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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기업 좋은 광고/기획제작상 LG카드-‘절제된 카드사용’ 신선한 공감대

    ‘쓰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자.’ LG카드의 ‘신용카드 바르게 사용하자.’는 ‘역발상’에서 나온 광고메시지다.카드사용을 권장해야 할 기업이 ‘한번 더…’숙고하라고 한다. 이 광고는 ‘쓰고 보자.’는 식의 잘못된 카드문화를 고쳐 소비패턴을 건전하게 정착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여망에서 비롯됐다.때마침 카드업계의 무차별적인 회원가입과,이에 따른 과소비 조장,신용 불량자 양산이란 사회적인 우려가 팽배하던 터였다. ‘한번 더…’ 광고는 사용을 미덕으로 치던 카드업계는 물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갖고는 싶지만 필요한지,욕심은 나지만 갚을 수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카드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LG카드 관계자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절제된 카드사용이 카드업계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판단,CF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LG카드의 공익광고는 톱 탤런트 이영애와 배용준의 이미지와도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아침 이슬’이미지의 이영애와 깔끔한 배영준의 동반 출연은 광고의 순수성과 합리적 이미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신간 맛보기/ ‘신용카드 제국’

    ‘어디서나 통한다고 아무 때나 내밀면 지옥문이 열리는 것은?’ 요즘 일어나는 강도·살인사건의 주요 모티브로 떠오르는 바로 신용카드다. 신용카드의 모든 것을 풀어 쓴 로버트 D 매닝의 ‘신용카드 제국’(참솔)이 새로 나왔다. 우리나라 개인 카드빚 합계는 6월 현재 100조원을 넘어섰고 이에 따라 신용불량자수도 250만명을 웃돌고 있다.개인의 무리한 부채 및 파산 문제로 사회안정이 흔들리는 이른바 ‘신용카드 제국’이 된 것이다. 책은 미국의 예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용카드의 덫에 걸려든 원인과 결과 등을 역사적 맥락에서 풀어냈다. 또 금융회사들이 개인 부채 문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미국의 고리대금업은 어떤 형태인지 등을 소개하면서 카드사용으로 인해 파산한 사람들의 개별인터뷰도 싣고 있다. 최근 신용카드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자 ‘갖고 싶지만 꼭 필요한지’‘욕심나지만 갚을 수 있는지’ 등 카드 광고의 컨셉트가 마치 공익광고인양 바뀌고 있다. 미국의 카드사들이 경제와 사회 분위기에 따라 광고카피를 바꿔가면서 어떻게 카드중독을 부추기는지에 대한 규명도 흥미있다.1만 8900원. 주현진기자 jhj@
  • 신용카드 해외사용 다시 급증

    한국인들이 해외여행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금액이 다시 급증,1인당 평균 539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외국인은 한국에 와서 카드로 324달러만 쓰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 1·4분기 중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금액은 5억 6800만달러였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4억 2100만달러)에 비해 34.9%,전분기(5억 700만달러)보다 12% 늘어난 것이다.한은 관계자는 “9·11 테러사태로 빚어졌던 해외여행 불안심리가 사라지면서 방학·설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지난 2000년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가 지난해 4분기엔 18.2% 증가했다.해외여행경비 가운데 카드사용 비중은 지난해 3분기 24.5%,4분기 33.1%에 이어 올해 1분기에 34.1%로 증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금융권 개인 워크아웃제 확산

    신용불량자 급증을 막기 위한 ‘개인워크아웃제도’(Credit Recovering System)가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다.은행·카드사 등을 중심으로 개인채무자의 신용불량 및 파산위험을줄이고 경제적 회생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상환유예나 연체료·이자 감면,채무재조정 등이 도입되고 있다. 한미은행은 28일 신용불량자로 등록됐거나 등록직전인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대환대출(연체대금 상환을 위한 대출)을 활성화시키고,상환유예·연체료 감면 등을 제공하는개인워크아웃제도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카드사용 행태 및 상환능력 등을 고려,상환을 유예시키거나 만기조정,연체료 감면 등을 제공한다.카드 도난이나 자녀의 채무를 갚아야 할 경우 등 특정사유가 있을 때에도 상환기간을 늘려주거나 연체료를 깎아준다. LG카드도 연체이자 감면 등을 골자로 한 개인워크아웃제를 운영한다.대환대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변제의사가 있는 고객들을 심사,연체이자를 일부 깎아주고 보증인이 확실하면 대출이자를 정상이자보다 낮춰주기로 했다. 은행·카드·상호저축은행 등 1·2금융권은 은행연합회에개인워크아웃제도 추진반을 구성,6월 한달간 모든 금융기관에 적용될 수 있는 ‘개인신용회복지원제도’를 확정,도입할 계획이다. 신청자의 대출이 선의의 채무로 인정되고 일시적 유동성으로 갚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상환유예 및 이자감면,채무조정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또 8월중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기구를 발족,변제계획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윤용기(尹龍基) 은행연합회 상무는 “지원기구를 통해 신용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카드고객 뿐 아니라 일반 대출고객을 대상으로 워크아웃제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월드컵 안전관리 ‘구멍’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6일 한국·프랑스 축구대표 평가전이 열린 월드컵 수원경기장 중앙매표소 앞에서경기장 출입증을 이용,입장권이 없는 관람객으로부터 돈을 받고 입장시킨 혐의(사문서 부정행사 및 사기)로 김모(40·노점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오후 6시쯤 입장권이 없는 한 관람객으로부터 3만원을 받고 출입증(AD)카드 1장을 건네줘 입장시킨 뒤 곧바로 경기장 안으로 따라 들어가 출입증을 다시 돌려받은 혐의다. 검거 당시 김씨는 현금 207만원과 AD카드 2장을 갖고 있었으며 이 카드는 카드사용자와 단체 등이 명기되지 않아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분확인을 받지 않고 경기장에 드나들 수 있도록 돼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경기시작 3시간 전에 경기장 주변에서 어떤 부부로부터 3만원씩 6만원을 주고 AD카드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수원 김병철기자kbchul@
  • 신용카드 발급 ‘검은 거래’

