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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가 된 광신도... “정화한다”며 살해, 인육 먹어

    악마가 된 광신도... “정화한다”며 살해, 인육 먹어

    인육으로 만두를 만들어 파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고 기괴한 범죄를 저지른 사이비종교 신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에서 카니발리즘 혐의로 기소된 남자와 2명의 여자에게 징역 20~23년 선고가 내려졌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을 주도한 남자에겐 징역 23년형, 각각 남자의 부인과 애인인 2명 여자에겐 징역 20년형이 선고됐다. '세계 정화와 세계인구 감축'을 지향하는 한 사이비종교에 빠진 세 사람은 2012년 4월 살인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베이비시터 일자리를 미끼로 젊은 여성들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했다. 세 사람은 살해한 여성의 인육으로 만두를 만들어 먹었다. 일부는 이웃주민들에게 돈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사이비종교를 믿는 세 사람이 영혼을 깨끗하게 한다며 인육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이비종교는 세계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교리를 신봉했다. 세 사람은 교리를 따르기 위해 매년 최소한 3명의 여자를 살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 사람의 변호인 측은 "죄에 비해 형량이 지나치게 높게 나왔다"며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G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네시스, 미국서 잔존가치 최우수상 수상

    제네시스, 미국서 잔존가치 최우수상 수상

    제네시스가 미국의 권위있는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 ALG가 발표한 ‘2015 잔존가치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가 렉서스 GS(3위),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가운데 프리미엄 차급 부문에서 잔존가치상을 수상한 것은 제네시스가 처음이다. 소비자가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잔존가치는 일정 기간 신차를 사용한 뒤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져 산정되며, 3년 후 잔존가치 평가가 일반적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5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잔존가치 최우수상까지 타며 향후 판매 증대가 예상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수상이 미국 소비자에게 현대차에 대한 고급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제값받기 정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의 싼타페(2위), 맥스크루즈(2위), LF쏘나타(3위), 아제라(3위·국내명 그랜저)도 차급별 잔존가치 상위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 가운데에서는 세도나(2위·국내명 카니발), 쏘울(3위), K900(3위·국내명 K9) 등 7개 차종이 잔존가치 우수차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육으로 만두 만들어 먹은 사이비종교 신도들에 실형

    인육으로 만두 만들어 먹은 사이비종교 신도들에 실형

    인육으로 만두를 만들어 파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고 기괴한 범죄를 저지른 사이비종교 신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에서 카니발리즘 혐의로 기소된 남자와 2명의 여자에게 징역 20~23년 선고가 내려졌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을 주도한 남자에겐 징역 23년형, 각각 남자의 부인과 애인인 2명 여자에겐 징역 20년형이 선고됐다. '세계 정화와 세계인구 감축'을 지향하는 한 사이비종교에 빠진 세 사람은 2012년 4월 살인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베이비시터 일자리를 미끼로 젊은 여성들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했다. 세 사람은 살해한 여성의 인육으로 만두를 만들어 먹었다. 일부는 이웃주민들에게 돈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사이비종교를 믿는 세 사람이 영혼을 깨끗하게 한다며 인육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이비종교는 세계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교리를 신봉했다. 세 사람은 교리를 따르기 위해 매년 최소한 3명의 여자를 살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 사람의 변호인 측은 "죄에 비해 형량이 지나치게 높게 나왔다"며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G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누드화보 선보인 카다시안, 패러디 사진 ‘폭소’

    누드화보 선보인 카다시안, 패러디 사진 ‘폭소’

    미국의 섹시스타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34)가 최근 미국 패션지인 ‘페이퍼 매거진’ 표지에서 화끈한 누드화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명 사진작가와 함께한 이번 표지 화보는 킴 카다시안의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를 그 어느 때 보다도 극대화 시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공개와 동시에 현지에서는 그녀의 사진을 희화화 한 패러디 사진이 수도 없이 쏟아져 관심을 입증했다. 킴 카다시안은 이번 화보에서 전신의 까무잡잡한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오일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 일부 네티즌은 이를 유명 도넛 업체의 ‘글레이즈드 도넛’을 연상케 한다며 비교 사진을 제작해 올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독 돋보이는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를 복숭아로 표현하거나, 심지어 말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나치게 반짝거리고 매끈한 몸매는 긴 소시지가 끼인 샌드위치로 비유되거나, 볼록한 엉덩이는 ‘구글’ 로고의 일부로 ‘변신’하기도 했다. 국내 네티즌들도 “꿀 발라 놓은 듯한 뒤태”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카다시안은 “전설적인 사진작가인 장 폴 구드와의 작업은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옷을 벗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었다”며 당당하게 밝혔다. 미국의 프로듀서 겸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와 2012년 약혼한 킴 카다시안은 곧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며, 이번 화보는 만삭이 되기 전 지난 여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8년만에 여소야대] 의회와 갈등 심화… 업적쌓기 ‘정책 빅딜’ 가능성

