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다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밀가루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친박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GS칼텍스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갓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8
  • “팬암 폭파혐의자에 불공정재판 우려/미·영에 인계 않겠다”

    ◎리비아 법무장관 【살롬(이집트) AFP 연합】 팬암기폭파범의 인도를 둘러싸고 유엔제재조치에 맞서고 있는 리비아는 최근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질 경우 두명의 리비아인을 미국이나 영국의 법정에 출두시키겠다는 의사를 철회함으로써 미국과 리비아간의 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브라힘 모하마드 베이카르 리비아법무장관은 19일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수 없기 때문』에 미국이나 영국으로의 폭파범용의자 인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베이카르는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법협회(ILA)에의 참석을 위해 카이로로 가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앞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도 18일 『리비아법에 따라 나는 폭파범의 혐의자로 두명의 리비아인을 서방에 인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카다피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폭파범을 인도할 수도 있다는 입장에서 급선회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 미,대리비아 석유금수 검토/아랍국도 「제재」 동참

    ◎“불·일등 외교관 보복 추방”/카다피 【워싱턴·런던·트리폴리 AP 로이터 연합】 전세계 각국이 15일 발효된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에 속속 동참,리비아 외교관들의 출국을 요구하고 트리폴리행 항공기운항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는 서방행 항공기 운항을 강행하고 제재동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다짐,완강한 맞대결 방침을 고수했다. 유엔 안보이는 이날 하오1시(한국시간)를 기해 ▲항공기 운항 금지 ▲무기금수 ▲리비아공관원 축소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관한 유엔결의 제748호를 전면발효시켰다. 이에따라 미국·일본·덴마크·벨기에·스웨덴등 서방국들은 물론 아랍국들도 자국주재 리비아 외교관들에 대해 출국을 요구하거나 트리폴리행 항공기의 운항을 취소하고 리비아 여객기의 자국영공 진입을 금지시키는등 상응조치에 착수했다. 미행정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제재발효직후 즉각 유엔결의 이행령을 하달함에 따라 5백∼1천여명으로 추산되는 리비아 거주 미국인들의 출국을 재촉구하고 뉴욕의 유엔본부 주재 리비아외교관 3명에 대한 강제 출국령을 내리는등 조치에 들어갔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리비아측이 팬암기등 서방 여객기 폭파혐의자들을 인도하더라도 테러지원을 완전포기하기전까지는 리비아에 대한 범세계적 경제제재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은 리비아에 대한 또다른 제재수단으로 석유금수가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그러나 『아랍은 그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경한 맞대결 의사를 분명히 했다. 리비아는 자국주재 유럽 6개국 및 일본의 대사관 직원 일부를 추방시키겠다고 밝힌것으로 리비아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BBC가 수신한 이 라디오방송은 리비아정부가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웨덴,벨기에,체코,일본 등 7개국 대사들을 15일 외무부로 소환해 리비아의 이같은 결정을 전달했다고 전하고 이러한 조치는 『상호주의의 틀안에서 취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보리는 이날 각국의 대리비아 제재 준수 여부를 감독할 위원회를 설치하고 헝가리를 의장국으로 임명했다.【유엔·런던 로이터 AP 연합】 팬암기 폭파용의자 인도 거부에 따른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의 준수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설치된 안보리의 한 위원회는 16일 트리폴리로부터 외국인들을 소개시키기 위한 항공편 긴급운항허가요청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유엔의 리비아제재 돌입이후/서방­리비아 대립 장기화 가능성

