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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미술 원류’ 간다라 미술 서울 나들이

    ‘2,000년 불교미술의 원류’ 간다라 미술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예술의전당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당내 미술관에서 ‘간다라 미술대전’을 마련한다. 간다라는 힌두쿠시와 카라코람 산맥으로 둘러싸인,지금의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평원지역.이곳은 동서 문명의 교차로이자 대승불교의 요람이었다.대승불교의 중요한 경전들이 간다라 지방에서 씌어졌고 대승불교의 논사(論師)들인 마명·무착·세친 등이 이곳 출신이다.혜초·현장과 같은 고승들이 구법순례를 떠나던 곳도 간다라다. 간다라미술은 기원 전후 무렵부터 간다라 지방에서 발달한 그리스·로마풍의 불교미술을 말한다.간다라미술은 기원후 1세기 쿠샨왕조 시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지금의 페샤와르에 도읍을 정한 호불왕(護佛王)카니슈카 시대에는 더욱 번성해 서역지방에서부터 동아시아 전역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끼쳤다.간다라미술은 불탑과 조각이 주를 이룬다.회화는 남아 있지 않다.간다라미술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불상.불상은 간다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그때까지 부처는 보리수나 스투파,법륜(法輪),보좌(寶座) 등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됐을 뿐이다.이러한 무불상시대를 거쳐 부처는비로소 인간적인 모습을 띠게 됐다.이것이 간다라불상이다.그리스 신상(神像)의 영향을 받은 간다라불상은 머리카락이 물결모양의 장발이며,눈언저리가깊고 콧대가 우뚝해 서양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전시되는 간다라불상은 고답적인 예배용 불상과는 사뭇 다르다.‘도리천으로부터의 강하’‘마야부인의 꿈’‘탄생’‘궁중생활’‘첫 설법’‘열반’ 등 부처의 일생에 기초한 사실적인 조각들이 선보인다. 간다라 조각은 기원후 1세기경 석조상으로 출발했다.그러나 4∼5세기경에이르러 소조상(塑造像)으로 바뀌었다.이 소조불상은 색깔이 가미돼 한층 우아한 모습을 보인다.간다라미술은 반가사유상과 관련해서도 커다란 의미를지닌다.반가사유상은 좌우균형을 중시해온 동양조각의 전통에서 보면 균형을여지없이 깨뜨려 버린 것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상대적으로 인체조각이발달하지 못한 동아시아에서는 소화하기 힘든 양식이다. 이같은 반가사유 자세의 인체조각 역시 기원후 2세기경 간다라에서 처음 시작됐다.간다라 지방에서는 자연주의적인 헬레니즘 인제조각의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기때문에 반가사유상 양식이 가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키스탄의 국보급 간다라 유물 121점이 소개된다.카라치파키스탄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이슬라마바드 박물관,탁실라·스와트·페샤와르·디르 고고박물관 등 5개 박물관에서 작품을 냈다.입장료는 일반 8,000원,중고등학생 6,000원,초등학생 4,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MK 기아車 살리기 ‘지극정성’

    정몽구(鄭夢九) 현대 및 기아자동차 회장의 ‘품질경영론’이 기아자동차를 몰라보게 바꾸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아자동차 회장을 맡을 당시만 해도 우려와 기대감으로 엇갈린 주변의 시각은 이제 안도감으로 나타나고 있다.6개월이 지난 지금 기아차 살리기는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의 회생 원동력 중 하나는 그가 취임일성으로 부르짖은 ‘품질 제일주의’가 꼽힌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다달이 두차례 품질향상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본사에 품질평가장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매주 2개 차종을 꼼꼼히 점검한다. 연구소 및 품질관리 분야 임원 등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책을 의논한다.화성 및 소하리공장을 수시로 방문,품질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미흡한 점은 그 자리에서 수정토록 지시하고 있다. 정회장은 기아의 ‘효자상품’인 카니발을 주말에 직접 몰고 다니며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한다. 그는 18일부터 일주일동안 북미 및 중남미지역을 방문,현지 직원들을 상대로 판매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등 해외지사도 직접 챙기고 있다. 기아는 1월 1만4,900여대이던 내수판매량이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6월에는3만5,000대를 예상하고 있다.수출까지 합쳐 8만대가 목표다. 정회장은 취임 당시 올 판매목표를 80만대로 잡았다.회사 안팎에서 ‘무리한 욕심’이라는 지적이 많았으나 이제는 목표달성을 의심하는 이가 별로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정상화됐다고 속단할 순 없지만 정회장의 몸으로 뛰는 경영이 기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점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김환용기자
  • 연료비 싸고 세금 적고…레저용차 인기몰이

