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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의원은 옷 훔치다 들통나고

    경기 용인시 서부경찰서는 6일 용인시의회 A의원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의원은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쯤 용인시 아웃렛 의류매장에서 13만 9000원 상당의 재킷에 달린 레이스를 계산하지 않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한 매장 측이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A의원은 5일 오후 9시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한달 전 재킷을 이 매장에서 샀는데 세탁 중 레이스가 손상돼 고민하다가 매장을 찾아가 점원에게 ‘단골이니 새것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 “점원이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아 암묵적으로 동의했다고 보고 레이스를 가방에 넣었다.”며 “다음 날 카드사로부터 연락받고 매장을 찾아가 매장 주인과 직원들에게 분명히 가져가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는데도 절도범으로 몰아세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공직자로 사실관계를 떠나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는 후회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포커스 人]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붉은 넥타이 잘 안맬 것 같습니다”

    [포커스 人]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붉은 넥타이 잘 안맬 것 같습니다”

    열흘 전까지 그는 직원 1만 5000명을 통솔하고 우량고객 1700만명을 관리하던 우리은행장이었다. 이제는 200명의 직원들과 빚에 시달리는 170만명의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됐다. 바로 이종휘(62)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얘기다. 이 위원장은 취임식이 있던 지난 4일 서울 명동의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취임 후 첫 인터뷰를 가졌다. 평소 붉은 넥타이를 즐겨 하던 그는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지금은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이름이 순화됐지만 예전에는 신용불량자를 적색거래자라고 불렀습니다. 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붉은 넥타이에는 손이 잘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형 시중은행장에서 작은 사단법인의 장으로 ‘신분’이 바뀐 이 위원장은 소임에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행장 퇴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만난 자리에서도 건강이 뒷받침되고 열정이 있다면 금융과 관련된 봉사를 하고 싶다고 했던 그다. 과중한 채무 때문에 신용을 잃은 서민들이 다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도록 도와주는 신용회복위원장은 그가 가장 원했던 자리인 셈이다. “은행에 있을 때와 바라보는 곳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은행은 우량 고객과 우량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대출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하는 곳이죠. 지금은 은행에서 쳐다보지 않는 사람들의 고충을 듣습니다. 이분들에게 신용을 돌려주고 은행을 이용할 기회를 주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빚을 정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신복위의 개인워크아웃 및 프리워크아웃 ▲법원의 개인 회생 및 파산절차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무조정 등이다. 연체 기간과 채무 범위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이 위원장은 민간 영역에서의 채무조정을 권고한다. “공적인 기관보다는 민간의 영역에서 채무를 조정하면 절차 측면에서 간편하고 금융기관과의 갈등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8만 3000명의 신청자 중 7만 3000명의 채무를 조정해준 신복위는 올해는 9만명의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8만명의 채무조정을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위원장은 신복위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인 소액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채무조정을 받은 뒤 1년 이상 빚을 잘 갚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 또는 영세 자영업자가 사고, 질병, 재난 등으로 긴급자금이 필요하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2~4%의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주는 제도다. 2006년 11월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3만 9322명에게 1186억 6700만원이 지원됐다. “소액금융지원 연체율이 놀랍게도 3.7%밖에 안 됩니다. 학자금, 의료비 등 다급할 때 빌리는 돈은 잘 갚고 있다는 겁니다. 연체율이 양호한 만큼 수혜 대상과 대출 한도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6개월만 성실하게 빚을 상환해도 대출 자격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재원이 문제다. 소액금융지원은 금융회사의 기부금,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에 의존하고 있어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하다. “최근 여신금융협회에서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해 기부받은 카드 포인트의 일부분을 신복위 기금으로 출연하기로 한 것처럼 상시적인 재원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체크카드로 가계체크

