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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쏘렌토·카니발·그랜저 디젤 등 하반기 신차 쏟아져…수입차도 중소형 실속모델로 반격

    신형 쏘렌토·카니발·그랜저 디젤 등 하반기 신차 쏟아져…수입차도 중소형 실속모델로 반격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 ‘그랜저 디젤’ 신형 쏘렌토·카니발 3세대·그랜저 디젤 등 6월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신차들이 쏟아진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 세단, 디젤차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캠핑과 등산 등 아웃도어 시즌이 시작되면서 하반기에도 RV차량이 잇달아 출시된다. 올 하반기 가장 주목되는 신차는 국내 대표적인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의 3세대 신형 모델이다. 1988년 1세대, 2006년 2세대 모델 이후 8년 만에 나온 신모델로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내·외관 디자인을 확 바꾸고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시켰다. 특히 실내공간을 넓히고 공간 활용성을 높여 최근 캠핑족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카니발에는 2.2ℓ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9인승과 11인승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8월에는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가 출시된다. 2002년 1세대, 2009년 2세대에 이은 3세대 모델로 첨단 신기술 탑재 등을 통해 최근 SUV 열풍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의 4월 내수 판매 현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었는데, 이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출시를 앞두고 생겨난 대기 수요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이달 29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서 준대형 세단 모델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그랜저를 공개한다. 본격적인 판매는 6월부터다. 현대차는 그랜저 디젤의 경제성을 앞세워 국내 디젤차 시장을 주도하는 수입차 디젤 모델에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쏘렌토와 싼타페 등에 탑재돼 경쟁력을 입증받은 2.2ℓ R엔진이 탑재된다. 9∼10월쯤에는 현대차 AG(프로젝트명)가 선보인다. 그랜저(전장 4천910㎜)와 제네시스(4천990㎜) 중간 크기의 모델로, 부산모터쇼에서는 외관만 공개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장악한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 차종으로, 3.0ℓ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현대차는 3월 출시한 신형 LF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올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대비 연비 등의 상품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도 하반기에 중형 세단 SM5 디젤 버전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기세를 떨치는 수입차업계는 고객층 저변을 더 확대하기 위해 중소형 실속 모델 위주로 신차를 내보낸다. 폴크스바겐은 인기 차종인 골프의 라인업을 확대해 가솔린 모델인 골프 1.4 TSI 블루모션과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가솔린)·GTD(디젤)를 투입할 계획이다. 6월 출시를 앞둔 골프 1.4 TSI 블로모션은 1.4ℓ 배기량으로 2.5ℓ의 힘을 낼 수 있는 다운사이징 엔진을 달아 연비 효율성을 리터당 13.5㎞로 올렸다. 주행성능(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5.5㎏·m)도 1.6ℓ 디젤에 밀리지 않는다. 고성능 모델 2종은 부산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뒤 시판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 중형 세단인 ‘더 뉴 C-클래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4세대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가솔린과 디젤 등 4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포르셰코리아와 포드 링컨은 각각 주력인 스포츠카와 고급 세단에서 벗어나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SUV인 마칸과 올-뉴 링컨 MKC를 출시한다. SUV 열풍에 동참하고, 젊은 고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급을 낮춘 셈이다. SUV 브랜드인 레인지로버는 6월 중 차량 앞뒤 바퀴간 거리(휠베이스)를 넓혀 다리공간을 186㎜ 더 뽑아낸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를 내놓기로 했다. 5시리즈를 앞세워 고급 세단으로 이미지를 굳힌 BMW는 반대로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한다. 중형차 부문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인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 스포츠 라인에 이어 고성능 스포츠카 뉴 M3와 뉴 M4 쿠페, 충전식(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까지 잇따라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뉴욕 찰스 제임스 갈라 패션쇼 개최