    ◎미,단계적 압력강화로 내부붕괴 기대/“굴복땐 영향력 상실” 카다피 정면대응 미 팬암기 폭파용의자 인도를 둘러싸고 미국을 위시한 서방과 리비아간에 5개월동안 전개돼온 「말의 공방전」은 이제 15일의 유엔제재조치발효를 기점으로 실력행사와 강경맞대응이라는 본격 대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엔은 용의자 2명을 중립국 몰타에 인도하겠으니 제재조치의 개시를 연기해달라는 리비아의 최종제안을 위기모면을 위한 지연전술로 판단,서방에 직접 인도하라는 당초 유엔결의내용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제재조치를 강행했다.이에대해 리비아도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하는 등 강경책으로 맞서 특정의 변수가 없는한 당분간 리비아사태는 대결국면에서 타협점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리비아는 지난 86년부터 지속돼온 미국의 경제제재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상태에서 ▲국제항공노선 전면폐쇄 ▲군사관련 국제거래 전면금지 ▲국제외교활동 대폭제한 등 제재를 감수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리비아는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서방의 대리비아 강제조치 「금지명령」신청이 14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기각되고 형제국들인 아랍연맹의 중재노력도 무산됨으로써 더이상 의지할 곳이 없어져버렸다. 그럼에도 리비아가 국제고립으로 가는 제재감수쪽을 택한 것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카다피는 그동안 비밀리에 「용의자 2명의 서방인도선에서 이 사태를 완전마무리한다」는 조건으로 미국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카다피는 이로 미루어볼때 미국의 요구는 용의자 단순인도 이상의 그 무엇,즉 이 기회에 눈엣가시인 자신의 영향력을 완전제거하고 제2,제3의 잠재적인 「카다피」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려는 정치적 계산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서방에서의 재판은 개인재판이 아닌 리비아정부,나아가 자신에 대한 재판이며 용의자를 넘겨주는 순간 보다 신속하고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판단에서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리비아 국민들의 뿌리깊은 반미·반제국주의 정서와 내심 리비아가 버텨주기를 바라는 아랍형제국들의 기대 또한 카다피의 거부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사태는 이제 제재가 리비아에 얼마만큼의 압력효과를 거둘지,그리고 서방이 어떤 다른 압력수단을 강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은 유엔의 제재결의안으로 무력사용의 합법적 근거까지 마련해 두고 있다.그러나 당분간은 현재 발효중인 제재조치 이상의 다른 방법을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지금까지 진행돼온 사태의 추이를 살펴보면 1단계 제재조치이후 석유수출 금지,전면 교역중단조치,마지막 무력사용이라는 미국이 초기에 마련한 「단계적 리비아목죄기전략」에서 벗어나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제재발효 첫날 리비아가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하고 국민들은 생필품사재기에 나서는 등 부산한 반면 미국은 제재장기화로 인한 내부붕괴까지 기대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은 이 사태의 앞으로의 전개양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재조치 내용 리비아측이 미국 팬암항공기와 프랑스 UTA항공기 폭파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2명을 인도할 때까지 모든 회원국들은 다음과 같은 제재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항공기 입·출항 금지=모든 회원국은 리비아에 입·출항하는 항공기들의 자국 영토및 영공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다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엔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물품을 적재한 항공기는 예외로 한다. 이들 나라는 또 리비아측에 항공기및 그 부품의 공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무기금수=모든 회원국은 리비아에 무기및 탄약,그리고 모든 형태의 군사장비를 제공해서는 안되며 군사기술적 자문및 훈련 제공을 중지하고 그와 같은 목적으로 리비아에 주재하는 정부관리및 각종 요원들을 철수시켜야 한다. ▲외교요원=모든 회원국은 리비아 주재 공관및 영사관 소속 요원들 숫자를 「크게 축소」시키는 한편 자국주재 리비아 외교관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모든 리비아항공 사무소를 폐쇄해야 한다. 이들은 또 테러행위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추방됐거나 입국이 거부된 리비아 국적자를 추방시키거나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 ▲테러리즘=리비아는 모든 형태의 테러와 테러집단에대한 각종 지원을 중지하고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테러리즘의 포기를 신속히 천명해야 한다.
  • 「리비아제재 시한」 하루 앞으로/애,수출품 선적 중단 돌입

    ◎카다피,폭파범 인도거부 고수 【트리폴리 AP AFP 연합】 리비아의 지도자 무하마르 카다피는 유엔의 제재 발효를 이틀앞둔 13일까지도 유엔의 요구사항에 대한 전폭 수용을 거부,조건부 수락 의사만 비추고 있어 제재를 감수키로 결정했을지 모른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다피는 12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의 회담후 기자회견을 통해 팬암 여객기 폭파범의 인도를 거부한다는 종전입장을 재확인하는 대신 이들이 자진해서 중립국에 투항할 수 있도록 출국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만을 밝힌 상태이다. 사태 해결을 위해 리비아를 방문한 호스니 무라바크 이집트대통령도 이날 카다피로부터 리비아가 결코 주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유엔 안보리 결의 731호와 관련,조건부 합의의사를 유엔에 통보했다는 말을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건부 수락은 유엔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는 미달되는 양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제재 발효를 하루 앞둔 14일 중에 리비아의 태도가 급전환되지 않는한 제재는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카이로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발효를 하루 앞둔 14일 현재 이집트의 많은 기업인들과 수출업자들이 리비아행 수출품 선적을 중단했거나 아예 리비아와의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기업인들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걸프전때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취해졌던금수조치로 피해를 입은 경험에 따른 것이다.
  • 아라파트 “구사일생” 이모저모