    레저용 다목적 차량(Recreation Vehicle)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여가활동이 급격히 늘면서 RV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고있다.메이커들이 잇따라 다양한 차종을 내놓고 있어 신차 경쟁도 그만큼 뜨겁다. RV는 휘발유보다 값싼 디젤이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데다 자동차세가 낮고 특별소비세가 면제되는 등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강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메이커들조차 놀라는 ‘RV선풍’은 세단형 승용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보수성향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실리적 성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기아의 경우 카스타(7인승),카렌스(7인승),카니발(9인승,12인승) 등 ‘미니밴 3총사’를 내놓았다.회사중흥을 이끌 선도차종으로 여길 정도다.특히 이달초 선보인 카렌스는 출시 12일만에 1만2,000여대가 팔려 ‘제2의 봉고신화’를 일구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 초유의 일이라고 회사측은 고무돼 있다.추세대로라면월 2만5,000∼3만대 판매는 충분하다고 장담한다.기아는 당초 올 5만대로잡았던 생산계획을 10만대로 늘린 데 이어 다시 15만대로 잡아놓은 상태다. 지난 4월16일 출시된 카스타는 4월말까지 3,800대가 팔린 데 이어 5월에도4,000대가 팔렸다.이 차를 구입하려면 주문한 뒤 2개월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카니발도 지난달 LPG모델이 나오면서 판매에 가속이 붙어 지난해 월평균 3,000여대 수준에서 올 3월 처음으로 5,100대를 기록했다.4월,5월에는 각각 6,200여대,9,900여대의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프형 RV의 판매고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판매대수는 모두 2만8,000여대로 지난해보다 곱절이상 늘었다. 국내 지프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대우의 무쏘는 올들어 5월까지 지난해 보다 3배가 많은 6,400여대가 팔렸다.코란도는 7,300여대로 지난해의 1.3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의 갤로퍼도 같은 기간동안 1만여대를 팔아 지난해의 5,500여대보다 80%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자동차시장의 2∼3%에 불과했던 RV의 점유율이 올들어 10%선으로 껑충 뛰었다는 게업계의 분석이다.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RV의 점유율이 20%안팎인 점을 비춰볼 때 RV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수입감소와 휘발유값 인상이 맞물리면서 서구식 자동차 소유패턴이 급속하게 정착되고 있다”며 자동차 소유패턴의 흐름을 분석했다. 메이커들은 이같은 RV 시장확대에 발맞춰 크기,디자인 등 다양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밴으론 싼타모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는 오는 10월 ‘트라제’를 출시하는데 이어 현재 미국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산타페’를 내년중에 내놓고본격적인 미니밴 시장쟁탈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대우도 최근 무쏘 7인승을 내놓은 데 이어 내년초 미니밴 ‘U-100’(프로젝트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국가홍보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IOC총회를 실속 있게 치름으로써 국제회의 진행의 새 장을 열겠습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국제회의 경험이많은 KOC 직원들을 활용해 서울총회를 간소하고도 효율적으로 치를 계획이라며 ‘최단 기간,최소 경비’라는 모토 아래 대회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별 의미 없는 국제회의에 국고를 낭비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던게 사실입니다.그러나 이번 총회는 다를 것입니다.경비는 적게 들었지만 IOC에서도 준비상황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산도 적고 준비기간도 짧았지만 자신이 IOC의 메카니즘을 잘 알고 KOC가그간 각종 국제회의를 치른 경험을 축적했기 때문에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확신한다는 것이다. 그는 IOC총회 유치와 한국스포츠 위상의 상관 관계를 특히 강조했다.“총회를 유치한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과 우리의 올림픽운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위원장은 또 이번 총회가 올림픽 기간중 열리는의례적인 IOC총회와는 달리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등 여러 도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유치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우리는 LA올림픽 이후 경기력에서 스포츠 강국의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그러나 경기력만 가지고 스포츠 선진국이 된 것은 아니지요.95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총회,97무주·전주유니버시아드,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와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기에 가능 했습니다.이번 총회 유치도 이런 것들이 뒷받침된 결과입니다” 김위원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을 세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재 양성과 실력 배양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박해옥기자
  • 재즈댄스의 진수, 美 안무가 마이클스·RAW무용단 내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미국의 대표적인 재즈댄스 안무가 미아 마이클스와 RAW무용단이 한국에 온다.지난 97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의 ‘포즈 댄스 시어터’와 협연한다.10∼13일까지 호암아트홀. 이번 무대의 주제는 ‘유니폼’.다양성과 인간의 자유를 가로막는 모든 억압과 금지를 거부한다는 뜻이다.따라서 무대의 형식도 미리 정하지 않았다. 현대 무용을 비롯,힙합과 브레이크 댄스에 이르는 다양한 춤을 보여줄 예정이다. 질서와 일사불란한 문명의 발달을 경고한 조지 오웰의 소설을 소재로 한 ‘1984,더 빅 브라더’를 포함해 모두 6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마지막에 오를 ‘카니발’은 모든 예술이 꿈꾸는 해방의 몸짓을 담는다.라이브가 흐르는 가운데 구르고 뛰는 역동적 행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준규 예술감독은 “3∼4분의 팝송을 배경으로,방송이나 뮤지컬의 소품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재즈댄스의
  • 작년 자동차부품 민원 급증 지난해 161%나 늘어

    자동차부품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늘었다. 25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98년 한해 동안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요청이 1,911건으로 97년 1,473건에 비해 29.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부품에대한 피해구제 요청은 지난해 131건에서 343건으로 161.8%가 늘었다. 전체 구제요청건수중 새 차와 관련된 것이 1,292건으로 67.6%를 차지했으며이 가운데 품질·기능 불만이 82.7%로 대부분이었다. 자동차 회사별로는 현대 33.3%,기아 33.0%,대우 27.5%,수입자동차가 0.9%순이었다.차종별로는 기아 카니발이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 크레도스 75건,현대 스타렉스 70건,대우 레간자 68건 등이었다. 피해구제 처리결과는 수리·보수 40.4%,교환·환불 14.9%,배상 9.0%,조정요청 5.7%,계약해제 5.2% 등이었다.교환·환불 가운데 신차의 교환·환불은 29.6%였다. 자동차는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의 경우보다 소비자의 착오에 의한 피해구제신청이 많아 ‘상담’ 등으로 끝난 경우가 19.9%나 됐다. 전경하기자 khjeon@
  • 공단마다 활기…밤잊은 산업현장