    ‘무자격 신용카드 발급’‘골드카드 즉시 발급’ ‘신용불량자 환영’ 등의 문구로 신용불량자들을 현혹,불법으로 신용카드 발급을 알선한 브로커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이들중에는 불법 카드발급 알선조직으로부터 금품을 받고,편의를 봐준 금융기관 직원도 끼여 있는 등 알선조직과 금융기관 직원의 ‘검은 뒷거래’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형사4부(부장 鄭鎭永)는 28일 신용카드 불법발급 알선조직 7개파 24명을 적발,알선 브로커 민모(33)씨와 농협 직원 송모(33)씨 등 10명을 업무방해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55)씨 등 11명을불구속 입건했다.황모(40·여)씨 등 3명은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최근 신용카드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점을 중시,불법 카드발급 알선 행위에 대해 법정 최고형(징역 5년)을 구형,실형 선고를 유도하고 부당이득을전액 환수하는 한편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민씨 등 6명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카드발급신청서에직장을 허위 기재하는 수법으로 신용불량자 등 무자격자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고 카드사용 한도액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 직원 송씨는 민씨로부터 “카드발급이 잘 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고,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모(38·구속)씨 등은 금융기관이 신용카드 발급신청자의 재직 여부를 확인할 경우에 대비,재직 확인용 전화 90대를 설치해 놓고,9개월간 신용불량자 등에게 불법으로 2700여장의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줬다고 검찰은 밝혔다. 알선조직에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한 사례도 확인됐다.백모(38·구속)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신용정보를 카드발급브로커 등에게 1460차례 무단 제공하고 2280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월드 Biznews/ 美카드사 작년 연체료 73억弗 수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지난 한해동안 미국에서 신용카드대금을 제때 갚지 않아 신용카드 회사에 추가로 낸 연체료가 73억달러(9조5000억원)에 이른다. 신용카드 계좌 수가 3억5000만개로 추산돼 카드당 연체료는 21달러(2만7000원)이다. 신용카드를 4개 갖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 단순히 납기일을지키지 못해 연 84달러(10만9000원)를 손해본 셈이다. 경기침체와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줄고 있으나 연체료 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996년대법원이 카드회사가 결정한 연체료는 합법이라는 판결을내린 뒤 요율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신용카드 연체료는 29∼35달러.1996년 당시 평균 연체료는 13.28달러였으나 지금은 29.84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게다가 카드회사가 납기일을 정책적으로 앞당기고 있어연체료는 늘 전망이다. 과거 한달 전의 사용대금을 내도록 했으나 지금은 20여일전의 사용대금까지 청구하고 있다. 신용카드 회사로서는 연체료 수입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카드 사용에 따른 이자 수입과 가맹점 수수료에 이어 연체료가 세번째 수입원이 됐지만 카드대금 자체를 받지 못하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미국의 개인 파산자 수는 주당 2만9000명에 이른다.때문에 카드사용액이 많은 회원에게는 더높은 연체요율이 물리고 있으나 경영상 불안요인이다. 때문에 카드회사는 자동이체를 권유하거나 최소한의 대금을 먼저 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미국에서는 카드대금 가운데 최소한의 금액,예컨대 10달러만 내면 연체자로 분류되지 않는다.다음 납기일까지 이자를 합해 잔액을 내거나 다시최소금액을 내면 신용 불량자는 모면하게 된다.
  • 금융특집/ 변동금리 예금 상품 뜬다

    최근 곗돈 1000만원을 탄 주부 김모(50·경기도 수원)씨.은행에 돈을 맡겨 재테크를 하고 싶지만 어떤 예금상품을 골라야 할 지 망설이고 있다.시장금리가 상승추세라서 기존고정금리 상품으로는 금리혜택을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콜금리·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실세금리가 오르자 시중은행의 예금·대출금리도 들썩이고 있다.예금금리는 대출금리보다는 더디지만 어느 정도 상승세를 탈전망이다.이에 따라 은행들은 금리변동을 즉각 반영시킬 수 있는 시장연동형 예금상품을 앞다퉈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대부분 비과세·세금우대 등 정기예금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도해지해도 손해가 없다. 조흥은행은 1·3·6개월 회전단위로 변경된 금리를 적용하는 금리변동부 회전정기예금인 ‘드리블정기예금’을 선보였다.지정한 회전기간이 지나 중도해지해도 기간별 이자를받을 수 있다.회전기간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2회전이상이면 0.1% 금리를 더 받는다.가입금액은 최저 500만원으로,1년제는 세금우대 혜택도 있다.신한은행은 3개월 단위로 금리가 변경 적용되는 ‘실속단기회전예금’를 판매한다.1년제 정기예금이지만 3개월마다약정금리로 해지가 가능하고,3개월짜리 정기예금보다 0.1%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1년간 예치하면 세금우대·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가입시 적용된 확정금리가 3개월마다 바뀌는‘하나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을 내놓았다.가입기간은 1년이지만 3개월이 지난 뒤 중도 해지해도 약정금리를 받아 불이익이 없다.1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서울은행은 금리 상승기에 대비한 변동금리형 ‘새천년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계약기간은 6개월∼1년이며,3개월 단위로 금리상승분이 반영된다.4000만원까지 세금우대를 받는다. 한빛은행은 3개월 또는 12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장단기회전식 상품인 ‘두루두루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가입금액별 차등금리를 지급하며 회전단위로 이자를 계산,원금에 합쳐준다.제일은행은 1·3·6개월 회전단위에 따라 이율을 변경 적용하는 ‘퍼스트정기예금’을 판매한다.3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하며 비과세·세금우대도 받는다. 한미은행은 금리 회전주기를 1개월 이상 3년 이내 월 단위로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자유회전예금’을 판매한다.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0.1%까지 우대금리도 준다.