    ◎“알라의 가호”에 일부선 “정치쇼다”/불시착한 곳은 섭씨 49도… 식물도 못자라/PLO “수색협조 감사”에 미선 “모르는 일” ○…리비아 사막에서 탑승기의 불시착사고로 경상을 입고 미스라타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이 입원 24시간만인 9일 아침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리비아당국이 밝혔다. 리비아관영 JANA통신을 통해 발표된 리비아보건부의 성명은 아라파트가 리비아에서 머물며 요양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체류기간이 얼마나 될 것인지,그리고 그가 어디로 향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튀니지에서 열릴 PLO중앙위 회의참석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TV는 이날 밤(한국시간 9일 상오) 아라파트 의장이 병상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환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건재를 확인. 그는 오른쪽 눈을 붕대로 가리고 관자놀이에 상처가 있었으나 건강했으며 TV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승리의 V 사인을 해보이는 여유도 보였다. 레바논 남부 소재 PLO대표부는 성명에서 『(알라)신이 팔레스타인을 정치적 재앙에서 구하셨다』고 아라파트의 생환을 공식 발표하면서 그가 『가벼운 상처만 입은채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들은 8일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축제분위기. ○…그러나 미국은 실종됐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불시착 비행기 수색작업에 관여한 바 없다고 8일 말했다. ○…PLO는 8일 미국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 탑승의 항공기 불시착 수색작업에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 아라파트 의장의 수석정치보좌관인 바삼 아부 샤리프는 튀니스에 있는 PLO본부에서 AP통신과의 전화회견에서 『미국측이 아라파트 의장에 대해 보여준 호의는 중동평화과정에 무한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내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앞서 아라파트 의장의 이번 항공기 사고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이번 일은 그가 대중의 인기를 실험하기 위해 꾸민 쇼에 불과하다며 혹평. 이것은 고향에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그간 아라파트의 대이스라엘 유화정책에 불만을 품어왔기 때문. ○…아라파트 의장이 불시착한 사하라 사막 북서부 지역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무덥고 견디기 어려운 지역중 하나로 수시로 모래바람이 휘몰아치고 기온이 섭씨 49도까지 오르내리는 불모지. 이 지역은 또 바람이 높이와 길이가 각각 1백미터씩이나 되는 모래 둔턱을 순식간에 쌓아올려 「사해(모래바다)」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이곳에 가본 사람들은 바위와 모래만 있고 식물도 거의 없고 달표면처럼 적막한 곳이라고 말했다. ○인기회복 전화위복 ○…아라파트에게 죽음이라는 운명이 살짝 지나쳐갔다는 소식은 PLO 고위지도부내의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기를 북돋울수 있는 있는 뜻밖의 힘을 보태주었다. 아라파트가 탄 비행기가 리비아 사막지대의 모래폭풍에 휘말려 사라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은 또한 중동지역정치무대의 사나운 바람을 견뎌냈던 아라파트의 평판을 더욱 빛나게했다.
  • 리비아 경제봉쇄는 시의적절(해외사설)