    [美 8년만에 여소야대] 의회와 갈등 심화… 업적쌓기 ‘정책 빅딜’ 가능성

    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게 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2기 남은 2년 동안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향후 2년간 민주당 소속 대통령과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한 공화당 간 갈등으로 정국 대치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지만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셈법이 복잡한 만큼 ‘상생과 타협’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중간선거로 새롭게 구성된 여야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첫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장악하게 된) 의회와 어떤 문제라도 협의할 준비가 됐다”며 “첫 회의에서 백악관과 정부, 의회의 협력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자 임금, 환경, 이민 문제 등 각종 정책 관련 행정명령을 잇따라 발동하면서 공화당과 대치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상원까지 공화당으로 넘어가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공화당은 상원에서 승리하면 현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까지처럼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간 이해관계에 따른 ‘밀월관계’가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거 관련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앞으로 2년간 성과를 남기기 위한 업적 쌓기에 치중할 것이고 이를 위해 공화당과 타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키스톤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 등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빅딜을 통한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이 카니 전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CNN에 출연, “세제개혁과 이민개혁법, 인프라·에너지 관련 정책, 예산 정책 등 중요한 정책 추진에 있어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어느 정도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부통령도 최근 인터뷰에서 이미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의회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의료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과 이민개혁법은 첨예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은 오바마케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이민개혁법도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며 민주당과 협의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앨런 리히트먼 아메리칸대 교수는 이날 외신기자센터 브리핑에서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이 다수당 대표가 되면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인데 매코널 의원은 티파티를 비판하는 합리적 보수이기 때문에 오바마케어, 이민개혁법에 대해서도 주고받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타협 가능성의 배경에는 2016년 대선과 의회 선거가 작용하고 있다. 공화당은 티파티 등 강경파가 득세하면서 연방정부 폐쇄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은 만큼 타협하지 않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쇄신하려고 한다. 게다가 2016년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소속 23석이 바뀌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다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양 당은 차기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타협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포크볼러 오승환? 한신 코치 “내년까지 장착”

    포크볼러 오승환? 한신 코치 “내년까지 장착”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해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에 오른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신무기 포크볼을 장착한다. 오승환은 올해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2승 4패 39세이브 평균 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스포츠닛폰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일 “니카니시 기요오키 한신 투수코치가 오승환에게 ‘돌직구를 더 빛나게 할 떨어지는 공을 연마하라’는 숙제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시속 150㎞대 돌직구는 최고의 무기지만 타자들이 파울로 버티고 타이밍을 맞춰 장타로 연결하는 장면도 몇 차례 있었다. 일본시리즈 4차전 끝내기 홈런도 직구만 던지다 맞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뚝 떨어지는 포크볼을 완성하면 돌부처(오승환)의 위력은 더 대단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니카니시 코치는 “횡으로 변하는 변화구를 던졌는데, 떨어지는 변화구까지 연마하면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라며 “가끔 포크볼성 공을 던졌다. 훈련 때는 의욕적으로 그 공을 가다듬으려고 했다. 비시즌 동안 더 갈고 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데이터’는 오승환의 구종 분포를 분석했다. 70% 이상이 직구(70.79%)였다. 이어 슬라이더(21.64%), 투심(6.59%·일본에서는 슈트라고 부름) 순이었고 포크볼(0.98%)은 채 1%도 되지 않았다. 한편 오승환은 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아차도 환율 하락 직격탄