    산업현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전국의 산업단지들은 제조설비에 쌓인 먼지를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아직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자동차와 정보통신분야를 중심으로 일부 공장들이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갔다.작년과 대비되는 산업현장의 활기찬 모습에서 4.6%를 기록한1·4분기 경제성장률이 결코 거품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경기회복은 먼저 각 산업단지의 가동률에서 잘 드러난다.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21개 산업단지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3월에 79.5%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80%대로 올라섰다.17개월 만에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인 지난 97년 11월(80.3%)의 가동률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특히구미(90.9%)와 여천(95.1%) 산업단지는 대부분의 입주업체들이 생산라인을풀가동하며 지난해 말 이후 90% 이상의 가동률을 지속하고 있다. 구미산업단지 기업지원처 최정권(崔丁權) 과장은 “399개 입주업체가 대부분 3교대 풀가동체제에 들어갔다”면서 “정보통신,LCD(박막액정화면),컴퓨터모니터 등의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10여개 업체는 24시간 가동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산업현장의 회복세는 대기업에서 시작돼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정보통신 분야는 100%에 가까운 가동률 속에 이미 밤을 잊었다.자동차의 경우 현대 대우 기아 구분없이 생산라인 대부분을 풀가동하고 있다.대우자동차는 경차 마티즈의 수출물량을 대느라 3조2교대의 풀가동체제로 전환했다.연간 휴가일수도 7일 이내로 줄였다.현대자동차 역시 아산공장 100%,울산공장 96%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기아자동차도 올들어 4월까지의 생산실적이 목표 대비 100%를 넘어섰다.회사 관계자는 “소하리공장의 카니발 생산라인은 휴일없이 24시간철야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주문량이 한달 이상 밀려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처럼 가동률과 생산량이 늘면서 자동차 철강 가전 건설 석유화학 등 주력업종의 재고량도 급격히 줄고 있다.철강업계에선 포항제철의 재고량이 자동차 조선 부문의 수요증가로 지난달 말 현재 67만t으로 떨어졌다.지난해 말80만t보다 17%가 줄은 것이다. 시멘트업계도 전체 재고량이 성수기때의 일주일치 사용량 수준인 163만t을기록,지난해 같은 시점의 182만t의 89% 수준으로 떨어졌다.석유화학업계도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등 4대 품목의 업계 전체 재고량이 20일 현재 30만8,000t으로,20일치 안정재고분량인 32만2,000t을 밑돌고 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美 워싱턴DC 첫 코리아타운 급성장

    미국의 수도 워싱턴 지역에서 ‘코리아타운(한인촌)’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보는 미국인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워싱턴 포스트는 16일 ‘코리아타운 입성’이라는 1면 기사를 통해 워싱턴DC 남동쪽에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안의 조용한 주거지역인 애넌데일이 한인들의 상업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리틀리버 턴파이크지역의 1.5마일 가로를 따라 형성된한인 밀집지역에는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의사,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여러 복합건물에 입주해 있다. 또한 이들을 상대로 식당 27곳,교회 19개소,미장원 16곳,주간지 10개사,침술사 9곳,여성의류점 8곳 및 혼수점 2곳이 성업중이다.애넌데일 전지역에서영업중인 한국인 업소는 560 개로 90년보다 5배나 늘어났다. 애넌데일 한인촌의 급성장은 페어팩스 카운티내 한인 고객이 확보돼 있는데다 애넌데일의 널직한 상업용지,캐피털 벨트웨이와 셜리 하이웨이의 중간에위치한 지리적 잇점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애넌데일을 포함,워싱턴 인근 지역에 모여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은 10만여명.이중 5만명이 페어팩스 카운티에 몰려있다.이곳의 공립학교가 좋다는 소문에 몰려들기 시작,30년만에 두배로 증가했다. 한인촌 번성은 미국인들로부터 환영과 비판을 함께 얻고 있다.지역경제를활성화시킨다는 환영과 함께 조용한 교외의 백인 중산층 거주지역의 분위기를 ‘해친다’는 불만이 들린다. 한인촌에 대한 불만의 저류에는 “한인 업소들이 비(非)한국인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거나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는 인식이 흐르고 있다.한국어로만 된 간판이나 메뉴판은 대표적인 불만거리. 이 때문에 자성론도 대두되고 있다.영어 및 한국어로 된 간판걸기가 권장되면서 한국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영업방식에 대한 자체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페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의 앤 카니 소장은 “한인촌이 폐쇄된 사회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희준기자 pnb@
  • 대기업 매출목표 잇따라 상향

