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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권 “챔피언 명예회복”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백종권(29·숭민체)이 22일 새벽 미국 캔자스시티 하라노 카니노호텔 특설링에서 2차 방어전을 갖는다. 상대는 동급 1위 쿠바의 호엘 카사마요르(20전승 12KO).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답게 빠른 발과 뛰어난 기량으로 최강의 도전자라는 평이다.이번 경기가 원정경기인 동시에 지명방어전인 만큼 백종권으로서는 ‘롱런 가도’에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종권은 이번 원정경기를 통해 ‘답답한 경기를 한다’는 그동안의 평을한방에 날려버릴 각오다.백은 지난해 10월 라크바 심(몽골)과의 타이틀전에서 판정시비가 일었고 올 1월 국내선수와의 1차 방어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자존심이 구겨진 상태다. 백종권은 지난 3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LA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있다. 백종권은 상대의 빠른 발을 잡기위해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부쳐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현재 백의 전적은 22전 21승(18KO) 1무. 경기대전료로 백종권은 20만달러를 받는다. 박준석기자 pjs@
  • 한국발레의 아름다움 22·23일 중국서 첫선

    국립발레단이 처음으로 중국 무대에 진출한다. 국립발레단은 중국대외연출공사가 5월 한달간 주관하는 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 ‘2000,베이징의 만남’에 초청돼 22·23일 이틀간 베이징 세기극장(1,560석 규모)에서 공연할 예정.97년 이집트·이스라엘 공연이후 3년만의 해외나들이이자 올초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 후 처음 갖는 외국 초청공연이라 국립발레단측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최태지 예술감독은 “그간 한정된 예산 때문에 해외공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앞으로 매년 해외 진출을 추진해 국립발레단의 기량을 세계에 과시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국립발레단의 해외공연은 일본(91년,98년)등 모두 3차례였다. 아시아의 ‘발레강국’인 중국에 우리 발레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만큼 공연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국립발레단이 1시간15분동안 공연할 작품은‘베니스 카니발’‘파리의 불꽃’‘로렌시아’‘그랑파 클라식’‘에스멜라다’‘파키타’등 6가지 소품.이원국,김지영,김주원 등 국립발레단의 스타무용수들이 모두 참가한다.예산문제로전막 작품을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급성장한 국내 발레를 소개하는 데는 무난한 무대로 꾸며진다. 국립발레단은 방중기간중 중국 무용계 인사들과 만나 무용수 교류,무용작품의 교환공연같은 유대 증진방안도 논의할 계획.국립극장 소속단체에서 독립한 만큼 아시아권에서 교류를 시작해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무대에도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국립발레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5·7월 제외) 셋째주 금·토요일에‘해설이 있는 발레2000’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소극장)에서 여는 한편 10·11월에는 지방순회공연 ‘찾아가는 국립발레단’을 운영하는 등 관객에 한층 다가가는 단체로 거듭나려 애쓰고 있다. 이순녀기자
  • [역사를 바꾼 정상회담](1)부시‘고르비 정상회담