    리비아에 대한 경제봉쇄 조치는 적절하고도 간결하며 한정된 것이다.피컬링 주유엔 미국대사는 1일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대리비아 제재를 봉쇄조치로 결정함으로써 일단락지었다. 리비아에 대한 봉쇄결정이 적절하다고는 하나 실제에 있어서는 그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의심되는 점이 많다.리비아 봉쇄조치는 상징적인 효과는 크다하겠으나 효과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대리비아 봉쇄가 영향을 준다면 아마 리비아국민들이나 리비아에서 일을 하고 있는 미국인·유럽인·아랍인들 등 외국인들이며 유엔이 목적으로 하는 카다피정부는 크게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카다피는 여전히 그동안 세계도처에 테러를 수출한 것처럼 아무런 불편없이 원유를 팔수 있을테니 말이다. 카다피는 이 때문에 그의 정신적 동지인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는 달리 유엔의 제재조치에 대응하고 국제적인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카다피가 자행한 테러로 4백71명이라는 무고한 사람들이 공중에서 희생된 엄청난 사건이 가볍게 처리되어서는 안된다.이 공중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의 수는 사담후세인에 대한 걸프전에서 전사한 서방 연합군의 수보다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때문에 이번 카다피 독재정권에 대한 제재는 적절한 조치라고는 할 수 있겠으나 최선책은 아니라고 비판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시간이 아픔을 잊게한다고는 하지만 이번 테러리스트에 대한 응징이 그 수준이나 기대되는 성과를 생각할때 만족하다고는 할 수 없다. 유엔안보리가 카다피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고 발표했을때 로커비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테러를 혐오하는 많은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 테러리스트 카다피에 관한 많은 국제적 테러혐의가 짙어지고 있다.그 한예로 89년 발생한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에 대한 공격이었다.이때문에 리비아와 국교정상화를 생각하고 또 아랍연맹과의 유대를 강화하려던 무바라크의 계획은 무산되었으며 카다피는 화해로 세계평화를 이루려던 이집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때문에 세계는 예측불허인 카다피에게 그의 행동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유엔안보리의 조치에 일단은 기대를 걸어 보지만 그것이 적절한 것이었던가는 계속 지켜봐야 할것이다.
  • 외언내언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모두 같은 기원의 종교라 할 수 있다.지중해 지방을 무대로 생겨났고 창세론과 유일신을 신봉한다.기독교가 하느님이 보낸 구세주 예수의 가르침을 기본으로 하듯이 이슬람 역시 하느님 알라신의 마지막 사자란 뜻의 마호메트란 이름을 가진 구세주의 교시를 생명으로 여긴다.◆그 기독교의 전신이 유태교.구약성서의 모세는 이렇게 가르쳤다.「눈(목)에는 눈 그리고 이(치)에는 이를…」 그 정신을 계승한 유태교의 나라 이스라엘의 국시는 「눈에는 눈」정도가 아니라 「공격 받으면 10배의 보복을…」이다.모세의 이 가르침은 이슬람에도 철저히 계승된 것을 본다.살인자는 죽이고 훔친자는 손을 자른다든가.◆유태문화나 이슬람문화나 철저한 복수와 보복의 문화라 할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복수와 보복은 또다른 복수와 보복을 낳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뿐 그 고리를 끊도록 가르친 분이 예수다.적을 사랑하고 왼 뺨을 치면 오른 뺨도 내밀라든가 웃옷을 달라면 바지까지 벗어주어라고 한것.◆사람이 그대로 살기는 불가능 할지 몰라도 오늘의아랍과 이스라엘은 예수의 그 정신을 교훈 삼아야 할 것.여객기 테러용의자,인도문제를 놓고 대결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의 카다피와 기독교의 부시,그리고 서방세계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탈냉전의 세계는 세계인구의 25%를 지배하는 이슬람문화와 그밖의 기독교 문화간의 또 한차례 싸움시대가 될 것이란 예언도 있다.◆이미 치른 걸프전이 전주곡이란 말도.리비아 사태도 같은 맥락에서 보는 사람이 있다.미국은 팬암사건을 86년 미국의 리비아 폭격에 대한 복수로 보고 있고 미국의 리비아 폭격은 그에 앞선 베를린디스코장 폭파사건에 대한 보복.이슬람과 기독교간의 보복의 악순환이다.범죄에 대한 단죄야 필요하지만 그것이 복수와 보복의 성격을 띠어서는 안될 일.