    체크카드로 가계체크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하나로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카드업계도 이에 호응하고 있어 ‘체크카드 전성시대’가 도래할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4일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려면 아무래도 세금 측면에서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소득공제 확대 방안을 놓고 세무당국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체크카드 소득공제 비율은 연소득의 25%로 신용카드(20%)보다 높은데 추가로 공제율을 높이거나 공제 한도액을 현행 300만원에서 더 높이겠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방침은 빚을 내서 소비하게 만드는 신용카드가 가계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잠재부채의 원인이 되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통장에서 즉시 돈이 빠져 나간다. 따라서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 가계부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국내 체크카드 이용은 점차 늘고 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2009년 기준으로 유럽의 체크카드 이용 비중은 60.4%, 미국은 40.7%였으나 우리나라는 9.0%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소득공제 비율이 늘어나 이용실적이 전년보다 39.5% 증가한 51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업계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체크카드 영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서 이윤이 안 남는 장사로 취급받았다. 그나마도 정부 압력 때문에 지난달 말 수수료율을 2.0~2.5%에서 1.0~1.7%대로 내렸다. 그러나 유치 비용과 리스크 관리 비용 등이 적게 들어 ‘이문’이 쏠쏠하다는 후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한 장 유치할 때 모집인에게 8만~10만원이 지급되지만 은행 창구에서 발급되는 체크카드는 모집비용이 5만원 이하”라면서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도 연체가 없어서 채권추심 비용이 ‘제로’이기 때문에 수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체크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저신용자이거나 알뜰소비자, 저연령층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잠재 신용카드 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를 ‘체크카드의 해’로 꼽는 카드사들도 있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KB국민카드는 올해 체크카드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9조 6000억원으로 농협NH카드(10조 8700억원), 신한카드(10조 4000억원)에 이어 3위다. 농협NH카드와 하나SK카드도 각각 채움 글로벌체크카드, 메가 캐쉬백 카드 등 주력 신상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홍지민·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정책 일관성부터… 그래야 신뢰한다”

    8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나라 대외신인도를 하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와 부활을 반복하며 ‘오락가락 정책’을 펴면서 가계부채 문제를 더욱 키웠다는 비판도 나왔다. 금융당국이 준비하고 있는 ‘가계대출 종합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관된 정부정책과 함께 연착륙을 위한 속도조절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당국이 가계대출 덜 심각하게 봐” 가계부채에 대한 문제제기는 4~5년 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에 그 심각성이 더해졌다. 이명활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4일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데 비해 우리의 가계부채 증가폭과 속도는 이례적”이라면서 “대외신인도 하락이 일어날 우려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795조 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9년 현재 143.0%로 스페인(137.6%)보다 높다. 그럼에도 과거 카드사태 등으로 가계가 무너질 때에 비해 안전장치가 잘되어 있다는 견해는 당국의 대책 마련 속도를 늦췄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350조원 정도가 주택담보대출로 담보력이 보장된 상태라는 점도 당국이 긴장을 풀게 했다. 학계에서는 당국에 비해 가계부채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봤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계부채는 고정되어 있는데, 부동산과 같은 자산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식간에 가계부채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2월 ‘가계부채 위험성 진단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던 이은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4조원의 만기가 올해 도래하고,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한 점이 위험요인”이라고 못박았다. ●“편법까지 예측하고 정책 내놓아야” 전문가들은 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에 고언을 쏟아냈다. 괜히 성급하게 가계부채 총량규제를 서두르다가는 경기둔화라는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창균 교수는 “정부가 몇년 전 단기대출을 못하게 하자, 은행은 10년 이상 장기대출을 한 뒤 3~5년의 거치기간이 끝나면 재대출을 하는 편법을 썼다.”면서 “은행과 대출자가 쓸 수 있는 편법까지 예견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예컨대 DTI 규제를 쓰기로 했으면, 예외 없이 밀고 나가야 정부를 신뢰하지 않겠느냐.”면서 “정책당국의 일관성이 중요한 문제”라고 일갈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국이 가계부채의 성격과 관련된 부분을 파악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에버그린론이 남발됐을 가능성 등을 규명해 맞춤형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은행 수장들 ‘비장한 잔칫날’