외환은행은 3개월로 가입한 뒤 자동갱신을 신청하면 그때그때 오른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yes큰기쁨예금’을 판매한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 재테크팀장은 “금리변동부 예금상품은 금리상승은 확실하지만 폭을 예측하기 어려울 때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상품”이라며 “고정금리 상품과 단기운용 상품의 장점을 모두 갖춰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5천달러이상 결제땐 한은에 꼭 신고”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5000달러를 넘으면 한국은행에 꼭 신고하세요.” 미화 5000달러(약 650만원)가 넘는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서 한국은행에 신고하지 않아 카드사용정지 등의 제재를 받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 확산과 외환자유화 등으로 이같은 외환거래 위반사례가 2000년 32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급증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는 신용카드 사용위반.▲국내에서 해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책이나 전자제품을 구입하거나 ▲해외여행에 앞서 호텔 숙박비나 항공료를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이 5000달러를 초과하면 반드시 한은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무심코 그냥 넘어갔다가는 3∼9개월의해외신용카드 사용자격 정지라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2)카드사의 과당경쟁이 문제다

    ■“빚으로 사세요” 돈놀이 혈안 요즘 시중에는 신용카드사의 광고를 패러디한 풍자가 유행이다.비씨카드의 “비씨로 사세요.”는 “빚으로 사세요.”로,현대카드의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는 “연체한 당신,떠나라.” 등등…. 카드 빚때문에 자살,강도,연쇄살인 등 강력 범죄들이 잇따라 터지는 데도 ‘나 몰라라’하는 신용카드사들에 대한 조롱섞인 표현이다. 그러나 이런 사회분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용카드사들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으로 올 초 직원들에게 최고 500∼1000%의 성과금을 지급했다.또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현금대출을 줄이라는 정부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현금대출을 경쟁적으로 벌여 지난 3월말 현재 현금대출은무려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밝힌 1·4분기카드사의 현금대출은 100조 1144억원.지난해 동기보다 38조 5800억원이 늘었다.카드사의 현금대출 비중을 2년내 50% 이하로 줄이도록 한 정부조치에도 불구하고,현금대출 비중은 지난해 연말보다 0.4%포인트 높아진 63.83%가 됐다.현금대출 비중이 꾸준히 느는 것은 대형 카드사들이 덩치에 걸맞지 않게 사행성 경품을 내걸고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경쟁적으로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추첨해 100만원짜리 기프트카드,휴대폰,DVD 등을 주고 있다.제휴사의현금지급기를 이용하면 피자 할인쿠폰까지 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다.국민카드도 카드론 이용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고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공동으로 이용하면 수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5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추첨으로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준다.외환카드도 5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 회원을 상대로 최고 10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많은 회원들이 카드사꾐에 넘어가 ‘과소비→부채증가→타락·범죄·자살 등’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LG·국민카드는 최근 상품구매에 따른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대형 백화점의경우 최고6개월까지,일반 영세업소에서는 3개월까지로 확대했다.카드사의 무이자 할부서비스 손익분기점이 2개월임을 고려할 때 출혈경쟁을 마다않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무이자 할부기간을 늘려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속사정은 그게 아니다.‘현금대출 비중을 50%이내로 줄이라.’는 정부조치에 카드사들은 수익성좋은 ‘돈놀이’를 줄이는 게 아니라 신용판매액을 늘려 현금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도록 ‘숫자놀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무이자 할부서비스에서 손해를 보는 듯하지만 실상은 고율(20%대)의 현금대출수수료로 보전하기 때문에 카드사들로서는 큰 손해가 없다.올 1·4분기 평균 20% 이상 성장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6월과 올 2월 두차례 수수료율을 내렸다.그때마다 카드사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수수료 1%포인트를 내리면 순이익이 1000억원 준다며 경영압박을 호소했다.그러나 ‘엄살’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카드사들의 운용스프레드(은행의 예대마진 개념)를 보자.국민카드의 자금조달금리와 운용수익률의 차이는 올 1·4분기 14.3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0.68%포인트가 높아졌다.외환카드의 경우 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0.24%포인트) 줄었다.수수료율을 내려도 이 보다 더 큰 폭으로 조달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에 운용수익률에 큰변동이 없다는 얘기다. 또 소수 우량회원의 수수료율은 눈에 띄게 낮아졌으나 다수 일반회원의 수수료율은 별로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신용카드의 현금수수료율은 최저 11.9%에서부터 최고 28.0%,연체이자율은 22∼24.5%다.은행의 가계신용 대출금리 8∼12%,연체이율 14∼21%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카드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카드취급액이 지난해 480조원에서 올해 600조원(추정치,분기당 156조원×4)으로 늘고,이가운데 현금대출 비중이 65% 가량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문소영기자 symun@ ■카드사 “우리도 할 말이…” 신용카드사들은 카드때문에 갖가지 사회문제가 터지는 데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모든 책임을 카드사에 떠넘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한다. A사 L차장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230조원 중 카드사대출액은 30조원(잔액기준)으로 13% 수준”이라며 “카드사만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된다.”고 말했다.사용한도를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등 회원에 대한 카드사의 신용평가에도 문제가 있으나 사용자의 과소비행태도 함께 지적해야 한다는 것.