    [포토]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뉴욕 찰스 제임스 갈라 패션쇼 개최

    미국 뉴욕의 의상연구소 찰스 제임스 갈라패션쇼가 5일(현지시간) 저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렸다. 뉴욕의 패션계 연례 행사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손꼽히는 이 행사에는 패션계는 물론이고 헐리우드 스타들까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78년에 사망한 찰스 제임스는 20세기 중반 최고의 디자이너로 화려하고 세공이 많이 들어간 드레스에 섬세한 드레이핑 기술을 도입한 의상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 AFPBBNews=News1
  • “2년 뒤 관세 사라진다” 공세 높이는 수입상용차

    내구성과 연비를 앞세운 유럽과 북미 덤프트럭 등 수입 상용차가 한국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2년 안에 상용차 부문 관세가 모두 사라지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삼을 태세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볼보트럭 아시아지역 통합 론칭 행사’를 열고 2014년형 트럭 3종(FM, FH, FMX)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볼보 본사와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지사 임원, 일본과 태국 딜러 등 모두 1600여명이 참석한다. 19일에는 대규모 전시와 시승행사도 준비 중이다. 볼보 관계자는 “몇달 전부터 안산공단 내에 대형 돔을 설치하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세월호 사고로 장소를 급히 바꾸기로 했다”면서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하겠지만 의미나 중요성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내에 첫 상륙한 미국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 나비스타도 최근 부산과 인천, 대전, 순천 등 전국 화물터미널을 돌며 시승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12년 전통을 자랑하는 나비스타는 미국 시장에서 25.3%를 차지하는 대형 업체다. 유럽 브렌드가 터를 닦은 한국 상용차 시장에 미국 브랜드로는 첫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나비스타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낮은 연비로 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형 트럭 가격은 1억 6000만~1억 7000만원 중반으로, 1억 3000만~1억 4000만원대인 국산 대형 트럭보다는 비싸지만 유럽 트럭보다는 저렴하다. 나비스타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와 낮은 인지도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 10대 정도를 판매했다”면서 “판매가 50대를 넘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해볼 만한 경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트럭 수입은 2009년 1억 2925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1305만 달러로 64.8%나 증가했다. 국내 업체가 대세인 5t 이하 소형 트럭 시장과 달리 대형 트럭 시장은 현대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벤츠, 볼보, 스카니아, 만 등 국내외 7개 회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볼보와 벤츠, 스카니아 등 유럽 업체는 50% 안팎의 점유율를 기록 중이다. 향후 낮아지는 관세를 타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각 유럽연합(EU) 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유럽 상용차는 오는 7월부터, 미국 상용차(현재 4%)의 관세 역시 2016년 3월 15일 이후엔 완전히 없어진다. 국내 업체도 분주하다. 현대차는 올 초 7년 만의 새 대형 트럭인 ‘트라고 엑시언트’를 출시했다. 또 다음 달까지 대형트럭의 소모성 부품과 정비 공임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라지는 관세로 수입 상용차의 국내 경쟁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내구성에 성능과 연비를 앞세웠던 수입 상용차의 공세에 국산 브랜드가 어떤 무기를 들고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총선 앞둔 이라크 자폭테러… 57명 사망