    시중은행의 ‘영업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최근 과당경쟁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를 의식한 듯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면서도, 각 행장들은 저마다 영업점을 직접 찾아 현장 경쟁력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1일 지주사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내 카드사업부를 상반기 말까지 분사시켜 전업카드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통신사와의 제휴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보험 등 다른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경우 자산관리·우량자산·퇴직연금 등 3대 시장에서 1등 지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옛 조흥은행과의 통합 5주년 기념식에서 서 행장은 “혁신 DNA를 되살려 스마트금융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임직원들이 남대문에서 시민들에게 허브 화분과 음료를 나눠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소부터 영업점을 찾아 현장경영을 중시해 온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연체율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았지만, 우량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경영지표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1분기 실적을 자평했다. 이어 “영업점 마케팅 인력 보강을 위해 본점 직원을 현장에 배치했고, 임원 회의도 간소화했다.”고 소개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도 이날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져 금리만으로 경쟁력을 내세우기에 한계에 와 있다.”며 “나도 다음 주부터 지방을 시작으로 고객 속으로 직접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김 행장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는 잘될 것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하나은행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고객 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은행의 수익기반을 확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도 이날 창립 57주년 행사에서 “한국금융의 대표 브랜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향해 산은지주가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금융을 발판으로 투자금융·국제금융·프로젝트파이낸스·구조조정업무 등 강점을 세계적인 레벨로 올려 놓아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브리핑] 신용카드사 충당금비율 대폭 상향

    신용카드사의 과당 경쟁을 막고 부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신용카드 시장 건전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1.5%인 정상여신(1개월 미만 연체)의 경우 신용판매는 1.1%, 카드대출은 2.5%로 적립률이 변경된다. 각각 15%와 20%인 요주의(1~3개월 연체)와 고정여신(3개월 이상 연체)의 경우 신용판매는 40%와 60%로, 카드대출은 50%와 65%로 대폭 높아진다. 회수의문 여신의 적립률은 60%에서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모두 75%로 상향된다. 상향된 비율은 오는 6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 NFC ‘10㎝ 혁명’이 삶을 바꾼다

    ‘10㎝의 혁명이 한국인 삶을 바꾼다.’ 2015년에는 공항에서 탑승권이 필요없게 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탑승 게이트의 태그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된다. 또 영화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예매되고, 현재의 플라스틱 카드는 ‘스마트 지갑’으로 대체된다. 정부가 2015년까지 구현하기로 한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NFC 기반 서비스를 통해 5년 동안 1조 340억원의 생산 유발과 347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707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NFC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사, 카드사, 제조사 등이 연합한 ‘그랜드 NFC 코리아 얼라이언스(Grand NFC Korea Alliance)’를 구성하고, 관련 인프라도 공동 구축한다. 코리아 연합은 방통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정부 기관뿐 아니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하나SK카드, 신한카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이 참여한다. 정부가 NFC 사업의 전면에 나선 것은 통신사와 카드사의 시장 주도권 경쟁으로 표준화 갈등, 중복투자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NFC 서비스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2015년까지 NFC칩세트가 탑재된 스마트폰 비중을 60%로 확대하고, 모바일 결제 비율도 60%로 끌어올리는 등 3개 분야 총 9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NFC 기반의 각종 응용서비스도 개발된다. 기존의 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스마트 지갑부터 관광, 공연 티켓 예매, 진료 기록관리, 주차 확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자택부터 공공기관 등의 출입도 스마트폰으로 제어된다. 방통위는 스마트폰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유출, 악성 트래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조사에 대해 보안 모듈이 탑재된 단말기 생산과 보안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10㎝ 이내의 거리에서 스마트폰 등 단말기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 [인사]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윤동△의정관 오형국 ■지식경제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민군협력부장 문승욱◇부이사관 승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김경수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총괄담당관 황호윤△경제제도개선〃 김안태△행정관리〃 박용택△주택건축민원과장 권석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배정회△위원장실 정민원△연구개발조정국 연구조정총괄과 김영은 ■한전KDN △감사 김무일 ■한국예탁결제원 ◇전보·파견 △KSD나눔재단 선임연구역 정종철△재무회계팀장 남송우△조사연구〃 이경성△권리관리〃 이동민△정보운영〃 정승화△KSD나눔재단 선임연구역 김연중△증권대행팀장 박재규△인사〃 조보행△증권예탁〃 김영민△차세대시스템추진단장 최대영△대전지원장 이상윤△베트남증시지원단장 노기훈△부산지원장 임유창◇직책보임(승진)·파견△KSD나눔재단 사무국장 김광렬△예탁결제업무팀장 박용유△총무〃 이승현 ■우정사업본부 △부산체신청장 서석진 ■스포츠조선 ◇이사 △마케팅본부장 방준식 ■중부일보 △관리담당 이사(방송추진본부장 겸임) 김종구△편집국장 김광범 ■한겨레신문사 △전략사업국 기획위원 이길우 ■고려대 △대외부총장 윤영섭 ■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 △충청지역본부 나명찬◇부점장급 전보△마케팅전략부장 황영석△카드사업〃 김종찬△은평뉴타운지점장 변영환 ■LIG투자증권 ◇부서장 선임 △대구서지점장 박인규 ■메리츠종금증권 ◇지점장 △금융센터소공동 안성군△일산 이은경◇팀장△결제업무 남준△정보시스템 한상규 ■라이나생명 ◇전무 신규 임용 △방카슈랑스 및 대면채널 총괄 강성우△대외협력부 총괄 이제경◇임원 승진 <전무>△법무 및 준법감시팀 권영상△IT 및 고객서비스팀 유중식<상무>△제휴마케팅팀 윤상휴 ■계룡건설 ◇전무 승진 △관리본부장(경영정보실장 겸임) 오태식◇상무 승진△건축본부 건축영업부 조명원◇상무보 승진△토목본부 토목영업부 이현우
  • 은행권 출혈戰