카드 순기능이 외면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다.지난해 카드사용 확대가 내수시장을 활성화시켜 국내경제를 살려낸 버팀목이었다고 주장한다.과세 투명성과세원(稅源)확보에 기여한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고 얘기한다. 게다가 카드사들은 제도권 금융의 ‘최후 보루’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쉽고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카드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이 없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채시장에서급전을 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다.고금리 ‘일수’가 많이 사라진 것도 카드 덕분이라고 강조한다.물론자성론도 있다.B사 J상무는 “카드사들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여러 부작용이 따랐다.”며 “신용사회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미국선 카드발급 어떻게 미국에서는 고액 연봉이나 고위직 신분이 신용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수천만원을 은행에 맡긴다고 하루 아침에 신용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현금으로 거래하면 신용은 평생 제로(0)에 머문다. 반면 가진 돈은 없어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원금과 이자를 착실히 갚으면 신용은 올라간다. 다시 말해 미국에서의 신용은 상거래 약속을 잘 지키느냐 여부에 달려 있지 현금 보유액과는 상관없다.때문에 미국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신용카드 만들기가 쉽지 않다.다만 신원이나 소득이 확실한 경우 신용카드 사용액 만큼을 미리 내면 신용카드를 받을 수는 있다. 예컨대 3000달러를 저축구좌나 카드구좌에 별도 예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3000달러 한도의 신용카드를 만들 수는 있다.그러나 구좌에 맡긴 돈은 일정기간 찾을 수가 없다.카드를 자주 사용하면 비로소 신용 포인트가 는다.돈을 예치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은행으로부터 직불카드(debit card)만 받게 된다. 자동차나 가구 등을 대부회사를 통해 할부로 산 뒤 연체하지 않고 제때 갚아도 신용은 올라간다.이처럼 쌓인 신용이 카드회사가 정한 기준에 충족되면 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물론 카드 발급 신청은 누구든지 아무 때나 할 수 있다.인터넷에도 늘 문은 열려 있다. 그러나 카드회사는 전산망을 통해 개인별 신용조회를 거친다.은행거래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각종 할부금도 제대로내야만 카드가 발급된다. 따라서 누적된 신용이 없으면 신용카드 발급은 애당초 불가능하다.최근 미국에서도 카드 사용금액 연체가 급증하고 있으나 카드 발급 이후의 문제이지 한국처럼 지불능력이없는 사람에게도 마구 카드를 발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기고/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대폭 보강을 신용카드 문제로 연일 시끄럽다.신문의 사회면에는 카드빚때문에 발생한 범죄 기사가,경제면에는 날로 팽창하고있는 카드부채가 곧 폭발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기사들이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무엇이 10㎝도 안되는 ‘플라스틱 조각’에 불과한 신용카드를 이처럼 관심거리로 만들었을까? 우선 눈여겨볼 것은 우리나라 금융구조의 변화와 신용카드 사용의 증가다.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들은 기업금융위주에서 가계대출 위주경영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전체 가계부채에서 신용카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년 만에 두배로 늘어나 20%에 이르는 등 신용카드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부채를 늘이는 것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문제는 늘어난 부채를 갚지 못하면서 부작용들이나타나고 있다는 데 있다. 왜 돈을 갚을 수 없게 됐을까? 자신이 감당할 수있는 수준 이상으로 카드를 쓴 무분별한 소비자와 함께 이러한 사항을 파악하지 못하고 카드를 발급해준 신용카드회사들이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계는 부채관리와 절제된 소비생활을 해야 한다.자기신용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만이 앞으로 도래할 개인신용정보 유통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카드사들은 카드발급이나 채권회수 등에서의 고객서비스 제고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수료 등 가격요소뿐아니라 고객보호,서비스 등 비(非)가격요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책당국의 자세변화도 중요하다.최근 몇년간 정부는 소득공제,카드영수증 복권제,가맹점 공동이용제 등의 정책으로 신용카드사용 확대의 주역을 맡아왔다.그러나 고객피해 등에 대한 대책마련은 미흡하기 그지 없었다.최근 금융감독원이 일부 카드사에 내린 영업정지 조치나,공정거래위원회가 수수료 담합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부과 조치를한 것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의 느낌이 든다. 따라서 정부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에서 신용카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우선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대폭 보완,입법해 현재 선진국에 비해 크게 미흡한 금융소비자 관련규정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그것을 준수하는 지도엄정하게 감독해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야한다. 카드발급이나 신용공여에서 신용카드사의 절제된 행위를유인할 수 있도록 경쟁의 틀도 다시 짜야 한다.아울러 개인들이 절제된 소비생활과 채무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 나가야 한다. ◆ 이건범 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
  • 집중취재/ 신용카드 ‘범죄 온상’인가 (1)마구잡이 사용이 낭패 부른다