    세계 현대사의 굵은 매듭에는 어김없이 그 시대,세계를 이끌어온 지도자들의 역사적인 대좌가 있었다.살벌한 군비경쟁속에 인류를 이념의 틀에 얽어맸던 냉전체제도 강대국 정상들의 결단에 의한 회담으로 무너졌다.관계가 소원하기만 했던 나라들의 해빙(解氷)무드 역시 지도자들의 ‘만남’을 필요로했다.정상간의 대화는 묵었던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장(場)이 될 수 있음을역사는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6월12일의 한반도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새 천년의 기억 한편에 물러서 있는 세기의 정상회담을 돌아보고그 의미를 되짚어본다. *89년 美·蘇정상회담.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4주 뒤인 1989년 12월2일,지중해의 휴양지 몰타해변.정박중인 소련 순양함 ‘막심 고리키’호의 카드놀이방을 개조해 임시로 만든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고르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마주앉았다.주위에는 소련의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과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브렌트 스코우크로프트백악관 안보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얘기가 잘 안되면 책상을 발길로 걷어 찰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좁군요.”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고르비는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정상회담 얘기가 나가자 동유럽 등 지구촌 곳곳에서 커다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자주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오늘 만남도 오래전부터 이어진 대화의 연장선 같습니다.” 헝가리의 국경 개방,베를린 장벽 붕괴 등 냉전의 벽들이 무너지는 소용돌이속에서 구질서의 양대 축인 미·소의 정상은 이렇게 만났다. 부시 대통령이취임한 이후 10월 말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치며 추진해 온 정상회담이었다. “페레스트로이카가 성공한다면 세계는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부시는 참모진과의 협의를 거쳐 준비한 양국 무역협상 개시,소련의 최혜국 대우를 금지시킨 잭슨-바닉 수정안 해제 등 고르비 최대의 관심사항인 경제 제안들을한꺼번에 제시했다. 부시는 무기감축에 관해서도 진일보한 입장을 보였다. “세계는 변화하고 있으며 양극화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우리는과거 냉전에서 얻은 교훈들을 토의할 필요가 있으며,대립의 정치학인 냉전적방법론은 전략적 패배를 맞고 있습니다.” 고르비는 다소 철학적인 답변으로대신하며 대화분위기에 신경을 썼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몰타의 기상은 최악이었다.미국의 순양함 벨크냅호와 소련 함정 슬라바호를 오가며 갖기로 한 정상회담은 폭풍우를 꺼린 고르비의 제안으로 장소가 고리키호로 변경됐다. 이튿날 회의에서 고르비는 미·소관계의 이정표를 긋는 중대한 발언을 한다.“우리는 미국이 유럽에 남아있는 것을 원하며 이것은 유럽의 장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우리는 이제 여러분들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물론 언쟁도 있었다.아프카니스탄 나지불라 정권에 대한 소련의 지원을 두고 설전이 오갔으며,동독의 변화를 서방의 가치에 기초를 둔 변화라는 부시의 언급에 고르비가 “우리도 민주적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되받는 등 한때 공기가 냉랭해지기도 했다. 부시는 고리키호를 떠나지 않으려는 고르비를 위해 이틀 동안 거센 파도속에 함재정을 타고 밸크냅호와 고리키호를 오가,이를 TV로 지켜보던 미 국민들은 가슴을 졸여야 했다. 몰타회담의 하이라이트는 12월3일 열린 사상 최초의 미·소 정상 공동 기자회견.고르비의 전격 제안이었다. 부시가 기자들에게 “미·소 관계개선으로 고쳐 나갈 수 없는 문제가 세계,특히 유럽에는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말을 꺼내자 고르비는 “우리 두 사람은 세계가 냉전의 시대를 지나 다른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영구적 평화로 가는 긴 여정의 시작입니다”라고 화답했다. 기자회견을 끝낸 두 사람이 전용기를 타고 몰타를 떠날 때 회담 내내 멈추지 않던 폭풍우는 빛나는 태양에 그 자리를 내줬다. 45년간 지구촌을 갈라놓은 냉전시대 구질서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서는 순간이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조지 부시,냉전해체과정 충격없이 연착륙시킨 주역. 미국 41대(1989∼1992) 대통령.89년 1월23일 취임,동구 민주화 도미노,베를린 장벽 붕괴 등 급속한 속도로 진행된 냉전 해체 과정을 충격 없이 연착륙시킨 당사자다. 76세.매사추세츠주 밀튼 출생으로 예일대 경제학과 출신.텍사스에서 정유사업으로 부를 축적,64년 상원의원 출마로 정치에 입문했다.닉슨 대통령 시절주 유엔 대사를 거치고 75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냈다.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헝가리 국경 개방 이후 선물받은 ‘헝가리 철조망조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소개해 당시 외교 결실에 따른 보람을 은근히 내비쳤다. 98년 보좌관이었던 브렌트 스코우크로프트와 함께 당시를 기록한 회고록 ‘세계의 대전환(A World Transformed)’을 펴냈다. 동구 해체시의 위기관리 능력과 91년의 걸프전 승리에도 불구,미 경제의 침체로 클린턴에게 대통령 자리를 내줄 무렵 인기가 급추락했다.아들인 조지 W부시가 공화당 후보로 올 대선에 출마한다. *미하일 고르바초프,냉전해체 1등공신…90년 노벨평화상 수상.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1985∼1991년),옛 소련 대통령(1990∼1991년).명실상부한 냉전해체의 일등 공신으로 9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69세.스타프로폴의 농가 출신.모스크바대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52년 공산당에 입당했다. 82년 후견인인 안드로포프가 레오니드 브레즈네프의 뒤를 이어 공산당 서기장이 되면서 정치적 위치가 급상승했다.이때부터 부패와 비효율에 대한 개혁을 시도,명성을 얻었다. 85년 서기장으로 선출된 뒤 추진한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글라스노스트’(개방)는 80년대 국제사회 최대의 화두였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기득권을 지키려는 보수강경파와 개혁파들 사이에서 입지가 흔들렸고 91년 8월강경파들의 쿠데타로 실각했다. 개방정책은 발트해 공화국들의 분리독립,소련연방의 해체로 이어졌고 경제는 피폐해졌다.서방에서는 ‘칙사’ 대접을,러시아내에서는 러시아 추락의주범이라는 원성을 듣고 있다.지난해 9월 부인 라이사가 암으로 사망,쓸쓸한말년을 보내고 있다. 김수정기자
  • [총선 엿보기] 수뇌부 기동전