    은행권 출혈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국내 은행권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해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살깎기식 ‘치킨게임’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별로 먹을 것도 없는데 뜯어먹으려 벌떼처럼 덤벼드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한동안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던 이 전 부총리가 노골적으로 쓴소리를 던졌다는 점에서 국내 은행권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도 앞서 몸집불리기 경쟁에 나서고 있는 은행권에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외형경쟁 이어 주력사업 뺏기 국내 은행권이 과열 경쟁을 넘어 출혈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권 빅뱅’과 맞물린 외형 경쟁에 이어 상대 은행의 주력 사업에 뛰어들며 ‘남의 떡’ 빼앗기에도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업 금융뿐 아니라 대출과 금리 경쟁에서도 공격 영업으로 ‘제로섬 게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악화로 스타일을 구긴 ‘은행권 맏형’ 국민은행이 먼저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12월 조직을 개편하면서 대기업금융 관련 부문을 별도 신설했다. 개편 이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전국의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며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대기업을 둘러싼 시중은행 간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이어서 국민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경쟁 ‘제로섬 게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도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개인금융에 눈독을 들이면서 다른 은행들이 볼멘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민영화를 추진 중인 이들 은행이 개인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안정적인 수신기반 마련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카드사업 등 비금융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된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기존 시중은행들의 텃새가 심해서다. 지점 수가 많지 않은 산업은행은 파격적인 금리를 제시하며 수신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인 예금금리 연 4.7%짜리 상품도 내놓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2조 2000억원이었던 개인 수신고를 연내까지 2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소비자를 파고드는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으로 개인금융 영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 개인고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을 흔들 정도는 아니어도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은행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 블로그] “카드외형 확대 경쟁말라” 금감원장의 마지막 당부?

    [경제 블로그] “카드외형 확대 경쟁말라” 금감원장의 마지막 당부?