    2011년 12월 미군 철수 이후 첫 총선을 이틀 앞둔 28일(현지시간) 이라크 곳곳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57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고 AFP가 전했다. 30일 총선 당일 이라크 당국이 민간인 유권자를 보호할 능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29일 밤 통행금지가 선포됐다. 최악의 테러 공격은 수도 바그다드 북동쪽 140㎞의 이란 국경선 근처인 카니킨에서 발생했다. 현지 쿠르드인들의 집회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30명이 숨지고 최소 50명이 다쳤다. 카니킨은 아랍 및 쿠르드족이 함께 사는 도시다. 같은 날 이라크 북부 공업도시 키르쿠크 근교의 투표소 앞 검문소에서도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경찰관 6명과 민간인 1명 등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또 바그다드 북쪽 200㎞에 있는 투즈 코르마토의 투표소에서도 테러 발발로 보안군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바그다드의 부촌 만수르 서쪽에서도 테러가 발생해 군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밝혔다. 바그다드 서부의 한 부재자 투표소에서는 폭발물 조끼를 입은 괴한이 자폭해 투표 중이던 보안군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테러 공격이 다수 발생했다.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아직 없지만 공격자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의 표지를 하고 있었다고 AP가 전했다. 이에 따라 투표를 무산시키기 위해 수니파 무장세력이 공격을 감행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라크는 인구 대다수가 시아파로,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등 무장단체들은 총선 투표를 무력으로 막겠다고 선언했다. 또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해 수니파 측 반발이 큰 상태다. 이번 테러를 계기로 이라크가 종파 갈등으로 수만명이 숨졌던 2006∼2007년 분쟁 상황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최근 사태가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력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라크에서 테러 등 폭력사태에 의한 사망자는 지난해 8868명이었고, 올해는 약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기고] 국가적 통합위기관리체계 구축해야/박재현 유엔 아프가니스탄 현장보안조정관

    [기고] 국가적 통합위기관리체계 구축해야/박재현 유엔 아프가니스탄 현장보안조정관

    세월호 참사소식을 멀리 아프카니스탄에서 접하면서 참담한 심정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상재난사고 구조대책이 이렇게 미흡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정부 책임론과 함께 재난조직 개편론이 논의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장대응 및 중앙지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안전 전담부처 신설과 대통령 직속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복구 또는 통합상황실 신설 등을 통한 현장 위기관리 역량 강화가 그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직개편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든 부처 간 영역 다툼이나 재난관리의 정치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이번에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던 이유가 안전행정부 내 재난·위기관리 전문인력 부족, 부처 간 원활한 협력체계 부재, 그리고 전통적인 군 위주의 위기관리 관행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인명 구조’라는 대의가 실종된 채 부처 간 영역 다툼이나 책임 회피다. 미국은 1970년대에 캘리포니아 산불을 효과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고안된 ‘사건지휘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평시에는 다른 대응 절차와 별도의 통신체제로 활동하는 소방기관들을 위급상황 시 하나의 현장지휘체제로 통합해 대형 산불을 진화하는 체제에서 비롯돼 오늘날 미 전역에 표준화된 사건관리체제로 보편화됐다. 유엔도 여러 유엔 기구들이 하나로 통합된 ‘위기관리체제’를 도입했다. 사무총장 중심의 전략적 차원에서 현장의 위기관리 보안조정관 중심의 전술적 차원까지 표준화된 일체형 위기관리체제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유엔의 예를 든 것은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이 있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부처 간 또는 기구 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즉각 인명 구조와 사태 수습에 돌입하는 조직문화가 조성돼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통합위기관리체제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통합위기관리체제의 핵심은 각 부처 담당자들의 ‘급’이 아니라 ‘기능’ 위주로 편성돼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거론되고 있는 재난구조 개편 논의를 보면 ‘컨트롤 타워’, ‘사령탑’과 같은 수직적인 표현들이 거론되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 재난조직이 어떻게 개편되든 분명한 것은 재난·위기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조직이 돼야 한다. 또 ‘지휘’라는 수직적 개념에서 ‘총괄’과 ‘책임’이라는 위기관리적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수직적 개념은 위기상황 시 조직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미국에서는 ‘연합지휘’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데, 다양한 부처들이 협력하여 결정을 내리고 재난에 투입된 모든 인력은 연합지휘단에서 내려진 지시만 따라야 한다. 유엔 역시 위기상황 발생 시 임무단 내 모든 유엔기구 대표들로 구성된 보안관리팀이 소집돼 범기구적인 위기관리체제가 발동된다. 부서진 외양간은 빨리 고쳐야 한다. 효과적인 위기관리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와 정책적 노력이 함께 있어야 한다. 위기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역시 절실하다. 무엇보다 어떤 경우에도 위기관리체제가 정치화 또는 부처 간 영역 다툼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법제화를 추진해야 한다.
  • 美 “北 핵실험 동향 예의 주시”