    기아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날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를 포함하면 원화 강세로 인한 현대·기아차 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무려 49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매출은 11조 4148억원, 영업이익은 56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무려 18.6%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4042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6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급감했다. 원인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이다. 기아차는 3분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총 71만 1833대를 팔았다. 카니발과 쏘렌토 등 신차 효과로 국내 판매가 늘고, 스포티지R, 쏘울 등의 해외 판매도 늘었다. 하지만 환율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었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판매 대수나 대당 판매 단가 등이 높아졌지만 환율 변수에 역부족이었다”면서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원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내년까지 원고·엔저 등 글로벌 악재가 겹쳐 당분간 어려움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주가는 반등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00원(0.88%)이 오른 17만 25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주가 역시 100원(0,18%)이 오른 5만 4400원으로 마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우려 심리에 연일 하락세를 보였지만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는 오히려 바닥을 친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그린카’ 장려하는 환경장관 대형세단 탄다

    ‘그린카’ 장려하는 환경장관 대형세단 탄다

    행정·입법·사법부 45개 기관의 기관장 전용 차량 중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비율이 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을 주관하는 환경부 장·차관도 배기량 2000㏄ 이상 휘발유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도 마찬가지다. 23일 공기업개혁시민연합에 따르면 행정·입법·사법부 45개 기관장의 전용 차량 73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단 7대(9.6%·5월 현재)만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였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전기·태양광·하이브리드·클린디젤·천연가스·연료전지 자동차 등 운행 시 환경오염이 덜한 차량을 의미한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카니발’(디젤)을 쓰다가 같은 해 8월 배기량 3778㏄ 휘발유 차량 ‘에쿠스’로 바꿨다. 역시 카니발(디젤·2199㏄)을 타던 정연만 차관도 올해 2월 3300㏄ 휘발유 차량인 ‘K9’으로 바꿨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쿠스, 이관섭 1차관과 문재도 2차관은 K9을 이용하는 등 하나같이 배기량이 큰 휘발유 차량을 전용차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1년 7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공용차량 중 업무용 승용차량의 구입 및 임차 시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비율을 연간 50% 이상 유지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하지만 기관장 전용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성을 두고 있지 않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차·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 규정은 업무용 차량에만 적용되고 장·차관이 타는 전용 차량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수영 공기업개혁시민연합 정책팀장은 “전용차 중 9.6%만 경차 및 환경친화 차량인 것은 대형차 이용을 억제하는 정부 정책과 충돌한다”며 “기관장들은 ‘환경보호’를 외면하고 일반 공무원들만 국민들에게 환경보호를 외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말 영화]

    ■노트북(씨네프 토요일 오후 4시 50분) 17세 노아는 카니발에서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를 이유로 집안의 반대가 거세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지나간다. 그리고 서로를 잊어 갈 때쯤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가 어린 날 자신과 함께 꿈꿔 왔던 전원주택을 판다는 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으니, 막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육신의 기능을 거의 다 상실한 노년의 노아가 한평생 사랑해온 앨리에게 남긴 사랑의 기록이다. ■바보들의 행진(EBS 일요일 밤 11시) 철학과에 재학 중인 병태(윤문섭)는 미팅에서 영자(이영옥)라는 불문과 여대생을 만나 사귀게 된다. 얼마 후 영자는 병태가 돈도 없고 전망도 없다는 이유로 절교를 선언한다. 부잣집 외아들인 병태의 친구 영철(하재영)은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생활을 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낸다. 술만 마시면 동해로 고래사냥을 가고 싶다고 말하던 영철은 어느 날 갑자기 정말로 동해로 떠나 자살을 하고 만다. 그 충격에 병태는 군대를 선택하고, 병태를 태운 입영열차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영자가 열차 창문에 매달려 병태에게 입맞춤을 하는데….
  • [NPB] 오승환 11일 日가을야구 첫경험?

    [NPB] 오승환 11일 日가을야구 첫경험?

    한신이 오승환(32)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넘는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2위 한신은 11일 홈에서 개막하는 3위 히로시마와의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3전2승제)에 돌입한다. 오승환은 “포스트시즌에서는 긴 이닝도 던질 각오가 돼 있다”며 일본에서 맞는 첫 ‘가을 야구’에서의 혼신투를 다짐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오승환이 잔류조 훈련에서 제외됐다”면서 “이는 시즌 막판 5경기 연속 등판으로 쌓인 피로를 최대한 풀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어 “한신은 오승환을 풀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뷔 첫해 리그 최다인 39세이브를 수확한 수호신이 포스트시즌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카니시 기요오키 한신 투수코치는 “오승환이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시리즈에서 2이닝 3연투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어려울 경우 오승환을 2이닝씩 3경기 연속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 출전하는 이대호(32·소프트뱅크)는 전날 라쿠텐과의 연습 경기에서 목 통증 탓에 한 타석 만에 물러났다고 스포츠닛폰이 9일 보도했다. 그러나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몬스터 트럭’ 묘기 중 관중석 덮쳐 ‘끔찍’