    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SK·현대카드 7개사 최고경영자(CEO)가 7일 아침 일찍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 모여 식사를 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소집했다. CEO들이 제대로 소화나 시켰는지 모르겠다. 말이 조찬 간담회지 사실 잔소리, 쓴소리를 듣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조찬간담회서 7개사 CEO에 ‘주문’ 회원 모집은 건전하게 하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말라는 당부가 1시간 동안 이어졌다. 한마디로 외형 확대 경쟁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똑같은 소리를 1년 째 듣고 있기 때문에 ‘인이 박일’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는 26일 퇴임하는 김 원장이 카드사 CEO와의 간담회를 사실상 마지막 외부 행사로 삼았다는 점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2003년 ‘카드 대란’이 요즘 데자뷔처럼 겹쳐지고 있다. 카드사들의 외형 확대 경쟁으로 급증했던 당시 카드 자산이 부실화된 게 원인이 됐다. 카드 대란 직전 카드사들은 과당 경쟁을 벌였다. 카드 보유 능력이 없는 대학생, 무직장인에게 카드발급을 남발했다. 카드 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연체율이 30%까지 치솟았다. 예금 기반이 없어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융통하는 카드사들은 카드채 시장이 급속도로 신뢰를 잃는 바람에 돈줄이 막혀 줄줄이 적자 신세, 부도 신세에 몰렸다. 요즘 카드시장은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 2010년 말 기준 이용실적과 자산규모가 각각 517조 4000억원과 75조 6000억원으로 2003년의 517조 3000억원, 78조 9000억원과 엇비슷해졌다. 영업 경쟁 지표는 뜨겁다. 지난해 말 기준 1인당 카드 보유숫자는 4.6장으로 역대 최고다. 모집인 수는 5만명으로 2009년 말에 견줘 30%나 늘었다. 마케팅 비용률(마케팅비용/카드총수익) 또한 회원 유치 경쟁 심화로 25.4%에 달해 역대 최고치다. 빨간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볼멘소리를 한다. 요즘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서 회사채 유통이 활발하고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상돼 신용등급이 AA까지 오르는 등 옛날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카드 대란의 주범이었던 카드 대출 비중이 2003년 62.9%에서 지난해 36.9%로 크게 하락했다고 강조한다. 연체율 또한 전업 카드사의 경우 28.3%에서 1.8%로 떨어졌다고 한다. ●“방심하다 부실 씨앗 키우지 말길” 그럼에도 김 원장은 ‘블랙 스완 이론’을 언급하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미 뉴욕대 교수의 이론으로, 극단적으로 예외적이라 일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여도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는 뜻이다. 우리 속담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이야기다. 방심하다가 부실의 씨앗을 키우지 말고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지혜를 발휘하자는 게 금감원장의 마지막 당부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제브리핑] 리볼빙 결제 고객고지 의무화

    금융감독원은 6일 신용카드 결제계좌에 잔액이 부족해 자동으로 리볼빙 결제가 이뤄질 경우 카드사가 의무적으로 이 사실을 고객에게 통지하도록 관행 개선을 지도했다.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카드 사용자가 이용금액을 곧바로 상환하지 않고, 장기간 동안 소정의 이자를 물며 자율적으로 갚도록 한 결제 시스템이다. 자동으로 리볼빙 결제가 이뤄질 경우 고객은 최고 19.0~28.8%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 고객이 잔액이 부족하다는 점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통보 등을 통해 미리 알고, 결제일 이전이라도 리볼빙 이용잔액을 갚으면 수수료 지출을 다소 줄일 수 있다.
  • [경제 브리핑] KB국민카드 출범·임원 선임

    [경제 브리핑] KB국민카드 출범·임원 선임

    KB국민카드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수동 사옥에서 설립 주주총회를 거쳐 설립식과 최기의 사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카드사는 자본금 4600억원, 직원 수 1250여명으로 광화문의 본점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25개의 영업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이날 지동현 KB금융지주 카드사설립기획단 부단장과 박지우 KB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개인사업본부장에 송석봉 상무, 법인·신사업본부장에 정성호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에 이민수 상무, 업무지원본부장에 김경한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정구현 한국경영교육인증원 원장, 윤석현 숭실대 교수, 이유재 서울대 교수, 신용상 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뽑았다.
  • 전업카드사 전성시대 온다

