장은 “T&M더블카드 출시로 고객들은 SK텔레콤의 모든 할인 혜택에 추가로 월 5000원 이상 통신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SK텔레콤 멤버십과 현대카드M의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1. 할인 내용  카드 전월 사용금액/통신료 할인 금액(월)  10만원 이상/5000원  40만원 이상/7000원  100만원 이상/1만2000원  ※카드 전월 사용금액   현금 서비스를 제외한 통신료, 교통요금 등을 포함해 1일~말일까지 사용분을 카드사 매출로 확정된 금액임.  2. T&M 더블카드만의 혜택  ▶ PRIVIA: 쇼핑·MoMA 5% 할인,공연·스콜라스틱·화상영어 추가 5% 할인  ▶ 워커힐: 면세점 15% 할인(No Sale 품목), 5% 할인(Sale 품목)  ▶ 스피쿠스: 전화영어 스피쿠스 T멤버십 10% 할인, 5% 추가 할인
  • 금융사 “여성고객을 잡아라”

    금융사 “여성고객을 잡아라”

    금융회사들이 여심(女心) 잡기에 바쁘다. 불황 속에서 지갑을 열 수 있는 강력한 소비 주체로 여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고객의 치맛자락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은행과 카드사가 먼저 표적으로 삼은 곳은 미용실이다. 최근 기업은행은 ‘뷰티코디카드’라는 미용실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 미용실들을 묶어 어디서나 이용 금액을 적립한 다음 소비자가 미용실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한 카드다. 1만원을 이용하면 1000원을 돌려주는 적립금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업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미용자재 주문시스템과 고객관리, 문자서비스 발송, 미용실 운영에 관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외환은행에서 출시한 넘버엔카드도 가맹 미용실에서 20% 할인(최대 2만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아웃백, 빕스, 씨즐러, 세븐스프링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20% 할인 혜택을 준다. 스타벅스·파스쿠치 커피전문점과 주요 백화점, 4대 대형 할인점에서도 최대 10%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미인카드도 미용실 할인 혜택 외에 피부부터 복부비만, 헬스클럽, 요가까지 미용이나 건강과 관련한 서비스들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묶어 제공한다.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을 공략하는 카드도 인기다. 최근 들어 20만계좌가 판매된 하나은행의 하나 S-라인 적금은 체중 감량에 따른 보너스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 외에 ▲체중 감량에 따라 최고 0.5%포인트 ▲친구와 함께 가입하면 0.2%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최근엔 신규 고객에게 자전거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금남(禁男)의 공간인 여성 전용 PB센터의 문을 열었다. 화장을 고칠 수 있는 파우더룸과 세미나실, 골프 퍼팅장에 이용객이 넘쳐 고민할 정도다. 벽지 하나부터 가구 배치까지 여성의 취향을 고려했다. 부동산부터 자산관리, 자녀 진학정보, 유학세미나 등 강남 아줌마들 눈높이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업체들도 여성전용 상품을 내놓고 저금리 대출 혜택을 주고 있다. 대형 대부업체들을 중심으로 여성전용 상담 창구를 만들고 있다. 최근엔 여성전용 대부업체까지 생겨나는 추세다. 여성들에 대해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과 이자율을 차등해 적용하는 식이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여성들은 남성과 비교하면 연체율이 확연히 낮지만 한 번 마음을 정하면 업체에 대한 충성도는 높다.”면서 “이 때문에 업체마다 대출 편의를 주거나 약간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뉴스&분석] 연체이자 폭탄… 서민들 신불자 늪에

    경기 수원에 사는 한모(40)씨는 몇 해 전 칠순을 앞둔 부친이 위암으로 쓰러지면서 은행과 카드사에서 1000여만원을 빌렸다. “금방 갚아야지.”라며 시작한 대출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부인까지 당뇨로 몸져누운 데다 이동통신 가게까지 매출이 급감하며 대출금은 26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가산금리였다. 은행과 카드사는 연체 기간과 비례해 경쟁하듯 금리를 올렸고 그 사이 빚은 무려 3배가량이 늘어 6800만원이 됐다. 한씨는 “사업을 접고 보험 일을 시작해 한 달 200만원가량을 벌고 있지만 부모님을 포함한 여섯 식구가 살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연체이자에 고민하던 그는 결국 지난달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금융기관들이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이자를 물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높은 연체 이자 때문에 한번 연체의 늪에 빠지면 빚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지경이 된다. 기준금리는 연일 떨어지지만 높은 연체 이율은 요지부동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연체이율은 시중은행은 최고 연 25%, 보험사 연 20%, 카드사 연 30%, 저축은행은 연 40%에 육박한다. SC제일은행의 연체이율은 연 최고 25%에 이른다. 신한과 국민은행 연체이율은 각각 연 16∼21%와 연 14∼21%다. 일부는 유예기간을 주기도 하지만 이자는 금세 폭등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예를 보자. 대출 원금이 1000만원이고, 정상 이자가 월 10만원(연리 12%)일 때, 연체 후 첫달은 이자에만 추가 이자(+17%)가 붙어 11만 7000원을 내게 된다. 하지만 두 번째 달부터는 바로 17% 이자가 적용돼 한달 이자가 14만 1666원으로 불어난다. 석 달 이상을 연체하면 금리는 19%로 뛴다. 한 달 이자만 15만 8333원이다. 저축은행들은 1개월 이상 10%포인트 안팎의 가산금리를 물린다. 신용도 7등급 이하 신용대출자가 금리 30%에 돈을 빌린다고 볼 때 연체가 시작되면 이자는 40%대까지 치솟는다. 카드사는 대출 고객이 연체를 하면 25~30%에 이르는 높은 이자를 받는다. 반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지난해 한때 연 6%가 넘었지만 지난 20일 기준 연 2.43%까지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주택담보대출 이율도 지난해 10월 연 7.58%에서 올 1월 연 5.63%로 2%포인트 가까이 내려왔다. 연체이자도 이에 걸맞게 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은행들은 반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체이자를 높이는 것은 빠른 상환을 독촉하는 의미도 크다.”며 “연체를 해도 엇비슷한 금리를 내면 누가 돈을 꼬박꼬박 갚겠느냐.”고 반문했다. 도덕적 해이를 막고 다른 고객들의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연체자에겐 높은 이자를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현욱 연구위원은 “연체자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하면 연체금리를 다소 낮출 필요도 있지만, 개인신용 부분에서도 구조조정이 필요한 만큼 부실은 (개인파산이나 회생 등으로)털어내야 한다.”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우선 저신용 등급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찰 폭행·카드사용 용의자 검거

    용산참사 추모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박모(52)씨가 11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2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모 백화점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던 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씨의 여동생(47)은 혜화서를 찾아와 “(경찰서로) 이송 중에 오빠가 내게 전화를 걸어와 백화점 앞 공중전화에서 구로경찰서에 자수전화를 한 뒤 붙잡혔다고 했다.”며 검거가 아니라 자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자수했다는 주장은 금시초문”이라며 “박씨의 자수신고가 접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10분쯤 서울 동대문지하철역 6번 출구에서 벌어진 박모(36) 경사 집단 폭행에 가담하고, 빼앗은 박 경사의 신용카드로 점퍼와 담배를 구입한 혐의다.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행방을 감춘 박씨는 가족 명의 휴대전화로 가족들과 연락하며 경찰 검거망을 피해 왔다. 박씨는 혜화경찰서로 압송된 뒤 박 경사 집단폭행과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다른 사람의 심부름이었다.”고 말을 돌렸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12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박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박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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