    “촌음(寸陰)을 아껴라”여야 수뇌부들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숱한 총선지원 일정을 위해 이동시간을 줄여야 한다.이동수단은 집무실과 휴식공간을 겸해야 한다.그래서 온갖 아이디어로 ‘한계돌파’를 시도중이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강원지역 8개 선거구를 순회했다.전체 9곳 중 철원·화천을 빼고는 모두 찾았다.‘번갯불에 콩 구워먹을 정도로’ 기동력을 발휘했다. 이위원장의 주요 이동 수단은 당에서 내준 에쿠스 승용차.5주만에 1만1,000여km를 넘어섰다.하루 평균 300km를 달렸다.주행량이 많아 기사 2명이 번갈아 운전한다.때로는 과속도 불가피하다.전날은 부산에서 거제도로 가면서 헬기를 처음 탔다.2시간 거리를 20분만에 해결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 역시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나이를 생각해 이위원장만큼 과속은 자제하는 편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가까운 곳은 대부분 자신의 승용차로 이동한다.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에 갈 때는 항공기가 주요 이동수단이다.전세낸관광버스나 지난대선 때 사용하던 유세용 특별버스를 애용하기도 한다. 이총재는 비용 때문에 헬기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까닭에 심한 독감에 걸려 지난주 유세는 취소됐다.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자신의 승용차가 아니면 비행기가 이동 수단이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충청권 등 육로(陸路)에는 미국제 시보레 밴을 이용하고 있다.딸 예리씨 소유로 지난 15대 총선 당시 구입했다.평소휴일에 골프치러 다닐 때 애용하는 차량이다.영남권 등 민간 항공편이 있는곳은 항공기를 탄다. 이한동(李漢東)총재 역시 미국제 시보레 밴을 최근 며칠동안 이용했다.한측근 인사가 선거기간 동안 빌려온 것이다.그러나 고장이 잦은 데다가 외제차량이라는 모양새를 감안,자신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다시 타기로 했다.밴에 함께 타고 다니던 측근들은 카니발 미니밴을 이용해 따라 다니기로 했다. 박대출 최광숙 주현진기자 dcpark@
  • 기아車상대 32억대 할부사기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부장검사 蔡晶錫)는 27일 전 기아자동차 관악지점장 김태운(金泰雲·40)씨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부동산 경매브로커 김장환씨(39) 등 6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4월 부동산 경매브로커 장면수(張冕秀·59)씨,중고자동차 매매상 홍성선(洪聖善·47)씨 등과 짜고 유령회사인 동선통상 대표이사 왕종필(王鍾弼·37)씨의 명의로 기아의 카니발승합차 92대를 할부 구입한 뒤곧바로 중고차시장에 내다팔아 1억6,300여만원을 챙기는 등 지난해 3월부터9월까지 모두 3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감정평가사들을 매수,경매로 헐값에 사들인 부동산의 감정가를 부풀려 유령회사의 ‘물상보증’용 부동산으로 이용했으며,지점장 김씨는 유령회사들이 대금지급 능력을 갖춘 것처럼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영우기자 ywchun@
  • 카니발 새달 리콜

    지난 98년1월 첫 출고된이후 부품 결함 등으로 4차례나 리콜이 실시됐던 기아자동차의 승합자동차 카니발에 또 다시 리콜 조치가 취해졌다. 건설교통부는 21일 99년 2월 이전에 출고된 기아자동차의 승합자동차 카니발 3만7,488대에 대한 리콜이 내달 1일부터 실시된다고 21일 밝혔다. 건교부는 카니발의 뒷바퀴 타이어와 휠하우스의 간격이 48㎜로 평상시에는지장이 없으나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물건을 많이 실을 경우 뒷타이어의 안쪽이 차체에 닿아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되는 경우가 있어 기아측에 리콜을 강력히 권장,기아측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뒷차축이 과적한 상태에서 축이 직접 충격을 받게되면 연결부위에일부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점검을 해 변형이 있을 경우 차축을 교환해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이에 따라 대상차량 소유자 개개인에게 이같은 사실을 직접통보하고 내달 1일부터 직영정비공장이나 애프터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문제 차량에 대해서는 해당부품을 교환해 줄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27회 상공의 날 기념식