    - 경기회복 따라 자동차·家電판매호조 삼성전자·현대車등 5∼10%늘려잡아 경기회복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대기업들이 당초 책정했던 매출목표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올해 가전부문 매출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20% 늘린 1조8,000억원으로 수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침체됐던 내수시장이 올들어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대형 냉장고 디오스와 완전평면 TV,터보드럼 세탁기 등 100만원이 훨씬 넘는 고가제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제품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지난 97년 수준의 매출액을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제품 가격의 강세와 수요증가를 이유로 최근 매출액 목표를 21조2,000억원에서 22조3,000억원으로 5% 올렸다. 삼성전자는 단말기등 이동통신기기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대형가전제품 등의 판매호조에 따라 매출목표를 이같이 높혀 잡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업계도 당초 올해 내수시장 규모가 9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판매호조 추이를감안할때 시장규모가 110만대는 족히 될 것으로 전망치를 고쳐잡았다. 이에 따라 각사도 판매전략을 수정,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카니발과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판매 목표치를 30만대에서 32만대로 늘렸다가 최근에 33만대로 또 다시 상향 조정했다. 현대자동차도 내수판매 목표치를 10%가량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연초부터 전체 내수시장 규모를 110만대로 전망하고 판매목표를 잡아둔 상태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하이브리드車로 연료비 아껴요”

    모 자동차판매회사 직원인 A씨는 1년전 휘발유 차량인 자신의 싼타모에 LPG겸용장비를 달았다. 그가 싼타모를 구입한 때는 95년.당시에도 7인승 이상 승합차의 경우 법적으로 LPG차량 생산이 가능했지만 제조업체인 현대가 싼타모 LPG차량을 아직내놓지 않은 때였다. 그러나 환율급등으로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뛰던 지난해 5월 그는 연료비부담을 이기지 못해 차량을 개조하기로 ‘용단’을 내렸다. A씨가 40ℓ들이 LPG연료통과 관련장치를 다는 데 들어간 개조비용은 모두 90만원정도.그러나 개조뒤 매달 10만원정도 들던 연료비가 4분의 1에 불과한2만5,000원으로 줄어 이미 본전을 뽑았다. 최근 다연료 겸용차량(일명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다.불황과 유가인상의이중고속에서 연료비를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절약파들의 선택이다. 그러나 차량개조가 모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현행법상 일반 승용차의경우 장애인과 그 직계가족,국가 유공자와 직계가족이 LPG차량으로 개조할수 있다. 또 7인승 이상 승합차와 관공서차량,영업용차량도 개조가 가능하다.승합차 소유주가운데 LPG차량이 뒤늦게 출시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휘발유 차량을 구입했다면 개조를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싼타모는 97년 6월,갤로퍼가 지난해 5월,스타렉스 지난해 9월,카니발 지난 4월 등 대부분의 LPG승합차들은 휘발유 차량보다 1년정도 늦게 나왔다. 차량개조를 하려면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다.먼저 운전자의 차적 관할구청및 시청의 차량등록계에서 구조변경 승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다음으로 LPG차량을 생산하는 현대와 기아의 직영정비소나 1급 차량정비소(LPG차량 구조변경 허가업소)에서 관련 장비를 장착하면 된다.개조를 끝내고 15일 이내에가스안전공사와 교통안전진흥공단에서 검사를 받으면 겸용차량을 몰 수 있다.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90만∼110만원정도.그러나 ℓ당 1,198원인 휘발유와 258원에 불과한 LPG의 가격차를 감안하면 개조하는 게 훨씬 이익이다. 엔진구조상 휘발유 차량을 LPG겸용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만 가능하다.디젤차량에 LPG를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환용기자
  • 새천년 새출발 새모델 3社 출품차 3色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등 국내 빅3는 이번 모터쇼에 각각 20여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모두 20대의 차량을 출품한다.가장 눈 여겨 볼만한 차는 컨셉트카로 프랑크푸르트연구소에서 개발한 무개형 정통 스포츠카 유로-1.2∼3년뒤 출시할 계획.2.0DOHC 터보 인터쿨러 엔진에 6단 세미 오토미션을 단다.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미래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FGVⅡ와 신세대SUV(스포츠용 차량)로 개발중인 티롤도 선 보인다.티롤은 미국산 뉴그랜드체로키와 같은 이미지다. 7월에 시판되는 승용형 미니밴 FO(프로젝트명),트라제와 12월출시 예정인지프형 승용차 SM도 전시한다.이밖에 2000년형 티뷰론,엑셀 후속모델로 6월시판 예정인 LC,갤로퍼 후속모델인 QA5도 모습을 드러낸다. 총 28대를 출품한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지난달 방한 당시 직접 살펴보기도 했던 2인승 스포츠카 ‘미래’를 비롯,차세대 미니 SUV로 20∼30대를 겨냥한 경차인 ‘DMS-Ⅰ’를 선보인다. 일반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미래형 전기자동차 ‘DEV5-Ⅲ’,누비라 플랫폼을 사용해 산타모보다 길이는 짧지만 너비와 높이가 큰 U-100도 나온다. 12월쯤 출시할 에정인데 7,9인승으로 영국의 워딩 연구소가 개발했다. 이밖에 개조차로 마티즈 캔버스탑 코란도 캠핑카 등도 출품한다.국내 최초의 전자식 무단변속기와 2,500급㏄급 최고 연비의 초경량 XS6 엔진도 내놓는다. 첨단 미래형 컨셉트카인 제네시스,내달 출시되는 미니밴 카렌스 등 총 19대의 완성차와 시뮬레이터 등 전시물 3종이 나온다.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고급 사양의 레저용 차량이 주종을 이룬다.특히 제네시스는 SUV와 미니밴이 결합된 차세대 가족형 다목적차.시트를 식탁,회의 테이블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실내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한게 특징이다. 칵테일바,냉장고,접이식 테이블을 창착한 카니발 리무진,다음달에 시판되는 카렌스등도 함께 선보인다.카렌스는 덩치는 카니발보다 작지만 역시 실내이동이 자유롭다.아벨라 후속인 해치백 노치백 스타일의 왜건형 승용차 BⅢ하이브리드,E5D엔진을 이용한 포뮬러 레이싱카 쥬피터도 내놓는다. 김병헌기자
  • 새봄 미니밴 新車출시 잇따라