    전업카드사 전성시대 온다

    2일 KB국민카드의 출범을 계기로 전업카드사 전성시대가 열린다. 카드사업만 전문으로 하는 신한(옛 LG), 현대, 삼성카드 등은 2003년 ‘카드대란’을 겪으며 보수 경영을 내세운 카드 겸영 은행에 시장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2007년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은행계를 앞질렀다. 전체 신용카드 시장에서 전업카드사가 차지하는 비중(지난해 9월 카드 이용액 기준)은 54.9%였다. KB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떨어져 나오며 전업카드사의 비중은 69.5%로 높아졌다. 하나금융이 인수하는 외환은행 계열사인 외환카드까지 합하면 72.6%가 된다. 카드사 분리를 추진 중인 농협과 우리은행까지 가세하면 85.6%로 높아질 전망이다. ●공격적 마케팅·리스크 관리 주효 전업카드사 바람의 이유는 ▲수익성이 다른 금융업종보다 월등히 높고 ▲금융지주들의 은행 의존도를 낮춰주는 대안이며 ▲전업카드사에 유리한 시장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전업카드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사실은 자산대비수익률(ROA) 비교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ROA는 기업의 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카드대란 직후인 2004년 신용카드의 ROA는 -3.9%였지만 2006년 6.9%로 급등한 뒤, 2007~2009년 연평균 5.3%였다. 0.7%인 은행보다 7배 이상 높고 증권(2.4%)이나 손해보험(2.2%)보다도 높다. ●고른 수익 기반… 신한카드 모범사례 금융지주들이 전업카드사 분리에 주목하는 까닭은 다양한 수익원에 있다. 금융지주의 은행 수익 편중도는 70~90%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 때문에 은행 영업실적이 떨어지면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고른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신한은행(1조 6484억원)에 맞먹는 1조 107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신한카드는 전업카드사 전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현재처럼 예금과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의 성장전략을 짜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직업, 소비습관 등 고객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카드를 중심으로 지주사가 재편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환경도 전업카드사에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 2003년에는 28.3%에 이르는 연체율을 관리할 노하우가 있고,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사업을 했던 카드 겸영 은행이 잘나갔다. 그러나 최근에는 카드 연체율이 1.8%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전업카드사들의 신용등급이 AA+로 은행의 신용등급(AAA)과 불과 1단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전업카드사 시대가 분홍빛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업체가 늘어날수록 경쟁은 치열해진다. 지난해 1~9월 카드사들이 사용한 광고선전비, 할인서비스, 모집인 비용 등 마케팅 비용은 벌어들인 수익의 24.5%였다. 전년의 20.6%보다 급증했다. 마케팅 출혈로 인한 손해는 수수료가 높은 카드론 등 대출 확대로 보충한다. 이 때문에 ‘제2의 카드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체크카드 1일부터 수수료율 최대 1%P↓… 이용실적 날개 달까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소비자 혜택으로도 이어져 이용 실적이 늘어날지 주목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3월부터 연매출 9600만원 미만 중소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2.0~2.1%에서 1.0% 이하로 1.0% 포인트가량 낮아진다. 매출 규모가 큰 일반 가맹점도 전업 카드사는 1.7% 이하, 은행 겸영 카드사는 1.5% 이하로 0.6% 포인트씩 낮아진다. 앞서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에서 바로 결제되기 때문에 자금 조달 문제나 연체가 발생하지 않아 신용카드보다 수수료율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가맹점들이 카드사에 지급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연간 2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카드업계는 보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체크카드 이용 실적을 늘리는 데 간접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가맹점으로서는 상품 원가가 줄어드는 격이니 가격 할인이나 마케팅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직불 카드를 포함한 국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해외에 비해 매우 낮다. 카드시장 내 체크카드 점유율은 유럽의 경우 60.4%, 미국은 40.7%다. 한국은 9.0% 수준이다. 하지만 2004년 2조 6000억원이었던 체크카드 이용 실적이 지난해 51조 8000억원으로 20배 정도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 한도에서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거든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부가서비스도 신용카드와 거의 차이가 없고, 이번 연말 정산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25%로 신용카드(20%)보다 높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중소 가맹점을 구분 짓는 연매출 9600만원 미만 기준도 오는 5월 연매출 1억 2000만원 미만, 내년 1월 1억 5000만원 미만 순으로 상향 조정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현대카드 ‘the Red’