    제27회 상공의날 기념식이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회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박승복(朴承復) 샘표식품㈜ 회장과 허동수(許東秀) LG정유 부회장이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범상공인,모범관리자 및 사원 등 총 15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산업훈장 ◇금탑△박승복△허동수 ◇은탑△임성택(林成澤)삼남석유화학(주) 대표△박용만(朴容晩)(주)두산 대표 ◇동탑△이기표(李起杓)(주)케이디파워 대표△신수범(愼秀範)한화석유화학(주) 대표 ◇철탑△강신국(姜信國)(주)오뚜기라면 대표△송인섭(宋寅燮)(주)진미식품 대표 ◇석탑△김백수(金百壽)한국씨엠비(주)대표△노재근(盧在根)(주)한국OA 대표■ 산업포장 △이배구(李培求)(주)양지사 대표△신세철(申世澈)(주)동승아크 대표△다카기 아키요시 (주)한국씨티즌정밀 대표△한영옥(韓瑛玉)AFKO IMEXCO.LTD 회장△임재경(林裁京)이수화학(주) 전무■ 대통령표창 △우베 짐머만ING베어링(주) 대표△권승호(權丞鎬)아성전자부품(주) 대표△박용철(朴容喆)서울판지공업(주) 대표△배대환(裵大煥)수풍산업(주) 대표△강재우(姜載牛)일아산업(주) 대표△신영수(申英秀)ASLA-KAUF 대표△김명환(金明煥)보우텍스(주) 전무△백은순(白銀順)세창상사(주) 차장△박병주(朴炳州)삼성에버랜드 팀장■ 국무총리표창 △박근원(朴根遠)듀폰포토마스크(주) 대표△정인중(鄭寅重)(주)동방이.엔.지 대표△강병우(姜炳羽)아이비콘트롤(주) 대표△황수하(黃秀夏) 태림전자(주) 대표△이경호(李暻浩)성원전기공업(주) 대표△지창환(池昌煥)한국그레이스(주) 대표△사이토 쇼조 고오키상에이코리아(주) 대표△그래그스펜서 (주)보인메디카 대표△오성길(吳成吉)카니발월드 대표△이길상(李佶相)PT.MARS.GAINMADYA 대표△정종헌(鄭宗憲)매일유업(주) 이사△황의창(黃義昶)인탑스(주) 전무△김세희(金世禧)(주)대우팀장■ 산업자원부장관표창 △장용호(張蓉皓)동일산업(주) 대표이사 외 119명
  • 인도 천재수학자 라마누잔 일대기

    인도의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의 삶을 조명한 ‘수학이 나를 불렀다’(사이언스북스)가 출간됐다. 저자인 미국의 과학저술가 로버트 카니겔은 라마누잔의 극적인 인생을 학문적인 성공과 함께 성공적으로 엮어낸다.라마누잔은 인도가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던 1887년 태어나 32년의 짧은 인생을 살면서 세계 수학계에 큰 업적을남긴 인물. 라마누잔은 상류계층인 브라만이었음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린시절을불우하게 지냈다.또 학교에서는 낙제생이었다. 그러나 그의 천재성은 당시 최고의 수학자인 영국의 G.H.하디를 만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그는 곧 당시 수학의 중심지였던 영국 케임브리지 트리니티대학의 연구원으로 임명됐고 마침내 영국학술원 회원이 된다. 그는 이 과정에서 놀라운 직관력으로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무한’을이해했고 그것에 관한 많은 항등식과 정리를 만들어 낸다. 그가 만든 ‘라마누잔의 정리’는 플라스틱 중합체나 암연구를 비롯해 소립자물리학과 통계역학,컴퓨터과학,암호해독학,우주과학 등에 널리 이용되고있다.값 1만5,000원. 정기홍기자
  • 車 3사 제네바모터쇼 ‘대회전’

    제네바모터쇼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국내에서도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3사가 모두 참가, 현지에서 신차 발표회를 여는 등 세계 자동차 업체들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현대차는 싼타페,베르나,EF쏘나타,그랜저XG,트라제XG,갤로퍼 등 12개 차종 19대를 출품했다.29일 오후엔 신차 발표회를 열어 다목적 차량(SUV)인 싼타페를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도 다목적 차량인 리오,카렌스,카니발,스포티지,조이스(카스타의 수출명) 등 10대를 선보였다.현지에서 딜러 및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리오의 신차 발표회도 가졌다. 대우차는 레조,마티즈,라노스,누비라,레간자와 쌍용차의 무쏘,코란도 등 8대를 출품했으며,9월부터 서유럽시장에 출시되는 레조 발표회를 가졌다.‘새로운 천년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20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일까지 계속된다. 육철수기자 ycs@
  • [돋보기] 스페인에 불어닥친 한국씨름 열풍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남쪽 카나리아 제도(諸島)에 뜨거운 ‘샅바 바람’이몰아 닥치고 있다. 한-스페인 교환경기를 위해 이곳을 찾은 한국 씨름꾼들은 극성스럽기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니발이 시작된 이곳에서 그 ‘광기’를 꺾어버릴 만큼 열기를 불러 일으키며 ‘외교 사절’ 노릇까지 해내고 있다.지난 19일 스페인과의 단체 1차전 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단은 틈틈이 명소를 찾아 나설 때마다 관광객들로부터 기념촬영을 요구 받고 “꼬레아 루차 씨름 오케이”라는찬사를 듣느라 바쁜 나날이다. 카나리아 제도의 3개 방송 생중계와 ‘까나르 플러스’ 채널의 서유럽 일부, 스페인 전역 녹화중계를 통해 한국씨름 경기를 지켜본 뒤 나타난 반향 탓이다. 사실 자존심 강하기로도 어느 나라에 지지 않는 스페인이,그것도 프로축구보다 인기 면에서 앞선다는 루차 카나리아의 ‘본토’ 카나리아 제도에서 한국 씨름과 겨뤄 진다는 생각은 꿈조차 꾸지 못했을 일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재간’에서 빼어난 우리 씨름꾼들은 멋진 승리를 낚았고 스페인은 마침내패배를 인정하고 ‘존경 표현’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88올림픽 때 시범경기인 태권도 스페인 여자대표로 뛰었다는 아순사온 마틴에르난데스(34)는 “한국 전통무술을 익혀 자부심을 갖던 터에 씨름이 스페인에 알려져 기쁘다”고 말했다. 스페인 민속경기로 씨름의 쌍둥이 격인 ‘루차 카나리아’의 행정을 총지휘하는 협회장 호세 미겔 마르틴(50)은 “루차 카나리아가 불굴의 민족성을 상징하는 선사시대 이래의 전통경기”라며 “이 점에서 씨름과 빼닮았다”고강조했다. 두나라 단체는 연례 친선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의 합의사항을 재확인해 씨름을 통한 스포츠 외교 성과도 거두고 있으며,로만 로드리게스(45) 카나리아행정수반과 의회의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1차전을 지켜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무엇보다 뿌듯한 것은 이번 선수단 방문이 스페인 교포들을 한마음으로다지는 데 힘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신현승(50) 한인회장 등 이곳 교포 1,700여명은 “어린 2세들에게도 한층 높아진 모국의 위상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모처럼의 ‘친정 손님’ 맞이에 들떠 있는 모습이다. 라스팔마스(스페인)에서 송한수 체육팀기자 onekor@
  • 인터넷 공동구매 급속 확산