  • 리비아,“아랍권 항전” 촉구/제재이행국 테러 위협

    ◎카다피,“유엔결의 무효” 거듭 주장/국제원유가 계속 상승세 【트리폴리·런던 AP 로이터 AFP 연합】 리비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리비아 제재결의에 찬성한 이사국들의 대사관에 대한 공격 사건과 관련,3일 피해국에 사과하면서 국민들의 자제를 호소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제재조치에 가담할 국가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양면 작전을 구사했다. 리비아는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대한 또다른 반발로 아랍권이 공동방위 협정을 긴급 체결하는 등 서방에 총력항전토록 촉구했다. 회교대 기독교간 「종교 대결」성격을 노골화한 이같은 대응은 안보이가 트리폴리 주재 외국 공관 피습에 대해 엄중 경고한 것과 때를 같이한 것이다. 리비아는 또한 안보이 결의 이행국에 대해 석유 금수 등 경제 보복은 물론 테러도 서슴지 않을 조짐이 완연하며 결의 채택때 찬성한 국가의 외교관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특히 경고하는 등 반서방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런던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리의 대리비아 제재결의로 서방측과 리비아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원유가가 3일 계속 상승세를 나타냈다.이날 런던국제원유시장에서 브렌트유의 5월 선물가격은 4일 상오 1시30분(한국시간)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22세트 오른 18.55달러를 기록했는데 1주일전인 지난 3월27일의 폐장가는 배럴당 17.91달러를 기록했었다.
  • 외국근로자 리비아서 철수 시작/방글라인 이어 태·비인도 출국준비

    ◎카다피,“외국자산 압류” 경고 【트리폴리 외신 종합】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3일 리비아 국민들에게 서방국공관에 대한 항의시위를 중단하도록 촉구했다고 트리폴리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리비아관영 JANA통신도 더이상의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군과 경찰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서방공관주변의 보안조치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국의 현지 외교관들은 제재조치가 강행될 경우 경제보복조치를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리비아의 한 회교성직자도 이날 TV로 생중계된 집회에서의 강연을 통해 제재조치 찬성국의 리비아주재 외교관들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리비아사태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고용된 2천여명의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에 대한 철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태국과 필리핀인 근로자 수만명도 철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유엔의 제재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리비아내 외국자산을 압류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2일 발간된 이탈리아의 주간 유로페어지가 보도했다.
  • 카다피는 왜 버티나/“테러주범” 낙인 우려,폭파범인도 꺼려