    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장 동향을 매우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추가 도발을 삼가라고 요구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해 아시아로 가는 전용기에서 한국 국방부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서 이상 동향 징후를 포착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미 정부도 그런 부분(북한 동향과 핵실험장 주변에서의 움직임)을 아주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을 해온 전력이 있으며 우리는 항상 그런 (도발) 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을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장의 활동 증가와 관련한 보도를 봤으며 미 정부도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23일 “북한 외무성과 대변인의 태도로 볼 때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으나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8노스는 특히 북한이 25~26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기간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시리아 6월 대선 공표… 알아사드 독재 연장 꼼수인 듯

    3년 넘게 계속돼 온 내전으로 인구의 3분의1이 난민이 돼버린 시리아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고 공표했다. 반군 측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비난이 즉각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의회의 무함마드 알 라함 대변인은 “우리의 앞길과 정치적, 민주적 선택을 왜곡하고 방해하는 외부 간섭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인들은 자신의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서 대선 날짜를 공표하고 헌법에 따른 투표를 요청했다. 시리아 반군 측은 정부의 대선 공표가 ‘정치극’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NYT에 따르면 심지어 바샤르 알아사드의 일부 지지자들마저도 내전으로 9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데다 국토의 중요한 부분들이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난 시리아에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가 임기를 다시 한 번 연장할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2012년에 도입된 시리아의 헌법에 따르면 대선 출마를 위해서는 최소 35명의 국회의원이 서면으로 지지해야 한다. 정부에 맞서는 인물에게는 불가능한 조건이다. 게다가 최근 10년 안에 해외에서 거주했거나 다른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국민에게는 입후보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해외에서 반정부 활동을 펼쳤던 시리아국가연합(SNC) 구성원들의 선거 참여는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이에 국제사회도 일제히 이번 선거일 공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 선거는 과도정부 수립안에 합의한 제네바 코뮈니케의 정신과 양립할 수 없다”면서 “시리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경고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시리아 대선은 민주주의를 패러디한 것으로 신뢰성과 정당성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푸틴 “동부에 軍투입 않길 희망” 우크라 “러 요원 10명 체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우크라에서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이 지역에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이나 전문가는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미 러시아 요원 1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반박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무력 충돌로 3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미국이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동부 지역 분리 움직임을 둘러싼 갈등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 시위를 배후 조종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정치·외교적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러시아 합병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될 당시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의 현지 자경단을 지원한 사실을 이날 인정했다. 크림반도 안에서 군사력을 사용한 것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크림 사태와 달리 그는 이번엔 “군사적 방법이 아닌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원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해선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부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동부 도네츠크주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정부군과 친러 세력 간 유혈 충돌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밤 무장세력 300여명이 총을 쏘고 화염병을 던지며 국경수비군 기지를 공격해 왔다”면서 “총격전으로 무장세력 3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시위대 63명을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16~60세의 모든 러시아 국적 남자는 우크라이나 입국이 거부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 대변인은 “현재 러시아 여권을 지니고, 정보기관에서 일한 전력이 있는 1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러시아 요원이 없다’던 푸틴의 주장을 일축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도 러시아군 비밀요원이 무장세력을 배후 조종하는 증거들이 우크라 정보기관의 첩보문서를 통해 드러났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 등 이해 당사국이 처음 만나는 4자 국제회담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지만 구체적인 외교적 해법에는 이견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안드레이 데시차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등이 이날 제네바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머리를 맞댔다. 미국과 서방은 이번 회담을 통해 향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18일부터 푸틴 측근 등을 조준하는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신규 제재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적절한 상황에 이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CBS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안정을 저해하고 주권을 침해하려 할 때마다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16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러시아 침략에 대비해 동유럽에 항공과 해상 전력, 지상군 병력을 증강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기아차, 신형 카니발 공개