    ‘뭉치면 싸고 흩어지면 비싸다!’ 며칠전 회사원 김모(26)씨는 시중 판매가보다 30%나 싼 가격에 ‘강아지집’을 샀다.우연히 참여하게 된 인터넷 공동구매 덕분이었다.이후로 그는 이른바 ‘공구族’이 되었다. 인터넷 공동구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공구’(공동 구매)라는 약칭이생길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인터넷 공동구매란 말그대로 수요자들이 인터넷에서 만나 단체구매를 하는 것.생산자(제조업체)와 직접 접촉하므로 기본적인 도매가격 할인에다 대량구매에 따른 추가할인까지 얹어져이중 가격할인의 혜택이 있다.가전제품의 경우 전문상가보다 5∼15% 더 저렴하다. 공구 품목은 무궁무진하다.대보름 나물에서부터 애완용품,스노우보드,가전제품,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거의 무제한이다.급기야 최근에는 자동차까지 등장했다.인터넷 공구 사이트 ‘4세일’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를 공동구매 품목에 올렸다.기아 카니발과 카렌스를 대상으로 공구를 실시중이며 현대차와도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렇듯 공구가 인기를 끌자 공구만 전문으로주선하는 인터넷 사이트들도속속 생겨나고 있다.컴퓨터 관련제품만 전문으로 공구하는 ‘뮤렉스’ ‘락컴’ ‘PC45’를 비롯해 ‘공구’ ‘공동’ ‘지오피아’ ‘용산전자’ ‘킹콩’ ‘숍랜드’ 등 전문사이트만도 20여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일반 인터넷 사이트나 쇼핑몰,통신업체들도 고객 유인 차원에서공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공구 참가방법은 간단하다.‘강아지집 2만원에 공구하실 분’하고 공지사항이 뜨면 자기이름과 주소만 적어넣으면 된다.희망자가 너무 많으면 추첨으로결정한다. 물건은 택배로 집까지 배달해주며 그 전에 물건값을 온라인으로입금해야 한다.만약 가격 ‘흥정’과정에서 최종 구매가가 맘에 들지 않으면언제든 공구 참여를 취소할 수 있다. 물론 물건을 받아본 뒤 교환이나 환불도 가능하다. 희망 구매품목을 신청할 수도 있다.다만 다른 동조자가 있어야만 한다.공구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터넷공동구매 김경수(金京洙·40) 사장은 “고객들의 정보 제공으로 더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경우도종종 있다”면서 “공구가 인터넷시대의 새로운 구매패턴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미국의 ‘메르카타’ ‘A컴퍼니’,중국의 ‘코바이’ 등 외국의 유명 공구사이트가 생긴 지 1∼2년 밖에 안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공구 노하우는상당히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이란 총선 거센 여성 바람