    ◎아랍권 지원엔 한계… 강·온 양면책 펼듯 카다피의 버티기는 어디까지 갈것인가.그리고 그의 속셈은 무엇일까. 미국의 팬암기폭파범 인도문제와 관련,유엔안보리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대한 리비아의 국가지도자 무하마르 엘 카다피의 대응태도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방측의 유엔결의안 채택으로 리비아가 곤경에 처하게 될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카다피의 첫반응은 맞받아치기였다.카다피는 유엔안보리의 결정에 대해 즉각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석유와 경제거래를 중단하고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서는 보복조치의 첫 표적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86년 미폭격기의 트리폴리 폭격,91년 걸프전을 통해 입증된 미국의 과감한 행동에 대해 예전과 달리 몸을 사리고 있던 카다피가 이처럼 폭파용의자를 인도하라는 국제적압력에 맞서 상황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 속셈은 나름대로의 손익계산에 따른 행동으로 보인다.즉 서방측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 경우 자신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에 치명타를 입을뿐 아니라 리비아정부 존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궁여지책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제2의 노리에가」「제2의 후세인」이 되기를 원치않는 카다피는 미국주도의 유엔결의안에 대항할 무기에도 한계가 있다.아랍권의 결속이라는 차원과 서방측의 일방적인 강압조치에 못마땅해 하는 인접아랍국들이 카다피를 위해 서방측의 예봉을 막기위해 노력했지만 카다피입장의 한계를 절감,리비아의 결정에 맡긴다는 선에서 더이상 개입하려 할지도 의문이다. 결국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카다피는 유엔제재조치가 실행되기까지 2주간의 유예기간동안 지금까지 구사해 왔던 양동작전을 다시 펼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다. 이제 막다른 벼랑에 서 있는 카다피가 용의자인도를 놓고 미국의 실질적인 선전포고에 한판 대결을 벌일 것인지 아니면 서방측의 압력에 굴복할 것인지 주목된다.
  • 안보리,「제재」 결의 배경·전망

    ◎“대리비아 무력응징” 미구카드 최대관심/아랍권 반발 거세 제재강화 미지수/대선영향 고려… 부시도 저울질 계속 미국의 팬암기 폭파범 인도요구를 거부해온 리비아에 대해 유엔안보이가 31일 제재조치를 결의함에 따라 설전차원에서 맴돌던 리비아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는 가운데 향후 리비아의 대응과 미국의 무력사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보리결의는 리비아가 국제적인 수사에 협조해 정보요원인 용의자 2명을 인도하고 테러지원 포기의지를 천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유예기간으로 설정된 오는 15일까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민간항공기의 리비아운행 금지와 무기금수 리비아외교관 활동제한 등 제재조치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영국 프랑스와 함께 이번 안보리결의를 주도한 미국의 피커링유엔주재대사는 『30여개국 4백41명의 무고한 민간인승객을 살해한 2차례의 항공기폭파사건에 리비아정부가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는 리비아의 기나긴 테러지원역사의 한부분에 불과하다고 국제평화위협에 대한 응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 2명은 미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지난해 11월 항공기폭파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에 반해 용의자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리비아측은 몬트리올협정에 민간항공기범죄자의 경우 국외추방하지않고 발견된 장소에서 재판을 받도록 규정돼있고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돼있지않은 미국이나 영국의 용의자인도 요구는 주권침해이며 더군다나 국제사법재판소가 이사건에 대해 심리를 착수한 상황에서 결과를 지켜보지도 않은 채 미국이 독단적으로 안보리제재조치를 유도한 것은 국제법과 관례상 부당하다고 반발하고있다.리비아는 카다피­부시정상회담과 중립국인사들로 구성된 유엔조사위원회 설치를 제의,범죄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3국으로 추방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리비아는 지난 86년 독일의 디스코장 폭파테러로 인해 미군병사 2명이 숨진데 대한 보복으로 미군전투기의 폭격세례를 받았었다.그 공포감이 워낙 크기때문에 이번에는 결국 굴복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대두되고있다.끝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최대수입원인 원유수출금지를 거쳐 무력사용으로까지 이어질지 모를 극단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경우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체면손상 뿐 아니라 재판결과 리비아 고위관리의 연루사실이 드러나는 식으로 비화된다면 오히려 강도높은 제재조치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셈이 되기때문에 거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더군다나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의 경우와는 달리 아랍권과 제3세계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미국이 더이상의 제재강화나 무력행동을 이끌어내기마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있다.미국의 막후설득작업에도 불구하고 표결에서 중국 등 5개국이 기권,의결정족수를 겨우 1표차로 넘었고 제재발효시한도 표결후 24시간내로 하자는 미국의 의도와 달리 2주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모로코의 필랄리외무장관은 『리비아와 미국간의 분쟁이 국제안보에 위협이 된다고는 믿지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패권주의와 횡포를 비난했다. 진퇴양난에 빠진 리비아가 만일 거부쪽을 택할경우 미국의 무력행동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그러나 미국의 대통령선거 등 변수가 없지않기 때문에 장담하기는 어렵다.리비아정부의 출국비자 발급지연설이 나도는 외국인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제2의 인간방패로 이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한국기업 리비아진출 현황/동아건설등 3개업체 근로자 4천86명 체류/착공못한 수주액 55억불… 사태 장기화땐 타격 현재 리비아에는 동아건설·대우·현대건설등 3개 국내 건설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이 시공중인 공사규모는 모두 34건 1백1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업체별로는 동아가 리비아 대수로공사등 2건 82억달러,대우가 트리폴리의 주택 5천가구건설등 30건 31억달러,현대가 라스라노프폴리에틸렌공장건설등 2건 2억달러이다. 리비아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악화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될 부문은 공사계약을 체결하고도 아직 착공하지 않은 공사들이다.이들 시공잔액은 동아가 46억달러,대우 7억2천만달러,현대 2억달러등 모두 55억2천만달러이다.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는 동아 2천2백여명,대우 1천15명,현대 1백85명 기타업체 6백70여명등 모두 4천86명이며 이들 업체에 고용된 태국·필리핀·방글라데시등 제3국 근로자는 모두 9천4백87명이다. 건설부는 리비아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진출업체에 비상식량을 확보토록 지시하는 한편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리비아의 인접국인 튀니지의 제르바공항까지 전세기를 운항하고 나머지 리비아까지는 육로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안보리 대리비아제재 통과 대응/리비아,외국인 출국 저지