    어떤 미니밴을 탈까. 미니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지금까지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정도였지만 상황이 달라져 어떤 것은 골라야할지‘선택의 고민’이따르기 때문이다.지난 20일 기아차에서 카스타가 출시됐다.5월말에는 좀 더작은 미니밴 카렌스가 역시 기아에서 나온다.세피아Ⅱ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차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 싼타모보다 크고 카니발보다는 작은 FO(개발프로젝트 이름)를 출시한다.대우자동차도 연말에는 세피아Ⅱ와 동급인 누비라Ⅱ를기본 모델로 한 미니밴 U-100을 내놓는다.크기와 가격으로 따지면 카니발-FO-카스타-카렌스,U-100순이될 전망이다. ●카니발 기아는 월소득 300만∼400만원인 30대 초∼40대 후반의 자영업자와 회사원의 업무용 및 레저용으로 주 수요층을 잡고 있다.전문가들은 정통 미니밴인 카니발은 전폭 1,895㎜ 전장 4,890㎜나 돼 오너 드라이버가 출퇴근중심의 시내 주행용으로 쓰기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한다.그러나 먼 거리를 출퇴근하거나 장거리 운행이 잦은 사람이라면 적극 권할만하다.큰차체로 인한 운전의 부담이 적고 연료비 절감효과도 크기 때문이다.많은 짐도 실을 수있고 고속도로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까지 십분 살릴 수 있다. ●카스타·FO 카스타는 카니발보다 크기는 작지만 가격은 카니발에 근접하고 있다.FO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그러나 카니발보다는 훨씬다양한 개념으로 개발됐다.앞은 지프형 승용차,옆은 미니밴,뒤는 왜건의 냄새를 풍긴다.실제 기능도 상당히 비싼 가격에 걸맞는 품위를 유지한 채 승용차와 미니밴,지프형 승용차의 장점을 다 구비했다. ‘카니발의 크기는 부담스럽고 승용차 중에는 특별히 마음에 드는 차가 없고,지프형 승용차는 승차감이 좋지않다’고 고민하는 까다로운 고객들에게권할 만하다.액화석유가스(LPG)모델이 있어 연료비가 중형 승용차의 3분의 1수준이고 세금 역시 중형 승용차의 절반에 못 미친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렌스·U-100 1,800㏄급으로 월 소득 150만∼250만원대의 20∼30대 도시사무직을 겨냥한 차들.승용차의 꼬리 부분만 바꾼 왜건형과는 차원이 다르다.차높이가 승용차보다는 높은 1,600㎜정도로 미니밴의 기분을 내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프형 승용차의 맛은 기대하기힘들것 같다.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1,000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따라서 카스타나 FO 이상급의 미니밴에 군침을 흘리면서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다.
  • 대우, 중공업 조선부문 매각 배경·의미

    대우가 마침내 주력계열사 매각을 포함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그동안 과도한 부채로 재무상태 불량판정을 받은 대우가 자생의지를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선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압박에결국 손을 든 것이분석도 나온다. 대우는 지난 한햇동안 부채가 무려 17조원이나 늘어 98년말 현재 부채총액이 59조원에 달한다.자산재평가분을 감안하더라도 부채비율이 기준치(200%)를 훨씬 넘어 354.9%에 이른다. 대우가 ‘알짜배기’를 내놓게 된 것은 재무구조 개선약정이 미진한데 따라 22일로 예정된 채권은행단의 제재조치에 큰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지난 주말에 긴급 사장단회의를 갖고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계당국에 대우중공업의 조선부문 매각 등 고강도의 구조조정 계획을 다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방안의 핵심은 대우중공업의 조선부문 매각이다.매각대금만줄잡아 3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매각작업이 성사될 경우 국내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한라중공업 등 국내 5개 조선업체들은 세계시장의 35%를 점유,일본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조실적 850만t 가운데 대우가 216만t을 차지,2위 업체를 기록했다.대우중공업이 일본업체로 넘어갈 경우 일본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선박건조에 이어 초대형 유조선(VLCC) 등 범용선박 시장까지 ‘독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대우중공업의 인천엔진공장 매각추진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이 공장은 연간 8만대의 자동차 및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현재 독일의 만사,스웨덴의 스카니아사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지분매각은 대한생명의 매각에 이어 국내 ‘빅3’의 질서개편이란 점에서 생명보험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있다.㈜대우는 교보생명 지분의25%가량,김우중(金宇中)회장이 8%의 지분을 갖고 있다.대우는 현재 매각대금을 7억달러로 잡고 미국의 모건 스탠리사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알려졌다. 대우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매각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면서 “이달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차의 국내진출