    [카이로 연합] 오는 18일 실시되는 이란 총선에 여성 바람이 불고 있다. 자바드 가디미-자케르 내무부 선거관리국장은 290석을 선출하는 총선에 출마한 5,824명의 후보중 7.2%(424명)가 여성이라고 13일 밝혔다.수도 테헤란은 전국 평균의 갑절을 넘는 14.5%로 860명의 후보중 125명이 여성이다. 남성우위의 이슬람사회에서 여성이 대거 출마함으로써 남성과의 정치적,법률적 평등권 문제가 이번 총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개혁파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의 지지세력인 ‘이슬람 이란 참여전선’의후보인 여성운동가 5명은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확대,강제결혼 폐지,남녀 임금차별 금지 등 사회적,법률적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파테메 하키카트-주 후보는 “남녀차별을 철폐하고 이란 회교혁명 이후 정치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억제해온 장애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히데 탈라카니 후보는 “이란에서 무시돼온 여성의 권리와 감성을 회복하는 것이 임무”라고 말했다. 이란의 여성 규제는 걸프지역 아랍 국가들에 비해서는 약한 편이지만 1979년 이후 시행되고 있는 이슬람법에 따라 여성은 남성의 감독을 받아야 하며엄격한 복장을 지켜야 한다.
  • [음악] 오페라가 있는 KBS교향악단 연주회

    KBS교향악단과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18일 오후7시30분 KBS홀에서야심찬 기획연주회를 하나 갖는다.이름하여 ‘밀레니엄-영광의 노래’.국내정상급 성악가와 합창단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푸치니의 ‘미사 글로리아’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간주곡,그리고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를 연주회 형식으로 공연한다. ‘미사 글로리아’에는 테너 김영환과 바리톤 최종우가,‘팔리아치’에는 테너 김남두와 소프라노 박미혜,바리톤 여현구가 출연한다.여기에 염진섭이 지휘하는 국립합창단과 윤학원이 지휘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가세한다. 보기 드물게 중량급 음악인 및 음악단체로 꾸미는 무대이면서도 합리적으로입장권 값을 매겼다는 것도 팬들을 즐겁게 하는 대목.S석이 2만원,A석이 1만 5,000원,B석이 1만원이다.(02)538-3200서동철기자 dcsuh@
  • 척 맨지오니·조지 윈스턴 새달 내한

    계절의 까칠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2월 재즈 거장의 내한무대가 이어진다. 지난 80년대 중반 ‘필 소 굿’이란 상큼한 음악으로 세인의 사랑을 받은 플루겔 혼의 마술사 척 맨지오니가 처음 한국을 찾아 13일 공연(오후 4·7시30분)을 갖는다.지난 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 곁을 찾는 재즈 피아니스트조지 윈스턴은 24·25일 무대(오후7시30분)에 오른다.두 공연 모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다. 데뷔앨범이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된 맨지오니는 ‘그래미 13회 노미네이트,2회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체이스 더 클라우즈 어웨이’와 ‘기브 잇 올 유 갓’은 올림픽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그의 내한공연은 오랜 침묵끝에 내놓은 앨범 ‘더 필링스 백’발매를 기념한 것.이 앨범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루이스 본파 등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의 작품을 개성있게 편곡한 내용으로 채워졌다.영화 ‘흑인 오르페’의 주제곡인‘카니발의 아침’을 비롯해 탱고음악인 ‘알도비오’,샹송의 고전 ‘장미빛 인생’,삼바풍인 ‘마운틴플라이트’등을 매끄럽게 들려준다. 그의 음악은 버블검 재즈로 불린다.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이번 공연에선 그의 이름을 국내에 알린 ‘칠드런 오브 산체스의아이들’등 히트곡들과 라틴 재즈의 참맛을 전하는 곡들이 연주된다.(02)598-8277. 조지 윈스턴은,두말할 필요없이 국내 음악계가 재즈와 뉴에이지 피아노음악을 도입토록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재즈 피아니스트.사계절이 우리나라만큼 뚜렷한 미국 몬타나주에서 태어난 덕으로 계절감각을 건반으로 옮기는데 독특한 재능을 보여준다. 바흐·파헬벨의 음악을 간결하면서도 격조높게 형상화한 ‘디셈버’로 82년이후 국내에서 200만장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포레스트’로 96년 그래미를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예술성과 대중적 인기를 확인했다.지난 해에는 대초원의 이미지를 상큼하게 담은 ‘플레인스’ 앨범을내놓았다. 첫 내한공연때 수익금 전액을 실직기금으로 내놓는 선행을 베풀기도 한 윈스턴은 이번 공연에선 알려진 작품 외에도 다양한 곡을선사한다.만화영화 ‘찰리 브라운’의 주제음악으로 쓰인 ‘라이너스와 루시’‘유 아 인 러브 찰리 브라운’메들리,하와이 원주민의 기타주법에서 따왔다는 슬래키 연주가독특한 ‘헤 알 노 칼라니’,미국 전통민요를 자장가 부르듯 들려주는 ‘코리나 코리나’등 영롱한 음악들이다. 서울 공연에 이어 전국 순회공연도 기획 중이다.(02)548-4468. 임병선기자 bsnim@
  • 기아, 법정관리 벗어난다