    기아차, 신형 카니발 공개

    기아자동차가 1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뉴욕모터쇼를 앞두고 카니발 후속(프로젝트명: YP) 모델의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로 자리매김한 카니발에 비해 폭은 1985㎜, 높이 1740㎜, 휠베이스(앞뒤 바퀴 거리)는 3060㎜ 길어졌다. 이 모델은 국내에는 6월, 북미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 신형 카니발 공개, 국내 출시 가격·시기는?…9년만에 달라진 디자인 관심

    신형 카니발 공개, 국내 출시 가격·시기는?…9년만에 달라진 디자인 관심

    ‘신형 카니발 공개’ ‘신형 카니발 후속 가격’ 신형 카니발 공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15일 뉴욕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로젝트명 YP로 알려진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차 사진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일반 공개되는 카니발 후속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9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 2000여대, 해외에서 97만 8000여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자동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이번 사전 공개된 북미 사양의 카니발 후속은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다. 특히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모니터와 각종 스위치)는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을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둬 전반적으로 수평을 유지했다. 또 운전석의 시트포지션을 높여 운전자의 시야를 넓혔다. 2열 좌석은 슬라이드 형식으로 앞뒤로 밀 수 있고, 3열은 접이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적재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2열 좌석엔 열선히터와 함께 다리 받침 기능도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수출 모델에는 3.3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카니발 후속 모델은 국내는 6월, 북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인 ‘카니발R’은 2.2 디젤 엔진 또는 3.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최대 197마력이며 연비는 11.3km/ℓ다. 3.5 가솔린 모델은 275마력의 힘을 내며, 연비는 8.2km/ℓ다. 가격은 2715만~34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형 카니발 실제 차량 사진도 공개…국내 언제 출시?

    신형 카니발 실제 차량 사진도 공개…국내 언제 출시?

    ‘신형 카니발’ ‘카니발 후속 가격’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15일 뉴욕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로젝트명 YP로 알려진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차 사진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일반 공개되는 카니발 후속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9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 2000여대, 해외에서 97만 8000여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자동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이번 사전 공개된 북미 사양의 카니발 후속은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다. 특히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수출 모델에는 3.3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카니발 후속 모델은 국내는 6월, 북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형 카니발 공개…국내 가격 얼마에 출시될까

    신형 카니발 공개…국내 가격 얼마에 출시될까

    ‘신형 카니발 공개’ ‘신형 카니발 후속 가격’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15일 뉴욕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로젝트명 YP로 알려진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차 사진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일반 공개되는 카니발 후속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9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 2000여대, 해외에서 97만 8000여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자동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이번 사전 공개된 북미 사양의 카니발 후속은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다. 특히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수출 모델에는 3.3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카니발 후속 모델은 국내는 6월, 북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인 ‘카니발R’은 2.2 디젤 엔진 또는 3.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최대 197마력이며 연비는 11.3km/ℓ다. 3.5 가솔린 모델은 275마력의 힘을 내며, 연비는 8.2km/ℓ다. 가격은 2715만~34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형 카니발 공개, 넓어진 실내·간결해진 디자인…국내 출시 언제?

    신형 카니발 공개, 넓어진 실내·간결해진 디자인…국내 출시 언제?

    ‘신형 카니발 공개’ ‘신형 카니발 후속 가격’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15일 뉴욕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로젝트명 YP로 알려진 카니발 후속 모델의 실차 사진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뉴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일반 공개되는 카니발 후속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9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 2000여대, 해외에서 97만 8000여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자동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이번 사전 공개된 북미 사양의 카니발 후속은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다. 특히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모니터와 각종 스위치)는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을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둬 전반적으로 수평을 유지했다. 또 운전석의 시트포지션을 높여 운전자의 시야를 넓혔다. 2열 좌석은 슬라이드 형식으로 앞뒤로 밀 수 있고, 3열은 접이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적재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2열 좌석엔 열선히터와 함께 다리 받침 기능도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수출 모델에는 3.3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카니발 후속 모델은 국내는 6월, 북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인 ‘카니발R’은 2.2 디젤 엔진 또는 3.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최대 197마력이며 연비는 11.3km/ℓ다. 3.5 가솔린 모델은 275마력의 힘을 내며, 연비는 8.2km/ℓ다. 가격은 2715만~34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 4.5m ‘거대 산갈치’ 해변서 사체로 발견