    ‘몬스터 트럭’ 묘기 중 관중석 덮쳐 ‘끔찍’

    묘기를 펼치던 ‘몬스터 트럭’이 관중석을 덮치는 끔찍한 사고가 네덜란드에서 발생했다. 28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네덜란드 동부 오베레이셀주(州) 학스버겐에서 벌어진 이번 사고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관중들이 촬영한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그 중 한 관중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성인 남성의 키와 맞먹는 높이의 바퀴를 장착한 트럭이 묘기를 시작한다. 이 트럭은 마치 탱크처럼 일렬로 세워진 자동차들을 거침없이 넘어 지나간다. 그런데 차량 장애물 마지막 지점에서 갑자기 균형을 잃으며 휘청한다. 이어 트럭은 좌측 관중석으로 그대로 돌진한 후에야 멈춘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의 관중이 트럭에 치여 사망하고 15여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부상을 당한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행사 관계자인 글리로프 카니스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에서 멀리 떨어진 거리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음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트럭의 가속 페달 고장 등 기계 결함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Gaza Nation HD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여름에 록페 즐기셨나요~ 가을엔 인디와 ‘치맥’이 기다립니다

    여름에 록페 즐기셨나요~ 가을엔 인디와 ‘치맥’이 기다립니다

    록 페스티벌의 계절인 여름을 지나 가을에는 국내 인디 뮤지션들이 꾸미는 야외 페스티벌이 인기다. 특히 해외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여름 록 페스티벌과 달리 가을 음악 페스티벌은 뮤지션 개개인의 공연뿐 아니라 체험과 강연, 이색 무대 등이 더해진 개성 있는 기획으로 관객들에게 손짓한다. 조이올팍페스티벌(27~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은 공연과 강연이 결합한 페스티벌로, 지친 청춘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연이 열린다. 27일에는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영화감독 장항준이 ‘힘내라 청춘’을 주제로 강연하며 28일에는 김성주 아나운서가 ‘꽃은 흙에서 핀다’, 방송인 김제동이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이승환과 바버렛츠, 양방언과 어반자카파가 이색적인 합동 공연을 펼치며 두 번째 달, 정기고, 불독맨션, 윤한 등이 함께한다. 책과 스포츠, 뷰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만 2000원. 1544-1555. 올해 처음 열리는 ‘딜리셔스 뮤직 시티-치맥 카니발’(10월 16~17일 서울 마포구 DMC문화공원)은 ‘치맥’(치킨+맥주)이라는 부제를 내세워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야외 음악 공연을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음악 페스티벌에서 음식이 공연 틈틈이 배를 채우는 요소였다면 ‘딜리셔스 뮤직 시티’는 음식도 페스티벌의 일부분으로 비중을 키웠다. 주최사인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페스티벌=음악’이란 고정관념보다 음식을 음악과 함께 강조해 모두가 먹고 즐기는 카니발 형태의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 바버렛츠, 소란, 이한철밴드 등 실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1만 9000원~4만 4000원. 02)371-6059 대표적인 가을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10월 18~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에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아티스트를 재조명하는 무대가 열린다. 총 5개의 무대 중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되는 ‘홀 오브 페임’ 무대에선 데뷔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 한 장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유재하(1962~1987) 헌정 공연이 펼쳐진다. 조규찬과 스윗소로우, 이한철, 오지은 등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뮤지션들이 유재하의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대회 수상자들로 구성된 ‘유재하 동문회’가 선정한 신인 아티스트들의 쇼케이스 무대도 양일간 열린다. 참여하는 뮤지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이소라와 이적을 비롯해 메이트, 언니네이발관, 옥상달빛, 노리플라이, 빌리어코스티 등 총 59팀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설치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놀이공간이 마련되는 등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8만 8000원~14만원. 1544-1555.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상] 美 가수 ‘카니예 웨스트’ 공연중 장애인 모욕 논란 영상 직접 보니…