    기아자동차가 17일 서울지법 민사합의 50부에 법정관리 해지신청을 냈다. 부도기업이 법정관리 1년9개월이라는 단기간에 법정관리 해지신청을 내기는 처음이다.이는 사실상 경영정상화를 뜻한다.아울러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행에 빌미를 제공했던 기아의 회생은 한국경제가 확실히 되살아났음을 반증하는 의미가 있다. 기아의 성공요인에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 외에도 현대와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적극적인 현장경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얼마나 회복했나 연말결산 결과 8조6,000억원의 매출과 1,800억원이라는창사 이래 최대흑자를 냈다.법정관리 개시 당시(98년 4월15일) 5조2,000억원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2조6,000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고,810%를 웃돌았던 부채비율도 172%로 낮아졌다.지난해 경영실적은 98년보다 판매실적(85만대) 79.6%,매출액(8조6,000억) 67.8%의 신장세를 보였다. ●성공 요인 감원과 재무구조 개선 등 구조조정 노력이 정상화를 앞당겼다. 아시아자동차 등 완성차제조 및 판매담당 5개사를 1개사로 통합,연산 60만∼70만대 수준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도록 조직을 줄였다.국제입찰 과정에서 4조8,000억원의 부채탕감과 1조원대의 현대 주금납입액,대규모 출자전환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경제성있는 카니발,카스타,카렌스 등 LPG용RV(레저)차량 중심의 판매전략을 폈다. 기아차 엄성룡(嚴成龍)이사는 “현대와의 통합후 노조원들이 ‘노사화합 선언’으로 회사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면서 “정몽구회장이 환난극복차원에서 불철주야 기아차에 쏟은 정성이 회생의 밑거름이었다”고 평가했다. ●과제는 현대의 기아차 인수당시 부채탕감액에 대한 세금 5,900억원 추징문제가 부담이다.국세청은 지난해말 기아가 제기한 법인세 심사청구를 기각했다.국세청이 법인세 추징을 강행한다면 완전 정상화까지 걸림돌로 작용할 수있다. 육철수기자 ycs@
  • 몽골 공룡골격대전 개막

    약 1억5,000만년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번성했던 공룡의 생태를 한눈에보여주는 ‘몽골 실물공룡 골격대전’이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특별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오는 3월31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는 한국과 몽골간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서울시와 주한 몽골대사관 후원으로 마련했다. 지금까지 모형이나 영화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공룡의 실제 골격화석 13종이 소개된다. 전시회에는 육식공룡인 벨로시렙터와 초식공룡인 프로토케라톱스가 격투를벌이다 고비사막의 모래폭풍에 의해 화석이 된 세계 유일의 공룡 결투화석외에 티라노사우르스과 공룡인 타보사우르스,몸의 길이나 각 부분의 비율이타조와 닮아 ‘타조공룡’이라고도 불리는 갈리미머스,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갑옷공룡이라 불리는 사이카니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난 1923년 세계 최초로 발견된 백악기 후기의 공룡알도 볼 수 있다.이번전시회를 위해 공룡연구의 대가인 몽골 고생물센터 린첸 바스볼트 박사팀이내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갈바드라흐 주한몽골대사,전만길(全萬吉)대한매일 감사,노승우(盧承禹)·김명규(金明圭)·이국헌(李國憲)의원,덕성여대 김종화(金鍾華)총장 등이 참석했다.전시문의 (02)786-3352. 함혜리기자 lotus@
  • ‘몽골 공룡’ 서울서 본다

    “1억5,000만년 전 몽골은 지금과는 다른 자연환경이었습니다.습기가 많고온난하며 거대한 호수들이 산재해 공룡들의 낙원이었지요.” 공룡의 실제 골격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몽골 실물 공룡 골격대전’(14일∼3월31일)의 개막을 사흘 앞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특별전시장.이번전시회를 위해 내한한 공룡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 린첸 바스볼트 박사(65·몽골 고생물센터소장)는 공룡 조립과정을 공개하며 어린이와 청소년,과학교사들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바스볼트 박사는 “몽골에서 발견된 공룡들은미국이나 캐나다,중국에서 발견된 것과 달리 작은 크기의 공룡들이 많아 학술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몽골 실물 공룡 공격대전’은 한국과 몽골간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매일이 서울시와 주한 몽골대사관의 후원으로 마련한 행사. 이번에 전시되는 공룡 실물 골격 화석은 총 13종.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육식 공룡인 벨로시렙터와 초식 공룡인 프로토케라톱스가 격투를벌이던 도중 고비사막의 모래폭풍에 의해 화석이 된 세계 유일의 공룡 결투화석.8,000만년 전 죽은 후에 화석이 됐고 1971년 남부 몽골사막에서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상태로 발견됐다. 또 길이 14m에 이르는 티라노사우러스과 공룡인 타보사우루스의 화석,몸의길이나 각 부분의 비율이 타조와 닮아 ‘타조공룡’이라고도 불리는 갈리미머스,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갑옷공룡이라 불리는 사이카니아 등의 골격화석이 전시된다.1923년 세계 최초로 발견된 백악기 후기의 공룡 알도 볼 수 있다. 서울사대부속여중 과학담당 임혁(任赫)교사는 “지금까지 모형이나 영화 속에서만 보아왔던 공룡 뼈 화석을 실제로 관찰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과학탐구심을 키우는 데 좋은 계기가 된다”며 “학생들과 함께 공룡의 생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민간 전문가가 ‘뉴스 리포트’ 한다