    - 수입선다변화 해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 '당장은 쾌청,장기적으로는 구름 오락가락’ 7월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일본차의 국내진출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상도다.일본차가 들어오더라도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2∼3년 뒤에는 적잖은 타격도 예상된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 자동차업계는 도요타가 한국 직판체제를 준비하는 정도를 빼고는 적극적인 ‘한반도 상륙’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투자액만큼 이익을뽑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한때 연간 150만대에 이르던우리나라 내수가 지난해 80만대에 이어 올해도 9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뿌리깊은 반일(反日)정서도 꺼림칙하다. 또한 고급차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요층이 적은 대형차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소형·중형차는 가격경쟁력에서 국내업체에 많이 뒤떨어진다.급속한 시장잠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우리경제가 안정기조에 접어들어 소비가 활성화되면 무서운 기세로파고들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일본업체들이 파격적인 저가(低價)정책을 펴거나 연합전선을 구축할 경우,상황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공급이 용이하고 미국·유럽업체들보다 탄력있는 시장정책을 펼수 있다는 점도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때문에 현재 국내시장의 1%도 채 장악하지 못한 미국·유럽업체와 달리 최고 10%까지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렬(崔鍾烈)대우자동차판매 마케팅팀장은 “2년 이상 쓰는 내구재인 자동차의 특성상 애프터서비스나 고객관리면에서 우리업체와 대등한 상황이 된다면 이 부분에 철저하게 단련돼 있는 일본업체들이 좀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히 일본이 초기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80년대 중반 미국시장에들어갈때 했던 것처럼 덤핑식 출혈판매에 나설 경우,시장잠식이 더 빨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0만대가 넘는 미국과 달리 국내시장은 규모가 작아 섣불리 저가공세를 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성익(金成翼)통상협력팀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이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입되지는 않을것”이라면서 “적어도 2∼3년 가량은 국내업체들이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리 자동차업계 대응전략 오히려 우리가 간다. 수입선다변화에 막혀 그동안 시기만을 노려오던 일본 자동차가 7월 이 제도의 완전 해제로 전자제품과 함께 한국에 상륙한다.이에맞서 현대·기아 자동차와 대우자동차등 국내 업체들은 일본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태세다.자신이 있다는 증거다. 한 가족이 된 현대와 기아는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전략을 세웠다.이미 시장조사는 끝낸 상태로 조용히 출진준비를 하고 있다.내년말을 D-데이로잡았다.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의 일본차보다 15%이상 싸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라는게 현대의 분석이다. 일본내 외국차 시장 점유율은 8%정도.현대 이유일(李裕一)사장은 “일본은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시장”이라면서 값싸고 질좋은 차라는 인식만 심어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공략은 소형차로 할 생각이다.5월 출시예정인 엑센트 후속모델을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대신 일본이 집중공략할 국내 대형차시장 방어의 최일선에는 빠르면 이달말 내놓는 4,500㏄급 초대형 승용차 에쿠스를 내세운다.중대형은방어,소형은 공격이다. 기아는 일본업체들이 1단계로 레저용 차(RV)를 갖고 공략해 올 것이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카니발과 곧 나올 카렌스 카스타로 맞선다면 일본 RV들이 발 붙이기 힘들 것으로 본다.일본진출도 노린다. 대우도 마찬가지다.성능면에서 벤츠E시리즈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받은 체어맨이 있는 한 대형차 시장 잠식 걱정은 하지 않는다.일본차 진출로 대형차시장이 커진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본다.여건만 된다면 소형차 중심으로 일본진출도 고려해 보겠다는 심산이다. - 韓·日자동차 7월 '정면충돌' 7월이면 국내에서 국산차와 일본차가 맞붙는다.격돌 가능성이 높은 중·대형급을 중심으로 국내차들과 일본차들의 대결현장을 미리 가본다. [체어맨-렉서스] 일본 대형차중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도요타 렉서스가 최대 강적.대우의체어맨은 벤츠 E시리즈를 벤치마킹했지만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평가마저 듣고 있어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있고 국내 동급차중 최대의 전장 전폭전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충돌시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 좌우로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벤츠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채택,안전성은 물론이고 완벽한 주행성을 갖췄다. 렉서스는 도요타가 세계고급 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야심작.지난 94년 첫선을 보인 4,000㏄급 LS400은 벤츠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F쏘나타-캄리] 국내 중형차의 대표주자인 EF쏘나타는 이미 미국 언론으로 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한국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차.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다뤄진데 이어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투데이’와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가 드디어 일본 도요타의 캠리나 어코드와대적할 수 있을 만한 차를 내 놓았다”고 썼다.그렇다고 일본 중형차의 자존심인 캠리가 쏘나타보다 성능면에서 못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실례다.캠리는미국에서도 한등급이 위인 차로 보는 이들이 많다.소비자만족도에서도 항상1∼2위를 차지해왔다.따라서 국내에서 쏘나타와 경쟁은 불발 가능성이 높다. 체어맨,다이너스티 등과 경쟁할 것 같다. [카니발-일본밴] 기아 카니발은 국내 레저용 차량(RV)의 자존심.매달 4,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소형차보다 많이 나간다.9인승과 7인승 두종류.IMF(국제통화기금)한파에 경기 침체와 R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 등 시판시기가 적절했던 점도 있지만 자체 경쟁력으로 베스트셀러카 반열에 올랐다. 국내상륙을 예상할 수있는 일본 미니밴들은 모두 7종.이가운데 일본의 베스트셀러카인 혼다 스텝왜건·오딧세이,미쓰비시 샤리오등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스타일이나 성능면에서 카니발을 앞선다.그러나 가격면에서는비교조차 안돼 승부는 뻔하다.일본내 시판가격만도 카니발의 10배 수준.대개1,900만∼2,400만엔이다.카니발은 1,190만∼2,048만원. 김병헌기자
  • 올 新車 20여종 쏟아진다