    [영상] 美 가수 ‘카니예 웨스트’ 공연중 장애인 모욕 논란 영상 직접 보니…

    미국 프로듀서 겸 힙합 가수이자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장애인 관객을 모욕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고 13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영상을 보면, 카니예 웨스트가 ‘더 굿 라이프(The Good Life)’ 노래 도중 “모든 관객들이 일어날 때까지 노래하지 않겠다”며 갑자기 공연을 중단한다. 그는 이어 “만일 장애인 패스(handicap pass)를 갖고 있거나, 장애인 구역에 앉아 있지 않다면 모두 일어나라”고 참여를 독려한다. 수많은 관객들이 자리에 일어나며 환호하는 가운데 일어나지 않고 앉아 있는 관객 두 명을 확인한 카니예 웨스트는 그들에게도 “일어나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그중 한 관객이 자신의 의족을 공중에 흔들어 보인다. 카니예 웨스트는 자리에 앉아 있는 다른 한 명에게 눈길을 돌린다. 이에 주변의 관객들은 카니예 웨스트에게 휠체어 때문에 앉아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카니예 웨스트는 진행요원들에게 이를 확인하도록 한다. 모든 확인이 완료되자 그는 다시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이 끝난 뒤 외신들은 카니예 웨스트의 행동에 대해 장애인을 모욕하고 괴롭힌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인 인권 보호 단체도 “장애로 일어날 수 없는 사람에게 일어나지 않았다고 수천 명 앞에서 소리치는 것은 굴욕감을 주는 행동이다”라며 웨스트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공연에 참가한 팬들은 “공연에 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카니예 웨스트가 장애인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그의 행동을 옹호했다. 사진·영상=P Galbrait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학생과의 전쟁?…美학교에 軍 특수차량 공급 논란

    학생과의 전쟁?…美학교에 軍 특수차량 공급 논란

    과연 학교에 전쟁터에서나 쓰이는 이같은 군사용 트럭이 필요할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통합 교육지구(The San Diego Unified School District)에 무시무시한 외양을 자랑하는 군사용 트럭이 공급돼 논란이 일고있다. 이 트럭은 지난 2007년 급조폭발물(IED)을 막기 위해 개발된 미군의 지뢰방호차량(MRAP)으로 외양만큼이나 ‘능력’ 또한 무시무시하다. 각종 중화기로 무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총탄 및 지뢰, 폭탄이 터져도 끄덕하지 않는다. 우리 돈으로 대당 7억원에 달하는 이 차량은 최근 위급 상황시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샌디에이고 교육지구에 무상으로 공급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은 현재 교육 당국 창고에 보관돼 있으며 ‘군용 냄새’를 빼기위해 병원 응급차처럼 흰색 페인트를 칠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교육 관계자와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샌디에이고 교육위원회 이사 스코트 바넷은 “이 차량의 학내 진입에 동의한 적 없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탱크가 아니라 순찰차”라고 밝혔으며 시민들도 “마치 당국이 학생들과 전투를 준비하는 것 같다” 고 비판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교육지구 경찰서장 루벤 리테존은 “이 트럭은 응급 상황시 학생 40명을 구조할 수 있다” 면서 “인도주의적인 목적일 뿐 군사적인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교육지구가 이같은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받은 것은 남는 군사 장비를 재배치하는 미 정부의 ‘1033 프로그램’ 덕분이다. 미 국방부는 아프카니스탄 등에서 사용된 수백 대의 MRAP 처리를 고심하다 지난해부터 미 전역 일선 경찰에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경찰의 중무장이 오히려 시민들의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학교에 전쟁터서 쓰던 ‘軍 특수차량’ 공급 논란