    [2011 우수기업 우수상품] 현대카드 ‘the Red’

    현대카드는 2008년 7월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 ‘레드카드’(the Red)의 서비스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우선 기프트카드 옵션을 선택한 고객은 카드사용액 500만원당 7만원권 기프트카드를 한장씩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혜택보다 이용조건은 절반으로 낮추고 혜택은 40% 높인 것. 항공마일리지는 전 가맹점에서 카드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은 1.5마일, 아시아나항공은 2마일 적립으로 통일했다. ‘프라이어리티 패스 카드’를 무료로 주는 등 여행 서비스도 강화했다.
  • 정유-카드사 수수료 인하 갈등

    신용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문제를 놓고 정유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22일 카드사들은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이 유류세에 대한 카드 수수료 인하 및 폐지를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오 회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기름값에서 주유소 마진이 5%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 카드 수수료가 1.5%라는 것은 매우 큰 비중”이라면서 “유류세에 대한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무료로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휘발유에는 50%의 유류세가 부과된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이라고 치면 절반인 1000원이 세금이라는 얘기다. 카드사는 주유소에 가맹점 수수료 1.5%를 적용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 2000원의 1.5%인 30원이 카드사의 몫인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류세 1000원에 대해서는 카드 수수료를 낮추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류세에 붙는 수수료를 없앤다고 가정하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85원으로 낮아진다. 일주일에 30ℓ를 주유한다면 450원을 아낄 수 있다. 카드업계는 이 정도로는 소비자가 기름값 인하를 체감하기 힘들다고 반박한다. 오히려 주유 할인카드를 쓸 때 제공되는 ℓ당 50~200원의 할인 혜택이 소비자 편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고세율이 부과되는 다른 물품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에 포함된 세금은 61.4%인 1535원이고 소주 한 병(참이슬 360㎖ 기준)의 주류세는 원가 417.40원의 72%인 300.53원”이라면서 “담배와 소주에 붙는 세금에도 동일한 카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주유업계가 수수료 제외를 주장하는 것은 현재의 고유가 구조를 카드업계에 전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름값을 낮추는 방법을 찾고 있고, 유류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긴 하지만 정유업계가 카드 수수료 인하를 공식적으로 제시한 만큼 기름값 인하를 위한 대안 카드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카드업계가 정유사와 수수료 인하 문제를 놓고 대립한다면 보험업계와 갈등을 빚을 때보다 더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유소의 가맹점 수수료 1.5%는 카드사들이 수익을 내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는 수치다. 보험사들이 수수료를 3% 수준에서 1.5%로 낮춰 달라고 요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카드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KB국민카드 사장에 최기의씨 내정

    KB국민카드 사장에 최기의씨 내정

    KB금융지주는 21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최기의 카드사설립기획단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 내정자는 부산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창원대 및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경희대학교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민은행 영통지점장, 인사부장, 개인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부행장, 전략그룹 이사부행장을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조만간 KB국민카드 설립 주총을 거쳐 정식 취임한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2일 출범할 예정이다. KB신용정보 손광춘 사장과 KB데이타시스템 이달수 사장은 유임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민원수수료 신용카드 포인트로 ‘OK’