    ◎영,무력조치 강력 시사/카다피 부시와 직접협상 전격제의 【런던·카이로·아부다비 외신 종합】 유엔안보이의 리비아에 대한 제재 결의안 채택이 임박한 가운데 리비아는 자국내에 있는 영국인을 비롯한 유럽인 등 많은 외국인의 출국을 저지하고 있어 로머비사건을 둘러싼 서방측과 리비아간의 우려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와관련,더글러스 허드 영국외무장관은 31일 BBC라디오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리비아가 자국내에 체류중인 영국인들에게 출국비자발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것은 매우 불만족스런 일로 결국 리비아는 여객기 폭파용의자의 인도를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리의 결의안 준수에 따른 군사적 대응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리폴리 서방외교소식통들도 이날 리비아가 자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출국비자발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영국외무부에 따르면 영국과 다른 유럽국가들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도 외국인에 대한 리비아당국의 출국비자발급 거부문제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리비아 국가선수 무하마르 카다피는 이날 로저비사건과 관련,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의 회담을 전격 제의했는데 이는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임박한 제재를 모면해 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유엔안보리는 대리비아 제재 결의안을 31일 상오(한국시간 4월1일 상오)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 안보리/리비아제재 강행 움직임

    ◎외교관 추방·무기금수 계획/리비아 “「팬암기 폭파」와 무관” 거듭 주장 【헤이그 AP 연합】 팬암여객기 폭파사건과 관련,혐의자 보호요청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는 이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종전의입장을 고수,자국인 혐의자를 인도하겠다는 앞서의 약속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리비아의 모하메드 알 파이투리 대표는 26일 국제사법재판소에서의 진술을 통해리비아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미국과 영국정부가 자국을 위협,혐의자를 인도받으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이투리대표는 이어 이번 심리가 서방 강대국에 유리하게 돌아갈 경우 모든 약소국들의 권리가 위협받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진술할 예정인 영국과 미국등은 리비아가관련됐다는 분명한 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의 앨런 로저 수석검사는 당시 여객기 폭파에 이용된 스위스제 타이머는 리비아 정보관계자들에 인도된 20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리비아가 이 사건에 관련됐다고 말했다. 한편유엔인보리는 오는 30일·31일께 ▲항공운항금지 ▲일체의 무기류 금수 ▲항공기판매금지 ▲대부분의 리비아외교관 추방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리비아 재제결의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유엔안보리는 이와관련,이날 비공개회의를 갖고 대리비아 재제방안을 협의한것으로 알려졌다. ◎미,「힘의 외교」 손상우려 강령/아랍대 서방 집단대결 위기(해설) 리비아의 굴복으로 일단락되는 듯하던 미팬암항공기및 불UTA항공기 폭파용의자 인도문제를 둘러싼 리비아와 미·영·불간의 분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리비아가 강경입장으로 돌변하고 아랍연맹등 제3세력들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등은 대리비아제재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기때문이다. 리비아는 이들 용의자 2명을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던 23일의 발표를 이틀만에 번복,『리비아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펴면서 26일 심리를 개시한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인도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과거의 강경입장으로 되돌아섰다. 이에따라 미국도 유엔을 통한 리비아제재결의 추진작업에 재착수하고 나섰다.그러나 미국의 입장이 전보다 훨씬 부담스러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미국은 결과적으로 이번의 입장번복을 포함,지금까지 수차례 되풀이돼온 리비아의 양동작전에 놀아난 꼴이 되었다.아울러 국제사법재판소가 이 사건의 심리에 공식착수한 상태에서 제재를 강행하는 것은 국제관례에 어긋나기 때문에 명분상의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아랍연맹은 지난 22일 리비아의 요청을 받자마자 단 하룻만인 23일 회의를 소집,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때까지 리비아제재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입장을 뒷받침해주었다. 이렇게 될 경우 민족주의를 배경으로 아랍권과 관련 서방국들간의 집단대결양상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이는 곧 아랍권의 분열을 이용한 미국의 중동지배전략,나아가 세계단일패권전략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미국의 강경자세는,여기서 물러설 경우 미국의 힘에 의한 외교정책기조 자체가 심대한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의 반영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결의안이 어느정도 국제적인 호응을 얻어내며 얼마나 효과적으로 추진되느냐에 따라 사태해결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점이다.다만 리비아가 끝까지 인도요구를 거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은 회의적이다.유엔 제재결의안이 결국 군사적 응징으로 연결되는 사전단계의 하나인 점을 미국은 분명히 밝히고 있고,과거 트리폴리와 벵가지 폭격의 악몽을 완전히 벗지 못하고 있는 카다피가 또다시 미국의 무력에 정면대응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팬암기 폭파범 인도 난색/카다피 리비아원수

    【카이로 AFP AP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트리폴리를 방문한 아랍연맹 특사들에게 리비아가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이 없으면 미팬암기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리비아인 2명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아랍의 한 외교관이 25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카다피 국가원수와 그의 수석 보좌관인 압둘 살람 잘루드가 24일 밤 아랍연맹 사무총장및 대표단간의 토의가 진행되는 동안 리비아가 용의자 2명을 무조건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고 제의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의 23일 발언은 『정확성을 결여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는 23일 자국인 용의자 2명을 아무 조건 없이 아랍연맹에 인도할 것이며 아랍연맹은 이들을 영국이나 미국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미·영·불,“리비아 영공 봉쇄”/유엔안보리에 안건채택을 촉구

    ◎카다피,“「팬암기범인」인도”밝혀 【워싱턴·니코시아 AP DPA AFP 연합】 미국·영국·프랑스는 19일 리비아의 미 팬암기폭파사건 용의자 인도거부와 관련,항공운항 금지등 대리비아 제재 결의안 채택을 유엔 안보리에 요청하는 한편 자국 교민들에 대해 즉각 출국을 촉구했다. 마거릿 터트와일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리비아측이 지난 88년과 89년에 있었던 미팬암기등 2건의 여객기 추락사건에 대한 국제적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유엔 결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프랑스등 3국은 리비아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안보이에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미·영·불,리비아제재 논의/팬암기 폭파범 인도거부 따라

    【런던 로이터 연합】 미국 영국 및 프랑스는 리비아가 팬암기 「폭파범」을 넘기라는 유엔측 요구를 끝내 무시함에 따라 「새로운 대책」을 검토중 이라고 영국 외무부 대변인이 4일 전했다. 이 대변인은 리비아가 폭파범 2명을 인도하라는 유엔측 요구를 끝내 무시함에 따라 『미·영·불 3국이 이제 취해야할 추가 조치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유엔 외교 소식통들은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가 바실리 사프론추크 유엔 사무차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정부가 대리비아 관계 정상화에 응할 경우 이들 폭파범을 인도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 「팬암기 폭파범 인도」싸고/미­리비아 긴장 고조