    서울시 공무원인 김모(32)씨의 하루일과는 생활정보지를 뒤지는 일에서 시작된다.카드대금 결제일에 맞춰 속칭 ‘카드깡’으로 연체된 카드대금을 대납해 줄 사채업자를 구하기위해서다.그는 틈나는 대로 전당포를 기웃거리는 버릇까지생겼다. 그의 비극은 2년 전 카드사의 집요한 권유로 무심코 발급받은 신용카드 한 장에서 비롯됐다.1500만원이었던 빚이 지금은 7500여만원으로 불었다.신용불량자가 되지 않으려고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받아 ‘돌려막기’를 하다보니 그의 지갑에는 어느덧 8장의 신용카드가 쌓였다. 공무원 월급으로는 월 150만원에 이르는 이자를 갚기란 불가능했다.김씨는 요즘 공무는 제쳐둔 채 하루종일 돈을 구하러 뛰어다닌다.연체사실이 알려지면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될까봐 동료들에게 도움도 청하지 못한다.아내에게도 알리지 못한 채 혼자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씨는 ‘해결사’까지 동원한 사채업자들의 빚 독촉에 한때 자살도 생각했고,영화에서 본 것처럼 ‘은행털이’도 생각했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원 진모(34)씨는 카드빚으로 인해 아내를 형사고발해야 할 지경에 놓였다.진씨의 아내 최모(35)씨는 지난해 4월 남편 명의로 신용카드 2장을 몰래 발급받아 3200만원을 끌어썼다가 최근 남편에게 발각됐다.최씨는 남편에게 “이혼하겠다.”는 쪽지 한장만 달랑 남기고 가출해버렸다.연체금을 대신 갚지 않으려면 아내를 고발해야 한다는 카드사의 충고에 진씨는 고민만 거듭하고 있다. 진씨는 “카드빚 3200만원 때문에 이혼하는 것도 모자라 아내를 고발까지 해서야 되겠느냐.”면서 “나중에 자식들이알면 나를 어떻게 보겠느냐.”며 아내와 카드사를 원망했다. 박모(23·여·서울 논현동)씨는 카드빚 3000만원을 갚기 위해 낮에는 의류판매원,밤에는 보도방을 통해 테이블당 8만원씩 받는 룸살롱 접대부로 일하고 있다.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빚이 늘어나자 팁을 많이 받는 ‘쇼’와 ‘2차’도 마다하지 않는다. 1년전만 해도 박씨는 서울의 대학에 다니는 미술학도였다.박씨가 이처럼 나락에 빠져든 것은 카드빚 때문이었다.박씨는 지난해 3월 학교 앞 가판대에서경품을 제공한다는 말에솔깃해 신용카드 1장을 만들었다.카드가 생기자 평소 사고싶었던 옷과 화장품,구두 등을 마음껏 구입했다.다음달 날아든 카드대금은 무려 400여만원.며칠간 고민하던 박씨는 또다시 카드를 만들어 ‘돌려막기’를 시도했고,빚은 5개월만에1000만원을 넘어섰다. 한순간 요술방망이처럼 느껴졌던 카드가 악몽이 돼 버린 것이다.고민을 거듭하던 박씨는 어느날 ‘월수입 300만원 보장’이라는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무작정 직업소개소를 찾아갔다.“눈 딱 감고 한달만 일하면 쉽게 1000만원을 벌 수있다.”는 소개업자의 꼬임에 빠져 접대부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선금으로 1000만원을 빌려 카드빚을갚은 뒤 일을 하면서 그 돈을 갚기로 했지만 서너달이 지나자 선이자와 옷값,화장품값,소개료 등이 합쳐져 처음 빌린 1000만원에 500여만원이 더 붙어 있었다.예정된 수순대로 박씨는 경기도의 한 윤락업소로 팔려 갔고 그곳에서 1500만원을 빌려 지난번 업소의 빚을 갚았다.이런 식으로 윤락업소 3곳을 전전했지만빚은 오히려 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월 천신만고 끝에 윤락업소를 탈출했지만 ‘이미 망가졌다.’는 자포자기 심정에 얼마전부터 또다시 접대부의길을 찾아나섰다.박씨는 매일 아침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학교에 간다고 거짓 전화를 한 뒤 자취방을 힘없이 나선다. 카드빚으로 인한 부작용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어린이 유괴,동반 자살,강도,살인 등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림대 사회학과 한준(韓準·37)교수는 “카드빚으로 인해신용불량자가 되면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히게 되고 자칫하면 극단적인 범죄로까지 내닫게 된다.”면서 “관계당국의 관리·감독도 중요하지만 카드 소지자들이 ‘빚은 내 자신의 미래를 저당잡히는 것’이란 생각부터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 교수는 또 “어린시절부터 계획성있는 생활습관과 자제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 ■20대 남녀2人 패가망신 사례 ◆20대 여성=“카드를 쓰고 사채를 얻은 것이 이렇게 인생을 망칠 줄 몰랐습니다.” 지난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구속된 K씨(27·여·광주시 북구)는 사채를 막기 위해카드빚을 내고 이를 갚기 위해 다방업주를 상대로 이른바 ‘탕치기’를 상습적으로 해오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에서 전문대를 졸업한 그는 피아노 강습을 하면서 평범한 사회인으로 활동했다.그러던중 아버지가 병환으로 쓰러지자 돈을 더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병원비라도 보태려고 서울에 왔으나 막상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그는 ‘신분증만 있으면 대출해 준다.’는 신문광고만 믿고 사채업자에게 100만원을 빌렸다.당시 손에 쥔 돈은 선이자 명목으로 20만원을 뗀 80만원이었다.이자도 열흘만에 20만원씩 불어났다.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그는 광주와 보성 등지의 다방에 취직했다. 선불금으로 200만∼300만원씩 받았으나 빚갚기에 급급했다.길거리에서 카드사의 권유로 카드를 몇개 갖게 되고 카드 빚을 또다른 카드로 막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1년새 빚은 2500여만원으로 늘었다.카드 빚과 사채에 시달리던 그는 지난해 11월 전북 김제의 모다방 업주(30)에게 종업원으로 일할 것처럼 속이고 선불금 300만원을 받은 뒤 달아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700만원을 가로채는 ‘탕치기’ 전과자로 전락했다. ◆대학생=인천의 한 대학에 재학중인 G씨(26·3학년)는 신용카드를 3개 갖고 있다.한도액은 모두 2800만원.군대를 다녀온 뒤 지난해초 복학했을 때만 해도 신용카드는 하나로 한도액도 280만원에 불과했다.그러나 총학생회 일을 맡으면서 카드를 2개 더 발급받았다. 공무에 비례해 개인 씀씀이도 덩달아 커졌다.처음 식사비에서 점차 유흥비·쇼핑비 등으로 카드 사용영역은 확대되어갔다.월 20만원이던 개인용 카드사용액이 50만∼60만원으로늘었다.10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로 버는 월 30만원으로는 카드대금을 감당할 수없자 A카드사로부터 현금서비스를 받아 B카드사 빚을 갚는‘돌려막기’에도 능숙해져 갔다.카드사가 사용한도액을 마구 늘려 주었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가능했다.그러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고금리로 연체를3번이나 했다. 그는 “신용카드는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괴물”이라며 카드를 마구 쓴 일에 대해 후회했다. 인천 김학준·광주 최치봉기자 kimhj@ ■본인 확인않고 멋대로 발급 지난 3월 중순 금융감독원 인터넷 홈페이지(fss.or.kr)에는 금감원의 조치를 크게 환영하는 네티즌의 글이 많이 떴다.당시 금감원은 삼성·LG·외환카드에 1.5∼2개월간 업무정지 조치를 내렸다.늘 욕만 먹던 금감원이 칭찬을 받은 건 이례적이었다.금융이용자들이 카드업계의 영업행태에 대해 그만큼 불만이 많았다는 방증이었다. [무자격자에게 발급] 카드사가 신청인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멋대로 발급한 경우다.다른 사람의 명의를 이용한사람이나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 등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줬다는 얘기다. 금감원이 지난 3월 전체 25곳의 카드사를 상대로 검사한 결과,본인여부 확인을 제대로 하지않고 995명에게 멋대로 발급해준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검사에서는 삼성카드가 무자격자 292명에게 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LG는 265명,국민·외환은 152명씩,다이너스카드는 36명이었다. [멋대로 정보유출] 카드회원의 신용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회원의 서면동의없이 제멋대로 업무제휴를 맺은 보험사 등에 제공했다가 681건이 적발됐다.지난해 12월 검사에서는 비씨·국민·현대카드가 이같은 탈법행위로 적발됐고,지난 3월에는 삼성·LG카드가 추가로 적발됐다. [감독당국도 무섭지 않다] 카드사들은 금융당국도 우습게 봤다.