    오는 5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토지대장 열람과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등의 각종 민원 수수료를 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민·농협·비씨·삼성·신한·제주은행·한국씨티은행·한국외환은행 등 8개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정부 민원 대표 포털인 ‘민원 24’(minwon.go.kr)와 정보공개시스템(open.go.kr)의 결제 수단에 신용카드 포인트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지대장 열람(200원)과 토지이용계획 확인 신청(1필지당 1000원), 지방세 세목별 과세 증명(평균 800원), 가족관계등록부 등의 증명서 교부 신청(1000원) 등 770가지 민원 수수료와 정보공개청구 수수료 등을 신용카드 포인트 1점당 현금 1원으로 계산해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주민등록 등·초본과 건축물대장 등·초본 등은 민원 24를 통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사별로 카드에 따라 개별 포인트를 부과, 카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잔여 포인트는 통상 5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고객이 포인트를 사용할 경우 카드사가 가맹점에 포인트 만큼의 현금을 보존하고 있어 민원 수수료를 카드 포인트로 내는 것은 카드사에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김정기 행안부 민원제도과장은 “카드사에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각 카드사들도 기업의 사회적 공헌차원으로 동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협약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를 카드 포인트로도 납부받고 있지만, 중앙 정부차원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은 “버려지는 카드 포인트를 민원수수료로 활용하면 국민 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편익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민원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민원 24 수수료 납부 건수는 모두 903만건으로 약 33억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결제수단별로는 신용카드가 44%로 가장 많았고 계좌이체 36%, 휴대전화 15%, 선불카드 및 ARS 5% 순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카드사 신용판매 400조 돌파

    지난해 카드사의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2010년 카드 신용판매액은 412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액은 1999년 24조원에서 2002년 255조원으로 급증했다가 이듬해 ‘카드 대란’을 겪으며 2004년 158조원으로 줄어들었고, 이후 2005년 258조원, 2007년 300조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는 무분별한 현금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로 ‘카드 대란’을 앓았던 카드사들이 신용판매 위주로 영업 방식을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일부 제외 대상을 뺀 나머지를 모두 허용하는 포괄주의 방식으로 결제범위가 확대된 것도 한몫 했다. 최근에는 공공요금과 대학 등록금도 카드 결제가 장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용판매와 현금대출을 합한 전체 카드 이용액은 518조 4000억원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카드 이용액이 500조를 넘은 것은 2002년 678조원, 2003년 517조원에 이어 세번째다. 2002년 전체 카드 이용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까닭은 무분별한 카드 발급과 ‘돌려막기식’ 소비 행태로 현금대출이 423조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최근 카드론을 중심으로 다시 현금대출이 늘고 있지만 ‘카드 대란’ 직전 현금대출 비중이 60%가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20.5%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메모 프로그램에 보안카드 저장하지 말라

    금융감독원은 15일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금융거래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지켜야 할 10계명을 소개했다. 금융프로그램을 내려받을 때에는 금융회사가 안내하는 공식 배포처를 이용하는 게 좋다. 메신저, 웹하드, 블로그, 게시판 등을 통해 배포되는 프로그램은 악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메모 프로그램에 로그인 아이디나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기록하거나 보안카드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스마트폰 분실이나 바이러스 감염 시 정보가 새나갈 수 있다. 자동 로그인 기능도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하기 쉬운 전화번호나 생년월일로 설정하지 않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쇼핑몰 비밀번호와 다르게 하는 것은 기본. 여기에다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면 금상첨화다.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새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만약 모바일 신용카드가 있었다면 해당 카드사에 사용 중지를 신청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때에는 공인 인증서와 금융 프로그램을 삭제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재발급 및 계좌이체 등 이용내역을 알려주는 문자통지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단 한번만 사용가능한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가급적 사용 환경을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 임의로 변경할 때 보안수준이 바뀌거나 해제돼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또 운영체제와 금융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시로 바이러스를 점검해야 악성 프로그램 침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잠금기능 설정은 필수다. 여기에 잠금기능 비밀번호도 수시로 바꿔야 한다. 잠금기능 비밀번호는 금융거래 비밀번호와 다르게 하는 게 낫다. 보안설정이 없는 무선랜(Wi-Fi)은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망(3G)을 이용하는 게 좋다. 단, 3G는 데이터 통화료가 많이 나올 수 있어 전용요금제를 선택하거나 금융거래를 제한적으로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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