    올해는 신차가 어느해보다 많이 쏟아져 나온다.현대 기아 대우자동차 등 국내업체들이 내놓을 신차만도 20종이 넘고 해외업체들까지 내수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줄줄이 신차출시를 준비중이다. 종류도 경차에서 미니밴,지프,초대형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없는게 없다. 현대는 빠르면 이달말 8,000만원대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를 출시한다.정몽구(鄭夢九)회장 체제이후 첫 작품.세계최초로 양산하는 8기통 4,500㏄ 가솔린직접분사(GDI)엔진을 장착해 출력은 10%,연료효율은 35% 가량높였다.에쿠스를 기반으로 한 리무진도 나온다. 6∼7월에는 기존 엑센트를 약간 키운 후속모델 LC(프로젝트명)와 미니밴 FO를 내놓는다.FO는 싼타모와 카니발의 중간크기로 그랜저XG의 델타엔진급 2,700㏄ 가솔린엔진과 LPG엔진 두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연말에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산타페’라는 이름으로 출품돼호평받았던 지프형 승용차 SM이 나온다.티뷰론,갤로퍼,싼타모의 후속모델도5월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 대우는 누비라 기반의미니밴 U-100을 연말쯤 내놓는다.1,500 DOHC,1,800㏄,2,000㏄ 등 3가지 엔진이 장착될 U-100은 길이는 싼타모보다 짧지만 너비와 높이는 더 키웠다. 지난달 누비라Ⅱ 출시에 이어 다음달에는 라노스의 변형모델도 나온다. 기아는 오는 15일 경차 아토스의 변형인 ‘비스토’와 싼타모의 변형 ‘카스타’를 출시하고 다음달에는 카니발LPG,6월에는 소형 미니밴 ‘카렌스’,연말 아벨라 후속모델로 승용차와 왜건의 중간스타일인 BⅢ등을 잇따라 내보낸다. 현대 인도공장이 생산하고 기아가 판매를 맡는 비스토는 마티즈,아토스와 함께 경차의 트로이카시대를 열게 된다. 지난해 IMF한파로 신차를 거의 내놓지 않았던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GM 포드 사브 볼보 등 수입차업계도 20여종의 신차를 무더기 출시한다. 벤츠는 지난 1월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를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 지프형 자동차인 M클래스를 내놓고 BMW도 곧 5인승 SUV인 랜드로버 프리랜더를 시판한다.
  • 경제 뉴스라인

    ◆商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李建春 국세청장은 1일 대한상의 초청간담회에 참석,구조조정을 잘한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왼쪽부터 徐敏錫 朴容晟 姜信浩 상의 부회장,李建春청장,金相廈 상의회장. ◆한솔PCS 가입자 200만 돌파 한솔PCS(018)도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2월부터 한 지정번호에하루 5분이상 통화시 나머지 18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온리 유’ 판촉행사를 벌인 결과 하루 평균 1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 31일 기준으로예약가입자를 제외한 순수 가입자가 204만7,000명을 기록했다. ◆화폐모형 쿠폰제작 금지촉구 한국은행은 1일 피자업체 등에서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폐와 비슷한 쿠폰및 전단을 만들어 돌리거나 신문에 광고하는 행위는 형사상 고소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한은은 “최근 한 피자업체가 1,000원권 지폐와 같은 크기의 쿠폰을 음료수 교환용으로 배포,일부가 오락실 동전교환기에서 사용되거나 버스요금으로실제 지불된 예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통신, 분당사옥으로 이전 대우통신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서현동에 새 사옥을 마련,이전한다.대우통신은 1일부터 3일까지 여의도빌딩과 대우센터에 나뉘어 있던 정보통신사업본부와 컴퓨터,수출,서비스사업본부,제품연구소,관리본부 등 1,000여명의 직원이 분당사옥으로 이전,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현대·기아차 출고센터 공동운영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5개씩 운영중인 하치장을 다음달말까지 19개로 통.폐합하는 등 출고센터 공동운영제를 도입.고객들이 가장 가까운 출고센터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이날 현대차의 원주.창원출고센터와 기아차의 덕평출고센터에서 포터와 스타렉스,카니발,프레지오 등두회사 생산 상용차량의 동시 출고를 시작했다.
  • IMF한파, 광고시장 판도 바꿨다