지난해 12월 검사결과,카드업계를 대표하는 삼성·LG카드사는 업무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상습적으로 늦게 제출해 대표이사가 각서를 내야했다. [신용불량자 110만명 양산] 카드업계의 무분별한 영업행태는 신용불량자 숫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지난해 12월말 104만여명이던 카드 신용불량자는 지난 3월말에는 6만 5400여명(6.3%)이 증가한 110만여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지난 3월에 신규 카드회원 모집 및 발급업무를 정지받은 회사의 신용불량자등록이 많았다.LG카드가 지난해 말에비해 3만 6940명이 증가했고,삼성은 2만 8459명,외환은 2만5450명,국민은 2만 4988명이 각각 늘었다.대부분 전업카드사의 미성년자 신용불량자 수가 줄었는데 LG카드는 1145명에서 1389명으로 오히려 244명이나 증가했다. 박현갑기자 ■올바른 카드 사용법 신용카드는 ‘잘쓰면 약,못쓰면 독’이다. ◇주머니 사정에 맞게 써라. 신용카드 사용액은 대출금이나다름없어 소득수준에 맞게 써야 한다.과다한 쇼핑,증권투자등 건전하지 못한 소비나 투기목적으로 카드에 손대는 것은위험하다. ◇쓰지 않는 카드는 과감히 없애라.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폐기하는 게 좋다. 남의 권유로 마지못해 카드를 여러 장 만들었더라도 지갑에는 꼭 사용해야 할 1∼2장만 넣어두는 것이 좋다. ◇카드연체시 사채업자를 찾지말라. 카드대금이 연체됐을 때 이를 갚기 위해 연체대납업체나 사채업자를 찾아선 안된다.연체시 신용불량자로 등록이 되나 나중에 갚으면 신용불량에서 풀린다.고리의 사채업자들에게 의지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부른다. ◇현금서비스를 자제하라. 현금서비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면 비싼 수수료·이자도 부담하게 된다.오는 7월1일부터는 1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금 및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사용액도 은행연합회가 집중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신용에 더욱신경써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카드발급 여부를 확인하라. 자녀가 잠시 아르바이트하면서 정식 직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카드를 발급받거나,카드사가 자녀의 소득 등을 따지지 않고 발급해주기도 한다. 신용정보업자에게 소액의 수수료를 주면 자녀들이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려울 땐 부모나 금감원에 연락하라. 미성년자 등 사회경험이 적은 사람은 신용카드 연체 등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부모나 소비자보호단체,금감원 등과 상의해 해결책을 찾는게 바람직하다. ◇분실·도난카드는 쓰지 마라. 분실 또는 도난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부당한 채권추심은 신고하라. 카드사가 연체대금을 빨리갚으라고 전화로 독촉하거나,가족 등을 협박하면 내용을 녹취해여신전문금융업협회나 금감원에 신고하라.당국이 카드사에 적절한 조치를 내려준다. ◇카드는 빌려주지 말라. 신용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맡겨서는 안된다. ◇상호 확인해야. 신용카드 결제 서명시 매출전표상의 상호와 실제 상호를 꼭 확인해야 한다. 전표와 실제 상호가 다를 경우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물품대금이 청구되는 수가 있다.국세청이나 금감원에 신고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고/ “카드사 수익금 떼내 범죄예방에 투자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연쇄 강도살인사건의 범인들은 한결같이 ‘카드빚’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사실일까? 신용카드와 범죄 사이에는 어떤관계가 있을까? 신용카드가 없었다면 이들은 범행하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은 카드빚 문제가 없었더라도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는 게 학자들의 다수 의견이다. 신용카드는 능력범위를 벗어난 소비를 가능케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범죄의 유혹’을 불러일으킨다.범죄의유혹에 넘어가는 젊은이들을 다른 젊은이들과 비교해 보면 “남들처럼 입고 먹고 놀고 쓰고 싶으나 그럴 능력이 없다.”는상황에서 이들에게는 ‘법과 윤리’가 전혀 억제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을 간파할 수 있다.또 이들에게는 피해자의고통과 충격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며,“나는 잘못이 없는데 사회가 불공평하고 썩어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는강한 반사회적 심리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은 신용카드가 없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빚을얻었거나 그 이전에 물욕을 채우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범죄 심리학적으로 보면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겪은 애정결핍과 가정 불화 등으로 인한 정서 장애가 욕구 불만,감정조절 능력 부족 및 학습 부진,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이어져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심리상태에 놓여 있다. 모든 문제를 자신의 탓이 아닌 남과 사회 전체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일종의 ‘반사회적 성격장애’에 물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범죄 사회학적으로 해석하면 현대 사회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사회가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부,명예,권력’ 등을 얻지 못하더라도 부모 등 모범적인 주위사람과의 관계를통해 법과 규범을 지키며 나름의 자제력을 발휘하며 생활한다.반면 범죄자들은 모범적인 사람들보다는 불량한 선배나또래들과의 접촉에 경도돼 속임수와 폭력,절취 등 일탈적인방법과 습관에 보다 빨리 익숙해진다.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범죄다. 따라서 살인범들이 내세우는 ‘카드빚’은 스스로에 대한변명이자,다른 사람들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으며 스스로 꾸며낸 탈출구라고 할 수 있다. 동일한 카드가 주어지더라도 성장 환경이나 교육 등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지만 사리분별이나 경제력이없는 청소년에게까지 마구잡이로 카드를 발급한 결과,100만명 이상의 신용 불량자를 양산한 신용카드 업계의 잘못된 관행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특히 최근 발생한 연쇄강도살인사건에서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희생자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뼈아픈 교훈을 느껴야 할 것이다. 특히 신용카드 업계는 현금탈취와는 달리 ‘비밀번호’를알아내기 위해 고문 등 보다 잔혹한 범죄방식을 부추긴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범죄예방에 사용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범죄의 온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카드업계의자성과 자정 노력을 기대해 본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