    시청자의 방송 접근이 야금야금 늘어나더니 마지막 보루 쯤으로 여겨지던 뉴스 프로그램에 민간 전문가가 리포터로 나서는 ‘변혁’이 시작됐다.전문가의 뉴스 프로그램 출연은 흔한 일이지만 이처럼 직접 리포트를 맡은 것은 국내 방송사상 처음. 대구MBC는 10일 밤 9시 뉴스데스크 시간에 손희만 대구 지방환경관리청장을리포터로 출연시켜 대기와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집중 점검하는 ‘오픈 뉴스 리포트’를 내보냈다.‘오픈 뉴스’란 대구MBC가 주간기획으로 설정한 뉴스 아이템을 민간 전문가가 기획,취재해 리포트하는 제도로 지난 해 말부터도입을 검토해오다 이번에 결행한 것. 매주 월요일에 환경단체 관계자,주부 및 교수 등을 리포터로 기용해 방송할계획이다. 대구MBC는 “전문기자 육성에 따르는 한계를 극복하고 뉴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직접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손청장이 방송경험이 없는 만큼 리포팅 기법을 훈련시키고 방송 메카니즘에 대해 이해시키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손청장은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와세제 과다사용,자동차 매연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주부와 의사.기업체 관계자와의 인터뷰도 곁들여 리포트한다.이미 2분 분량의 리포트 4개분 촬영을 마친 상태. 손청장은 이날 리포트에서 “자동차 매연을 줄이는 길이 대구시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전제하고 대구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투리가 여전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지만 첫 리포트치곤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대구MBC는 이밖에도 기자 전문화를 위해 팀제를 운영하고 뉴스와 관련된 인권침해 시비를 없애기 위해 ‘명예와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보도기준’을 제정하는 등의 뉴스 쇄신책을 이날부터 시행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99년 기아를 빛낸車 임직원 ‘카렌스’ 꼽아

    기아 임직원들은 자사 최고의 차로 ‘카렌스’를 꼽았다. 기아 사보팀이 최근 임직원 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아를빛낸 차로 51%가 카렌스를 꼽았고 카니발은 46%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아 최대 뉴스로는 흑자실현(38%)과 국내 레저용차(RV) 시장 석권(25%),내수 2위(21%) 등을 꼽았다.기아가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었던요인으로는 임직원들의 희생적 노력(44%)과 RV 등 성공적 신차 출시(41%)를많이 들었다. 이들은 또 현대와의 통합 이후 긍정적인 변화로는 신속한 의사결정(50%)과함께 사무 및 공장 환경개선(19%),성과중시 책임경영 스타일(18%) 등을 들었다. 육철수기자
  • 밀레니엄 新車 판촉 불꽃 레이스

    자동차 회사들이 밀레니엄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4일 군산공장에서 뉴밀레니엄형 신차인 7인승 미니밴 ‘레조’(REZZO)를 선보이고 7일부터 본격 시판에 나서기로 했다. 대우차가 ‘움직이는 생활공간’을 기본개념으로 96년부터 총 2,100억원을투입,개발한 레조는 승용차 감각의 성능과 스타일이면서도 승합차 고유의 다목적성과 액화석유가스(LPG)연료의 경제성까지 갖춘 ‘레크레이셔널 세단’이다. 대우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롯데백화점 전국 10개 매장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동시 신차관람회를 갖고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21세기형 ‘밀레니엄 카니발’과 ‘카니발 6인승 밴’을 5일부터 시판한다. 21세기형 밀레니엄 카니발은 외부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대형 범퍼와 인체공학적 봉제타입 시트를 장착했다. 파크(PARK) 모델에는 첨단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5.8인치 액정화면의 AV시스템 등을 새로운 선택사양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9인승 1,480만∼1,830만원,7인승 2,156만원. 카니발 6인승 밴은 업무용뿐 아니라 화물 수송,출퇴근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화물차 분류에 따른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1,412만∼1,529만원. 현대자동차도 ‘뉴 밀레니엄 스타렉스’를 5일부터 판매한다.이 차에는 새로운 3가지 차체 색상이 적용됐다.2,3열 이동식 좌석과 2열 회전식 좌석을배치해 실내공간 활용도를 높인 승용감각의 레저용차(RV)다.1,075만∼1,495만원. 육철수기자 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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