    美학교에 전쟁터서 쓰던 ‘軍 특수차량’ 공급 논란

    과연 학교에 전쟁터에서나 쓰이는 이같은 군사용 트럭이 필요할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통합 교육지구(The San Diego Unified School District)에 무시무시한 외양을 자랑하는 군사용 트럭이 공급돼 논란이 일고있다. 이 트럭은 지난 2007년 급조폭발물(IED)을 막기 위해 개발된 미군의 지뢰방호차량(MRAP)으로 외양만큼이나 ‘능력’ 또한 무시무시하다. 각종 중화기로 무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총탄 및 지뢰, 폭탄이 터져도 끄덕하지 않는다. 우리 돈으로 대당 7억원에 달하는 이 차량은 최근 위급 상황시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샌디에이고 교육지구에 무상으로 공급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은 현재 교육 당국 창고에 보관돼 있으며 ‘군용 냄새’를 빼기위해 병원 응급차처럼 흰색 페인트를 칠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교육 관계자와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샌디에이고 교육위원회 이사 스코트 바넷은 “이 차량의 학내 진입에 동의한 적 없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탱크가 아니라 순찰차”라고 밝혔으며 시민들도 “마치 당국이 학생들과 전투를 준비하는 것 같다” 고 비판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교육지구 경찰서장 루벤 리테존은 “이 트럭은 응급 상황시 학생 40명을 구조할 수 있다” 면서 “인도주의적인 목적일 뿐 군사적인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교육지구가 이같은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받은 것은 남는 군사 장비를 재배치하는 미 정부의 ‘1033 프로그램’ 덕분이다. 미 국방부는 아프카니스탄 등에서 사용된 수백 대의 MRAP 처리를 고심하다 지난해부터 미 전역 일선 경찰에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경찰의 중무장이 오히려 시민들의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활화산이 토네이도를 만났을 때…지옥같은 순간 포착

    활화산이 토네이도를 만났을 때…지옥같은 순간 포착

    지구상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두 ‘존재’ 화산과 토네이도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자연계의 두 ‘거물’이 만나는 믿기힘든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노르웨이의 화산 관측 전문기업 니카니카 항공 측은 아이슬란드 동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Bardarbunga volcano) 분출과 토네이도가 만나는 극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포착된 이 영상에는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과 때마침 일어난 토네이도가 함께 뒤섞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토네이도를 만나 무려 1km 상공 위까지 용솟음 쳤다. 사전에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말 그대로 강력한 ‘불바람’이 불어 현실의 지옥을 방불케 했던 셈. 니카니카 항공 측 관계자는 “아직 이번 토네이도의 정확한 생성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아마 ‘악마의 바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토네이도 속은 이황산가스, 화산재들로 가득차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화산 분출을 미리 관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해 화산 주변 1,800m 상공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브로드웨이 대박 뮤지컬 한국 무대서도 대박날까

    브로드웨이 대박 뮤지컬 한국 무대서도 대박날까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 시상식인 토니상을 거머쥔 브로드웨이 최신 뮤지컬 두 편이 연말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2012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휩쓴 ‘원스’(12월 14일~2015년 3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와 지난해 최우수 뮤지컬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한 ‘킹키부츠’(11월 18일~2015년 2월 8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가 연이어 라이선스 초연의 막을 올린다. ‘원스’는 2006년 개봉해 2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원스’가 원작이다.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의 운명 같은 사랑이 허름한 술집이 전부인 소박한 무대에서 재현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나 화려한 군무 없이 오로지 배우들의 힘으로 완성된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와 연기, 동작까지 해내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배우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킹키부츠’는 2005년 동명의 영국 영화가 원작으로 1980년대 ‘디바’ 신디 로퍼가 넘버들을 작곡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경영 위기의 구두회사를 떠안은 젊은 사장 찰리가 드래그퀸(여장남자)들을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로 디스코와 팝, 발라드를 오가는 넘버와 드래그퀸들의 화려한 쇼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두 작품의 성공 여부는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이라는 타이틀의 힘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1996년 수상작인 ‘렌트’의 2000년 초연을 비롯해 ‘라이온 킹’(1998), ‘프로듀서스’(2001), ‘헤어스프레이’(2003), ‘스팸어랏’(2005), ‘스프링 어웨이크닝’(2007), ‘빌리 엘리어트’(2009)가 라이선스로, ‘애비뉴 큐’(2003)와 ‘저지 보이스’(2006)가 내한 공연으로 각각 한국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작품성과는 별개로 브로드웨이와 유럽의 화려한 대극장 뮤지컬이 주름잡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연계 관계자는 “유럽풍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 고음이 두드러지는 넘버를 갖춘 유럽 사극 뮤지컬이 대중적으로 흥행한다”고 짚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주류적인 캐릭터와 현실에 대한 풍자, 실험성을 앞세운 작품들이 안착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쪽에서는 작품의 ‘한국화’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 미국의 정치현실 풍자와 유머코드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브로드웨이 최신작에는 미국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문화코드가 짙은데, 번역을 매끄럽게 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정서에 맞는 각색 작업을 거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하면 ‘킹키부츠’와 ‘원스’는 한국 시장에서 통할 만한 요소들을 갖춘 편이다. ‘킹키부츠’는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걸맞은 화려한 쇼 뮤지컬이다. 드래그퀸들이 대거 등장하기는 하지만 거부감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환 CJ E&M 공연사업부문 홍보차장은 “미국식 유머 코드나 성소수자 이야기보다는 동료애와 우정 등 보편적 메시지가 더 두드러져 한국 정서에 맞춘 각색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스’는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관객들이 많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영화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의 신작 ‘비긴 어게인’이 국내에서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최승희 신시컴퍼니 홍보팀장은 “화려한 쇼 뮤지컬이 아니라 배우들의 노래와 연주, 음악 자체의 힘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화산과 토네이도’ 만나는 지옥같은 순간 포착