  • 증시 뉴스라인/ LG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

    ■LG투자증권은 ‘ifLG Trading’1주년을 맞아 사은행사 실전투자대회 가치투자교실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홈페이지(www.ifLG.com)나 고객지원센터(1588-7373),각 지점등에 문의하면 된다. ■씨티은행은 6일 신용카드 기능에 OK캐쉬백과 SK엔크린 보너스카드 서비스를 결합한 ‘씨티은행 OK PLUS카드’를 내놨다.카드 이용금액 1000원당 OK캐쉬백 포인트 6점이 쌓인다. 주유할인 등 엔크린카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6일부터 8월31일까지 ‘클릭 50만 SAVE페스티벌’을 실시한다.이 행사는 ‘현대[M]카드’회원이 현대자동차의 소형 신차인 ‘클릭(CLICK)’을 일시불이나 할부로구입할 때 사용금액의 4%를 포인트로 미리 적립시켜줘,최고 50만원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환산하면 카드사용액이 1200만원 정도다.
  • 국민·LG·삼성·외환카드, 과징금 233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국민카드 등 4개 카드사가 각종 수수료율을 담합해 인상한 사실을 적발,이들 회사에 모두 23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카드사별 과징금은 국민카드 69억여원,LG카드 67억여원,삼성카드 60억여원,외환카드 35억여원이다. 강대형(姜大衡) 경쟁국장은 “카드사의 수수료 담합행위는카드사용자인 대다수 국민들의 비용부담 증가로 이어져 폐해가 크다고 판단돼 과징금을 엄중하게 물렸다.”고 말했다. 4개 카드사들은 98년 초 경쟁을 피하기 위해 수수료율 결정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현금서비스와 할부수수료율,연체이자율을 올려왔다.특히 할부수수료율의 경우 LG카드가 98년 1월5일 12∼15%에서 16∼19%로 올리자 잇따라 같은 요율로 인상했다. 그러나 가장 높은 점유율(29.4%)을 기록하고 있는 비씨카드는 국민카드 등과 수수료율 관련정보를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문소영기자 jhpark@
  • 최규선씨 광주서 뭐했나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드러난 최씨의 광주 행적이 의문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기업체 인사들의 로비 청탁을 받는 자리에 김대중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대동했다는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드러남에 따라 최씨의 광주행(行)은 모종의 로비 활동을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최씨가 지난해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용한 D사 법인카드의 사용내역서에 따르면 최씨의 광주 방문은 모두 8차례로 적어도 보름이상을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지난해 5∼6월,10∼12월사이 광주를 방문했고 6월2일부터 6일 사이에는 이틀에 한번 꼴로 서울과 광주를 오가는 바쁜 일정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최씨가 광주 S호텔과 이 호텔의 나이트클럽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5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미뤄 또다른 이권 개입을 위한접대가 이곳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있다.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감안하면 최씨의 광주행에는 홍걸씨가 동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동행했다면 이 지역정·관·재계 인사와의 교류나 로비가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난해 5월29일 청구된 카드사용 내역.‘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됐던 여운환(47)씨 소유의 P호텔에서도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돼 있다. 광주에서의 이같은 ‘수상쩍은’ 최씨의 행적에 대해 검찰도 의구심을 표시하면서 최씨를 상대로 행적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직불카드 이용한도 7월 폐지

    오는 7월부터 직불카드의 이용한도가 폐지돼 결제계좌의 잔액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카드회사가 청구한 카드대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카드사는 이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대금을 청구할 수 없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카드회사 감독강화방안’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용카드와 달리 계좌잔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의 이용한도가 7월부터 폐지된다.지금은 1회50만원,1일 100만원으로 제한되고 있다.금감원은 “소액결제용으로 도입한 데다 사용한도를 두지 않을 경우 분실시 한꺼번에 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한도를 둬왔으나 신용카드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3개월 이상 쓰지 않은 휴면카드의 갱신·대체 발급은 회원동의를 받도록 했다.발급 1개월 전에 통보하고 20일 안에 회원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동의받은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카드 이용자는 카드대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14일 이내에 카드사에 서면으로 이의제기할 수 있다.이 경우 카드사는 카드발급 경위와 카드사용 일시,내역,주체 등을 철저히조사해 결과를 회원에게 서면통지해야 한다.카드사 조사에도 이의가 있으면 다시 7일 이내에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분쟁조정이 끝날 때까지 회원은 카드대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이 경우 카드사는 대금연체를 이유로 신용불량자로등록시킬 수 없다.다만 분쟁조정 결과 회원에게 책임이 있다고 인정되면 당초 결제일부터 연체이율(25%)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회원의 무분별한 조사요청을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이 행정지도 중인 길거리·방문모집도 법령으로제한된다.인터넷이나 텔레마케팅을 이용한 회원모집은 허용된다.이밖에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사의 현금대출업무 비중을 2004년부터 전체 업무의 절반 이하로 줄이도록 했다. 박현갑 김태균기자 eagleduo@
  • 독자의 소리/ 인출액따라 수수료 차등부과를