    IMF한파가 광고산업에 직격탄을 날렸다.지난 해 방송광고 규모는 97년보다34.6%가 줄었다.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광고를 비용으로 생각해 불황기에광고비를 우선적으로 줄였다.반면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과당경쟁이 벌어진 이동통신업체만 방송광고에 많은 돈을 쏟아부은 결과 SK텔레콤 등 관련업체들이 최대 광고주로 부상했다. 광고회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맥켄에릭슨,제일보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외국 합작사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지난 해 광고시장의 판도변화를 살펴본다. ●전자는 줄이고 통신업체는 늘리고 LG전자와 대우전자 등 유력 전자업계는광고주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삼성전자는 지난 해에 이어 1위를 지키기는 했으나 전년도에 비해 광고비를 38.8% 줄였다. 침체된 광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이동통신 관련업체들이었다.이들은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광고전을 벌였고 100%가 넘는 광고비 증가를 나타낸 회사도 있었다. 97년 10위였던 SK텔레콤이 전년보다 38.4% 늘어난 310억원을 광고에 사용해 2위로 껑충 뛰었고 LG텔레콤은 141%가 늘어난 218억원을 썼다.한솔PCS는 13위,신세기통신은 14위를 기록했다. 농심(4위)과 기아자동차(15위)는 특이한 케이스다.‘IMF 특수’로 농심의간판제품인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제품과 장수제품인 새우깡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광고비도 늘었다.기아는 97년 7월 부도유예 뒤 거의 광고를 하지 않았으나 98년 슈마 카니발 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광고를 해 방송광고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류섬유업종이 81.3% 줄었다.나산 신원 등 국내 대표 의류업체의 부도와 경영난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이밖에 가구,주방기구와 건설·건재업종이 경기침체로 70% 정도 광고가 줄었다. ●신생 광고대행사의 약진 제일기획 LG애드 대홍기획 금강기획 등 ‘빅 4’의 순위는 변함이 없다. 눈에 띄는 것은 웰콤의 약진이다.지난 해 다른 광고회사들은 두자리 수의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데 비해 이 회사는 -3.6% 성장을 유지했다.96년 10위,97년 8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5위까지 기록했다.현재 웰콤은 마티즈 한솔PCS 등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다. 다음이 맥켄에릭슨.61.7%의 성장률을 보여 광고대행사 중 7위가 됐다.한국코카콜라와 98년 염색약 ‘로레알’에 이어 99년 ‘메이블린 뉴욕’ 등 맥켄에릭슨은 올해에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외 매일유업,데이콤 시외전화 광고제작을 맡은 애드벤처월드와이드가 120% 매출액이 늘었고 97년 신설된 이후 한국통신 국제전화,밀리오레 등 굵직한고객을 확보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의 움직임에 광고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 최용수 英진출 터무니 없다 ?

    축구스타 최용수(26)의 영국 진출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다.안양LG 구단측이 계약차 현지로 떠난 지 하루도 안돼 파트너인 웨스트햄이 입단결정에 대해 발뺌을 하고 나섰기 때문. 24일 파올로 디 카니오 등 3명의 선수와 이적계약을 마친 웨스트햄 해리 레드냅 사장은 인터넷 공식 웹사이트(http:www.westhamunited.co.uk)를 통해“가까운 장래에는 더 이상 입단협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최용수와 김도훈의 문제에 관해서는 ‘터무니 없다’는 말로 일축했다.단지 두 선수를웨스트햄에서 몇일 동안 함께 훈련하게 해 달라는 안양측의 요청에 ‘오케이’라고 답변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편 LG스포츠 권혁철 사장은 “계약절차가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한웅수 부단장이 영국공항에 도착하자 웨스트햄 구단 관계자가 영접까지 나왔다는 보고전화를 했다”고 말했다.권 사장은 이날 밤8시(한국시각) 구단간에 공식접촉을 갖고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특히 권 사장은 이 계약을 중개한 미첼 폴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세계3대에이전트 가운데한명이므로 발표에는 신뢰감이 실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학생체벌권 입법화 추진’…외국은 어떤가

    학생체벌에 대한 논란은 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캐나다 등의 영미법계 국가들은 체벌을 허용하는 쪽이며 대륙법계 국가와 이슬람 국가 등은 체벌을 금지하는 등 제각각이다.체벌기준이나 내용도 다양하다. 미국은 체벌금지와 허용을 병행하고 있다.허용하더라도 주마다 체벌규정이다르다.알칸소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테네시 등 5개주는 체벌을 교사의 폭넓은 권한으로 인정한다.펜실베니아 아리조나 플로리다 등 9개주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학교위원회나 교사에게 체벌할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다. 반면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일리노이 등 22개주는 주법으로 체벌을 금지하고 있다. 캐나다와 태국은 체벌을 허용하는 국가로 분류된다. 체벌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과 스웨덴 프랑스 영국 독일오스트리아 스페인 우루과이 등 유럽국가들이다.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라크요르단 등 이슬람교 국가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일본은 서구 교육체제가 도입된 1879년 최초로 ‘무릇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체벌을 가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최초로 교육령으로 제정해 체벌을 금지하고 있다. 아동을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리는 일,무릎을 꿇게 하거나 장시간 동안서 있게 하는 일,실험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점심을 굶기는 일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를 금지하고 있다.다만 교장 및 교원은 교육상 필요하다고인정할 때에는 감독청이 정하는 바에 의해 학생 및 아동에게 징계를 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유럽국가들은 더욱 엄격하다.스웨덴은 교사는 물론 부모도 가정에서 체벌하지 못하며 프랑스는 교원이 학생을 ‘너’라고 부르는 것도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공립학교만 체벌금지조항을 적용하던 영국은 지난해부터 모든 사립학교까지 확대했다. 이밖에 스리랑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분리해 일정 범위내에서만 가벼운 체벌을 할수 있도록 하는 등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 브라질 ‘피의 사육제’…시민 120명 사망

    ┑상파울루 DPA 연합┑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광란의 카니발로 100명이 넘는시민이 죽거나 다치는 사태가 벌어지고있다.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에서는 올해 카니발 기간에 각종 폭력으로 무려 12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브라질 카니발 사상 최악의 사태라고 현지 경찰이 1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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