    약 4.5m ‘거대 산갈치’ 해변서 사체로 발견

    살아있는 ‘전설의 물고기’ 로 불리는 산갈치 한마리가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최근 멕시코 코르테스 해안 인근에 약 4.5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산갈치가 죽은 채 떠밀려왔다. 특히 산갈치가 사체로 발견되기 며칠 전 관광객들이 두마리의 산갈치가 헤엄치는 모습을 목격한 바 있어 그 중 한마리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경골어인 산갈치(Oarfish)는 1772년 노르웨이 생물학자 피터 아스카니우스가 처음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역대 학계에 보고된 산갈치의 최대 길이는 무려 15m, 무게가 270kg에 달한만큼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한다. 때문에 산갈치는 한때 바다에 사는 거대한 바다뱀으로 오인받기도 했다. 논란은 이번 산갈치의 발견이 거대 지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는 대형 산갈치가 잡힌 이틀 뒤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같은 주장은 산갈치가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온다는 속설 때문이다. 그러나 해양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LA에 위치한 미 국립자연사 박물관 어류 전문가인 릭 피니는 “산갈치가 발견되는 것은 극히 희귀한 일”이라면서도 “아마도 아사, 방향 상실, 폭풍으로 인해 해안으로 쓸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산갈치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극도로 부족한 것은 200m 이상의 심해에 사는 탓에 좀처럼 인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애플제국’ 또 다른 천재들의 삶과 철학

    ‘애플제국’ 또 다른 천재들의 삶과 철학

    조너선 아이브/리앤더 카니 지음/안진환 옮김/민음사/420쪽/2만원 미친듯이 심플/켄 시걸 지음/김광수 옮김/문학동네/380쪽/1만 6800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먹혔다.” 애플의 혁신은 이 말로 압축된다. 꼭 필요해 보이던 배터리 교체 방식이 아니더라도, 내구성이 더 높은 플라스틱이 아니더라도,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디자인 전략이 있긴 하나 싶을 만큼 외관이 단순하더라도, ‘먹혔다’는 건 그만큼 강렬한 매혹의 요소를 품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 그리고 애플 디자인의 정체성을 구축한 조너선 아이브 디자인 총괄 수석부사장, 애플의 상징 ‘i’의 창안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켄 시걸이 양축을 이뤘다. 두 사람의 삶과 철학을 조명한 책이 나란히 번역돼 출간됐다. 언론인 리앤더 카니가 쓴 ‘조너선 아이브’와 시걸이 자신과 잡스의 일화를 공개한 ‘미친 듯이 심플’이다. 잡스는 아이브를 두고 “나를 제외하고 회사의 운영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이래라저래라 하거나 상관 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그만큼 창의성 영역에서 절대적인 계승자이자 스타 디자이너이다. ‘조너선 아이브’는 그 역할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아이브의 이야기다. 아이브는 “이 부분이 필요한가? 그것을 유지해서 다른 네 부분의 기능을 수행하게 할 순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간결한 디자인을 완성하고,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한다”는 철학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책에는 그 과정이 세세하게 담겼다. 더불어 책은 영국 디자인 교육의 발전을 이끈 그의 아버지 마이크 아이브의 유연한 교육방식, 다른 가치를 가졌던 애플사의 내밀한 디자인 탄생기까지 촘촘히 전개했다. 잡스의 오랜 조언자 역할을 한 시걸은 ‘미친 듯이 심플’에서 혁신을 가능하게 한 단순함의 11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냉혹’ ‘최소’ ‘가동성’ ‘앞서’ ‘전쟁’ 등으로 압축되는 원칙을 빌려 잡스의 경영방식과 애플의 본질을 풀어낸다. 세간의 오해와 추측, ‘i’의 브랜드가 나오기까지 얽힌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애플 제국’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는 재미와 ‘세상을 바꾼’ 생각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책들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신형카니발 가격 얼마에 나올까…두번째 티저 이미지 공개