    ‘화산과 토네이도’ 만나는 지옥같은 순간 포착

    지구상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두 ‘존재’ 화산과 토네이도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자연계의 두 ‘거물’이 만나는 믿기힘든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노르웨이의 화산 관측 전문기업 니카니카 항공 측은 아이슬란드 동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Bardarbunga volcano) 분출과 토네이도가 만나는 극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포착된 이 영상에는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암과 때마침 일어난 토네이도가 함께 뒤섞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토네이도를 만나 무려 1km 상공 위까지 용솟음 쳤다. 사전에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말 그대로 강력한 ‘불바람’이 불어 현실의 지옥을 방불케 했던 셈. 니카니카 항공 측 관계자는 “아직 이번 토네이도의 정확한 생성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아마 ‘악마의 바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토네이도 속은 이황산가스, 화산재들로 가득차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화산 분출을 미리 관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해 화산 주변 1,800m 상공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추므로 통신] ‘금녀’의 사우디 선수단

    아랍 국가 중에서도 여성 권리에 가장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이 또 남성으로만 구성됐다. 로이터통신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직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금녀 선수단’ 199명을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4년 전 광저우에도 남자 선수로만 구성된 179명의 선수단을 참가시킨 바 있다. 유독 여성의 진입 장벽이 높은 사우디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도의 워잔 샤히르카니와 육상 800m의 사라 아타르 등 여자 선수 2명의 출전을 허용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카타르와 브루나이가 최초로 여성 선수를 올림픽에 보내면서 런던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모든 출전국에서 여성 선수를 내보낸 ‘양성평등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나라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도 여성 선수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사우디 올림픽위원회의 무함마드 알미샬 사무총장은 “여성 선수가 아직 기술적으로 출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올림픽위원장인 압둘라 빈 무사에드 빈 압둘아지즈 왕자는 여성 선수들이 단순히 참가에 의의를 둬 최하위에 처지는 것보다는 그들이 경쟁력을 보여 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남한 땅에 발을 들이게 될 북한선수단의 축구대표팀 유니폼이 공개됐다. 새로 제작된 유니폼은 인공기 바탕색인 빨강, 하양, 파랑으로 꾸몄고 북한의 국조인 참매 마크가 부착돼 있다. 북한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선수 경기복을 이번에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선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목숨 건 수직 절벽 질주 묘기…인도의 ‘죽음의 우물’

    목숨 건 수직 절벽 질주 묘기…인도의 ‘죽음의 우물’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죽음의 우물’(The Well of Death)이란 제목의 3분 분량의 영상이 화제다. ‘죽음의 우물’은 인도 축제의 사이드쇼로 6∼11m 정도의 나무 원통 모양의 구조물 안에서 오토바이나 소형자동차로 수직의 벽을 구심력에 따라 돌며 여러 묘기를 보여주는 스턴트 공연. 영상에는 공연을 위해 준비 중인 오토바이 5대와 소형자동차 4대의 모습이 보인다.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수직 벽을 따라 질주한다. 잠시 후, 이에 질세라 소형자동차들도 서서히 속력을 내며 출발하기 시작한다. 속력이 붙은 소형차들이 오토바이 대열에 합류해 수직 벽을 도는 장관을 이룬다. 심지어 소형차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서로 포옹을 하고 달리는 묘기도 부린다. 스턴트맨들의 아찔한 묘기에 우물 위 관람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한편 ‘죽음의 우물’은 1900년대 초 미국의 오토바이 보드트랙 경주에서 처음 파생됐으며 1911년 뉴욕 코니아일랜드 카니발에서 최초로 이동식 트랙인 ‘죽음의 벽’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하나의 공연이 되어 인도까지 넘어와 인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축제의 사이드 쇼가 됐다. 사진·영상= Ajit Nathanie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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