    은행이나 지하철역 혹은 백화점 등지에 설치된 현금 지급기를 카드사용자라면 한번쯤 이용해 보았을 것이다. 본인도 가끔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는데 한가지 불만이 있다. 수수료 문제다.현금 10만원 이상을 필요로 할 때는 수수료에 대해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하지만 5만원 이하를 인출할 때는 사정이 다르다. 1만원을 인출해도 은행에 따라 600∼700원까지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이다.적은 금액을 찾는 것이나 큰 금액을 찾는것이나 수수료가 같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적은 금액을 자주 인출하는 고객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인출 수수료를 횟수에 따라 부과하는 것보다는 인출금액에따른 비율로 부과하면 공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인중 [대구 남구 봉덕2동]
  • 부모 동의없는 미성년자 카드 대금결제 안해도 된다

    앞으로 부모의 동의없이 미성년자에게 발급된 카드의 경우 본인이나 부모가 취소를 요구하면 이미 사용한 카드사용 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이에 따라 부모동의 없는 미성년자 카드발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없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을 때 대금결제를 카드사가 책임지도록발급심사를 강화했다.”면서 “4월 중 이 규정을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카드사가 결제를 책임져야 하는 카드사용금액은 4월 이전에 발급돼 이미 사용된 금액도 포함된다. 금감원은 또 오는 6월 하순 시행 예정인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사용금액에 대해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하면 카드사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카드이용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이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을 때 카드사의 본인여부 확인이 의무화된다.카드사가 모집인에게 본인확인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확인 의무를 카드사와 모집인 공동의 책임으로 규정했다.한편 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이날 미성년자나 소득이 없는 학생에 대한 카드발급을전면 중지하기로 했다.이미 카드를 발급받은 미성년자가해지를 요청하면 즉시 해지해 주기로 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롯데백화점-삼성카드 수수료분쟁 완전 타결

    카드수수료 인하를 둘러싼 롯데백화점과 삼성카드의 분쟁이 완전히 타결됐다.롯데백화점과 삼성카드는 18일 카드사용에 따른 기본수수료율을 현재의 2.5%에서 2.2%로 낮추고 매출액에 따라 요율이 낮아지는 슬라이딩시스템을 19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삼성카드 결제를 재개한다.
  • 지방세 카드수납 논란 ‘후끈’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97년에 도입된 이 제도는 248개 시·군·구 가운데 28%인 68개 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신용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사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오는 6월부터는 병·의원,법률사무소,학원 등 신용카드 가맹점 업주가 카드결제를 거부하면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처할 수 있게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강제적인 수단까지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납세자 편의와 세금 납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세 수납에서도 신용카드 이용률을 대폭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행정자치부는 카드 수수료(납부액의 1.5∼2%)가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며 지방세를 신용카드로받지 말라는 지침을 최근 내렸다.행자부에 따르면 지난해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액은 116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많아졌다.이에 따른 카드 수수료는 23억원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10일 “지난해 전체 지방세가 26조 2050억원인데 그 가운데 절반만 신용카드로 받아도 수수료가 2500억원에 달한다.”면서 “벌써 일부 지자체는 재정에 부담을 느낄 정도”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외국의 경우 미 캘리포니아주가 수수료를이용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을 뿐일본,유럽 등지에서도 신용카드 납부제를 도입한 사례가거의 없다.”면서 “신용카드 납세자는 최장 53일 이후에현금결제가 이뤄지는 등 혜택을 받는 반면 카드회사에 지급할 수수료를 전체 납세자가 낸 세금에서 지급해야 하기때문에 공평과세의 원칙에 어긋나 형평성 시비에 휘말릴수 있다.”고 강조했다. 납세자들도 의견이 엇갈린다.김모(40·자영업·경기 안양시 만안동)씨는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면서 정작 세금을 신용카드로 받지 않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반면 박모(35·직장인·서울 강서구 신월동)씨는 “지자체가 내는 카드 수수료는 결국 내가 낸 세금에서 충당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행자부는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경우 공익적 차원에서 수수료를 대폭 낮춰줄것을 카드회사에 요구하고 있지만 카드회사들은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과 경영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재정경제부에 대해서는 카드 사용자가 수수료를 부담할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재경부는“신용카드 이용 수수료를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관련법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다른 민간부문 신용카드 가맹점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며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신용카드 민원 ‘눈덩이’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지난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지난해 신용카드 민원은 2422건으로전년대비 116.3%나 늘었다.”고 밝혔다.카드민원은 99년 933건에서 2000년 1120건으로 20% 늘었었다. 금융회사 전체 서류민원 2만 4150건 가운데 신용카드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카드발급이 무분별하게 이뤄졌고,불법적인 채권회수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카드사를 제외한 다른 금융회사의 민원증가율 20%에 비교하면카드사들이 그만큼 소비자보호를 외면했음을 보여준다.”고덧붙였다. 유형별로는 ▲채무자 가족에 대한 독촉 등 카드사용대금부당청구사례(714건)가 29.5% ▲명의도용에 의한 신용카드발급 등 부당발급사례(540건)가 22.3%를 차지했다.특히 신용카드 부당발급 관련 민원은 2000년 212건에서 지난해 540건으로 154.7%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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