    신형카니발 가격 얼마에 나올까…두번째 티저 이미지 공개

    ‘신형카니발 가격’ 기아자동차 신형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의 두 번째 티저 이미지가 10일 공개됐다. 이에 신형 카니발 가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외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차량의 웨이스트 라인(도어와 패널이 맞닿는 선)을 위로 끌어올렸고, 루프 라인은 납작하게 디자인 해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외형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3.3리터 GDI V6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90마력, 최대 토크 34kg.m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블루투스 연결기능, 구글 맵, 음성 인식 기능 등을 가진 기아차의 차세대 유보(UV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매틱스(Telematics)를 포함한 최첨단 기술 및 안전장치를 장착한다. 기존 모델인 ‘카니발R’은 2.2 디젤 엔진 또는 3.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최대 197마력이며 연비는 11.3km/ℓ다. 3.5 가솔린 모델은 275마력의 힘을 내며, 연비는 8.2km/ℓ다. 가격은 2715만~34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의 물고기’ 산갈치 멕시코서 영상 포착

    ‘전설의 물고기’ 산갈치 멕시코서 영상 포착

    살아있는 ‘전설의 물고기’ 로 불리는 산갈치 2마리의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시카고 쉐드 아쿠아리움은 멕시코 코르테스 해안으로 올라온 약 4.5m 길이의 산갈치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경골어인 산갈치(Oarfish)는 1772년 노르웨이 생물학자 피터 아스카니우스가 처음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역대 학계에 보고된 산갈치의 최대 길이는 무려 15m, 무게가 270kg에 달한만큼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한다. 때문에 산갈치는 한때 바다에 사는 거대한 바다뱀으로 오인받기도 했다.산갈치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극도로 부족한 것은 200m 이상의 심해에 사는 탓에 좀처럼 인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산갈치는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도 있다. 실제로 지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는 대형 산갈치가 잡힌 이틀 뒤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해양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LA에 위치한 미 국립자연사 박물관 어류 전문가인 릭 피니는 “산갈치가 발견되는 것은 극히 희귀한 일”이라면서도 “아마도 아사, 방향 상실, 폭풍으로 인해 해안으로 쓸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쉐드 아쿠아리움에서 모집한 여행객들이 멕시코 해안을 찾았다가 우연히 촬영한 것으로 산갈치가 몸을 물결처럼 요동치며 헤엄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한 관광객은 “극히 희귀한 산갈치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면서 “긴 덩치에 유연하게 헤엄치는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사진 위는 멕시코에서 촬영된 산갈치, 아래는 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2 크림 악몽’ 조짐… 우크라, 동부도시 對테러 작전

    우크라이나 과도정부가 ‘독립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친러시아 성향의 동부도시에 8일 특수부대를 증강배치하고, 분리주의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안을 채택했다.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자 이전과는 달리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투기와 헬기까지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는 “내전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가 사태 해결을 위해 4자 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이 커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동부도시 하리코프로 내려온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테러작전이 시작됐다. 시내가 봉쇄됐다. 지하철도 폐쇄됐다. 걱정하지 말라. 작전이 끝나면 다시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코프 장관은 “특수부대원들이 빼앗긴 주정부 청사를 탈환했다”면서 “약 70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크라이나 최고라다(의회)는 이날 국가 통합성 훼손 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을 채택,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국도 러시아를 몰아세웠다.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동부 도시 친러 시위대 일부가 지역 주민이 아니라 고용된 용역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러시아를 배후라고 비난한 뒤 “우크라이나를 불안정하게 하는 일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진입을 시도할 경우 추가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4자 협상을 열흘 안에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개헌을 통해 각 지역의 자치권을 최대한 인정하는 연방제를 채택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친러 시위대에 대한 무력 대응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카니발 후속모델 YP 이미지 공개…8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