    ◎“경제제재 강화뒤 불응땐 무력응징”/미국/“침공땐 석유방화” 협박… 시간끌기/리비아 미 팬암여객기 폭파사건의 범인인도를 둘러싸고 미국과 리비아가 벌여온 그동안의 신경전은 이달들어 미국이 범인인도 거부에 대한 군사보복을 포함한 응징태세를 강화하고 있어 리비아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는 이같은 압력에 대해 「범인 인도용의」와 「인도불가」방침을 번갈아 발표하는등 양동작전을 써가며 지연전술을 쓰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그동안 지난 88년 2백70명의 희생자를 낸 팬암기 폭파사건의 범인으로 리비아인 2명을 지목,리비아 국가지도자 무하마르 카다피에게 이들을 인도해줄것을 요구해왔으며 프랑스도 1백71명이 사망한 지난 89년 UTA항공기 폭파사건의 범인으로 리비아인 4명을 기소,범인인도요구대열에 가세했다. 이들은 또한 러시아·중국이 포함된 유엔 안보이에서 범인인도요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이끌어내 리비아제재에 나설수있는 일차적인 토대를 마련했다.이러한 상황에서카다피가 지난 2일 용의자들을 중립국에 인도하겠다던 하루전 외무장관의 발표를 번복,미국의 침공을 받을경우 국내 모든 유전에 불을 지르고 해안을 바닷물속에 침수시키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미국이 당장 무력을 사용할 것같지는 않다.중동전의 예에서 보듯 미국으로서는 섣부른 무력행사가 또다른 대량 보복폭력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가뜩이나 걸프전에 대한 반성론이 고개를 들고있는 시점에서 다른 수단 강구노력도 없이 군사적해결을 시도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기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일차적 선택은 경제및 외교제재조치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외로 빨리 카다피가 손을 들 가능성도 없지않다.카다피는 최근 미국과의 국교가 회복되면 인도에 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이는 최초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또한 『나는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범인인도결정은 전인민회의(의회)에서만 내릴수 있다』는 카다피의 발언은 결정적으로 불리해질때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때문이다.
  • 대리비아 무기금수등 제재/미·영·불 합의

    ◎카다피,“팬암기 폭파범 인도” 【유엔본부 AP 연합】 미국 및 영국 프랑스는 리비아가 지난 88년과 89년에 각각 발생한 미 팬암항공 여객기 및 프랑스 UTA항공 여객기 폭발사건의 혐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리비아인 6명을 인도할 때까지 대리비아 무기 금수와 아울러 외국항공기의 리비아 취항과 리비아 항공기의 외국공항 기착을 막는 항공봉쇄조처 등을 취할 것을 골자로한 대리비아제재 유엔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고 서방 외교관들이 13일 밝혔다. 이 외교관들은 이 결의안 초안이 유엔회원국들에 그들의 리비아주재 외교관들 가운데 상당수를 리비아에서 철수시킬 것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AFP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지난 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2백70명의 사망자를 낸 미 팬암항공 여객기 폭파사건의 혐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리비아인 2명을 스코틀랜드 당국에 인도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영국의 한 정치인이 13일 전했다. 보수당 소속의 고위 정치인으로 지난주 리비아를 방문한 바 있는 트레프가네경은 이날IT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다피 원수가 자신과의 사적회견에서 이들을 인도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 소 핵기술자 60여명 해외 유출/WT지

    ◎제3세계 국가들서 거액에 고용 【워싱턴 연합】 소련연방 해체과정에서 핵무기와 핵기술자의 해외유출이 심각한 위험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몇명의 소련 핵과학자들이 핵무기개발 야심에 불타는 제3세계 국가의 좋은 고용조건을 수락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프랑스등 최소한 2개의 유럽 정보기관을 인용한 이 신문에 의하면 인도와 파키스탄·이라크·이란·브라질등의 관련기관들은 형편없는 임금과 불확실한 장래에 불안해하는 이들 핵전문가에게 소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연 3만6천달러에서 7만5천달러의 호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소련의 70여만 군수산업 종사자중 4천여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은 현재 KGB에 의해 행적이 엄격히 통제되고는 있으나 이 신문은 최소한 60명이 거주지를 떠나 5개이상의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미 고위 정보관리는 핵무기에 접근할수 있는 어느 러시아장군이 수송기를 징발,몇개의 핵무기를 싣고 리비아로 날아가 수백만달러를 받은 후 은둔생활을위해 브라질 등으로 떠나는 상황도 이제 더이상 터무니없는 공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소련 핵무기가 리비아의 수중에 들어 갔다고 해서 카다피가 그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리비아의 핵보유는 인근 이집트의 핵무기 개발을 부추길 것으로 서방측은 우려하고 있다.
  • 팬암기등 폭파관련/서방 사찰수용 용의/리비아 카다피

    【카이로 AFP 연합】 리비아는 지난 88년과 89년에 발생한 두 서방 여객기 폭파사건과 관련한 국제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7일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