    카니발 후속모델 YP 이미지 공개…8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

    ‘카니발 후속모델’ 기아자동차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2014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형 다목적차량을 공개한다. 해외매체들은 기아차의 신차가 카니발(YP) 후속모델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 차량은 8인승 미니밴으로 3세대 카니발이 출시된 지난 2006년 후 8년 만의 풀 체인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신형 카니발(YP) 티저 이미지는 지금까지 나왔던 예상도와 달리 부드러운 요소가 많이 적용됐다. 전면의 프런트 엔드에는 기아차 패밀리 룩을 입혔다. 또한 루프를 낮추고 전면에서 후면으로 기울기가 낮아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北 무인기 넘나드는 우리 하늘이 걱정이다

    군과 정보 당국이 서해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서 잇따라 추락한 채 발견된 무인기들을 북한의 무인정찰기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한다. 두 대의 무인기가 크기와 형태는 다르지만 동체 도색이 하늘색에 흰색 구름 문양으로 같고 프로펠러 엔진과 카메라 등 설치된 장치도 거의 비슷하다는 점에서다.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북쪽에서 날아왔고, 한때 우리 군 레이더에도 포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배터리에는 북한식 용어인 ‘기용날자’와 ‘중지날자’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북한의 무인정찰기들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우리 영공을 침범해 수도 서울 한복판의 청와대며 서해 백령도의 군사시설 등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본 셈이다. 무인기들이 추락하지 않고 북으로 복귀했다면 영공침범이나 사진촬영 여부도 새까맣게 몰랐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방공망이 뻥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카메라 대신 고성능 폭탄을 장착해 테러를 감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여서 생각할수록 소름이 돋는다.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피격돼 침몰한지 4년이 흘렀다. 잠수함이든 잠수정이든 북한 해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우리 영해 속을 휘젓고 다니다 아까운 우리 병사 46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데 이어 이번엔 영공마저 북한의 무인정찰기에 뚫렸다니 어안이 막힐 뿐이다. 군 당국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래서야 영토 지하가 뚫리지 않는다는 보장도 할 수 없지 않겠는가. 이런 무능한 군에 어찌 국민들이 생명과 재산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나. 북한 무인기가 레이더 상에 새떼로 나타나 탐지에 어려움이 많다는 변명 등은 통할 수 없다. 이미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은 각종 공격형 무인기를 실전배치하고 있고, 특히 미국은 아프카니스탄을 비롯한 분쟁지역에서 알카에다 잔존세력 제거에 무인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무인기의 잠재적 위협은 한반도라고 예외일 수 없다는 뜻이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1990년대 초반부터 무인기 개발에 공을 들여 왔고, 2012년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는 자폭형 무인공격기까지 공개했다는 점에서 우리 군의 안이한 대비태세가 이번에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동안 군 당국은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겨냥해 ‘킬체인’이나 한국형 MD(미사일방어) 등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한 핵심전력 구축을 강조해 왔고,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집행될 계획이다.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FX사업 등을 통해 공군 전력도 첨단화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북한의 무인기 대책은 사실상 거의 없었다는 얘기다. 멀리서 숲만 관람하고 정작 그 숲을 이루는 나무는 외면해 온 셈이다. 북한이 무인기에 폭탄을 탑재해 국지적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사회는 극도의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그 혼란상은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이미 충분히 경험했다. 무인기 성능 향상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번에 발견된 초보적 수준의 무인기들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군 당국이 비록 사후약방문격이지만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를 국외에서 긴급히 도입하기로 한 것은 당연하다. 또다시 북한의 무인기에 영공이 뚫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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